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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아픔… 또 죽은 새끼업은 어미의 슬픔

    또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아픔… 또 죽은 새끼업은 어미의 슬픔

    제주바다에서도 또 다른 폐어구(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새롭게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7일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1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꼬리지느러미에 낚싯줄이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어미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어미와 함께 유영하는 새끼 돌고래는 종달이 발견 당시 크기와 비슷하다”면서 “낚싯줄이 걸린 형태도 주둥이 양옆으로 낚시바늘이 걸리고 배에서 꼬리까지 연결된 줄을 제외하면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로 연결되어 늘어진 모습이 흡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감독은 “지난 24일 김녕리에 소재한 김녕요트에서 낚싯줄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있다고 제보한 내용을 토대로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이틀 만에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낚싯줄에 걸린 돌고래는 제주도 주도로 전담팀을 꾸려 긴급 구조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운이 돌고래와 함께 유영하는 장면이 포착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행운이나 새끼 돌고래 모두 움직임이나 컨디션은 양호해 보인다고 오감독은 전했다. 다만 구조해야 할 대상이 두 개체로 늘어나 제주도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안타까운 건 같은 날 같은 해상(종달리)에서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어미가 들어 올리며 유영하는 모정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오 감독은 부패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죽은 지 얼마 안된 것 같다고 했다. 종달이가 현재 사체 발견이 안 되고 있지만 이를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4마리의 안타까운 새끼 돌고래 죽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오 감독은 “제주 바다가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에 다시 낚싯줄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발견으로 낚시에 관한 체계적 관리 과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난해처럼 또다시 새끼 돌고래의 죽음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 “다이소 땡큐”…‘3천원 아이크림’으로 ‘391억↑’ 대박난 브랜드 정체

    “다이소 땡큐”…‘3천원 아이크림’으로 ‘391억↑’ 대박난 브랜드 정체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올해 2분기 매출이 6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로드샵과 중국·홍콩 중심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다이소 등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토니모리는 지난해 선보인 다이소 전용 서브 브랜드 ‘본셉’의 인기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토니모리의 2분기(4~6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 증가한 6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을 전망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 오른 5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도 크게 늘어 216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770억원 대비 약 22%(391억원) 높은 수치다.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다이소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등 신규 판매 채널 매출이 138%가량 뛴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로드샵과 유통점에서는 매출이 각각 41%, 2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은 대부분 다이소가 견인했다. 토니모리의 다이소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다이소가 ‘저가 소용량 화장품’을 선보이며 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추세가 토니모리의 판매 실적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토니모리에 대해 “과거 국내 매출은 로드샵·유통점, 해외는 중국·홍콩 중심으로 구성됐으나 현재 국내는 다이소 등 신규 채널, 해외는 미주·기타지역, 이와 함께 자회사 ODM(제조자 개발생산)도 성장의 주요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4월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을 론칭한 뒤 연일 미소를 짓고 있다. 가성비와 효능에 집중한 소용량 제품으로 다이소 고객 수요를 잡아내겠다는 승부수가 들어맞으면서다. 본셉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이다. 가장 비싼 제품이라도 그 값이 5000원을 넘지 않는다. 스킨케어 제품군의 경우 가격은 1000~5000원 수준이다. 이 중 아이크림 2종은 3000원, 앰플 키트와 세럼은 5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다른 브랜드 및 유통 채널에서 유사 제품 가격이 수만원, 많게는 수십만원에 이른다는 점과 비교된다. 색조 화장품도 모든 제품의 가격이 3000원 이하다.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4월 다이소 첫 입점 후 올해 4월까지 1년간 제품 300만개를 판매했는데, 이후 6월 말까지 불과 2개월간 200만개를 더 팔아치워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달성했다. 출시 후 1년 2개월 만이다. 몰아치는 수요에 물량이 조기에 동나는 상황도 빈번하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다이소몰의 올 상반기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본셉 비타씨 동결 건조 더블샷 앰플 키트’는 출시 후 품절 사태가 거듭되면서 ‘재입고 알림 신청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색조 신제품인 본셉 립·아이 메이크업 19종도 워터프루프 등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립 타투 스티커’는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동나기도 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본셉이 뷰티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검색 및 재입고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K-뷰티 대표 상품으로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 9세 제자 괴롭히고 조롱한 수영강사 ‘벌금 700만원’

    9세 제자 괴롭히고 조롱한 수영강사 ‘벌금 700만원’

    수영 강습을 받던 초등학생을 수차례 학대한 수영강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에서 수영강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9월 말 수영 강습을 하던 중 수강생인 초등학생 B(9)군에게 수차례 물을 뿌리고 B군의 머리를 잡고 물속에 여러 차례 집어넣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그만 해달라는 B군의 요청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손가락으로 B군의 수영모자를 잡아당겼다가 놓거나 B군의 양팔을 뒤에서 잡은 뒤 다른 수강생들에게 물을 뿌리게 하기도 했다. 이어 A씨는 B군의 물안경을 수영장 밖으로 던졌고, 화난 B군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수강생들과 사진을 보며 웃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이 상당한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학대 행위가 단 하루에 그친 점과 피해자 측에 사과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간병인 구한다”며 30대 여성 유인해 납치·감금·강간 혐의 20대 항소

    “간병인 구한다”며 30대 여성 유인해 납치·감금·강간 혐의 20대 항소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 간병인을 구한다며 여성을 유인해 납치한 뒤 감금·강간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 피고인 안모(22)씨는 지난 23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7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국식)는 납치·감금·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지난달 결심공판 때 구형한 징역 7년보다 3년 많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고 거래 앱을 통해 범죄 대상을 물색한 뒤 피해자를 유인해 2박 3일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도구와 장소를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하고 대담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동기, 과정,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가 심한 충격과 고통을 받았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 1월 9~11일 서울에서 30대 여성 A씨를 납치해 가평 지역 펜션에 감금한 뒤 강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안씨는 중고 거래 앱에 ‘건당 60만원에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 간병인을 구한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올려 A씨를 유인했다.
  • 주 4일제 도입했더니 ‘대반전’…“더 열심히 일할 필요 없었다”

    주 4일제 도입했더니 ‘대반전’…“더 열심히 일할 필요 없었다”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회사에서 직장인들의 ‘번아웃’과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들고 업무 만족도는 높아졌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6개국 141개 기업을 6개월간 조사한 결과, 급여는 그대로 받으면서 하루 덜 일하는 이 제도가 직원과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보스턴대와 아일랜드 더블린대 공동 연구팀이 주 4일 근무제의 효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지난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 국가의 141개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28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들 회사가 주 4일제를 시행하기 전과 후를 6개월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주 4일제를 도입한 회사 직원들은 번아웃이 줄어들고, 직장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정신적·신체적 건강 상태도 개선됐다. 반면 기존 주 5일제를 유지한 12개 대조군 회사에서는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보스턴대 웬 팬 사회학과 부교수는 성명을 통해 “학술 연구에서는 보통 일부 가설만 맞고 나머지는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구에서는 예상했던 모든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하루 덜 일 한다고 해서 나머지 4일 동안 더 힘들게 일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팬 부교수는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할 필요도 없었고, 회사의 핵심 성과 지표들도 그대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루 적게 일하면서도 비슷한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연구진이 찾아낸 핵심은 ‘불필요한 회의 줄이기’였다. 기업들은 주 4일제를 도입하면서 꼭 필요하지 않은 회의를 대폭 없앴다. 대신 전화 통화나 메신저, 다른 소통 수단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직원들이 추가로 얻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바쁜 평일에 억지로 끼워 넣었던 개인 용무나 병원 진료를 여유 있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취미 활동이나 휴식, 집안일, 자기 관리에도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어 전반적인 기분과 건강이 좋아졌다. 이런 변화는 회사 입장에서도 이익이었다. 직원들의 건강이 좋아지면서 의료비 지출이 줄어들었고,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도 적어져 새 직원을 뽑고 교육하는 비용도 절약됐다. 보스턴대 줄리엣 쇼어 사회학과 교수는 “의사나 교사같이 전문 기술이 필요한 직업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경험 많은 직원들을 잃는 일을 막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주들이 직원 구하기 어려워하는 요즘, 주 4일제는 회사가 내세울 수 있는 좋은 혜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주 4일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주목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쇼어 교수는 “코로나19 이전이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주 4일제를 ‘비현실적인 꿈’으로 여겼을 것”이라며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겪으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다른 방식으로 살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근무 방식을 새롭게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팬 부교수는 “일하는 방식과 시간, 장소에 대한 기존 제도에 도전하는 사회 변화는 항상 어렵다”면서도 “코로나19가 가져온 직장 혁신의 기회를 낭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호주 워홀이랑 양양 다녀온 여자는…” 충격 발언 해운대구청장 결국 사과

    “호주 워홀이랑 양양 다녀온 여자는…” 충격 발언 해운대구청장 결국 사과

    “양양에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 등 강원 양양 지역과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공식 사과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비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양양은 서핑이 아니라 불장난하러 가는 곳”, “호주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는 말이 있듯 양양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양군청 공무원 노조는 지난 25일 오전 성명을 내고 “양양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해안 지역으로 수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라며 “지역에 대한 부적절한 인식을 기반으로 한 발언이 공공연히 오갔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해당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실언이 아닌 공직자가 가진 권위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국민에 대한 왜곡된 인식의 반영”이라며 “특정 지역과 여성을 대상화하고 낙인찍는 행위로 공직사회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저의 발언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구청장은 해당 자리에 대해 “출입 기자들과 편안하게 점심 식사하는 자리였다”면서 “올여름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쾌적하고 안전한 휴양지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하고 지역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과정에서 저의 관점이나 견해를 표명한 것이 아닌 타인으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언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이나 여성을 비하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며 “그 자리 분위기나 전후 대화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채 일부 표현만 보도되면서 제 발언의 경위나 의도와 다르게 전달돼 마음이 상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 경찰청 “인천 총격사건, 현장 초동조치 미흡 진상조사”

    경찰청 “인천 총격사건, 현장 초동조치 미흡 진상조사”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처 미흡 논란이 일자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26일 인천 사제 총기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피의자 A(62)씨가 아들 B(33)씨를 사제총기로 총격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피해자의 가족들이 오후 9시 31분쯤 경찰에 신고해 지구대 경찰관이 10여 분 만에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다. 하지만 경찰관들은 피의자가 총기를 든 채 현장에 남아 있다고 판단해 현장에 진입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43분쯤 경찰특공대가 투입된 이후에야 범행 장소에 들어갔다. 이 사이 피의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 “김정은보다 큰 김주애?”…키 20㎝ 폭풍성장에 北 ‘이것’ 열풍 [김유민의 돋보기]

    “김정은보다 큰 김주애?”…키 20㎝ 폭풍성장에 北 ‘이것’ 열풍 [김유민의 돋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3세 추정)의 급격한 성장이 북한 사회에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주애가 아버지와 비슷한 키로 성장한 모습이 공개되자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키 크는 약’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강원도 원산-갈마 관광지구 준공식에서 주애는 흰색 투피스에 힐 샌들을 신고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서 있었다. 이때 주애의 키는 아버지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커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의 키가 약 170㎝ 안팎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주애는 165㎝ 이상으로 보인다고 FNN은 분석했다. 주애가 2022년 11월 북한 매체에 첫 등장했을 당시 김 위원장의 어깨 높이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반 사이에 약 20㎝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이는 북한 평균 신장과 비교해 월등한 수준이다. 북한의 11세 평균 신장은 약 142㎝ , 성인 여성 평균은 154㎝에 불과하다. FNN은 “주애의 키는 단순한 성장의 표시가 아니라 일반 주민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이며 특권과 위신의 상징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국산 ‘텐텐’ 밀수 거래…4배 가격에도 ‘품귀현상’ 주애의 급성장을 목격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자녀 성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영양제 ‘텐텐’이 은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요즘 어린이의 키도 크고 영양제 효능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남한의 ‘텐텐’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비타민 A, B1, B2, B6, C, D, E가 함유된 성장 발육기 영양제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면역강화, 육체피로 회복제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서 거래되는 텐텐의 가격은 한국의 4배에 달한다. 한국에서 2만 5000원(120알 기준)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북한에서는 중국돈 500위안(약 1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있는 주민들과 간부들 사이에서는 없어서 못 살 정도로 수요가 높다. 북한에서는 한국산 제품 수입이 금지됐지만, 중국에서 포장을 뜯어낸 뒤 다시 중국산 의약품으로 포장해 밀수되고 있다. “키 150㎝ 이하면 사회적 낙오자 취급” 북한에서 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키가 곧 계급’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키가 150㎝ 이하면 군 입대가 제한되고, 농장이나 건설현장 등 사회 하층 노동에 배치된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대부분의 자녀들이 고급중학교를 졸업해 군대에 입대할 17세가 되어도 키 150㎝를 넘지 못해 어딜 가나 사회적 낙오자처럼 인식되어 왔다”며 “키가 작아서 군에 입대하지 못하고 건설돌격대와 농장에 배치되어도 정작 키가 작은 사람은 집단생활에서 자연히 위축된다”고 RFA에 설명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자녀들에게 끼니는 변변히 먹이지 못할지언정 키 크는 약을 구입하려 한다는 것이다. 주애의 성장은 북한 주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도 안겨주고 있다. 북한 전체 주민의 45.5%가 영양실조, 5세 미만 영유아 발육부진 비율은 한국의 10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주애의 성장이 대조적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3년 전 총비서의 딸이 처음 TV에 등장했을 때는 어린아이의 티가 역력했지만 최근 모습은 그동안 무엇을 먹고 컸는지 아버지의 키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컸다”며 “대부분의 주민들이 식량난을 겪으며 야윈 모습인데 비해 원수님과 그의 자녀는 터질 듯 통통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좋지 않은 여론이 돌았다”고 전했다. FNN은 “주애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북한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영양상태 개선과 신체 능력 격차 해소 문제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 호텔방에 연인 가둔 프로야구 코치, 전치 3주 타박상도 입혀… 1심 실형

    호텔방에 연인 가둔 프로야구 코치, 전치 3주 타박상도 입혀… 1심 실형

    연인을 호텔 방에 가두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프로야구 코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감금치상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지난 22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9일 오전 4시 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연인 B씨를 약 1시간 30여분 동안 호텔 객실에 가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망치려는 B씨를 다시 끌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B씨에게 전치 3주의 타박상을 입히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호텔에서 도망쳐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하자 A씨는 차량을 운전해 따라갔고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운동선수 출신인 피고인에 의해 감금되는 동안 상당한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자리를 벗어나려고 시도하다가 피고인의 위력에 의해 감금 상태가 지속됐다”며 “피해자는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음주운전 혐의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해할 수 있는 위험한 범행이고, 음주 측정 거부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더해 공권력을 경시하고 범행 적발을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어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음주 상태에서 다소 우발적으로 B씨를 감금한 점, B씨를 감금한 시간이 길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 한편 A씨가 속한 프로야구단은 A씨의 범행이 알려진 직후 코치 계약을 해지했다.
  • 10차로 무단횡단 70대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 2심도 무죄

    10차로 무단횡단 70대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 2심도 무죄

    화물차를 과속으로 몰다 새벽 시간대 왕복 10차로를 무단횡단하던 70대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김종근·정창근·이헌숙)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A씨는 2023년 1월 5일 오전 4시 30분쯤 화물차를 몰고 경기 안양시의 왕복 10차로 일반도로를 운전하던 중 무단횡단하던 B씨를 차로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당시 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60㎞였으나 A씨는 이보다 시속 20㎞를 초과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은 A씨가 녹색 신호에 따라 주행하던 중 B씨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벌어진 일이므로 통상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A씨가 음주 또는 졸음운전 등 다른 과실을 범했다는 정황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아울러 A씨가 제한속도를 위반하지 않았더라면 이 사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 증명돼야 하는데 A씨가 주의의무를 다했다 하더라도 B씨를 제때 발견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도 “교통사고 발생 당시 피고인이 피해자를 식별하기에 용이한 환경이 아니었다”면서 “블랙박스 영상에 의하더라도 피고인이 정지선에 다다라서야 횡단하는 피해자 모습이 갑자기 나타나는 장면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준수한 상황에서 급제동했더라도 정지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 가능했다”며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았더라도 사고를 회피할 수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금 팝니다” 청각장애 女 호소…전 재산 잃은 ‘충격 사연’

    “금 팝니다” 청각장애 女 호소…전 재산 잃은 ‘충격 사연’

    태국의 한 청각장애 여성이 투자 사기에 속아 50만 바트(약 21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잃고, 마지막 남은 금을 팔아 빚을 갚는 일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의 사연은 지난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으로 처음 알려졌다. 영상을 올린 나모 반창통댕씨는 피해 여성이 금을 매각하는 장면을 올리며 “이 여성은 사기를 당한 뒤 마지막 수단으로 금을 팔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보청기를 착용 중이며,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접촉한 사기범들에게 “투자 없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처음에 약 2000바트(약 8만원)를 받은 뒤, 점차 더 많은 금액을 보내게 됐다. 여성이 사기범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보낸 돈은 50만 바트에 달했고, 이는 가족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 아껴둔 전 재산이었다. 사기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을 땐 이미 대부분의 자금이 빠져나간 뒤였다. 더는 송금할 돈이 없던 그는 가족의 조언으로 추가 거래를 멈췄다. 결국 여성은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금을 팔아 신용카드 대금과 대출금 일부를 상환했다. 금의 시세는 약 22만 바트(약 940만원)였으나, 나모씨는 그의 사정을 고려해 23만 바트(약 980만원)로 매입해 도왔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아이 생각에 버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자녀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장래희망은 의사라고 한다. 나모씨는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사기범에게 다시 연락해 “10만 바트(약 426만원)를 투자하면 얼마나 수익이 나는가”라고 물었고, 상대는 “150만 바트(약 6400만원)를 벌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투자사기가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무투자 고수익’, ‘무료 수익분배’ 등을 내세운 유사 사기가 태국 내 SNS와 메신저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미지의 세계 ‘심해’의 새로운 사실…200종 거대 바이러스가 지구 생태계를 조절한다

    미지의 세계 ‘심해’의 새로운 사실…200종 거대 바이러스가 지구 생태계를 조절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여전히 수많은 미스터리로 가득하다. 특히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 그중에서도 심해는 압도적인 수압과 빛 한 줄기 없는 어둠 때문에 지금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우주 탐사에 쏟아붓는 노력에 비해 심해에 대한 지식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미지의 심해에서 지구 생명체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메타 유전체 분석, 미생물의 숨통을 엿보다미국 마이애미대학 벤저민 민치 박사 연구팀은 바닷속에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생명체를 연구하고자 혁신적 접근 방식을 택했다. 생물체 자체를 직접 포획하는 대신 바닷물 속에 남겨진 유전자 조각을 분석하는 메타 유전체 분석(metagenome analysis)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이 기술은 하나의 샘플에서 다수의 생명체가 지닌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해 카메라나 그물로 쉽게 잡을 수 없는 미세한 생명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연구팀은 특히 최신 메타 유전체 분석 도구인 BEREN(Bioinformatic tool for Eukaryotic virus Recovery from Environmental metageNomes)을 사용해 전 세계 9곳의 바닷물 샘플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무려 230종에 달하는 거대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200종 이상이 학계에 처음 보고된 신종으로 확인됐다. 거대 바이러스: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단순한 DNA나 RNA를 담고 있는 단백질 덩어리로, 숙주 세포에 감염돼 자신을 복제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입자로 알려져 있다. 숙주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런 생명 활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존재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최근 그 존재가 확인된 거대 바이러스는 이러한 통념을 깨는 존재다. 이들은 바이러스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복잡하지만, 세균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것이 많다. 다만 평소에는 생명 활동을 하지 않고 숙주를 이용해서만 번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로 분류하는 데 별 이견이 없다. 그동안 발견된 거대 바이러스는 대개 토양에서 아메바 같은 숙주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였다. 해양 생태계 숨은 조절자: 단세포 조류를 감염시키는 신종 거대 바이러스이번에 대거 발견된 신종 거대 바이러스들은 기존에 알려진 거대 바이러스와는 다른 특성을 보였다. 이들은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조류(algae)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세포 조류는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차 생산자이며, 지구 전체의 산소 공급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통해 이들 거대 바이러스가 해양 생태계, 나아가 지구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단세포 조류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거대 바이러스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숫자도 많으며, 지구 생태계에서 예상보다 훨씬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이번 연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바다 밑이 얼마나 많은 미지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심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는 지구 생명체의 복잡하고 경이로운 상호작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것이다. 과연 깊고 어두운 바닷속은 어떤 놀라운 비밀들을 우리에게 보여줄까.
  • 미지의 세계 ‘심해’의 새로운 사실…200종 거대 바이러스가 지구 생태계를 조절한다 [와우! 과학]

    미지의 세계 ‘심해’의 새로운 사실…200종 거대 바이러스가 지구 생태계를 조절한다 [와우! 과학]

    우리가 사는 지구는 여전히 수많은 미스터리로 가득하다. 특히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 그중에서도 심해는 압도적인 수압과 빛 한 줄기 없는 어둠 때문에 지금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우주 탐사에 쏟아붓는 노력에 비해 심해에 대한 지식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미지의 심해에서 지구 생명체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메타 유전체 분석, 미생물의 숨통을 엿보다미국 마이애미대학 벤저민 민치 박사 연구팀은 바닷속에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생명체를 연구하고자 혁신적 접근 방식을 택했다. 생물체 자체를 직접 포획하는 대신 바닷물 속에 남겨진 유전자 조각을 분석하는 메타 유전체 분석(metagenome analysis)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이 기술은 하나의 샘플에서 다수의 생명체가 지닌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해 카메라나 그물로 쉽게 잡을 수 없는 미세한 생명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연구팀은 특히 최신 메타 유전체 분석 도구인 BEREN(Bioinformatic tool for Eukaryotic virus Recovery from Environmental metageNomes)을 사용해 전 세계 9곳의 바닷물 샘플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무려 230종에 달하는 거대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200종 이상이 학계에 처음 보고된 신종으로 확인됐다. 거대 바이러스: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단순한 DNA나 RNA를 담고 있는 단백질 덩어리로, 숙주 세포에 감염돼 자신을 복제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입자로 알려져 있다. 숙주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런 생명 활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존재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최근 그 존재가 확인된 거대 바이러스는 이러한 통념을 깨는 존재다. 이들은 바이러스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복잡하지만, 세균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것이 많다. 다만 평소에는 생명 활동을 하지 않고 숙주를 이용해서만 번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로 분류하는 데 별 이견이 없다. 그동안 발견된 거대 바이러스는 대개 토양에서 아메바 같은 숙주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였다. 해양 생태계 숨은 조절자: 단세포 조류를 감염시키는 신종 거대 바이러스이번에 대거 발견된 신종 거대 바이러스들은 기존에 알려진 거대 바이러스와는 다른 특성을 보였다. 이들은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조류(algae)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세포 조류는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차 생산자이며, 지구 전체의 산소 공급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통해 이들 거대 바이러스가 해양 생태계, 나아가 지구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단세포 조류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거대 바이러스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숫자도 많으며, 지구 생태계에서 예상보다 훨씬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이번 연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바다 밑이 얼마나 많은 미지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심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는 지구 생명체의 복잡하고 경이로운 상호작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것이다. 과연 깊고 어두운 바닷속은 어떤 놀라운 비밀들을 우리에게 보여줄까.
  • 감사원, “서울시 한강버스·제2세종문화회관 사업 위법 없다” 판단

    감사원, “서울시 한강버스·제2세종문화회관 사업 위법 없다” 판단

    감사원은 25일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 및 한강버스(리버버스)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업무처리가 위법하지 않다는 취지로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이들 사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감사가 추진된 가운데 감사원은 사업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서울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문래동에 건립할 것이라 했더라도, 선출된 이후 이에 구속돼 행정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 의뢰 과정에서 서류에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오인하게 만들 의도가 있었다거나 이를 통해 부지를 졸속 변경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제2세종문회관은 당초 영등포구 문래동에 짓는 방향으로 추진됐으나 오 시장은 여의도공원으로 부지를 변경했고, 국회는 그가 공약과 달리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지난해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지 변경에 대한 감사 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한강버스 사업 관련 별도 감사보고서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및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대상자 부실 선정 의혹에 대해 선정업체의 재무 상태가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정에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강버스는 서울시가 한강 유역에 처음 도입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마곡∼잠실 사이 7개 선착장을 오간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한강버스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을 두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이민경 시 대변인은 “두 건의 감사 모두 모든 항목에서 법적·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 대응 과정에서 시는 행정력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소모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도 발생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시민 최우선의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9일째 긴급구호와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기록적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 1151세대, 1만 574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24일 기준),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심리상담사 등 적십자 인력들이 쉼 없이 투입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호우 직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20~21일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16개 시군구에서 사전 피해 조사를 진행하며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2793명의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 심리 활동가들이 광주·전남, 경남, 충남, 전북, 경기 등 수해 현장에 투입됐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총 425동의 쉘터가 설치됐고, 심리적 충격 완화를 위해 95명의 재난심리상담사가 배치돼 489명에게 상담을, 125명에게는 심리적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구호급식차량, 이동세탁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재난구호차량도 동원됐다. 적십자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 1만30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세탁 지원 7073㎏(154세대), 회복 지원 248명 등을 수행했다. 응급구호세트 1979개, 비상식량세트 203개, 담요 358점을 포함해 총 5만 8217점의 구호 물품이 현장에 전달됐다. 생수, 컵라면, 간식, 발열 식품 등도 즉시 지원됐다.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난 24일부터는 본격적인 복구작업도 시작됐다. 적십자 봉사자들은 세탁 차량을 활용해 침수된 침구와 의류를 세탁하고, 피해 가구를 방문해 진흙으로 덮인 가재도구를 씻어내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남 등 농가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정리, 토사 제거, 낙과 수거 등 농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2일과 24일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십자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주말에도 경남, 충남, 경기 가평 등지에서 재난복구 활동은 계속된다. 가평군 상면에서는 25~26일 이틀간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외 지역에서도 무료 급식, 세탁 봉사, 심리 상담, 피해 시설 정비가 이어진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필수 생활용품, 식사, 심리상담 등 긴급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 “이건 진짜 외계 정찰선일까”…하버드 교수가 포착한 수상한 천체

    “이건 진짜 외계 정찰선일까”…하버드 교수가 포착한 수상한 천체

    │“자연 천체 아닐 수도…과학계선 신중론”│로엡 교수, 사전 공개 논문서 “기술적 기원 가설도 고려해야” 태양계로 진입 중인 새로운 성간 천체 ‘3I/ATLAS’를 두고 “외계 문명이 보낸 탐사선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아비 로엡 교수다. 로엡 교수는 최근 연구자 애덤 히버드와 애덤 크로울과 함께 과학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한 사전 공개 논문에서 이 천체가 보이는 특이한 궤도와 구조, 고속 진입 등을 근거로 기술적 기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3I/ATLAS는 외계 인공물일 수 있는가?’다. 외계 지능의 산물일까…‘어둠의 숲’ 이론도 언급 ‘3I/ATLAS’는 이달 1일 처음 관측됐으며 면적은 약 60㎢로 미국 뉴욕 맨해튼섬과 비슷한 크기다.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의 강남구보다 넓고 여의도의 약 7배에 해당한다. 외형상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보이지만 논문에 따르면 이 천체는 고속으로 태양계를 통과해 10월 29일 태양을 스쳐 지나 다시 바깥 우주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엡 교수는 이런 기동을 “비접촉 정찰 임무”에 비유하며 외계 문명이 의도적으로 보낸 인공물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논문에서는 중국 과학소설 작가 류츠신이 제시한 ‘어둠의 숲 이론’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고등 문명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문명을 정찰하거나 감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논문은 ‘심사 전’ 단계…과학계 반응은 신중해당 논문은 아직 공식 학술지에 등재되지 않은 동료 심사 전 단계의 연구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천문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대부분의 과학자는 이 천체를 고속 혜성이나 자연적인 성간 물체로 해석하고 있으며 외계 인공물로 볼 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과학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가설”이라는 일부 학자의 반응을 전하며 로엡 교수가 2017년에도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점을 상기시켰다. 외신들도 주목…“과학과 공상 경계 넘나드는 주장”로엡 교수의 주장은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크기의 외계 탐사선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학계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매체 크론은 “하버드 교수가 다시 외계 기원 가능성을 꺼냈다”며 그의 주장을 ‘지적 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학계 내에서 공감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오우무아무아’ 이어지는 탐색…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 로엡 교수는 현재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외계 지능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된 민간 기금 기반 연구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거나 바다에 낙하한 미확인 비행 현상(UAP), 성간 천체, 고대 인공물의 가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는 앞서 2017년 태양계로 진입한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서도 “외계 문명이 보낸 정찰 장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비정상적인 궤도와 가속도를 근거로 “자연 천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고, 이번 ‘3I/ATLAS’ 분석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연장선이다. 특히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고성능 망원경과 분광 분석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전 세계 관측소와 해양 탐사 장비를 연결하는 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외계 물질 기원 가능성이 있는 쇳조각을 수거해 주목받았으며 현재도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로엡 교수는 “외계 문명 연구는 오랜 기간 터부시됐지만 이젠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와야 할 때”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해왔다. 향후 관측 주목…기원 규명은 ‘이제 시작’‘3I/ATLAS’는 현재 태양계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광도 변화와 분광 분석 전파 신호 탐지 등의 후속 관측이 이어질 예정이다. 로엡 교수는 “연말까지 추가 관측을 통해 궤도 반사율 발열 특성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며 “자연 천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다 신뢰도 높은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계문명이 보낸 정찰선일 수도” 하버드 교수가 주목한 ‘태양계 진입’ 천체 [아하! 우주]

    “외계문명이 보낸 정찰선일 수도” 하버드 교수가 주목한 ‘태양계 진입’ 천체 [아하! 우주]

    │“자연 천체 아닐 수도…과학계선 신중론”│로엡 교수, 사전 공개 논문서 “기술적 기원 가설도 고려해야” 태양계로 진입 중인 새로운 성간 천체 ‘3I/ATLAS’를 두고 “외계 문명이 보낸 탐사선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아비 로엡 교수다. 로엡 교수는 최근 연구자 애덤 히버드와 애덤 크로울과 함께 과학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한 사전 공개 논문에서 이 천체가 보이는 특이한 궤도와 구조, 고속 진입 등을 근거로 기술적 기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3I/ATLAS는 외계 인공물일 수 있는가?’다. 외계 지능의 산물일까…‘어둠의 숲’ 이론도 언급 ‘3I/ATLAS’는 이달 1일 처음 관측됐으며 면적은 약 60㎢로 미국 뉴욕 맨해튼섬과 비슷한 크기다.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의 강남구보다 넓고 여의도의 약 7배에 해당한다. 외형상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보이지만 논문에 따르면 이 천체는 고속으로 태양계를 통과해 10월 29일 태양을 스쳐 지나 다시 바깥 우주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엡 교수는 이런 기동을 “비접촉 정찰 임무”에 비유하며 외계 문명이 의도적으로 보낸 인공물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논문에서는 중국 과학소설 작가 류츠신이 제시한 ‘어둠의 숲 이론’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고등 문명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문명을 정찰하거나 감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논문은 ‘심사 전’ 단계…과학계 반응은 신중해당 논문은 아직 공식 학술지에 등재되지 않은 동료 심사 전 단계의 연구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천문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대부분의 과학자는 이 천체를 고속 혜성이나 자연적인 성간 물체로 해석하고 있으며 외계 인공물로 볼 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과학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가설”이라는 일부 학자의 반응을 전하며 로엡 교수가 2017년에도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점을 상기시켰다. 외신들도 주목…“과학과 공상 경계 넘나드는 주장”로엡 교수의 주장은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크기의 외계 탐사선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학계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매체 크론은 “하버드 교수가 다시 외계 기원 가능성을 꺼냈다”며 그의 주장을 ‘지적 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학계 내에서 공감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오우무아무아’ 이어지는 탐색…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 로엡 교수는 현재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외계 지능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된 민간 기금 기반 연구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거나 바다에 낙하한 미확인 비행 현상(UAP), 성간 천체, 고대 인공물의 가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는 앞서 2017년 태양계로 진입한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서도 “외계 문명이 보낸 정찰 장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비정상적인 궤도와 가속도를 근거로 “자연 천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고, 이번 ‘3I/ATLAS’ 분석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연장선이다. 특히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고성능 망원경과 분광 분석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전 세계 관측소와 해양 탐사 장비를 연결하는 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외계 물질 기원 가능성이 있는 쇳조각을 수거해 주목받았으며 현재도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로엡 교수는 “외계 문명 연구는 오랜 기간 터부시됐지만 이젠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와야 할 때”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해왔다. 향후 관측 주목…기원 규명은 ‘이제 시작’‘3I/ATLAS’는 현재 태양계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광도 변화와 분광 분석 전파 신호 탐지 등의 후속 관측이 이어질 예정이다. 로엡 교수는 “연말까지 추가 관측을 통해 궤도 반사율 발열 특성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며 “자연 천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다 신뢰도 높은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日처럼 돈으로 관세 인하”…노골적 요구에 대응 카드는

    트럼프 “日처럼 돈으로 관세 인하”…노골적 요구에 대응 카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투자하기로 한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돈으로 관세율을 인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높은 수준의 대미 투자를 노골적으로 언급하면서 막바지 관세 협상에 나선 정부의 압박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Fed)를 방문한 후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일본의 상호관세율을 15%까지 낮춰줬다”며 “원래는 약 28%(실제로는 25% 통보)였는데 그들이 돈을 내고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돈을 내고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다른 국가들도 돈을 내고 인하하도록 허용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앞서 일본은 미국과 무역합의에서 55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했다. 또 쌀 수입 확대 등으로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췄다. 일각에서는 한국도 미국으로부터 유사한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 정부에도 4000억 달러(약 548조원) 규모의 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1년치 예산(약 673조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정부는 재계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만나 대미 투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1000억 달러 투자하고, 정부가 대출 등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을 제공하는 형태가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이뤄진 대미 투자 등으로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현대자동차 등 그동안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많이 해 왔고 또 예정된 것들도 있기 때문에 모두를 결합하면 결코 투자 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을 부각해야 한다”며 “일본과의 국내총생산(GDP) 차이 등도 미국에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력 상황을 비교한다면 일본과는 다른 방식의 협상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조선 산업이나 원자력 협력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본과 차별화된 카드를 협상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하남시의회, 교통·AI산업 정책 개선 건의안·결의안 잇따라 채택

    하남시의회, 교통·AI산업 정책 개선 건의안·결의안 잇따라 채택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시민 교통 편의 개선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하며, 경기도에 실질적이고 주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25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건의안’과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비롯한 동의안, 조례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과 결의안은 교통 불균형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먼저, 금광연 의장이 발의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건의안’에서는 경기도가 일률적으로 적용한 도 30%, 시·군 70%의 예산 분담 비율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군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남시는 2025년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80억원을 넘는 등 급격한 재정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와 시군이 50:50으로 분담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또한, 공공관리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재원 확보 방안을 경기도가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병용 의원이 발의해 만장일치로 가결된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에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거점 전략의 핵심 사업인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있어 하남시가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하남시가 단순한 입지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산업·고용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하남시 인재 우선 채용과 교육·연구 기능 강화 ▲지역산업과 연계한 자족도시 실현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혜영, 임희도, 박선미, 강성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각종 행사 내부 지침과 교산지구 유기동물 보호소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한 공무국외 출장 규칙 위반 관련 위법 요소 철저한 조사 및 책임 있는 조치 요구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극 행정 강조 및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일간의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님의 지적사항과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4일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이 사업은 단순한 치과 진료를 넘어, 시민의 존엄과 자립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복지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민·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서의 지속적 운영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서울시 윤종장 복지실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영석 대학원장과 권호범 교수,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한동헌 센터장, 온누리복지재단 송영범 대표,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센터 이용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서울시 자활지원과 김미경 과장이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무료 치과진료소로, 현재 돈의동과 서울역쪽방촌 두 곳이 설치되어 있고 주로 쪽방촌과 주거취약지역 주민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1일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함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년간의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센터는 총 833명의 주민에게 1948건의 진료를 제공했으며, 서울대 교수진과 미국 치과의사 등 198명의 치과의사와 295명의 치과위생사·대학원생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틀니 ▲신경치료 ▲충전 ▲보철 ▲검진 등 다양한 치료를 무료로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센터의 지난 1년 운영성과 보고와 함께, 주민들의 치료 경험 공유, 감사패 전달, 기념 떡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따뜻한 감동을 더 했다. 김 의원은 “서울 한복판에서 의료 접근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센터가 단순히 치아만 고치는 곳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복지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정밀한 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협의하겠다”라며 “1년간의 성과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틀니 치료를 넘어 임플란트 등까지 확대하고 시혜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책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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