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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공짜컵 대란.... 리셀 가격이 4000원

    스타벅스 공짜컵 대란.... 리셀 가격이 4000원

    28일 전국 스타벅스가 공짜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사진)을 받으려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로 ‘컵 대란’을 겪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이날 하루 동안 일회용컵 대신 리유저블컵에 음료를 담아주는 행사를 진행했다.전국 스타벅스 매장은 이른 아침부터 이 컵을 받으려는 손님이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비대면 주문인 ‘사이렌 오더’도 폭주해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에 차질을 빚었다. 1인당 20잔으로 수량을 한정했지만, 매장을 찾은 고객과 수십 잔의 사이렌오더 주문 고객이 뒤섞이며 혼란을 겪은 것이다. 한때 앱에서는 2500~3000여명의 접속 대기 숫자가 뜨기도 했다. 평상시 음료 판매량 대비 2배 넘는 컵을 준비했지만 서울의 주요 상업지구인 여의도와 종로, 강남 등에서는 오후 4시를 전후로 일부 매장 품절 소식이 전해졌다. 기념품, 한정판 소유 심리를 노려 온라인에서는 이날 행사로 지급된 컵을 되파는 소비자까지 등장했다. 해당 컵은 중고 거래 장터에서 개당 4000~4500원 선으로 검색된다.
  •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니지만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콘텐츠 제작사들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기승하는 불법사이트를 막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28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오징어 게임’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속 대사나 장면을 번역하고 캡처한 사진들도 잇따라 업로드되고 있다. 웨이보 등에 돌고 있는 캡처본을 보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근한 뒤 중국어 번역본을 달아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이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인 넷플릭스에 이어지는 수익은 없다.중국, ‘어둠의 경로’로 ‘오징어 게임’ 공짜 시청 중국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정식 유통이 금지됐으나, 비공식 채널인 이른바 ‘어둠의 경로’를 통해 인기 작품들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의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인기 작품도 ‘오징어 게임’과 같은 논란을 겪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주요 불법 유통 국가인 중국, 필리핀, 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대응하고 있다. 이날 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한국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며 “앞선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불법 유통 사례 적발 및 삭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의 경우 별도 사설 모니터링 업체를 동원해 자체 대응하고 있다.
  • 스타벅스, 다회용컵 무료 제공에 아침부터 긴 줄…앱 접속도 지연

    스타벅스, 다회용컵 무료 제공에 아침부터 긴 줄…앱 접속도 지연

    스타벅스가 28일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자 매장에 고객이 몰리고 앱 접속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전국 매장에서 제조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에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하고 있다. 다회용 컵은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그려진 것으로, 고객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이 컵을 받으려는 손님이 몰려들면서 매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비대면 주문 또한 폭주해 앱 접속에 차질이 빚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아침부터 이 컵을 되팔겠다는 이들이 나타났다. 중고장터에는 무료로 제공 중인 이 컵을 최대 4000원에 팔겠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스타벅스는 리유저블 컵이 전량 소진될 경우 기존처럼 매장용 다회용 컵이나 일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평상시 오전보다는 음료 구매자가 많은 상태다. 다만 글로벌 스타벅스의 행사이고, 한국에서 받은 물량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에서는 줄을 설 때 일정 거리 유지를 부탁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 국가가 정한 날짜와 시간에만 게임할 수 있는 中 청소년들

    국가가 정한 날짜와 시간에만 게임할 수 있는 中 청소년들

    중국 대형 게임 업체들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자기 검열을 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업체 텐센트와 넷이즈 등은 청소년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 제한 조치와 관련해 업체 내부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문을 27일 공개했다. 이들이 공고한 사내 규정에는 오는 10월 1~7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미성년자의 게임 접속 가능 시간을 특정하는 등 이전보다 더 엄격한 규정을 공고했다. 이날 공개된 대체 휴일을 포함한 국경절 연휴 중 미성년자 이용자의 게임 접속 가능일은 9월 24~25일, 10월 1~8일, 10일 등으로 제한돼 있다. 특정된 날짜 중 미성년자 이용자는 오후 8~9시까지 하루 최대 1시간씩 게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단, 이달 26~30일, 10월 9일 등 대체 근무일로 지정된 날짜에는 미성년자의 게임 사이트 접속 자체가 금지됐다. 특히 9월 26일 일요일과 10월 9일은 각각 일요일, 토요일로 기존 중국 당국의 미성년자 게임 규제 규정에 따르면 최대 1시간까지 게임 사이트 접속이 가능한 시간이지만, 현지 대형 게임 업체들이 나서서 미성년자의 게임 규제에 동참했다는 점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 업체들은 미성년 게임 접속이 가능한 주말이라고 할지라도 중국 당국이 지정한 국경절 대체 근무일이라면 게임 접속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이용되고 있는 이용시간 제한을 피하는 편법을 방지하기 위해 업체 내부적으로 구축한 실명 인증 시스템의 도입의 엄격한 적용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대형 게임 업체들은 빠르면 올해 말까지 자사 시스템에 게임 이용자의 얼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엄격한 자기 검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지난달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은 18세 미만의 중국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이용 시간을 일주일 중 총 3시간 미만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공고했다. 해당 규정에 따라 중국 청소년들은 월~목요일까지 게임 사이트 접속이 전면 금지됐다. 미성년자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금~일 단 3일 동안 매일 오후 8~9시까지 최대 한 시간 동안만 게임 사이트 접속이 가능해진 것이다. 해당 지침이 공개된 직후 중국 게임 업계는 중국 게임 산업의 몰락 시대가 도래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는 올해 2분기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업체 텐센트가 중국 국내에서 벌어들인 매출의 약 2.6%가 16세 이하의 게임 유저들로부터 창출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게임 업체 넷이즈가 같은 시기 벌어든 수익의 약 1%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중국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위안(약 27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파격적인 청소년 규제가 시작된 지 불과 1개월 만에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업체들이 나서서 자체적인 고삐 조이기를 강화하는 등 중국 당국 눈치 보기에 혈안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국 게임 업계에 몸 담고 있는 한 관계자는 “미성년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부가 나선 사례”라면서 “모든 출판 당국과 이 분야 관할 부처는 미성년자들의 온라인 게임 중독을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게임 업체들도 법 규정에 따라 엄중한 자체 규정을 신설하는 등 빠른 대처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기업 채용에 메타버스 활용이 대세

    기업 채용에 메타버스 활용이 대세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비대면 소통이 일반화되면서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과거와 같은 대규모 대면 행사를 여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가상공간에서 취업 설명을 듣고 직무 상담을 받는 ‘메타버스 채용’이 대세가 된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상현실을 통해 채용 행사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가상현실 플랫폼 ‘게더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CJ ENM은 지난 17일 채용설명회 ‘리크루콘’을 게더타운에서 개최했는데, 취업준비생들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이 플랫폼에 접속해 유명 PD가 취업 경험담을 들려주는 ‘스피치 세션’과 현직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화상 상담 등에 참석할 수 있었다. 게더타운에서 채용설명회를 연 기업은 CJ ENM만이 아니다. 현대차, 롯데건설, 넥슨, 넷마블, BGF리테일 등이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만든 이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최근 채용설명회를 열었거나 열 계획이다. 특히 게더타운은 음성대화 위주인 다른 가상현실 플랫폼과 달리 화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돼 있다. 가상공간이면서도 서로 얼굴을 보고 직접 상담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대학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도 메타버스가 활용되며 주목받았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6개 주요 대학이 지난 1~15일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그룹, KT, 오뚜기 등 80여개 기업이 취업 상담 부스를 만들었는데, 이 행사에는 8000명 넘는 인원이 모일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오프라인이었다면 이처럼 여러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행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 기업들은 비대면·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물리적 공간의 제약이 없는 점 등을 메타버스 채용의 장점으로 꼽는다. 더불어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여는 사례가 생기는 등 최근 기업들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소구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방식·문화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유선 등을 활용해 취업설명회가 이뤄졌는데 해를 넘어서도 사태가 장기화되자 가상현실과 같은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 소음·교통사고 유발… 대도시 ‘오파라치制’ 도입 목소리 커진다

    소음·교통사고 유발… 대도시 ‘오파라치制’ 도입 목소리 커진다

    “불법 유턴, 일방통행로 역주행, 신호위반, 불법개조 등등 도로의 무법자인 배달 오토바이를 더 이상을 그냥 지켜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음식 등 배달이 늘면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주택가를 점령한 배달 오토바이의 불법 주행과 엄청난 소음으로 몸살을 앓던 지역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27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 장산역 인근 8차선 도로. 경찰과 해운대구 공무원, 주민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이 양쪽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 대상 오토바이는 대부분 배달용으로 굉음을 내며 중앙선을 넘나들고 신호를 위반하며 곡예운전을 일삼고 있었다. 그러나 굉음을 내뿜는 한 배달 오토바이를 적발해 소음을 측정했지만, 법적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단속에서 소음 위반으로 단속된 오토바이는 단 한대도 없었다. 터무니없이 높은 자동차·이륜차 소음 허용기준치 때문이다. 한 주민은 “철도소음(100db)보다 더 시끄러운데도 정상(이륜차 105㏈)이라고 하니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륜차 법적 소음 기준을 대폭 낮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신호 위반뿐 아니라, 인도 주행과 일방통로 역주행을 하는 오토바이를 세우려 했지만 이들은 단속을 비웃 듯 요리조리 도망쳤다. 이들을 마땅히 따라갈 방법도 없다. 사실상 이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지역 주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것이다. 단속에 참가한 한 경찰관은 “배달용 작은 오토바이들은 골목길이나 차량 사이로 달아나면 사실상 적발이 어렵고 추격 중 사고가 나면 책임도 따른다”면서 “카메라를 이용한 단속, 즉 오파라치제가 적극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4329명의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보단은 경찰청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접속해 오토바이 위반 상황을 영상으로 업로드하면 신고 포상금을 받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화질이 떨어져 야간에는 촬영이 어려울 뿐 아니라 교차로 통행위반이나 안전거리 미확보, 안전운행 불이행 등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문가용 캠코더나 카메라를 이용해 오토바이의 불법 운행을 적발하고 이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하는 ‘오파라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교통전문가는 “경찰 인력의 공백을 메우고 교통 법치를 바로 세우며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오파라치제의 도입”이라면서 “오토바이 전문 신고자를 양성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 대세된 메타버스 채용, 안 하는 곳이 없다

    대세된 메타버스 채용, 안 하는 곳이 없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비대면 소통이 일반화되면서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과거와 같은 대규모 대면 행사를 여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가상공간에서 취업 설명을 듣고 직무 상담을 받는 ‘메타버스 채용’이 대세가 된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상현실을 통해 채용행사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가상현실 플랫폼 ‘게더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CJ ENM은 지난 17일 채용설명회 ‘리크루콘’을 게더타운에서 개최했는데, 취업준비생들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이 플랫폼에 접속해 유명 PD가 취업 경험담을 들려주는 ‘스피치 세션’과 현직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화상 상담 등에 참석할 수 있었다. 게더타운에서 채용설명회를 연 기업은 CJ ENM만이 아니다. 현대차, 롯데건설, 넥슨, 넷마블, BGF리테일 등이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만든 이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최근 채용설명회를 열었거나 열 계획이다. 특히 게더타운은 음성대화 위주인 다른 가상현실 플랫폼과 달리 화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돼 있다. 가상공간이면서도 서로 얼굴을 보고 직접 상담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대학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도 메타버스가 활용되며 주목받았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6개 주요 대학이 지난 1~15일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그룹, KT, 오뚜기 등 80여개 기업이 취업 상담 부스를 만들었는데, 이 행사에는 8000명 넘는 인원이 모일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오프라인이었다면 이처럼 여러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행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 기업들은 비대면·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물리적 공간의 제약이 없는 점 등을 메타버스 채용의 장점으로 꼽는다. 더불어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여는 사례가 생기는 등 최근 기업들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소구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방식·문화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유선 등을 활용해 취업설명회가 이뤄졌는데 해를 넘어서도 사태가 장기화되자 가상현실과 같은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의 중심에 서면서 드라마 속 소품을 본딴 다양한 상품(굿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주인공들이 입은 티셔츠가 약 40달러에 팔리기 시작했다.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한화로 5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드라마에 쏟아진 것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활용한 구리빛의 옛날 도시락통도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된 이 옛날 도시락통의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무려 10배 더 비싸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해야하는 게임 중 하나인 ‘뽑기’ 속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제작 키트는 약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고나와 같은 드라마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인기와도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즈가 발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넷플릭스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의 중심에 서면서 드라마 속 소품을 본딴 다양한 상품(굿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주인공들이 입은 티셔츠가 약 40달러에 팔리기 시작했다.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한화로 5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드라마에 쏟아진 것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활용한 구리빛의 옛날 도시락통도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된 이 옛날 도시락통의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무려 10배 더 비싸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해야하는 게임 중 하나인 ‘뽑기’ 속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제작 키트는 약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고나와 같은 드라마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인기와도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즈가 발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넷플릭스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여주·이천·광주·원주시 ‘GTX 유치‘ 16만명 서명부 제출

    여주·이천·광주·원주시 ‘GTX 유치‘ 16만명 서명부 제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추진 중인 경기 여주시,이천시,광주시와 강원 원주시는 23일 시민 16만6568명의 서명을 받아 건의문과 함께 국토부에 제출했다. 4개 시는 지난달 6일부터 ‘GTX 유치’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벌였다. 이들 시는 GTX-A 노선을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과 연결해 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유치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까지 300여m 구간을 잇는 접속부 공사가 필수적인데 는 4개 시는 해당 공사비 212억원을 공동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국토교통부 서명부와 공동건의문 전달은 지난 9월초 홍성경 GTX유치 이천시 공동추진위원장과 위원들이 송석준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했고, 송석준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의 자리를 마련하여 16만여명의 4개시 시민 서명부와 4개시 단체장의 GTX유치 공동건의문을 함께 전달하게 됐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수서역에 GTX-A 접속부를 설치해 수서~광주선과 경강선을 통해 광주~이천~여주~원주를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면서 “접속부 설치에 따른 직결 효과는 여객과 물류가 환승 없이 남북한 및 유라시아까지 연결돼 다양한 열차 운행계획이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GTX-A 접속부 설치는 향후 30년간 140조원이라는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경강선 GTX는 우선 정책의제를 시에서 재빠르게 선정했고 이후 정책결정의 과정 속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할 뿐”이라면서 “시민을 위한 정책은 결국 시민들이 주도하고 관·정이 뒷받침하는 것이 정책집행과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이번 경강선 GTX 유치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민·관·정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것은 모범적인 정책결정 사례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 넷플릭스 못보는 중국이 ‘오징어 게임’에 빠진 비결은?

    넷플릭스 못보는 중국이 ‘오징어 게임’에 빠진 비결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틱톡에서 ‘오징어 게임’의 평점을 매긴 사용자들도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중국은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한국 콘텐츠의 유통을 규제하는 ‘한한령’ 조치를 취했고, 이 여파로 한국 예능과 드라마의 합법적인 스트리밍이나 저작권 매매가 금지된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당국의 규제와 콘텐츠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가 불일치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게다가 중국은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유튜브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이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수많은 중국 네티즌이 불법적인 경로로 당국이 규제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중국 내 인기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공식 입장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 4분기 전기료 인상…4인가구 월 최대 1050원↑(종합)

    4분기 전기료 인상…4인가구 월 최대 1050원↑(종합)

    정부와 한국전력이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했다. 전기료가 오른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분기(-3원)보다는 3원 오른 것이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050원 오른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뒤 1분기에 kWh당 3.0원 내렸다. 이후 2분기와 3분기에도 물가상승과 국민경제에 미칠 여파 등을 고려해 1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요금을 동결했다. 정부가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올린 것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호전돼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추세였다. 올해 들어 연료비가 줄곧 상승세였음에도 전기료에 반영하지 않았는데, 더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직전 3개월간(6~8월) 유연탄 가격은 세후 기준으로 kg당 평균 151.13원, LNG 가격은 601.54원, BC유는 574.40원으로 3분기 때보다 크게 올랐다. 이런 연료비 상승분을 반영하면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10.8원으로, 전분기(-3원)보다 13.8원 올라야 맞지만, 조정 폭은 3.0원으로 그쳤다. 이는 분기별 요금을 최대 kWh당 5원 범위 내에서 직전 요금 대비 3원까지만 변동할 수 있도록 상한 장치를 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공공요금인 전기요금이 오름에 따라 도시가스 등 다른 공공요금을 비롯해 전반적인 물가가 들썩일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연료비 연동제로 소비자물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전은 당초 8시에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4분기 전기요금을 발표하려 했으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발표가 27분가량 늦어졌다. 한전 측은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 총괄원가에 따라 조정되며 이번에 인상된 항목은 연료비 조정요금”이라면서 “1분기 kWh당 -3원이 적용된 이후 2·3분기 조정이 유보된 연료비 조정단가가 원상회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 “한국인 여권사본·집주소 정보 200달러”

    [단독] “한국인 여권사본·집주소 정보 200달러”

    “한국인 최신 개인정보, 단돈 200달러 판매!” 서울신문이 국내 개인정보 경매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크웹에 접속한 결과 기초적인 컴퓨터 지식만으로도 쉽게 개인정보를 구매하는 절차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경매에 오른 정보에는 개인의 사생활에 접근할 수 있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집주소 세트뿐 아니라 여권사본까지 포함돼 있었다. 다크웹의 개인정보 경매 거래는 다수의 해킹포럼에서 중개된다. 한 포럼에는 거래 전용 게시판까지 존재했다. 이 게시판에서는 지난 2일 국내 대학교부터 온라인 쇼핑몰까지 500여개 사이트에서 유출된 한국인 이메일과 비밀번호 정보가 200달러(한화 약 23만원)에 판매됐다. 아이디 마스터 데이터는 ‘650K’(65만건) 분량의 한국인 개인정보 중 5만개를 무료로 공개했다. 그 후 이 판매자는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구매자와 전체 정보 판매를 위해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한국인, 한국인-외국인, 외국인-한국인 등 판매·구매자 간의 모든 거래 수단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대중적으로 거래가 많은 암호화폐들이다. 판매자가 원하는 금액을 미국 달러화로 올려놓으면 구매자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을 시세에 맞춰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자가 직접 텔레그램을 통해 해당 판매상과 접촉했더니 최근에는 당사자 간 직접 거래보다는 이른바 ‘MM’(Middle Man)으로 불리는 에스크로 거래 방식이 활용됐다. 해당 포럼 운영자가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이다. 암호화폐를 중개자에게 보내 놓은 뒤, 구매자가 개인정보를 받은 게 확인되면 일정 수수료를 제하고 판매자에게 거래 대금이 최종적으로 송금된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에스크로를 통해 익명 거래자 간의 신뢰를 확보하고 믹싱(암호화폐 지갑 이동경로를 인위적으로 섞는 프로그램)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포럼에서는 랜섬웨어(해당 컴퓨터를 오염시킨 후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를 사용해 돈을 갈취하는 글로벌 해커 조직들의 ‘범죄 성과’를 정리해 놓은 뒤 개인정보 탈취 청부도 받았다. 서현민 S2W 수석연구원은 “지난해까지는 해외 사이트의 개인정보 거래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 들어서 국내 사이트를 해킹한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게시글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 [단독] 2만명 교인들 정보, 암호화폐로 팔렸다

    [단독] 2만명 교인들 정보, 암호화폐로 팔렸다

    올 다크웹 6560건 중 133건 국내 정보한국인 개인정보 거래 건 1년 새 28%↑“홈피 로그인 데이터 통째로 해킹 급증”지난 2월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 가능한 네트워크)에는 서울 대형교회 신도들의 개인정보를 경매한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등록 신도만 2만여명에 달하는 이 교회 관련 다크웹 경매에는 이름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정보가 상품으로 올랐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해당 교회 측은 신도들의 개인정보가 해킹돼 경매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22일 서울신문이 블록체인 보안업체 S2W와 함께 올 1~9월 다크웹 내 다수의 해킹포럼에 게재된 전 세계 개인정보 거래 게시글 6560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33건이 국내 기업(61곳)과 쇼핑몰(13곳), 병원(7곳), 종교단체(6곳), 언론사(2곳) 등 대중적으로 접근이 잦은 곳이었다. 올해 다크웹의 한국인 개인정보 판매 게시 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경주 S2W 이사는 “개별 컴퓨터 해킹으로 무작위 수집된 개인정보가 아니라 다수가 이용하는 홈페이지 로그인 등의 데이터가 통째로 해킹된 게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미미했던 한국인 정보 거래가 올 들어 크게 늘어났다”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식별되지 않아 자칫 전 세계 피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접속이 가능한 다크웹은 일반 인터넷과 달리 이용자 추적이 쉽지 않다. 해킹된 개인정보가 경매로 거래되는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거래된 후 2차 피해가 생길 우려도 있다.지난 6월에는 국내 대형 피부과의 환자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돼 다크웹에 무료로 공개됐다. 전국에 체인점을 둔 이 피부과 환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뿐 아니라 민감정보로 분류된 개별 상담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피부과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업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통보로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해 보안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지만 서울신문 확인 결과 해당 개인정보는 지금도 다크웹에 노출된 상태다. 같은 달에는 “월 주문량 2000건 정도의 중소형 쇼핑몰 내부 네트워크에 접근해 내부 데이터 전체를 볼 수 있는 권한을 290달러(약 30만원)부터 경매한다”는 국내 중소 쇼핑몰 관련 영어 판매글이 게시됐다. 게시글 작성자(아이디 Spa***)는 “850달러(약 90만원)만 주면 경매 없이 곧바로 해당 권한을 구입할 수 있다”며 구매를 부추겼다. 로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 개인이 거래한 목록까지 볼 수 있는 권한이 단돈 30만원에 팔린 셈이다.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은 “다크웹에서 암호화폐로 거래된 불법적인 개인정보 경매라도 추적이 가능하다”며 “다만 해외 각국을 타고 이뤄지는 범죄라 국제공조 등으로 인해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추석 앞두고 횡재” 3명 중 1명이 조상 땅 찾았다

    “추석 앞두고 횡재” 3명 중 1명이 조상 땅 찾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땅을 찾았다. 추석을 앞두고 횡재한 것 같다.” 6·25전쟁 때 사망한 증조부가 남겨둔 땅이 있었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산조회를 의뢰한 김모(52)씨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증조부 명의의 토지 1114㎡를 확인했다. 최근 부동산 열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조상의 땅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땅을 찾았다는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에 따르면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자는 2010년 전국 3만6492명에서 2015년 41만987명, 지난해 50만3549명으로 10년 사이 13.8배나 급증했다. 올해 역시 8월까지 34만9947명이 신청해 연말에는 5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도 별 신청자는 경기도가 8만7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만3224명), 부산(2만4889명), 인천(2만2997명), 경남(2만1592명), 경북(1만8950명), 대구(1만8004명), 충남(1만3799명), 전북(1만3684명), 전남(1만1897명)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조상 땅을 찾은 후손은 2010년 1만2918명, 2015년 10만257명, 지난해 16만1855명으로 같은 기간 12.5배 늘었다. 이들이 찾은 땅은 2010년 144.59㎢, 2015년 572.32㎢, 지난해 806.17㎢로 10년 사이 5.57배 증가했다. 조상 땅을 찾아 ‘횡재’한 후손은 올해만 11만3496명으로 3명 중 1명 꼴(32.4%)로 조상 땅을 찾은 셈이다. 이들이 찾은 땅은 480.20㎢, 45만5295필지로 조사됐다.신청 자격 및 방법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재산관리 소홀 등으로 유산 상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토지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지적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후손에게 땅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사망자의 적법한 재산상속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피상속인이 1959년 12월3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 호주 승계자가, 1960년 1월1일 이후 사망한 경우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이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인은 후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이 있어야 하며, 2008년 이후 사망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준비해 가까운 시·군·구청 지적업무과에 신청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상속인 위임장과 위임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소유 토지의 지번을 정확히 몰라 각종 재산신고나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국가공간정보포털(http://www.nsdi.go.kr)의 ‘열람공간’ 메뉴에 있는 ‘내 토지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지난해 8월 5일부터 내년 8월 4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 사실상 소유자와 등기상 소유자가 다르거나 미등기인 부동산을 일반법으로 등기하기 어려운 경우, 간편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적용 범위는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 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 또는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권보존 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이다. 허위 신청에 의한 피해 사례를 줄이기 위해 종전에 3명이던 보증인을 5명으로 늘렸고, 그중 1명 이상은 법무사나 변호사 자격을 가진 자격보증인으로 위촉하도록 했다. 만약 허위의 방법으로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문서를 위조해 보증하게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단독] ‘박재동 화백 성폭력 피해자 명예훼손’ 전직 의원 비서관, 2심서도 벌금형

    [단독] ‘박재동 화백 성폭력 피해자 명예훼손’ 전직 의원 비서관, 2심서도 벌금형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가 거짓 ‘미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신헌석)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7)씨의 항소를 17일 기각하고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2월 웹툰(인터넷 연재만화) 작가인 이태경씨가 과거에 박 화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방송뉴스가 보도된 이후인 2019년 5월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해 “이씨는 ‘성추행을 당한 장소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는 글을 올려 거짓 사실로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5월 박 화백이 해당 방송뉴스를 보도한 방송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화백으로부처 성추행을 당한 장소를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A씨는 또 이씨가 정정보도 청구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진술을 변경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세 차례 진술이 바뀌면서(이하 생략)”라는 거짓 글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9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4월 A씨를 벌금 70만원에 처하는 약식명령 청구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서관으로 채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A씨 “게시글 거짓 내용 아냐…비방 목적 없어”1심 재판부 “가해자 보호 목적으로 사실 왜곡” A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각 게시글은 거짓 사실이 아니며, 글을 게시한 목적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므로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해상황 묘사와 관련해서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전혀 진술을 번복한 사실이 없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증언이 실제로 이루어진 전체 과정을 직접 방청했을 뿐만 아니라 그에 관한 자료도 보유하고 있었고, 또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경험, 학력 등에 비추어 충분히 그 증언의 전체적인 내용과 중요한 취지를 왜곡되지 않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증언 중 극히 일부만을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게시하면서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정보도 청구소송 판결이 선고된 이후에도 여전히 피해자의 성추행 피해사실에 관한 제보가 가짜 혹은 거짓 ‘미투’ 운동이라고 폄하한 점 등에 비추어 피고인은 가해자의 주장에 동조하고 그를 보호하려는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피해자의 증언을 의도적으로 폄하해 가해자에게 유리한 재판 결과를 유도하거나 일반인들의 판단 및 평가를 왜곡하려는 부정한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과 지난해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은 차례로 이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해당 방송뉴스의 보도 내용을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박 화백에게 패소 판결을 했다. 이 판결은 올해 2월 확정됐다. 항소심 재판부 “원심 판단 정당”…벌금형 유지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게시한 글로 피해자의 명예가 상당히 심각한 정도로 훼손된 점, 이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고인이 범행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형보다 훨씬 더 중한 형을 선고함이 타당하다”면서 지난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원심의 형이 무겁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 진실한 사실임에도 원심 재판부가 거짓 사실로 판단했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A씨는 글을 게시한 행위가 “공적인 관심 사안에 대한 확인과 검증이라는 관점에서 행해진 것”이라며 “피해자가 피해를 당한 장소와 경위와 관련해서 진술이 조금씩 변경되는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한 것일 뿐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건 범행의 경위, 횟수, 결과 등 여러 사정에 비추어 봤을 때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길섶에서] e추석/오일만 논설위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들 고민들이다. 당장 성묘부터 차례상, 벌초까지 모든 게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약이 많아진 탓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휴대전화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온라인 성묘가 가능해졌다. 아쉬운 대로 조상님을 인터넷상의 추모공간으로 모실 수 있다. 추모 사진을 등록하고 밥, 탕, 전 등 다양한 차례상도 가상공간에서 꾸밀 수 있다. 추모 문구와 음성메시지, 영상 등록까지 가능하니 잊힌 추억을 끄집어낼 수 있다. 덤으로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도 가능하다. 차례상 음식도 인터넷 클릭 한 번으로 주문하는 업체도 호황이다. 맞벌이 부부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부부, 기러기 아빠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벌초 역시 접촉 최소화 원칙 탓에 언택트 명절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는 추세다. 벌초 대행 모바일 앱까지 갖춘 전문업체도 등장했다고 한다. 벌초 후 깔끔해진 묘 사진을 전송하는 서비스는 기본이다. 고향 방문은 물론 국내 여행도 포기한 ‘집콕족’을 위해 온라인 가상현실(VR) 여행도 있다고 한다. 국내 명소는 물론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해외 유명 도시도 마음껏 가능하다. 안타깝지만 설상가상으로 덮친 코로나 사태가 빚어낸 신(新)추석풍속도다.
  • 오늘부터 잔여백신 2차접종… 미접종 500만명 18일부터 예약

    오늘부터 잔여백신 2차접종… 미접종 500만명 18일부터 예약

    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 전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이르면 17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로 인해 1차 접종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당국은 2차 접종을 위한 유인책을 내놨다. 이와 함께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전체 인구(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68.1%였다. 70%(3600만명)까지는 100만명 정도만 남았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1차 접종률은 이미 지난 14일 기준으로 미국(62.4%), 일본(64.7%), 독일(66.1%)을 넘어섰다.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접종률이 둔화 중인 프랑스(73.4%), 영국(71.1%), 이스라엘(68.9%) 등도 며칠 안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2차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17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도 할 수 있게 했다. 잔여 백신으로 화이자는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지금은 두 백신 모두 1·2차 접종 간격이 6주로 통일된 상태다.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 대비 41.2%였다. 이와 별개로 오는 28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일을 온라인으로도 앞당길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일은 기본적으로 1차 접종일로부터 8주 간격으로 예약되지만, 28일부터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4∼12주 범위에서 예약일을 변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연락해야만 예약일을 변경할 수 있었다. 다만 사전예약시스템 접속일이 28일인 경우라면 2차 접종일 예약은 30일 이후 가능하다. 이에 대해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델타 변이의 확산을 고려해 접종 완료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접종자로 인한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당국은 10월부터 이들에게 접종 기회를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김 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00만명 내외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507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김 반장은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대응체계는 연휴에도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고 일부 의료기관은 접종도 진행한다”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 진료가 필요하면 의료기관이나 응급실 등에 내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 감사원 “한국국제협력단 AI 면접 오류에도 직원 불합격 처리”

    감사원 “한국국제협력단 AI 면접 오류에도 직원 불합격 처리”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인공지능(AI) 면접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응시자들에게 제대로 접속기회를 주지 않고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AI 면접을 활용해 총 5차례에 걸쳐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기존의 인성과 관련된 검사를 대신해 AI 면접을 실시한 것이다. AI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네트워크 문제 및 시스템 오류 등 멈춤 현상이 발생할 경우 기술적으로 재접속 횟수와 관계 없이 면접이 중단된 단계부터 면접이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각 응시자 별로 서로 다른 네트워크 접속 환경에 따라 접속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AI 면접시 응시자가 잘못해 접속 오류 등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면 멈춤이 발생한 단계부터 면접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하지만 코이카는 지난 2019년 6월 내부 회의를 통해 일률적으로 1회 재접속하는 경우만 허용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런데 A씨 등 3명은 AI 면접 진행 도중 시스템상 멈춤이 발생해 2회 재접속을 시도했으나 로그인되지 않자 협력단에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연락해 AI 면접 진행 도중 시스템상 멈춤이 2회 발생해 AI 면접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협력단에서는 채용의 공정성 및 다른 응시자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1회 재접속한 응시자들(25명)과 달리 이들에게 다시 AI 면접 기회를 주지 않아 결국 AI 면접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돼 최종 불합격 처리됐다. 감사원은 “공정한 응시 절차 및 시스템을 마련해 제공하는 것은 협력단의 책임인데도 프로그램 접속 중단시 응시자에게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준 것이 동일한 응시 기회를 준 것이라는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게 “앞으로 응시자의 기회를 제한하지 않도록 하라”고 통보했다.
  • “인스타, 청소년에 유해” 페북의 뻔뻔한 두 얼굴

    “인스타, 청소년에 유해” 페북의 뻔뻔한 두 얼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자회사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앱)이 10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최근 어린이용 앱 개발까지 추진했는데, 미성년자에 대한 학대 양상을 알고도 계속 상업적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 내부 문서를 통해 이런 사실을 전했다. 페이스북은 3년 동안 인스타그램이 젊은 사용자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내부적으로 여러 차례 심층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특히 10대 여성 청소년에게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해 3월 페이스북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프레젠테이션 파일에서 “10대 소녀의 32%가 ‘인스타그램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며 “온라인 내 비교는 젊은 여성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다른 자체 조사 결과 영국 사용자의 13%, 미국 사용자의 6%는 자신의 자살 충동이 인스타그램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0대의 불안, 우울 증가 원인으로 인스타그램이 꼽혔다는 2019년 연구 결과도 있다. 다양한 계정에서 올라오는 게시물을 보여 주는 ‘둘러보기’(Explorer) 페이지가 이용자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노출하고, 이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특히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 경영진은 이런 조사 결과를 알고 있었지만, 앱이 10대에게 미치는 부정적 결과를 축소하거나 공개적으로 이를 알리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국회 청문회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소셜 앱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면 긍정적 정신 건강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오히려 경영진은 13세 이하 어린이용 인스타그램을 별도 개발하는 등 미성년 이용자 확대에 안간힘을 써 왔다. 이는 이용자의 40% 이상이 22세 이하일 정도로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매일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는 10대 청소년은 2200만명으로 페이스북 이용 청소년(500만명)의 4배가 넘는다. 이 보도에 미 정치권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소셜미디어 관련 아동 정신건강 문제를 제기해 온 로리 트레이핸 민주당 하원의원은 “즉각 어린이 인스타그램 계획을 폐기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이 기존 청소년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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