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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한 하나라도 더”…강원특별법 개정 서명운동

    “권한 하나라도 더”…강원특별법 개정 서명운동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 내실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시작한 서명운동에는 화천 노인회와 새마을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해 군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서명서에는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희망과 달리 규제개혁과 중앙정부로부터의 권한이양이 빠진 빈껍데기에 불과했다’ ‘산림과 환경, 군사, 농업 등 4대 핵심규제 개선과 강원형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접경지역인 화천군 입장에서 4대 규제 개선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포벚꽃축제장 일대에서 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 서명운동을 벌였다. 강릉시는 내달까지 주요 행사장에서 개정안 통과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에 대한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제도와 권한을 하나라도 더 가져와야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다”며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포착] 우크라 반격 무섭나?…위성으로 본 러 크림반도 ‘대규모 참호’

    [포착] 우크라 반격 무섭나?…위성으로 본 러 크림반도 ‘대규모 참호’

    러시아군이 단 몇 주 만에 크림반도의 접경지역에 대규모 참호를 파는등 완전한 방어망을 구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위성으로 촬영된 크림반도의 모습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측이 흑해 연안을 따라 길게 수겹의 참호와 대전차 장벽, 포 진지 등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접경지인 메드베디프카와 비티노 마을 등지에 이미 수 ㎞ 길게 땅이 파헤쳐져 참호 등이 형성된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참호는 150㎝ 깊이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참호는 전차나 장갑차 등도 빠질 정도로 더 넓고 깊게 파였다.특히 흑해에 접한 비티노 지역의 위성사진이 인상적인데 지난 2월 27일만 해도 별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았던 해변이 불과 2주 만에 참호 등 방어시설이 만들어진 것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구소련 시절의 BTM-3 군용 도랑파기를 사용해 빠른 속도로 땅을 팠으며 일부 현지 노동자도 작업에 참여시켰다. WP는 "러시아 측이 크림반도에 수많은 방어시설과 장애물을 추가로 설치해 우크라이나의 잠재적인 지상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크림반도는 이번 전쟁에서 가장 요새화된 땅으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우크라이나의 봄 대반격이 예상되며 전운이 감돌고 있는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에게는 아픔의 땅이다. 지난 2014년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비판에도 크림반도를 점령해, 주민투표를 통해 자국령으로 병합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에 대한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특히 이곳은 경제적, 전략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땅이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거점 삼아 우크라이나의 해상 무역로를 봉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이언 마트비에프는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에서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면서 "푸틴에겐 크림반도는 ‘신성한 암소’(sacred cow)와 같은 곳으로 이곳에 무슨 일이 생기면 러시아군이 바로 달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김동근(62) 경기 의정부시장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즉 ‘경기도 분도’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반드시 실현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입장은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수부(중심)도시’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갖는다. 김 시장으로부터 경기 분도에 대한 생각과 의정부시를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복안을 들어 봤다.경기도북부청사와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등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광역행정기관은 대부분 의정부에 집중돼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가 성사되면 의정부시는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할 수 있게 된다. 경기 분도에 대해 과거 대권의 꿈을 갖고 있던 대다수 경기도지사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남부와 북부가 함께 발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한동·목요상·이택석·김문원·문희상 등 역대 경기북부 출신 유력 정치인들의 뒤를 잇는 후계자가 없는 가운데 경기 분도가 추진되면서 ‘의정부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작 경기북부 일부 지자체에서 경기 분도에 무관심하거나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자치도 성사 땐 의정부 급속 발전 경기북부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경기남부와 전혀 다른 생활권 및 경제권 때문에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신설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남북 간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360만명에 이르는 인적자원,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유물, 비무장지대(DMZ) 등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을 맘껏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의정부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필수적인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 광역행정기관들이 있어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 행정상의 혼란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조례는 지난해 도의회를 통과했고, 경기도 산하 민관합동추진위원회도 출범했다.●분도해도 인구 충분, 경인 근접성 장점 경기북부는 과도한 군사·환경적 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열악하고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낮은 편이다. 분도 요구는 경기도의 테두리 안에서는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임에도 수도권에 해당돼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 규제를 받아 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가 중첩 규제 대상이 된 것은 대한민국에서 산업이 가장 발달한 경기도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는 현재 국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 서울에 이어 인구가 전국 3위에 해당돼 당장 분도해도 충분한 규모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DMZ, 반환공여구역, 경기남부와 대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 서울, 인천과의 근접성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자치분권의 순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신성장 엔진이자 남북통합의 중추거점으로서 ‘국제자유평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고도의 자치권 부여, 자립 발전이 핵심 이런 가운데 정작 경기북부지역 내 일부 시장이 분도에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지역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취약한 재정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분도한다고 중첩 규제를 완화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 등을 우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그 개념 속에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안이 담겨 있어 ‘경기북도’보다 한 단계 진전된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경기북부에 고도의 자치권한을 부여해 지역성, 역사성에 근거한 특화된 자립적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경기북도’ 설치 요구 때 제기됐던 재정력 확보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만을 위한 게 아니라 경기남부, 비수도권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관 산업 분석을 통해 구체적 수치로 근거를 제시해야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설] 北 잇단 미사일 발사, 모든 형태 도발 대비해야

    [사설] 北 잇단 미사일 발사, 모든 형태 도발 대비해야

    그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북한이 잇따라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이제 연합훈련이 시작 단계인 데다가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반발한 북한의 도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며 고강도 도발을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은 어제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은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되며, 약 62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장연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의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를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주장하며 핵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9일에는 평안남도 남포 근처에서 동시다발적 발사능력을 과시하듯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을 동시에 쏘기도 했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의 전면 도발을 상정한 반격작전과 북한 안정화 작전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이를 ‘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방식의 도발을 감행하면서 그 수위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각도 발사, 고체추진 ICBM 발사, 7차 핵실험 등 이제까지 고도화한 핵·미사일 전력을 최대한 동원할 가능성도 있다. 해상 완충지역 또는 접경지역 포격 등 국지적 도발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군은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해 한 치의 빈틈도 보여선 안 된다. 특히 이번 연합훈련을 계기로 대북 확장억제 위력을 제대로 보여 줘야 한다. 합참은 어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뿐이 아니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반드시 그에 상응한 맞대응으로 도발 의지를 꺾어야 한다. 북한도 더이상 무모한 도발을 멈추어야 한다. 대규모 연합훈련은 그동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핵·미사일 고도화에 매달린 북한 지도부가 자초한 것이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주민들을 외면한 채 도발만 일삼는다면 체제 붕괴만 앞당길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 미국인 납치했다가…멕시코 범죄카르텔, 사죄 후 스스로 용의자도 넘겨

    미국인 납치했다가…멕시코 범죄카르텔, 사죄 후 스스로 용의자도 넘겨

    멕시코 범죄카르텔이 납치ㆍ살인 용의자를 경찰에 넘겼다. 각종 범죄와 악행을 일삼는 범죄카르텔이 용의자의 신병을 경찰에 넘긴 건 전례를 찾기 힘든,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3일(이하 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미국과의 접경지역인 타마울리파스주(州) 마타모로스에서 손발이 묶인 채 버려져 있는 남자 5명을 발견했다. 남자들 곁에선 악명 높은 범죄단체 ‘전갈 그룹’이 남긴 메시지가 발견됐다. 전갈 그룹은 손꼽히는 범죄카르텔 ‘골포’의 행동조직이자 오른팔로 널리 알려져 있다. A4용지에 손으로 쓴 메시지에서 범죄카르텔 골포는 지난 3일 발생한 살인ㆍ납치사건을 규탄했다. 전갈 그룹은 “열심히 일하던 멕시코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미국인 4명이 납치된 후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상부의 명령이나 지휘 없이 독자적으로 사건을 벌인 (우리) 조직원들의 신병을 당국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썼다. 이어 사망한 멕시코 여성과 미국인 2명의 유족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조직원들의 내부규칙 위반과 돌발 행동으로 발생한 이번 같은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죄를 지은 자들은 법대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사건은 3일 타마울리파스 마타모로스에서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번호판을 단 승합차를 타고 국경을 넘은 30대 미국인 4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납치됐다. 이 과정에서 멕시코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미국인들이 납치되자 멕시코는 발칵 뒤집혔다. 멕시코 당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해결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5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보상금을 내걸었다. 멕시코는 사건 발생 4일 만에 납치된 미국인 4명이 감금돼 있는 장소를 파악하고 특공대를 투입, 구출작전을 벌였다. 특공대가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있던 용의자 1명을 제압하고 체포하는 등 작전은 성공했지만 미국인 4명 중 2명은 이미 살해된 후였다. 한편 범죄카르텔이 사건의 용의자라며 조직원 5명의 신병을 넘긴 이유에 대해선 추측이 무성하다. 범죄카르텔이 사망자 유족들에게 사과까지 하고 용의자 엄중 처벌 운운한 건 전례 없는 일이라 특히 그렇다. 현지 언론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미국과 멕시코의 합동 소탕작전 가능성을 염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가장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타마울리파스 마타모로스에서는 납치된 미국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멕시코와 미국이 합동작전을 전개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한다. 양국의 합동작전에 덜컥 겁을 먹은 범죄카르텔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조직원 5명을 희생 제물로 바친 셈이었다는 것이다. 
  •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 “농업대전환 성공위해 농업예산 대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 “농업대전환 성공위해 농업예산 대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덕규 의원(경주)은 9일 제33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이철우 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농업예산 확대가 필수라고 지적하며, 도 예산의 15%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WTO출범과 세계 각국과의 FTA 추진에 있어 농업분야는 항상 협상카드가 되어 왔고, 이로 인해 밀려든 수입 농축산물로 인해 우리 농가는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하고, “2023년 경북도 농업예산이 사상 처음 1조를 넘었으나 도 전체예산에 대비 9.3%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37%에 달하는 약 4,127억 원이 직불제 관련 예산으로 농업분야에 다양하고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10년 도 전체 예산이 연 평균 6.7% 증가한데 반해, 농업관련 예산은 연 평균 5.4% 증가에 그쳤다면서 우리도가 농축산업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지역 자연재해 관련 질문에서 최 의원은 “경주시 대종천 일대의 연이은 수해로 인해, 두산대교에는 교각하부 1.1m까지 퇴적물이 쌓여있다”면서 “하천 퇴적물을 방치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반복된다면 그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강조하고 경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7번국도 경주-울산 접경지역의 교통 정체문제에 대해서는 “울산지역의 경우 시비를 투입해 왕복 6차선 도로가 이미 완공되었는데 반해 경주지역은 아직 4차선으로 시·도 경계지역을 기점으로 도로가 좁아져 정체의 주원인이다”라며 문제 해결에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주변지역 활성화 대책, 월성원전 주변지역 주민생활 인프라 확충, 농어촌 의료체계 문제 등을 지적한 최덕규 의원은 임종식 교육감에 대한 질의에서 ‘도내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촉구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이날 도정질문을 마친 최 의원은 “우리나라는 수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 농업분야 시장개방을 선택했으며 그 이면에는 농축수산업 분야의 양보와 배려, 농어민의 눈물과 한이 서려있다”면서 “농수산위원으로서 농업분야 투자 확대를 경북도에 끊임없이 촉구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러 징집병, 우크라 국경 근처 초소서 아군에 총격

    러 징집병, 우크라 국경 근처 초소서 아군에 총격

    러시아에서 징집병이 동료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수잔스키 지역에 임시 주둔 중인 러시아 제37 차량화소총여단 소속 군인이 이날 새벽 같은 부대 장병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접경지역이다. 마고메드(22)라는 이름의 이 보초병은 초소 근처에서 침입자들의 소리를 들었다고 착각했다. 그는 “거기 멈춰, 오는 사람 누구야?”라고 외쳤고, 대답이 없자 발포했다. 이에 타타르스탄 출신 타마르(19)가 즉사했고, 노보시비르스크 출신 블라디슬라프(22)가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군인들은 모두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부분동원령으로 징집됐다. 러시아 당국은 당시 약 31만 6000명을 징집했으며, 이 중 90%는 훈련도 받지 못한 채 전방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텔레그램 기반 매체 바자는 초병이 칼라시니코프 돌격소총을 사용해 발포했다며 “군인들 사이에 오해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정기적으로 러시아 내부 안보 문제를 게시하고 있다.또 다른 현지 매체 아스트라는 오인 총격에 다친 군인의 모자이크 사진을 공유하고, 관련 군인들의 성을 이니셜로 추가 공개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최근 러시아 정부가 쿠르스크 인근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따라 방어 진지를 확장하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이 지역에서는 그해 4월부터 참호 진지가 구축되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새롭게 구축되고 있는 방어 진지는 전차 등 기계화 공격에도 버틸 만큼 정교하게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의힘 전대 삼킨 ‘울산 땅’

    국민의힘 전대 삼킨 ‘울산 땅’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후반전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키워 과반을 저지하려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협공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23일 법적 조치를 경고했지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까지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는 등 전당대회 ‘블랙홀’ 조짐을 보였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지 도면과 울산시 도시계획 보고서 등을 비교하며 팩트체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땅은 김 후보 정계입문 전인 1998년 매입한 울산 울주군에 있는 11만 5000㎡ 규모 임야다. 김 후보는 “세상에 자기 땅 밑으로 터널을 뚫어 달라고 요구하는 지주 보셨나. 터널이 뚫리는데 땅값이 1800배가 올랐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지껄여도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홍천종합체육관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연설 후엔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변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이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 안 후보도 “보수의 핵심이 도덕성 아니겠느냐. 김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라는 등 연설 대부분을 김 후보 의혹에 할애했다. 이어 “작년 대선 때 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된 것처럼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고 맞섰다. 천 후보는 연설에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 당심을 겨냥해 “북한에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에는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연설 후 김 후보의 땅 논란엔 “의혹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다. 팔 수 없는 부동산이 세상에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현장조사에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의견이 갈렸다. 이기인 후보는 “바둑판식으로 쪼개기 해 여러 명이 가진 땅이라면 기획부동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김병민 후보는 “각종 선거 때가 되면 민주당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내부를 공격하는 많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은 전통적 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천아용인’ 후보들에 대한 야유 수위도 강했다. 등장할 때부터 야유를 받은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후 “예상대로 쉽지는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연설회 땐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이 전당대회 행사론 지난 5일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이날도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서울 손지은·홍천 최현욱 기자
  • ‘울산 땅’ 키우려는 안·천·황…블랙홀 조짐에 “법적조치” 경고 나선 김기현

    ‘울산 땅’ 키우려는 안·천·황…블랙홀 조짐에 “법적조치” 경고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후반전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키워 과반을 저지하려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협공이 계속되고 있다. 김 후보는 23일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해명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법적조치를 경고했다. 하지만 이날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까지 관련 의혹에 질문이 집중되는 등 전당대회 ‘블랙홀’ 조짐을 보였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지 도면과 울산시 도시계획 보고서 등을 비교하며 ‘팩트체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땅은 김 후보가 정계 입문 전인 지난 1998년 매입한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11만 5000㎡ 규모의 임야다. 김 후보는 “세상에 자기 땅 밑으로 터널을 뚫어달라고 요구하는 지주 보셨나. 터널이 뚫리는데 땅값이 1800배가 올랐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마구 지껄여도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의 땅이 아닌 주변에 개발된 아파트 터 땅값을 가져와 음해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황 후보는 이날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김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황 후보는 연설 후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변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이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안 후보도 연설문 상당 부분을 김 후보의 땅 의혹에 할애했다. 안 후보는 “보수의 핵심이 바로 도덕성 아니겠느냐. 김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고 헸다. 이어 “작년 대선 때 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된 것처럼,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며 “특히 2030 세대의 분노를 사서 김 후보는 이미 그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연설에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 당심을 겨냥해 “북한에 결코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에는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천 후보는 연설 후 김 후보의 땅 논란에 “의혹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다. 팔 수 없는 부동산이 세상에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김 후보의 땅 의혹에 의견이 갈렸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만약 바둑판식으로 쪼개기 해 여러 명이 가진 땅이라면 기획부동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는 “각종 선거 때가 되면 민주당에서 짜놓은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내부를 공격하는 많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자 전통적 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천아용인’ 후보들에 대한 야유 수위도 강했다. 등장부터 야유받은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후 “예상대로 쉽지는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연설회에는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이 지난 5일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당대회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이날도 “지지 후보가 없다”며 거리를 뒀다. 김 후보 공개 지지로 전당대회 선관위로부터 경고받은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불참했다.
  • 치고받던 장성 출신 의원들, 軍연금 받으려 ‘대동단결’ 셀프 입법 [이슈픽]

    치고받던 장성 출신 의원들, 軍연금 받으려 ‘대동단결’ 셀프 입법 [이슈픽]

    금배지로는 부족했던 걸까. 탈북 어민 북송, 서해 공무원 피격 등 각종 현안마다 맞붙었던 군 장성 출신 여야 의원들이 ‘연금’ 앞에선 대동단결했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법률안심사소위(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군 출신 선출직 공무원의 보수가 퇴역군인에게 지급하는 군인연금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만큼의 연금액을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현행법은 군 출신이 선출직 공무원이 되면 보수와 관계 없이 재직 기간 동안 연금 지급을 중단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은 보수가 연금보다 적은 지방기초의회에 진출할 퇴역군인들을 배려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런데 법안 심의 과정에서 국방위는 군 출신 선출직 공무원의 보수가 연금보다 많아도 군인연금의 최소 50%를 받을 수 있도록 개정안 내용을 수정했다. 국회의원 보수는 군인연금보다 많다.지난해 11월 17일 당시 국방소위 속기록에 따르면, 3성 장군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육사 31기)은 “선출직이 아닌 (군 출신) 사람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하면 내가 낸 기여금은 준다. 그런데 왜 선출만 이렇게 불이익을 주느냐. 형평성에 안 맞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봉급이 많고 적은 게 문제가 아니다. 국방부가 군인 출신에 홀대하는 게 아니라 보호할 의무가 있는 게 아니냐”고 강조했다. 4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육사 40기)도 “안보가 대단히 중요한데 지방정부든 중앙정부든 선출직에 군 출신들이 거의 없다. 이 법이 문제가 된다고 본다. 시의원이나 도의원이 됐을 때 연금보다 받는 금액이 더 적으니 누가 하려고 하겠느냐”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사실 시의원이나 도의원들은 월급보다 본인의 돈이 더 많이 드는 게 사실이고 중앙정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호응했다. 군인은 물론 공무원·사학 등 4대 공적연금 개혁 목소리가 꾸준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연금 개혁을 핵심 개혁 과제로 제시한 마당에, 군인연금보다 많은 보수를 받는 군 출신 의원들이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법안을 ‘셀프 개정’한 셈이다. 군인연금 기금은 1973년 이미 소진돼 지금은 세금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다. 적자 보전액도 지난해 1조 7000억원에서 2050년 4조 4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연금 앞에서 대동단결한 국방위 소속 군 출신 여야 의원들은 수정안을 의결, 다음날인 지난해 11월 18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다만 해당 수정안은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타 연금 수령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추가 논의를 위해 일단 2소위로 회부된 상태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에게 “취지는 동의하는데 왜 군인만 다른 공직자와 달리 이렇게 지방의회가 아닌 일반 선출직도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며 “다른 공무원들이 반발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신범철 차관은 “그런 부분 고려해서 저희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는데 국방위에서는 군인이라는 특수 직종에 관련해 추가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저희도 거기에 동의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회의에 배석한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몇 명이 혜택을 받느냐고 물었고,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의원 5명과 지자체장 6명으로 총 11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법안으로 혜택을 볼 대상은 11명인데 그중 5명이 국회의원인 만큼, 결국 국회가 일부 의원을 위해 셀프로 법 개정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조 의원은 “이 법안은 상당히 많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법안)2소위 아닌 3소위는 없나요”라고 말했다. 법사위 산하 법안심사1·2소위가 아닌, 존재하지 않는 ‘3소위’로 회부해야 할 만큼 법안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사실상 ‘폐기’에 가까운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연합뉴스에 “군인 출신 국회의원들은 있지만 지방 의원은 아무도 없다. 경기도나 강원도 등 접경지역에는 군인 출신들이 좀 있어야 하는데 기초단체나 광역단체에 아무도 없다. 경찰 출신들은 (정치권에) 많은데 군인 출신들은 이런 문제(연금) 때문에 시정이나 군정, 도정에 참여할 기회 자체가 없다. 그 진출의 길을 터주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야 국회 세비를 받으면 생활이 되지만 기초단체나 광역단체는 생활 자체가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연금을) 줘야 하지 않느냐는 의미”라며 “국회의원은 안 줘도 좋다”고 한발 물러섰다.
  • [영상] 러軍 전략폭격기, 美 알래스카 진입…공중전 위주로 대공습? [우크라 전쟁]

    [영상] 러軍 전략폭격기, 美 알래스카 진입…공중전 위주로 대공습? [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개전 1주년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러시아의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 4대가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주력 장거리 폭격기인 투폴레프 95-MS(이하 Tu-95MS, 나토명 베어 Bear)와 수호이 Su-30 전투기 등 군용기 4대가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 시베리아가 맞대고 있는 베링해(태평양 북부 해역)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Tu-95MS는 1960년대 제작된 Tu-142 폭격기를 토대로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량한 전략 폭격기다. 항속 거리가 1만 300㎞에 달하며, Kh-15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Kh-55 아음속 순항미사일, Kh-65 대함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와 전투기는 베링해 상공을 7시간 넘게 비행했으며, 러시아 당국은 전략폭격기 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당국은 “장거리 비행 조종사들은 북극과 북대서양, 태평양, 흑해, 발트해 등의 중립 수역 상공을 정기적으로 비행한다”면서 “러시아군의 모둔 항공기 비행은 공역 사용에 관한 국제 규칙을 엄격히 준수해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전략폭격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과 함께 핵심 3대 핵전력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폭격기들은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핵심시설에 핵폭탄이나 재래식 폭탄을 투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항공기를 이용한 러시아군의 위협은 이전보다 부쩍 늘어났다.  13일에도 알래스카 인근에서 러시아 Tu-95 폭격기 한 대와 Su-35 전투기 한 대가 출현했다. 이들은 역시 NORAD 소속 전투기들이 요격에 나서자 물러갔다.  14일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폴란드 담당 공역에 러시아 군용 항공기 여러 대가 출현했다. 발트해의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로부터 온 러시아 정찰기 일류신 IL-20M Coot-A 한 대와 수호이 Su-27 두 대가 출현했으며, 이들은 폴란드 기지에 있던 네덜란드 공군 F-35 전투기 두 대가 요격에 나서자 물러갔다.  NORAD는 14일 늦은 밤이 되어서야 공식 자료를 통해 사건 발생을 알렸다. 다만 이 같은 러시아 공군 활동이 흔한 것이며 위협이나 도발로 간주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역에서도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을 집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군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보아, 러시아군이 ‘공중전’ 위주로 전환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대공습을 곧 개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움직임이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 정보가 공유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방공 자산과 포병 탄약을 긴급히 보내야 한다는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UDCG) 회의에서도 이를 위한 긴급 지원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이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라며 “그는 더 많은 전쟁, 새로운 공습을 준비 중”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도 스카이뉴스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한 모든 사람”은 “심하게 틀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말한 것처럼 러시아의 새로운 공세 가능성을 포함한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관측했다.
  • 경북도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832만원 성금 전달

    경북도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832만원 성금 전달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5일, 최근 발생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이재민에게 도의원 60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일동이 모금한 832만원의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시리아접경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큰 규모의 파병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과 경북도를 있게 한 형제의 나라이다. 또한 2001년 경북도와 튀르키예 불사주가 자매결연을 맺고, 2013년에는 이스탄불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공동 개최하는등 경북도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날 경북도의회 배 의장은 “대지진 참사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심각한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적적인 인명구조와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져,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러시아 대공세 곧 시작” 관측…美·佛 자국민 대피령

    “러시아 대공세 곧 시작” 관측…美·佛 자국민 대피령

    미국이 자국민에게 러시아에서 즉각 떠나라고 권고한 가운데 프랑스도 러시아 최우방 벨라루스에서 출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프랑스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 권고하며 벨라루스에 체류 중인 모든 자국민에게 지체 없이 떠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외무부는 또한 벨라루스에서 폴란드로 향하는 단 하나의 국경 검문소만 개방돼 있다고 공지하며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리투아니아·라트비아·폴란드로 자동차를 이용해 즉시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러시아를 떠나라고 권고한 직후에 취한 조치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러시아 정보당국이 미국민을 대상으로 구금과 자의적 법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테러 위험도 있다”며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러시아를 여행하는 미국 시민은 즉시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미국은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거듭 경고해왔으며, 마지막 경고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 9월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는 오는 24일 러시아의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하자 미국과 프랑스가 서둘러 러시아·벨라루스에서 자국민 대피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동부 루한스크·바흐무트, 동남부 자포리자 등지에서 진격을 시도하며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최우방으로 꼽히는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에 진격로를 내어줬으며, 같은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폴란드 접경지역 대응을 명분으로 러시아와 연합지역군을 창설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간접 지원에 머물렀으나 직접 참전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쌍방울이 경기도 이용하려 대북 송금 한 것 아니냐”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쌍방울이 경기도 이용하려 대북 송금 한 것 아니냐”

    쌍방울 그룹이 북측에 800만달러 상당 자금을 송금하는 동안 경기도 대북업무를 관장한 공무원이 쌍방울과 경기도의 공동사업 추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14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접경지역으로, 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는 북과 관계를 잘 풀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어”라며 “경기도는 경기도의 일을, 기업(쌍방울)은 기업의 일은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을 위해 500만 달러를 송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히려 쌍방울에서 경기도를 이용해 먹으려고 한 것 아니냐”며 “이렇다면 경기도를 활용해 기업이 이익을 취하려고 한 것이지 어떻게 경기도를 대신해 사업을 했다는게 되느냐”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중 500만 달러는 ‘경기도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다고 명시했다. 신 전 국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1월 임기제 공무원으로 취임해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무렵 도청을 떠났다. 이날 검찰 측은 신 전 국장이 지난 2018년 11월~12월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알고 있는 사이임에도 “(2019년) 1월 회의장에서 방 부회장을 만났는데 당시 쌍방울인 것을 모르고 같이 있던 사람이 김 전 회장인 걸 전혀 몰랐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신 전 국장은 “방 전 부회장은 전혀 기억나지 않으며 당시 북측 인사와 회의하려고 들어간 거고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이 쌍방울 관계자들임을 몰랐다”고 답변했다.
  • 산림생태보고, 경북 동북부지역 올해 또 산불로 잿더미 될라

    산림생태보고, 경북 동북부지역 올해 또 산불로 잿더미 될라

    울진과 영덕, 봉화 등 우리나라 산림생태자원의 보고인 경북 동북부지역 지자체들의 산불 예방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국내 산불 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경북 울진군이 올해 봄철 산불 발생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최근 감시원을 대폭 증원 배치한 반면 인접한 영덕군과 봉화군은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임야가 전체 면적의 80%를 넘는 영덕과 봉화는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 문화재청이 특별 관리하고 있는 아름드리 금강송 군락지로 유명하다. 경북 울진군은 산불초기진화 대응력 강화 및 읍면 감시인력 집중 배치를 위해 산불감시원을 애초 121명에서 199명으로 78명을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또 초동 진화를 위한 감시초소 14곳과 무인감시카메라를 13곳에 설치해 24시간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다시는 대형 산불 피해가 없도록 산불방지 대책을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다. 울진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하는 등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하지만 울진군 접경지역인 영덕군과 봉화군은 상대적으로 산불 예방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 2월 15일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발생한 불로 406㏊(축구장 569개 해당하는 면적)의 임야가 피해를 입었지만 올해 산불 감시원을 지난해 수준인 78명 운용하는데 그치고 있다. 봉화군도 지난해 4월 5일 봉화읍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120여ha가 불에 타는 피해에도 불구, 올해 산불감시원을 예년 수준인 98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덕과 봉화지역에 산불 감시인력을 대폭 증원해 대형 산불 예방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모(73·영덕군 지품면)씨는 “영덕군이 지난해 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도 올해 산불감시원을 그대로 운용하는 것은 무사안일한 대처이며, 산림청과 경북도 등 관계 당국도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최근 어느 한 지역에서 산불이 나면 대형 산불로 비화하는 사례가 잦은 만큼 권역별 산불 예방책 마련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 美, 네번째 비행체 격추… 남중국해 항모 훈련에 미중 긴장 고조되나

    美, 네번째 비행체 격추… 남중국해 항모 훈련에 미중 긴장 고조되나

    F16 전투기, 미시간주에서 8일만에 네번째 격추미군 감시체계 강화로 연이어 3일간 비행체 적발미 해군, 남중국해서 핵항모 니미츠 참여해 훈련미군이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것을 시작으로 12일(현지시간) 네번째 미확인 비행체를 격추했다. 안보 불안이 높아지자 미군이 정찰풍선을 겨냥한 감시체계를 강화하면서 적발 사례도 따라서 늘고 있어 당분간 혼란이 전망된다. 이 와중에 미군이 대중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훈련을 진행해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미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F16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미시간주 휴런 호수의 약 6.1㎞ 상공에서 8각형 물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물체의 경로와 고도가 민간 항공기에 위험할 수 있었다”고 격추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 미 연방항공청(FAA)은 캐나다 접경지역인 몬태나주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감지해 인근 민간 공항을 잠시 폐쇄했는데, 국방부는 해당 비행체를 이날 격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ABC뉴스에 지난 10일과 11일 미국 전투기가 격추한 2개의 비행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둘 다 풍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정찰풍선보다) 훨씬 작다”고 말했다.반면 글렌 밴허크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크기, 속도는 비슷하나 아직 “특정국(중국) 비행체로 단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속 3일간 비행체가 적발된 데는 미군의 감시체계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당국자 발언으로 “기본적으로 (레이더와 감지기의) 필터를 (정찰풍선을 포함해) 개방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최근 빈번한 적발이 중국의 침투 증가 때문인지, 감시 강화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미 해군 7함대는 니미츠 항공모함타격단(NIMCSG), 마킨아일랜드상륙준비전단(MKI ARG)과 여기에 승선한 제13 해병원정대(MEU) 부대가 전날부터 남중국해에서 통합 원정타격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 추진 항모인 니미츠도 참여했다. ABC방송은 “계획됐던 훈련이지만, 지난 4일 미국이 중국 풍선을 격추해 양국 간 긴장이 악화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우려했다.일본에서는 중국 정찰풍선이 발견되면 미군이 아닌 자위대에 영공 침범 대응 조치를 맡길 방침이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3일 “미군에 요청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능력으로는 실제 격추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위성의 한 간부는 마이니치신문에 “높은 상공을 비행할수록 격추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미사일을 사용해도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에서 비행체 격추에 사용한 ‘AIM-9X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의 가격은 1기당 약 38만 1000달러(약 4억 8700만원)로, 직접 재료를 구매해 만들 경우 400달러(약 51만원)에도 못 미치는 정찰풍선에 비해 금전적으로는 큰 손실이다.
  •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지지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지지

    광주·전남 대학 총장들이 2일 목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총장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와 전남은 대한민국 미래 반도체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RE100’ 실현이 가능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와 함께 핵심 인프라인 용수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며 “무엇보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우수대학이 많아 반도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택(전남대학교 총장) 광주·전남대학 총장협의회장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지역 대학들이 힘을 모아 인재 양성과 관련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인공지능(AI)과 전력, 자동차 등과 연계한 반도체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 ‘군납 갈등’ 담판 짓나…김진태, 국방장관 만난다

    ‘군납 갈등’ 담판 짓나…김진태, 국방장관 만난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접경지역 농민들이 국방부에 요구하고 있는 ‘군납 농축산물 100% 수의계약’을 관철하기 위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난다. 강원도는 김 지사가 오는 3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군납제도에 대해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이 장관을 만나기로 했으나 북한 미사일 도발이 이어져 일정이 잠정 연기됐었다. 김 지사는 이 장관에게 접경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이 100% 수의계약으로 군부대에 납품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군납 농축산물 100% 수의계약은 김 지사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내걸었던 공약이다. 당선자 시절인 같은 해 6월 말 도내 농·축협 조합장과 가진 농정간담회에서 “원래 수의계약 방식으로 되돌려 놓겠다”며 공약 실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7월 초에는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군납 농산물 수의계약 유지를 건의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접경지역 농축산물을 군부대에 의무적으로 납품하는 내용의 특례를 넣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수의계약으로 조달했던 식자재 비율을 지난해부터 20~30%씩 줄여 2025년 전면 폐지한 뒤 경쟁입찰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자 ‘수의계약 70% 3년 유예’로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일시적 고통만 덜어 줄 뿐이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국방부가 3년 유예 뒤에는 수의계약 비율을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통해 수의계약이 유지되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금지…초대형 헬기 도입 확대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금지…초대형 헬기 도입 확대

    기후변화로 초대형 산불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산림청은 오는 2027년까지 초대형 헬기 13대를 도입해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산림청은 2월 1일 봄철 산불조심기간 돌입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31일 발표했다.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이 대형화·연중화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산불로 여의도 면적(290㏊)의 258배에 달하는 7만 4782㏊의 산림이 사라졌다. 공익적 가치(8374억원)와 복구(2578억원), 입목(2030억원), 진화 비용(467억원) 등 경제적 손실이 1조 3452억원에 달했다. 산림청은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전체 산불의 64%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지(100m)에서의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24시간 연기·불꽃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산불 감지 센서나 인공지능(AI) 학습과 연계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해안지역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 울진에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남북 접경지역 산불 대응을 위해 오는 12월 비무장지대(DMZ) 항공관리소가 신설된다. 진화 역량도 강화한다. 긴 가뭄이나 산불 장기화에 따른 급수 여건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산 정상부나 능선에 이동형 물주머니(30개·900ℓ)를 배치하고, 산악지형에 특화된 고성능 산불 진화차(18대)도 도입한다. 진화 전력의 핵심인 헬기는 초대형으로 전환한다. 현재 7대에서 2027년까지 13대를 확보해 권역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 태국서 중국 국적 믿고 활개친 중국인 ‘마약왕’…과연 징역형 받을까?

    태국서 중국 국적 믿고 활개친 중국인 ‘마약왕’…과연 징역형 받을까?

    태국에서 중국 국적을 믿고 활개를 치던 ‘마약왕’ 투하오가 마약 불법 거래와 거액의 검은 돈을 세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에서 태어난 투하오는 수십여 개의 가명으로 각종 범죄행각을 이어왔는데, 그는 태국을 본거지로 라오스, 미얀마 등 접경지역인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된 마약을 대량으로 판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태국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태국 경찰의 끈질긴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개인 소유의 항공기를 이용해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태국 부패 관료들에게 무려 300만 달러(약 37억 원)의 불법 자금을 로비하는 등 은밀한 유착관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25일 방콕의 한 유흥주점에서 무려 200여 명의 마약 중독자가 발견돼 현장 체포된 사건에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마약 파티를 벌였던 이들 중 무려 104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 중 99명이 중국인이었던 것. 당시 마약 중독자 수백명에게 불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중국 국적의 범죄 조직원인 것이 탄로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투하오로 불리는 마약 조직 두목이 있었던 것. 방콕 경찰국은 집요한 추적 수사 끝에 투하오 일당의 은신처로 차로엔 라트 로드의 한 레스토랑과 유흥주점 등 두 곳을 지목, 이곳을 급습해 마약 파티와 도박 중이던 범죄 조직원 41명을 모두 잡아들였다. 한편, 이번 사건이 대중에 낱낱이 공개되면서 태국 내부에서는 태국 경찰과 이민국 고위 관료들이 중국 국적의 범죄 조직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범죄자들의 장기체류 비자 불법 발급해주거나 불법 유흥업소 운영 사실을 알고도 눈을 감은 것에 크게 분노하는 분위기다. 논란이 계속되자 태국 정부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 중국 범죄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경찰 6명을 해고하고 중국인 수백 명에게 비자를 내준 이민국 관리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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