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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찹쌀떡 논란에 네티즌 “대웅제약은 대웅홀딩스와 무관”

    딸기찹쌀떡 논란에 네티즌 “대웅제약은 대웅홀딩스와 무관”

    ’딸기찹쌀떡’ 논란으로 ‘대웅홀딩스’가 29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대웅제약’에도 덩달아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웅홀딩스는 기업 컨설팅 및 인수합병 전문기업으로 제약사인 대웅제약과는 관련이 없다. 그러나 ‘대웅’이라는 이름 하나 때문에 관련 기업이 아니냐는 잘못된 정보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은 “대웅제약과 대웅홀딩스는 관련이 없으니 헷갈리면 안된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28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딸기찹쌀떡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나선 32세 청년 사업가 김민수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씨는 “분식집 사장과 공동으로 딸기찹쌀떡 전문점을 차렸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는 분식점 사장 때문에 거리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분식점 사장 안모씨는 최근 커널팅 업체인 대웅홀딩스와 딸기찹쌀떡 사업 관련 컨설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자 대웅홀딩스는 “업무 관련 컨설팅 계약만 체결했을 뿐”이라면서 “어느 것이 진실이고 거짓인가는 반드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밝힐 것이며 그 과정들 또한 세심하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켜 봐 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대웅홀딩스 홈페이지는 29일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날 우루사의 새 광고 캠페인 ‘대한민국 아버지를 응원합니다’를 런칭,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광고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대한민국 아버지들께 감사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웅제약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2.67%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시신 발견에 일베, 일제히 여성부 비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시신 발견에 일베, 일제히 여성부 비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29일 서강대교 인근서 발견되면서 일베 네티즌들이 일제히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를 비난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 성재기 대표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일베 게시판에는 여성부를 비난하는 글로 도배됐다. 이들은 “여성부가 성재기를 죽였다”, “여성부 언제 없어지나”, “여성부를 해킹하겠다” 등 극단적인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6일 “여성부가 여성단체만 지원하고 유일한 남성단체인 남성연대는 지원하지 않는다”면서 “1억원을 빌려달라”는 글을 남기고 다음날 한강에서 투신했다. 그러나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투신의 책임을 여성부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론도 크다. 현재 여성부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이 태양이라면 네이버는 토성? …‘인터넷맵’ 화제

    구글이 태양이라면 네이버는 토성? …‘인터넷맵’ 화제

    전 세계 인터넷상에 있는 웹사이트를 은하에 있는 행성처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인 메일온라인에 따르면 러시아의 정보시각화 디자이너인 루슬란 애니키브가 세계 196개국에 있는 35만 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시각화한 웹사이트 ‘더 인터넷 맵’(The internet map)을 제작했다. 구글을 통해 제공되는 이 사이트는 전세계 웹사이트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알렉사(alexa.com)의 데이터를 이용, 각 나라의 웹사이트를 행성처럼 표현하고 그 크기를 순위에 따라 바뀌게 한 것이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이를 보도한 메일온라인이나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영국 유수 언론은 물론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미국 기반의 거대 웹사이트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웹사이트를 보여준다. 주요 웹사이트 순위를 보면, 세계 1위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상과 달리 페이스북코리아가 주요 포털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고,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8위, 11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는 국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대형 포털사이트는 물론 일부 순위권에 드는 언론사 사이트를 녹색 원으로 표시하고 있다. 해당 원을 클릭하면 세계 순위와 국내 순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찾기 어렵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검색창에 영문으로 검색하면 위치와 그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 등록된 웹사이트가 가장 많은 국가는 9만 6000여 개의 청록색 원을 가진 미국으로 나타났고 그뒤를 이어 인도(3만 6000개 이상), 중국(3만 1000개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더 인터넷 맵 캡처(http://internet-map.ne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롤서버 ‘undefined’ 에러 접속 장애에 롤 점검…“도타2로 넘어가야 하나”

    롤서버 ‘undefined’ 에러 접속 장애에 롤 점검…“도타2로 넘어가야 하나”

    롤서버가 ‘undefiend’라는 에러 메시지를 띄우며 또 말썽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서버가 27일 오전 1시쯤 이용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게임 서버에 게임 로그인 불가 현상과 게임 로비에서 PVP.Net 접속 오류 현상이 발생해 담당 부서에서 확인 중에 있다”면서 “정상화까지의 현황에 대해 공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에러 때문에 롤 점검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오류에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이머들은 “롤서버 접속 에러인 ‘undefined’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롤점검이 언제 끝날지 예고도 안된 상태다. 이번 오류는 지난 새벽에도 발생한 것으로 라이엇게임즈 기술팀에서 데이터베이스 호출 및 처리 성능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롤서버 ‘undefined’ 장애를 접한 게이머들은 “롤서버 ‘undefined’ 정말 지긋지긋하다”, “롤서버 ‘undefined’ 어떻게 해결하지?”, “롤서버 ‘undefined’ 에러, 롤 점검 제대로 해서 제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좀 했으면”, “롤 접고 도타2로 넘어가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센카쿠 일촉즉발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과 일본의 영토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중국 해양경찰선(해경선) 4척이 26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12해리 수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과 대치했다. 중국 해양국이 해경선 2350, 2101, 2506, 2166호가 이날 센카쿠 열도 12해리 수역을 항해하면서 법 집행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일본 방위성도 중국 해양경찰선과 해군 구축함 등 5척이 이달 일본 열도를 시계 방향으로 일주하는 항해를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군함들은 지난 2일 대마도 해협을 통과해 북상하면서 홋카이도 북단의 소야해협을 거쳐 태평양으로 진출한 후 일본 열도를 돌아 25일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통과했다고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함참 해당)가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군함이 일본을 일주하는 형태로 항해한 것이 확인된 경우는 처음이며 이들 군함은 태평양에서 해상 보급과 진영을 갖추는 훈련 등을 실시했다.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열도 12해리 항해도 처음이다. 중국 해경국이 지난 22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을 대외에 알린 후 중국 해경선들은 24일 센카쿠 열도 접속 수역을 항해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의 조기경계기인 윈(運)8 1대가 24일 처음으로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사이 공해 상공을 오가는 왕복 비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해양감시선보다 무장 수준이 높은 해경선과 조기경계기를 투입함으로써 일본을 자극한 만큼 일본 역시 대응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여 센카쿠 열도 지역에서의 양국 간 갈등이 다시금 점증될 전망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양요섭 차고 나온 ‘위안부 팔찌’ 제작 ‘희움’, “감사하다”

    양요섭 차고 나온 ‘위안부 팔찌’ 제작 ‘희움’, “감사하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착용한 ‘위안부 팔찌’가 화제가 된 가운데 팔찌를 제작한 비영리단체 ‘희움’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희움은 26일 공식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서버 폭주로 다운되었던 희움 온라인 쇼핑몰이 복구됐습니다. 현재 접속 및 주문이 가능하며 다만 평소보다 속도가 약간 느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희 희움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후 서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오는 8월 15일 출시될 광복절 신상품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비스트 멤버 양요섭은 손목에 보라색 밴드를 찾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 밴드는 일명 ‘위안부 팔찌’로 비영리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 ‘희움’이 지난해 1월부터 판매 중인 팔찌다. 한편 양요섭은 위안부 팔찌 착용에 앞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그리는 법을 소개해 개념 있는 아이돌, 즉 ‘개념돌’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움 위안부 팔찌’ 네티즌 관심 집중된 이유는…

    ‘희움 위안부 팔찌’ 네티즌 관심 집중된 이유는…

    26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돕는 ‘희움 위안부 팔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은 25일 방영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희움 위안부 팔찌를 차고 나와 네티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양요섭은 평소 소신있는 발언들이 부각돼 ‘개념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희움 위안부 팔찌는 고려대 학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비즈니스 프로젝트 ‘블루밍팀’이 제작한 것으로, 수익금은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데 사용한다. 네티즌의 희움 공식 홈페이지 방문이 폭주해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요섭, 오래 전부터 ‘위안부 팔찌’ 착용…희움 “감사하다”

    양요섭, 오래 전부터 ‘위안부 팔찌’ 착용…희움 “감사하다”

    ‘위안부 팔찌’를 착용해 ‘개념돌’로 등극한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이 팔찌를 차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요섭은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도 방송에 나온 것과 같은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앞서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비스트 멤버 양요섭은 손목에 보라색 밴드를 찾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 밴드는 일명 ‘위안부 팔찌’로 비영리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 ‘희움’이 지난해 1월부터 판매 중인 팔찌다. 양요섭은 위안부 팔찌 착용에 앞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그리는 법을 소개해 개념 있는 아이돌, 즉 ‘개념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희움은 26일 공식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서버 폭주로 다운되었던 희움 온라인 쇼핑몰이 복구됐습니다. 현재 접속 및 주문이 가능하며 다만 평소보다 속도가 약간 느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희 희움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후 서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오는 8월 15일 출시될 광복절 신상품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의록 증발 논란] 끝내 못 찾으면…메가톤급 책임 공방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으로 촉발된 회의록 정국은 이른바 ‘사초(史草) 게이트’로 비화될 수밖에 없다. 회의록 실종의 시기·주체 등 책임소재를 둘러싼 여야의 ‘회의록 훼손’ 공방이 장기화 되는 것은 물론 ‘회의록 찾기’ 과정에 대한 정치적 논란도 가열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이명박 정부 폐기설’을 일축하며 참여정부 인사들에게로 칼끝을 겨눴다. 이 대통령 당선 직후 회의록 내용 유출을 우려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국가정보원에 회의록 폐기를 지시했다는 주장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이 ‘회담 기록을 재생산해 갖고 있었다’는 정황도 이를 뒷받침한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회의록 공개를 주장했던 당사자여서 폐기를 지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초를 불태운 행위’, ‘분서갱유’ 등 공세 수위를 높여온 새누리당은 회의록 실종의 사법적 책임을 가리기 위해 검찰 고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역사의 기록물을 ‘우주에서 바늘찾기’로 보관하는 것이 어디 있느냐”면서 “문서가 있다고 해도 못 찾는다면 그 부분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기록물 전달·보관에 대한 책임 규명까지 주장했다. 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대통령기록물의 국가기록원 이관을 총지휘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친노(친노무현) 진영은 뜻밖의 불똥을 맞게 됐다. 이들은 정치 공세를 피하기 위한 특검 주장 등 선제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진위가 논란을 빚자 지난달 21일 “정상회담 회의록은 물론 국가기록원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하자”고 제안한 당사자다.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정치를 그만둘 것”이라고 배수진도 쳤다. 친노 진영은 이명박 정부의 회의록 훼손 의혹에 무게를 싣고 있다. 친노 핵심인사인 홍영표 의원이 이날 이(e)지원 사본 무단 접속 의혹을 제기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회의록 관련 실체를 밝히기 위해 이지원 사본이 보관됐던 봉하마을까지 손대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그러나 여야 공방 속에 사실 확인은 뒤로 밀린 채 정치적 논란만 길어질 공산이 높다. 이 과정에서 친노 계열 분화는 야권 차기구도와 맞물려 불가피하게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미 문 의원의 회의록 공개 주장에 대해 “국민은 전임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여 공격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국정조사에 화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한편 이날 이지원 구동을 하지 못함에 따라 민주당이 열람기한 연장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22일 최종 결론을 낼 경우 ‘끝까지 시도해 보지도 않고 판도라의 상자를 덮어버렸다’는 의혹도 피할 수 없다. 국정원에 보관 중인 회의록 음원 파일 공개는 후속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음원 파일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했던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이날 “회의록 실종은 중대범죄이기 때문에 그 책임소재를 먼저 가리고 여야가 ‘NLL 수호 공동선언’으로 출구전략을 찾아야 한다. 그 문제(음원 파일 공개)는 추후 얘기”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회의록 증발 논란] 쫓기는 민주 “봉하 이지원 접속 흔적…국정원, 증발 미리 알았다”

    [회의록 증발 논란] 쫓기는 민주 “봉하 이지원 접속 흔적…국정원, 증발 미리 알았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보관하고 있어야 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 찾기가 일요일인 21일 밤늦게까지 계속됐지만 성과는 없었다. 여야는 참여정부의 청와대 업무관리 시스템 ‘이지원’(e-知園) 구동 여부를 놓고도 온종일 신경전을 벌였다. 복구·구동에만 최소 일주일이 걸리는 탓에 결국 이지원 구동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 시작 얼마 후 “재검색 시한을 연장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검색 상황이 만만치 않은 듯 새누리당 황진하·조명철, 민주당 전해철·박남춘 의원 등 4명의 여야 열람위원들은 수시로 회의를 열어 조율했다. 새누리당은 ‘재검색은 22일 오전까지’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여야 열람위원들과 4명의 전문가들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재검색을 시작해 존재 여부를 마지막으로 확인한 뒤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그 내용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대통령기록관 열람실에는 수시로 박스가 반입·반출됐다. 열람위원들이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 기록원이 이를 찾아서 제출하고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때로는 관계자들이 뭉텅이 출력 자료를 직접 들고 들어가기도 했다. 주로 민주당 측의 요구로 추가 검색된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색 범위도 늘렸다. 키워드는 당초 7개에서 19개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자문서는 암호까지 풀고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지원의 자료가 국가기록원이 팜스에 보관해 놓은 대통령기록물 파일이 아닌 별도 스토리지의 백업 대통령기록물 파일에 보관돼 검색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루종일 현장이 이렇게 은밀하고 긴박하게 돌아간 가운데 여의도에서는 각종 주장과 의혹이 제기됐다. 친노(친노무현)계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26일 노무현재단 사료팀이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인 기록을 제공받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했을 당시 지정서고에 보관돼 있던 봉하 이지원의 봉인이 해제돼 있었고 두 건의 시스템 접속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열람위원들도 국가기록원에 로그·열람 기록, 보안감사일지, 출입 기록, 외부파견기관 공무원 근무일지, 폐쇄회로(CC) TV 기록 등을 22일 오전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록원 측은 ‘시스템 구동 여부 확인’과 ‘항온·항습 점검’ 등을 위해 2010년과 2011년 접속했다고 해명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민주당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열람위원도 아닌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오히려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친노 인사들이 회의록 원본을 찾지 못한 다음에 이명박 정부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반박했다. 국정원이 회의록 원본의 ‘실종’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이 지난달 25일 국회 정보위에서 당시 국정원에서 생산한 것이 진본, 원본이라고 계속 주장했으며 ‘대통령기록관에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말했다”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국정원이 국가기록원에 회의록 문건이 없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국가기록원에 있는 각종 문건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른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삼성전자서비스 각각의 회사가 독립 운영…민주당 등의 위장 도급 주장 사실 아니다”

    “삼성전자서비스 각각의 회사가 독립 운영…민주당 등의 위장 도급 주장 사실 아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대표들이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한 위장 도급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최근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경영자 생존대책위원회 소속 50여명은 2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기 모인 각각의 회사가 서비스센터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바지사장’이란 말이나 불법 파견이란 주장도 모두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은수미 민주당 의원이 ‘바지사장’, ‘짝퉁을(乙)’이라며 우리를 모욕했다. 평생 일군 회사를 하루아침에 유령회사로 만들었으니 이보다 더한 치욕은 없다”고 밝혔다. 은 의원은 지난달 17일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엔지니어 채용에 직접 관여했고 ▲애프터서비스 비용이 삼성전자서비스에 입금되고 있으며 ▲협력업체 직원들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서비스가 위장 도급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책위는 불법 파견의 증거로 제시된 ‘원청의 신입사원 채용 대행’은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컨소시엄’을 잘못 이해한 것이며, ‘원청의 사원코드 부여’ 의혹도 수리요청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시스템 접속 아이디(ID)를 오해한 데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직원들이 삼성 마크가 달린 복장을 착용한 것 역시 고용부 지침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요즘은 피자나 치킨도 본사 대표번호로 주문받아 대리점으로 전달해 주는 세상”이라면서 “이런 식이면 대리점과 가맹점 식당은 모두 위장 도급이고 모두 불법 파견”이라고 반박했다. 또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별 기업 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우리 직원들이 삼성 직원으로 전환되면 108개 협력업체의 생존권은 어떻게 되냐”고 반문했다. 자신의 직원들이 노조를 구성한 것에 대해 대책위는 “노조 가입과 활동은 개인의 권리”라면서 “방해하거나 제재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협력사 측의 의견을 전달하고 자사 소속 엔지니어의 처우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회의록 유무 22일 발표… 후폭풍 예고

    회의록 유무 22일 발표… 후폭풍 예고

    여야는 21일 경기도 성남의 국가기록원 내 대통령기록관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흘째 재검색을 벌였지만 회의록 발견에 실패했다. 여야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마지막으로 재검색을 실시한 뒤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회에 최종 결과를 보고한다. 이날 여야는 새롭게 합의한 방식으로 재검색을 진행했다. 제목과 본문을 모두 검색하는 방법을 동원했다. 복원·구동에 최소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참여정부의 기록물 관리시스템 ‘이(e)지원’ 구동 여부 등을 놓고 여야는 첨예하게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시스템 구동상의 이유 등을 들어 재검색 기간 연장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당초 합의대로 22일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에 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록이 없는 것으로 판명 나면 ‘회의록 증발’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정국은 급속히 경색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양측은 검찰수사 또는 특검 등을 거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지난 3월 노무현재단 사료팀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했을 때 2008년 봉인된 이지원 시스템이 해제돼 있었고, 접속 흔적(로그 기록)이 발견됐다”고 주장, 논란에 새로운 불을 지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FBI·해군 ‘갤럭시 S4’ 사용할 듯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해군이 업무용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FBI와 해군에 자사의 스마트 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미국 국방부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미 국방부는 당시 보안 소프트웨어인 ‘녹스’(KNOX)를 탑재한 갤럭시S4 등 삼성전자 제품을 국방부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소식통은 FBI와 해군에 공급될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에 녹스가 전부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는 삼성전자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정부 기관에 자사 스마트 기기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고객 실수 파밍 피해, 은행 30% 책임” 첫 판결

    의정부지법 민사4단독 임수연 판사는 19일 자신의 계좌 보안정보 등을 유출해 파밍 사기를 당한 정모(48)씨가 한 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피고는 원고 청구액의 30%인 538만 2000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금융회사나 전자금융업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획득한 공인 인증서 등 접근 매체의 이용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위조의 개념을 폭넓게 해석해 고객의 잘못으로 유출돼 재발급된 공인 인증서도 위조 범위에 포함해 금융기관에도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첫 판결이다. 정씨는 지난해 9월 보안승급과 유사은행 사이트 주소가 적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사이트에 접속, 안내에 따라 인증서와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을 입력했다. 곧 정씨 돈 2000여만원이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컴퓨터가 창작 도와드립니다”

    “컴퓨터가 창작 도와드립니다”

    ‘당신이 쓰려는 이야기는 영화 ‘아바타’와는 87% 정도 비슷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는 80% 정도 비슷합니다.’ 컴퓨터가 작가에게 이런 말을 해 준다면 어떨까. 독창적인 이야기를 원하는 작가라면 완전히 뜯어 고칠 테고, 대중성을 노리는 작가라면 어느 정도 만족하지 않을까.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스토리텔링 지원 소프트웨어 ‘스토리 헬퍼’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엔씨소프트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의 이인화(본명 류철균) 교수팀과 ‘리니지’를 만든 게임 회사 엔씨소프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3년간 개발해 무상 배포한 ‘스토리 헬퍼’는 소설과 영화, 게임 등의 이야기 만들기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스토리 헬퍼’는 크게 아이디에이션(구상)과 트리트먼트(이야기의 얼개를 포함한 간략한 초고), 파이널 스크립트(최종고)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작가가 웹사이트(www.storyhelper.co.kr)에 접속해 이야기의 장르와 주인공의 연령대, 성별, 신체능력, 관심사 등 29가지 질문에 답하면 프로그램은 작가의 구상과 가장 유사한 30가지의 이야기를 도출한다. 작가는 그중 하나를 선택해 세부 내용을 바꾸거나 새로운 내용을 채워 넣는 식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작성한다. 트리트먼트 단계에서도 비슷하다. 주인공의 수와 성향, 라이벌과 적대자의 유무 등 21가지 질문에 답하면 ‘스토리 헬퍼’는 이와 유사한 이야기의 목록을 제시한다. 작가는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주인공과 장소, 시간, 행위 등을 바꾸는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간다. ‘스토리 헬퍼’는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에서 분석, 추출한 205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 모티프와 전 세계 영화 1406편에서 추출한 11만 6796개 요소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영화를 3막 8장을 가진 구조로 나누고 각 장면에 키워드를 달아 작가의 구상과 비슷한 이야기를 분석하는 식이다. 지난해 출간한 자신의 소설 ‘지옥 설계도’에도 ‘스토리 헬퍼’를 사용했다고 밝힌 이인화 교수는 “작품 구상에 들어가는 노력은 전체의 5% 정도밖에 안 되지만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순수 문학과 장르 문학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와 유사한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SK카드, 하나대투증권 등 계열사에서 스마트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엔 월렛 전자지갑’은 송금, 모바일 결제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선불 충전형 전자지갑이다.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할 수 있다.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편의점 등 일반 매장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글로벌 금융을 지향하는 특성에 맞춰 ‘외환스마트환율’과 ‘외환글로벌뱅킹’ 앱을 내놨다. 42개국 외국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바로 조회할 수 있는 ‘외환스마트환율’은 1년간의 환율 추이, 환전 금액 계산기, 환율 우대 쿠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외환글로벌뱅킹’은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다. 국내 최초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리랑카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네팔어, 필리핀어, 방글라데시어 등 11개 외국어를 지원한다. 하나SK카드의 ‘겟모어’(get more) 앱은 무료로 실시간 카드 이용 내역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문자메시지로 받는 카드 이용 내역 알림 서비스가 유료였다. 하나대투증권의 주식 거래 앱 ‘스마트하나HT’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 속도를 제공한다. 초기 접속 시 걸리는 로딩 시간이 2~3초에 불과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용인 모텔살인사건’ 피의자, 휴대폰에 ‘도살 처리’ 문서를…

    ‘용인 모텔살인사건’ 피의자, 휴대폰에 ‘도살 처리’ 문서를…

    용인 모텔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동물 도살처리과정을 담은 문서를 저장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그가 사용한 노트북 등에는 ‘해부’와 관련된 인터넷 검색 기록은 없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심군과 관련된 디지털기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심군의 자택에서 데스크톱 컴퓨터 3대와 노트북 컴퓨터 2대, 모텔객실 내 컴퓨터 1대 등 6대와 심씨 스마트폰 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해 왔다. 노트북에는 2011년 7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접속기록 5천여건 가운데 ‘해부’나 ‘시체’ 등에 대한 검색기록은 없었다. 해당 디지털기기에는 사진과 동영상 등이 2만8000건 가량 있었지만 음악과 관련된 일상적인 내용들이었고 음란사진 177건외에 호러물과 관련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심군은 올해 초 자신의 미니홈피에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퍼온 시신해부 영상을 링크해 놨다. 객실에 머물렀던 시간 모텔 내 PC에서도 별다른 흔적은 포착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가축외 동물 도살처리과정’ 문서를 저장해 놓고 있었다. 나머지 사진과 동영상 등 6만5000여건은 일상적인 내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자료에서는 심군이 호러 영화를 즐겨봤다거나 해부에 대한 검색을 즐겨했다는 근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범행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거나 병적으로 ‘해부’에 집착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강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9일 심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생활건강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생활건강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영업을 지배한다.’ LG생활건강은 올 들어 ‘스마트 스테이션’을 만들었다. 영업사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역을 선택,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창조적인 사무공간이다. 스마트 스테이션에는 고정된 좌석이 없다. 영업사원들은 자신의 일정과 동선에 따라 가까운 곳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현재 서울 5곳과 수원,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8곳에 마련됐다.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스마트 스테이션을 이용하는 직원은 개인 사물함을 이용할 수 있다. 업무용 통화를 위한 전화부스도 있다. 무선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어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고 전자팩스 시스템을 통해 노트북에서 팩스를 보내고 받을 수 있어 편리한 영업환경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유연근무제(플렉서블 타임), 정시 출퇴근, 전사휴무제도 등을 정착시키면서 일에 집중할수록 여가 시간이 늘어난다는 경험을 얻었다”면서 “고정관념과 관행에서 탈피할 때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회사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며 ‘시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시간 경영을 바탕으로 LG생활건강은 영업이익이 2005년 1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증가했다. ‘똑똑하게 일하는 장소’라는 뜻의 스마트 스테이션 역시 회사 경쟁력을 높이려는 연장선상에서 영업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자 구축한 것이다. 업무 시간의 90%를 현장 활동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사업은 자동차 산업에서 창조경제를 실증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다. 전기자동차는 전통적인 기계산업인 자동차에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이 융합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에 장착되고 있는 전자제어기(ECU)는 모듈마다 엔진 제어기, 보디 제어기, 계기판 제어기 등이 각각 따로 설치돼 있지만 전기차는 주 제어기 하나와 여러 개의 종속 제어기로 구성된다. 석유 같은 화석연료는 과도한 엔진 제어 부담 때문에 주종 관계의 제어 구성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엔진 제어 부담이 적다. 컴퓨터(PC) 제어 등에 쓰이는 주종 제어 방식을 도입하면 비싼 전자 제어기의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 전기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는 PC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내연기관의 폐쇄형 프로그래밍에서 개방형 전기차 프로그래밍으로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중소·벤처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의 경우 온라인 접속 개념을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다. 전기차가 충전기에 접속되는 순간부터 충전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정비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진단이 가능하고 인터넷 차계부도 쓸 수 있다. 르노삼성은 오는 10월부터 부산 공장에서 ‘SM3 ZE’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 투자를 최소화하고 대량 생산 체제를 신속하게 갖출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헌절 ‘롤 점검’ 이유 알고보니…

    제헌절 ‘롤 점검’ 이유 알고보니…

    인기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젠드’(롤)가 17일 또 다시 점검에 돌입했다. 롤을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제헌절인 17일 오전 6시부터 서비스 점검 및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오전 10시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점검을 진행 중이며 약속한 시간 내에 조속히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점검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접어들면서 이용자들이 대폭 늘어나 접속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될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각시간대에 점검을 한다는 주장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과 5시 55분쯤 각각 랭크 큐와 로그인 큐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롤은 매번 게임의 점검 상황이 주요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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