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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병력 40만명 걸프전후 60% 줄어

    【런던 AFP 연합】 이라크의 현병력수는 걸프전이전의 40%수준인 35만∼4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영국의 군사전문잡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5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또 이라크군보유 탱크수는 전쟁전의 5천-5천5백대보다 줄어든 2천∼2천5백대며 대포는 1천5백∼2천문,전투기는 약 3백대가 남아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이라크 육군은 28∼30개 사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중 절반은 북동지방인 키르쿠크와 모술 중간의 쿠르드주 접경지역에 배치돼 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 중동평화,이스라엘에 거는 기대(해외사설)

    이츠하크 라빈 신임이스라엘총리는 평화회담을 갖기 위해 시리아·요르단·레바논 지도자들을 이스라엘로 초청하면서 『전쟁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지만 평화에서는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감동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중동평화가 이런 감동적인 말 몇마디로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베이커국무장관을 중동순방에 내보냄으로써 라빈총리의 제의에 화답을 보냈다.하지만 아랍국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진의에 의구심을 갖고있다.시리아는 이미 라빈의 평화회담 제의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조심스런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라빈의 3당 연립정부는 전임 샤미르정부와 달리 평화를 얻는 대신 영토를 포기하는 정책을 한목소리로 지지하고 있다. 물론 라빈도 순수한 비둘기파는 아니다.그는 여전히 접경지역에의 팔레스타인국가건설을 반대한다.라빈은 가자지구와 웨스트뱅크안의 「정치적인」 정착촌건설은 중단하겠지만 골란고원과 리프트밸리·시리아 및 요르단 접경지역에 있는 「방어적인」 정착촌은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이스라엘인은 예루살렘과 그 주변지역을 분리할수 없는 이스라엘영토로 생각한다.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땅이 팔레스타인독립국의 일부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라빈총리는 골란고원의 전략적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이스라엘 전략전문가들은 골란고원을 점령함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생존위협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평화에 대한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다.하지만 적어도 잠정적인 타협안 정도는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해본다.베이커미국무장관이 개입해 욤키푸르전쟁 직후 같이 양국사이에 유엔평화유지군이 지키는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을 포기할 가능성은 사실상 무망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이런 기대조차 없이 항구적 평화는 달성될수 없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측이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 7월15일자>
  • 내전 완전종식까진 「험로」/유고 한시휴전 합의 함축

    ◎서방 무력시위 주효… 「유혈」 일단 저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내전당사자들이 유엔의 압력에 굴복,17일 휴전에 합의함으로써 일단 사라예보의「피의 보복」을 막을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됐다. 이번 휴전은 1년전부터 계속되온 구유고슬라비아연방 분리과정에서 가장 치열하게 진행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내의 직접 분쟁당사자인 세르비아계·크로아티아계,회교도등 3개 민족정파간에 체결됐다는 점에서 구유고의 전반적인 평화구도정착에 일말의 기대를 갖게한다.이번의 휴전협정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서유럽동맹(WEU)등의 해상봉쇄전략과 함께 항공기뿐아니라 대포·박격포등의 중무기를 유엔의 감시하에 두기로 하는등 대량살상무기를 통제함으로써 유혈참극이 더이상 확대되는 것을 방지,분쟁을 군사적 대치상태에서 정치적 성격으로 전환시킬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보이기도 한다.휴전을 중재한 유럽공동체(EC)특사 캐링턴 전영국외무장관은『이번 휴전은 유고의 3실세가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종전과 다르고 오는 27일부터 런던에서 평화회담이 속개되기 때문에 이민족간의 화해분위기가 한층 밝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이번 휴전이 성사되기 까지는 그동안 서방이 가중시켜온 무력시위가 주효한게 사실이다.지난 10일 나토와 서유럽동맹은 공동군사작전을 결정함에 따라 16일부터 나토소속 군함들이 유고연안 아드리아해에서 초계작전에 들어갔다.서방측은 해상군사작전에서 ▲선박검색등으로 신유고연방에 대한 금수조치 강화 ▲해상봉쇄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등을 경고해왔다. 따라서 세르비아계측이 이번에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 것은 서유럽이 주도하는 강도높은 무력시위에 맞서기보다는 타협에 응하면서 시간을 벌어보자는 속셈일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이는 지난 4월1일 첫휴전이래 그간 수많은 휴전협정이 깨진 사례가 대부분이고 교전의 성격상 민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중무기의 유엔통제가 가능할 것인지도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유고는 이민족간에 구원이 얽혀있는데다 이번 내전으로 적대감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또 세르비아로서는 보스니아지역을 결코 포기할수 없는 입장이다.보스니아 인구 4백50만명 가운데 세르비아계가 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시대착오적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세력의 「인종정화전략」도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이 전략은 민족주의세력들이 자신들의 접경지역에서 타민족을 몰아내고 단일민족 거주지역을 조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살얼음을 밟는듯한 이번 평화협정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달말 사라예보공항의 개통에 이어 2주간의 휴전이 실시되는등 서방측이 적극대응으로 전환한 이후 보스니아사태는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보다는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현재 파탄상태에 이른 세르비아의 경제회복이 더욱 시급하기 때문이다.막대한 전비조달과 함께 극심한 인플레에다 유엔제재조치로 인해 물자부족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따라서 세르비아로서는 더이상 버텨낼 입장이 못되며 이같은 상황이 유고의 살륙전장에 총성을 멈출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법도 하다.
  • 그 놀랍고 뜨거운 권역 순방르포(팽창하는 이슬람:1)

    ◎프롤로그/“제2부흥기” 중앙아에 재응집 바람/탈이념 물결·소몰락으로 압제 벗어나/아제르공등 6개국 회교세력 “뭉치자”/「무주공산」 연고권 노려 이란·터키 외교전 중앙아시아에 거센 이슬람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새로 탄생한 구소련내 회교공화국들은 새로운 구심점을 찾아 연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터키등 강국들은 소련의 퇴장으로 「무주공산」이 된 이 지역에서 맹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과거의 연고권을 내세우며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서방에선 소련의 몰락이 가져온 일시적 「이념의 진공상태」가 이란식의 반서방 회교원리주의나 범터키 회교주의로 메워질 경우 소위 냉전후의 신세계질서는 예측불허의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진단 이 대두되고 있다.본사 이기동모스크바특파원이 이란·터키와 구소련 중앙아 공화국들을 찾아 이슬람바람의 실체와 함께 변화하는 사회상들을 취재,시리즈로 보도한다. ○회교사원 수리 한창 중앙아시아의 이슬람세력들이 다시 「사라센의 칼」을 뽑아들고 있다. 예언자마호메트의 깃발아래 새로운 종교 이슬람교가 아라비아사막에 출현한 것은 서기 7세기초.그로부터 1천4백여년만에 당시 주변 3개 대륙으로 마치 「천지개벽하듯」뻗어나가던 바로 그 기세로 코란경전의 봉독소리가 이 일대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이 기세의 파장은 북아프리카 해안의 모로코에서부터 중앙아 초원지대를 이미 지나고 있다.아프가니스탄에는 13년만에 다시 이슬람깃발이 나부끼기 시작했고 군사쿠데타로 불발에 그치긴 했지만 알제리인들은 지난 1월총선을 통해 이미 회교국 수립의 의지를 내외에 과시했다. 이슬람「제2부흥기」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지각변동의 결정적 계기는 바로 이념대립체제의 붕괴와 소련방의 해체.지난 70년동안 공산 소련의 굴레에 묶여 겉으론 무신론자로 살아야했던 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등 6개 신생독립국들의 회교도들이 남쪽 카스피해 너머의 이슬람형제들을 찾아나서면서 부터이다. 아제르바이잔을 제외한 신생 5개국 5천 7백만 주민은 인종적으로는투르크계이며 7백년전 아시아대륙을 휩쓴 몽골인들의 후예로 타지키스탄을 제외하고는 모두 투르크계언어를 쓰고 있다.타지크인들은 이란인이 쓰는 파르시어를 쓴다.앙카라의 한 외교관은 『중앙아시아주민 대부분이 터키에 와서 2주일만 배우면 터키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독립한지 불과 반년이 채 안된 지금 알마아타·타슈켄트·사마르칸트·듀산베등 중앙아 각 도시들에서는 폐허가 된 모스크(회교사원) 수리공사가 한창이고 각급학교는 회교교리를 배우는 학생들로 초만원이다. ○미등 서방에 적대적 다시찾은 이들 이슬람형제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사역할을 맡은 선두주자는 바로 원리주의 회교를 표방하는 이란과 세속주의 회교를 앞세운 터키 두나라이다. 전세계는 이 지각변동의 파장을 우려와 의혹의 눈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서방의 몇몇 미래학자들은 소련제국의 멸망과 함께 앞으로 이슬람 원리주의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위협세력이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동서이데올로기 대립이 사라지자세계를 지배할 유일한 이념은 바로 자유민주주의인 것처럼 보였다.그런데 테헤란의 한 서방외교관의 말처럼 『서방인들의 눈에 테러·보복·혁명수출이나 일삼고 시대착오적인 신정일치를 고수하는 이슬람원리주의가 기세를 더하고 있으니』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서방국 중에서도 특히 이슬람의 부흥에 우려를 가진 나라는 바로 미국.미국의 우려는 바로 이슬람이 갖고있는 반미·반서방 목소리와 기질에 기인한다.이슬람이 「성전」을 외치며 본격적으로 정치세력화한 결정적 계기는 바로 지난 1979년 호메이니옹의 주도로 이룩된 이란혁명이라 할 수 있다.그리고 이란혁명의 주된 구호중 하나가 바로 「대악마」로 지칭된 미국과 서방에 대한 원색적인 적대감이었다.테헤란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대로변이나 테헤란시내 관광호텔 로비에는 지금도 「미국을 타도하자」는 대형 플레카드들이 내걸려 있다.이란혁명 직후 과격학생들에 의해 4백44일간 점거당했던 과거 테헤란주재 미국대사관 담벼락에는 「미국에 처절한 패배를 안겨주자」「미국이추구하는 힘은 정글의 법칙」등의 구호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미국에 대한 이란인들의 증오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테헤란의 한 언론인은 『이슬람이 서방에 비판적인 것은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불만때문이다.서방제국주의는 이슬람의 전통을 왜곡시키려 했고 이슬람이 열등한 문화라는 인식을 전파시켰다.그들은 이슬람세계에 억압적인 세속정권을 수립했으며 이스라엘 건국을 통해 긴장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서방국뿐아니라 이집트·사우디 아라비아·요르단 등 억압적인 민족주의와 왕정을 고수하고 있는 「온건」아랍국들도 코란·종교전통에 바탕둔 회교 원리주의 정치적 바람에 놀라고 있다. 아프간의 무자헤딘 파벌들은 새 국가를 이끌 법률토대를 회교율법 「사리아」에 두기로 합의했다.중앙아 구소련 신생독립국의 회교원리주의자들 또한 아프간의 뒤를 따를 것을 다짐하고 있다.중앙아 지역서 회교부활을 위해 싸우는 타지키스탄 이슬람 복원회의 한 간부는 『우리사회의 모델은 예언자 모하메트가 제시했던 교리이며 모든 것은 알라신이 지시한대로 이루어질 것이며 탈선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접경지역 영향 중국도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3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이슬람교도가 태반인 서부 신강자치주등에 이슬람 원리주의·민족주의의 여파가 미칠까 걱정이다. 이란·터키 정부관리들은 하나같이 중앙아 회교형제국들과의 관계개선은 오로지『형제국끼리의 우애와 경제적 도움을 나누기 위한 것일뿐이지 결코 외국인의 목을 자르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며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보이려 하지 않았다. 테헤란의 한 몰라(종교지도자)의 말처럼『이슬람은 기독교 못지않게 평등·사랑등 보편적 가치를 신봉하며 증오·보복을 일삼는다는 것은 서방,특히 미국이 퍼뜨린 편견』일지도 모른다. 중앙아 일대에서 일기 시작한 이슬람 바람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그리고 이 바람의 여파는 과연 우려할만한 것인가.
  • 김씨검거 중국서 협조/안기부원이 5일 압송/안기부

    ◎“월북기도 심증가지만 증거없어” 국가안전기획부는 7일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1)의 신병은 안기부요원들이 중국당국의 협조를 받아 북경에서 검거해 지난 5일 하오3시30분 천진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서울로 압송했다』고 발표했다. 안전기획부는 김씨가 5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 중국에서 월북을 기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이를 극구 부인함에 따라 입북기회를 모색했을 것이라는 심증만을 가진 상황에서 6일 상오11시30분쯤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넘겼다고 밝혔다. 안기부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달아난 뒤 같은달 19일 북경에 도착해 북경건국호텔에 투숙하면서 시내관광등으로 시간을 보냈으며 닷새 뒤인 23일 북경을 떠나 장춘·심양을 거쳐 24일 하오6시30분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단동에 도착해 압록강호텔에 투숙했다. 김씨는 이때 현지관광안내원 이성호의 안내로 단동시내를 구경한뒤 압록강 철교 중간지점까지 걸어 들어갔다 북경으로 되돌아 갔다는 것이다. 안기부는 『이같은 김씨의 행적으로미루어 김씨가 월북기회를 모색했을 것이라는 심증은 가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김씨가 육사18기출신의 예비역대령으로 주요군사기밀과 무기체계등을 잘 알고 있어 월북하게되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월북을 막아야 한다는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중국당국의 협조를 얻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히고 『김씨를 압송해온 사실을 즉각 발표하지 않은 것은 중국이 미수교국이어서 국가이익과 외교관행등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귀순한 김영성씨가 밝히는 생활상(오늘의 북한)

    ◎지방주택난 심각… 곳곳에 「블록집」/한집에 3∼4가구씩 동거 예사/고급 「광복아파트」도 제한급수/연형묵·강성산등 동구유학그룹이 재건 주도 북한은 6·25동란이 종결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지난 52년부터 20대 초반의 젊은 엘리트들을 대거 동구에 유학시켜 전후재건을 위한 혁명2세대 양성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국가건설위원회소속 건축설계사로 독일에 파견근무중 지난달 7일 망명,3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진 김영성씨(58)는 『연형묵 정무원총리와 강성산 함북도당책임비서,김시학 로동당행정부장,김유순 북한IOC위원 등 현재 북한을 이끌어가고 있는 테크너크랫(전문관료)의 상당수가 이들 유학생그룹에 속한다』고 밝히고 이들이 김정일 후계체제확립에 공헌하고 있는 충성파들이라고 증언했다. 지난 52∼59년 체코 프라하공대에서 이들과 함께 유학한 김씨는 연형묵 강성산의 나이가 자신보다 다섯살이 많은 63살이며 이들이 6·25동란중 김일성의 직속 호위부관으로 일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공개,관심을 모았다.이제까지 두 사람의 나이는 각각 67,61세로 소개돼 왔으며 출신학교등 인적 사항과 50년대의 활동상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에 따르면 연형묵과 강성산은 유학시절 학생지도부 모임을 주도,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갖는등 남다른 지도력과 충성심을 보였다는것이다. 귀국후 강성산은 69년 자강도당책임비서,70년 평양시인민위원장을 거쳐 84년 정무원총리에 취임,합영법을 추진하는등 만3년동안 경제개혁을 이끌며 권력의 중심부에 있다 88년부터는 함북도당책임비서로 자리를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성산의 총리직 사임 이유와 관련,김씨는 『총리재임시 「주석예비펀드」(김일성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게 비축해 놓는 기금·이밖에 김정일펀드와 장성택펀드가 있다)를 김일성의 재가없이 제멋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김씨는 『그러나 강은 학식은 좀 떨어지지만 사람됨이 좋아 그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고 북한경제를 위해 쓴 것으로 다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강성산은 현재 표면적으로는 좌천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북한경제개방의 상징인 두만강경제특구 개발과 관련,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인 함북에서 그 실무총책을 맡고 있는 등 여전히 김부자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연형묵은 귀국후 경제 및 조직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급성장,74년 김정일의 친위대인 「3대혁명소조」의 중앙지도부 책임자역을 맡았으며 88년 총리에 기용된 이래 7차에 이르는 남북고위급회담을 이끌어오는 등 혁명2세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혔다. 김영성씨는 이밖에 평양과 지방의 생활차이등 북한의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증언을 했다. ▲평양과 지방주민의 생활차이=평양시민들에게 지급되는 쌀은 입쌀비율이 50%는 되고 가을에는 70%까지도 된다.또 행사때 배급되는 외출복이 많아 당에서 잘들 입고 나오라면 차려입고 나올 수 있다.치약·칫솔·세면비누등이 별부족함이 없이 공급되는 등 특별시 인민다운 대접을 받고있다. 그러나 함북 청진·무산등 지방의 주민들은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공중목욕탕의 경우 월중 15일만 가동돼 대부분 한달에 한번 집에서 목욕한다.배급되는 팬티와 수건도 면제품이 아니라 인조화학섬유로 만들어져 햇볕에 잘못 널었다가 쪼그라들어 낭패를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20년전 건설된후 그대로인 주택문제 역시 심각한 실정이어서 일제시대 중심가였던 청진시 해방동과 언곡동의 경우 기존의 집에서 서까래를 2m나 내뽑아 집을 넓히는바람에 보도는 아예 없어지고 차도만 남았다. 인구 9만명의 무산군은 주택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여유공간 하나없이 빽빽이 지은 「하모니카주택」을 보급했으나 그것으로도 모자라 인민학교 운동장에까지 블록집이 들어섰다. 기타 지방도 마찬가지로 전후 복구부터 60년대까지 지은 한칸짜리 「콩알만한 집」에 3∼4가구가 동거,그 결과로 노인을 천대하는 악습이 전국적으로 생겨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자녀가 결혼하게 되면 노인들은 잘곳이 없어지게돼 『며느리 맞는 날은 벼락맞는 날이다』는 말이 생겼다. ▲공장가동률=외화벌이를 위한 군수공장이나 수출전략상품인 시멘트·금·동·아연 등비철금속공장은 비교적 활발히 돌아가고 있다.그러나 생필품 생산을 담당하는 지방공장은 전력과 원료의 부족으로 90%이상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김책제철소 같은 특급공장도 대형용광로 4기중 1기만 가동되고 있으며 청진제강소는 이미 5∼6년전부터 굴뚝의 연기가 멎었다. 따라서 일할 공장이 없는 노동자들은 소속 공장·기업소에서 양권과 월 20원 정도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농촌이나 도로보수공사에 동원되고 있고 그나마 일이 없을 때에는 출근부에 도장만 찍고 각자 일거리를 찾아 나선다. ▲광복거리 아파트=광복거리건설(김영성씨가 직접 설계)은 김정일의 매부 장성택의 지휘하에 북한전역의 각 기관과 기업소 노동자·군인 등 총 18만명이 돌격대원으로 「조직동원」돼 지난 86년 착공,6년만인 올 4월에 완공됐다. 공사에 동원된 노동자들의 생활은 상상도 못할만큼 비참했다.천막이나 임시 토담집을 숙소로 사용했으며 강냉이밥과 시래기가 식사로 제공됐다.공사기간중 강냉이농장이 습격당한 사건이 자주 일어났는데 범인을 잡고 보면 공사에 동원된사회안전부나 인민군대의 나이어린 돌격대원들이었다. 건설장비도 불도저 30여대,굴착기와 기중기가 각각 40·50여대에 불과,거의 모든 공사를 인력에 의존했다. 아파트내부에는 조리대·붙박이찬장·이불장등이 공통적으로 설치돼 있으나 프로판가스와 전화기는 고위간부용 집에만 갖추어져 있으며 일반주민들은 석유곤로를 쓰고 있다.수돗물은 상오4∼7시,하오3∼7시 두차례 제한급수되며 온수는 일주일에 하루만 공급된다.승강기는 6층 이상만 가동하며 고장이 잦아 할머니들을 승강기운전공으로 배치,운영하고 있다. ▲김영성씨의 설계기술수준=김씨는 북한 조립식 건축공법의 제1인자로 평양시 광복거리를 비롯,평양체육관 평양인민대학습당 조선예술영화촬영소 건설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김책제철소 영빈관,무산학생소년궁전등도 그의 작품.특히 83년부터 1년6개월동안 함북 경성군 주을역에서 북쪽으로 16㎞ 떨어진 산골 소재 김부자 전용 초호화판 1호 특각(별장)을 설계,국기훈장 3급을 받기도 했다.
  • “또 대재앙 온다”… 공포의 LA/지진피해의 LA 현지표정

    ◎2백명 사상… 한인촌 큰 피해없어/“지반 마치 출렁이는 배처럼 흔들려” ○…지난 28일 미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일어난 강한 지진으로 모두 1백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4와 6·5를 기록한 이번 지진으로 도로 파괴,가옥붕괴,화재,송전시설 파손등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인지역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29흑인폭동으로 피해가 컸던 사우스센트럴(LA)지역에서는 지진후 불이 나 가옥 42채가 탔으나 화재의 원인이 지진으로 인한 것이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유카밸리에서는 최재오씨가 경영하는 주류판매점이 지진으로 파괴돼 상당한 피해를 냈다. ○…이번 강진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지역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 접경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산 안드레아스 지진대가 위치,원래 지진이 빈발하고 있는 곳. 이때문에 겨우 느낄 정도의 미진이 발생하더라도 지역주민들 사이에는 언젠가는 이른바 「빅원(BIG ONE)」,즉대지진이 발생하리라는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지역이다. 이번 지진은 리히터 진도 7·4를 기록,지난 52년 로스앤젤레스 북부지진이래 가장 강력한 것이었음에도 불구,진앙지가 인구밀집지역을 벗어난 모하비 사막내에 있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금세기들어 최악으로 기록되고있는 지난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당시에는 6백여명이 숨지고 3천여명이 부상했으며 건물 2만8천여채가 불과 1분도 못되는 사이에 산산이 부서져내리는 대참극을 빚은 바 있다.당시 추정진도는 8·3도. ○…남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번 지진이 마치 땅이 바다로 변해 파도에 흔들리는 배위에 앉아있는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땅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는 먼저 마치 널뛰는듯 아래위로 흔들리는 느낌을 주다가 이어 집이나 가재도구들이 상하좌우로 마구 떨어댔다는 것. 진앙지에 아주 접근해있는 조슈아 트리마을의 한 주민은 마치 탈선한 화물열차가 자신의 집 바로밑을 지나는듯한 흔들림을 느꼈으며 그 시간이 한 없이 계속되는 것 같았다고 악몽의 순간을 회상. “피해복구 총력지원” ○…조지 부시 대통령은 페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에게 연방정부가 피해복구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던 부시 대통령은 아들들과의 골프계획을 취소하고 백악관으로 급거 돌아와 지진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
  • 월남전때 총기 역류에 골머리(특파원코너)

    ◎중국·홍콩,밀수꾼 단속 비상/광동·마카오등에 암시장 번성/중국제 수류탄·기관총등 다양/갱단등 범죄조직서 주로 구입… 치안 위협 월남전때 중국은 엄청난 군수물자를 월맹에 제공했었다.당시 중국 각지에서 철도편으로 실려온 군수품은 중월접경의 빙상시에 집결됐다가 미군의 폭격이 느슨해진 틈을 이용,국경을 넘어 하노이쪽으로 전달되곤 했었다. 최근에는 월남전때 실려갔던 중국제 총기류가 다시 빙상시를 경유,중국쪽으로 역류되고 있다.과거에는 양국 정부 차원에서 원조물자로 제공됐던 것이 이제는 양측 밀수꾼들에 의해 역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들여온 각종 총기류는 주로 중국남부 광동성과 복건성를 비롯,홍콩·마카오등지의 치안을 위협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특히 홍콩의 경우 최근 2∼3년동안 권총강도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가 하면 기관단총과 수류탄을 동원한 갱단과 경찰간의 시가전도 심심찮게 터지고 있다.범인들은 대부분 중국인 밀입국자들.현제 홍콩감옥에 갇혀있는 중국밀입국자가 3천4백명에 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데만 연간 5백억원이 들어간다며 홍콩주민들의 불안이 대단하다. 그런데 이들 범인들이 소지한 총기류가 대부분 베트남에서 역류된 중국제라는 사실은 최근 홍콩의 유력지 명보의 보도로 분명해지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1백년 가까이 전쟁을 치러왔다.2∼3년전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에서 철수함으로써 전쟁시대는 막을 내렸다.하지만 남은 것은 가난과 군수물자뿐이었다.이 군수물자가 베트남인들의 생계수단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동남아 최대의 총기류 공급 암시장으로 변모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총기류가 밀수출되는 루트는 광서자치구의 빙상시뿐 아니라 운남성과의 접경지역,해상을 통한 해남도,경우에 따라서는 광동연안지역으로 직접 들어오기도 한다. 이같은 밀수루트는 10여년전부터 길이 뚫리기는 했으나 초기에는 그다지 활발하지는 못했다.최근 3∼4년간 중월관계가 호전되고 국경무역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부터 총기류의 밀수출도 함께 번성해왔다. 베트남주민들은 국경에서 물물교환이 조금씩 허용되자 처음에는 54식권총 한자루와 실탄10발 정도를 들고나와 중국제 보온병 한 두개씩과 교환해가는게 고작이었다.얼마후 그들은 권총 한자루에 1백20∼1백50원인민폐(2만원안팎)를 받게 되면서부터 차츰 돈벌이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같다.이때부터 변경 주민들은 정글속에 버려진 군인들 시체까지 찾아다니며 쓸만한 총검과 탄약을 모아 돈벌이에 열을 올렸다.요즘에는 권총값이 2백50∼3백원으로 2배나 올랐다. 중국의 약삭빠른 장사꾼들은 이들 총기류를 구입,일단 광주까지만 가지고 나오면 10배나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처음에는 장사꾼에서 차츰 건달이나 전과자들이 개입하기 시작했다.총기류도 권총에서 AK47자동소총이나 수류탄까지 점차 다양화되어가면서 암거래조직도 생겨났다. 현재 인구3만의 빙상시에만도 8∼9개의 밀매조직에 약3백명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하고 있을 정도이다.이곳에서 1백여㎞ 동북쪽에 위치한 남령시는 국경지역에서 사들여온 무기류를 중간도매하는 집산지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구정때 공안요원들은 한 여관을 급습,총기판매상을 검거한 적이 있었다.이때 압수한 무기가 AK47자동소총 2정과 권총 10여정,그리고 탄알 3천여발이었다. 올해들어 이같이 공안당국의 감시가 강화되자 이제는 지하조직의 철저한 암거래로 바뀌었으며 수색활동이 강화되는만큼 은닉수법도 점차 프로화되고 있다. 중월접경지역은 열대밀림이 우거진 숲이 많고 도로망이 엉성해 현지 지리에 밝은 밀수꾼들을 찾아내거나 추적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불가피하게 공로를 통해 총기류를 운반할 때는 전기제품속에 숨기는등 갖가지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동원되게 마련이다. 공안요원들의 부정부패와 갱단의 보복위협등도 밀수근절을 어렵게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마음에 안드는공안원을 처치한 다음 불과 30분이면 국경을 넘어가 매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는 것이다.
  • 정 총리,이붕과 첫 회동

    리우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정원식총리는 13일상오(현지시간 12일하오)엘윈 칠레대통령과 만나 양국간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총리는 이날 리우시내 코파카바나호텔에서 엘윈대통령을 만나 환담하고 『1천6백여명의 한국교민들이 칠레사회에서 훌륭하게 정착,잘 살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자리에서 엘윈대통령은 한국기업들이 최근 칠레와 페루접경지역에 설치한 「아루카」자유무역지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협조해 줄 것을 희망했다.정총리는 또 이날 새벽(한국시간)이 호텔에서 중국의 이붕총리와 잠시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 아프간반군 대공세/정부군의 수도권거점 2곳 장악

    ◎“나지불라 사임때까지 압박” 【카불·페샤와르 AFP 로이터 연합】 아흐메드 사흐 무사드 무자헤딘 사령관이 이끄는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전략요충지 차리카르시등 정부군 요새 2개 지역을 장악하고 카불에서 50㎞떨어진 지역에서 정부군을 압박하고 있다고 무자헤딘의 한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13년간의 아프간 내전동안 서방의 지원을 받은 반군들에 맞서 아프간 정부를 지원해온 구소련으로 부터의 주된 보급로상에 위치하고 있는 차리카르시와 자발 어스 세라지시가 반군들에게 함락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반군 게릴라들이 현재 카불에서 북쪽으로 40여㎞ 떨어진 바르람 공군기지를 포위,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구소련과의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도 무자헤딘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군들은 카불정권의 나지불라 대통령이 사임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리카르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여행객들도 차리카르시가 이날 아침 반군연합세력들의 수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반군측의 이같은 공격은 지난 1월 미국과 소련이 아프간 내전종식을 위해 모든 군사적 지원을 중단한데 이어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15인 잠정통치평의회를 오는 4월 이전에 구성키로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전개된 것이다.
  • 선동에도 끄떡않는 강원도민(선거현장)

    ◎“지연·학연 탈피… 신뢰할 인물뽑자” 억척스럽고 자존심 강한 강원도 주민들의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어가고 있다. 총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일부 후보자들의 금품살포와 공약남발등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져 간다.더욱이 제조업체나 공사현장의 인력난이 가중되는등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때문에 주민들 사이에는 이번 선거에서는 지연·학연등에 얽매이지말고 신뢰를 줄 수 있고 중앙에서 영향력 있는 후보자를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강원도 곳곳에서는 이·미용료,음식값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체 및 공사장,농촌지역에서는 심한 인력난을 겪는 실정이다. 올봄 농촌지역 부녀자들의 하루 품삯은 지난해보다 5천원이 오른 2만원선이나 일손구하기가 어려워 도시지역 부녀자들까지 「모셔」오고 있다. 노임이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인상된 각 공사현장은 사람구하기가 어려워 홍천·원주등지에서 인력을 수송한다. 춘천군 산림조합은 선거를 앞두고 인력난을 예상,매년 3월말쯤 시작하는 묘목선별작업을 지난 10일부터 앞당겨 시작했으나 하루 소요인력 30명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했다. 춘천시 후평동 「춘천공단」의 경우 30개업체 종업원수가 2천7백여명인데 필요인력의 10%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고충은 아랑곳않고 일부 후보들은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에 호소하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유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청 남동우 지역경제국장은 『그동안 후보들의 유세를 들어볼때 강원도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한 후보들은 거의 없다』면서 『통일시대를 앞두고 남북접경지역인 강원도의 변모해가는 모습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권자가 많은데도 후보들은 이같은 유권자의 바람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춘천시 요선동 이준용씨(55·대신부동산대표)는 『사람마다 개인적 능력이나 도덕성,명망등 후보 선호도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후보의 신뢰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주민들의 지지표가 사장되지 않도록 후보의 신뢰도에 덧붙여 중앙에서의 활동역량이 있는 후보를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지연·학연등 감성적으로 사고하던 것을 버리고 냉철한 이성으로 후보자를 보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원대 김병학교수(51·무역학)는 『도내 유권자들의 의식이 분명히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모습은 조만간 공명선거가 정착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 민통선부근등 상대적 낙후마을/「특정지역」 지정… 집중 개발

    ◎올해 후보지 선정,내년 종합계획 확정 정부는 올해중 주민소득과 개발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과 남북 접경지역등 특수지역을 국토건설종합계획법상의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국토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후보지역 선정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내년까지 특정지역 종합개발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28일 건설부에 따르면 강원도의 고랭지대및 남부지역,충북과 경북의 북부지역,경남 서부및 전남·전북의 동부지역등 상대적 낙후지역과 경기및 강원 북부의 민통선일대 접경지역,울릉도·독도등 특수지역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등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우선 낙후지역의 경우 지역여건과 특성에 따른 생활권을 설정,생활권별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강원도의 고랭지대와 같은 특수 기후조건지역은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 “미군 감축 북한 오판 경고”/릴리 미 국방차관보

    ◎아세안보 6원칙 제시 【싱가포르 AP AFP 로이터 연합】 제임스 릴리 미국방부 국제안보담당차관보는 27일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군 감축이 잠정 적대세력의 오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기존의 안보공약 이행등 미국의 대아시아 안보정책 6개항 기본원칙을 천명했다. 주한미 대사를 역임했던 릴리 차관보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이틀간의 제1차 아태방위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한 접경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지역이며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는 지극히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의 아시아 안보공약 보장 ▲쌍무안보협정 이행 ▲적정수준의 전진배치 군사력 유지 ▲이를 지원하기 충분한 해외기지 구축 ▲동맹국간 책임분담 확대 ▲보완적인 방위계획 등 6개 기본원칙에 의해 미국의 대아시아 안보정책이 계속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 차관보는 북한의 핵시설 사찰 지연으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의 핵사찰에 대응하는 미국의 입장을 피력,심화되고 있는 북한의 경제난을감안할 때 상황을 차분히 기다리면 대가를 지불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두만강개발과 각국 의도(사설)

    유엔개발계획(UNDP)이 동북아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두만강개발과 관련,지난해 8월말 UNDP 「동북아경제기술발전회의」가 중국 장춘에서 열렸었고 같은해 10월 2차회의가 평양에서 열린바 있다. 이번회의의 주된 의제는 두만강개발의 타당성조사등 연구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활동지침을 마련하는 것으로 되어있다.이번회의는 그 명칭을 두만강지역개발계획관리위원회(PMC)로 좁히고 있고 사업추진을 위한 활동지침을 마련키로 한 점에서 지난해 회의 보다는 진일보한 느낌을 받는다. 이 개발계획의 윤곽은 북한·중국·구소련 접경지역의 두만강하구에 자유무역지역 성격의 산업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현단계에서 이 사업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관련당사국간의 이해관계와 소요자금조달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개발에는 난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의 이면을 보면 관련 국가들의 개발의도가 쉽게 발견된다.북한은 청진·나진·선봉등 3개항을 연결하는 「경제무역지구」의 개발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청진항에서 중국에 이르는 물류루트의 컨테이너화등 3항을 환동해권의 거점국제항으로 개발하려는 의도이다. 이에반해 중국측은 북한의 선봉과 중국의 경신,구소련의 포시예트를 잇는 지역을 「소삼각자유경제지구」로 하는 방안을 비롯,북한의 청진과 중국의 연길,구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대삼각경제특구」의 건설을 제의하고 있다.중국은 동해쪽에 항구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에 두만강개발을 통해 항구이용과 낙후지역 개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구소련은 「삼각경제특구」보다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개방과 함께 시베리아개발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구소련은 천혜의 양항을 갖고있어 두만강개발에 관심이 적다.삼각지구에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것보다는 독자적으로 자본을 유치하여 시베리아를 개발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은 청진을 비롯한 3항개발,즉 북한안에 관심이 높다.북·일본국교수립을 계기로 청진∼신석의 구북선루트를 활성화하려는 심산이 많다.일본은 신석을 거점으로하는 이른바 「환일본해개발계획」시나리오에 의해 동북아의 경제권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UNDP의 두만강개발계획 청사진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는 모르지만 이 사업의 주된 자금원은 일본이 되기 쉽다. 북한의 자세 역시 일본자금을 끌어들여 사업을 추진하려는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같다.북한의 경제난과 일본의 대륙진출 교두보 구축이라는 의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북한이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일본의 「환일본해권개발계획」이다.현재의 경제난에 급급한 나머지 대일종속 뿐이 아니라 이른바 북선루트를 다시 제공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다. 북한이 남한과 협력하면 경제란은 타개할 수 있다.그러므로 북한은 남북한경제협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사찰문제를 수용하고 남포공단과 3항개발문제를 우리측과 진지하게 협의,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
  • 여야,막바지 지원유세 이모저모

    ◎여,“「도시인의 농어촌역류」10년내 실현”/「“재벌이 정치투기까지 하다니… ”개탄/능력있는데 「친·인척」이라고 배제해선 안될말/민자/“통합야당 충청등 중부권에 운명 걸었다”/민자 여야수뇌부는 20일 전국 각지의 지구당 창당·개편대회에 참석,남북통일,경제재도약을 위한 안정의석확보를 호소하거나 경제실정 등을 비난하는 한편 총선 공약을 제시하며 유세공방을 벌였다. ▷민자당◁ ○…당수뇌부의 전국지원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김영삼대표는 20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여권절대우세지역인 경남북과 부산의 지구당개편·창당대회및 당원간담회에 참석,민자당의 압승을 호소. 김대표는 이날도 경북의 영주·영풍(금진호),영양·봉화(강신조),구미(박세직)지구당개편대회와 안동시(오경의)및 의성(김동권)지구당 당운단합대회에 참석하는등 강행군을 계속,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건강」을 유감없이 발휘. 김대표는 영주·영풍지구당개편대회에서 금위원장을 가리켜 『본인과 오랜 친분을 가져왔고 특히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흑자로 기록한 첫 상공장관』이라고 칭찬하면서 『금위원장이 현직 대통령 친·인척이라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14대국회는 차기대통령과 국정을 논의하는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 ○…경기 파주지구당(위원장 박명근)개편대회에 참석한 김종필최고위원은 이 지역이 휴전선 접경지역인 점을 감안한 듯 경제안정등 단계적인 통일기반구축을 통한 신중한 통일접근을 강조하면서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농촌문제에도 언급,『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에 집중투입해 농촌구조 자체를 전면개편하고 농촌이 도시못지 않게 문화혜택이 돌아가도록해 도시인이 오히려 농촌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만들겠다』고 약속. 이날 대회에는 전임 위원장인 최무용의원이 직접 참석,신임 박위원장의 손을 들어주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최고위원은 『30년 정치생활중 가장 흐뭇하고 아름다운 경험』이라며 최의원의 흔쾌한 당명승복자세를 칭찬. ○…이틀째 영남지역에서 지원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20일 대구 서을 지구당(위원장 강재섭)개편대회와 달서을 지구당(위원장 최재욱)창당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대구시내 각지구당을 돌며 총선에서의 완승을 다짐. 박최고위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경제개발시대에 우리나라를 주도해온 분들의 다수가 대구·경북출신』이라면서 『따라서 과거를 책임졌으니 미래도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적인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 때 할일이 많은 재벌이 당을 만든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국민당을 겨냥한뒤 『이렇게 가다가는 삼성당,대우당,금성당 나아가 본인이 경영하는 포철당도 나올것』이라고 개탄. ○…이종찬의원은 이날 전남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린 담양·장성지구당(위원장 이상하)단합대회에서 화합의 정치와 도덕정치를 강조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정치의 필요성을 역설. 이의원은 『재벌이 토지투기하듯 정치투기를 한다면 앞으로 모든 재벌이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당을 강도높게 비난. ▷민주당◁ ○…민주당은 20일 김대중대표가 서울지역,이기택대표가 충남 및 대전지역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정부여당의 공약남발과 관권개입선거기도 등을 집중 성토. ○…김대중대표는 20일 하오 서울 동작을(위원장 박실)은평갑(위원장 손세일)등 2개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군청직원이 여당후보사무실에 파견근무하며 국정홍보를 구실로 시장·군수들이 여권인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 발표때부터 우려됐던 관권선거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비난. 김대표는 19일 노태우대통령이 전주 남부시장에서 민자당후보와 직접 나서 상인들과 대화를 가진 사실을 빗대 『연두순시를 빌미로 직접 선거운동에 뛰어들고 있다』고 공격. ○…민주당 수뇌부로는 처음으로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선 이기택대표는 천안(위원장 김종택) 온양·아산(위원장 이진구) 예산(위원장 김성식) 청양·홍성(위원장 홍문표) 대전동갑(위원장 김현)등 5개지구당 창당및 개편대회에 참석,『충청도를 비롯한 중부권은 화해와 통합의주역이 되어야 할 곳으로 통합야당 민주당이 운명을 건 지역』이라고 지지를 호소. 이대표는 이곳이 13대총선에서 JP바람이 불어 구공화당이 의석을 석권한 곳임을 의식,민자당의 3최고위원 가운데 특히 김종필최고위원에 초점을 맞춰 집중공세. 이대표는 『김종필씨는 평생 여당을 하다 야당을 해보니까 재미가 없어 다시 여당으로 변절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충청도에 와서 김씨를 비난하면 민주당표가 삭감될까 두려워 큰소리로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으나 김씨는 이미 정치적 영향력이 다한 사람』이라고 비아냥. 이대표는 또 농민표를 겨냥,『역대 어느정권을 불문하고 추곡가를 야당보다 많이 인상시키자고 한 여당은 없었다』며 『야당이 많이 당선돼야 추곡도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
  • 「국정 새청사진」민자 총선공약 내용/근소세공제 확대·농지세 폐지

    ◎남 동해·부산­북 청진·원산 항공개설 추진/탈세막게 상속·증여세 시효를 10년으로/성폭력 특별법 제정,여성인권 보호/개발 제한구역·녹지등 규제완화 강구/97년까지 병의원 병상 2천9백개 확충 민자당이 17일 14대총선 정책공약을 확정함으로써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밝혀졌다. 민자당이 2개월여에 걸쳐 정부측과 협의를해 작성한 이번 총선공약은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1백80개의 세부공약으로 된 방대한 내용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여권의 국정운영의 미래상을 총괄적으로 담고 있다. 민자당의 이번 총선공약은 구여당인 민정당의 10개분야 67개 항목보다 양적으로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성을 띠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다.즉 선거를 앞두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성 공약보다는 21세기를 앞둔 국가경영철학과 통일및 선진경제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개발과정에서 국민여론수렴절차와 정부 각 부처와의 사전협의절차에 만전을 기했다. 민자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와 그 산하의 실무기획단(단장 서상목)이 정부 각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작성한 14대총선공약의 7대주제별 50개분야 1백80개 세부공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정치문화 정착◁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의 조성 ◇정당의 민주화및 국회기능의 활성화◇지방자치 기반의 확충과 내실화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행정의 구현 ◇행정규제의 대폭 완화 ◇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안정도모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지가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근절 ▲과표현실화를 앞당겨 종합토지세의 부담을 높이되 중산층이하 세부담완화 ▲토지거래허가의 사후관리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심사제도를 폐지 ▲토지종합정보체계를 조속히 전산화 ▲부동산등기 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투기적 토지거래를 봉쇄하고 부동산등기 실명화를 실현 ▲개발가능한 한계농지와 구릉지를 조사·파악해 중장기지역별,용도별 토지수급계획을 수립·개발하고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해서 토지공개념 관련제도를 사전적으로 엄격히 적용 ▲해안매립을 통한 국토확장으로 농업용·공업용·도시용 토지를 공급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국민불만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구분을 간소화하고 과도한 행위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및 녹지지역등 규제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방안의 지속적인 강구·개선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도시근교에 휴식·체력단련시설 설치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을 통한 조세의 형평성제고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인상시킴으로써 근로자의 세부담경감 ▲서민대중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과세대상을 축소하고 세율을 인하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시효만료에 따른 탈세가능성 봉쇄 ▲대주주및 친·인척 소유주식에 대한 인별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주식이동 상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 합병·증자등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상속·증여세의 탈세를 규제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 여건 조성 ▲세원에 대한 전산관리체계 확충 ▲소득세를 신고납부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소득세및 법인세 등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실 신고를 유도 ▲국세심판소에 소액심판부를 설치해 소액납세자들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 보장 ◇확고한 경제안정기반 구축 ◇자유시장경제의 기틀확립 ◇획기적인 과학·기술부문 투자 ◇중소기업의 적극 육성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경제력 집중의 완화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농어촌 복지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교육비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자녀의 학자금지원 확대(91년 5백3억원→92년5백66억원) ▲농촌지역 중학교의무교육실시를 94년까지 완료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실시 ▲도서벽지 전기공급 등 농어촌 전화사업을 확대실시하고 도서벽지의 전기요금도 육지와 같은 수준으로 낮춰 24시간 공급 ▲농어촌지역 정보이용여건 개선으로 농산물가격 등 생활정보서비스 제공 개선 ▲산간오지 및 도서벽지 버스노선 확충 ◇정예전문인력양성 및 신기술 개발 ▲농어촌후계자(매년 8백여명)에 대한 군복무면제 등 병역특례 검토 ◇농업생산기반의 확충 ▲농지세 폐지 ◇농어촌 투자확충과 지원체제 정비 ▲농업구조조정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환경등 「삶의 질」제고◁ ◇의료보장의 내실화 ▲총 2만9천병상을 93년부터 97년까지 5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부족한 병상을 보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시대에 맞는 의료시설 공급 ▲92년부터 96년까지 정신병원 2개소 6백병상과 암병원 1개소 5백병상 증설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체제 개선 ▲고액진료비에 대해서 공무원 및 사립학교 의료보험 관리공단,직장의료보험 조합 및 지역의료보험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해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부담 경감 ▲의료보험 대상자의 요양급여기간을 최장 1백80일로 연장,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보장 ▲의료사고 분쟁조정법 제정 ▲의료사고의 배상 또는 보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기금 설치 ▲의료분쟁 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약화(약화)사고에 따른 보상금 지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제약업소및 의약품 수입업소의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 ▲의약품 부작용 심판위원회 설치·운영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 해소◁ ◇완벽한 민생치안확립 ◇교통사고 빈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 ◇국민인권보장 ◇준법정신생활화 ◇여성복지정책의 내실화 ▲성폭력관련 특별법제정 ◇청소년의 보호·육성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근로자계층의 생활안정과 보람있는 일터조성 ◇민주적 노사관계 정착 ▷통일기반 확충 만전◁ ◇접경지역의 기반시설 복원·확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망 복원 ▲북한측과 협의,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 복원및 남북연결 고속도로망 구축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잇는 남북항공로 개설 ▲남한의 동해·부산항과 북한의 청진·원산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남한의 인천·목포항과 북한의 해주·남포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하는 한편 접경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 방지 ▲접경지역에 주민접촉·교역·생산 등 경제교류·협력 및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조성 ▲현재 추진중인 「자유로」건설과 「통일동산」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조성 ◇한민족시대에 대비한 통일기반구축 ◇남북이산가족문제의 조속한 해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사회·문화공동체 형성 ◇한반도의 평화체제정착 ◇통일관련법·제도의 정비 ▲북한의 형법개정에 연계한 우리의 국가보안법 개정 ▷아·태시대 위상제고◁ ◇미래지향적 자주국방태세확립 ◇활기찬 개방경제의 기반구축 ◇자주·능동외교 강화
  • 김포∼순안 남북항공로 추진/민자/통일기반 조성방안등 총선공약 확정

    ◎남북 고속도 건설·국도 복원도/중학 의무교육·농어민연금제 조기 매듭/비실명자산 중과,금융실명제 단계 실시 정부와 민자당은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연결하는 항공로 개설을 추진한다. 당정은 또 북한당국과 협의,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의 철도망과 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를 복원하는 한편 남북한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망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를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한 접경지역 기반시설 복원·확충 계획등 획기적인 통일기반 구축방안이 포함된 14대총선 공약을 17일 확정했다. 민자당이 이날 확정한 총선공약은 ▲성숙한 민주정치문화의 정착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농어촌 대책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법질서 확립과 사회갈등해소 ▲통일기반구축 ▲국제위상제고등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총1백80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돼 21세기를 앞둔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망라하고 있다. 민자당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17일 이와관련,『이번 총선공약은 선거를 앞둔 선심성 공약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사업성 공약은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요한 일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국한했다』고 전제하고 『특히 국민적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작성과정에서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를 통한 여론수렴 작업과 정부 각 부처와의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민자당측이 마련한 총선공약은 94년까지 농촌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실시를 완료하고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를 실시하는 등 획기적인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대책도 포함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 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부동산 등기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 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부동산 등기 실명화를 이룩해 투기적 거래를 봉쇄키로 했다. 민자당은 오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총선공약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민통선주변 종합개발 추진/노 대통령 지시

    ◎재산권 보호위해 군사구역 제한 완화/서울∼분장전철,수원연장 검토/“수도권 도로망 확충·교통난 해소 주력”/이재창지사 보고/경기도 첫머리로 시·도 순시 시작 【수원=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1일 경기도 북부 전방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고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내의 여러가지 제한을 줄여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민통선 접경지역과 자유로및 통일동산주변의 광범위한 지역을 종합적으로 연계시키는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지방기관으로는 첫번째로 수원의 경기도청을 방문,이재창지사와 한환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균형있는 도 개발계획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용인·수원일대에 위치해 있는 학교와 산업시설및 인근주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현재 건설중인 서울∼성남∼분당까지의 전철을 수원까지 연장,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분당·일산 등 신도시건설에서 동사무소·파출소·학교 등 공공시설을 비롯하여 시장·병원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각급 시설과 치안태세를 조기에 완비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팔당호 공장폐수방류 등 수질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더욱 강력히 단속하고 이들 업체의 불법행위를 공개하여 여론을 환기시키고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생활환경개선대책과 소득원개발사업을 적극 지원,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수원=이영희기자】 이재창지사는 올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양대 선거가 민주주의와 번영및 통일을 이룩하는 분수령이 된다는 인식아래 도민계도와 자율감시활동 강화로 기필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이지사는 또 『완벽한 민생치안의 확립을 위해 사회불안 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회안정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보고하고 『공개행정과 주민참여의 확대,행정쇄신실천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지방행정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보고했다. 이지사는 『주민복지시책의 확대,농어촌발전종합대책 본격추진,미래를 내다보는깨끗한 환경조성,수도권 도로망확충및 교통난해소 등에도 힘쓰고 평화통일을 위한 도단위의 「통일대비기획단」을 설치,운영하는등 남북교류와 협력에 대비한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카슈미르행진 봉쇄/인,국경에 지뢰매설

    【뉴델리 로이터 연합】 인도는 카슈미르의 독립을 요구하는 파키스탄 회교 분리주의자들의 대규모 독립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에 지뢰를 매설했다고 인도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 미얀마 회교도 7백명/강제수용소서 질식사/방글라지

    【다카 AFP 연합】 7백명가량의 미얀마(버마)내 회교도들이 미얀마의 방글라데시 접경지역에 있는 강제수용소에서 질식사했다고 방글라데시 신문들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해 온 미얀마 회교도들의 말을 인용,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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