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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장자연 수사 청원에 답변 “공소시효 남아있을 것”

    청와대, 장자연 수사 청원에 답변 “공소시효 남아있을 것”

    청와대가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과 관련 청원에 답했다.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은 13일 청와대 SNS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23만 5796명이 참여한 ‘장자연 배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청원에 대해 답했다. 박 비서관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서 공소시효가 대부분 지났지만 성접대 강요나 알선 혐의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을 수 있고, 공소시효를 떠나서 과거에 이뤄진 수사에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와 검찰 진상조사단에서 여러 각도로 고심하고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23일 ‘故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2009년 3월경 장자연씨가 유력인사들의 술접대와 성접대를 강요받고 폭행을 당하였다는 내용의 유서와 유력인사 리스트를 남기고 29세의 나이에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박 비서관은 “당시 40여 명의 경찰 수사팀이 4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여 보완수사를 하였으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술접대 강요와 유력인사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대하여는 모두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했고 단순히 소속사 대표의 폭행·협박 부분, 매니저의 명예훼손 부분만 기소하는데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 사건을 다시 조명하면서, 장자연 씨의 진술서 상 잠자리를 요구한 인물로 지목된 모 언론사 대표에 대한 수사미진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또한 장자연 씨 및 가족의 계좌에 백만원권 고액 수표가 수십장 입금되었다는 의혹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신요금 인하 압박 더 거셀 듯… 이르면 이달 말 공개

    “영업비밀 보호 못 받아” 우려도 시민단체 추가 공개 신청 밝혀 대법원이 12일 이동통신요금의 원가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고 판결함에 따라 통신요금 인하 압박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시민단체들은 판결 직후 추가 정보공개를 신청할 뜻을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판결로 통신사들이 공개해야 하는 자료는 2세대(2G)·3세대(3G) 시절인 2005∼2011년 원가 산정을 위한 사업비용 등이다. 투자보수 산정 근거자료 중 영업보고서의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 영업통계 등도 공개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료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이달이나 다음달에는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은 LTE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 인하와 직접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영업보고서 중 인건비나 접대비, 유류비와 같은 세부 항목, 이동통신사가 콘텐츠 공급 회사나 보험사 등 제3자와 체결한 계약서 등은 영업전략 자체가 노출될 수 있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통사들이 보호하려던 상당한 정보를 최고법원이 판례로 공개하도록 한 것이라 앞으로 추가적인 청구를 통해 LTE 원가 관련 자료 등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 통신사들의 속앓이가 깊어지는 대목이다. 겉으로는 “통신요금이 단순 원가에 기반해 설계되지 않고 통신산업 특성, 경쟁 상황, 이용자 수용도, 기존 요금제 비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된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일각의 해묵은 원가 논란이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기업의 영업비밀이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익명을 요구한 통신사 관계자는 “영업 통계에 포함되는 원가보상률을 들어 통신요금 인하 압박이 더 거세질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원가보상률은 한 해 발생한 사업비용과 투자보수 대비 수익으로, 이통사 원가보상률은 100%가 넘는다. 이는 투입한 비용을 모두 회수하고도 남았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원가보상률만 따진다면 초기 투입 자금이 큰 시기엔 정부가 이통사에 자금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성기 가평군수 ‘성 접대 의혹’ 보도에 “허위사실 법적대응”

    김성기 가평군수 ‘성 접대 의혹’ 보도에 “허위사실 법적대응”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는 12일 한 언론사의 ‘성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경위를 떠나 군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목숨을 걸고 결코 성 접대받은 사실이 없다. (보도에 나온) 제보자가 2013년 당선 축하를 빌미로 소주 한잔 하자고 하더니 반강제로 술집에 데려갔는데 그 이유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선거를 앞둔 흠집 내기와 허위사실 유포다. 오로지 진실만을 앞에 두고 가평과 군민의 명예를 위해 결연한 의지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경기지역 한 언론사는 김 군수가 2013년 4월 민선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주점 업주의 사실확인서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술값 220만원을 계산한 동석자는 같은 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는 내용도 실었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만큼 일단 제보가 사실인지 확인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찬 “이명박 비자금 엄청난 규모…뿌린대로 거두는 것”

    김유찬 “이명박 비자금 엄청난 규모…뿌린대로 거두는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으로 함께 했던 김유찬 SIBC 대표가 “MB에게 대통령직은 뇌물수수하는 자리”라고 표현했다.김유찬 대표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스님한테 돈 뜯어내고, 다스는 자기 게 아니라고 끝까지 (우긴다). 이런 표현은 좀 죄송하지만 대통령씩이나 하신 분이 닭발, 오리발을 계속 내밀고 있다. 대통령직을 마치 뇌물 수금하는 자리로 착각하고 있다. 그게 어떻게 정치보복인가? 그것은 뿌린 대로 본인이 거둔 거다. 뿌린 대로”라고 비난했다. 지난 2007년 책 ‘이명박 리포트’를 통해 MB의 비리 의혹 18가지를 폭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444일간 옥살이를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 대표는 “출간한 책에 사실만 적었는데 이걸 가지고 명예훼손이라고 하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 그렇게 명예가 소중한 사람이면 대통령에 나오지를 말아야 했다. 검증받기 싫으면 나오지를 말았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15대 국회의원이던 1990년대 당시 상황에 대해 폭로했다. 김씨는 “당시 선거 기획업무를 맡아 돈의 흐름을 알게 됐는데 다른 후보와 다르게 어마어마한 돈들을 투입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불법이든 합법이든 그냥 모조리 그냥 돈으로 할 수 있는 건 MB가 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수조사, 전화 홍보를 가장해 지지를 유도하는 것 등 그 당시에도 다 불법인 것들을 했고 전화 홍보원들과 자원봉사자에게 유급으로 일당 얼마씩 주고 아줌마 부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명박사랑이니 무슨사랑이니 하는 조직들은 99.9% 다 돈”이라면서 “누가 MB가 사랑스럽고 누가 존경스러워서 모이겠냐. 다 돈을 보고 모인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막대한 선거자금의 출처로는 ‘다스’를 지목했다. 김씨는 “대부기공. 지금 다스가 돈 줄”이라며 “그 당시 제 손으로 전한 돈만 해도 한 13억 정도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조직의 머릿수가 곧 돈하고 똑같기 때문에 하루에도 아마 적게 들어야 몇 억 단위씩 계속 투입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는 1996년이지만 돈 봉투는 말할 것도 없고 제가 관리한 기자들 관리 술 접대하고 밥 사주고 촌지 주고 그 이상까지 하는 데에도 월 한 4000만원씩 제가 결제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다스의 실체를 알게 된 배경에 대해 “당시 다스로부터 돈을 배달해 줬던 이 모 비서관이 현대 인사과에 있다가 MB가 데리고 나왔던 MB맨인데 그분을 통해 당시 김윤옥 여사의 남동생인 고 김재정씨가 자금의 원천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MB가 김재정씨에게 전화해서 ‘1억 보내라’ ‘2억 보내라’ 하면 이 비서관이 가서 돈을 다발로 해서 다 현금으로 수송을 했다. 어디다 담을 데도 없으니까 마대자루 같은 거에 매일같이 돈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돈으로 유권자를 사고 돈으로 권력을 사는 이런 아주 망국적인 선거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15년간을 해외를 전전하면서 외자를 다루는 일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급 정보들을 듣게 됐다. 그중의 하나가 MB와 관련된 비자금 정보인데 그냥 뒤로 자빠질 정도로 큰 규모들”이라며 “애당초 MB는 돈과 출세에 환장한 천박한 그런 (사람)”이라며 “다 내려놓으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장 동행 女인턴, 3년 걸리는 승진 8개월 만에 ‘초고속’

    출장 동행 女인턴, 3년 걸리는 승진 8개월 만에 ‘초고속’

    金원장 “비서·인턴 구분 없었다” 승진 의혹엔 “다른 인턴도 비슷” 금감원 “친인척 의혹 사실무근” ‘외유성 출장’과 ‘인턴 비서’ 논란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추가 해명을 내놨다. 전날에 이어 두 번째 해명이다. 하지만 해명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김 원장은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김기식 감싸기’를 계속하고 있는 당청도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을 통해 “정무위 의원 시절 해외출장건 관련 추가 설명자료’를 내놨다. 김 원장은 201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으로 출장 가면서 동행했던 여비서의 직급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라는 논란에 적극 대응했다. 김 원장은 “당시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 부처별로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고, 정무위는 산하기관이 많아 인턴을 포함한 보좌진이 담당 기관에 대한 업무를 각각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 공정위 등 경제 부처 산하기관은 보좌관과 비서관이 맡았고 (논란이 된) 비서는 인턴 채용 당시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다 박사학위 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연구기관을 소관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담당하도록 했다”면서 “해당 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맡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인턴제도는 1999년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청년의 의정활동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시행됐다. 의원 1명당 2명을 둘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처우에 문제가 있고 2년 이상 근무한 인턴은 올해부터 근무할 수 없게 되면서 지난해 11월 국회는 보좌진 수를 7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인턴 1명을 줄이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 원장은 해당 비서가 출장 동행 이후 초고속 특혜 승진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임기 후반에 주로 내부 승진을 시켰고, 해당 비서뿐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 비서로 승진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국회 직원이 통상 9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는 데 3~4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8개월 만에 승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김 원장은 해당 비서의 친인척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출장 뒤 ‘KIEP 유럽사무소 설립 예산을 보류해야 한다’던 입장을 뒤집고 예산 필요성을 부대 의견에 포함시켜 결과적으로 이듬해 KIEP에 예산이 반영됐다는 의문에 대해서도 “절충안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금융권에서는 민간인(하나금융 부사장) 신분 당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돼 옷을 벗은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신임 원장 역시 논란의 진위를 떠나 과거의 ‘전력’에 의해 휘둘리면서 금감원의 위상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유성 출장 논란 등으로 이미 흠집이 난 김 원장이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와 금융권 채용비리 등 난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동력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김 원장에 대한 맹폭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김 원장은 의원 시절 피감기관과 민간 은행의 돈으로 외유를 다녀온 부패한 인사”라며 “김 원장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도 “민주당은 김 원장의 ‘뇌물 외유’를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면서 감싸고 나섰다”면서 “하지만 당시에 같은 제의를 받은 다른 의원은 부적절하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도 “날 선 개혁의 칼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흠결을 안고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청와대는 적극 방어에 나섰다. “당시 관행이나 유사 사례에 비춰 볼 때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 원장의 야당 의원 시절 피감 기관이 돈을 댄 잇따른 외유가 ‘접대성 로비’가 아니라 “공적인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청와대의 판단이 일반 여론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김 원장이 평소 깐깐하게 굴면서 지적한 부분이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 것 같다”면서 “김 원장을 둘러싼 의혹이 추가로 터진다면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기식의 외유 출장이 더 괘씸한 이유

    김기식의 외유 출장이 더 괘씸한 이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닌 사실이 논란인 가운데 과거 그가 부정청탁금지법인 김영란법의 입법을 적극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거세졌다.일부에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며 꼬집는다. 김 원장은 19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영란법 입법을 주도했다. 그는 입법을 반대하는 의견에 “한우갈비세트 선물은 불가능해진다는 식의 주장은 국민다수 정서와 현실과는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 원장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이 포함되는 문제, 배우자 금품수수를 인지하면 신고하라는 조항 등에 대해서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우리 사회의 로비와 접대가 일상화된 문화와 관행 측면에서 볼 때 어떻게 법이 만들어져도 사회에 주는 충격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면서 “이 법을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어떻게 활용할 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김기식, 갑질의 달인…野 의원이었으면 압수수색”

    한국당 “김기식, 갑질의 달인…野 의원이었으면 압수수색”

    자유한국당은 8일 제19대 국회 정무위원 시절 피감기관 예산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갑질의 달인’이라면서 총공세를 펼쳤다.한국당은 ‘김기식 갑질외유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김 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한 뒤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기식 의혹이 양파 껍질을 까듯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김 원장의 이력을 보면 참여연대 출신 금융전문가이기는커녕 ‘갑질의 달인’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은 금융을 감독할 게 아니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특별감독을 받아야 한다”며 “피감기관을 상대로 한 범죄 수준의 ‘갑질 삥뜯기’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김 원장은 금감원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4년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공사직원들이 기업의 돈으로 해외출장을 간 데 대해 명백한 로비 접대라고 징계하라고 했던 표리부동·내로남불의 끝판왕 김 원장에 대해 분명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보호하려는 꼼수를 부릴 생각을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뇌물과 직권남용, 그리고 정치자금법 위반, 특히 ‘김영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제보가 있는데 팩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추가 제보 내용은 정무위 간사로서의 갑질에 해당하는 행위에 대한 내용”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영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당시 법안을 제안 설명한 당사자가 김 원장이며, 김영란법의 중요성에 대해 가장 강력한 입장을 강조한 의원이 바로 김 원장”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김기식 갑질 외유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김 원장 관련 추가 제보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제기된 의혹만 봐도 김 원장의 뇌물 혐의는 직무 연관성이나 대가성에 있어 범죄의 구성요건을 넉넉히 충족한다”며 “야당 의원 같았으면 이미 압수수색이 수차례 들어왔을 사안”이라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즉각 김 원장을 파면하고, 검증에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관련 파문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회루, 봄의 푸르름을 담다

    경회루, 봄의 푸르름을 담다

    5일 서울 경복궁 경회루를 찾은 특별관람객들이 병풍처럼 펼쳐진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주중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에 열리며 주말에만 오전 11시를 추가해 4회 운영된다. 국보 제224호인 경복궁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에게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는 등 국가행사에 이용했던 곳이다. 평소에는 올라갈 수 없고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31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 “경찰 확보 증거 조작” 피의자 풀어준 檢…수사권 조정 영향?

    검 “경찰 수사단계부터 조사” 경 “검찰이 상황 부풀려 이용” 경찰이 구속해 송치한 피의자들을 검찰이 석방했다. 핵심 증거가 조작된 정황이 뒤늦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검찰이 경찰 최정예 조직인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수사 단계에 허점이 있음을 꼬집은 거라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과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아 온 대림산업 소속 현장소장 2명에 대해 구속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범죄 혐의에 대한 핵심 증거인 지출 결의서가 제보자에 의해 사후 작성됐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출 결의서가 (범행) 당시 작성된 게 아니라 수사 기관에 제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후 작성된 점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면서 “제보자 역시 제보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지출 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들에 대해 2011~2014년 하도급업체 대표로부터 자녀 선물이나 감독관 접대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검찰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금품 공여자이자 제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지출 결의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결의서에 수수자 이름과 함께 지출 내역이 장기간 기록됐음에도 동일인이 한꺼번에 작성한 것처럼 필체가 유사한 점을 의심했다. 결국 제보자와 담당 경리직원을 추궁해 조작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소장들에 대한 구속을 취소했다. 다만 돈이 오고 간 사실관계는 여전히 의심된다며 다른 증거와 진술을 통해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위조 정황이 발견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검찰이 상황을 부풀려 경찰을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입장이다. 경찰은 해명 자료를 내고 “일부 금액 차이는 있으나 피의자들이 혐의 사실을 인정해 (지출 결의서) 조작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도 “결의서는 여러 증거 중 하나일 뿐이고 단지 사후에 작성된 것인지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것인지는 검찰에서 확인할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평양 옥류관 냉면, 깊고 시원한 맛의 비밀은?

    평양 옥류관 냉면, 깊고 시원한 맛의 비밀은?

    우리 예술단이 맛본 ‘원조’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1일 평양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다음날 냉면으로 유명한 평양 옥류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대통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방에서 우리 측 출연진은 냉면을 한 그릇씩 비웠다. 놋그릇에 담긴 평양냉면은 시커먼 색깔이었다. 칡으로 만든 막국수와 비슷해보이는 진한 색의 면발 때문이었다. 북에서는 메밀을 껍질째 갈기 때문에 색이 검다고 한다. 면 위에는 무김치, 육편, 오이, 삶은계란, 채 썬 지단이 얌전히 올라가 있었다. 곁들임 찬으로는 녹두 빈대떡과 무절임이 나왔다. 쇠젓가락과 빨간 양념장도 식탁 위에 올랐다. ‘북한에서는 냉면을 먹을 때 쇠젓가락을 쓰지 않는다’, ‘평양냉면에는 양념장을 넣지 않는다’는 일각의 속설이 뒤집힌 셈이다.한 참석자는 “함께 나온 양념장이 남한의 ‘토하젓’과 비슷했다. 젓갈처럼 깊은 맛이 나는데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맛이 났다”며 “접대원이 ‘비빔냉면처럼 먹으려면 냉면에 풀어서 먹으라’고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북측 접대원이 ‘육수는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꿩고기를 더해 우려냈다’고 설명하더라”며 “면은 가위질이 필요 없을 만큼 잘 끊어졌지만 약간의 찰기도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 정부지원단, 취재진 등 186명은 평양냉면 맛에 모두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서현, 레드벨벳, YB 등 우리 가수들은 화기애애한 얼굴로 냉면을 나눠 먹으며 공연의 긴장감을 달랬다. 가수 최진희 씨는 “음식 맛이 예전보다 양념이 좀 강하지만 그래도 맛이 있다”면서 “김치가 매우 시원하고 맛있다. 우리에 비해서 싱겁고 그래서 더 깔끔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백지영 씨도 “이 냉면도 공연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거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직원 술접대 논란’ 현대차 女임원 사표

    현대자동차에서 “사내 상급자의 술접대에 동원됐다”는 전직 여성 직원의 주장이 나와 현대차가 자체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당시 여성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여성 임원이 스스로 사표를 냈다. 사건 발생 당시에 해당 조직을 담당했던 장영욱 현대오토에버 대표도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3일 현대차는 최근 불거진 ‘여직원 술자리 동원’ 주장과 관련된 여성 임원 B씨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퇴사한 현대차 여직원 A씨는 과거 부서에서 여성 상사 B씨가 남성 상사들을 만나는 술자리에 자신을 포함한 부서 여직원들의 참석을 강요해 동석시켰고 술까지 따르게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B씨가 여직원들을 노래방까지 함께 데려가 남성 임원들과 함께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대 상대는 B씨의 승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내 남성 임원들이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현대차는 관련 사건을 자체 조사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 대표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장 대표는 사건 당시에 정보기술본부장을 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 대표가 당시의 관리 책임과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여성 임원이 여직원 술접대 동원 논란에 사표

    현대차 여성 임원이 여직원 술접대 동원 논란에 사표

    현대자동차에서 “사내 상사들 술접대에 동원됐다”는 여직원의 주장이 나와 동원을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여성 임원이 스스로 사표를 냈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 내에 여직원이 술자리에 동원됐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다. 현대차의 한 여직원 A씨는 부서 여성 상사 B씨가 남성 상사들을 만나는 술자리에 자신을 포함한 부서 여직원들의 참석을 강요해 동석시켰고, 술까지 따르게 했다고 퇴사 과정에서 진술했다. A씨는 여성 상사 B씨가 여직원들을 노래방에 함께 데려가 남성 임원들과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접대 상대는 여성 상사 B씨의 승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회사 내 남성 고위 임원들이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이번 사표 수리와 별개로 현대차는 현재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영욱 현대오토에버 대표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장 대표는 문제의 사건이 일어날 당시 정보기술본부장으로서, 해당 조직을 관할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한 관리 책임과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장자연 사건 재조사…성상납 리스트 밝혀지나

    檢, 장자연 사건 재조사…성상납 리스트 밝혀지나

    검찰이 2009년 성상납 명단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자연 사건을 9년 만에 재조사한다.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2일 10차 회의를 열고 2차 사전 조사 대상 5건을 선정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사전조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원회는 과거사 정리의 의미, 사건의 중대성, 국민적 관심 등을 고려해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비롯해 1972년 춘천 강간 살해 사건, 1990년 낙동강변 2인조 살인 사건, 2008년 KBS 정연주 전 사장 배임 사건, 2009년 용산 철거 사건 등 5건을 선정했다.●‘춘천 강간살해 사건’도 재조사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신인배우인 장씨가 2009년 3월 서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당시 유력 언론사 사주와 방송사 PD, 경제계 인사 등에게 술과 성을 접대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유력 인사들은 성접대를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용산 철거 사건은 2009년 1월 용산 지역 철거민 농성 진압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한 사건이며, KBS 정연주 전 사장 배임 사건은 이명박 정부 당시 언론사 사장을 교체하기 위해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이다. 춘천 강간 살해 사건은 재심에서 법원 판결로 무죄가 확정된 사건 중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또 낙동강변 2인조 살인 사건은 검찰의 인권침해와 검찰권 남용 의혹을 받는 사건으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했던 사건이다. 과거사위원회는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사건 중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됐거나, 검찰이 인권침해 또는 검찰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거나, 국가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의혹이 있는데 검찰이 수사나 공소제기를 하지 않거나 지연한 사건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근태 고문 은폐 등 8건은 본조사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월 권고한 1차 사전조사 대상 12건 중 8건에 대한 본조사를 권고했다. ▲김근태 고문 은폐 사건(1985년) ▲형제복지원 사건(1986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987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1991년) ▲약촌오거리 사건(2000년) ▲PD수첩 사건(2008년)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사건(2010년) ▲남산 3억원 제공 의혹 등 신한금융 관련 사건(2008·2010·2015년)이다. 1차 사전조사 대상 중 본조사 권고에 포함되지 않은 ▲삼례 나라슈퍼 사건(1999년) ▲유성기업 노조 파괴 및 부당 노동행위 사건(2011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사건(2012년) ▲김학의 법무부 차관 사건(2013년) 등은 자료 검토가 끝나지 않아 계속 사전 조사를 진행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포토] 냉면 나르는 옥류관 직원

    [포토] 냉면 나르는 옥류관 직원

    2일 오후 평양 냉면 전문점인 옥류관에서 직원들이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원들에게 음식을 접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검찰에 고발

    자유한국당이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수사와 관련,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황 청장을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접대골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곽 의원은 “시장 동생에 대한 혐의는 다툼 소지가 있어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고, (시장 비서실장의) 아파트 건설현장 레미콘업체 선정과 관련된 권한 남용 부분은 외압을 받은 적이 없다는 현장소장의 인터뷰로 경찰 수사의 전제가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 수사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제 울산경찰이 왜 이런 수사를 하는지에 대한 의문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황 청장이 김기현 시장에 대한 흠집을 만들어 여당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이기게 하려고 나선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검찰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울산 북구 아파트 건설업체에 특정 레미콘업체 선정을 강요한 혐의로 김 시장의 비서실장을 입건하고, 지난 16일 시청 비서실과 건축 관련 부서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김 시장의 동생을 다른 아파트 건설사업의 이권에 개입(변호사법 위반)한 혐의로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30일 김 시장의 동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고, 다투어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황 청장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 현재 울산시장 예비후보인 송철호 변호사를 만난 일과 지난해 11월 경찰 협력단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북중 정상회담에 등장한 마오타이주, 시진핑 때문에 멸종될 뻔한 사연

    북중 정상회담에 등장한 마오타이주, 시진핑 때문에 멸종될 뻔한 사연

    중국의 국보급 술인 마오타이주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만찬에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오타이주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브랜드로 한 병에 2억원이 넘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김 위원장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마오타이주는 수수(고량)를 원료로 하는 중국 구이저우성의 특산 증류주다. 향이 강한 독주로 마오쩌둥이 사랑한 술로 유명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시 주석은 최고급 술인 마오타이주와 전쟁을 벌였던 장본인이다. 부패와 사치의 상징으로 낙인찍힌 마오타이주는 술값이 반토막으로 떨어지고 매출이 급감하는 등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시 주석은 최고 권력을 손에 넣자마자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2012년 12월 허례허식과 사치풍조를 없애는 ‘8대 업무관행’을 발표했다. 고급술을 마시고 행사장을 성대하게 꾸미는 호화 연회가 금지됐다.군부와 각 지방정부는 군인과 공무원에 사실상 금주령을 내렸다. 상납과 뇌물용으로 쓰이던 마오타이주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마오타이주 업체의 연 매출의 절반은 정부나 정부를 상대하는 기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시 주석의 반부패 정책으로 마오타이 회사 주가가 폭락해 시가총액 2조원이 한방에 날아가기도 했다. 2012년 초만해도 한 병에 38만원선에 거래되던 ‘페이톈 마오타이’의 가격은 2014년 29만원으로 떨어지더니 2015년에는 14만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 대접한 마오타이주는 아이쭈이 장핑 브랜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중문판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몰에서 540㎖ 한병에 128만 위안(약 2억 1715만원)에 거래되는 술이다.장핑 마오타이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생산됐던 희귀주로 황갈색의 독특한 병 디자인으로 같은 기간에 만들어진 다른 마오타이주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피로 짜낸 술’이라며 지나친 사치라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후난성의 변호사 천이쉬안는 북중 정상 간의 만찬에서 사용된 비용과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는 신청을 국무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에 김정은 접대에 사용한 술의 시세가 128만 위안에 이른다는 말이 나온다. 정부가 만찬 비용과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고 장자연에 고액수표 준 유력인사들 황당한 해명…“김밥 값으로, 불쌍해서”

    고 장자연에 고액수표 준 유력인사들 황당한 해명…“김밥 값으로, 불쌍해서”

    고 장자연씨 계좌에 백만원권 이상의 고액 수표를 입금한 남성 20여명의 명단을 경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황당한 변명으로 대가성을 부인했고, 경찰은 수사를 중단했다고 KBS가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경찰은 언론사 사주, 기업인을 상대로 한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장자연씨 사건을 수사하면서 장씨의 금융거래를 집중적으로 추적했다. 확보한 계좌와 카드 내역 950여건을 분석한 결과, 장씨와 가족 계좌에 100만원권 이상 고액 수표가 수십장 입금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KBS는 전했다. 입금 총액은 수억원대로 수표를 건넨 남성은 20여명이었고 이 가운데 유명 기업인과 고위 공무원 등도 여럿 있었다고 KBS는 보도했다. 수사팀이 접대의 대가로 의심하고 해당 남성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지만 이들은 “용돈으로 쓰라고 줬다”, “김밥 값으로 줬다”, “불쌍해 보이고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할 것으로 보여서 힘내라고 줬다”는 식의 해명을 늘어놨다. 수사팀은 결국 조사를 중단했고 수사 결과 발표에도 수표 의혹은 넣지 않았다.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대상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고액 수표 의혹이 중요한 단서가 될 지 관심을 모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운하 울산청장 ‘접대골프’ 의혹

    황운하 울산청장 ‘접대골프’ 의혹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 수사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접대 골프’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29일 경찰에 따르면 황 청장은 지난해 11월 19일 울산 울주군 울산컨트리클럽에서 경찰 협력단체인 청소년안전추진위원회(청안위) 회원들과 골프를 쳤다. 이때 라운딩 비용을 청안위 관계자가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황 청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된 자로부터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금품을 받아선 안 된다. 이에 대해 황 청장은 “이미 청안위 관계자가 비용을 지불한 상태여서 추후에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줬다”면서 “울산경찰의 수사에 반발하는 쪽에서 과도한 음해와 흠집 내기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황 청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는지 확인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필요하면 정식으로 감찰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황 청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신의 부덕과 불법을 뉘우치지 않고 남 탓으로 일관하는 황 청장의 행태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찰청은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이 지난 16일 아파트 건설비리 수사와 관련해 울산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하자 한국당은 이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황 청장 등을 비롯한 경찰을 ‘미친개’라고 비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황운하 울산청장 ‘접대골프’ 의혹

    황운하 울산청장 ‘접대골프’ 의혹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 수사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접대 골프’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황 청장은 지난해 11월 19일 울산 울주군 울산컨트리클럽에서 경찰 협력단체인 청소년안전추진위원회(청안위) 회원들과 골프를 쳤다. 이때 라운딩 비용을 청안위 관계자가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황 청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된 자로부터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금품을 받아선 안 된다. 이에 대해 황 청장은 “이미 청안위 관계자가 비용을 지불한 상태여서 추후에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줬다”면서 “울산경찰의 수사에 반발하는 쪽에서 과도한 음해와 흠집 내기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황 청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는지 확인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필요하면 정식으로 감찰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황 청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신의 부덕과 불법을 뉘우치지 않고 남 탓으로 일관하는 황 청장의 행태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찰청은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이 지난 16일 아파트 건설비리 수사와 관련해 울산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하자 한국당은 이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황 청장 등을 비롯한 경찰을 ‘미친개’라고 비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찰 울산시장 동생 구속영장 신청...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접대골프 논란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건설공사에 부당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현 울산시장 동생 김모(53)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 시행사 관계자에게 접근해 “아파트 건설 사업권을 확보해 주겠다”며 30억원 규모의 용역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김씨와 울산시체육회 고위관계자 등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부지는 공매를 통해 다른 업체로 넘어가 실제로 금품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부지를 넘겨받은 다른 업체는 이듬해 4월 울산시로부터 914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 허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했다. 체포영장 발부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던 김씨는 지난 27일 울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 측근 수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접대 골프’ 논란에 휩싸였다. 황 울산청장이 지난해 11월 19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경찰 협력단체인 청소년안전추진위원회(청안위) 회원들과 골프를 쳤고, 청안위에서 골프장 이용료를 냈다는 내용이다.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울산청장은 29일 울산경찰청 기자실을 찾아 “청안위 회원들과 골프를 친 뒤 비용을 내려고 계산대에 갔더니 청안위 위원장이 이미 계산을 해, 돌아가는 차 안에서 라운딩 비용에 해당하는 15만원가량을 현금으로 줬다”고 해명했다. 그는 직무와 연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역 여러 언론에 보도된 사안인 만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며 “일단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나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식으로 감찰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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