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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트 타고 한강 누비자! 영등포구, 가족 요트교실 신청자 모집

    요트 타고 한강 누비자! 영등포구, 가족 요트교실 신청자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한강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여가 문화를 선사하고자 오는 봄 ‘가족 요트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구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영등포구체육회, 영등포구요트협회, 한국해양소년단서울연맹 4개 기관과 ‘가족 수상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수상 프로그램 공동 발굴, 전문 인력과 장비 지원, 운영 비결 공유 등 주민이 수상 스포츠를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가족 요트교실’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프로그램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5회로 늘린다. 요트교실은 오는 7월까지 양화한강공원 해양스포츠 훈련장에서 매주 주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딩기요트, 카약, 워터 슬레드(수상레저 기구) 등 수상 체험과 이론 교육으로 구성된다. 필수 수상 안전 교육도 함께한다. 지난 3월에 진행된 1차 모집은 접수 시작 이틀 만에 정원 150명이 모두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요트를 타는 경험이 새롭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구는 오는 4월 6일부터 영등포구체육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2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구에 거주하는 가족 단위 주민이 대상이며 초·중·고교 재학생이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에서는 5회차에 걸쳐 회당 30명씩 총 15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체육진흥과 또는 영등포구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민 구 체육진흥과장은 “협약을 계기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 체험 기회를 더 확대하고 한강을 활용한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상한 냄새가 나요” 집주인 신고… 김포 주택서 50대 시신 발견

    “이상한 냄새가 나요” 집주인 신고… 김포 주택서 50대 시신 발견

    경기 김포시의 한 상가 빌라에서 홀로 거주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김포소방서,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3분쯤 김포 고촌읍의 한 상가 빌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출입문을 개방한 뒤 집 안에서 숨진 A(50대)씨를 발견했다. A씨는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뒤 상당 기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관영, 민주 ‘금품 살포’ 감찰 지시에 “대리비 줬다 회수”… 경찰, 수사 착수

    김관영, 민주 ‘금품 살포’ 감찰 지시에 “대리비 줬다 회수”… 경찰, 수사 착수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청래 대표의 지시에 따라 긴급 윤리감찰에 나서 오는 8일 경선을 앞둔 전북지사 선거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지사, 15명에게 68만원 주었다 회수했다고 시인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관영 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고발장에는 김 지사가 최근 도내의 한 식당에서 청년 모임 식사자리를 가진 뒤 참석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말 도내 청년 15명과 저녁식사 겸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를 위한 대리기사비를 전달했으나 공직선거법상 상시기부행위 금지 행위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다음 날 아침 인지하고 전액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공선법 위반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이날 김 지사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비상금 봉투에서 참석자들의 거주지역에 따라 전주 2만원, 군산 5만원, 정읍과 고창은 10만원 등 모두 68만원을 전달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다음날 금품 전달 사실이 문제가 될 것을 뒤늦게 깨닫고 모임을 주선한 청년 대표에게 연락하여 지급한 돈을 회수할 것을 요청해 돌려받았다. 이 사건은 식당 주인이 돈봉투를 건내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TV 영상을 근거로 김 지사측에 특정 조건을 요구하며 접근했다가 거절하자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민주당 윤리감찰단의 조사가 실시되면 회식 분위기에 취해 대리기사비를 준 것은 본인의 불찰이지만 잘못을 인지한 직후 전액을 회수하여 바로잡았다는 점을 적극 소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법조계·선관위 김 지사 공선법 위반 판단에 전북지사 경선판 요동법조계는 김 지사의 대리기사비 제공에 대해 되돌리기 힘든 유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상 금품 제공은 추후에 돌려받았다고 할지라도 이미 범죄행위가 성립된 것으로 본다며 김 지사의 행위가 사법적으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현직 단체장이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라면 그 명목이 대리비라고 하더라도 법에서 금지하는 현금 교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주지방변호사회 A 변호사는 “지사가 직접 참석자들에게 현금을 주는 영상으로 미루어 다음 날 돌려받았다 할지라도 양형에서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될 수 있으나 공선법상 금품 제공 혐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금이 사후적으로 전액 반환됐다고 하더라도 범죄의 성립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 전북도선관위도 김 지사의 현금 살포가 공선법 위반이라고 판단, 해당 영상을 입수해 사실관계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 지사의 현금 살포 장면이 담긴 영상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던 김 지사가 중도에 낙마할 경우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김 지사에 대해 경선 자격을 박탈하거나 스스로 출마를 철회할 경우 전북지사 경선은 2파전으로 좁혀지거나 이원택(군산·김제·부안) 의원 단독 입후보로 종결된다. 전북지사 출마를 접고 김 지사와 정책연대를 선언하려 했던 안 호영(완주·무주·진안)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다시 경선에 나가는 방안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 의원은 1일 김 지사와 정책연대를 밝히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려다 간담회로 전환,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안 의원이 경선에 나서기로 할 경우 후임 위원장을 새로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민주당 내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나가던 전북도정 어쩌나, 도청 분위기 뒤숭숭김 지사 관련 뉴스가 보도된 1일 전북도청은 뒤숭숭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지난 2월 28일 이재명 대통령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의 9조원 투자, HJ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인수 등 대형 호재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상승세를 타던 전북도정이 걷잡을 수 없는 풍랑에 휩쓸리는 상황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고시 3관왕인 김 지사가 공선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텐데 어찌 그런 실수를 했는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전북도 A 과장은 “정치인의 실수는 자신이 책임지면 되지만 도정은 도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하루빨리 수습돼 제자리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알바생 ‘횡령’ 고소한 빽다방 점주…백종원 “점주도 직원도 모두 식구”

    알바생 ‘횡령’ 고소한 빽다방 점주…백종원 “점주도 직원도 모두 식구”

    충북 청주에서 남은 음료 3잔을 마신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점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에 넘겨진 사건과 관련, 해당 카페가 더본코리아의 ‘빽다방’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가 해당 매장을 상대로 기획 감독에 착수하자 더본코리아도 담당자를 급파해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특정 2개 점포와 아르바이트 직원 간 논란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브랜드 관련 임원과 법무 담당자를 현장에 급파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점주와 현장 종사 직원 모두가 중요한 만큼 세부 사실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자체 조사와 향후 사법 결과에 따라 본부 차원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같은 날 열린 회사 주주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점주와 매장 직원 모두가 상처를 입으면 안 된다”며 “어느 한 쪽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청주시 A매장에서 근무한 B씨가 그해 12월 A매장 점주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다. 점주는 B씨가 그해 10월 퇴근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1만 2800원 상당의 음료를 무단으로 제조해 챙겨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B씨는 “제조 실수로 인한 폐기 처분 대상으로, 직원들이 알아서 처리해왔으며 점주도 용인해왔다”며 억울해했다. 그러나 점주는 “폐기 처분 대상 음료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경찰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낳았고, 급기야 점주의 법률 대리인과 A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박과 재반박에 나서면서 논란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고용노동부도 대응에 나섰다. 노동부는 전날 해당 매장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진정 사건이 접수됐다면서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지점의 ▲임금 체불 ▲임금 전액지급 원칙 위반 ▲사업장 쪼개기를 통한 연장·야간·휴일수당 미지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직장 내 괴롭힘 등 전반적인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도 함께 살펴본다. 특히 해당 지점을 비롯해 청주 지역의 카페 사업장에 대한 추가 감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이 다수 일하는 베이커리 카페, 숙박·음식점 등에 대한 감독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20대 사회 초년생인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겪어왔을 부담감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사회 초년생은 우리 사회가 함께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1.5% …다주택자 만기연장 17일부터 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1.5% …다주택자 만기연장 17일부터 제한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1.5%로 제한되며 지난해보다 대출받기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은 오는 17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는 지난해(1.8%)보다 0.3% 포인트 낮아진 1.5%로 설정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이 비율을 80%로 낮추겠단 계획이다. 정책대출 비중도 현행 30% 수준에서 2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총량관리 목표를 지키지 않은 금융사에는 엄격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가계대출을 1조 2000억원까지만 늘려야 했지만 실제로는 5조 3000억원 증가, 관리목표를 430.6% 초과해 올해는 ‘+0원’으로 동결됐다. 추가로 대출을 늘리지 말란 애기다. 은행권에는 가계대출 관리목표 외에 주택담보대출 관리목표가 신설된다.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개인, 임대사업자 등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은 17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상이 되는 만기일시상환 대출 규모는 약 4조 1000억원, 1만 7000건으로 이 중 올해 만기도래분은 약 2조 7000억원, 1만 2000건으로 추산된다. 다만, 다주택자 여부를 확인할 때 매도계약이 체결된 주택, 어린이집, 준공 후 미분양주택 등 규제 적용이 곤란한 경우는 주택 보유 수에서 제외한다. 특히 임차인이 있는 경우에는 이날 기준 유효하게 체결된 임대차 계약종료일까지 만기연장을 허용해 임차인을 보호한다. 무주택자가 해당 주택과 관련해 연말까지 허가 관청에 토지거래허가신청을 접수하고,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 취득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제상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다주택자가 내놓는 ‘세 낀 매물’을 무주택자가 매수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다주택자의 신속한 매물 출회를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대출규제 위반 등 탈법·편법적 대출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행위가 적발되면 현재는 해당 금융사 신규 사업자대출이 최대 5년간(1차 적발 1년)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전 금융권 모든 대출이 최대 10년(1차 적발 3년)간 제한된다.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금융)자의 주담대에도 2일부터 규제지역 40%, 비규제지역 70%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된다. 주택 가격별 대출한도 규제 적용도 의무화돼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한강·공원이 주말마다 ‘키즈카페’로…4월 11일부터 30곳 운영

    한강·공원이 주말마다 ‘키즈카페’로…4월 11일부터 30곳 운영

    서울시가 올봄 야외 키즈카페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기간을 늘리고, 장소도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카페 운영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4~6월과 9~11월 주말마다 운영한다. 기존 18곳이었던 운영 장소도 잠원·여의도·뚝섬한강공원 등 한강공원 8곳을 비롯해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 등 녹지공원, 구의공원 등 근린공원을 포함해 총 30곳으로 확대한다. 시는 공간 여건을 고려한 테마형 놀이공간을 구성해 지역별로 다른 놀이 경험도 제공한다. ‘오감놀이터’는 샌드 드로잉, 자연물 가면 만들기 등 창의적 예술 활동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키즈카페로 운영한다. ‘체험놀이터’에서는 건축가·소방관·우주비행사 등 여러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모험놀이터’는 아동용 롤러코스터, 레일 기차 등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성장놀이터’에서는 스포츠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등 신체 활동 중심의 놀이기구를 마련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한다. 대형 버블쇼, 물총 싸움, 보물찾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가족 모두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키즈카페는 연 나이 4~9세 아동이 이용 대상이다. 1회 2시간씩 총 3회차로 운영한다. 이용료는 아동 1인당 5000원이며 보호자는 무료다. 입장 인원은 장소별 놀이공간 면적 정원별로 사전 예약 80%, 당일 현장 접수 20%다. 사전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테마별로 특색을 갖춘 이색 놀이기구와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양육자들에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동전쟁·불경기 대응… 강남구 소상공인에 250억 융자 지원

    중동전쟁·불경기 대응… 강남구 소상공인에 250억 융자 지원

    서울 강남구는 1일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25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자금 소진 시까지다. 이번 융자지원은 자치구 최대 규모다. 구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까지 겹치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에 신청 편의를 크게 높였다. 구는 기존 10곳이던 접수처를 올해부터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과 협력해 총 36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생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업자들이 사업장 인근이나 주거래 은행에서 보다 편리하게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지원 조건도 낮췄다. 연 1.5%의 고정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낮췄고, 법인은 최대 3억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은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 등록을 한 지 1년이 지난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자금은 사업 운영, 시설 개선, 기술개발 등의 용도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반전 맞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여러 기업 몰렸다

    반전 맞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여러 기업 몰렸다

    복수 업체에서 ‘인수의향서’ 제출홈플 “매각 대금으로 운영 정상화”유통업계 “수익성 측면 경쟁력 있어” 홈플러스 회생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예상 밖의 흥행을 기록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31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31일 복수 업체가 익스프레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참여 업체명과 상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해 실사와 본입찰을 거친 뒤 최종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리게 된다. 앞서 업계에서는 롯데쇼핑,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전통적인 유통 강자나 하림, 유진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모두 입찰 참여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으로 약 3000억원의 대금을 확보해 운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상품 공급 차질로 인해 매대가 비는 경우가 생겼고, 지난 1월부터 직원 임금 체불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투입한 긴급운영자금(DIP) 1000억원 역시 미지급금 해소 과정에서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경계심을 낮추지 않았다. 노조는 이날 정부와 여당에 정상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라며 4월 한 달간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노조는 제3자 관리인으로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선임하거나 유암코를 통한 인수를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신용등급 하락으로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당초 통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자, 상대적으로 마트보다 수익성이 나은 슈퍼마켓을 분리 매각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말 기준 29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이 불황이지만 익스프레스는 수도권 역세권 중심으로 매장을 갖추고 있어서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올해 소상공인 버팀목 8200억 공급”

    “올해 소상공인 버팀목 8200억 공급”

    “비대면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금융 사각지대 최소화할 것” “8200억원 규모 보증 공급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매출은 줄고 비용은 느는 이중고에 자금줄마저 막힌 소상공인에게 ‘마지막 금융 창구’로 불리는 곳이 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온 광주신보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31일 염규송 이사장을 만나 ‘속도·현장·재기’로 압축할 수 있는 광주신보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광주신보가 걸어온 길은. “1996년 설립 이후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해왔다. 단순 보증을 넘어 신용정보 관리, 경영지도, 정책금융 연계까지 수행하며 지역경제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골목상권과 청년창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보증 공급 계획은. “신규 보증 4573억원을 포함해 총 8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년보다 1118억원 늘었다. 여기에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기한 연장 및 갱신 보증 3627억원도 포함된다. 광주시 및 자치구,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맞춤형 상품을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 -보증 심사 절차 개선 방안은. “보증품의지원시스템(G.A.S.S) 확대 운영, 접수창구 일원화 등 신속성 증진을 위한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대면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적기에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서류 제출과 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소상공인들에게 한 말씀.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 광주신보는 금융과 경영 양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기관이 되겠다. 자금이 필요하거나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문을 두드려 달라.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
  • 올해 불수능 피할까… “적정 난이도” 킬러 문항 배제 예고

    올해 불수능 피할까… “적정 난이도” 킬러 문항 배제 예고

    평가원 “1등급 비율 잘 살필 것”6월 모평 출제위원 절반이 교사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영어 쉬울 땐 내신 변별력 커져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불수능’에서 벗어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장 오는 6월 모의평가부터 출제위원 중 교사 비율이 절반으로 늘어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 수능부터 이어진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은 이번 수능에도 적용된다. 고교 교육과정 중심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험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문희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올해는 전체적인 난이도뿐 아니라 1등급 비율도 꼼꼼히 살피겠다”며 “절대평가 취지에 잘 맞춰서 적정 난이도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에서 ‘불수능’ 논란으로 수험생들의 혼란이 초래된 만큼 이번엔 이를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앞서 교육부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 불수능 여파로 1등급 비율이 3.11%에 머물며 대입에서도 혼란이 이어지자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출제위원 중 교사 비중을 현재 33%에서 50%까지 늘리고, 인공지능(AI)을 문항 난이도 예측에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다. 김 원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 때부터 출제위원 중 교사 비율을 50%로 높일 예정”이라면서 “교육부가 발표한 개선 방안을 반영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선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가장 잘 인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수능에서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는 유지된다. 지문,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이다. 연계율은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 기준 약 50% 수준으로 유지된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수능 체제는 이번에도 유지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운영돼, 공통과목은 모두 응시하되 선택과목은 하나를 골라야 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이 유지되며,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이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입력은 8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시험이 치러진 이후 성적 통지는 12월 11일에 이뤄진다. 본 수능에 앞서 수험생들의 시험 적응을 돕기 위한 모의평가는 6월 4일과 9월 2일 시행될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평가원의 수능 난이도 조절로 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될 경우, 수시 수능 최저 충족인원이 늘어나면서 내신 변별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재판소원 2차도 전원 각하… 고심 길어지는 헌재

    재판소원 2차도 전원 각하… 고심 길어지는 헌재

    헌법재판소가 재판소원 제도 도입 후 두번째 사전 심사에서 심사 대상 사건 48건을 모두 각하했다. 지난주 첫번째 평의에 이어 이날까지 심사 대상 사건이 모두 사전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재판소원 각하 결정 사건은 74건으로 늘었다. 헌재가 ‘4심제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재판소원 대상을 엄격하게 걸러내겠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으로, 재판소원 기준점이 될 ‘전원재판부 회부 1호 사건’ 선정에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31일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 평의를 열고 최근 접수된 사건들 청구의 적법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모두 48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제도 시행일부터 전날까지 재판소원 사건만 모두 256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정식 심판에 회부된 사건은 아직까지 한 건도 없다. 각하가 결정된 사건 중에는 재판소원 ‘1호’ 접수 사건인 시리아 국적 외국인의 ‘강제퇴거명령 및 보호명령 취소 사건’도 포함됐다. 청구 기간(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을 넘기고, 청구 사유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 등이 각하 사유로 꼽혔다. 그간 법조계에선 사전심사 각하 사유 중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 명백한 경우’가 본안 심판 회부를 가를 결정적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실제로 이날 각하 결정 중에서도 ‘청구사유 미비’ 사유가 34건으로 가장 많았다. 법원이 자의적인 증거 판단을 바탕으로 청구인의 손해배상청구를 인정하지 않아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 법원이 청구인의 치료감호 청구 및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선고를 해 청구인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했다는 주장 등도 모두 각하됐다. 헌재 내부에서는 재판소원 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대성을 감안할 때 본안 심판 회부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청구 사유나 요건 등이 명확하지 않으면 사전심사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인식이 정착하면 ‘사건 폭증’ 우려가 사그라들 것으로 보고 있다.
  • [사고] 대학생 K과학인재, 미래에 도전하라!

    [사고] 대학생 K과학인재, 미래에 도전하라!

    ‘K-과학인재 아카데미’ 대학생 프로젝트에 도전하세요! 서울신문과 전자신문이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과 함께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대학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차세대 과학 인재를 모집합니다. 인공지능(AI)과 물리, 화학 등의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선발된 10팀(1팀 4명 이내)에게는 연구비 지원과 함께 총 6000만원 규모의 우수 프로젝트 시상 및 창업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미래 과학을 이끌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행사 개요 ■주제:AI, AI+X, 물리, 화학 ■모집기간:4월 13일(월) 오후 5시까지 ■지원내용 -팀당 200만원 연구비 -우수팀 시상 + 창업 연계지원 -총시상금:6000만원 ■접수처 및 상세 안내:서울신문 홈페이지(seoul.co.kr) 참조 ■문의:k-scienceacademy@seoul.co.kr / 02-2000-9498, 02-2168-9335
  • “감히 대통령 흉을 봐? 벌금 472만원!”…밈 하나도 용서 안 하는 푸틴 [핫이슈]

    “감히 대통령 흉을 봐? 벌금 472만원!”…밈 하나도 용서 안 하는 푸틴 [핫이슈]

    러시아 당국이 온라인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경미한 발언에도 벌금을부과하는 등 강압적인 여론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반푸틴 성향의 러시아 언론인 베르스트카는 30일(현지시간) “임시 점령지인 크림반도를 포함한 러시아 전역에서 2019년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무례한’ 행위와 관련해 최소 391건의 사건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사례 중 하나는 크림반도에 거주하는 한 러시아 학생이 채팅 대화 중 푸틴 대통령에 대한 ‘말실수’를 했다가 적발된 경우다. 당시 친정부 활동가들이 대화 내용을 경찰에 제보했고 해당 학생은 616달러(한화 약 95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다른 사례로는 텔레그램 구독자가 15명에 불과한 낚시 미끼 제조업자가 저속한 언어로 푸틴 대통령을 언급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렸다는 이유로 약 57만원의 벌금 고지서를 받았다. 이 밖에도 푸틴 대통령의 ‘흉’을 본 학교 청소부, 푸틴을 조롱하는 영상을 편집한 여성 등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벌금이 부과됐다. 베르스트카에 따르면 가장 낮은 벌금형은 푸틴 대통령을 ‘도둑’ 또는 ‘살인자’라고 부른 경우였으며, 가장 높은 벌금형 사례는 푸틴 대통령의 개인적 자질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린 전직 지방 의원으로 그가 낸 벌금은 약 3079달러(약 472만원)에 달했다. 또 일부 피고인은 푸틴 대통령을 향한 낙서나 공공장소에서 “푸틴은 정신이 나간 사람”이라고 욕설을 한 혐의로 구금 10일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베르스트카는 “지난 6년 반 동안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경을 이유로 제기된 소송은 최소 391건”이라면서 “이 중 기한 만료 또는 범죄 혐의 부족으로 종결된 사건은 28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법원은 ‘대통령을 조롱하는 행위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시민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면서 “이러한 양상은 러시아에서 법적, 이념적, 기술적 통제가 동시에 확대되는 등 억압이 강화되는 추세와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일련의 조치들은 징벌적 감옥 정책, 이념적 탄압, 디지털 감시를 결합해 국가 통제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공무원이 대통령을 포함한 권력층을 모욕할 경우 벌금 또는 구금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특히 정부나 군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최대 징역형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공개 모욕은 더욱 강하게 처벌하고 있으며 욕설뿐 아니라 밈이나 패러디, 사적 메시지, 개인적 비하 모두 ‘권력 모욕’으로 한데 묶어 처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과거 소련 시대부터 권력 비판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지도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문화가 제한돼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부터는 체제 안정과 대중 불만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2050년 수소환원제철 시대 개막 공유수면 매립 부지 확보로 탄력실증 설비·상용화에 40조원 투자건설·운송업 등 지역 경기 활성화 시행령에 정부 지원 확대 기대감“탄소중립 생태계 완성 위해 전력” 포스코그룹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 개발이 큰 고비를 넘겼다. 그간 정부 인허가 절차 문제로 멈춰 있던 부지 조성 문제가 해결되면서다. 이제 포스코는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출발점인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 준공을 위한 사업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하지만 부지 문제 해결이 곧바로 기술 개발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국 철강 관세 부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 통과에 따른 실질적인 기업 지원, 투자금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설비 개발이 한창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0만t 규모의 실증 설비를 준공해 기술 검증 및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렉스는 수소와 철광석의 화학 반응을 통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종 글로벌 규제가 생겨나면서 기술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포스코는 하이렉스 개발을 위해 우선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을 매립해 부지를 조성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포항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공식 고시하면서 5년의 기다림 끝에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재까지는 실증 설비 공장 부지 일부에 쇠파이프를 박아 지반을 다지는 수준의 작업만 진행됐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매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인허가 절차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세부적인 사업 진행 절차 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부지 확보는 하이렉스 개발의 첫 단추다. 앞서 포스코는 부지 확보를 위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했다. 부지 규모부터 인근 해역 영향, 기존 설비와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해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공유수면 일대를 최적지로 꼽았다. 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해당 부지를 낙점해 2023년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을 접수하자 주민들은 7455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제출했다. 어민 측에서도 과거 포스코 보상 사례를 근거로 수백억원 규모의 보상을 요구하며 변수를 맞닥뜨렸다. 부지 인허가의 승인 조건에는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한 어민회와의 상생 협약 체결’이라는 단서가 달려 있다. 애초 지난해 상반기 모든 인허가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이 목표였으나 일정이 계속 지연됐고 포항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포스코의 지속적인 설득, 법률 검토를 통한 상생 협약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하이렉스 개발 계획의 ‘골든타임’이 확보되면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사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028년 실증 설비 가동과 2030년 상용화 기술 검증, 2050년 포항·광양제철소 하이렉스 전환이라는 청사진 실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975년 첫 삽을 뜬 포항 산업단지가 반세기 만에 미래 친환경 철강 실현이라는 전환점을 맞는 것이다.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 돌입은 철강 산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이영재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발표한 ‘미국 철강 관세 인상의 한국 경제 파급효과’ 공동 연구에 따르면 미국 철강 관세 50% 부과로 한국 실질소득이 0.14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지난해 실질국내총생산(GDP)으로 환산하면 3조 2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포항시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은 2021년 461억원에서 철강 호황기였던 2022년 1490억원까지 확대됐다가 2023년 767억원, 2024년 579억원, 2025년 571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당시 포스코에서만 1071억원의 지방세 납부가 이뤄졌던 만큼 주요 산업의 부침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공유수면 약 135만㎡(41만평)를 메우는 부지 조성 사업에는 2041년 완료 때까지 약 1조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단일 토목 공사로는 포항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토목 공사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투입되는 인력이 자연스럽게 증가해 지역 상권엔 단비가 될 수 있다. 우선 지역 건설사의 참여와 건설업계 전반의 자금 흐름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 매립을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양의 돌과 흙을 실어 나를 덤프트럭, 바다에서 공사를 진행할 준설선과 예인선 등 중장비 수요 증가로도 이어진다. 건설 경기 악화로 얼어붙은 지역 운송 업계와 건설 장비 임대 업체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 현장 인력 채용 증가에 따른 고용 효과와 이들의 인근 상권 소비도 장기간 이어진다. 이제 포스코의 눈은 국내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시행령 마련으로 향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포스코 소재지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과 현대제철 소재지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함께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문턱을 통과했고 현재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 중이다. 업계에서는 법안 후속 작업을 통해 전기 요금 부담 완화, 탄소배출권 제도 개선, 친환경 기술 전환 지원 등 철강 기업을 위한 지원 내용이 충분히 담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단계에 국한된 정부 지원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저하와 이에 따른 설비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여력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서다. 전방위적인 위기 속에서도 포스코가 하이렉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유는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상생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부지뿐만 아니라 실증 설비, 상용화 설비 전환까지 4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는 향후 20년 이상 포항 지역 철강 협력사 및 건설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로 양질의 일자리 증가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이렉스는 철강 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소 발전 등 친환경 전력 산업 생태계 확장과도 연관성이 높다”며 “정부의 이른 인허가 결정을 발판으로 철강 산업의 저탄소 구조 체질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봄바람 휘날리는 강동 ‘벚꽃 라이딩’… 천호자전거거리서 출발[현장 행정]

    봄바람 휘날리는 강동 ‘벚꽃 라이딩’… 천호자전거거리서 출발[현장 행정]

    전국 라이더 100여명 한자리 모여43㎞ 한강 코스 타는 챌린지 참가상인회 “자전거 부흥 디딤돌 되길” “자전거를 20년 탔는데, 강동구청에서 라이딩 행사까지 열어주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자주 가는 천호동 자전거 거리에도 더 많은 사람이 와서 경기가 살아나면 더 좋겠어요.” 올해 서울의 첫 벚꽃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지난 27일, 천호동에 사는 박상돈(65)씨는 안장 위에 앉아 밝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천호자전거거리에는 헬멧부터 고글, 라이딩 전용 신발 등을 갖춘 라이더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동구에서 개최한 ‘2026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강동구민 외에도 서울 전역의 자전거 동호인과 개인 라이더 등이 사전 신청을 하고 참여했다. 지난 2월 19일 사전 접수 6시간 만에 2500명이 모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벚꽃 라이딩 챌린지는 구와 천호자전거거리 상인회가 합심해 2024년 시작된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 4월 2일까지 7일간 라이딩 코스와 나들이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라이딩 코스는 강동한강그린웨이를 거쳐 총 43㎞로 구성됐다. 올해는 고덕천 라운지와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쉼터를 신규 인증 지점으로 추가해 참가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수희 구청장은 “참여하신 분들과 인사하다 91세 ‘젊은 오빠’ 어르신을 뵀는데, 정말 멋지고 대단하셨다”면서 “구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오셔서 더 건강해지시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천호자전거거리에서 한강으로 나가 반포대교를 돌아오는 라이딩 코스로 챌린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사회자가 출발 신호를 외치자 대기했던 라이더들이 줄을 지어 안전하게 한강 코스로 이동했다. 올해는 라이더들의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시륜식’도 처음 열렸다. 이미란 천호동 자전거 거리 상인회장은 “10년 전 자전거 숍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천호자전거 거리에 그동안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면서 건강한 라이딩 문화가 만들어졌다”면서 “벚꽃 라이딩 행사가 대한민국 자전거 문화 도약의 디딤돌이 되고, 천호자전거거리가 세계적 거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유가 급등에 수요 폭발한 전기차… 지자체 보조금 벌써 바닥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해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일찍 바닥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유가 부담을 이기지 못해 전기차를 구매하려 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연기관 차량 유지비 부담에 전기차가 대안으로 부상했으나 보조금 신청이 몰려 관련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전국 지자체는 매년 2차례(상반기 2~3월·하반기 7~8월)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공고하는데 올해 상반기는 수요가 급증해 예년보다 빨리 마감되고 있다. 전북의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임실을 제외한 13개 시군의 상반기 예산이 바닥났다. 전주의 경우 상반기분 승용·화물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 23일 공고하자마자 소진됐다. 대전과 경기 용인, 평택 등 수도권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기 화물차 보조금은 더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국 45개 지자체에서 배정 물량을 훨씬 초과하는 신청이 접수됐다. 전주는 120대 배정에 299대, 대전은 161대 배정에 225대가 각각 접수됐을 정도다. 이에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해 연 단위 고정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 연동형 예산 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보급률, 신청 추이 등을 반영해 추가 예산을 탄력적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재원 분담 구조를 재설계해 특정 지역에 수요가 집중될 경우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보조금 지급도 현행 선착순 대신 일정 기간 신청받은 뒤 추첨이나 점수제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디지털에 약한 장년층은 전기차 보조금 신청에서 밀려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전기 화물차 신청에서 3차례 고배를 마신 A씨(54·전주시 덕진구)는 “중장기적으로는 보조금 의존도를 줄이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푸틴에 전쟁 자금 퍼주는 트럼프”…러, 美 코앞에서 당당히 원유 판 비결 [핫이슈]

    “푸틴에 전쟁 자금 퍼주는 트럼프”…러, 美 코앞에서 당당히 원유 판 비결 [핫이슈]

    석유 공급이 끊긴 쿠바가 전력난으로 인도적 위기에 맞닥뜨리자 미국 정부가 원유를 실은 러시아 유조선의 입항을 용인했다. 앞서 미국이 쿠파베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러시아를 포함한 외부에서 석유를 거의 들여오지 못하는 상태가 됐고 이는 전 지역 대규모 정전 등 에너지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이란전쟁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이 무너지고 국제 유가가 들썩인 데다 쿠바의 에너지난이 인도적 위기에 처할 수준이 되자 사실상 한시적으로 러시아 원유의 쿠바 입항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유조선이 미 해안경비대의 용인 아래 쿠바 인근 해역에 진입했다. 해당 유조선은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소브콤플로트 소속의 아나톨리콜로드킨호이며 65만~73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를 실은 러시아 유조선이 쿠바에 입항한 것은 지난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작전 이후 쿠바에 대한 석유 금수조치를 시행한 뒤 처음이다. 뉴욕타임스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해안경비대가 인근 해역에서 해당 유조선의 항해를 차단할 수 있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별다른 작전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누군가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해서 (원유를) 배 한 척 분량 가져가는 것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유조선은 오는 31일쯤 수도 아바나 동부의 마탄자스 석유터미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미 정부가 앞으로도 러시아의 석유 수송을 계속 허용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배 불려주는 미 행정부의 의아한 정책앞서 지난 19일 미국 재무부 산하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달 12일 오전 12시 1분 이전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 제품의 운송 및 판매, 하역 관련 거래를 내달 11일 오전 12시 1분까지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한 미국의 고육지책으로 해석됐다. 더불어 미국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도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사실상 적국을 돕는 것과 다름없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미국이 제재해 온 러시아와 이란이 역설적으로 미국이 시작한 전쟁의 수혜자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금융 범죄 전문가인 브렛 에릭슨 옵시디언리스크 어드바이저 책임자는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 수년간 공들여 온 (대이란) 제재 구조를 스스로 찢어버리고 있다”며 “이는 단기 조정을 넘어선 완전한 전략적 붕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를 두고 “러시아의 입지만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만으로도 러시아는 약 10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악화한 국내외 여론으로 힘겹게 이란과 전쟁 중인 상황에서, 사실상 턱밑에 있는 쿠바에 러시아 유조선의 입항을 허가한 것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억제력 약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더불어 이란과 전쟁에 신경이 쏠린 미국을 도발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미국안보센터(CNNAS)의 안드레아 켄달 테일러는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미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러시아 앞마당에 관한 사안을 포기하지 않는 한, 러시아도 중남미를 완전히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쿠바” 콕 집은 트럼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다음 군사력 행사 대상국으로 쿠바를 콕 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지지층 앞에서 연설하면서 지난 1월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쿠바를 언급하며 “내가 이 위대한 군대를 만들었고, 절대 쓸 일이 없을 거라고 하긴 했지만 때로는 군대를 써야 할 때도 있다”면서 “쿠바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쿠바에 어떤 조치를 취할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도 “미국이 쿠바를 접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베네수엘라(1월), 이란(2월)에 이어 쿠바 개입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쿠바가 이란, 러시아, 북한 등과 함께 반서방·반미 네트워크의 축인 상황에서 서반구의 패권 확보를 위한 ‘돈로 독트린’ 강화 차원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 서초, 중동 사태 ‘비상경제 대응 전담반’ 가동

    서초, 중동 사태 ‘비상경제 대응 전담반’ 가동

    서울 서초구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 전담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구 비상경제 대응 전담반 TF는 부구청장이 단장을 맡아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서울시 비상경제 대응 전담반 TF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구는 민생·물가 안정반, 에너지 대응반, 취약계층 보호반, 상생협력 지원반을 구성해 지역 경제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청 일자리경제과, 서초구상공회, 서초 AICT 운영센터 등 3곳에서 ‘소상공인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생활필수품 가격 추이와 종량제 봉투 사재기 징후 등을 모니터링한다. 70억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 발행은 당초 예정됐던 5월 초에서 4월 1일로 앞당긴다. 중·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새마을금고 등과 협력해 총 487억 5000만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도 진행한다. 또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돌봄 공백 우려가 큰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위기 징후가 확인된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식료품 지원, 에너지 바우처, 민간 후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체 인력과 긴급 연락망도 가동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TF를 중심으로 분야별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구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소외 없는 양천, 평생학습 기회 확대

    저소득·노인·장애인 등 대상으로선정 시 1인당 35만원 포인트 지급등록기관서 수강료·교재비로 사용서울 양천구는 구민의 역량 개발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847명이다. ▲일반 저소득(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디지털(30세 이상·디지털 교육 수요자) ▲노인(65세 이상) ▲장애인(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최종 선정되면 1인당 35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양천구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평생교육이용권 등록기관(전국 3651개·양천구 22개 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이용권은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교육 등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정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올해 말까지 써야 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구민이다. 일반·디지털·노인 분야는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분야는 정부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은 양천구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디지털·노인·장애인 유형은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잔여 인원은 전산 추첨 방식으로 결정하며, 결과는 4월 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이용권 지원 대상을 기존 장애인 중심에서 일반·디지털·노인 분야까지 전격 확대해 총 845명에게 약 2억 9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양천구는 지난 2005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20년째 굳건히 지켜오고 있으며, 올해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공정하고 포용적인 평생학습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회계부정 이어 법무관 사적 동원… 비리 얼룩진 향군

    제대군인 권익 보호와 친목 도모 등을 위해 설립된 공법단체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잇단 비리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회계 부정 의혹에 이어 회장이 개인 소송에 조직 인력을 동원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관리·감독기관 감사와 경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접수된 향군 관련 의혹 중 하나인 회계 부정 사건을 경찰청에 이첩했다. 권익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추가 조사나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사건을 유관기관에 넘길 수 있다. 앞서 신상태 회장의 최측근인 비서실장 A씨는 2022년 8월 모친상을 당한 당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에게 전달할 조의금 300만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실제 구매하지 않은 물품을 산 것처럼 꾸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와 별도로 신 회장이 개인 소송 등에 향군 법무관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익제보 자료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관련 소송을 향군 소속 상근 법무관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위임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다른 개인 소송과 분쟁 과정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법무관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또한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향군 명의로 게재된 신문 광고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신 회장은 소송 비용 일부를 향군 예산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논란이 커지자 향군 관리·감독 주체인 국가보훈부는 정기 감사 일정을 앞당겨 지난 23일부터 감사에 착수했다. 보훈부는 회계 처리와 예산 집행 전반을 포함해 추가 비위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군 측은 회계 부정은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법무관 동원 의혹에 대해서는 신 회장이 회원 자격으로 법률 지원을 받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향군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 등과 관련해 보훈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 잘못된 부분이 드러난다면 관련 법규에 따라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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