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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산구 우산동 ‘뉴빌리지 복합문화돌봄시설’ 설계안 나왔다

    광산구 우산동 ‘뉴빌리지 복합문화돌봄시설’ 설계안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의 핵심 기반 시설인 ‘복합문화돌봄시설’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산동 복합문화돌봄시설은 송우초등학교 인근에 총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조성하게 되며, 지상 5층 연면적 1600㎡ 규모로 주민 문화·교육 공간과 어등지역자활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복합문화돌봄시설을 지역 주민의 문화와 일상을 잇는 공동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 ‘화취문방’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문화와 공동체가 함께 자라는 마을 플랫폼’ 콘셉트를 반영한 당선작은 주민의 삶에 문화가 스며들고, 세대 간 소통과 돌봄이 이뤄지는 공간을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광산구는 향후 조성할 복합문화돌봄시설의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하고,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구청 1층 ‘모두의 쉼터’에서 건축 설계 공모 수상작을 전시한다. 광산구는 선정한 설계안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산동 복합문화돌봄시설은 주민 문화‧교육 기능과 어등지역자활센터의 기능을 연계하는 새로운 공동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설계안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역 주민의 자랑이 될 거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은 2029년까지 국·시비 등 총사업비 196억 원을 투입해 정주 여건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가장 먼저 주민 숙원인 통학로 개선 사업을 완료했으며, 복합문화돌봄시설·공영주차장·어린이 테마공원 등 기반 시설 조성 및 노후주택 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처용무 추고 백제소주 맛보고…부산 물들일 ‘K컬처’ 축제

    처용무 추고 백제소주 맛보고…부산 물들일 ‘K컬처’ 축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내 종합 홍보 전시 공간인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와 불교·유교계, 민간 재단 등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한민국관 내부 주무대인 ‘K-헤리티지 스테이지’(K-Heritage Stage)에서는 열흘 동안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처용무와 북청사자놀음, 영산재·수륙재 시연을 비롯해 부산의 멋을 담은 동래학춤 등 총 38건의 고품격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전시관이 문을 여는 20일 오후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하는 ‘이어지교 오픈클래스’가 열려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전통 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들의 근무 교대식과 조선 왕실의 행렬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등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상설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인형 탈을 쓴 파수군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우리 세계유산 17곳 중 하나를 골라 타투 스티커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관들의 특색 있는 홍보관도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종의 세계기록유산과 100여 점의 기록물을 특별 전시하며,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각각 한국의 갯벌과 장 담그기 문화를 앞세워 ‘K-푸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불교계는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통도사 등을 소개하며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재와 진관사 국행수륙재의 예술성을 사진과 영상으로 전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유산에 걸린 한국의 편액’을 주제로 나만의 편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공식 협력기관인 저스피스재단은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세계유산기금 도시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소개, 세계유산 보존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함께 전한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7건을 활용한 문화상품 10품목을 새롭게 출시한다. 세계유산 일러스트를 담은 스프링 마그넷, 나무 조각을 직접 조립하는 DIY 우드 엽서, 자투리 한지를 재활용한 수첩 등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주 전문 유튜버 ‘술익는집’과 협업해 종묘 정전의 기와지붕과 전통 단청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한 ‘백제소주33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한정판 에디션’도 현장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부산 벡스코 현장에 마련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상품을 포함해 총 140여 품목의 전통문화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기념 기획전과 다양한 SNS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 WDHL, 홀덤 프랜차이즈 ‘WDHL JUNIOR’ 가맹 사업 개시…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 문화 지향

    WDHL, 홀덤 프랜차이즈 ‘WDHL JUNIOR’ 가맹 사업 개시…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 문화 지향

    WDHL 스타디움 이어 가맹사업 개시 준비…8월 챔피언십 시즌1 개최 앞둬 홀덤 리그 운영사 지에이치에스(GHS)가 운영하는 WDHL(World Dream Hold’em League)이 WJ와 함께 가맹사업 브랜드 ’WDHL JUNIOR(WJ)’를 공식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WDHL JUNIOR’는 일상에서 건전하게 홀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홀덤 라운지 프랜차이즈다. 운영사인 GHS는 기존에 축적된 인천, 아차산, 야탑 등 주요 스타디움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로 가맹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한 WDHL JUNIOR의 주요 특징은 가맹 매장이 공식 WDHL 리그 생태계의 진입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용객들은 각 지역 WJ 매장에서 열리는 소규모 자체 리그에 참여해 기명(記名) 시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주간 대회 및 지역 대회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총상금 20억 원 규모로 예정된 ‘WDHL 챔피언십’까지 순차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연계형 구조로 설계됐다. 운영 방식에서도 기존 홀덤펍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매장 내 주류 판매는 맥주 위주로 제한하며, 과도한 음주나 무분별한 베팅을 지양하도록 경기 룰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홀덤을 단순한 유흥 문화가 아닌 지적이고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WJ 윤동식 대표는 “WDHL JUNIOR는 단순한 홀덤펍이 아니라 리그로 이어지는 스포츠 인프라”라며 “스타디움 운영으로 검증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건전한 홀덤 문화를 함께 만들 가맹 파트너와 전국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DHL은 오는 8월 서울 동대문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WDHL 챔피언십 시즌 1’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권역별 스타디움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울산 시내버스 정상화·제조산업 AX 속도 낸다

    울산 시내버스 정상화·제조산업 AX 속도 낸다

    울산시가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려고 정부와 기업을 방문해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HD현대 글로벌R&D센터, 삼성SDI 본사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자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시장은 영남권을 비롯한 5개 권역으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고, 원자력 등 지역별 발전원별 발전단가 평균을 지역별 전기요금제 총괄원가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한다. 시는 저렴한 전기요금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투자 유치에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울산지역 산업계에서도 해당 제도 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김 시장은 또 국산 전기저상버스 추가 도입 지원도 기후부에 건의한다. 시는 민선 9기 인수위원회 때부터 버스 증차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왔으며 단기 대책으로 한국환경공단 전기버스 2차 공모사업을 통해 국산 전기저상버스 28대를 추가 확보해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후부에서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와 관련해 중앙부처 차원에서 향후 국내기업 참여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하고, 신규 원전 건설 동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김 시장은 오후에는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찾아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임원진과 조선산업 특화 소형언어모형(sLLM) 개발 등 제조산업 AI 전환(AX)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 조선 설계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하면서 산학 협력사업, 연구인력 파견 등 향후 구체적 실무협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김 시장은 경기 용인시 삼성SDI 본사를 방문해 허은기 부사장 등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약 16조원 규모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분야 투자계획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한다. 김 시장은 삼성SDI 울산사업장이 30만평 이상 부지(10만평 이상 유휴부지)와 공업용수, 전기 등 투자 기반을 충분히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장 증설을 위한 조속한 투자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민께 약속드린 시내버스 정책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도 기업 결정을 기다리기보다 본사를 직접 찾아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황제 알현하듯 갔다가 빈손”…푸틴, 시진핑 밑으로 밀렸다 [핫이슈]

    “황제 알현하듯 갔다가 빈손”…푸틴, 시진핑 밑으로 밀렸다 [핫이슈]

    한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롤모델’이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관 사업 승인을 얻으려 중국을 찾았다가 빈손으로 돌아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 제재로 고립된 러시아가 이제 중국의 ‘하위 파트너’로 밀려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4년간 이어진 전쟁과 경제적 고립이 푸틴을 중국에 의존하는 처지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공개석상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동등한 지도자로 예우하지만, 에너지와 금융 협상에서는 러시아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양보를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14번째로 중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의 최대 목표는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두 번째 대형 가스관인 ‘시베리아의 힘 2’ 건설에 대한 시 주석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이었다. 러시아는 유럽에 공급하던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돌리기 위해 20년 가까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시장을 사실상 잃은 만큼 가스관 건설은 러시아 경제에 더욱 절실해졌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보다 먼저 베이징에 도착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대표단은 중국 측의 냉담한 반응과 마주했다. 중국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자국 내에서 판매하는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야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러시아가 중국의 가스 소비를 보조하라는 요구였다. 중국 측은 조건을 바꾸지 않는 한 이 문제를 다시 꺼내지 말라는 뜻도 전달했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 기간 42건의 협정과 공동선언에 서명했지만, 시베리아의 힘 2 합의는 명단에서 빠졌다. “황제가 성으로 손님 불러 돌려보낸 격” 독일 기업인 외르크 부트케는 당시 상황을 두고 “시 주석은 황제가 자신의 성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듯 푸틴을 접견한 뒤 돌려보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의 첫 만남 당시와는 위상이 완전히 뒤바뀐 모습이다. 시 주석은 2013년 중국 국가주석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당시 그는 자원 의존도가 높은 경제를 이끌면서도 국제사회에서 강대국 지위를 유지한 푸틴 대통령을 ‘롤모델’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양국 관계의 힘의 균형을 중국 쪽으로 급격히 기울게 했다. 중국은 할인된 가격에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고, 러시아 방위산업에 필요한 부품과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며 전쟁 경제를 떠받쳤다. 러시아 전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약 10%에서 현재 약 40%로 높아졌다. 러시아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약 3분의 1도 중국에서 나온다. 반면 중국 전체 교역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4%에도 미치지 못한다. 중국이 러시아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러시아가 중국을 훨씬 더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구조가 굳어진 셈이다. 중국산 자동차와 중장비, 섬유제품은 물론 닭고기까지 러시아 시장으로 밀려들면서 현지 업체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정보기관은 중간급 정부 관료를 겨냥한 중국의 간첩 활동 정황도 파악했지만, 양국 관계 악화를 우려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뿐 아니라 금융·북한 문제도 중국 뜻대로 중국의 영향력은 에너지를 넘어 금융과 중앙아시아까지 확대됐다.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지역개발은행의 주요 결제 통화로 중국 위안화를 사용하는 방안에 10년 넘게 반대했지만, 최근 금융 고립이 심화하자 입장을 바꿨다. 중국은 옛 소련권 국가들이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 개발은행을 앞세워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잠식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가 전통적인 세력권으로 여겼던 국가들도 중국 경제권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을 둘러싼 양국의 이해관계도 엇갈린다. 중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핵이나 잠수함 관련 기술을 제공할 경우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중국·북한의 3자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중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대신 지난 6월 직접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핵심 후원국이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중국은 겉으로는 푸틴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주고 있다. 그러나 실제 관계는 이미 중국이 대부분의 카드를 쥔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렉산더 가부예프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 소장은 “중국은 러시아 경제가 더 악화하고 러시아가 무릎을 꿇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며 “러시아를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거대한 라오스나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반도체·자동차·방산주 낙폭 확대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반도체·자동차·방산주 낙폭 확대

    14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조선, 지주사 종목들이 일제히 밀리면서 지수 상단을 구성하는 대형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4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6000원(2.36%) 내렸고, 거래량은 2338만 4241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68만 8000원으로 15만 7000원(8.51%) 급락하며 상위 대형주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7만 2600원으로 4300원(2.43%) 하락했다. 2차전지와 바이오 대형주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1만 7500원으로 1만 1000원(3.35%)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4만 3000원으로 5만 7000원(4.07%)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17만 3500원으로 1600원(0.91%) 밀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자동차주도 부진하다. 현대차(005380)는 40만 4750원으로 3만 9250원(8.84%) 급락했고, 기아(000270)는 13만 9400원으로 4100원(2.86%) 내렸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45만 3500원으로 3만 4000원(6.97%) 하락하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KB금융(105560)은 18만 1600원으로 4600원(2.47%) 내렸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 8100원으로 500원(0.46%) 하락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3만 2800원으로 200원(0.15%) 오르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드물게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산업재와 지주사 종목들의 하락 폭도 컸다. 삼성전기(009150)는 116만 9000원으로 12만 원(9.31%) 떨어져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SK스퀘어(402340)는 109만 1000원으로 7만 원(6.03%) 하락했다. 삼성물산(028260)은 33만 5500원으로 2만 5500원(7.06%) 내렸고, SK(034730)는 54만 4000원으로 3만 9000원(6.69%) 밀렸다. 방산·조선·원전 관련 대표주도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87만 2000원으로 6만 4000원(6.84%)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329180)은 46만 1000원으로 2만 6500원(5.44%)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만 8600원으로 4600원(6.28%) 밀리며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생명(032830)도 30만 6500원으로 1만 9500원(5.98%) 하락했다. 외국인 보유비율 측면에서는 KB금융이 79.38%, 삼성전자우가 76.47%, 하나금융지주가 68.32%, 신한지주가 61.47%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두산에너빌리티 등에도 매매가 집중됐다. 장중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나금융지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재 전반에서 낙폭이 크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대형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 여부와 업종별 수급 흐름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아이스크림 계산않고 먹었다 ‘특수절도’ 송치된 장애인…경찰 “법·절차 따랐다” 해명

    아이스크림 계산않고 먹었다 ‘특수절도’ 송치된 장애인…경찰 “법·절차 따랐다” 해명

    부산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한 개를 계산하지 않고 나눠 먹은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2명을 경찰이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논란이 인다. 경찰은 이 사건 처리와 관련한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현행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피해 규모가 매우 경미하고, 피의자들이 발달장애인이라는 점에서 많은 국민께서 관심과 우려를 보내주셨다. 부산 경찰은 이런 관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10일 오후 7시 45분쯤 부산진구 부암동 한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 1개를 계산하지 않고 나눠 먹은 발달장애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장애인들의 부모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편의점에 사과하고 10만 원을 배상했고, 점주는 이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장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날 밝힌 사건 처리 경위를 보면 경찰은 CCTV 영상과 피의자 조사를 통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이 ‘2인 이상 합동에 의한 절도’로 특수절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수절도죄는 법정형에 벌금형이 없어 즉결심판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경찰이 훈방 또는 자체 종결로 사건을 마무리할 법적 권한이 없어 검찰에 송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경찰은 이 사건 수사 단계에서 피해 변제와 합의가 이뤄진 점을 충분히 반영해 송치했고,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는 데 이 부분이 핵심적으로 고려됐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특성과 사정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하는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팀, AI 이용 바이오제조 산업화 전략 제시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팀, AI 이용 바이오제조 산업화 전략 제시

    미국-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석유 수급이 불안정하다 보니 많은 나라가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위의 수많은 플라스틱, 섬유, 의약품 원료 등 대부분 화학제품은 석유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탄소배출과 환경오염 문제가 커지면서 미생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을 만드는 바이오제조가 차세대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실험실 연구가 실제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은 이런 바이오제조 상용화의 핵심 과제를 종합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화 전략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바이오제조의 핵심 기술인 시스템대사공학은 미생물의 대사 경로를 설계, 최적화해 원하는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공장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개념은 이상엽 교수가 세계 최초로 창안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문제는 연구실에서는 높은 생산성을 보인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고 생산비가 증가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상용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흔히 ‘데스 밸리’라고 불리는 연구실과 산업 현장 사이의 간극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바이오 기반 화학원료인 숙신산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를 분석했다. 숙신산은 친환경 플라스틱과 다양한 화학소재를 만드는 핵심 원료다. 연구팀은 숙신산이 기존 석유화학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생산량뿐 아니라 원료 가격, 발효 공정, 분리·정제 비용, 시장 규모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의약품, 화장품, 식품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PHA는 미생물이 세포 안에 축적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사용 후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소재지만 생산비와 회수 비용이 높아 기존 플라스틱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낮다. 이에 연구팀은 생산 공정을 단순화하고 의료용과 식품 포장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부터 적용한 뒤 범용 시장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이 바이오제조 산업화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효소와 미생물 설계는 물론 생산 공정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분석하는 기술 등을 통해 바이오제조 전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생산 비용을 줄이고 상용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이상엽 특훈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오제조 산업화의 성공 조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원료 확보부터 미생물 설계, 발효, 분리·정제, 시장 진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화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특훈교수는 “바이오제조 상용화는 원료-균주-발효-정제-시장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가능하다”며 “시스템대사공학과 AI의 융합은 이러한 병목을 해결하고 바이오제조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암대학교·이반촌농원㈜,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맞손

    청암대학교·이반촌농원㈜,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맞손

    청암대학교와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반촌농원㈜은 지난 13일 청암대 이노베이션룸에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의 일환으로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정주형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장웅 앵커사업단장, 이승제 그린바이오산업과 학과장과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청암대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협력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및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학생 현장실습과 지역 정주형 취업 연계 ▲HACCP·GMP·cGMP 기반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전남·광주지역 식품기업 대상 위생관리 및 경영 컨설팅 협력 ▲지역 특화 농산물의 산업화 및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약 체결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교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그린바이오산업과 학생들은 이반촌농원을 방문해 산돌배 원료 생산부터 착즙, 농축, 스틱형 제품 제조, 포장, HACCP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견학하며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모델을 직접 체험한 바 있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미래 핵심 산업이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지역기업의 선진 가공기술과 기능성 소재 개발, 품질관리 시스템을 현장에서 배우고, 졸업 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지역대학과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다”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돈 버는 바이오, 성공하는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기능성 식품소재 분야의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RISE사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기업 현장실습, 공동 연구개발,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 우리 은하 중심에 달달한 설탕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 은하 중심에 달달한 설탕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가 매일 아침 마시는 달콤한 커피 한 잔, 혹은 상큼한 과일 한 입에 담긴 탄수화물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생명체의 유전 물질을 구성하는 복잡한 유기 분자들이 오직 따뜻하고 물이 풍부한 원시 지구 품에서만 잉태되었을 것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최근 차가운 심우주를 향한 천문학자들의 시선은 우리의 오랜 상식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생명의 탄생을 이끈 결정적 화학 재료들은 지구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부터 칠흑 같은 성간 매질 속 먼지 구름에서 빚어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연구 성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일본, 칠레, 미국 공동 연구팀은 우리 은하 중심부에서 에리트룰로스라고 불리는 4개의 탄소 원자로 구성된 당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스페인 우주생물학 연구센터(CAB), 바다호스 엑스트레마두라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 국립천문대, 예베스 천문대, 바스크 지역대, 생물물리학 연구소, 바야돌리드대,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독일 막스 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 일본 항성·행성 형성 연구소, 칠레 유럽 남방 천문대(ESO), 알마(ALMA) 천문대, 미국 투손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7월 14일 자에 실렸다. 당(sugars)은 생명체 내에서 에너지를 공급하고 생물학적 구조를 형성하며 유전 물질의 골격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분자다. 지구에서 에리트룰로스는 라즈베리나 태양광 없이 피부를 태우는 셀프 태닝 화장품에서 주로 쓰인다. 과학자들은 초기 지구 환경을 재현한 실험에서 이런 당류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고 처음 어떻게 형성됐는지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과거 운석이나 소행성 샘플에서 리보스와 글루코스(포도당)가 발견되면서 당류의 일부가 우주에서 유입됐을 것이라는 가설도 제기됐다. 그렇지만 우주 공간의 가스와 먼지 구름인 성간 매질에서 직접 당 분자가 탐지된 적은 없었다. 연구팀은 스페인 예베스 40m 전파망원경, IRAM 30m 전파망원경으로 우리 은하 중심부에 위치한 ‘G+0.693-0.027’이라는 거대한 가스와 먼지 구름에서 에리트룰로스를 탐지했다. 우주 구름에서 수집한 복잡한 전파 신호 속에서 에리트룰로스의 고유한 지문을 찾기 위해 엄격한 분광학적 대조 및 수학적 모델링을 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측정한 에리트룰로스의 고유한 전파 주파수 패턴을 망원경 관측 데이터와 대조한 결과 12개의 일치하는 신호 세트를 찾아내 당의 존재를 입증했다. 더 흥미로운 점은 동일한 위치에서 탐지조차 되지 않은 탄소 3개짜리 유사 당류들보다 탄소 4개짜리 에리트룰로스가 무려 8배 이상 더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주 먼지 알갱이 표면에서 더 단순한 분자들이 결합해 에리트룰로스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것이 더 복잡한 화학 시스템인 생명체 원시 재료의 일부가 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를 이끈 이자스쿤 히메네스-세라 스페인 우주생물학 연구센터 박사는 “우주에서 당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먹는 달콤한 설탕 조각이 떠다닌다는 뜻이 아니라 생명체를 구성하는 핵심 유기 화합물이 우주 공간에서 스스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우주 먼지 알갱이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복잡한 유기 분자를 합성해 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역사상 최초”…이란 잠수함 코앞에서 ‘쾅’, 美 해상 드론 실전 영상 첫 공개 [밀리터리+]

    “역사상 최초”…이란 잠수함 코앞에서 ‘쾅’, 美 해상 드론 실전 영상 첫 공개 [밀리터리+]

    지난 6월 미 육군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가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순찰 중 추락했을 당시 승무원을 구조했던 미군의 무인 드론 함정이 이란 공격에 전격 동원됐다. 미군이 자폭형 해상 드론을 실전에 투입해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무인수상정 3척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에 기습 침투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 함정들은 기지 내 핵심 시설인 잠수함 및 함정 정비·유지보수 시설을 정밀 타격해 폭파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실전 전투 작전에서 해상 드론을 전격 운용한 것은 군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중부사령부는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해상 드론 3척이 가디르급으로 추정되는 소형 잠수함이 있는 기지 방향으로 돌진하다 폭발을 일으킨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영상 속 해상 드론이 스타트업 기업인 사로닉의 ‘코르세어’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르세어는 7.3m로 1000파운드(약 454㎏)를 운반할 수 있는 무인 드론 함정이다. 올해 3월 말부터 중동에 배치돼 적군의 동향 추적과 기뢰 탐지에 활용돼 왔으며 이 중 일부는 전투 임무에도 투입됐다. 항속거리는 최대 약 3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사로닉은 2025년 12월 이 드론의 제조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해 미 국방부와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며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서 코르세어 무인 함정 3대를 테스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미군은 장거리 무기가 부족하지 않고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으로도 해당 해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었음에도 코르세어를 동원했다”면서 “코르세어의 공격 통제도 무인 항공기(UAV)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방산 스타트업의 활약이 의미하는 것코르세어는 2021년에 창설된 미 제5함대 제59기동부대(Task Force 59)가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는 중동 전역의 일상적인 해군 작전에 새로운 무인체계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는 방안을 시험하는 실험적인 부대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태스크포스 59는 이제 더욱 광범위하게 무인체계와 AI 기술을 실전 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인수상정(USV)을 공격 임무에 활용하면 해상과 해안의 특정 목표물에 대한 타격에서 항공기와 승무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르세어를 동원한 미군의 이번 임무가 향후 해상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롭 레먼 사로닉 공동창업자는 최근 더워존에 “코르세어의 활약이 업계에 가장 큰 변화는 자율 시스템이 이제 더 이상 ‘기술 시연용’ 정도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이번 성과가 사로닉뿐 아니라 다른 민간 기업들에게도 계기가 되어, 이런 자율 시스템이 더 빠르게 실전 부대에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더워존은 “우크라이나는 이미 무인수상함을 활용해 러시아 흑해 함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마구라’(Magura) 계열의 드론은 이런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짚었다. 이어 “흑해 함대 함정과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많은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해군은 점령지인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본토 기지로 대거 철수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무인수상정이 단순한 정찰 자산이 아닌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공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신시아 쿡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미군 최초의 자폭 해상 드론 실전 투입은 전시 상황이 새로운 군사적 자율 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촉진하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이란, 호르무즈 재봉쇄…트럼프 “이란 세게 때릴 것”미군이 사흘째 이란 공습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라디오 채널에 출연해 “오늘 밤에도, 내일도 세게 때릴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을 제거하는 대신) 하나의 본보기로 공격하는 것이다. 이란은 미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실제로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45분(이란 시간 14일 0시 15분)을 기해 최고 사령관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을 대상으로 3일 연속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 봉쇄’를 재개하고 있다”며 “이 봉쇄가 이란의 선박이나 고객들의 출입만 막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고 이란으로 출입하는 선박 출입을 막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으나 종전 협정 공식 서명식을 앞둔 지난달 16일 봉쇄 해제를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양국이 휴전에 합의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면서 다시 서로를 향한 공습이 시작됐고, 지난주 토요일 이란은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해상 통제 발표는 이에 대한 반발이다.
  • 4일 전 “하이닉스 185만원 간다” 맞힌 보고서…“실적 기대 이하” 연이어 나왔다 [내가샀다]

    4일 전 “하이닉스 185만원 간다” 맞힌 보고서…“실적 기대 이하” 연이어 나왔다 [내가샀다]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에 SK하이닉스 주가가 180만원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로 185만원을 제시한 증권사 보고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증권가는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지난 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185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상향 조정했던 목표가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다만 보고서 작성일인 8일 SK하이닉스 종가는 207만 6000원이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 해석됐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동력의 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서버 향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아직 공급 부족 시황에 있지만, 주문을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경쟁적인 인프라 투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메타가 자체 구축한 AI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번 AI 랠리 사이클 이후 중국 업체들의 진입으로 공급 과잉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이어 연말 이후 실적 모멘텀이 꺾이는 탓에 내년 이후의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고서가 나온 당시에는 SK하이닉스 주가가 200만원선에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던 탓에 185만원이라는 목표가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불과 4일 만에 SK하이닉스는 15% 급락한 184만 5000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14일 반등하며 한때 192만원대를 되찾았다. 증권가가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420만원이 최고가다. AI 반도체 모멘텀은 건재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증권사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를 밑돌 것이라는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0조 7000억원에서 62조 3000억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디램(DRAM)과 낸드(NAND)의 평균판매가격(ASP)을 각각 8%, 5% 낮춘 데 따른 결과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전일 주가 폭락으로 이 같은 우려는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태”라며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도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전망 대비 3.1%, 1.6% 하락한 87조 6000억원, 62조 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전날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전망치 대비 8% 낮춘 60조 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 11%씩 하향 조정했다.
  • 강력범죄 저지른 중1, 소년원 아닌 교도소 간다

    강력범죄 저지른 중1, 소년원 아닌 교도소 간다

    정부가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14세에서 일부 범죄에 한해 13세로 낮춰야 한다는 결론을 내놨다. 성평등가족부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민참여단 숙의 결과와 협의체 결론을 종합해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연령을 13세 미만으로 1세 하향을 검토하되 협의체에서 제시한 소년사법 체계 전반의 개선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도 조건부 연령 상한 하향으로 기울었다. 앞서 성평등부는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형사미성년자 연령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진행했고, 시민 숙의토론회도 개최했다. 이때 모인 시민참여단(212명)의 의견을 보면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하향(46.7%), 모든 범죄에 대해 일괄 하향(30.2%), 현행 유지(17.0%) 순이었다. 다만 협의체는 촉법소년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강력 범죄가 아닌 절도나 폭력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했을 때 흉포화 여부는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봤다. 지난해 촉법소년 보호처분 중 절도는 34.6%, 폭행과 폭력은 20.8%였다. 또한 연령 하향을 하더라도 상당수는 형사처벌이 아닌 소년보호처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설·인력 등 보호처분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봤다. 전국 10곳 소년원의 연평균 수용률은 112%이며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역시 144%로 과밀화돼 있다. 또한 보호관찰관 1명당 약 55명의 소년을 담당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약 32명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이에 정부는 범정부 추진체계로 소년비행예방정책위원회(가칭) 설치를 검토해 조건부 연령 하향과 함께 촉법소년 범죄 예방과 보호체계 내실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아이들 현실세계서 놀아야”…EU, 단계적 SNS 제한

    “아이들 현실세계서 놀아야”…EU, 단계적 SNS 제한

    유럽연합(EU)이 어린이의 소셜미디어(SNS) 접근을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여름이 지난 뒤 관련 법안을 공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나이에 따른 단계적 SNS 규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접근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의 연령대별 규제 방안이 매우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3세 미만 유아에게는 스크린 노출을 전면 금지하고, 3세 이상 1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부모·보호자·교사의 감독하에 제한된 시간 동안 SNS 사용을 허용하는 방식을 권고했다. 이들은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한 호주가 아이들이 규제를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내면서 문제가 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무조건적인 차단 대신 SNS 기업의 콘텐츠 자동 재생, 무한 스크롤, 푸시 알림 등 기능을 제한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현실 세계에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알고리즘이 아이들을 형성하기 전에,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과 인격을 형성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는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SNS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다만 EU 회원국 27개국의 입장차를 조율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집행위원회가 각국의 제안을 “매우 신중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EU가 접근 방식을 조율하고 공동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체적인 제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 한미일 ‘SMR 동맹’ 왜 지금?…중·러 견제, 원전 공급망 재편 본격화 [외안대전]

    한미일 ‘SMR 동맹’ 왜 지금?…중·러 견제, 원전 공급망 재편 본격화 [외안대전]

    외교·안보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 뒤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치열한 협상과 복잡한 선택들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매주 생생한 외교·안보 현장을 쫒아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하겠습니다. 한미일 3국이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에 공식 합의하면서 글로벌 원전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원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미일이 협력을 강화해 대응에 나서면서 원전 분야에서도 ‘진영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의 SMR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습니다. MOC는 3국이 인태 지역 등 글로벌 SMR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과 공급망 연계, 역내 국가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중·러 공세 맞선 한미일 연대이번 협력은 중국과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원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원전은 건설 이후 유지·보수, 운영 등 오랜 기간 이어지는 장기 인프라 사업입니다. 때문에 초기 사업 수주가 향후 공급망 주도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미일이 인태 지역 국가들이 원전 생태계 전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미국은 SMR 기술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형 원전 시공 경험은 제한적입니다. 최근에는 공급망이 붕괴된 탓에 한국에 줄곧 원전 협력을 손짓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산업 기반이 축소됐습니다. 반면 한국은 원전 건설 경험과 시공 능력, 납기와 예산을 준수(온 타임 버짓) 역량이 강점입니다.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시공 역량, 일본의 소재·부품 경쟁력이 결합할 경우 중국·러시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K-원전 수출 확대·표준 선점 기대인태 지역은 향후 신규 원전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이번 협력은 국내 원전 산업에도 적지 않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일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국내 원전 기자재와 건설, 설계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SMR 공급망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기반도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이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인태 지역 국가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MOC 체결 이후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이를 환영하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SMR 분야의 국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협력의 중요한 의미로 꼽힙니다. 대형 원전은 국제적으로 규제와 기술 기준이 상당 부분 확립돼 있지만, SMR은 아직 관련 규범과 인증 체계가 만들어지는 단계입니다. 한미일이 공동으로 기술과 규범을 마련할 경우 향후 글로벌 SMR 시장의 표준 형성 과정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세계적으로 3국이 내세우는 표준 규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드론 떼에 방공망 뚫릴라…인도, 한국 ‘비호’ 다시 찾나 [밀리터리+]

    드론 떼에 방공망 뚫릴라…인도, 한국 ‘비호’ 다시 찾나 [밀리터리+]

    인도가 파키스탄과의 드론전을 겪은 뒤 한국산 단거리 방공체계 K30 비호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산 경쟁 무기를 제치고도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비호가 8년 만에 인도 시장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인도는 2025년 5월 파키스탄과 벌인 나흘간의 무력 충돌에서 드론과 배회폭탄을 대규모로 주고받았다. 값싼 무인기가 주요 군사시설과 방공망을 지속해서 압박하면서 중·장거리 미사일만으로는 저고도 위협을 막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났다. 군사·안보 전문매체 코리아프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가 ‘신두르 작전’ 이후 방공 전력을 재검토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30 비호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약 104대 규모의 기동형 단거리 방공체계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두르 작전은 인도가 지난해 5월 7일 파키스탄 내 테러 기반시설을 겨냥해 시작한 군사작전이다. 파키스탄이 보복에 나서면서 양국은 나흘간 미사일과 전투기, 드론을 동원해 충돌했다. 양국은 작전 성과를 서로 다르게 주장하지만, 이전보다 훨씬 많은 드론과 배회폭탄을 투입했다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다. 특히 낮은 고도로 접근하는 소형 무인기는 지상 레이더가 탐지하기 어렵고, 고가 요격미사일로 계속 격추하면 탄약과 비용을 빠르게 소모한다. 인도는 S-400과 아카시 등 중·장거리 방공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 공격 당시에는 노후한 L-70 대공포와 러시아제 ZU-23 기관포도 동원해야 했다. 인도군 안팎에서는 기존 대공포를 대체할 기동형 단거리 방공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러시아제 제치고도 계약 무산된 비호 K30 비호는 레이더와 전자광학 추적장비, 30㎜ 쌍열 기관포를 하나의 궤도형 차체에 결합한 자주대공포다. 전차와 장갑차 부대를 따라 이동하며 헬기와 저고도 항공기, 무인기를 가까운 거리에서 요격한다. 기관포를 사용하면 값싼 드론을 고가 미사일보다 낮은 비용으로 상대할 수 있다. 위협을 탐지한 뒤 신속하게 사격하고 곧바로 자리를 옮길 수 있어 적의 보복 공격에도 대응하기 쉽다. 비호는 인도에 처음 등장한 무기가 아니다. 한화는 2018년 인도군 기술평가에서 러시아의 퉁구스카-M1과 판치르 계열 개량형을 제치고 우선 협상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도는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평가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고, 인도의 복잡한 조달 절차와 기술이전·현지생산 조건도 사업을 늦췄다. 양국이 논의한 기뢰제거함 공동건조와 재래식 잠수함 사업도 비슷한 이유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사업은 노후 방공체계를 교체하는 일반적인 현대화 계획이었지만, 현재 수요는 실제 드론전에서 확인한 방공 공백에서 출발했다. 인도는 전자전과 대드론 장비, 기동형 대공포를 결합한 다층 방공망을 강화하고 있다. 중·장거리 미사일은 전투기와 탄도미사일 등 고가 표적에 집중하고, 비호 같은 단거리 체계는 드론과 헬기 등 저고도 위협을 맡는 방식이다. K9 성공 재현하려면 현지생산이 관건 한화가 인도 시장에서 다시 기회를 잡은 배경에는 K9 바지라의 성공도 있다. 한화는 인도 방산기업 라르센앤드투브로(L&T)와 협력해 K9 자주포를 현지에서 생산했다. 인도 육군은 2017년 K9 바지라 100문을 주문한 데 이어 2024년 추가로 100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도군은 중국과 긴장이 이어지는 라다크 고산지대에도 K9을 배치하며 성능을 확인했다. K9 사업은 한국 업체가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충족하면서 무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됐다. 한화와 L&T도 최근 방공체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는 비호 사업에서도 완제품 수입보다 현지 조립과 부품 생산, 기술이전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산 차체에 인도산 레이더를 결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인도가 자국 방산업체의 참여 비율을 높이려는 만큼 현지화 수준이 수주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치적 분위기도 과거보다 나아졌다.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양국은 방공 플랫폼과 지향성에너지 무기, 국방 혁신 생태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여전히 인도의 주요 무기 공급국이다. 인도 역시 S-400 추가 도입과 자국산 방공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비호 도입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결국 비호의 성능만으로는 계약을 장담할 수 없다. 한화가 K9 바지라처럼 현지 생산과 장기 정비, 인도산 장비 결합까지 제안해야 2018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신두르 작전은 인도가 찾는 방공체계의 기준을 바꿨다. 이제 인도에는 비싼 미사일을 늘리는 것만큼 값싼 드론을 반복해서 막을 수 있는 촘촘한 방공망이 중요하다. 러시아산 무기를 제치고도 인도 문턱을 넘지 못했던 비호가 드론전 이후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 기존 항로 고수하다 ‘타깃’ 됐나?…이란, UAE 유조선 미사일 공격 배경은 [이슈분석+]

    기존 항로 고수하다 ‘타깃’ 됐나?…이란, UAE 유조선 미사일 공격 배경은 [이슈분석+]

    오만 영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국영 유조선 몸바사호와 알바히야호가 오만 영해 내 호르무즈 해협의 남쪽 항로를 통과하던 중 이란 순항미사일 2발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몸바사호 승조원 중 인도인 1명이 사망하고 8명(인도인 6명, 우크라이나인 2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UAE 국방부는 “이번 노골적 공격은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심각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UAE는 영토와 시민, 거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는 전적인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특히 피격 직후 공격 주체가 바로 지목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보통 걸프 해역에서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 주변국들은 외교적 충돌을 우려해 공격 주체를 명시하지 않는다. UAE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피격된 UAE 유조선들은 기존 국제 항로(TSS)를 고수하다가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후 기존 국제 항로인 오만 영해 중심의 남쪽 국제 항로를 ‘위험 수역’으로 지정하고 자신들이 정한 항로로만 다닐 것을 요구해왔다. 이란이 지정한 항로는 이란 영해(북쪽 항로)와 이란 군사 기지가 있는 게슘섬 인근이다. 국제 상선이 이곳을 지나도록 강제로 유도해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다. 이를 통해 이란은 보안 및 유도 서비스를 받는 대가로 선박당 수백만 달러의 통행료나 배럴당 수수료를 요구해 왔다. 이와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며 통행료를 직접 거두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과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수십 년간 무상으로 해협을 지키며 우리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렸는데 이제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면서 “해역 안전 확보에 드는 비용을 화물 총액의 20%로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유가를 배럴당 80달러로 잡으면, 원유를 가득 실은 초대형 유조선(VLCC) 한 척당 통행료는 3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그간 국제 수로에서 통행료를 걷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해 온 미국 정부의 입장과 모순된다. 또한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 사회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다.
  • 강풍에 발 묶인 가파도 응급환자 위해… 드론이 10분 만에 의약품 실어 날랐다

    강풍에 발 묶인 가파도 응급환자 위해… 드론이 10분 만에 의약품 실어 날랐다

    강풍과 풍랑으로 여객선과 헬기 운항이 모두 중단된 제주 가파도에서 드론이 긴급 의약품을 실어 나르며 응급환자의 생명줄 역할을 했다. 평소 의료소모품 배송에 활용되던 드론이 실제 응급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제주도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쯤 가파도에 머물던 60대 여성 관광객이 지병으로 복용해야 하는당뇨약, 갑상선약 등이 떨어졌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60대 여성 A씨는 지난 8일 가파도에 입도하면서 곧 나올 예정이라 생각해 혈압약 등 평소 복용하던 약을 충분히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상이 악화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5일동안 섬에 발이 묶이면서 약을 제때 복용하지 못했다. 119종합상황실은 헬기와 함정 등 가용한 응급 이송 수단을 검토했지만 강풍과 풍랑주의보로 모두 운항이 불가능했다. 이에 가파 전문의용소방대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연결해 영상통화로 환자 상태를 확인했고, 혈압과 혈당 등을 살핀 결과 기력 저하가 나타나자 의료기관의 대리 처방을 받아 긴급 의약품 확보에 나섰다. 이어 오후 4시쯤 제주도에 드론 배송 협조를 요청했고, 제주도는 긴급성을 고려해 드론 컨소시엄과 조종 전문관을 상모리 드론배송센터로 급파했다. 당시 현장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 합동 대응팀은 현장에 도착해 기상 상황을 지켜보다 바람이 잠시 잦아든 틈을 이용해 오후 4시 55분쯤 드론을 이륙시켰다. 가파도까지 평소 비행시간은 5분 정도지만 이날은 맞바람의 영향으로 비행시간만 10분여가 걸렸다. 드론은 강풍 속에서도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으로 항로를 유지하며 오후 5시 5분쯤 가파도에 무사히 착륙했고, 대기 중이던 가파 전문의용소방대원에게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 배송은 올해 4월부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와 가파보건진료소를 잇는 드론 의료배송 체계를 운영해 온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그동안 붕대 등 의료소모품 등을 운반한 적은 있었지만, 응급환자에게 처방약을 직접 배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평소에는 의료소모품을 배송해 왔지만 실제 응급환자를 위해 의약품을 전달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드론 배송이 단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응급의료 체계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 배송은 편의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환자에게 약을 전달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였다”며 “재난과 의료 위기 상황에서 드론이 시간을 다투는 응급 이송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진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끝까지 찾는 것이 소방의 역할”이라며 “배가 끊기는 섬 지역에서도 응급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44표 차’ 통영시장 선거, 27일 재검표…전체 투표용지 수개표 진행

    ‘44표 차’ 통영시장 선거, 27일 재검표…전체 투표용지 수개표 진행

    6·3 지방선거에서 44표 차로 승패가 갈린 경남 통영시장 선거와 관련한 재검표가 오는 27일 실시된다. 14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선관위는 전날 회의를 열어 천영기 전 통영시장이 제기한 당선무효 선거 소청과 관련한 재검표를 오는 27일 오후 2시 경남선관위 대강당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검표는 개표 당시 사용된 전체 투표용지를 다시 확인하는 수개표 방식으로 이뤄진다. 천 전 시장과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인 측 관계자, 선관위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한다. 무효표와 이의제기 표는 별도로 분류해 선관위와 양측 관계자가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재검표는 천 전 시장이 제기한 당선무효 소청 심사를 위한 절차다. 재검표 자체가 소청 인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경남도선관위는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소청 인용·기각·각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천 전 시장은 지난달 17일 개표·검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남도선관위에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했다. 법원에 개표상황표와 투표지분류기 기록물 등에 대한 증거보전도 신청했다. 천 전 시장 측은 개표 당시 재확인 대상이었던 미분류 투표지 2380표 가운데 유효표가 1354표였고, 이 중 771표가 자신에게 기표가 된 것으로 확인된 점을 근거로 투표지분류기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미분류표 상당수가 특정 후보 표로 확인된 만큼 전체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6월 3일 치러진 통영시장 선거에는 강석주 당선인과 천 전 시장, 무소속 박청정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전체 투표수는 6만 9693표였다. 천 전 시장은 3만 3582표(48.90%)를 얻어 3만 3626표(48.97%)를 획득한 강 당선인에게 44표(0.07%포인트) 차로 패했다. 박 후보는 1455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1030표로 집계됐다. 공직선거법 제219조는 시장·군수 선거 후보자가 당선 효력에 이의가 있을 경우 당선인 결정일로부터 14일 안에 시·도선관위에 선거 소청을 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소청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인용·기각·각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소청이 기각되거나 각하될 경우 천 전 시장은 결정서를 받은 날부터 10일 안에 고등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충주시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124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충주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15일 재검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 ETS TOEFL®, ‘U.S. Admissions Summit Seoul 2026’ 개최… 미국 대입 종합 평가 동향 분석

    ETS TOEFL®, ‘U.S. Admissions Summit Seoul 2026’ 개최… 미국 대입 종합 평가 동향 분석

    -서울에서 미국 주요 대학·SAT 주관기관과 함께 변화하는 미국 대학 입학과 대학 준비 전략 소개 ETS TOEFL®이 지난 7월 4일 서울 SETEC에서 미국 주요 명문 대학 입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U.S. Admissions Summit Seoul 2026’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미국 대학 입시 제도를 진단하고, 이에 맞춘 장기적인 유학 준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펜실베이니아대학교(Penn), 에모리대학교의 입학 관계자를 비롯해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 에듀케이션USA(EducationUSA), ETS TOEFL®(토플) 관계자가 연사로 대거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미국 대학 입학 전형이 단순한 시험 점수나 스펙 나열을 넘어 학생의 학업 역량과 성장 과정, 학교 안팎에서의 경험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종합 평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연사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대학은 지원자의 학업 준비도와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실제 대학 수업과 학업 수행에 필요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며, 시험 준비 역시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 향상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TS는 이러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TOEFL iBT®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업데이트된 토플은 실제 학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영어 활용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시험 준비 과정이 실질적인 영어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연 직후에는 표준화 시험의 역할과 국제 학생 필수 역량에 대한 참석자들과 연사진 간의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예희경 ETS Korea 대표는 “미국 대학 입학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결국 학업 수행 능력과 영어를 활용한 실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이 변화하는 미국 대학 입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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