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접속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동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군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넷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음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49
  • 동심 좀먹는 저질상혼

    동심 좀먹는 저질상혼

    학부모 최인영(38·여)씨는 초등학교 6학년생인 아들 김동준(13)군에게 오는 이메일을 매일 함께 체크한다.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과 에티켓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최씨는 아들에게 오는 ‘낯 뜨거운’ 이메일 제목들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뜨거운 밤을 원하십니까?’ ‘일본 직수입 야동!’‘가슴이 흔들려요.’ 등 제목도 여러가지. 최씨는 아들이 혹 스팸메일을 통해 음란사이트에 접속할까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메신저나 쪽지로 친구들과 연락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강진주(11)양은 대출 메일을 클릭했다가 부모님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소액대출, 어린이 여러분, 돈 필요하면 클릭,10만원 즉시’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고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신상정보를 입력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 며칠후 부모님에게 온 휴대전화 요금고지서에는 10만원이 청구돼 있었다. ●“~야 안녕” 무심코 클릭했다 낭패 성인대출 등 불건전한 제목의 이메일은 열지 않고 지워버린다고 해도 불건전 스팸의 폐해를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5학년 박진석(12)군은 ‘진석아 안녕’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어머니와 함께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나체가 그대로 드러난 성인 동영상 화면 창이 계속 팝업되면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어머니로부터 “왜 그런 사이트에 가입해 이런 저질 이메일을 받느냐.”는 질책까지 받았다. 그 사이트에 가입한 적이 없는 박군으로서는 억울할 따름이었다. 음란 저질 스팸메일이 어린이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다. 대부분 포털들은 14세 미만 어린이 이메일의 경우 주소에 ‘주니어’라는 표시를 만들어주지만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스팸을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최근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경험한 사이버 범죄’ 가운데 하나로 스팸메일(72.2%)이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KT문화재단이 올들어 서울 및 6대 광역시 초·중·고등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청소년들의 절반 가량(47.8%)은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음란물을 접했으며, 이 중 자신에게 날아온 성인광고 이메일을 통해 음란물을 접했다는 답변이 16.9%였다. ●48%가 “인터넷서 음란물 접했다” 학부모 정보감시단은 어린이 이메일 이용 지침으로 ▲부모님의 감독하에 사용하고 ▲불건전 스팸을 받으면 반드시 부모님·선생님 등 주변 어른에게 알려 신고하도록 하며 ▲자신의 실명을 거론하는 이메일이더라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면 절대 열어보지 말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대글을 달 수 있는 게시판은 절대로 이용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인터넷 유해환경 모니터링 시민단체인 학부모 정보감시단 김민선 사무국장은 “어른들이 힘을 합쳐 음란성 스팸 메일 등 불건전 정보와 사이버 범죄를 적극 차단하지 않으면 개인·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세계 IT거물 대거 방한

    디지털 미래사회를 조망하는 ‘서울디지털포럼 2005-월드ICT서밋’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3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SB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메가트렌드’의 저자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 어윈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 등 전세계 IT분야 거물이 대거 방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다국적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존 기어리 최고마케팅 책임자(CMO)는 차세대통신 네트워크로 서비스 가입자가 이동장소에 따라 접속이 가능한 ‘장소별 선호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고어 전 부통령이 18일 오전 11시 ‘디지털 사회와 글로벌 시민정신’에 대해 특강을 하며,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빗은 20일 낮 12시10분 ‘미래 트렌드 읽기’ 기조연설을 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스팸’없는 아이들 세상 열자

    ‘스팸’없는 아이들 세상 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아침 스팸메일과의 전쟁을 치른다.‘정력 팬티’ ‘수입 야동’ 등 저질스러운 제목과 불쾌한 화면으로 넘쳐나는 쓰레기 메일들을 걸러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스팸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전달되고 있어 그 폐해는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메일 69% 5억통이 ‘스팸메일’ 18일 ‘한메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하루 평균 다음으로 들어오는 이메일 7억통 중 69%(4억 9000만통)가 스팸 메일이다. 최선의 차단장치와 방안들을 마련하지만 전체 스팸메일의 85% 정도만 막아진다. 한메일 이용자 수는 총 3800만여명이며, 이중 14세 이하는 9.8%인 380만명에 달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석종훈 부사장은 “24시간 스팸센터를 운영하는 등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음란, 도박, 대출 등 스팸메일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하고 있어 스패머들을 완벽하게 방어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도 스팸메일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최근 휴대전화에 도입한 수신자 사전동의제인 ‘옵트인(Opt-in)’을 이메일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성인폰팅 등 휴대전화 스팸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스팸메일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제한적인 인간관계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이메일은 언제 어디서나 메일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보다 불건전한 정보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더 많이 가져온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스팸메일 수신 후 중학생의 52.2%와 초등학생의 27.4%가 음란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메일 오늘부터 ‘또래메일’ 서비스 서울신문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각종 스팸메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스팸메일이 전혀 없는 어린이 및 학생 전용 이메일 서비스인 다음의 ‘또래메일’을 전국 어린이에게 보급하기로 손잡았다.‘스팸 없는 어린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스팸을 전혀 받지 않고 친한 사람끼리 소곤소곤 이야기한다는 모토의 ‘또래메일’ 서비스는 다음의 ‘한메일’에서 19일 0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주요 타깃 이용자는 14세 미만의 어린이와 학생이다. 사전에 등록해 둔 메일주소에서 오는 이메일만 받을 수 있고 등록되지 않은 주소에서 온 이메일은 바로 스팸 편지함으로 보내진다. 살짝 노출된 스팸 화면을 보고 우발적으로 이메일을 열어보는 일을 막기 위해 스팸 편지함에 있는 이메일은 제목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또래메일’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각종 불순한 정보로부터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래메일’이란-주소 등록된 메일만 수신 다음 사이트(www.daum.net)에서 회원으로 등록할 때 ‘14세 미만 어린이 및 학생 고객’을 선택하면 ‘또래메일’ 사용 여부를 묻는 화면이 뜬다. 이때 또래메일 사용 의사를 밝힌 뒤 신상명세를 입력하면 또래메일 계정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다음의 ‘한메일’을 쓰는 14세 미만은 19일 0시 이후 이메일에 접속하면 또래메일 전환을 유도하는 ‘또래메일 사용하기 안내창’을 볼 수 있다. 마우스로 클릭해 ‘예’를 누르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또래메일 사용자로 등록한 뒤 먼저 챙겨야 할 게 주소록이다. 자신이 주소록에 등록해 둔 사람들이 보낸 이메일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 부모님, 친구 등이 빠짐없이 등록돼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새로 이메일을 받고 싶은 사람이 생길 때마다 목록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미처 또래등록을 하지 않은 친구가 이메일을 보냈다면 스팸 편지함에서 그 이메일을 찾아야 한다. 스팸 편지함에서 친구의 이메일을 체크하고 ‘스팸 차단해제’ 버튼을 누르면 그 이메일은 받은 편지함으로 옮겨진다. 이때 ‘수신 허용목록’에 동시 등록돼 그 친구의 이메일 주소가 나의 주소록에 등록된다. 스팸 편지함에 있는 이메일은 개인 설정에 따라 3∼15일 이후에 자동으로 지워진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성매매방지 엄마들이 나섰다”

    “성매매방지 엄마들이 나섰다”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사이버문화에 대한 강의를 부탁받고 찾아갔는데, 운동장 벤치에서 4∼5학년짜리 남녀 아이들 몇 명이 어울려 옷을 벗고 인터넷 음란물에서 본 성행위를 흉내내고 있었습니다. 급히 말리고 뭘 하는 거냐고 꾸짖자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오히려 ‘왜요, 재미있지 않아요?’라고 되묻더군요.”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가릉동에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 ‘친구’에는 50여명의 ‘어머니 학생’들이 모여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열린 강연회는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가 여성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성매매 인식전환을 위한 무료교육-파워있는 여성, 우리가족 수호천사’의 두번째 시간. 어 소장이 인터넷 유해환경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설명하자 어머니들은 자녀들이 이러한 음란물의 ‘소비자’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남편과 자녀를 성매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들 어머니가 나섰다.‘여성권익 보호를 위한 성매매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지도와 양성평등, 성매매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머니들은 가족을 위한 ‘올바른 성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모가 인터넷 음란물 이해해야 막을 수 있어” 어 소장은 “우리 아이는 착해서 괜찮다.”,“성장하며 음란물을 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인터넷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음란물을 100% 막는다더라.” 등은 부모들이 인터넷 음란물에 대해 대표적으로 착각하고 있는 오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 음란물은 난잡하고 지저분한 것이 대부분이라 성장기의 통과의례라고 보기에는 악영향이 너무 크다.”면서 “차단 프로그램도 일부 음란 사이트만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 소장이 ‘P2P’,‘웹하드’,‘메신저’ 등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돌려보는 프로그램과 경로를 설명하자 어머니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꼼꼼히 받아적었다. 어 소장은 “부모가 인터넷 음란물을 이해하고, 바른 성교육을 하는 것이 가장 원론적인 대처법”이라면서 “부모가 컴퓨터를 다루고 가끔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면 자녀들도 함부로 음란사이트 등에 접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초등학교 5학년짜리 딸과 1학년짜리 아들을 둔 이순덕(38·주부)씨는 강의를 들은 뒤 “컴퓨터를 못 다루는 주부들이 많은데,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내용을 속속들이 알려줘 유익했다.”면서 “차단할 것은 차단하되 아이들과 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성매매, 양성평등 배워 어머니가 성교육 지도자로” 지난 6일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4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첫 강사로는 청소년인권보호센터 김미랑 소장이 나서 청소년기의 신체·정서적 특징과 성교육 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소장이 “내일여성센터 부설 내일청소년상담소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도의 부적응 청소년 237명 가운데 첫 성관계를 경험한 나이는 여자의 경우 14∼15세가 30.4%, 남자의 경우는 17세 이상이 44.7%로 가장 많았다.”면서 “2804건의 청소년 상담 가운데 9.7%에 이르는 273건이 임신·낙태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참석한 어머니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 소장은 “성교육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의 성을 확실히 이해하고 100% 받아들이면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성은 가장 자연스러운 본능이며, 성행위는 성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는 20일에는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재활을 지원하는 ‘서울시립 다시함께 센터’ 조진경 소장이 강단에 선다. 조 소장은 ‘한국 사회 속의 성매매’라는 제목으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못하게 하면 성폭력이 많아진다.”,“성매매는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이며, 많은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성산업에 유입되고 있다.” 등 성매매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주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빚의 굴레와 질병으로 힘겨워하는 피해 여성의 생활도 가감 없이 소개할 예정이다. 27일 열리는 마지막 강연 주자는 청소년보호위원회 산하 청소년보호종합지원센터 김영란 소장이다. 김 소장은 ‘자녀들과 함께 양성평등!’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문답을 통해 성역할 고정관념 점검’,‘OX를 통해 양성평등 진로지도 점검’,‘선녀와 나무꾼 현대판으로 다시 쓰기’ 등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소개하고 양성평등의 개념을 설명할 계획이다.‘착한 여자 콤플렉스’,‘맏딸 콤플렉스’,‘생계부양자의 신화’,‘남성의 섹슈얼리티 신화’ 등 남녀의 성역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들도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십대지기’ 오경옥 실장은 “성매매 예방사업은 성매매자나 매수자 중심이지만,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더 근본적인 성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실장은 “이런 의미에서 가장 원천적인 문제가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발견한 것이 가정”이라면서 “어머니가 가장 효과적으로 성교육을 이끌 수 있는 존재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강은 무료이며 3차 강의부터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십대지기’ (031)826-0586.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싸이언 ‘박주영폰’ 띄웠다

    “1년간 준비한 야심작들입니다.” LG전자가 16일 프리미엄급 휴대전화 단말기 신제품 6개를 한꺼번에 공개했다. 향후 ‘싸이언(CYON)’ 고가 브랜드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박문화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있은 신제품 발표장에서 “싸이언은 기능과 가격 등에서 본질적인 가치만큼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의 고정인식을 넘어 ‘싸이언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들은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디자인에다가 첨단기능을 탑재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내놓은 단말기는 업다운(Up&Down) 슬라이드 블루투스폰, 초슬림 고급형 500만화소 디카폰, 위성DMB폰,3D 입체 게임폰, 리얼(Real) MP3 뮤직폰, 레이싱(Racing)폰 등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폴더를 360도 회전할 수 있게 한 위성DMB폰은 ‘축구천재’ 박주영 선수를 광고에 내세워 벌써부터 ‘박주영폰’으로 불리고 있다. 업계 최초로 슬라이드를 전화통화할 때는 위로, 카메라로 촬영할 때는 위·아래로 작동시킨 슬라이드 블루투스폰과 18㎜대 초슬림형 500만화소 디카폰도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박 사장은 “앞으로의 신제품은 LG전자가 갖추고 있는 디지털TV 및 디스플레이 핵심 역량을 첨단 휴대전화에 접목, 고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시장 전략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지난해에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로 본 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거대 신흥시장인 ‘브릭스(BRICs)’에서도 가전부문의 시장 영향력과 신제품을 마케팅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쪽지통신]

    ●EBS(www.ebs.co.kr)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 동안 방송했던 ‘생방송 교육대토론’을 총정리한 백서를 최근 출간했다.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와 학생 선발의 신뢰성 확보, 대학 경쟁력 강화, 지방대 살리기, 학제 개편, 대학의 자율권, 교육주체인 교사의 조건, 학부모의 역할, 청소년 인권, 영재교육, 학벌사회, 사교육 경감대책 1년의 성과와 과제 등 모두 22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EBS 홈페이지나 각 시·도교육청 자료실을 찾아가면 볼 수 있다. ●한국사이버교육학회 지난 10일부터 사이버학습도시 홈페이지(www.cyti.net)를 통해 온라인 퀴즈 게임인 ‘네오빙고 퀴즈게임대회’를 매주 개최하고 있다. 시사상식과 역사, 문화 문제 등을 다루며, 예심이나 추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간 온라인 퀴즈왕(온퀴왕)도 뽑고 이들 중 월간 온퀴왕을 선발,10만원어치의 문화상품권과 퀴즈왕 타이틀을 준다. 연말에는 ‘올해의 온퀴왕’도 뽑는다.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 최근 중학생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고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듣기의 김민 강사 등 특목고 입시 전문 강사들이 참여, 과학·수학·영어를 강의한다. 영어강좌는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듣기, 유형별 및 실전문제풀이로 구성됐다. 교재는 ‘고난도 과학’과 ‘외고 합격 프로젝트’ ‘올림피아드 수학의 지름길’ 등이다.‘특목고 자료실’을 별도로 마련, 회원에 한해 특목고의 최신 소식은 물론 관련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www.sen.go.kr) 오는 21일 오후 1시 덕수정보산업고에서 ‘제22회 서울특별시 정보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연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교생 각 75명이 참여한다. 이날 대회는 컴퓨터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기로 치러지며 초·중·고교생 각 41명에게 상을 준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서울 용산공업고에서 ‘2005년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를 실시한다. 응시 인원은 일반인 963명과 장애인 38명을 합쳐 모두 1001명이다. 합격자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오는 20일 오전10시40분 한국교육평가학회와 공동으로 교총 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문제와 전망’을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연다. 민족사관고 이돈희 교장이 ‘대학입학전형제도의 전망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며, 교육부 한석수 기획법무담당관과 고려대 홍후조 교수, 연세대 강상진 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청별로 1∼2개 학교를 선정, 무감독 시험을 시범실시한다.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및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무감독 시험 실시학교가 늘어날 경우 정기적으로 우수 학교를 선정해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리자 없이 물품을 판매하는 ‘무인판매 체험학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 서울 외곽순환고속도 공정 어디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 공정 어디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이 2007년말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발주처인 서울고속도로㈜와 LG건설 등 9개 현장 시공사들이 사패산터널 구간 공사중단에 따른 2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개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올인하고 있다. ●사패산 구간만 제외 내년 6월 우선 개통 서울외곽고속도로 민자사업자인 서울고속도로측은 사업비 2조 5476억원이 투입되는 일산∼퇴계원 구간 6개 공구 36.26㎞중 우선 4공구(벽제 IC∼의정부 IC 7.48㎞)를 제외한 일산∼송추IC(1∼3공구), 의정부IC∼퇴계원(5∼6공구)구간을 내년 6월 개통하기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림 참조) 내년 6월 개통구간 중 4공구 사패산터널 공사가 중단되면서 5공구 수락산터널과 6공구 불암산터널 공사도 영향을 받았다.2003년 12월 당초 노선대로 공사재개가 결정됐지만 8개월의 공기를 허비했다. 공기가 늦어진 것을 감안하면 1∼3공구와 5∼6공구의 개통은 내년 이후로 미뤄져야 하지만, 서울고속도로측과 건교부는 안전과 견실시공에 지장이 없다고 보고 개통시기를 당초 예정대로 내년 6월로 앞당기기로 실시협약변경에 합의했다. 불암산터널은 이미 1차 관통공정이 끝났고, 수락산터널은 오는 20일 관통 예정이다. 수락산 터널 공사는 터널 인근 사찰 학림사측이 지난해 연말 진동·소음과 사찰 건물 균열 등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 진통을 겪었으나 최근 양측이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아 공정이 순항하고 있다. 현재 일산∼퇴계원 구간 평균 공사진척률은 59.8%이다. ●전구간 2007년말까지 완전 개통 시도 서울고속도로측은 사패산터널이 있는 일산∼퇴계원 구간 제4공구까지 연결, 서울외곽고속도로 전구간 127.3㎞를 완전 개통하는 시점이 2007년이라고 공식적으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도로공사와 서울고속도로, 시공사들간엔 내부적으로 개통시기를 6개월 앞당겨 2007년말로 상정해놓고 공정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발주처뿐 아니라 이 도로를 이용할 서울·수도권 주민 모두가 승자가 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서울고속도로㈜ 공사관리팀 허기선 차장은 “시공사에 2007년말을 목표로 서두르라고 내놓고 독촉하진 못한다. 견실시공이 우선인 데다 현재까지 터널 암반이 양호하지만 어느 지역에서 부실한 암반이 발견되는 등의 공사 지연요소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8개월 지연된 수락산과 불암산터널의 공정을 따라잡고 있듯 2001년 11월에서 2003년 12월까지 만 25개월을 허송한 사패산 터널 공정 단축도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터널 5개, 난공사 구간 일산∼퇴계원 구간엔 노고산 1터널과 2터널, 사패산·수락산·불암산 등 5개의 터널이 들어선다. 터널 공사구간은 공정상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조기 개통을 좌우한다. 이중 사패산터널은 편도 4차로 터널로는 세계 최장인 4㎞에 이른다. 오는 6월말이나 7월초 1차 관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터널도 기타 공정과 함께 모두 순수 국내 기술진과 현장 인력이 뚫는다. ●일산∼퇴계원 소요시간 내년 50분,2007년 75분 단축 서울외곽고속도로의 설계 속도는 시속 100㎞다. 일산∼퇴계원 구간은 36.26㎞로 불과 25분이면 주파하는 거리다. 현재 이 구간을 주행하려면 일산∼의정부간 39번 국도와 의정부∼퇴계원간 43번 국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해도 곳곳의 교통체증으로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따라서 오는 2007년 사패산 터널 구간까지 모두 개통되면 무려 1시간 15분이 단축되는 셈이다. 사패산 구간을 제외한 구간이 개통되는 내년 6월만 돼도 39,43번 국도와 연계돼 50분은 단축될 전망이다. ●주변지역 개발 청신호 서울외곽고속도로 개설공사가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 개발을 촉진하는 효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로 각각 150만평 이상이 개발될 남양주 별내지구와 고양 삼송지구,89만평의 대규모 택지지구인 의정부 민락2지구 등이 서울외곽고속도로와 근접해 개발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반환될 미군기지 의정부 송산동 캠프 스탠리도 외곽순환도로와 인접, 반환 후 수락산의 수려한 경관과 교통 편의성으로 고급 주거지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벽제 IC 인근 고양시 벽제동 풍림아이원아파트 신축 시행사인 미평건설 관계자는 “서울외곽고속도로 공사가 재개되고 대부분 구간이 내년 6월 개통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 부지를 물색하려는 건설사들도 경기북부 최초의 고속도로가 될 외곽순환도로 인접 지역에 사업부지를 구하려 정중동(靜中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년 이후 일산∼의정부, 의정부∼퇴계원간 기존 국도 39호선과 43호선의 교통체증도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사패산 터널 구간이 개통되는 오는 2007년까지 송추와 의정부 IC의 병목현상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도 제2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 서부우회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간 임시 접속도로를 개설할 것을 서울고속도로측에 요청,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 2007년 전구간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엔 현재 구리·하남·성남·청계·시흥·김포 등 6개의 요금소(영업소)가 있다. 이중 성남과 청계요금소에선 900원, 나머지 4개 요금소에선 800원씩을 징수하고 있다. 구리에서 김포까지 주행하면 승용차 운전자들이 부담하는 통행료는 모두 5000원이다. 앞으로 개통될 일산∼퇴계원 구간엔 원당·벽제·양주·송추·덕송·남양주 등 6개의 요금소가 추가로 생긴다. 이중 원당·벽제·송추·덕송 요금소를 빠져나갈 때 1100원씩의 통행료가 징수된다. 양주요금소와 남양주 요금소(퇴계원)에선 2000원씩을 징수한다. 일산∼퇴계원 구간을 모두 주행할 때 40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따라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일주할 땐 모두 9000원을 내야 한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기존 개통노선 91.4㎞ 구간 통행료가 5000원인 데 비해 앞으로 개통될 노선은 36.26㎞에 불과한데도 4000원으로 통행요금이 훨씬 비싸다. ㎞당 요금이 기존 노선은 54.7원, 신설노선이 110.3원으로 배가 비싸다. 서울고속도로㈜측은 통행료가 높은 이유를 기존 개통구간은 정부 재정으로 건설됐으나, 일산∼퇴계원 구간은 민자를 유치해 30년간의 운영권 행사기간 중 건설이자와 공기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분 등을 포함한 공사비를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존 개통구간인 서울 외곽 남부지역에 비해 산악지형이 많아 5개의 터널과 51개의 교량을 시설하는 등 ㎞당 공사비가 남부 271억원에 비해 배 가까운 522억원이나 들었다. 통행료가 이처럼 비싸도 일반 국도를 이용 할때보다 이익이라고 한다. 서울고속도로측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시 구간 일산∼벽제간(10㎞)을 비교, 고속도로는 통행비용이 3951원, 국도(39호선)는 5178원이라는 비교 분석자료를 제시했다. 유류비는 1300원으로 같고, 고속도로는 통행료 1100원을 내야 하나 시간가치에서 운행시간이 10분인 고속도로는 1551원,25분인 국도는 3878원으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같은 시간가치 산출은 지난 2002년 1월 건교부가 발행한 ‘공공교통시설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평가지침’이 제시한 업무통행의 시간가치 산출액(1인 1시간당 9306원)에 근거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하프타임] 대한체육회, 부장급 2명 모집

    대한체육회가 최근 신설된 스포츠마케팅부와 스포츠 의·과학부장 등 부장급 간부사원 2명을 공개 모집한다.23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 문의는 (02)420-4210 또는 홈페이지(www.sports.or.kr)에 접속하면 된다.
  • 서울시 자치구들 ‘유비쿼터스 경쟁’

    ‘우리도 U(유비쿼터스)-시티’ 민원처리결과, 대기오염정보는 물론 치과 진료일까지 언제,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행정 서비스’ 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 등 자치단체들의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자치구들도 휴대전화·PDA(개인휴대단말기) 등 이동성 통신수단을 통한 민원 행정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선두에 나선 것은 강남구와 서초구. 강남구는 ‘U-강남’ 구현을 목표로 지난 달 21일부터 휴대전화,PDA 등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민원발급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부터 4개월간 2차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강남구민들은 인터넷 과외방송을 휴대전화로 시청하고, 무선포털을 통해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관내 독거노인의 위치나 응급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과,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실현할 수 있는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서초구도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인 ‘서초 생활넷’을 휴대전화로 접속할 수 있는 ‘폰페이지’ 만들고 있다. 서초구 기획예산과 유홍근씨는 “현재 ‘폰페이지’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므로 7월쯤이면 휴대전화로 서초구 내 생활지리정보 검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진구는 정영섭 구청장이 지난달 30일 “U-시티 건설을 위한 기초자료를 충분히 조사해 중·장기별 추진 방안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각 부서에서 자료 수집에 나섰다. 이미 지난 해부터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보건소나 구청 등 공공시설에서 주민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광진 I-Zone’을 확대하고 있다. 다른 구들도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에 동참하고 있다. 은평, 종로, 성동, 중랑, 강북, 동작, 도봉, 노원구 등은 호적처리결과, 전세자금승인여부와 지급시기, 주민등록증 교부날짜 등 각종 민원처리 결과를 구민들이 원하는 경우 휴대전화로 전송해주고 있다. 서대문·양천구 등 나머지 구청들도 시행을 서두르고 있어 올해 안으로 서울시내 대부분의 구에서 민원 처리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쟁도 치열하다. 수해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위험 경보를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도록 이동통신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노원구는 중랑천 수위 상승이 우려될 경우 주변 지역 주민에게 휴대전화 기상 특보를 전달한다. 관악구도 수해 빈발지역인 신림 4·6·10동에 문자서비스로 위험 경보를 통보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구청도 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3월부터 대기오염정도를 ‘좋음’에서 ‘매우나쁨’까지 6단계로 구분해 알려주고, 오존주의보도 발령 즉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낸다. 중구도 5월부터 오존경보 문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등포구, 동작구, 성북구, 중랑구 등은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이나 진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3월부터 B형 간염검사 결과, 결핵검사 결과, 영유아 접종 예정일, 임산부 산전관리 예정일과 치과 예약일까지 결정되는 즉시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해준다.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민원 접수시 문자 메시지 수신 희망여부를 표기해 제출하면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한국전산원장에 김창곤씨

    한국전산원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제10대 원장에 선임했다. 한국전산원은 정통부 출연기관이다. 김 신임 원장은 기술고시 12회로 1968년 정통부 전신인 체신부에 몸담은 이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우리나라 IT 기반을 다진 정통 IT관료 출신이다.
  • 高1 촛불집회 비상…대입안 앞당겨 새달 발표

    高1 촛불집회 비상…대입안 앞당겨 새달 발표

    ‘학생들의 집단행동을 막아라.’ 교육인적자원부에 비상이 걸렸다.2008학년도 대입제도에 대한 고1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촛불집회 등 집단행동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고1 학생들은 교육부의 내신 강화 방침에 반발, 오는 7일 저녁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날 집회는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등 3개 청소년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학교교육에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추모제’와 같은 시간·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자칫 대규모 집회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학생들은 또 이날 저녁 7시를 기해 교육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제히 접속, 서버를 마비시키는 ‘해킹공격’도 계획 중이다. 이들의 주장은 2008학년도 대입안에 대한 정확한 방침을 밝혀달라는 것. 내신제 강화 방침에 이어 서울대가 논술형 본고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학업 부담이 너무 크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우리는 실험용 쥐가 아니다.”면서 “구체적인 안을 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태가 확산되자 교육부는 4일 오전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책을 발표했다.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은 “새 대입제도 시행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측과 협의를 거쳐 기말고사 이전인 다음달 말까지 대학별 전형계획의 주요 사항을 확정하도록 유도하고 세부 계획은 하반기에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지역 고등학교 담당 장학사를 긴급 소집,‘고교생 집단행동 방지 대책반 회의’를 열고 생활지도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김영식 차관 주재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지역 고교 교감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집단행동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특히 내신등급제에 반대하는 일부 인터넷 카페가 학생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이들 카페에 대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교육의 중심이 학원이 아니라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대입 개선안을 낸 것으로 지금 학교교육이 중심을 잡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교원의 권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장 책임 하에 학생 지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실장은 “서울대가 논술을 강화한다는 것은 내신성적 실패로 대학 진학이 어려울 경우 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차원에서 ‘패자부활전’인 셈”이라면서 “혼란스럽지 않도록 2008학년도 대입안에 대해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김재천 이효용기자 patrick@seoul.co.kr
  • ‘名博 파문’ 고개 숙인 高大…부총장등 사퇴

    ‘名博 파문’ 고개 숙인 高大…부총장등 사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저지소동과 관련, 고려대 부총장과 9명의 처장단이 3일 사퇴했다. 총학생회도 홈페이지를 통해 돌출된 행동이 일어나 물의를 빚은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안문석 교무부처장 등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일괄사표를 냈으며 이들의 사표 수리는 5일의 개교 100주년 기념식 이후 어윤대 총장이 결정키로 했다. 어 총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이번 학위수여가 이 회장님의 거듭된 겸양에도 저희가 굳이 고집해 성사됐음을 생각할 때 이 회장님 가족과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어 총장은 “돌발적 사태였지만 학생신분으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비민주적ㆍ폭력적 행위로 스승이자 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바른 교육을 통해 학생이 균형잡힌 시각과 절제된 행동양식을 갖추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 사과문을 이메일로 삼성에 보냈으며 삼성은 이를 그룹 홈페이지에 띄울 것을 검토 중이다. 고대 관계자는 “학위수여식 소동이 보도되자 동문으로부터 ‘시위를 한 학생을 징계하라.’는 수많은 항의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하지만 학교측은 징계여부에 대한 방침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려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학위수여 저지를 주도한 대학연합조직 ‘다함께’ 학생들의 행동에 대해 찬반 토론이 벌어지고, 접속이 폭주해 총학생회 홈페이지가 한때 닫혔다. ‘반운동’이라는 ID의 한 학생은 “이번 행동은 개념 없는 일부 운동권 학생들의 행동으로 전체 학생을 대변한 행동이 아니었다.”면서 학생회의 사퇴를 요구한 반면 ‘재학생’이란 ID의 한 고대생은 “잘못된 것을 묵인하지 않고 반항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학교측이 지나치게 삼성의 눈치를 본다.”는 의견과 “스승으로서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유지혜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행정기관 홈피 가입때 주민번호 입력 없앤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금지된다. 이미 가입한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도 삭제되고, 인터넷 게시판에 주민번호가 게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력방지 프로그램 설치도 의무화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관 홈페이지 구축·운영 표준지침’을 마련했다.”면서 “이 지침을 근거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터넷 이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무분별한 주민번호 입력요구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타인의 주민번호로 휴대전화에 가입하거나 성인사이트 접속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행자부 정국환 전자정부본부장은 “강제성은 없지만 9월부터 평가를 하기 때문에 8월 말까지 각 기관별로 홈페이지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막기 위해 13자리 입력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뒤 각종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도 보완하기로 했다. 주민등록번호 대신 이메일이나 면허증번호, 생년월일 등을 적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경제플러스] 1분기순이익 159억 기록

    중견 게임업체 넥슨이 NHN·엔씨소프트 등 정상 인터넷·게임업체에 육박하는 실적을 냈다. 넥슨은 1분기 매출액 539억원, 순이익 159억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순이익이 194.4% 늘어났다. 지난해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게임이 유료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카트라이더는 지난해 12월이후 PC방 이용자 순위에서 1위를 거의 놓치지 않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수 22만명과 1100만명 가입자 기록을 보유중이다.
  •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 어민들이 잡아 해경에 넘겨

    인천 연평도 어민들이 1일 북방한계선(NLL) 남방 180m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4척을 7시간동안 억류하다 인천 해양경찰서로 넘겼다. 해경은 중국 선원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인천 해경에 따르면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 30여척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북서쪽 0.4마일 지점에서 중국 어선 4척을 에워싸고 연평도로 예인해 왔다. 중국 어선은 30∼50t급 형망어선으로 선원 25명이 타고 있었다. 연평도 어선들은 이날 조업을 나갔다 중국 어선이 보이자 선박 통신망을 이용,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꺼번에 조업구역을 벗어나 NLL 남방 180m 지점까지 쫓아가 중국 어선을 붙잡았다.NLL 남방 2마일 해역은 해군조차 접근이 제한된 곳이다. 해군은 어선의 집단행동을 감지하자마자 고속정 4척을 투입했지만 동시에 움직이는 30척을 막지 못했다. 어민들은 한때 중국 선원을 강제 억류하고 해군의 인계 요청을 거부했었다.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으로 극심한 꽃게 흉작이 계속되자 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인천지역 꽃게 어획고는 2002년 1만 4281t(1180억 4000만원),2003년 6547t(829억 7000만원), 지난해 1390t(292억 8000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어선들이 남북 상황을 악용,NLL을 넘나들며 꽃게 등 어족자원을 싹쓸이하기 때문. 낮에는 NLL 위쪽에서 조업하다 밤에 해군의 감시를 피해 한계선을 넘고 있다. 최율 연평어민회장은 “해경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 중국 어선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해외 인터넷도박 1만3000명 적발

    해외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통해 슬롯머신, 포커 등을 한 1만 300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이 신용카드로 도박사이트에 지불한 돈은 120억원에 이르렀다. 경찰은 현직 외교관과 국립대 교수 등 33명을 사법처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50개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상습도박을 한 1만 3000여명을 적발, 유모(49·무직)씨 등 7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1·외교통상부 서기관)씨 등 26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 회사의 결제내역 자료를 통해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을 확인했다.”면서 “카드결제액 2500만원 이상 또는 결제횟수 100회 이상인 사람들을 입건했으며 이 중 5000만원 초과인 경우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터넷 배너광고나 스팸메일 등을 통해 알게 된 해외 도박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난해 한해 동안 슬롯머신, 세븐포커 등 도박을 하고 신용카드로 총 5만 621차례에 걸쳐 120억원을 결제했다. 외교부 서기관 김씨는 해외공관에 근무하던 지난해 12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사용했고, 모 국립대 교수 홍모(62)씨는 382차례에 걸쳐 2600만원을 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유씨는 3만5000여 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을 도박으로 날렸고, 이모(36)씨는 개인카드 한도가 초과하자 회사 법인카드로 도박자금 230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모(32·여)씨는 친동생의 신용카드를 빌려 1억원을 결제하는 바람에 동생이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에 놓여 있다. 경찰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위장한 도박사이트 숫자를 감안하면 지난 한해 동안 도박자금으로 해외로 나간 돈이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50개 사이트에 대한 접속금지를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 경찰은 “최근 내국인들이 추적을 피하려고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자도 외국인 이름으로 등재해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서버가 해외에 있으면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SKT 순이익 18.6% 감소

    SK텔레콤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해 단행된 요금 인하와 접속료율의 조정이 영향을 줬다. SK텔레콤은 28일 올 1·4분기에 매출 2조 4119억원, 영업이익 6145억원, 당기순이익 3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0.5%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18.6%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캐시카우(수익 창출원)로 완전히 자리잡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전체 이동전화 매출의 25%를 차지했다. ARPU(가입자당 월 매출)도 4만2557원으로 요금인하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감소했다. 영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하성민 CFO(경영지원부문장)는 “1·4분기가 이동전화 시장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목표인 10조원의 24%를 달성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PC 모아모아 슈퍼컴 만든다

    PC 모아모아 슈퍼컴 만든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는 ‘슈퍼컴퓨터 3호기’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슈퍼컴 3호기는 대학은 물론, 연구소와 기업체 소속 연구자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슈퍼컴퓨터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문제는 생명공학, 기상, 천문 등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연산이나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분야에서 슈퍼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데 있다. 때문에 막대한 제작 비용이 드는 슈퍼컴퓨터 대신 각 가정의 PC(개인용 컴퓨터)를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연결, 저비용·고효율의 대용량 컴퓨터를 만드는 ‘코리아앳홈’(Korea@Home)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유일 완전개방 ‘슈퍼컴 3호기’ 곧 과부하 27일 KISTI에 따르면 슈퍼컴 3호기는 지난해 5월 이용률이 70%를 넘어선 이후 올 들어 8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용률이 90%에 육박하기도 했다. 또 슈퍼컴 3호기 이용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하루 평균 500차례 이상 접속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 가운데 실제 사용자는 60∼70명에 달한다. 슈퍼컴 3호기를 24시간 가동하더라도 1인당 이용시간이 30분도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KISTI 슈퍼컴퓨터센터 우준 연구원은 “슈퍼컴 3호기의 이용률은 70%대가 효율적이며 80%를 넘어서면 과부하 상태로 볼 수 있다.”면서 “이용자가 늘면서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10일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연구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이용률이 높아진 이유는 슈퍼컴 3호기가 국내 연구자들에게 완전개방된 유일한 슈퍼컴퓨터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기상청에 더 좋은 성능의 슈퍼컴퓨터가 있지만 이용에 제한이 따른다. 생명공학 등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연구분야가 늘어나고, 슈퍼컴퓨터를 통해 계산해야 할 정도로 연구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우 연구원은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연구개발(R&D)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만큼 슈퍼컴퓨터 교체주기 단축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KISTI는 지난 1988년 슈퍼컴 1호기를 도입한 이후 5년을 주기로 교체하고 있어,3호기를 대체할 4호기는 내년쯤 도입된다. 하지만 컴퓨터 성능 발전 속도가 갈수록 빨라져 이같은 교체주기가 너무 길다는 지적이다. 실제 1호기(2기가플롭스)에 비해 2호기(16기가플롭스)는 성능이 8배 향상된 반면 3호기(4.3테라플롭스=4300기가플롭스)는 2호기보다 270배 개선됐다. 또 3호기는 도입 당시(2001년) 세계에서 손꼽히는 성능을 자랑했지만, 지난해 11월 발표된 ‘세계 슈퍼컴퓨터 톱 500 리스트’에서는 순위가 156위로 내려앉았다. 슈퍼컴퓨터의 성능 저하는 연구성과와도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발등에 떨어진 불인 셈이다. ●초고속 통신망 이용 개인PC 연결 하나의 컴퓨터로 한 대 가격이 수천만달러나 되는 슈퍼컴퓨터를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슈퍼컴퓨터에 맞먹는 성능을 얻으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KISTI가 지난 2003년 시작한 코리아앳홈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KISTI 초고속연구망사업실 박학수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통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PC를 연결, 하나의 컴퓨터처럼 이용하자는 것”이라면서 “시스템이 안정화됨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PC는 CPU(중앙처리장치)의 활용률이 평균 10%에도 미치지 않는다. 이는 CPU의 성능과 메모리 용량이 급속도로 증가한 반면 실제 사용은 문서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등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원리는 중앙 서버에서 정보를 조각조각 나눠 각각의 PC에 할당한 뒤 개별 PC가 처리한 결과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현재 4136명,1만 3259대의 PC가 참여해 1.8테라플롭스 성능의 슈퍼컴퓨터처럼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가운데 150위권에 해당한다. 나아가 3만대의 PC가 연결될 경우 12.7테라플롭스의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올 회원 10만명으로 “세계최고 슈퍼컴 가능하다” 박 박사는 “올해 회원을 1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슈퍼컴퓨터인 미국 IBM의 ‘블루진/엘’(70.72테라플롭스)보다 뛰어난 슈퍼컴퓨터도 실현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사업은 현재 신약 후보물질 탐색과 한반도 기후변화 예측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세계의 ‘개미군단’인 네티즌들의 참여가 이어질 경우 인공지능, 수학, 암호학 등 다양한 응용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다. 박 박사는 “수만대의 PC가 동시에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서대로 연산을 하는 슈퍼컴퓨터에 비해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 “방대한 양의 연산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 및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athome.org)로 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그래픽 유재일기자 jae0903@seoul.co.kr ■ 플롭스(FLOPS) 슈퍼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1초에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연산을 몇 번 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1초에 곱셈을 2번 하면 2플롭스가 된다. 그러나 컴퓨터의 계산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플롭스보다 100만배 빠른 메가플롭스,10억배인 기가플롭스,1조배인 테라플롭스 등이 더 널리 쓰이고 있다. ■ 슈퍼컴퓨터 가장 빠른 계산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계산 전용 컴퓨터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슈퍼컴퓨터의 기준도 바뀌고 있지만, 지금은 1테라플롭스 이상의 계산 능력을 보유해야 슈퍼컴퓨터라 불린다.2테라플롭스의 슈퍼컴퓨터는 계산 속도가 펜티엄급 PC보다 1만배 가량 빠르다. 미국 IBM의 ‘블루진/엘’은 계산 속도가 70.72테라플롭스로 가장 빠르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컬럼비아’(51.87테라플롭스), 일본의 ‘어스 시뮬레이터’(35.86테라플롭스) 등이 뒤를 잇고 있다.
  • [20&30] “우리는 21세기 노마드(유목민)”

    [20&30] “우리는 21세기 노마드(유목민)”

    “구속은 그만, 소유도 그만.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아무 것도 확신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 유목민들이 비옥한 목초지를 찾아 떠돌았던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도전과 방랑을 두려워하지 않는 ‘노마드(nomad)족’ 3명을 만나봤다. ●세계 누비며 삶의 의미 찾는 21세기 유목민 ‘원조 노마드족’은 뭐니뭐니해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다. 한 곳에 뿌리박고 살기를 거부하는 이들은 과거 유목민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 곳곳을 누빈다. 박동식(39·프리랜서 여행가)씨는 10년 경력의 여행 전문가다. 그는 마음이 동하면 언제나 배낭에 옷 한 벌, 필기도구와 세면도구만 챙겨넣고 훌쩍 길을 나선다. 길에서 배운 경험과 느낌을 글로 옮기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이를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여행 자금을 번다. 그는 현재 월간지 페이퍼와 행복한 세상, 농협사보 등 3개 매체에 여행 에세이를 기고하며 한 달에 150만원 정도 벌고 있다. 박씨는 1995년 다니던 전자회사를 그만두고 인도 여행을 떠나면서 ‘방랑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약 2년 주기로 한번에 3∼6개월씩 여행을 다녔다. 중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티베트 등 아시아 국가를 대부분 섭렵했다. 박씨는 “10년이 지나도 항상 똑같은 유럽과 달리 아시아 나라들은 한 달이 다르고 1년이 다를 만큼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변화를 놓치고 싶지 않아 아시아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여행의 정의는 ‘일상을 포기하는 것’. 훌쩍 인도로 떠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책임져야 하는 가정도, 포기하기 힘들 만큼 절실하게 원했던 직장도 없었기 때문이란다. “광고카피 중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란 말이 있잖아요. 하지만 정말로 절실하다면 열심히 일하지 않았어도 떠나야 하는 거죠.” 열심히 일하지 않았어도 떠나고 싶을 때 떠난 뒤 돌아와서 다시 열심히 일하면 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또 가족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절실함을 제대로 설명해줄 수 있다면 충분히 허락을 구할 수 있는데, 용기가 부족할 뿐이라는 것이다. 박씨는 오는 6월 다시 티베트로 떠날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여행다닐 때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걸 보니 이제 방랑이 천성으로 굳어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직업도 맞춤형 “그때그때 달라요.” 평생 직장을 거부하고 자기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직업을 개척하거나 아예 직업이라는 개념을 거부하고 수시로 맡겨진 일에 대한 대가만 받는 ‘잡 노마드(job nomad)족’도 늘고 있다. 김병문(36·벤처기업 운영)씨는 홈페이지 제작 전문가. 그는 97년 대학졸업 이후 홈페이지 제작 벤처기업을 전전해 왔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단위로 직장을 옮겨 지난해 3월 창업을 하기까지 4∼5곳의 직장을 옮겨다녔다. 돈을 더 준다고 해서 따라간 적도 있었고, 프로젝트가 마음에 들어 직장을 옮긴 적도 있었다. 김씨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이런 ‘잡 노마드족’들이 부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누구나 거대한 조직에서 안정된 생활을 원하고 있지만, 이미 나이가 들면 독립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제환경이 찾아왔다.”면서 “직업이 아니라 일을 좇아 그 일을 수행하고 대가를 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마음의 준비와 함께 전문적인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해 1주일에 2∼3권씩 모두 135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그는 ‘잡 노마드족’으로 살면 일할 때에는 일에 몰두하고 남는 시간에는 다른 데 신경을 끈 채 자기계발에만 매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6개월 정도 서울시청 홈페이지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공무원 생활을 옆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안정적인 생활에 자부심이 높아 보였지만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은 부족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조직에 속해 있으면 조직을 위한 것밖에 보이지 않아 자신을 돌아볼 시간은 적다.”면서 “지금 일하고 있는 홈페이지 제작회사에서 어느 정도 수익을 내게 되면 구인구직 전문회사라는 새로운 일로 또다른 모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오프라인 상점서 ‘알짜’만 골라내는 쇼핑 9단 치밀한 사전정보 수집으로 온·오프라인의 상점들을 찾아다니며 값싸고 질좋은 상품만을 낚아채는 ‘쇼핑 노마드족’도 늘고 있다. 김민지(25·여·방송작가 교육원)씨의 쇼핑 실력은 웬만한 상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상품별로 애용하는 상점은 따로 있고, 수시로 정보를 업데이트해 새로운 ‘필드’를 개척한다. 김씨는 화장품을 살 때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온라인 매장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온라인 구입은 직접 향을 맡아보거나 자기 피부에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없는 게 맹점. 김씨는 “자신의 피부 특성을 정확히 점검하고, 이미 상품을 써본 소비자들이 올리는 제품사용 후기를 ‘간접 테스트’로 이용해야 한다.”면서 “후기를 통해 더욱 저렴한 쇼핑몰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들이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최저가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경매전문 인터넷사이트 ‘옥션’이나 매일 제한된 시간 동안만 저렴한 상품을 내놓는 인터넷 쇼핑몰의 ‘타임 세일’도 자주 이용한다. 회원 공지메일 등을 통해 정보를 얻어 꼼꼼히 챙겨뒀다가 세일 시간대에 접속, 실속있는 쇼핑을 한다. 동대문이나 남대문 재래시장에 가더라도 소매상부터 먼저 찾지 않는다. 오후 10시 이후 도매상에 가면 소매업자들이 물건을 구입하러 많이 오기 때문에 거기서 오가는 대화 속에 물건 값을 파악하고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옷을 입어보지 못해 구입하기 꺼려진다면 소매상으로 간다.”면서 “이미 도매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가격 흥정에 훨씬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노마드족도 가지가지 ‘노마드족’이 확산되면서 그 종류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노마드족의 대명사격이었던 ‘디지털 노마드족’은 ‘유비 노마드(ubi nomad)족’으로 진화하고 있다. 무선랜 노트북과 PDA(개인휴대단말기)폰, 외장형 하드디스크 등 최신 전자제품으로 무장하고 공간 제약 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노마드족의 개념이 컴퓨터 접속 네트워크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에 맞게 더욱 정교화된 것. 유비 노마드족은 텔레매틱스가 장착된 자동차로 처음 가는 곳도 지름길로 척척 찾아가고, 무선전파식별(FRID)장치가 내장된 휴대전화로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알아본다. 밖에서도 휴대전화로 집 안의 가스밸브를 잠글 수 있고, 목욕물도 미리 데워 놓는다. 유비 노마드족에게는 멀리 있는 친구에게 자기 위치를 알려주는 것도 식은 죽 먹기다. 겉치레 문화를 거부하고 경험을 존중하는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족’도 각광받고 있다. 명품, 골동품 등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여행, 레저, 공연 관람 등 무형의 경험을 수집하는 새로운 소비자층이다. 비싼 물건으로 치장하기보다는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을 재산으로 삼는 ‘귀족형 유목민’이다. 이들은 더 많이 보고, 느끼는 체험적인 삶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고, 궁극적으로는 자기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만든 슬픈 신조어도 있다. 이른바 ‘강의 노마드족’으로 불리는 취업 준비생들. 취업 경쟁에서 자격증과 영어 점수 등이 중요해지자 전공 과목 외에 ‘실용형’ 강의를 들으러 이곳저곳 유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토익, 취업 강좌, 경영학 강좌 등에 가 보면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기고] 인터넷 포털 뉴스 교육은 왜 없는가?/최진규 충남 서산시 서령고 교사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전국민 2명 중 1명은 인터넷 사용’.IT강국 대한민국의 성적표는 화려하다못해 눈이 부실 지경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인터넷은 이미 생활필수품으로 변한 지 오래다. 직장에서의 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 상품 유통, 금융 및 민원 업무 등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게다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사건도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뉴스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제 인터넷은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한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며 여론을 주도하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혹자는 인터넷을 가리켜 제3의 권력이라고까지 치켜세우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양의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인터넷의 세계로 항해하기 위해서는 대개 포털사이트를 거치기 마련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각종 정보나 사이트를 쉽게 찾아주는 포털은 인터넷의 허브라 할 수 있다. 온갖 종류의 물건을 갖추고 있는 백화점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통행량이 많은 곳에 미끼 상품을 배치하듯이 포털 또한 네티즌의 눈길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뉴스를 제공한다. 포털의 뉴스는 대개 기존 언론사를 비롯한 뉴스공급원에서 콘텐츠를 제공받아 자체적인 선별과정을 거쳐 서비스한다. 특히 민감한 사회적 이슈와 화제일수록 그 내용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은 포털 뉴스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포털 간에도 수익 창출을 위한 클릭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흥미 위주로 뉴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순화되지 않은 거친 언어 사용은 물론이고 특히 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의 기사를 올리는 사례도 허다하다. 하루 방문객만 수백만명에 가깝다는 한 인터넷 포털 뉴스 코너를 며칠 동안 유심히 살펴보니 거의 매일 선정적인 제목의 기사가 올라오고 있었다.‘누드시위 소동’,‘섹스심벌의 탐욕’,‘알거지된 포르노 황제’,‘마사지걸 누드 의혹’,‘유부남 교사-여고생 성관계, 사랑 혹은 성폭행?’,‘5천명 가입 부부스와핑 사이트’,‘○○○ 요가 섹시매력?’등 차마 입에 담기에도 거북한 내용이 많았다. 이와 같은 기사가 성인들에게도 대단히 자극적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직 사리판단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칠 영향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다. 최근에는 학교 수업과 입시준비의 보완재로 e-러닝이 일반화됨으로써 청소년들의 인터넷 접속이 빈번해지며 포털사이트 이용도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포털사이트 뉴스를 자연스럽게 접한 청소년들이 선정적인 기사를 애써 외면할 리 만무하다. 이처럼 연령의 제한없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뉴스는 어디까지나 사회적 공공성에 기초한 교육적 가치를 우선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는 청소년들의 모방심리를 자극하여 탈선을 일으키거나 범죄로 비화할 개연성이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이제 인터넷 포털을 통하여 제공되는 뉴스는 현대인의 생활 문화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그러나 포털 뉴스의 비약적인 발전과 확대된 역할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와 제도적 장치 마련에는 소홀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현행 언론관계법에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포털 뉴스에 대한 법적 규제 내용이 애매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따라서 이제라도 관련 법령의 손질을 통하여 포털 뉴스의 책임과 한계를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인터넷 포털 뉴스도 엄연히 민주사회의 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의 한 부분이기에, 사회적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윤리의식의 회복이야말로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적어도 이 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들의 정서를 볼모로 한 저급한 상업주의 행태를 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진규 충남 서산시 서령고 교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