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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자 면세 800달러·주류 2병으로 확대

    해외 여행자가 면세받을 수 있는 주류 한도가 1병에서 2병으로 늘어난다. 또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납세 편의를 높이고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는 생활 밀착형 제도를 담았다. 해외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600달러(약 78만원)에 추가 술 1병(1ℓ, 400달러 이하)에서 800달러에 추가 술 2병(2ℓ, 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난다. 현행 담배 200개비, 향수 60㎖는 유지한다. 제주도 지정면세점의 면세 한도도 동일하게 상향된다. 기업의 통상적·정상적 업무 활동이지만, 부정적 이미지를 형성했던 ‘접대비’ 명칭은 2024년부터 ‘업무추진비’로 변경된다. 업무추진비의 세법상 인정 범위는 현행 접대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중 하반기 대중교통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은 40%에서 80%로 상향된다. 30% 공제율이 적용되는 도서·공연 등 사용분 대상에 영화관람료도 추가된다. 연금계좌 세제 혜택도 확대된다.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의 세액공제 대상 금액도 400만원(퇴직연금 포함 700만원)에서 600만원(900만원)으로 올린다.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 감면 적용 기한은 2년 연장한다. 감면 한도는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 등이다.
  • 김건희 여사 기사에 악플 단 60대 검찰 송치

    ‘접대부, 나라 망신, 조작 비리 전문가…’ 김건희 여사 기사에 선정적인 표현으로 비방 댓글을 남긴 60대가 검찰로 송치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2일 A(62)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6일 작성된 김 여사 관련 기사에 ‘미쳐도 곱게 미쳐라, 접대부 빨아도 XX, 입만 열면 거짓말, 조작 비리 전문가’ 등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 대표가 지난 6월 21일 악플러들을 고발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건사랑’ 측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개인적인 명예훼손일 뿐 아니라 대통령 부인을 모독함으로써 국격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9만명의 건사랑 회원들에게도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며 A씨에 대한 처벌을 주장했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실관계를 인정한 상태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 대법 “항만회사 대표, 목포해경서장 아들 특별채용 뇌물죄 인정”

    대법 “항만회사 대표, 목포해경서장 아들 특별채용 뇌물죄 인정”

    전남 목포 소재 항만회사 대표가 목포해양경찰서장의 아들을 특별채용했다면 직무 관련성이 인정돼 뇌물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목포해경서장 안모(60)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2017년 5월 목포신항만운영 대표 정모(62)씨와 저녁 식사 중 “아들이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업을 못 하고 집에서 놀고 있어 걱정”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정씨는 안씨에게 “자신의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하라고 해라”고 제안했고 안씨는 아들에게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게 했다. 정씨는 인사업무 담당자에게 목포해경서장 아들이 입사 지원할 것을 알리고 특별채용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안씨의 아들은 면접 절차를 거쳐 같은 해 6월부터 근무했다. 정씨는 재판에서 우연히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해 준 것뿐이며 목포해경서장에게 뇌물을 줘야 할 현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전체적·포괄적인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안씨와 정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약 3주라는 짧은 기간 내에 모든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진 점과 목포해경서장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채용할 이유가 없었다고 보이는 점 등을 들어 대가관계에 대한 미필적 인식 및 묵인을 인정했다. 항소심 역시 안씨에 대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2심은 정씨로부터 1년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골프 접대를 받은 전 목포세관장 김모(58)씨에 대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벌금 400만원, 추징금 328만여원이 선고됐고 정씨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형이 가중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매독 환자 갈수록 늘어나는 일본...23년만에 최다 ‘폭발’

    매독 환자 갈수록 늘어나는 일본...23년만에 최다 ‘폭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23년 만에 가장 많은 매독 환자가 발생했다. 연간 전체로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성병이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들어 7월 3일까지 보고된 국내 매독 환자가 5615명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429명이었다. 이는 1999년 현재와 같은 방식의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 전체(7983명)의 1.6배 속도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태평양전쟁 패전 직후인 1948년 연간 22만명에 달했을 만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렸다. 그러나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안정되기 시작, 1967년 1만 2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2011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013년 1000명을 다시 넘어섰다. 이후 증가세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특히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최근에는 지방 중소도시로도 퍼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감염자 가운데 3분의 2는 남성이었다. 여성 감염자의 60%가량은 20대였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외국인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 소셜미디어(SNS)나 매칭앱 등을 통한 남녀간 교제 방식의 다양화 등의 원인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오노 야스히코 성병클리닉도쿄 원장은 “인터넷 등에서 만난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성적 접촉을 하거나 성접대 업소에 종사하거나 이용한 사람들의 증가가 눈에 띈다”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매독은 전신 발진이나 임파선 부종, 음부 궤양 등을 동반한다.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이를 방치하면 나중에 심장이나 뇌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 權 직대 뜬 날… 李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權 직대 뜬 날… 李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하면서 장고를 이어 갔다. 징계 결정 직후 불복을 시사했던 이 대표가 자진 사퇴는 하지 않되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월요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온라인 당원 가입 링크를 공유했다. 직무대행 체제나 징계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수용을 안 할 거로 생각한다”며 “6개월 징계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사퇴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주말 간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대표가 언론이나 국민과 당원분들께 말씀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나온 후 KBS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다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법원은 정치권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데다 6개월 후 당대표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징계를 수용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입장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불복하지 말아 달라. 법적인 가처분이나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6개월 이후에 돌아온다는 것은 당연한 해석”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의 궐위 아닌 사고”라며 “당대표가 부재한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성접대 혐의가 굳어질 경우 6개월 후 정치적으로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외곽에서 여론전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윤리위 결정이 힘을 받게 되는 등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준석, 자진사퇴·소송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자진사퇴·소송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하면서 장고를 이어 갔다. 징계 결정 직후 불복을 시사했던 이 대표가 자진사퇴는 하지 않되,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 등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에 대해 추인했지만 이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수용을 안 할 거로 생각한다”며 “6개월 징계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사퇴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주말간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대표가 언론이나 국민과 당원분들께 말씀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나온 후 KBS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일축했었다.  이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다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법원은 정치권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데다, 6개월 후 당대표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징계를 수용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입장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불복하지 말아 달라. 법적인 가처분이나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6개월 이후에 돌아온다는 것은 당연한 해석”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의 궐위 아닌 사고”라며 “당대표가 부재한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혐의가 굳어질 경우 6개월 후 정치적으로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외곽에서 여론전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윤리위 결정이 힘을 받게 되는 등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준석, 자진사퇴·법적대응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자진사퇴·법적대응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하면서 장고를 이어 갔다. 징계 결정 직후 불복을 시사했던 이 대표가 자진사퇴는 하지 않되,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 등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에 대해 추인했지만 이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수용을 안 할 거로 생각한다”며 “6개월 징계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사퇴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주말간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대표가 언론이나 국민과 당원분들께 말씀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나온 후 KBS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일축했었다.  이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다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법원은 정치권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데다, 6개월 후 당대표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징계를 수용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입장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불복하지 말아 달라. 법적인 가처분이나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6개월 이후에 돌아온다는 것은 당연한 해석”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의 궐위 아닌 사고”라며 “당대표가 부재한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혐의가 굳어질 경우 6개월 후 정치적으로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외곽에서 여론전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윤리위 결정이 힘을 받게 되는 등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준석, 징계 이유는…‘7억원 투자 각서’가 결정타

    이준석, 징계 이유는…‘7억원 투자 각서’가 결정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은데는 ‘7억원 투자 각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각서를 써준 이 대표의 측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해당 각서가 이 대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러한 소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리위는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준석 당원은 김 실장이 지난 1월 대전에서 장모 씨를 만나 성상납과 관련한 사실확인서를 작성받고 7억원 상당 투자유치약속 증서를 작성해준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소명했으나, 윤리위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위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각서를 써준 김 실장은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으나, 이 대표가 증거인멸에 나섰다는 의혹은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2013년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3월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실장이 제보자를 만나 성상납이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받으면서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고 주장하며 각서를 공개했다. 이 대표와 김 실장 모두 해당 각서는 서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윤리위는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해당 각서는 김 실장이 지난 1월 10일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2월 초순까지 7억원을 투자유치하겠다’고 써있다. 해당 각서를 놓고 또다른 논란도 불거졌다. JTBC가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장모씨의 녹취를 보도했는데, 장씨는 이 각서를 두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에도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전날인 9일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의심받는 ‘7억원 투자 유치 각서’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협상카드로 활용됐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한 음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단일화는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과 국가를 정상화하라는 국민적 명령에 따른 순수한 헌신과 결단이었다”라며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의 대의를 훼손시키기 위한 어떤 시도도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것이며 관련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 “7억 각서, 단일화에 이용했단 주장은 허무맹랑한 음해”

    안철수 “7억 각서, 단일화에 이용했단 주장은 허무맹랑한 음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측은 9일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를 위해 쓴 것으로 추정되는 ‘7억원 투자 유치 각서’가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과 안 의원 간 단일화에 이용됐다는 JTBC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극구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의원실 공지를 통해 “‘7억원 투자 유치 각서’가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됐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한 음해”라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후보 단일화는 정권 교체라는 시대적 사명과 국가를 정상화하라는 국민적 명령에 따른 순수한 헌신과 결단이었다”며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의 대의를 훼손시키기 위한 어떤 시도도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것이며 관련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를 한다”고 덧붙였다. JTBC는 전날 이 대표 성접대 의혹의 제보자 장모씨가 지난 1월 ‘성매매 사실이 없었다’는 취지의 확인서를 써주고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으로부터 받은 7억원 투자 각서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도 영향을 줬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각서는 당 윤리위가 이 대표를 중징계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와 김 실장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증거인멸 의혹 연루 김철근 당원권 정지 2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현직 당 대표가 징계를 받은 건 초유의 일이다. 또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게는 ‘당원권 정지 2년’ 징계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8일 새벽 2시45분까지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4월 21일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78일 만이다. 윤리위 “李 소명 믿기 어려워…성상납 의혹은 판단하지 않아”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이하 당원은 윤리규칙 4조 1항에 따라 당원으로서 예의를 지키고 자리에 맞게 행동하여야 하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근거했다”고 징계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당원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지난 1월 대전에서 장모씨를 만나 성상납과 관련한 사실확인서를 작성받고 7억원 상당 투자유치약속 증서를 작성해준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소명했으나, 윤리위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위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 상납 의혹 사건 관련 증거 인멸에 나섰다는 의혹을 윤리위가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위원장은 “징계 심의 대상이 아닌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면서 “그간 이준석 당원의 당에 대한 기여와 공로 등을 참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李 측근’ 김철근은 ‘당원권 정지 2년’ 결정…李 불복 전망 윤리위는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고강도 징계 결정을 했다. 윤리위 징계 처분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경고부터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중징계까지 총 4단계가 있다. 지난달 23일 이후 2주 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윤리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출석해 2시간50분간 소명했고, 김 실장도 2주 만에 다시 윤리위에 출석해 추가 소명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윤리위에 제소돼 지난 4월21일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은 그가 2013년 사업가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으로, 대선 기간인 작년 12월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하면서 처음 불거졌다.권성동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 전환할듯…與 권력투쟁 시계제로 이 대표에게 중징계가 내려져 사실상 ‘당 대표 궐위’ 상태가 되면서, 당헌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 대행을 맡게 될 전망이다. 당 기조국 관계자는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 징계 효력은 지금부터 시작되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곧바로 당대표 권한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징계를 수용할 수 없으며, 당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부인해 온 이 대표는 여론전 등을 통해 반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단 이번 결정으로 리더십과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이 대표는 윤리위 재심 청구,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 대표의 향후 거취와 맞물려 차기 지도 체계를 놓고 당권 다툼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스테로이드 먹으면서 뛰었는데”…눈시울 붉힌 이준석

    “스테로이드 먹으면서 뛰었는데”…눈시울 붉힌 이준석

    윤리위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출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심의·의결을 위한 윤리위에 출석하며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소명 기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이렇게 무겁고 허탈할 수 없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중앙윤리위원회 출석에 앞서 “오늘 드디어 세 달 여만에 윤리위 소명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윤리위 출석을 기다리는 사이 뭐라 표현해야할지 어렵겠지만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고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뭘 해온건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JTBC ‘李 성 접대 의혹 폭로 배경에 정치인 윗선’ 보도 JTBC는 이날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배경에 정치인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음성 파일에는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2013년 이 대표를 만날 때 의전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인 장씨가 지난 대선 직후 일련의 폭로 배경에 정치인 ‘윗선’이 있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대표는 ”선거 기간 동안 목이 상해서 정말 스테로이드 먹어가면서 몸이 부어서 여기저기서 살쪘냐고 놀림까지 받아 가면서 선거를 뛰었던 그 시기 동안에도 정말 누군가는 선거를 이기는 것 외 다른 거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고 밝혔다. 이후 이 대표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이 대표는 “뒤에서는 한없이 까내리며 그 다음날엔 웃으면서 악수하려고 달려드는 사람과 마주서고, 오늘 아침엔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며 아침에 일어났는지”라고 덧붙였다. 눈시울이 붉어진 이 대표는 “지난 1년 동안의 설움이라는 것이 아까 그 보도를 보고 진짜 북받쳐 올랐다. 지금 가서 준비한 소명을 다 할 수 있을지, 그걸 할 마음이나 들지, 혹시나 가서 감정에 북받쳐 올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목메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에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이 대표에 앞서 윤리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22일 윤리위 심의에 출석한 바 있다. 이날 윤리위가 심야 마라톤 회의를 불사하고라도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릴 경우 당은 ‘메가톤급’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 등 총 4단계다. 이 가운데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집권여당 대표로서 도덕성에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이 대표 측은 성상납 관련 의혹을 일체 부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상태다.
  • “이준석 성접대 후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 공개

    “이준석 성접대 후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 공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에서 거론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의 실물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당 시계는 6일 오후 ‘JTBC 뉴스룸’을 통해 공개됐다. 창조경제 1호 벤처로 불린 아이카이스트의 간부였던 A씨는 JTBC 취재진을 만나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힌 남녀 시계 1세트를 보여줬다. A씨는 시계 총 4개를 꺼내 보였는데 그 가운데 2개는 ‘박근혜’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2개는 ‘청와대’라고만 적혀 있다. A씨는 “박근혜 이름이 적힌 시계 남녀 1세트는 2013년 8월쯤 김성진 대표가 받아서 선물로 받아 날 준 것이고, 청와대라고 적힌 2개는 9월 추석 전에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선물로 나눠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대표는 옥중에서 “2013년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고, 보답으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계를 받은 시점도 2013년 8월 15일로 특정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 역시 지난 5일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서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 아침 보내왔다”며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가 맞다”고 밝혔다.이에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 8월 15일 독립유공자들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같은 날 본인(김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틀리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자 김 변호사는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수사 접견 포함해서 접견을 지금까지 총 한 5번 정도 갔는데 당연히 다 코웃음 치면서 (이 대표는) 반박하고 있다”며 “반박할 게 있으면 수사기관에 출석해서 변호인 입회하에 진술하면 된다. 언론에 대고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계가 성접대 의혹 사건의 실마리를 풀 단서라고 보고 시계를 확보해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표는 7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김성진 2차 옥중조사 “박근혜 시계 찾았다”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김성진 2차 옥중조사 “박근혜 시계 찾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증거인멸교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핵심 참고인인 김성진(38·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추가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를 찾아가 2차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1차 조사에서 첫 번째 성접대가 이뤄진 날에 대해 진술했으며 2차 조사에서는 두 번째 성접대가 이뤄진 날(2013년 8월 15일)의 행적을 그림 그리듯 진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김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선물 받은 ‘박근혜 시계’를 찾아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 받아서 보관하고 있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5일) 아침 보내왔다”면서 “2차 성접대 당일 대전에 있는 룸살롱에서 이 대표가 김 대표에게 건넨 시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함이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증거인멸과 관련해 7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심의도 앞두고 있다. 김 변호사는 “(성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 이사는 윤리위 심의 날에 국회 인근에 대기하고 있다가 윤리위가 부르면 언제든지 가서 진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 앞으로 김 대표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과 자료를 보내고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진술한 의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김 대표에게 박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언급했던 정재계 인사들 실명도 공개했다. 다만 “김 대표가 이들을 소개받기는 했으나 이들과의 만남이 박 전 대통령을 모시는 데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 대표 측 입장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에 “8월 15일 처음 독립유공자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8월 15일에 본인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맞지 않다”면서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5일 추가 옥중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5일 추가 옥중조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5일 추가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를 접견하는 형식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조사에서 김 대표가 처음 성 접대한 날이라고 주장한 2013년 7월 11일과 이 대표를 두 번째 만났다고 주장한 7월 18일의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 이후의 접대 정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취재진에 김 대표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표를 20차례 넘게 접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 제약 때문에 그날 조사를 다 못했다”면서 “(참고인이) 수감 상태라 접견 시간이 정해져 있다. 질의 내용이 한 번에 끝날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이른바 ‘7억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의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 ‘이준석 성상납’ 기업 대표 추가조사…“한번에 끝날 내용 아냐”

    ‘이준석 성상납’ 기업 대표 추가조사…“한번에 끝날 내용 아냐”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5일 서울구치소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2차 참고인 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별개의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조사에서 시간 제약 때문에 관련 내용을 다 확인하지 못했다”며 “참고인 측에서도 추가 조사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고인이) 수감 상태라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한 번에 끝날 내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3년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이 대표에게 두 차례 성 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첫 경찰 접견 조사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성 상납 두 번을 포함해 이 대표를 20차례 넘게 접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김 대표가 처음 성 접대한 날이라고 주장한 2013년 7월 11일과 이 대표를 두 번째로 만났다고 주장한 7월 18일 경위에 관한 조사를 마쳤다. 2차 조사에서는 그 이후의 접대 정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7억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도 입건한 상태다. 김 실장의 조사 일정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항”이라며 함구했다.
  • 나토 순방 마친 尹, 산적한 국내 현안 해법은

    나토 순방 마친 尹, 산적한 국내 현안 해법은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데뷔전’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산적한 국내 현안과 마주하게 됐다. 가장 큰 관심은 나토 일정 뒤로 미뤄놓은 인사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달 29일로 끝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없이 이들을 임명할 수 있게 됐다. 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김승겸 후보자는 이르면 4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순애·김승희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여전히 여론의 향배를 살피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순애, 김승희 후보자의 경우 여권에서도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 원구성 협상 등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애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논란과 교수 시절 ‘갑질 의혹’ 등에 휩싸였고, 특히 김승희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기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대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여권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정호영 전 후보자에 이어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할 경우 윤 대통령에게 타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김승희 후보자의 거취 결정은 더욱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한층 더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실무진의 실수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책임을 돌리는 것은 발뺌에 불과하며 수사 피의자의 혐의 부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국회 공백 사태를 이용해 대통령의 임명 강행까지 버티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윤 대통령이 마드리드로 출국했던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의 거취도 관심이다. 행정안전부의 경찰 제도 개선 방향에 반대 입장을 냈던 김 청장이 대통령 해외 출국 당일 전격 사의를 나타내자 여권에서는 치안 총수가 앞장 서서 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윤 대통령은 일단 사표수리를 보류한 상태다. 고물가와 집중 호우 피해 등 경제·민생 문제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윤 대통령으로서는 여권 내 ‘집안싸움’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성접대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징계 대상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친윤석열계 인사들과 연일 갈등을 빚으며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나토에서 원전, 방위산업 등의 ‘세일즈외교’에 나섰던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해당 분야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는 소회를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동포간담회에서 현지 합창단이 부른 ‘우리의 소원’을 듣고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도 전해진다.
  • 이준석 “성과 너무 좋았다고 하자 윤 대통령 활짝 웃어”

    이준석 “성과 너무 좋았다고 하자 윤 대통령 활짝 웃어”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 부인“윤리위에 수사기능 없어”“박성민, 주변서 압박받은 것 잘 알겠더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외교 성과에 대해 “첫 외교데뷔 무대로써 잘하셨다. (외교의) 큰 방향성을 잡고 왔다. 대통령과 짧게 인사 나눴지만 자신감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해 오전 귀국한 윤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맞이한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나토에서도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보지 않았나”라며 “충분히 회원국과 거의 동등한 역할을 기대하면서 성과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토 공간에 대한민국이 설 위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의 역할을 하는 주체로서 인정받았다”라며 “외교 방향 전환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에게 악수하면서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다. 외교적으로 나토에서 우리가 역할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순방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외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부인의 ‘우크라이나 드레스’ 같은 경우 굉장히 의미 있는 제스처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옷 하나로 주는 메시지가 큰데 그것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큰 변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30일(현지시간) 마지막 일정으로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란색 상의에 파란색 하의 의상을 입어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옷을 준비하다 보니 노란색과 파란색이 좀 뒤집힐 수는 있겠다. 노랑에 파랑이 상·하의로 맞는 거지, 거꾸로 상의가 파랑이고 하의가 노랑이었으면 그건 좀 어색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위가 파란색, 아래가 노란색인데 의상을 자연스럽게 매치하기 위해 상의를 노란색으로 하의를 파란색으로 준비했다는 것이다.그는 “지금까지 영부인들이 해외에 가면 으레 한복을 입거나 대통령을 빛나게 하기 위해 수더분하게 차려입고 갔다”며 “그런데 김 여사는 출국 때부터 의상이 눈에 돋보였다. 앞으로 여기에 의미를 파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친윤’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그만둔 것과 관련해선 “최근 몇가지 지점에서 박 의원도 힘든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친서 얘기가 나왔을 때 대통령과 소통을 담당하던 분이었고, 면담하느냐 마느냐 이런 것들(이 있었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박 의원이 주변의 압박을 받은 걸 너무 잘 알겠다”며 “박 의원 주변에서 ‘대표를 잘 모시라’고 하는 분들은 말하는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표를 이끌라는 것인데 박 의원은 그런 성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과 김철근 정무실장을 통한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선 “저한테 당 윤리위원회가 건 것은 성상납 접대의혹 (증거)을 인멸하기 위해 누군가를 교사했다는 의혹이다. 교사를 했느냐 (하면) 나는 안 했다. 앞의 것도 안 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에) 제가 가서 ‘저 교사 안 했는데요’ 이러면 어떻게 다음 절차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안 했다”라며 “윤리위에 수사 기능도 없을뿐더러 ‘부존재의 증명’”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녹취록에 나온 것들은 대부분 편집된 부분들이고 경찰에 원본이 다 들어가 있다”며 “수사단계가 진척되는 동안 윤리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상납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건 또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윤리위가 절차를 개시할 의지가 있느냐도 봐야 한다”며 “(현재는) 증거인멸 교사를 다루는 것이라는데 저는 교사 안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윤리위의 (징계심의) 개시 시점에 당의 지지율은 굳건했고 심지어 지방선거는 압승했다. 당의 손실을 무엇으로 보느냐가 모호하다”며 “쭉 다할 거면 윤리위가 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성상납’ 핵심인물 “박근혜 만나게 해주겠다 제안받아”

    ‘이준석 성상납’ 핵심인물 “박근혜 만나게 해주겠다 제안받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오전 경찰 접견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대표를 이날 오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현재 이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회사인 아이카이스트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방문해주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비대위원이었던 이준석 대표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낸 뒤 대전에서 만나게 됐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카이스트 03학번 동문이다. 김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2013년 7월 11일 김 대표가 이 대표와 밥을 먹으며 ‘대통령을 모실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더니, 이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연결해줄) 두 명을 거론하며 ‘힘을 써보겠다. 도와주겠다’ 고 답했다”며 “알선수재죄의 핵심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두 명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고, 나머지 하나는 기업인”이라고 덧붙였다.또 성상납을 증명할 자료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준석 대표가 대전에 왔을 때 일정표, 업소에서 결제한 카드 내역, 환불 내역 등이 (확보돼) 있다”며 “(성상납 의혹 제보자인) 직원 장모씨도 가진 자료가 꽤 많아 제공해달라고 설득 중“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뒤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관해서는 “오후 조사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핵심인물 기업 대표 접견 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핵심인물 기업 대표 접견 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쯤 김 대표가 구속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재 이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성 상납을 한 사실이 있는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있는지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구치소 내 접견조사실을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잡아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포인트는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이뤄진 이준석 대표 성 접대 의혹”이라며 “별건으로 고발돼 수사 중인 이준석 대표의 병역법 위반 의혹도 김성진 대표가 알고 있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7∼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으며,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김 변호사는 또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받은 이후 김 대표에게 대가로 ‘박근혜 시계’를 선물했다고도 주장했다. 보도 이후 김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가 이준석 대표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시기는 2013년 8월인 듯하다”며 “박 대통령님 시계 현물이 어디에 보관돼 있는지 등은 접견에서 경찰과 함께 더 물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시계 선물 의혹이 불거지자 이 대표도 페이스북에 해명하는 글을 썼다. 그는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치는군요”라며 “저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 당 안팎 흔들기에 “의도적”, “거짓말” 적극 해명한 이준석

    당 안팎 흔들기에 “의도적”, “거짓말” 적극 해명한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흔들기가 거세지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침묵을 지킨 것과 달리 적극 반박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 ‘익명 인터뷰’가 연이어 보도되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사이 불화 일으키기 위해 익명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서 이 대표는, 상납을 받은 후 댓가로 ‘박근혜 시계’를 줬다는 관련자의 주장을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29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익명 보도가 튀어나오고 대통실에서 반박하고 제가 입장을 밝혀야 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우연한 상황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께서도 익명발 인터뷰는 어지간해선 무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절하면서 만날 때는 면담 의제나 사유를 밝혀달라고 통보했다’는 익명 관계자의 말이 인용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익명 인터뷰 배후 가능성과 함께 발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또한 이날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이 대표를 접대한 뒤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며 적극 반박했다. 김 대표는 2013년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면서 “박 대통령도 알고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김 대표는 당시 청와대가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갖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13년 7월 11일 이 대표를 접대하면서 ‘박근혜 시계를 구해줄 수 있나’라고 청했는데 이 대표는 냉정하게 잘랐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이 대표는 얼마 뒤 다시 대전에 내려오면서 시계를 들고 와 김 대표에게 줬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전날 접견에서 김 대표가 내게 직접 밝힌 얘기”라고 했다. 한편, 성상납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는 다음달 7일로 예고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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