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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청년 전통작가 인큐베이팅 전시 ‘여름식탁’ 개최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청년 전통작가 인큐베이팅 전시 ‘여름식탁’ 개최

    케이티풀이 운영하는 국가유산체험센터는 전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공예작가들에게 전시와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첫 번째 기획전 ‘여름식탁’을 시작했다. 국가유산체험센터 내 케잇갤러리에서 이달 1일 시작된 이번 기획전은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의 공간 운영을 넘어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시민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에는 송예진, 이선민, 이솔찬(국가무형유산 사기장 이수자), 이윤지, 정지은, 홍우진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 공예의 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의 일상과 식문화를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전통 공예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에 머물지 않는다. 신진 작가들이 대중과 처음 만나는 무대를 마련하고, 전시 경험과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실험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유산체험센터는 그동안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를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이번 케잇갤러리의 시작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공예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케이티풀은 앞으로도 계절별 기획전을 통해 전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와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시민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홍보, 기업 협력 등을 연계하여 무형유산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서진성 이사장은 “청년 전통작가들은 뛰어난 작업 역량을 갖추고 있어도 대중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국가유산체험센터가 체험 공간을 넘어 전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성장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식탁’은 국가유산체험센터 운영시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강세…대한광통신 21%대 급등, 빛과전자 상한가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강세…대한광통신 21%대 급등, 빛과전자 상한가

    10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장중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신·소재·부품주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 다수 포진했다. 거래량 1위는 대한광통신(010170)으로 2408만 4041주가 거래됐고, 주가는 전일 대비 2310원 오른 1만 2960원으로 21.69% 급등했다. 거래대금도 3072억 700만 원으로 집계돼 수급이 집중됐다. 데이타솔루션(263800)은 1638만 107주 거래에 2.98% 오른 7950원을 기록했고,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는 987만 3919주가 손바뀜하며 18.40% 상승한 1004원에 거래됐다.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빛과전자(069540)가 상한가인 29.89% 오른 2325원을 기록했다. 매수호가는 2325원, 매도호가는 0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광통신도 20%대 강세를 이어갔고, 한국첨단소재(062970)는 18.27% 오른 1256원, KBI메탈(024840)은 16.35% 상승한 4910원, 우리로(046970)는 14.89% 오른 5130원, 우리기술(032820)은 14.73% 오른 1만 11530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는 12.69% 오른 293원, HPSP(403870)는 12.60% 상승한 4만 4250원, KX하이텍(052900)은 11.15% 오른 1356원, 강동씨앤엘(198440)은 10.12% 상승한 1915원, 삼기(122350)는 10.06% 오른 1816원, PS일렉트로닉스(332570)는 9.66% 상승한 6130원을 나타냈다. 거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 없이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다. 시가총액 상위 거래 종목 가운데서는 HPSP가 3조 6418억 원으로 가장 컸고, 대한광통신 2조 151억 원, 우리기술 1조 9786억 원이 뒤를 이었다. 레몬헬스케어(365660)는 10180원으로 3.35% 상승했고, 삼기에너지솔루션즈(419050)도 4.90% 오른 1670원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종목은 실적 지표상 변동성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대한광통신의 PER은 -67.50, ROE는 -52.05였고, 이노인스트루먼트는 PER -5.00, ROE -28.31, 한국첨단소재는 ROE -134.86으로 나타났다. 반면 HPSP는 ROE 24.79, PS일렉트로닉스는 15.91, 레몬헬스케어는 14.48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수익성 지표가 양호했다. 장중 코스닥 거래 상위 종목군은 높은 거래량을 바탕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급등 종목의 추격 매수보다는 거래대금과 수급 지속성, 실적 지표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강세…삼성전자 5%대 상승, 금융·산업재 동반 랠리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강세…삼성전자 5%대 상승, 금융·산업재 동반 랠리

    10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금융, 자동차, 바이오, 조선, 방산주까지 상승 대열에 가세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9만 2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4500원(5.22%) 상승했다. 거래량은 1140만 7607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23만 5000원으로 4만 9000원(2.24%) 오르며 반도체 대장주의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9만 4800원으로 4.96% 상승해 삼성전자와 함께 투자심리 개선을 뒷받침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상승폭이 두드러진 종목은 KB금융(10556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034730), 현대모비스(012330)다. KB금융은 18만 6900원으로 9.04% 급등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7만 9500원으로 8.61% 상승했다. SK는 66만 1000원으로 8.36%, 현대모비스는 50만 원으로 7.53% 올랐다. 신한지주(055550)(5.62%), 하나금융지주(086790)(5.46%)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금융주 전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 종목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005380)는 46만 7750원으로 4.99%, 기아(000270)는 15만 1100원으로 4.3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만 6500원으로 4.15% 올랐고, 삼성전기(009150)는 159만 원으로 6.50% 뛰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와 그룹주도 견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1만 3000원으로 6.64%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7만 9000원으로 3.41% 올랐다. 삼성물산(028260)은 39만 4000원으로 4.10%, 삼성생명(032830)은 34만 4000원으로 5.52%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도 140만 원으로 5.50% 오르며 그룹 지주·투자 성격 종목들의 강세 흐름에 합류했다. 산업재와 방산, 조선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1만 7000원으로 1.97%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7만 4000원으로 2.20% 올랐다. 전체적으로 시총 상위 종목군에서 하락 종목이 보이지 않는 점은 장중 투자심리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시총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와 금융, 자동차를 축으로 한 동반 강세가 코스피 지수의 상방 압력을 키우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가족이 경찰이면 수사는 어떻게…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사각지대[취중생]

    가족이 경찰이면 수사는 어떻게…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사각지대[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5월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따라가 잔혹하게 살해한 장윤기(23)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윤기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수사관들과 소통하면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속속 발견되면서인데요. 피의자 가족이 현직 경찰관이면 수사 정보와 증거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적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장윤기의 아버지 장모 경감은 경찰 조사에서 증거물을 폐기한 경위와 수사팀과 소통 정황 등을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지검도 장윤기의 성범죄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물인 케이블타이를 장 경감이 가져간 경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장윤기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장은 케이블타이 등 증거물을 증거인멸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초동 수사팀원 일부도 장 경감과 여러 차례 통화한 정황 등으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또 장 경감의 형이자 장윤기의 큰아버지도 경찰 간부로 파악돼 수사팀과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초기 수사를 맡았던 광산경찰서 지휘부도 수사선상에 올랐죠. 문제는 현행 제도가 이런 이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막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경찰청 범죄수사규칙은 경찰관 본인이 피의자나 피해자의 친족이거나 친족이었던 경우 ‘수사직무(조사 등 직접적인 수사 및 수사지휘를 포함한다)의 집행에서 제척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건 담당 수사관이나 수사지휘자를 배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피의자 가족이 경찰 내부 인맥이나 조직망을 통해 사건 정보에 접근하는 상황까지 막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관 가족이 피의자인 사건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3년 전주 일가족 살해 사건에서는 피의자의 외삼촌인 현직 경찰관이 범행 사실을 숨기고, 현장 유류품을 치우거나 차량을 세차하라는 취지로 조언했습니다. 당시 해당 경찰관은 친족 특례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감봉 1개월 징계만 받는 데 그쳤습니다. 2020년 인천에서도 경찰 간부가 아들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신고 사실과 수색 상황을 알려줬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실제 개입을 넘어 공정성이 의심될 수 있는 상황까지 이해충돌로 보고 폭넓게 관리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이해충돌을 ‘잠재적 충돌’, 즉 외부에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인지된 충돌’까지 포함해 정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도 경찰관의 사적 이해관계나 개인적 관계가 직무와 충돌하거나 그렇게 인식될 수 있는 경우를 ‘개인적 이해충돌’로 규정합니다. 경찰은 뒤늦게 수사 신뢰 회복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장윤기 사건과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전수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 비리 수사대’를 각각 만들기로 했습니다. TF는 위원 과반수를 외부 인사로 구성됩니다. 경찰은 경찰 수사 제도의 허점을 검토하고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해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과연 경찰의 자정 노력을 믿고 맡겨도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미국 출장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한 뒤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SK하이닉스 220만원대인데 “185만원 간다” 대체 무슨 말?…충격의 리포트 [내가샀다]

    SK하이닉스 220만원대인데 “185만원 간다” 대체 무슨 말?…충격의 리포트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0만원대에서 강하게 버티고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낮은 185만원으로 제시한 증권가 보고서가 나와 투자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도 해석되는데, 보고서는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전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185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상향 조정했던 목표가를 그대로 유지한 것인데, 보고서 작성일인 8일 SK하이닉스 종가는 207만 6000원이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어 보고서가 나온 9일 5.30% 급등해 218만 6000원에 마감했으며, 10일 3%대 오르며 220만원대에 안착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동력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서버 향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아직 공급 부족 시황에 있지만, 주문을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경쟁적인 인프라 투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메타가 자체 구축한 AI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사례로 제시했다. 메타의 이러한 구상은 남는 컴퓨팅 용량을 외부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AI 과잉 투자론으로 해석됐고 ‘삼전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주의 급락을 초래했다. “메타 사례, AI 인프라 투자 둔화 보여줘”“AI 랠리 다운사이클 진입 시 후유증 클 것”이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와 CPU 가격 상승 기대, 에이전트 AI 신모델들의 스펙 상향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최소 30~40% 이상 설비투자 증가가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오히려 향후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현재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과는 괴리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이번 AI 랠리 사이클 이후 공급 과잉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그는 “AI 특수를 계기로 중국 업체들이 주요 PC, 모바일 OEM 공급망에 본격 진입하는 것 같다”면서 “메모리 상위 경쟁사들 간에 더 이상 수익성 격차도 없어, 향후 다운 사이클 진입 시 후유증이 클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주의 급락은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것이며, 연말 이후 실적 모멘텀이 꺾이는 탓에 내년 이후의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를 현재 가격보다 낮춘 보고서는 이례적이지만, 연일 ‘삼전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 조정하던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오히려 낮춘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9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에 주당순이익(EPS) 상승률이 둔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탓에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낮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를 염두에 두고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증권가는 아직 ‘삼전닉스’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했으며, 대신증권은 지난 7일 목표주가를 39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이 연구원 또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으며, KB증권은 AI 과잉 투자 등의 우려는 “소음에 불과하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올렸다.
  • “한국 잠수함 선택했어야지”…‘직격탄’ 캐나다 자동차 업계 “대책 없다” 비명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선택했어야지”…‘직격탄’ 캐나다 자동차 업계 “대책 없다” 비명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아닌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을 선정하자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자동차 업계의 유력 매체인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가 TKMS로부터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확정했다. 이 대규모 계약은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수백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며 “문제는 캐나다가 CPSP를 자동차 산업과 연계하려 했지만 그런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TKMS는 한화오션을 제치고 캐나다 여러 기업과 산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지만 자동차 관련 산업과의 협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독일의 폭스바겐은 이번 잠수함 계약과 자사의 연계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수주전 당시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제안에는 캐나다 내에서의 군용차와 산업용 특수차량 설계·생산을 포함하며 단순 조립이 아닌 개발과 생산 체계를 캐나다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 더불어 APMA 회원사들이 보유한 자동차 부품 생산 기술과 공급망을 활용해 군용차량과 산업용 차량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당시 한화오션은 해당 합작법인이 설립될 경우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기존 일자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수만 개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잠수함 수주전이 TKMS의 승리로 끝나자 APMA와 한화오션의 계약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APMA와 한화오션의 합작 사업은 불확실한 상태”라며 “이 계약은 한화오션이 잠수함 입찰에서 승리하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TKMS가 선정되면서 계약 조건 자체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자동차 조립 공장 유치가 CPSP 협상에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TKMS 선정으로 자동차 산업 성장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은 “이번 사태가 진정된 뒤 한화오션이 얼마나 더 이 파트너십에 관심을 가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캐나다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라며 “미국과의 지속적인 관세 분쟁과 생산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보장할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한화오션의 CPSP 수주 불발에 따라 산업 협력 계획에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산업 협력 프로젝트 철수현지 유력 매체 CBC는 지난 7일 “한화오션이 CPSP 탈락 후 온타리오 조선소 등과 함께하려던 훈련 센터 파트너십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CPSP 수주를 위해 지난 2월 토론토에서 온타리오 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온타리오 조선소·모호크 칼리지와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 해당 내용에는 모호크 칼리지에 ‘조선 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하고 용접과 로보틱스 등 핵심 숙련 인력을 함께 양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타리오 조선소 내에는 통합형 교육 캠퍼스를 구축하고 스마트 조선소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해당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15년간 용접·제작·해양 기계·전기·로보틱스 등 핵심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화오션이 끝내 고배를 마시면서 해당 프로젝트는 사실상 무산됐다. 테드 커크패트릭 온타리오 조선소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CBC에 “한화오션의 지원은 주로 지식 및 기술 이전과 교육에 기반을 두고 있어 정확한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규모였을 것”이라며 “한화오션이 CPSP에서 최종 선정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오타와와 온타리오 북부의 알고마스틸 지역 사회에서도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수주전 과정에서 알고마스틸에 3억 4500만 달러(한화 약 5195억원)를 투자해 구조용 강재 공장을 짓고 캐나다산 철강을 방산 제조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국 관세와 전기로 전환 여파로 1000명의 철강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은 지역 입장에서는 수백 명의 재고용까지 기대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국방경제학 전문가인 칼 스코그스타드 레이크헤드대학 교수는 CBC에 “한화오션의 제안에는 알고마스틸로 자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온타리오 북부에 분명한 이익이 있었다”라며 “지역 입장에서는 분명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 술자리서 말다툼하다 흉기…지인 살해한 50대 징역 18년

    술자리서 말다툼하다 흉기…지인 살해한 50대 징역 18년

    술자리에서 말다툼하던 지인에게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징역 18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10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2월 울주군 자택에서 B씨를 20여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둘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감정이 격해진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검거 직후 “한 살 어린 B가 평소 버릇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술을 마시면 폭력성이 강해지는 등 재범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전에도 쇠파이프나 각목 등으로 사람을 때려 흉기 등 상해, 특수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폭력 관련 범행으로 두 차례 보호관찰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폭력 성향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다만, 피해자가 먼저 때려 다툼이 촉발된 점과 우발적 범행인 점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수영장서 둥둥 뜬 채 발견” 18개월 아기 사망 판정…5시간 만에 영안실서 눈떴다

    “수영장서 둥둥 뜬 채 발견” 18개월 아기 사망 판정…5시간 만에 영안실서 눈떴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은 18개월 아이가 약 5시간 뒤 영안실에서 살아있는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의료진이 생존 징후를 여러 차례 놓쳤다는 경찰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병원의 사망 판정 과정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최근 공개된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월 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한 주택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18개월 남아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약 5시간 만에 영안실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가족들이 슈퍼볼 경기를 시청하던 중 발생했다. 아이에게서 잠시 눈을 뗐던 부모는 집 마당 수영장에서 아이가 엎드린 채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족은 급하게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고 당일 오후 5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아이를 머시 길버트 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의료진은 한 시간가량 응급처치를 이어갔지만 담당 의사는 오후 6시 20분 아이의 사망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경찰 보고서에는 사망 선고 직전부터 여러 차례 생존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이 담겼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아이가 숨을 헐떡이는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했고, 한 간호사는 미약하지만 맥박이 느껴진다고 의료진에 알린 것으로 기록됐다. 부모 역시 아이가 살아있는 것 같다고 거듭 호소했다. 하지만 담당 의사는 경찰에게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하고 나는 내 일을 하게 해달라. 내가 의대를 간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경찰 보고서에 적시됐다. 사망 선고 이후 아이는 병원 내 영안실로 옮겨졌다. 약 5시간이 지난 뒤 검시관 사무실 직원이 시신을 인계받기 위해 냉장 보관실을 찾았다가 아이가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는 즉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끝내 생존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는 현재 퇴원했으며 지속적인 경과 관찰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초기에는 심각한 뇌 손상이 우려됐지만 이후 검사에서는 영구적인 뇌 손상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매우 가슴 아픈 사건”이라며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담당 의사 측 변호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의학적 사실들이 있다”며 자세한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한편 길버트 경찰은 사고 당시 집 안에서 강한 대마초 냄새가 났고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출입문이 열린 상태였다는 점 등을 근거로 부모에게 아동 방임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현재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최고 11억 타카시 무라카미 ‘도라에몽’ 경매에

    최고 11억 타카시 무라카미 ‘도라에몽’ 경매에

    일본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도라에몽 회화가 경매에 최대 11억 추정가로 출품된다. 케이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7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87점, 약 65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되며 무라카미 다카시를 비롯해 요시토모 나라, 유영국, 천경자 등 국내외 거장들의 수작이 대거 포함됐다. 최고가로 나온 ‘A Blue Sky! Like We Could Go On Forever!’는 무라카미의 ‘슈퍼플랫(Superflat)’ 미학과 도라에몽 캐릭터가 결합된 대표 회화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대나무 헬리콥터를 단 도라에몽과 인물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담겼으며, 화면 하단에는 작가 특유의 스마일 플라워 모티프가 반복된다. 추정가는 7억 2000만~11억원이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1991년작 ‘산’도 경매에 오른다. 자연의 형태를 색면과 구조로 압축해 온 작가가 평생 탐구한 주제인 산을 색면 추상으로 구현한 40호 크기의 작품이다. 추정가는 3억 7000만~8억원으로 책정됐다. 여성 거장들의 작품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천경자의 ‘여인’과 멕시코 풍물을 그린 ‘오와하까’ 등 2점이 각각 5000만~1억2000만원, 5000만~8000만원에 출품된다. 파리에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추상 세계를 구축한 이성자의 1959년작 ‘지평선이 향기를 뿜으면’, 최근 실험적 회화로 재평가받는 최욱경의 ‘Dancing Birds’, 정강자의 ‘춤추는 폴리네시안(사모아)’, 이숙자의 ‘이브의 보리밭-황금 장미’ 등이 뒤를 잇는다. 이 밖에도 요시토모 나라의 드로잉 ‘The Lonesome Babies’, 앤디 워홀의 다이아몬드 더스트 스크린프린트 작품, 데이비드 호크니의 에디션 작을 비롯해 이대원, 김종학, 오치균 등 국내 작가들의 작업이 경매장을 채운다. 미술과 럭셔리를 결합한 수집 시장을 겨냥한 출품작도 눈길을 끈다. 야요이 쿠사마와 루이비통이 협업한 트렁크 세트와 서프보드, 무라카미 다카시와 루이비통의 ‘Cherry Blossom Capucines BB’ 핸드백, 루이비통 하이주얼리 ‘Acte V: The Escape Majestic Necklace’, 에르메스 리미티드 에디션 켈리백 등도 새 주인을 기다린다.
  • “여동생이라 불러줘” 요청…印총리에 ‘오빠’ 호칭 쓴 日다카이치, 짙은 아베 그림자 [핫이슈]

    “여동생이라 불러줘” 요청…印총리에 ‘오빠’ 호칭 쓴 日다카이치, 짙은 아베 그림자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여러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일 다카이치 총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자리에서 “모디 총리가 조금 전 저를 아름다운 여동생이라고 불러줬다”며 “앞으로도 서로 오빠와 여동생처럼 관계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아름다운’ 이라는 표현에서부터 시작됐다. 모디 총리의 실제 발언은 “나의 여동생 다카이치 총리”였고 인도 외무부가 공개한 영어 번역본에도 “My younger sister”, 나의 여동생으로 적혀 있었다.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는 실제 발언에도, 인도 외무부 발표 자료에도 없었다. 이는 동시통역 과정에서 발생한 오역 때문이었다. 공동 기자회견은 모디 총리의 발언을 영어로 통역한 뒤, 이를 다시 일본어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동시통역사가 ‘여동생’을 아름다운 여동생으로 잘못 통역했고, 다카이치 총리도 이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릴레이 방식의 동시통역은 상당히 어렵고 단순한 오역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타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진행해야 할 정상 외교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지나치게 전통적 여성성을 드러내며 자신을 낮추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여동생’ 표현, 다카이치가 먼저 요청”모디 총리가 다카이치 총리에게 “여동생”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다카이치 총리가 먼저 요청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후계자를 자임하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회담에서 사전에 모디 총리에게 자신을 ‘여동생’이라고 불러 달라고 미리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외교 석상에서 정치 지도자로서의 위치보다 여성인 점을 부각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당시, 백악관 앞에 마중을 나온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하며 악수를 하려 손을 내밀었다. 이때 다카이치 총리가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을 포옹하며 ‘깜짝 장면’을 연출했다. 당시 두 정상의 체격 차이 때문에 마치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품에 안긴 것처럼 비치면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만찬 자리에서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에는 스스럼없이 팔짱을 끼기도 해 일각에서는 ‘비정상적인 신체 접촉’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베의 과거 행보 따라하는 다카이치다카이치 총리가 세계 주요 정상, 특히 미국 정상과 만난 자리에서 보인 일련의 제스처는 그가 정치적 스승으로 삼는 아베 전 총리의 과거 행보와 매우 유사하다. 아베 전 총리는 과거 모디 총리를 ‘형’,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가 방금 말씀했지만 (미국이) 올해로 건국 250주년을 맞이합니다”라고 말했다. 보통 성을 부르는 관례를 깨고 이름을 부른 것이다. 이는 주요 정상들과 인간적인 유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는데, 이번 인도 외교에서는 이미지를 연출하려다 잡음을 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오역 해프닝과 관련해 인도 측에서는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린 ‘제37회 일본 주얼리 베스트 드레서상’에서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당시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주얼리의 광채처럼, 일본에 있는 많은 분이 ‘일본의 미래는 밝다’고 느낄 수 있도록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총 2600만 엔(한화 약 2억 4000만원)어치의 진주와 다이아몬드 귀걸이,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민 정서와는 동떨어져 있다”며 “지금 보석으로 몸을 치장할 여유가 있는 일본인이 얼마나 되겠는가” 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 측은 “해당 보석은 행사 참석을 위해 대여했다가 모두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 “다른 男과 연락?” 외도 의심해 사실혼 아내 살해한 40대…2심도 징역 12년

    “다른 男과 연락?” 외도 의심해 사실혼 아내 살해한 40대…2심도 징역 12년

    외도를 의심해 사실혼 관계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조효정 고석범 최지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4일 경기 평택시의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인 40대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당일 B씨의 휴대전화를 보고 다른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알게 된 뒤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후 자수하고 계획적 살인이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선고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 1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한 원심의 판단 역시 정당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위성곤 지사 첫 추경 4615억원… ‘3고’ 민생 살리기 승부수

    위성곤 지사 첫 추경 4615억원… ‘3고’ 민생 살리기 승부수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이 취임 열흘 만에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놓으며 민생경제 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당초 공약했던 ‘3000억원 규모 민생회복 추경’을 뛰어넘는 4615억원 규모의 증액 편성이다.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3고(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예산의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는 기정예산 8조132억원보다 4615억원(5.76%) 늘어난 8조 474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6조 9667억원, 특별회계는 1조 5080억원이다. 이번 추경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세외수입 434억원과 국고보조금 776억원, 통합계정 예탁금 원금 회수 및 예수금 1549억원 등을 활용했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조정하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384억원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15분도시 관련 사업 예산이 상당 부분 감액돼 민생사업으로 재배치됐다. 위성곤 지사의 대표 공약인 ‘민생회복 3·3·3’도 이번 추경에 담겼다. 도는 소비 촉진과 경제 활력, 계층별 맞춤형 지원, 소규모 민생공사, 생활민원 즉시 해결, 새 도정 공약사업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해 지역경제에 예산이 신속히 순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 진작 분야에서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발행 지원에 420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택배비 지원에도 6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관광 분야는 디지털관광증 운영 15억원과 제주관광 프로모션 10억원, 섬문화축제 개최 예산 등을 편성해 관광 소비 회복에 나선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 위기업종 특별보증과 대환대출, 이차보전 지원 등에 80억원을 넘게 투입하고, 저소득층 금융지원 사업도 신설했다. 어업인 유류비 지원 85억 6000만원과 버스·택시업계 유류세 보조금 39억원도 반영해 고유가 부담을 덜기로 했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겨냥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도 눈에 띈다. 농로와 배수로, 인도와 가로등 정비 등 주민 체감형 공사에 370억원을 편성했다. 도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제주’를 통해 접수된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포트홀 보수와 항공편 연계 버스 운행, 읍·면 심야주유소 운영 등 9개 사업에도 48억원을 배정했다. 새 도정의 미래 전략사업도 추경에 담겼다. 생활 속 에너지전환(P2H) 사업 110억원, 전기차 구매 지원 277억원, 넙치양식 인공지능(AI) 전환 실증 14억원, 스타트업 파크 조성 10억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제주대 공동대학원 운영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형 기본사회 구축과 택시 책임운영제, AI 기반 주차관리 등 위성곤 지사의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기반 예산도 포함됐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국세 초과세수가 이번 추경 재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며 “재정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지방재정의 어려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방채 발행도 최대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곤 지사는 “이번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과 농어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때 전달되도록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회사 임원 폭행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벌금형’

    회사 임원 폭행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벌금형’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임원을 폭행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박광민 부장판사는 10일 직원을 폭행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2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회의실에서 영업이사인 B(61)씨의 귀를 비틀고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직원을 모두 내보내고 업무 실적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가 사건 직후 가족과 직장 동료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진술 내용도 일관된 점 등을 고려하면 피해자가 허위 진술을 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면서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지만 폭행의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도자·공예도시 이천, 제56회 경기도공예품대전 단체부문 ‘최우수상’ 수상

    도자·공예도시 이천, 제56회 경기도공예품대전 단체부문 ‘최우수상’ 수상

    성수석 시장, “공예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경기 이천시가 ‘제56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화성시와 함께 단체 부문 공동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이천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도자·공예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박채영 작가의 와 인현식 작가의 가 은상을 받았고, 조세연 명장의 이 동상을 수상했다. 나용환 작가의 와 신경욱 작가의 이 장려상을 받는 등 모두 12점이 입상했다. 이천시는 을 통해 지역 공예인의 창작활동과 우수 공예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이천 공예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단체 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지역 공예인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예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 대표 도자·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황금향+레드향’ 신품종 만감류 ‘맛나봉’… 하우스 아닌 노지서도 키운다

    ‘황금향+레드향’ 신품종 만감류 ‘맛나봉’… 하우스 아닌 노지서도 키운다

    황금향과 레드향이 만나 신품종 ‘맛나봉’이 탄생됐다. 제주도가 자체 개발한 만감류 신품종 ‘맛나봉’을 노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첫 실증에 나섰다. 온주밀감 중심의 노지감귤 재배 구조를 바꾸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만감류를 연내 출하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노지감귤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신품종 만감류 ‘맛나봉’의 노지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맛나봉’은 제주농업기술원이 황금향과 레드향을 교배해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2023년 품종 출원을 마쳤다. 과실 꼭지 부분(과경부)에 봉긋한 돌기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름도 이러한 외형에서 착안했다. 무엇보다 시설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도 평균 당도 13브릭스(Brix) 이상, 산 함량 약 1%를 유지하는 등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확 시기는 12월 중순으로, 연말 소비시장에 맞춰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개 농가를 선정해 사업비 900만원을 투입, 방풍망과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고 맛나봉 접수를 지원하는 등 실증재배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원은 2029년까지 병해충 관리와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지도하면서 과실 품질과 생산성, 상품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노지 적응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면 온주밀감에 집중된 노지감귤 재배체계를 다변화하고,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온주밀감 중심의 노지감귤 재배체계를 다양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맛나봉’의 노지 적응성과 안정생산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해 농가 경쟁력과 시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윤기 유치장 3회 면담’ 녹음파일 확보…면회 직후 범행 차량 넘겨받아

    ‘장윤기 유치장 3회 면담’ 녹음파일 확보…면회 직후 범행 차량 넘겨받아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윤기의 부친인 현직 장 경감의 ‘유치장 접견’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1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장윤기가 긴급 체포된 후 검찰로 송치되기 전까지, 장 경감은 유치장을 총 3차례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아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첫 면회는 범행 바로 다음 날인 5월 6일에 이뤄졌다. 검찰은 이 면담 직후 상식 밖의 장윤기 범행 증거 유실이 연달아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면회 직후 피해자의 혈흔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범행 SUV 차량을 장 경감에게 곧바로 넘겨줬고, 그는 이 차량을 보름 동안 직접 몰고 다녔다. 범행 동기의 결정적 증거인 ‘리얼돌’이 자취방 인계 과정에서 통째로 폐기된 것도 면담 직후다. 경찰은 “절차에 따른 일반 접견”이라고 해명했으나, 검찰은 현직 경찰인 부친이 직무 지식을 악용해 수사팀과 조직적인 증거인멸 및 사건 축소를 모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접견 녹음파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장 경감과 당시 지휘부를 소환해 ‘윗선 함구령’의 실체를 규명할 방침이다.
  • ‘친청’ 한민수 “최고위원 출마할 것…鄭 자기정치 비판 납득 안돼”

    ‘친청’ 한민수 “최고위원 출마할 것…鄭 자기정치 비판 납득 안돼”

    더불어민주당 친청(친정청래)계 핵심 인사인 한민수 의원이 10일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한 당내 공세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엄호에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당대회 나오시냐’는 질문을 받고 “그동안 권유를 많이 받았고 고심을 해왔는데 이제는 결심을 했다. 출마를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의 성공, 2028년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을 위한 길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제가 지도부가 된다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 의원은 정 전 대표의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불출마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으로서 미래 비전과 방향이 필요하지 않겠냐”며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중인 점도 고려하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2대 1, 3대 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습니다. 많이 아픕니다”라고 쓴 것에 대해서는 “억울한 면이 있지 않겠나”라며 “본인에 대해 프레임을 씌우고 국회에서 공격하는 부분들에 대해 개인적 소회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 고민정 의원 등 당권주자들은 정 전 대표의 지난 1년간 당 운영을 비판하며 8·1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한 의원은 정 전 대표를 향해 ‘자기 정치의 폐해’라고 지적한 김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선 “저는 선뜻 납득은 안 된다”면서 “당청이라 할지 청와대 간에 엇박자가 있었던 적이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또 “연초에 (정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것은, 사전 숙의 과정에 치밀한 관리가 되지 못했다는 지적은 일견 타당성도 있다”며 “그런데 이것이 정말로 정 전 대표 본인의 이득이나 이런 것을 위해 추진하려고 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친청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이 김 전 총리가 12·3 계엄 당시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선 “엄중한 해제 표결에 김 전 총리는 오지 않았는지를 물으려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거기(김 전 총리 측)에서 해명을 하시면 된다”고 했다. 선호투표제 논란에 대해선 “절차 문제와 시기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적어도 당규를 개정하지 않고 선호투표제를 채택한다면 대표가 누가 되든 그 반대쪽에 있는 당원분들이 법적인 쟁송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책임자 최대 엄벌”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책임자 최대 엄벌”

    ‘경찰 수사 쇄신 TF’ 구성…개선책 마련국수본부장 직속 내부비리 수사대 신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수사 및 유착 논란에 대해 10일 대국민 사과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께서 주시는 우려와 질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실망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10월 검찰청 폐지와 함께 보완수사권 폐지가 예고된 상황에서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나서 거듭 고개를 숙인 것이다. 유 직무대행은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찰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살피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를 즉시 신설해 전국 경찰 수사의 비위나 부패 행위는 더욱 철저히 수사하고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이던 유 직무대행은 이날 새벽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돌아왔다. 이어 귀국한 지 5시간도 안 돼 곧바로 경찰청에 복귀해 회의를 주재했다. 유 직무대행은 인천공항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권 시끄러울수록 공장 오염 심해진다고?

    정치권 시끄러울수록 공장 오염 심해진다고?

    카오스 이론에서 흔히 인용되는 ‘베이징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허리케인을 부른다’는 말처럼 ‘정치권이 특정 이슈로 시끄러울수록 우리 주변 공장에서는 독성물질이 더 많이 배출된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얼핏 관련 없어 보이는 두 현상이 정부의 한정된 행정력과 예산을 통해 연결돼 있다는 의미다.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싱가포르경영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이민 관련 입법과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정치적으로 이민 이슈가 핵심 의제로 부각될수록 정부의 환경감독이 약화되고 결국 기업의 독성물질 배출이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경영학 분야 국제 학술지 ‘경영학 저널’에 실렸다. 정부의 행정력과 예산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 현안이 등장하면 정부의 관심과 자원은 해당 분야에 집중되고 그 과정에서 환경 감독처럼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정책 분야의 집행력이 약화되는 이런 현상을 ‘제도적 혼잡’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독성물질배출목록(TRI)과 미국 각 주의 이민 관련 입법 데이터를 분석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전역 1만 4390개 제조시설에서 수집된 총 8만 2377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민 관련 법안이 한 건 증가할 때마다 제조시설 한 곳의 독성물질 배출량은 평균 약 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장당 약 25㎏의 독성물질이 추가 배출되는 것과 같다. 연구팀은 이런 증가 추세는 환경 규제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 아니라 정부의 환경감독이 상대적으로 느슨해지면서 기업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오염 저감과 독성 폐기물 처리 노력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현상은 지방정부의 재정이 어려울수록 더욱 두드러졌다. 부채가 많거나 재정 부담이 큰 주에서는 정치적 관심이 새로운 이슈로 쏠릴수록 환경 감독이 더욱 약화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이민 이슈를 사례로 분석했지만 이런 현상은 특정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정부의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정치적 의제 경쟁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메커니즘이다. 이번 연구는 환경오염의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환경 정의’ 실현과 공공정책 수립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를 이끈 이나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민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제의 변화가 환경감독을 약화시켜 기업의 오염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정부의 한정된 자원이 특정 이슈에 집중되더라도 환경감독은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망한 것 아냐”…쯔양, 줄 서던 가게 폐업한 이유 밝혔다

    “망한 것 아냐”…쯔양, 줄 서던 가게 폐업한 이유 밝혔다

    유튜버 쯔양이 과거 운영했던 요식업 매장을 정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망한 줄 아셨죠..? 가게를 전부 정리한 이유.. 정원분식 불시 점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자신의 가게를 찾았다. 과거 쯔양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분식집과 돈가스집 등 여러 외식 사업을 전개했으나, 2024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매장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현재 운영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해당 매장 한 곳뿐이다. 많은 이들이 매장 정리의 이유로 경영난을 추측해 왔다. 하지만 그는 매장 운영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적당히 나눠서 하자고 해서 반은 나오고, 반은 안 나오다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서 그 뒤로 가끔 나갔는데 이게 시간이 1~2년 지나니까 내가 너무 신경을 못 쓰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버로서의 본업과 경영인으로서의 역할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운영의 한계가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장사를) 그만두기 전까지 사실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인기가 그때까지도 많았다. 나 보러 왔는데 맨날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니까 좀 방송 쪽으로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고민해 볼 것 같다. 한 번이든 여러 번이든 방문해 주셨던 분들께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가 운영하던 식당들은 오픈 초기부터 화제를 모으며 줄을 설 정도의 인기를 이어간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쯔양은 단순히 폐업 이유를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운영 중인 시흥 매장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위생 및 맛 유지를 위해 예고 없이 매장을 찾은 그는 실제 판매되는 메뉴들을 직접 주문해 맛과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시식 후에는 현장 직원들과 함께 즉석 회의를 열어 맛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이 매장은 예전 맛은 남아 있지 않지만 서핑장 특성상 원래의 맛을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맛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봤을 때 부족한 점들을 계속 보완하러 올 테니까 맛있게 변화시켜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쯔양은 2020년 말 가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요식업 도전을 알렸다. 당시 그는 23세의 나이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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