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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분할 10건 중 8건 물적분할…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악용”[주주 가치 보호 - 거버넌스 바꿔야 기업·주주가 산다]

    기업분할 10건 중 8건 물적분할…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악용”[주주 가치 보호 - 거버넌스 바꿔야 기업·주주가 산다]

    일반 주주 울리는 ‘쪼개기 상장’지배주주 자금 조달 수단으로 변질증시 활황 때 물적분할 95% 넘어모회사 가치 하락, 개미들만 타격 美는 주주에 신설회사 주식 배분주주 보호 ‘5년 룰’ 있으나마나 자회사 상장 5년 뒤로 미뤄 시행모기업 주주 보호조치 이행 회피 상법 개정 움직임에 상장 철회도“일반 주주 중심 의결 방식 도입을” 최근 5년간의 상장사 기업 분할 10건 중 8건이 물적분할로 집계된 가운데 이 제도가 사실상 알짜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해 상장시키는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모회사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자회사 지분을 모두 보유한 채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지만, 기존 일반 주주는 자회사 지분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 구조라서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제할 일반 주주 중심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기업 분할 공시는 총 206건으로 이 중 172건(83.5%)이 물적분할이었다. 인적분할은 34건에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증시가 활황이던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86.9%, 95.5%로 물적분할 비중이 특히 높았다. 이후 2022년(76.7%), 2023년(82.6%), 2024년(73.9%), 그리고 2025년 상반기(66.7%)에도 물적분할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물적분할이 활발한 국내 시장에서 모회사와 자회사가 중복(동시) 상장된 비율이 해외 주요국보다 유독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물적분할이 단순한 조직 개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쪼개기 상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심을 낳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유가증권시장 내 중복 상장 비율은 8.5%로 미국(0.5%), 일본(6.1%), 프랑스(2.2%) 등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쪼개기 상장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례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꼽힌다. 이 회사는 2016년 HD한국조선해양(당시 현대중공업)에서 선박 사후관리(AS)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이후 그룹 재편을 거쳐 현재는 HD현대가 지분 55.3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난해 5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 3400원) 대비 약 97% 오른 16만 3900원에 마감하며 큰 상승세를 보였지만, 당시 모회사 HD현대의 주가는 전일 대비 2.19% 하락한 7만 4500원에 마감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에 대해 “(2022년 1월)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데자뷰”라고 비판했다. 한때 100만원이 넘었던 LG화학 주가는 현재 2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그간 포럼 측은 최대 주주가 직접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지배력이 희석될 수 있지만, 자회사를 상장하면 지분율을 유지한 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물적분할이 쪼개기 상장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실제로 쪼개기 상장이 모회사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다. 2022년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동시 상장 사례에서 자회사 상장 전 모회사의 평균 기업 가치는 1.59였으나 상장 후에는 1.07로 크게 하락했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기업은 일반 주주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하고, 금융 당국도 물적분할이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사해 주주 가치 훼손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물적분할을 활용한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금융 당국은 2022년 9월 일반 주주 보호 명목으로 이른바 ‘5년 룰’을 도입했다. 물적분할 후 5년 이내에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사전 소통, 주식매수청구권 보장, 공시 강화 등의 주주 보호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도 기업들은 오히려 상장 시점을 5년 이후로 늦추는 방식으로 이를 피해 가고 있다. SK온, 티맵모빌리티, 현대로보틱스 등은 모두 2020~2021년 사이 물적분할을 단행했지만 상장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움직임과 맞물려 아예 상장을 철회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5일 상장을 추진하던 자회사 SK엔무브의 지분 30%를 다시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전환했다. SK엔무브는 윤활유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네 차례 기업공개(IPO)를 시도했지만 사업 중복성과 핵심 자회사라는 이유로 쪼개기 상장, 중복 상장 논란이 지속돼 왔다. 해외 주요 기업들은 물적분할 시에도 기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머크(Merck)는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기존 주주에게 10주당 1주의 신설 회사 주식을 배분했고, IBM 역시 분할 시 5주당 1주의 신설 회사 주식을 지급해 주주와 이익을 공유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160개가 넘는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상장사는 알파벳 하나뿐이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물적분할은 본래 구조조정 수단이지만, 한국에선 지배주주가 지분율 희석 없이 알짜 자회사를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주주 권익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기업 분할 의사결정 시 지배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3%로 제한하는 ‘3%룰’, (지배주주와의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안건에서 일반 주주 과반수의 승인을 받도록 한) ‘소수주주 과반 결의제’(MOM) 등 일반 주주 중심의 의결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일본에 관세 30~35% 부과할 수도”… 더 센 폭탄 예고한 트럼프

    “일본에 관세 30~35% 부과할 수도”… 더 센 폭탄 예고한 트럼프

    협상 지연되자 본보기식 압박 나서“잘못 길들여져” 24%에서 상향 경고日 “구체적 언급 않겠다” 반응 자제한국도 비관세 장벽 놓고 위협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일본에 30~3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책정했던 상호관세율 24%보다 더한 ‘폭탄’을 예고한 것이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자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협상 중인 한국에 대해서도 압박 강도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를 방문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본에 대해 “그들은 매우 완고하다(very tough). 매우 잘못 길들여졌다(very spoiled)”며 “관세로 30~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에 대해 매우 큰 무역 적자를 보고 있다. 30~40년 동안 우리를 착취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오냐오냐했더니 버릇이 잘못 들었다’는 의미로 외교적으로 결례가 될 만한 표현이었지만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 트루스소셜 글에서 “그들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 한다”고 일본 측을 저격하기도 했다. 아오키 가즈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선 미국이 대일 무역 적자가 심각하다 해도 80년 동맹국에 30%대 고율 관세를 거론한 것은 과한 요구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때 원활히 작동했던 미일 정상 간 ‘핫라인’이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사실상 멈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다음달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미일 협상에서 강경 기조를 유지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본보기식 고강도 압박에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케이신문은 “트럼프식 협상 전술에 이시바 정권은 대응 능력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한국에도 30개월령 이상의 소고기 수입 개방과 고정밀 지도 반출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요구하는 만큼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쌀 개방도 재차 거론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달 24~26일 워싱턴DC에서 진행된 3차 기술협의에서 새 정부 출범 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던 점을 설명하며 상호관세 유예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막판까지 다양한 대미 채널을 통해 미국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에 휘둘리지 말고 그동안 진행해 온 협상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며 “고정밀 지도 반출 등 비교적 합의가 쉬운 사안을 먼저 타결해 시급한 상호관세율부터 낮춘 뒤 추가 협상으로 품목관세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로 정책 지정해야

    김영록 지사,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로 정책 지정해야

    전라남도가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열린 ‘2025 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연구협회(KAPRA)·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 분과 정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전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 핵심 연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핵융합 기술과 플라즈마 응용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제4차 핵융합 에너지 진흥계획(2022~2026)’과 지난해 수립한 ‘핵융합 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바탕으로 1조 2천억 원 규모의 핵융합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 인근의 안정적 지반과 확장 가능한 넓은 부지, 쾌적한 정주 여건, KTX 및 고속도로를 통한 우수한 교통망 등 입지 여건을 기반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나섰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구·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을 유치해 켄텍에 시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 인공태양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핵융합 관련 전문가 및 산업계와의 협력 체계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데다 전력산업의 중심지이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연구 인프라를 갖춰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며 “이미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유치 등 실질적 기반을 갖춘 만큼 인공태양 산업이 부지공모 절차 없이 정책 지정을 통해 전남 유치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길고양이 학대범이 복지센터 지원?…中 공공기관 ‘채용 취소’로 갑론을박 [여기는 중국]

    길고양이 학대범이 복지센터 지원?…中 공공기관 ‘채용 취소’로 갑론을박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공공기관 채용 합격자가 ‘길고양이 학대범’인 사실이 드러나 채용 취소를 당하자 현지 사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일 홍성신문, 난징천바오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구이린시의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한 지원자가 과거 길고양이들을 학대해 죽인 사실이 네티즌들에 의해 폭로됐다. 최종 합격자 명단에 있는 이름 수 모 씨가 지난해 말 발생한 대학교 교내 고양이 학대 사건의 범인과 같다는 점을 네티즌들이 발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후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구이린시 핑러현 채용 당국은 필기시험과 면접을 최종 통과해 신체검사만을 앞두고 있던 수 씨에 대한 채용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복지센터에 지원한 수 씨의 채용 자격을 검토한 결과 규정에 따라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화중농업대학 캠퍼스에서 길고양이 10여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논란이 됐는데, 경찰과 학교 측이 합동 조사한 결과 이 학교 학생 수 씨가 길고양이들에게 약물을 먹여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이 학생은 중대 경고 처분을 받았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고양이 학대범의 공공기관 취업이 당국에 의해 취소되자 여론이 진정되는 듯했으나,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편집장을 지낸 관변 논객 후시진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후시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양이 학대 사건 언급이 되기만 하면 모두의 분노가 불붙는다”면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다시 시작할 기회도 있길 바란다. 다시는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침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양이 학대를 저지른 사람들을 그렇게 끝까지 쫓아가서 일자리도 얻지 못하게 해야 할까”라면서 “우리가 그들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줄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젊은이들에게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줘야 한다”며 동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동물 학대는 인간 학대의 전조일 수 있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공직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고양이 학대는 일반적인 실수가 아니다”라며 부정적 의견을 개진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후시진은 또 글을 써서 “나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증오한다”면서도 “법률과 규정이 요구하지 않는 추가 처벌을 부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주장일뿐”이라고 밝혔다.
  • 길고양이 학대범이 복지센터 지원?…中 공공기관 ‘채용 취소’로 갑론을박 [여기는 중국]

    길고양이 학대범이 복지센터 지원?…中 공공기관 ‘채용 취소’로 갑론을박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공공기관 채용 합격자가 ‘길고양이 학대범’인 사실이 드러나 채용 취소를 당하자 현지 사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일 홍성신문, 난징천바오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구이린시의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한 지원자가 과거 길고양이들을 학대해 죽인 사실이 네티즌들에 의해 폭로됐다. 최종 합격자 명단에 있는 이름 수 모 씨가 지난해 말 발생한 대학교 교내 고양이 학대 사건의 범인과 같다는 점을 네티즌들이 발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후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구이린시 핑러현 채용 당국은 필기시험과 면접을 최종 통과해 신체검사만을 앞두고 있던 수 씨에 대한 채용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복지센터에 지원한 수 씨의 채용 자격을 검토한 결과 규정에 따라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화중농업대학 캠퍼스에서 길고양이 10여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논란이 됐는데, 경찰과 학교 측이 합동 조사한 결과 이 학교 학생 수 씨가 길고양이들에게 약물을 먹여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이 학생은 중대 경고 처분을 받았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고양이 학대범의 공공기관 취업이 당국에 의해 취소되자 여론이 진정되는 듯했으나,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편집장을 지낸 관변 논객 후시진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후시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양이 학대 사건 언급이 되기만 하면 모두의 분노가 불붙는다”면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다시 시작할 기회도 있길 바란다. 다시는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침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양이 학대를 저지른 사람들을 그렇게 끝까지 쫓아가서 일자리도 얻지 못하게 해야 할까”라면서 “우리가 그들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줄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젊은이들에게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줘야 한다”며 동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동물 학대는 인간 학대의 전조일 수 있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공직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고양이 학대는 일반적인 실수가 아니다”라며 부정적 의견을 개진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후시진은 또 글을 써서 “나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증오한다”면서도 “법률과 규정이 요구하지 않는 추가 처벌을 부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주장일뿐”이라고 밝혔다.
  • 오헤어 英 로열 발레 디렉터 “우리의 전통과 현재, 미래 보여주겠다”

    오헤어 英 로열 발레 디렉터 “우리의 전통과 현재, 미래 보여주겠다”

    “20년 만에 한국을 찾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늘의 새로운 로열 발레를 보여주는 자리다. 젊은 안무가와 무용수를 모두 만나고 우리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로열 발레의 스냅숏이다.” 2012년부터 ‘로열 발레’를 이끌고 있는 디렉터 케빈 오헤어는 2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퍼스트 갈라’(5~6일)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특히 공연 제목이 ‘더 퍼스트 갈라’인 데 대해 “많은 훌륭한 갈라 공연 속에서 우리 무용수들이 우리만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시간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열 발레의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활약 중인 조슈아 융커의 신작 ‘스펠스’를 세계 초연한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새로운 안무작은 우리에게는 생명선을 이어 나가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꾸준히 새 작품을 보여 주면서 장르의 경계를 계속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했다. 로열 발레는 영국 발레의 어머니로 불리는 니넷 디 밸루아가 1931년 창단한 빅웰스 발레를 전신으로 한다. 이 발레단은 1946년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상주단체가 됐고, 10년 후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서 ‘로열’ 칭호를 받아 현재에 이르렀다. 오헤어는 “밸루아는 늘 우리에게 ‘과거를 존중하고 현재에 집중하되 미래를 준비하라’고 했다. 이 말은 우리 발레단뿐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원칙이 되는 듯하다”면서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로열 발레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배경을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석 무용수 바딤 문타기로프와 후미 가네코, 퍼스트 솔리스트 최유희와 전준혁 역시 로열 발레의 매력으로 “역사와 레퍼토리”를 꼽았다. 로열 발레는 ‘지젤’, ‘호두까기 인형’ 같은 클래식 발레는 물론 프레더릭 에슈턴의 ‘신데렐라’와 ‘한여름 밤의 꿈’,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 ‘마농’ 등 전막 발레를 레퍼토리로 갖고 있다. 현대무용 상주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 발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안무가 크리스토퍼 휠든이 합류해 작품 구성을 넓히고 있다. 문타기로프는 “규모와 다양성, 깊이 면에서 로열 발레의 레퍼토리는 늘 내게 도전과제를 던지는 듯하다”면서 “이번 갈라에서 보여주는 ‘지젤’과 ‘해적’도 다른 느낌이라 매번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소개했다. ‘백조의 호수’ 1막 파드트루아, ‘돈키호테’ 3막 파드되로 무대에 오르는 전준혁은 “로열 발레는 세계에서 발레를 가장 잘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자신한다. 동료들이 춤추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서 그 자체로 행복을 느낀다”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 2003년 로열 발레에 입단한 최유희는 ‘아스포델 초원’ 파드되를 선보인다. 영국 안무가 리암 스칼렛(1986~2021)이 24살이던 2010년 선보인 작품으로 음악과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최유희는 “22년 전에 오헤어와 한국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면서 “둘째 아이를 낳은 지 9개월 만에 처음 오르는 무대라 더욱 특별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곡성심청상품권, 1인당 월 최대 200만원 구매 가능

    곡성심청상품권, 1인당 월 최대 200만원 구매 가능

    곡성군이 곡성심청상품권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구매한도를 1인당 월 최대 2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개인별 월 구매한도는 기존 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 20만원에서 70만원으로 50만원 증액했다.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이나 충전식 카드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은 월 1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곡성군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기간에 한정해 한 달 정도 구매한도를 일시적으로 상향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왔다. 이번 상향 조치는 명절 한정이 아닌 연중 상시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군은 올 하반기 중 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현재 10%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하는 할인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심청상품권의 구매한도를 상향하는 조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품권 유통 확대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국 “李, 천안문 올 수 있나?” 전승절 초청각…실용외교 딜레마 [월드뷰]

    중국 “李, 천안문 올 수 있나?” 전승절 초청각…실용외교 딜레마 [월드뷰]

    중국이 오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한국 정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외교 채널과 공식 협의 등을 통해 이 대통령의 참석 의향을 살피고 있다. 아직 공식 초청장은 전달되지 않은 상태지만, 2일 진행된 한중 외교 국장급 협의에서도 중국 측은 대통령 참석에 대한 희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사회주의권 주요국을 포함한 해외 정상들을 대거 초청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승절 중국을 방문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혈맹 수준으로 발전하고, 푸틴 대통령을 등에 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은 시계 제로다. 한국 입장에선 전승절 계기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역할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미국과의 전략적 공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중국 전승절 참석과 사드 보복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자유주의 진영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천안문 망루에 올랐으나, 미국은 사실상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이후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 국면에서 중국의 역할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곧이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중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 대통령 역시 전승절 참석 결정으로 미국에 잘못된 시그널을 발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중 패권경쟁은 심화하고, 관세 협상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외교적 파장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주 APEC과 연결 가능성…시진핑과 교환 딜레마그렇다고 전면 불참으로 노선을 굳히기도 어렵다. 중국 전승절 한 달 뒤인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EPC 정상회의 최대 주목거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회의에 참석할 경우,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와 내년 나란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최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는 중국이 시 주석의 경주 APEC 참석을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과 ‘교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만약 이 구상이 사실이라면, 한국 입장에선 한미동맹과 실용외교 간의 전략적 딜레마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중국 전승절부터 APEC으로 이어지는 향후 몇 달간의 외교 이벤트가 한미동맹, 대중관계, 나아가 대북정책까지 좌우할 수 있다. 트럼프 참석, 한미정상회담 따라 분위기 달라질 수도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전승절에 참석할 경우, 우리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9월 3일 전승절에 트럼프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달 9일 뉴욕에서 열리는 창설 80주년 유엔 총회에 시 주석을 초대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초청에 먼저 응한다면 2015년 박 전 대통령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다. 그러나 미·중 간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대통령실은 7월 넷째 주, 늦어도 8월 이전을 목표로 한미정상회담을 추진 중이지만 개최 시기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쎼쎼’ 논란 재점화 우려…“대표단 파견 절충안도 거론”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이른바 ‘쎼쎼(谢谢·고맙습니다)’ 논란 재점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벌써 야권에서는 중국 초청을 가볍게 승낙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승절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의 상징인 천안문 광장이라는 점에서,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이미지와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단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저자세’를 취할 필요는 없다는 게 일부 전문가 의견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중 어업협정을 위반하고 서해에 일방·불법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서해 영토 주권 문제가 한중 최대 현안으로 자리한 만큼, 대중외교의 ‘첫 단추’를 정확히 끼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부는 적절한 급의 대표단을 대신 보내는 방법을 대안으로 거론한다.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내걸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변국과 불필요하게 대립하지 않고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이 대통령으로선 전승절 참석 문제로 당선 후 첫 외교적 난제와 맞닥뜨리게 됐다.
  • ‘낙태권 옹호’ 릴리 앨런, “낙태 몇 번 했는지 기억 안 나…자주 임신해”

    ‘낙태권 옹호’ 릴리 앨런, “낙태 몇 번 했는지 기억 안 나…자주 임신해”

    영국 팝스타 릴리 앨런이 과거 여러 차례 낙태했다고 밝혔다. 릴리 앨런은 지난달 30일 BBC 사운드(BBC Sounds) 팟캐스트 ‘Miss Me?’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팟캐스트에서 피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릴리 앨런은 “현재 자궁 내 피임 장치(IUD)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혹은 네 번째”라며 “그전에는 삶이 불행했다. 자주 임신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 낙태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네 번에서 다섯번 정도”라며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My way’의 선율에 맞춰 노래 부르기도 했다. 릴리 앨런은 “과거 남자친구가 낙태 수술 비용을 내줬었다. 꽤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더 이상 그 행동을 로맨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낙태 비용보다 아이를 키우는 데 돈이 더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 남성이 당시 낙태 수술 비용을 건넨 이후 연락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과거에도 릴리 앨런은 낙태권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영국에서 열린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의 노래 ‘Fuck You’를 함께 부르며 그해 있었던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1985년생인 릴리 앨런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2006년 첫 싱글 ‘Smile’을 내고 앨범 ‘Alright, Still’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해당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60만장이 판매됐고, 그래미상, 브릿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릴리 앨런은 건축가인 샘 쿠퍼와 2011년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한 미국 배우 데이비드 하버와 2020년 재혼했다.
  • 빠니보틀도 맞은 비만약, 시력 잃을 수 있다고? WHO의 경고

    빠니보틀도 맞은 비만약, 시력 잃을 수 있다고? WHO의 경고

    ‘기적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위고비’를 비롯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다. 이들 비만치료제를 투여한 뒤 급성 췌장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속출하자 영국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데 이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위고비와 오젬픽, 라이벨서스의 사용과 관련된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의 위험성에 대해 의료 전문가와 규제 당국에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등의 성분)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다는 점과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의 심각한 특성을 고려해 이같은 안전 경보를 발령한다”고 덧붙였다.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시신경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녹내장과 더불어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실명의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감시 위해 평가위원회(PRAC)는 지난달 6일 이들 비만치료제가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PRAC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를 투여한 환자 1만명 중 1명에게서 이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들 비만치료제의 제품 라벨에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을 ‘매우 드문(very rare)’ 부작용으로 명시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 의약품청 “부작용으로 명시해야”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해서는 급성 췌장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상태다. 영국에서는 이들 비만치료제를 투여한 뒤 급성 췌장염이 발병했다는 보고가 400건에 육박하자 의약품 및 의료 규제청(MHRA)과 영국 유전체학협회가 이같은 부작용을 겪은 환자들에게 당국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발생하는 급작스러운 염증으로 복부의 심한 통증과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GLP-1이 급성 췌장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약사들은 안내문을 통해 췌장염을 ‘흔하지 않은 반응’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위고비를 투여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고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고비 관련 이상사례가 총 143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구역(속 울렁거림)을 겪었다(29건)는 보고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구토(22건), 설사(15건), 두통(13건) 순이었다. 다만 식약처는 이들 사례가 위고비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 때문에…‘전남편·현남편과 한집살이’ 충격 유행, 대체 왜?

    ○○ 때문에…‘전남편·현남편과 한집살이’ 충격 유행, 대체 왜?

    미국의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경제적 부담과 자녀 양육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전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며 자녀를 공동으로 양육하는 ‘비전통적 가족 형태’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는 여성 메건 마이어(25)는 현 남편 마이클 플로레스(26), 전 남편 타일러(26)와 함께 한 집에서 두 자녀를 공동 양육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 사람은 다자연애 관계가 아닌, 연애나 성적 관계 없이 우정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플라토닉’(platonic) 공동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에게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주거비를 절감하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이 같은 방식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함께 사는 집은 약 50평 규모로, 3개의 침실과 욕실을 갖춘 단독 주택이다. 세 사람은 각자 방을 나눠 쓰며 월세와 생활비를 공동 부담하고 있다. 메건은 전남편 타일러와 사이에서 낳은 3세 딸과, 현 남편 마이클과의 18개월 된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메건은 “딸에게 친아빠와 엄마가 함께 있는 환경을 다시 제공해주고 싶었다”며 “주거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점도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 사람은 동거를 통해 월 약 1300달러(약 180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현 남편 마이클은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타일러와 게임을 함께 하고 가족 예배도 드리며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전 남편 타일러 역시 “이혼 후 딸과 떨어져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다시 함께 살게 되면서 정서적으로 큰 안정을 얻었다”고 전했다. 비슷한 사례는 미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여성 동성 부부가 아내의 전 남자친구와 함께 살며 4명의 자녀를 공동 양육한 사례도 있다. 리안 겔러(41)는 2021년 동성 배우자 티파니(42)와 결혼한 뒤, 자신의 전 연인 아담(48)의 집에 함께 입주했다. 아담은 겔러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뿐 아니라 티파니가 데리고 온 자녀들까지 포함해 4명의 아이를 함께 돌봤으며, 최근 겔러 부부가 따로 살림을 꾸리기 전까지 약 2년간 한집에서 지냈다. 지금도 일요일마다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가족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여성 두 명이 각각의 남편과 함께 살며 다섯 명의 자녀를 공동 양육하는 사례도 있다. 여성 테일러 마리(29)는 2023년 테일러 리(31)와 결혼했으며, 이후 리의 전처 제시 그린(31), 그린의 현 남편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월 4500달러(약 610만원)의 생활비를 분담하고, 아이들의 학용품과 의류, 식비까지 모두 함께 부담하며 살아가고 있다. 각자 낳은 자녀들에게 부모의 구분 없이 평등하게 사랑을 주고, ‘하나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수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은 “처음엔 서로 앙숙이었지만, 남편들이 대부분 장기간 출장인 상황에서 함께 사는 것이 아이들과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큰딸은 “예전처럼 집을 옮겨 다니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다”며 “형제자매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동 육아 동거’(co-parenting cohabitation)는 팬데믹 이후 급격히 늘어난 물가와 주거비 상승, 자녀 양육에 대한 협력 필요성이 맞물린 결과로 미국 내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이 같은 동거는 감정적으로 성숙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의 한 전문가는 “이러한 동거를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갈등을 털고, 명확한 의사소통과 경계 설정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공동체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왜 함께 사는가’라는 질문에 모두가 같은 답을 할 때,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플라스틱과 작별 인사”…문형남 숙명여대 학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동참

    “플라스틱과 작별 인사”…문형남 숙명여대 학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동참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문형남 학장이 최근 환경부 주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 이 캠페인은 2023년 8월부터 시작된 국민참여형 운동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환경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국내외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재활용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SNS를 통해 개인의 실천 모습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점차 시민사회, 기업, 종교계, 학계로 확산되고 있다. 문형남 학장은 최근 정몽석 에너지명장의 지명을 받은 이재성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국AI교육협회 회장과 (사)한국구매조달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지속가능과학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는 문형남 학장은 “플라스틱과의 작별은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말하며 “AI와 ESG가 융합된 실천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ESG는 방향을 제시하지만, 변화는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실천 하나가 큰 변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문 학장은 자신의 SNS 및 한국AI교육협회,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 채널을 통해 “플라스틱과의 작별은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별 플라스틱 소비를 분석하고, 기업과 정부는 보다 정밀한 환경 정책과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기술이고, ESG는 철학이며, 행동은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행동이야말로 기술과 철학을 현실로 연결하는 열쇠임을 역설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는 디지털 시대의 환경 실천이 단지 개별 행동을 넘어 현대사회가 지향해야 할 종합적 가치 실현의 단면을 보여준다. 특히 ESG는 단순한 윤리 의제가 아니라 기후·기술·산업을 연결하는 ‘사회적 금속’ 구조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문형남 학장은 이러한 실천의 과정이야말로 하나의 몽석, 즉 작지만 상징적인 변화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으며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선택들이 모여 미래를 여는 문이 된다”며 “이 작은 제스처와 실천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질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플라스틱 바이바이를 상징하는 양손 흔들기 ‘BYE BYE’ 제스처와 함께 다음 참여자로 양성길 대표(㈜인싸이트컨설팅), 제성경 목사(은혜의빛 은광교회), 이충형 교수(남서울대학교 AI메타융합학과) 등 세 명을 지목했다. 양성길 대표는 4차산업혁명과 신기술 교육 및 컨설팅 전문가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수립을 돕고 있으며, 제성경 목사는 ‘AI 목회’로 주목받는 인물로 교회공동체를 통한 생태적 회복과 실천을 이끌고 있다. 이충형 교수는 AI 메타융합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며, ESG 실천 방안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문 학장은 그동안 국내 최초로 대학 내 직장인·기업인 대상 AI와 ESG 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설, 외국인 대상 AI리터러시 교육, ESG·기후테크·청색기술 실천 연구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의 접점을 넓혀왔다. 그는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의 작은 실천이 연결되고, 그것이 집단지성으로 확산될 때, AI와 ESG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미래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 ‘스퀴즈’ 문현빈과 노시환·채은성 홈런 ‘쾅쾅쾅’…한화 타선 부활에 7월 1위 경쟁 격화

    ‘스퀴즈’ 문현빈과 노시환·채은성 홈런 ‘쾅쾅쾅’…한화 타선 부활에 7월 1위 경쟁 격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안타와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의 홈런으로 이어지는 승리 공식으로 7월 1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에 LG 트윈스는 이정용부터 김진성, 장현식, 유영찬이 철벽 불펜진을 구축했다. 한화는 2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46승1무32패)다. 지난달 15일 선두로 나선 뒤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 LG(45승2무33패)와 1경기 차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전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핵심 내야수 안치홍을 2군으로 내리고도 2번 타자 리베라토, 3번 문현빈, 4번 노시환, 5번 채은성으로 중심 타선을 구축해 8-4 역전승을 거뒀다. 5회 말까지 0-4로 뒤졌던 한화는 노시환이 상대 선발 라일리 톰슨의 초구를 받아쳐 1점 홈런을 터트렸다. 7회엔 문현빈이 우측 담장을 넘겨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물꼬를 튼 한화는 8회에 상대를 몰아붙였다. 최재훈과 이원석이 각각 2루타, 볼넷으로 출루했고 상대 실책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리베라토가 동점 적시타를 쳤고, 문현빈이 스퀴즈 번트로 승부를 뒤집었다. 노시환의 볼넷이 나온 다음엔 채은성이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수비 중 쇄골에 타구를 맞은 채은성은 5일 만에 돌아와 결정적인 한 방을 보여줬다. 그는 올해 NC 상대 10경기 38타수 16안타 12득점 17타점 7홈런 타율 0.421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특히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신 합류한 리베라토가 7경기 타율 0.414 출루율 0.433으로 맹활약 중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에 대해 “야구 감각이 뛰어나서 처음 만난 투수와도 싸울 줄 안다.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LG의 믿을 구석은 불펜진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달 상무 전역한 이정용과 부상 복귀한 유영찬을 장현식, 김진성과 함께 필승조로 분류했다. 지난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함덕주는 박명근, 이지강, 김영우 등과 추격조를 구축한다. LG는 전날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4이닝(2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자 필승조를 가동했다. 이정용이 공 12개로 2이닝을 책임졌고 김진성이 1이닝을 막았다. 장현식이 3분의2이닝 동안 피안타, 몸에 맞는 공으로 고전했지만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4개를 소화했다. 유영찬은 9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나승엽, 전민재, 유강남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염 감독 “불펜진에 거의 모든 선수가 돌아왔다. 결국 각자 제 구위를 찾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양천구,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선정

    양천구,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선정

    서울 양천구는 ‘2025년 상반기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로 ‘신월7동 오솔길공원 옆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4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발굴·선정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와 공무원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상반기에는 총 1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후 주민·직원투표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방치돼 있던 민간 유휴지를 활용해 46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 ‘신월7동 오솔길공원 옆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에는 ‘양천형 노인일자리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경로당 점심 도우미에게 지급하는 활동비를 월 10만원씩 추가 지급하고, 지원 자격요건도 완화했다. 이 밖에도 ‘원스톱 대형폐기물 스마트 시스템’과 ‘공원 내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등 2개 사업이 장려 사례에 선정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과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ACC-광주예고, 전통과 현대를 ‘잇-다’

    ACC-광주예고, 전통과 현대를 ‘잇-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예술고등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협력 전시를 연다. 전통 한국화의 기법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을 ‘잇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명은 ‘잇-다’. ACC는 오는 7월 13일까지 문화정보원 내 ‘대나무 정원’에서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ACC가 추진하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ACC는 지난해부터 지역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대나무 정원의 일부 공간을 전시 장소로 개방해왔다. 이 공간은 본래 관람객의 휴식공간이지만, 예술 전시와 자연의 조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예고 한국화과 1~3학년 재학생 69명이 참여해 우수 실기작 50여 점을 출품했다. 작품들은 수묵담채화, 채색화, 민화적 기법 등 한국화 전통 기법을 기반으로 하되, 청소년다운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의 언어를 시도한다. ACC 측은 “대나무와 전시작이 어우러진 이색적 공간을 통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 예술인들의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평면 회화로 알려진 한국화 장르를 넘어선 입체 설치작품 7점도 함께 전시된다. 학생들은 전통 소재와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 언어로 공간을 구성, 한국화의 표현영역을 확장하는 시도에 나섰다. ACC는 이를 통해 한국화가 가진 장르적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대나무 정원에서 열린다. 광주예술고 국악과 학생들이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펼치며 행사의 서막을 연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지역 청소년 예술인들의 창의적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C는 지난해부터 광주·전남 지역의 대학 예술계열 학과 졸업 전시도 공모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해당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지역 예비 문화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알몸 상태로 숨진 남편…살인 혐의 70대 부인 구속 송치

    알몸 상태로 숨진 남편…살인 혐의 70대 부인 구속 송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70대 아내가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여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인천 중구 자택에서 7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사위에게 연락해 “남편이 다친 것 같다”며 신고를 요청하고 딸의 집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씨는 알몸 상태로 숨져 있었다. 경찰은 애초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지만 B씨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 살인죄로 죄명을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A씨가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죄명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 “공동과제 수행 논의”… 제주대, 한화시스템과 연계한 석사과정 협의

    “공동과제 수행 논의”… 제주대, 한화시스템과 연계한 석사과정 협의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우주센터가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한화시스템이 제주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석박사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일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주산업 분야에서 제주지역 인재들의 고용창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과 제주대가 석사과정과 랩실 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서로 접촉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언제쯤 실현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이날 “도내 7개 우주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종사자의 62.4%가 제주도민으로 채용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오는 10월 한화우주센터가 준공되고, 이후 협력업체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 우주산업 인력 양성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내에는 한화시스템 뿐 아니라 국가위성운영센터, 아이옵스, 컨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 위성영상 데이터 전문기업 SIIS 등이 있다. 이어 “최근 한화시스템이 제주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융복합 학사과정을 통해 인력을 양성해왔는데, 이제 석박사과정도 논의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인력이 채용될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우주산업 본격 육성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항공우주시스템 클린룸 구축 등 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왔다. 실제 올해 제주도 자체조사 결과 총 133명이 7개 우주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 현지고용 인력이 83명(62.4%)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한화우주센터 준공 및 추가 기업 유치가 이뤄지면 연간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한화우주센터가 들어오면 연관기업들도 덩달아 입주해 밸류체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우주센터에서만 단기적으로 100명, 장기적으로는 300명의 인력을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 2028년 말 산단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년 4월 착공한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총 1000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후 국내 최대 규모의 위성양산 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75%를 보이며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정면적 30만 2901㎡(약 9만여평)로, 이 중 산업시설용지는 15만㎡(4만 5000여평) 규모로 계획됐으며 한화우주센터는 약 10%에 해당하는 약 1만 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 제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이러다 눌러앉겠다…6주 대체 용병 리베라토 맹활약에 함박웃음 짓는 한화 이글스

    이러다 눌러앉겠다…6주 대체 용병 리베라토 맹활약에 함박웃음 짓는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으로 6주 대체 용병으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가 맹활약하면서 플로리얼을 대신해 아예 눌러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베라토는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4 역전승에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초반 4실점 하며 3-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8회 귀중한 동점 적시타를 날려 분위기를 바꾼 것이 이날 승부처였다. 한화는 지난달 17일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을 당한 플로리얼을 외국인 재활 선수 명단에 올리고 대체 선수로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지난달 22일 6주 대체 용병으로 5만 달러에 영입한 리베라토는 1일까지 겨우 7경기만을 치렀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7경기 동안 29타수 12안타 타율 0.414, 1홈런, 6타점, 4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리베라토의 활약은 상징적이었다. 리베라토는 0-1로 뒤진 6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드루 앤더슨의 시속 151㎞ 직구를 그대로 우월 역전 3점포로 연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이 용병에게 기대하는 바로 그 모습이었던 것. 무엇보다도 득점권 타율이 무려 0.714(7타수 5안타)에 달해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다. 이 때문에 리베라토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플로리얼의 입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플로리얼은 부상 전까지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에 그치며 2%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수비에서도 실책 5개를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 한화는 대체용병으로 한 번 재미를 본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한화는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없었던 와이스와 6주간 단기 계약했다. 와이스는 그 사이에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정식 계약을 맺었다. 와이스는 코디 폰세와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로 자리 잡았다. 와이스는 9승 3패 평균자책점 3.25로 대체 선수 신화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이제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할 판이다. 리베라토가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플로리얼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 고유정, 교도소 생활 증언…“잘 씻지 않고, 욕으로 맞서”

    고유정, 교도소 생활 증언…“잘 씻지 않고, 욕으로 맞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의 교도소 생활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조선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고유정과 엄인숙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경찰 경력 37년 차 이대우 형사가 패널로 출연해 사건과 수감 생활을 분석했다. 고유정은 2019년 제주도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0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은 전 남편 B씨가 아들과 제주에서 재회한 뒤 실종되며 알려졌다. 살해 추정 시각은 2019년 5월 25일 오후 8시 10분에서 9시 사이로, 당시 고유정은 펜션에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고유정은 범행 전 졸피뎀을 검색하고 처방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펜션에서 발견된 혈흔에서도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재혼한 현 남편의 모발 검사에서도 수면제 성분인 독세핀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범행 현장에 친아들이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고유정은 범행 당시 아들에게 “엄마는 물감 놀이 중이야”라며 상황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과의 이혼 이유에 대해 고유정은 경제적 무능력을, 전 남편은 성격 차이를 언급했다. 이혼 이후 고유정은 아들의 면접교섭을 거부했고, 전 남편은 법적 절차를 통해 이를 요구하다 살해당했다. 유족 측 변호인은 고유정이 면접교섭 요구에 극심한 분노를 표하며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프로파일러는 고유정에 대해 “사이코패스 점수가 30점대 중반으로, 죄책감이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의 청주여자교도소 생활도 공개됐다. 과거 재소자는 “고유정은 수감 초기 왕따를 당했고, 잘 씻지 않아 운동장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머리를 잡는 등 따돌림이 이어지자 고유정은 대뜸 욕을 하며 맞섰다”고 덧붙였다.
  • 1년 연봉 최대 1077억…NBA 새 슈퍼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역대 최고 대우 연장계약

    1년 연봉 최대 1077억…NBA 새 슈퍼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역대 최고 대우 연장계약

    미국 프로농구(NBA) 새 슈퍼스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소속팀과 연장 계약하며 왕좌를 지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NB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길저스알렉산더와 오클라호마시티가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2억 8500만 달러(약 3886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길저스알렉산더가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단일 시즌 평균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팀을 NBA 정상으로 이끈 길저스알렉산더는 마이클 조던(1991·1992·1996·1998)과 카림 압둘자바(1971), 샤킬 오닐(이상 은퇴·2000)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한 시즌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 파이널 MVP를 석권한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승한 것도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처음이었다. 이에 길저스알렉산더는 연장계약을 제안받았다. NBA에 따르면 그는 2027~28시즌에 약 6300만 달러(약 859억원), 2030~31시즌에는 약 7900만 달러(1077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 시즌 경기당 평균 약 100만 달러 수준으로, 현재까지 단일 시즌 최고액이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단장은 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해 “창의성과 객관성을 모두 갖췄다. 어느 분야에서든 위대한 인물들은 두 부분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파이널 정상에 오른 뒤 “나는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 우리 팀엔 전성기에 다다르지 않은 선수가 많다”고 강조했다. 반면 밀워키 벅스는 리그 정상급 가드 데미안 릴라드를 방출했다.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약 1536억원)는 5년에 나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밀워키는 대신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베테랑 센터 마일스 터너와 4년 1억 700만 달러(1455)에 합의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11년 동안 활약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떠나 밀워키에 합류한 릴라드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득점(24.9점)과 도움(7.1개) 10위에 올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7전4승제) 1라운드 인디애나와의 4차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다음 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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