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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애플 스마트폰 출시계기 국내업체 경쟁 불붙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애플 스마트폰 출시계기 국내업체 경쟁 불붙

    백화점에서 핸드백을 고르던 여성이 휴대전화를 꺼내 상품의 바코드에 슬쩍 갖다 댄다. 액정 화면엔 같은 핸드백을 파는 다른 매장 목록과 판매가격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가격을 비교해 본 여성은 곧바로 휴대전화로 결제를 마치고 새 핸드백을 멘 채 유유히 백화점을 빠져나온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모습은 현재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이다. 무선인터넷의 혁명이다. 정보기술(IT) 강국으로 꼽히고 있는 우리나라가 무선인터넷으로 새 도약을 주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과 인터넷 속도, 휴대전화 보급률 95%, 세계시장 점유율 2위와 3위의 휴대전화 제조사, 한해 25조원에 달하는 이동통신 시장을 앞세워 IT강국으로 불렸다. 하지만 유독 무선인터넷 등에서는 정부의 정책과 국내 대형 통신사들의 폐쇄적인 사업 전략 때문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리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일본과 미국 등은 스마트폰 등 무선인터넷 시장을 공략했다. 국내 무선인터넷의 매출 비중 17.4%는 일본 41%, 미국 25.5%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 단순히 무선인터넷 매출이 적은 것만이 아니라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사업 등에서도 뒤처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지난12월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국내로 들어오면서부터다. ‘스타폰’이 출시되면서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출시 열흘 만에 가입자가 10만명에 이르면서 국내 포털업체들도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G마켓은 지난해 11월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응용프로그램을 출시하고 나서 3일 만에 2000건이 넘는 다운로드(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했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도 지도와 블로그 등 주요 서비스를 휴대전화 모바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무선인터넷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200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명에 육박하는 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자와 함께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누구나 사고팔 수 있는 오픈 마켓인 애플의 ‘앱스토어’는 2008년 7월 문을 연 뒤 불과 1년여만에 1만 6000개의 프로그램을 등록해 15억회 내려받기라는 기록을 세웠다. 애플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삼성전자나 노키아 등 대표적인 IT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할 때도 4·4분기에만 102억달러(약 15조원)라는 경이적인 매출을 올렸다. 무선 인터넷 시장이 이처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면서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국내 통신업체들도 앞다퉈 앱스토어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의 무선인터넷 시장은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에선 인터넷망의 개방으로 휴대전화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이나 이메일 전송, 모바일쇼핑이나 트위터 같은 최신서비스 이용이 유행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선 비싼 무선인터넷 접속 요금 때문에 이용자들 대부분이 벨 소리나 게임 내려받기 같은 초보적 이용에만 머물고 있다. 또 통신회사들도 고화질 화면이나 카메라 같은 하드웨어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다 보니 무선데이터 통신에 맞는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소홀했다. 전문가들은 무선 인터넷 시장이 발전하려면 정부나 통신사들이 먼저 무선망을 개방해 소비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에 걸맞은 콘텐츠 발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2009 공직사회 10대뉴스

    2009 공직사회 10대뉴스

    올해는 공직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셌다. 특히 신분보장과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개선이 많았다. 기능직공무원의 일반직 전환과 각종 수당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 고위공무원에 국한했던 역량평가가 과장급까지 확대되고 공무원노조의 통합도 있었다. 정권 실세들의 행정부 유입으로 긴장감도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년간 서울신문에 게재됐던 기사들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10대 뉴스와 화제의 인물들을 되짚어본다. 1. 세종시 부처이전 촉각 세종시 문제는 공무원들에게도 중대 관심사였다.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세종시로 옮겨야 하는 9부2처2청의 공무원들은 오는 2012년부터는 이사를 하거나 통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다 과학·교육·기업도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안도하는 모습들이다. 2. 공무원 노조 통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3대 공무원노조가 통합에 합의, 단일노조를 결성했다. 지난 9월26일 통합공무원노조가 공식출범하며 양성윤(서울 양천구청 소속·해임)씨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통합노조는 곧바로 민주노총에 가입해 공직사회에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일부 자치단체 공무원들과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선 민주노총 탈퇴를 결의하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3. 행정인턴 선발 사상 유례없는 경제난을 겪으면서 공직사회에 인턴직원이 대거 유입됐다. 올 초부터 정부는 각종 행정기관에 2만 7000여명의 행정인턴을 선발, 배치했다. 이들은 월 1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으며 10개월간 근무하면서 행정기관의 업무를 배웠다. 공직사회에 이 같은 인력의 유입은 처음이어서 초기엔 업무효과를 제대로 올리지 못했다는 실효성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난 해소 차원에서 정부는 내년에도 행정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4. 부대변인직 신설 5월부터 중앙부처 15곳에 부대변인 자리가 신설됐다. 정책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공무원이 아닌 외부의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주로 준국장급(계약직 가·나급)과 과장급으로 홍보업무만 맡는다. 일각에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들의 유입으로 정부 홍보자료의 수준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5. 공무원 수당 통폐합 공무원들이 낮은 급여수준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여유를 부릴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수당 때문이었다. 가계지원비, 특수업무비 등 수당의 종류(49종)가 너무 많은 데다 업무와 직급에 따른 개인 차이까지 고려할 때 수당체계는 공무원들도 잘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 정부는 이 같은 각종 수당을 통폐합해 단순화시키기로 결정하고 지난 12월2일 입법예고했다. 수당체계가 단순화(30종)돼도 임금총액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무원들의 주머니 사정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6. 녹색성장사업 확대 올해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접한 단어로 ‘녹색’을 꼽을 수 있다. 녹색성장, 녹색일자리 창출 등 유난히 녹색이 강조됐다. 5월부터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녹색성장사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녹색부서들이 만들어졌다. 특성에 따라 과단위 또 국단위로 조직돼 공무원사회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부서가 되고 있다. 7. 행안부 과장 역량평가 최근 행안부에서 과장급 승진 후보자들의 역량평가가 시범 실시됐다. 내년부터 전 부처의 과장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제업무와 유사한 모의상황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승진이 안 된다. 고위공무원(3급 이상)으로 승진할 때에만 적용됐던 역량평가가 과장급 승진에서도 적용되면 탈락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공직생활이 점점 더 험난해질 전망이다. 8. 별정직 정년 단일화 기능직과 별정직 공무원들에게 신분상의 변화가 많은 한해였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에게 일반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졌다. 앞으로 3년간 최대 5000여명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신분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최근 1645명의 기능직공무원이 일반직 전환 시험을 통과했다. 이 가운데 1158명은 내년부터 일반직 공무원이 된다. 6급 이하 별정직 공무원의 정년은 일반직과 동일하게 60세로 단일화됐다. 9. DDos 공격 한여름에 예상치 못한 해킹공격으로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했다. 청와대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행안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정부기관이 분산서비스거부(DDos)의 공격을 받았다. 접속이 차단되고 인터넷뱅킹 등 각종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다. 10. 행정구역 통합 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겐 행정구역 통합작업이 1년 내내 회자됐다.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은 자리이동 등 신분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았다. 당초 전국 18개 권역에서 46곳의 자치단체가 통합을 신청했지만 창원권 등 6개 권역이 선정됐다. 하지만 안양권과 진주권 등은 선거구 문제로 제외돼 현재는 성남권 등 4개 권역에서만 통합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책뉴스부 종합 yidonggu@seoul.co.kr
  • [월드이슈] 글로벌 미디어산업은 지각변동 中

    [월드이슈] 글로벌 미디어산업은 지각변동 中

    2010년을 맞는 세계 미디어 시장은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 모두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실시간 각종 정보가 쏟아짐에 따라 기존 언론의 전형인 종이 신문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방송 시장은 끊임없는 인수 합병으로 거대 미디어 재벌들이 몸집을 더욱 불리고 있는 형세다. 최근에는 아이팟과 아이튠스의 연이은 성공으로 정보기술(IT) 및 온라인 음악 산업계의 최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애플이 인터넷 방송 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미디어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① 신문시장 인터넷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되면서 ‘전통적’ 언론인 종이 신문은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다. 매일 아침 찍어내는 신문 기사들의 대부분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져 사실상 ‘뉴스’(News)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요 신문사들은 종이 신문에 투입했던 인력과 재정을 줄이는 대신 인터넷 뉴스를 통해 수익 창출을 노리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내 지사들을 올해 안에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침체로 광고 수익 등이 급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 신문사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의 지사를 폐쇄하는 대신 정치와 연방정부 관련 뉴스, 워싱턴 주변 지역 뉴스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기업 구조를 줄이면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도 지난 8월 경영난을 이유로 영국 런던에서 발행 해 온 무가지 ‘런던 페이퍼’를 창간 3년 만에 폐간하기로 결정했다. 또 뉴스코프의 자회사인 다우존스는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경제 전문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EER)를 같은 이유로 폐간하기로 했다. 머독은 일부 신문을 폐간함으로써 자신이 소유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더 타임스, 더 선, 선데이 타임스 등 핵심 미디어에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이들 신문의 인터넷 서비스를 내년 여름까지 모두 유료화 할 방침임을 밝혔다. WSJ의 경우 이미 온라인 독자에 대한 구독료를 받고 있다. WSJ는 온라인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미국 내 발행부수 1위를 자랑하던 USA투데이를 누르고 최대 발행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신문발행부수공사기구(ABC)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379개 미국 일간지의 주중 누적 발행부수는 10.6% 감소해 10여년 만에 연간 최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USA투데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지만 WSJ는 온라인 구독자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 늘어나며 발행부수 1위에 등극한 것이다. 뉴스코프의 언론사들이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경쟁 언론사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구글과 손잡고 새로운 뉴스 사이트를 만들었다. 머독이 구글의 뉴스 무료 제공을 비난하며 새 검색엔진 ‘빙’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기사 유료 공급 계획을 밝히자 두 언론사와 구글이 맞대응을 한 것이다. 이처럼 신문시장의 경쟁은 거대 미디어 그룹에 포털 사이트까지 가세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② 방송업계 올해 방송가에서는 월트디즈니, 뉴스코프, 타임워너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미디어 공룡’이 탄생했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TV 방송업체인 컴캐스트는 지난 3일 미국의 주요 지상파 방송사인 NBC유니버설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NBC와 34개 지역방송국, CNBC 등 13개 케이블 방송채널을 비롯해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보유한 NBC 유니버설이 컴캐스트에 인수됨으로써 미국 방송을 주도해 온 NBC, CBS, ABC 등 3대 지상파 방송의 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ABC는 지난 1995년 월트디즈니에 팔렸고 CBS는 웨스팅하우스에 인수됐다가 1999년 미국 미디어 그룹 비아콤에 재매각됐다. 미국 내 굳건한 위상을 지켜온 지상파 방송사는 케이블TV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급감하면서 끝내 그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대형 미디어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게 됐다.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회장은 NBC 유니버설 인수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거물 반열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는 “로버츠 회장은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디어 산업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뉴스코프는 끊임없는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스코프는 독일의 최대 유료 방송국인 스카이 도이칠란트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스카이 도이칠란트는 신주 4900만주를 뉴스코프에 1억 1000만~1억 2000만유로(약 1849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스코프가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 도이칠란트의 지분은 39.96%에서 45.4%로 늘어날 전망이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뉴스코프의 범유럽 유료방송국 설립을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그룹은 이미 20 00년대 초부터 국경을 초월한 인수·합병(M&A)전략을 통해 규모를 키워 왔다. 특히 유럽의 대형 미디어 그룹인 비방디유니버설과 베텔스만은 공격적인 M&A 전략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각각 지난 10년 동안 250~300여회의 M&A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미국의 AOL 타임워너와 뉴스코프도 같은 기간 동안 최대 190여회 M&A를 실시했다. 한편 미디어 산업 경쟁에서 신문사는 온라인 유료화, 방송사는 적극적인 M&A를 생존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4대 통신사 중 하나인 AP 통신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온라인 고객들에게만 특정 뉴스를 30분 정도 독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③ 인터넷 미디어 2009년은 인터넷 미디어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사업 분야를 다각도로 넓히면서 신문과 TV 등 전통 미디어 시장을 날카롭게 공략했다. 특히 방송 사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애플과 돈이 될만한 인터넷 기업은 모조리 집어삼키고 있는 구글이 위협적이다. 아이팟과 아이폰을 잇따라 성공시킨 애플은 최근 방송시장 공략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2일 유료 시청자 기반의 TV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애플이 미국 방송국 CBS, 월트디즈니와 제휴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도 ‘애플TV’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 ‘아이튠스’에서 인기 드라마, 토크쇼 등을 구입한 뒤 애플 세트톱박스를 설치한 TV를 통해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TV 프로그램을 회 단위(에피소드)로 구입해야 하고 따로 저장공간이 필요해 불편함이 따른다. 애플이 새롭게 준비 중인 방송 서비스는 이런 단점을 대폭 보완했다. 월 정액 30달러(약 3만 5000원) 정도만 내면 보고 싶은 채널과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아이팟과 아이폰에 다운로드를 받은 뒤 시청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컴캐스트, 다이렉트TV 등 기존 케이블 방송은 여러 채널을 묶어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선호하지 않은 채널에 대한 시청료까지 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애플은 시청자가 직접 채널을 고를 수 있는 ‘채널 선택형 상품’ 방식을 추진해 기존 케이블 방송과 위성TV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또 제휴를 맺은 방송사에는 가입자당 매월 2~4달러를 지불하는 방안을 제안, 프로그램 공급자(PP)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구글은 광고업체 애드몹, 더블클릭을 연달아 인수하는 등 마당발 전략으로 인터넷 업계 1인자의 독보적인 위치를 굳혀 가고 있다. 구글은 뉴스 검색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23일 주요 뉴스사이트의 11월 한달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구글 뉴스의 방문자는 1억명으로 뉴욕타임스(계열사 포함 9200만명), CNN(6600만명) 등 전통 매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80만명으로 한참 뒤처져 있다. 더 중요한 결과는 구글을 통해 전통매체의 웹사이트로 접속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 사이트 접속자의 25%가 구글을 경유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야동검색 인도선 ‘NO’

    ‘현재 당신이 접속하고 있는 나라, 지역의 요청에 따라 성인물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인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을 통해 성 관련 콘텐츠를 찾으려고 시도한다면 이 같은 문구만 뜰 뿐, 원하는 결과물은 얻기 어렵다. 빙뿐만 아니라 야후와 야후가 운영하는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 역시 빙에 이어 이달 초 성인물을 걸러내는 필터링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성인물 출판을 금지하고 있는 인도정보통신법이 최근 개정을 통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 법은 성인물을 ‘보고 읽고 들었을 때 정신을 타락시키고 부패하게 만들 거나 성적 욕구를 이끌어 내는 음탕한 내용의 모든 콘텐츠’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처벌 범위가 콘텐츠 공급자에서 인터넷 등 중간 매개체까지 확대됐다. 인터넷 업체 등이 해당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자는 징역 3년 또는 50만루피아(약 125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주식매매수수료 최대15% 내린다

    내년부터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사 등으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대폭 인하된다. 이로써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주식매매수수료도 지금보다 최대 15%가량 인하 여력이 생기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증권유관기관 수수료 체제를 개편,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거래소는 기존 거래수수료를 거래수수료와 청산결제수수료, 접속수수료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한다. 이 중 거래수수료는 기존 거래대금의 0.0044460%에서 0.0028454%로 36% 인하된다. 이는 주식은 물론 채권, 선물, 옵션 등에도 적용된다. 예탁결제원도 증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기존 거래대금의 0.002204%에서 0.001333%로 40% 낮춘다. 대신 결제건수당 500원씩 수수료가 새로 부과된다. 또 선물사들에 부과하는 선물대용증권 관리수수료도 지금보다 20% 인하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도입·교원평가제 전면 실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도입·교원평가제 전면 실시

    ■복지 ▲치매 어르신 지원 강화 치매조기검진사업이 전국 모든 보건소로 확대된다. 60세 이상 노인은 관할보건소 치매상담센터를 통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고 저소득 치매노인에게는 월 3만원까지 치료관리비가 지원된다. ▲햄버거·피자 등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 TV광고 제한 패스트푸드·피자·과자 등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의 TV광고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제한된다. ▲영양표시 대상 식품 확대, 인증 또는 보증 등의 문구 사용 금지 열량·포화지방·나트륨 등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빙과류·어육소시지·김밥·햄버거·샌드위치 등 기호식품까지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심장 및 뇌혈관 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이 10%에서 5%로, 결핵환자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10%로 내린다. 7월부터는 중증화상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5%로 낮아지며 10월부터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치료제 등의 항암제와 B형간염치료제 등 희귀난치성 치료약제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각종 사회복지 급여·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 및 이력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본격 운영된다.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판정 체계 개선 의사 진단서의 치료기간에만 의존하던 기초수급자 근로능력 판정방식이 의사의 진단서와 지자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활동능력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선되고 재평가 주기가 3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난임부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인공수정시술비가 1회당 50만원 범위 안에서 3차례까지 지원된다. 4월부터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를 전자바우처로 제공하는 ‘임신·출산진료비(고운맘카드)’ 지원액이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어난다. ■교육 ▲교원평가제 실시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교원평가제가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 시행된다. 학생·학부모가 평가에 참여한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 대학 등록금을 정부로부터 대출받아 공부하고 졸업한 뒤 소득이 생길 때부터 갚아 나가는 장학제도가 도입된다. 소득 7분위 이상 대학생 80만여명이 대상이 된다. ▲유아학비 지원 확대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의 모든 둘째아이에게 유아 학비 100%를 지원한다. 국립은 월 5만 9000원, 사립은 19만 1000원씩 지원된다. ▲야간 돌봄 유치원 운영 시도별 수요조사를 거쳐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5~10개 공·사립 유치원을 연계한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이 3월부터 운영된다. ■국방 ▲입영부대 본인선택제 폐지 입대 대상자가 입영부대를 선택할 수 있었던 본인선택제가 전면 폐지되고, 전산처리로 결정된다. 입영일자 선택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장병 A형간염 첫 접종 취사병과 충성클럽(PX) 근무병 등 식품취급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병 3만여명이 처음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다. 국방부의 예산 확보 추이에 따라 일반병으로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장병 체력검정 강화 군 체력 검정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기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5㎞ 달리기 등 3개 종목 중 1.5㎞ 달리기를 3㎞로 늘리고, 특급~4급의 3개 종목 합격선을 특급~3급으로 한 단계 줄인다. ▲현역병 국제대회 입상시 공익요원 편입 지정 국제대회에 입상한 현역병이 본인 희망에 따라 예술·체육분야 공익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법무 ▲사회·경제적 약자 과태료 경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중 보호대상자, 3급 이상 장애인, 상이등급 3급 이상 국가유공자,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금액의 최대 50%까지 감경된다. ▲점수제에 의한 거주·영주자격 부여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전문인력(E1~E5, E7) 중 점수제에 따른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자에게는 거주자격(F2)으로 체류자격 변경을 허용하고, 영주자격(F5) 신청 시 우대한다. ▲부동산투자이민제도 도입 국내 특정부동산에 일정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국내 체류기간이 5년 이상일 경우 영주자격을 부여한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우선 시행) ■문화·여성 ▲한국언론진흥재단 출범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현행 3개 신문지원기관을 통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새해 1월 출범한다. ▲동영상에도 ICOP 확대 적용 ICOPⅠ은 온라인 콘텐츠를 검색, 불법 복제물에 대해 자동으로 전송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간(P2P) 파일공유 사이트나 웹하드 등 폐쇄형 서비스의 음원에만 적용됐다. ICOPⅡ가 가동되는 새해 1월부터는 포털, 블로그 등 개방형 온라인 서비스의 음원은 물론 동영상에도 적용된다. ▲국립현대무용단·국립어린이인형극단 창단 새해 6월쯤 국립단체로 현대무용단과 어린이인형극단이 창단된다. 발레나 한국무용과는 달리 국립단체가 없던 현대무용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방문의 해 시작 새해부터 2012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이 본격 시작된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체류기간 하루 더 늘리기(One Night More) 등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종합편성채널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관계법 개정을 토대로 종합편성채널(종편)을 선정·도입해 방송통신서비스의 경쟁을 유도하고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종편 사업자 선정 등 구체적 일정은 하반기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방송광고판매시장 경쟁체제 도입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한 독점적 방송광고 판매 체제에서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통한 경쟁체제가 이르면 새해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촉진법’에 따라 육아나 출산 등의 부담으로 직장을 중단했던 여성들에게 직업상담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센터가 전국 50곳에 마련, 운영된다. ■환경 ▲수도권 대기총량관리제 확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으로 설정된 서울시, 경기도 등 24개 시를 대상으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확대 시행된다. 해당 사업장은 대기 1~2종 사업장 중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을 연간 4t 이상 배출하는 350개 사업장이다.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의무사용 6월부터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기관에 민간투자법에 따른 사회기반사업(SOC)이 포함된다. 국가·지방자치단체·민간투자 사업자가 건설공사를 할 때 재생 아스콘 등과 같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보훈 ▲보훈대상자 보상금 인상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5% 올라 2009년보다 1100억원 늘어난 2조 6000억원이 50만여명에게 지급된다. 참전명예수당 인상도 추진되고 명예형 소액 수당이 기초수급자 소득산정기준에서 제외된다. ▲무주택 보훈대상자 지원 강화 무주택 보훈대상자를 위한 주택마련 자금 대부액이 기존 2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다. 임차대부 지원자에 대한 재대부 기간도 종전 3년에서 통상 계약기간인 2년으로 줄여 전세금 인상 등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독립유공자 등 지원 강화 친일귀속재산 753억원(공시지가 기준)어치의 부동산 중 100억원어치를 팔아 영주귀국 후손 정착지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장학사업 등에 지원한다. ▲국립묘지 안장능력 확충 현재 5만여기에 불과한 국립묘지의 안장 여력과 근접성 등을 고려해 이천호국원에 1만기, 영천호국원에 2만 5000기를 각각 추가 조성한다. ■외교·통일 ▲여권발급수수료 신용카드 납부 민원인이 여권발급수수료를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는 BC·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외환 등이다. ▲여권사무대행기관 확대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여권 사무 대행기관이 종전 168개에서 새해부터는 232개 기관으로 늘어나 전국 거의 모든 곳에서 신청 여권을 4~5일 내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러시아 비자 유효기간 확대 한·러 단기복수사증협정 발효에 따라 새해 1·4분기부터 러시아 비자 발급 기간이 현행 ‘14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줄어든다. 비자 유효기간은 ‘최대 5년’으로 확대된다. ▲북한이탈주민 취업장려금 인상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급되는 취업장려금이 기존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오른다. 1년차 북한이탈주민 직장인에게 450만원, 2년차 500만원, 3년차 550만원 지급되던 취업장려금은 각각 550만원, 600만원, 650만원씩 지원된다. ■행정 ▲고위공직자 쳥렴도 평가 도입 국민권익위원회는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고위공무원단 1500명,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 262명, 600여 공공기관 임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허가·지도단속을 하는 일선 공무원도 평가받는다. 평가결과는 인사·보수·교부세 등에 차등 반영된다. ▲인·허가 ‘사후규제’ 방식 도입 기업투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허가 법령에 대해 사전규제가 아닌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 방식의 사후규제(네거티브 방식)가 도입된다.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 확대 여러 기관에 걸친 다수의 민원 업무를 정부민원포털 G4C에 접속해 한 번에 처리하는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가 확대된다. 2009년 12월 말 이사, 사망 민원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장애인, 보훈, 개명 등 3종, 7월에 출생, 교육 등 5종, 12월에 자동차, 혼인 등 5종이 추가 서비스 된다. ▲지방세 납부 종이고지서 폐지 하반기부터 지방세 납세자들은 광학적문자인식(OCR) 방식의 종이 고지서 없이 은행 예금통장과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수 있다.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자신에게 부과된 세금 내역을 확인한 뒤 세금을 내면 된다. ▲가능한 모든 민원에 온라인 서비스 제공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신청 민원 3000종, 발급 민원 1000종이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온라인화된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빅뱅 ‘2010빅쇼’ 5분만에 전좌석 매진

    빅뱅 ‘2010빅쇼’ 5분만에 전좌석 매진

    빅뱅의 단독공연 티켓 1차 예매분 1만2000여 석이 5분 만에 매진됐다. 29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을 통해 시작한 빅뱅 단독 공연 ‘2010 빅쇼’ 1차 티켓 예매는 5분 만에 총 1만 2000여 좌석이 매진되며 종료됐다. 이번 티켓 예매에는 약 15만 명이 동시에 사이트에 접속하며 12.5 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해 대중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에서 그룹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빅뱅 콘서트가 이름 자체만으로 하나의 콘서트 브랜드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진 것”이라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빅뱅 멤버들은 한일 양국 연말시상식으로 바쁜 와중에도 콘서트 연출회의와 포스터 촬영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막내인 대성과 승리의 아이디어로 더욱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돌출 무대를 부채꼴로 제작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전원이 1년 만에 여는 국내 콘서트여서인지 적극적인 콘서트 연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항상 회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빅뱅 단독공연 ‘2010 빅쇼’는 내년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빅뱅은 데뷔 첫 해부터 단독 콘서트를 개최, 매회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콘서트형 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년부터 24시간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

     내년부터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가 실시되고 인터넷으로 우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입 신고시 우편물 전송 신청에 동의하면 이사간 주소로 우편물을 전송해 준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새해부터 이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다음은 내년에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 제공=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해 문서를 접수하면 우편물제작센터에서 내용증명 절차를 거친 후 받는 사람에게 우편이나 이메일로 발송해 준다.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인터넷으로 내용증명 문서의 신청이나 재발급, 열람이 가능하다.  ▲온라인우표 서비스 도입=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해 우편요금을 지불하고 개인 프린터에서 온라인우표를 출력해 우편물에 부착하면 된다. 우편봉투에 직접 온라인 우표를 인쇄해도 된다. 우체통이나 우체국에 접수하면 받는 사람에게 배달해준다. 우표 문양은 2차원 바코드 기술을 활용해 위조나 변조를 막는다.  ▲주민등록 전입 신고시 이사간 주소로 우편물 전송=주민등록 전입신고서에 ‘우편물 전송’ 신청에 동의하면 주소이전 신고로 자동접수 처리돼 보내는 사람이 옛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도 새 주소에서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우체국 이동창구 운영=대형 트럭을 개조한 우체국 이동창구를 운영함으로써 금융, 우편 등 우체국 창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 및 공과금 수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우체국택배 취급점을 운영하고, 우정사업의 모든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2.0 기술을 반영한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틸론, 가상화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아무 컴퓨터에서나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MS오피스, 아래아한글 등을 통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상용화됐다.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은 최근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엘클라우드’(www.elcloud.com)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구입·설치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나 기업이 값비싼 PC를 사지 않아도 된다. PC 외에 스마트폰에서도 대용량의 소프트웨어를 가동할 수 있다. 이를테면 애플 아이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실행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과 전자상거래, 주식거래도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최백준 틸론 대표는 “세계 하드웨어 시장에서 넷북과 스마트폰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넷북과 스마트폰의 부족한 하드웨어 역량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학가 여론주도 ‘파워 시프트’

    대학가 여론주도 ‘파워 시프트’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게시판에서 신변잡담을 주고받거나 맛집이나 학사 일정 등을 묻고 답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학내 이슈를 선도하고 학교 정책 방향을 좌우하는 언론 역할까지 담당한다. 대학신문이 학생들의 탈정치화 추세에다 주간 또는 격주간 발행으로 속보성에서 뒤처져, 갈수록 설 자리를 잃는 대신 커뮤니티 사이트가 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서울대 재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인 ‘스누라이프’에는 지난달 26일 총학생회장 선거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학내 월간지 서울대저널의 관련 기사가 스누라이프에 실시간 게재되며 재학생과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처음엔 학생들끼리 하숙방, 과외, 아르바이트 등 생활정보를 교환하는 사이트로 출발한 스누라이프는 재학생과 졸업생 회원만 들어갈 수 있다. 학생들은 포털사이트에서 기존 언론의 기사를 읽는 것처럼 스누라이프에서 서울대저널과 대학신문 등의 기사를 읽는다. 학내 기관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유통시킬 매체로 스누라이프를 선택하고 있다. 이 학교 국문학과 재학생 류모(27)씨는 “대학 측이 운영하는 공식 포털사이트(마이 스누)가 있지만 더 많은 정보가 스누라이프를 통해 오간다.”면서 “다양한 정보는 물론 학내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철우 스누라이프 대표는 “회원수가 9만명으로 학우들의 접촉 빈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학내 언론도 우리 사이트에 기사를 올려야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에는 재학생 커뮤니티 사이트 ‘이화이언’의 활동이 활발하다. 이화이언은 학생들의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면서 28일까지 새 운영진 모집에 나섰다. 마케팅이나 웹디자인은 물론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자직까지 포함되는 등 일반 인터넷 언론의 짜임새를 갖출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최근 학내 비정규직 환경미화원의 처우 개선 등 각종 학내 문제에 대해 인터뷰 기사와 칼럼을 게재하면서 큰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해 성균관대 총학선거에서는 교내 커뮤니티 사이트 ‘성대사랑’에 한 후보의 성추행 논란 글이 오르면서 결국 후보 사퇴로 이어졌다. 각 후보의 공약을 놓고도 게시판에서 갑론을박이 이뤄지며 자연스레 실현 가능성이 검증됐다. 반면 기존 대학 언론은 기자를 상시채용하는 등 인력난에 시달리며 위상 추락을 실감하고 있다. 윤다빈 성균관대 신문사 편집장은 “대학신문 사이트는 일일 방문자가 150여명인 반면 커뮤니티 사이트는 동시접속자만 300명을 기록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진혁 서울대저널 전 편집장은 “우리 잡지의 경우 온라인용으로 따로 기사를 써서 지면이 아닌 스누라이프에 게재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과도기적 상황으로 학보사로서도 콘텐츠가 다양해지는 장점이 있고, 앞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와 공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교내 커뮤니티 사이트의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희조 성균관대 교수는 “커뮤니티 사이트는 지면의 제약을 받는 학보에 비해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주지만 신뢰도가 담보 되지 않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면서 “자율적인 정화 기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새해 국제무대 이들 12명을 주목하라

    새해 국제무대 이들 12명을 주목하라

    2010년 국제 무대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줄 인물은 누구일까.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인사 12명을 선정해 24일 보도했다. 1위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이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오바마 정부의 명운이 두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두 사람을 현대판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비유했다. 하이드인 카르자이가 아프간 정부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못하면 아프간군을 육성해 자체 치안을 확보하려는 매크리스털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 결국 두 사람이 힘을 합쳐야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2위에는 리사 잭슨 미 환경보호청(EPA) 청장과 스티븐 추 미 에너지 장관이 올랐다. 뉴스위크는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가 사실상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의 기후정책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정책을 책임지는 ‘환상의 짝꿍’에게 세계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3위에는 대통령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뽑혔다. 뉴스위크는 2012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푸틴 총리가 내년에는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외국정상을 만나면서 활동무대를 넓히고, 윗옷을 벗은 채 승마를 하거나 호랑이를 물리치는 등 건장한 모습을 과시하며 언론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4위는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다. 아이팟과 아이폰으로 음악시장과 무선인터넷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잡스는 내년 상반기에 터치와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미니노트북인 ‘아이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다. 5위는 영국 보수당 당수 데이비드 캐머런이 차지했다. ‘진보적인 보수’를 내세우면 젊은 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내년 초, 노동당의 13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정권교체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6위 컴퓨터 정보화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수학 이론가인 미국 스탠퍼드대 여성 과학자 대프니 콜러, 7위 내년 선거를 준비하는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들, 8위 미국 케이블 TV 기업 컴캐스트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로버츠, 9위 캐서린 애시턴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 10위 미국 케이블채널 HBO의 수 네이글 사장 등이 주요인사로 꼽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실시간 아이폰에 뜹니다

    [사고] 서울신문 실시간 아이폰에 뜹니다

    서울신문이 인기 휴대전화인 애플 아이폰에서 실시간으로 뉴스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애플 홈페이지 또는 포털 등의 자료실에서 앱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검색창에 ‘서울신문’을 입력하면 나타나는 아이콘을 클릭해 단말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애플의 온라인 소프트웨어 장터인 앱스토어에 등록된 서울신문 전용 구독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사용자들은 무선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서울신문과 나우뉴스를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제4 이동통신사 연착륙할까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에 이은 제4통신사의 등장?’ 내년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기존 이동통신업체의 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업체)의 등장이 가시화되면서 제4이동통신사가 국내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세텔레콤은 최근 MVNO 진출을 선언하고 이르면 내년 연말쯤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8월쯤 제4이동통신사의 시장진입을 위한 관련법(전기통신사업법)과 기준을 완비할 계획이다. 통신망 사용료와 접속료 등 MVNO 측에 유리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이동통신사들에 대한 규제가 불가피해지면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MVNO 도입은 여러 측면에서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전환기를 예고한다. 정부 입장에선 규제 위주의 이동통신정책을 경쟁 활성화로 바꾸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업계로선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의 ‘3각 편대’가 흔들리는 등 지형 변화가 불가피하다. 신규 진출업체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가늠자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관측을 반영하듯 최호 온세텔레콤 사장은 “MVNO 사업을 통해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5% 수준인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 간의 치열한 경쟁은 통신요금 인하를 불러올 여지가 크다. 현재 방통위는 MVNO가 장기적으로 이동통신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로 보면 가입자 400만명, 매출 2조원대 규모다. 온세텔레콤은 강력한 요금제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가져온다는 출사표를 내걸었다. MVNO의 연착륙을 위한 필수조건은 기존 이동통신업계와의 차별화로 모아진다. MVNO가 틈새시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시장이 과포화된 상태에서 새 통신사의 등장은 무한경쟁을 불러오고, 이는 마케팅 과열과 비용의 과다지출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분석했다. 요금과 보조금 경쟁은 통신료 인하는 물론 고객 편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차별화 전략에는 ‘다른 업종과의 제휴’와 ‘휴대전화 제조사와의 관계’ ‘기업고객 확보’ 등이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한 이동통신 전문가는 “유통 채널이나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대규모로 갖춘 카드사, 금융권, 백화점 등과 손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고 조언했다. 최적화된 모델과 수익기반 등 MVNO의 자체 경쟁력이 확보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휴대전화 제조회사 측은 “MVNO가 독점모델을 저가에 공급받을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통신 생태계만 부실해진다.”고 우려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1년만에 청렴도 평가 22위→1위된 ‘행복청’ 비결은

    1년만에 청렴도 평가 22위→1위된 ‘행복청’ 비결은

    “청렴하고 친절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되겠습니다.”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민원처리실태 평가’(국민권익위원회 주관)에서 각각 1·3위를 차지한 행복청의 통화 대기음이다. ‘청렴’과 ‘친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행복청의 지난해 청렴도 평가 순위는 22위. 1년 만에 1위로 올라선 것은 올해부터 도입한 여러 제도 때문이었다. 행복청은 우선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청렴도 자기 진단의 날’로 정했다. 이 날은 인트라넷(intranet)에 직원들이 청렴도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을 팝업창으로 올린다. 직원은 답을 해야만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다. 답안 작성이 끝나면 ‘부패 위험이 있습니다. 더 노력하세요’ 등의 평가 결과가 나와 의식을 환기시킨다. 행복청은 또 지난 4월 전 직원 150여명을 모두 대회의실로 불러 ‘청렴 서약’을 하도록 했다. 정진철 청장은 명함에 청렴한 공무원이 되겠다는 내용의 문구를 넣고, 직원들에게도 권했다. 행복청은 안내실에서부터 방문객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한다. 선물을 가져온 사람이 있으면 돌려보낸다. 명절 때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직원이 혹 접대나 금품을 요구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공무원들이 외부인과 점심을 먹으면 접대를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구내에서 식사를 하게 하는 운동도 전개 중이다. 대신 식대를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리고, 식사 질을 대폭 개선했다. 간부가 직접 나서서 반찬도 챙겼다. 풋김치가 자주 나오자 익은 김치도 내도록 구내식당 운영업체에 요청해 이를 관철시켰다. 행복청은 민원인을 위한 여러 제도도 도입했다. 이른바 ‘해피콜’ 제도를 운영, 수용하기 어려운 민원을 제기한 사람에게는 담당 과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한다. 또 민원실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민원처리가 끝난 사람을 대상으로 전화 만족도 조사를 한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여성 공무원을 배치했다. 민원인이 찾아오면 담당 직원은 사무실이 아닌 민원실로 내려와 상담을 하는 게 의무다. 민원이 많은 부서 공무원은 주기적으로 민원실에 근무하며, 민원인을 안내하고 업무 처리가 끝날 때까지 돕는다. 일명 ‘후견인’ 제도다. 덕분에 2008년 민원처리 실태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행복청은 1년 만에 ‘우수’ 기관으로 인증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伊 베를루스코니 피격 자작극 논란

    지난주 유럽 정가를 발칵 뒤집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3) 이탈리아 총리의 피격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1일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피격 뒤 지지율이 55.9%로 지난달 중순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베를루스코니 피격 사건이 연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오자마자 접속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제작자를 알 수 없는 동영상은 피격 당시 몇가지 이상한 점을 예로 들면서 피격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먼저 ▲베를루스코니가 피격 몇 초 뒤에 어디서 꺼냈는지 알수 없는 검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점 ▲뺨의 상처가 처음에는 없었는데 나중에 나타난 점 등을 지적했다. 동영상은 이어 검은 손수건은 ‘가짜 피’를 가리기 위한 것이었고 가짜 피는 베를루스코니가 피격 뒤 차로 돌아갔다가 다시 대중들 앞에 나서기 전에 경호원들이 칠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격 뒤 베를루스코니의 전용차가 바로 출발하지 않은 점과, 병원 측 주장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가 피를 0.5ℓ나 흘렸는데 그의 셔츠에는 피가 묻어 있지 않은 점도 조작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총리실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의 지지율이 55.9%로 전달보다 7.3%포인트 상승하면서 6개월만에 반등했다.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진 층은 대부분 젊은이들과 가톨릭신자들로 나타났다. 심지어 중도 좌파 성향의 응답자 가운데 17%가 베를루스코니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를루스코니 총리측이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6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격 사건이 베를루스코니 총리 지지율 반등에 큰 호재로 작용했음을 잘 보여준다. 베를루스코니의 지지율은 잇단 성추문과 부패 혐의 등으로 최근 6개월 동안 하락세를 기록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베를루스코니는 밀라노 인근 별장에서 건강을 회복하면서 성탄절 대(對) 국민 라디오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아우디, 세계최초 구글어스 내비 탑재

    아우디, 세계최초 구글어스 내비 탑재

    구글어스(Google Earth) 기반의 내비게이션이 세계 최초로 자동차에 탑재된다. 최근 아우디는 내년에 출시할 신형 ‘A8’ 모델에 구글어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어스는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사진 기반의 3차원 지도 서비스이다. 양산형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에 구글어스가 적용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MMI’라고 불리는 A8의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의 하드디스크에는 휴대폰과 오디오 데이터가 내장되며, 고품질 영상 재생 프로세서를 통해 3D 이미지가 구현된다. 선택사양으로 GPRS/EDGE 모뎀을 추가하면 구글 어스나 구글 맵을 통해 장소를 검색하거나 목적지를 설정하는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중반부터는 음성 인식이 가능하고 속도도 빨라진 UMTS 모뎀이 적용되며 구글어스를 활용해 목적지의 3D 사진이 제공된다. 자동차 실내에서의 인터넷 접속도 편리해진다. 사용자가 SIM 카드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꽂으면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아준수 뮤지컬 데뷔작 3시간만에 매진

    시아준수 뮤지컬 데뷔작 3시간만에 매진

    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3차 티켓도 오픈 3시간 만에 모두 매진됐다. ‘모차르트’의 3차 티켓 예매는 21일 오전 9시 티켓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돼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모든 표가 팔렸다. 이로써 시아준수는 자신이 출연하는 총 11회 공연을 전회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진행된 1, 2차 티켓 역시 단시간에 매진된 바 있다. 특히 2차 예매 당시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돼 제작사 측은 3차 예매를 동시 접속자수가 적은 오전 9시로 옮겼지만 원활한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모차르트’의 제작사 EMK 뮤지컬 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공연 티켓의 구매자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중반까지의 여성 관객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EMK 뮤지컬 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아이돌 스타의 티켓파워로 일회성 눈길 끌기가 아닌가 우려의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시아준수를 통해 ‘모차르트’ 작품을 알게 된 많은 팬들이 함께 출연하는 다른 배우들의 공연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28인조 오케스트라와 클래식과 록 음악의 절묘한 조화,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특수 가발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시아준수를 비롯해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가 주인공인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시아준수가 출연하는 ‘모차르트’의 4차 티켓은 1월 중에 오픈된다. 사진제공 = EMKI 뮤지컬 컴퍼니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軍보안 구멍… ‘작계 5027’ 누출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5027’이 지난달 중순쯤 인터넷 해킹을 통해 해외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3월 화학물질 관련 국가기밀이 누설된 데 이어 극비 군사작전기밀이 잇따라 유출돼 군사 보안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국방부는 18일 “지난달 하순쯤 ‘작계 5027’이 포함된 자료가 중국의 인터넷 주소(IP)를 사용하는 해커에게 해킹당한 사실을 발견해 국가정보원과 국군기무사령부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군 총참모부 정찰국 산하 ‘110호 연구소’로 불리는 북한군 해커 전문부대에 의한 해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작전계획 5027’은 북한의 선제공격과 우발적인 도발 등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사의 공동 군 운용계획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연합사에 근무하는 한 영관급 장교가 지난달 중순쯤 사무실 컴퓨터를 군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인트라넷 망에 접속시키고 외장형 USB 메모리를 이용해 작업하다가 USB 메모리를 꽂아둔 채 인터넷 망으로 전환해 기밀이 해킹됐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작계 5027의 전문이 유출된 것은 아니며 한·미 연합사에 전입해온 한국군 장교들에게 참고용으로 설명하기 위해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제작한 교육용 슬라이드 자료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해당 슬라이드 자료는 모두 11쪽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대변인은 “작계 5027 내용이 포함된 참고용 자료도 ‘군사 Ⅱ급 기밀’에 해당한다.”면서 “인트라넷망과 인터넷망을 한 컴퓨터로 연결할 수 있어 해킹 위험성이 큰 ‘듀얼 컴퓨터’ 체제를 부대별로 교체해 가고 있는데 사고 당시 연합사는 교체 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해당 컴퓨터가 USB메모리 안의 내용만을 노려서 해킹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가 인터넷 망에 접속되면서 꽂혀 있던 USB메모리 안의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당국은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장교는 보안 관련 훈령 위반으로 징계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비밀엄수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군 장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장교들의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국방부 검찰단에 따르면 비밀엄수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군 장교는 2005년에는 513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59명으로 껑충 뛰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647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2) 문학 - 인터넷 연재

    수 년째 계속되어온 ‘문학의 위기’ 논란 속에 2009년은 희망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봤다. 문학은 문학 외적인 곳에서 존재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았다. 또 한편으로는 인터넷과 접속을 본격화했고, 서사를 강조하는 장편소설이 대세를 이루는 등 새로운 시도가 꿈틀거렸다. 특히 지난해부터 붐이 일던 인터넷 연재는 올해 더욱 열풍이 드셌다. 공지영의 ‘도가니’와 이기호의 ‘사과는 잘해요’를 비롯해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백영옥의 ‘다이어트의 여왕’, 정이현의 ‘너는 모른다’ 등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연재됐다. 컴퓨터를 전혀 만지지 않는 김훈까지 ‘공무도하’를 인터넷에 연재했으니 열풍의 강도가 짐작된다. 용산 참사와 관련해 시인, 소설가, 평론가, 극작가 등 문인들이 릴레이 기고를 한 공간도 인터넷이었다. 이 영향인지 전자책(e북) 판매도 크게 늘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14일까지 e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늘었다. 주된 독자층은 3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문인들이 20여년 만에 다시 거리로 나온 해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 속에서 한국작가회 소속 문인 541명은 시국선언문을 냈고,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갔다. 정여울, 김애란, 백가흠, 김경주 등 젊은 문인들부터 구효서, 이문재, 현기영 등 중견·원로 작가까지 188명이 각자 발표한 ‘한 줄 선언’은 ‘21세기적 시국선언 형식’이라는 안팎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밀리언셀러도 나왔다. 신경숙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100만부가 넘게 팔리며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도 ‘하루키 마니아’들을 열광시키며 70만부 가까이 팔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메이플스토리’ 신규 직업 ‘에반’ 등장

    ‘메이플스토리’ 신규 직업 ‘에반’ 등장

    베일에 쌓여왔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직업이 등장했다.게임업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직업 ‘드래곤 마스터 에반’(에반)의 업데이트를 최근 실시했다.‘에반’은 드래곤을 조작해 공격하는 것이 특징인 신규 직업으로 평범한 소년이 아기 드래곤과 콤비를 이뤄 메이플 월드의 새로운 영웅이 된다는 배경을 지니고 있다.파티 사냥시 효과를 보이는 에반은 드래곤을 통해 기술을 사용하며 캐릭터에 종속된 드래곤은 다양한 마법 기술을 구사하는 특징을 지닌다.드래곤은 총 10단계로 성장시킬 수 있고 레벨이 높아질수록 사용하는 기술의 개수가 늘어난다.에반 콘텐츠의 개발을 총괄해 온 강원기 팀장은 “이번 에반 업데이트로 메이플스토리에서 또 한번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신규 직업 캐릭터를 선보일 때마다 동시접속자수 면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일례로 ‘메이플스토리’는 2008년 12월 시그너스 기사단을 공개해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인 25만을 넘긴 바 있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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