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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선정

    양천구,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선정

    서울 양천구는 ‘2025년 상반기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로 ‘신월7동 오솔길공원 옆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4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발굴·선정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와 공무원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상반기에는 총 1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후 주민·직원투표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방치돼 있던 민간 유휴지를 활용해 46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 ‘신월7동 오솔길공원 옆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에는 ‘양천형 노인일자리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경로당 점심 도우미에게 지급하는 활동비를 월 10만원씩 추가 지급하고, 지원 자격요건도 완화했다. 이 밖에도 ‘원스톱 대형폐기물 스마트 시스템’과 ‘공원 내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등 2개 사업이 장려 사례에 선정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과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영장 성폭력’ 발칵 뒤집어진 ‘이 나라’…한 지역만 74건, 무슨 일이?

    ‘수영장 성폭력’ 발칵 뒤집어진 ‘이 나라’…한 지역만 74건, 무슨 일이?

    독일의 공공 수영장에서 성폭력 사건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서부 헤센주에서만 한 해 70건이 넘는 성폭력 사건이 신고돼 독일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9일 헤센주의 한 공공 수영장에서는 11세부터 16세까지의 여학생 8명이 성폭력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8세부터 28세까지의 시리아 출신 남성 4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 2명은 친척 관계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남성을 모두 형사고발했으며, 해당 수영장 출입도 금지했다. 독일 범죄수사청(LKA) 조사 결과, 지난해 헤센주 수영장에서만 총 74건의 성폭력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증가한 수치로 해당 지역의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 분석 결과 성폭력 용의자 중 60%는 독일 태생이 아닌 외국 출신으로 밝혀졌다.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은 57명 가운데 여성은 2명에 그쳤다. 로만 포제크 헤센주 내무장관은 “수영장을 성폭력 장소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그는 “모든 신고 사건을 엄중하게 다뤄서 상습 범죄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독일 서북부의 쾰른시는 수영장 내 성폭력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설치했다. 포스터에는 “멈춰! 성추행 금지!”라는 문구와 함께 경고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2016년에도 독일의 한 도시에서 여성 대상 성희롱 신고가 연이어 접수되자 남성 난민 신청자들을 공공 수영장에서 출입금지 조치한 사례가 있었다. 더 선은 현지 경찰이 수영장을 성범죄 위험 장소로 규정하진 않았으나, 현지 사회에서 이런 증가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수영장관리자연합회(BDS) 페터 하르츠하임 회장은 “숙련된 인력이 부족해 모든 상황을 감시하고 적절하게 통제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 알몸 상태로 숨진 남편…살인 혐의 70대 부인 구속 송치

    알몸 상태로 숨진 남편…살인 혐의 70대 부인 구속 송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70대 아내가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여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인천 중구 자택에서 7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사위에게 연락해 “남편이 다친 것 같다”며 신고를 요청하고 딸의 집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씨는 알몸 상태로 숨져 있었다. 경찰은 애초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지만 B씨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 살인죄로 죄명을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A씨가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죄명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 ‘안전·테마 강화’ 경남 해수욕장 26곳 본격 개장

    ‘안전·테마 강화’ 경남 해수욕장 26곳 본격 개장

    경남 26개 해수욕장이 이달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경남도는 오는 5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7곳 개장을 시작으로 11일 사천 남일대·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6곳, 12일 통영 해수욕장 3곳이 차례로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 특색있는 테마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다. 거제 남부면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 친화 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강아지를 뜻하는 신조어인 ‘댕댕이’와 ‘해수욕장’을 합친 이 해수욕장은 2023년 처음 문을 연 후 반려동물을 기르는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설치된 이 해수욕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 등 다양한 동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송정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도 각 특색을 살려 관광객을 맞는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장 전 안전시설 관리 상태, 각종 안전시설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 도는 개장 기간 안전관리요원 189명을 각 해수욕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상황실도 가동한다. 도와 시군 상황실이 상시 근무 체계를 갖추고 소방서·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관광객 현황, 안전사고 상황 파악 등은 물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관리, 민원 불편사항 접수·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객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코볼 1개 32원이라고?” 주문 3만건 쏟아졌는데 취소…쿠팡에서 무슨 일이

    “코코볼 1개 32원이라고?” 주문 3만건 쏟아졌는데 취소…쿠팡에서 무슨 일이

    쿠팡에서 1개월여 만에 또다시 가격 오류 사태가 벌어졌다.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정상 가격보다 80% 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돼 ‘육개장 대란’이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코코볼 컵 제품을 1개당 32원에 판매한 뒤 주문이 빗발치자 이를 취소하는 ‘코코볼 대란’이 일어났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서 1일 오전 사이 쿠팡에서 한 판매자가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제품을 118개에 3800원이라는 가격을 붙여 판매했다. 판매자가 내건 제목은 “1개입 1개”였으며, 판매자는 1개에 3600원으로 게시했다. 그러나 정작 118개를 3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던 것이다. 이같은 ‘핫딜’은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탔고 불과 5시간 동안 3만 건이 넘는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볼을 주문한 구매자들은 “118개 3800원이 맞느냐”, “만약 118개를 이 가격에 판매하는 게 아니라면 취소해달라” 등의 문의를 쏟아냈다. 이에 판매자 측은 “쿠팡에서 가격을 잘못 노출해 발송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판매자 측은 “저희 쪽에서 수량을 1개로 등록했으나 쿠팡의 시스템 상 오류로 118개로 잘못 노출됐다”면서 “당사에서 상품을 118개로 등록한 게 아니고 쿠팡에서 잘못 노출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 측에 오류 수정 및 주문 건 해결을 요청했다”면서 “문의는 오류 당사자인 쿠팡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구매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상품문의 게시판에는 “나는 118개를 주문했으니 꼭 118개를 보내달라”, “연락도 없이 취소한다니 화가 난다”, “허위 상품 올려놓고 구매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것 아니냐” 등의 글이 수백건 쏟아졌다. 구매자들이 “118개가 아닌 1개면 취소해달라. 1개 보내면 환불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판매자 측은 “판매자가 임의로 취소하면 쿠팡으로부터 페널티(벌점)를 받는다”고 호소했다. 판매자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판매자가 임의로 취소할 경우 쿠팡의 시스템 상 자동으로 페널티가 부과된다”면서 “구매자가 자발적으로 취소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페널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쿠팡 측에 페널티 복구 여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3만여건을 개별로 취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쿠팡 측은 1일 오후 구매자들에게 “상품의 수량이 잘못 게시돼 부득이 취소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5월 21일에는 쿠팡에서 한 판매자가 ‘농심 육개장 사발면(36개)’을 정상 가격보다 80% 이상 저렴한 5040원에 판매했다. 쿠팡 측은 내부 오류로 가격이 잘못 노출됐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배송되고 있는 주문건은 취소하지 않고 이행했다.
  • ‘강동의 딸’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래힐 앞 ‘고덕산생태육교 정류소’ 신설

    ‘강동의 딸’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래힐 앞 ‘고덕산생태육교 정류소’ 신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강동구 아리수로 고덕산생태육교 부근에 버스 정류소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청원을 접수하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동의를 받은 후 최종 서울시 예산으로 정류소를 설치됐으며 지난 6월 초부터 3324번 버스가 정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8월 12일 접수해 교통위원회에 소개한 청원은 지역 주민 1585명이 신설된 3324번 버스 노선의 정류소가 인근 아파트 주민(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 등)이 이용하려면 도보로 15분 이상 소요되어 고덕 1단지와 2단지가 접하는 3거리 아리수로에 정류소를 추가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후 김 의원은 9월 9일 교통위원회 청원 안건 처리에 직접 출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정류소 추가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최종 본회의에서 채택됐고 서울시의 운행 검토, 구체적인 예산 책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수해 6월 버스가 정차하기 시작했다. 추가 설치된 버스 정류소는 강동역 방면으로 고덕산생태육교 전 1개소, 강동공영차고지 방면 생태육교 전 1개소이다. 현재까지는 각 정류소 표지판만 설치된 상태이고 강동역 방면은 하반기에 승차대와 온열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이 청원 소개한 고덕산생태육교 양방향 정류소는 아리수로 버스 정류소 6개소(신암중·선사고, 강동롯데캐슬퍼스트,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샘터근린공원교차로, 고덕풍경채어바니티) 신설 및 편의시설 확충사업에 포함됐으며 전체 사업에는 ▲버스승차대 ▲온열의자 ▲자전거도로정비 ▲전기공사 등의 비용으로 서울시 예산 2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과거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 시기가 맞지 않아 지역 발전의 장애가 되는 사례가 있었는데 강동에서는 적어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강동의 딸이 발전하는 강동의 발이 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해 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성남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축허가 신청서 접수

    성남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축허가 신청서 접수

    포스코가 경북 포항지역사회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에 가칭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사전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 4만 9308㎡에 조성하며,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은 건축면적 1만 7916㎡(축구장 2.5배), 연면적 25만 2270㎡로,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는 유선형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했다.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센터가 완공될 경우 생산, 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에서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조속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사회는 지역 경제 기반인 포스코의 연구개발 기능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면 지역 일자리 감소와 산업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2023년부터 글로벌센터 건립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소상공인 함께 살게”… 울주, 특례보증·공공배달앱·신기술 지원

    “소상공인 함께 살게”… 울주, 특례보증·공공배달앱·신기술 지원

    군·금융권 6곳 600억원 융자 보증최대 8000만원 대출, 새달 2차 접수카드수수료 年 50만원 한도로 지원공공배달앱 수수료 1.5% 이하 적용신규 채용 후 석달 유지하면 지원금충남 당진 찾아 떡 제조 신기술 교육울산 울주군이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민관 협력 특례보증과 먹깨비앱 도입,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울주군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지원팀까지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다. 울주군의 지원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울주군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올해 울산지역 최초로 총 600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지난 5월 13일 군청에서 ‘울주군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는 울주군, 울산신용보증재단, 경남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총 7개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과 참여 금융기관은 총 50억원을 공동 출연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600억원 규모의 융자를 보증한다. 연체자나 체납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 사업은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폭넓은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 한도를 기존 대비 2000만원 늘려 8000만원까지 확대했고,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1차 특례보증 대출은 접수 당일 마감 군은 5월 28일 1차 특례보증 신청을 받은 결과 온오프라인 접수가 당일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군은 다음달 2차 접수를 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또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민간 배달플랫폼 ‘먹깨비’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먹깨비를 공공배달앱으로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다. 공공배달앱에 민간 배달앱 도입은 울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플랫폼 ‘먹깨비’와 공공배달앱 운영 군은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안내문,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및 이용 촉진 활동을 펼친다. 먹깨비는 중개수수료를 1.5% 이하로 적용하고 가맹점 모집과 현장 지원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공공배달앱 참여를 원하는 업주는 먹깨비 고객센터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이 사업은 전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2020년 2718명으로 시작해 2021년 3365명, 2022년 3877명, 2023년 3974명, 지난해 4188명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억 6100만원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울주군 소상공인 홈페이지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은 뒤 선정해 다음달 통보하고 지원금을 지급한다. 울주지역 소상공인이 새롭게 직원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건비 지원제도를 도입했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월 21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과 ‘2025년 울주군 소상공인 직원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인건비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군은 총예산 6억원을 들여 신규로 직원을 채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인건비를 지원, 고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음식·숙박·도소매 업종은 종사자 수 5인 미만이고, 제조·운수·건설업은 10인 미만 사업장이다. 소상공인이 5월부터 신규 채용한 근로자를 3개월 이상 고용하면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예산을 고려해 1개 사업장에 1명만 지원한다. 이 밖에 군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려고 지난달부터 부과된 도로점용료 정기분을 25% 감면해 준다. 감면 대상은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해당 점용지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무인결제기 등 디지털기기 도입 도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및 디지털기기 지원사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경영환경개선은 옥외광고물, 도배 등 인테리어 개선 및 고정식 영업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무인결제기와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도입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결과 신청자가 많아 올해 디지털기기 지원사업까지 확대했다. 군은 소상공인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울주지역 떡 만드는 소상공인들은 지난달 10일 충남 당진에서 떡 만드는 신기술을 배웠다. 신기술 교육은 전통 식품 산업의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울준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노후 점포 환경개선 사업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등 올해 계획한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골목형 상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안’을 연내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 자생력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 자생력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

    “대출 이달 시행… 경영 도움 될 것타 지자체 우수 정책도 벤치마킹”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그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형성하는 뿌리다. 이들이 어려워지면 지역경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군민의 일자리와 직결된다. 소상공인은 자본이 부족하고 위기 대응 능력도 떨어져 경기 불황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폐업과 실업이 이어졌다. 따라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려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민관 특례보증 사업이 접수 첫날 마감됐는데.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많은 소상공인이 적자를 메우려고 대출받고 있다. 하지만 경기 상황에 비춰 볼 때 아직은 대출 이자를 갚기가 쉽지는 않다. 이에 울주군은 울산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과 손을 잡고 600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한다. 신청 접수 첫날(5월 28일) 군청 현장 접수에는 새벽부터 몰린 신청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심지어 온라인 접수는 시작 7분 만에 마감됐다.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출이 시행되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배달앱에 먹깨비를 도입했는데. “먹깨비앱은 전국 가맹점 수가 15만 4000여개에 달하고, 가입자도 116만명이나 된다. 무엇보다 기존의 다른 배달앱에 비해 수수료가 1.5% 이하로 낮아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좋다. 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으로 도입하는 이유다. 울주군 공공배달앱은 먹깨비 도입 이후 1개월여 만에 가맹점이 300여개나 늘었고, 가입자 수도 20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먹깨비앱이 더 활성화되도록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안내문,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와 이용 촉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향후 소상공인 지원 계획은. “울주지역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춰 안착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의 우수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제안도 수렴하고 있다. 예를 들면 ‘경기 소상공인 힘내고 카드’ 같은 경우 소상공인의 이자·보증료·연회비 없이 운영비 결제를 지원하고, 캐시백과 같은 세액공제 등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정책이다. 또 울주군의회가 제안한 울주군 지역화폐 ‘울주 해뜨미 페이’도 지역 소비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의 정책과 새로운 지원 정책을 울주군에 맞게 개발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원하겠다.”
  • 중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중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서울 중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학 등 각종 자격증 응시료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된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근로자나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예외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자 등록은 없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토익, 토플, 오픽 등 어학 시험부터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시험 등이다. 지난 5월 23일 이후 실시된 시험이라면 소급 적용해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합격 여부와는 무관하게 실제 응시했다면 지원 대상이다. 횟수 제한 없이 연간 1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자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제출 서류를 확인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매월 1~ 10일 접수분은 당월 말일에, 11일 이후 접수분은 다음달 말일에 응시료가 지급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학·자격증 시험 비용은 심리적·경제적 부담”이라며 “미래를 향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단독] “90분 채점 부업 2만원”… 개인정보 탈취 사기 주의보

    [단독] “90분 채점 부업 2만원”… 개인정보 탈취 사기 주의보

    직장인 최모(29)씨는 지난 4월 ‘90분간 채점 부업 2만원’이라는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글을 보고 업체에 연락했다가 큰 피해를 겪었다. 업체는 최씨에게 “시험지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로 채점해야 한다”며 개통을 위해 최씨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최씨가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 주고 휴대전화로 본인인증까지 마쳤지만 업체는 일주일 넘게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한 달쯤 지난 후 최씨는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 2대가 개통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에서 “업체가 사용한 통신비 30만원을 낸 뒤 추가 피해는 없지만, 어디선가 내 개인정보가 악용될까 봐 너무 두렵다”고 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씨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 일당이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보이스피싱 등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경찰서에 유사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윤모(22)씨도 지난달 비슷한 수법에 속아 넘어갈 뻔했다. 윤씨는 “유명한 구직 사이트에서 학습지 업체의 시험지를 채점만 하면 3시간에 5만원을 준다는 공고를 보고 연락했다”며 “각종 개인정보와 본인 인증까지 요구해 수상해서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불황 탓에 부업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5만 5688명으로 2021년 5월(53만 2322명)에 비해 10만명 넘게 늘었다. 요즘엔 ‘채점’을 빌미로 유인해 전자기기를 제공한다며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늘었다고 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노숙자들 신원을 빼내 악용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 부업 등을 빌미로 손쉽게 사회초년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많다”며 “휴대전화 본인 인증 등을 요구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정보를 달라고 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성숙 후보자 재산, 스톡옵션 포함 441억… 역대 최고 ‘부자 장관’ 되나

    한성숙 후보자 재산, 스톡옵션 포함 441억… 역대 최고 ‘부자 장관’ 되나

    한, 테슬라 10억·애플 2억 주식 보유김영훈, 모친·아들 포함 12억 달해정동영 22억… 강선우는 3억 신고국민의힘 ‘송곳 검증’ 예고했지만상임위 모두 與가 과반… 맹탕 우려이재명 대통령이 19개 정부 부처 중 17곳(16곳 후보 지명·1곳 유임)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7월 국회는 ‘인사청문회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로 제출되면서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을 비롯해 각종 의혹이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면서 ‘맹탕’으로 끝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일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포함할 경우 44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후보자가 임명되면 1993년 문민정부 이후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이 될 전망이다. 한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부동산 약 101억 200만원, 예금 약 41억 1300만원, 주식 약 40억 7800만원 등 182억 1400만원 규모다. 여기에 네이버 스톡옵션 약 254억 4000만원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4억 3996만원까지 포함하면 한 후보자 재산은 440억 9415만원까지 오른다. 한 후보자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네이버 주식 23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약 10억 3400만원), 애플(약 2억 4600만원), 팔란티어(약 1억 1100만원), 엔비디아(9200만원) 등 해외 주식·상장지수펀드(ETF)도 함께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포털사이트 엠파스의 검색서비스본부장으로 있던 2006년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등)으로 벌금 1000만원과 몰수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모친, 아들 명의로 총 12억 1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2006년 철도노조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벌금 1000만원을,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 서울 도심 등지에서 수차례 불법 시위 등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21억 9787만원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는 2014년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 때 도로를 무단 점거한 혐의(일반교통방해)로 벌금 50만원을 받은 전력이 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모친, 장녀 명의로 총 3억 3800여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재산 총 8억 5366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의 재산 형성 과정과 의혹 등을 중심으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처럼 충분한 자료 제출과 증인·참고인 없는 ‘맹탕 청문회’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제출 자료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증인·참고인 채택 요구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할 관련 상임위는 모두 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야당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심사 또는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2001년부터 50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예금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1억원으로 상향된다. 7월부터 수영장·체력단련장 요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을 200만원대까지 오르게 하는 단초를 제공한 단말기유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된다. 철도 역사에서 일어나는 절도·성범죄를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감지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거짓말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역기능을 제보하는 플랫폼도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조세●예금보호 한도 상향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의 일반 예금과 퇴직연금(DC·IRP)·연금저축·사고 보험금의 예금보호 한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수영장·체력단련장 소득공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300만원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산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가산금리가 1일부터 0.75%(2단계)에서 1.50%로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연말까지 0.75%가 적용된다. ●전기요금 연체 채무 조정 9월 19일부터 연체된 전기요금도 연체 금융 채무와 합산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채무 원금 감면율은 최대 90%,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불법 사금융 처벌 강화 이달 22일부터 성 착취·인신매매·신체 상해·폭행·협박에 따른 반사회적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전부 무효화된다. 불법 사금융에 부과하는 형량도 최대 징역 10년, 벌금 5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조각투자상품 배당소득 과세 ‘조각투자상품’에 투자해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1일부터 현행 펀드 과세와 똑같이 배당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미술품·저작권 등에 대한 권리를 투자계약증권이나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분할·발행해 다수 투자자가 투자·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신규 상장사 공시 의무 강화 상장으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한 기업은 이달 22일부터 직전 분기 또는 반기 보고서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복지·고용●국가장학금 지원금 인상 올해 2학기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최대 40만원 인상되고, 전체 대학생의 50%인 100만명이 혜택받는다. ●상습 임금 체불 근절법 시행 10월 23일부터 임금 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미정산 시 출국 금지된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 임금 지연 이자 20%는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사업주가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면 임금의 3배 이내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자활성공지원금 신설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취업·창업에 성공한 수급자에게 6개월 취업 지속 시 50만원, 1년 지속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이 10월 중 신설된다. ●퇴사 후에도 육아기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뒤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관련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퇴사하면 육아휴직 등 지원금 잔여분의 50%만 받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이혼한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양육자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서 회수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18세까지 지원된다. ●아동 입양 국가·지자체가 수행 그간 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아동 입양 절차를 이달 19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입양이 필요한 아동을 결정하고 후견인으로서 보호하며,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가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적격 심사를 통해 입양을 결정한다. ●담배 유해 성분 공개 담배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하게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담배유해성관리법’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행정·국방생성형 AI ‘거짓말’ 제보 플랫폼 운영… 단말기유통법 폐지●생성형 AI 오작동 제보 플랫폼 개설 생성형 AI의 잘못된 정보·명예훼손·성범죄 등 역기능과 위험성을 제보하는 이용자 참여 플랫폼이 오는 9월부터 ‘wiseuser.go.kr’ 내 메뉴로 운영된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추가 지원금 상한(공시 지원금의 15% 이내), 가입 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금지 등 규제를 담은 단말기유통법이 이달 22일 폐지된다. ●다중운집 재난·사고 예방 강화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순간 최대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긴급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명령을 내릴 수 있고 행사 중단 및 해산을 권고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확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토스·국민은행·농협은행·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 확대 오는 10월 23일부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성 착취 목적 대화 등)도 처벌 대상이 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 올해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개 채용 응시생에게 인사혁신처 주관 PSAT 성적증명서가 최초로 발급된다. ●모집병 평가 항목 간소화 내년 1월 입영자(올해 10월 접수)부터 무도 단증을 제외한 비공인 민간 자격이 폐지되며 가산점은 최대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든다. ●대체복무요원 분할 복무제 시행 교정 시설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는 사람에게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해질 때 복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마친 뒤 복무를 재개할 수 있는 ‘분할 복무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농림·환경외국인 근로자도 ‘홀 서빙’ 가능… 겨울에 대설 재난문자 발송●동물보호센터 입양 마릿수 확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마릿수가 기존 1인당 최대 3마리에서 10마리로 확대된다. ●동물병원 진료비 내부 게시 의무화 동물병원 진료비(20종) ‘병원 내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규정이 8월부터 ‘병원 내부 및 인터넷 홈페이지’로 바뀐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내부 게시를 원칙으로 한다. ●음식점 외국 인력 운영 확대 ‘주방 보조원’에 한정됐던 음식점업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범위가 ‘홀 서빙’이 가능한 음식 서비스 종사원으로 확대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수산물 확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이 냉동·건어물 위주에서 활어·신선 수산물 등으로 확대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7년 만에 ㏊당 최대 95만원으로 인상된 논에 대한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오는 12월 지급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도 기존 5㏊에서 30㏊로 확대된다. ●대설 재난문자 발송 여름철 호우가 내릴 때 발송되던 재난 문자메시지가 오는 11월부터 겨울철 대설이 내릴 때도 발송된다. ●내비게이션 홍수 정보 확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되는 홍수 정보의 전국 수위 관측소가 223곳에서 933곳으로 확대된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확대 지구온난화 수준별 기후변화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지도 서비스’가 12월부터 제공된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 서비스 해양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이 11월 23일부터 매월 1회 발표된다. ●수산자원조성금 폐지 어업이나 양식업 면허·허가를 받은 어업인에게 부과되던 부담금인 ‘수산자원조성금’이 폐지된다. 교통·부동산·중기철도역 AI CCTV가 성범죄 감시…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철도 역사 AI CCTV 확대 GTX-A, 수인분당선 등 30개 역사에 자동으로 절도·성범죄·불법 촬영을 감지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연말까지 400대 설치된다. ●김포골드라인 증차 올해 안에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6편성 증차되고 배차 간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15%에서 190% 이하로 줄어든다. 혼잡도 100% 초과는 객차 정원 초과를 뜻한다. ●교통약자용 승차권 발매기 도입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버튼 위치와 화면 높이를 낮춘 신형 열차표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역사에 100여대 이상 도입된다. ●공공택지 전매 제한 완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 전매 행위가 제한됐던 공공 택지(공동주택용지)를 하반기부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임대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전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 중소기업의 매출 기준이 연말부터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소상공인 매출 기준은 최대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상향된다. 매출 기준이 확대되면 세제 감면·공공 조달 등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난다. ●상표·디자인권 침해 손해배상 강화 이달 22일 이후 고의로 상표·디자인권을 침해했을 때 부과되는 손해배상 한도가 기존 최대 3배에서 5배로 늘어난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 시행 연립·다세대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임대 의무 기간이 완화된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하도급 부당특약 효력 무효화 10월 2일부터 수급 사업자에게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비용을 떠넘기거나 수급 사업자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한 특약은 무효가 된다.
  • [단독]“채점 부업하려다 개인정보 털려”...‘채점 알바 사기’ 기승

    [단독]“채점 부업하려다 개인정보 털려”...‘채점 알바 사기’ 기승

    직장인 최모(29)씨는 지난 4월 ‘90분간 채점 부업 2만원’이라고 적힌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글을 보고 업체에 연락했다가 큰 피해를 겪었다. 업체는 최씨에게 “시험지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받아 채점해야 한다”며 개통을 위해 최씨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최씨가 이름, 주소,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휴대전화로 본인인증까지 마쳤지만 업체는 일주일 넘게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한 달쯤 지난 후 최씨는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 2대가 개통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에서 “업체가 사용한 통신비 30만원을 낸 뒤 추가 피해는 없지만, 어디선가 내 개인정보가 악용될까봐 너무 두렵다”고 했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씨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 일당이 아르바이를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보이스피싱 등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경찰서에서 유사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윤모(22)씨도 지난달 비슷한 수법에 속아 넘어갈 뻔했다. 윤씨는 “유명한 구직 사이트에서 학습지 업체의 시험지를 채점만 하면 3시간에 5만원을 준다는 공고를 봤다”며 “각종 개인정보와 본인 인증까지 요구해 수상해서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불황 탓에 부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게 경찰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5만 5688명으로 2021년 5월(53만 2322명)에 비해 10만명 넘게 늘었다. 요즘엔 ‘채점’을 빌미로 유인해 전자기기를 제공한다며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늘었다고 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노숙자들 신원을 빼내 악용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엔 부업 등을 빌미로 손쉽게 사회초년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많다”며 “휴대전화 본인 인증 등을 요구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 정보를 달라고 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120만덕콜센터 개소 14주년… 590만건 대화로 신뢰 쌓다

    제주120만덕콜센터 개소 14주년… 590만건 대화로 신뢰 쌓다

    “어떡해요? 딸이 준 선물을 버스에 두고 내렸어요” “제주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해양생물을 발견했어요” 2011년 7월 1일 민간위탁으로 문을 연 제주120만덕콜센터에는 이같이 하루에도 1300건이 넘는 다양한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의 목소리에 14년간 쉼 없이 응답해온 제주120만덕콜센터가 누적 상담 590만건을 돌파하며 신뢰받는 소통창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만 총 48만 6354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민원상담창구 역할을 했다. # 만덕콜센터 개소 14주년… 도민·관광객 민원소통창구 역할 톡톡제주의 일상을 묻는 수많은 전화에 응답해온 만덕콜센터의 14번째 생일을 맞아 제주도는 1일 오후 4시 30분 탐라홀에서 상담사들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고객만족 민원행정 구현에 기여한 상담사 2명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2011년 7월 1일 민간위탁으로 문을 연 제주120만덕콜센터는 도와 행정시의 분산된 전화 민원 창구를 통합해 ‘원스톱 행정서비스’의 첫발을 내딛었다. 개소 이후 도정시책 안내, 민원절차 안내, 생활불편신고 접수, 생활정보 제공 등 도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답하며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2012년 관광불편신고전화를 통합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중계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13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을 획득하며 서비스 품질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2018년에는 ‘제주안내 120콜센터’에서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120만덕콜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0년에는 고객맞춤형 관계관리(PCRM) 시스템을 도입해 종합 민원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직접 상담률이 87%에 달해 도민들의 문의사항 대부분을 상담사가 즉시 해결해주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95점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120만덕콜센터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며 행정의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일상속 고충 민원 해결 척척…거동 불편 어르신의 말벗 서비스도지난 5월에는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투명한 해양 생물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만덕콜센터 상담사는 “제주 생물종 다양성을 모니터링하는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과”로 신속히 연결해 전문가의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상담 사례 중에는 버스에서 소중한 물건을 두고 내린 사례도 있었다. 성산에서 제주 터미널까지 111번 버스를 타고 온 고객이 딸이 준 소중한 선물을 버스에 두고 내린 상황에서, 상담사는 정확한 버스 노선을 확인하고 분실물 보관 가능성이 높은 버스회사 연락처를 안내해 고객이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제주여행 중 중산간 마을에서 택시 이용 중 불편을 겪은 관광객의 민원이 접수됐을 때, 해당 지역의 버스 대기시간이 길어 택시기사가 승객을 버스 대기시간이 짧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시킨 사실을 설명해 오해를 해소한 사례도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13년간 콜센터와 함께해온 오선애 센터장은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인연이 14년 동안 590만 건의 소중한 대화로 이어졌다”며 “상담사들의 민원인 중심의 서비스 정신과 전문성, 조직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오 센터장은 “앞으로도 문자와 팩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연중무휴 운영으로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소통창구로서 모범적인 상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120만덕콜센터는 행정의 최전선에서 도민과 관광객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핵심 소통창구”라고 강조하며, 제주 행정의 따뜻한 얼굴이 돼준 상담사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도는 하반기에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프로그램과 국내탐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담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 “까맣게 쌓여 기절”…‘러브버그’ 햄버거로 만들어 먹었더니

    “까맣게 쌓여 기절”…‘러브버그’ 햄버거로 만들어 먹었더니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떼가 수도권 일대를 습격하며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곤충은 독성이 없고 병을 옮기지도 않아 법적으로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몸에 지닌 산성 체액 때문에 천적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1년 전(4418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동양하루살이 민원(240건)의 약 38배에 달하는 수치다. 인천 계양구청 감염병관리과는 “지난해 러브버그 민원은 62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미 36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 않아 ‘익충’으로 분류된다. 성충은 꽃가루를 옮겨 수분을 돕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개체 수 급증으로 시민 불쾌감을 초래하고, 사체가 쌓이면 산성을 띤 체액이 건축물과 자동차 등을 부식시키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산에 설치된 데크 계단과 쉼터에는 러브버그 사체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까맣게 쌓여 있는 모습이다.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린 네티즌은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올라갔다가 기절할 듯”이라며 “사체와 살아있는 애들이 섞여서 두꺼운 장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러브버그 성충은 몸속 산성 체액 때문에 새, 개구리, 두꺼비 등 대표적인 포식자들도 기피한다. 2020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국제환경대학원 사라소타 카운티 캠퍼스 소속 캐럴 와이엇 이븐스 연구원은 “러브버그 유충은 포식자들에게 먹히지만, 성충은 산성 맛으로 인해 거의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환경 리터러시 협의회 역시 “러브버그는 신맛이 강하고 껍질이 단단해 양서류들이 꺼린다”고 분석했다. 러브버그에는 기존 살충제가 잘 듣지 않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을 분무하거나 휴지 등으로 쓸어내는 방식이 권장된다. 자동차에 붙은 러브버그는 산성 체액으로 인해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 있어 20분 이내에 물로 씻어내야 한다. 유튜버 ‘이충근’은 지난달 30일 인천 계양산에서 러브버그를 채집해 냉동 보관 후 달걀, 전분가루 등을 넣어 햄버거 패티로 만들어 시식하기도 했다. 그는 “산에서 맡은 썩은 나무 향이 나고, 맛은 고소하지만 많이 시다”며 “식감은 빵 같고, 소스를 찍으면 먹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직접 만든 ‘러브버그 버거’에 4.5점을 부여하며 “맛은 나쁘지 않지만 고소하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맛은 없다”고 평했다. 또 채집 과정에서 돌이나 작은 이물질이 함께 들어가 씹히는 불편함과, 러브버그 특유의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러브버그는 실제로 사람에게 해롭지 않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용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이 맛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방역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법적으로 병해충 방제 대상이 아니어서 전면적 방제가 어렵다”며 “산책 시 흰색이나 노란색 옷을 피하고,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생활 속 예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국정위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모두의 광장’ 전국 순회 시작

    국정위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모두의 광장’ 전국 순회 시작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전임 정부 공공기관장이 정권 교체 후에도 재임하는 이른바 ‘알박기 인사’가 매 정부마다 비판받아온 만큼 이를 손보겠다는 취지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제고, 거버넌스, 임기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공공기관 경영 및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후속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 불일치로 인한 논란은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돼왔다. 여야 모두 공감대를 가지면서 문재인 정부 말기부터 이를 해결할 입법도 추진됐지만 끝내 무산됐다. 국정기획위가 관련 논의에 착수한 만큼 여당에서도 다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마련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국정기획위의 정부 조직개편안 초안은 이번주 내로 마련될 전망이다. 조 대변인은 “(주요 쟁점) 내용을 정리해 오후에 위원장에게 보고할 예정이고, 그 안을 토대로 대통령실과 협의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기획위는 양극화 해소 및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 TF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5개 야당으로부터 지난달 27일 회신받은 대선 공약을 토대로 공통 공약 반영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청사 별관 정문 앞에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을 열고 국민들의 제안 청취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우리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혹시라도 여러분의 의견을 놓치는 게 있을까봐 작게나마 버스를 가지고 전국을 순회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2일부터 이틀간 강원권을 찾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24일까지 충청·경상·호남권도 방문해 ‘모두의 광장’ 상담·접수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각 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내년 6·3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
  • ‘배우자 강아지는 응시 불가’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응시자격 완화[서울신문 보도 그후]

    ‘배우자 강아지는 응시 불가’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응시자격 완화[서울신문 보도 그후]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실기 시험 응시 자격을 ‘본인 또는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견’에서 ‘배우자의 반려견’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배우자와 함께 반려견을 키우는 문화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농림부는 올해 열리는 제2회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실기시험부터는 배우자의 반려견으로도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동물보호법 시행령 중 응시 자격 부분을 ‘반려동물은 응시자 본인 또는 본인의 배우자·부모·자녀 소유여야 한다’로 개정했다.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시험은 지난해 많은 반려인의 관심 속에 제1회 시험이 치러졌다. 국가 자격시험으로 애견유치원 교사, 행동 교정사, 펫시터 등 반려동물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응시자들이 몰리면서 1905명이 시험을 치렀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거쳐 356명이 최종 합격했다. 하지만 2차 필기시험에서 ‘본인 또는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동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규정으로 잡음이 일었다. 부부가 한 집에서 오랫동안 키운 반려견이어도 배우자의 명의로 등록됐다면 함께 시험을 보지 못해서다. <서울신문 2024년 11월 6일자 14면> 농림부 관계자는 “실제 몇 분이 이런 사례를 겪어 민원을 제기했다”며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눈 끝에 응시 자격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탈영하면 징역 10년인데…개전 이후 러시아 군인 2만명 무단이탈 [핫이슈]

    탈영하면 징역 10년인데…개전 이후 러시아 군인 2만명 무단이탈 [핫이슈]

    개전 이후 하루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군의 탈영병 수가 2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무단이탈(AWOL) 혐의 등으로 사건 접수된 러시아군 사례가 지금까지 2만 538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탈영과 명령 불복종 등을 합친 수치로, 러시아의 반체제 성향 독립 매체 미디어조나가 2022년 2월 개전 후부터 지난 5월까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 중 약 86%가 기소됐으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다만 기소된 군인 중 스톰-Z 부대에 복무하면 감형받을 수 있다.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DI는 “러시아군의 잔혹한 규율, 부상병에 대한 열악한 의료 지원, 부적절한 군사 훈련 등이 탈영하는 데 영향을 미칠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 군인은 계약서에 서명한 후 14일 이내에 최전선에 보내지며 단 5일간 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짚었다. 실제로 개전 이후 러시아 군인들의 인명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영국 정보부와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초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누적 사상자가 100만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역시 늘어나는 탈영병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개전 이후 AWOL과 이보다 더 중한 전장 탈영이 9만 50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 숫자는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 중 3분의 2가 2024년 한해 벌어졌다. 이처럼 병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우크라이나 당국은 한차례 무단이탈한 군인들에 한해 처벌을 면해주고 다시 복무 기회를 주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 탈영하면 징역 10년인데…개전 이후 러시아군 2만명 무단이탈

    탈영하면 징역 10년인데…개전 이후 러시아군 2만명 무단이탈

    개전 이후 하루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군의 탈영병 수가 2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무단이탈(AWOL) 혐의 등으로 사건 접수된 러시아군 사례가 지금까지 2만 538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탈영과 명령 불복종 등을 합친 수치로, 러시아의 반체제 성향 독립 매체 미디어조나가 2022년 2월 개전 후부터 지난 5월까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 중 약 86%가 기소됐으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다만 기소된 군인 중 스톰-Z 부대에 복무하면 감형받을 수 있다.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DI는 “러시아군의 잔혹한 규율, 부상병에 대한 열악한 의료 지원, 부적절한 군사 훈련 등이 탈영하는 데 영향을 미칠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 군인은 계약서에 서명한 후 14일 이내에 최전선에 보내지며 단 5일간 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짚었다. 실제로 개전 이후 러시아 군인들의 인명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영국 정보부와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초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누적 사상자가 100만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역시 늘어나는 탈영병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개전 이후 AWOL과 이보다 더 중한 전장 탈영이 9만 50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 숫자는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 중 3분의 2가 2024년 한해 벌어졌다. 이처럼 병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우크라이나 당국은 한차례 무단이탈한 군인들에 한해 처벌을 면해주고 다시 복무 기회를 주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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