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사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무도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4,741
  • “군인 그만둘까 봐요” 여군 85%나…‘이것’ 때문이라는데

    “군인 그만둘까 봐요” 여군 85%나…‘이것’ 때문이라는데

    여군의 85%가 군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 어려워 전역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방부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인 5674명에게 ‘군 생활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으로 인한 전역을 고려한 경험이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여성 85.0%와 남성 50.5%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군 계급별로는 영관급 90.9%, 위관급 85.3%, 상사 이상 부사관 86.2%, 중사 이하 부사관 76.4%로 나타났다. 남자 군인은 영관급 53.0%, 위관급 60.1%, 상사 이상 부사관 47.9%, 중사 이하 부사관 58.3%였다. 조사 결과는 여군이 특히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양성평등지표 종합 점수는 5개 조사 영역 평균 63.63점으로 집계된 가운데 ‘일·가정 양립 여건’ 부문은 48.98점에 그쳤다. 전체 항목 중 가장 낮은 점수로 군 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 근무환경은 77.77점으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차별 없는 인사관리 65.83점, 성주류화 65.69점,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의 안전 60.32점 등으로 아직 여러 지표에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가정 양립 여건’ 지표 항목에서 육아휴직 이용률의 성별 격차가 20.85점, 육아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도 이용률의 성별 격차는 22.39점을 기록했다. 이는 남성 군인·군무원이 해당 제도를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기인한다. 유 의원은 “군복을 입었다는 자부심만으로 군 간부들에게 무한한 희생을 강요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면서 “군 간부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 안정적인 군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군 당국이 육아휴직, 탄력근무제 등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미취학 및 초등 자녀 돌봄 여건 지원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여군 85% “군생활과 ○○ 병행 어려워 전역 고려한 적 있다”

    여군 85% “군생활과 ○○ 병행 어려워 전역 고려한 적 있다”

    올 1분기 육군 부사관 희망전역 인원이 66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군 간부의 중도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여군의 85%가 군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 어려워 전역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군 양성평등지표 조사 및 분석연구’ 자료에 따르면 여성간부 26.3%, 남성간부 24.3%가 군 생활과 가사·자녀양육·돌봄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 생활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으로 인해 전역을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현역 여군의 85%가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자녀 양육 문제로 여군들이 군 생활 포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군의 양성평등지표 종합 점수는 5개 조사 영역 평균 63.63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취학·초등 자녀 돌봄 충족도 지표 점수는 29.62점으로 군 양성평등지표 종합 점수 63.63점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기혼 군 간부들의 미취학·초등 자녀 돌봄 여건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국방부는 평가했다. 양성평등지표 세부 항목 가운데 ‘양성평등 근무환경’ 부문은 77.7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비교적 양호했다. 그러나 ‘일·가정 양립 여건’ 부문은 48.9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 군 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가정 양립 여건’ 부문의 3개 지표는 모두 30점 미만이었다. 육아휴직 이용률의 성별 격차는 20.85점, 탄력근무제도 이용률의 성별 격차는 22.39점을 기록했다. 이는 여군과 여군무원의 45.7%가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하는 반면, 남군과 남군무원은 9.5%에 그치는 등 군 내 자녀 양육을 위한 제도 이용률이 여성 대비 남성이 극히 낮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대-가정생활 병행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은 여성 간부 20% 내외, 남성 간부는 약 15%가 ‘경험한다’고 응답해 군 내 여성이 남성보다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군복을 입었다는 자부심만으로 군 간부들에게 무한한 희생을 강요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군 간부들이 안정적인 군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육아휴직, 탄력근무제 등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미취학 및 초등 자녀 돌봄 여건 지원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티아고까지 부활한 전북, 세 경기 10득점 3연승하며 독주체제

    티아고까지 부활한 전북, 세 경기 10득점 3연승하며 독주체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티아고까지 부활하며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티아고는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3연승을 이끌었다. 전진우와 콤파뇨에 집중됐던 득점에 티아고가 가세하면서 전북은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10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5 18라운드 강원FC 원정경기에서 티아고와 전진우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티아고는 1년 10개월 만에 멀티골을 넣었다. 티아고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던 2023시즌 17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전북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4골 2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올 시즌 콤파뇨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최근 콤파뇨가 부상으로 전력이탈하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잡은 티아고는 최근 세 경기 4골로 부활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이적을 추진하고, 결국 다시 남게 된 과정이 아주 투명했고, 서로 정직했다. 서로 진솔하게 얘기를 나눴다. 백업으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텐데, 티아고는 겸허하게 받아들였고, 묵묵하게 훈련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인내심을 보여준 티아고가 잘해줘서 기쁘다”며 티아고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 전북은 리그 14경기 무패와 함께 승점 38점으로 단독 선두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2위 대전과 승점 6점 차이다.
  • 완도 ‘치유페이’ 3개월에 23억 소비

    완도 ‘치유페이’ 3개월에 23억 소비

    전남 완도군이 ‘치유 페이’ 사업을 통해 3개월 만에 23억원의 소비를 이끌어냈다.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3월 시작한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등 최대 20만 원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해 주는 관광 정책이다. 완도군은 3월부터 5월까지 완도치유페이를 통해 23억 8970만 원의 소비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억 6750만 원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총소비 금액은 3월 2억6천만 원에서 5월 12억6천만 원으로 약 4.7배 증가했고 여행 경비 지원 신청 역시 870팀에서 3577팀으로 4배 이상 늘 정도로 치유 페이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소비 분석 결과 식당에서 7억 9천만 원, 특산품 매장에서 5억 8천만 원, 숙박에서 4억 3천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 업종 중심의 소비로 직결돼 골목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은 명절처럼 손님이 많이 몰려서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치유페이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치유페이 사업이 지역 상권을 살리는 실질적인 효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완도 치유 페이 인센티브 지원 조건을 보완해 완도 전 지역으로 소비 효과가 확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양대 인문계 합격생 87%는 이과생…‘문과 침공’ 계속되나

    한양대 인문계 합격생 87%는 이과생…‘문과 침공’ 계속되나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인문계 학과의 정시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자연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과 전원이 이과생인 곳도 21개에 달하는 등 이과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5학년도 대입 서울 주요 17개 대학의 340개 인문계 학과 합격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 과목을 분석한 결과 55.6%가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이과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기하는 주로 이과생이 선택하는 과목으로, 확률과 통계는 문과생이 보는 과목으로 인식된다. 이들 대학이 정시 합격생의 수학 선택과목 현황을 공개한 것은 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이후 처음이다. 특히 한양대의 경우 인문계 학과 합격생의 87.1%가 이과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 합격생 가운데 이과생 비율은 서강대 86.6%, 건국대 71.9%, 서울시립대 66.9%, 성균관대 61.0%, 중앙대 53.8%, 연세대 50.3%, 경희대 46.6%로 각각 집계됐다.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서강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상경) 등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인 곳도 21곳에 달했다. 서울대·고려대 등은 수학 선택과목별 합격자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조사에 포함하지 않았다.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이과생이 문과 학과에 지원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후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이 높은 현상은 계속 이어졌다. 작년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는 137점, 미적분은 148점, 기하는 142점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종로학원은 “자연계 학생이 상위권·중상위권 대학 인문계에 합격하는 것은 2026~2027학년도 통합 수능에서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만기 축소·갭투자 차단 등 ‘가계대출 조이기’ 당부 후한 소득심사·고(高)DSR 등도 집중점검 서울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를 넘어 강북과 과천, 분당 등지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치를 초과했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업에 나선 은행들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40년까지 연장해 대출한도를 늘리거나, 조건부 전세대출 요건을 완화해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선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특히 컸던 만큼, 당국의 현장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주담대 취급 실태를 중심으로 세부 관리계획 제출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79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약 2조원 증가했다. 1금융권의 주담대는 지난 3월 3조7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2000억원으로 5000억원 이상 늘었는데, 이달 들어 증가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진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나 다주택자·갭투자 관련 조치들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출을 엄격히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월별·분기별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은 DSR 70%와 90%를 초과하는 고DSR 대출 비중을 각각 전체 대출의 5%, 3% 이내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 기준을 어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은행이 미래 소득 증가를 과도하게 반영해 느슨한 소득심사를 하고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 “잠깐!” 경찰에 붙잡힌 임신부 배 열자 ‘이것’ 가득…경악한 사연

    “잠깐!” 경찰에 붙잡힌 임신부 배 열자 ‘이것’ 가득…경악한 사연

    콜롬비아에서 임신부인 척을 하며 가짜 임신 배를 이용해 엄청난 양의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이 경찰의 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남서부 나리뇨 지역에서 칼리를 거쳐 수도 보고타로 이동하던 여성 A(27)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콜롬비아 경찰은 “이 여성은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고, 복대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수색 끝에 마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라텍스로 제작된 인공 임신 복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그 안에는 약 5600회분의 코카인이 숨겨져 있었다. 코카인은 남미 코카잎에서 추출한 강력한 흥분제로, 뇌를 빠르게 자극해 강한 각성과 쾌감을 유도한다. 흡입이나 주사로 사용되며, 일시적으로 자신감이 과도하게 높아지지만 곧 불안, 불면, 충동성으로 이어진다. 칼리 경찰청장 카를로스 오비에도 준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러한 복대는 단순한 연극 소품이 아니라, 마약 밀매 조직이 임신한 척을 해 동정심을 일으키고 수색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복대들은 약 590파운드(약 110만원)에 해외에서 구매돼 콜롬비아로 반입된다”며 “이후 가짜 태낭(임신 주머니) 내부를 마약으로 채운 뒤 인신 운반책을 통해 전국 각지로 유통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조직적인 마약 밀매 네트워크의 일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 에르네스토 코르티소스 국제공항에서도 비슷한 수법이 적발돼 여성 5명이 한꺼번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공항 보안요원이 탑승 수속 중 한 여성이 임신을 가장한 점을 수상히 여겨 2차 검색을 진행, 배 주위에 플라스틱 포장된 코카인 다발을 발견했다. 이 여성과 함께 이동 중이던 여성 4명 또한 모두 가짜 복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이들 역시 마약을 몸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중 일부는 비행기 탑승 후 마약을 처리하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총 14개 마약 다발과 소지 중이던 환각제까지 압수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량은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3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잎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10% 증가, 코카인 생산량은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6년 FARC 반군(콜롬비아 무장혁명군)과의 평화협정 체결 이후 코카인 재배 억제에 나섰지만, 신생 무장 조직들이 공백을 채우며 마약 산업이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 李대통령 내일 출국…G7 정상회의서 첫 외교무대 데뷔

    李대통령 내일 출국…G7 정상회의서 첫 외교무대 데뷔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16일(한국시간) 출국한다. 대통령실은 G7 정상회의에서 한미, 한일 등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확대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한다”면서 “세션 참석을 전후로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자회의의 유동적 특성상 세부 조율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 국가 명단을 이 자리에서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16일 출국해 당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한다. 첫 일정으로는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주요 국가들과 양자회담이 계획돼 있다. 이어 같은 날 저녁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17일 오전 이 대통령은 캘거리에서 100㎞가량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한다. 특히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확대 세션 참석 전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위 안보실장은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회담 조율을 진행 중인 나라에 대한 질문에 “미국과 일본 등도 포함돼 있다”며 “서로 협의하고 있고 긍정적 접근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 역시 “다자회의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확정되면 추가적으로 말할 것”이라고 했다. 관심을 모으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개최 여부에 대해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한미 간 현안으로 관세 문제와 안보 관련 사안들이 있고, 이 대통령은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안을 타개해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 문제와 관련해) 협상팀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미) 정상이 회동한다면 이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는 열려있는 입장이다.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관계라는 점은 이 대통령도 누차 얘기했다”며 “다자 간 여러 일정이 조율 중이어서 (회담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부연했다. ‘G7에서 대(對) 중국 견제 목소리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G7 국가들과 공조·협의하면서도 동시에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나쁘게 가져가지 않으려 한다. 이 대통령도 ‘척지고 사는 것이 우리에게 좋지 않다’고 한 바 있고, 좋은 관계를 끌고 가려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중관계를 잘 끌어가면서 사안별로 무역·안보 등에서 협의·조정을 거칠 것”이라며 “미국이나 우리 동맹, ‘라이크 마인드’(유사 입장) 국가들과도 조율하면서 (한중관계 설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전례, 정상들의 일정, 관련 나라들과의 관계, 국제적인 분위기 등을 감안해 종합적 판단을 한다. 지금으로서는 그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 대통령이 G7에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이 경우 이 대통령과 조우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끄는 서방 중심의 선진국 7개국 모임이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의 초청으로 G7 정상회의에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다. G7 회원국 외에도 참관국 정상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확대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한다.
  • 외국인 보유 주택 4채 중 1채는 ‘서울’…자금조달·실거주 들여다본다

    외국인 보유 주택 4채 중 1채는 ‘서울’…자금조달·실거주 들여다본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시장 교란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자금 출처 등 검증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15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전국적으로 9만 8581명이고, 보유 주택 수는 10만 216호다. 이 중 서울 소재 주택은 2만 3741호(23.7%)다. 외국인 보유 주택 4채 중 1채꼴로 서울에 있는 셈이다. 경기도가 3만 9144호(39.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천이 9983호(10.0%)로 세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 면적은 2억 6790만㎡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수도권이 약 21%(5685만 2000㎡)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와 관련해서는 해외 자금의 불법 반입 등 자금 출처나 편법 증여 등 이상 거래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외국인은 해외 금융 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경우 국내 부동산 대출 규제를 피해갈 수 있어 내국인과의 형평성 문제도 거론된다. 이에 서울시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자금 조달 내역을 검증한다. 매달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는 이상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외국인 명의 거래를 선별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와 협업을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외국인 매수 거래를 대상으로 실거주 여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이후에도 자금조달계획서, 체류 자격 증명서 등 자료를 통해 추가적인 검증을 할 계획이다. 허가한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 명령이 내려진다.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이행 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행 강제금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부과할 수 있다. 시는 자치구 협조를 받아 매달 거래 자료를 수집해 외국인 거래 현황을 상시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시는 이달 초 국토부에 공문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현재 국회에는 상호주의 의무화를 포함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서울시는 법 개정 전이라도 국토부와 협력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 당시 “부동산 가격 동향이 이상 급등으로 가고 거기에 일정 부분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이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이 되면 분명히 어떤 조치는 강구돼야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런 제도를 시행할 필요성이 있는지부터 검토하는 초입 단계”라고 언급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형평성과 시장 교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면밀한 조사와 현황 파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관리로 서울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BTS 정국 ‘MTGA’ 모자, 日극우 문구 아니다? 日업체 “진짜 뜻은…”

    BTS 정국 ‘MTGA’ 모자, 日극우 문구 아니다? 日업체 “진짜 뜻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동료 멤버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 리허설 도중 부적절한 문구가 담긴 모자를 써 고개를 숙인 가운데, 해당 모자를 제작한 브랜드 측은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는 문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국이 착용한 모자는 현재 공식 온라인몰 등에서 품절된 상태다. 일본 패션 브랜드 ‘베이식스’(BASICKS)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국이 착용한 모자의) 디자인은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이어 “우리는 패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믿는다”면서 “도쿄 패션계 번영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1일 전역한 정국은 전날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에 깜짝 등장해 히트곡 ‘세븐’(Seven) 등을 불렀다. 그런데 공연 전 리허설 중 정국이 착용한 검은색 모자에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문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때 사용했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차용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12·3 비상계엄 정국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KOREA GREAT AGAIN)이란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일본의 극우 진영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정국이 쓴 모자는 베이식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1만 3200엔(12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검은색과 빨간색 모두 품절된 상태다. 베이식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모자가 품절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정국은 즉시 사과하고 모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정국은 이날 오전 팬 플랫폼 위버스에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며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노인학대 노(NO)! 노인사랑 예스(YES)!’…한국노인복지중앙회,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결의대회 개최

    ‘노인학대 노(NO)! 노인사랑 예스(YES)!’…한국노인복지중앙회,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결의대회 개최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한철수)는 지난 1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한국사회복지회관 르네상스타워 앞에서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 정광석) 주관으로 노인복지시설 입소 노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현장의 존엄케어 실천의지를 다지며 인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노인학대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는 노인복지시설 시설장 및 종사자 40여명이 현장에 참석해 인권인식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각 지역협회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함께 결의대회에 동참했다. 특히 각 지역협회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인권보호의 열의를 다짐한 점은 이번 결의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원(한나그린힐원장) 위원과 현지은(위미에덴요양원장) 위원이 존엄케어 실천서와 노인복지시설 선서문을 낭독하며 존엄하고 안전한 케어의 중요성과 어르신의 자기결정권 존중, 인간 중심의 돌봄 실천을 강조했다. 노인인권 실천과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선서를 마친 뒤 정광석(무안군노인전문요양원장) 위원장과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서울특별시립남부노인전문요양원, 서울특별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 종사자가 모여 노인학대에 관한 구호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철수 회장은 “현장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종사자 한 분, 한 분의 손길이 바로 노인 인권을 지켜내는 힘이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결의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실천으로 옮겨야 할 약속이자 다짐”이라면서 “존엄한 돌봄은 거창한 말보다 작지만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되고, 전국의 모든 현장에서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받고, 학대없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통체증에 비행기 놓친 女, ‘추락’ 에어인디아 탑승 피했다

    교통체증에 비행기 놓친 女, ‘추락’ 에어인디아 탑승 피했다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경영학도 부미 차우한(28·여)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속이 타들어 가고 있었다.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는 항공편 이륙 시간이 다 돼가고 있는데 도로가 꽉 막혀 차가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우한은 방학을 맞아 인도 서부를 찾았다가 다시 돌아가는 중이었다. 비행기 이륙 예정 시간을 1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공항에 도착한 차우한은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도 마쳤지만 항공사 측은 이미 늦었다며 차우한을 입국장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 차우한은 BBC에 “나를 태웠던 운전기사에 몹시 화가 났고, 기분이 매우 상한 채로 공항을 떠났다. 너무 실망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는 공항에서 나와 차를 마시려고 잠깐 대기하던 중 여행사에 들러 항공권 환불을 논의하던 중 전화가 걸려 왔다. 차우한은 “내가 타려던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전화였다”면서 “내게는 정말 기적이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차우한이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낮 12시 20분(현지시간). 탑승이 시작된 지 1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BBC가 확인한 차우한의 전자 항공권에는 이코노미석 36G로 좌석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우한은 최근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남쪽으로 201㎞ 떨어진 앙클슈와르에서 출발했으나 아메다바드 도심에 들어선 이후 교통체증에 발이 묶인 덕분에 참변을 피할 수 있었다. 사고기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8분쯤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30초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중 총 242명 중 241명이 사망했고, 승객 1명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또 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희생자가 여러 명 나왔다. 인도 당국은 잔해에 묻혀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으며 치료 중인 부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도 당국을 비롯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 조사단, 보잉과 GE의 조사팀, 영국 정부 조사팀 등이 사고 원은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이륙 직후 고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바로 추락한 점에서 양쪽 엔진 동시 고장이나 양력 장치 설정 오류 등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 경과원, 프랑스 ‘비바테크 2025’서 디지털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경과원, 프랑스 ‘비바테크 2025’서 디지털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경기도 내 12개 회사 참가, B2B 상담·VC IR피칭·네트워킹 등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바 테크에서 3년째 국내 유일 지자체관을 운영한 경과원은 올해 ‘경기 DX기술 로드쇼’의 일환으로 도내 유망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경기 DX기술 로드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디지털 전환 공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올해 ‘경기 DX존’에는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관련 기업 12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기술 시연과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직접 입증했고, 경과원은 ▲사전 매칭을 통한 B2B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기회 제공 ▲현지 기업·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술 시연 및 쇼케이스 부스 운영 등을 지원했다. 11일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에서는 참가 기업 중 10개 사가 글로벌 VC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는데, AI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크레플은 유럽 현지 VC 3곳으로부터 투자 검토를 제안받았다. 경과원은 13일 세계한인무역협회 파리 지회(재불경제인협회)와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의 프랑스 시장 진출 및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VC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후속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임 직후부터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도내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오늘의 편의점] 요아정과 손잡고 요거트 딥클렌저 내놓은 세븐일레븐

    [오늘의 편의점] 요아정과 손잡고 요거트 딥클렌저 내놓은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요아정’과 손잡고 여름 맞춤 클렌징 시리즈 출시 “피지·모공 걱정, 편의점에서 해결!”… 가성비 소용량 화장품으로 하절기 뷰티시장 공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무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기초 클렌징 화장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키키블룸’과 협업해 가성비 높고 소용량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뷰티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7일, 요아정과 협업한 ‘요거트 휩 팩 클렌저 기획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 특유의 ‘휘핑 토핑’ 콘셉트를 그대로 반영한 화장품으로, 100ml 클렌저 본품과 함께 스패출러, 3종 앰플 파우치가 구성돼 있다. 요아정의 인기 디저트에서 착안한 허니(보습), 초코(탄력), 딸기(미백) 앰플은 개별 사용은 물론, 클렌저와 섞어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용도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이종 업계 간 협업을 통한 ‘신선한 즐거움’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요아정 콜라보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여름철 땀과 피지, 노폐물이 늘어나는 피부 상태를 고려한 ‘클렌징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초 라인업을 지속 확장 중이다. 실제로, 지난 4일 출시한 ‘키키블룸 그린 캄 클렌징밤(50ml)’은 파파야 열매와 병풀잎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체 밤 형태로 자극은 줄이고 수분감은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어 18일에는 같은 브랜드의 ▲‘비타페인 딥 클렌징오일’과 ▲‘플로랄 클렌징폼’ 2종도 출시된다. 클렌징오일은 8중 히알루론산과 카페인 성분을 함유해 세정력은 물론 수분·탄력 관리에도 신경 썼으며, 플로랄 클렌징폼은 PHA 성분과 6중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되어 자극 없이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특히 클렌징폼은 동급 용량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초 가성비 제품’으로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클렌징 제품군을 포함해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를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채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름철 필수템인 선케어 제품, 마스크팩, 세럼 등 소형 뷰티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특히 접근성과 대중성이 강점인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권주희 담당MD는 “피지와 노폐물 분비가 활발해지는 여름철에는 세정력이 뛰어난 저자극 클렌징 제품이 필수”라며 “맛있는 브랜드 요아정과의 이색 협업을 통해 뷰티 트렌드와 재미를 동시에 담은 신개념 제품들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실속 있고 특별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생활 뷰티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문재인 비하 랩에 ‘좋아요’ 누른 아이돌, 일베 의혹까지…결국 사과

    문재인 비하 랩에 ‘좋아요’ 누른 아이돌, 일베 의혹까지…결국 사과

    그룹 ‘82메이저’ 황성빈이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활동 의혹을 부인하며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황성빈은 1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저의 과거 개인 계정과 관련해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음악을 시작하던 학생 시절, 한 아티스트의 곡을 듣고 단순한 관심으로 새로운 음악이 올라올 때마다 ‘좋아요’를 표시한 적이 있다”며 “그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행동한 것은 분명 저의 부족함이었고, 돌이켜보면 매우 경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에서 했던 랩은 멤버의 남다른 모습을 표현하려는 의도였으나 단어가 가진 무게를 생각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며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팀을 아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황성빈은 “가수로서 매우 부끄럽고, 제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책임이 크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깊이 고민하고, 늘 신중하게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이번 일로 마음 불편하셨던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성빈은 과거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운드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랩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지난 현충일에 6.6㎞, 광복절에 8.15㎞를 달린 멤버에게 “독립투사가 될 거냐”고 비꼬는 내용의 디스랩을 해 일베 활동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 李대통령, G7서 외교무대 데뷔 ‘역대급 속도’…트럼프와 회담할까

    李대통령, G7서 외교무대 데뷔 ‘역대급 속도’…트럼프와 회담할까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취임 11일 만에 다자 외교무대에 등장하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취임 후 첫 외교 무대가 다자외교였던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1998년 2월 25일 취임한 김 전 대통령은 약 한 달 열흘 뒤인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의 초청으로 G7 정상회의에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다. G7 회원국 외에도 참관국 정상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확대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이 표방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실제 외교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끄는 서방 중심의 선진국 7개국 모임이다. 최근 수년 동안 중국 견제가 중요한 의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중국·러시아·북한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 동참 압박이 더욱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G7 재무장관들은 회의에 앞서 중국을 겨냥한 무역 불균형 및 비시장 정책에 대한 감시를 지속하기로 합의했고, 외교장관들은 대만 인근 중국군의 군사훈련과 관련해 “일방적 행동에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 외교’ 기조를 지키며 미·중 사이에서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중국 등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전략적 모호성’으로 불필요한 적을 두지 않겠다는 외교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자칫 국제사회에서 원칙 없는 외교로 인식될 수 있다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동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한미 정상 회동을 비롯한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회담은 짧은 시간 동안 열리는 만큼 만남이 성사된다면 약식회동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 다만 미국 대통령의 경우 다자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돌아가며 회담을 진행해 한미 정상 간 양자 대화가 불발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앞서 지난 6일 20분가량 진행된 첫 한미 정상 통화에서 두 정상은 시급한 현안인 관세 문제에 대해 양국이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관심을 끈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나 주한미군 재조정, 북한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다뤄지지 않았다. 대면 만남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비롯해 주한미군, 방위비 등의 분야에서 각종 청구서를 내밀 수 있다.
  • 몸속에서 터진 ‘빨간 알약’ 40대男 발작·경련 긴급이송… 태국 자택 수색했더니

    몸속에서 터진 ‘빨간 알약’ 40대男 발작·경련 긴급이송… 태국 자택 수색했더니

    태국 방콕의 공항에서 40대 오스트리아 남성이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후 의료진이 그의 몸속에서 1000정 넘는 마약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14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사건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1일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였다. 심한 복통과 함께 발작과 경련을 호소하는 외국인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인근에 있는 사미티벳 시나카린 병원으로 남성은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은 남성의 직장에서 분홍색 액체가 분비되는 것을 발견했다. CT 스캔 결과 장 내부에서 공처럼 둥근 물체가 여러 개 발견됐는데, 비닐 포장이 찢어지면서 그 안에 있던 빨간 알약들이 쏟아져 나와 심각한 증세를 초래한 것이었다. 문제의 알약은 필로폰의 주성분인 메스암페타민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43세 오스트리아 국적으로 파악된 남성의 위에서만 메스암페타민 알약 255정이 나왔고, 의료진은 그의 몸에서 알약 총 1067정을 제거했다. 수사를 시작한 현지 경찰은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태국 동북부 칼라신주(州)에 위치한 남성의 태국인 아내의 집과 마약상의 집을 수색했다. 그 결과 메스암페타민 알약 244정,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1.47g, 증거물 9점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오스트리아 남성이 마약을 밀수하기 위해 마약이 든 비닐 포장 여러 개를 삼켰다가 그 중 하나가 터지면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라 아직 기소되진 않았다. 한편 이 사건 후 방콕경찰청은 태국 내 장기 체류 외국인들에게 불법 마약에 연루돼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외국인도 태국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사례처럼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 또래女 성매매 시킨 10대들, 항소심서 징역 3년…피해자는 사망

    또래女 성매매 시킨 10대들, 항소심서 징역 3년…피해자는 사망

    또래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가혹행위를 한 10대 남녀들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양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심 선고때는 소년법 적용을 받았지만 이번 항소심 과정에서 만 19세 생일이 지나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다. A양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10대 B양과 C군에 대해서는 각각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2년 2월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10대 피해자 D양으로 하여금 두 차례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양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D양이 지능이 좀 낮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약점을 잡기 위해 D양을 화장실로 데려가 옷을 벗게 한 뒤 사진을 찍었다. 이후 B양, C군과 공모해 D양을 데리고 다니며 성매매를 알선했다. A, B양은 D양이 더 이상 성매매하지 않겠다고 하자 주거지까지 찾아가 재떨이 물을 마시게 하거나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는 등 가혹 행위를 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D양은 재판 과정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양은 D양을 경제적 이익 추구 수단으로 삼아 성매매를 강요하고 비인격적 가혹 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며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던것으로 보이는 D양에게 사과하거나 용서받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영국에서 발견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영국에서 발견

    조선 후기 개화파의 지도자이자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1851∼1894)이 1884년에 영국 외교관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편지가 발견됐다. 1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도서관에서 한국·일본 자료를 전담하는 책임 사서인 오지연 사서는 김옥균이 영국 외교관에게 보낸 서한을 최근 확인했다. 편지에는 ‘개국사백구십삼년 삼월념일’이라고 적혀 있다. 1884년 4월 15일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편지는 주일영국공사, 주중영국공사 등을 지내며 영국에서 동아시아 외교를 담당한 해리 파크스(1828∼1885)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자료를 검토한 김종학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서한에 나오는 내용, 필체 등을 볼 때 김옥균이 작성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근대 한국 외교사 전문가인 김 교수는 “연구 가치가 큰 희귀한 자료”라며 “김옥균이 1884년 5월 일본에서 돌아오기 전에 작성한 서한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초대 주한 영국 총영사를 지낸 윌리엄 애스턴(1841∼1911)을 거론하며 “김옥균이 평소 잘 지내던 애스턴을 통해 파크스가 (1884년 4월) 조영수호통상조약 비준을 위해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보낸 서한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교수는 “청나라의 연호가 아니라 개국년도로 쓴 점은 독립을 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을 언급하는 듯한 일부 표현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신정변이 일어나기 6개월 전에 작성된 서한”이라며 “당시 영국 측의 협조를 얻으려 했던 증거이자 근대 외교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했다.
  •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12년 만에 北간부들이 사라졌다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12년 만에 北간부들이 사라졌다

    북한이 신형 구축함 진수 중 발생한 사고 이후, 관련 간부들의 모습을 관영매체에서 의도적으로 삭제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 매체에서 특정 인물을 지운 것은 2013년 장성택 숙청 이후 처음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해당 간부들이 단순 문책을 넘어 징역형이나 처형 등 중징계를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고는 지난달 21일 함경북도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열린 5000t급 신형 구축함 진수식에서, 함미가 먼저 물에 잠기며 선체가 옆으로 넘어지는 심각한 사고가 벌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중대 사고”라고 규정했다. 북한 당국은 사고 직후 리형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용학 행정부 지배인,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 한경학 선체조립직장 직장장, 강정철 기사장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방영한 신형 구축함 ‘강건호’ 재진수식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3월 조선소를 시찰하던 장면을 재사용하면서 당시 함께 있던 김명식 해군사령관과 홍길호 지배인의 모습을 영상에서 지웠다. 원래 해당 장면에서는 김정은과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지만, 이번 영상에선 흔적도 없이 빠져 있었다. 홍길호는 사고 직후 가장 먼저 사법 당국에 소환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명식은 북한이 처벌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진수식에서 해군사령관이 박광섭으로 교체된 점으로 미뤄 실각이 사실상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재진수식 행사에 불참했다. 김명식은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에 대장 계급장을 달고 참석했으나, 이 자리에서 징계성 처분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영상 편집이 단순한 문책이 아닌, 북한 특유의 ‘존재 삭제’ 방식 숙청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이 특정 인물을 영상에서 지운 건 2013년 장성택 처형 때 이후 처음”이라며, 이들이 지도부 직책에서 영구 해임되거나 징역형, 나아가 처형까지 당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진수식에서는 북한군 내 최고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다른 진수식에선 핵심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 행사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인사 변동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