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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119억 과징금 부과

    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조건 제3항인 ‘단말기 보조금 지급정지’를 위반한 혐의로 SK텔레콤에 119억원의 과징금을 이번 주에 부과할 것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5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가 내놓은 심의 결과를 존중,이같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선후발 사업자간의 접속료 차등 현실화 문제도 후발사업자들이 동동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6월말 나오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시 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구정 이삭]

    ●무료 고용촉진훈련생 모집 서울시 자치구별로 오는 8일(화)까지 고용촉진훈련생을 모집한다.교육 대상은 고용보험적용사업장의 실직자를 뺀 실업자,군 전역·예정자,비진학 청소년,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모자보호대상자 등이다.훈련직종은 웹디자인,봉제 등 29개 직종이며 훈련기간은 7월1일∼12월31일까지 각각 3∼6개월이다.민간 직업전문학교,학원 등 34개 기관에서 교육받는다.희망자는 구직등록필증과 의료보험증,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구 사회복지과에 접수하면 된다.교육비는 무료이며 월 5만원의 교통수당과 우선선정직종은 월 20만원의 우선직종수당도 받는다.각 자치구 사회복지과로 문의 가능하다. ●자동차배출가스 무료 점검 강서구는 1일(화) 서남하수처리장 정문에서 매연,공기과잉률 등 자동차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배출가스 초과차량에 대해서는 간단한 무료 정비도 해준다.(02)2657-8623. ● 무료 차량점검·경정비 교육 강남구 논현2동 사무소는 현대자동차 학동지점의 지원으로 차량 무료 점검·경정비 교육을 3일(목) 실시한다.경정비와 응급조치 요령 교육은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논현2동 사무소 회의실에서,차량 무료 점검은 오전 10시∼오후 3시 논현2동 사무소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된다.단,차량 무료 점검은 현대·기아 자동차만 해당된다.(02)3443-6569. ●3/4분기 거주자우선주차 신청접수 종로구는 이달 1일(화)∼10일(목)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거주자우선주차 신청을 받는다.배정결과는 20일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요금은 인터넷 뱅킹이나 신용카드로만 결제 가능하다. ● 수돗물 절수기 무료 설치 금천구는 지난 2000년부터 무료로 보급하는 화장실용 절수기 설치사업과 연계해서 이달부터는 지역내 각 가정에 샤워기용 수돗물 절수기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샤워기용 절수기를 설치하면 설치하기 전보다 물 2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02)890-2365. ●‘법조타운’유치기념 퀴즈대회 개최 도봉구는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북부지방법원·검찰청사 유치기념 퀴즈대회를 개최한다.참가자격은 도봉구 웹메일이 가입한 도봉구 주민에 한하며,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답과 이름·주소·연락처 등을 제출하면 된다.추첨을 통해 기념상 10명에게는 3만원 상품권,행운상 40명에게는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당첨자는 11일 홈페이지에 발표한다.(02)2289-1601.
  • 게임업계 “캐릭터 상품 황금시장 잡아라”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처음에는 팬서비스 차원이나 게임의 홍보 수단 정도로만 여기던 캐릭터 사업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의외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데 따른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전문가들은 “게임의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온라인 게임 종주국인 한국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애니메이션,만화 캐릭터 사업 만큼이나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황금시장”이라며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게임 캐릭터 사업 가이드북 국내 최초 출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제공하고 있는 ‘그라비티’사는 지난 25일 게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규격의 캐릭터 사업 가이드북 ‘라그나로크 브랜드 매뉴얼 가이드’를 내놓았다.브랜드 매뉴얼은 원래 그라비티사가 게임 캐릭터 사업을 위해 협력 라이선싱 계약 업체용으로 만든 책이다.전세계에 동일한 캐릭터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광고·홍보 마케팅법을 담았다. “브랜드 매뉴얼은 게임 업계는 물론 국내 캐릭터 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제대로 된 국제 규격의 캐릭터 사업 가이드북이다.홍보,라이선스 계약 등 총체적인 캐릭터 이미지 관리법을 담았다.원래 파트너사에게만 제공되었으나 동종 게임 업체들의 끈질긴 요청으로 사외판매를 결정했다.” 그라비티 콘텐츠사업팀 노선정 과장의 설명이다.아무런 광고도 게재하지 않은 책 2권,CD 1장의 세트 가격은 60만원이다.높은 판매가인 데도 벌써부터 업체 관계자들의 구입문의가 밀려오고 있는 실정이다.새달부터는 교보문고 등 일반대형서점에서도 판매된다. ●게임 업체들,‘이젠 캐릭터사업’ 그라비티는 브랜드 매뉴얼 출시와 함께 지난해 150여종이었던 ‘라그나로크’와 관련된 캐릭터 제품의 수를 올해는 500여종으로 대폭 늘렸다.지난해 게임 캐릭터의 사업 매출액도 10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크게 올려 잡았다.그라비티측은 “게임 업체들의 캐릭터 사업은 세계적인 추세다.수익은 물론 게임 홍보효과와 충성심 제고까지 노릴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이다.오히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을 이끄는 선도국의 위상으로 볼 때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 업체인 넥슨은 지난해 문구 의류 등 관련 라이선스 상품들로 100여억원의 매출을 냈다.넥슨은 “국내 게임 캐릭터 사업의 매출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55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중인 온라인게임 ‘비엔비’의 캐릭터 상품을 현지에서 출시하는 등 캐릭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업체인 위메이드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미르의 전설2,3’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30여종의 상품들을 올해 안으로 중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미르 시리즈’의 경우,현재 중국내에서 최고의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홍보 효과보다 캐릭터 상품 자체의 좋은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사의 온라인 슈팅게임 ‘포트리스2 블루’의 캐릭터를 활용한 장난감으로 국내에서만 300여억원의 수익을 남겼던 CCR측은 ‘게임내 캐릭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은 이미 일반화되었지만 그중 캐릭터 부문이 점점 각광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캐릭터의 판매 매출이 50여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본업 능가할 황금시장’ 전문가들은 2000년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던 ‘엔씨소프트’사가 게임 캐릭터를 사용한 ‘SD인형’ 등을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의 게임업체들을 캐릭터 사업 ‘원조’로 꼽고 있다.그러나 초기에는 게임 홍보나 팬 서비스 차원의 목적으로 소규모로 시작되었을 뿐 게임 캐릭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캐릭터산업팀 엄윤상 팀장은 “지난해 진흥원에서 시상한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에서 게임 ‘라그나로크’의 캐릭터가 우수상을 받는 등 지난해부터 게임 캐릭터 사업의 규모가 커졌다.”면서 “현재 업체들은 사업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조만간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또 “아직 게임 캐릭터 사업은 국내 전체 캐릭터 시장 규모인 4조 8000억원의 5% 수준으로 극히 초보적인 단계지만 제대로만 발전한다면 해외에서처럼 캐릭터 사업매출이 본업인 게임 서비스 사업 매출을 넘어설 날도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월드이슈-한·중·미 인터넷 경쟁] 中인터넷사업 폭발적 성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2003년 말 인터넷 가입자 수는 7950만명으로 증가율은 전년 대비 34.5%나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안에 1억명을 돌파하고 3년 후인 2006년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1억 5300만명에 달해 미국을 제치고 양적으로는 세계 1위 인터넷 국가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내 인터넷 웹사이트 수는 지난해 말 59만 5550개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인터넷 도메인 수는 118만 7380개에 달했다. 중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 배경에는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는 IT산업이 있다.중국은 오는 2008년 컴퓨터 보유대수가 9000만대에 이르고 디지털 가전제품이 급성장,세계 최대의 IT 산업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신식(信息·정보)산업부 궈 푸샤 정책법규국 부국장은 올해 중국의 컴퓨터 보유 대수가 전년보다 29% 는 480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3089만대로 전년보다 무려 48.3% 증가했다.가전제품도 차세대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세계 1위인 전화 가입자와 세계2위인 인터넷 가입자도 급증세를 보여 IT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고 기술로 무장한 다국적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중국의 IT산업에 뛰어들면서 중국의 광통신 서비스 등 ‘인터넷 인프라’가 신속하게 구축된 셈이다.21세기 ‘정보 대국’을 선언한 중국 정부도 물심 양면으로 인터넷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반면 정보 불균형의 문제점도 심각하다.상하이와 베이징,광저우(廣州) 3도시를 중심으로 한 화둥(華東),화베이(華北)·화난(華南) 지방에 웹사이트의 90% 이상이 집중됐다.도·농간,동·서부간 인터넷 격차를 어떻게 해소하느냐는 향후 중국 인터넷 산업의 최대 과제이다. ●무서운 성장세인 중국 인터넷 업체들 시나닷컴,소후닷컴,넷이즈닷컴 등 ‘포털 3인방’이 버팀목이다. 시나닷컴은 중국 최대포털로 한국의 엔씨소프트,플래너스와 온라인 게임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업체다. 창업자 왕즈동은 베이징대에서 공학을 전공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94년 중국어 워드를 개발,중국대륙에 인터넷에 접속시킨 장본인이다.그는 98년 시나닷컴을 설립,인터넷 바람을 타고 2002년 4월 중국기업 최초로 나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중국 2위의 소후닷컴은 중국 포털 업계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장차오양이 설립한 회사이다.그는 MIT에서 물리와 컴퓨터를 전공한 후 95년 귀국,검색엔진인 소후를 설립했다.98년 10월 종합 포털화된 소후는 2000년 9월 중국 젊은이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차이나런 닷컴과 합병,중국의 대표적 포털 사이트로 성장했다. 넷이즈는 회사보다도 설립자가 더 유명하다.지난해 각종 조사에서 중국 최대 부호로 떠오른 설립자 딩레이는 공인재산이 무려 1조 500억원이다. 지난 97년 넷이즈를 설립해 IT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딩레이는 나스닥에도 주식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외국인 투자가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순익면에서 중국 최고 포털업체로 자리잡았다. oilman@˝
  • [월드이슈-한·중·미 인터넷 경쟁] IT 삼국지

    세계 인터넷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한국간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전개되고 있다.미국은 선도적 정보통신(IT) 기술과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인터넷에서도 ‘제국’을 건설해 가고 있다.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인터넷 인구를 앞세워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한국은 초고속통신망 등 세계 최고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토대로 다양한 인터넷 사업을 발빠르게 ‘시험’해 나가고 있으나,작은 시장규모와 언어(한국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50대 사이트는 3국이 장악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세계 인터넷 사이트의 순위를 매기는 Alexa.com에 따르면 5월28일 현재 세계 50대 사이트 가운데 중국이 23개(홍콩 3개 포함),미국이 17개,한국이 6개를 차지하고 있다.세 나라 이외에 50대 사이트에 이름을 올린 나라는 타이완과 일본,영국뿐이다. 미국의 최상위 인터넷 기업은 검색포털이 차지하고 있다.야후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접속 및 콘텐츠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와 성능 좋은 검색엔진 구글의 추격이 계속되고 있다.세 기업은 현재 인터넷은 물론 퍼스널컴퓨터와 이메일 내의 자료까지 훑어낼 수 있는 차세대 검색엔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세계 인터넷 시장 장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들 ‘빅3’를 포함한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른바 인터넷을 통한 세계경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하게 인터넷 콘텐츠를 유료화해서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이 성장해 가고 있다.대표적인 사이트가 생일·결혼 등 각종 기념일에 카드를 서비스하는 AmericanGreeting.com으로 무려 210만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또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ConsumerInfo.com(유료회원 160만명),가족의 족보를 찾아주는 Ancestry.com(유료회원 150만명),데이트 서비스인 Match.com(유료회원 939만명),세계적 종합경제전문지의 인터넷판인 월스트리트저널(유료회원 68만 9000명) 등이 대표적인 유료 인터넷 비즈니스다.특히 Match.com의 경우 콘텐츠도 생산하지 않고,회원들이 스스로 프로필을 올린 뒤 마음에 드는 짝을 찾아가는 장소(e-market place)만 제공해주는 대가로 지난해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려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연구대상으로 떠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은 “신문사의 사이트는 유료화할 수 없다.”는 통념을 깨고 1996년 온라인 신문 발행과 동시에 유료화를 시도,현재 68만 9000명의 유료독자를 확보했다.월스트리트저널의 유료화는 돈을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은 충실한 경제관련 콘텐츠 때문이다. ●떠오르는 중국,돌아가는 일본 중국의 인터넷 비즈니스는 방대한 인구를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세계 50대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국과 홍콩,타이완 등 중국어권 사이트가 절반이 넘는다.중국은 내수시장의 개발도 초기단계여서 아직 해외시장으로까지 눈을 돌리지는 않고 있다. 세계 50대 인터넷 사이트에 일본 사이트는 야후저팬 하나뿐이다.세계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일본인의 분포는 미국인(26.9%),중국인(10.2%)에 이어 세번째(9.9%)이다.또 일본은 국가경제 규모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지만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5명 미만으로 세계 10위에 처져있는 등 기반시설의 투자가 저조한 편이다.일본 정부와 기업은 인터넷보다 아예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휴대폰 등 모바일 통신 쪽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한국 인터넷 기업의 한계와 성장 가능성 인터넷 사이트의 발전 단계로만 보면 한국은 미국과 중국보다 한걸음 앞서 있다.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터넷 사이트 1위는 검색포털이다.특히 야후가 진출해서 인터넷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야후가 없는 중국도 상위 순위의 사이트는 대부분 검색포털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이미 다음과 네이버,네이트가 야후코리아를 넘어섰다.이들 사이트도 모두 검색기능을 갖춘 포털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다음은 커뮤니티,네이버는 지식거래,네이트는 무선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면에서도 한국은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20명에 육박,2위인 캐나다와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많다.한국인의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독일인(6.1%)에 이어 세계 5위(4.6%)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에서 한국 인터넷 기업들의 위치는 불안정하다.지난달까지만 해도 다음은 세계 5위,네이버는 세계 7위의 인터넷 사이트였다.그러나 최근들어 중국의 포털 사이트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다음과 네이버의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가 미국·중국에 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규모 때문이다.우선 한국은 절대인구가 미·중에 비해 적기 때문에 인터넷 인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도 절대치는 작다.또 인터넷 기업이 수익을 얻는 시장의 규모도 미국과의 격차가 크다.지난해 야후의 수익은 16억 2509만 7000 달러(1조 8948억 6310만 2000원),순이익 2억 3787만 9000 달러(2773억 6691만 4000원)였다.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인 다음의 지난해 매출액은 1414억 3000만원,순익은 252억 2000만원.다음의 매출규모가 야후의 순이익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터넷은 세계 전체를 시장으로 삼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인터넷 기업 소속국가의 경제규모가 결정적 장애요소가 될 수는 없다.문제는 인터넷 언어다.인터넷 관련 사업을 컨설팅하는 로이스컨설팅의 박찬원 대표는 “한국의 인터넷 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하려면 결국 해외시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인터넷 기업이 영어나 중국어로 된 콘텐츠를 생산,서비스할 수 있느냐가 향후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최근 들어 한국의 인터넷 기업 가운데 엔씨소프트나 한게임 등 주로 온라인게임관련 기업이 중국·일본·미국·유럽 시장의 상위권을 차지해 가면서 한국 인터넷 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사이버학급 9월 문연다

    오는 9월부터 일선 교육청 인터넷에 사이버 학급이 만들어져 중·고교생은 현직 교사인 사이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수준별 교과수업과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으로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소외 계층의 교육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e러닝 지원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방과후에 원하는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체제를 갖추기 위해 올해 2학기 221억원을 투입,희망하는 시·도교육청부터 사이버 가정학습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 교수학습센터에 사이버 학급이 개설되면 중·고교생은 교육청에 관계없이 자기 수준에 맞는 과목과 학급을 골라 등록하면 된다.30명 안팎으로 편성된 학급에는 사이버 교사가 고정 배치돼 학생들의 교육과 상담을 맡는다. 사이버 담임선생님은 현직 교사에서 선정되며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학습은 ▲교사가 공지한 시간에 함께 접속,영상·채팅 및 강의로 실시간 학습하는 방식 ▲제공된 콘텐츠를 등록한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고 질의·답변하는 방식 ▲학습 콘텐츠를 교사의 지도에 맞춰 진행하는 방식 ▲사이버 평가시스템을 통해 과제부여·출제·채점·평가 등을 실시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또 교사,학생,학부모가 필요한 교육자료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체제의 국가표준 교육정보유통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에듀넷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중앙교수학습센터를 통합하는 동시에 16개 시·도 교수학습센터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8월말까지 중학교 1학년∼고교 1학년용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의 수준별 수업자료 6000여건을 올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 세부적인 e러닝 지원체제 종합방안을 발표한 뒤 교수·학습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전문직 100명을 확충하고,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각종 콘텐츠를 인증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미국 정치기부금 인터넷공개 논란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대선 때까지도 ‘검은 돈’이 활개를 쳤지만,미국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도를 넘었다.”는 불만이 터져나올 정도가 됐다. 오하이오주 오크우드시에 사는 멜리사 크래머(36·여)는 최근 친구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큰일났다.인터넷 들어가봐….” ●“사생활 침해” 기부자들 불만 친구가 말한 인터넷 사이트는 ‘Fund race.org’.크래머가 이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자 주소와 함께 그녀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에게 지난봄 1983달러를 기부했다는 사실이 표시됐다. 문제는 크래머가 사는 오크우드가 압도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지역이라는 점이다.주민들 대부분이 자동차에 ‘부시-체니’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크래머가 다시 자신이 사는 마을의 거리(이를테면 통이나 반)를 입력해보자 수많은 기부자 가운데 그녀가 거의 유일한 민주당 기부자임이 확연하게 구분된 색깔로 표시됐다. 이같은 부작용도 있지만 현재 Fund race.org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하루에 15만명이 이 사이트를 찾고 있다. ●사이트 인기… 하루 15만 접속 사이트 방문자들은 주로 자기 이웃사람과 회사 동료 가운데 누가 어느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얼마나 헌금했는지 살펴본다.예를 들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상사나 동료가 부시 대통령 혹은 민주당 존 케리 후보에게 헌금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 사실을 정치성향이 비슷한 동료들에게 이메일로 사발통문을 돌리며 쑥덕거리기도 한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입력해본다.사이트에 따르면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입력해본 이름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그는 부시 대통령에게만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경제플러스] 기아 신차SUV 차명 공모

    기아자동차는 하반기에 출시할 신형 콤팩트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프로젝트명 ‘KM’의 이름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기아자동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접속,콤팩트럭셔리 SUV ‘KM’ 차명 선정 이벤트로 들어간 뒤 엘토르(ELTORO),포르테(FORTE),스포티지(SPORTAGE),톨레로(TOLERO) 등 4가지 후보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 고정소득 있는 信不者 ‘원금 균등상환형’ 유리

    다중채무자들의 채무 조정을 담당할 배드뱅크(공식명칭 한마음금융)가 20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180만명의 신용불량자(신불자)가 신용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이 중 111만명은 배드뱅크 신청 승인 즉시 신불자의 딱지를 뗄 수 있지만 나머지 69만명은 배드뱅크와 해당 금융기관에서 동시에 채무재조정을 받아야 한다.배드뱅크에서 진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그동안 금융기관에 밀린 연체이자는 물론 배드뱅크에서 적용하는 연 6%의 이자도 탕감받는 혜택을 받는다.배드뱅크란 신용불량자의 빚을 한데 모아 장기 저리의 대출금으로 바꿔주는 곳으로 금융회사들이 출자해서 만든 대부업체다. ●담보채권 있으면 금융기관 조정필요 지난 3월 10일을 기준으로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으로서 ▲배드뱅크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2곳 이상에 ▲1개월 이상 빚을 못갚고 있으며 ▲이 가운데 1곳 이상에 6개월 이상 5000만원 미만의 빚(원금기준)을 연체했으면 배드뱅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기준이 되는 채무 원금에는 연체대출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갚고 있는 대출까지 포함되며 배드뱅크는 연체대출에 한해 지원한다. 이같은 요건을 충족시키는 신용불량자는 전체 신불자 390만명 중 180만명(총 채권액 21조원)으로 추산된다.다만 180만명 중 69만명의 채권(총 7조 5000억원)은 담보채권,보증인이 있는 채권,가압류 조치된 채권 등으로,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배드뱅크에 채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들은 배드뱅크뿐 아니라 해당 금융기관에서도 채무 조정을 받아야 한다. 이성규 배드뱅크 설립 사무국장은 “69만명에 대해서는 배드뱅크에서 추천서를 발급,해당 금융기관이 바로 채무재조정을 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실하게 갚으면 원금 탕감 배드뱅크의 상환방식은 최장 8년 이내에서 원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갚는 ‘원금 균등형’과 1년이 지난 뒤부터 갚되 상환금이 갈수록 늘어나는 ‘체증형 분할’로 나뉜다.원금 균등형은 처음에 원금의 3%를 갚으면 되지만 체증형 분할은 거치기간의 이자를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에 원금의 6%를 내야 한다.배드뱅크 관계자는 “봉급생활자나 소득이 일정한 자영업자는 원금 균등형을,현재 소득이 일정치 않지만 취업 등으로 고정 소득이 생길 것이라 예상되는 사람은 체증형 분할을 택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2가지 방식 모두 이자가 연 6%로 1년씩 순차적으로 유예되며 원금을 만기까지 성실히 갚으면 이자를 모두 감면받을 수 있다.금융기관에 대한 기존의 연체 이자도 탕감될 뿐 아니라 배드뱅크에 대해서도 사실상 8년 동안 무이자로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셈이다. 배드뱅크 신청을 하고 선납금을 내면 일주일 이내에 신용불량자 등록에서 해제된다.다만 배드뱅크의 대출기록 정보는 신용정보업자(CB)에 제공해 개인신용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므로 나중에 금융기관을 이용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또 상환기간 중 다시 연체가 발생할 경우 3개월 미만은 11%,3개월 이상은 17%의 고율의 이자가 적용된다.물론 다시 신불자로 등록된다. ●인터넷이나 방문신청 가능 배드뱅크 신청은 인터넷과 창구방문 모두 가능하다.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홈페이지(www.badbank.or.kr)에 접속해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대상자로 나오면 회원가입한 후 신청하면 되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창구 접수를 하려면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지사 14곳이나 국민은행 지방 NPL(부실채권관리)센터 6곳중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된다.이 경우 콜센터(1588-3570,02-2193-0300)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시간과 장소를 예약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국제경제플러스] 루프트한자, 기내 인터넷 서비스

    |베를린 AFP 연합|독일 국적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17일부터 항공업계 최초로 일부 장거리 노선의 기내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프랑스 AFP통신의 속보뉴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 명칭은 ‘플라이넷’(Flynet)이며 와이파이(Wi-Fi:무선인터넷 랜)기술을 이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탑승객들은 노트북 컴퓨터나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다른 기기를 이용,인터넷을 검색하거나 e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회사측은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비행당 29.95달러(24.90유로)의 고정가격 또는 30분당 9.95달러이며,30분짜리 요금제를 선택하면 초과 시간에 대해 분당 25센트를 추가로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울산, 동구지역 교통해소안 선택고민

    ‘터널을 뚫는 게 나을까? 다리를 놓는 게 좋을까?’ 울산 동구지역의 교통해소 방안으로 최근 현대건설과 이수건설이 잇따라 염포산 터널과 울산대교 건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함에 따라 울산시가 사업 효율성 검토에 고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염포산 아래로 1.86㎞의 터널을 뚫어 북구 염포동 성내삼거리와 동구 대송동 동구청을 잇는 3.87㎞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민자사업을 지난 3월 울산시에 제안했다.1326억원을 들여 오는 2007년 말 완공한 뒤 30년간 차량 1대당 100원 안팎의 통행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수건설은 울산만 바다 위를 가로질러 남구 매암동∼동구 화정동을 잇는 울산대교 및 도로를 건설하는 민자사업을 지난달 말 시에 제안하고 최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3945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울산대교 4.8㎞와 염포산 터널 375m를 포함,총 5.4㎞의 도로를 건설한 뒤 800∼1500원의 통행료를 30년동안 받는다는 내용이다.전체 사업비 가운데 접속도로 사업비 750억원과 보상비 89억원은 시가 부담할 것을 요청했다. 시는 두 사업을 모두 시행하는 것은 사업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울산대교의 경우 관광차원에서 눈길이 가지만 염포산 터널사업과 달리 시 재정부담이 만만치 않다. 시는 어느 사업이 교통해소와 지역발전 등에 더 유리할지,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사업시행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軍기밀 인터넷에 통째 유출

    인터넷을 통해 군사 2급기밀이 네티즌들에게 누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군 정보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국군기무사령부는 10일 “2급 비밀 취급 권한을 가진 병사가 올 3월 인터넷상 개인과 개인간 파일공유 서비스인 ‘P2P’를 이용하다 군사기밀을 통째로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무사 관계자는 “P2P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챌로부터 관련자 정보와 로그파일을 넘겨받아 군사기밀 인수자가 누구인지와 비밀이 제3의 인물들에게 유포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만 수십여개 서비스가 제공되는 P2P는 인기영화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높으나 서비스 관리자는 이용자 IP와 접속 시간만 알고,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는지 알 수 없다.특히 이용자 대부분이 조작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에 비춰 악의적인 사용자가 군사기밀을 훔쳐낼 의도로 파일을 갖고 갔다면 추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군 정보기관은 우려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휴대전화업계 “노키아 게 섰거라”

    지난해 1월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에는 이상한(?) 별동대가 떴다.글로벌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인 허치슨사의 3G(3세대) 휴대전화 단말기 수주를 위한 이른바 ‘허치슨 사업팀’이 결성된 것.세계 선발업체들을 단시일에 따라잡기 위한 ‘올인’ 전략으로 사내에서 단일 수주팀이 결성된 것은 처음이다.결과는 단일 품목으로 최대 규모인 10억달러어치의 단말기 수주뿐 아니라 향후 주력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3세대 휴대전화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올해 이동단말기 부문 판매 목표치를 크게 늘려 잡았다.삼성전자와 팬택계열도 세계경제 호황과 신시장 개척,수출단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올해 판매량을 상향 조정할 태세다. ●LG전자 ‘3600만→4500만대’ LG전자는 올 휴대전화 판매 목표치를 당초 3600만대에서 4500만대(내수 500만대·수출 4000만대)로 늘려 잡았다.지난해 판매량인 2740만대보다 64%가량 늘어난 것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 실적이 저조한 1·4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559만대)보다 56% 늘어난 870만대를 판 데다 허치슨에 3G 휴대전화 단말기 300만대를 공급하게 된 만큼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수출단가도 1대당 330달러 수준으로 LG전자의 기존 단말기보다 2배 이상 비싸 영업실적 개선도 덤으로 얻게 됐다.여기에 유럽의 주요 이통사인 오렌지사와 보다폰,T모바일 등과도 3G 휴대전화 공급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수정된 판매량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 LG전자 서기홍 부사장은 “이번 3G 휴대전화 공급은 3세대 휴대전화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알리는 시발점”이라며 “침체된 국내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활성화와 3G 휴대전화의 수출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팬택계열도 잇단 상향 팬택계열은 6일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버진모바일사와 1억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했다.오는 11월까지 ‘CDMA1x’ 폴더형 휴대전화 2개 모델 67만 5000대를 공급한다.연내 55만대의 추가 공급을 위해 협의 중이다. 팬택계열은 올 판매 목표치인 1700만대를 2000만대로 올려잡았다.휴대전화 단일 품목으로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 ‘호주 세빗’에 참가,멀티미디어 휴대전화 28종을 선보이며 호주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올해 세계시장에 100여종의 신모델과 국내에 30여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해 세계 6위의 메이저업체로 도약하기로 했다. 고가 전략으로 세계 휴대전화업계 1위인 노키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 2·4분기 실적을 지켜본 뒤 경영실적을 조정할 방침이다.1·4분기 판매량(2000만대)이 올 목표치(6500만대)의 32.5%를 이미 달성,커다란 변수가 없는 한 상향 수정이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시장의 3대 축인 유럽과 북미,중국 등에서 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또 신규 시장인 아프리카와 러시아 등도 집중 공략하고 있다.특히 1·4분기에는 러시아 시장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영용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제품 경쟁력과 포트폴리오,세계 휴대전화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할 때 이 회사의 올 판매량은 8700만∼9000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통신업계 ‘가정의 달’ 2題] 효도전화 무료제공등 이벤트 풍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무선 통신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네이트 행복마을’ 행사를 열고 SK상품권과 로또구매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콘텐츠 이용 고객 28명을 뽑아 100만원 한도에서 선물도 준다.오는 8∼9일 경기 용인 삼성에버랜드에서는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문자메시지를 심사해 경품을 제공하는 ‘네이트 포토 페스티벌’을 연다. KTF는 이달 말까지 사랑과 웃음 등을 테마로 한 문자메시지 행사인 ‘희No애락3’ 이벤트를 갖는다.매주 100명을 추첨,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주며(4주간 총 400명) 이벤트가 끝나면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추첨해 DVD플레이어(5명)와 플레이스테이션(5명)을 준다. LG텔레콤도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자 중 가족사랑 할인을 신청한 고객 10만명에게 여행서적을 나눠준다.또 이들 중 100가족에게 발리·제주도 여행권을 주며 신규 가입자가 가족 1명을 가입시켜 가족사랑 할인에 포함시키면 플라로이드 카메라를 제공한다.17일까지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서비스를 내려받거나 선물한 고객들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가족 여행권과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문화상품권 등을 주는 경품 행사를 갖는다. KT는 8일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사회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효도전화 무료제공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날 시내·외 전화에 관계없이 첫 통화 5분은 무료로 제공한다.또 이달 안에 통화연결음 서비스(링고)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1개월 월정액 혜택과 음원 변경 2회 무료 제공 기회를 준다.이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10명),공기청정기(10명),에어컨(10명)을 지급하고 ‘링고 가족 얼짱 콘테스트’를 통해 동남아여행권(2가족),디지털카메라,명품 선글라스,MP3플레이어,의류교환권을 나눠준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신규 가입자에게 인터넷 쇼핑몰 7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두루넷은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2년 약정기준)에게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의 7만원 상품권을 주며,하나로통신은 CJ몰 상품권(7만원)을 제공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쇼핑몰 분양땐 고정수익” 주부들 속여

    ‘가사부업,인터넷 활용업무,하루 1∼2시간 온라인 대리점 관리.초보자도 매달 40만∼70만원 고정수익 창출,T.○○○-○○○○’ 지난해 6월초 경북 경주에 사는 주부 신모(28)씨는 생활정보지에서 아르바이트 모집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가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만한 일을 찾던 터였다.광고를 낸 N사는 쇼핑몰 홈페이지를 하루에 1∼2시간만 관리하면서 휴대전화를 팔면 통화료의 20%를 수수료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증금 158만원을 요구했다. 신씨는 요구를 거절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신용조회부터 받아야 한다는 상담자의 말에 속아 카드번호를 알려줬다.그것이 화근이었다.자신도 모르게 카드로 158만원이 결제된 것.신씨는 전화로 항의했지만 한달 뒤 돌려주겠다는 말만 듣고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계약해야 했다.서울에서 직접 경주까지 내려온 업체 관계자는 “경찰 앞에서 계약을 해도 떳떳하다.”며 신씨를 안심시켰다.계약서에 ‘고정수익 보장없음’이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형식적인 절차”라는 말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분양받은 쇼핑몰은 처음부터 부실했다.물건도 적었고 첫 한달 동안은 접속조차 잘 되지 않았다.광고를 하고 배달까지 책임진다는 약속도 거짓이었다.항의하면 “담당자가 없다.”는 말만 들어야 했다. 신씨가 따로 광고를 내서 받은 주문은 석달에 고작 3건.그나마 업체에 물건을 부탁하면 제품이 떨어졌다며 대주지 않았다.남편 모르게 시작한 일이라 혼자 해결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스트레스로 지난해 9월 어렵게 얻은 둘째를 유산했다.신씨는 “사탕발림 말에 속아 카드번호를 알려줬다가 발목이 잡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이창세)는 200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불황기 재택 부업을 원하는 주부 등 2654명에게서 휴대전화 판매 홈페이지 제작비와 보증금 명목으로 30억 8327만원을 받아 가로챈 홈텔레콤 등 9개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전모(34)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신모(30)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나도 블로그 만들어볼까

    디지털 카메라와 고화질 카메라폰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업그레이드된 유·무선 블로그(blog)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각종 글만 올리고,주고 받던 기존 단순 블로그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글을 합성한 독특하고 다양한 블로그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블로그란 글과 사진 등을 자유롭게 사이버 공간에 올리고 주고 받는 ‘1인 미디어’.네이버·엠파스·야후 등 포털을 중심으로 인터넷상에 2000여만 블로거가 활동 중이다. 이동통신업체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블로그는 아직 태동 단계다. 유선에서의 블로그 만들기는 간단하다.포털사이트 등의 블로그 서비스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만 입력하면,몇분 만에 개인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서울 관악구 정창현(22·대학 휴학생)군은 요즘 디카 동호회에 가입해 주말이면 서울 외곽으로 나가 사진을 담은 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경남 창원에 사는 강신숙(34·여)씨는 최근 다른 블로그에서 ‘술안주’ 사진들을 초등학교 동창회 홈페이지에 옮겨 실어 주목을 받았다.그는 안주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했다.포토 갤러리,엽기 사진,음악 감상실 등도 올려 놓는다. 이처럼 ‘손 안의 카메라’ 붐이 폭발적으로 일면서 취미나 전문성을 갖춘 사진 전문 블로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3년전 처음 블로그를 도입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디카와 카메라폰 보급이 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성화한 블로그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모블로그(moblog)’로 불리는 모바일 블로그도 생겼다.모블로그는 휴대전화·PDA 등을 이용,웹상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3사가 모두 서비스 중이다.요금이 비싸지만 10∼20대 네티즌을 파고 들고 있다.휴대전화를 통해 사진을 올리고 조회·관리까지 가능해져 편리하다.사진은 물론 아바타 등도 올라와 재미를 더한다. SK텔레콤의 싸이월드는 지난해 말부터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휴대전화에서 홈페이지에 올리는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있다.하루 평균 건수는 4만건에 이른다.지난 14일에는 휴대전화에서 미니홈피에 접속해 조회·관리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의 홈페이지도 방문가능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하루 평균 15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휴대전화로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에 접속해 ‘*(별표)와 4200’ 번호를 누르면 자신의 블로그 사이트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KTF는 ‘매직엔 블로그 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매직엔’ 정회원 고객은 사진 다운로드와 인쇄 등 모든 이용이 가능하고 ID가 없는 비회원은 이를 볼 수만 있다.이용방법은 단말기에서 폰번호+매직엔을 눌러 접속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엠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했다.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이메일 주소없이 MMS를 이용,‘019-700-6109’로 전송하면 자신의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전송 가능하다. 정기홍기자 hong@˝
  • [경제플러스] 휴대전화 ‘멀티팩 화상채팅’ 서비스

    KTF는 휴대전화로 상대방 얼굴을 보며 문자채팅이 가능한 ‘멀티팩 화상채팅’을 출시했다.만남의 목적별로 미팅을 신청하는 ‘테마미팅’,동영상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미팅을 신청하는 ‘동영상미팅’ 기능도 있다.오마이러브에 가입한 뒤 KTF 무선인터넷인 멀티팩에 접속해 ‘화상채팅러브’ 프로그램을 휴대전화로 내려받아야 한다.10분정도 화상채팅하면 3800원이 부과된다.˝
  • 항공업계 ‘무선서비스’ 불꽃경쟁

    중국노선 배분 결과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는 기내 ‘무선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기내 문자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26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조양호 회장과 미국의 CBB사 스콧 칼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부터 대한항공 B777-200 및 B747-400 기종 33대에 고속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내년초 이 시스템을 장착한 B777-200 항공기 2대를 신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새 항공기 9대와 기존 항공기 24대에 고속 인터넷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인터넷 시스템은 항공기와 지상의 인터넷망을 CBB사의 전용 위성 7대와 지상 네트워크 운영센터(NOC)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좌석마다 장착된 랜(LAN) 포트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과 무선랜을 사용한 인터넷 접속이 모두 가능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e메일 송·수신은 물론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함에 따라 업무차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비행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6월부터 기내에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각 좌석에 비치된 개인용 TV 화면에서 문자를 작성해 이를 상대방의 휴대전화나 e메일 주소로 보낼 수 있다. 12월부터는 지상에서 기내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여 쌍방향 의사통신이 가능해진다.아시아나항공은 또 내년부터 인터넷을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고] 인터넷강의 학습효과 높이는 계기로/박인우 고려대 교육학 교수

    우리 교육 분야에서 거짓말 같은 사건이 최근 두 가지 있었다.첫째는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하여 수능강의가 거국적으로 시작된 것이고,둘째는 우려와는 달리 ‘인터넷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국가 수준에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강의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도 찾을 수 없는 ‘거짓말 같은’ 일이다.더불어 사교육비로 수입의 평균 10%를 지출할 정도로 관심이 지대한 데 비해 이 강의 서버의 동시접속자가 아직 2만명을 넘지 않는다는 것도 참 ‘거짓말 같다’. EBS 인터넷 수능강의가 시작된 지 한달 가까이 되는 동안 70%의 학생들이 이 강의를 접하고,20% 정도의 학생이 이와 관련된 이유 때문에 학원을 그만둔다는 긍정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한편으로는 인터넷 강의를 수능과 결부하는 것은 비교육적이며,‘EBS 요약 맞춤과외’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교육이 등장하여 사교육비 경감이 의문스럽다는 부정적인 주장도 있다. 대학입시에 수능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점은 대부분 수긍하며,따라서 수능을 위한 인터넷 강의가 필요한가라는 문제 제기는 무의미하다. 또 EBS의 인터넷 수능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는 정도는 일정기간 운영한 후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부정 또는 긍정적인 판단은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 EBS 인터넷 수능강의를 통해 교육서비스를 모든 학생에게 개방한 것은 사교육비 경감과는 별도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최근 서울대 사회대의 입학생 중 고소득층 자녀가 저소득층에 비해 16배이상 많았다는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우리 사회에는 이미 교육을 통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세습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그리고 이러한 고소득층 자녀의 경쟁 우위는 수도권 특정지역에 몰려 있는 고급의 교육 서비스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특정 집단에 의해 독점적으로 향유되던 교육 서비스를 원래 모습이 최대한 유지된 멀티미디어 정보 형태로 모든 사람,특히 이 서비스로부터 철저하게 소외되던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접할 수 있게 된 것은,단순히 사교육비 경감 차원을 넘어 교육정보의 평등한 공유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EBS 인터넷 수능강의는 공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효과적인 강의기법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교육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강의 스타’가 교육적으로 우수함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반대로 정보 공유가 매우 빠르고 자유로운 우리 사회에서 우수한 강의기법을 갖추지 않고 ‘스타’로 인정받기는 매우 어렵다. 한편으로 우수한 강사를 ‘스타’ 중에서 찾는 현재와 같은 손쉬운 방법은,일정한 자격을 갖춘 교사라면 누구든지 참여하도록 허용하되,학습자 선택에 의해 우수 강의만이 살아남도록 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방송을 시청할 때 학습자는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교육이 아니라 학습이다.따라서 인터넷 수능강의 동영상을 보는 것도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인쇄매체와 같은 학습자료를 통한 학습을 하는 것이다. EBS 인터넷 수능강의가 과거와 달리 성공하려면 방송과는 달리 정보의 양방향 교류가 가능한 인터넷 속성을 바탕으로 질문-응답과 같은 쌍방향 교류를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학교교육에서 교사들이 수업 중에 인터넷 활용을 통한 교수·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자료 활용과 관련된 정책도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박인우 고려대 교육학 교수˝
  • 특정사이트 공격 ‘트로이목마’ 기승

    포털사이트 등 특정한 사이트만을 노린 ‘트로이목마’(악성 프로그램)가 등장,해당 기업들이 진땀을 빼고 있다. ‘Backdoor.Medias’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에 감염된 PC는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면 ‘www.dicanude.com’‘www.69bubu.net’ 등 불법 성인 사이트로 이동한다.또 특정광고를 반복하는 애드웨어 기능이 결합된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넷마블(www.netmarble.net), 세이클럽(www.sayclub.com), 비즈폼(www.bizforms.co.kr) 등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홈페이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해외 백신사인 노턴안티바이러스 최신 버전으로 해당 파일을 삭제할 수 있을 뿐이다. 해당사들은 접속자들이 난데없이 해외 사이트로 이동하는 바람에 낭패를 보고 있다.넷마블 이선희 과장은 “넷마블에 접속하면 불건전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하는 바이러스로 애를 먹고 있다.”면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빨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철수연구소 황미경 과장은 “현재까지는 컴퓨터에 숨어 있다 활동하는 트로이목마의 일종으로 보인다.”면서 “광고처럼 유포자가 원하는 웹사이트로 이동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트로이목마는 해킹 기능을 갖고 있어 감염된 컴퓨터의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다른 파일을 전염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와 다르다.경찰관계자는 “피해를 보는 사이트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인터넷등급제를 시행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에 불만을 가진 네티즌의 행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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