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접속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평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폭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석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상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43
  • 학교별 특색·입학전형 등 한곳서… 고입정보 포털 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2일 학생과 학부모가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고입정보 포털’(www.hischool.go.kr)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고입정보 포털에서 고교의 유형별 특징, 입학전형 일정·절차·방식,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한 정보 등 고등학교 선택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개별 학교에 대한 조회 기능을 강화해 학교별 홈페이지에 쉽게 찾아 들어가 특색이나 입학전형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 고교 입학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고입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중심으로 현장 자문단을 구성해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잡스 사망 악성코드 유포… “고인 명예훼손 파렴치한” 질타

    잡스 사망 악성코드 유포… “고인 명예훼손 파렴치한” 질타

    스티브 잡스 사망 관련 악성코드 메일 유포에 네티즌의 질타가 빗발쳤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7일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처음 발견돼 V3 제품군을 긴급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잡스 사망 악성코드는 스팸성 메일을 통해 유포되며, ‘Steve Jobs Alive!’ ‘Steve Jobs Not Dead!’ ‘Steve Jobs: Not Dead Yet!’ ‘Is Steve Jobs Really Dead?’등의 메일 제목을 갖고 있다. 본문에는 인터넷 주소(http://john******.com/pack.html)가 포함되어 있다. 보안 취약점이 있는 웹 브라우저로 이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worms.jar 라는 파일이 다운로드 돼 같은 메일을 대량 발송하며, 다른 악성코드들을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염된 컴퓨터에 USB가 연결되어 있으면 보안 취약점(MS10-046(CVE-2010-2568))을 악용하는 바로가기 파일(*.lnk)과 자신의 복사본을 생성한다.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다른 컴퓨터에 USB를 연결해 바로가기 파일을 윈도우 탐색기로 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이 악성코드는 감염된 컴퓨터에서 FTP(파일전송프로토콜) 서버의 주소, ID, 비밀번호를 수집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안철수 연구소는 “기업의 FTP 서버는 중요 파일이나 데이터를 보관하는 서버이므로, 계정이 유출되면 중요 자료가 유출될 수 있으며 이렇게 유출된 데이터는 악성코드 유포 등 다른 보안 위협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호웅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유명인의 사건 사고에는 어김없이 관련 악성코드가 등장한다”며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고 보안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감시 기능을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잡스 사망 악성코드 유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 “윤리를 도외시하는 철면피 파렴치한”이라며 상업적인 이들의 행위를 질타했다. 이메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 예방법 1. 잘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일은 가급적 열지 말고 삭제한다. 2.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은 바로 실행하지 말고 최신 엔진의 통합백신으로 검사한 후 실행한다. 3. 이메일에 존재하는 의심스런 웹사이트 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않는다. 4. 안티 스팸 솔루션을 설치해 스팸 및 악의적인 이메일의 수신을 최소화한다. 5. V3 같은 통합백신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 기능을 켜둔다. 6. 사이트가드(SiteGuard) 같은 웹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악의적 웹사이트 접속을 예방한다. 7.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및 오피스 제품 등의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설치한다. 사진 = 안철수연구소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T “CCC로 트래픽 과부하·통화끊김 해소”

    KT “CCC로 트래픽 과부하·통화끊김 해소”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이 해소됐다.’ KT가 독자 개발해 세계 최초로 3세대(3G) 이동통신망에 적용한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신기술이 트래픽 과부하를 해결하는 데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6일 서울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CCC 기술 도입 8개월 만에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가 2배로 빨라지고 CCC가 도입된 지역의 음성 절단율(통화 중 끊김 현상)이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화품질 고객불만 60% 감소 일반 기지국은 디지털 신호처리부(DU)와 무선신호처리부(RU)가 통합돼 있다. 하지만 CCC 기반의 기지국은 DU와 RU 부문을 분리하고 DU를 가상화해 데이터를 처리한다. DU 자체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서버처럼 여러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동통신 체계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동통신망에 클라우드가 적용된 세계 첫 사례이다. 실제로 CCC 도입 이전의 강남 지역 데이터 속도는 평균 1Mbps 안팎이었지만 올 4월 도입 후 평균 2Mbps에서 최대 8Mbps로 측정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아 데이터 접속 장애의 대명사로 지적됐던 서울 강남·서초 지역은 CCC 도입 후 데이터 소통이 원활한 ‘네트워크 그린 지대’로 바뀌었다. CCC 도입 후 기지국이 부담하는 데이터 용량도 50%가 줄어드는 등 통화 품질 및 인터넷 전송속도가 저하되는 문제도 차단했다. KT 관계자는 “고객센터에 제기되는 통화품질 불만이 60% 이상 감소되는 등 CCC가 일반 고객이 체감할 정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CC의 장점은 녹색기술 기반이라는 점이다. 전력 소모가 기존보다 67%나 줄어 연간 1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승용차 3000대 배출량)를 줄일 수 있다. 지난 7월 서울 강남 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야기된 정전 사태에도 KT의 CCC 기지국들은 안정적으로 운용됐다. ●“새달 LTE망에도 기술 적용” KT는 지난 2월 CCC 기술을 경기도 안양에 도입한 후 서울 강남·명동·종로 등에 적용했고, 현재 서울 지역 구축률은 90%에 달한다. 연말까지 수원, 성남, 부천 등 수도권 21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11월 상용화가 시작되는 4G 이통망 LTE(롱텀에볼루션)에도 CCC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KT는 LTE CCC로 인해 4G망에서의 네트워크 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무선 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CCC가 네트워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CCC를 계기로 이통사의 네트워크 기술 경쟁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로 전화돼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통신특허 자신감” 방어서 선제대응 전환

    “통신특허 자신감” 방어서 선제대응 전환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4S 발표 직후 즉각적으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은 더 이상 애플에 끌려다니지 않고 선제 공격에 나서기 위해 오랜 기간 소송을 준비해 왔음을 잘 보여 준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신 특허 관련 소송 체계가 잘 갖춰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첫 소송을 진행하는 만큼 승소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애플이 아이폰4S를 발표한 지 15시간 만에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신속하게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삼성의 주요 인사들이 그간 밝혀온 ‘적극 대응’ 방침과 일맥상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애플의 무임승차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는 그동안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라면서 “애플에 대한 일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동안 삼성전자는 “애플이 중요한 고객이라는 점을 감안해 특허 침해와 관련된 소송에서 수동적으로 대응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채널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 ‘갤럭시S2 LTE’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아이폰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적당한 기회에 법무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답해 사실상 가처분 신청 계획을 인정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주로 삼성이 디자인 등을 베꼈다고 문제 삼았지만, 삼성은 애플이 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 방식의 핵심 기술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삼성은 디자인을 바꿔서 다시 제품을 내면 그만이지만, 애플은 3세대(3G) 네트워크와 관련된 특허가 없이는 더 이상 스마트폰을 만들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소송의 파급효과는 기존 삼성·애플 간 어느 소송보다도 커질 전망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도 5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부 판단이 유효하냐.”는 질문을 받고 “삼성의 통신 기술을 피해 가기 어렵다는 것은 그쪽(애플)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애플은 지난달 26일 네덜란드 법정에서 “삼성전자가 가진 특허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는 휴대전화를 만들 수 없다.”며 사실상 삼성전자의 통신 특허 기술 사용을 인정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애플 신제품에 대한 첫 번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대상 지역을 한국이나 미국이 아닌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잡았다. 어느 나라 법원이든 자국 기업을 보호하려는 성향이 있는 만큼 삼성이 처음부터 미국에서 소송을 벌이는 것이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고, 한국에서 소송을 시작하는 것 역시 ‘안방에서 손쉽게 전쟁을 치르러 한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삼성으로서는 자신들과 애플 모두에게 중립적이면서도 시장 규모가 커 파급효과가 상당한 유럽 지역을 첫 소송 지역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우 애플과의 소송에서 활용하게 될 통신 분야 특허권과 관련된 법적 절차들이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어 다른 유럽 지역 국가들에 비해 신속한 소송이 가능하다.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 또한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두 나라가 유럽 지역에서 갖는 문화적 대표성과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소송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 있다. 삼성은 두 나라에 대한 소송 추이를 지켜보며 독일과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소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각국에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맞춤형 가처분 소송이 가능하다.”면서 “한국도 가처분 소송 검토 대상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만원 짜리 초초저가 태블릿 PC 등장

     세상에서 가장 싼 태블릿 컴퓨터가 인도에서 출시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격이 35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농촌 지역이나 빈곤층 학생들에게 정보접근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도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한 덕분이다.  하늘을 뜻하는 힌두어 ‘아카시’란 이름이 붙은 이 태블릿 컴퓨터는 영국의 데이터윈드와 인도 기술재단이 공동개발했으며 인도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부 세금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카필 시발 장관은 “부유층은 디지털 세계에 접근할 수 있지만 빈곤층을 포함해 보통 사람은 접근이 쉽지 않다.”면서 “아카시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아카시 10만대를 구매해 몇 년 안에 학생 1000만명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C방송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의욕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아카시가 매우 느려서 제 구실을 할지 의문이라고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발 장관이 2009년에도 10달러대 저가 노트북 보급 계획을 세웠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도 의구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아카시는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과 클라우드의 접속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에 256메가바이트 내장메모리, 2기가바이트 SD 메모리카드와 32기가바이트 확장메모리 슬롯, USB포트 2개 등을 지원한다. 데이터윈드는 별도로 상업용 버전인 유니슬레이트도 60달러대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 반격 시작됐다

    삼성 반격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애플이 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스마트폰 ‘아이폰4S’에 대해 유럽 지역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기존의 방어적 소송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확전에 나서는 것으로, 애플의 대응 수위에 따라 글로벌 정보기술(IT) 대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5일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법정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를 대상으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3세대(3G) 통신 기술인 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 통신 표준에 대한 프랑스 특허 2건과 이탈리아 특허 2건을 침해했기 때문에 아이폰4S의 판매가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삼성전자는 주장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한 특허는 ▲전송할 데이터 형식을 안전하게 미리 알려주는 기술(프랑스·이탈리아 공통) ▲데이터 전송 에러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를 복원하는 기술(프랑스) ▲전송 데이터의 양이 적으면 묶어서 부호화하는 기술(이탈리아) 등 3건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특허가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도둑질 하던 17살 소년, 페이스북 하다 쇠고랑

    도둑질 하던 17살 소년, 페이스북 하다 쇠고랑

    돈과 물건을 훔치러 스포츠용품 매장에 들어간 도둑이 페이스북 삼매경에 빠져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휴양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 17살 도둑이 페이스북에 접속, 채팅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도둑은 지난 3일 새벽(현지시간) 지붕을 타고 매장으로 들어갔다. 파이프로 쇠창살을 벌리고 살짝 들어간 도둑은 불을 켜지 않은 채 매장 안을 돌며 축구셔츠, 운동화, 모자 등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잔뜩 챙겼다. 축구공을 보곤 남미 특유의 풋볼사랑에 불이 붙었는지 한동안 매장 안에서 공을 퉁기며 시간을 보냈다. 도둑은 이어 카운터로 가 금고에 있던 약간의 돈을 챙겼다. 그리고 매장을 빠져나가려던 도둑의 눈에 갑자기 켜져 있는 컴퓨터가 보였다. 도둑은 컴퓨터에 앉아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했다. 접속해 있는 친구들과 채팅을 시작한 도둑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키보드를 두드리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도둑을 신고한 건 매장을 지키는 경비회사였다. 회사는 매장에 설치된 CCTV를 감시하다 도둑이 든 것을 보고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지 언론에는 어둠 속에서 도둑이 공을 차며 노는 도둑의 모습,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42000원 ‘세계서 가장 싼 태블릿PC’ 출시

    42000원 ‘세계서 가장 싼 태블릿PC’ 출시

    태블릿PC 시장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태블릿PC가 인도에서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등 복수의 해외언론에 따르면 인도의 컴퓨터 제조회사인 데이터윈드는 지난 5일 인도 학생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35달러(약 4만 2000원)짜리 태블릿PC ‘아카시’(Aakash)를 출시했다. 인도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제작한 아카시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삼성의 갤럭시탭과 비슷한 7인치 터치스크린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 접속을 통한 인터넷 이용도 가능하다. 또 2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카드와 32GB의 확장메모리 슬롯, USB 슬롯 등이 지원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학생과 교사는 35달러에, 일반인은 6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킨들파이어의 199달러, 아이패드2의 499달러, HP 터치패드의 99달러 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가격이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보기술교육부 장관은 “이제 부자들만 메시지를 보내는 시대는 끝났다. 인도의 어떤 아이들도 모두 디지털 세계에 동참할 수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인도정부는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아카시 1000만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태블릿PC가 인도 및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위스마을 “페이스북 친구하면 시민권 드려요”

    실제 거주인구가 90명에 불과한 스위스의 외딴 산악마을이 최근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도시로 거듭났다. 스위스 그라우뷘덴에 있는 오베르무텐(Obermutten)은 최근 페이스북 공식 팬 페이지(http://www.facebook.com/obermutten)를 개설한 뒤 ‘좋아요’를 누르는 네티즌들에게 명예 시민권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 있는 네티즌들은 손쉽게 ‘스위스인’이 될 수 있는 셈.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개설한 지 단 3일만에 실제 거주민 보다 명예시민이 50배 더 늘어났다. 접속자는 매일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추세다. 명예시민은 이 마을 공식 게시판에 자신의 사진이 걸리는 영광도 누릴 수 있다. 최근 이 마을 의원이 명예시민들의 사진과 메시지를 인쇄해 큰 외양간에 모두 붙였다. 이미 벽이 꽉 차서 마을의원은 사진을 더 붙일 곳을 물색하는 중이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 마을은 생긴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작 거주민들의 대부분은 인터넷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의 변화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대표 마티 위스는 “우리마을의 페이스북 방문객들과 사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거주민들은 아니지만 우리 마을에 관심을 쏟아주는 사람들 덕에 마을이 떠들썩하다. 주민들도 이런 변화를 조금씩 알기 시작했고 환영할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개인집사에 스위트룸까지”…7성급 애완동물 호텔 개장

    “개인집사에 스위트룸까지”…7성급 애완동물 호텔 개장

    최근 두바이에 애완동물을 위한 ‘7성급 애완동물 호텔’이 개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명 ‘애완동물계의 버즈 알 아랍’이라고 불리는 이 호텔에는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급 놀이방과 객실, 수영장, 공원 등과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객실과 호텔 곳곳에는 웹캠이 설치돼 있어, 주인들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애완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담당 집사가 있어 수시로 ‘투숙견’의 상황을 살핀다. 호텔 전체에서는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흐르며, 애완동물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도 곳곳에 배치돼 있어 편의를 높였다. 최대 개 70마리, 고양이 4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30~70 달러 선이다. 이 호텔을 지은 사람은 아일랜드 출신의 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두바이 내에서는 개들의 공원 산책이 금지돼 있고 고온에 노출된 애완동물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다 못해 이 호텔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두바이에는 애완동물을 위한 시설이 전혀 구비돼 있지 않아 매우 불편했다.”면서 “더위에 지친 개와 고양이들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이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할 경우에도 우리 호텔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면서 “홀로 둔 애완동물이 외로워 할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때때로 이들을 한데 모아 즐겁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한솔 SNS 차단

    김한솔 SNS 차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다. 2일 보스니아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 등록한 ‘HanSol Kim’의 페이스북 계정은 정보 접근이 막혔고, 자물쇠 표시와 함께 ‘일부 정보만 공유되고 있다.’고 쓰인 안내글만 나온다. 지난달 30일 저녁까지도 페이스북에서 김한솔의 프로필 사진 9장뿐 아니라 김철(필명 ‘Kim Chol’) 등과 안부를 주고받은 글이 보였다. 최근 그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자 부담을 느껴 페이스북 정보를 지인들과만 공유하기로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도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인 ‘khsol616’과 같은 트위터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된 팔로어만 트위트와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글이 나온다. 또 인터넷 블로그에는 프로필상 관심분야가 여행·음식·와인·스파 등이고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추얼리’와 풋볼팀을 소재로 한 ‘리멤버 타이탄’ 등을 좋아한다고 돼 있었지만, 현재는 볼 수 없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정일 손자 김한솔 SNS 차단

    김정일 손자 김한솔 SNS 차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다. 2일 보스니아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 등록한 ‘HanSol Kim’의 페이스북 계정은 정보 접근이 막혔고, 자물쇠 표시와 함께 ‘일부 정보만 공유되고 있다.’고 쓰인 안내글만 나온다.  지난달 30일 저녁까지도 페이스북에서 김한솔의 프로필 사진 9장뿐 아니라 김철(필명 ‘Kim Chol’) 등과 안부를 주고받은 글이 보였다. 김한솔이 언제 페이스북에서 일반인 접근을 막았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최근 그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자 부담을 느껴 페이스북 정보를 지인들과만 공유하기로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도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인 ‘khsol616’과 같은 트위터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된 팔로어만 트위트와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글이 나온다. 또 그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블로그에는 프로필상 관심분야가 여행·음식·와인·스파 등이고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추얼리’와 풋볼팀을 소재로 한 ‘리멤버 타이탄’ 등을 좋아한다고 돼 있었지만, 현재는 볼 수 없다.  앞서 보스니아 한 일간지는 지난달 28일 김한솔의 아버지가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라고 보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행안부 “일반 PC환경 해킹 불가능”

    행안부 “일반 PC환경 해킹 불가능”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정부 사이트 화면 해킹 관련 질타를 받은 행정안전부가 “일반적인 PC 환경에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29일 기자실에서 화면 해킹 시연 및 설명회를 열고 “김 의원 측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국산 해킹 도구가 있는 웹사이트에서 찾은 해킹 도구 3개와 국내외 해킹 도구 10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3개 모두 백신이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된 PC 환경에서는 해킹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김 의원이 했던 해킹과 같은 방식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와 일반 PC 2대를 준비‘해 화면 해킹을 시연했다. 해커는 화면 해킹을 통해 좀비 PC 사용자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지만, 정부 민원 사이트인 민원 24에 접속하자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해킹이 차단됐다. 또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보안 프로그램인 ‘V3’를 가동하자 악성코드를 감지·삭제해 해킹을 차단했다. 황서종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면서 “단돈 몇 만원으로 중국 인터넷상에서 해킹 도구를 구해 해킹할 수 있다는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감장 시연에서 화면 해킹이 성공한 것은 PC 환경을 의도적으로 변경해 시연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황 정책관은 또 “국민이 이번 시연 이후 자신의 PC가 해킹될지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으나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했고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설정된 정상적인 환경이라면 안심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행안부 국감장에서 좀비 PC를 통해 개인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을 유출하는 과정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박원순 펀드’ 9시간만에 15억 대박

    [서울시장 보선] ‘박원순 펀드’ 9시간만에 15억 대박

    ‘박원순 펀드=박원순 파워?’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개설한 ‘박원순 펀드’가 9시간 만에 15억원 이상 걷히는 등 쾌속선을 탔다. 펀드가 개설된 홈페이지 ‘원순닷컴’은 개설 직후 밀려드는 가입자 쇄도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박 전 이사를 지지하는 숨은 팬들의 힘을 실감케 했다. 박 전 이사 측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가입한 2500여명의 시민들으로부터 15억 70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누적 접속자 수는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1시간 20분 동안 다운되는 바람에 정확히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송호창 대변인은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의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2시간 만에 모금액이 3억원이 넘었고 누적 접속자는 3800명이었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선거비용 38억 8500만원 전액을 시민이 빌려준 돈으로 모은다는 방침이다. 박 전 이사는 “수수료 등의 문제 때문에 최저 금액을 10만원으로 했다. 서울시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이 동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러 돈 없는 사람도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새로운 신화를 보여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전 이사는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주부 가계부 모임에 참석해 주택과 양육 문제에 대한 고민을 들었다. 박 전 이사는 전날 박영선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훌륭하고 존경하는 후보”라면서도 “시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소망은 반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가 경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역사상 무소속은 대부분 반짝하고 사라졌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中 유인우주시대] 톈궁1호는…

    톈궁1호는 중국 4대 명저 가운데 하나인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천상의 궁궐(톈궁)에 올라가 소란을 피운 고사에서 이름을 따왔다. 모든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을 통해 우주정거장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본격적인 우주정거장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규모가 작고, 수명도 짧아 중국 내에서는 ‘간이 우주실험실’로 불린다.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도킹 등의 실험에 쓰이기 때문이다. 전장 9m, 최대 지름 3.35m인 톈궁1호는 크게 실험실과 동력실로 나누어져 있다. 실험실 뒤쪽에 접속장치가 있어 선저우8호 등과의 도킹에 사용된다. 동력실에는 엔진과 전원장치가 설치돼 있고, 우주에 올라가는 순간 동력실 양쪽의 태양광 집전판 날개가 펴져 전력공급과 궤도비행 제어 역할을 맡는다. 톈궁1호에는 일단 2개의 임무가 맡겨져 있다. 가장 큰 임무는 도킹 실험이다. 중국은 2013년까지 선저우8~10호 우주선과 톈궁1호의 잇단 실험을 통해 도킹 기술을 성숙시킬 계획이다. ‘목표 비행체’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유인우주공정의 장젠치(張建啓) 대변인은 “2년 동안 3번의 도킹실험이 끝나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임무는 우주인들의 단기 체류 실험이다. 2013년, 선저우10호를 통해 도킹한 우주인이 톈궁1호에 옮겨 타 최대 10일간 머물며 각종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중국은 톈궁1호의 성공을 지켜본 뒤 톈궁2호, 톈궁3호를 잇따라 올려보낼 계획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유인우주시대] 우주 개발 선언 53년만에 中 ‘우주정거장 건설’ 카운트다운

    [中 유인우주시대] 우주 개발 선언 53년만에 中 ‘우주정거장 건설’ 카운트다운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일보(一步)를 내딛는다. 중국은 이달 말 실험용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를 지구 궤도상에 쏘아올릴 계획이다. 10월 1일 건국기념일을 앞두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여줄 또 한번의 ‘우주 쇼’를 펼쳐보이겠다는 것이다. 톈궁1호를 탑재한 53m 길이의 창정(長征)2F 로켓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발사센터 유력 소식통을 인용해 발사시점이 29일 오후 9시 20분(현지시간)에서 오후 9시 30분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보도했다. 톈궁1호의 발사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유물이었던 우주정거장에 중국이 본격 도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 스스로는 3단계로 세워놓은 유인우주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수순이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1호는 원통형으로 무게가 8.5t에 이른다. 설계 수명은 2년으로 한번에 3명의 우주인이 최대 1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중국은 약 두달 동안 톈궁1호를 시험운행한 뒤 문제가 없으면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8호를 쏘아올려 도킹을 시도한다. 이어 내년에 또 한 차례 무인우주선 선저우9호와 도킹시키고, 2013년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10호와의 도킹을 통해 우주인을 톈궁1호로 들여보낼 계획이다. ●설계 수명 2년·우주인 최대 10일간 체류 가능 중국은 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톈궁2호, 3호를 잇따라 쏘아올리고 유인우주선과 화물우주선을 우주공간으로 보내 2020년까지는 지구 궤도상에 제대로 된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003년 10월 유인우주선 선저우5호를 통해 우주인을 지구 궤도상에 처음으로 올려보내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1단계를 성공시킨 중국은 이미 2단계 프로젝트에 돌입해 잇단 유인우주선 발사와 우주유영(2008년 10월)에 성공했고, 2단계의 마지막 단계인 실험용 소형 우주정거장 발사와 도킹실험을 남겨두고 있다. 톈궁1호의 3차례 도킹실험이 끝나면 2단계도 마무리되고, 곧바로 영구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이라는 3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톈궁1호를 이용한 도킹 실험에 성공한다면 우주 개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도 300㎞가 넘는 지구 궤도에서 총알보다 10배 빠른 초속 8㎞로 도는 우주정거장을 우주선과 도킹시키는 것은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하다. 속도와 고도를 맞춰가면서 우주선 끝의 쐐기를 지름 30㎝ 정도에 불과한 우주정거장 접속 장치 구멍에 끼워 넣어야 한다. 우주도킹은 지금까지 유럽연합과 일본도 국제프로젝트여서 독자기술을 획득했다고 보긴 어렵다. ●마오쩌둥, 1958년 우주개발 선언 중국은 소련과 미국이 잇따라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직후인 1958년 마오쩌둥 주석이 “미국과 소련이 한다면 우리도 한다.”며 우주 개발을 독려하기 시작해 우주프로젝트에 매달려왔다. 1970년 4월 첫 번째 인공위성인 둥팡훙(東方紅)1호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경제발전으로 자원의 집중적인 투입이 가능해진 2000년대 들어 우주 개발의 꽃을 피우고 있다. 중국이 우주 개발에 집중하는 데는 복합적 포석이 깔려 있다. 국민들의 결속을 이끌어내면서 대외적으로 강대국 위상을 과시하는 한편 산업적 이익의 확보, 군사 분야 기술의 제고 등에 이용하고 있다. “우주 공간을 차지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100년 앞의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 중국 인민해방군 쉬치량(許其亮) 공군사령관은 2009년 공군 창설 60주년 기자회견에서 “우주 공간에는 국경선이 없다.”며 우주 무기 개발을 공언해 주목받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국정감사] 北, 에너지공기업 40회 해킹 시도

    북한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40차례의 해킹 시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성회(한나라당) 의원은 23일 지경부 산하 지식경제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기간 세라믹기술원 12회, 무역보험공사 9회, 산업기술시험원 5회, 한국수력원자력과 가스공사 각 3회 등의 순으로 모두 10개 기관에서 40차례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2008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전력·가스·석유 등 기반시설이 집중된 지경부 소관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여러 나라에서 1만 945차례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이 819회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 602회, 에너지관리공단 535회, 중부발전 463회, 가스공사 455회, 동서발전 311회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0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719건, 미국 572건 등으로 조사됐다. 지경부 사이버안전센터는 산하 공기업들의 서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일상적인 해외 인터넷주소(IP)가 아닌 요주의 국가 등의 IP 등으로 접속하거나 정체불명의 실행파일 등을 첨부하고 있을 때 접속을 막는다. 지경부 관계자는 “북한이나 중국 등으로 할당된 IP 등으로 접속이 있을 때는 바로 국가정보원 등과 공조해 해킹이나 바이러스 유포 등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북한강 따라 페달 밟으며 쌩쌩 달려요”

    ‘씽~ 북한강 줄기 따라 자전거길을 시원하게 달려 보자.’ 강원 북부권의 초입인 춘천 강촌에서 의암호를 지나 화천까지 북한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새달 말 오픈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자전거길인 춘천권·강촌권·화천권 등 3개 순환 코스를 다음 달 말쯤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환상적인 코스로 평가받는 춘천권 코스는 의암댐에서 호반공원, 신매대교를 지나 서면 수상 제방로로 이어지는 호반 순환 코스이다. 폭 3m의 자전거길의 총주행거리는 26㎞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의암호 순환로 주변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장, 공지천 유원지, 송암스포츠타운, 김유정 문인비 등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부근 서면 금산리 1㎞ 구간은 의암호 물 위에 목재데크로 자전거도로를 개설, 마치 물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지수’를 한껏 높였다. 강촌권을 아우르는 자전거길은 가평역과 백양리역, 강촌역을 기점으로 유원지를 따라 가평 자라섬까지 순환할 수 있는 코스로 총 주행거리는 25㎞, 1시간 40분가량 걸린다. 의암호와 강촌 코스는 서로 이어져 모두 51㎞ 구간의 코스로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내달릴 수 있다. 화천권 자전거길은 화천읍 시가지를 기준으로 원천·거례·대이리로 이어지는 순환코스로 총 주행거리는 24㎞에 이른다. 주변에는 원천리 연꽃단지와 한성백제 문화유적지, 대이리 거례리 생태공원, 붕어섬 유원지, 수달연구센터, 화천민속박물관 등이 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다. 정병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도로 현황, 우회도로, 접속도로 테마별 이용코스, 역사 문화 유적지, 자전거 대여 및 수리점 등을 담은 안내서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화프리뷰] ‘어브덕션’

    [영화프리뷰] ‘어브덕션’

    언제나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 한 여인이 고통스럽게 살해당하는 악몽은 잊을 만하면 꿈자리를 적신다. 여러모로 또래와 다른 고교생 네이슨은 학교 과제를 하기 위해 인터넷 실종자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웬걸, 거기에서 어린 시절 자신과 꼭 닮은 실종아동 사진을 발견한다. 같이 사는 이들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던 어느 밤, 의문의 사내들이 들이닥친다. 부모는 몰살당하고, 폭탄에 의해 집은 산산조각난다. 정체불명의 킬러들과 CIA의 추격을 동시에 받게 된 네이슨은 여자친구 캐런과 함께 필살의 탈출을 시도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시도 때도 없이 웃옷을 벗어젖히던 몸짱 늑대소년 테일러 로트너(왼쪽)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어브덕션’으로 찾아온다. 1992년생 로트너는 지난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 ‘브레이킹 던-1, 2부’와 ‘어브덕션’ 등 3편의 영화를 계약하면서 3350만 달러(약 386억원)를 벌었다. 할리우드 10대 스타 중 소득 1위. 그만큼 티켓 파워를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톰 크루즈와 맷 데이먼을 잇는 차세대 액션스타를 꿈꾸는 로트너는 가공할 운동 능력을 뽐낸다. 특수효과에 의지하지 않고 허들 선수처럼 장애물을 폴짝 뛰어넘고, 급경사의 유리천장을 훑고 다이빙을 한다. 고교생인 만큼 테크닉은 덜 영글었지만, 조각 몸매에서 뿜어내는 파워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캐런 역의 릴리 콜린스도 두고 볼 기대주다. 팝스타 필 콜린스의 딸이란 이유로 먼저 주목받았지만, 연기력 못지않은 외모로 아버지의 그늘이 필요 없음을 증명했다. 이른바 ‘다양성 영화’를 지향하는 필라멘트픽처스가 배급한 이 영화의 문제는 너무 뻔하고, 많이 본 이야기란 점. 네이슨이 자신의 정체를 눈치 채기까지의 50분 안팎은 심심하다. 이후 55분, 액션은 그럴듯한데 예측 가능한 장면과 반전 같지 않은 반전의 연속이다. 기관에 의해 조작된 개인의 삶, 기억을 잃은 특수요원의 반격 등은 ‘본 시리즈’ 등을 통해 충분히 봤다. 1991년 ‘보이즈 앤 후드’를 통해 최연소(당시 23세)로 아카데미영화제 감독상 후보로 올랐던 존 싱글턴 감독이기에 더 실망스럽다. 로트너의 팬이라면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작품인 만큼 ‘애교’로 볼 여지는 있다. 마지막에 네이슨은 여자친구에게 “첫 데이트치고는 스릴 넘치지 않았어?”라고 묻는다. ‘첫 데이트치고는’에 방점을 찍고 들어달라는 뉘앙스로 들린다. 29일 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업정지 7개 저축銀 가지급금 지급 첫날] 10만명 몰려… 예보 전산망 한때 먹통

    [영업정지 7개 저축銀 가지급금 지급 첫날] 10만명 몰려… 예보 전산망 한때 먹통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예금자를 위한 가지급금 지급 첫날인 22일 한꺼번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업무를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의 전산시스템이 마비됐고 가지급금 지급도 차질을 빚었다. 예보는 이날 오전 9시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가지급금이란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돈이 묶인 예금자에게 1인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원금을 미리 주는 제도를 말한다. 예보 인터넷 홈페이지(dinf.kdic.or.kr)와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대영·에이스·파랑새 등 7개 저축은행의 29개 지점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농협중앙회,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202개 지점이 가지급금 지급 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예보 홈페이지는 이날 시작과 동시에 먹통이 됐다. 신청자들의 접속이 폭주한 탓이다. 또 예금보험금을 갖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예보를 연결하는 전산망에 장애가 일어나면서 시중은행에서도 가지급금 신청 대행 업무가 오전 9시 5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중단됐다. 오전 11시쯤 전산 업무가 재개됐지만 전산 접속이 여전히 느려 예금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가지급금 지급이 늦어지자 예금자들은 속만 태웠다. 경기 성남 신흥3동 토마토저축은행 본점에는 전날부터 예금자들이 줄을 섰다. 이들은 담요, 침낭, 겨울 점퍼 등으로 몸을 감싸고 가지급금 신청을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에이스저축은행 본점에서는 이날 오전에만 1500개가 넘는 번호표가 배부됐다. 지급 업무 대행을 맡은 시중은행 지점도 저축은행 예금자들로 북적였다. 농협 성남시지부 관계자는 “하루에 50명의 고객을 처리할 수 있는데 첫날에만 300명 이상이 번호표를 받아갔다. 이분들은 다음 주말이나 다다음 주초에나 가지급금을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 측은 “가지급금이 11월 21일까지 지급되므로 긴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3~4일 후에 신청하기 바란다.”면서 “은행 지점을 찾는 대신 예보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가지급금을 일찍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예보는 당분간 1시간에 4만명 정도가 영업점 또는 인터넷을 통해 가지급금을 신청하도록 접속자 수를 조절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4만명이 가지급금을 신청했고 마감 시간인 오후 9시까지 신청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영업정지 조치가 유예된 6개 저축은행은 이달 말 자구노력(방안)을 정확하게 시장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예금 인출은 나흘째 지속됐으나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전체 91개 저축은행이 영업을 마감한 오후 4시 기준 빠져나간 예금이 5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인출액인 1044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모기업 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영향을 크게 받았던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규모는 268억원으로 전날의 383억원보다 115억원(30%) 감소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