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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부인 “김지은, 남편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 생각”

    안희정 부인 “김지은, 남편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 생각”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혐의 재판 증인으로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출석해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가 남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증언을 했다. 김지은씨 측 변호인은 안희정 전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 위주로 보도되면서 2차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 심리로 13일 안희정 전 지사 사건 5차 공판이 열렸다. 민주원씨는 이날 오후 안희정 전 지사 측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상화원에서 피해자가 부부의 침실에 들어온 날 피해자가 피고인을 좋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 했냐’는 질문에 “그건 이전부터 알았는데, 그날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상화원 사건’은 지난해 8월 안희정 전 지사 부부가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리조트에서 중국 대사 부부를 1박 2일 접대했을 때, 안희정 부부가 묵은 방에 김지은씨가 새벽에 들어와 두 사람을 발치에서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김지은씨 측 증인인 구모씨가 3차 공판에서 민주원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민주원씨는 “김지은씨가 1층에, 우리 부부가 2층에 묵었다”면서 “잠을 자다가 새벽 4시쯤 발치에 김지은씨가 서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안희정 전 지사가 ‘지은아, 왜 그래’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새벽에 왔으면 화를 내야 하는데 그 말투에 화가 났다”면서 “김지은씨가 두어 마디하더니 도망치듯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민주원씨는 “남편을 의심하지 않았고, 김지은씨가 남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 생각해 멀리하라고 말했다”면서 “공적 업무 수행에 대해 내가 어찌할 수 없어 수개월간 불쾌감을 감췄다”라고 말했다. 민주원씨는 김지은씨가 상화원에서 방에 들어간 적 없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했다. ‘피해자(김지은씨)는 그날 밤 방에 들어간 적 없고 방문 앞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고 했다’는 변호인 측 신문에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당시에) 일어나서 왜 들어왔냐고 물어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지은씨가 ‘민주원씨와 사이가 좋았고, 생일에는 비누 등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한 데에 대해서는 “사이가 좋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절 볼 때마다 표정이 늘 어색했다”면서 “웃긴 웃지만 제 입장에선 반갑게 웃는 게 아니라 웃어야 해서 웃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가 좋다는 건 이해가 안 간다. 김지은씨가 ‘비누가 희귀한 건데 좋아하는 것’이라면서 줬는데 저는 (받아서) 옆 직원에게 줬다”고 말했다. 민주원씨는 “(상화원 사건) 다음날 정도에 ‘위험한 분인 것 같으니 멀리 하는 게 낫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원씨는 증인 보호신청을 해 법원 출석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안희정 전 지사는 부인의 증언을 들으며 고개를 숙인 채 때때로 손으로 얼굴을 감싸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문에 앞서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고인 측 증언이 노출되면서 2차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검찰 측 증인은 비공개로 신문해 중요한 증언은 비공개됐는데, 피고인 주장에 부합하는 일부 증언만 보도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피해자는 재판을 전부 방청하려 했는데, 지난번 장시간에 걸친 피해자 증인신문 이후 자책감과 불안감 등으로 불면증을 겪으며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변의 평가 등을 묻는 방식으로 사실이 왜곡된 채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소송지휘권을 엄중히 행사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도 민주원씨가 증언하는 과정에서 판사가 진술을 도중에 제지하기도 했다. 김지은씨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민주원씨가 “김지은씨가 (남편에게) 달려오면서 ‘지사님~’이라고 하는 걸 보고 볼에 홍조를 띤, 애인 만나는 여인의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자, 조병구 판사는 말을 끊으며 “당시 느낌을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다”고 제지했다. 재판부는 “봤던 내용을 사실 관계 위주로 진술해달라”면서 “할 말이 많은 건 알겠지만, 사실 파악이 중요하다. 감정적인 평가는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일보, 방 사장 아들과 장자연 통화내역 빼내려 했다”

    “조선일보, 방 사장 아들과 장자연 통화내역 빼내려 했다”

    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고 장자연씨 성접대 사건’ 재조사에 나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장자연 리스트’에 등장한 조선일보 방 사장의 아들과 장씨가 수차례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과정에서 조선일보 측이 경찰을 상대로 이 통화기록을 빼내려 한 의혹도 제기됐다. 1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숨지기 전 자필로 쓴 문건에 “소속사 대표가 조선일보 방 사장님 아들과 술자리를 만들어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시켰다”고 적었다. 당사자로 지목된 방씨는 장씨가 숨지기 5개월 전 룸살롱에서 만났지만 누구인지도 모르고 일찍 자리를 떠났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결국 내사종결 처리됐다. 그러나 대검 진상조사단은 당시 “방씨와 장씨가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는 조선일보 측 핵심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KBS는 전했다. 조사단은 조선일보 모 간부를 통해 “해당 통화내역을 경찰 수사기록에서 빼내기 위해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진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씨 측은 입장을 묻는 KBS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이에 대해 조선일보 측은 KBS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통화를 한 사실이 없는데 내역을 빼려고 했다는 것은 사실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명백한 오보”라며 “경찰을 상대로 해당 통화기록을 빼달라고 했다고 한 바가 없다. 조선일보가 당시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바 없다”는 설명을 전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장인 56% “회식 횟수 줄었다” 20·30대 61% “회식 필요 없다”

    이달부터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직장 회식 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1%는 ‘회식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답했다. 회식 유형(복수응답)은 여전히 ‘술자리 회식’(83.5%)이 가장 많았고 ‘점심 회식·맛집 탐방’(18.7%), ‘영화·공연 관람 등 문화 회식’(4.9%) 순이었다. ●“음주보다 식사 중심으로” 38% 응답자의 54.4%는 ‘직장 내 회식 문화가 달라졌다’고 답했다.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회식은 기본적으로 업무 목적이 아니므로 상사가 참석을 강제했더라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거래처 접대도 상사의 지시나 승인이 있어야 인정하고 자발적 접대는 근로시간에서 제외한다. 사실상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인식되는 회식이 근로시간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점심회식으로 대체하거나 회식 자체를 없애는 등 직장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주 52시간제 도입 후 긍정적인 변화(복수응답)로는 ‘회식 횟수 자체가 줄었다’고 답한 비율이 5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주보다는 식사 중심으로 끝낸다’(38.3%), ‘회식문화 개선 노력’(17.8%) 등이 있었다. 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고 느끼는 직장인도 10명 중 3명(31.1%)꼴로 나타났다. ‘부서 내 은근한 소외감’(57.9%)을 우려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조직 부적응자 각인’(57.4%), ‘상사의 질책’(30.1%), ‘회사 내 중요한 이슈 누락’(24.1%), ‘승진 등 인사고과에 부정적 영향’(22.7%)을 주로 걱정했다. ●40·50대 68% “회식 필요하다” 회식이 직장생활에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세대·직급별로 차이가 있었다. 사원, 대리급은 ‘필요 없다’는 의견이 각각 60.5%와 64.5%로 주를 이룬 반면 과장급 이상부터는 ‘회식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평균 66.8%에 이르렀다. 세대별로도 20·30대 직장인은 61%가 ‘회식이 필요 없다’고 응답했지만 40·50대는 68%가 ‘회식이 필요하다’고 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시드니 한국 음식점 만취 여성 길에 방치해 벌금 180만원

    시드니 한국 음식점 만취 여성 길에 방치해 벌금 180만원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한국 음식점이 술에 만취해 의식을 잃은 여자 손님 둘을 길바닥에 방치했다가 2200 호주달러(약 18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시 당국은 ‘코리안 BBQ 강남역’이란 이름의 이 식당이 몇년 동안 주류에 관한 법률을 여러 차례 위반한 악성 가게였다고 밝혔다. 독립주류·게임관리청(ILGA)에 따르면 이 업소를 찾은 3명의 여자손님들은 35분 동안 각자 한국 소주 8잔씩을 들고는 그 중 둘이 만취해 쓰러져 버렸다. 웨이터들과 다른 손님들이 의식을 잃은 두 여성을 가게 밖으로 끌고 나갔고 이들은 길바닥에 널부러진 채로 한동안 방치됐다. 한 여성은 옮겨지는 동안 구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이 가게 밖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달려와 의료진의 도움을 받게 할 때까지 업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ILGA 대변인은 “알코올의 오남용을 막아야 할 의무를 업소가 방기한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업소 직원들은 이 손님들이 만취한 징후를 보였는데도 계속 소주를 서빙했으며 이들은 자리에 똑바로 앉아 있으려고 연신 상반신을 흔들어댔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시 당국은 벌금과 함께 영업 시간을 제한하는 식으로 추가 제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직장 일로 술을 서빙하는 이들은 누구나 알코올서비스책임(RSA)이란 훈련 과정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 훈련에서는 술 취한 고객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언제 술을 접대하는 일을 그만 둬야 하는지를 가르친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회식 문화도 바뀐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회식 문화도 바뀐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직장의 회식 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회식은 기본적으로 업무 목적이 아니므로 상사가 참석을 강제했더라도 근로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거래처 접대도 상사의 지시나 승인이 있어야 인정되며 자발적 접대는 근로시간에서 제외된다. 사실상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인식되는 회식이 근로시간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점심회식으로 대체하거나 회식 자체를 없애는 등 직장 내에서도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1%는 회식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답했다. 회식 유형은 여전히 술자리 회식(83.5%·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점심시간 활용·맛집 탐방 회식(18.7%), 영화·공연 관람 등 문화 회식(4.9%) 순이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54.4%는 ‘직장 내 회식 문화가 달라졌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변화로는 ‘회식 횟수 자체가 줄었다’고 답한 경우가 55.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주 보다는 식사 중심으로 끝낸다’(38.3%), ‘회식문화 개선 노력’(17.8%) 등이 있었다. 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고 느끼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31.1%) 정도였다. 부서 내 은근한 소외감(57.9%·복수응답)을 우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각인되거나(57.4%), 상사의 질책(30.1%), 회사 내 중요한 이슈 누락(24.1%), 승진 등 인사고과에 부정적 영향(22.7%)을 걱정했다. 회식이 직장생활에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세대·직급 차이가 드러났다. 사원급(60.5%)과 대리급(64.5%)은 ‘필요없다’는 의견이 많은 반면 과장급 이상부터는 ‘회식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평균 66.8%에 달했다. 세대별로도 20~30대 직장인은 61%가 ‘회식이 필요없다’고 응답했지만, 40~50대 중 68%는 ‘회식이 필요하다’고 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어준 “故 장자연 사건, 여전히 가해자 없어..계속 주시하겠다”

    김어준 “故 장자연 사건, 여전히 가해자 없어..계속 주시하겠다”

    김어준이 고(故) 장자연 사건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장자연 사건을 재조명하는 담론이 펼쳐졌다. 배우 장자연은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 장자연이 숨지기 직전 남긴 친필 문건에는 술 접대 및 성상납 강요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유족은 관련 인물을 고소했고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그러나 수사결과 소속사 대표, 전 매니저만 기소됐고 유력인사는 전원 무혐의 처리됐다. 수많은 의혹만 남은 가운데 9년이 흘렀다.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최근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권고했다. 김어준은 장자연 사건에 대해 “가장 핵심적인 성접대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없었다고 단정지을만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있었는데 덮었는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남아있는거다. (문건 속) 방 사장은 누구를 의미했는지가 큰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정리했다. 최근 고 장자연 동료 윤모씨가 2008년 있던 소속사 대표 생일파티에서 전 조선일보 기자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13차례 소환조사를 받고 일관되게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어준은 장자연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있다. 피해자가 구체적인 문건도 남기고 억울함에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가해자가 없는 사건이다. 어떻게 결론날지 ‘블랙하우스’가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한 주간의 이슈 그리고 주목하지 않았으나 알고 보면 중요한 이슈를 제시하는 주간 시사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룸’ 故 장자연 지인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다...퀵으로 약 받기도”

    ‘뉴스룸’ 故 장자연 지인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다...퀵으로 약 받기도”

    ‘뉴스룸’ 측이 배우 故 장자연이 숨진 당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지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4일 JTBC ‘뉴스룸’ 측은 故 장자연이 생전 가깝게 지낸 지인 인터뷰를 전했다. 지인 이모 씨는 이날 “자연이가 숨지기 직전까지 각종 술 접대로 힘들어했다. 술 접대 강요로 극심한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 당일)같이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그날 아침에 못 간다고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으니까 다음 비행기 타고 오라고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故 장자연에 “너무 꿈이 많았던, 꿈이 큰 아이였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죽고 싶다고 힘들다고 했다. 왜냐고 했더니 (소속사 대표가) 밤이고 낮이고 시도 때도 없이 오라고 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씨는 또 “(장자연이 술자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계속 전화를 했다. 방법은 그거밖에 없었다”며 “(이후 장자연은 우울증이 심각해) 퀵으로 약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故 장자연의 지인 이 씨는 “‘장자연 사건’이 무혐의 처리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더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 그 사람들이 지금 다리 뻗고 잘 산다는 거는 말이 안 된다고 본다”며 재수사를 통한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성 상납 강요, 폭력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장자연은 방송·언론 관계자, 대기업 임원 등 31명 실명이 담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남겼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양냉면엔 ‘양념장이 안 나온다’?···옥류관이 내놓은 메뉴 보니

    평양냉면엔 ‘양념장이 안 나온다’?···옥류관이 내놓은 메뉴 보니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시원한 평양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평양냉면은 ‘슴슴한’ 맛으로 먹기에 식초와 겨자 이외에 양념을 끼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양냉면의 고향 격인 평양 시내의 옥류관에서는 양념장이 별도로 제공됐다고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한 이들이 3일 전했다. 심심하고 밍밍한 맛이 제격이라고 주장하는 ‘냉면부심’에 일격을 가한 것이다, 이 대회 참석차 2일 북한을 방문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을 위해 옥류관에서 만찬이 이날 오후 7시15분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만찬 메뉴는 한정식이었고, 마지막 메뉴는 평양냉면이 제공됐다. 양념장도 함께 제공됐다. 옥류관 접대원들이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적절하게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양념장의 맛이 함흥식으로 알려진 ‘비빔 냉면’과 비슷했는지 어땠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냉면에 양념장만 넣고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식초, 겨자와 함께 양념장을 넣고 냉면을 즐겼다. 이날 만찬에는 북측에서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해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만찬 도중 한 북측 인사는 “지난번 예술단 공연 때는 도착하자마자 환영연회 이런 거 없었다”며 “이번엔 오자마자 환영연회를 열고 그만큼 저희가 아래에서 느끼기에도 분위기가 좋아졌고, 지도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겠나”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농구 광팬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기 참관 여부를 묻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모르지…”라며 웃어 넘겼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편 3박 4일의 일정을 소화하는 우리 대표단은 6일 오후 돌아올 계획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국회의원 보좌관 사칭 취업사기범 검거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해 억대 취업 사기 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5월 B(52·여)씨에게 “아들과 딸이 대기업이나 관공서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활동비 명목으로 6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11월 같은 수법으로 C(63)씨에게도 7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여당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해 지인 소개로 만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여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해서 아는 사람이 많다. 접대비를 내면 연봉을 많이 주는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자녀를 둔 부모들을 꼬드겼다. A씨는 “돈이 급해서 부모들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피해자에게 받은 돈 일부를 되돌려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통업에 종사하는 A씨는 실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평양냉면엔 ‘양념장이 안 나온다’?···옥류관이 내놓은 메뉴 보니

    평양냉면엔 ‘양념장이 안 나온다’?···옥류관이 내놓은 메뉴 보니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시원한 평양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평양냉면은 ‘슴슴한’ 맛으로 먹기에 식초와 겨자 이외에 양념을 끼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양냉면의 고향 격인 평양 시내의 옥류관에서는 양념장이 별도로 제공됐다고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한 이들이 3일 전했다. 심심하고 밍밍한 맛이 제격이라고 주장하는 ‘냉면부심’에 일격을 가한 것이다, 이 대회 참석차 2일 북한을 방문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을 위해 옥류관에서 만찬이 이날 오후 7시15분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만찬 메뉴는 한정식이었고, 마지막 메뉴는 평양냉면이 제공됐다. 양념장도 함께 제공됐다. 옥류관 접대원들이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적절하게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양념장의 맛이 함흥식으로 알려진 ‘비빔 냉면’과 비슷했는지 어땠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냉면에 양념장만 넣고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식초, 겨자와 함께 양념장을 넣고 냉면을 즐겼다. 이날 만찬에는 북측에서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해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만찬 도중 한 북측 인사는 “지난번 예술단 공연 때는 도착하자마자 환영연회 이런 거 없었다”며 “이번엔 오자마자 환영연회를 열고 그만큼 저희가 아래에서 느끼기에도 분위기가 좋아졌고, 지도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겠나”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농구 광팬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기 참관 여부를 묻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모르지…”라며 웃어 넘겼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편 3박 4일의 일정을 소화하는 우리 대표단은 6일 오후 돌아올 계획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檢 ‘장자연 사건’ 결국 재조사…수사 은폐·축소 의혹 살핀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가 2일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4건의 과거 사건에 대해 수사 축소·은폐나 검찰권 남용이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고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최근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가 기소되면서 진상규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사위는 이날 대검 진상조사단의 사전 조사 결과를 검토한 끝에 장씨 사건을 비롯해 ‘용산 참사’, ‘정연주 전 KBS 사장 배임 사건’,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 등 4건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검찰 수사기록 등을 토대로 사전조사 작업이 끝나면 본조사 단계에선 검찰 이외에 다른 기관 기록까지 검토하며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 다만 과거사위는 사전조사 대상 사건 중 하나였던 ‘춘천 강간살해 사건’은 법원 재심 절차를 통해 진상 규명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재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장씨는 2009년 3월 기업과 언론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은 장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과거사위는 지난 5월엔 공소시효가 임박한 A씨에 대해 재조사를 권고했다. A씨는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의 생일파티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당시 수사를 맡았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파티 동석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과거사위는 이날 장씨 사건에 대한 본조사를 권고하며 “문건에 명시된 ‘술접대’ 등 강요가 있었는지, 이와 관련한 수사를 고의로 하지 않거나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지,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 등 의혹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주 52시간 근무시대] “여가생활 늘 것 vs 회식 줄 것”…관광·외식업 ‘기대반 걱정반’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숙박·관광업계와 외식업계는 희비가 엇갈렸다. ‘저녁이 있는 삶’이 시작되면서 여가생활과 관련된 시장에도 활기가 생길 것이라는 낙관론과 회식, 출장 등 업무 관련 활동이 줄고 근로자들의 소득이 축소되면서 오히려 시장이 침체되리라는 비관론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 여행사 등 관광업계는 대체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퇴근 시간이 빨라진다고 해서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광업보다는 취미나 여가생활과 관련된 다른 업계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며 “외려 실질 소득이 줄어들면 관광업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업에서 해외 출장을 줄이면 비즈니스 호텔 등 관련 업계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근무시간 단축 문화가 정착되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이나 저가형 여행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현일 티몬 해외여행팀장은 “이미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저렴한 가격의 여행 상품이 많이 발굴된 만큼 근로시간 단축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될수록 여행 상품 판매업체들도 관련 패키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도 엇갈린 반응이다. 회식이나 접대가 줄어들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가족모임이나 외부 행사가 늘어나 외려 건전한 외식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도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한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한모(41)씨는 “지난해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위축됐던 업황을 이제 겨우 추슬렀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면서 “회식이 줄어들면 가장 먼저 고깃집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회식이나 업무 목적의 모임 위주인 오피스상권 일대의 고깃집 등은 시장이 위축되는 반면 거주지 인근의 외식업은 오히려 호황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장자연 동료’ 증언 “성추행 목격…검찰 진술 묵살돼”

    ‘장자연 동료’ 증언 “성추행 목격…검찰 진술 묵살돼”

    고 장자연씨의 동료가 장씨의 술자리 접대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28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장씨의 동료로 장씨 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진술을 했던 배우 A씨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A씨는 장씨 소속사 동료로 9년 전에도 일관되게 성추행 내용을 진술했으나 검찰이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2008년 9월 소속사 대표 생일 축하 술자리에 불려가 장씨와 함께 술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정치인 B씨와 기업인들이 있었으며, B씨는 현장에서 성희롱 발언도 했다. A씨는 “여자는 뭐 라인이 이뻐야 된다.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셨다”며, “누가 제지하는 사람도 없어서 정말 뭐 대단하신 분이거나 (추측했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B씨가 장씨를 성추행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언니가 일어섰는데 다시 (강제로) 앉게 되는 상황이 2~3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와중에서 만져서는 안 될 부위도 만지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진술을 9년 전에도 일관되게 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나, 검찰은 당시 진술을 번복한 B씨에 대해서만 “정치지망생으로 변명에 수긍이 간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하는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언니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있었다. 언니 기일에 가까워지거나, 아무래도 저도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말들 때문에 힘들어졌다”고 안타까움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A씨는 국민청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재수사가 결정되면서 용기를 얻어 인터뷰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진실을 알고자 하는 그런 바람과 간절함으로 인해 언니나 저나, 죄를 범하신 분들은 죗값을 치러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이제는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장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그 자리에 있었다”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그 자리에 있었다”

    지난 2009년 성 접대 등을 폭로하고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28일 JTBC ‘뉴스룸’에서는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A 씨 인터뷰가 공개됐다. A 씨는 과거 故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 신인배우였다고 스스로를 밝혔다. 그는 “같은 소속사 신인으로 (故 장자연은) 친한 언니였다. 9년 만에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이어 故 장자연이 접대 자리에 불려 나가는 등 당시 직접 목격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대부분 소속사 대표가 통보하는 식으로 연락이 왔다”며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알고 있기에 안 갈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직 기자 성추행이 있었던 그 날은 소속사 대표 생일파티였다. 기업인, 정치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탁자 위에 있던 故 장자연을 끌어당겨 무릎 위에 앉히고 성추행까지 했다. 이런 일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A 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 13차례 이를 진술했다. 하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너무 충격이 컸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B 씨를 믿고 있더라. 당시 갓 스무 살이 넘었던 터라 사리 판단을 하지 못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이상했다“며 ”나중에 그분 배우자가 검사 측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A 씨는 또 ”그 자리엔 나와 자연 언니밖에 없었다. 그분들이 입을 맞추면 당연히 내가 하는 말은 신빙성이 없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9년 만에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로 나선 A 씨는 ”(故 장자연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한 점이 늘 죄책감으로 다가왔다“라며 ”당시 연예계 생활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그 회사에 있었다는 이유로, 증언했다는 이유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퇴출당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이어 ”정신과 치료를 반복해서 받았고, 최근에는 입원까지 했다“면서 ”앞으로도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문건에는 ‘어머니 기일까지 유력 인사들 술자리에 불려 다니며 원치 않는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소속사 대표, 매니저 등은 불구속기소 됐고, 언론사 대표, 유력 인사 등 10여 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혐의없음’으로 풀려났다. 검찰은 지난 4일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돌입했다. 사진=JT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직원 여러분, ‘52시간 시대’ 가족과 저녁있는 삶을”

    “직원 여러분, ‘52시간 시대’ 가족과 저녁있는 삶을”

    “OCI 가족 여러분, 우리 회사는 최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7월 1일부터는 정시퇴근, 유연근무, 회식·접대문화 개선, 장기휴가 등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삶의 질 향상과 업무 효율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작으나마 영화 관람권 2장을 동봉하니 가족,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이우현 OCI 사장은 28일 이런 내용의 편지를 2500명 임직원의 집으로 발송했다. 29일에는 백우석 부회장이 직접 마이크도 잡는다. 사내방송을 통해 정시 퇴근을 알리고 집으로 빨리 돌아가라고 ‘독촉’하는 것이다. 백 부회장은 오후 5시 50분에 맞춰 “OCI 직원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시간도 가정에서 소중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사내방송을 할 예정이다. ‘주 52시간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신(新)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화학에너지 기업 OCI는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 예컨대 사무기술직의 경우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1개월 단위로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한다. 초과한 시간에 대해서는 1.5배의 보상을 추가하는 ‘보상휴가제’를 병행한다. 집중 근무가 필요한 연구직은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재량 근로제’를 시행한다. 또 임직원은 물론 자녀까지 섭외해 녹음한 안내방송을 매일 퇴근 10분 전에 틀어 ‘집에 갈 시간’을 알린다. 부서장 이상은 월 1회 휴가도 반드시 가야 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모범을 보이라는 의미다. 휴가사용률이 낮은 부서장은 리더십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최소 5일 이상 장기휴가 권장, 불필요한 회식 폐지, 근무시간 외 접대 지양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와 관련해서는 ‘1일 전 준비, 1시간 이내 진행, 1일 내 결과 공유’ 등의 원칙도 만들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백화점과 아웃렛 점포직원 퇴근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다. ‘오전 10시 출근, 오후 8시 퇴근’에서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으로 바뀌는 것이다. 위탁 운영 중인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을 제외한 압구정본점 등 전국 19개 점포(백화점 15개, 아웃렛 4개) 모두 대상이다. 퇴근시각 이후 점포 폐점시각까지 한 시간 동안은 팀장을 포함해 당직 직원 10여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쇼핑 편의와 경기 침체 장기화 상황에서 영업시간을 단축하면 협력사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생산 인력 200여명을 추가 고용한다.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주류, 롯데푸드 등 롯데 식품 4개 계열사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직 근로자 200여명을 채용하고 있다. 추가 고용인력은 4개사 전체 생산직의 10% 수준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해외 골프 접대 받은 ‘간 큰 한전 직원’

    한국전력 직원들이 관련 업체로부터 향응 등을 제공받고 수백억원이 들어간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사업을 허술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에도 이해관계 업체로부터 금전적 혜택을 받았다. ‘청탁금지법’을 우습게 아는 전력공기업 일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잘 보여 준다. 감사원은 28일 이런 내용의 ‘공공데이터 구축 및 활용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전은 노후화된 영업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2014~2017년 차세대 전력판매정보시스템 구축사업(386억원)을 추진했다. 한전KDN를 비롯해 5개 업체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2014년 11월에 한전과 계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초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하지만 새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50억원 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2만 5000건이 넘는 민원이 쇄도하자 감사원이 확인에 나섰다. 감사 결과 사업 담당자들이 입찰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관련 업체와 유착해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 A팀장과 B팀원, C지역본부지사장은 컨소시엄 관련 업체 D사가 “필리핀에 한번 놀러 오라”고 제안하자 2013년 8월 항공권을 구입해 수도 마닐라로 향했다. 이들이 현지에서 쓴 골프 비용과 저녁식사 비용은 D사가 모두 부담했다. 같은 해 11월 또 한 번 마닐라를 찾아 D사로부터 같은 방식의 편의를 얻었다. E부장 역시 D사의 권유로 2016년 1월 마닐라를 방문해 숙박, 식사 등을 제공받았다. 특히 E부장은 청탁금지법 시행(2016년 9월 28일) 이후인 지난해 4월에도 F부원을 데리고 마닐라에 가 D사가 제공하는 차량·식사 ‘무료 서비스’를 누렸다. 이는 직무 관련자로부터 대가성에 관계없이 금품 혹은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수수한 것이어서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감사원은 한전 사장에게 이들에 대한 정직 등 징계 처분을 요청했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E와 F에 대해서는 관할법원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한전 직원들에게 숙박·차량·식사 등을 제공한 D사에 대해서는 향후 국가 계약에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거래처 접대때 법인카드 썼다고 무조건 근로 인정 안돼요

    거래처 접대때 법인카드 썼다고 무조건 근로 인정 안돼요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6개월의 계도 기간을 두긴 했지만 현장에선 어떤 경우가 포함되는지, 본인이 대상인지 등을 두고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7일 근로시간 단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간한 가이드북을 토대로 10가지 궁금증을 짚어 봤다.Q: 거래처 접대 때 대부분 법인카드를 쓴다. 증빙이 남는다는 건데 이를 근로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나. A: 업무 연관성이 있는 제3자에게 근로시간 외에 접대할 때 회사의 지시나 승인이 있는 경우에 한해 근로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인카드 사용 자체만으로 회사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 업무상 사유인 것이 명백하고, 관리자가 접대를 승인했다는 내용이 포함돼야 인정된다. Q: 임원 운전기사는 3일만 일해도 기다리느라 주 52시간을 넘기는데 어떡하나. A: 실제 운전시간이 많지 않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근로시간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법적으로 해결하려면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승인받아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의 예외를 인정받는 것이다. 감시단속적 근로자는 기사, 경비원, 보안업체 직원 등과 같이 간헐적으로 근무해 휴식시간 및 대기시간이 많은 근로자를 뜻한다.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인정받으려면 각 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Q: 워크숍, 세미나, 체육대회는 근로시간에 해당하나. A: 회사(사용자)의 지휘·감독하에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논의 목적의 워크숍과 세미나라면 해당한다. 토의, 과제물 작성으로 근로시간을 넘겼다면 연장근로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단 워크숍 프로그램 중 직원 간 친목도모 시간은 예외다. 체육대회의 경우 불참 시 결근 처리하거나 징계 조치가 있는 등 참석이 강제화돼야만 근로시간으로 간주한다. Q: 개인적으로 업무시작 전 일찍 출근하거나 주말에 개별적으로 회사에 나오는 경우도 초과근로로 인정하나. A: 업무 필요성이 있고 회사가 명시·묵시적으로 초과근로를 명한 경우가 아니면, 개별 근로자가 임의로 업무를 처리하러 나왔다고 해도 초과근무가 아니다. 분쟁 예방을 위해 회사는 승인(협의) 없는 추가 근로제공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또 ‘연장근로 사전승인제’ 등 초과근로를 제도화하는 것도 갈등을 피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Q: 사내협력업체는 적용시기가 어떻게 되는지. A: 예컨대 원청기업 근로자가 500명이고 협력업체 100명이면 원청기업은 2018년 7월, 협력업체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된다. 단 업무 연속성을 위해 협력사가 근로시간 단축 조기시행 시 원청기업이 협력업체의 근로자 소득감소 보전과 신규채용 등에 과도하게 지원을 하면 불법파견 논란의 소지가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Q: 공휴일을 다른 근로일로 대체하는 때도 가산임금을 50% 지급해야 하는지. A: 개정법에 따라 공휴일을 다른 근로일(평일)과 대체하면 별도 휴일근로 가산임금을 회사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Q: 공휴일을 연차휴가로 대체해 왔던 사업장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A: 공휴일은 법정휴일로 보장되기 때문에 더이상 공휴일에 연차휴가 대체가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연차휴가 대체를 하려면 법정휴일과 약정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해서 사용해야 한다. Q: 근로시간 단축 탓에 소득이 줄면 근로자 퇴직급여도 감소하는지. A: 퇴직금은 퇴직 당시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수령액이 결정된다. 초과근로가 줄어 소득이 줄고, 소득 감소 기간 중 퇴사하면 퇴직급여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 단 회사는 근로자에게 퇴직급여가 줄어들 수 있음을 미리 알리고 퇴직급여 산정 기준 개선 등 근로자 퇴직급여 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 조치를 해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직금이 줄어들 경우 퇴직금 중간정산도 할 수 있다. Q: 버스기사가 정확한 배차시간을 몰라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면 이는 근로시간인가. A: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기 활동하기 어려운 경우를 통상 ‘대기시간’으로 보기 때문에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고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홍종희)는 26일 기자 출신 A씨를 강체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 생일파티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2003년 조선일보를 퇴사해 범행 당시엔 조선일보에 재직하지 않았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과 언론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발생했다. A씨를 1차 수사했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파티에 동석한 여배우 B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당시 A씨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다고 보고 재수사를 권고했고, 대검찰청은 권고안을 받아들여 성남지청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다만 재수사 대상은 A씨의 혐의에 한정됐다. 재수사를 맡은 검찰은 A씨의 공소시효가 8월 4일에 끝난다는 점을 감안해 짧은 시간에 A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남지청은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재수사한 결과 사건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목격자 진술이 일관되고 목격자 진술을 믿을 만한 추가 정황 등이 확인됐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故장자연 성추행 혐의 前조선일보 기자 기소

    고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홍종희)는 26일 기자 출신 A씨를 강체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 생일파티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2003년 조선일보를 퇴사해 범행 당시엔 조선일보에 재직하지 않았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과 언론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발생했다. A씨를 1차 수사했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파티에 동석한 여배우 B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당시 A씨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다고 보고 재수사를 권고했고, 대검찰청은 권고안을 받아들여 성남지청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다만 재수사 대상은 A씨의 혐의에 한정됐다.  재수사를 맡은 검찰은 A씨의 공소시효가 8월 4일에 끝난다는 점을 감안해 짧은 시간에 A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남지청은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재수사한 결과 사건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목격자 진술이 일관되고 목격자 진술을 믿을 만한 추가 정황 등이 확인됐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장자연 추행 의혹’ 전직 기자 불구속 기소

    검찰 ‘장자연 추행 의혹’ 전직 기자 불구속 기소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을 재수사한 검찰이 장씨를 추행한 의혹이 불거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를 26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이날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8월 5일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전직 조선일보 기자인 A씨는 2003년 퇴사해, 2008년 장자연 사건 발생 당시 국내 한 사모투자전문회사 상무이사였다. 2009년 수사 당시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파티에 동석한 여배우 B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B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달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A씨를 불기소했을 당시 수사가 미진했다며 재수사를 권고했고, 이후 사건은 A씨 주거지와 사건 장소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A씨의 강제추행 혐의 공소시효(10년)는 8월 4일 끝나는 점을 고려해 검찰은 A씨를 최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수사 결과 사건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과 관련해 목격자 진술이 유의미하게 일관되고 목격자 진술을 믿을 만한 추가정황과 관련자들이 실체를 왜곡하려는 정황 등이 명확히 확인됐다”라고 기소 배경을 설명했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촉발됐다.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하고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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