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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 오류, PC버전도 접속장애…카카오 “장애 대응중” 입장(4보)

    카카오톡 오류, PC버전도 접속장애…카카오 “장애 대응중” 입장(4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9일 오전 1시간 넘게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에서 오류가 발생해 메시지를 보내면 ‘메시지 전송 중’이라는 표시인 종이비행기 표시만 뜬 채 전송이 완료되지 않았다. 이어 오전 10시 현재 카카오톡 대화창에 들어가면 ‘예상하지 못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서버의 일시적인 장애이거나 네트워크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해당 오류는 카카오팀에서 확인 및 대응 중입니다(-500)’이라는 오류 안내 메시지가 뜨고 있다. 카카오톡 PC 버전 역시 접속 장애가 계속 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PC 버전에 접속을 시도하면 긴 로딩화면이 이어지다가 ‘로그인에 실패했습니다’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타난다. 카카오톡 서버 등을 관리하는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카카오톡 오류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면서 “카카오톡 오류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25 해킹’에 16개 기관 뚫려… 어나니머스 소행이냐 北 소행이냐

    25일 발생한 해킹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6·25에 맞춰 청와대 및 정부 부처, 정당, 언론사 등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랩은 이번 디도스(DDoS) 공격을 유발한 악성코드가 25일 0시부터 배포됐으며 오전 10시에 디도스 공격을 수행하도록 서버로부터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대로 공격은 오전 10~11시에 집중됐다.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홈페이지가 줄줄이 문제를 일으켰고 오후 2시 40분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안랩은 또 지난 2011년의 3·4 디도스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웹하드를 통해 악성코드가 배포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해킹 피해는 단순 홈페이지 위·변조나 접속 장애 외에 개인 정보 유출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킹을 당한 새누리당 일부 시·도당에서는 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유포하는 사이트 3곳을 발견해 차단했다”면서 “유출된 정보의 진위 여부와 유출 기관 등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해킹을 ‘한 단체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어떤 단체인지, 목적이 무엇인지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해킹된 홈페이지에는 국제 해커그룹으로 알려진 어나니머스(Anonymous)의 이름이 쓰여 있으나 정부는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번 해킹은 북한 소행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6월 25일에 맞춰 대대적인 해킹 공격이 이뤄졌다는 점, 공격수법이 2009년과 2011년 북한이 벌인 디도스 공격과 유사하다는 점 등이 근거다. 그러나 박 국장은 “아직 단정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해킹의 경로나 방법, 로그 기록 등을 분석해서 유사성이 발견돼야 하는데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사·금융사 정보전산망이 공격받은 3·20 사이버 테러 이후 석 달 만에 청와대 등의 보안망이 뚫리면서 그간 대책 마련이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어나니머스 소속 일부 해커들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북한 관련 사이트 46곳을 디도스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사이트는 접속 장애 등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어나니머스 측은 이날 북한 웹사이트의 해킹을 통해 확보한 명단을 공개했다. 어나니머스는 이를 “북한 군 고위간부”라고 주장했다. 이 명단에는 곽종구, 권덕기, 김석일, 리철석 등 13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이 적혀 있다. 하지만 명단 속 주소지가 대부분 북한이 아닌 중국인 데다 일부 인사들은 1982년, 1989년생 등으로 표기돼, ‘고위 간부’란 주장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농협 인터넷뱅킹 또 마비

    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이 또 마비됐다. 농협은행은 10일 오후 6시 20분부터 9시 45분까지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금인출기(CD)·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는 정상 작동했다. 농협 관계자는 “서울시 양재동에 있는 인터넷 뱅킹 데이터베이스(DB)서버 2대 중 1대가 하드웨어 부품의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다운됐다”면서 “해킹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서버를 점검하기 위해 전원을 껐다가 다시 작동하는 과정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게 농협 측의 설명이다. 지난 3월 20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검사하기 위해 상주하고 있는 금융감독원 검사역은 “서버가 2개인데 평소 가동 중인 액티브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대기하고 있는 서버로 넘어가야 하는데 전환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가 다 가동된 후 로그를 분석해봐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BS 홈페이지도 접속이 3차례나 차단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KBS 관계자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과부하인지, 다른 문제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방송·금융 전산망 마비] 국가적 해킹 사례는

    [방송·금융 전산망 마비] 국가적 해킹 사례는

    국내에 국가 단위의 해킹 피해가 처음으로 발생한 것은 2003년이다. 그해 1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베이스용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가 공격당하면서 인터넷을 마비시킨 이른바 ‘1·25 대란’이 발생했다. 전 세계에 인터넷 접속장애를 호소하는 신고가 폭주했고, 불과 수십분 만에 전 세계 7만 5000여개의 시스템이 감염됐다. 한국에서는 8800여개의 서버가 공격당하면서 7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두절되는 등 국가적 혼란 사태가 나타났다. 한국이 피해가 컸던 것은 통신사업자들의 보안의식이 결여됐기 때문이었다. MS가 배포한 보안패치만 업데이트했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건이어서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1·25 대란 이후 인터넷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가 설립돼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됐고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는 등 법체계도 정비됐다. 2009년 7월 7일에는 청와대와 국방부, 금융기관 등 22개 국내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최장 72시간까지 마비되는 ‘7·7 대란’이 벌어졌다. 당시 피해액만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보통신부 해체로 ‘IT 컨트롤타워’가 사라지면서 정부의 초기 대응이 늦어진 게 화를 키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고 발생 이후 6시간이 지나서야 ‘주의’ 경보를 내렸다. 웹사이트 장애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보통 2시간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처가 늦어도 너무 늦었다. 긴급 대란에 맞설 정부 대응 매뉴얼이 사실상 부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1·25 대란 이후 개인과 기업들의 보안의식이 커지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게 다행이었다. 2011년 3월 4일에도 파일공유 사이트의 업데이트 파일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해 국내 주요 기관들을 공격한 ‘3·4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크지 않았다. 2009년 디도스 대란 이후 ‘국가 사이버 안전체제’가 구축되면서 KISA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정부 기관과 백신·이동통신업체 등 민간 사업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덕분이다. 하지만 4월에 농협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보안에 완벽은 없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웠다. 서버 유지 보수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을 통해 악성코드를 심는 데 성공한 해커가 7개월 이상 농협 전산망 관리를 위한 정보를 빼내거나 획득하고 공격 명령을 통해 서버를 파괴했다. 정부는 2009년 이후 발생한 국가적 디도스 공격을 모두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했다. 7·7 대란 당시에는 북한이 61개국에서 435대의 서버를 이용해 미국과 한국 주요기관 35개 사이트를 해킹했고 공격 근원지는 북한 조선체신청이 할당받은 중국의 한 인터넷주소(IP)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보공개시스템 툭하면 ‘고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사항인 ‘정부 3.0’의 주된 책임을 떠맡고 있는 정보공개시스템이 문제다. 툭하면 고장을 일으키는 정보공개시스템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 낡은 서버를 바꿨지만 장애로 인한 불편은 여전하다. 서울신문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3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 하드웨어와 상용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해 접속을 어렵게 만든 사례는 최근 5년 동안 17건이다. 통신포트 장애, 실명 인증서비스 장애, 수수료 결제 중단, 검색서버 장애, 공공아이핀 본인인증 오류 등 접속 장애의 원인 및 유형은 다양하지만 연평균 3건 남짓 정도다. 행안부는 지난해 4억 4800만원을 유지보수 비용으로 쓰는 등 5년 동안 18억 6000만원을 들이며 시스템의 안정적 관리·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접속장애가 더욱 빈번하다는 점과 서버 교체 전후의 개선이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말 2006년 도입된 이후 교체되지 않았던 낡은 서버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바꾸면서 부족한 용량을 늘리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 연초에 서버와 방화벽 변경 등에 따른 장애가 자주 발생했지만 점점 안정화되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 들어서도 벌써 데이터베이스 용량 초과로 로그인 접속 지연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실제로 정보공개시스템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몸으로 느끼는 문제는 더욱 빈번하고 더욱 심각하다. 정진임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간사는 “따로 기록하고 통계를 내본 건 아니지만 (행안부가 말한 것처럼) 1년에 3, 4건 정도가 아니라 한 달에도 십 수 차례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행안부가 서버를 교체했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서버 교체 이전과 이후가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공개시스템 접속 장애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 아래쪽에 나온 문의 전화번호를 눌러봐도 통화중 신호음만 듣기 십상이다. 정 간사는 “한 번에 통화에 성공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고, 열 번 이상을 전화 걸어야 겨우 연결될까 말까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 탓에 정보공개 수수료를 납부하고서도 결제 과정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확인이 안 돼 넘겨버리거나 해당 정보공개기관에서는 공개한 자료의 PDF 전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정보공개청구 기간을 넘겨버리는 경우조차 발생하곤 한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정보공개시스템 안에 별도의 본인인증, 공인인증서 기능, 민원24 등 연계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잦게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지난해 말 서버를 교체하면서 용량도 더 커지고 향후 서비스가 많아질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유연성도 좋아진 만큼 과거보다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일단 구매하면 환급 불가능” 디아블로3 ‘배짱 영업’ 제동

    일단 구매하면 환급해 주지 않는 한 인기 인터넷게임 업체의 ‘배짱 영업’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공정위는 15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블리자드 코리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800만원을 부과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인터넷게임 애호가의 관심이 높았던 디아블로3를 인터넷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구매 후에는 환불·결제취소가 불가능하다’는 문구를 컴퓨터 화면에 표시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인터넷 게임을 이용하기 전까지는 소비자가 단순 변심을 이유로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소비자에게 환불, 반품, 보증 조건 등 정보를 담은 계약서 대신 주문자와 결제금액 등 간단한 정보만 적힌 주문접수 메일을 보냈다. 이후 디아블로3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접속장애 등 소비자 피해가 늘었지만 블리자드 코리아는 환불을 거부했다. 공정위가 소비자들의 민원을 받고 현장조사를 나온 뒤에야 환불 요청을 받아들였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소비자피해보상 보험이나 결제대금예치 같은 구매 안전 서비스에도 가입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브리핑] 한국증시, MSCI선진지수 편입 불발

    한국증시, MSCI선진지수 편입 불발 우리나라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에 네번째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MSCI 지수 편입을 주관하는 MSCI 바라(Barra)는 한국증시가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MSCI는 매년 6월 워치리스트에 포함된 국가를 대상으로 선진시장·신흥시장·프런티어시장을 재편한다. 금투협 홈페이지 75분간 접속장애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http://www.kofia.or.kr)가 접속장애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홈페이지 접속장애는 21일 오후 2시 45분부터 오후 4시쯤까지 계속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채권정보센터 서비스를 위해 내부 점검을 하면서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면서 “외부 해킹에 따른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투협에서는 내부 점검에 따른 인터넷 접속 장애를 사전에 예고하지 않았다.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공덕역 실종녀 안타까워 레바논전 대승 기분좋아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공덕역 실종녀 안타까워 레바논전 대승 기분좋아

    지난 6월 11~17일 네티즌들의 관심은 정치, 언론,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하게 분산됐다. 그 가운데서 검색어 1위는 페루 헬기 참사로 인한 사망자들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차지했다. 19주째 결방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외주화 검토 관련 뉴스는 2위에 올랐다. 김재철 MBC 사장은 임원회의에서 ‘무한도전’의 외주화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사측은 “당장 외주화를 하겠다는 것이 아닌 복귀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공덕역 실종녀의 가출 이유는 3위를 차지했다. ‘공덕역 여대생 실종사건’은 의붓아버지의 가혹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4위는 국민일보 파업 타결 소식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23일 편집권 독립과 조민제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 국민일보 노조는 사측 대표단과 노사합의문에 서명하고 173일간의 파업을 정리했다. 검찰이 14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뉴스는 5위를 차지했다. 병역 논란을 둘러싼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박주영 선수의 기자회견은 6위에 올랐다. 박 선수는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7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레바논전 승리 소식이 차지했다. 축구대표팀은 12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2골을 쏜 김보경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하고 승점 6점으로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 3’의 접속장애 패러디는 8위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영상에는 ‘디아블로3’의 접속이 지연돼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상황을 영화 ‘몰락’ 속 히틀러가 히스테리를 부리는 장면에 자막으로 표현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9위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애국가 관련 발언이 차지했다. 이 의원은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애국가를 국가로 정한 바 없고, 우리나라는 국가가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KBS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소식은 10위에 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디아블로3 내주중 환불대책 발표… FTA효과 적은 소형가전 곧 제재”

    “디아블로3 내주중 환불대책 발표… FTA효과 적은 소형가전 곧 제재”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3’의 접속장애로 이용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압박에 따라 조만간 환불 등 보상조치를 발표한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도 판매가격을 내리지 않은 전기다리미와 면도기, 전동칫솔 수입업체는 공정위의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초청 조찬강연에서 “접속장애로 불만이 많은 디아블로3의 경우 게임업체가 다음 주중 환불 등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이와 관계없이 다음 달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블리자드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블리자드코리아가 자진해서 피해구제 방안을 제시하고 제재를 피하는 ‘동의의결’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 “한·EU FTA 품목 중 8~9개가 가격을 내리지 않거나 인하 폭이 적다.”며 “일부 소형 가전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만간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일부 전기다리미와 면도기, 전동칫솔 수입업체가 유통업체에 미리 정해준 가격으로 판매를 강요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를 저지르고, 온라인 판매도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오는 20일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LG유플러스 무선인터넷망 전국 불통

    LG유플러스 무선인터넷망 전국 불통

    LG유플러스의 무선 인터넷망이 2일 전국적으로 불통됐다.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전국 단위의 통신 장애가 발생한 건 전례가 없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8시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5배 이상 급증하면서 망 폭증 현상이 발생, 전국적으로 데이터 접속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선 데이터 접속뿐 아니라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송수신도 장애를 일으키는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 230만명(전체가입자 920만명)이 접속 장애를 겪었고 국지적으로 음성통화 및 문자서비스에도 간헐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장애가 발생한 서비스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망의 리비전A 방식 무선 데이터 서비스로,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은 정상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불통 시점에서 특정 사이트 서버에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불통 사태가 빚어진 데이터망은 낮 12시부터 일부 복구가 이뤄졌고 오후 5시부터 정상화 됐다. 불통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이다. LG유플러스는 3세대(3G)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5배 이상 급증하면서 동시에 무선 인터넷 시스템이 ‘셧다운’(가동중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 트래픽도 몸살을 앓고 있었다. 무선망 트래픽은 스마트폰 도입 초기인 2009년 12월 70테라바이트(TB)에서 지난 6월 1130TB로 16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연말까지 50만명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3월 130만명을 기록하면서 2배 이상 늘었다. 문제는 4월부터 갤럭시S2 등 최신 스마트폰으로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단기간에 가입자와 트래픽이 폭증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4월부터 3개월 만에 100만명이 늘어 전체 230만명을 돌파했고, 트래픽도 616TB에서 2배 이상 급증했다. 네트워크의 한계 용량을 초과한 데이터 폭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또 장애가 발생한 CDMA망의 리비전A 방식의 무선망 서비스가 트래픽 분산에 취약한 점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리비전A 방식은 스마트폰에서 하나의 주파수 채널(FA)만 선택해 사용해 트래픽 분산 효과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주파수 채널 2~3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리비전B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왔다. 결국 리비전A 방식에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한계 용량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무선망이 먹통이 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LG유플러스는 또 불통 시점인 오전 8시 특정 사이트 서버에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폭증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통신 장애가 전국 단위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일부 기지국의 문제가 아닌 전국망을 제어하는 LG유플러스의 중앙교환국(MSC) 시스템에서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무선망 장애로 불편을 겪은 가입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객 책임이 없는 사유로 서비스를 3시간 이상 제공하지 못하거나, 1개월 동안 서비스 장애 발생 누적 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경우 이를 보상해야 한다. 보상 대상은 데이터망을 많은 쓰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보상 금액은 가입자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입자는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오즈스마트35 요금제’를 쓰는 경우 무선인터넷 서비스요금은 만원으로, 이 가운데 하루 요금인 322원의 3배인 1060원(부가세 포함)을 돌려준다는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질 수 있지만 통상적 기준인 ‘3배 보상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트래픽의 이상 폭주로 무선 데이터가 불통됐지만 장애 원인이 중앙교환국의 장애인지 의도적인 외부 공격인지 조사하고 있다.”며 “통신 장애에 따른 가입자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류지영기자 ipsofacto@seoul.co.kr
  • 소니 7700만명 정보유출…PSN 가입자 신용카드 정보 샜을 수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가입자 7700만명의 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되면서 2006년 PSN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27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발생한 해킹 가운데 최악의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번 해킹으로 소니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니의 PSN과 큐리오시티가 해커의 침입을 받은 것은 지난 17~19일로, 소니는 해킹 직후 두 서비스 모두 폐쇄했다. 해킹으로 장기간 접속장애가 발생한 것도 전례 없는 일이다. 이번에 해킹당한 사용자는 세계 59개국에 분포해 있으며, 미주 지역 3600만명, 유럽 3200만명 등이며 나머지 900만명은 아시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보안업체 등은 지난해 해킹 사건에서 데이터 건당 피해액이 318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소니의 피해액이 240억 달러(약 26조원)를 웃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소니의 PSN으로 게임을 즐기는 국내 이용자는 하루 평균 5만~8만명에 이른다. 특히 한국 방송통신위원회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큐리오시티의 국내 이용자 가운데 대다수가 청소년으로, 게임 구매에 사용한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소니사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 및 유출된 정보, 암호화 저장 여부 등 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커들이 실제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갔다면, 이번 사건은 사상 최대 금융정보 절도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소니를 공격한 해커의 정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4월 소니에 선전포고를 한 해커집단 ‘어노니머스’(Anonymous)가 용의자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이들은 사이트를 통해 “이번 사고와 어노니머스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PSN은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가 영화나 음악, 게임을 내려받거나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 주는 전산망이다. 큐리오시티는 영화·음악 콘텐츠를 웹으로 연결해 소니 TV인 브라비아TV나 블루레이 재생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니는 최근 PSN 고객 정보를 큐리오시티와 통합했다. 박찬구·안동환기자 ckpark@seoul.co.kr
  • 카카오톡 ‘망 부하 피해’ 10차례 있었다

    카카오톡 ‘망 부하 피해’ 10차례 있었다

    ‘카카오톡은 데이터 먹는 하마?’ 국내외 10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망 과부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카카오톡은 3세대(3G) 무선망과 와이파이(Wi-Fi)를 통해 가입자 간 무료로 문자메시지(SMS·MMS)와 사진, 동영상 등을 주고 받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3월 등장한 후 1년 만에 국내 스마트폰 메신저의 지배적 서비스로 부상했다. 1일 이동통신 3사의 ‘카카오톡 망 부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카카오톡으로 인한 3G망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카카오톡 서버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트래픽 신호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면서 3G망의 무선데이터 접속이 지연됐다. 그동안 카카오톡 서버의 고장 및 재부팅으로 인해 망 부하 피해가 일어난 건수도 10차례에 이른다. 카카오톡의 망 과부하 논란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통 3사는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는 문자메시지의 트래픽 자체는 망 부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인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의 망 영향도 미미한 수준이다. 카카오톡 서버와 스마트폰 사용자 간 ‘접속 유지’(keep alive)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송수신되는 신호 트래픽이 망 부하를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이통사 기술팀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 서버는 10분 주기로 280byte의 신호를 송신한다. 가입자 상태 확인 등 4개 신호가 시간당 6차례, 하루 24시간 전송된다. 카카오톡 가입자 1인당 자신도 모르게 매달 1만 7280건(4X6X24X30)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가입자 1000만명으로 계산하면 매달 1728억건. 한달 추산 데이터 트래픽은 4만 5061기가바이트(GB·44TB)에 이른다. 무엇보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 서버가 다운될 경우 치명적인 망 부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서버 장애가 발생하거나 업그레이드 때는 재부팅 후 모든 가입자에게 일제히 신호를 보내게 되고 통신 장비에 심각한 과부하를 발생시킨다.”며 “과도한 신호 전송 트래픽으로 인해 발생한 망 품질 문제는 통신사가 고스란히 책임을 떠안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론 카카오톡만 서버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건 아니다. 구글톡은 28분, 트위터 15분, 페이스북에서는 30분 주기로 트래픽이 발생한다. 그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신호 주기를 사용자가 차단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구글톡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활성화시키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을 무단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확산도 트래픽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이 자사의 3G망 품질에 영향을 주는 만큼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속 제한이나 망 이용료 부과 등 초강수 조치보다는 우선 카카오톡의 비활성 트래픽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적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통신사마다 용량 증설 등 무선망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입자가 많은 SKT와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뿐 아니라 구글과도 대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SKT 등은 이달 중 카카오톡 등 국내외 서비스 망 영향 및 서비스 설계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온·오프라인 북새통 예보 접속장애 ‘몸살’

    온·오프라인 북새통 예보 접속장애 ‘몸살’

    지난달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의 예금자들에 대한 가지급금 신청 및 지급 첫날인 2일 온·오프라인 모두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인터넷 신청의 경우 접속자들이 폭주해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kdic.or.kr)가 10시간가량 문을 닫기도 했다. 예보는 시스템 증설 작업을 통해 인터넷 접수를 오후 9시에 본격적으로 재개했고, 자정에 마감했다. 예보는 3일부터는 방문 신청이든 인터넷 신청이든 당초 정해진 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같은 상황이 재발하면 신청 시간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인출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과부하가 걸려 오전 11시쯤부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신청자가 몰리면 홈페이지 접속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3∼4일 뒤부터 신청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의 본·지점에도 예금자 수천명이 몰려 혼잡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각 저축은행들은 오후 5시 업무 마감 뒤에도 대기 번호표를 받은 예금자들의 신청을 접수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저축은행 예금자 13만명 가운데 1290명(210억원)이, 대전저축은행 예금자 5만 8000명 가운데 1200명(190억원)이 가지급금을 신청했다. 전체 지급 대상액 규모는 부산이 1조 8000억원, 대전이 7000억원으로 모두 합쳐 2조 5000억원에 이른다. 부산과 대전저축은행 가지급금 신청 및 지급은 다음 달 29일까지다. 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저축은행 예금자들은 4일부터 5월 3일까지, 도민저축은행 예금자들은 7일부터 5월 6일까지 가지급금을 찾을 수 있다. 거래 통장과 이체할 은행 통장, 주민등록증 등을 갖고 각 저축은행 본점이나 지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창구의 혼잡을 피하려면 예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면 된다. 늦어도 신청 이튿날까지 예금자가 지정한 계좌로 가지급금이 입금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법무부 출입국전산망 한때 해킹?

    지난 21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내부 전산망 중앙 서버가 30분가량 갑자기 다운돼 항공사 등의 승객 정보와 여권 칩에 내장된 정보의 일치유무를 확인하는 사전승객정보시스템(APIS)의 접속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 때문에 법무부 산하 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부랴부랴 비상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CD를 이용해 승객정보와 얼굴을 일일이 확인했고, 전국 공항과 항만 등에서 1시간 가까이 출입국 심사가 지연돼 항공기 출발이 늦어지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특히 서버 다운으로 범죄 혐의자의 출국금지 여부와 입국자의 범죄사실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비돼 전화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등 애를 먹었다. 이번 사고는 서버 증설 및 점검 등 기타 작업을 이유로 일부 지역에 서버 작동이 중단된 것이 아닌, 예상치 못한 전국 단위의 시스템 장애였다. 국가 전산망 가운데 출입국전산망은 그 성격상 테러, 마약 등 국제범죄조직들의 공격대상이며, 해외 도피를 시도하는 범죄 혐의자를 적발하는 ‘필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출입국전산망(ICRM)의 경우에는 실시간 백업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정보손실 등 추가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22일 “21일 오전 약 30분 동안 중앙서버가 다운됐다.”면서 “이후 전산요원 및 업체가 투입돼 문제를 해결했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만약 해킹으로 발생한 사건이라면 예전의 디도스(DDos) 공격과 달리 내부망으로 접근하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등의 고도의 기술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공항경찰은 사전승객정보시스템의 장애로 건설공사 수주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출국했던 홍경태 전 청와대 행정관의 귀국을 모르고 있다 뒤늦게 법무부의 통보로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전문가 ‘2단계 테러’ 경고

    국내 최고의 해커 및 보안전문가들은 10일 최근의 분산서비스 거부(DDos 디도스) 해킹사태와 관련, 이번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KT, SK브로드밴드 등 DNS(도메인네임시스템·사용자가 입력한 홈페이지 주소를 IP로 바꿔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 서버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해킹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업체가 서버를 재부팅하는 과정에 생기는 보안 공백을 활용해 해커들이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크며, 이 때 정보의 대량유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인터넷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앞으로 전세계 해커들의 집중적인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도 해킹 공격이 일단 종료되긴 했지만, 또다른 변종 공격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주최의 해킹방어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구사무엘(20)씨는 “정부는 디도스 사태로 인한 접속장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실제로는 공격으로 인한 보안 공백 문제가 더 심각하다.”면서 “공격을 받은 업체가 서버를 재부팅하거나 임시 서버로 옮기면서 방화벽이 다시 구축되는 과정에 보안환경이 취약해지는데, 해커들이 이 시점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가 공격자라고 가정하면) 다음 테러 대상은 KT, SK브로드밴드 등 DNS 서버를 운영하는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PC에서 접속불능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네이버카페 ‘디도스공격 방어전문가 및 피해자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나노아이티 박상수(36) 이사는 “비정상적인 컴퓨터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도록 말단 PC부터 트래픽 감지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업체가 높은 수준의 백신 소프트웨어와 방화벽을 만들어도 트래픽 숫자만 늘리면 해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10년 간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의해킹을 실시해온 이지스원 시큐리티 김태일(34) 팀장은 “이번 사태가 모방범죄로 이어질 경우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2007년 에스토니아에서 사이버테러 때문에 국가 주요전산망이 3주 간 정지되는 일이 있었는데, 한국의 경우 IT인프라가 넓어 같은 사건에서도 피해가 훨씬 클 수 있다.”고 예방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나흘째를 맞은 디도스 공격은 이날 오후 6시쯤 사실상 종료됐다. 정부 관계자는 “6시쯤부터 시작된 3차 디도스 공격이 종료단계에 들어갔다.”면서 “그러나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며, 언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악성코드 때문에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PC 고장신고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370건이다. 이창구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토플 또 접속장애…대학원 수험생들 발 동동

    “대학원 입학이 코앞인데 막막합니다.” 대학 4학년 홍모(26)씨는 지난 6일 토플 접속장애로 시험을 치르지 못해 걱정이 태산이다. 오는 10월 대학원 입학전형이 시작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토플 점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대학원 입학 원서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학원은 입학 자격 요건으로 일정 점수 이상의 토플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일 전국에서 치러진 인터넷 기반(IBT) 토플시험 접속 장애로 대다수 응시생이 시험을 치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토플 주관 기관인 ETS 한국지사는 “최대한 빨리 환불조치나 재시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하소연은 계속 터져 나온다. 특히 당장 대학원 준비로 토플 점수가 필요한 수험생들이 문제다. 그간 일부 고사장에서 인터넷 접속 문제로 시험에 차질이 빚어진 적은 여러 차례 있었다.ETS는 피해자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수만명에 달해 이들을 모두 구제하기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톱스타 김희선, 팬들에게 신혼모습 공개

    톱스타 김희선, 팬들에게 신혼모습 공개

    톱스타 김희선(30)이 신랑 박주영(30)과의 신혼생활 일단을 팬들에게 공개했다.싸이월드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kimheeseon)에 신랑과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 ‘심심해서’란 제목으로 되어 있는 이 사진에는 ‘영상통화 폰! 이제 울남편 암데두 못가넹? ㅋㅋ 아자!”라는 장난기 어린 설명이 붙어 있다. 앞서 김희선은 함을 받던 장면들과 결혼식 피로연 사진들도 올려 행복한 신혼모습을 뽐냈었다. 사진 게재 소속이 알려진 26일 김희선의 싸이월드에는 6만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일시적으로 접속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또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명하듯 이날 낮 현재 ‘김희선 미니홈피’라는 단어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사설] 인터넷 가짜 기사 근절 대책 서둘러라

    인터넷에서 가짜 기사가 또 물의를 일으켰다. 며칠 전 일부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접속장애가 발생했는데, 이 틈을 이용해서 누군가가 언론사 기자를 사칭해서 ‘게임머니 현금거래 전면 중단’이란 가짜 기사를 온라인에 퍼뜨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해당 언론사와 사이트의 업무차질은 물론이고, 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믿고 적립 마일리지를 처분하는 등 대소동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대책을 빨리 세워야지,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또 무슨 큰일이 터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이번처럼 언론사 기사의 형식과 이메일 아이디를 도용하고, 포털에서 뉴스 서비스 형태를 똑같이 흉내내면 독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언론은 정확·신속 보도를 바탕으로 한 신뢰성이 생명이다. 그러나 가짜 기사가 범람하면 언론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더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가짜 기사 때문에 정보와 여론이 왜곡된다면 국가·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불러올 게 뻔하다. 인터넷 가짜 기사는 누차 문제가 됐다.2003년엔 중국의 어느 누리꾼이 빌 게이츠 피살 기사를 장난삼아 CNN사이트에 올리는 바람에 일부 언론이 오보 소동을 일으켰다. 가짜 인터뷰 기사로 특정인을 곤경에 빠뜨리는가 하면, 연예인 사망 등 가짜 기사는 수두룩하다. 특히 지금은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다. 특정후보에 대한 음해성 가짜 기사 하나가 국운을 가를 수도 있다. 결코 가벼이 넘길 일이 아닌 것이다. 당국은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손놓고 있을 게 아니라 근절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 KBS 20여분 ‘방송사고’

    KBS 2TV의 심야 정규방송 중 전국방송이 20여분간 중단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그동안 지상파 방송에서 기술상의 문제로 2∼3분가량 방송이 중단되거나 파행을 빚은 적은 있었으나 20여분간 방송이 멈춘 사례는 흔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오후 11시8분 KBS 2TV의 ‘위기탈출 넘버원’방송 중 갑자기 화면과 소리가 끊긴 채 초록색 화면이 뜨면서 방송이 중단됐다.11시11분쯤부터 각 지역별로 대체 영상과 광고가 전파를 타기는 했으나, 소리 없는 상태가 20분가량 간헐적으로 계속됐다. KBS는 정상 복구후 15일 오전 경영진 일동 명의의 대국민사과문을 발표,“국가기간방송으로서 정상적인 방송을 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방송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여의도 KBS 본사의 2TV 주조종실에서 남산송신소로 영상과 음향을 분리해서 보내는 장비인 디먹스 1,2(Demux1,2)가 고장이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또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유강석 기술본부장)를 긴급 구성, 사고 원인과 응급조치가 늦어진 부분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오모 TV송출팀장 등 실무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오후엔 KBS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bs.co.kr)가 갑작스러운 동시접속자 수 증가로 2시간40여분 동안 심각한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KBS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KBSi 관계자는 “14일 발생한 2TV 방송중단 사고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에 대한 ‘음료수 테러’사건 등과 관련,KBS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는 네티즌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며 “해킹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확한 접속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온라인 시비 말고 진짜 싸워라”

    인터넷에서 시비가 붙은 사람끼리 실제 만나 싸움을 벌이는 ‘현피(현실PK)’를 조장, 현장 폭력을 즐기고 이를 확산시키는 일부 네티즌의 그릇된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현피’는 ‘현실’의 앞글자인 ‘현(現)’과 PK(Player Kill)의 앞글자인 ‘P’의 합성어다. 온라인에서 같이 게임하던 사람을 직접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행위를 일컫는다. 게임 이외에도 온라인상에서 시비가 붙은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 폭행하는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현피(現 Player Kill)´ 부추기는 행태 도마에 18일 디씨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사 패션갤러리 게시판에서 옷을 흥정하던 두 명의 고등학생이 말싸움을 벌이자 주변의 네티즌들이 “그러지 말고 진짜 만나서 제대로 싸우라.”며 폭력을 조장하는 내용을 올렸다. 당사자들은 14일 “혼내주겠다.”며 이날 오후 9시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자신들도 현장에 따라나가겠다고 환호했고, 특히 한 네티즌은 아예 e포스터까지 제작해 배포하는 황당한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게시판에 올려진 문제의 포스터에는 ‘(싸움에)지면 게시판을 떠나야 한다.’는 등의 자극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분쟁 당사자인 2명의 고교생은 이날 약속장소에 나타나 10∼20명의 네티즌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먹을 휘둘렀고 5분가량 난투극을 벌였다. 게시판에서 활동하던 한명의 구경꾼이 이들을 말려 싸움이 끝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곧바로 인터넷에 올려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디씨인사이드 패션갤러리 관리자는 “15일 오전 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관련 사진과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웹사이트에 접속장애가 발생할 정도였다.”면서 “게시판의 접속시도가 폭주해 이후 수 만건의 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억압된 폭력 본성 대리만족 하려는 것” 하지만 여전히 관련 글과 사진이 다수 게시돼 있다. 디씨 뉴스란에도 여과없이 게재돼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특히 해당 사진과 글은 대형 포털사이트에 옮겨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들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해당 게시물이 관련 인물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14일 오후 관련 검색단어를 검색순위에서 제외시켰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네티즌의 ‘현피’ 조장에 대해 “사회환경에 의해 억압된 폭력적 본성을 대리만족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 교수는 “인터넷에서는 익명의 다수 속에서 개인성이 사라져 개인의 도덕성마저 무감각해진다.”며 “이같은 군중심리는 책임감을 분산시키고 더욱 과격해진 개인은 폭력을 조장하는 것도 서슴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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