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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유시민, 눈물나게 고마웠다…진중권은 백색소음” 신간서 ‘인물평’

    조국 “유시민, 눈물나게 고마웠다…진중권은 백색소음” 신간서 ‘인물평’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사건으로 복역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신간에서 유시민 작가, 진중권 광운대 교수, 최강욱 전 의원을 평가한 대목이 화제다. 조 전 대표는 29일 발간된 신간 ‘조국의 공부: 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으로 유 작가를 꼽았다. 그는 유 작가를 ‘지식인의 지식인’이라고 추켜세웠다. 조 전 대표는 유 작가와 인연에 대해 “대학 때는 사적 교류가 없었다”며 “유작가는 2019년 ‘조국 사태’ 때 이 사안의 본질을 ‘윤석열 쿠데타’로 규정했다”고 했다. 이어 “눈물 나게 고마웠다”며 “저를 집으로 불러 직접 잡은 생선회를 떠서 대접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최 전 의원을 ‘나의 빛나는 벗’이라고 지칭했다. 조 전 대표는 “최 의원은 선후배 사이지만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며 “최 의원의 장점은 윗사람이나 센 사람 앞에서 절대 기가 죽거나 뜻을 굽히지 않고 직언하는 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할 때 윤석열이 최 의원을 얼마나 싫어했는지 고발 사주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손준성(검사)이 고발장을 작성해 검사 출신 국회의원 김웅에게 전달한 사건이다”고 했다. 그는 “손준성은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재판부는 손준성의 윗선인 검찰총장의 개입이 있었을 수 있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가리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 인사 검증 책임자라 문 전 대통령께 누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다”고 했다. 이어 “손가락을 타인에게로 향하기는 쉬운 일이다”며 “자기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정치도 민주주의도 후자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성숙한다”고 했다. 반면 조국 사태 당시 진보 진영임에도 비판적 입장에 섰던 진 교수에 대해서는 ‘백색 소음’이라고 혹평했다. 조 전 대표는 “진 교수와는 대학 동기로 대학원 시절 같이 공부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2019년 조국 사냥이 시작되자 진 교수는 검찰의 편에 섰다”며 “국민의힘과 수구 보수 언론이 원하는 말을 하는 나팔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 ‘비상’ KIA, 7월 불펜 자책점 7점대·승률 3할…‘국대’ 최원준 보낸 이유, 마운드 긴급 수혈

    ‘비상’ KIA, 7월 불펜 자책점 7점대·승률 3할…‘국대’ 최원준 보낸 이유, 마운드 긴급 수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국가대표 외야수 최원준(28)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 배경엔 정해영, 조상우 등 필승조의 과부하가 역전패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깔려있다. KIA는 29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K지난주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 6연패를 당하며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5위까지 밀렸다. 3위 자리를 노리다 가을야구 마지노선까지 밀린 상황이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이에 KIA는 28일 NC 다이노스와 3대3 트레이드를 감행하면서 새 얼굴들에 운명의 키를 맡겼다. KIA는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 등 야수 3명을 내주고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받았다. 특히 2016년부터 KIA 외야를 지킨 최원준이 포함되면서 야구계가 술렁였다. 그는 2021시즌 리그 최다 안타 3위(174개), 도루 2위(40개) 등 타격 재능과 빠른 발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그러나 불펜진 보강이 더 시급했다. 지난주까지 KIA 구원의 시즌 성적을 보면 평균자책점 5.22로 키움 히어로즈(6.61)에 이어 리그 전체 9위였는데 이달엔 자책점 7.14(9위), 6연패 기간엔 10.80(10위)까지 추락했다. 지난달 최고 승률(6할)을 달성했던 KIA는 이달 3할대 승률에 허덕이고 있다. 연패하는 동안 정해영이 2경기(1과 3분의1이닝) 4자책점, 조상우가 4경기(2와 3분의2이닝) 5자책점을 기록한 게 치명적이었다. 곽도규, 황동하 등이 부상 이탈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모양새다. 결국 KIA는 투수를 긴급 수혈하기 위해 최원준을 내줬다. 다만 빈자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외야수인 김호령, 고종욱이 이달 3할대 타율로 두각을 드러냈고, 팀 내 홈런 3위(10개) 오선우도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입지가 줄어든 최원준은 후반기에 교체 카드로만 경기를 소화하는 상태였다. 김시훈은 올해 15경기 1홀드 자책점 8.44로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해엔 선발과 불펜 오가며 107과 3분의1이닝(39경기 3승4패 평균자책졈 4.53)을 책임진 바 있다. 2001년생 한재승도 선발 전환을 검토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심재학 KIA 단장은 “필승조로 활약한 김시훈은 구위가 뛰어나고, 한재승은 빠른 공이 강점이라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 ‘특별방역’ 실시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 ‘특별방역’ 실시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ㆍ노원2)은 지난 25일 노원구 SH 공릉1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바퀴벌레 등 위해 해충 박멸과 세균 방제를 위한 특별소독 및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작년 9월 공릉1단지 주민들과 진행한 현장민원실에서 바퀴벌레 소독 요구가 가장 많았던 점을 반영해 ‘임대주택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 SH공사 임직원 및 방역팀, 노원남부자활 청소팀, 노원구 관계공무원, 공릉1단지 주민대표회장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1300세대 전체의 실내 소독 외에도 위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쓰레기 적치장, 하수구 및 배수로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소독이 이뤄졌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에 따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연 3회 법정 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오래된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법정 소독만으로는 위해 해충 구제에 한계가 있다. 특히 아파트처럼 다수의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은 일부만 소독할 경우 소독되지 않은 곳으로 해충이 이동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독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에 오 의원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위생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특별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오 의원은 방역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살충소독 작업에 참여했다. 더불어 보수·보강이 필요한 노후 시설과 가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오 의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쾌적하게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을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더위 속에서도 적극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등 돌린 여인의 시선이 꿰뚫는 불편한 진실 ‘그랑드 오달리스크’

    등 돌린 여인의 시선이 꿰뚫는 불편한 진실 ‘그랑드 오달리스크’

    1814년 프랑스 거장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1780~1867)가 파리 살롱에 선보인 ‘그랑드 오달리스크(La Grande Odalisque)’는 당시 미술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조르조네(본명 조르지오 바바렐리)의 ‘비너스’나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로크비 비너스’(비너스의 단장)처럼 비너스 자세를 차용한 이 작품은 단순한 누드화를 넘어 그림 속 여인의 몸과 시선이 던지는 복잡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오리엔탈리즘 욕망이 빚어낸 ‘오달리스크’의 오해‘오달리스크’(odalisque)라는 단어는 본래 튀르키예어 ‘오다’(oda·방)’에서 유래해 오스만제국 하렘에 기거하는 여인을 뜻했다. 그러나 하렘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던 서구에서는 이국적 복장과 소품을 착용하고 누워 있는 모든 동양 여성을 ‘오달리스크’로 부르기 시작했다. 18세기에서 19세기 유럽 회화에서 ‘오달리스크’는 동양을 성적, 미적 판타지로 소비하는 오리엔탈리즘적 욕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화면 속 여인은 이국적 터번을 쓰고 비단 커튼과 보료 위에 나른하게 기대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편안해 보이는 이 자세는 보는 이를 향해 살짝 돌린 얼굴과 과장되게 강조된 등을 통해 계산된 연출임을 암시한다. ‘기형’ 논란을 넘어선 예술가의 도전이 작품이 특히 논란이 된 것은 고전주의 대가였던 앵그르가 인체를 해부학적으로 그릇되게 그렸다는 점이다. 상식 밖으로 길게 늘어난 척추와 비현실적인 몸의 회전은 실제보다 척추뼈를 두 개쯤 더 붙여 놓은 듯하다. 그래서 비평가들은 “기형적인 여인”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욕망으로 포장된 아름다움, 그리고 불편한 시선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랑드 오달리스크’는 르네상스 전통을 비틀어 이상적 아름다움의 기준을 조소하듯 제시한다. 누드화를 단순한 나체의 재현이 아닌 ‘시선의 정치학’으로 끌어올린 문제작으로 평가받는다. 19세기 프랑스 남성 화가들이 상상했던 ‘이국의 에로틱한 판타지’의 전형인 오달리스크와 터번, 물담배, 이국적 물건들이 놓인 향기로운 실내, 푸른 천은 튀르키예나 페르시아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는 실제 중동의 모습이라기보다 서구인의 욕망이 투영된 일종의 환상이다. 이 그림은 그렇게 욕망을 포장한 ‘이국주의’가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합리화되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는 이 그림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그랑드 오달리스크’는 단순한 누드 여인의 초상화가 아니다. 그것은 권력의 눈으로 본 미의 기준과 세상, 그리고 서구중심적 시선을 상징하는 이미지다. 여인은 등을 돌렸지만, 그 시선만큼은 당당하게 세계를 향한다. 앵그르의 오달리스크는 은밀하면서도 강렬하게 우리 시대를 꿰뚫는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 등 돌린 여인의 시선이 꿰뚫는 불편한 진실 ‘그랑드 오달리스크’ [으른들의 미술사]

    등 돌린 여인의 시선이 꿰뚫는 불편한 진실 ‘그랑드 오달리스크’ [으른들의 미술사]

    1814년 프랑스 거장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1780~1867)가 파리 살롱에 선보인 ‘그랑드 오달리스크(La Grande Odalisque)’는 당시 미술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조르조네(본명 조르지오 바바렐리)의 ‘비너스’나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로크비 비너스’(비너스의 단장)처럼 비너스 자세를 차용한 이 작품은 단순한 누드화를 넘어 그림 속 여인의 몸과 시선이 던지는 복잡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오리엔탈리즘 욕망이 빚어낸 ‘오달리스크’의 오해‘오달리스크’(odalisque)라는 단어는 본래 튀르키예어 ‘오다’(oda·방)’에서 유래해 오스만제국 하렘에 기거하는 여인을 뜻했다. 그러나 하렘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던 서구에서는 이국적 복장과 소품을 착용하고 누워 있는 모든 동양 여성을 ‘오달리스크’로 부르기 시작했다. 18세기에서 19세기 유럽 회화에서 ‘오달리스크’는 동양을 성적, 미적 판타지로 소비하는 오리엔탈리즘적 욕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화면 속 여인은 이국적 터번을 쓰고 비단 커튼과 보료 위에 나른하게 기대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편안해 보이는 이 자세는 보는 이를 향해 살짝 돌린 얼굴과 과장되게 강조된 등을 통해 계산된 연출임을 암시한다. ‘기형’ 논란을 넘어선 예술가의 도전이 작품이 특히 논란이 된 것은 고전주의 대가였던 앵그르가 인체를 해부학적으로 그릇되게 그렸다는 점이다. 상식 밖으로 길게 늘어난 척추와 비현실적인 몸의 회전은 실제보다 척추뼈를 두 개쯤 더 붙여 놓은 듯하다. 그래서 비평가들은 “기형적인 여인”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욕망으로 포장된 아름다움, 그리고 불편한 시선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랑드 오달리스크’는 르네상스 전통을 비틀어 이상적 아름다움의 기준을 조소하듯 제시한다. 누드화를 단순한 나체의 재현이 아닌 ‘시선의 정치학’으로 끌어올린 문제작으로 평가받는다. 19세기 프랑스 남성 화가들이 상상했던 ‘이국의 에로틱한 판타지’의 전형인 오달리스크와 터번, 물담배, 이국적 물건들이 놓인 향기로운 실내, 푸른 천은 튀르키예나 페르시아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는 실제 중동의 모습이라기보다 서구인의 욕망이 투영된 일종의 환상이다. 이 그림은 그렇게 욕망을 포장한 ‘이국주의’가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합리화되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는 이 그림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그랑드 오달리스크’는 단순한 누드 여인의 초상화가 아니다. 그것은 권력의 눈으로 본 미의 기준과 세상, 그리고 서구중심적 시선을 상징하는 이미지다. 여인은 등을 돌렸지만, 그 시선만큼은 당당하게 세계를 향한다. 앵그르의 오달리스크는 은밀하면서도 강렬하게 우리 시대를 꿰뚫는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1999년 5월 A씨는 휴가 중 부대 인근에서 부대원들과 어울리던 중, 동갑인데 반말을 쓴다는 이유로 분대장 B씨에게 폭행당했다. 이후 귀가하던 길에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여의도역에서 함께 하차했고, 한강에서 수영하기로 했다. 먼저 물에 들어간 B씨는 물살이 세다며 A씨에게 입수를 말리려 했지만, A씨는 수영 미숙으로 실종됐고 결국 익사한 채 발견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9일 A씨가 군 복무 중에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대 밖에서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는 이유로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거부한 관할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A씨의 부친은 2020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후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A씨 사망이 군 복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순직3형’을 결정했다. 같은 해 A씨 부친은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관할 보훈지청은 A씨가 휴가 중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며 이를 거부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분대장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심리적으로 위축됐을 것으로 보이는 점 ▲분대장의 사과와 화해 제의를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강으로 이동해 사고로 이어진 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서 고인의 사망과 군 복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본 점 등을 종합해, 등록 거부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다만 중앙행심위는 A씨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거부가 부당하다는 주장은 기각했다. 조소영 중앙행심위원장은 “의무복무 중 안타깝게 사망한 고인에 대해 사망에 이르게 된 전반적 경위와 과정을 고려해 늦게나마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 ‘선 복수 지원, 후 추첨’···경기교육청, 평준화 학군 일반고 학생 배정 방안 발표

    ‘선 복수 지원, 후 추첨’···경기교육청, 평준화 학군 일반고 학생 배정 방안 발표

    경기도교육청이 29일 ‘2026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내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안산 ▲용인 ▲부천 ▲광명 ▲의정부로 모두 9개 학군 지역이다. 학생 배정은 9개 학군별 일반고 지원자 중에서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을 적용해 해당 학군의 그해 일반고등학교 모집 정원만큼 선발한 후 배정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평준화 학군 지역 일반고 학생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선 복수 지원-후 추첨’ 방식을 적용해 학생을 배정한다. 도내 평준화 지역 중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6개 학군은 1단계로 ‘학군 내 배정’을 우선 실시하고 이후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적용한다. 단, 고양 학군의 향동고등학교와 용인 학군의 처인고등학교는 한시적으로 ‘학군 내 배정’만 실시한다. ‘학군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의 소재 구역과 관계없이 학생이 거주하는 학군 내 전체 일반고 중 희망하는 5개교를 선택해 순위를 작성하고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구역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에 있는 전체 일반고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이 작성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단일 구역으로 이뤄진 ▲부천 ▲광명 ▲의정부 3개 학군은 1단계인 ‘학군 내 배정’만 실시한다. 다만 이 지역에서는 5개교 선택이 아닌 학군 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1지망부터 마지막 지망까지 순위를 작성한 후 학생 배정이 이뤄진다. 한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지원자 중 희망자는 평준화 학군 일반고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이 경우 1지망은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선택해야 하며, 2지망부터 학군 또는 구역 내 고등학교를 희망 순서대로 지원해야 한다. 학생이 1지망 학교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불합격하는 경우, 2지망부터 희망 순위를 반영해 추첨 후 배정한다. 이 밖에 학교폭력 사안으로 강제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과 동일 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에는 피해 학생을 우선 고려해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토록 할 방침이다.
  • “구명조끼 선결제 해달라”…울진 해경,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구명조끼 선결제 해달라”…울진 해경,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구명조끼 선결제가 필요하다며 해경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발생해 유사 범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해경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유사 사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울진해경 경리계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한 업체에 긴급 구매를 명목으로 구명조끼 대금을 선결제하도록 유도했다. 해당 업체는 의심을 품고 해경에 직접 사실 확인을 했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원이란 점을 파악해 피해를 예방했다. 해경은 공문서나 명함, 공무원증을 조작한 사기 수법이 사용되고 있어 의심스러운 거래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경찰 등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기관의 신뢰를 저해하고 민간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계약 체결이나 물품 구매를 이유로 선입금이나 개인계좌 송금 등을 요구하지 않으니 즉시 신고 해달라”고 했다.
  • [포착] 소총 들고 유유히…4명 사살한 맨해튼 총격범 CCTV 영상 공개

    [포착] 소총 들고 유유히…4명 사살한 맨해튼 총격범 CCTV 영상 공개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저녁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빌딩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뉴욕 경찰 1명을 포함 총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남성 셰인 타무라(27)가 오후 6시 30분경 자동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고층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건물 주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범행을 벌이기 전 타무라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BMW에서 혼자 내린 그는 소총을 들고 유유히 빌딩으로 걸어 들어간다. 보도에 따르면 타무라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경비원으로 일했으며 지금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제시카 티쉬 뉴욕 경찰청장은 “현재 사건 동기와 왜 이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 경찰은 그의 차 안에서 여분의 탄약과 탄창, 장전된 리볼버 그리고 처방 약을 찾아냈다.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자 미 전역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맨해튼 한복판의 보안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건물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오늘 밤 무고한 사람 다섯명이 총에 맞았고 무의미한 총기 폭력에 네명의 영혼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 김진남 도의원, ‘반려견 헌혈 체계 구축해야 촉구’ 눈길

    김진남 도의원, ‘반려견 헌혈 체계 구축해야 촉구’ 눈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 의원이 지난 22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반려견 헌혈 체계 부재와 공혈견 의존 실태를 지적해 눈깅을 끌었다. 그는 “전남도는 이제라도 실효성 있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약 3000마리의 반려견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 중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공혈견이다”며 “전남은 헌혈 협력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동물복지는 물론 응급 수혈 체계까지 완전히 비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3단계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헌혈 협력병원 유치를 위한 즉시 추진계획 수립 ▲자발적 참여 유도 위한 인식개선 및 전략적 홍보시스템 구축 ▲ 공공 차원의 반려동물 혈액 수급·관리체계 완비 등이다. 김 의원은 “서울·경기 등은 건강검진 쿠폰, 보호자 캠페인 등 다양한 유인책을 활용하고 있지만 전남은 여전히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다른 지역을 벤치마킹하되 전남만의 차별화된 제도 설계로 ‘동물복지 선도 지자체’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참여율이 낮아 어려움이 있지만,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협력병원 협약을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번 질의는 현장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짚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일하는 도의원’ 김진남의 진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반려동물 가구의 현실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연결시킨 참신한 정책 발굴로 호응을 얻고 있다.
  • 한국인 최애 생선인데…“‘이것’ 먹다가 죽을 수도” 입원한 30대 사연

    한국인 최애 생선인데…“‘이것’ 먹다가 죽을 수도” 입원한 30대 사연

    베트남에서 고등어 요리를 먹은 30대 남성이 호흡곤란과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 뒤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로 병원에 긴급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3일 고등어 요리가 들어간 식사를 한 뒤 약 4시간 후 복통과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현지 의료기관을 찾았다. 통상적인 알레르기 반응에서 흔히 나타나는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은 없었지만, 병원에서는 즉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하고 긴급 치료에 나섰다. 의료진은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을 투여하고, 호흡과 순환을 보조하는 약물을 투입하는 등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A씨는 한때 상태가 위중했으나, 현재는 위기 상황을 넘기고 집중 치료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보건센터 중환자실장은 “이번 사례는 전형적인 피부 증상이 없이도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거나 간과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은 ‘파발부민’(parvalbumin)과 ‘히스타민’(histamine) 두 가지다. 파발부민은 생선 단백질의 일종으로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진성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러젠)이다. 이 단백질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된 생선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등어 외에도 다양한 어종에서 교차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스타민은 생선의 보관 상태가 적절치 않을 경우 자연적으로 축적되는 물질로, 신선하지 않은 고등어나 참치 등의 어류에서 종종 발견된다. 이는 세균이 생선에 존재하는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을 분해하면서 생겨나며, 고온에서 조리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보건 당국은 이번 사례가 정확히 어떤 물질에 의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섭취 직후 수 시간 내에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났고,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진행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의료진은 “알레르기 반응은 식품뿐 아니라 약물, 곤충 독, 화학물질, 환경 요소 등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식품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증상에서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평소 알레르기 이력이 있거나 생선 섭취 후 이상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해당 식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생선을 섭취할 경우에는 반드시 신선한 상태로 보관 및 조리해야 하며, 실온 방치나 해동 후 재냉동 등은 히스타민 축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여교사에 ‘신체’ 사진 보내도 “교권침해 아니다”…행정심판 간다

    여교사에 ‘신체’ 사진 보내도 “교권침해 아니다”…행정심판 간다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음란한 신체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한 지역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심의 결과가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을 받게 됐다. 2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인권센터는 지난달 A 고교에서 벌어졌던 해당 사건에 대해 이날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교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지역 교보위 심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차원이다. 전북교사노조·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에 따르면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6월 18일 벌어졌다. 교사 B씨는 수업 운영 및 학생들과 소통 목적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방과 후에 메시지(DM)를 받았다. 익명 계정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에는 은밀한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과 함께 성적 행위와 관련된 성희롱성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 메시지는 캡처할 수 없도록 설정됐고, 열람과 동시에 자동 삭제되는 옵션이 적용돼 있었다. 기존에 촬영돼 저장된 사진으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누군가 직접 자신의 신체 부위를 찍어 곧바로 B 교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됐다. 메시지를 확인한 B씨는 충격을 받았으나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학생들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가해 학생이 스스로 친구들에게 ‘내가 벌인 일’이라고 얘기하고 다녔고, 그 사실이 B 교사에게까지 전달된 것이었다. 학생은 B 교사의 추궁에 “선생님을 좋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해명하며 사과하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극심한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B 교사는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고, 가해 학생의 반성문을 받아 학교 측에 사건을 알렸다. 학교 측은 곧바로 B 교사와 가해 학생을 분리 조처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교보위 개최를 요청했다. 그런데 교보위는 가해 학생의 행동에 대해 ‘교권 침해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는 사적 채널일뿐더러,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방과 후라서 ‘교육활동 시간 외’였다는 것이 이유였다. 교보위는 이 사안을 전북교육청에 ‘중대사안’으로 보고하지도 않았다. 성폭력처벌법 2조 1항에서 정한 추행, 강간, 공연음란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교보위의 이러한 판단으로 B 교사는 가해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지낼 수밖에 없게 됐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교사의 인격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면죄부를 준 교권보호위원회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동시에 “이번 사건은 교원지위법과 교육활동 침해 조치 기준에 따라 명백한 침해 행위이며,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오준영 교총 회장도 “이 사건은 교사 개인의 사적 SNS 공간이 아닌 교육 목적으로 활용되던 채널에서 발생한 중대한 디지털 성폭력”이라며 “SNS라는 이유만으로 ‘교육활동 외 공간’으로 분류한 이번 결정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며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행정심판이 청구되면서 이 사건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상급기관인 전북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달 중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 사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위원 선정과 운영 절차 등 위원회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이고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피해 교원의 빠른 회복과 교단으로의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거울삼아 상식에 어긋나거나 교육활동보호 매뉴얼 등에 반하는 결과나 나오지 않도록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대한 관리와 지도, 연수와 컨설팅 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생은 현재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 오히려 ‘나쁜 콜레스테롤’ 낮춘다”…‘억울한 누명’ 벗은 식품은

    “○○이 오히려 ‘나쁜 콜레스테롤’ 낮춘다”…‘억울한 누명’ 벗은 식품은

    계란이 몸에 해로운 ‘나쁜 콜레스테롤’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며 식탁에서 기피 대상으로 여겨졌던 계란이 ‘억울한 누명’을 벗은 셈이다. 진짜 문제는 계란 자체가 아니라 함께 먹는 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라는 분석이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최근 게재된 새로운 연구는 계란의 건강상 이점을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개별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계란 섭취에 대한 의학계 견해는 엇갈려왔다. 일부 연구에서는 계란이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했지만, 다른 연구들은 계란을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는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해왔다. 남호주대 조나단 버클리 교수는 “계란은 오랫동안 잘못된 식단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부당하게 비난받아왔다”며 “계란은 특별한 식품이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포화지방은 낮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고 사람들이 계란을 건강한 식단에서 배제해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동일한 LDL 콜레스테롤 기준치를 가진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5주씩 3가지 서로 다른 식단을 실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중 48명이 전체 실험 과정을 완료했다. 첫 번째 그룹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포화지방은 낮은 식단을 제공했다. 매일 계란 2개를 섭취하도록 했다. 두 번째 그룹은 반대로 콜레스테롤은 적고 포화지방이 많은 메뉴로 구성했으며, 계란은 아예 제외했다. 세 번째 그룹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을 모두 많이 포함한 음식을 먹도록 하되, 계란은 일주일에 1개만 허용했다. 실험 결과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것이었다. 포화지방이 많은 식단을 섭취한 그룹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한 반면, 콜레스테롤은 높지만 포화지방이 적은 식단(매일 계란 2개)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 이는 계란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버클리 교수는 “계란을 위한 과학적 변론을 제시했다”며 “아침 식사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계란이 아니다. 베이컨 한 줄을 추가하거나 소시지를 곁들이는 것이 심장 건강에 훨씬 더 악영향을 미친다”며 “포화지방이야말로 콜레스테롤 상승의 진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계란 자체가 아니라 함께 먹는 기름진 고지방 식품이라는 지적이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형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 논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형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 논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를 비롯한 치과의료·돌봄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기존 의료시설 등을 활용한 경기도형 공공치과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지난 28일 집무실에서 김미숙 의원(더민주·군포3)과 함께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스마일재단,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치매 환자 및 고령·장기요양 대상자 등을 위한 공공치과의료 기반 구축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들 단체는 이 자리에서 구강 관리는 노년기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라는 점을 강조, 기존 공공·민간의료 시설을 활용한 방식의 구강 돌봄 인프라 마련에 경기도의회의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 등은 “구강보건은 단순한 의료 인프라가 아닌 돌봄 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기존 의료시설을 이용한다면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 않고도 공공치과의료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치매, 고령 장애인을 위한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경기도 차원의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군포시, 기후·생태·환경 분양 매니페스토 ‘우수상’····매니페스토 3년 연속 수상

    군포시, 기후·생태·환경 분양 매니페스토 ‘우수상’····매니페스토 3년 연속 수상

    경기 군포시는 지난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2023년 디지털 혁신선도 분야 최우수상, 2024년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수상한 정책은 ‘주민체감 RE100 융합형 에코마을: 태양광 방음터널과 저탄소 체험 길을 품다’이다. 교통 소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한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와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저탄소 체험길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환경의식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실적이 아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과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는 전국 191개 사례가 심사에 올랐다.
  •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노르웨이 하면 뭐가 떠오르나? 웅장한 피오르,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지지 않는 태양으로 상징되는 백야.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용맹한 바이킹, 마블 영화 속 토르까지! 그런데 이 모든 것 말고, 노르웨이의 숨겨진 보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커피다. 춥고 긴 겨울밤을 견뎌야 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따뜻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그들에게 커피는 포근함과 편안함, 사색, 소통을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이다.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아가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코셀리그’(koselig) 정신, 즉 아늑하고 따뜻하며 긍정적인 감정의 모든 것을 커피가 담아내고 있는 셈이다. 1인당 커피 소비량 대한민국 3배…노르웨이의 커피 사랑‘World of Statistic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노르웨이 사람들은 연간 7.2㎏의 커피를 소비한다. 핀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의 약 3배 수준이다. 이 정도면 커피에 진심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커피 사랑이 깊으니 당연히 실력파 바리스타도 많다. 2004년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팀 웬델보(Tim Wendelboe)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명 커피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커피? ‘약배전’과 ‘필터 커피’를 기억해!노르웨이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약배전(Light Roast)이다. 원두를 약하게 볶아 원두 본연의 산미와 풍미, 향미를 선명하게 살리는 방식이다. 덕분에 가볍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느긋한 삶의 방식을 닮아 커피 추출기보다는 핸드드립이나 자동 브루어를 이용한 필터 커피를 선호한다. 요즘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슐 커피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노르웨이 커피의 본질은 여유롭게 추출하는 필터 커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커피 타임을 갖는다. 직장에서는 오전, 오후 공식 커피 시간이 중요한 사회생활의 일부로 여겨질 정도다. 주말에는 ‘헬게카페’(helgekaffe)라고 불리는 주말 커피를 즐기며, 더 정성스럽게 커피를 만들고 집에서 만든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소중히 생각한다. 드디어 한국 상륙! 노르웨이 커피의 상징, ‘푸글렌’우리나라 역시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고품질 커피 시장이 성장하면서 세계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노르웨이식 커피 스타일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은 푸글렌(Fuglen)이다. 1963년 오슬로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북유럽 3대 커피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독특한 콘셉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푸글렌이 한국에 상륙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앞으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니 노르웨이 커피의 진수를 서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의 ‘코셀리그’ 감성을 담은 푸글렌 커피, 당신의 입맛도 사로잡을까.
  •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한ZOOM]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가 커피 강국? ‘푸글렌’으로 맛보는 북유럽 커피의 정수! [한ZOOM]

    노르웨이 하면 뭐가 떠오르나? 웅장한 피오르,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지지 않는 태양으로 상징되는 백야.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용맹한 바이킹, 마블 영화 속 토르까지! 그런데 이 모든 것 말고, 노르웨이의 숨겨진 보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커피다. 춥고 긴 겨울밤을 견뎌야 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따뜻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그들에게 커피는 포근함과 편안함, 사색, 소통을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이다.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아가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코셀리그’(koselig) 정신, 즉 아늑하고 따뜻하며 긍정적인 감정의 모든 것을 커피가 담아내고 있는 셈이다. 1인당 커피 소비량 대한민국 3배…노르웨이의 커피 사랑‘World of Statistic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노르웨이 사람들은 연간 7.2㎏의 커피를 소비한다. 핀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의 약 3배 수준이다. 이 정도면 커피에 진심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커피 사랑이 깊으니 당연히 실력파 바리스타도 많다. 2004년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팀 웬델보(Tim Wendelboe)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명 커피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커피? ‘약배전’과 ‘필터 커피’를 기억해!노르웨이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약배전(Light Roast)이다. 원두를 약하게 볶아 원두 본연의 산미와 풍미, 향미를 선명하게 살리는 방식이다. 덕분에 가볍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느긋한 삶의 방식을 닮아 커피 추출기보다는 핸드드립이나 자동 브루어를 이용한 필터 커피를 선호한다. 요즘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슐 커피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노르웨이 커피의 본질은 여유롭게 추출하는 필터 커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커피 타임을 갖는다. 직장에서는 오전, 오후 공식 커피 시간이 중요한 사회생활의 일부로 여겨질 정도다. 주말에는 ‘헬게카페’(helgekaffe)라고 불리는 주말 커피를 즐기며, 더 정성스럽게 커피를 만들고 집에서 만든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소중히 생각한다. 드디어 한국 상륙! 노르웨이 커피의 상징, ‘푸글렌’우리나라 역시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고품질 커피 시장이 성장하면서 세계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노르웨이식 커피 스타일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은 푸글렌(Fuglen)이다. 1963년 오슬로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북유럽 3대 커피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독특한 콘셉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푸글렌이 한국에 상륙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앞으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니 노르웨이 커피의 진수를 서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의 ‘코셀리그’ 감성을 담은 푸글렌 커피, 당신의 입맛도 사로잡을까.
  • 영등포구,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영등포구,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정책 401개가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구는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사업이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은 시각 장애인이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청각과 촉각 등 신체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함께하는 포용적인 축제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사업인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은 전국 축제에 적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의 선도 모델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2023년과 지난해 열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공간과 문화를 잇는 사업과 재개발 및 재건축 상담센터 사업 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2025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구정 운영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계속해서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매달 5% 고수익 보장’···1400억 원대 투자사기 28명 붙잡아

    ‘매달 5% 고수익 보장’···1400억 원대 투자사기 28명 붙잡아

    ‘FX마진거래(외환차익 거래)’로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1400억 원대 투자 사기를 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당 28명을 붙잡았다고 29일 밝혔다. 60대 총책 A씨와 60대 관리책 B씨 등 2명은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FX마진거래 상품에 투자하면 매월 5%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2400여 명으로부터 1400억 원을 가로챘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외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전체 거래금 중 일부만 증거금(보증금)으로 내면 돼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 수 있지만, 예측이 틀리면 원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국내에선 ‘제도권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의 돈을 받아 앞서 투자한 사람에게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법을 썼다. 경찰 수사 결과 총책 A씨는 해외법인(싱가포르)과 해외선물거래소(필리핀)를 설립, 운영하면서 투자금 수령, 수당 지급 등 자금관리 등 6단계의 다단계 직급 구조를 만들었다. A씨는 본인이 관리자 권한인 점을 이용해 거래소 사이트상에서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실제 거래되는 것처럼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도록 조작하고, 3305㎡(1000평) 규모 연수원까지 운영했다. 관리책 B씨는 A씨 지시를 받아 회원을 모집, 관리하는 국내 법인을 설립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투자상품을 홍보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오지용 대장은 “‘외화 마진 거래로 별다른 노력 없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투자권유는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관계 기관에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고용부진에 갈 곳 없는 제주 청년들… 5000명 상반기 그냥 “쉬었음”

    고용부진에 갈 곳 없는 제주 청년들… 5000명 상반기 그냥 “쉬었음”

    제주지역 고용악화 여파로 인해 청년층들이 ‘쉬었음’ 인구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9일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최근 제주지역 고용은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1~5월 중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0.4%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전국적으로 0.6% 증가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감소세를 주도한 가운데 20대의 경우 9.6% 감소해 17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부진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올해 제주지역 고용부진이 심화된 요인으로 우선 인구유출 문제를 꼽았다. 제주지역 청년층 이동은 20대 2019년 이후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고 30대는 2022년부터 순유입 규모가 축소됐다”면서 “올해 들어서도 청년층 순유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되면서 인구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구증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용률이 1분기중 20대는 58.8%, 30대는 82.6%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P, 1,1%P 하락해 타 연령층에 비해 부진했다. 특히 20대 고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폭이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커 전국 하락폭 1.5%P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인구 유출 외에 경기적 요인으로 청년층 구인수요가 약화된 점이 고용부진에 한몫했음을 시사했다. 실제 최근 제주지역 업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청년층 고용 비중이 높은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에서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청년층의 업종별 취업자 비중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이 35.4%, 건설업이 3.5%였다. 올해 중 관광객 수 감소,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8%, 건설업에서 23.9% 감소하여 타지역에 비해서도 부진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9.6%감소해 전국(-1.4%)에 비해 부진했다. 이들 사업체가 1인 자영업자로 전환되거나 폐업이 늘면서 종업원으로 종사하는 청년층 감소에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특히 경기적 요인에 의한 구인 수요 약화 이외에도 구조적 요인에 의한 노동공급 감소도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도 눈에 띄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1분기 제주지역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동기대비 9.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1%P 감소한것과 비교해도 감소폭이 매우 큰 수치다. 30대의 경우도 타지역에서 0.8%P 상승한 것과 달리 0.5%P 감소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육아, 가사, 통학, 취업준비 등의 비경제 활동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제주지역 청년층의 경우 ‘쉬었음’ 인구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기업들의 고용 악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제주의 경우 원하는 일자리가 부족한데다 일자리 정보·접근도 열악한 것도 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서 ‘쉬었음’ 인구는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를 뜻한다. 잠재적인 노동력 손실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추세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숙련·고임금 일자리 부족, 기업의 경력직·수시채용 선호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제주지역 20~29세 청년 인구는 6만 7300명으로 이 가운데 36.3%인 2만 4400명이 비경제활동인구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20%(약 5000명)가 그냥 ‘쉬었음’ 인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 고용 부진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집행 및 청년층 일자리 감소가 큰 관광 서비스업 등에 대한 고용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취업 정보 제공 및 알선을 강화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산학연계 프로그램, 체험형 인턴십 등을 확충해 청년 구직자가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자발적인 비경제활동인구가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구직활동을 쉬고 있거나 포기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 코칭, 훈련, 취업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 인구 유출을 완화하기 위해 관광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이전 등의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여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청년 주거비 지원, 문화·체육·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청년층이 선호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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