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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이동통신 남북 공동추진

    남북한 당국이 북한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 평양에서 가진 남북간 첫 통신회담에서 이같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우리측은 이 회담에서 북한 평양 및 남포 일원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 MA) 방식의 휴대폰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국제 관문국 고도화를 위해 국제전화 회선 증설과 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포함시키자고 제의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한달 안에 평양이나 중국 베이징에서 2차 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담은 북측의 제의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방북단장인 변재일(卞在一) 정통부 기획관리실장은 “공동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상업적 기반에서 사업을 추진하자고 북한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변 실장은 참여 기업과 관련,“우리측에서는 KT·SK텔레콤·삼성전자·LG전자·현대시스콤이 참여하고 북측에서는 조선체신회사가 대상이 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변 실장은 구체적인 사업 시기 및 규모 등에 대해 “앞으로 협의해 결정할 문제”라며 “사업의 실질적인 진행을 위해 북한의 통신법규 및 구체적 통신환경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기대되는 ‘남 교수 북 학생’ 교류

    한양대 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두달간 북한 김책공대에서 정보기술(IT) 관련 강의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그동안 남북 학자들간에 학술교류가 이뤄져왔지만 남한 교수들이 북한의 대학강단에 서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리는 이를 계기로 교육분야에서 남북간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비록 이번 합의가 남북관계의 큰 틀에서 보면 사소한 것이긴 하다.그러나 우리가 남한 교수들의 방북 강의에 주목하는 것은 거기에 담긴 의미가 매우 깊다고 보기때문이다.지난해 평양에서 남북의 정상들이 만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당국간 회담은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그만큼 남과 북 사이에는 불신의 벽이 높다.이런 때일수록 먼길을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그것이 오히려 지름길일 때가많다.서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오랜 불신의 벽을 한꺼번에 뛰어넘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이런 것이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협력의 토대를 쌓아간다.’는 실질협력의 정신이 아니겠는가. 이번 합의를 주목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IT산업에서의 남북간 협력의 가능성이다.남한은 이 분야에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북한도 경제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IT산업 육성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양대 교수들이 이번에 북한에서 강의할 내용은 IT 운영체계와 시스템 분야이다.이는 북한이 소프트웨어 위주로 강의해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지난주 말에는 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의 인사들로 구성된 IT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휴대전화 서비스 문제를 협의했다.대표단은 북측으로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채택에 대한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고 밝히고 있다.우리는 남북간의IT협력이 상생(相生)을 통한 남북화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매직엔모바일 캠퍼스’ 서비스

    KTF는 7일부터 고려대·이화여대 등 전국 104개 대학의 학사행정을 휴대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매직엔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를 실시한다. 016·018 휴대폰으로 매직엔(www.magic.com)에 접속하거나 무선인터넷주소(mobile.intoby.com)를 입력하면 원하는 대학의 학사행정은 물론 취업·도서·개인정보와 다양한 커뮤니티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 민원기 정통부과장, OECD산하委 부의장에

    정보통신부 민원기(閔元基·사진) 통신업무과장이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정보통신서비스정책작업반(TISP) 부의장에 선출됐다.OECD 산하 위원회 부의장에 한국인이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민 과장은 1998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OECD사무국에서 각국의 통신분야규제개혁 심사를 담당했다.또 ‘시내경쟁과 상호접속’등 5편의 논문을 발표해 통신규제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 6월증시 ‘테마주 7공자’ 주목하라

    6월 증시는 여름철 관련주 등 각종 테마주가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30일 ‘6월의 이슈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조정장세가 다음 달 중반까지 지속되다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변수로는 ▲테러전 확전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 등을 꼽았다.6월중데이콤,코오롱건설,중앙이지텍,신성이엔지 등 6개사의 264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유상증자도 증시에 물량부담으로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6월12일 주가지수선물·옵션 개별주식옵션 등 트리플위칭데이,14일 KOSPI지수 산정방법 변경 이후에는 수급압박 요인이 약화돼 지수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했다.주요 테마주로는 ▲저평가 실적우량주 ▲주5일 근무제 수혜주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주 ▲여름철 관련주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관련주 ▲월드컵 관련주 등을 들었다. 저평가 실적우량주는 지수조정 때 각종 연기금 및 외국인투자가가실적우량주 위주로 주식을 선별적으로 매수할 경우 기대되는 종목이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매패턴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투증권 황규원(黃圭元) 연구원은 “6월에는 월드컵과여름철 성수기가 맞물려 각종 테마주가 붐을 이룰 것”이라며 “그러나 수급균형이 이뤄지는 6월 중반 이후 관심을 가져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주병철기자
  • [사설] 이런 후보는 뽑지 말자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말들이 많다.4대선거 입후보자 가운데 10% 가까운 후보가 전과자라는 것이다.전과 공개를 금고 이상으로 한정했는데도 이 정도이니 벌금형까지 합치면 심각한 수준이다.자칫 범죄 전력자들의 상당수가 지방일꾼으로 뽑혀 활개를 치고 다닐 판이다.여기에 광역·기초단체장 입후보자 가운데 120여명이 병역미필이다.또 800여명의 후보가 지난 3년 동안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것으로 조사됐다.등록을 앞두고 ‘직업 세탁’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신분을 위장하기도 했다.반듯한 명함을 만드느라 유령단체를 급조하고,새 직함을 양산했다고 한다. 물론 후보 나름의 사정은 있을 테고,더러는 억울한 사람도있을 것이다.옥석은 가려져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그렇더라도 세금 한푼 내지 않은 사람이 무슨 염치로 지역살림을 맡겠다고 나섰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탈법으로군대를 가지 않고서도 지역의 리더가 되겠다고 나선 것 또한 가당찮은 일이다. 모두 유권자들을 무시한 처사다.꼼꼼히 따져볼 겨를이 없을 것으로 알고 꼼수를 부린 흔적이 역력하다.사상 처음으로광역의회 비례대표의원에 대한 정당투표제가 도입돼 검증범위가 복잡하고 넓어졌다.또 관심이 월드컵과 대선에 쏠려 단체장이 아닌 의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자주 접한 후보를 찍을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나태한 심리를 읽은 것이다. 어느 지역이나 문제가 되고있는 러브호텔 신축,자녀들의 등굣길 신호등 설치,문화사업 개발 등은 이제 중앙정부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단체장과 의원들이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아니다. 유권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후보를 검증해야 할 최소한의 이유들이다.월드컵 경기가 없는 날,잠시 짬을 내 선관위 인터넷만 접속해도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다.후보경선에서 떨어지자 허겁지겁 당을 옮긴 ‘철새’정치인은 아닌지,또 가족들에게 얹혀 살아온 무능력자는 아닌지를 따져봐야 한다.이제는 무심코 던진 한 표가 내 가족,이웃들에게 피해가 되어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때다.
  • 인터넷 선거전 불붙었다

    ‘네티즌을 잡아라.’ 6·13 지방선거에서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화려하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더 오래,더 자주’ 네티즌을 붙잡기 위한 묘수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거리 유세 등 후보자가 직접 발로 뛰는 것은 공간적·시간적으로 한계가 있는 데 견줘 인터넷 선거운동은 후보자가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상대적으로 선거 관심도가 낮은 젊은층을 끌어들이는 데인터넷이 한몫해 후보 진영에서는 신경을 쏟고 있다. 김민석(金民錫)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측은 지지기반이 젊은층인 점을 감안,홈페이지(www.goodseoul.or.kr)를 통한 인터넷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후보측은 우선 홈페이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치 관련사이트에 홈페이지를 링크하고 쉽게 홈페이지를 방문하도록했다.또 운영되고 있는 각종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무료로올려 클릭만 하면 곧바로 홈페이지로 접속되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청계천 복원문제 등 쟁점 위주로 선거운동을 펴 네티즌끼리의 토론을 유도하고 있다.논리적인 글에 대해서는 운영자가 감사의 인사 메일을 보내는 등 각별히 챙긴다. 이명박(李明博)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측은 중앙당에 등록된 1만 2000여명의 사이버 당원을 가동하고 있다.홈페이지(www.mblee.or.kr)에 올린 글 등 홍보 내용을 사이버 당원중서울 거주자에게 하루에 한번씩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이들이 자원봉사형식으로 각종 사이트에 글을 올리도록 하는 등사이버 선거에 적극 활용한다. 서울의 구청장 후보 가운데 가장 활발한 사이버 선거운동을펴는 인물은 권문용(權文勇·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다.권 후보측은 ‘강남 특별구’의 특성상 거리 유세보다는 인터넷 선거(www.mykwon.or.kr)가 바람직하다고 판단,인터넷운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권 후보측은 이를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에 ‘홈페이지에 놀러오라.’는 내용의 배너광고를 내고 홈페이지로 유도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같은 분위기다.한나라당 조해녕(曺海寧) 대구시장 후보는 최근 홈페이지(www.chocamp.or.kr)를개설,네티즌 공략에 나섰다. 조후보는 홈페이지에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시민과의 대화’,‘신문고’코너를 마련,네티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특히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기위해 우리 축구대표팀의 히딩크 감독 스토리와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 투표도 실시하고 있다. 무소속 이재용(李在庸) 대구시장 후보도 20∼30대 네티즌을 겨냥,홈페이지(www.e-jaeyong.or.kr)를 개설했다.주요 공약을 제시하고 토론방을 마련해 네티즌들과 쌍방향 토론을 이끌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지사 이의근(李義根) 후보는 홈페이지(www.gbleg.org)를 통해 7년간의 도지사 활동의 성과를 집중 홍보하고 있고 황대현(黃大鉉)대구 달서구청장 후보도 개인 홈페이지(www.hwangso.pe.kr)를 개설,지역 현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대구 황경근·조덕현기자 kkhwang@
  • 2002 월드컵/ 제3세대 CDMA ‘핌’ 시연

    KTF는 2002 한·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KT)의 자회사로서갖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장에 설치되는 상업적 홍보공간인 커머셜 디스플레이 지역에서 동기식 ‘IMT-2000 핌(fimm)’을 시연키로 했다. 핌은 최고 전송속도가 2.4Mbps로 기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보다 16배 빠른 3세대 CDMA 이동통신.휴대전화기방식의 서비스 상용화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그만큼 KTF가 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일본은 경기장 통신망 구축이 어려워 현재 경기장에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후문이다.이럴수록 KTF는 일본과 차별화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서비스를제공,통신강국으로서의 한국과 KTF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KTF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이미지,동영상,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휴대전화나 e메일로 보낼 수 있는 ‘매직엔멀티메시지’와 주문형비디오(VOD) ‘매직엔 멀티비전’,모바일방송 ‘매직엔 멀티큐’를 내놓는다.‘매직엔 멀티팩존’에서는 세계 최초로 아이콘을 누르는 방식의 무선 인터넷을 선보인다. 강충식기자
  • ‘공직 노하우’ 함께 나눈다

    공직사회에도 지식공유 시대가 열리고 있다.공무원들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나 경험담 등의 지식을 다른조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한창보급중이다.민간부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만회하기 위한 몸부림의 하나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정부지식관리시스템’(GKMS)으로 이름 짓고 지난 2월부터 전국 시·군·구 등 31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전파하고 있으며,이미 27개 기관에 보급을 마쳤다고 밝혔다.올해말까지 80개 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1단계로 지식관리시스템을 각급 희망기관에 보급하고,2단계로 기관별 지식관리시스템을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말 행자부에 중계기지인 정부지식관리센터(GKMC)를 설치했다.지식관리시스템과 지식관리센터는 정부기관 내부 행정망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접속할 수 없게 돼 정보유출의 염려도 없다. 등록된 지식은 노하우,아이디어,관련전문가,생활경험,성공실수사례,보고서,계획서 등 유형별로 분류돼 디렉토리 또는폴더 형태로 축적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공무원들은 업무 수행의 경험담을 지식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 건당 10점의 마일리지를 받게 된다.또 지식으로 등록,승인된 후 다른 직원들이 활용할 때마다 0∼5점씩 마일리지가늘어난다.이런 점수는 모두 개인 지식마일리지로 축적된다.개인 지식마일리지는 표창이나 인사,승진 때 유용한 자료로활용될 수 있다. 행자부의 경우 시범실시 1년 만에 980건의 지식이 등록됐다.지난달에는 이근식(李根植) 장관이 수여하는 우수지식상 표창식도 있었다. 등록된 지식 중에는 재밌는 내용도 많다.‘맘에 쏙드는 보고서 작성 비결’ ‘강의 잘하는 요령’ ‘알아둬야 할 포상행사 요령’ ‘시설물 하자 보수 사례’ ‘일본어능력시험 완전정복 요령’ ‘담배 쉽게 끊는 요령’ ‘전화요금 절약하는 방법’ ‘공직자 저서 자비출판 사례’‘행사진행시 겪었던 경험담’ 등 중요한 업무 지식과 생활경험담을 담은 것들이다. 현재 정부지식관리센터에는 행자부,경북도,과천시,철도청등이 연결돼 있다.다음달 초에는 서울시도 연결될 예정이다.네트워크로 연결된 기관 소속 공무원이면 누구나 다른 기관의 지식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행자부 김영호(金榮浩) 행정관리국장은 “사람이 바뀌면 모든 업무를 새로 배워야 하는 모순과 기록을 경시하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자치단체의 경우 서로 업무가 비슷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SK텔레콤 무선데이터料 최고 48% 인하

    오는 7월1일부터 SK텔레콤이 무선데이터 서비스 요금을대폭 내린다. 정보통신부는 27일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신청한무선데이터 요금인하 약관 변경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도 조만간 요금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대상은 3세대 이동전화인 cdma2000 1x와 cdma2000 1x EV-DO로 제공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들이다. 주문형 비디오(VOD) 요금은 현행 패킷당(1패킷은 512바이트의 데이터량) 2.5원에서 1.3원으로 48% 내린다.무선 인터넷 접속은 패킷당 2.5원에서 1.5원으로 40% 인하된다.EV-DO망에서 서비스되는 영상전화 요금을 신설,패킷당 1.5원으로 정했다. 일반 문자(텍스트) 서비스와 게임이나 노래방 서비스 등VM(버츄얼 머신) 계열은 현행대로 각각 패킷당 6.5원과 2.5원이 유지된다. 그러나 1.2MB로 2400패킷인 2분짜리 VOD를 보려면 3120원으로 여전히 비싼 편이다.3분짜리 뮤직비디오 역시 3740원이나 든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선택요금제 7종을 신설,무선데이터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가입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월 2000∼5만원으로 종류에 따라 38∼92%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2세대망인 IS95-A 및 B 망을 통한 서킷형 무선 데이터 요금도 10초당 17원에서 15원으로 내렸다.할인시간대에는 12원에서 11원,심야에는 8원에서 7원으로 각각 11% 인하된다. 박대출기자
  • 삼성·LG전자 ‘신제품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휴대폰을 놓고 ‘지존(至尊)’경쟁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양사는 내년부터 국내에서 첫 상용화될 비동기식(유럽식)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신제품을 내놓고 있다.특히 비동기 사업자인 KT아이컴이가격제안서 신청을 27일 마감하면서 시장 쟁탈전은 더욱가열되고 있다. 장비 수주전은 양사와 스웨덴 에릭슨과 캐나다 노텔 등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1차 장비만 해도 5000억∼7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탓에 서로가 한치의 양보도 없다. ◆삼성전자,차량으로 동화상 통화=삼성전자는 이날 비동기식 IMT-2000인 W-CDMA 이동전화 단말기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W-CDMA 시스템과 연동한 동화상 통화 시연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휴대폰 모델명은 SPH-W1000.26만컬러 TFT-LCD를 장착하고 40화음을 지원한다.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W-CDMA 상용장비 개발을 마쳤다. 관계자는 “동기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에 이어 W-CDMA까지 3세대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월드컵 시연용으로 먼저 공급=LG전자는 올 초 월드컵 시연용 비동기 IMT-2000 휴대폰 130여대를 KT아이컴에 납품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말에는 휴대폰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휴대폰 모델명은 LG-K8000.미국 퀄컴의 MSM5200 핵심칩이 내장돼 있다.2.2인치 크기의 TFD-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는 6만 5000컬러를 지원한다.40화음도 낸다.회전식 내장형 카메라를 달아 동영상이나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KT, 경영권 방어 대책/ 전환우선주 발행…3자 배정

    KT의 경영권이 특정기업에 좌우되지 않도록 전환우선주를 발행,우호적인 제3자에게 배정된다.7명이던 KT 사외이사도 9명으로 늘려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가 운영된다. 정보통신부는 22일 SK텔레콤이 KT의 최대 주주로 부상,경영에 간여하는 행위를 배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후속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관을 개정할 때 전환우선주 제도를 도입,KT의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특정기업을 견제할 수 있도록우호적인 제3자에게 전환우선주를 배정키로 했다.전환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증자 때 일반주주들에게 보유비율에맞춰 나눠주지 않고도 제3자에게 우선 배정할 수 있다.특히 일정요건을 갖추면 보통주로 전환,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특정기업이 KT 인수·합병(M&A)을 시도하면 전환우선주를 발행,이를 막는다는 취지다. 정통부는 개정된 정관에 경쟁 사업자의 KT 이사회 참여배제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사외이사수는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에게는 상임이사 추천권이나 사장추천위원회 참여 등과 같은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조건인 3% 이상의 지분율을 낮춰 LG전자 등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주총 때 당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 특정기업이 사외이사를 추천토록 배려키로 했다.정통부는 이밖에 공정경쟁 여건 조성을 위해 기존의 요금인하,접속료율 결정,가입자선로 개방 등 각종 규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KTF와 LG텔레콤은 이날 SK텔레콤측에서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을 편법으로 과다 지급하고 있다며 정보통신부에 규제를 요구했다. 강충식기자 dcpark@
  • “이동통신엔 국경이 없다”-로밍서비스 어떻게

    ‘입국에서 출국까지 휴대폰과 함께’ 월드컵 기간 한국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은 로밍 서비스를받을 수 있다.물론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 등 외국에 나갈때도 마찬가지다. 현재 가능한 로밍 서비스는 두가지다.먼저 ‘내 번호 내휴대폰’으로 외국에서도 편하게 쓰는 자동 로밍이 제공된다.이통통신 회사들이 제공하는 휴대폰,즉 로밍폰을 빌려쓰는 반자동 임대 로밍이 두번째다. [SKT,120여개 국가와 로밍] 011·019 고객들은 120여개 나라에서 로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중국,일본,호주,홍콩,캐나다,뉴질랜드 등에서는 자동 로밍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단 외국인이 한국에서 쓰는 인바운드(Inbound) 서비스만 된다.그러나 이달말부터는한국인이 외국에 가서 쓰는 아웃바운드(Outbound)도 가능하다. 로밍센터에 신청한 뒤 안내에 따라 휴대폰에 이 기능을 설정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KTF,FIFA가 밀어주는 로밍] KTF는 공식후원사 자격으로 FIFA(국제축구연맹)나 KOWAC(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 등을 통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사전청약을 받았다. KTF는 월드컵을 CDMA와 GSM(유럽식)간 로밍서비스 실현의무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영문접속 메뉴나 외국어 콘텐츠 등을 통해 외국인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일간에는 자동로밍과 임대로밍이 모두 가능하다.인천국제공항과 제주공항,IMC(국제미디어센터)에 마련된 KTF 로밍센터나 제휴호텔에서 신청하면 된다. [LGT,130여국에 서비스] LG텔레콤은 미국,일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 일부 지역 등 130여국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입국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서는 국내 최초로 영어 상담과 영어 음성사서함을 제공한다.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박대출기자
  • 원격 개사료 공급기 출시

    ‘장시간 집을 비워도 개 걱정은 마세요.’ 직장이나 학교 등 외부에서도 집안의 애완견에게 먹이를 줄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쓰리비시스템은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연결,집에 있는 먹이통에서 개 사료가 나오게 하는 원거리 애완동물 관찰 및 먹이공급 시스템 ‘펫와치’(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펫와치에는 화상 카메라가 달려 있어 실제로 먹이를 먹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평상시에는 애완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개의 활동 모습은 홈페이지(www.mypetwatch.com)에서 개인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하면 볼 수 있다.사료가 나올 때마다 소리가 나도록 해 개를 먹이통으로 유인한다.이른바 동물의 조건반사를 이용한 것이다. 강충식기자
  • 세계과학기술 논문·저널 검색

    국내외 과학기술 관련 논문과 외국 전문저널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모든 학술정보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은 국내 과학기술자들의 연구활동을 돕기 위한 국가과학기술 전자도서관(NDSL) 구축사업이 완료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4년여의 준비 끝에 구축작업이 마무리된 NDSL에는 3만 5000여종의 해외 학술전자저널 및 인쇄저널과 2000만건이 넘는논문이 데이터 베이스화돼 있다. 특히 해외 학술저널에 수록된 논문이 사이트에 자동으로 올라오도록 돼 있어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이용자가 관심분야에 등록하면 해당 분야의 최신 정보가 이메일을 통해 곧바로 전달된다. 국가과학기술 전자도서관 사이트(www.ndsl.or.kr)에 접속한 뒤 회원에 가입하면 모든 정보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논문 원문도 실비로 서비스된다. KAIST는 오는 22일 원내 대강당에서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신기남 한국도서관협회장 등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NDSL 구축 완료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연다. 함혜리기자 lotus@
  • 두루넷 장애 증권투자자 피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두루넷의 시스템 장애로사이버거래를 하는 주식투자자들이 7개 증권사사이트에 접속을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15일 두루넷에 따르면이날 오전 10시50분쯤 두루넷의 인터넷 전용선과 초고속인터넷 시스템의 전원이 꺼지는 장애가 발생,30분만인 11시20분쯤 복구됐다.이 때문에 두루넷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사이버트레이딩을 하는 주식투자자들이 거래를 못하는 등 피해를봤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중국 “3세대 CDMA 구축”

    중국이 기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보다 한단계 진전된 3세대 CDMA2000-1X망을 올해 대규모로 구축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중국은 특히 CDMA망을 1000만 회선 규모로 더 늘리기 위해 올해 2차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CDMA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국내 관련기업들에게는 중국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큐리텔 등 3개 업체가 2차 입찰 참여대상에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중국을 방문중인 양준철(梁俊喆) 국제협력관이 전날 중국 CDMA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뤼젠궈(呂建國) 부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들었다고 밝혔다. 중국측 고위 간부가 올해 3세대 이통망을 대규모로 구축하겠다고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대출기자
  • 대덕단지도 월드컵 동참

    대덕연구단지내 정보기술 관련 연구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첨단 정보기술(IT)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대(ICU)는 최근 일본 NTT 연구소와 공동으로‘인터넷 전자투표시스템’을 개발,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월드컵 최우수선수(MVP) 등을 선정하는 전자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투표방식은 개막일인 30일부터 32개 참가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방법은 인터넷(www.mvp.worldcup2002.or.kr) 접속후 투표하면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월드컵 기간 방문객들을 위해 6동과 1동 전시관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및 전시품 교체작업 등에 나섰다. 특히 현재 나열식인 전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있도록 과거-현재-미래 형태의 테마관으로 재구성하는 한편전시관 중앙에 전전자교환기(TDX)와 주전산기(타이컴),코드분할다중접속(CDMA),초고집적 반도체 등을 선보인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직원 수 50만명 中최대 통신기업 차이나텔레콤 분할 출범

    중국 최대 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이 16일 베이징에서 기념식을 갖고 북부 10개성을 관할하는 차이나넷컴그룹과 남부와 서부 21개성을 관할하는 차이나텔레콤으로 정식 분할된다. 지난 50년간 중국의 유선통신사업을 독점해왔던 차이나텔레콤은 연매출 1700억위안(약 26조원),직원 수 5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통신기업이다.차이나텔레콤의 분할로 중국의 통신산업은 큰 전환기를 맞게 됐다.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국제적 자유경쟁체제하에서 기업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회사 양분이라는 분할정책을 택한 셈이다. 이제 중국 통신업계는 무선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커뮤니케이션과 차이나유니콤그룹,유선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넷컴그룹 등 4개 통신사업자로 재편됐다.3년전설립돼 기업용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하고 있는 차이나넷컴은 차이나넷컴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16일 정식 출범하는 차이나넷컴그룹과 차이나텔레콤은 이미 장거리전화에서 경쟁관계에 돌입했다.두 회사는 베이징에 각각 본사를 마련하고 ▲소프트웨어와 통신장비에 대한집중투자 ▲다양한 서비스의 상품화 ▲수십억달러 외자유치 등으로 요약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로 소프트웨어공급업자와 시스템통합회사들도 희망에 부풀었다.두 회사는 통화중 대기,음성메일 등 다양한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이들에 대한 주문이 크게 늘전망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도 다시 추진할방침이다.지난해 추진됐던 5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는 차이나텔레콤의 구조조정이 실시되면서 연기됐다. 물론 밝은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두 회사는 중국을 남북 두 지역으로 나누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접속을 부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어떤 조건하에서 어떻게 접속할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객정보 유출 가능성도 있어 두 회사는 벌써 접속조건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골드만삭스,뉴스코프그룹,델 컴퓨터의 창시자인 마이클 델 등이 주식을 갖고 있는 차이나넷컴의 미래도 논란거리다.차이나넷컴그룹이 상장되면 자회사인 차이나넷컴은 자연스럽게 차이나넷컴그룹으로 통합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경남, 국비 3조 3159억원 신청

    경남도는 국가시행사업 1조 7445억원과 국고보조사업 1조 5714억원 등 모두 3조 3159억원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14일 신청했다.지난해 신청액 3조 1294억원에비해 5.9% 늘었다. 도가 중앙 부처에 신청한 내년 국가지원 주요 사업 중 국가시행사업의 경우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 등 5개 고속도로 건설 3850억원,하동∼남해 국도 등 국도건설 7030억원,남지제 정비 등 하천·치수사업 507억원 등이다.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340억원 등 철도건설 5건 2775억원,마산자유무역지역 확장 1180억원,양산 어곡지방산업단지 진입로와 함양권 개발촉진지구 연결도로 개설 등 6건 473억원도 포함됐다. 국고보조사업으로는 의료보호 1291억원과 기초생활보호 1524억원,진주의료원 신축 100억원 등 보건복지분야에 4254억원을 신청했다. 또 마창대교 접속도로 800억원 등 국도 대체도로 9개 노선 2026억원과 거가대교 접속도로 1073억원 등 국가지원지방도 6개 노선 2263억원이 들어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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