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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부동산에서도 공구 빌리세요”

    생활 속에서 공구를 사용할 일은 적지 않다. 물건을 만들고 고치는 일부터 작게는 못 하나 박는 일까지 공구가 있으면 편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쓰다 보니 돈을 지불하고 공구를 구입하는 건 꺼려진다. 가정용 전기드릴도 적게는 5만원부터 수십만원까지 돈이 들어간다. 서울 강북구가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공구대여소를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현재 13개 동 주민센터 및 문화정보도서관 4곳(강북, 솔샘, 청소년, 송중)에서 운영 중인 공구대여소를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장소인 부동산중개사무소 5곳(삼성, 태양, 윤씨네, 황금, 두산위브)을 선정해 추가 개설했다. 이로써 공구대여소는 기존 17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다. 대여품목은 전동드릴, 사다리, 망치, 톱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16종의 공구이다.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대여대장에 인적사항을 작성한 후 빌릴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성장해서 더이상 찾지 않는 아동전집이나 장난감 등 아이용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유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인 아이베이비(www.i-baby.co.kr)와 픽셀(www.picksell.co.kr)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공유기업이 직접 방문 수거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구대여소를 부동산중개사무소까지 확대함으로써 강북구로 이사 오는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강북구 공유사업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 “공구대여소뿐만 아니라 아이용품 공유, 한복, 양산·우산 대여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 대통령 우표첩 인기 폭주…83억 매출기록

    문 대통령 우표첩 인기 폭주…83억 매출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첩에 대한 추가 신청이 폭주함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24만 9000부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우정사업본부는 25∼28일 예약 접수를 받은 추가 발행량을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행량인 3만 2000부의 약 8배에 달한다. 한정판 ‘이니굿즈’로 인기를 끈 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은 사전 판매 인기에 힘입어 지난 16일 한 차례 1만 2000부 추가 발행 결정이 내려졌지만, 17일 발행일 추가발행분까지 3만 2000부가 전량 판매됐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우표 발행으로 우본은 총 83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발행일 우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전국 총괄 우체국은 북새통을 이뤘고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역시 구매자가 몰려 접속 지연을 겪었다. ‘완판’(완전판매) 뒤에도 우표첩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하자 우정본부는 지난 22일 2차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예약 접수한 수량 모두를 제작하되 ‘사재기’를 방지코자 구매 수량은 1인 1부로 제한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차 추가 발행 역시 최초다. 우정본부는 원래 2차 추가발행분을 9월 중순까지 모두 제작할 방침이었지만, 25만 부에 육박한 물량이 접수되자 제작완료 시점을 10월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역대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 가운데 가장 많이 발행된 우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취임 때로 총 1800만장이 발행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700만장이 발행돼 643만 5000장이 팔려 91.9%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7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504만장이 발행돼 472만 7000장이 팔렸다. 93.7% 판매율이다.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기념우표 발행 규모가 218만장으로 줄어 모두 완판됐다. 당시 발행 이틀 만에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조대 사설경마도박 총괄사장 등 일당 18명 검거

    4조대 사설경마도박 총괄사장 등 일당 18명 검거

    인터넷 암시장인 ‘다크넷’을 악용한 불법 경마 도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흘간 최대 3400억원의 사설마권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지방경찰청은 사설경마 도박 프로그램을 개발해 불법 온라인 경마도박장을 운영한 총괄사장 A(49)씨 등 7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정산관리자 B(45)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 3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지역본부 격인 6개 부본사와 120여개 총판을 통해 사설 경마 프로그램인 ‘KKO’와 ‘VIP’ 등을 운영, 경마가 이뤄지는 금·토·일요일 사흘 동안 경찰 추산 1000억원가량의 사설 마권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약 18개월 동안 전국에 유통한 사설 마권 규모는 4조 8000억원으로 추산되고, 돈이 많이 몰렸을 때는 주말 사흘간 3400억원이나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 운영진은 총판으로부터 프로그램 사용료 명목으로 매주 100만원씩을 받았고, 총판들은 각자 모집한 도박행위자들이 배팅해서 잃는 돈을 수익으로 삼았다. 이들은 누구나 접속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 대신 다크넷을 활용한 도박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다크넷은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여러 차례 바꾸고 통신 내용을 암호화하는 특수 프로그램으로 접속하기 때문에 IP 추적이 어렵다. 이번에 적발된 프로그램도 총판이 각 도박행위자에게 제공하는 보안인증번호로만 접속이 가능, 실명 가입 없이 총책의 관리 아래에서 도박할 수 있었다. 도박 자금이나 적중금도 계좌 거래 없이 총책과 행위자가 직접 만나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해 경찰의 단속을 피했다. 경찰은 한국마사회와 함께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마 도박프로그램을 발견해 A씨 일당의 사무실로 사용되던 인천과 수원의 오피스텔을 적발했다. 경찰은 현금과 수표 2억 1800만원, 서버 등으로 사용된 컴퓨터 18대, 대포폰 70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크넷을 이용한 경마 도박프로그램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주말 경주가 끝나면 모든 근거가 삭제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화문에서 돌팔매 맞을 것들”…코레일 ‘추석표 먹통’ 비난 폭주

    “광화문에서 돌팔매 맞을 것들”…코레일 ‘추석표 먹통’ 비난 폭주

    코레일이 29일 오전 6시를 시작으로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시작한 가운데 올해도 전산 오류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폭주하고 있다.코레일은 이날부터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3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6시 경부선 등에 대한 전산 예매가 시작된 직후부터 해마다 반복된 전산 오류가 또 일어나면서 이른 새벽부터 추석표 예매 경쟁이 뛰어든 많은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코레일은 동시 접속 폭증에 따른 전산 오류 발생을 막기 위해 접속 순서에 따라 ‘예약접속 대기’ 순번을 정해 순차적으로 표를 예매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약접속 대기 상태에서 ‘중복 접속 창’ 확인 안내 문구가 뜬 뒤 다시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유모(35)씨는 “부산에 가는 표를 예매하려고 아침 5시 30분부터 마우스를 쥐고 대기했는데 5번이나 이유도 없이 튕겼다”라면서 “최초 접속 당시 대기 인원이 6000명 정도 있었고, 대기인원 200명 정도에서 튕겨 다시 접속하니 이미 대기 인원은 1만 9000명대로 늘어나 있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시민들은 저마다 억울한 상황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한 시민은 유씨와 비슷한 상황을 전하며 “코레일, 광화문에서 돌팔매 맞을 XX들”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오전 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는 전날 밤부터 몰려든 수백명의 예매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예매 대상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승차권은 인터넷에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30일 오후 4시부터 9월 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30일 오후 4시부터 평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지만, 잔여석을 판매하는 30일 오후 4시부터는 예매가 가능하다. 장거리 이용고객의 승차권 구매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코레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누리꾼들 불만 폭주

    코레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누리꾼들 불만 폭주

    코레일이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29∼30일 이틀간 예매한다.29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3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29일 오전 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는 전날 밤부터 몰려든 수백명의 예매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예매 대상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승차권은 인터넷에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30일 오후 4시부터 9월 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30일 오후 4시부터 평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지만, 잔여석을 판매하는 30일 오후 4시부터는 예매가 가능하다. 장거리 이용고객의 승차권 구매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코레일 예매 시스템에 대한 성토가 줄을 잇고 있다. “기차표 예매하려고 밤샜는데 튕겨 버렸다”, “다중 접속이 아닌데 다중 접속이라고 내쫓는 짓을 대체 몇번이나 반복하는 건지” 등의 불만이 줄을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시 최대 6회까지 지원… 내 정보 확인은 ‘어디가’에서

    수시 최대 6회까지 지원… 내 정보 확인은 ‘어디가’에서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1~15일 대학별로 3일 이상 한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69곳, 인터넷 접수만 시행하는 대학은 126곳, 창구 접수만 시행하는 대학은 4곳이다. 원서 접수 후 원서 접수 취소는 불가하다. 전형 유형과 학과에 따라 원서 접수 기간 및 대학별 고사 등 일정을 서로 다르게 하는 대학도 있어 각 대학 원서 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꼼꼼히 살려야 한다.수험생은 수시모집에서 최대 6회까지 원서를 낼 수 있다. 이를 초과해 지원한 전형은 인정되지 않는다. 대학별 입학전형이 종료된 후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은 예외다.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으로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수험생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대한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이페이지→나의 지원정보’에서 수험생 본인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 조회는 물론 대학입학 지원 방법 위반 여부 조회도 가능하다.원서 접수 후 전형 기간은 12월 13일까지로,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합격자는 12월 15일까지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8∼21일이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대한 이중 등록을 금지하고 있다. 수시 합격자는 합격한 대학 가운데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한다. 9월 1∼8일을 ‘특별상담주간’으로 정했다. 자체 개발한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무료 전화상담을 한다. 대교협 대입 상담 프로그램에는 전년도 수시를 기준으로 전국 협력 고교에서 취합된 130만건의 합격·불합격 사례가 수록돼 있다. 356명의 대입 상담 교사단과 전문위원이 진로진학상담, 대학입학전형, 대학별 고사, 개인별 맞춤형 대입 유형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 상담은 전국 공통 1600-1615번으로 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In&Out] 가계통신비 인하 해법/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In&Out] 가계통신비 인하 해법/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정부가 기존 20%였던 통신 3사의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상향하는 통신비 인하안을 실행하기로 하고 행정처분 문서를 통신 3사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용자와 이통사 모두가 불만이다. 특히 이통사들은 연간 1조원의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며 주주들로부터 배임 소송을 당할 우려도 있다며 정부에 대해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통사들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요금 인하 압박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사실 민간기업 간의 경쟁 체제가 도입된 통신사업에서 정부가 요금 인하를 압박하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통신사들도 보조금 지급을 줄이는 등 과점적 이익을 향유하면서 그간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돼 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압박에 의한 마지못한 요금 인하의 악순환이 계속돼야 할까. 필자는 지속적으로 데이터 제공 비용을 하락시켜 주는 기술발전 추세와 정부의 합리적인 규제권한 활용이 잘 조화된다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당초 공약했던 기본료 폐지 수준의 통신비 인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 첫째는 주무 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신비 인하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임해야 한다. 이번 통신비 인하 방안은 국정기획자문위 주도로 입안됐고, 정부 주무 부서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급하게 인하 방안이 마련되다 보니 통신사와의 사전 조율이 부족했고 법률 검토 등에서도 다소 미흡했던 점이 드러났다. 애초에 국정기획자문위는 통신비 인하를 위한 대강의 정책 방향과 범위 등만 정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 방안은 주무 부서에 위임했더라면 갈등과 혼란을 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과기정통부는 직접적인 요금 인하 권한은 없지만 접속료 산정, 주파수 할당 등과 같이 통신사를 압박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가지고 있다. 향후 요금 인하는 국정기획자문위에서 만든 정책을 그대로 실행하기보다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재량권을 주어 좀더 현실성 있게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이통사에도 일정 부분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정부의 정책 수용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도입될 5G는 현재의 4G LTE에 비해 속도는 20배, 용량은 100배에 달하고 전체적인 주파수 효율성도 3배 이상 높게 설계되고 있는 통신망이다. 즉 LTE보다 저렴하게 다량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5G 통신망의 효율성을 잘 활용하는 한편 주파수 할당 및 망 구축 시 이통사들이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되 절감되는 만큼을 요금 인하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파수 대금이 천문학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경매제 대신 대가를 일정 수준으로 미리 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부담을 덜어 주고, 트래픽이 적은 외곽 지역은 공동망 구축을 의무화해 투자비를 절감토록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신시장의 경쟁 원리를 작동시켜 정부 개입 없이도 사업자 간의 경쟁을 통해 끊임없는 요금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우선 요금인가제를 폐지해 사업자 간 치열한 요금경쟁을 유도하고, 알뜰폰 사업자들이 시장에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매 이용가 인하, 전파사용료 감면 등 육성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한편으로 본격적인 경쟁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4이동통신사업자의 시장 진입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실질적인 경쟁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해외 사업자의 시장진입 허용을 포함한 경쟁 체제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 ‘문재인 우표’ 역대 최초 추가 발행…정청래 “달님 사랑은 계속”

    ‘문재인 우표’ 역대 최초 추가 발행…정청래 “달님 사랑은 계속”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을 위한 우표첩 2차 발행과 관련해 “대한민국 새 시대 새 문화현상”이라고 말했다.25일 ‘문재인 우표첩’ 2차 발행 예약 접수가 시작됐다.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추가 발행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표첩을 구매하려는 이용자 폭주로 오전부터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담은 한 기사를 링크한 뒤 “오늘의 실검(실시간검색어)은 우체국!”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그는 “My president! 달님 사랑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대한민국 새 시대 새 문화현상. 문재인 현상의 실현자들,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이번 우표첩 온라인 구매는 28일 자정까지 예약 가능하다. 추가 물량은 예약 접수한 수량만큼 제작되며, 사재기를 우려해 ‘1인 1부’로 판매를 제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우표첩’ 2차 추가 발행…인기 여전해 우체국 홈페이지 ‘마비’

    ‘문재인 우표첩’ 2차 추가 발행…인기 여전해 우체국 홈페이지 ‘마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는 우표첩 2차 추가 발행에 나섰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다. 25일부터 첫 예약 접수가 시작됐다. 그런데 이용자 폭주로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앞서 우정사업본부는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기념 우표첩 2만부를 발행했다. 전량 판매 직후 구매를 원하는 문의가 폭주해 1만 2000부를 추가로 제작했지만, 추가 제작분도 완전 매진됐다. 이후 추가 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아 우정사업본부는 두 번째로 문재인 우표첩을 추가로 만들게 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는 우표첩 예약 판매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이용자들이 몰려 현재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인기를 반영하듯 주요 포털 사이트에도 ‘우체국’, 또는 ‘문재인 우표첩’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이번 추가 물량은 예약 접수한 수량만큼 제작된다. 단 사재기를 우려해 ‘1인 1부’로 판매를 제한했다. 요금은 2만 3000원이다. 이 우표첩은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취임식날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를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어느새 가을, 축제로 물들다

    어느새 가을, 축제로 물들다

    9월은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때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가을을 여는 축제를 마련하는 때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 9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각 지역의 덜 알려진 작은 축제들을 돌아보는 여정이 주제다.>>파주북소리 국내 최대 복합 지식 문화행사… 책과 지식의 향연 ‘파주북소리’가 오는 9월 15~17일 경기 파주의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의 복합 지식 문화 행사로 꼽히는 축제다. 올해 ‘파주북소리’는 인문 스테이지, 문화 예술 스테이지, 책방 거리 스테이지 등 3개 섹션으로 꾸민다. 심야에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지혜의 숲 심야 책방-읽어 밤’을 비롯해 ‘접속’ ‘건축학개론’ 등의 영화음악(OST)을 재즈로 만나는 ‘재즈 미츠 시네마’(Jazz Meets Cinema), 정호승, 이병률, 은희경 등의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 마주 앉다’, 출판도시 입주사들이 주도하는 ‘오픈 하우스-지식 난장’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주 무대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다. 아름답고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2004년 김수근건축문화상을 수상한 건물이다. 건물 한쪽에는 전북 정읍의 살림집을 옮겨 온 ‘김동수 가옥 별채’가 있다. 피노키오뮤지엄,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등 출판도시의 개성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판도시문화재단 (031)955-0050.>>평창백일홍축제 100만 송이 붉은 꽃바다… 바람개비와 노닐다 해마다 9월이면 강원 평창에 희고 붉은 꽃이 만발한다. 소설 못지않게 유명한 봉평의 흰 메밀꽃이 질 무렵 붉은 꽃바다가 사람들을 초대한다. 평창강 둔치 약 3만㎡에 가득 핀 백일홍을 즐기는 평창백일홍축제가 9월 23일~10월 8일 열린다. 끝없이 펼쳐지는 100만 송이 백일홍 꽃밭에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붉은 꽃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하트 벤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백일홍 화관과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꽃밭 사이로 크고 작은 바람개비가 늘어선 ‘바람의 언덕’은 또 다른 기념 촬영 명소다. 우산 수백 개가 터널을 이루는 ‘우산 거리’는 따가운 햇살을 가려 주고, 색다른 운치를 더한다. 축제 기간 강원도 내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강원예술제, 흥겨운 음악이 함께하는 직장인밴드경연대회 등도 펼쳐진다. 평창올림픽시장,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월정사 천년의 숲길, 무이예술관 등도 가볼 만하다. 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 (033)333-6033.>>영동난계국악축제 박연 흔적 따라 온 가족이 신명 나는 국악 한마당 9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충북 영동의 영동천 일대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열린다. 난계 박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행사가 이제 국악 연주자와 학계, 일반인이 어울리는 대표적인 국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는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국악 공연과 다양한 퓨전 국악 연주, 조선시대 어가 행렬과 종묘제례악 시연이 이어진다.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 체험 등 일반인이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축제를 즐기며 박연의 흔적을 더듬어 보자. 심천면 고당리에 박연의 생가가 복원돼 있다. 난계국악박물관도 꼭 들러야 할 곳이다. 가야금과 해금, 비파 등의 현악기, 대금과 나발 등 관악기, 징과 북, 편경 등 타악기가 종류별로 전시돼 있다. 영동난계국악축제 기간에 영동천 일원에서는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열린다. 함께 둘러보는 게 좋겠다. 박연이 자주 찾아 피리를 불었다는 옥계폭포, 초가을 정취가 그윽한 강선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일품인 송호국민관광지 등 명소도 들러 보자.>>홍성역사인물축제 역사에 새겨진 6인의 홍성 출신 영웅을 만나다 9월 22~24일 충남 홍성 홍주읍성에서 열리는 역사인물축제는 홍성이 배출한 역사 인물 6인을 배우고 알아가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다. 최영 장군과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사, 현대미술가 이응노 화백,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 등이 주인공이다. 축제는 이들의 삶을 경험하는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을 비롯해 ‘역사 인물 보드게임’ ‘홍주읍성 소원 걸기’ ‘역사 인물 아트 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밤이면 역사 인물을 주제로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홍주성역사관도 둘러볼 만하다. 축제장에서 20분 거리에 김좌진장군생가지와 백야기념관이 있고, 홍북읍 노은리에는 최영 장군 사당과 성삼문선생유허비가 자리해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 다음날은 ‘홍주성 천년 여행길’을 걷는 것도 좋겠다. 홍성역에서 출발해 홍주의사총, 홍주향교, 홍주성을 거쳐 홍성전통시장까지 홍성의 1000년 역사를 아우르는 걷기 코스다.>>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붉은 꽃 융단 즈려 밟고 달빛축제 오소서 9월 중순을 전후해 전남 영광의 불갑사 일대는 선홍빛으로 물든다. 꽃무릇 때문이다. 그 붉은 꽃바다에 풍덩 빠지는 기회가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에 있다.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에서 열리는 축제로, 꽃무릇을 포함해 진노랑상사화와 분홍상사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축제는 9월 15~24일 불갑사 관광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다. ‘참사랑 소원燈(등) 달기’ ‘상사화 야간 퍼레이드’가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이다. 야간 퍼레이드 동안 인도 공주와 경운 스님의 설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꽃무릇 사이를 지난다. 이 밖에 ‘상사화 꽃길 걷기’ ‘상사화 결혼식’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악인 송소희와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펼치는 공연 ‘어느 멋진 날에’도 기대를 모은다. 비슷한 시기인 9월 14~17일 두우리 갯벌에서는 영광천일염·갯벌축제가 열린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백수해안도로에서 낙조를 감상하거나, 법성포에서 푸짐한 굴비 정식을 맛봐도 좋다.>>함양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 꽃무릇 즐기며 산삼 한 뿌리 꿀꺽 경남 함양에선 ‘100세 청춘 실현’을 내건 함양산삼축제와 신명 나는 물레방아골축제가 열린다.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에서 나는 산삼을 맛보고 즐기는 건강 축제다. 저렴한 산삼부터 고가의 산삼까지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맛볼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황금산삼을 찾아라’와 산삼 캐기 체험이다. 산양삼 떡 만들기, 산삼 꿀단지 담기 등 산양삼을 활용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함양산삼축제가 건강 축제라면, 물레방아골축제는 문화 예술 축제다. 역사가 56년에 이른다. 각종 예술 경연과 주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주무대인 상림공원(천연기념물 154호)에서는 꽃무릇이 절정을 이룬다. 함양은 양반 문화가 오롯이 남은 곳이다. 정자들이 수두룩한 화림동 계곡을 비롯해 조선 성리학의 거두 정여창의 위패를 모신 남계서원, 정여창이 태어난 함양일두고택(국가민속문화재 186호), 풍천노씨대종가(경남문화재자료 343호), 함양오담고택(경남유형문화재 407호) 등 가볼 만한 고택이 여럿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한국관광공사 제공
  • ‘여기어때’ 회원 91만명 해킹 일당 1심서 징역 1년

    숙박업소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여기어때’ 회원 91만여명의 정보를 해킹해 돈을 받고 넘긴 일당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남모(26)씨와 남씨에게 해킹을 제안한 조모(32)씨, 박모(34)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남씨에게는 700만원을, 조씨에게는 3300만원의 추징금도 내렸다. 남씨는 지난 3월 조씨와 박씨의 제안을 받아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기어때’ 사이트에 접속해 이 앱을 사용해 모텔 등 숙박업소를 예약한 고객 91만 708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모텔 등 숙박업소 예약시간과 장소, 결제금액 등의 예약정보 323만 9229건이 기록돼 있던 고객정보 파일을 해킹했다. 박 판사는 “타인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취득한 정보를 누설하거나 교사한 이 사건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고, 취득하거나 누설한 개인정보의 양이 방대하다”면서 “해킹을 당한 사이트 운영자는 신뢰도 하락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을 것이고, 고객들의 불안감과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단독] ‘여기어때’ 회원 91만명 해킹 공모 일당, 1심서 징역 1년 실형

    숙박업소 예약 어플리케이션인 ‘여기어때’ 회원 91만여명의 정보를 해킹해 돈을 받고 넘긴 일당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는 23일 중국 동포 남모(26)씨와 남씨에게 해킹을 제안한 조모(32)씨와 박모(34)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남씨에게는 700만원을, 조씨에게는 3300만원의 추징금도 내려졌다. 남씨는 지난 3월 조씨와 박씨의 제안을 받아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기어때’ 사이트에 접속해 이 앱을 사용해 모텔 등 숙박업소를 예약한 고객 91만 708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모텔 등 숙박업소 예약시간과 장소, 결제금액 등의 예약정보 323만 9229건이 기록돼 있던 고객정보 파일을 해킹했다. 남씨에게 해킹을 제안한 조씨는 앞서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박씨에게 “이 사이트를 해킹한 뒤 고객정보를 빼내주면 1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지난 6월 검거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업체를 인수해 운영하던 A씨와 B씨가 숙박업소 앱 회사를 해킹한 뒤 협박해 돈을 벌기로 하고 업체를 물색하던 중 ‘여기어때’를 타깃으로 삼았고, B씨가 박씨에게 해커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A와 B씨가 박씨에게, 이어 박씨가 조씨에게 의뢰한 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해킹그룹의 일원인 남씨가 실제 해킹을 한 것이다. 해킹한 고객파일을 제공한 해커 남씨는 박씨에게 1000만원을 받았고, 이후 박씨는 조씨에게 3000만원을 송금받았다. 박 판사는 “타인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취득한 정보를 누설하거나 교사한 이 사건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고, 취득하거나 누설한 개인정보의 양이 방대하다”면서 “해킹은 당한 사이트 운영자는 신뢰도 하락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을 것이고, 고객들의 불안감과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판사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어때’ 사이트를 이용했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들은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 주식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지난 6월 2일 313명이 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6일 930명이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참가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케임브리지大, 中 압력에 굴복 않는다

    케임브리지大, 中 압력에 굴복 않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논문에 대한 중국 내에서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던 방침을 번복했다고 BBC 중문망 등이 22일 보도했다. 앞서 케임브리지 대학은 지난 18일 “중국 신문출판총서 요청에 따라 1989년 6·4 톈안문 민주화운동, 문화대혁명, 티베트, 위구르 등을 다룬 민감한 논문을 중국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며 ‘차이나 쿼터리’(중국계간)에 게재된 315편의 논문에 대한 중국 내 접근을 차단했었다.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가 1960년부터 계간으로 출간한 차이나 쿼터리는 근현대 중국과 중화권의 인류학·문학·예술·경제·지리·역사·정치사회 등을 다루는 정통 학술지다. 연간 500여편의 논문을 기고받아 전문 편집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5편 정도를 게재해 왔다.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는 1534년에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출판사다. 중국 정부는 케임브리지 대학이 삭제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차이나 쿼터리 사이트 접속을 전면 차단하고 중국에서의 출판 사업도 금지할 것이라고 위협해 왔다. ●각국 학자들의 삭제 복구 탄원 쇄도 차단 조치가 취해지자 케임브리지 대학이 중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각국 학자들로부터 삭제된 논문을 다시 복구시킬 것을 촉구하는 탄원도 줄을 이었다. 차이나 쿼터리의 팀 프링글 편집장은 대학 측의 결정 번복을 환영하면서 “어떤 출판물이든 누구나 똑같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학문 연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 요구를 수용하기로 한 결정은 대학 출판부가 학문적 자유와 중국 시장의 유혹 사이에서 얼마나 갈등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학문적 자유가 상업적 이익보다 우선해야 함을 이번 번복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中 정부, 대학에 더 큰 보복 할 수도” 케임브리지 대학은 번복 결정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중국의 인터넷 시장이 너무나 중요해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중국의 법을 존중하고, 중국의 방식에 적응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의 논문 삭제 요구는 사상 및 언론 통제를 강화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뜻이 학술 분야로 확대된 상징적인 사건”이라면서 “논문 내용과 상관없이 제목만 보고 무더기로 ‘블랙 리스트’를 건넨 신문출판총서의 행태를 보면 중국 당국이 얼마나 다급한지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서초구 “퇴근 후 SNS 업무지시 No!”

    서초구 “퇴근 후 SNS 업무지시 No!”

    “퇴근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업무 지시가 사라졌습니다. 휴식은 물론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온전히 보장됩니다. 당연히 업무 효율도 높아졌습니다.”서울 서초구가 최근 단행한 ‘퇴근 후 SNS 업무지시 금지’가 구 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근로자의 퇴근 후 접속 차단권을 인정하는 법안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서초구가 일·가정 양립 근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서초구는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단톡 야근’, ‘카톡 피로감’, ‘24시간 메신저 감옥’ 등 SNS 폐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고 21일 설명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구 국·과장, 동장 등 56명은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무분별한 SNS 사용을 줄이기 위한 ‘청렴실천결의 선언식’을 가졌다. 선언문에는 평일 오후 7시 이후 및 주말·공휴일 업무용 SNS 자제뿐 아니라 저녁 회식과 음주 강요 금지, 휴일 출근 지시 금지 등도 포함됐다. 청렴과 관련해서는 지연·학연 배제, 공개적 비난 및 언어폭력 금지, 법과 원칙 준수 등이 담겼다. 프랑스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근로자의 접속 차단권(Right To Disconnect)을 인정한 법안을 시행했다. 퇴근 후 업무 관련 문자나 이메일과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명시했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업무 종료 30분 후부터 사내 이메일 기능을 아예 차단한다. 구 관계자는 “평일 오후 늦은 시각이나 주말에도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업무 지사와 보고가 빈번히 이뤄져 사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구청장과 간부급 국·과장, 동장들이 앞장서서 조직문화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직원들의 근로 휴식권을 보장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여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영장에 갇힌 60대 여성, 페북 덕에 목숨 건져

    수영장에 갇힌 60대 여성, 페북 덕에 목숨 건져

    미국의 한 60대 여성이 페이스북 덕에 목숨을 건진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뉴햄프셔 주의 작은 마을인 에핑에 사는 주부 레슬리 칸(61)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 것은 지난 11일 황당하게도 집 마당에 설치된 수영장에서였다. 당시 평소처럼 수영을 마친 그녀는 풀장 밖을 나서려던 순간 밟았던 사다리가 부러지며 꼼짝없이 갇혔다. 스스로의 힘으로 풀장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 칸은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휴대전화도 집 안에 있었다"면서 "수영장 안에 무려 3시간 동안이나 갇혀있었다"고 털어놨다. 과거 유방암을 앓았던 60대 여성이 3시간이나 수영장에 갇힌 것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큰 위기상황이었다. 이때 그녀의 머릿 속에 수영장 바로 옆에 태블릿PC를 놓고 왔다는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이에 그녀는 수영장 폴대로 태블릿PC를 끌어온 뒤 와이파이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칸은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에 현재 상황과 함께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올렸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글을 본 이웃과 친구들, 구조대가 찾아왔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이웃들의 얼굴을 본 순간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였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웃과 친구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oT·AI·로봇 미래를 여는 3대 키워드… ‘손정의 비전 펀드’ 4차 산업혁명 승부수

    IoT·AI·로봇 미래를 여는 3대 키워드… ‘손정의 비전 펀드’ 4차 산업혁명 승부수

    자이니치 3세인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탁월한 안목으로 투자와 인수합병을 거듭하며 소프트뱅크를 일본의 통신회사를 넘어 세계적 ‘정보혁명 회사’로 키워 냈다. 자신도 자산 212억 달러(약 24조원)로 세계 34위(포브스 2017년 기준)이자 일본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했다.그런 손 회장이 ‘인생 최대의 승부’를 걸었다. 지난 5월 20일 출범시킨 초대형 펀드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다. 1000억 달러(약 113조원)라는 전대미문의 규모는 손 회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터다. 소프트뱅크(250억 달러 투자)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450억 달러 투자)가 주도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애플, 폭스콘, 퀄컴, 샤프 등이 참여한 이 펀드는 전 세계 스타트업에 속속 투자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월드 2017’ 콘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 (IoT)을 미래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IoT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인공지능(AI)의 진화다. IoT 시대에 인류와 공존하는 것은 AI를 대비한 스마트로봇”이라면서 미래의 키워드를 IoT, AI, 로봇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 손 회장이 ‘비전 펀드’로 투자한 회사들을 살펴보며 그의 미래 전망을 가늠해 본다.●‘버티컬 파밍’ 스타트업 플렌티 2014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업가 매튜 버나드와 식물과학자 네이트 스토어가 공동 창업한 농업 스타트업이다. 작물을 실내에서 수직으로 세워 재배하는 ‘버티컬 파밍’이 특징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남부 5만 2000㎡ 규모의 실내 농장에서 6m 높이의 기둥을 세워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시스템을 이용해 각각의 작물에 맞게 빛, 공기, 습도, 영양분을 제공한다. ‘버티컬 파밍’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작물을 생산할 수 있어서 효율성이 높아진다. 일부 작물의 경우 전통적인 재배 방식보다 350배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농업용수도 기존의 1%밖에 들지 않고 폐쇄된 공간에 있기 때문에 살충제를 쓸 필요도 없다. 플렌티는 전 세계 대도시 근처에 농장을 만들어 도심 슈퍼마켓에 곧바로 배달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비전펀드는 플렌티에 2억 달러(약 2270억원)를 투자했다.●로봇 두뇌 ‘브레인OS’ 만드는 브레인코프 브레인코프는 2009년 미 샌디에이고에서 컴퓨터 신경과학자 유진 이지케비치가 설립한 회사로, 각종 기계들을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두뇌를 개발한다. 브레인코프의 주요 제품은 ‘브레인OS’라고 하는 운영체제다. 브레인OS는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OS가 하는 역할과 같다. 시중에 판매되는 하드웨어와 센서를 사용해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것을 가능케 한다. 이 브레인OS를 장착한 첫 번째 상업 애플리케이션이 바닥청소 로봇이다. 이 로봇은 슈퍼의 통로를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안전하게 돌아다니며 바닥을 청소한다. 또 브레인OS는 자율주행 로봇이 사람 가까이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할 수도 있는데, 이런 능력은 로봇업계의 혁명이 될 것이라고 유진 이지케비치는 주장한다. 그는 “미래의 로봇은 우리를 돌봐 주는 똑똑하고 자율적인 기계일 것이고, 그 로봇은 오늘날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당연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브레인코프는 비전펀드로부터 1억 14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받았다.●대규모 가상현실 실현하는 임프로버블 임프로버블은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허먼 나룰라와 롭 화이트헤드가 만든 회사다. 임프로버블은 가상현실(VR)을 만드는 ‘스페이셜OS’라는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2015년 처음 공개돼 지난 2월에 베타 버전이 나왔다. ‘스페이셜OS’의 장점은 기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가상세계에 들여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같은 기존의 다중접속(MMO)게임은 참가자들을 여러 개의 서버에 나눠 관리했기 때문에 각각의 무리들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게임을 했다. 대신 스페이셜OS는 클라우드 컴퓨팅(정보처리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니라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 블록체인 기술(중앙집중형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온라인 네트워크상의 컴퓨터에도 똑같이 기록을 보관하는 기술) 등을 사용해 많은 참가자들이 동시에 같은 가상현실에 있을 수 있도록 했다. 임프로버블의 기술은 앞으로 학술기관의 연구나 지방자치단체의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 회장이 적자를 면치 못한 이 작은 기업에 5억 달러(약 5700억원)라는 거금을 투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가 차세대 먹을거리로 지목한 차량공유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데, 임프로버블의 가상현실 기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 한 방울로 암 발견할 수 있는 ‘가든트헬스’ 2012년 바이오테크 기업인인 헬미 엘토키와 아미르 알리 탈라사즈가 공동 창업한 가든트헬스는 혈액검사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이란 방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가든트360’이라는 이름의 이 검사 방법은 혈액에 돌아다니는 유전자 속 암세포 조각을 발견해 이를 분석한다. 신체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야만 하는 기존의 암 검사보다 훨씬 간단하고 편리하게 암을 발견할 수 있다. ‘가든트360’은 2014년 시작된 뒤 4만명이 경험했다. 액체 생검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려면 데이터를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든트헬스는 향후 5년간 100만명의 사람들에게 액체 생검을 시행하겠다’는 목표로 소프트뱅크에서 3억 5000만 달러(약 4009억원)를 투자받았다. ●자율주행·모바일 반도체 등 다양한 곳에 투자 이 밖에 자율주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타트업 나우토도 소프트뱅크로부터 1억 5900만 달러(약 182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 중 일부가 비전펀드에서 나온 것이다. 나우토는 차 안팎에 달린 카메라로 운전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기록, 운전자들이 특정 상황에 집중력을 잃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 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기면 AI가 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 데이터가 자율주행차의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실리콘밸리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OSI소프트, 600여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값싸게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가진 통신위성 회사인 원웹, 영국의 모바일 반도체회사 ARM, 대학생들에게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하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개인 파이낸스 회사 소피 등이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받았다. 앞으로 비전펀드는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 그룹에 25억 달러(약 2조 9000억원), 미국 스포츠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파나틱스에 10억 달러(약 1조 13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비전펀드 투자를 제외하고 손 회장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업체는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다. 소프트뱅크가 우버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고 WSJ는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중국 디디추잉, 싱가포르 그랩택시, 인도 올라 등 아시아 최대의 3개 차량공유 업체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손 회장은 차량공유 업계에서 아시아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세계 시장까지 통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이니 굿즈’ 열풍…‘문재인 우표’ 판매율 99.04%

    ‘이니 굿즈’ 열풍…‘문재인 우표’ 판매율 99.04%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발행된 ‘문재인 우표’ 판매율이 99%를 넘어섰다.우정사업본부는 18일까지 판매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수를 합산한 결과 500만장 중 495만 2000장이 팔렸으며 기념시트는 50만장 중 49만 6000장이었다고 밝혔다. 18일만 우표는 31만 1000장이 팔렸고 시트는 2만 4000장이 판매된 것이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념우표첩은 17일 이미 전량 판매됐다. 기념우표첩은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을 소재로 삼은 ‘나만의 우표’가 들어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는 이른바 ‘한정판 이니굿즈’로 불리며 발행일부터 ‘구매 열풍’을 일으켰다. 전국 220여 개 우체국에서는 우표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온라인으로도 구매자들이 몰려 인터넷우체국이 오전 내내 접속 불가 상태였다. 둘째 날에도 우표를 찾는 시민들이 많았지만, 대부분의 우체국에서 판매가 종료돼 발길을 돌려야 했다.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18만 장이 발행돼 전량 판매됐다. 액면가는 장당 270원이지만 현재 1000원대에 거래된다고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취임우표 사자” 새벽부터 줄섰다

    “文취임우표 사자” 새벽부터 줄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비행을 하면서 취임 기념우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기념우표첩 3만 2000부 완판 기념우표 판매가 시작된 17일 오후 우표첩 3만 2000부가 전량 판매됐으며, 기념우표와 시트도 각각 464만 1000장과 47만 2000장이 팔렸다. 이는 전체 물량의 93~95%에 달하는 수치다.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이전부터 서울 광화문우체국에는 새벽부터 우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직원들이 번호표를 나눠 주기도 했다. 온라인 판매분량 16만장은 오전 11시 20분쯤 ‘완판’(매진)됐다. 평소 초당 접속인원이 18명이던 인터넷우체국은 이날 1만 6000명이 동시 접속하는 바람에 사실상 ‘먹통’이 됐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웃돈을 얹은 ‘되팔기’까지 등장했다. 기념우표첩의 경우 정가(2만 3000원)보다 4배 비싼 1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우표첩 1만 2000부 추가 발행 우정본부는 당초 기념우표 500만장(개당 330원), 시트 50만장(개당 420원), 우표첩 2만부만 발행하려 했으나 우표첩을 1만 2000부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문재인 우표첩, 판매 첫날 ‘완판’…중고가 보니 ‘헉’

    문재인 우표첩, 판매 첫날 ‘완판’…중고가 보니 ‘헉’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첩 3만 2000부가 판매 시작일인 17일 전량 ‘완판’됐다.기념우표는 500만장 중 464만 1000장(판매율 92.8%)이 팔렸으며 시트는 50만장 중 47만 2000장(판매율 94.4%)이 판매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와 시트, 기념우표첩을 판매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우정본부는 발행일 ‘완판’된 우표첩의 경우 당초 계획인 2만부에서 1만 2000부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되는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우표첩에 있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다. 기념우표첩과 우표 등의 ‘구매 열풍’ 조짐은 이날 새벽부터 나타났다. 전국 220여 개 총괄 우체국 앞에는 기념우표를 사려고 기다리는 행렬이 길게 나타났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도 문 대통령 기념우표 구입 경험담이 계속 올라왔으며 네이버 등 포털에서는 ‘문재인 우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온라인으로도 구매자들이 몰려 인터넷우체국은 오전 9시쯤부터 ‘접속 불가’ 상태였다. 이런 중에서도 오전 11시 20분 온라인 판매물량인 16만 장은 ‘완판’됐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중고 거래가 성행 중이다. 기념우표첩의 정가는 2만 3000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1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 9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가운데 전량 판매 기록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다. 다만 발행량은 이번 문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량의 절반에 못 미치는 218만 장이 발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마비, 라인업 보니..워너원·B1A4 출격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마비, 라인업 보니..워너원·B1A4 출격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17일 ‘2017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하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측은 오후 4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팅을 할 수 있게 했다. 페스티벌 티켓은 무료다. 티켓은 예매 후 당일 티켓 배부처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17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많아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해당 행사에 인기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 B1A4, NCT127, 라붐, CLC 등이 출연을 예고하며 팬들이 이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2일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옥주현, 나윤선, 하석배, 고재근이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이특이 MC를 보는 가운데 워너원, B1A4, NCT127, 라붐, CLC가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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