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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영 서울시의원 “공무원들 조차 찾기 어려운 위고 홈페이지”

    서울특별시의회 한기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1월 13일 2018년도 행정자치위원회 정보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가 서울시 예산(11억 2천만원)만 투입되고 있는데도, 운영과 관리가 허술하다”며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한기영 의원은 “위고(WeGO)의 설치근거 조례인「서울특별시 정보화 기본조례」28조의2에 따르면 위고의 명칭이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세계스마트시티 기구’라는 명칭을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업무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정보기획관은 2017년부터 위고의 명칭을 조례개정 없이 자의적으로 사용한 것은 명백한 법령위반이며, 천만시민의 대의기능을 훼손한 행위이며, 의회를 경시하는 단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의원은 “서울시는 위고에 매년 11억 2천만원의 국제부담금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관리 등이 미흡하여 시민의 혈세가 적정하게 쓰이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한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세계스마트시티 기구’라는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위고 홈페이지 접속을 위해서는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라는 단어을 검색해야 해당 홈페이지가 나오며, 위고라는 단어를 통해서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위고 회원도시는 129개이나 홈페이지는 59개 도시로 표기되고 있다”며 위고의 허술한 사무국 운영 실태를 꼬집으며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는 2010년 서울시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서울시가 의장도시로써 상징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보화기획관은「서울특별시 정보화 기본조례」를 준수하고, 국제부담금 지출에 따라 예산이 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무국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 달라”라고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트나이트’ 지스타 공습… 국내 게임계 “한판 붙자” 도전장

    ‘포트나이트’ 지스타 공습… 국내 게임계 “한판 붙자” 도전장

    “‘포트나이트’가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영어 버전으로 게임을 해왔어요. 친구들에게 ‘포트나이트’를 열심히 알렸지만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요즘은 친구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고등학교 2학년 이준혁(17)군은 15일 친구들과 함께 부산 벡스코(BEXCO)를 찾았다. 이날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8’에서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만나기 위해서다. 이군과 친구들은 이날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에픽게임즈 부스를 찾아 게임 체험존에 줄을 섰다. 이군은 “‘배틀로얄’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보다 쉽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스타 2018을 계기로 포트나이트가 한국에 많이 알려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주최로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은 ‘포트나이트 한국 상륙작전’이라 할 만했다.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로 유명한 미국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히트작 ‘포트나이트’는 지스타를 앞둔 지난 8일 PC방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스타에서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신고식을 펼쳤다. 에픽게임즈는 한국에서의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외국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에픽게임즈가 지난해 출시한 3인칭 슈팅(TPS)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으로 격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개인 간 대결(PVP)을 그린 ‘배틀로얄’ 모드는 출시 5개월 만에 동시접속자 수 340만명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가 세웠던 기록(320만명)을 갈아 치웠다. 이달 초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83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1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배틀그라운드’가 선점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생소한 게임이었다. 총 100부스 규모의 에픽게임즈 부스는 ‘포트나이트 놀이공원’을 보는 듯했다. 관람객들은 게임을 시작할 때 탑승하는 파란색의 ‘배틀버스’ 앞에서 사진을 찍고, 게임에 등장하는 ‘라마’ 모양의 로데오를 타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시연 공간에서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 닌텐도,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기기로 함께 게임을 즐기며 포트나이트의 강점인 ‘멀티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었다.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유명 게임방송 진행자와 프로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게임 대결과 게임에 등장하는 댄스 공연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지스타’를 계기로 전 세계 2억명이 즐기는 포트나이트를 한국에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포트나이트의 습격에 국내 게임업계도 방어에 나섰다. 특히 포트나이트라는 ‘맞수’를 만난 배틀그라운드가 전열을 정비했다. 지스타에서는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와 유통사인 카카오게임즈가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등 풍성한 이벤트로 배틀그라운드의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트나이트는 한국에 처음 출시되는 게임이라 가장 주목을 받고 있지만 배틀그라운드도 기존의 이용자들이 여전하다”면서 “두 게임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흥행 신작이 없어 실적 부진에 빠졌던 국내 게임업계는 넥슨과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모처럼 신작을 들고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넥슨은 올해 참가한 게임사 중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에서 신작 14종을 공개했다. 1996년 출시해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바람의나라’를 모바일에서 되살린 ‘바람의나라:연’을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 인기 온라인게임들을 모바일로 옮겨와 선보였다. 넥슨의 야심작인 대형 모바일 MMORPG ‘트라하’도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모바일 최초의 배틀로얄 MMORPG인 ‘A3:스틸 얼라이브’가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받았다. 중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등의 게임업계 관계자들도 지스타를 찾아 한국 게임사들의 신작을 살펴봤다. 특히 중국에서는 2년 가까이 한국 게임의 판호(유통 허가권)가 발급되지 않아 한국 게임의 출시가 원천 차단된 상황임에도 텐센트와 알리바바게임즈 등 중국 게임사 및 게임 유통사 관계자들이 한국 게임사들의 부스를 유심히 둘러봤다. 한 중국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의 게임 교류가 오랫동안 이어져 와서 한국의 게임 신작에 대한 중국 업계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면서 “한국 게임의 트렌드와 신작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8의 전장은 게임을 넘어 클라우드로 확장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게임사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대거 지스타를 찾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인 ‘토스트’를 앞세웠다. 토스트의 서비스 중 하나로 이날 처음 공개된 게임 플랫폼 ‘게임베이스 2.0’은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게임센터 등 글로벌 마켓의 표준 인증 및 결제, 운영, 분석 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게임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상품 ‘게임팟’을 내놓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텐센트의 ‘텐센트 클라우드’, SK㈜ C&C의 ‘클라우드제트(Z)’ 등도 국내 게임업계와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게임 이용자가 폭증했을 때 서버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매출 분석과 소비패턴 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게임 운영에 필수”라면서 “대형 게임사를 넘어 중소 및 인디개발사들 사이에서도 점차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업자등록증 없어도 4대 보험 감면신청?…행안부 행정정보 공동이용 우수사례 발표

    사업자등록증 없어도 4대 보험 감면신청?…행안부 행정정보 공동이용 우수사례 발표

    강원 춘천에서 작은 닭갈비집을 운영하는 김석호씨(가명·45세)는 최근 극심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옆 가게를 운영하는 박시룡씨(가명·43)가 지난 여름 강원도청에서 4대 사회보험료 사업주 부담액 전액을 지원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서류를 준비했다.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한 김씨는 박씨가 알려준 것보다 제출 서류가 대폭 줄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담당 공무원은 “이번 3분기부터 본인 동의만 있으면 사업자등록증, 4대 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이 된다”고 설명했다.해당 사례는 경영난에 처한 영세소규모 사업장 4대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 간소화하도록 한 강원도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우수사례다. 행정안전부는 15일 강원도 사례를 포함한 2018년 행정정보 공동이용 우수사례 1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10월부터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하는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에 응모된 우수사례는 총 107건이다. 예비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사례 18건을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에는 강원도 사례 외에도 부산 시설공단의 유족들을 위한 장사시설 사용료 감면여부를 즉시 확인하는 서비스,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대상자 공공요금 감면을 원스톱으로 신청하는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의 업무 추진기관 및 업무 담당자들에 대해 행정정보 공동이용업무의 공적심사 등을 거쳐 기관과 개인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가 각급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사례를 상세히 기술해 모든 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노동계 VS 경영계 ‘탄력근로제’ 확대 논란 왜?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노동계 VS 경영계 ‘탄력근로제’ 확대 논란 왜?

    민주노총이 오는 21일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를 비판하는 총파업을 엽니다. 최근 여야 교섭단체 3당이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을 연내에 완료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끼쳤는데요. 탄력근로제의 정확한 명칭은 ‘탄력적 근로시간제’입니다. 말 그대로 하면 일하는 시간을 탄력적으로 하는 건데요.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 근로시스템은 이렇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근로기준법에 나와 있는 건 아시죠. 일주일(월~일요일)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근데 보통 주5일제니까 40시간을 5일로 나눠서 하루 8시간씩 근무를 하고 있죠. 주 40시간 넘겨서 일하면 연장근로가 되는 거고요. 평일에 오후 6시 넘어서까지 일한다든가, 주말에 일을 하든가 하면요. 연장근로는 주 12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여하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주일 일의 총량은 52시간인 겁니다. 법적으로요. 52시간을 넘겨 일하면 당연히 위법이고요. 이제 탄력근로제 설명을 해볼게요. 탄력근로제는 일이 많을 때는 앞에 설명한 1주 노동시간 52시간을 넘겨서 최대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아까 위법이라고 했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는 제도인거죠. 다만 근로기준법에 나와 있는데, ‘정해진 기간’ 동안 노동시간이 ‘평균’ 잡아 주당 52시간을 넘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평균을 맞추려면 일이 많을 때 몇 주는 64시간까지 일하더라도 일이 없을 때는 일을 적게 해야 하는 거죠. 예를 들어 다시 설명해볼게요. 에어컨 수리하는 분들은 여름이면 이곳저곳에서 과부하가 걸린 에어컨 때문에 엄청 바쁘잖아요. 그럼 에어컨 회사 경영자가 노조위원회랑 서면으로 합의를 하는 겁니다. “우리 3개월(13주)간 탄력 근로제를 시행하자” 이렇게요. 아까 제가 정해진 기간 동안 노동시간이 평균 주당 52시간만 안 넘으면 된다고 했잖아요. 그럼 3개월로 놓고 봤을 때 평균 주 52시간만 안 넘기면 되는 겁니다. 뭐 이런 겁니다. 3개월이 13주잖아요. 10주는 주 64시간을 일하고, 나머지 3주는 주 12시간 일하는 겁니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경영자 입장에서 이런 식으로 바쁠 때 일을 몰아서 시킬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이 돼 있는 겁니다. 그런데 앞서 정치권은 탄력근로제 시행 기간을 현행 최장 3개월에서 6개월 또는 1년으로 늘리기로 방향을 정한 거고요. 그런데 정의당과 노동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는 중입니다. 왜냐면 우선 여름에 주말 없이 일해야 하는 에어컨 근로자들도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 통과로 주 52시간 도입이 됐고, 숨통이 트였는데 주 64시간 근무를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기간을 경영진에 최대한 보장해주는 거잖아요. 물론 노사 간 합의가 필요하지만요. 정의당의 입장도 같습니다. 이정미 대표의 말을 빌려와 볼게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릴 경우 12주 연속 평균 60시간 노동을 시킬 수 있게 된다. 현재 노동부가 과로사 여부를 판단할 때 기준을 ‘12주 동안의 업무시간이 주당 평균 60시간을 초과했을 경우’로 잡고 있는데 ‘과로사의 조건’을 합법적으로 정부가 보장하는 셈”이라고요. 노동계는 일이 없을 때 연장근로수당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경제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개월도 짧고 1년으로 기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고요. 정치권이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밝혔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오는 22일부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부여당과 노동계의 제대로 된 논의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팟티’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팟티 접속하기
  • 경기 빅데이터 기반 상권영향분석서비스 제공

    경기 빅데이터 기반 상권영향분석서비스 제공

    “성남의 5월 기준 커피 음료 업종별 점포 당 평균 매출은 939만원. 일반점포는 865만원, 프랜차이즈는 1854만원. 주 고객은 20대 여성으로 시간대 별로 오후 1~2시에 매출이 가장 높음. 여름에는 목요일 매출이 가장 높고 겨울엔 금요일 매출이 가장 높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매월 6억여 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내 상권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를 16일부터 정식 개시한다. 그동안 정보가 부족해 창업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창업 예정자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정보분석 인프라’다. 이 서비스에서는 상가업소DB, 유동인구, 카드매출정보 등 도내 31개 시군 골목상권 관련 14종의 공공데이터와 4종의 민간데이터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예비 창업자의 경우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총 73개 업종의 창업위험지수, 구매력, 개·폐업률 등을 비교한 상권 통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미 점포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는 주 고객층, 매출 시간대, 경쟁업종 등 경영개선과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를 이 서비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상권 평가지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간단한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한 상권 평가지표는 △상권 내 수요 대비 경쟁과 선택 업종의 성장성·생존율을 고려해 창업 시 위험 정도를 판단하는 ‘창업위험지수’ △업종의 전년 대비 당년 매출 증감률을 비교한 ‘성장성’ △점포수 변동의 민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직전분기 대비 점포수 변화량을 산출한 ‘안정성’ △상권 내 점포 당 평균 매출을 시군 평균 매출과 비교한 ‘시장성’ △상권 내 주 고객 규모와 비중을 고려한 ‘구매력’ △상권의 면적당 상가 밀집 정도를 도 전체 평균대비 상대적 지표로 나타낸 ‘밀집도’ 등이다. 조태훈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소상공인의 자영업 운영에 필요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지표 및 서비스 기능 개선·고도화를 통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는 도내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및 도민 누구나 무료로 홈페이지(sbiz.gbsa.or.kr)에 접속해 관심 상권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사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031-259-741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두둑한 ‘13월의 월급’?… 일단 부양가족 중복공제부터 파악을

    연말이 성큼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위한 ‘세테크’에 관심이 높다. 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 1년 동안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따져 실소득보다 많이 냈으면 돌려주고 적게 거뒀으면 더 징수하는 절차다.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환급금을 최대한 돌려받기 위해선 지금까지를 점검하고 연말까지 지출 계획을 짜야 한다. 미리 연말정산 체크포인트를 살펴보자. 첫째, 나의 가족부터 파악하자. 공제요건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부양가족 공제는 여러 사람이 중복공제 받지 않도록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기본공제 대상자가 중복되면 국세청 전산상 즉각 걸러지고 자녀 중 누군가는 공제받은 세금에 가산세까지 내야 한다. 둘째, 연말정산간소화 사이트를 활용하자. 근로자는 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소득 공제액, 예상세액, 항목별 공제한도, 유의사항 등 절세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과세기간이 끝나기 전에 맞춤형으로 미리 알려준다.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산은 불리고 세금은 적게 낼 수 있는 절세형 상품을 적극 활용하자.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일용근로자 제외)인 무주택 가구주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도 그중 하나다. 이 저축은 반드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국내에서 출시된 상품 중 세금 혜택이 가장 많다. 연금저축은 넣은 금액 중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1억 2000만원 이상이면 세액공제 한도는 300만원까지다. 단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하고, 빨라도 만 55세가 돼야 연금으로 매달 받는다. 급여가 5500만원(세액공제율 16.5%)이 안 되면 66만원까지, 5500만원(세액공제율 13.2%)이 넘으면 52만 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IRP로는 여유자금을 넣으면 고소득자도 연금저축을 포함해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 후 퇴직금을 받아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세율도 낮다. 연소득 5500만원 이하인 직장인과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는 700만원을 넣으면 최대 115만 5500원(환급률 16.5%)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맞벌이 부부는 소득이 적은 사람의 소득공제 한도부터 채우는 게 유리하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 LG유플러스 IPTV서 ‘넷플릭스’ 본다

    16일부터 국내 첫 콘텐츠 독점 공급 셋톱박스 교체·추가 기기 없이 사용 유료 TV시장 생태계 지각변동 주목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인터넷(IP) TV에 콘텐츠를 독점 공급한다. 3위 통신업체인 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끌어들인 공격적 행보로 유료 TV 시장 생태계에 변동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14일 국내 IPTV 업계로는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U+tv’ 가입자들은 16일부터 국내 제작 넷플릭스 콘텐츠는 물론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 오리지널 시리즈, 미국·영국·일본 드라마, 영화·다큐멘터리 등을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다. U+tv 메뉴와 리모컨에 각각 넷플릭스가 추가해 바로 접속된다. 셋톱박스를 교체하거나 추가 기기를 연결할 필요 없이 셋톱박스 내에서 자동 업그레이드되는 방식이다. 신규 콘텐츠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U+tv 사용자 환경(UI)도 개편된다. U+인터넷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고급형 또는 VOD고급형 요금제에 가입하면 3개월간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규 가입자도 3개월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일반형 고객이 넷플릭스 이용 시 월 9500∼1만 4500원을 결제해야 한다. 송구영 홈미디어부문장(전무)은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이 한층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면서 “젊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 IPTV 사업 성장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는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4위(지난해 하반기 기준, 10.9%)인 LG유플러스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상파, 기타 통신사들은 넷플릭스 측의 일방적인 수익배분 기준을 들어 유플러스의 제휴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막강한 콘텐츠 파워로 젊은 고객 위주 시장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요금 인하 등으로 통신분야 수익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IPTV가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등장한 것도 변수다. 한쪽에서는 유·무선 결합 상품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 특성상 가입자 뺏기가 여의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가짜 영수증에 신상품은 원장 집으로… 50명분 국엔 두부 2모만”

    “가짜 영수증에 신상품은 원장 집으로… 50명분 국엔 두부 2모만”

    “어린이집은 원장이 지배하는 하나의 왕국입니다. 가짜 영수증, 식자재 빼돌리기는 예삿일이죠.”보육·복지 시민단체 연대체인 ‘보육더하기 인권 함께하기’는 1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어린이집 비리 근절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리를 폭로했다. 사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현직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와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제보 등을 토대로 했다. 집계된 사례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한 공공형 어린이집 원장은 6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교사를 8시간 이상 근무하는 정교사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한 뒤 임금 일부와 교사에게 나오는 수당을 자신에게 상납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파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은 자신이 먹을 음식이나 생활용품을 산 뒤 원생 급식용 과일을 산 것으로 ‘허위 영수증’ 처리를 했다. 경남 한 어린이집 원장은 새 교구나 가전제품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고 헌 제품만 어린이집에 배치했다. 평가 인증을 받을 땐 다른 어린이집에서 교구 교재를 빌려와 비치했다가 돌려주는 ‘꼼수’도 썼다. 또 한 어린이집에서는 50명분의 국을 끓이는 데 식자재를 아낀다고 두부 2모만 사용하는가 하면, 영유아에게 제공하지 않는 식재료인 ‘문어’가 원장 가족의 제삿날에 맞춰 식자재로 들어오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동네 시장에서 장을 봐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진숙 공공운수노조 보육협의회 의장은 “보육정보시스템 접속 권한이 오직 원장에게만 부여되고, 그들만 보육서비스 공급자로 지정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남희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조차 대부분 민간에 위탁돼 사유화된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면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원장이 피고용인으로 순환 근무하는 사회서비스공단 어린이집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어린이집은 원장의 소왕국입니다” … 어린이집 비리 ‘천태만상’

    “어린이집은 원장의 소왕국입니다” … 어린이집 비리 ‘천태만상’

    “영유아 어린이집은 원장의 소왕국입니다. 가짜 영수증, 식자재 훔치기, 가구 바꿔치기는 흔한 일상이죠.”보육·복지 시민단체 연대체인 ‘보육더하기 인권 함께하기’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어린이집 비리 근절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리 사례를 공개했다. 이들은 사립유치원 비리와 같은 문제가 영유아들을 돌보는 어린이집에서는 국공립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경남 한 어린이집 원장은 새 교구나 가전제품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고 헌 제품만 어린이집에 배치했다. 평가 인증을 받을 땐 다른 어린이집에서 교구 교재를 빌려와 비치했다가 돌려주는 ‘꼼수’도 썼다. 서울 노원구의 한 공공형 어린이집에서는 6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교사를 8시간 이상 근무하는 정교사로 등록하고서 임금 일부와 교사에게 나오는 지자체 수당을 원장에게 ‘페이백’하도록 했다. 한 지역에선 두 어린이집이 담합해 각각 버스를 한 대씩 빌린 것으로 영수증 처리하고 실제론 한대만 빌려 두 어린이집이 돌려가며 썼다. 버스 한 대 비용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서울 송파구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는 원장이 인근 소매점에서 자신의 필요 물품을 구입하고는 과일을 구매한 것으로 가짜 영수증 처리를 하고 있다. 이런 내용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의 내부 제보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1·2지부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에서는 더 적나라한 사례가 드러났다. 한 어린이집에서는 21개월 영아에게 떠먹는 간식을 제공하면서 어른 숟가락 두 번 정도만 떠서 줬다.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50명분의 국을 끓이는 데 두부 2모를 사용했다. 자장면이 간식으로 공지가 나간 날에는 짜파게티를 끓인다는 증언도 나왔다. 영유아 아이들에게 제공하지 않는 식재료인 ‘문어’가 원장 가족의 제삿날에 맞춰 식자재로 들어오기도 했다. 어린이집을 위한 김치를 담근다며 교사들과 김장을 하곤 김치 대부분을 원장 집에 가져가는 일도 있었다. 이들은 어린이집 비리 문제가 국공립 위탁으로 인한 원장의 사유화와 원장 독점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서진숙 공공운수노조 보육협의회 의장은 “어린이집은 보육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자체와 연결돼 회계, 근무 중인 교직원 현원, 운영상태 등을 바로 들여다볼 수 있지만 이 서버는 각 원장의 공인인증서로만 접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모든 정보는 원장을 통해 위로 올라가고 원장을 통해야만 교사에게 전달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어린이집 수는 4만 238개이며 그중 국공립은 3157개다. 그러나 국공립어린이집 가운데 84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간에 위탁된 상태다. 김신애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모든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투명한 줄 알고 더 믿었지 이런 문제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두 아이가 각각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 어린이집 감사 결과 정보공개 청구를 했는데,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을 뿐더러 지자체로부터 우리는 감사가 아닌 지도점검만을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남희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은 “어린이집은 명백한 회계부정이 발생하는 경우 외 가짜 영수증 처리나 원장의 급간식, 물품을 개인적으로 빼돌리는 것은 적발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국공립어린이집도 다수가 민간위탁 개인 원장에 의하여 사유화되는 사례가 드러난 이상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사회서비스공단 어린이집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볼빨간 당신’ 김민준 父, 문가비 수영복 사진에 당황 ‘화면 닫기’

    ‘볼빨간 당신’ 김민준 父, 문가비 수영복 사진에 당황 ‘화면 닫기’

    ‘볼빨간 당신’ 김민준 아버지가 문가비의 SNS 사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는 김민준 아버지가 컴퓨터로 SNS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 아버지와 어머니는 문가비의 사진을 보며 “미인이다”, “세련덩어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중 김민준 아버지는 문가비가 SNS에 올린 수영복 화보 사진을 눌렀다.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에 김민준 아버지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인터넷 화면을 끄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 아버지는 다시 접속한 문가비의 SNS에 “안녕하세요가비씨”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KBS2 ‘볼빨간 당신’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볼빨간 당신’ 김민준 아버지, 문가비 관심 “아들 어때?”

    ‘볼빨간 당신’ 김민준 아버지, 문가비 관심 “아들 어때?”

    ‘볼빨간 당신’ 김민준 부모님이 문가비를 향해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KBS 2TV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이다. 배우 김민준은 7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특급 동안을 자랑하는 부모님과 출연, 부모님의 ‘시니어 모델’이라는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유쾌하고 따뜻한 뒷바라지를 이어가고 있다. ‘볼빨간 당신’의 김민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문가비’이다. ‘볼빨간 당신’에 패널로 출연 중인 문가비와 김민준은 앞서 수 차례 핑크빛 기류에 휩싸였던 것. 급기야 문가비는 “김민준과 열애설”이라는 폭탄발언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13일) 방송되는 ‘볼빨간 당신’에서 아들을 둘러싼 핑크빛 기류에 호기심이 폭발한 김민준 부모님의 모습이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날 김민준 아버지는 앞서 아들이 만들어준 SNS 관리에 돌입했다. 독수리 타법으로 힘겹게 로그인에 성공한 김민준 아버지는 곧장 아들 김민준, ‘볼빨간 당신’ MC 오상진 SNS에 접속했다고. 그 중에서도 김민준 부모님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 문가비의 SNS이다. 김민준 부모님은 아찔하고 도발적인 문가비의 사진들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또 한편으로는 “미인이다”, “너무 예쁘다”, “세련덩어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김민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김민준 아버지는 “문가비 씨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나?”며 돌직구 질문까지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아버지의 돌직구 질문 앞에 김민준은 어떤 대답을 했을까. 또 오상진과 문가비에게 김민준 아버지가 남긴 SNS 메시지는 어떤 내용일까. 또 한 번 핑크빛 설렘으로 채워질 KBS 2TV ‘볼빨간 당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볼빨간 당신’은 오늘(13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문재인 정부 손에 넘겨진 ‘국민연금’ 폭탄, 이번에는?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문재인 정부 손에 넘겨진 ‘국민연금’ 폭탄, 이번에는?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복지부는 다음 달인 12월을 목표로 개편안 수정에 들어갔는데요. 국민연금은 돈을 벌 때 매 달 보험료를 내고 나이가 들어 기본적인 생활도 못하게 됐을 때 매달 돈을 돌려받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보통 가입 때부터 만 60세가 되기 직전까지 돈을 내고, 출생연도에 따라 다르긴 한데 만 61~65세부터 돈을 받기 시작하죠. 가입기간이 얼마나 오래 됐는지, 그리고 자신의 일생 소득에 따라 매달 받는 돈은 다릅니다. 그럼 국민연금이 왜 갑자기 이슈가 됐을까요. 국민연금법 시행령 11조를 보면 복지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운영 계획을 새롭게 짜야 합니다. 계획에는 국민연금 재정 전망 그러니까 언제 연금이 다 소진되고, 보험료를 얼마나 더 받아야 하는지 등이 포함되고요. 법에 따르면 이 내용을 9월 말까지 대통령 승인을 받아서 10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올해 2018년이 그 계획을 짜는 해이고 9월 말에서 시기는 좀 넘겼지만 대통령한테 절차에 따라 보고를 했는데 재검토하라고 지시가 내려온 거죠. 그렇게 자연스레 사람들 관심도 쏠린 겁니다. 복지부가 보고한 초안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안은 최대한 쌀을 많이 거두고, 대신 미래에 국민들에게 돌려줄 쌀의 양은 줄이는 겁니다. 그럼 창고에 쌀이 자연스레 쌓이겠죠. 두 번째 안은 이것과 반대의 개념인데요. 쌀을 거두기는 거두되 적당량만 거두고, 미래에 국민들에게 돌려줄 쌀의 양은 최대한 늘리는 겁니다. 창고에 쌀은 아무래도 첫 번째 안보다 남아나지 않겠죠. 결국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화가 우선’이냐, ‘국민들의 노후소득 보장이 먼저’이냐 차이입니다. 복지부는 문 대통령에게 이 두 가지 안을 다 보고했는데 청와대는 “전반적으로 두 가지 안 모두 국민들에게 거두는 쌀의 양이 많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재검토 지시를 내린 겁니다. 국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안주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본거죠. 제가 쌀에 비유해 설명했지만 여기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입니다. 소득대체율은 노후에 매달 연금으로 받게 되는 액수를 뜻합니다. 소득대체율이 45%라면 우리가 직장 다닐 때 벌던 돈의 45%를 매달 연금으로 받게 된다는는 말이죠. 보험료율은 현재 9%의 적용해 설명해보면 직장인 가입자의 경우 월 3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있으면 회사가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니까 제외하고 월 13만원 5000원을 내는 겁니다. 앞에 제가 설명 드린 상황에 대입해보면 나중에 국민들이 받는 쌀의 양이 소득 대체율, 곳간에 쌓아놓은 쌀이 보험료율이 되겠죠. 현재 복지부가 내달 말을 목표로 부랴부랴 안을 다시 만들고 있지만 최근 연금 전문가이자 문재인 캠프에서 복지공약을 주도한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사회수석으로 임명된 것에 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수석이 예전부터 계속 주장한 게 소득대체율은 현재 45%에서 50%까지 늘리자, 그런데 보험료율 인상은 최대한 자제하자는 거거든요. 청와대가 복지부의 안을 거부하며 제시한 방향과 비슷하죠. 보험료 인상이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고 청와대가 했잖아요. 국민연금이 출범한지 30년이 됐습니다. 3%로 시작한 보험료율은 1998년 9%로 오른 뒤 20년째 변화가 없습니다. 처음 70%였던 소득대체율도 지금까지 두 차례의 조정만 있었을 뿐입니다. 그만큼 다루기 어려운 문제라는 말이겠죠. 앞으로 국회에 제출될 정부안, 다양한 전문가안, 사회각계의 안을 놓고 제대로 개편논의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팟티’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팟티 접속하기
  • ‘신한플러스’ 100일 만에 910만명 돌파

    신한금융지주는 통합 금융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출시 100일 만에 가입자 91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플러스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계열사의 100여개 비대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플랫폼인 ‘스마트 대출마당’, 빅데이터로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 큐레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100일을 맞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플러스에 접속하면 하루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퀴즈와 최대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동대문구, 원스톱 청소 민원 서비스 구축

    서울 동대문구는 청소 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해 청소행정 전용 민원처리 홈페이지(clean.ddm.go.kr)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생활불편민원신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청소 민원이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민참여예산 7900만원을 투입해 민원처리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주민들은 지역 내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 가로·골목길 청소, 무단투기에 대한 민원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다. 민원 제기 즉시 청소 용역업체로 배정이 된다. 처리 완료 후에는 민원인에게 처리 내용에 대한 문자도 발송된다. 기존 민원신고 시스템은 구 홈페이지 등에 주민들이 민원을 올리면 공무원이 접수 후 청소 용역업체로 내용을 전달하고, 청소업체에서 처리 후 공무원에게 통보해 다시 민원인에게 답변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번 청소민원 홈페이지는 청소업체가 실시간으로 접속해 있어 신고사항을 즉시 확인 후 처리할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집중분석]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 가격은 안 오를까

    [집중분석]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 가격은 안 오를까

    외교부가 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여권 디자인을 최종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국민 의견.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여권 디자인과 색깔, 일반여권과 관용여권의 구분 여부 등을 묻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분위기는 여권 색상을 현행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꾸되, 관용여권과 외교관 여권의 색은 각각 진회색과 적색으로 구분하는 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해외여행을 갈 때 찾는 경우가 가장 많으니 아무래도 디자인에 눈길이 먼저 가지만 사실 새 전자여권 도입의 진짜 이유는 보안성 강화다. 따라서 생산단가가 높아진다. 또 공정도 복잡해지니 발급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가격은 그대로? 외교부는 여권을 생산하는 조폐공사와 협의하에 현행 여권(복수여권은 5만 3000원)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전자여권은 폴리 카보네이트란 일종의 플라스틱으로 사진이 나와있는 정보면을 코팅하는 방식이다. 또 지금과 같은 평면여권이 아니라 엠보싱이 삽입된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소형 여권발급기계로는 생산이 불가능하고 최신 대형 기계를 새로 들여와야 한다. 단가는 당연히 올라간다. 결국 조폐공사와의 협상이 관건인 셈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했지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로(0)라고 단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비대면 발급도 가능? 일각에서는 전자여권을 도입하면서 온라인 신청 및 원스톱 배송이 가능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절반만 맞는 얘기다. 여권은 신분증으로 쓰이기 때문에 한번은 구청 등에 들러야 한다. 다만, 지금처럼 신청할 때와 찾을 때 두 번 발걸음을 할 필요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 생산자인 조폐공사가 바로 택배를 보내는 시스템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러 기관을 거쳐 여권이 국민에게 배달되기 때문에 3~4일의 발급기간이 걸리지만 이보다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재 정부는 여권만료 6개월 전에 자동으로 만료기간을 예고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www.passport.go.kr)에 접속하면 ‘신청 배너’가 떠 있다. 남색 여권은 북한색? 한편에서는 북한과 같은 남색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여권은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김수정 서울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특별히 북한이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특히 파란색 계통은 전세계적으로 소위 ‘대세’다. 78개국이 파란색을 쓰고, 68개국이 붉은색을, 43개국이 초록색을, 10개국이 검정색을 쓰고 있다. 외려 현행 녹색이 이슬람을 대표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가 실시 중인 여권 디자인 설문에서도 현재까지 남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권번호가 한자리 더 늘어난다? 맞다. 현행 여권번호는 영문 1자와 숫자 8자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영문 1자를 더 넣는다. 외교부는 이 작업으로 지금보다 2~3억개의 여권을 더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민등록번호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하고, 현재 영어 이름 아래 한글 이름도 넣는다. 영어를 잘 모르는 국민도 있기 때문이다. 안쪽 면에는 훈민정음, 거북선, 일월오봉도, 백자 달항아리, 다보탑, 석가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물들이 바탕으로 새겨져 있다. 표지 디자인은 엠보싱으로 태극무늬와 정부문양 중에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결정된다. 여권에 사진이 2개 들어간다? 전자여권은 사실 신원정보면이 핵심이다. 미국은 내년에 일본은 2024년에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한다. 보안요소가 인쇄된 필름을 여러개 겹쳐 그 안에 전자칩을 넣고 폴리 카보네이트로 얇게 덧씌운다. 하지만 보안은 높아진 반면 현행 기술로는 칼라 사진을 인쇄할 수 없다. 따라서 신원정보면에는 흑백 사진을 넣고 맞은편 면에 칼라 사진을 따로 게재한다. 이런 변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권 위변조 때문이다. 특히 2001년 미국 뉴욕의 9·11 테러로 경각심이 커졌다. 사진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위변조 방식이고, 차세대 전자여권은 이를 막을 대안이다. 정부는 2020년 상반기 관용여권을 교체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권 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일괄 교체는 아니고 새로 발급받는 경우 차세대 전자여권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접속 마비 ‘이지부스트 350V2’ 선착순 판매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접속 마비 ‘이지부스트 350V2’ 선착순 판매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가 운동화 재발매로 접속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오전부터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에 많은 수의 접속자가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이지부스트 350V2의 판매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이날 판매되고 있는 이지부스트 350은 최근 ‘예(YE)’로 이름을 바꾼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의 협업작 중 하나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판매 제품은 △화이트 △코어 블랙 △레드 등 3가지다. 그간 이지부스트 시리즈는 추첨을 통해 판매될 때마다 많은 수의 사람이 몰렸고, 당첨자들의 상품을 웃돈 얹어 사려는 사람이 몰릴 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어왔다. 아디다스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매 가격은 220달러(28만9000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내년 CPU 코어 전쟁에서는 AMD가 인텔 잡을까?

    [고든 정의 TECH+] 내년 CPU 코어 전쟁에서는 AMD가 인텔 잡을까?

    수일 간격으로 CPU 업계의 양대 기업인 인텔과 AMD에서 내년에 출시할 고성능 서버용 CPU 제품군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공개한 쪽은 인텔이었는데, 슈퍼컴퓨팅 2018 컨퍼런스를 앞두고 48코어의 거대 CPU인 캐스케이드 레이크 - AP(Cascade lake Advanced Performance)의 존재를 발표했습니다. 24코어 제온 두 개를 연결해 만든 대형 CPU로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 예정이지만, 기존 제온 CPU가 28코어까지였던 점을 생각할 때 역대 인텔 CPU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48코어 캐스케이드 레이크 - AP의 성능이 린팩(LINPACK) 기준 32코어 AMD 에픽 7601 CPU 대비 3.4배나 뛰어나다고 홍보했는데, 여기서 48코어 CPU를 내놓게 된 배경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AMD의 에픽 CPU는 최대 32코어를 지니고 있어 서버용으로 흔히 쓰이는 2소켓(CPU를 2개 끼울 수 있는 메인보드) 보드만으로도 64코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합니다. 현재 서버용 CPU 시장은 인텔이 거의 독점한 상태이기 때문에 AMD는 가격을 무기로 이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용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계속 조금씩 역성장하고 있지만, 서버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서버에 접속하는 디바이스의 숫자가 자꾸 늘어나는 데다 처리해야 할 데이터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 역시 전통적으로 데스크톱 CPU 제조사였지만, 지난 몇 년간 성장을 견인한 것은 데이터센터 부분이었습니다. 서버용 CPU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매출이라도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AMD가 인텔의 독점을 깨고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서버라는 물건은 단순히 가격만 저렴해서는 판매하기 힘듭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버가 먹통이 되면 그로 인한 손실은 서버 값을 조금 아끼는 것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서버 도입에 있어 기업들이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AMD의 서버용 CPU인 에픽(EPYC)은 처음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년 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에 에픽을 도입하면서 서서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라클 클라우드에서도 에픽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 역시 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텔보다 저렴한 비용 덕분입니다. 당연히 인텔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이제까지 수익성 좋은 서버 CPU 시장을 거의 독점해왔는데, 조금씩 고객을 뺏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48코어 CPU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과거 24코어 CPU 4개를 사용하는 대신 48코어 2개를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2소켓 서버에 96코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CPU를 4개, 8개 장착할 수 있는 서버용 메인보드도 있지만,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대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텔의 야심작을 뛰어넘는 경쟁자가 곧바로 등장했습니다. 바로 64코어 2세대 에픽입니다. - 뛰는 인텔 위에 나는 AMD? AMD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넥스트 호라이즌(Next Horizon) 이벤트를 통해서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젠 2(Zen 2) 아키텍처를 사용한 2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최신 7nm 공정을 적용해 성능을 더 높였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런 뻔한 멘트보다 64코어라는 사실입니다. 8개의 CPU 다이(die)를 연결한 8x8 구성으로 더 독특한 부분은 입출력에 관련된 I/O 다이(die)를 별도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 개의 코어를 컨트롤하기 위한 것으로 이제까지 서버용 CPU에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시도입니다. 자세한 성능과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어 숫자가 두 배가 된 만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2소켓 서버에서도 128코어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참고로 소켓 하나에 최대 4TB DDR4 메모리 장착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대용량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에 대한 인텔의 대응은 64코어 혹은 그 이상의 코어를 집적한 대항마를 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인텔의 고민이 여기 있습니다. AMD는 아이폰에 들어간 프로세서를 양산한 TSMC의 7nm 공정에서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생산할 수 있지만, 인텔은 내년까지 14nm급 공정을 끌고 나가야 합니다. 본래 몇 년 전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인텔의 10nm 공정은 적어도 내년까지 대량 생산이 연기된 상태이고 내년에도 사실 장담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공정이 미세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와 코어를 집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AMD가 상당히 유리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인텔도 14nm 공정 64코어 CPU를 내놓을 순 있겠지만, 제조 비용이 많이 들고 전력 소모나 발열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차세대 미세 공정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것이 언제가 되든 인텔은 새로운 아키텍처와 차세대 미세 공정으로 다시 시장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 할 테고 오래간만에 서버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반전을 이룬 AMD는 그 성과를 더 확대하려 하면서 CPU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몇 년 후에는 100개 이상의 코어를 집적한 x86 프로세서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런 CPU 코어 경쟁은 일반인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한 대 가격은 나올 서버를 게임이나 웹서핑 때문에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접속하는 웹사이트와 인터넷 서비스, 그리고 여러 공공 및 상업, 의료, 금융 서비스가 모두 이런 서버에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더 좋은 서버는 더 나은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더구나 서버용 CPU 개발 과정에서 나온 멀티코어 CPU는 결국 언젠가 일반 소비자용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쟁 덕분에 앞으로 소비자들은 더 좋은 컴퓨터를 갖게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이건희 손자도 받냐” 논란됐던 아동수당, 어떻게 바뀌나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이건희 손자도 받냐” 논란됐던 아동수당, 어떻게 바뀌나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를 전체로 확대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동수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동수당은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주는 겁니다. ‘아동수당법’ 1조를 보면 아동수당의 목적과 취지가 명확히 나와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인데요. 수당 지급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됐는데요. 6세 미만(0~71개월) 아이들이 대상입니다. 이러한 아이를 가진 집 가운데 소득·재산 상위 10%를 뺀 나머지 집들에 아이 한 명당 월 10만원씩 주고 있습니다. 그냥 잘 사는 사람 10%는 빼고 지급하는 거죠. 중요한 부분은 경제적 수준에 따라 지급 대상을 나눠놨다는 겁니다. 원래 법을 누구는 수당을 주고 누구는 안주고 이런 식으로 만들려고 한 건 아니었습니다. 법안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가볼까요. 지난해 9월 정부가 경제적 수준으로 나누지 말고 6세 미만이면 다 주자는 내용을 담은 정부안을 냈어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거든요. 그런데 국회에서 입법 논의를 시작했는데 “왜 돈 많은 사람까지 수당을 주냐, 퍼주기 예산”이라며 자유한국당이 반대를 한 겁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도 협상 과정에서 양보를 했고, 올해 3월 기존의 정부안과 지급시기, 지급대상 등이 다른 현재의 안이 통과가 됐습니다. 그런데 여야가 불과 1년도 안 돼 한목소리를 내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배경이 있는데요. 막상 지난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을 해보니까 소득 상위 10%를 걸러내는 데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 겁니다. 국민들도 자신의 소득과 자산을 증명하려고 수많은 서류를 번거롭게 내야 했고요. 결론적으로 10% 대상자의 비용을 아끼려다가 10%와 90%를 구분하는데 더 큰 돈이 들어가고 국민들도 불편함이 생긴 겁니다. 한국당은 자신들의 태도 변화에 대해 ‘저출산 극복’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런 부작용을 무시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돌고 돌아서 ‘보편적 지급’까지는 왔지만 아직 아동수당 지급 연령과 지급액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할지는 여야가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한국당이 한발 더 나아가서 연령을 만 12살 이하 아동으로까지 늘리고, 월 10만원 수당도 2021년까지 30만원으로 늘리자고 주장을 하기 때문인데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고요. 민주당에 따르면 내년도 아동 수당 예산이 2조인데 한국당 말대로 연령, 금액 다 늘리면 12조가 든다는 거거든요. 예산이 6배로 늘어나는 겁니다. 옳은 방향은 맞지만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입장이라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영되기는 힘들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예상입니다. 저출산 극복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돈만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아닙니다. 양성평등을 비롯한 사회의 제도, 문화, 의식이 함께 바뀌어야 하고,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적 논의도 이뤄져야겠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팟티’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팟티 접속하기
  • ‘거제 묻지마 폭행’ 피의자의 엽기행각…피묻은 운동화 사진 찍고 SNS 접속

    ‘거제 묻지마 폭행’ 피의자의 엽기행각…피묻은 운동화 사진 찍고 SNS 접속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던 왜소한 50대 여성을 잔인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박모(20)씨가 살인 행각 이후 피 묻은 운동화를 촬영하고 경찰서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지난달 4일 새벽 거제 선착장 근처 주차장에서 쓰레기를 줍던 A(58)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십 차례 때리고 도로 연석 위에 던지는 등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씨를 지구대로 데려왔다. 박씨는 지구대에서 휴대전화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접속해 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범벅이 된 흰 운동화를 기념하듯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1장이 아닌 2장의 사진을 찍어 남긴 점으로 미뤄볼 때 실수가 아닌 고의로 한 행동으로 추정된다. 범행 며칠 전부터 박씨가 ‘사람 죽었을 때’ ‘사람이 죽으면 목’ ‘성동구치소’ 등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는 등 살인에 대해 호기심이 상당했던 것으로 수사기관은 보고 있다. 피묻은 운동화 ‘인증샷’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한항공 전사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전환

    대한항공 전사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전환

    대한항공이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대형항공사(FSC) 중 최초로 전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LG CNS,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약 3년에 걸쳐 방화동 데이터센터에 있는 홈페이지와 화물, 운항, 전사적자원관리(ERP), 회계통제 시스템 등 모든 데이터와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함에 따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항공 산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승객의 취향과 여정 정보를 분석해 승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항공 상품을 제안하고 고객은 음성으로 항공 스케줄을 조회하고 예약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운항, 정비 등 각 부문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센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항로 최적화와 연료 절감, 사전 예측 정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접속자가 폭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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