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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유해사이트 영어·한국어 順

    음란,폭력,자살,도박 등 70만개에 이르는 전세계 유해사이트 가운데 한글로 된 사이트의 숫자가 영어사이트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27일 유해사이트 접속을 차단서버로 원천 봉쇄하는 자사 서비스인 ‘크린아이(cleaninternet.co.kr)’의 데이터베이스 분석결과,전세계 67만 4926개의 유해정보 사이트 중 9.5%에 해당하는 6만 4357개가 우리말 사이트라고 밝혔다. 영어사이트는 56만 4099개(83.6%)로 가장 많았다.일본어 사이트 1만 5024개,독일어 사이트 8534개,프랑스어 사이트 4195개,네덜란드어 사이트 881개,중국어 사이트 796개였다. 유형별로는 음란 사이트가 98.9%인 66만 7667개,도박 사이트가 1.0%인 6948개,엽기·마약·폭력·자살 등의 사이트는 각각 0.1% 미만이었다. 특히 주말이면 유해정보 사이트 접속 시도가 평일의 2배 수준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한달간 유해정보 이용 상황을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토요일 20.5%,일요일 19.8% 등 주말에 사용하는 경우가 40.3%에 달했으며 평일 사용비율은 9.8∼14.8%로주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글로 된 유해사이트는 지난달의 경우 하루 평균 268개씩 생겼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세계에서 하루 평균 587개씩 생긴 유해정보 사이트 숫자의 45%에 해당한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달 사용료 3000원인 크린아이 서비스는 현재 45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ISP(인터넷서비스제공자)로부터 수집한 정보와 웹로봇을 이용,그림과 키워드 검색 등으로 유해사이트 정보를 신속하게 가려낸다. 윤창수기자 geo@
  • 내년부터 인터넷으로 양도세 신고

    내년부터는 인터넷(www.hometax.go.kr)을 통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은 27일 인터넷으로 세금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홈택스서비스에 양도세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은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증권거래세,인지세,교통세 및 부가세(교육세·농어촌특별세),원천세만 가능하다.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관할 세무서에서 사용자 및 비밀 번호를 지정받은 뒤 홈택스사이트에 접속,전자서명법에 따른 공인 인증서를 부여받으면 된다.국세청은 또 법인세와 소득세 신고서류를 온라인으로도 접수하고,상속·증여세 등 직접세도 전자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오승호기자 osh@
  • [지식창고] gallery.euroweb.hu

    미술관 탐방은 유럽 여행객에게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코스다.그만큼 서양 미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또 낯선 것이 사실.굳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품을 팔지 않아도 거장들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상박물관을 소개한다. 웹 갤러리 오브 아트(gallery.euroweb.hu)에서는 1150∼1800년 사이에 제작된 유럽 회화와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디지털로 자료화된 작품은 무려 1만1000여점에 달하며 고딕,르네상스,바로크 시대를 모두 아우른다.사진 자료는 물론 작품 정보와 주요 작가의 일대기를 모두 수록,서양 미술의 교과서 이상의 역할을 한다. 사이트의 메인화면에 접속하면 좌측에 알파벳이 쓰인 단추가 눈에 들어온다.작가의 이름을 알파벳순으로 분류해 해당 작가의 모든 작품을 종류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르네상스 전성기에 활동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찾으려면 M단추를 누르고 이름순으로 정렬된 표 안에서 미켈란젤로의 이름을 찾아 클릭하면 된다.다시 조각,회화,프레스코 벽화,데생,건축작품 등으로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다양하게 분류돼있다.시대별로 정리돼 있고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다비드상은 정면,뒷면,측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자료를 올려놓아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회화 역시 작품명과 제작연도,간단한 설명이 표로 정리돼 있고 사진을 클릭하면 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배경화면 색도 조정할 수 있어 이용자를 세심히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 사이트의 또 하나의 자랑은 가상투어 공간이다.화면 상단의 ‘투어’ 단추를 클릭하면 총 15 개 테마로 마련된 작품여행을 할 수 있다.첫 번째 주제인 ‘이탈리아 화가들’로 여행을 시작하면 지역별,시대별로 당시 활동한 화가들을 만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용어집도 제공,작품을 감상하면서 느끼는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무료이며 로그인도 필요없이 이용이 가능해 언제 어느때나 거장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성인사이트 살아남기 몸부림

    “섹티즌(섹스와 네티즌을 합친 조어)을 확보하라.” 국내 성인사이트에 비상이 걸렸다. 다음달부터 성인사이트 초기화면에 노골적인 그림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는 데다 해외에 서버를 둔 포르노사이트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업체들은 초기화면에 ‘맛보기’ 동영상을 내보내지 못하면 신규 회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폭탄세일,상호제휴,업종전환 등으로 살길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박리다매형 일부 업체는 회원 요금을 종래의 30% 수준으로 낮춰 ‘하루 100원이면 성인사이트를 볼 수 있다.’며 파격세일에 나서고 있다.가격 경쟁이 심해지면 모두 망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선 살고 보자.’는 위기감으로 앞다투어 요금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가격파괴를 선언한 성인사이트 S사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일정 수의 회원 확보에 실패하면 문을 닫아야 할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또 사이트에 가입하면 다른 성인사이트 10곳을 무료로 링크해 주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사이트간 제휴 사례가잇따르자 이를 대행해 주는 업체까지 생겼다. ●튀는 콘텐츠형 몇몇 사이트들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을 유혹한다. E사이트는 ‘영어와 섹스하자.’라는 광고를 내걸고 성인 동영상과 영어교육을 접목한 콘텐츠를 내놓았다.회원들은 야한 동영상을 보며 영어문장을 익히고,여성 IJ들의 지도에 따라 이를 반복한다. 회사측은 “정확한 영어발음을 위해 거액을 투자해 현직 영어강사를 스카우트했다.”면서 “수업 중간중간에 에로 배우가 상황을 직접 연출하기 때문에 암기효과가 탁월하다.”고 주장했다. ●수익다변화와 업종전환형 국내 1위의 유료회원수를 확보하고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B사는 오는 7월 케이블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투자라기 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도전”이라고 말했다.최근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성인 동영상을 제공하는 등 수익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성인방송 방문자 수로 10위권에 들었던 C사는 최근 일반 영화사이트와 쇼핑몰 등을 묶은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업종을 전환했다. ●해외도피형 국내 사업을 포기하고 여성 IJ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LA 등으로 건너가 포르노사이트를 개설하는 업자들도 늘고 있다.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문을 연 L·A사 등이 대표적이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 3,4명의 소규모로 시작했다가 서서히 자리를 잡으면서 10명 이상을 고용하게 된 곳도 있다.업체 관계자는 “국내의 성인사이트 운영 여건이 나빠지면서 한달에 2,3개 업체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인터넷성인문화협회 임만수(45)회장은 “정부가 성인사이트를 철저히 규제하려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회원을 모집하는 포르노사이트의 접속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인터넷 광고 “막나가네”

    한 인터넷 포털업체의 초기 화면 오른쪽 구석에는 ‘사장님 야동(야한 동영상) 찾으세요?’라는 광고 문구가 떠 있다.마우스를 대고 클릭하면 한 성인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다른 포털사이트에서는 ‘1000만원 상담 후 5분내 대출’이라는 광고가 네티즌을 유혹한다. 띠 형태의 광고를 싣는 ‘배너 광고’,홈페이지 접속시 작은 창이 뜨는 ‘팝업 광고’ 등 인터넷 광고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1800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이미 새로운 광고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해 음란·도박사이트를 아무 거리낌없이 선전하거나 과장된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는 등 부작용도 만만찮다. 중소 인터넷 업체일수록 이 같은 불건전 광고가 몰린다.한 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굵직한 인터넷 광고는 모두 대형업체로 몰리고 있어 중소업체들로서는 광고의 내용까지 따질 처지가 못된다.”고 털어놨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는 허위·과장,소비자 기만,부당한 비교,비방적인 내용이 있는 표시나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인터넷 광고도 이 조항의 적용을 받지만 지금까지 적발된 사례는 거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피해 사례에 비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드물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이 직접 피해를 입지 않으면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이 제한없이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도 음란·도박 등의 광고가 노골적으로 떠올라 인터넷 사이트 등급에 따른 광고의 제약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화제의 사이트] www.opener.com

    사이트를 쫓아가는 것도 숨가쁜 ‘온라인 세상’의 네티즌에게 새로 생겨나는 사이트마다 일일이 회원가입 절차를 밟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많게는 20여개의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회원 가입을 대행하는 사이트 ‘오프너’(www.opener.com)가 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첫선을 보인 ‘오프너’는 미리 입력된 회원정보를 이용해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사이트의 가입 절차를 대신 밟아주는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 10월 특허도 출원했다. 회원이 가입했고,가입을 원하는 사이트를 ‘내가 가입한 사이트’에 등록,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각 사이트의 접속 횟수나 이메일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이트를 자동 분류해 주기도 한다. 개인 정보가 축적되는 만큼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암호화해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을 막고 있다. ‘오프너’는 또 회원끼리 친구로 등록하면 다섯 단계까지 서로의 친구를 친구로연결시켜 주는 ‘인맥 네트워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일반 포털사이트처럼 통합 이메일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아바타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김웅철(35) 대표는 “네티즌으로서 직접 느꼈던 불편함에 착안해 원클릭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네티즌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
  • 정보통신대상 수상

    이기태(李基泰) 삼성전자 사장은 22일 한국통신학회 주최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공로로 정보통신대상을 받았다.
  • 정보통신 단신

    매직엔 꾸미자 콘테스트 KTF는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유무선 인터넷으로 꾸며 메시지와 함께 보내는 포토샷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매주 55명을 선발,휴대전화·엡손프린터·케이머스 상품권 등을 준다.‘매직엔 꾸미자 콘테스트’라는 이름으로 5월18일까지 계속된다.www.magicn.com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왕중왕에게는 폴크스바겐 ‘보라(Bora)’ 1대를 제공한다. ‘도우미 천사링'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은 언어장애인을 위해 ‘도우미 천사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휴대전화기의 숫자 단추를 누르면 ‘안녕하세요’‘얼마예요’‘도와주세요’등 모두 40개의 문장이 음성으로 서비스된다. 5월31일까지는 무료로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해 도우미 천사링을 내려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고객 페스티벌 LG텔레콤은 5월10일까지 20일동안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한 고객 1580명에게 매일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주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고객 페스티벌’을 연다.휴대전화 소액결제로는 월 4만원 내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번호없이 유료 콘텐츠를 살 수 있다. ‘창작게임 탑10' 메뉴 선봬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창작게임 탑10’이란 메뉴를 마련하고,행사때는 창작게임을 우선 지원하는 등 휴대전화용 창작게임의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현재 휴대전화용 인기게임은 테트리스,포트리스,보글보글 등으로 창작게임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 이젠 카메라폰 시대 “나도 한번 찍어볼까”

    ‘이젠 카메라폰 시대’ 카메라폰이 기존의 컬러폰 시장을 넘어 침체국면에 접어든 휴대전화 판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카메라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됐다.삼성전자,LG전자,팬택&큐리텔 등 ‘빅3’는 지난해 180만대를 팔았다.‘빅3’는 올해 750만대를 팔아 휴대전화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택 아닌 필수 카메라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컬러화면 뿐 아니라 휴대전화에 달린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친구나 애인에게 곧바로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20대 ‘모멀족’(Mobile Multimedia)이 선도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를 항상 휴대할 수 있는 데다 가격이 컬러폰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여기에다 차량접촉 등 불의의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놓는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휴대전화 시장은 출시 초기의 외장형(카메라 별도 구매)에서 지금은 내장형으로 바뀌고 있다.SK텔레콤의 경우 지난 3월 말 현재 내장형 92만대,외장형 133만대 등 카메라폰보급대수는 모두 225만대로 전체 가입자의 13% 수준을 차지했다.그러나 올 들어 매월 20만대 이상이 팔리고 있어 연말이면 전체 가입자의 25%선을 넘어설 전망이다.LG전자도 올해 출시 예정인 40여개 휴대전화 모델 중 카메라폰을 절반이상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조정섭 모바일디바이스소싱팀장은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 휴대전화 중 절반이상이 카메라 내장형 단말기”라며 카메라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맞는 폰 골라야 흑백으로 시작한 휴대전화는 컬러폰,카메라폰에 이어 이젠 캠코더폰으로 발전하고 있다. 내장형 카메라폰 가운데는 180도 회전해 어느 방면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폰까지 나왔다.카메라폰은 아직 조명이 밝지 않은 곳에서는 선명도가 낮지만 최근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폰이 출시돼 기능이 향상되고 있다.최근에는 플래시가 장착된 카메라폰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구입시 카메라를 적게 사용한다면 외장형을,그렇지 않으면 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장형은 5만원 정도의 카메라를 별도 구입해야 하고,값은 외장형이 10만∼20만원 싸다.현재 10만과 30만 화소급 등이 나와 있다.고급 화질의 촬영을 원한다면 3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사는 게 좋다.카메라폰의 액정화면(LCD)이 몇만개 색상을 지원하는 지도 고려 대상이다.가격은 캠코더폰 및 TV폰을 제외하고는 40만∼50만원대로 10만원정도의 가격차가 있다. 또 찍은 사진을 e메일로 보낼 수 있는지,사진 저장 용량은 얼마나 되는지,PC와 연결해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정기홍기자 hong@ ■移通3사 부가서비스 다양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은 저장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경화면으로 편집을 하고 이를 친구 등에게 전송할 수 있다.사진 인화도 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는 이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올 들어 카메라폰 사용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기 코너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 무선 인터넷 ‘네이트 포토'에서는 카메라폰으로 찍은 상대방의 사진을 보면서 문자로 채팅을 할 수 있는 ‘컬러팅'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사진을 ‘네이트 포토’로 전송,인화를 신청하면 원하는 크기로 배달한다.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르고 배송 관리비(1300원)가 추가된다.또 사진은 웹사이트(photo.nate.com)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마다 접속해 편집과 전송을 할 수 있다.사진을 변형시키는 ‘엽기 포토'는 물론 사진 액자를 만들거나 하트모양의 사진 등을 자유로이 만들 수도 있다. ●KTF 무선 인터넷 ‘매직엔'에서 포토샷을 운영 중이다.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매직엔을 통해 현상소에 보내 인화한 뒤 우편으로 보내준다.1장당 가격은 크기에 따라 250,500,1000원이다.6000원어치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과 문자 메시지를 합성해 전송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백화점에서 선물을 살때 카메라폰으로 먼저 찍은 뒤 상대방의 e메일에 전송된 사진을 보면서 휴대전화로 상의해 결정하면 편리하다.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휴대전화에 명함처럼 저장해 놓고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매직엔 사진명함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휴대전화를 프린터와 연결,즉석에서 스티커 사진 제작도 가능하다.연예인 사진과 각종 샘플 그림을 활용,합성사진도 만들 수 있다. ●LG텔레콤 사진과 함께 애니메이션 같은 동영상 사진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샷 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e메일 같이 문자 메시지를 입력한 다음 사진을 첨부파일로 붙이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무선 인터넷 ‘이지아이’에 접속,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편집하고 전송하는 ‘포토 포털' 서비스를 하고 있다.‘포토 포털’안의 디지털사진관에 들어가 사진파일을 올리고 주문하면 된다.3×5 사이즈 1장에 250원이며 배달료는 별도로 받는다. 정기홍기자
  • 전자상거래 / 정보 ‘술술’ 돈도 ‘줄줄’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관리하던 회원 수천명의 신용정보가 해킹당한 뒤 사이버 거래에 이용된 사실이 밝혀져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쇼핑몰업체의 사이트를 해킹,회원 6578명의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6800만원어치의 사이버머니를 구입해 되팔아 현금을 챙긴 박모(21)씨 등 5명을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카드사에 해킹당한 카드를 모두 교체하도록 긴급 조치했다.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의 암호까지 대량으로 빼내 사용하고,피해자의 카드를 모두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직원들이 회원 정보 해킹 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DVD를 판매·대여하는 A쇼핑몰에서 상담 회원의 카드번호,유효기간,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 등 신용정보를 회사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는 텔레마케터로 근무했다. 경찰은 “이들은 근무 당시 회사 서버의 보안체계가 의외로 허술하다는 점을 파악했다.”면서 “관리자의 ID와 비밀번호만 알아 내면 회원의 정보를 모두 열람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회사를 그만둔 박씨 등은 경기 고양시 PC방을 돌아다니며 회사 홈페이지를 해킹,관리자의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회원관리 메뉴에 접속해 6578명의 개인·신용카드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했다. ●추적 피하기 위해 사이버머니 이용 사이버쇼핑몰에서는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물건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종의 ‘돈세탁’ 수법을 사용했다.먼저 회원의 개인·신용카드 정보로 유료 게임사이트의 ID를 개설하고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뒤 이를 전문판매업자에게 반값에 팔아 현금을 챙겼다.또 신용카드 결제액이 많으면 피해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차례에 2만∼3만원어치만 사이버머니를 구입하고 PC방을 옮겨 다니며 거래했다.실제 범행에 사용된 신용카드 400여장의 주인 가운데 정보 유출을 알아차린 사람은 3,4명에 그칠 정도로 이들의 범행은 치밀했다. ●개인 정보 유출 심각 인터넷 쇼핑몰뿐 아니라 게임,학원,연예인 사이트 등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상태다.인터넷상에서 개인 정보를 빼냈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범은 2001년 110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49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올 들어 3월까지 651명이 적발됐다.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개인정보를 침해한 업체 162곳을 적발,과태료 처분이나 시정명령을 내렸다.올해에도 개인정보 보호의무 규정을 지키지 않은 122개 사이트를 행정 처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형 쇼핑몰과는 달리 소규모 쇼핑몰은 지불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회원의 신용정보를 저장,관리하면서 결제에 이용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신용정보를 업체가 저장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신용카드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암호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코로나바이러스가 뭔가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한국인 3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지자 관련 정보를 구하려는 네티즌의 문의가 쏟아졌다. ●유진·박용하 사진 좀 구해줘요 인기그룹 SES의 유진과 탤런트 박용하의 개인적인 연애 장면이 찍힌 사진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연예인의 사생활이 담긴 각종 사진을 서로 주고받았다. ●봄철 이상 고온에 기상청 홈페이지 다운> 봄나들이를 가려는 네티즌들이 기온의 변화를 알아보느라 기상청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접속하는 바람에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보내는 도올 김용옥의 ‘극존칭’ 서신 논란 도올이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 형식의 한 신문기사에서 “시정잡배들의 쇄설에 괘념치 마시고…”라며 극존칭을 사용한 것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 찬반양론이 뜨거웠다. ●블랙데이 이벤트 찾아줘요 14일 인터넷 사이트들이 블랙데이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내놓자 공짜 자장면을 먹으려는 네티즌의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 “고맙다, 사스”/ 외출 줄어 게임접속 30% 증가 홍콩 -日진출업체 ‘즐거운 비명’

    홍콩 타이완 일본 등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리니지’‘뮤’‘라그나로크’ 등 아시아권에 진출한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최근 “온라인 게임의 동시접속자수가 사스 발생 이후 최고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써니YNK’ 등 홍콩에 진출한 업체들은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홍콩 당국이 최근 휴교령을 내리고,지역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하는 바람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게임 접속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홍콩에서 최근 1주 동안 접속자 수 30%의 증가를 기록했고,타이완에서도 20% 이상 늘었다.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는 동시접속자 기록을 계속 경신 중이다.그라비티 관계자는 “이달 초 타이완의 동시접속자수 16만명이 1주일 만에 16만 4000여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뮤’‘미르의 전설2’ 등 다른 국내 온라인 게임들도 대체로 10% 이상증가했다. 한국 내에서의 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대투증권 관계자는 “중국·타이완·홍콩에서 게임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수익 증대보다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채수범기자
  • [인터넷 스코프] 현재와 미래와의 만남

    미처 몰랐던 세계와 현상,지식에 접하게 됨을 미지(未知)와의 조우(遭遇)라 한다.외계인,UFO와 같이 존재여부가 불투명한 것과 접하게 될 때,몰랐던 분야의 지식을 접해 새로운 지식세계의 문을 열게 될 때,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경외감 그 자체이다. SF소설에서 우리는 미래사회를 로봇이 집안을 청소하고,가전 네트워킹으로 전자제품이 자동으로 작동하고,첨단장비로 도시 전체가 구획화·정비화되는 모습으로 그려왔다.그렇게 소설속에서 그려왔던 미래가 이제 우리에게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1980년대 앨빈 토플러가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에 의한 제3의 문명사적 전환을 예측한 이래,오늘의 세계는 산업사회를 거쳐 지식정보사회로 진전하여 왔다.이미 우리 사회에는 컴퓨터 및 통신기술을 이용한 원격근무,영상회의,원격교육,원격진료,온라인뱅킹,인터넷 행정업무 등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집안에서 기차표나 버스표를 예약하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일도 일상화되었다. 그동안 공상과학 소설 속에서 꿈꿔 왔던 미래사회는 더이상 미지(未知)와의 조우가 아닌기지(旣知)와의 조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정보화 사회에서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는 정보 취약집단이 존재한다.이 집단은 정보사회를 미지의 세계로 간주하는 정보 소외계층이다.최근 발간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2002 국민정보생활 현황조사’에 따르면,전체 국민의 정보이용능력을 100으로 봤을 때 고령층은 21.1,저소득층 10.7,주부 13.6,농어민은 46.8에 불과했다. 더욱이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접근하여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원천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인류의 편의를 위한 정보화 촉진이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상대적으로 소외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이같은 정보격차는 또 다른 사회적 격차를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정보통신 기반환경에서 접근성 보장은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마스터 키’와 같다.정보통신 접근성이란 정보통신제품과 정보통신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의 활용 가능성이 제공되는 것을 말한다.특히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장애인·노인 등)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정의된다.컴퓨터를 이용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컴퓨터 전원을 켜고,인터넷에 접속하여 처음으로 보낸 메일의 답장을 받을 때 느꼈던 신비로움과 놀라움이 그 한 예다.인터넷이 등장하게 되었을 때,우리는 컴퓨터내에 가상세계를 건설하고,그 세계와의 만남에 놀라워했다.이제 인터넷의 능력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고 있다.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 여론에 의해 참여정부가 탄생했다는 말이 나오는 데서 알 수 있듯,미래 인터넷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 모든 일들을 가상공간에서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인터넷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다.현실로 다가온 정보사회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에 쉽게 접근하여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획득하거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정보화교육 기회를 보장하고,저소득층이나 신체적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컴퓨터 이용시설을 확충해 주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인터넷 세상과의 조우는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기회의 제공이기 때문이다. 손 연 기
  • 교사등 2000명 ‘사이버 도박’

    공무원,중·고교 교사,대학생 등이 사이버 스포츠도박을 벌이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6일 해외에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을 모집해 수십억원 규모의 사이버 스포츠 도박을 하게 한 체육복표 회사 전 직원 김모(31)씨 등 2명에 대해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 사이트에 접속,상습적으로 스포츠 도박을 벌인 구청 공무원 황모(27)씨 등 9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중학교 교사 임모(33)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지중해 연안 영국령 지브롤터에서 T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뒤 한국인 회원 2000여명을 모집,30억원 규모의 스포츠 도박을 하게 하고 7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접속자들로부터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로 100만∼1000만원의 판돈을 받은 뒤 미국 프로야구나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국내 프로경기 등의 승률이나 승점을 맞히면 배당금을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접속자들의 판돈은 평균 30만원 이상으로 한 게임당 최대 100명까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학교 교사 임모(33)씨와 이모(31)씨는 5개월간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잃었다.이모씨는 “교사의 신분으로 죄의식도 느꼈지만 본전 생각에 빠져 나올 수 없었다.”면서 “1만원을 걸고 1700만원을 딴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돌아 기대를 갖고 덤비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원이 확보된 도박 참여자만 500명이 넘는다.”면서 “사법처리의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
  • 정통부, 사이버교과목 개발 12억지원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사이버대학(www.ituniv.or.kr)의 운영과 내년도 봄학기 교과목 개발에 12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정통부는 참여 대학에 개발비로 신규 교과목은 과목당 3700만원,업그레이드는 15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한 학기에 교과목당 4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앞서 정통부는 지난달 25일 ‘사이버교과목 선정위원회’를 열어 ‘컴포넌트기반기술’ ‘임베디드시스템’ ‘해킹과 사이버보안’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12개를 내년도 봄학기 신규 교과목으로 선정했다. 참여 희망 대학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홈페이지(it-human.or.kr)에 접속,사업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다음달 10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기홍기자 hong@
  • 온라인 게임 중독… 청소년범죄 급증/ ‘어린’ 전과자들

    어릴 적 장난이 평생의 굴레가 된다.온라인 게임에 빠져 전과자가 되는 청소년을 놓고 하는 말이다.10대들은 해킹으로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을 훔치거나,아이템을 판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기다가 쇠고랑을 차게 된다.피해 금액이 수천만원에 이르기도 한다.호기심으로 게임에 손댔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정법을 위반,평생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범죄에 빠져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일부 온라인 게임에 청소년의 접근을 제한하고,건전한 게임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이템가격 수천만원… 해킹등으로 쇠고랑 전투를 주제로 하는 온라인 게임에서 창·칼·화살·갑옷 등의 아이템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는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다.일부 아이템은 거래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를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같은 아이템을 가지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차근차근 레벨을 높여야 한다.하지만 마음이 급한 청소년 게이머들은 해킹을해서라도 아이템을 손에 넣고 싶어한다.일부 청소년은 이런 심리를 역이용해 아이템을 팔 것처럼 속인 뒤 돈만 가로채기도 한다. 지난달 10일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모(17)군 등 10대 3명은 경기 성남시의 한 PC방에서 리니지 게임에 접속한 뒤 대화창을 통해 ‘아이템을 판다.’고 광고를 냈다.이를 보고 몰려든 123명의 네티즌들에게 1490만원을 입금받았지만 당초 약속과는 달리 아이템을 건네주지 않았다.백모(15)군과 오모(16)군은 제주시 PC방 8곳에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다른 사람의 게임 아이템을 자신의 계정으로 옮겼다가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으로 입건됐다. ●사이버 10대범 3.7배 늘어 지난해 사이버 범죄로 경찰에 입건된 10대는 모두 8205명으로 2001년의 2193명보다 3.7배 늘었다.올해에도 지난달 말 현재 10대 2744명이 입건됐다.이 가운데 90% 이상이 온라인 게임과 관련된 범죄였다. 서울지역 한 경찰서의 사이버범죄 담당형사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해킹을 하거나 피해금액이 아주 적을 때는 입건만 하고 기소는 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상습적으로 일을 저지르는 청소년이 늘어나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사례가 많다.”라고 밝혔다.기소가 되면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장래 취업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등급제' 실효 못거둬… 운영업체 제재등 필요 청소년이 해킹이나 현금 거래를 통해서라도 아이템을 얻으려는 것은 게임의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중독성과 폭력성이 심한 온라인 게임을 ‘성인용’으로 분류,청소년의 접근을 막는 것이 청소년 범죄를 줄이는 현실적 방안이라고 지적한다. 정부도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게임 사전 등급제’를 실시,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온라인 게임을 심사해 18세 이상,15세 이상,12세 이상,전체 이용가로 나누고 있다.그러나 실제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리니지 등의 게임 등급이 대부분 ‘15세 이상 사용가’ 이하인데다 제한 연령보다 어린 청소년이 접속하더라도 당국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게임 등급 분류를 강화하고,범죄를 양산하는 온라인게임을 운영하는 업체를 제재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문화연구소 김양은 소장(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사이버 문화교육을 통해 게임 공간에서도 실제 사회처럼 법과 질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 박지연기자 taecks@
  • 구청 발주 공사 주민이 감시

    강남구는 주민들이 세곡동·청담2동·삼성2동·대치4동 문화복지회관·수서사회체육센터 공사 등을 인터넷으로 감시할 수 있는 ‘문화복지회관 사업관리시스템(PMIS)’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관리시스템은 설계·시공·감리·준공 등 공사 전 과정을 인터넷상에서 처리,공개함으로써 주민들이 공사 진행상황 등을 수시로 감시할 수 있다.감리 및 시공사는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 접속해 관련업무의 정보와 처리 상황을 공개하며,주민은 인터넷으로 문화복지회관 설계도면을 열람하고 공정진행 상황을 파악해 문제점 등 의견을 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강남주민 가운데는 건축·토목 설계사,기술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많아 이들의 전문의견이 설계·시공 등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사 전 과정이 공개돼 부실시공을 막고 공사도 투명·공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10명중 6명 “후분양제 찬성”

    아파트를 다 지어놓고 분양하는 ‘후분양제’에 대해 10명 가운데 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자사 사이트 접속자 1145명을 대상으로 후분양제와 관련,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제도 도입에 찬성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에 찬성한 응답자들도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35%인 402명은 ‘일단 시행하면서 보완하자.’고 답해 부작용이 있더라도 일단 도입하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반해 32%인 366명은 찬성은 하되 ‘금융 및 제도 보완 뒤 도입해야 한다.’고 대답했다.현재의 시점에서 바로 도입할 경우 자금력이 약한 건설업체들이 쓰러지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후분양제 확대는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므로 반대한다.’는 사람도 15%(177명)에 달했다.집을 다 지어놓고 팔면 현재의 선분양제 때보다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 알자지라 사이트 옥죄기 美기업 서버 지원계약 파기

    ‘알자지라 영문사이트를 고립시켜라.’ 미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카타르에 본부를 둔 아랍권 방송사인 알자지라 영문사이트(english.aljazeera.net)의 서버 지원 계약을 일방적으로 중지하고 알자지라의 배너광고를 받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이라크전을 아랍권 시각에서 방송하고 있는 알자지라에 조직적으로 보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美정부의 정치적 압력 의혹 제기 알자지라와 계약파기를 선언한 미국 보스턴 소재 회사 ‘아카마이’는 웹사이트의 접속 폭주나 해커의 공격,인터넷 병목현상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서버망을 임대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얼마전 알자지라측은 영문 사이트의 접속량이 늘어나고 친미 해커들의 공격이 잇따르자 사이트 보호 차원에서 ‘아카미아’와 계약을 맺었다. 알자지라의 영문 사이트 부편집장 나빌 헤가지는 “계약파기는 정치적 압력”이라며 미국 정부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넷 업체들 광고 게재도 거부 일부 미국의 인터넷 업체들은 아예 알자지라 광고 게재를 거부하고 있다. 아메리칸온라인(AOL,www.aol.com)은 CNN 등 자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의 경쟁사 광고는 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알자지라의 광고요청을 거절했다.대신 AOL 사이트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CNN과 ABC방송의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달 말에는 알자지라 영문사이트가 친미 해커에게 공격당해 성조기와 미국 지지 메시지로 도배되기도 했다. 이같은 수난 속에서도 알자지라 영문사이트에는 공정한 시각으로 전쟁을 바라볼 것을 요구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접속이 쇄도하고 있다. 라이코스 영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선 알자지라가 전통적인 강자(?) ‘SEX’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접속자 수에서도 알자지라가 CNN을 앞지르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Book소리/ ‘저작권 수출’ 희망을 심자

    만화 형식의 감성에세이 ‘파페포포 메모리즈’(심승현 지음,홍익출판사 펴냄)가 최근 일본 문예춘추에 선(先)인세 150만엔·러닝로열티 6%란 좋은 조건으로 팔려 저작권 수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본 출판물의 국내 저작권이 보통 20만∼30만엔,빅 타이틀의 경우도 100만∼200만엔 선에서 계약됨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우리 출판계도 이제 저작권 수출에 희망을 가져도 좋을까. 비록 컴퓨터나 어학 등 실용서에 치우치긴 했지만 최근 들어 저작권 수출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은 사실이다.종합출판미디어사인 영진닷컴은 지난 한해 42권의 IT도서 저작권을 중국과 대만 등에 25만달러에 팔았으며,싱가포르에 현지 법인도 세웠다. 김영사의 ‘토익 답이 보인다’의 저작권은 일본 고단샤에 팔려 현재 일본 온라인 독서시장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소설가 최인호의 ‘상도’ 또한 일본과 중국,대만에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의 이같은 성과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현지출판 시장을 고려해 일러스트 등을 꾸민 ‘파페포포…’의 경우에서 보듯,저작권 수출을 위해선 책의 기획 단계서부터 ‘마케팅 지능’을 발휘해야 한다.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소재를 택하고,편집과 장정 등을 국제적 감각에 맞게 해야 함은 물론,저자를 섭외할 때부터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저작권이 해외에 팔리고 있지만 그 무대는 주로 아시아권이란 점에서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유럽,특히 영미권은 난공불락이다.프랑크푸르트 같은 국제도서전에 형식적으로 전시만 해놓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미국의 독서시장에는 rightscenter.com 같은 시스템이 있다.거기에 책에 관한 모든 자료가 입력돼 있어 누구나 궁금한 사람은 접속할 수 있도록 돼 있다.책과 독자,출판사간의 보편적인 연계망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검토할 만한 장치다. 김종면기자 j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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