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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 잡으면 나도 박지성”

    게임보다 재미있는 월드컵 때문에 게임사들이 접속률 저하로 울상이지만,‘축구 게임’은 예외다.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나도 박지성’이 되고픈 게이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가진 날 네오위즈의 피파온라인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피파온라인은 온라인게임 점유율 순위에서 단번에 4단계나 상승하며 3위에 랭크됐는데, 이는 최단시간 내 3위 등극으로 게임업계에서는 전례없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시장 조사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8일 PC방 점유율은 네오위즈의 스페셜포스(12.28%)와 피파온라인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스타크래프트(9.3%)가 2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타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이 인기를 유지하면 3·4분기 상용화 이후 네오위즈의 ‘승승장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라이프플러스] ‘내 연금 알아보기’ 인터넷 서비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내 연금 알아보기’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4u.or.kr)에 접속해 ‘내 연금 알아보기’코너에 들어가면 ▲납부내역 ▲예상연금 ▲희망연금 ▲예상연금모의계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납부한 연금내역과 퇴직 후에 받게 될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기 위해 보험료를 얼마나 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 [경제플러스] 창립 30돌 고객사은대잔치

    에쓰오일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19일부터 7월18일까지 한달간 3030명에게 승용차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6억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에쓰오일 창립 30주년 기념 고객사은 대잔치’를 벌인다. 행사기간 중 전국의 계열주유소·충전소를 방문하는 고객과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s-oilbonus.com)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준다.
  • [인디아 리포트] (7) 경쟁력 보여준 ‘컨버전스 인디아’

    [인디아 리포트] (7) 경쟁력 보여준 ‘컨버전스 인디아’

    |뉴델리 이기철특파원|지난 3월21일 인도 최초의 놀이공원이 들어선 뉴델리의 프리가티메단.1만 9000여평의 아름드리 나무 숲속에 국제규모의 전시장과 전시홀,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프리가티메단은 뉴델리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낡은 건물, 택시기사와 짐꾼들의 호객행위에서 느끼는 ‘개발도상국’ 인도답지 않은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그래서 ‘진보의 광장’이란 뜻의 프리가티메단은 ‘뉴델리의 심장’으로 불린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정장에 넥타이를 맨 기업인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들어갔다. 사흘간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전람회 ‘컨버전스인디아2006’에 참관하기 위해서다. ●인도 최초의 HSDPA 시연 오전 11시 전시장 11번홀의 C-101 에릭슨부스에서 인도 최초의 고속데이터하향패킷접속(HSDPA) 시연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들었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운집하는 바람에 통로가 꽉 막혀 다른 부스로 지나갈 수가 없었다. 시연에는 샤킬 아마드 인도 통신 및 정보기술부(C&IT) 장관, 마츠 그란리드 에릭슨인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관했다.30여분간의 시연은 인터넷 접속과 동영상 다운로드, 음악 등이 14.4Mbps의 속도로 나오면서 성공했다.11번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홀에 들어서지 못한 사람들은 밖에서 환호성을 듣고 아쉬움을 달랬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경제를 재건하려는 인도의 열기가 느껴졌다. 올 초 초고속무선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와 HSDPA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우리에겐 한창 뒤처져 보였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 혁명을 막 시작한 인도에선 무선통신 설비를 HSDPA로 바로 건너뛰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HSDPA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의 다음 세대인 3.5세대쯤에 해당하는 무선통신 기술로 ‘동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그란리드 에릭슨 인도사장은 “HSDPA 시연은 인도에서의 무선 광대역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적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ICT혁명을 이끌며… 14돌을 맞은 전람회는 인도가 개방정책을 편 다음해인 1992년부터 시작됐다. 인도 최고이자 남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람회다. ‘ICT혁명을 이끌며…(Ushering the ICT Revolution…)’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전람회에는 프랑스·독일·미국·이스라엘·영국·러시아 등 24개국에서 368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을 보면 3M,HP, 인텔, 알카텔, 에릭슨 등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많다. 급성장 중인 인도 경쟁력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람회에는 한국기업이 24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003년 5개사,2004년 16개사로 늘었다가 2005년 6개사로 줄었다. 그러다가 올해 다시 24개로 늘었다. 한국은 중국·이스라엘·싱가포르·미국과 함께 코트라가 국가관을 운영했다. 한국벤처기업협회(KOVA)도 자체적으로 넓은 전시장을 갖춰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전람회에는 방송, 광대역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 음성·데이터·영상을 한꺼번에 전송 가능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 외장형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모뎀인 CPE, 모바일 게임, 차세대 네트워크, 스마트카드 등이 나왔다. ●솔루션·서비스 제공업체 많아져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업체의 등장이 두드러진 점이다. 광대역 무선인터넷 인증단체인 WIMAX 회원사인 아페로 네트웍스의 라지 야다브 남아시아지역담당은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업체가 확실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3일 동안 2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들은 대부분 사업을 위한 파트너를 찾거나 제품을 직접 사고 팔기 위해서 찾았다. 전람회 주최회사인 엑서비션인디아의 사이카트 로이 홍보담당자는 “ICT의 미래 트렌드를 읽기보다는 당장의 사업파트너를 찾기 위해 오는 사업가가 대부분”이라며 “실제로 많은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스마다 마련된 테이블에는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장충식 코트라 뉴델리 과장은 “이 전람회는 신제품을 소개하는 곳이 아니라 업체 스스로 사업 파트너를 찾는다.”고 말했다.4년째 둘러본다는 그는 “전람회의 분위기와 수준이 놀랄 만큼 많이 업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전람회 초창기 인도 자국의 통신 업체 위주였다가 9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HP·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다국적 기업들이 전람회에 명함을 내밀었다. 그래도 무게 중심은 여전히 제조업체쪽에 기울었다가 2000년대 들면서 컴퓨터와 가전제품, 통신과 방송이 서로 융·복합되는 컨버전스 흐름에 따라 서비스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내의 NC소프트 등과 같은 게임업체들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인도 경쟁력의 원천인 ICT를 집대성하는 전람회가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될지 주목된다. chuli@seoul.co.kr ■ “인도 최대의 화두는 컨버전스” 프렘 벨 EI그룹 회장 “컨버전스는 인도 사람들에겐 하나의 ‘주문(mantra)’입니다. 요즘의 컨버전스 시대는 역사적으로 중세의 르네상스 시대와 비견될 만큼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옵니다.” 인도 최고의 전람회 전문회사인 ‘엑서비션인디아그룹(EI)’의 프렘 벨 회장은 ‘컨버전스인디아2006’ 개막 첫날 부스를 돌며 악수하기 바빴다. 인터뷰 중간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전화를 끈 그는 컨버전스를 키워드로 말문을 열었다.“기술의 컨버전스에 의한 기기 컨버전스를 넘어 우리 사회의 컨버전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그는 “사업영역의 컨버전스에서 출발해 문화적 컨버전스를 거쳐 글로벌 컨버전스로 이어지면 ‘디지털 르네상스’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람회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그동안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위주였다가 올해에는 서비스 제공업체 참여가 많아진 게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참가업체의 25%가 새로운 서비스 즉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나왔다는 것이다. EI의 전람회가 국제화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초창기엔 참가업체 대부분이 국내업체였지만 올해 참가 기업의 절반이 외국업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끌고 있는 EI그룹은 이번 전람회를 개최한 EIPL, 국제무역전시회를 여는 CEPL, 통신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 컨버전스플러스를 발행하는 CCPL 등 3개 회사로 구성돼 있다. 인도가 폐쇄적인 경제를 고수하던 1987년 전시전문회사인 EI를 설립했다.“인도 전시회사 가운데 EI는 유일하게 ISO 9001을 획득했습니다.” 인도 최고의 국제 전람회를 만드는 게 그의 야심이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숙박·항공료 비싸지만 상담은 만족” ‘인디아컨버전스2006’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대체로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한 1대1 상담이 잘 진행된 반면 숙박 및 항공료와 행사 참가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몇몇 기업은 상담을 통한 거래가 상당히 성공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표시패널(PDP) 등을 제조하는 트라이비전디스플레이는 전시회 기간 중 인도업체 카스타만답 아시아와 216만달러를, 티루말라세븐힐스와는 LCD TV 100만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각각 맺는 등 모두 329만 2000달러 상당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현철 대표는 “LCD와 PDP는 인도 현지의 세금이 50%에 이른다.”며 “현지 유통망을 갖고 있는 업체 발굴에 향후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비디오레코드(DVR) 생산·판매 회사인 베스트디지털은 컨버전스 인터내셔널과 14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등 44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주형 팀장은 “물류 운반 비용이 높은 편”이라며 “전시회에는 전문업체들이 집중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바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터넷 프로토콜(IP)관리 및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개발 및 공급업체인 스콥정보통신은 HCL인포시스템스와 6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모두 9만달러어치를 성사시키는 등 전람회가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로가 되고 있다.
  • [신용하 교수의 ‘독도와 EEZ’ (하)日 독도침탈 공격외교와 한국 대응

    [신용하 교수의 ‘독도와 EEZ’ (하)日 독도침탈 공격외교와 한국 대응

    1. 독도영유권 논쟁 개시 때의 일본의 무권리 상태 대한민국 정부는 동해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1952년 1월18일 ‘인접해양의 주권에 대한 대통령 선언’(통치 평화선)을 발표했다. 열흘 뒤인 28일 일본 정부는 평화선 안에 포함된 독도(일본 호칭 ‘다케시마’)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독도영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외교문서를 한국 정부에 보내면서 한·일 독도영유권 논쟁은 시작됐다. 논쟁 시작 당시 한국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는 배타적 독도영유권 실체를 완벽하게 가져 국제사회에 공인 받고 있었다. 반면 일본은 독도영유 ‘주장’만 갖고 있었다. 독도영유권을 100이라 가정하면 한국은 독도영유권 100을 가진 반면, 일본은 0을 가진 것과 같았다. 그 후 일본 정부는 1953년 6월27일,6월28일,7월1일,7월28일 일본 순시선에 관리와 청년들을 태워 독도에 침입하기도 했다. 한국정부는 해양경찰대를 파견, 독도에 접근한 일본 선박들에 영해 불법 침입을 경고하고 경고 발사까지 하면서 쫓아버렸다. 울릉도 주민들도 ‘독도의용수비대’를 조직, 독도를 지켰다. 일본정부는 다수 연구자들을 동원하여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증명하는 일본 고문헌자료의 조사에 집중하였다. 그러나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고문헌 증거자료는 단 1건도 나오지 않았다. 2.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 위임 제의와 한국 정부의 거부 일본은 1954년 9월25일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최종 결정을 위임하자고 제의했다. 국제사법재판은 상대국가가 위임에 동의해야만 안건이 성립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안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한국은 1954년 10월28일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소유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일본측 제의를 단호히 거부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획책을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분쟁’을 제출하자는 제안은 잘못된 주장을 법률적 위장으로 꾸미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한국은 독도에 대해 처음부터 영유권을 갖고 있으며, 국제법정에서 그 영유권 증명을 구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영토분쟁이 존재하지 않는데도 ‘유사영토분쟁’을 꾸며내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이다. 독도문제를 국제재판소에 제출하자고 제안함으로써, 일본의 입지를 소위 독도영토분쟁과 관련해 일시적으로라도 한국과 대등한 입지에 두려고 일본은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타협의 여지없이 완전하고 분쟁의 여지없는 한국의 독도영유권에 대하여 일본은 ‘유사 청구권’을 설정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1954년 10월28일 한국정부 구술서) 한국정부의 이 외교문서와 입장을 정립한 책임자는 당시 변영태 외무장관이었다. 앞으로도 국제사법재판소에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위임할 필요가 전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외교문서 논쟁이 계속되다가,1965년 박정희 정권 때 한·일 기본조약이 맺어지고, 평화선이 취소됐다. 동시에 한·일 어업협정이 체결되어 양국은 영해에서만 배타적 어업을 하고 그 밖의 동해는 공해(公海)가 되어 자유어업을 하게 되었다. 3. 한국과 일본의 EEZ 기점 문제 유엔 신 해양법이 1994년 발효되고, 한국과 일본이 1996년 1월부터 신해양법을 채택하자, 자기영토에서 기점(base point)을 채택하여 반지름 200해리까지를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전관할 수 있게 되고,400해리가 안 되는 바다에서는 접촉국끼리 협상하게 되었다. 일본 정부는 1996년 재빨리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 전제하면서, 독도를 동해쪽 일본 EEZ 기점으로 채택하고, 독도와 울릉도 중간선을 EEZ 경계선으로 제안해 왔다. 이때 한국 정부가 즉각 일본의 독도기점 채택을 부정 비판하고, 한국 독도와 일본 오키섬 사이 중간선을 한·일 EEZ 경계선으로 제안했었다면 한국 독도영유권 훼손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한국 외무부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1년 후인 1997년 뜻밖에도 독도기점을 버리고 울릉도를 한국 EEZ기점으로 채택, 한국 울릉도와 일본 오키섬 사이 중간선을 한·일 EEZ 경계선으로 제안했다. 그 이유는 독도는 사람이 자립적 경제생활을 할 수 없는 무인 암석이기 때문이고, 울릉도 기점을 취해도 독도가 한국 EEZ 안에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설명이 성립하려면 다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일본도 독도 기점을 택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이미 1년 전에 한국보다 먼저 독도를 일본 EEZ 기점으로 택했기 때문에 첫째 조건은 성립되지 않는다. 또 세계 석학도 독도는 EEZ 기점으로 취하고도 남는 작은 ‘섬’임을 밝혔다. 당시 독도에 한국 어부 김성도씨 1가구가 살고 있었다. 일본은 1996년에 30㎝의 바위인 오키노 도리(沖ノ島)에 철근 콘크리트로 독도보다 훨씬 작은 인공 섬을 만들어 EEZ 기점으로 공포했었다. 둘째, 일본이 한국측 울릉도와 오키섬 사이 경계선 제안에 동의해야 독도가 한국 EEZ 안에 들어온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측 제안을 거부했다.EEZ 기점은 자기 영토에서 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는 도리어 국제사회에서 독도는 일본 EEZ 기점으로, 울릉도는 한국 EEZ 기점으로 비쳐지게 되었다. 한·일간 1996∼2000년 사이 5년간 4차례 EEZ 경계협정회담이 있었는데, 일본은 계속 ‘다케시마’(독도)를 일본 EEZ 기점으로, 한국은 ‘울릉도’를 한국 기점으로 제안했다. 독도는 일본 땅이고, 한국 정부는 영토 양도의 요건인 ‘묵인’을 행사하는 게 아닌가 하는 국제사회의 오해를 사고 있다. 한국의 EEZ 독도 기점 채택과 선언이 꼭 필요한 이유다. 4. 신(新)한·일어업협정과 독도영유권 1999년 신 한·일어업협정에서 한국은 독도와 그 12해리 영해 주위에 ‘중간수역’(한·일공동관리수역, 잠정수역)을 설정하자는 일본 제의에 합의해줌으로써 한국 독도영유권을 또 훼손했다.(지도 참고) 한국 외무부는 당시 신어업협정에서 한국은 울릉도를 기점으로, 일본은 오키섬을 기점으로 각각 35해리를 ‘중간수역’의 동·서 양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울릉도에서 독도가 약 47해리이므로 35해리를 하면, 독도 영해 12해리와 접속되어 울릉도와 독도가 모두 한국 EEZ 안에 들어오게 된다. 일본측은 오키섬에서는 35해리를 적용했으나, 또 함정을 파서 울릉도로부터는 33해리를 주장하여 결국 한국측 합의를 얻어 내었다. 그 결과 첫째 신어업협정에서 일본 EEZ 독도기점이 소멸되지 못하고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가는 경계선의 수정선을 중간수역의 좌변선으로 남겨놓게 되었다. 이를 두고 일본은 지금도 일본 EEZ 독도기점이 살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둘째는 신어업협정에서 울릉도는 한국 EEZ에 넣고 독도는 질적으로 다른 ‘중간수역’안에 포위되어 들어가 울릉도로부터 독도가 수역상 분리되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울릉도’명칭만 있고 ‘독도’명칭이 누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측은 지금까지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섬’이기 때문에 울릉도 영유국가가 당연히 독도 영유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국제사회와 국제법도 한국측 해석을 지지했었다. 신어업협정은 일본의 교묘한 함정에 빠져 독도가 울릉도에서 수역상 분리되어 한국측 해석과 주장을 훼손시킨 것이다. 어업협정의 수정이나 재협상이 한국의 독도영유권 수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5. 한국의 독도정책 방향 일본 정부는 일본 EEZ 독도 기점 선언 10년째인 올해 상반기 국제사회에서 독도에 일본 영유권 설정 응고의 큰 계획을 실천하려고 했다. 그 하나는 4월14일부터 6월30일까지 해양탐사를 한·일 EEZ 경계의 일본 제안선인 울릉도와 독도 중간선까지 실행하면서 국제수로기구(IHO)에 일본 EEZ 해양탐사라고 사전·사후에 보고하여 국제공인을 축적하는 것이다.(지도 참고) 다른 하나는 한·일 EEZ 경계획정회담을 상반기(6월 12·13일 예정)에 재개, 일본이 EEZ 독도 기점을, 한국이 EEZ 울릉도 기점을 들고 나오도록 하려 했다. 합의가 되지 않아도 양국 EEZ 기점 제안 자체로 국제사회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란 사실을 응고시키려 한 것이다. 일본의 EEZ 해양탐사를 통한 독도 침탈작전은 한국정부의 강경한 저지정책과 대통령의 정곡을 찌른 당당한 담화문으로 일단 중지되었다. 요미우리신문은 2006년 5월23일자 특종보도에서 이 작전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추진된 작전임이 밝혀졌다. 한국 외교부가 이 작전을 묵인해 줄 것으로 예측했다가 한국 정부의 강경한 대응에 놀라, 한국측 독도 부근 해저지명의 국제수로기구 등록신청 연기를 조건으로 일단 중지했다. 문제의 해결은 12일 도쿄 EEZ 경계 본협정 회담에서 한국측이 선명하게 독도를 기점으로 함을 세계에 선언하면서 한국 독도와 일본 오키섬 사이 중간선을 제안하는 것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공인된 대한민국의 배타적 영토이다. 한국이 당당하게 세계에 선언만 하면 일본의 독도 기점은 상쇄된다. 그리고 한국은 EEZ 장기협상을 준비하면 된다. 한양대 석좌교수(독도학회 회장)
  • 제주항공 ‘싼게 비지떡’ ?

    지난 5일 취항한 제주항공이 부실한 운영체계로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가장 기본적 서비스인 항공권 예약과 발권을 위한 전화 연결이 어려운 데다 지연 운항이 잦아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취항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고객들의 제일 큰 불만은 항공권 예약·발권이다. 제주항공은 전화와 인터넷,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탑승카운터를 통해 예약·발권을 하고 있지만 전화(1599-1500)연결이 순조롭지 못한 상태다. 전화를 걸 경우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렵다.’는 안내 멘트가 이어지다 바로 끊겨 버린다. 인터넷 예약·발권도 원활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시스템이 국내 전용 신용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접속량의 30% 정도가 예약에서 발권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있다는 것. 또 운항 미숙으로 인한 지연 운항도 고객들의 불만거리다. 제주항공의 주기장 체류시간은 25분으로 일반 항공사의 35분보다 10분 정도가 짧다. 때문에 운항 및 탑승관리가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게이트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지난 5일 취항 첫날 수하물 처리 시스템 문제로 항공기가 지연된 것을 필두로 매일 지연 운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8일에는 항공기 엔진의 공기 흡입량 조절판이 고장나 이를 긴급 수리하느라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가 1대뿐이어서 한번 지연 운항시 연결편이 늦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제주항공측은 “하루에 예약 등 문의 전화 건수가 당초 예상한 소화량의 10배인 1만 5000여통에 달해 15명 중 1명꼴로 통화가 가능한 상태”라며 “조만간 직원을 충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KT, 인말샛 위성 이용 ‘전화+인터넷’ 서비스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 가능

    앞으로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음성전화와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인말샛 위성’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전화와 함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글로벌 네트워크(BGA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BGAN 서비스는 하나의 단말기로 이동 중에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인말샛 서비스는 전화와 전신만 이용할 수 있었다. BGAN 단말기는 1∼2.2㎏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쉽고 조작 방법이 간단하며 인터넷 이용이 불가능했던 오지에서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단말기 하나에 여러 대의 PC를 연결해 동시에 접속할 수도 있다. 통화요금은 1분당 1200원이며 인터넷요금은 종량제로 1메가바이트(MB)당 7360원이다.KT는 초기 3개월간 요금의 10%를 할인한다. 서비스 신청은 (051)463-0643(KT서부산 지사).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휴대전화 전자파 또 유해 논란

    한 대학 연구팀이 5일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해 전자파 유해 논란이 또다시 쟁점으로 부상했다. 정보통신부는 연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전자파로 인한 PMP 리콜 사태 등 IT기기 전자파 문제가 연이어 불거져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다. 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김덕원 교수팀은 청소년과 성인 각 21명(남 23명, 여 19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이용방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15∼30분씩 노출시킨 결과, 청소년의 손바닥에서 땀 분비량이 증가하는 유해성이 일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헤드폰의 한쪽에 전자파(300㎽)가 방출되는 휴대전화를 붙이고 15∼30분이 지났을 때 혈압과 맥박수와 땀 분비 관련 피부 저항 변화를, 전자파가 방출되지 않는 휴대전화를 부착했을 때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혈압·맥박수·호흡수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 변하지 않았지만, 청소년의 경우 손바닥의 땀 분비량이 늘면서 피부 저항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전자파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손바닥의 땀 분비량이 증가됐고, 땀 분비량 증가는 전자파 노출을 중지하자 10여분 지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통부는 이 실험 결과에 대해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을 입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구 전파방송산업팀장은 “2002년부터 4년간 휴대전화 전자파 실험을 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면서 “이 실험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정통부 산하 전파연구소 오학태 연구원도 “땀이 많이 났다고 해서 인체에 유해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통부측은 또 ▲수십명 실험 자원자의 연구▲수백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 연구▲생쥐 연구 등으로 나눠 서울대, 고려대, 단국대의 연구팀을 지정해 인체 실험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유해성이 밝혀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통부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 휴대전화 이용자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면 어떤 형태로든 신체 변화를 느낀다는 이용자들의 견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정선 서울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장은 “휴대전화 전자파가 거의 정상적인 사람들에게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게 세계적인 연구의 결과”라면서 “그러나 예민한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 중이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따라서 세분화된 전자파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IT기기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현재 전자파 기준은 2001년에 만든 기준치를 적용하고 있다.정통부 관계자는 “전파연구소 및 관련 학회와 새 기준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청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세분화된 인체보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컴퓨터화면 한편에 ‘내친구 라디오’

    화려한 영상의 TV에 밀려 라디오는 한물 간 매체로 전락해왔다. 그런데 인터넷 세상이 오자 라디오가 ‘올드 이미지’를 벗고 다시 부활하고 있다.듣는 라디오에서 보는 라디오로도 진화하며 약점도 극복하고 있다. MBC, KBS에 이어 SBS도 인터넷 버추얼 라디오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시간 듣기,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보는 라디오를 모토로 내세워 새달 8일 ‘고릴라’ 서비스를 시작한다.라디오 수신기가 없어도 인터넷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 각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사연 신청이나 DJ의 공지사항 전달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게 된다. 가수·음악·뮤직 비디오를 검색하는 기능과 시간 예약을 하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도 덧붙였다.또 ‘고릴라 상영관’을 마련해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목소리 뒤에 있는, 그동안 상상할 수밖에 없었던 스튜디오 풍경도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이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각 방송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버퍼링 시스템으로 중간에 자주 끊기며 청취감을 떨어뜨리기도 했다.SBS는 물론 KBS, MBC 등 지상파 3사 홈페이지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라디오를 실제와 다름없이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인터넷 라디오의 강점은 컴퓨터와 접하는 시간이 늘어난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력이 있다는 것.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라디오 방송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 망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난청 지역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국 소식과 음악을 그리워하는 해외 교민과 유학생들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지난달 24일 KBS는 자사가 제공하는 여섯 개 라디오 채널을 소프트웨어 ‘콩’을 깔면 모두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료로 문자를 보내거나, 방송 프로그램 선곡표 등 제작정보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시작 보름 만에 접속 40만명을 돌파했다는 후문. 앞서 3월 초에는 MBC가 ‘미니MBC’를 내놓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달 동안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은 누리꾼이 40만명을 넘었고, 누적 이용 횟수가 5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지상파들이 저마다 인터넷 라디오 플레이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청취층을 넓혀갈 방침이어서 이래저래 뉴미디어에 뿌리내린 ‘라디오 시대’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IT플러스] 데이콤 와이파이 폰 서비스 첫 상용화

    데이콤은 국내 최초로 6월1일부터 무선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와이파이(Wi-Fi)폰 서비스를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한다. 와이파이 서비스란 기업내에 구축돼 있는 무선랜 스위치와 접속장치(AP)를 이용해 무선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 국내통화(시내·외 동일) 3분당 45원, 이동전화로의 통화는 10초당 14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 와이브로이메일 체크·검색 ‘OK’ HSDPA채팅·화상통화 편리

    와이브로이메일 체크·검색 ‘OK’ HSDPA채팅·화상통화 편리

    말로만 듣던 차세대 무선인터넷 HSDPA와 와이브로가 일반인의 손안으로 들어온다. 상용화가 시작됐지만 매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HSDPA폰은 6월 중순부터 대부분의 대리점에 깔린다. 와이브로의 경우 KT와 SK텔레콤이 각각 6월 중순∼말쯤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한다. 통신사들은 저마다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들에겐 먼 얘기처럼 들린다. 내겐 어떤 서비스가 쓸모있을까. 두 서비스를 비교 체험해봤다. “휴대전화 엔터테인먼트엔 HSDPA, 윈도 기반 인터넷 사용엔 와이브로가 적당” 기자와 함께 와이브로와 HSDPA를 사흘간 체험해 본 직장인 김진영(29·가명)씨는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HSDPA는 휴대전화 통신에, 와이브로는 PC용 인터넷에 중심을 둔 서비스”라면서 “자신이 이동하면서 어떤 것을 자주 쓸 것인가를 파악한 뒤 통신망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흔히 와이브로와 HSDPA를 ‘차세대 무선 통신망’으로 부른다. 이 때문에 이들을 비슷한 서비스라고 착각하기 쉽다. 진짜 그럴까. 체험자들의 한결같은 답변은 “아니다.”각각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다. ●HSDPA 핵심은 화상통화, 와이브로는 인터넷 두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는 콘텐츠다. 노트북이나 PDA로 와이브로에 접속하면 윈도 기반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HSDPA폰으로는 휴대전화용 콘텐츠만 쓸 수 있다. 즉, 기존 음성통화·무선 데이터통신(June 등)에 ‘화상통화’ 메뉴만 첨가된 셈이다. 물론 콘텐츠가 확장될 가능성은 있다. 김창현 SKT 비즈전략팀 과장은 “노트북용 와이브로·HSDPA 겸용 수신기를 개발 중이다.”면서 “HSDPA망으로도 웹에 접속할 수 있지만 인터넷을 하기엔 속도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와이브로망이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HSDPA, 안정성 높지만 속도 지역적 편차 커 콘텐츠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시간이 짧고, 이동량이 적은 사무직 회사원 김진영씨의 경우 HSDPA의 활용도가 높았다. 그는 특히 ‘화상전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 “얼굴을 보며 문자로 대화하는 ‘채팅’ 기능은 재미도 있고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통화할 때 편리했어요. 그렇지만 ‘언제 어디서나’ 보고싶은 가족이나 친구, 애인이 있는 사람에게만 쓸모있을 것 같아요.” 그는 “상대방의 얼굴이 또렷이 보였고 끊김 현상도 거의 없어 통화 품질도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무선 데이터통신에 대한 평가는 보류했다.‘고화질’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기존 휴대전화에 비해 다를 게 거의 없었고, 속도 역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컸다. 그는 기자와 함께 신촌, 잠실, 을지로에서 각각 기존 휴대전화(EV-DO)와 HSDPA폰으로 동시에 June에 접속해 뮤직비디오 등 동영상을 내려받아봤다. 을지로에서는 1.8∼2배 정도 HSDPA폰이 빨랐지만 신촌과 잠실에서는 기존 휴대전화가 1.5∼2배정도 더 빨랐다. 이에 대해 SKT는 “기술적으로는 HSDPA폰이 2배에서 최고 7배까지 빠르다.”면서 “기지국 등이 보강되면 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활용도 달려 반면 이동이 잦은 기자의 경우 와이브로가 더 요긴하게 쓰였다. 이메일 체크, 검색 등 활용 범위가 컸다. 그러나 접속 안정성은 HSDPA에 비해 떨어졌고, 서비스 지역도 한정돼 실제 이용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예를 들어, 신촌 지역에서 와이브로 수신기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동영상을 내려받을 때는 접속이 가끔 끊겼지만,HSDPA폰으로 내려받을 때는 끊김이 거의 없었다. 또 HSDPA는 서울 전 지역에서 지상·지하, 건물 안팎에서 잘 터졌지만, 와이브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서비스 지역 안에서도 지하나 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곧잘 끊겼다. KT측은 “6월 상용화 시점에도 서비스 지역을 한꺼번에 확충하긴 어렵다.”면서 “올 연말까지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빈집 컴퓨터 전문 털이범 “메신저덕에…딱 걸렸어”

    빈집을 돌며 컴퓨터를 훔쳐 수천만원대의 이익을 챙기던 절도범이 인스턴트 메신저 덕분에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회사원 박모(28)씨는 직장에서 메신저에 접속하려다 이상한 알림문구에 놀랐다. 자신의 메신저를 누군가가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집의 컴퓨터를 켜면 메신저가 자동접속되도록 설정했으나 당시 박씨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더욱 황당한 일은 퇴근 후. 집에 있던 컴퓨터가 통째로 사라진 것이었다. 박씨는 낮에 일어났던 이상한 상황과 함께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신고받은 영등포경찰서는 곧바로 메신저회사에 협조를 요청, 박씨의 메신저 접속기록을 확인했다. 박씨 주장대로라면 범인 등이 훔친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순간, 메신저는 자동접속될 것이고 IP주소를 추적하면 범인위치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여간의 추적 끝에 메신저 접속기록이 확인된 곳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컴퓨터 수리점. 장물인 컴퓨터를 손보던 컴퓨터 수리상의 실수로 경찰의 위치추적에 걸린 것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상습적으로 컴퓨터를 훔친 김모(39)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하고, 컴퓨터를 매입한 수리상 김모(29)씨도 장물 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건보 ‘비만 개선 프로그램’ 운영 비회원에게도 처방 정보 제공

    Q:국민건강보험에서 운영하는 ‘비만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데.A: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nhic.or.kr)에 접속해 건강마당→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비만개선 프로그램’으로 들어가면 된다. 인터넷 회원일 경우 공단이 갖고 있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통해, 비회원은 본인이 화면상 직접 입력한 체중과 키를 통해 비만도(BMI지수)를 산출하여 23.0 이상 ‘과체중’으로 분류될 경우에 비만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식습관, 신체활동, 스트레스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질문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처방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3개월 주기로 다음번 비만 측정일을 제시해줌으로써 비만을 극복하고 올바른 생활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Q:BMI 지수가 무엇인지.A:BMI(Body mass index)는 ‘체질량 지수’ 라고도 한다. 비만 판정의 기준으로 삼는 지수로서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신장 170cm, 체중 70kg인 경우 BMI는 70 /(1.7 x 1.7) = 24.2 가 된다. 일반적으로 BMI 지수가 25 이상일 경우 비만이며 23 미만이면 정상체중, 그 사이는 ‘과체중’으로 볼 수 있다.(감수:서울대 조비룡 교수)
  • 급증하는 인터넷 성범죄 우리아이 지키기 7계명

    시민단체 밝은청소년지원센터는 25일 ‘인터넷 성범죄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 7계명’을 발표했다.문용린(서울대 교수) 대표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대부분이 인터넷에서 비롯됐을 정도로 인터넷은 청소년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면서 “자녀와의 대화가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7계명은 다음과 같다.▲‘나홀로 컴’은 위험=유해사이트 접속은 주로 혼자 집에 있을 때 이뤄진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컴퓨터는 거실에 둔다.▲유해사이트 차단은 기본=차단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신상정보 절대 보안=인터넷 공간에서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학교 이름 등을 남에게 알리지 않도록 교육한다.▲번개사절·쪽지의심=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혼자 만나지 말고 꼭 만나려면 부모 허락을 받도록 한다.▲‘불쾌 회원’ 즉시 차단=인터넷 이용시 누군가가 나를 불쾌하게 만든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도록 한다.▲컴퓨터 사용일지 습관화=컴퓨터 사용 시간, 내역을 자녀 스스로 기록한다.▲컴퓨터로 가족화합 도모=여럿이 같이 하는 인터넷이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판교 못잖은 ‘포켓 발코니’ 우아, 놀라워라

    판교 못잖은 ‘포켓 발코니’ 우아, 놀라워라

    판교신도시에 이어 화성 향남택지지구가 25일 모델하우스를 일제히 오픈하고 오는 30일부터 일반청약을 받는다. 모두 11개 업체가 참여하며, 민간분양 10곳 5345가구, 민간임대 1곳 544가구 등 총 5889가구다. 이번 분양에서도 판교 분양때 주목을 받은 ‘포켓 발코니’ 설계가 눈길을 끈다. 중대형은 물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중소형도 선택품목(옵션)을 최소화해 일부 분양가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하면 면적 15평까지 늘어 향남지구 동시분양에는 판교 분양때 주공아파트가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포켓발코니가 대부분 설치돼 있다. 이를 확장할 경우 전용면적이 최대 14평이나 늘게 된다. 포켓 발코니란 집 내부(예를 들어 방과 거실 사이)에 주머니 모양으로 발코니가 설치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월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한 곳은 폭이 1.5m가 넘는 발코니를 설치할 경우, 발코니 면적이 전용면적으로 간주돼 이같은 설계를 하기 어렵다. 하지만 향남지구 업체의 일부는 지난해 말 일제히 사업승인을 신청해 발코니 확장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가 눈에 띈다. 신영 39평형은 포켓발코니를 터서 드레스 룸으로 사용해 전용면적을 14.59∼15.52평으로 확대시켰고,46평형은 주방 옆 포켓 발코니를 확장해 ‘맘스 룸(mom’s room)’이라는 주부 전용공간을 만드는 방법으로 12.80∼14.37평을 추가로 확보했다. 풍림산업 역시 34B평형의 포켓 발코니에 식탁을 놓거나 운동공간, 방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11.2∼14평을 늘려 쓰도록 했다. 화성산업의 37평형 포켓 발코니는 확장하면 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확장하면 10∼12평이 늘어난다. 화성 동시분양 업체 중 유일하게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한국종합건설은 34B평형과 C평형 포켓 발코니를 터서 주방으로 만들었는데 최대 12.88평이 늘어나게 된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 비용의 50%를 회사가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입주자가 5년동안 나눠서 내도록 할 계획이다. 우미개발은 포켓 발코니 대신 34평형 주방에 양면 발코니를 설치해 11∼12평 정도 공간을 넓혔다. 주방 발코니는 무료로 확장해 준다. ●옵션 최소화 두드러져 별도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옵션도 최소화했다. 거실 원목마루와 붙박이장은 기본이고 식기 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웬만한 가전제품을 분양가에 포함한 곳이 많다. 우방의 경우 기본 가전제품 외에 34A평형의 아일랜드 주방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전기 쿡탑만 입주자가 선택할 경우 별도 부담이다. 제일건설은 빨래 건조기가 무료이고, 발코니 확장시에는 천장 매립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준다. 근린공원이 보이는 가구에는 추가 발코니도 설치해 준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업체, 평형마다 다르나 1000만∼130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은 5년간 전매 제한 향남지구 중소형(전용 25.7평 이하)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전매 제한기간이 계약후 5년으로, 판교 신도시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바뀐 주택법이 시행된 2월24일 이전에 미리 분양승인을 신청해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은 분양가상한제나 채권입찰제와 무관해 입주때까지만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는 중소형의 경우 평당 620만∼640만원, 최고 670만원 안팎으로 계획 중이다. 중대형은 신영이 평당 평균 740만원, 제일건설이 평당 680만∼690만원 선이다. 하지만 화성시의 최종 분양승인 과정에서 낮아질 수 있다. 토지공사가 개발하는 향남지구는 총 51만 2000여평 규모로 주택 1만여가구가 들어선다.2008년에는 100만평 규모의 향남2지구에서 1만 7000여가구가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어서 두 지구를 합해 150만여평의 신 도시급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서 40㎞, 수원서 19㎞가량 떨어져 서울에서 약 40㎞, 수원에서 19㎞쯤 떨어져 있고, 경기도와 충남도가 추진 중인 2000만여평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화성 향남∼평택 포승∼아산 송악)에 포함돼 있다. 인근에 향남제약산업단지와 발안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공장·기술연구소 등 대규모 산업 시설이 많아 배후주거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39,43,82번 국도가 교차하고 경부고속도로, 평택∼충주고속도로 등을 타기 좋다. 기존 도로망과 향남지구를 연결하는 7개 접속도로도 신설, 확장될 예정이다. ●중소형 4646가구, 중대형 1243가구 향남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11개사 5889가구다.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은 우미개발(34평형) 536가구, 우방(34평형) 514가구, 신명종합건설(34,35평형) 536가구, 일신건설산업(33∼35평형) 506가구, 대방건설(34평형) 600가구, 풍림산업(34평형) 788가구, 화성개발(35,37평형) 622가구다. 중대형은 제일건설(44,55평형) 400가구, 신영(39∼59평형) 365가구, 한일건설(39∼52평형) 478가구가 공급된다. 한국종합건설이 유일하게 10년 민간임대아파트 34평형 544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놓았다. ●대중교통은 불편 전철이나 경전철 등은 계획이 없어 대중교통이 취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또 화성 서남부에 치우쳐 있어 경부고속도로 개발 축과 다소 떨어져 있고, 서울에서 출·퇴근하기에는 거리가 멀다는 게 단점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발전성이 있고, 살기는 쾌적하지만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져 투자 수요를 흡수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수원·화성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실수요자 위주로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입주는 2008년 9월 예정.(031)366-0888.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IT 앞날 보려면 한국으로”

    “한국은 통신산업 미래를 정확히 보여주는 나라다.” 한국이 최초 상용화한 CDMA 개발사 미국 퀄컴의 폴 제이콥스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정보통신 선두 주자”라며 치켜세웠다. 25일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차 방한한 그는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선통신의 전망을 의심하는 애널리스트가 있으면 한국에 꼭 가보라고 조언한다.”면서 “새로운 IT 기술의 도입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콥스 사장은 ‘모바일 TV’를 예로 들며 “한국에서의 반응을 보면 전 세계 동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TV 서비스는 국산 기술인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퀄컴의 ‘미디어플로’, 노키아의 ‘DVB-H’, 일본의 ‘원세그’가 나와 있다. 한국에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와 와이브로(무선인터넷 기술)에 대해 “한국이 전 세계를 이끌어갈 또 다른 분야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HSDPA의 경우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한국이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내다본 뒤 “삼성이 우리와 협력해 GSM(유럽통신방식) 초슬림폰을 선보였는데 이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을 주도한다고 마냥 좋아할 때가 아님을 시사했다. 한국의 제조사에 대해 기술 사용료를 깎아줄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했기 때문. 퀄컴은 현재 한국 휴대전화 방식인 CDMA와 차세대 무선통신방식 WCDMA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제이콥스 사장은 “WCDMA에 대해서도 CDMA와 같은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TV뱅킹시대 열렸다

    TV를 보면서 계좌조회, 자금이체, 신용카드 업무 등을 볼 수 있는 ‘TV뱅킹’ 시대가 열리고 있다. TV뱅킹은 케이블, 인터넷 프로토콜(IP), 위성 등 3가지 방송을 이용해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TV뱅킹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TV뱅킹 서비스는 가정에 설치된 디지털TV 화면을 통해 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형 전자금융 서비스로 리모컨을 통해 화면을 조작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24일 케이블 방식을 통해 TV화면으로 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TV뱅킹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ID, 패스워드 방식의 뱅킹서비스에 공인인증서 방식을 추가함으로써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인터넷뱅킹을 신청하고, 양방향 셋톱박스를 설치해 연결한 뒤 케이블방송인 CJ케이블넷을 선택해 ‘TV포탈’에 접속하면 된다. 농협도 25일부터 CJ케이블넷, 아이엠넷피아와 제휴해 케이블방송을 통한 TV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한은행도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케이블 방송을 통한 TV뱅킹 서비스를 6월중으로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기업은행도 한국디지털케이블, 데이콤과 공동으로 케이블 및 IP 방송을 통한 TV뱅킹 서비스를 준비중이다.SC제일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과 함께 위성방송을 통한 TV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들은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수수료를 면제해주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부터는 인터넷뱅킹과 같은 수준의 수수료를 물릴 계획이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터넷 사기로 백만장자 됐어요”

    나이지리아의 최대 도시 라고스에 사는 14세 소년 아킨. 손목에는 롤렉스 시계를 차고 아디다스 스니커스에 고가의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매달고 거리를 활보한다. 아킨은 국제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인터넷 사기꾼’이다. 그의 사기 기술은 일류급이다. 마치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천재 소년 사기꾼과 꼭 닮았다. 이웃들은 그를 가리켜 ‘야후(Yahoo) 백만장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는 나이지리아에서 인터넷 사기로 떼돈을 벌어들이는 아킨과 같은 10대를 일컫는 신조어가 되고 있다고 미 경제주간 포천이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500만명이 모여 사는 라고스에서 아킨의 어머니는 청소부로 한 달에 고작 30달러를 벌어들인다. 아버지는 버스 터미널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 아킨은 가족은 물론, 여자친구 생활비까지 대준다. 그는 억센 억양의 영어로 “남자는 가족을 부양할 경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아킨은 이베이에 접속한 뒤 훔친 신용카드와 가명으로 평면브라운관 TV,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 등을 구매한다. 물품들은 유럽에 있는 공범의 아지트에 보관된 뒤 페덱스나 DHL을 통해 라고스로 옮겨진다. 아킨이 이를 암시장에다 내다판다. 아킨은 도심의 한 인터넷 카페에서 일주일 내내 하루 10시간씩 컴퓨터와 씨름한다. 틈틈이 다른 10대들에게 범죄 수법을 ‘교육’하기도 한다. 그들 일당은 개인 계좌에 예치된 돈을 빼돌리고, 국제 택배로 오는 물품을 가로챈다. 금융 정보와 이메일 수집, 앵벌이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사실 아킨은 보스가 아니다. 우습게도 그는 ‘컴맹’이면서 소년들을 위해 컴퓨터 장비를 사주고 수입의 60%를 떼가는 회장 밑에서 일하고 있다. 나머지 40%의 절반은 정부 관리나 학교 선생님에게 건넬 뇌물로 적립된다. 아킨은 수입의 20%만 챙기지만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거액이다. 인터넷 사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법은 멀기만 하다. 토머스 올리 변호사는 “1억달러 사기를 벌인 전직 경관도 6개월 실형을 받았을 뿐”이라며 “신종 인터넷 사기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숨을 내쉰다. 아킨은 큰소리로 되묻는다.“정치인들은 그들의 몫을 챙기고 나는 내 몫을 챙긴다.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완도 고금~강진 마량 연륙교 1년 앞당겨 내년 2월 개통

    전남 완도군 고금면과 강진군 마량면을 연결하는 고금∼마량 연륙교 가설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내년 2월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올해 이 연륙교 공사의 남은 사업비 321억원 전액을 확보했으며, 오는 12월쯤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또 접속도로 등 부대시설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해 개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999년 2월 공사를 시작한 고금∼마량 연륙교는 해상 교량 790m로 총 사업비 723억원이 투자되며, 지난해까지 402억원을 들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중남부 지역의 거점 항구인 마량과 완도의 섬지역이 직접 연결되면 주민 생활편의와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들어 서남해안 도서지역에 외지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각 지역에 건설 중이거나 이미 건설된 연도 및 연륙교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 연륙교가 완공되면 완도군 고금도와 인근 약산도가 육지와 연결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국민건강보험 금연프로그램 인터넷 홈피 통해 참여 가능

    Q:국민건강보험에서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던데.A:국민건강보험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정보의 하나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www.nhic.or.kr에 접속해 건강마당→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금연프로그램으로 들어가면 된다. 니코틴 의존 척도 검사, 흡연 성격유형 검사, 흡연 욕구 상황 점검 등 세가지 검사 실시 후, 검사결과에 맞는 맞춤 금연처방 정보를 이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원가입 여부는 상관없고 전자메일은 본인이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에 보내준다. 금연 시작일 3일전부터 2주까지 단계별로 총 9회에 걸쳐 제공하며, 금연을 결심한 프로그램 참여자가 각 단계별로 지켜야 할 행동요령을 제시한다.Q: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그만두거나, 시작일을 새로 정해 다시 처음부터 할 수 있는지.A:제공되는 전자메일의 수신거부를 하거나 또는 가까운 공단지사에 요청하면 된다. 금연 시작일을 새로 설정하고자 한다면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전화(1577-1000)로 가까운 공단 지사에 요청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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