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접대 요구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비자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속사 사과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전환 교육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사장 선임
    2026-09-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3
  • 정책부작용 사례들

    가계의 빚 갚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좀 더 정교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가 큰 그림을 제대로 그리고서도 ‘타이밍’과 ‘정교함’이 떨어져 애꿎은 서민 피해사례를 양산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꼽는 대표적인 사례가 부동산 대책이다.정부는 집을 여러채 갖고 있어도 세금부담이 별로 없어 부동산 투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보고,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현실화 등을 통해 부동산 보유세(재산세+토지세)를 올리기로 했다.과표가 현실화하면 취득·등록세도 덩달아 오르지만 이는 세율을 낮춰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그런데 정작 드러난 결과는 달랐다.보유세는 당장 올해부터 오르는데 취득·등록세 인하는 ‘세수(稅收) 급감’을 이유로 2∼3년 뒤로 늦춰진 것이다.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 1가구 1주택자라 하더라도 아파트를 새로 사면 취득세와 등록세는 내야 하는 만큼,‘투기’와 거리가 먼 중산·서민층과 1주택자도 덩달아 ‘유탄’을 맞게 된 셈이다.취득·등록세율을 절반 수준으로 조기 인하(5%→2.5%)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은 것은 이 때문이다. 주택거래 신고제도 ‘실가(實價) 과세 기반 확보’라는 큰 틀보다 ‘투기 억제수단’ 차원으로 접근되다 보니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주택거래 신고지역인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등은 물론 신고지역이 아닌 서초구 등 인접지역마저도 주택거래가 거의 끊겼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를 갖고있는 C씨는 “해외근무에 따라 집을 팔든,전세를 놓든 해야 하는데 한 달간 단 한 사람만 집을 보러 왔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가하면 직장 때문에 서울 강남구로 집을 옮긴 1주택자 P씨는 같은 이유로 서초동에 집을 산 직장동료 S씨보다 취득·등록세를 5배 가까이 더 내야 해 분통을 터뜨렸다.똑같은 강남권이어도 강남구는 실거래가가 적용되는 주택거래 신고지역인 반면 서초구는 그렇지 않은 데서 빚어진 결과다.P씨는 “투기를 잡기 위해서라면 두부 자르듯 행정구역 단위별로 신고지역을 지정할 게 아니라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나 동네 단위로 촘촘하게 정하든지,최소한 1주택자는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돈 가진 사람들에 대한 무차별적 반감과 자금추적 등이 이뤄지다보니 ‘토종 부자’는 움츠러들고 ‘외국인 부자’가 활개를 치는 것도 부작용의 소지를 안고 있다.한 증권사 사장은 “서울 시내 주요 대형 건물들이 속속 외국인 손에 넘어가면서 월세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세’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외국인 전주(錢主)들이 국내 부동산시장 지형을 완전히 ‘월세’로 바꿔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그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로 돌아온다는 우려다. 접대비 실명제도 좋은 정책 취지에도 불구하고 ‘타이밍’을 잘못 잡아 국민 부담을 가중시킨 사례로 꼽힌다.이용섭 국세청장은 “호화유흥업소에 대한 지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접대행태가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물론 호화 유흥업소 소비가 줄어드는 게 바람직한 면도 있지만,그런 쪽의 경기에 의존하는 서민층에게는 부담이다. 인테리어업을 하는 한 중소기업인은 “술집에 손님이 있어야 택시운전사도 돈을 벌고,술집 종업원에게 밥을 파는 곳도 살아가지 않겠느냐.”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때를 잘 골라야 하는데 가뜩이나 경기가 안좋을 때 접대비 실명제를 실시해 서민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곽태헌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송파구 아파트단지 축제 지원 결실

    “같은 복도에 사는 이웃의 얼굴도 모르고 지낸다고요? 우리 아파트에선 그런 일 없을 겁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하병은(송파한양 2차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씨는 나날이 달라지는 ‘아파트 문화’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승강기나 집을 드나들며 옆집 사람과 마주쳐도 누군지도 모르고,인사도 없이 지나치는 삭막했던 아파트단지에 ‘축제바람’이 불면서 이웃간의 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송파구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 중인 아파트 축제 지원사업 덕분이다.아파트단지 규모에 따라 100만∼400만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있어 2년만인 올해부터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 들어서만 126개 단지 가운데 10여곳이 신청해왔다.송파동 삼성래미안 입주자회의는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107동 앞 광장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치원생 그림그리기에 이어 도자기공예·수채화·손뜨개 등 작품전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먹거리 장터도 열어 노인 등에게 맛있는 음식을 접대했다. 문정동 대우3차아파트단지에서는 가정의 달(5월)을 맞아 5∼10일 ‘효도축제’를 준비 중이다.부모가 좋아하는 음식을 얼마나 맛깔스럽게 만드느냐를 겨루는 ‘효도음식경연대회’를 비롯해 ‘효도편지 보내기’ ‘효 디카 사진전’ ‘가족 만보걷기대회’ ‘가족 행복증진세미나’ 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정인택스빌에서는 다음달 16일 주민화합 한마당 체전을 계획해 모처럼 웃음꽃을 활짝 피울 전망이다.문정 대우3차 부녀회장 허영순(42)씨는 “주변 아파트단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지켜본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너무 커 부담스럽다.”면서도 마음은 즐거운 듯 활짝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막바지 선거판 혼탁기류

    “경쟁 후보는 찜질방 이용권을 뿌리는데,상품권이라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지역 출판사 사장이 월간지 20부만 정기구독하면 300표를 몰아주겠다고 제안하더라.” 제17대 총선 선거운동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일부 혼전지역을 중심으로 ‘조직동원’과 ‘돈바람’이 고개를 들고 있다.막판 굳히기와 판세 반전을 노리고 주말과 휴일 유세에 나선 서울지역 후보들은 ‘돈살포’ 유혹과 공공연한 ‘금품요구’에 시달린다고 증언했다. ●막판 혼전에 선거 브로커도 기승 이번 총선에 첫 출마한 무소속 A후보는 막판에 조직과 돈을 풀어서라도 판세를 뒤집어야 한다는 주위의 ‘충고’때문에 고민에 빠졌다.자체 여론조사 결과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A후보는 “선거브로커 2명이 잇따라 사무실로 찾아와 1500명의 주민 명단과 주소 등을 보여주며 각각 3000만원과 5000만원을 제시했다.”면서 “돈을 주면 부동층을 중심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표도 몰아주겠다고 유혹해 꽤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서울 도심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B후보측은 최근 지역 유지에게서 ‘압박용’ 전화를 받았다.찜질방 이용권 50장을 달라는 요구였다.“무슨 소리냐.”고 반문하자,그 유지는 “다른 당 후보는 찜질방 이용권을 나눠주는데 뭐하고 있느냐.”라면서 “아무리 선거법을 의식한다지만 돈 한푼 안쓰고 어떻게 당선될 생각을 하느냐.너무 인색하다.”고 힐난했다.B후보측은 “선관위에서 엄격하게 조사한다지만 후보들의 크고 작은 부정사례가 모조리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막판 기세싸움에 눌리지 않기 위해 상품권이라도 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권자 공공연한 요구… “한술 더 뜬다” 일부 후보들은 “며칠새 대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일부 참모들 사이에서는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특히 반장·통장 출신 등 이른바 지역유지들이 “아는 주민이 많아 도와줄 수 있으니 체면도 살릴 겸 돈을 달라.”고 공공연히 요구해 갈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유권자들이 소액의 택시비부터 교회 헌금,잡지 구독,노인정 접대에 이르기 까지 곤혹스런 요구를 하는 일도 사라지지 않았다.그러나 후보들은 선거법이 강해진 데다 포상금을 노린 ‘함정 제의’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선뜻 요구를 들어주기 힘들다고 밝혔다. 강북지역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C후보는 신도가 3000여명이라는 한 교회의 목사로부터 ‘은밀한’ 제의를 받았다.두차례만 헌금하면 교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사할 기회를 마련해 주겠다는 것.C후보는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라는 말을 덧붙였지만,결국 원하는 건 돈이더라.”고 씁쓸해 했다.월간지 20부를 구독하면 지원해주겠다는 출판사 사장도 있었다.C후보는 “출판사 사장에게 ‘누가 시킨 것인지도 모르는데,어떻게 믿겠느냐.’며 돌려보냈다.”면서 “꺼림칙한 제의를 모두 거절하긴 했지만 솔직히 잘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택시비 5000원만…” 황당 요구도 서울 도심의 민주당 D후보는 선거구내 ‘풍물시장’에 유세하러 갔다가 ‘묘한’ 경험을 했다.안면있는 주민 5∼6명이 “물건을 사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니 좀 빌려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강남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E후보는 “밑도 끝도없이 여러 사람이 식사한 영수증을 선거사무실에 보내거나,택시비 5000원을 요구하는 등 처리하기 어려운 부탁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강북지역에 첫 출마한 열린우리당 F후보는 “당원 활동을 하는 분도 ‘선거판이란게 다 그렇다.’며 직설적으로 돈을 요구하곤 한다.”면서 “노인정 회장이란 분이 회원 명부를 직접 들고 찾아와 ‘이게 다 표’라며 돈을 요구했다.”고 공개했다.서울의 각 지역선관위에 따르면 제보 건수가 선거 초반의 하루 10여건에서 최근 20여건으로 늘어났다.중앙선관위 조장연 공보과장은 “역대 총선에서 되풀이된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혼탁선거 사례에 대해서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안동환 유지혜 서재희기자 sunstory@seoul.co.kr˝
  • ‘대리점주 접대’ 실명제 예외 인정

    국세청은 17일 자동차 등의 신제품 개발에 따른 홍보를 위해 대리점의 점주 등을 접대할 경우에는 접대실명제의 예외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국세청이 접대실명제의 기재사항 중 일부가 빠지더라도 업무와의 관련성이 입증되면 비용으로 인정해 주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기는 처음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자동차나 치약 등의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대리점 점주 등을 초빙,설명회를 갖는 자리에서 선물을 주거나 차를 대접할 때에는 대리점 명단만 내부서류로 갖추고 있으면 손비처리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이런 경우에는 건당 50만원 이상을 지불하고 주민등록번호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재하지 않아도 내부서류를 통해 업무와의 관련성이 인정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사례를 말할 수는 없으며,사안에 따라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시행 초기에 나타나는 심리적 부담과 편법처리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대 상대방의 기재사항 중 일부 누락(주민등록번호 등) 또는 오류가 있더라도 법인 내부의 지출품의서류 등에 의해 업무 관련성이 입증되면 비용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이헌재 부총리는 지난 15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의 면담에서 정 의장이 접대실명제의 개선책을 요구하자 “사적인 용도가 아닌,회사 업무상 사용했다는 증빙이 있으면 이를 접대비로 인정하겠다고 국세청장이 이미 밝힌 만큼 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다시 한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CEO칼럼] 소박한 한국적 민주주의를 위해/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

    이제 사회지도층은 공적 의무를 도외시한 소모적 논쟁과 분열을 그만두고 자기희생적 노력을 통해 공동선에만 오로지 헌신해야 한다. 천지기운을 보니 기어이 봄이 오려나 보다.섭리인즉슨 진정한 봄은 꽃샘추위를 거치고서야 온다.최근 불법 정치자금 때문에 사회 전체가 시끄럽다.이것을 혹자는 사회불안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꽃샘추위처럼 피할 수 없는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견해가 맞는 듯하다. 정치자금의 예에서 보듯 과거에는 알게 모르게 용인되던 도덕률이 점점 투명하고도 엄격한 형태로 진보하고 있다.선진국일수록 이러한 도덕률은 더욱 철저한데,미국 공직자의 경우 20달러 이상의 접대만 받아도 법으로 처벌받는다고 알고 있다. 또 이러한 도덕률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책무는 영향력이 큰 국가 엘리트 혹은 사회지도층에게 더 엄격히 적용되는 게 당연하다.왜냐하면 사회지도층이야말로 국가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계층이기 때문이다.이들은 지대한 권력이나 명예,혹은 부를 누리며 그만큼의 사회적 대우도 받는다. 영국만 보더라도 웰링턴 국립묘지의 묘비에는 일반 서민들의 이름보다는 작위를 받은 귀족들의 이름이 훨씬 더 많이 새겨져 있다.포클랜드 전쟁 때 앤드루 왕자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해 최전방에서 싸운 일화는 유명하다.그래서 일반 영국 국민은 위난시에 목숨을 버리며 앞장선 사회지도층에 대해 기꺼이 존경하고 흔쾌히 대우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1950,1960년대에는 소를 팔아야 대학을 보낸다고 하여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이 유행했다.6·25전쟁 때에는 대학생이면 병역연기로 전쟁터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는데 소 한마리 값이 없어서 대학에 못 보내는 대신 전쟁터로 보낸 멀쩡한 자식을 한 줌 뼛가루로 돌려받는 일도 많았다. 얼마 전까지도 자랑스러워야 할 병역의무가 공평하게 부과되지 않아서,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자기희생적 의무는 이행하지 않는 사회지도층을 지켜보는 많은 민초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양반과 상놈으로 차별해 서민대중을 무시하고 핍박하던 섣부른 선민의식 탓인지,친일을 하던 반민족주의자들이 적반하장격으로 득세하던 탓인지 모르겠으되,사회갈등을 야기하고 국민평등에 위배되는 이러한 악습은 앞으로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16세기 조선조에 퇴계 이황은 선비의 역할로 사회적 공의정신(公儀精神)을 강조한 바도 있다.이러한 선비정신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지조의식으로 서양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이런 면에서 현대적 의미의 선비정신이란 자기만족의 고루한 이념이 아니라 몸을 낮춘 채 배운 자는 배움으로,힘 있는 자는 힘으로,돈 있는 자는 돈으로 서민대중 속에서 고통과 즐거움을 같이 나누려는 소명의식의 적극적 실천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인간배아 줄기세포의 배양성공으로 세계적 찬사를 한몸에 받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특허로 생기는 수입은 사회에 헌납하고 오직 조국과 인류의 공동선에만 기여하겠다고 밝힌 각오는 선비정신의 현대적 응용으로 혼탁한 세상에 던진 신선한 충격이 됐다. 이제 사회지도층은 공적 의무를 도외시한 소모적 논쟁과 분열을 그만두고 자기희생적 노력을 통해 공동선에만 오로지 헌신해야 한다.그런 후에만 비로소 지도층으로서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지도층이 거듭남으로써 부여받은 소명을 다하고 진정으로 존경받게 되는 사회야말로 국민 대통합의 토대가 될 것이며,이것은 그대로 한국적 민주주의의 소박하지만,아름다운 화원(花園)이 될 것이다. 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
  • 선거단속 과열·민생 뒷전 실태

    제17대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1계급 특진을 노린 일부 경찰관의 과잉 단속과 경찰서간 치열한 경쟁으로 민생치안이 뒷전으로 밀려 피해를 입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일선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 실태는 상상을 뛰어넘는다.출마 예상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맨투맨’으로 미행하고,정치인 집 앞에서 잠복도 마다하지 않는다.서울 A경찰서 수사2계 김모(35)경사는 “출근은 관내 국회의원의 집앞으로 하고 하루종일 그 부인을 미행한다.”면서 “예배에 결혼식까지 따라다니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남편 잘 부탁해요.’라는 말을 하지 않나 귀를 기울인다.”고 말했다.그는 “경찰관인지 흥신소 직원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중대형식당·찜질방 필수 점검코스 친지는 물론 관할 구역 통·반장까지도 ‘특별 관리’한다.이들에게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반드시 알려달라.”고 당부한다.혈연과 지연·학연을 총동원한다.만나서 귀동냥이라도 하려면 인맥은 기본이기 때문이다.북한산과 관악산,청계산 등에서 등산객으로 위장,‘단체 손님’을 기다리기도 한다. 중·대형 식당이나 찜질방을 이 잡듯 돌아다니는 것도 필수.관내 찜질방 이름과 위치를 다 외울 정도다.눈치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단체 관광객은 무조건 따라 붙는다.영등포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주말에 시외로 나가는 관광버스가 있으면 선거관련 향응 제공일 수 있어 일단 추적한다.”고 말했다.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요즘엔 접대를 하더라도 단체로 몰려 다니지 않고 찜질방이나 등산로,식당에서 따로 만나기 때문에 아예 해당 장소에 먼저 가서 기다린다.”면서 “직원중 하나는 등산복을 입은 채 유명 등산로에서 잠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단체관광버스 무조건 추적 서울지역 모 정당 지구당 관계자는 “야당에 여당 정보를,여당에 야당 정보를 달라는 건 그나마 애교에 속한다.”면서 “아예 ‘진급 좀 시켜달라.’며 노골적으로 불법선거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력이 선거사범 단속으로 치중되면서 다른 범죄 피해자들이 피해를 하소연하는 일이 늘고 있다.박모(60)씨는 최근 “60만원을 투자하면 하루 2만원씩 배당을 받아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믿고 돈을 건넸으나 사기를 당했다. 그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나 감감무소식”이라면서 “아직도 사기꾼이 노인정을 돌아 다니면서 활개를 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이 사건을 맡은 경찰관은 “솔직히 시간도 없고 위에서도 안좋아하는 분위기라 손을 댈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억대 사건 해결했는데 “왜 딴짓” 핀잔 서울 B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얼마전 억대 카드깡 사건을 해결하고도 상사로부터 핀잔을 들었다.”면서 “선거사범 단속 기간에 딴 짓을 한다는 이유였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종로에서 노점상을 하는 김모(57)씨는 유령회사의 주식 4만주를 샀다가 1000만원을 날렸다.160억원을 챙겨 달아난 피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지만 선거사범에 밀려 수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김씨는 “피의자가 잡혀야 한푼이라도 건질 것 아니냐.”면서 “경찰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 한마디 없다.”고 분개했다. ●폭파 협박전화 신고해도 기다려보라니… 김모(35·회사원)씨는 지난달 말 “이번 주까지 돈 5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집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시간이 있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는 대답만 들었다.김씨는 “일이 터진 다음에 신고하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경찰이 공정선거를 위해 애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경찰 본연의 민생치안 임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경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소탕에 힘쓰는 것”이라면서 “시민사회단체나 정당의 자체 활동 등 사회 전체적인 감시망을 활용,업무분담을 통해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접대실명’ 기준금액 50만원 유지

    국세청은 접대상대방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이 누락되거나 오류가 있더라도 법인 내부의 지출품의 서류 등에 의해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점이 입증되면 비용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시행 초기에 나타나는 심리적 부담과 편법 처리 등 부작용은 제도운영 과정에서 최소화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접대상대방과 접대 목적,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 등 접대증빙 기재사항 중 일부가 빠지거나 오류가 있더라도 회사에서 작성한 지출품의 서류 등을 통해 업무와의 관련성이 입증되면 비용으로 인정받게 된다. 접대실명제 시행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불편을 일부 덜어줌으로써 기준금액인 50만원을 상향 조정해 달라는 업계요구를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영수증 쪼개기 등 일부 고의적으로 편법처리되는 접대비는 신용카드 사용내역이 국세청 전산망을 통해 시간대별,사용자별,업소별로 파악되기 때문에 법인세 신고후 불성실 법인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대비 업무관련성 입증제도가 시행된지 두달이 채 안 됐지만 고액 사교성·향락성·뇌물성 접대가 업무관련 접대,실속접대,문화접대로 바뀌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시점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한도를 높일 경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훼손된다고 밝혀 기준금액인 50만원을 상향 조정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접대비 실명제 기준을 100만원으로 올려달라는 건의는 골프를 한번 치면 100만원 가까이 되는 현실을 반영해 달라는 회원사들의 요구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백화점 상품권의 접대비 인정과 관련,“상품권을 합산해 50만원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상품권 구입 1건당 50만원 미만은 실명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국세행정 방향과 관련,“기업이나 개인사업자가 세무신고를 한 뒤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기간을 현재 3∼5년에서 2년내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세무신고 내용의 성실도를 최대한 빨리 검증해 성실 납세자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탈세자를 조기에 가려내겠다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정치개혁 지연…시민단체 분노

    정치개혁을 외면한 채 ‘밥그릇 지키기’에만 혈안이 된 정치권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이다.총선시민연대,총선여성연대,물갈이국민연대,정치개혁시민연대 등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정치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대회’를 갖는다.이번 대회에는 70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비례대표 확대등 논의밖으로 밀려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빌미를 제공했다.지난달 9일 특위를 가동하고서도 아직까지 선거구 획정조차 못했다.유권자들도 어디에서,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특히 비례대표 확대는 물론,여성 정치참여의 현실적 제도인 ‘여성 (전용)광역선거구제’와 선거연령 완화 등은 논의 바깥으로 밀려나고 말았다.시민단체들의 요구는 분명하다.밥그릇 지키기에 불과한 지역구 의석 숫자 증대를 위한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비례대표를 확대해 여성,장애인,청년 등 사회적 소수자들과 전문가들에게 할당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총선여성연대 김금옥 공동사무국장은 “여성의 정치참여라는 취지에 동의해 여성광역선거구제를 도입하려 했다면 비례대표를 늘려 여성에게 할당해야 한다.”면서 “겉으로는 위헌 여부 탓을 했지만 사실은 지역구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학자들의 요구도 마찬가지다.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는 “현재 현역 의원들은 정치 신인들에 비해 대단히 높은 ‘위헌적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개특위는 이미 예비후보자 120일 전부터 사전선거운동 허용,피접대 유권자 50배 과태료 등을 골자로 한 선거법과 함께 2년 뒤 중앙당 및 시·도지부 후원회 개선을 내용으로 한 정치자금법 개정·보완에 합의했고,비례대표 여성 50% 할당,지구당 폐지 등의 정당법 개정에도 합의한 바 있다.하지만 선거연령 완화,비례대표 확대,의원정수 등 첨예한 부분은 원점을 맴돌고 있다. ●최대 쟁점은 지역구 의석수 쟁점은 지역구 의석수다.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22일 지역구 숫자의 한 자릿수 증원과 비례대표 현행 유지 입장을 밝힌 것도 나름의 ‘현실적 타협책’을 내세운 것이다.반면 민주당과 자민련은 정개특위 활동시한 마지막날인 지난 19일 지역구 14석 증원을 들고 나온 뒤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선관위도 선거법 개정 지연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한 관계자는 “2000년 4월13일 치러진 16대 총선의 경우,2월16일 개정 선거법 등이 시행에 들어갔었다.”면서 “이번에는 더 늦어지고 있어 정치신인들이 명함도 못 돌리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접대비 50만원 실명제 李청장 “현행대로 시행”

    국세청은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접대비를 건당 50만원 이상 지불할 경우 접대 상대방의 이름 기재를 의무화한 ‘접대실명제’를 현행대로 시행하기로 했다.이용섭 국세청장은 이같은 입장을 19일 공식 밝힐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접대실명제를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당초 고시한대로 일관성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접대실명제 기준 금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한데 이어 이날 취임한 강신호 전경련 회장도 “기준 금액 50만원은 맞지 않다.”고 지적하는 등 재계는 제도 보완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몸살”백화점 상품권 사기사건 후폭풍 할인율제 없앤후 도안까지 변경

    백화점 상품권이 변신의 계절을 맞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새해부터 상품권 도안을 바꾸는 조치를 단행했다.자회사인 롯데닷컴이 지난해 9∼10월에 ‘행복한 세상’백화점 특판팀에 판매한 상품권 대금을 받지 못해 소송까지 내게 돼 기업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후속 조치다.그동안 위조 상품권 및 거액의 상품권 사기사건 등에 시달려온 백화점업계에 비슷한 후폭풍이 불 전망이다. 백화점업계는 기업체 등에서 대량으로 상품권을 사면 1∼7% 할인해 주던 혜택도 지난해 말부터 없앤 상태다.상품권의 금액이 클수록 할인폭도 덩달아 커져 중간 마진을 남기려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백화점 상품권 사기사건도 대량 구매시 암암리에 깎아주는 백화점 업계의 관행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백화점들은 상품권 환불 및 영수증 처리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기업체가 50만원어치 이상의 상품권을 구입할 때는 상품권을 받는 상대방의 이름을 기재토록 한 국세청의 ‘접대비 실명제’가 원인이다.H백화점 관계자는 “평소 현금과 법인카드의 상품권 구매비율이 절반 수준이었으나 국세청의 접대비 실명제 조치 이후 카드를 이용한 상품권 구매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특히 200만원어치 상품권을 사면서도 접대비 증빙을 하지 않기 위해 49만원으로 영수증을 끊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또 100만∼200만원어치 백화점 상품권을 산 기업체들이 매장마다 하루에 4∼5건씩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기자 geo@
  • 상의, 기업접대비 현실화 건의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기업 접대비의 입증 대상 금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현실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접대 목적이나 상대방 등을 기록·보관할 경우,기업의 거래선 노출과 사업기밀 누설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상의는 “접대비 50만원은 사치·향락성 접대가 아닌 경우에도 인원 수에 따라 쉽게 초과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특히 지출 증빙서류를 따로 관리·보관하는 데 따른 업무·비용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50만원 이상 기업접대비 증빙서류 의무화/‘흥청망청 접대’ 막는다

    “나눠끊기와 돌려막기가 안 된다면 현금거래나 해야죠.”(전자업체 A기업 관계자) “경기가 안좋아 접대비를 줄일 계획이었는데 명분도 생기고 잘 됐죠.이번 기회에 접대 문화도 바뀌었으면 합니다.”(기계업체 S기업 관계자) “정부가 기업의 접대비까지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영업활동만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겁니다.”(부품하청업체 D기업 사장) 국세청이 50만원 이상의 접대비에 대해 ‘실명제’를 실시키로 하자 기업들의 반응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관련기사 2면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당장 대안 부재로 고민하고 있다.술과 골프 접대를 제외하고 특별한 접대 문화가 없는 상황에서 ‘접대 실명제’ 실시로 연초부터 ‘걱정거리’를 하나 더 안겨줬다는 시각이다. 국세청은 우리사회의 후진적인 향락성 접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입증대상 접대비와 지출증빙의 기록·보관 방법 등을 담은 ‘접대비 업무관련성 입증에 관한 국세청장 고시’를 제정,올 1월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이 접대비로 건당 50만원 이상을 지출할 때에는 접대자와 접대 상대방,접대 목적 등 업무와의 관련성을 입증하는 증빙서류를 작성해 5년 동안 비치·보관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세법상 ‘비용’처리를 받지 못해 세금을 더 내게 된다. 기업의 무분별한 접대 행위가 줄어들고,기업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접대비가 업무와의 관련성이 있는지를 입증하려면 정규 영수증(신용카드 매출전표,세금계산서,계산서)의 뒷면 또는 영수증을 붙인 용지의 여백에 접대자와 접대 상대방 및 접대 목적 등 지출내역을 기록,보관하면 된다. 이런 방법이 번거로우면 접대비명세서를 전산테이프나 디스켓 등 전산으로 작성해도 상관없다.이 경우에도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국세청은 2건 이상의 지출이라도 날짜와 장소 및 거래처가 같아 하나의 지출행위로 인정될 경우에는 1건으로 보고 건당 50만원 이상 거래인지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같은 장소에서 같은 거래처에 대해 날짜를 달리해 1건의 거래금액을 50만원 미만의 소액으로 쪼개 결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증빙서류는 보관만 하고 있으면 되고 세무서에 제출할 필요는 없다.다만 세무조사를 받다가 세무당국이 기업경비의 변칙처리 등과 관련해 제출을 요구하면 이에 응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기업의 접대비 지출 규모는 지난 2002년 4조 7434억원으로 2001년의 1.2배에 해당하는 등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또 2002년의 접대비 가운데 룸살롱,단란주점,극장식당,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금액은 32.2%인 1조 5295억원에 이른다. 세법상 접대비 손비 인정 한도액은 매출액 100억원 이하 기업은 매출액의 0.2%,1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는 0.1%,500억원 초과는 0.03%이다. 오승호 김경두기자 osh@
  • 업그레이드 재취업 10대 전략

    채용정보 전문업체인 잡링크는 ‘업그레이드’ 재취업을 위한 전략 10가지를 소개했다. ●커리어 코칭을 받아라 헤드헌팅사에 등록,커리어 코칭을 받는다.본인의 역량과 가능성에 대해 객관적인 입증이 필요하다.이를 통해 기존 업무와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휴먼 네트워크를 활용해라 좋은 인맥이 형성돼 있으면 폭넓은 조언과 협조를 구할 수 있다.특히 기업마다 수시 채용이 늘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정보는 힘이다 재취업 활동에서 기본 전제는 취업정보다.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 ●자격요건을 갖춰라 부족한 외국어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정부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 재취업 교육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눈높이를 낮춰라 과거의 화려한 경력에 집착하지 말고 눈높이를 낮추는 자세가 필요하다. 연봉은 노동시장의 수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명심,과도한 임금과 조건을 요구하지 말자. ●면접 테크닉을 갖춰라 재취업은 면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면접대비한 이미지 관리에 힘써야 한다. ●채용박람회를 찾아다녀라 채용박람회는 구인사와 구직자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이력서를 항상 지참하고 다니자. ●자신을 믿어라 실업으로 인한 초조감은 자신감 상실로 이어진다.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을 채용할 기업은 없다. ●조급함은 절대 금물 시간이 흐를수록 적성이나 조건을 무시하고 취업부터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스트레스는 절대 금물 무엇보다 심리적인 여유가 필요하다.재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하면 좌절감에 빠지거나 의욕을 상실할 수 있다.
  • [열린세상] 6자회담의 숨은 그림

    한해를 마감하면서 남북관계를 회고했을 때 가장 큰 이슈는 북한핵 문제와 6자회담의 추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북한의 의도적인 핵위기 고조 시도와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 따라 당사자인 우리 역시 매우 민감한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다행히 이 과정에서 6자회담이 성사됨으로써 북핵문제가 관련 당사국간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문제는 이 6자회담의 실체에 대해 우리가 현실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며,6자회담의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적 시나리오에 의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시점에서 왜 6자회담이 성사되었느냐.’는 질문의 핵심은 미국과 북한의 자세변화와 관련되어 있다.그동안 한반도 문제의 다자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나라는 러시아였고,이는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한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반면 북한은 미국과 직접적 해결을 원했고,주도권을 가진 미국 역시 굳이 ‘여러 목소리가나오는 테이블’에 앉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 넘는 숨가쁜 북핵위기의 고조에 따라 각국의 입장에 변화가 나타났으며,6자회담의 성사에 필요한 조건들이 만들어 졌다.우리로서는 어떻든 평화적 해법을 찾아야 했고,중국은 동북아의 핵도미노와 일본재무장 방지의 필요성,그리고 일본은 안보위협의 방지와 한반도문제에 대한 영향력 행사의 필요성을 인지했다.미국과 북한 역시 ‘시간벌기’라는 점에서 6자회담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의 시간벌기에 대한 동기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북한의 경우 위기의 원인을 미국에 의한 안보적 위협과 경제적 봉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핵문제의 부각을 통한 미국과의 협상에서 생존을 보장받으려 하고 있다. 북한은 이라크 전쟁을 목도하면서 미국의 자신들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현실로 받아들였고,북·미 직접대화의 교착상태에서 일종의 탈출구로 6자회담을 선택했다. 이라크 전쟁의 여파로 미국 역시 현실적으로 북핵문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여력을 가지고있지 않았다.또한 현 상황에서 동맹국인 남한내부의 정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이 점에서 미국도 시간 벌기를 위해 6자회담을 잠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을 인지했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6자회담에서 미국이 잃을 것이 별로 없으며,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이해관계가 다른 참여자들이 늘어난 6자회담은 지루한 논의의 과정이 될 것이며,그만큼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개연성을 지닌다.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중국과 러시아는 6자회담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북핵문제를 유엔으로 가지고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며,미국 주도로 강력한 대북봉쇄조치가 유엔에 상정되더라도 거부할 명분을 가지기 어려울 것이다.이 경우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는 북한은 과거처럼 안보적 위기의 고조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이 과정에서 미국은 대북 군사적조치를 위한 명분을 착실히 쌓아갈 것이다.이와 같은 상황이 도래한다면 미국의 대북 군사조치는 가능한 현실로다가올 것이다. 이와 같은 점에서 6자회담의 비관적 전망은 가능한 것이다.이는 우리에게 보다 현실적 인식과 적극적 대응책의 마련을 요구하는 것이다.전방위의 노력을 통해 핵과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는 것 이외에 북한의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설득해야 한다.아울러 미국에 대해서 북핵위기의 본질이 취약해진 북한의 내구력에서 비롯된 것이며,북한의 생존전략이라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따라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외에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그 어떠한 해법도 없다는 사실을 미국에 강력하게 전달해야만 한다. 조 한 범 통일연구원 북한기초연구사업 본부장
  • 김운용씨 외화150만弗 은닉

    검찰이 압수수색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의 자택 및 은행 대여금고에서 미화와 유로화,일본 엔화 등 모두 100만∼150만달러 상당의 뭉칫돈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9일 김 의원의 여의도 자택과 은행 대여금고에서 나온 거액의 외화에 대한 자금 출처와 조성 경위 등을 집중 파헤치고 있다. 이와 함께 2000년 시드니올림픽이 끝난 뒤 경기단체별로 지급되는 배당금으로 세계태권도연맹에 입금돼야 할 300만달러 중 일부가 김 의원에게 흘러갔다는 첩보를 입수,전방위 자금 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김 의원이 일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들에게 KOC 사무차장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데 이어 ‘직접 금품을 요구했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했다. 전 대한카누연맹 회장 및 KOC위원을 지낸 아디다스코리아 회장 김현우씨는 검찰에서 “김 의원이 돈을 요구해 국가대표 공식용품 지정 등을 부탁하며 4억여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이 IOC 부위원장이자 현역 의원인 점을 감안,혐의를 충분히 입증한 후 소환할 계획이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KOC위원으로 위촉된 직후인 2001년 2월 KOC 사무차장 윤모씨로부터 “IOC위원들이 아시안게임 준비상황 점검으로 내왕해 김운용 회장님의 접대비가 많이 든다.인사로 1억원을 준비해 드려라.”는 말을 듣고 김 의원에게 돈을 준 이광태(46·부산 D여객대표)씨를 구속했다.이씨는 같은해 7월에도 “김 회장이 접대비가 필요하니 찬조해 달라.”는 윤 차장의 부탁에 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경찰의 날’ 대낮 술판/경관16명 미성년 성상납 요구도

    전북 순창경찰서 경찰관 16명이 한낮에 미성년 접대부들과 함께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술판을 벌인 날이 ‘경찰의 날’이었던 데다가 일부 경찰관이 미성년 접대부에게 성상납을 강요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이는 순창읍내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했던 노모(36·여)씨에 의해 밝혀졌다. 노씨는 “순창경찰서 동부지구대(옛 파출소) 지구대장 장모(55) 경위 등 경찰관 16명이 ‘경찰의 날’인 지난 10월21일 오후 2시쯤 우리 단란주점에서 미성년자 2명이 포함된 다방아가씨 5명과 함께 술판을 벌였다.”고 언론에 폭로했다.그는 “경찰관들이 다방아가씨들을 모두 불러오라고 강요해 하모(16)양 등을 불러 술시중을 들게 했다.”면서 “일부 경찰관은 아가씨들이 상사에게 성상납을 거부하자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며 협박하고 물건을 부쉈다.”고 주장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사건에 연루된 동부지구대 장 경위를 직위해제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학교급식 비리 ‘악취’

    서울의 한 사립고 교직원들이 급식을 맡고 있는 외부 위탁급식업체 사장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수천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아왔다고 급식업체 사장이 23일 주장했다. 서울 S급식업체 사장 김모씨는 지난 97년 말부터 5년간 서울 O고교에 급식을 제공하면서 이 학교 교장과 교감,행정실장,급식담당교사 등에게 수천만원의 금품과 향응 접대를 강요당했다고 23일 폭로했다.또 금품을 건네는 장면이 녹화된 비디오 테이프와 녹취록,접대비 장부 등을 증거물로 공개했다.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씨는 97년 12월 서울 강남 B술집에서 교장과 교감,행정실장 등 5명에게 1000만원의 향응을 제공한 것을 비롯,청담동 룸살롱 접대와 학교 행사 찬조금,교직원 야유회,용돈,휴대전화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50여차례에 걸쳐 총 660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교직원들에게 제공했다. 김씨는 최근 “지난 7월에는 이 학교 급식담당 교사인 C씨가 학교 축제비용으로 요구한 500만원을 주지 않았다가 폭행까지 당했다.”며 C씨를 폭력상해 및 감금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외교부 인사관리 비효율/본부엔 고위직 넘쳐나고 재외공관엔 하위직 몰려

    외교통상부 본부에는 고위직이 너무 많고,재외공관에는 외교경력이 짧은 하위직이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외교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들이다. 감사원은 외교부 본부와 주영대사관을 비롯해 12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지난 4∼6일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관리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시정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말 현재 외교부 본부의 중상위직인 7등급(과장급)∼14등급(특2급대사)은 176명으로 외교부 직제상 정원 106명을 70명이나 초과했다.특히 12∼14등급(대사급)의 고위직에선 정원이 13등급 5명으로만 규정됐는데도 실제로는 12등급 18명,13등급 13명,14등급 5명 등 36명이었다. 하지만 재외공관에서는 7∼14등급 현원이 326명으로 정원 412명에 크게 모자랐다.대신 6등급 이하 하위직은 426명으로 정원 350명을 초과했다. 외교부가 직제 규정을 어기고 본부의 7∼13등급 44명에게 직제에 없는 자리를 ‘임무부여’라는 형태로 만들어 운용한 점도 지적됐다.감사원 관계자는 “외교정책실장 소속으로 직제에 없는 ‘국제기구심의관’ 등 5개 심의관과 ‘정보상황실장’ 등 6개 직위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136개 재외공관이 보유한 공용차량 420대 가운데 국산 비율은 공관장 전용차량이 20%,외빈접대용 특수차량이 30.4%,행정차량이 58.6%로 평균 43%라고 밝혔다.특히 공관장 차량은 전체 135대 가운데 108대가 외제였으며,그 중에서도 ‘벤츠’가 92대(85.1%)로 가장 많았다. 조현석기자
  • 한 의원이 A4용지 4.5t 분량 요구/서울시 “국감자료 요청 너무 해” 의원 63명 2000여건 자료 요청

    서울시 직원들이 국회 국정감사를 보름 남짓 앞두고 의원들의 엄청난 자료요청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심지어 한 의원이 시 산하단체에 요구한 자료는 답변을 준비하려면 A4 용지 4.5t 분량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19일 서울시직장협의회(대표 하재호)에 따르면 국회 행정자치위·환경노동위·건설교통위에 소속된 63명의 의원으로부터 2000여건의 국감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 이 가운데 500여건은 지방자치 고유사무라는 이유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권태망(부산 연제)·윤두환(울산 북·이상 한나라당)·설송웅(서울 용산)·김홍일(전남 목포·이상 민주당) 의원 등 17명만 자료축소에 동의를 보내왔다. 시 직원들을 가장 당혹스럽게 하는 사례로는 M의원이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요청한 자료.공단이 M의원 한 명에게 내놓아야 할 자료만 43건에 1.5t트럭 3대분을 넘는다.A4용지 350상자로 112만장이나 된다.종이 값만 675만원이다. 엄청난 분량이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요청자료의 질의 18번 ‘본부 접대비 예산과 기획실·총무처 사업추진비 전체 세부지출 내역,각 부서 접대비 사용내역 및 사용자,임원직책급 수행비 사용내역’을 보자.공무원의 경우 1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할 경우 기안서·영수증·확인증 등 5건의 근거서류를 남겨야 하기 때문에 한 번 지출에 최소한 A4용지 5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M의원의 요구대로 1999년 1월1일부터 지난 7월31일까지 쓴 비용을 소명하자면 이 한 건만 해도 1.5t트럭 한 대 분량이라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J의원은 94건의 자료를 요청했는데 64건이 광진구 능동로,건국대 입구 재개발 건으로 과연 국감과 관련이 있는지 의구심을 자아냈다. 서울시 직협 하재호(39·행정7급) 대표는 “지난해와 같은 국감 저지 시위사태가 없도록 한다는 게 직협의 원칙이지만 의원들의 자세가 이 정도면 너무 지나친 게 아니냐.”고 비꼬았다. 시는 다음 달 6일 행정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8일 환경·노동위,9일엔 건설교통위 국감을 받는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무원 행동강령 비현실적 대폭 손질

    비현실적이거나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무원 행동강령의 일부 조항들이 다음달 말까지 현실에 맞게 대폭 수정된다.3만원 이하로 규정된 금전·선물·향응수수 조항이 대표적 사례다. 부패방지위원회는 28일 “지난 5월부터 전국 320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행동강령 조항을 검토한 결과,상당수 기관의 행동강령이 기관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부방위의 표준안을 그대로 베껴 시행하면서 많은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위원회 의결을 거쳐 각 기관에 시정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방위는 29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시 단위 이상 행동강령책임관 239명을 소집,‘행동강령 책임관 연찬회’를 열면서 행동강령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비현실적 조항 수정 권고 부방위는 무엇보다 일선 기관들이 금전·선물·향응수수 상한선을 3만원 이하로 정한 규정을 기관별 사정에 맞도록 수정 권고할 방침이다.부방위는 “공무원간의 관(官)-관(官) 접대에서는 3만원이라는 기준이 문제가 없으나 일반인과 공무원간의 경우장·차관급과 일반 직원의 접대 액수가 다르고,지역별로 물가 차이가 있는데도 일괄적으로 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방위는 또 공통적으로 ▲금전수수가 제한되는 직무관련자 범위가 지나치게 넓거나 세밀하고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 범위가 애매하며 ▲관용차 등 공용물 사용에 대한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기준을 마련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일부 기관은 행동강령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현실적인 조항을 발빠르게 수정하기도 했다. 우선 기획예산처는 관-관 접대를 막기 위해 외부 행정기관 예산업무 담당자와 식사를 할 경우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그동안 소속 공무원으로부터 퇴직금 1%를 공제해 퇴직자에게 전별금으로 지급하는 관행을 없애도록 했다. ●행동강령 수시 보완키로 연찬회를 앞두고 부방위에는 일선 행동강령책임관들의 다양한 개선요구가 쏟아지고 있다.이들은 사회변화에 맞춰 행동강령 운영지침을 보완하고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을 담은 구체적인 양정기준을 부방위 차원에서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또 행동강령 신고자에 대한 신분보장 장치로 익명신고를 허용하고 인사상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으며,자진 신고시에는 벌칙을 감경해주도록 요구했다.아울러 감사직렬 신설을 통한 감사인력 보강과 매뉴얼 발간 요청은 물론,정치인 등의 부정한 청탁행위는 일선 기관에서 대처가 힘든 만큼 부방위가 나서서 처리해 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부방위 관계자는 “연찬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다음달 말까지 잘못된 규정을 바로잡겠다.”면서 “행동강령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분기별 여론조사와 기관별 청렴지수를 정기적으로 측정,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