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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회철 경기도의원 “임태희 교육감 4년간의 경기교육, 정책 혼선 반복”

    김회철 경기도의원 “임태희 교육감 4년간의 경기교육, 정책 혼선 반복”

    통합지원청 분리, 학교설립 방식 등 정책 전방위 검토 경기도의회 김회철 의원(교육행정위원회, 화성6)은 11월 20일(목) 열린 제387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후반기 행정교육위원으로서 지난 4년의 경기교육 운영을 총평하며 “임태희 교육감 체제의 경기교육은 과락”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교육행정위원회에서 예산과 주요 정책을 지켜보며 판단한 결과, 임태희 교육감의 교육행정은 급조된 정책과 현장 혼란의 반복이었다”며 “올 한 해도 마찬가지로 정책의 일관성과 준비가 부족해 교육 현장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6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 인력 확충 권한을 가진 행정안전부와의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공무원 총액과 증원과 관련된 ‘키’는 행안부가 쥐고 있는데, 교육부와의 협의만으로는 절대 추진될 수 없다”며 “행안부를 한 번도 찾아간 적이 없다는 답변은 매우 심각한 준비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로 뛰는 준비가 필요하다. 법 통과만 바라보는 소극적 태도로는 6개 교육지원청 분리를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500여 명 이상이 필요한 인력 충원을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면, 현재 조직 운영과 인력 배치의 효율성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며 “기초 단계부터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하이러닝(AI 기반 학습지원) 예산 계획과 관련해,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이미 현장 혼란이 매우 큰 상황에서 정책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학생 수가 적은 농촌 지역은 개설 과목이 부족하고, 과밀학급 지역은 공간이 없어 학점제 운영 자체가 어렵다”며 “이보다 더 시급한 현안이 어디 있느냐. 당장 현장의 혼란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신설 수요 증가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지역제한경쟁입찰 금액을 상향하려는 이유는 지역 중소건설업체 보호 때문”이라며 “턴키공사가 확대되면 1군 대형 건설사가 대거 진입해 지역 건설업체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건설 생태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중소건설업체 보호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교육 정책은 현장에서 작동해야 의미가 있다”며 “과도한 실험적 정책보다 학생과 학교의 어려움을 우선 해결하는 실질적 교육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362억 민간위탁 늘렸지만 감독은 미흡... 학교는 여전히 열악한 노동환경”

    이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362억 민간위탁 늘렸지만 감독은 미흡... 학교는 여전히 열악한 노동환경”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0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총괄)에서 최근 민간위탁 사업이 대폭 확대되고 있음에도 평가·감독 체계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 시설미화원의 근무환경과 보호장비 지원 체계 또한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최근 3년간 경기도교육청 민간위탁 현황을 제시하며, 2023년 33건, 2024년 47건, 2025년 54건으로 총 134건, 362억 원 규모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위탁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위탁을 늘린 만큼 관리와 책임 또한 반드시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특히 1억 원 이상 위탁 사업의 감독 현황을 거론하며, “수탁기관 797곳 중 77곳은 도교육청이 평가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고, 8곳은 현장점검 ‘0회’였다”며, “이 정도의 감독 수준으로 도교육청의 사무를 민간에게 맡기는 것이 적정하다고 볼 수 있는지 매우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평가를 받은 720개 기관 중 96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사후관리 체계가 작동하고 있다면 도교육청은 부적합 발생 원인과 재발 방지 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서영 도의원은 학교 현장의 노동 안전 문제로 논점을 전환하며, 도교육청이 시설미화원 처우를 여전히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경기도 내 학교의 88%가 시설미화원에게 연 20만 원 이하의 피복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 금액 안에서 사계절 작업복·안전화·보호장비까지 모두 해결하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혹서기 보냉장구 지급 학교 70%, 겨울철 방한복 지급 학교 9%라는 자료를 근거로 들며, “보호장비가 필수적인 혹서·혹한기에도 미화원들이 각자 사비로 장비를 마련하거나 일반 의류를 입고 근무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냉각조끼는 10만 원 이상, 방한복도 상당한 비용이 드는데 연 20만 원 피복비로 해결하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냉각조끼·방한복 등 기본 보호장비만큼은 피복비와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 학생과 교직원이 매일 이용하는 교육 환경을 지키는 시설미화원 선생님들의 노동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구조를 도교육청이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위탁 확대와 현장 노동의 보호 소홀은 서로 다른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행정의 기본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며, “행정의 외형 확장보다 교육 현장의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서영 도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조속한 시일 안에 ▲민간위탁 감독 체계의 실효성 강화 ▲시설미화원 보호장비 예산 구조 개선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교육행정이 현장을 중심에 두고 다시 설계될 때 교육의 신뢰도도 함께 회복될 것이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장애학생을 공교육이 책임지고 품는 경기도 만들어야”

    황진희 경기도의원 “장애학생을 공교육이 책임지고 품는 경기도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20일(목)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총괄에서 중증·복합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강하게 주문하며, ▲복합특수학급 전일제 운영 원칙 확립 ▲특수학급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보장 ▲전 교원·학생 대상 장애이해 교육 강화를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황 의원은 “특수학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일반학교 내 통합교육과 특수학급, 복합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공간 부족’, ‘공사 예정’, ‘학부모 민원 우려’ 등을 이유로 복합특수학급이나 전일제 특수학급 신청조차 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합특수학급 설치 근거가 이미 조례에 마련되어 있는 만큼, 단순 권고가 아니라 실제 설치·운영의 기준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복합특수학급과 특수학급의 운영원칙은 전일제를 기본으로 하고, 통합은 학생의 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방식으로 정립해야 한다”며,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에 최소 1인 이상의 특수학급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한 가정의 민원’ 수준으로 취급해서는 안 되며, 공교육이 품지 않으면 이 아이들을 품어줄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복합특수학급은 전일제를 기본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중복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별도의 교육적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황 의원의 제안에 대해 “특수학급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보장과 인권·장애이해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실제 장애인 강사 20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특수교육 대상자를 활용한 인권·장애이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 역시 관련 취지에 공감하며 제도 정비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의원은 “장애학생 교육을 개인 문제나 개별 민원으로 남겨둔 채 교육복지와 사회안전망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중증·복합장애 학생도 학교에서 당연하게,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인식 개선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황진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아동보호구역 지정 촉구, 온라인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제도 정비를 추진하는 등 아동의 보편적 교육복지, 교육 안정망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 오세풍 경기도의원 “폐암 발생교만 지원...산업안전 대책, 학교 간 형평성 무너졌다”

    오세풍 경기도의원 “폐암 발생교만 지원...산업안전 대책, 학교 간 형평성 무너졌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11월 20일(목)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급식실 산업안전보건 대책이 학교별로 큰 형평성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김진수 제1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폐암과 폐질환 우려는 일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전체 급식실에서 제기되는 공통된 위험”이라며 “그럼에도 교육청은 폐암 발생교 중심으로만 공기청정기 설치나 검진 예산을 지원하고, 예산 부족 시 지원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오 의원은 현장에서 들은 급식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조리 후 휴게실 공기질이 더 나빠 호흡기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다”며 “이는 급식 종사자의 건강뿐 아니라 점심시간에 같은 공간을 쓰는 학생들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일부 학교에 폐질환 검진 예산을 지원한 점에 대해 “교육청도 위험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위험을 인지하고도 ‘요청 시 지원, 부분지원’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안전은 요청이 있어야 움직이는 행정이 아니라, 선제적 예방 행정이 있어야 한다”며 전수점검, 보편적 안전장비 지원 기준 마련, 공기질 개선 계획의 전면 재정비 등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근무자와 학생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교육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세심하게 반영한 실효적 안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재정 어렵다면서 ‘돼지저금통’ 깨서 예산 증액 편성”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재정 어렵다면서 ‘돼지저금통’ 깨서 예산 증액 편성”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8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2026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의 방만한 편성과 기금 운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대외적으로는 교육재정 여건이 어렵다고 호소하면서도, 정작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1.3%(1395억원) 증액된 10조 9422억원 규모로 편성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편성 기조는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전년도에도 예산안이 직전년도 대비 3.1% 감액 제출됐던 것과 대조적이라며, 긴축이 필요한 시점에 오히려 씀씀이를 늘린 배경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세입 감소에 대한 대책 없이 기금을 무리하게 끌어다 쓴 점도 도마 위에 올렸다. 실제로 교육청은 내년도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약 2837억원(4.3%) 감소할 예정임에도 감축 규모에 맞게 세출예산안을 줄이는 대신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에서 2800억원을 전입해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수입이 줄어들자 그동안 아껴둔 ‘돼지저금통(기금)’을 미리 깨서 쓰는 격”이라며 “회계연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금을 헐어 쓰는 것은 부적절하며, 향후 정말로 돈줄이 마르는 재정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단을 상실하게 만드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청이 안정화 기금뿐만 아니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도 4138억원을 지출할 계획임을 언급하며 “비상금인 ‘돼지저금통’도 깨고, 주택적금 격인 ‘시설기금’까지 다 써버리면 서울 교육현장은 융통할 재원이 없는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내년도 공무원 인건비 상승, 무상급식 단가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기금을 끌어다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재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예산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기준에 따라 편성되었는지, 선심성·낭비성 요인은 없는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질의를 마쳤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교육 성과 뚜렷...정책의 연속성 확보해 안정적 미래교육 체제 구축해야”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교육 성과 뚜렷...정책의 연속성 확보해 안정적 미래교육 체제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11월 20일(목)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된 2025년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최근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이번 성과는 교육현장의 꾸준한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국가시책 평가에서 정량지표 21개 전 항목을 모두 통과(ALL PASS)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정성평가에서도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 분야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총 8억 2,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은주 의원은 “민선 5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자율·균형·미래 기조가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됐는지를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수위원회 백서 기준 주요 정책이 AI·디지털 기반 교육, 돌봄, 방과후학교, 교육행정 체계 개편까지 약 10개 축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종합적으로 볼 때 정책 성과표는 ‘90점 이상’,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책은 성과를 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장이 체감하는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며 “특히 큰 틀의 정책 방향성은 어느 정도 잡힌 만큼, 행정과 정책이 연속성을 갖추면 경기교육 전체가 더욱 안정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학생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 우수사례 선정,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참여율 상승,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 등 여러 지표가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책이 단기 지표 개선에 머물지 않도록 학생·학부모·교사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기교육의 구조적 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정책 간 연계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행정을 통해 미래교육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직거래장터, 일부 업체 독점 안 돼...공정한 농가 참여 확대해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직거래장터, 일부 업체 독점 안 돼...공정한 농가 참여 확대해야”

    道농수산진흥원 직거래장터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이 추진 중인 직거래장터 사업에서 일부 시·군의 특정 업체들이 참여 기회를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많은 농가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최근 2년간 진흥원이 추진한 11회의 직거래장터 중 3회 이상 참여한 업체는 16개로, 전체 참여 횟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농가가 계속 생겨나고 있음에도, 참여기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농가가 많다. 모집을 형식적으로 진행해 일부 업체가 반복적으로 참여한다고 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정윤경 부의장은 “직거래장터의 본래 취지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어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데 있다”라며 “이미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다수 참여하는 것은 직거래장터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 진흥원은 운영 목적에 맞게 공정성을 확보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G마크 인증업체, 친환경 농가, 로컬푸드 직매장, 333프로젝트 참여농가, 마켓경기 입점업체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정하다 보니 중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직거래장터의 본래 취지를 살리겠다”라고 답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올해 신규 추진된 직거래장터 ‘도래미마켓’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장에서 직거래장터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여 기회가 일부 업체에 집중되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유통업자가 개입하는 것은 사업의 본래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농가와 도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정한 유통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직거래장터 관련 질의에 이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그릴마스터’ 사업의 홍보·양성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고, ‘경기농식품지킴이’ 사업의 위탁 운영이 특정 업체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며 “어떤 사업이든 공공의 기회를 독점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도민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주시 ‘남평제2강변도시 개발’ 박차

    나주시 ‘남평제2강변도시 개발’ 박차

    나주시가 동부권 성장축을 강화하고 미래형 복합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에 속도를 낸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남평 강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16년 조성된 기존 강변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광주와의 편리한 접근성, 지석천 수변 경관 등을 강점으로 약 6000명에 이르는 인구 유입을 이끌며 나주 동부권의 대표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나주시는 남평읍 강변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 상업, 문화, 공원, 관광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제2강변도시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2027년 개발계획 승인,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조성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조성된 기존 강변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광주 접근성, 지석천 강변 경관을 강점으로 6000여 명 인구 유입이 이어졌으며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학교 신설, 상권 활성화를 통해 나주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남평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지는 공공·민간 부지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도시관리계획 변경 여부와 구체적 조성 규모는 개발계획 확정 과정에서 결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제2강변도시는 기존 강변도시의 성공을 발판으로 나주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주민과 함께 미래형 복합도시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의회, 공공세탁소 제도화 시동...설치운영 조례 추진

    부산시의회, 공공세탁소 제도화 시동...설치운영 조례 추진

    부산에서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위생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 세탁소 제도화 논의가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반선호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을 기획재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산업현장 등에서 유해 물질에 오염된 작업복을 공공이 세탁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서다. 조례 없이 운영돼 온 부산의 공공 작업복 세탁소 운영에 법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운영의 안정성과 확산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안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의 설치 목적과 지원 대상, 운영 주체, 지원 방식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여지를 뒀다. 반 의원은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대다수가 유해물질에 노출된 작업복을 집에서 세탁하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공공이 책임지는 세탁 인프라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과 가족의 삶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 흐름 속에서 공공 작업복 세탁소에 대한 민간과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BNK부산은행이 서부산권 공공 세탁소인 ‘동백일터클리닝’에 운영비를 기부하며 지원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공 세탁소의 취지와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공공세탁소 운영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관련 논의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육행정 혁신 촉구...학교시설부터 예산 집행까지 전방위 감사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육행정 혁신 촉구...학교시설부터 예산 집행까지 전방위 감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7·8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시설 상시 개방과 현장체험학습 안전 책임, 사립학교 공사 설계 변경 등의 문제를 지목하며 교육행정 전반의 혁신을 주문했다. 먼저 안 위원장은 “학교시설 개방률이 90%를 넘는다지만, 연 1회 개방도 포함된 수치”라며 학교시설의 상시 개방률 실태를 지적하고, 주말 미개방, 화장실 사용 제한 등 주민 불편을 강조했다. 학교는 주민 세금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므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말·야간 위탁 관리 등 실질적인 개방 확대를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교원의 법적 책임 우려로 위축된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여행사 계약 등 책임을 분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이번 회기 종료 전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학급 내 동의율 기준으로 일부 학생이 체험에서 배제되는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형평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 위원장은 사립학교 공사와 관련해 조달가·낙찰가·집행액·설계변경액 간 불일치 문제와 20% 이상 설계를 변경한 사례를 비판하며, “사립학교과와 교육지원청이 현장점검 및 심사 절차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안 위원장은 연말 예산 ‘95% 몰아 쓰기’ 등 도교육청의 예산 집행 관행도 지적하고, 급식기구 교체, 과도한 설계 변경, 수의계약 남용 등 예산 누수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무원증 분실에 따른 비용 발생과 보안 문제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제안했고, “불편할수록 더 만나 소통하라”라며 공무직·일반직·교원 등 각 직종 노조와의 상시 협의 채널 구축도 요청했다. 정책 사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는데, ‘사회진출역량 강화사업’이 운전면허 취득 지원에만 집중된 현실을 꼬집고, 바우처 전환 등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고 행정절차도 간소화해달라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분야의 환경개선도 언급했다. 안 위원장은 유치원 교사들의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의자·설비 보강, 병설유치원 화장실 접근성 개선 등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특수학급 급감에 대해서는 복합특수교실 확충, 특성화고 유휴교실 활용, 특수교육지도사 증원 등 양적·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유보통합과 관련해 안 위원장은 현장 자문위원회가 올해 두 차례만 개최됐고, 민원 청취 외에 실질적 성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담 장학사 미배치 상태에서 기존 인력에 구두로 업무를 지시한 점도 문제 삼고 조속한 인력 배치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위원장은 “학교폭력 사건 증가에 대응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가벼운 사안은 화해와 중재로 해결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감사 종료를 선언했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경기 문화예술교육 발전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이은미 경기도의원, 경기 문화예술교육 발전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이은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안산국악원장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교육과 후진 양성에 힘써 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과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 소통협치관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사임 화성시음악협회 회장은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관련 예산과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성과와 한계를 진단했다. 이어 지역과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기도형 예술교육 브랜드(G-Culture Edu)’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강승호 경기문화예술교육협의체 상임대표는 경기도의 문화예술교육이 지속가능한 형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강화 ▲지역 거점 조성 ▲전문인력 제도화 ▲학교 교육과의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명희 한국경기소리보존회 대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성이 부족한 부분을 문제로 삼으며 문화정책과 평생교육정책의 통합적 운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의 주체인 예술인의 고용 안정성, 사회적 보장 체계, 역량평가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짚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장영구 예술플랫폼 위아츠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이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중심 사업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보유한 경기아트센터 등의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여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체계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을 맡은 최윤필 ㈜우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컬처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초예술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문화 영역까지 포괄하는 경기도형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좌장을 맡은 이은미 의원은 “문화예술은 교육과 공연이 분리된 영역임에도 현장에서 많은 예술인들이 이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의회에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조성과 예술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정책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3%대 내려 3800선…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

    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3%대 내려 3800선…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

    간밤 미국 증시 급락세에 코스피 4000선이 하루 만에 깨졌다.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해 3800선까지 내렸다.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을 넘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52 포인트(-3.48%) 내린 3865.33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40% 내린 3908.70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한때 4%대 내려 3830선도 터치했다. 코스피는 전날 반짝 4000대에 복귀했다가 하루 만에 전날 상승 폭을 모두 내주고 추가 하락했다. 추세대로라면 지난달 23일(3845.56)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32억원, 595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9147억원어치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3.98%)와 SK하이닉스(-8.06%)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전자우(-4.23%), 현대차(-1.34%), HD현대중공업(-3.09%), 두산에너빌리티(-5.53%), KB금융(-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장 개장 직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돼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5.41%)가 가장 많이 빠졌고, 그 뒤로 의료·정밀기기(-4.50%), 기계·장비(-4.25%) 등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불식되지 않은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 등이 간밤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 등 발언으로 AI 버블 우려를 키웠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단기적으로 너무 많은 선제적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말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 -0.84%,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1.55%, 나스닥 -2.15%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속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1472.70원으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13일 기록(1475.40원)에 근접했다. 이날 새벽 2시 전장 대비 3.70% 오른 1472.20에 거래를 마치고,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노후점포 고쳐드려요” 한화건설, 서울시 기술교육원·중구와 환경개선

    “노후점포 고쳐드려요” 한화건설, 서울시 기술교육원·중구와 환경개선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기술교육원, 중구청과 함께 ‘소상공인 노후점포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건축 기술 분야와 디자인 분야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 건물보수과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육생 50여명이 서울 중구 내 음식점, 미용실 등 노후 점포의 환경개선에 참여했다. 이들은 단열 필름 시공, 바닥 장판 시공, 내·외부 도색, 간판·배너 교체 등 실내외 인테리어와 디자인 관련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교육원과 함께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 고객 동선 및 공간 활용 최적화 등 점포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필요한 자재를 지원했다. 점포 개선에 참여한 미조헤어 측은 “가게의 특성과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시안을 제시받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활동을 진행해 만족스러웠다”며 “그동안 미뤄왔던 정비를 마치고 나니 가게가 한결 보기 좋아져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8월 3개 기관이 체결한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건설 분야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실습 경험을 쌓고, 지역 소상공인의 점포 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활동이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건설사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가해에 관대·피해에 가혹한 학폭 조치 기준, 이제 바꿔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가해에 관대·피해에 가혹한 학폭 조치 기준, 이제 바꿔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13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가해학생에게는 관대하고 피해학생에게는 가혹한 학교폭력 조치 기준은 이제 바꿔야 한다”며 조치 기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심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도 사회봉사에 그치는 약한 처분이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학생이 다음 날 가해학생과 같은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현실은 잘못된 기준이 만든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교육부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 고시’는 2016년에 제정된 이후 개정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 조치 기준상 피해의 심각성이 크더라도 ‘일회성’으로 판단되면 강한 처분이 내려지기 어려운 구조”라며, 학교폭력 조치 기준이 10년 가까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가해학생의 반성문·화해 노력 등이 조치 점수에서 과도하게 반영되는 점도 지적했다. 황 의원은 “반성문 몇 장만 제출해도 점수가 낮아져 중한 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구조”라며 “현재 조치 점수 체계는 가해학생 중심적이며, 피해학생 보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심의 결과 16점을 받을 경우 8호 ‘전학’과 9호 ‘퇴학’ 처분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들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갈리는 구조”라며 “같은 점수대에서 전학과 퇴학을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는지 불명확하다”고 지적하고 “이는 명백한 설계 오류”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조치 기준은 학생들의 인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준인데, 10년 넘게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개선을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황 의원은 교육청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피해학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폭력 조치 점수 체계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공식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정지숙 국장은 이에 대해 “학교폭력 심의 기준 고시 개정 TF를 운영 중이며, 외부 전문가들과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학교폭력은 피해학생이 단 하루도 방치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조치 기준 개선을 주도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심의 체계를 만들어 경과를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화 시설, 20년간 방치된 안전·운영 구멍 막아야”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화 시설, 20년간 방치된 안전·운영 구멍 막아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 복합화 시설의 부실한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데이터와 현장 점검에 기반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 복합시설의 구조적 모순을 파헤쳐왔으며, 이날 질의를 통해 “학교는 민간 업자의 수익 추구에 휘둘리고 학생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으며 교직원들은 과도한 행정 업무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실시된 ‘학교복합시설 운영 개선 온라인 설문조사(총 636명 참여)’ 결과를 제시하며 정책의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조사 결과, 지역주민들은 시설의 필요성에 5점 만점에 4.4점이라는 높은 지지를 보냈으나, ‘불법 전대 행위’나 ‘장기 회원권 위험성’ 등 운영상 리스크에 대한 인지도는 2.8점에 불과해 주민 감시망이 작동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반면 교직원들은 시설 운영에 따른 업무 부담 수준을 4.5점(매우 부담됨)으로 호소했으며, 특히 시설 점검 및 보수 체계에 대해 2.8점의 낮은 만족도를 보여 비전문가인 학교 현장의 관리 한계가 임계치에 달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종합 안전검토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설 운영업체는 교육청 승인 없이 콘크리트 슬라브를 불법 타설하고 수영장 수조 내부에 3개의 콘크리트 기둥을 무단 설치해 충돌 사고 위험을 극도로 높였다. 이에 “불법 증축으로 수영장 층고가 기존 6.3m에서 3.4m로 급격히 낮아지며 환기 불량으로 천장 철골 구조물의 부식이 가속화됐고, 조명 시설의 70%가 파손된 상태”라고 이 의원은 밝혔다. 특히 전기 안전과 관련해 “습기가 많은 수영장에는 필수적인 누전차단기(15mA)가 아닌 일반 차단기(30mA)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객들이 감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다”며 안전 불감증을 강력히 질타했다. 운영 시스템의 허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학교와 민간 시설의 계량기가 분리되지 않아 민간 업체의 공공요금 체납액을 학교 운영비로 대납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꼬집었다. 또한 수영장 레인 불법 전대(재임대) 행위, 장기 회원권 남발 등 민간 업자의 과도한 수익 추구가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 시내 학교 복합시설(수영장) 48개교 중 58%인 28개교가 준공 20년이 경과해 대수선이 시급하다며, 장기적인 수선 비용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운영 실태를 망라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운영 백서’를 발간하고 매뉴얼을 개정하는 성과를 냈다. 개정된 매뉴얼에는 ‘먹튀’ 사고 방지를 위해 계약 종료 1년 전부터 장기 회원권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의원은 “학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이지 임대업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학교의 민원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금융 안전판’ 마련과 함께, 선생님들을 행정 업무의 늪에서 건져내기 위한 교육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인규 경기도의원, 전보 없다더니 실제로는 다수 존재... “잘못된 자료 제출, 경기도교육청 신뢰 바닥났다”

    이인규 경기도의원, 전보 없다더니 실제로는 다수 존재... “잘못된 자료 제출, 경기도교육청 신뢰 바닥났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9일(수)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인사정책과가 전출·전보 관련 사실과 다른 답변을 반복하고, 잘못된 자료를 제출한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이런 불통 행정이라면 경기교육 행정의 신뢰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날 학교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종철 교원인사정책과장이 “최근 3년간 최초 임용 2년 미만 전보 사례는 없다”고 반복 답변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재차 자료요구를 통해 1~2년 미만 전보 사례가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명확한 사실이 있음도 ‘없다’는 동일 자료를 또 제출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출은 보내는 입장, 전입은 받는 입장일 뿐이며 결국 근무지를 옮기는 인사라는 점에서 전출·전보는 본질적으로 같다”고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이 전보와 전출의 개념을 엄격히 구분해 ‘전보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반복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 과정에서 홍정표 제2부교육감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전보·전출 구분에 대한 교원인사정책과장의 답변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사안이라고 밝히며,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을 1년, 심지어 9개월 만에 경기도교육청으로 발령하는 관행 때문에 교육 현장의 전문성은 무너지고, 지원 기능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년간 반복 지적했음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여전히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불통 행정이 아니라 행정을 포기한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이에 대해 “경직된 규정 해석으로 잘못된 답변이 나갔고, 이에 대해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며, “정책적 전출이 과도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문성 강화는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문제”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외면하고, 잘못된 자료까지 반복 제출한다면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이인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교육행정의 책임성 강화, 교육 불평등 해소, 학생·학부모·교사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기후부 ‘아이들 놀이소리 규제·민원 대상 아님’ 유권해석 받아

    윤영희 서울시의원, 기후부 ‘아이들 놀이소리 규제·민원 대상 아님’ 유권해석 받아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기후부로부터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놀이·체육 활동 소리는 ‘소음·진동관리법’ 상 규제 대상 소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공식 유권해석을 확인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기후부 회신에는 “기계·기구·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아닌, 사람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은 법령상 규제하기 어렵다”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놀이·체육 활동 소리는 규제 소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유권해석은 최근 초등학교 운동회 영상 논란, 일부 공동주택의 놀이터 폐쇄, 놀이 소음 관련 민원 증가 등으로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앙정부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의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운동회에서 ‘죄송합니다, 오늘 저희 조금만 놀게요’라고 외치는 장면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운동회나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를 시끄럽다며 민원을 넣는 관행은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소리까지 문제로 취급하는 것은 아동권리 관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해왔으며 “서울이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권리장전’을 선포한 도시임에도 현실에서는 아이들의 소리가 갈등 요인으로 낙인찍히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또한 윤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이미 ‘서울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기후부 공식 해석은 조례 논의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아이들의 놀이 환경을 보호하는 정책적 전환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이번 기후부 해석이 계기가 되어, 운동회나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소리가 더 이상 민원의 대상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서울만큼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유롭고 당당하게 울려 퍼지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과학 보도와 취재 어떻게 이뤄지나 궁금하다면…

    과학 보도와 취재 어떻게 이뤄지나 궁금하다면…

    포털 기사나 종이 신문을 읽다가 가끔 ‘도대체 이 기사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다. 더군다나, 일반인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전문 영역인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렇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줄 안내서가 나왔다. 과학기술과 의학 분야 담당 기자들이 회원으로 있는 41년 역사의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과학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독자들이 만나는 과학 기사는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알려주는 ‘전문기자가 알려주는 과학취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협회는 과학기술과 의학 분야를 담당한 전·현직 전문기자 9명이 필진으로 참여한 이 가이드북이 취재 현장에서 직접 겪은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돼 처음 과학 취재를 나서는 기자들은 물론 한국 과학 언론이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한 민감한 과학 이슈를 다뤄온 과학 언론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취재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과학기술 분야 전문기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과학의 대중 이해 또는 과학 대중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와 함께 ‘세상에 이런 일이’ 식의 기사들이 과학 기사로 포장되고 인식되는 점의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과학취재 기획과 보도에서 정확한 검증에 기초한 언론 활동의 모범을 제시함으로써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및 과학 뉴스 품질과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가이드북은 크게 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은 과학취재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보여주는 ‘과학취재 이해하기’, 2장은 과학기술, 의학 등 분야별로 취재 방법, 언론 윤리, 보도 지침 등을 알려준다. 가이드북의 처음은 유용하 서울신문 과학전문기자가 ‘과학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과학 저널리즘 역사와 한국 과학 언론 현황, 과학 기사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 과학 보도의 전반을 소개했고, 이어 김진두 YTN 기상재난 및 과학전문기자는 인쇄, 방송·영상, 디지털 매체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과학 보도에서 시각화 자료와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과학 전문매체 편집장 출신인 윤신영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 미디어국장은 과학 기사의 공익성, 오류와 왜곡을 막기 위한 노력, 인물 서사의 폐해 등 과학 언론의 윤리와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병문 매일경제 의료전문기자는 감염병 취재 시 지켜야 할 언론 준칙과 준비 사항 등을 보여준다. 또, 의학전문기자 출신인 조동찬 한양대 융합의과학 특임전문교수는 자살 보도와 보건의료 분야 특종 취재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고, 과학기자협회 누리집(https://koreasja.org)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中 “전투 준비 완료” 일본 향해 ‘전쟁’ 언급…다카이치가 버티는 진짜 이유 [핫이슈]

    中 “전투 준비 완료” 일본 향해 ‘전쟁’ 언급…다카이치가 버티는 진짜 이유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가운데, 중국군이 일본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중국군 남중국해 함대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는 무장한 군인이 ”오늘 밤 전투가 시작되면 언제나 준비돼 있다. 전우여 준비돼 있는가“라고 말한 뒤 “명령만 내려지면 가슴 가득 뜨거운 피로 전장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외친다. 해당 영상에서는 군인들의 충성심 가득한 외침뿐 아니라 항공모함 편대 항행, 항모 탑재기 이륙, 전투기 편대와 군함의 실사격 훈련 장면 등의 장면도 볼 수 있다. 더불어 전투기가 해상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도 담겼다. 중국군의 또 다른 영상에서는 군인들이 랩을 이용해 일본에 경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남부전구 공군이 전날 SNS에 공개한 랩 영상의 제목은 ‘건방 떨지 마’(別太狂)이며 “건방 떨지 마라. 혹독한 훈련과 정밀 비행으로 단련된 실력인 우리가 너희를 여기서 함부로 날뛰게 두겠느냐”는 내용이다. 동부전구는 뮤직비디오로 일본에 응수했다. 동부전구는 지난 17일 ‘만약 가서 돌아오지 못하더라도’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열들의 애국적 초심과 단호함을 표현했다. 같은 날 중부전구 공군은 SNS에 “총은 이미 장전했고 검은 이미 뽑았다.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인민해방군의 엑스 공식 계정인 ‘중국군호’는 게시물을 일본어로 작성해 ‘타깃’을 더욱 명확히 했다. 해당 계정에는 “일본이 감히 대만해협 정세에 무력 개입하면 중국은 반드시 정면 공격할 것”이라는 일본어 게시물이 올라왔다. 20일에는 해당 계정에 다카이치 총리가 폭발물 위에서 성냥불을 켜는 그림과 함께 “불장난하는 외부 세력은 자멸의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에게는 아직 카드가 많이 남아있다”중국군이 애국심과 전투심 고취 영상으로 내부 단결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가 없을 경우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지난 20일 관영 환구시보는 ‘일본이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했다. 해당 논평은 중·일 관계에 충격을 준 다카이치 총리 발언 뒤 2주가 지났다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일본 지도자가 마땅한 정치적 책임감을 발휘해 잘못된 발언을 명확하게 바로잡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서 “발언 철회를 거부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하면 중국이 더욱 강력한 추가적인 대응 조처를 내놓을 이유와 필요는 충분하다”고 압박했다. 이어 “다카이치 정부의 고위층, 외교관, 의원들을 통해 중국에 설명했지만 근본 문제는 피하고 있다”면서 “대만 문제는 일본이 ‘외교 쇼의 무대’로 삼을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 중국은 여행·문화·경제뿐 아니라 일본을 압박할 더 많은 카드가 있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중국의 도구 상자에는 선택지가 매우 풍부하며, 중국의 핵심이익을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고 지지율 등에 업은 다카이치, 열흘 넘게 요지부동이번 사태로 외교 무대 시험대에 오른 다카이치 총리는 해당 발언이 나온 지 2주 가까이 흘렀음에도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일 의회 답변에서 논란이 된 발언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철회하면 약 70%(아사히신문 15~16일 여론조사)에 달하는 보수층의 지지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쟁 가능한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집단 자위권 행사 여지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일본은 중국과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중국으로 외교관을 보냈지만, 일본 외교관은 고개를 숙이고 중국 외교관은 그를 내려다보는 굴욕적인 장면만 남겼을 뿐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번 갈등이 최악의 경우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간 대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 좌초 여객선 항해사, 휴대폰 보다가 ‘쾅’

    좌초 여객선 항해사, 휴대폰 보다가 ‘쾅’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역에서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에 좌초한 사고는 당직 항해사의 운항 태만과 기본 절차 위반이 빚어낸 명백한 인재로 밝혀졌다. 좁고 섬이 많은 해역에서 자동조타기를 해제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를 보며 항해했고, 방향을 틀어야 할 지점을 그대로 지나친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 당시 선장이 자리를 이탈하는 등 지휘 체계 전반에도 허점이 노출됐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항해사 A(40대)씨에 대한 조사에서 “방향 전환을 하는 시점을 앞두고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고 있었다”는 동료들의 진술이 확보됐다. 사고 직전 선장이 조타실을 비운 상태에서 A씨가 단독 항해를 맡았다. 해경은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의 조타수 B(40대)씨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선장 C(60대)씨 역시 근무 태만과 조타실 이탈 경위 등을 중심으로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사고 해역은 다수의 암초와 얕은 수심이 이어져 자동조타 운항이 금지된 구간이다. 그러나 A씨는 자동조타기를 해제하지 않은 채 22노트(약 시속 40㎞)의 속력으로 항해했고, 해경은 선박이 진로를 바꿔야 하는 ‘16번 등표’를 그대로 지나친 뒤 암초에 선체 절반을 걸친 채 멈춰 선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좁은 항로에서 자동조타를 유지한 채 항해하는 것 자체가 운항 매뉴얼 위반인데, 그 와중에 휴대전화까지 보고 있었다는 건 용납하기 어렵다”며 “기계 결함이 아닌 인위적 과실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고 직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의 교신이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목포 VTS는 “사고 발생 전까지 이상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으며 교신 기록도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박과 관제 사이의 기본적인 보고·확인 절차가 사실상 멈춰 있었던 상황”이라며 VTS와 선박 간 교신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사고 선박 ‘퀸제누비아2호’는 과거 인천~제주 노선을 오가던 ‘비욘드트러스트호’를 개조해 명칭을 변경한 선박이다. 취항 초기부터 엔진 이상 등으로 총 6차례 운항 차질을 빚은 적이 있으며, 선사였던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재정난을 이유로 2023년 말 선박을 씨월드고속훼리 측에 넘기고 여객 면허를 반납했다. 선박 길이 170m, 2만 6000t 규모의 대형 카페리로 최대 10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은 것은 승객과 승무원의 비교적 차분한 대응이었다. 사고 충격 직후 선내에서는 안내방송이 반복됐으며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선미 램프로 이동했다. 승무원들은 ‘어린이·임산부·노약자 우선’ 원칙을 지키며 질서 유지를 도왔다. 일부 승객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가 기울었지만 안내에 따라 위쪽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해경은 고속정·특수구조대·항공기 등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섰고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 27분 탑승객 267명 전원을 구조했다. 승객 20여명이 두통·타박상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대부분 가벼운 증세였다.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안전 교육과 매뉴얼 강화가 꾸준히 이뤄졌고 이번 사고에서도 이런 요소들이 피해를 줄이는 데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선박의 항적 자료, 조타실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계획이다. 또 “선박 운항자의 개인적 과실뿐 아니라 근무 체계·감독 체계·관제 체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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