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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만명 ID·비밀번호 빼내 ‘네이버 지식in’에 도박 광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15일 해킹으로 빼낸 9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검색 서비스 ‘지식in’에 인터넷 도박 사이트 광고 글을 올리고 1억 4000여만원을 챙긴 해커 장모(32)씨와 김모(37)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카페와 블로그 게시판에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방법 등으로 보안체계가 취약한 100여개 사이트에서 230만명의 ID와 비밀번호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표적이 된 사이트는 주로 게임 사이트와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 부동산 중개 사이트, 화장품 판매 사이트 등이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 가운데 15만명이 네이버에서 같은 ID와 비밀번호를 쓰는 것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9만개를 도용해 지식in에 광고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해킹한 ID로 지식in에 “인터넷 바카라가 뭔가요?” 등의 질문을 올린 뒤 또 다른 명의자가 이에 답변하면서 특정 도박 사이트를 추천, 이를 클릭하면 바로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게 하는 방법으로 광고를 했다. 이런 지식in 광고를 통해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실제 도박을 할 경우 이들은 도박 사이트 수익금의 20~40%를 광고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해킹으로 빼낸 ID와 패스워드 6만여개를 중국 동포 개인정보 매매상에게 10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게임 한류’ 중국서 되살아나나?

    ‘게임 한류’ 중국서 되살아나나?

    게임 한류가 중국에서 다시 살아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동시접속자수 100만명 돌파 때부터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기 시작해 최근 들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아이온’은 최근 중국 게임 한류의 새로운 주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8일 중국 게임회사 샨다를 통해 현지 공개 시범 서비스에 나선 이래 초반 동시접속자수 30만명에 육박했다는 전망과 함께 고공행진을 거듭 중이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 성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엔씨소프트는 지난 13일 장중 한때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도 최근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국산 온라인 총싸움게임 가운데 최초의 기록으로 지난해 7월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약 9개월 만에 현지 최고 인기 온라인 총싸움게임의 자리를 차지했다. 관련 업계는 중국시장에서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산 온라인게임이 최근 성공적인 중국 진출 소식의 연이은 등장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이러한 선전이 무협게임 일색이던 중국 게임시장을 보다 다양하게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에서 각광을 받았던 국산 온라인게임들을 살펴보면 ‘오디션’(댄스), ‘던전앤파이터’(액션), ‘아이온’(롤플레잉), ‘크로스파이어’(총싸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온 효과 등에 힘입어 최근 들어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게임 한류가 한 때의 유행이 아닌 가치 있는 문화상품이란 점을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아이온(좌), 크로스파이어(우)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T, 콘텐츠 오픈마켓 앱스토어 전략 발표

    SK텔레콤이 콘텐츠 오픈마켓인 앱스토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및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앱스토어 사업정책 발표회’를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3월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구매 가능하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앱스토어 사업 세부 전략 및 정책들은 물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무료로 배포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웹사이트나 별도의 설치프로그램을 이용해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으며, 콘텐츠 구매는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로 결제한다.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을 때에는 무선망이나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해도 된다.개발자는 회원등록 및 연회비 입금 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고 콘텐츠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개발자-SK텔레콤 간 수익을 나누는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세현 SK텔레콤 C&I Biz 사장은 “콘텐츠 개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신안 튤립축제 대박 예감

    신안 튤립축제 대박 예감

    1004개 섬으로 된 전남 신안군에서 준비 중인 500만송이 튤립축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튤립축제(15~28일)가 열리기도 전에 임자도에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5000여명이 몰려들었다. 임자도로 들어오는 지도읍 정암선착장은 밀려드는 차량과 관광객을 실어나르기 위해 철부선이 정시 출발에서 수시로 바꿔 운항됐다. 지난해 축제 때도 정암선착장에서 배를 10~20분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3만명 이상이 몰릴 만큼 인기가 많았다. 또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튤립연구팀에 걸려오는 문의 전화만 주말에 2000통이 넘어섰고 튤립축제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2만 2000명을 넘어섰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튤립은 100만㎡에 42종 500만그루가 심어져 있고 이 가운데 70%가 빨강·분홍·보라색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또 튤립공원에는 네덜란드처럼 풍차 전망대와 튤립 쉼터, 조형물 등으로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신안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람객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금·토·일 3일 동안 밤 8시부터 10분 동안 축제장 주변의 모든 불을 꺼 ‘깜깜한 밤 별보기’ 행사를 한다. 한편 17~19일 튤립축제장과 가까운 대광해수욕장에서는 국민생활체육 전국 해변지구력승마대회가 열린다. 폭이 400m에 길이가 12㎞나 되는 백사장에서 10~30㎞를 달리는 말 마라톤이 펼쳐진다. 또 말 200여마리, 선수와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상 무예와 마술 시범공연, 말 단체 달리기, 관람객과 동호인이 참여하는 무료 승마 아카데미가 열린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공짜로 영화티켓 할인 받으세요”

    “공짜로 영화티켓 할인 받으세요”

     LG텔레콤(www.lgtelecom.com)이 모바일 영화할인 예매 서비스인 ‘OZ티켓팅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후 한달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LG텔레콤이 지난 3월 출시한 ‘OZ티켓팅 서비스’는 OZ무한자유요금제와 OZ무료통화요금제, OZ파워팩 등 OZ가입자를 대상으로 월정액 2천원에 전국 CGV, 메가박스, 씨너스의 영화티켓 요금에서 주중 1천5백원, 주말 2천5백원을 각각 할인 받아 5천5백원(조조는 제외)에 매달 10장까지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의 ‘이벤트’를 클릭, ‘8.OZ티켓팅 영화 1개월 무료’에 접속하면 된다. OZ티켓팅 서비스의 무료체험 이벤트는 가입시점부터 한달 후 자동 종료되므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한달 후 월정액 유료로 재가입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지난 1월 매달 영화티켓 2장을 받을 수 있는 영화요금제 2종을 출시해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데이터 요금폭탄 제거될까

    데이터 요금폭탄 제거될까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는 4600만명에 이르고, 이중 95%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실제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무심코 인터넷 연결 버튼을 눌렀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까봐 서둘러 접속을 중단하기 일쑤다. ●노래 한곡 다운로드에 수천원 소비자들이 이처럼 모바일 인터넷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복잡하고 불투명한 요금 체계 때문이다. 모바일 인터넷 요금은 데이터통화료(웹서핑이나 다운로드 등 트래픽 요금)와 정보이용료(게임 등 콘텐츠 사용료)로 나뉜다. 정보이용료는 이동통신사와 콘텐츠 제공업체(CP)가 2대8 정도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예를 들어 노래 한 곡을 내려받으려면 노래라는 콘텐츠를 사는 데 드는 비용과 노래가 차지하는 데이터 용량을 다운받는 데 드는 비용이 동시에 들어간다. 콘텐츠 가격은 대부분 1000원 이하지만 데이터통화료는 1킬로바이트(KB)당 1.8~3.5원씩 계산되기 때문에 3메가바이트(MB)짜리 노래 몇 곡만 다운받아도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벨소리 무료 제공’ 등의 스팸 문자메시지가 노리는 것도 바로 이 데이터통화료다. 이동통신사들은 요즘 음성통화료가 정체를 면치 못하자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월 정액제로 만드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은 총매출에서 데이터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32%인 반면 우리는 17.4%에 불과하다.”면서 “이통사의 폐쇄적인 망 운영 개선, 정액요금제 정착 등을 통해 2013년까지 데이터 매출 비중을 40%로 올리고, 모바일 콘텐츠 산업 규모도 3조원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출 비중 17% 불과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6월쯤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정액요금제를 내놓기로 했다. 현재 월 1만원에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쇼데이터완전자유요금제’를 운영 중인 KTF도 이용가능한 콘텐츠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통화료에 한해 월 6000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는 LG텔레콤도 콘텐츠 요금까지 포함하는 정액제를 5~6월쯤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데이터통화료+정보이용료’ 정액제가 정착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지 미지수다. 이통사와 개별 CP들간의 가격 협상도 문제다. CP들이 워낙 영세해 변변한 콘텐츠도 없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석면藥’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 입시학원인 줄 알았더니 성매매업소? ’방송사고’ 이정민 “거울공주 됐어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고? 연금보험은 ‘꼬치꼬치’ 물어야
  • 관세청, 세관 홈페이지 새단장 완료

    관세청은 9일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세관 홈페이지를 개선, 웹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세청 홈페이지(customs.go.kr)는 매년 웹 접근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각 세관은 그렇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세관 홈페이지 구축사업에 착수해 새단장을 마무리했다.홈페이지는 내부 업무처리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민원처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업무 담당자 조회도 가능하다. 특히 장애인용 스크린 리더로 모든 내용을 읽을 수 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브라우저로도 접속이 가능하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용조회서비스는 ‘범죄서비스’

    신용조회서비스는 ‘범죄서비스’

    신용정보업체의 신용조회 서비스가 불법 대부업·카드깡 등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제도상의 허점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속수무책이다. 8일 H 신용정보업체의 영업부서에 전화했다. 유통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라고 한 뒤 “고용할 때 필요해서 그런데 타인의 신용정보를 열람하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관계자는 “팩스로 서류만 보내면 몇시간 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 절차는 간단했다. 사업자등록증·개인인감증명서(법인은 법인인감증명서)·주민등록증 사본, 계약서(소정양식)를 팩스로 보내면 2~3시간 서류심사를 거친 뒤 신청인에게 아이디를 부여한다. 신청인은 나이스 크레디트(회원사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조회하려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신용등급 등 금융정보 ‘술술’ 조회 건수에 따른 비용은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관계자는 “채무·신용카드 개설은 물론 신용등급까지 개인의 모든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고 자랑했다. 지난달 26일 경찰에 대부업등록및 금융이용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위모(45)씨는 이같은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의 허점을 악용, 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경우다. 위씨는 2007년 1월 노숙자 명의로 유령회사를 차린 뒤 신용정보 제공업체에 ‘타인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를 신청했다. 고액 대출을 미끼로 꾀어낸 노숙자들의 신용정보를 조회하기 위해서였다. 조회 결과, 신용등급이 좋은 사람들 명의로 60여개의 유령업체를 세워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신용정보기관에 카드가맹점 모집업체로 등록하면 개인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120억여원의 허위 매출전표를 발행한 뒤 전표 금액의 4~5%를 수수료를 떼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이런 사례가 앞으로도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신용정보업체는 조회 건당 비용을 받기 때문에 회원사들이 조회를 많이 할수록 이득인 구조여서 불법영업을 하는 업체가 전국에 퍼져 있을 것”이라면서 “신청인의 재정 정보나 실제 신용정보 이용을 필요로 하는 사람인지 등 실질적인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범죄 막을 대안 없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행 법상 신용정보회사가 신용조회 때 본인 동의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없어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면서 “대안은 없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장자연 문건’ 실명공개 파문 확산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거론된 신문사 대표들의 국회 실명 공개 파문이 거세다. 세인들의 관심이 온통 이곳으로 쏠리면서, 이렇다 할 수사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경찰에 대한 비난도 잠시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해당 신문사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 행위”라면서 폭로전에 나선 국회의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의원 면책특권이다.”며 경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신문사 이름)을 ○○이라 부르지 못하고… 전 국민을 홍길동으로 만들 작정입니까.” 진중권 중앙대 겸임 교수는 진보신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실명이 드러난 두 사장님, 떳떳하게 나서세요’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다. 진 교수는 “이미 생중계로 다 밝혀졌는데 여전히 ‘○○일보’, ‘스포츠○○’으로 표기해야 한다니 우습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피해다닐 상황은 지나간 것 같다.”면서 “남의 입이나 막겠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오해만 살 뿐”이라고 몰아붙였다. 또 “사법처리 여부와 상관없이 장자연을 전혀 만난 일도 없다는 두 사장님의 존함이 왜 장자연씨가 쓴 글 속에 들어 있어야 하는지, 국민 앞에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이 글은 하루만에 접속건수가 1400건을 넘어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지난 6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장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인사 3명 가운데 신문사 대표들의 실명을 거론했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7일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를 재소환해 조사를 했다. 경찰은 “유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방송사 등을 통해 공개된 4장의 문건 외에 또다른 3장짜리 문건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조사를 했다. 경찰은 장씨의 죽음이 유씨와 함께 작성한 문건의 내용과 유출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씨는 장씨 오빠로부터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경찰은 두 가지 혐의 외에 유족과 김씨에 대한 일반 명예훼손 혐의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이날로 장자연 문건의 작성 및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문제가 된 유력 인사들의 술시중·성상납 등 강요 혐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미르의 전설’ 시리즈, 전세계 서비스 실시

    ‘미르의 전설’ 시리즈, 전세계 서비스 실시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 시리즈가 전세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동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서비스되고 있었던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새롭게 글로벌 통합 서버를 구축하고 ‘미르의 전설 2’는 지난 1일, ‘미르의 전설 3’는 오는 8일 티저사이트를 공개한다. 티저사이트에는 게임 동영상과 각종 이미지 아트웍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 중국 등 서비스가 진행 중인 권역을 제외한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신규 계정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미르의 전설 2’는 일본 게임 유통 회사인 게임팟의 미국법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전세계 서비스를 시작하며, ‘미르의 전설 3’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전세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통합 서버의 공개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권역에서도 게임에 접속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동양적 색채의 그래픽과 캐릭터 간 균형 잡힌 밸런싱으로 10년 가까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도 집 고를 땐 학군

    집을 고를 때 학군을 따지는 것은 더이상 한국 부모들의 전매특허가 아닌 것 같다.미국의 젊은 부부들이 집을 물색할 때 좋은 공립학교가 있는지를 따지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낼 생각에 학군은 특별히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가 나빠지면서 학비가 부담되자 공립학교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집을 빌리거나 새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주변에 좋은 학교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반면 주택 시장 침체로 집을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아이들을 계속해서 연간 3만달러(약 4000만원) 이상 드는 사립학교에 보낼 수밖에 없어 ‘패닉’ 상태다. 2004년 집을 구입했다는 클라우디아 나포(47)는 “놀이터에서 이사에 대한 얘기를 늘상 들을 수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이에 일부는 집을 두고 괜찮은 학교가 있는 곳으로 아파트를 빌려 이사를 가기도 하고 심지어 위장 전입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옮겨가는 학생의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뉴욕의 여러 인기 공립학교에 대한 지원이 폭주해 대기자 명단까지 만들어진 것을 보면 공립학교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뉴욕시의 공립학교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인사이드스쿨’의 운영자는 “최근 방문자 수가 상당히 늘었다.”면서 특히 부유층이 거주하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역 등에서의 접속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만우절에 게임 이용자 ‘울고 웃고’

    만우절에 게임 이용자 ‘울고 웃고’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게임 이용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지난달 31일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 소식은 오보로 밝혀지고 악성코드의 위협은 늘어난 반면 게임 속에서 펼쳐질 즐거운 장난에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만우절을 하루 앞두고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 실시일이 3월 31일이란 소문에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이번 소문은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에 초대합니다’란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메일의 내용이 외신으로부터 전해져 게임 이용자들을 들뜨게 했다. 만우절에 활동을 개시하는 악성코드 주의보도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몇몇 온라인게임에서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게임 이용자들의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지난해 말부터 등장한 ‘콘피커(Conficker)’ 웜의 변종으로 외부의 특정 시스템으로 접속을 시도해 악성코드로 추정되는 다른 파일을 내려받아 피해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2’는 만우절을 앞두고 관련 티저 배너를 선보여 게임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번 배너에 등장한 ‘리니지2’의 캐릭터는 부풀린 파마머리에 우스꽝스런 말풍선 내용으로 만우절 이벤트를 암시했다. 회사 측은 만우절 당일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정기점검을 공지했다. 이벤트가 진행된다면 정기점검 이후 본격적으로 선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를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예상 밖 이벤트에 흥미롭다.”, “도발적인 상상력이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글 코리아와 끝말잇기 이길 수 있을까

    구글 코리아와 끝말잇기 이길 수 있을까

    1일 만우절을 맞아 인터넷 사이트들이 장난기 가득한 이벤트들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사투리 번역 서비스’를 만우절 특집으로 준비한 데 이어,올해는 ‘끝말잇기-베타버전’을 선보였다.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이 검색어의 끝자로 끝말잇기를 시작하게 된다.구글 검색란에 ‘서울신문’을 치면 ‘CADIE’라는 캐릭터 그림과 함께 “서울신문을 입력하셨군요.그럼 구글은 ‘문제’라고 답하겠습니다.검색창에 ‘제’로 시작하는 단어를 입력해보세요.”라는 말이 나오며 끝말을 이어나가게 된다.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이날 하루만 한국인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언뜻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인 구글과의 한판 승부가 쉬워보이지는 않는다.하지만 파해법은 있다.‘한방 단어’인 뙤약볕·이리듐 등을 입력하면 된다.구글은 ‘듐..? 듐....?! @_@ 허걱, 구글이 졌네요. ㅠㅠ 끝말잇기의 고수시군요.’라며 패배를 인정한다.이와함께 이뷁·칠기샭 등 의미없는 단어를 입력해도 승리할 수 있다.하지만 벽·콩 등 한 글자로 된 단어로는 끝말잇기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한편 포털사이트 ‘파란’은 PC통신 시절 ‘하이텔’의 접속화면을 재현해 사용자들의 추억을 끄집어냈다. 파란에 접속하면 파랑색 화면이 가득차며 ‘케이티하이텔 파란 서비스에 연결되었습니다 (hpc02)’라는 문구가 나온다.전화 발신 소리같은 모뎀 특유의 연결음도 들리는 등 PC통신 시절을 그대로 되살려놨다.이와 함께 ‘월드베이스볼 결승전, 일본 점수 무효로 한국 우승’, ‘여야 ‘앞으론 절대 싸움 안해’ 발표’등 가상의 ‘희망뉴스’를 함께 실어놨다.  ’싸이월드’ 또한 ‘쵸재깅’이라는 문구를 메인화면에 걸어 ‘만우절 이벤트’에 동참했다.쵸재깅은 한글·영문 변환키를 누르지 않은 채 ‘CYWORLD’를 치면 나오는 단어다.  싸이월드가 준비한 ‘낚시’는 또 있다.로그인을 하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구준표 금잔디가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을 볼 수 있게 만든 것.하지만 이를 클릭하면 ‘XXX님 놀라셨죠?싸이월드와 함께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 되세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네티즌들은 “낚였다.”면서도 “오늘 하루 조금이라도 더 웃었다.”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전국 빨간색 우체통 2만3761개 대청소

    전국 빨간색 우체통 2만3761개 대청소

    전국의 우체통이 봄을 맞아 새 단장을 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만 3761여 우체통에 대해 겨우내 쌓인 먼지와 황사를 씯어내는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정비에서 △우체통 근석(밑돌) 정비 및 바로 세우기 △훼손·오염된 우체통 교체하기 △퇴색된 우체통 도색 및 표기사항 정비 △신도시 지역 등 신규 수요 발생지역 우체통 설치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한 우체통 재배치 △우표류 판매소와 연계해 이용하기 불편한 우체통 이전 △우체통 이용 안내문(수집 시각표) 정비 등을 실시한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번 우체통 정비를 통해 전국의 모든 우체통이 산뜻해질 것”이라면서 “차가운 전자우편보다 따스함이 살아있는 편지를 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통의 위치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와 각 체신청,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체통 찾기’를 클릭하면 지도검색 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우체통의 위치가 표시된다. 지도 위의 우체통에 마우스를 옮기면 △우체통의 주소와 자세한 위치 △담당 우체국 △우편물 수집시각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부산, 23곳 무선망 구축

    다음달부터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과 주요 명소에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 등 23곳에 무선 인터넷망 구축에 나서 최근 마무리해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광안리·송도·송정·다대포·일광 등 5개 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태종대유원지·어린이대공원·동백섬·금정산성 등 관광지 6곳, 광복로·부산역광장·서면교차로 일대·부산종합운동장·시청·국제크루즈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곳 등이다.이들 지역에서 노트북을 켜면 자동으로 부산의 주요 관광지 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프라 포털’에 접속된다. 관광객들은 관광지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주식거래나 이메일 송수신 등 개인적인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단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현재 호텔 등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노트북 등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시내 주요 지역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中·티베트 동영상 충돌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몽둥이질 당하는 티베트 승려 vs 족쇄를 찬 채 구걸하는 티베트 농노” 티베트 망명정부와 중국 정부간에 이번엔 ‘동영상 전쟁’이 치열하다.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3·14 유혈시위’ 당시 붙잡힌 것으로 보이는 티베트 승려 등에 대한 중국 공안(경찰)의 무차별적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급속도로 유포되자 중국 정부는 50여년 전 티베트 농노들의 비참한 삶과 현재의 티베트 발전상을 담은 동영상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7분 분량의 공권력 폭력 동영상에는 손을 등 뒤로 묶인 승려 등 10여명을 중국 공안이 짐짝처럼 내던진 뒤 짧은 곤봉으로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 등이 들어 있다. 중국 정부는 파문이 확산되자 유튜브 접속을 차단했지만 50여초 분량의 동영상이 영국 BBC방송 사이트 등을 통해 계속 유포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긴급히 ‘티베트의 현재와 과거(西藏今昔)’라는 제목의 13분짜리 동영상을 DVD로 제작, 1959년 티베트 봉기 진압 전 ‘정교일치’ 체제에서 고통받던 티베트 농노들의 비참한 삶과 칭짱(靑藏)철도로 대표되는 티베트의 발전상을 담았다. 티베트 봉기를 진압하지 않았다면 티베트 민중의 90%는 아직도 비참한 농노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란 얘기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폭행 동영상에 대해 “교묘하게 편집돼 조작의 흔적이 있다.”고 일축한 뒤 외신기자들에게 중국 정부가 제작한 동영상을 배포했다. 특히 티베트자치구 정부가 제정한 ‘티베트 농노해방 기념일’(28일)을 앞두고 긴장감도 흐른다. 중국 외교부는 27일 티베트 봉기 진압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티베트 망명정부는 농노해방 기념일을 비난하고 나섰다. 망명정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3월28일을 농노 해방일로 지정한 것은 티베트의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면서 “티베트인들은 이를 중국 정부의 의도적인 도발로 간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stinger@seoul.co.kr
  • ‘씰 온라인’ 중화권 가수와 말레이시아 공략

    ‘씰 온라인’ 중화권 가수와 말레이시아 공략

    YNK코리아의 온라인게임 ‘씰 온라인’이 중화권 아이돌 가수 BY2와 함께 말레이시아 공략에 나선다. BY2는 18세의 쌍둥이 자매 미코와 유미로 구성된 여성 듀엣으로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중화권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공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열린 ‘씰 온라인’ 쇼 케이스 행사에서 게임 분위기에 맞는 발랄한 컨셉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YNK코리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공개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비공개 시범 서비스 당시 재접속율이 최고 70%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씰 온라인’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게임업체 RMS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15만 달러와 최소보장금액 25만 달러의 조건으로 총 4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내 이동통신 사반세기

    1984년 카폰으로 시작된 국내 이동통신서비스가 오는 29일 상용화 25주년을 맞는다.SK텔레콤은 이동통신서비스의 상용화 25주년 겸 창립 25주년을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서비스(현 SK텔레콤)는 지난 1984년 3월29일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의 위탁회사로 설립됐다. 납입자본금 2억 5000만원, 직원수 32명에 불과한 기업이 지난해 말 현재 매출 11조 7000억원, 가입자 수 2300만명의 세계적인 종합정보통신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역사와 함께 해온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새로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동통신도 큰 변화를 겪었다. 84년 자동차에 설치하는 카폰을 하려면 단말기와 가입비를 합쳐 소형 승용차 ‘포니2 ’가격과 맞먹는 4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었다. 이어 벽돌만 한 크기의 휴대전화를 거쳐 지금은 주머니 속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크기는 물론 아예 손목시계처럼 생긴 휴대전화까지 나온 상태다. 초창기 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던 지역이 정해져 있었던 카폰과 달리 지금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해외로밍’을 통해 내 휴대전화 그대로 통화할 수 있게 됐다.음성통화라는 전화기 본래의 기능에만 충실했던 초기와 달리 지금은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영상통화도 할 수 있는 3세대(3G)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다. 또 지상파 디지털방송과 위성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지상파·위성 DMB단말기, 이동통신망을 함께 사용하면서 무선랜이 되는 곳에서는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4598만 8623만명으로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총인구수 4860만 7000명 중 95% 이상이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중 SK텔레콤 가입자는 23 21만 8119명(50.4%)을 차지하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춘 고속도 춘천 연계도로 확장

    경춘 고속도 춘천 연계도로 확장

    강원 춘천∼서울을 잇는 고속도로 진·출입부(IC·JCT)에서 곧장 춘천시내로 이어지는 접근 도로망 확장공사가 일제히 착공에 들어갔다. 그동안 미착공 구간이었던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86호선 남산∼동산 구간 2.3㎞와 지방도 403호선 강촌∼창촌 구간 5㎞ 확장 공사가 지난달 시작됐다. 국지도 70호선 춘천∼신남 구간 3.1㎞, 남산∼춘천 구간 7.4㎞, 지방도 403호선 창촌∼발산 구간 5㎞ 등 3개 노선 확장 공사도 모두 시작됐다. 국지도 86호선은 동산면 군자리 남춘천IC∼광판리를 잇는 노선으로 국비 300억원이 투입돼 현재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이 노선이 준공되면 현재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국지도 70호선 남산면 광판리∼신동면 증리∼팔미교차로 확장 구간과 연결돼 남춘천IC∼춘천시내 진입부까지가 4차로로 이어진다. 지난달 착공된 지방도403호선 강촌IC∼창촌∼당림리 4차선 확장 구간은 강촌교∼소주고개 삼거리까지로 남면 발산IC에서 시내로 연결되는 구간이다. 하지만 2015년 준공예정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돼도 이 도로는 수년간 배후지원도로서의 역할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구간과 연결되는 소주고개∼남면 발산파출소 확장 구간은 현재 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도는 춘천∼서울 고속도로에서 춘천 시내로 접근하는 가장 빠른 도로망인 남춘천IC∼팔미교차로 13㎞ 확장 공사 구간 가운데 국지도 70호선은 올해 말까지, 덕마니고개 터널 접속구간 2㎞, 증리∼팔미교차로 구간 2.5㎞는 연말까지 4차선으로 확·포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티베트의 오늘’을 고민하게 하는 동영상 [동영상]

     25일 밤 웹서핑을 하던 기자의 눈에 영국 BBC 홈페이지의 충격적인 동영상이 띄었다.중국 공안으로 보이는 10여명 정도가 두 팔을 뒤로 묶인 티베트 승려와 청년들을 몽둥이로 내려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사람을 짐 끌듯 끄는 장면도 나왔다.50초 안팎의 다양한 버전이 웹 상에 떠돌고 있었다.  팔을 뒤로 묶여 버둥거리는 이들은 공안의 몽둥이질을 체념한 듯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동영상을 보면 1980년 광주를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그제야 오전에 기사 검색을 하면서 보았던 연합뉴스 기사의 제목이 떠올랐다.    ’중국 정부 유투브 접속 차단’    직업적 속성 때문인지 동영상의 출처를 확인해보고자 했다.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를 검색한 지 얼마 안돼 지난 20일 인도 북부 달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에서 배포한 7분짜리 동영상이 원 소스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동영상이 시작하면 설산을 배경으로 안온하게 자리잡은 티베트의 수도 라싸 곳곳에 연기가 솟아오른다.그리고 티베트 봉기 때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장면들이 나온 뒤 문제의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3분여가 지난 뒤부터 시작되는 건장한 젊은이의 스틸 사진.그러나 이내 그는 중국 공안에 의해 처참히 짓이겨진 모습으로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한다. BBC가 짧은 편집본에 ‘disturbing’이란 단어를 썼는데 사실 7분짜리 원 소스에서는 훨씬 정도가 심하게 나온다.  이 대목에 이르러서야 누리꾼들이 왜 50초 안팎의 짧은 동영상을 편집해 유포시키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민에 빠졌다.그 고민을 여러분과 나누는 것이 옳은지,아니면 필요한 이들이 찾아 보게 놔두는 게 옳은지 고민했다.  동영상을 찾아 보면 그만일 내용을 이렇게 장광설을 늘어놓는 것은 이 동영상을 보겠다고 마음 먹은 이들만 보게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본 란에 유투브에 널리 퍼져 있는 동영상을 올려놓는 게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좋지만 글을 읽고 동영상을 볼지 결정을 내린 뒤 ‘동영상 보러가기’를 클릭하도록 하기로 했다.이것이 가장 나은 방법인지는 모른다.하지만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에 하는 말이다.  물론 7분 짜리 원 소스는 올리지 않는다.도덕적 딜레마 없이 이 동영상을 지켜볼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분만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지난해 11월14일 중국 정부 티베트 장관의 BBC 단독 인터뷰 동영상을 걸어놓는다.    동영상 보러가기    부디 티베트의 오늘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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