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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용 경기도의원, 파주시 장애인 복지 정담회 개최

    박재용 경기도의원, 파주시 장애인 복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8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장애인복지 정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회, 파주시의회,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파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파주시 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단체들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공통 요구사항으로 운영비(인건비) 현실화, 지역 간 재정 편차 해소,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유형과 규모에 따라 운영비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조직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도농복합 지역 특성에 따른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광역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노후 차량·시설 보강과 맞춤형 지원제도 정비 등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단체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도 전달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와 시설의 문제점이 제기되었으며,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과 인력 확보,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휴게시간 제도 개선, 수어통역 서비스 확대 등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 요구가 이어졌다. 아울러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과 실태조사 실시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도 논의되었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복지 현안의 상당수가 제도적 보완과 인력·예산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도비 보조 비율 재검토와 시·군 부담 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간 수어통역센터 운영 필요성에 공감하며, 범죄 연루 상황 등 위기 시 장애인이 의사소통 문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 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장애인 콜택시 문제는 차량 부족보다 운전원 부족이 더 본질적인 문제”라며 “운전원 확충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거복지 개선, 도로환경 접근성 확대, 수당과 처우 개선의 균등한 적용 등을 통해 장애인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참여한 단체들의 제안 사항에 대해 정담회에 참석한 의원과 협회장들은 다음과 같이 제언하며 정담회를 마무리 했다. 이용욱 경기도의원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정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은주 파주시의원은 “이동권 문제, 단체 운영, 처우 개선 등 현안이 파주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이영재 회장은 “시군 단체 운영 지원은 지방자차단체의 재량권이 큰 만큼 각 지차체에 의견 전달을 위한 단체 간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 윤현묵 회장은 “이번 정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현안이 지속적인 소통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장애인 복지정담회는 박재용 의원이 장애인단체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구상한 ‘찾아가는 정담회’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통해 파주시 장애인단체들의 현안과 요구사항이 집약적으로 제시되었으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야간 수어통역 지원 등 구체적인 과제가 논의됨으로써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주관 정담회로 “경기도 공동주택 정책 새 길 모색”

    최승용 경기도의원 주관 정담회로 “경기도 공동주택 정책 새 길 모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8일(월) 오후 2시,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 및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연구용역 성과 보고와 의견수렴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이하 ‘TF’)의 운영 성과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승용 의원과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 경기도 도시주택실, 경기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주택관리협회 경기지부,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등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체들도 참석했다. TF는 최승용 의원이 지난 2024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확한 기준 없이 ▲과태료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동주택 관리감사 제도의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출범해 매월 정례회를 열어 올해 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TF는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관리종사자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정책(4건), 감사(8건), 관리(2건) 등 총 14건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후 경기연구원에서 진행하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 중간보고도 이어졌다. 박기덕 연구위원은 “공동주택 민원이 점점 전문화·다양화되는 추세이며, 특히 의무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도 경기도 실정에 맞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2024년 4월, 지자체 차원의 공동주택 관리 전담기구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공동주택관리법」과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가 개정됐지만, 중앙지원센터와 지역지원센터의 역할과 업무 범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설립 전 명확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현장 종사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안근수 의정부지회 부지회장은 “관리소장이 시군에 문의하면 도에 물어보라 하고, 도에 물어보면 국토부에, 국토부는 다시 시군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한다”며, 이른바 ‘돌려막기식 행정’을 개탄하고 “담당 공무원의 책임의식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산업개발 안병규 대표이사는 “동탄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할 때 동일한 질의를 인근 5개 시군에 보냈더니, 답변이 제각각 4가지로 돌아왔다”며 “담당 주무관마다 답이 다르고, 마지막에는 항상 ‘단지가 알아서 판단하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지도·감독 권한을 갖고 있는 지자체가 명확히 답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주택관리협회 이창희 경기지부장은 “공동주택 관리 업무 담당 공무원이 1~2년마다 바뀌어 업무의 지속성이 없고, 민원이 결국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으며, “경기도의 개선 의지는 알지만 현장의 갈등요소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허준태 용인지회장은 “공동주택의 3대 문제는 흡연, 층간소음, 주차문제인데 흡연과 주차는 제도적 해결책이 있으나 층간소음은 해결이 매우 어렵다”며,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이웃사이’에 민원이 집중되다 보니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에서 층간소음 교육을 실시한다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MOU를 맺고, 관리위원들이 1차적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진성원 제1수석부회장은 “공동주택 감사에서 ‘경고 이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국토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 점에 감사드린다”며, “비록 건의사항이 당장 반영하지 않더라도 경기도부터 처분 중심 감사에서 벗어나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김형기 경기지부장은 “작년 한 해만 과태료 감사 관련 이의 신청으로 법원에 7차례 갔고 모두 승소했다”며, “지자체의 과도한 과태료 처분은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경기도 주택관리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주거문화의 큰 변화를 이끌고, 경기도가 전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단기간에 바뀌긴 어렵겠지만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진흥주택관리 정성균 대표이사는 “AI 시대에 공동주택 관리주체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의사항에 즉각적으로 답할 수 있는 ‘챗봇’ 시스템 도입을 TF에서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홍영일 과장은 “오늘 제안된 내용은 TF 논의와 유사하다”며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했을 뿐 아니라 실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층간소음 관리교육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효과가 좋으면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태료 위주 감사에 대한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감사 담당 시군 공무원 교육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최승용 의원은 “본 의원이 제안한 내용이 연구용역에 반영되고 TF가 결성되는 등 적극행정으로 이어진 점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반드시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히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 한국 농구 부흥 갈림길, 냉정한 평가의 시간…“원팀 정신 긍정적이지만 전술·성적 아쉽다”

    한국 농구 부흥 갈림길, 냉정한 평가의 시간…“원팀 정신 긍정적이지만 전술·성적 아쉽다”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황금세대의 투혼을 뒤로 하고 냉정한 평가의 시간을 맞았다. 농구계에선 계약 기간이 만료된 안준호(69) 감독에 대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 건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 그에 따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일부 선수들은 14일부터 차례로 복귀했고 이날은 안 감독을 비롯해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하윤기(수원 kt) 등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FIBA 랭킹 7위 호주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30위 중국이 준우승했다. 53위의 한국은 4강을 목표로 달렸지만 3년 전 직전 대회와 같은 6위로 여정을 마쳤다. 안 감독의 계약이 끝나면서 대표팀에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3년 말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선수들을 주축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분수령이었던 14일 8강에서 중국에 리바운드(38-49)와 3점 성공률(12.5-28) 모두 밀리며 71-79로 졌다. 한국이 넣은 외곽슛은 3개였다. 수도권의 프로팀 감독 출신인 A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건 칭찬받을 만하다”면서도 “이현중이 막혔을 때 플랜B가 없었고 3점을 살릴 전술의 디테일, 높이 열세를 보완할 수비법도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프로팀 코치를 지낸 B씨는 “대표팀은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중국이 골밑을 어느 정도 내주고 스위치 수비로 외곽 방어에 집중할 거라 예상할 수 있었는데 대처하지 못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썼지만 한국 농구가 한발 더 나아가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감독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 방식부터 적절한지 의문이다. 대부분의 농구 팬이 비전과 철학을 인정하며 기대할 만한 인물을 모셔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농구에 맞서기 위해선 먼저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대한농구협회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 프로까지 연령별 국가대표를 아우르는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차기 감독은 색깔보다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협회와 한국 농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할 사령탑이 필요하다”며 “귀화 선수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없다고 농구를 못하는 건 아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유재학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대회가 끝났으니 회의 일정을 잡고 위원들과 관련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계약이 끝난 시점이라 입장을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 전투복 벗은 젤렌스키…트럼프 ‘파비얼러스!’ 외치자 회담장 뒤집어졌다

    전투복 벗은 젤렌스키…트럼프 ‘파비얼러스!’ 외치자 회담장 뒤집어졌다

    │정장 차림에 농담 주고받으며 웃음 속 시작…그러나 휴전·안보 해법 놓고 근본 갈등은 여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복 대신 올블랙 정장을 입고 백악관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차림새를 보며 “파비얼러스(FAAABULOUS)!”라고 외치며 감탄했고, 회담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트럼프가 사용한 파비얼러스는 ‘환상적이고 멋지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패뷸러스(fabulous)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특유의 길게 끄는 억양 탓에 파비얼러스처럼 들려 일부 언론은 풍자적으로 이렇게 과장 표기했다. “믿을 수 없다. 마음에 든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현관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으며 넥타이를 가리키고 “믿을 수 없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 글렌 기자가 “오늘은 정장이 참 멋지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나도 같은 말을 했다”고 맞장구쳤다. 그는 이어 기자의 발음을 흉내 내듯 크게 “파비얼러스!”를 외쳤고 과장된 억양 덕분에 이 표현이 회담장의 상징처럼 남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은 지난번과 같은 정장을 입었지만 나는 이번엔 옷을 바꿨다”고 농담을 던졌고 회담장은 다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정장의 정치학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국제무대에서 줄곧 전투복 차림을 고수했다. 이번 정장 착용은 단순한 복장 변화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 정상들에게 새로운 외교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분위기 전환의 신호탄”으로 규정하며 젤렌스키가 회담 초반부터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정장 착용 자체를 “외교적 상징 행위”로 해석했다. 나토 아닌 ‘안보 보장’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반대했지만, 유럽 주도의 안보 보장을 미국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가 나토 확대를 경계하는 동시에 유럽의 책임 분담을 압박하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유럽의 집단 외교 이번 회담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이 동행했다. 외신들은 이들을 “젤렌스키의 백업(back-up)”이라 부르며, 지난 2월의 충돌 재연을 방지하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동행이라고 해석했다. 웃음 뒤에 남은 갈등 비록 이번 회담은 웃음과 농담으로 시작됐지만, 긴장감은 여전히 짙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회담했지만 휴전 합의에 실패했다. 그는 “세계 3차 대전을 도박하지 말라”는 발언을 거듭하며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FT, AP, WSJ 등 주요 외신은 공통으로 “젤렌스키의 정장 외교가 단기적으로는 회담 분위기를 바꿨지만, 본질적 갈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파비얼러스!”…정장 차림 젤렌스키에 트럼프 감탄, 웃음 번진 회담장 [핫이슈]

    “파비얼러스!”…정장 차림 젤렌스키에 트럼프 감탄, 웃음 번진 회담장 [핫이슈]

    │전투복 벗고 정장 택한 젤렌스키…“외교적 메시지” 평가│2월 고성 충돌과 달리 웃음으로 시작…그러나 본질은 그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복 대신 올블랙 정장을 입고 백악관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차림새를 보며 “파비얼러스(FAAABULOUS)!”라고 외치며 감탄했고, 회담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트럼프가 사용한 파비얼러스는 ‘환상적이고 멋지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패뷸러스(fabulous)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특유의 길게 끄는 억양 탓에 파비얼러스처럼 들려 일부 언론은 풍자적으로 이렇게 과장 표기했다. “믿을 수 없다. 마음에 든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현관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으며 넥타이를 가리키고 “믿을 수 없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 글렌 기자가 “오늘은 정장이 참 멋지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나도 같은 말을 했다”고 맞장구쳤다. 그는 이어 기자의 발음을 흉내 내듯 크게 “파비얼러스!”를 외쳤고 과장된 억양 덕분에 이 표현이 회담장의 상징처럼 남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은 지난번과 같은 정장을 입었지만 나는 이번엔 옷을 바꿨다”고 농담을 던졌고 회담장은 다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정장의 정치학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국제무대에서 줄곧 전투복 차림을 고수했다. 이번 정장 착용은 단순한 복장 변화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 정상들에게 새로운 외교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분위기 전환의 신호탄”으로 규정하며 젤렌스키가 회담 초반부터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정장 착용 자체를 “외교적 상징 행위”로 해석했다. 나토 아닌 ‘안보 보장’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반대했지만, 유럽 주도의 안보 보장을 미국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가 나토 확대를 경계하는 동시에 유럽의 책임 분담을 압박하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유럽의 집단 외교 이번 회담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이 동행했다. 외신들은 이들을 “젤렌스키의 백업(back-up)”이라 부르며, 지난 2월의 충돌 재연을 방지하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동행이라고 해석했다. 웃음 뒤에 남은 갈등 비록 이번 회담은 웃음과 농담으로 시작됐지만, 긴장감은 여전히 짙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회담했지만 휴전 합의에 실패했다. 그는 “세계 3차 대전을 도박하지 말라”는 발언을 거듭하며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FT, AP, WSJ 등 주요 외신은 공통으로 “젤렌스키의 정장 외교가 단기적으로는 회담 분위기를 바꿨지만, 본질적 갈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베이징 9·3 전승절 행사에 동남아 국가 다수 참석 올해 9월 3일 열리는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를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접근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황에서도 퍼레이드에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최신 무기 장비들이 촬영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널리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참석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합니다. 유럽 국가 대사들이 이번 퍼레이드에 불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대조를 이룹니다.(대만 연합보)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 신형 전차 및 항공모함 전투기 공개 지난 16일과 17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에서 기념식을 위한 2차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리허설에는 약 4만명의 인원이 훈련과 현장 지원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리허설에서는 육군의 신형 전차와 해군의 수중 무인체계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형 전차에는 드론(무인기)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4개의 위상 배열 레이더와 고각도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첫 번째 리허설 당시 유포된 사진에 따르면 중국의 최신 스텔스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인 J-35와 J-15T가 동일한 대형으로 공중 리허설에 참여해 다음 달 군사 퍼레이드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홍콩 명보) 루비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정제에 경고 미국 공화당 소속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재가공 행위에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러한 제재 시도가 2차 제재로 이어져 세계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러시아 석유를 재가공해 세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며 공급이 중단될 경우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 중국에 곡물 수송 선박 발주 예정 러시아 곡물 수출업체들이 선단 현대화를 위해 중국 조선소에 벌크선 제작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내 선박 건조 비용이 중국보다 4배나 높아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총 61척의 대형 선박을 교체해야 하는데, 첫 10척을 중국에 발주할 계획입니다.(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중국 사회보장 의무화 논쟁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의 모든 고용주는 직원을 위한 사회보장 기여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속에 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사회주의 체제의 이중적인 연금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프랑스 RFI) 상하이 종합지수 10년 만 최고치 기록 18일 A주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상하이 증시 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0.85% 상승한 3728.03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745.94 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A주 시가총액은 100조 위안(약 1경 93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중국 증시의 회복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중국 인민망) 中 자본 유출 기록적 수준 달성…시장 자유화 노력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새로운 시장 자유화 조치를 활용해 홍콩 자산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난달 중국의 자본 유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은행들은 고객들을 대신해 증권 투자 명목으로 총 583억 달러(약 74조 7000억원)를 해외로 송금했습니다. ING 은행의 린 송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개선됨에 따라 승인된 채널을 통한 해외 투자가 올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자본 시장 개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투자자들의 자본 배분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해외 투자자들, 中 채권 시장으로 몰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 시장의 안정적인 수익률에 매료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UBS 그룹 AG의 자산 관리 부문 임원은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내국 채권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은 가치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채권 시장이며, 지난달 국가외환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위안화 표시 채권 잔액이 6000억 달러(약 833조 1000억원)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채권이 외국인 보유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년간 기업 및 기타 비주권 채권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양도성예금증서(NCD)가 두드러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채를 넘어 다양한 중국 채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중국 CAIXIN) 중국 내 소비 하향화 경향 뚜렷 중국 소비 시장에서 ‘하향 평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 감소에 따른 것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유명 브랜드들이 가격을 낮추는 등 변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한편, 감정적 만족을 위한 소비도 추구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의 ‘하류 사회’와 유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中 난닝시, 치쿤구니야열 확진자 발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난닝시 시향탕구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자정까지 역학조사 과정에서 5명의 환자가 처음 발견되었고, 현재는 총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관절통을 주된 증상으로 합니다.(중국 CCTV)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 전군에 배포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가 공식 출판·배포되었습니다. 중앙군위원회 정치부가 직접 편집하고 인쇄한 이 책자는 중국군 전체에 중요한 지침으로 제시될 예정입니다. 중앙군위원회는 모든 간부가 솔선수범하여 이 이론을 배우고 이해하며, 믿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장병들에게 이론을 강의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군대 언론 매체들 역시 홍보를 강화하여 부대의 학습 및 실천 성과를 생생하게 반영하고, 이론 무장 작업을 심층적으로 추진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이는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학습 풍토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학습 효과를 평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냅니다.(중국 신화망)
  •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한눈에 보는 중국]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한눈에 보는 중국]

    베이징 9·3 전승절 행사에 동남아 국가 다수 참석 올해 9월 3일 열리는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를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접근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황에서도 퍼레이드에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최신 무기 장비들이 촬영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널리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참석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합니다. 유럽 국가 대사들이 이번 퍼레이드에 불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대조를 이룹니다.(대만 연합보)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 신형 전차 및 항공모함 전투기 공개 지난 16일과 17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에서 기념식을 위한 2차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리허설에는 약 4만명의 인원이 훈련과 현장 지원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리허설에서는 육군의 신형 전차와 해군의 수중 무인체계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형 전차에는 드론(무인기)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4개의 위상 배열 레이더와 고각도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첫 번째 리허설 당시 유포된 사진에 따르면 중국의 최신 스텔스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인 J-35와 J-15T가 동일한 대형으로 공중 리허설에 참여해 다음 달 군사 퍼레이드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홍콩 명보) 루비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정제에 경고 미국 공화당 소속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재가공 행위에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러한 제재 시도가 2차 제재로 이어져 세계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러시아 석유를 재가공해 세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며 공급이 중단될 경우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 중국에 곡물 수송 선박 발주 예정 러시아 곡물 수출업체들이 선단 현대화를 위해 중국 조선소에 벌크선 제작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내 선박 건조 비용이 중국보다 4배나 높아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총 61척의 대형 선박을 교체해야 하는데, 첫 10척을 중국에 발주할 계획입니다.(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중국 사회보장 의무화 논쟁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의 모든 고용주는 직원을 위한 사회보장 기여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속에 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사회주의 체제의 이중적인 연금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프랑스 RFI) 상하이 종합지수 10년 만 최고치 기록 18일 A주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상하이 증시 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0.85% 상승한 3728.03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745.94 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A주 시가총액은 100조 위안(약 1경 93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중국 증시의 회복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중국 인민망) 中 자본 유출 기록적 수준 달성…시장 자유화 노력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새로운 시장 자유화 조치를 활용해 홍콩 자산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난달 중국의 자본 유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은행들은 고객들을 대신해 증권 투자 명목으로 총 583억 달러(약 74조 7000억원)를 해외로 송금했습니다. ING 은행의 린 송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개선됨에 따라 승인된 채널을 통한 해외 투자가 올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자본 시장 개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투자자들의 자본 배분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해외 투자자들, 中 채권 시장으로 몰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 시장의 안정적인 수익률에 매료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UBS 그룹 AG의 자산 관리 부문 임원은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내국 채권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은 가치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채권 시장이며, 지난달 국가외환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위안화 표시 채권 잔액이 6000억 달러(약 833조 1000억원)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채권이 외국인 보유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년간 기업 및 기타 비주권 채권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양도성예금증서(NCD)가 두드러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채를 넘어 다양한 중국 채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중국 CAIXIN) 중국 내 소비 하향화 경향 뚜렷 중국 소비 시장에서 ‘하향 평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 감소에 따른 것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유명 브랜드들이 가격을 낮추는 등 변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한편, 감정적 만족을 위한 소비도 추구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의 ‘하류 사회’와 유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中 난닝시, 치쿤구니야열 확진자 발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난닝시 시향탕구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자정까지 역학조사 과정에서 5명의 환자가 처음 발견되었고, 현재는 총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관절통을 주된 증상으로 합니다.(중국 CCTV)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 전군에 배포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가 공식 출판·배포되었습니다. 중앙군위원회 정치부가 직접 편집하고 인쇄한 이 책자는 중국군 전체에 중요한 지침으로 제시될 예정입니다. 중앙군위원회는 모든 간부가 솔선수범하여 이 이론을 배우고 이해하며, 믿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장병들에게 이론을 강의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군대 언론 매체들 역시 홍보를 강화하여 부대의 학습 및 실천 성과를 생생하게 반영하고, 이론 무장 작업을 심층적으로 추진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이는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학습 풍토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학습 효과를 평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냅니다.(중국 신화망)
  • 최태원 “글로벌 전쟁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 만들겠다”

    최태원 “글로벌 전쟁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 만들겠다”

    트럼프 정책의 전술적 예측 불가능‘기술 패권’ 한국 전략적 대응 강조경영진·학계 인사 등 250여명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소버린 인공지능(AI) 구축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이천포럼 2025’ 현장에서 오전 세션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소버린 AI에 대한 여러 선택지와 길이 있지만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국내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전쟁이라는 사실”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는 자국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각국은 주권 확보와 안보 차원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AI 3대 강국’ 실현을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소버린 AI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한국 기업의 해법 모색’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나온 논의를 언급하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전략적으로는 예측 가능하지만 전술적 측면에서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한 것이다. 개회사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맡았다. 그는 “아사 직전까지 갔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세계 최초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글로벌 D램 1위, 시총 200조원 달성을 이뤘다”며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본 안목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16년 최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서든 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석희 SK온 사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현재 미국에서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법인을 운영 중이며, 포드와의 합작공장 블루오벌SK 1공장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10월 CEO세미나와 함께 그룹의 3대 연례행사로 꼽힌다. 개막일인 이날엔 최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 성장지원담당 겸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등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 학계·업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5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리풀청년작가 특별전은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별전은 청년 시각예술가의 발굴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가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시에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스페이스21, 한전아트센터, (재)한원미술관, 플랫폼에이, 옵스큐라 등 서초구 관내 전시 공간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 12명이 참여해 예술적 연대와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미래의 감각과 예슬의 가능성 다층적 조명전시 주제인 ‘공유미래’는 공간, 자원, 상상력의 공유를 통해 미래 예술 생태계의 확장을 탐색한다. 전시는 ‘비잉-비컴잉-비욘드’(Being–Becoming–Beyond)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해석을 통해 예술이 사회와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을 제시하고, 미래의 감각과 예술의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1섹션 비잉은 개인의 감각과 기억을 다룬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강현아, 오지은, 신모래, 이우재, 권세진 작가는 정서, 도시 풍경,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지금-여기’를 포착하고, 현재 삶의 단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2섹션 비컴잉은 기술과 문명의 경계에 주목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신교명, 최우형, 밈모 작가는 디지털 암각화, 뇌 과학, 전쟁과 종교 등 인류 문명을 구성하는 서사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며, 변화와 전환의 시기에 대한 시선을 드러낸다. 이 섹션은 미래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움직임과 변화하는 세계 속 인간 존재에 대한 예술적 사유를 담아낸다. 3섹션 비욘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상상하며 경계를 넘어서는 실험을 시도한다. 신디하, 팀999(김류·조근준), 박관우 작가는 폐기물 재활용과 관람객 참여형 작업을 통해 생태적 순환과 참여형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들은 예술, 환경,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예술이 어떻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서초구 전시기관과 협력해 예술 생태계 확장공유미래는 서초구 지역 전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관 간 연계는 전시 공간을 확장하며, 관람객들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등으로 이어지는 도시 속 문화 클러스터형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2018년 개관 이래 약 600여 명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기획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청년 예술가들의 사회적 역할과 창작 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30일에는 신교명 작가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 ‘너와 나의 역사’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도슨트 형식을 차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경희대 창의예술융합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Be(비)___를 공유하다’도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모래 작가의 ‘내가 그리는 미래: 컬러링 엽서 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전시 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 2시와 4시에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은 무료다.
  • “진로 선택 폭 넓히고 장학 혜택 확대합니다”

    “진로 선택 폭 넓히고 장학 혜택 확대합니다”

    광주여자대학교가 내년부터 자유전공학부, 스포츠재활학과, 화장품학과를 신설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한층 넓힌다. 여성 특성화 대학으로 항공·미용·사범·보건의료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더 나아가 시대 변화에 맞춘 학과로 개편하고 장학제도를 확충해 미래 여성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신문은 이신재 총장을 만나 대학의 비전과 교육 철학을 들어봤다. ―광주여대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은. “우리 대학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마음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지성과 인성을 함께 갖춘 여성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항공서비스, 미용과학, 보건의료, 사범 분야 등 실용학문 중심의 특성화학과는 이미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는 시대 변화에 부응해 신설 학과를 도입,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려고 한다.” ―새롭게 신설되는 학과 어떤 것인가. “우선 자유전공학부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 다양한 학문을 탐색하면서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스포츠재활학과는 운동 손상 예방과 회복, 체력 증진을 다루는 스포츠 의학에 기반한 학문이다. 재활 트레이너·스포츠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화장품학과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뷰티 산업 성장에 발맞춰 화장품 개발, 품질관리,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실무형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이 세 학과는 대학이 미래 사회의 수요를 반영해 마련한 전략적 선택이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사는 학비와 학생 생활 여건인데. “광주여대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8구간 안에 든 학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을 전액 감면하고, 9구간 이상이나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도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합격자 전원에게 학업장려 장학금 3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수혜액은 458만원 정도다. 생활 지원도 강화했다. 광주 지역을 벗어난 지역에서 사는 신입생에게는 기숙사 입사를 보장하고 광주에서 사는 학생들에게는 무료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통학 편의를 위한 조치다.” ―내년도 입시 전형은 어떤가. “내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84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Ⅰ 165명, 일반학생전형Ⅱ 498명, 지역인재전형 63명, 성인학습자전형 70명, 농어촌학생전형 14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전형 32명이다. 지원은 최대 3개 전형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일반학생전형Ⅰ은 면접을 실시하고 항공서비스학과의 경우 학생부 61%, 면접 39%를 반영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재활학과, 미용과학과, 치위생학과는 학생부 70.1%, 면접 29.9%를 적용한다. 일반학생전형Ⅱ 및 기타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국·영·수·사·과·한국사 과목 전 과목을 반영하고 기초·탐구과목 이수단위가 80 이상이면 가산점 5점을 부여한다. 또한 진로선택과목 성취도에 따라 최대 3점이 추가된다. 출결은 무단결석만 반영한다. 면접은 오는 10월 15일로 예정됐는데 인성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광주여대는 실용학문 특성화와 여성교육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고,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겠다. 우리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모든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
  • “AI는 선택 아닌 필수…전남대 CAIO 과정, 지역 혁신 플랫폼 될 것”

    “AI는 선택 아닌 필수…전남대 CAIO 과정, 지역 혁신 플랫폼 될 것”

    전남대학교가 오는 9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의사결정자를 양성하는 ‘CAIO(Chief AI Officer·최고 AI 책임자)’ 과정을 신설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산업대학원 최고산업전략과정(AISP)을 5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기업과 공공 부문 리더에게 AI 전략를 세우고 실무 적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지역 산업 혁신을 견인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이 과정을 신설한 취지다. 서울신문은 한종훈 전남대 공과대학장을 만나 CAIO 과정의 전략적 의미, 커리큘럼 차별성, 광주·전남 산업 생태계에 미칠 파급력을 들어봤다. ―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최고산업전략과정을 재개했다. 이유는. “AI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과 조직의 전략적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동인이다. 조직의 미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정교하게 도입하고 경영 의사결정에 융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존 산업전략과정이 중단되었지만 현장에서는 ‘AI를 경영 전략과 조직 운영에 통합하는 방법’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CAIO 과정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최고 의사결정자가 AI 기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CAIO라는 직함이 다소 생소하다. 어떤 인재를 양성하나. “CAIO는 단순 기술 전문가가 아니다. 조직 내 AI 전략을 총괄하고 기술과 비즈니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혁신을 창출하는 최고 의사결정자다. CEO, CFO, CMO와 같은 전통적 직책과 마찬가지로, 향후 CAIO의 전략적 역할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다.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수준이 아니라, 조직 차원의 전략과 비전을 AI에 접목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나. “광주시는 AI 산업도시를 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지만, 기업과 기관 현장에서는 AI 접목 사례가 제한적이다. 인프라와 정책적 비전은 갖췄지만 이를 실무에서 구현할 인적 역량이 부족하다. CAIO 과정은 바로 이 격차를 해소할 전략적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업 리더가 최신 AI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학습하고, 이를 조직 전략으로 구체화한다면, 집적단지와 지역 산업의 경쟁력은 동시에 커질 것이다.” ― 커리큘럼은 어떻게 설계됐나? “최신 AI 트렌드와 산업별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단순 강의에 머물지 않고 AI 도구를 통한 기업의 전략 수립, 정책 기획 및 인재관리를 통해 기업들이 AI 시대를 대비하도록 설계했다.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수강생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했다. AI는 책에서만 배우면 개념적 이해에 그치지만, 실제 시뮬레이션과 사례 분석을 경험하면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확장된다.” ― 다른 AI 교육과 다른 점은. “대상부터 다르다. 일반 AI 교육은 기술자나 현업 실무자 중심이지만, CAIO 과정은 조직 전략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맞춤형 과정이다. 산업별 사례 분석, 글로벌 트렌드 통합, 실무 적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즉 ‘AI를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AI를 전략적으로 조직에 적용하고 혁신을 주도할 리더십을 배양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핵심적으로 다른 점이다.” ― 강사 가운데 특별한 인물은 누구인가. “AI 시대에는 기술적 역량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인간 중심 가치, 창의적 문제 해결, 융합적 사고가 필수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대국해 AI와 인간의 전략적 상호작용을 전 세계에 보여준 상징적 인물이다. 로봇공학자 한재권, KAIST 김갑진 교수는 기술적 통찰과 함께 융합적 사고를 자극한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AI를 탐색하고, 이를 조직 전략에 접목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 수강생들이 얻을 수 있는 성과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AI 전략 수립 능력이다. 둘째, 조직 내 AI 도입을 실행할 실질적 역량이다. 셋째, 산업별 사례 적용 능력이다. 아울러 전국 단위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해 AI 비즈니스 생태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단순 교육의 결과를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산업 네트워크 자산으로 기능한다.” ― 지역 산업 생태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광주·전남은 아직 AI 접목 사례가 제한적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기업과 기관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국 전문가·리더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면 다양한 생태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함께 지역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것이다. 나아가 지역 대학, 기업, 기관이 협력해 AI 기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 수료생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무엇인가. “산업대학원장 명의 수료증과 전남대 동창회 회원 자격, 한국인공지능협회 지원, 12월 ‘인공지능 기업인의 밤’ 참여 기회를 준다. 단순한 교육 수료를 넘어 전국 단위 AI 허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 앞으로 계획은. “1기 과정을 통해 성과를 축적하고,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최신화할 것이다. 향후 해외 전문가 협력, 산업별 심화 과정, AI 경영 전략 세미나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 AI 리더십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단발성 교육이 아니라,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키우겠다.” ― 기업·기관 리더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I는 단순한 기술 도구가 아니라 조직과 사회 전체의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다.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갖춘 리더야말로 기업과 사회의 미래 변화를 이끌 주체다. 전남대 CAIO 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러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사물이 아니라 공기를 그린 화가 모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사물이 아니라 공기를 그린 화가 모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화실 벗어나 보트에서 그림 그려빛과 대기 변화 실시간으로 관찰보고 느낀 첫인상 캔버스에 표현“풍경은 빛에 의해 다시 살아난다”색을 사랑하면서 치열하게 고민“색채는 잠잘 때에도 나를 괴롭혀”물은 가장 매혹적인 색의 실험실같은 연못 ‘수련 연작’ 250점 남겨1874년 프랑스 아르장퇴유의 센강,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는 선상 작업실의 이젤 앞에 앉았다. 그는 작은 지붕과 차양, 이젤을 갖춘 작업용 보트를 강에 띄워 떠다니는 화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모네가 작업용 보트를 타고 강 위에서 그림을 그린 이유가 있다. 그는 화실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 빛과 대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다. 선상 작업실은 관찰 용도의 실험실이었던 것.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가 배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네의 모습이 신기했던지 그 장면을 ‘작품① ’로 남겼다. 모네의 예술은 번뜩이는 영감이 아니라, 관찰이 발견을 낳고 발견의 순간들이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반복되는 훈련이 쌓여 탄생했다. 모네의 편지와 인터뷰, 기록들은 그의 뛰어난 관찰력이 인상주의 거장으로 만든 비결이라고 말해 준다. 모네의 눈을 따라가며, 관찰이 그의 예술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 보자. 첫 번째 명언 “나는 언제나 ‘이론’이 싫었다… 나의 유일한 장점은 자연 앞에서 직접 그리며, 가장 덧없는 효과들을 첫인상대로 표현하려고 애쓴 것뿐이다.” 이 말에는 빛과 색채의 순간적인 변화를 포착해 화폭에 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인상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 당시 프랑스 아카데미는 화가들에게 이상화된 형태와 정교한 묘사 능력을 미술의 목표로 삼으며 화실에서 그림을 완성하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모네는 아카데미 규칙과 관습을 따르지 않았다. 그에게 회화는 머리로 이해하고 공식에 맞춰 그리는 것이 아니었다. 모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첫인상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물이 아니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빛과 대기의 덧없는 효과에 주목했다. 집요한 관찰을 통해 같은 대상이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나에게 풍경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빛이 풍경을 매 순간마다 바꾸기 때문이다. 풍경은 계속해서 바뀌는 주위의 공기와 빛에 의해 다시 살아난다”라는 모네의 말이 증거다. 그는 화실의 인공적인 빛과 실내 환경에서 벗어나 강에 작업용 배를 띄우고 들판에 이젤을 세웠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튜브 물감이 보급돼 야외 작업이 이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모네는 같은 대상을 시간·계절·날씨에 따라 나눠 관찰하고, 빛이 바뀔 때마다 미리 준비해 둔 캔버스로 교체하며 순간의 인상을 화폭에 기록했다. 하루에 여러 점의 캔버스를 바꿔 가며 한꺼번에 그린 적도 있었다. 미술에서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 작업 방식이 그의 작품세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작품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네는 1890년부터 1891년까지 프랑스 지베르니 근처 들판에 쌓여 있던 건초 더미를 관찰하며 25점의 연작을 야외에서 직접 그렸다. 모두 같은 건초 더미를 그렸지만, 각각의 그림은 분위기와 색이 완전히 다르다. 하루 중 다른 시간, 계절의 변화(봄, 여름, 가을, 겨울), 다양한 날씨 조건(맑은 날, 흐린 날, 눈 오는 날)에 따라 건초 더미를 감싸는 빛과 대기를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1890년에 그린 이 작품의 주인공은 건초 더미가 아니다. 붉은 노을을 받은 건초 더미가 불타는 오렌지색으로 변한 순간을 포착한 인상이다. 야외 작업에서는 속도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죽하면 모네가 “해가 너무 빨리 져서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편지를 썼을까. 연작은 당시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순간적 경험을 화면에 기록하려는 평생에 걸친 실험이었다. 모네는 건초 더미 연작을 통해 순간의 인상을 인상주의 방법론으로 승격시키는 업적을 세웠다. 더 나아가 회화가 시간의 변화를 담을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줬다. 이 작품은 2019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070만 달러(약 1300억원)에 낙찰돼 모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빛과 대기를 그려 낸 모네의 관찰 실험이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와 엄청난 시장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번째 명언 “색은 나의 하루 종일의 집착이자 기쁨이며 고통이다.” 이 말은 모네가 색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동시에 치열하게 고민했는지 알려 준다. 먼저 그가 집착이라고 말한 의도를 살펴보자. 모네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빛이 사물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하는 데 온종일 매달렸다. “색채가 끊임없는 걱정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나를 괴롭힌다”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색에 대한 그의 집착을 보여 주는 일화들을 소개한다. 모네는 자신을 만나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사 여러분, 제가 작업하는 동안에는 손님을 받지 않아요. 제가 작업할 때 방해를 받으면 모든 영감을 잃습니다. 알다시피, 저는 색채의 띠를 쫓고 있거든요.” 다음으로 모네는 말년에 백내장 진단 이후 색이 달라 보이는 상황에 처했다. 그는 잘못된 색을 선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물감에 표시를 하고 팔레트 위에 특정 순서로 물감을 배치하며 색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다음으로 기쁨이다. 색은 모네에게 창작의 활력과 삶의 기쁨을 안겨 줬다. 그는 자연의 빛과 색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옮기는 순간 가장 행복했다. 특히 예쁜 꽃들이 풍부한 영감을 줬다. “나는 아마도 꽃 덕분에 화가가 됐을 것이다”라는 말에서 그가 자연의 색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색은 모네에게 끝없는 고통을 안겨 줬다. 자연의 빛은 덧없고 변화무상해 순간적 인상을 캔버스에 완벽하게 그려 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는 “이 풍경의 색채를 아직 포착하지 못했다. 때로는 내가 사용하는 색채에 질겁할 때도 있다… 빛은 섬뜩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작품③’은 모네의 색에 대한 열정을 보여 준다. 그는 아카데미 화가들처럼 팔레트에서 색을 섞지 않았다. 붉은색을 짧고 분절된 붓질로 화면에 점점이 찍고 그 사이사이에 녹색을 남겨 뒀다. 덕분에 물감은 팔레트가 아니라 관람객의 눈에서 섞인다. 가까이선 점으로 보이던 양귀비가 한 걸음 물러나면 바람에 흔들리는 꽃의 떨림으로 진동한다. 색상환에서 빨강과 초록은 보색 관계에 있다. 보색은 반대편에 위치한 색으로, 함께 사용될 때 서로의 채도를 끌어올려 더욱 선명하고 강렬하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가져온다. 붉은색과 녹색의 밀고 당김이 양귀비 들판에 활력과 리듬감을 만든다. 화면 앞에서 카미유와 아들 장이 양귀비 언덕을 지나간다. 모네는 두 인물을 몇 번의 간결한 획으로만 묘사했다. 관람자의 시선을 인물에 붙잡아 두지 않기 위해서다. 화면의 주인공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양귀비 들판의 색이다. 세 번째 명언 “나는 물에 비치는 색채의 반영에 점점 더 매료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물에 비친 색이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해서, 순간순간 달라지는 모습을 자신의 능력으로는 캔버스에 도저히 그려 낼 수 없다는 뜻이다. 모네는 물을 가장 어렵고도 매혹적인 색의 실험실로 보았다. 물은 하늘과 나무, 빛과 바람을 모두 비추는 움직이는 거울이다. 연못 표면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색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파랑, 구름의 회백, 식물의 녹음, 해 질 녘 노을과 같은 주변의 모든 색을 모아서 흔들며 섞어 버린다. 모네는 물에 비치는 반영과 덧없는 순간들을 포착하려는 시도가 어쩌면 헛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얻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추구를 평생 이어 갔다. 모네는 왜 이토록 물에 집착했을까. 배경에는 그가 파리 북서쪽 지베르니 마을에 살았을 때 직접 만든 정원이 있다. 그는 지베르니 정원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작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사랑했다. 직접 흙을 파고 꽃을 심으며 열심히 정원을 가꾸었다. 특히 지베르니의 수상 정원을 몹시 아꼈다. 물의 반사를 맑게 유지하려고 정원사가 매일 작은 배를 타고 연못 위를 돌며 마른 잎과 먼지를 걷어 냈고, 연못의 수위와 수초 상태까지 세심하게 관리했다. 철마다 다른 품종의 수련을 들여와 색의 계절표를 만들었고, 다리 위치와 나무의 가지치기까지 조정해 빛의 방향을 설계했다. 정원은 빛·색·대기를 실험하기 위해 그가 직접 설계한 야외 화실이었다. 연못과 수련은 빛과 물의 변화를 매 순간 관찰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 그는 30여 년에 걸쳐 같은 연못을 수없이 다른 시점과 시간대, 날씨로 관찰하며 250점이 넘는 수련 연작을 그렸다. 수련 연작 중 하나인 ‘작품④’를 자세히 보면 물과 하늘, 수련의 경계가 마치 하나로 녹아든 듯 분명하지 않다. 화면 어디가 실제 수련잎이고 어디가 하늘의 반영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작품을 보는 우리는 자연의 빛을 받으며 지베르니 연못 앞에 서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모네가 그림을 그리던 순간으로 되돌아가 그의 눈으로 수련을 보게 된다. 수면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늘의 색, 구름의 움직임, 주변 식물들의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에 매혹당한다. 마무리하면 모네의 말과 생각들은 그의 예술이 자연에 대한 경외심, 빛과 색의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려는 관찰, 그것을 통해 얻은 인상을 탐구하려는 노력의 결과임을 보여 준다. 모네는 창작에 필요한 예술가의 태도를 한 줄의 문장으로 정리했다. “관찰과 성찰의 힘으로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파헤쳐야 한다.” 그의 작품들은 관찰과 성찰이 만들어 낸 위대한 유산이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면접 돕고 어르신 말벗·안전망까지… 하남 ‘사람 중심 AI 도시’

    면접 돕고 어르신 말벗·안전망까지… 하남 ‘사람 중심 AI 도시’

    AI 모의면접관, 청년 맞춤 피드백AI 로봇 ‘하남이’ 노인들 돌봄 지원영상감지 센서, 자전거 사고 막고불법 오토바이 AI 기반 감지 포착AI 혁신클러스터 띄워 고용 창출하남형 AI 행정… 도시 구조 재편경기 하남시는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행정 도구가 아닌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 속 동반자로 삼고 있는 것이다. 청년의 면접 두려움을 덜어 주는 AI 모의면접관과 홀몸 어르신의 말벗이자 건강 코치 역할을 하는 AI 로봇 ‘하남이’, 공원과 자전거도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지켜 주는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까지 첨단 AI 기술이 시민 일상 깊숙이 녹아들고 있다. 하남시는 이러한 AI 서비스를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닌, 시민의 자신감과 건강, 안전을 촘촘하게 지켜 주는 생활 인프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AI에 기반을 둔 하남시의 주요 시책들을 17일 알아봤다. ● 청년의 꿈·자신감을 다지는 AI 면접관 “면접 내내 표정을 밝게 유지하라는 조언과 시선이 흔들린다는 피드백까지 해 줘서 큰 도움이 됐어요.” 하남시 청년지원센터에 있는 AI 모의면접 체험관을 이용한 대학생 이지연(23)씨의 소감이다. AI 모의면접 체험관은 단순한 질문·응답과 채점에 그치지 않는다. AI가 말하는 속도, 시선 처리, 표정, 목소리 톤까지 섬세하게 분석해 주며, 취업 예정자들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전한다. 마치 조용히 곁에서 조언해 주는 선배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의 출발점은 시민이라는 것도 독특하다. 청년 정책 워크숍에서 한 참석자가 “면접에 대한 두려움은 반복 연습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한 게 시책으로 자리잡았다. ●외로움·건강 챙기는 AI 로봇 ‘하남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60명에게 보급된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는 생성형 AI인 챗GPT를 기반으로 한다. 대화, 기상·취침·복약 알림, 퀴즈·노래 콘텐츠 제공, 동작 감지 센서를 통한 안전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돌봄 대상 노인의 벗이 돼 하루를 함께 한다. 하남이를 사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건강 설문 조사 결과 우울지수가 평균 4.2점에서 2.8점으로 내려가는 등 체감 효과가 뚜렷했다. 일부 이용 시민은 “약 복용량이 줄었다”며 하남이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하남이는 노인들의 소규모 모임 운영을 통해 자기소개, 건강관리 교육, 로봇 사용 후기 공유 등도 한다. 친밀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다. 또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건강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혈압·혈당·활동량 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맞춤형 건강 미션을 제공한다. 비대면 참여 유튜브 콘텐츠까지 더해져 건강 사각지대를 줄였다는 게 하남시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우수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자전거도로에 ‘AI 눈’을 달다 하남시 신장동 당정뜰 자전거도로 초입에 설치된 전국 최초의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 시스템’은 위험지점에 설치한 AI 영상감지 센서를 활용해 자전거와 보행자의 접근을 실시간 파악한다. 감지 즉시 전광판·경광등·스피커로 시청각 경고를 발신한다. 시속 10㎞ 이상 주행하는 자전거의 현장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돼 다른 이용자가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자전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설치됐다. ●불법 오토바이 실시간 감지 시스템 하남시는 미사숲공원 진·출입로에 AI 기반 불법 오토바이 통행 감지 시스템도 시범 설치했다. AI 오토바이 통행 감지 시스템은 불법 주행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자동 경고 방송을 실시하며 위반 정보를 기록해 단속 증빙자료로 활용된다. 이 시스템은 국비 2억원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해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치됐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위해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도다. ●경기도 주관 AI 혁신클러스터 공모 선정 하남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도 최종 선정돼 AI 기반 혁신 도시로의 본격 전환을 선언했다. 이 클러스터는 ▲1단계 창업 공간 조성 ▲2단계 AI 교육과 기술 사업화, 해외 진출 및 국제 교류, 네트워킹과 연구개발(R&D) 지원 ▲3단계 중점 산업 분야의 AI 전환 고도화 등 총 3단계 전략으로 추진된다. 스마트 오피스가 적용된 융합 업무 공간,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 산업 AI 전환 지원 사업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남시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고,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I 전환(AX)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남시는 지역의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선정은 하남시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자,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작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AI 산업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정과 도시 기반 전체에 AI 확산 하남시는 AI를 시민 서비스 혁신에만 두지 않고 도시 구조와 산업 기반을 재편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다. 행정 영역에서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지속적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해 ‘하남형 AI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보고서 요약 등 실무형 생성형 AI 실습과 문서 자동화, 정책 분석 등 AI를 행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익혔다. 5월과 지난달에는 대학 전문가로부터 교산신도시 AI 혁신클러스터와 글로벌 R&D센터 전략,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례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는 도시계획과 교통, 환경, 문화 등 시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전략 수립의 기반이 되고 있다. 하남시의 AI 정책은 기술과 삶의 경계가 허물어진 현장들에서 시민과 함께 완성되고 있다. 첨단 기술이 단순한 편의가 아닌 사람과 공존하며, 꿈·건강·안전을 연결하는 촘촘한 도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이현재 하남시장 “AI 정책, 시민 중심 설계… 전 세대가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이현재 하남시장 “AI 정책, 시민 중심 설계… 전 세대가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인공지능(AI) 행정을 포용적 기술로 발전시켜 모든 세대가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은 사람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동반자여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은 AI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시민 중심 설계’를 꼽았다. 이 시장은 “AI 도입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기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그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이 시장은 청년 모의면접 체험관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은 청년이 직접 제안했고, 하남시가 이를 정책으로 발전시킨 참여형 모델”이라며 “AI가 눈맞춤, 목소리 톤, 표정까지 세밀히 분석해 주니 재방문율이 높고 합격한 뒤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단순하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청년들이 스스로 필요한 것을 제안하고 행정이 이를 받아들인 ‘시민 제안형 정책 실험실’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남시의 고령층 돌봄 분야 역시 시민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시장은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보급한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는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라 어르신 곁에서 하루를 묵묵히 지켜 주는 가족 같은 존재”라며 “아침 인사와 복약 안내, 안전 확인까지 챙기며 생활 패턴을 기록하고, 응급 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고 어르신들이 ‘외로움이 줄었다’고 답하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시민 민원을 신속하게 AI 정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벚꽃 명소 당정뜰 자전거도로의 과속 자전거 문제는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 시스템으로, 미사숲공원 내 불법 오토바이 문제는 주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스스로해결단’으로 풀어냈다. 이 시장은 “AI 기술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며 “주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경험이 결합할 때 비로소 실효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행정과 산업뿐 아니라, 문화적 영역에서도 하남시는 AI를 접목하고 있다. 이 시장은 “AI가 만든 트로트 ‘딱이야’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술과 사람이 함께 웃는 도시를 보여 주는 상징”이라며 “시민이 이 노래를 들으며 ‘이게 우리 도시 이야기’라고 공감할 때 AI는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이 시장은 “AI는 이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하남시는 문화·산업·행정 전반에 AI를 폭넓게 적용해 새로운 도시 표준을 세우고, 첨단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포용적 AI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인사해, 내 애인이야”…감정 교류할 수 있는 ‘AI 캐릭터’ 한국에도 나왔다

    “인사해, 내 애인이야”…감정 교류할 수 있는 ‘AI 캐릭터’ 한국에도 나왔다

    가상 세계에 있는 버추얼(Virtual) 캐릭터와 영상으로 감정을 주고받는 서비스가 국내 개발을 거쳐 출시됐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트리니들’은 인공지능(AI) 컴패니언 서비스 ‘트위브’(Twiv)를 출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트리니들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설립된 업체다. AI 컴패니언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바탕으로 가상의 인간과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든 AI 서비스다. 쌍방향 소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일방적 소통만이 가능한 ‘버추얼 인플루언서’와는 차이가 있다. 트위브는 영상 기반 인터페이스, 감정 반응, 콘텐츠 해금(解禁) 구조를 갖춰 기존 AI 컴패니언 서비스와도 견줄 만하다는 게 트리니들 측 설명이다. 트위브는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면 감정 처리 기록이 쌓이면서 반응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캐릭터의 태도와 콘텐츠도 점차 변한다. 마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친분을 쌓듯 트위브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영상 통화를 통해 캐릭터와 관계를 형성하고 감정 반응 변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일반적인 AI 챗봇과 구별된다. 트리니들은 지난 6개월간 여러 크리에이터와 함께 트위브에 대해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크리에이터들의 경험이 합쳐졌다는 점에서 자사는 단순 기술 스타트업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개발팀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출신 공동창업자와 카카오 출신 개발자, 구독자 50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버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이뤄졌다. 트리니들 측은 “이번 트위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형 AI 캐릭터 플랫폼으로의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세계관의 AI와 감정적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버추얼 관계 엔진’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 한국 잡채 좋다던 ‘펀쿨섹좌’ 日 장관, 야스쿠니 참배…외교부 “실망과 유감”

    한국 잡채 좋다던 ‘펀쿨섹좌’ 日 장관, 야스쿠니 참배…외교부 “실망과 유감”

    일본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장관)이 15일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패전일)에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우리 외교부는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고이즈미 장관과 또 다른 유력 총리 후보인 우익 성향의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조회장 등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그는 취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처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는 않고 공물이나 공물 대금을 봉납해왔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약 213만 3000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식민 지배를 경험한 한국 입장에서 유력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역린을 건드리는 것과 같은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한일정삼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일본 유력정치인들의 신사 참배가 이어지면서 협력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게 됐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한국에서 ‘펀쿨섹좌’로 불리는 고이즈미 장관은 최근 방한 직후 참배가 이뤄져 더 논란이 됐다. 고이즈미 장관은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및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해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났다. 그는 지난 10일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한국 잡채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 대만, 中 ‘9·3 열병식’ 참석 금지령…中, 국유기업 동원해 부동산 매입

    대만, 中 ‘9·3 열병식’ 참석 금지령…中, 국유기업 동원해 부동산 매입

    中-필리핀, 남중국해 긴장 고조 [일본 요미우리신문]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의 긴장감이 다시 한번 고조되었습니다. 지난 13일 아침 남중국해 스카보로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주변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필리핀 군용기에 중국 군용기가 불과 60m까지 근접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필리핀 항공기 주변을 20분 넘게 비행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주목할 점은 당시 스카보로 암초 인근 해역에는 미국의 군용 미사일 구축함 두 척이 국제법에 따라 항행 중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구축함이 ‘불법적으로 중국 영해에 침입했다’”고 주장하며 주권 수호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단순 역내 국가 간 문제가 아니라, 미국까지 개입하는 복잡한 국제 문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日 관계, 대만 문제로 삐걱 [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농업농촌부 한쥔 부장의 일본 방문이 돌연 연기되면서 중국과 일본 관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륀쥔 중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14일 한 장관의 방일 연기 보도에 대해 “관계 당국에 문의하라”고 언급해 사실상 연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와 함께 대만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에 다시 한번 강한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이번 방문 연기가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불만 표출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의 독립적인 외교 활동을 인정하지 않으며, 대만 고위 관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양국 간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외교적 민감 사안인 대만 문제가 양국 관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 북극과 우크라이나 문제 논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제일재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알래스카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측은 북극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군사 훈련과 자원 개발을 놓고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극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어 이 지역이 두 초강대국의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주요 지점이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또 우크라이나 위기의 장기적인 평화 해결 방안도 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푸틴이 휴전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제 제재 해제와 군축 등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회담이 미러 관계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中-인도 관계 개선 모색 [중국 신화망] 중국 외교부는 인도와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의 총 인구가 28억 명을 넘는 만큼, 양국 간 직항편 재개가 인적 교류와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 인도와 긴밀히 소통하며 조기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가 모두 개발도상국이자 글로벌 남반구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성취하는 파트너’가 돼 ‘용과 코끼리의 공존’을 실현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국경 분쟁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의도로 풀이됩니다. 대만, 中 ‘9·3 열병식’ 참석 금지령 [대만 연합보] 대만 정부는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공무원들의 참석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대만 대륙위원회 부주임 겸 대변인 량원졔는 이번 행사가 중국의 ‘대만 통일 전선’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 정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 소속 인원, 국방, 외교, 국가 안전 관련 기관 근무자들의 참석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당, 법인, 개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중국 측과 협력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통일 압박에 대한 대만 정부의 단호한 거부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양안(중국-대만) 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중국 대학, 시장 수요 맞춰 학제 개편 [중국 CAIXIN]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대적인 고등 교육 개혁이 진행 중입니다. 경제 구조 변화에 발맞춰 수많은 대학 전공이 사라지고, 수많은 교수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MyCOS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최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공고에서 150개 이상의 대학이 마케팅, 국제 무역, 자동차 공학 등 기존 전공을 폐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2024년에는 1428개 학부 프로그램이 폐지되었는데, 이는 10년 전인 2014년에 비해 25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가장 많이 사라진 전공은 정보 관리, 공공 행정, 마케팅 등입니다. 2025년에는 경영학, 외국어, 디자인 분야가 폐지될 예정입니다. 이는 첨단 기술과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중국 경제의 변화를 반영하며, 대학 교육 시스템을 산업 수요에 직접적으로 연계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중국, 국유기업 동원해 부동산 매입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정부가 심각한 부동산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국유기업들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입니다. 규제 당국은 중앙 정부 소유의 기업과 국유 자산 관리 회사들에게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과잉 주택 재고를 해소하고 부실 개발사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부는 해당 기업들에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배정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부실 개발사를 지원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국유기업들의 재정난이 심각해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中 기술 분쟁, 법정으로 확대 [홍콩 명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국유자본이 투자한 베이징 이탕 반도체는 14일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 애플리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Inc.)를 베이징 지적재산권 법원에 고소하고 약 1억 위안(약 188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탕은 애플리드 머티리얼즈가 자사의 전직 직원 두 명을 고용해 플라즈마 소스 및 웨이퍼 표면 처리 관련 핵심 기술을 불법적으로 취득하고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기술 유출을 둘러싼 양국 기업 간의 분쟁이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 간 기술 패권 다툼의 중요한 전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아르헨티나, 광산 공동 투자 [영국 로이터통신] 중국 산둥골드와 캐나다 바릭골드가 아르헨티나의 벨라데로 금광에 4억 달러(약 48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투자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설계한 인센티브 제도(RIGI)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2025~2028년 이루어질 이 프로젝트는 광산의 생산량을 160만 온스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합작 프로젝트는 2017년 산둥 골드가 바릭 골드로부터 광산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이징 홍수, 양로원 피해로 인명 손실 [미국 NYT] 지난달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8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북동부 타이치툰 양로원이 침수돼 31명의 노인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양로원 건물은 홍수 발생 초기부터 침수되었지만, 소방대원들이 거센 물살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전통적인 홍수 방지책-제방을 높이거나 강을 콘크리트로 강화하는 조치-이 오히려 주변 지역의 수분 흡수 능력을 약화시켜 재난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대비하는 데 있어 기존의 재해 관리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한중일, 농업 협력 강화 [중국 환구망] 7년 만에 재개된 한중일 농업 장관 회의가 한국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삼국 간 ‘협력 메커니즘’이 실용적인 협력과 심화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번 회의가 미국의 관세 압력에 대응해 역내 농업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무역 질서 속에서 한중일 3국이 협력을 통해 경제적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핵심으로 하는 한중일 협력 메커니즘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제도화된 지역 협력 기구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대만, 中 ‘9·3 열병식’ 참석 금지령…中, 국유기업 동원해 부동산 매입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中 ‘9·3 열병식’ 참석 금지령…中, 국유기업 동원해 부동산 매입 [한눈에 보는 중국]

    中-필리핀, 남중국해 긴장 고조 [일본 요미우리신문]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의 긴장감이 다시 한번 고조되었습니다. 지난 13일 아침 남중국해 스카보로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주변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필리핀 군용기에 중국 군용기가 불과 60m까지 근접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필리핀 항공기 주변을 20분 넘게 비행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주목할 점은 당시 스카보로 암초 인근 해역에는 미국의 군용 미사일 구축함 두 척이 국제법에 따라 항행 중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구축함이 ‘불법적으로 중국 영해에 침입했다’”고 주장하며 주권 수호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단순 역내 국가 간 문제가 아니라, 미국까지 개입하는 복잡한 국제 문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日 관계, 대만 문제로 삐걱 [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농업농촌부 한쥔 부장의 일본 방문이 돌연 연기되면서 중국과 일본 관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륀쥔 중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14일 한 장관의 방일 연기 보도에 대해 “관계 당국에 문의하라”고 언급해 사실상 연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와 함께 대만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에 다시 한번 강한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이번 방문 연기가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불만 표출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의 독립적인 외교 활동을 인정하지 않으며, 대만 고위 관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양국 간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외교적 민감 사안인 대만 문제가 양국 관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 북극과 우크라이나 문제 논의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제일재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알래스카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측은 북극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군사 훈련과 자원 개발을 놓고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극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어 이 지역이 두 초강대국의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주요 지점이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또 우크라이나 위기의 장기적인 평화 해결 방안도 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푸틴이 휴전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제 제재 해제와 군축 등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회담이 미러 관계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中-인도 관계 개선 모색 [중국 신화망] 중국 외교부는 인도와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의 총 인구가 28억 명을 넘는 만큼, 양국 간 직항편 재개가 인적 교류와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 인도와 긴밀히 소통하며 조기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가 모두 개발도상국이자 글로벌 남반구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성취하는 파트너’가 돼 ‘용과 코끼리의 공존’을 실현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국경 분쟁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의도로 풀이됩니다. 대만, 中 ‘9·3 열병식’ 참석 금지령 [대만 연합보] 대만 정부는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공무원들의 참석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대만 대륙위원회 부주임 겸 대변인 량원졔는 이번 행사가 중국의 ‘대만 통일 전선’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 정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 소속 인원, 국방, 외교, 국가 안전 관련 기관 근무자들의 참석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당, 법인, 개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중국 측과 협력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통일 압박에 대한 대만 정부의 단호한 거부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양안(중국-대만) 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중국 대학, 시장 수요 맞춰 학제 개편 [중국 CAIXIN]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대적인 고등 교육 개혁이 진행 중입니다. 경제 구조 변화에 발맞춰 수많은 대학 전공이 사라지고, 수많은 교수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MyCOS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최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공고에서 150개 이상의 대학이 마케팅, 국제 무역, 자동차 공학 등 기존 전공을 폐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2024년에는 1428개 학부 프로그램이 폐지되었는데, 이는 10년 전인 2014년에 비해 25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가장 많이 사라진 전공은 정보 관리, 공공 행정, 마케팅 등입니다. 2025년에는 경영학, 외국어, 디자인 분야가 폐지될 예정입니다. 이는 첨단 기술과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중국 경제의 변화를 반영하며, 대학 교육 시스템을 산업 수요에 직접적으로 연계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중국, 국유기업 동원해 부동산 매입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정부가 심각한 부동산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국유기업들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입니다. 규제 당국은 중앙 정부 소유의 기업과 국유 자산 관리 회사들에게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과잉 주택 재고를 해소하고 부실 개발사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부는 해당 기업들에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배정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부실 개발사를 지원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국유기업들의 재정난이 심각해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中 기술 분쟁, 법정으로 확대 [홍콩 명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국유자본이 투자한 베이징 이탕 반도체는 14일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 애플리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Inc.)를 베이징 지적재산권 법원에 고소하고 약 1억 위안(약 188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탕은 애플리드 머티리얼즈가 자사의 전직 직원 두 명을 고용해 플라즈마 소스 및 웨이퍼 표면 처리 관련 핵심 기술을 불법적으로 취득하고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기술 유출을 둘러싼 양국 기업 간의 분쟁이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 간 기술 패권 다툼의 중요한 전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아르헨티나, 광산 공동 투자 [영국 로이터통신] 중국 산둥골드와 캐나다 바릭골드가 아르헨티나의 벨라데로 금광에 4억 달러(약 48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투자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설계한 인센티브 제도(RIGI)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2025~2028년 이루어질 이 프로젝트는 광산의 생산량을 160만 온스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합작 프로젝트는 2017년 산둥 골드가 바릭 골드로부터 광산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이징 홍수, 양로원 피해로 인명 손실 [미국 NYT] 지난달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8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북동부 타이치툰 양로원이 침수돼 31명의 노인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양로원 건물은 홍수 발생 초기부터 침수되었지만, 소방대원들이 거센 물살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전통적인 홍수 방지책-제방을 높이거나 강을 콘크리트로 강화하는 조치-이 오히려 주변 지역의 수분 흡수 능력을 약화시켜 재난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대비하는 데 있어 기존의 재해 관리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한중일, 농업 협력 강화 [중국 환구망] 7년 만에 재개된 한중일 농업 장관 회의가 한국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삼국 간 ‘협력 메커니즘’이 실용적인 협력과 심화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번 회의가 미국의 관세 압력에 대응해 역내 농업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무역 질서 속에서 한중일 3국이 협력을 통해 경제적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핵심으로 하는 한중일 협력 메커니즘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제도화된 지역 협력 기구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환기 ‘봄’부터 천경자 ‘미모사 향기’까지 경매 현장 빛낸다

    김환기 ‘봄’부터 천경자 ‘미모사 향기’까지 경매 현장 빛낸다

    근현대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대표작이 8월 경매 현장을 빛낸다.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은 각각 오는 20일과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먼저 케이옥션은 이번 경매에 총 88점, 약 80억 원 상당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1975년 12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김환기 회고전’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 약 50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김환기의 ‘봄’이다. 경매가는 20억 원에서 시작한다. 이중섭의 ‘민주고발’(民主告發)은 1953년 출간된 구상 시인의 동명의 사회비평집을 위해 제작된 표지화 시안 4점 중 하나로, 지금까지는 자료 이미지로만 존재가 알려졌던 미공개작이다. 이번 경매를 통해 실물이 최초로 공개된다. 해방의 감격과 기쁨을 여성적인 섬세한 필치로 표현한 우향 박래현의 작품 ‘여인들’도 출품된다. 본 작품은 1946년 6월 3일부터 9일까지 동화백화점 3층 화랑에서 열린 개인전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 밖에 장욱진의 ‘가족도’, 김창열의 ‘물방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로버트 인디애나의 ‘러브’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는 총 94점, 낮은 추정가 기준 약 61억 원 규모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먼저 천경자의 1977년 작 ‘미모사 향기’가 출품된다. 감정이 억제된 표정으로 물끄러미 화면 밖을 응시하는 여인의 모습이 담긴 작품이다. 동공이 강조된 여인의 눈은 보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여인의 머리에 얹은 꽃과 나비 등에 집중된 높은 채도의 색은 작품 전체적으로 감도는 관조적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노랗게 채색된 미모사는 작가가 파리에 있을 당시 그 자태와 향기에 안정을 취했다고 전해지는 꽃으로 작품에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경매가는 5억~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강소의 ‘무제-91016’은 200호 크기의 대작이다. 실재와 가상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져온 작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오리, 사슴, 나룻배가 등장하는 풍경화에 주목했다. 오리와 물이라는 전통적 소재를 활용하되 대상을 그대로 묘사하지 않고, 움직임이 지닌 특징을 몇 개의 획으로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처리했다. 유연하고 역동적인 붓질을 활용해 중첩되는 형상으로 그려진 오리들은 고정된 사물보다는 변화의 과정을 담고 있어 생동감이 넘치고 관람자가 다양하게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경매가는 1억 4000만~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With Winds)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한 붓 터치를 담았던 이전 ‘바람으로부터’(From Winds) 연작 대비 가벼운 움직임이 나타나는 작품이다. 이밖에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달러사인’(Dollar Sign)과 ‘캠벨수프 II’(Campbell‘s Soup II)와 근현대 한국화 거장 운보 김기창의 추상 작품 ‘태고의 이미지’도 함께 경매에 오른다.
  • 김동연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 설립”···국민주권정부 제1동반자 경기도 비전 제시

    김동연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 설립”···국민주권정부 제1동반자 경기도 비전 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지닌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축식에서는 경기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한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의 마지막 인물로 정현숙 지사와 두 딸 오희영, 오희옥 지사를 창작뮤지컬 형태로 공개했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지난 몇 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광복 80년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그 여정의 이정표 중 하나가 바로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 두 유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일본에 있는 유묵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아왔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왔고, ‘독립’ 또한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마땅히 지녀야 할 위대한 정신의 귀환을 맞이한다는 심정으로 유묵의 완전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 고향 해주와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 확보한 유묵을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해 뜨거운 피로 써 내려간 ‘독립의 영혼’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리고,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도 올곧게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국민주권 정부의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를 소개하며 ▲중복 규제로 고통받아 온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룬다 ▲민생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마중물’이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정책을 안착하고 확장하겠다 등 3개 분야에서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는 뜻도 발표했다. 경기북부 개발과 관련해 “국민주권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주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부의 원칙에 발맞추어 지역주민의 요구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반환공여지 개발을 준비하겠다”며 “경기북부 개발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서는 일이다. 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생경제와 관련해서 “미국발 관세 압력에 대한 ‘수출 방파제 가동’,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약속인 ‘100조 투자유치’, 대한민국의 경제 대전환을 선도할 ‘기후경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기도가 그 여정의 맨 앞에 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세 번째 혁신 정책으로 ‘기회소득’, ‘더(The) 경기패스’, ‘주 4.5일제 시범사업’,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제시하면서 “경기도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었다. 1,420만 경기도민 모두의 손을 잡고 광복 10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사회 구성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중국에서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7명도 초청해 함께했다. 경축식에서는 정현숙·오희영·오희옥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이 공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독립운동가 80인’ 중 마지막으로 공개된 정현숙, 오희영, 오희옥 지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명문가 모녀다. 한편 경기도는 삼일절 첫 번째 인물로 조소앙 선생을 공개하는 등 경기도 출신 각계각층의 독립 영웅 80명을 선정해 그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웹툰, 재연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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