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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학교, 정시 수능 100% 선발… 약학과 21명[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정시 수능 100% 선발… 약학과 21명[정시 특집]

    삼육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을 통해 총 412명을 선발한다. 주요 모집 단위는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162명,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99명을 비롯해 약학과 21명, 간호학과 33명, 물리치료학과 16명,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9명 등이다. 수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선발할 수 있다.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일반학과(약학과·예체능 제외)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총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각각 35%, 25%, 25%, 15%를 적용한다. 자연 계열에서 수학 기하·미적분을 선택한 경우 해당 과목 취득 점수에 3%를 가산한다. 영어 영역은 삼육대 자체 환산 등급표에 따라 1등급 98점부터 9등급 3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탐구는 사회·과학·직업 탐구 모두 인정하지만, 한국사는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약학과는 나군에서 21명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평균) 20%다. 인문 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학 기하·미적분 응시자는 5%, 과학탐구(2과목) 응시자는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직업 탐구와 한국사 대체는 인정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 폭력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1~3호는 총점에서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20점, 8~9호는 100점을 각각 감점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서류 제출은 원서 접수 시작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이다.
  • 경희대학교, 영어·한국사 ‘등급별 감점제’ 도입[정시 특집]

    경희대학교, 영어·한국사 ‘등급별 감점제’ 도입[정시 특집]

    경희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9%에 해당하는 2415명을 선발한다. 이 중 수능위주 전형으로 2217명, 실기위주 전형으로 19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은 전년도보다 7명 감소했다. 이번 정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절대평가 과목의 평가 방식 전환이다. 기존의 ‘영역별 비율 반영’ 방식 대신 ‘등급별 감점제’를 도입했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까지는 감점 없이 만점 처리되며, 3등급 이하부터는 차등 감점이 적용된다. 한국사는 5등급 이하부터 총점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계열별 수능 반영비율도 조정됐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35%가 반영되고, 사회계열은 국어·수학 각각 35%, 탐구 30%,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 35%가 반영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이었던 한의예과는 올해부터 사회계열 반영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인문계열의 사회탐구 가산점은 폐지됐다. 반면 자연계열은 과탐 응시 시 과목당 4점(최대 8점)의 가산점을 그대로 받는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지원자는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근 3년간 입결, 백분위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는 전형별로 나뉘어 발표된다.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수능위주)과 나군의 ‘예술’(무용학부 제외), ‘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제외)은 내년 1월 16일에 발표되며, 나머지 전형은 1월 23일에 발표된다.
  • 건국대학교, 학사 개편으로 전공 선택권 대폭 확대[정시 특집]

    건국대학교, 학사 개편으로 전공 선택권 대폭 확대[정시 특집]

    건국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351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1208명(가군 416명·나군 566명·다군 226명), 정원 외 143명(기초생활 및 차상위 64명·농어촌학생 79명)이다. 이번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에서 일부 학과의 모집 군이 달라진 점이 특징이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기존 다군에서 나군으로, 전기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는 가군에서 다군으로 옮겨졌다. 또한 학사 구조 개편으로 화공학부는 화공·생명·에너지공학부로 통합됐으며, 기존 신산업융합학과와 K뷰티산업융합학과가 합쳐진 산업경영융합학부는 정원 외로만 모집된다. 수능 반영 방식은 계열별로 다르다. 문과대 등 언어중심(A) 학과는 국어 40%, 수학 3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하며, 이과대·공과대·경영대 등 수리중심(B) 학과는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예체능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중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KU자유전공학부는 A, B 두 방식 중 높은 점수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1등급 200점·2등급 197점·3등급 194점·4등급 190점 등)를 적용하며,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등급부터 감점을 적용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총점 1000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으로 모든 전형에 반영되며, 처분 사항에 따라 최대 500점까지 감점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며, 최초합격자는 내년 2월 2일 발표된다. 예체능 학과의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전형별로 진행된다.
  • 정시 특집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0.1%인 6만 9331명으로 전년 대비 122명 줄었다. 정시모집에서 92.2%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의 전체 전형 대비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2025학년도 35.0%에서 2026학년도 34.6%로 0.4%포인트 줄었다. 이번 입시엔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재조정돼 일시적으로 약 1500명 증원됐던 지난해보다 급감하면서 자연계 상위권의 전략 변화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이번 국어·영어 불수능으로 변별력이 높아진 점도 변수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환산 점수를 고려해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 [단독] 생산적 금융이라더니… 증권사 IMA, 해외 기업 키우나

    [단독] 생산적 금융이라더니… 증권사 IMA, 해외 기업 키우나

    한투증권, 글로벌 펀드 상품도 운용“국내 산업·일자리 육성 취지 벗어나”고객 자금 상당수 해외 흘러갈 수도미래에셋은 “국내 기업 집중” 강조 ‘증권사의 고리예금’으로 불리는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이 18일 출시되는 가운데, 초기 투자처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산업과 일자리 육성이라는 제도 취지와 다르게 IMA를 통해 조성될 대규모 자금이 수익률을 좇아 해외 기업과 글로벌 자산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IMA 1호 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들의 운용 방향은 엇갈린다. 미래에셋증권은 당분간 국내 기업금융 중심 운용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펀드 상품 운용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국내 산업을 육성하는 ‘생산적 금융’ 취지에 맞춰 초기 상품은 국내 투자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투는 “IMA의 글로벌 운용 비율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생산적 금융이라는 정책 간판만 걸고 실제 운용은 수익률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IMA 제도 설계 과정에서 해외 기업이나 해외 자산 투자를 명시적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초기에는 국내 투자를 내세우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수익률 압박에 따라 글로벌 운용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IMA는 중소·중견·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금융에 강한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도입됐다. 이를 위해 증권사에는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고객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사실상 수신 기능이 허용됐다. 은행과 달리 예금자 보호는 없지만 원금 보장 의무가 있어 운용 자율성과 성과 보수는 대폭 열어줬다. 규모는 이미 ‘게임 체인저’ 수준이다. 자기자본 기준으로 한투는 최대 약 36조원, 미래에셋은 약 31조원까지 IMA를 통해 고객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여기에 NH투자증권까지 인가를 받을 경우 단기간에 약 90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 시장이 형성된다. 금융당국이 생산적 금융을 명분으로 증권사에 전례 없는 특례를 부여한 셈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자금 중 상당수가 해외로 흘러간다면, 생산적 금융이라는 말 자체가 공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IMA가 ‘합법적 고수익 상품’으로만 소비되지 않도록 운용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IMA를 가동한 당국의 출발점은 생산적 금융”이라며 “제도 취지에 맞는 운용 기준과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원 서울대 교수도 “국내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먼저 찾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왜 주식에서 은행으로

    왜 주식에서 은행으로

    주식 4000선 오가며 수익 주춤예·적금 금리 높은 은행권 이동우대금리 위해 급여이체 등 필요 코스피가 4000선 전후를 오가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 자금이 증시를 떠나 은행권 예·적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은행 금리는 높아진 반면, 주식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다. 다만 예·적금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카드 실적이나 급여 이체 등 상품별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1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971조 9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965조 5689억원) 대비 6조원 넘게 늘어난 수치로,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증시 대기자금은 빠르게 줄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말 77조 9210억원으로, 한 달 만에 7조 5449억원 감소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실적 불안,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 불확실성,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가 국내 증시 상승세를 제한한 영향이다. 예금 금리가 증시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는 점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최고 금리는 연 2.85~ 3.00%로 상단 3%대를 회복했다.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지난달 수익률은 각각 -4.40%, 1.36%에 그쳤고, 이달 들어서도 각각 3.39%, -0.18%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은행권 예·적금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우대금리 및 납입 조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BNK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은 마케팅 동의 및 모바일 메시지 수신 동의(0.05% 포인트), 신규 고객 우대(0.10% 포인트), 비대면 이벤트 금리(최대 1.00% 포인트) 등을 충족해야 연 3.15% 금리를 받는다. 5대 은행 상품 중 NH농협은행의 ‘고향사랑 기부예금’도 연 2.6% 금리를 받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 납부(0.3% 포인트), 만 65세 이상 또는 만 19~34세(0.1% 포인트)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금리 특판 상품 가운데는 ‘운’이 따라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북은행의 ‘JB 슈퍼씨드 적금’과 우리은행의 ‘우리 두근두근 행운 적금’은 각각 연 13%, 연 12.5%의 높은 금리를 제시했지만, 추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데다 월 납입 한도도 5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 AI 배워 취업에 창업까지… 마이스터고, 실무 인재 마스터로

    AI 배워 취업에 창업까지… 마이스터고, 실무 인재 마스터로

    AI 웹 서비스 등 제작… 연 3건 과제‘최대 73학점 실무 이수’ 기업 선호공기업 등 작년 취업률 97% 달성동호회 앱 개발해 700만원 수익도교육부 “2030년까지 35개교 지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 종류를 식별하고 새가 이동하는 자기장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행기와 충돌을 막을 수 있습니다.” 1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머신러닝과 딥러닝’ 수업 시간. 이 학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3학년 이금규(18)군이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는 방안을 발표하자 동급생 16명이 일제히 집중했다. 생성형 AI와 코딩창을 컴퓨터 모니터에 띄운 학생들은 코드와 자료를 보며 “창공이 아닌 활주로에서도 적용 가능한가” 등 질문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 군은 “직접 문제를 세우고 해결방법을 찾기까지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AI분야 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교 단계부터 맞춤형 인재를 키울 수 있어서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AI와 소프트웨어 등 첨단 산업분야 특수목적고이자 직업계고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와 소프트웨어개발과·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등 3개 전공을 운영한다. 1학년부터 코딩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2·3학년에는 이론과 실습 수업을 병행한다. 최대 장점은 실무 중심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설정하고, 자체적으로 AI 웹 서비스 등을 만들어보는 전체 과정을 경험한다. 한 학생당 연 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공 104점 가운데 최대 73학점까지 실무 수업을 이수한다. 실무 경험을 쌓으니 기업도 선호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AI솔루션 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지난해 약 97%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경력을 쌓아 카카오, 토스 등 대기업에서 일하는 선배도 많다. 강석종 교감은 “산학협력 교사 12명이 있어 실무 연계로 수업이 이뤄진다”며 “졸업생이 현장에서 잘 적응한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수업이 끝나도 전공 공부는 이어진다. 전교생 179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일과가 끝나도 삼삼오오 세미나실에서 AI나 소프트웨어 등 프로젝트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좌찬익 교사는 “컴퓨터 과학에 대한 토대를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매년 최신화한다”며 “방과후 활동까지 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이 성장하는 게 보인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AI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선발을 통해 입학한다. 그만큼 진로 계획도 뚜렷하다. 김시열(18)군은 “중학생 때 AI를 처음 접하면서 전문가가 되려고 이 학교에 왔다”며 “기업에서 실무를 한 뒤 박사까지 해서 AI모델을 만드는 고도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창업을 한 학생도 있다. 이금규군과 노승준(18)군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자전거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앱) ‘페달’을 개발했다. 앱 외주 제작까지 맡아 6개월간 70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노군은 “내 회사도 키우고 로보틱스도 공부해 세계적인 로봇과학자 데니스홍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런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AI·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전공과목에 AI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30년까지 총 35개의 학교를 재도약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업체와 협력해 취업연계도 지원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 “통일부 지지” “협의체로 가야”… 자주파·동맹파 신경전 확전

    “통일부 지지” “협의체로 가야”… 자주파·동맹파 신경전 확전

    통일부 “한미 워킹그룹 답습 우려”외교부 “회의 성격·취지 전혀 달라”정청래 “사사건건 美 결재 맡아서야” 통일부가 한미 간 대북 정책을 논의할 외교부 주도의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면서 주도권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외교부가 “한미 워킹그룹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통일부의 문제 제기를 정면 반박했다. 여기에 여당에선 통일부의 손을 들어주는 발언이 나오며 갈등이 정치권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협의’와 관련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에 대한 양측의 의견 교환과 평가 분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협의체 참여를 고심했지만 문재인 정부 당시 미국이 대북 제재 완화에 발목을 잡았던 ‘한미 워킹그룹’을 답습한다는 우려로 지난 15일 최종 불참을 선언했다. 외교부는 통일부의 ‘오해’라는 입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팩트시트상 한반도 관련 사항의 이행을 위한 한미 간 소통을 더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협의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과거 워킹그룹과 취지와 성격, 배경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한미 간 명확한 인식이 있다”고 강조했다. 워킹그룹은 대북 제재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 협의체는 대화 여건 조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통일부는 워킹그룹과 형태가 비슷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대화 동력을 떨어뜨린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개입으로 남측의 의지만큼 대북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을 낮게 판단해 대화의 장에 나올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전직 장관들도 정권 성격에 따라 협의체에 대한 입장은 갈린다.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홍용표 한양대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통일부가 협의체 안으로 들어와 자신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논의해야 한다”며 “대북 정책에서 만약 외교부가 너무 자신들 중심으로 어젠다를 가져가려 한다면 더 고위 채널에서 협의하고 조정하며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6일 “통일부가 대북 문제의 모든 면을 주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외교부의 손을 들었다. 반면 진보 정부의 전직 통일부 장관 6명은 지난 15일 “전문성이 없고, 남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 정책을 맡길 수 없다”며 외교부가 주도하는 협의체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갈등은 정치권으로도 번지는 양상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사건건 미국의 결재를 맡아 허락된 것만 실행에 옮기는 상황이 된다면 오히려 남북 관계를 푸는 실마리를 꽁꽁 묶는 악조건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정동영 통일부의 정책적 선택과 결정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도 이날 논평을 내고 “국가 운영 체계상 남북 관계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통일부가 주체적으로 추진하고, 외교부는 미국과의 협조를 뒷받침하는 것이 정부조직법과 헌법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 달러 쓸 일 많은데 환율 방어 요청까지… 기업 고환율 이중고

    달러 쓸 일 많은데 환율 방어 요청까지… 기업 고환율 이중고

    美 투자 확대·원자재값 급등 부담수출 반짝 호재, 중장기 리스크 커져당국의 ‘환헤지 확대’ 요구도 덮쳐 “기업별 전략 달라 일률 확대 난감” 원달러 환율이 17일 8개월 만에 다시 1480원을 넘자 산업계에서는 지속되는 고환율로 기업 경영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원자재·부품·에너지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이 급증하면서 고환율이 곧 수출 채산성 개선이라는 공식은 이미 옛말이 됐고, 환율 안정을 위해 백약을 처방 중인 정부가 기업들에 요청한 환헤지 확대까지 더해져 시름이 깊은 상황이다. 산업계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부담은 원가 상승이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원재료와 부품 가격에 즉각 반영되는 반면 납품 단가 조정은 쉽지 않기 때문에 비용 압박이 우선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 수출업계 관계자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비용 관리와 현금 흐름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 협조 요청은 기업들에 또 하나의 변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수출기업들을 불러 환헤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외환시장 안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환헤지는 기업마다 거래 구조와 재무 전략이 달라 일률적으로 확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환헤지를 늘리면 환율이 하락할 때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수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들 역시 고환율을 일방적인 호재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환율 상승이 단기적으로 외화 매출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제조원가와 물류비, 외화 조달 비용이 함께 늘어나 이익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어서다. 특히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커졌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46조 72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약 8493억원이 1400원대 환율 흐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고환율이 장기화하면 부품·원자재 수입 비용 상승이 차량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고, 이는 내수 판매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 미국 관세와 현지 투자 확대 역시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비용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철강·정유화학·조선업 등 원가 구조상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은 고환율의 부담이 더욱 직접적이다. 철강업은 철광석과 원료탄 등 핵심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환율 상승이 제조원가를 즉각 끌어올린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통화스와프 등으로 대응하고는 있지만 원료 수입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 사업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제도 논의 과정에서도 이런 현실이 함께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업계 역시 원유와 나프타 등 기초 원료를 전량 달러로 조달하는 구조여서 국제유가 변동과 맞물릴 경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환율의 충격은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더욱 크게 나타난다. 대기업과 달리 환위험 대응 여력이 제한적인 중소기업은 환율 변동이 손익에 곧바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올해 초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이 제시한 손익분기점 평균 환율은 1334.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환율이 이 수준을 지속적으로 크게 웃돌면서 중소기업들은 이미 감내 가능한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EU, 2035년 내연차 퇴출 철회에 中 위축…한국, 반사이익 얻을까

    EU, 2035년 내연차 퇴출 철회에 中 위축…한국, 반사이익 얻을까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계획을 철회하기로 하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입장에서 가성비로 유럽 시장을 공략했던 중국 전기차 업체의 위축 가능성은 희소식이지만, 하이브리드 강자인 일본 도요타와의 경쟁 격화가 예상된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10월 유럽 지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1102만 514대로,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은 이중 87만 9479대를 판매해 8.0%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26.9%), 스텔란티스(14.7%), 르노그룹(10.1%)에 이은 4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90만 4712대)보다 2.8% 줄었다. 또 점유율도 0.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EU에서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는 같은 기간 26.6% 증가한 25만 25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이 2.3%로 올라섰고, BYD는 285.0%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13만 8390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중국 업체의 EU 전기차 판매량(34만 7135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2.7%에서 5.1%로 확대됐다. EU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 업체들은 관세를 피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부문에 집중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신차의 35%가량을 담당하는 내연기관차를 10년 안에 퇴출하는 것은 중국 업체이 바라던 바였다. EU의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정책이 전환한 데에는 이런 배경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럽 공세는 속도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병행 전략’을 써온 만큼 EU의 내연기관차 판매 규제 완화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의 올 1~10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15만 31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 증가했지만, 현대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차도 10만 5895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9만 2793대)보다 약 14.1% 증가했다. 현대차는 현재 8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2030년까지 18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차의 급성장과 함께 완전히 전기차 위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하이브리드차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현대차로서는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 시장 점유율 7.0%로 현대차그룹과 박빙의 경쟁을 펼치는 일본 도요타도 하이브리드차 모델을 많이 생산해 반사이익을 노린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에 이어 유럽도 전기차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배터리 업계는 걱정이 커졌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터리의 주 수요처가 전기차라서 다소 위축은 있겠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나 로봇 등에서 대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종이봉투에 아기가”…신생아 버려 숨지게 한 20대 베트남 유학생 산모 구속

    “종이봉투에 아기가”…신생아 버려 숨지게 한 20대 베트남 유학생 산모 구속

    갓 태어난 아기를 종이봉투에 넣은 채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 유학생 산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받는 20대 산모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의 출산과 범행을 도운 친구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 판사는 “피의자 및 관련자의 진술, 문자메시지 내역 등에 비춰 볼 때 사전 공모 및 범죄의 고의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는 점, 증거 자료 대부분이 수집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25분쯤 동국대 서울캠퍼스 인근 건물 앞에 아기를 버리고 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기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숨진 아기의 시신을 부검해 분석 중이다. A씨는 한국어 단기 연수 과정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2일 임신한 상태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 프로농구 삼성 이대성, 결국 십자인대 수술...또 ‘시즌아웃’

    프로농구 삼성 이대성, 결국 십자인대 수술...또 ‘시즌아웃’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이대성이 십자인대 수술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더 이상 코트를 누빌 수 없게 됐다. 삼성 구단 측은 17일 “이대성이 전날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받기로 결정했다”며 “올해가 지나기 전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십자인대 파열에 따른 수술을 받고 복귀하기까지는 통상 6개월이 넘게 걸린다.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 3쿼터 중반 골 밑을 파고들다가 주저앉았고, 곧바로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호소했다. 앞서 이대성은 지난달 1일 부산 KCC전에서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실금이 가 한 달 넘게 결장했다. 이대성의 무릎 부상은 꾸준히 문제가 됐다. 2024~25시즌을 앞둔 지난해 9월엔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최근엔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이대성이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성은 2023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일본 시호스즈 미카와에서 뛰었지만, 한 시즌만 뛰고 국내에 복귀했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아닌 삼성과 계약하면서 논란을 불렀다. 대립각을 세우다가 결국 법정으로 문제가 번진 것이다. 한편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예 코트를 밟지 못한 이대성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47초를 뛰며 6.8점, 3.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또 발동걸린 기업은행 ‘여오현 매직’…페퍼저축은행 꺾고 4위 ‘껑충’

    또 발동걸린 기업은행 ‘여오현 매직’…페퍼저축은행 꺾고 4위 ‘껑충’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의 ‘매직’이 또다시 발동을 걸었다. 공격은 매섭고 리시브는 탄탄했다. 적의 날카로운 공격에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7연패 했던 팀인가 싶을 정도다. 기업은행이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6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20 25-14 25-22)으로 완승했다. 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14일 선두였던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6승 9패 승점 20을 기록하면서 6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육서영, 최정민,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가 모두 4득점씩 올리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점수를 쌓았다. 이런 공격패턴이 3세트까지 이어지며 골고루 10점씩을 넘기는 등 탄탄한 조직력을 보였다. 날카로운 공격은 임명옥이 중앙에서 몸을 여러 차례 날리며 볼을 끌어올렸다. 기업은행은 특히 2세트에서 거칠 것 없는 모습을 보였다. 찬스가 오면 무조건 득점으로 끌어가면서 무려 11점이나 차이를 벌리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3세트에서는 초반에 6대 2까지 몰렸지만 14대 7까지 몰아붙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페퍼저축은행이 1점을 내는 동안 무려 12점을 냈다는 의미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강공을 퍼부으며 점수를 올렸으나 범실이 이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원정이 들어오고,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고군분투하면서 20대 20까지 따라갔지만 기업은행 육서영의 후반 연속 득점으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18점), 육서영(13점), 최정민(10점), 킨켈라(10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여 감독대행이 작전타임을 불러 쉰 목소리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중간중간 ‘쌍따봉’을 날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를 2-1(21-16 8-21 21-8)로 꺾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안세영은 조금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게임에서 16대16으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내리 5점을 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중반 상대에게 10점을 연속 실점하면서 흐름을 내주더니 결국 8-21의 큰 점수 차이로 졌다. 다만 3게임은 다시 안세영의 흐름을 되찾았다.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와 한 박자 빠른 공격을 내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6-0, 12-1 등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지며 결국 승리를 완성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기존 기록으로 2019년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11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다시 쓰게 된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서 68경기를 치렀고 그중 64경기를 이겨 승률 94.1%를 기록 중이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이다. 각 종목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와르다니,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와 A조에서 경쟁한다. 18일 2차전 상대는 미야자키다.
  •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성탄절에 못 나온다…가석방 ‘부적격’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성탄절에 못 나온다…가석방 ‘부적격’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씨가 성탄절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김씨 등을 대상으로 가석방 대상 수용자들에 대해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검토했다. 김씨는 나이와 범죄 동기, 죄명,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일정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르는 관련법에 따라 자동으로 대상이 됐으나, 죄질이 나쁜 점 등을 고려해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형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르면 가석방 대상자에게는 적격, 부적격, 심사보류 등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적격 판단을 받으면 법무부장관의 최종 결재를 거쳐 가석방되고, 부적격 판단을 받으면 차기 가석방 심사 대상에 제외된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그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이후 김씨는 징역 2년6개월 선고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가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80% 합의 완료”…국민의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공조 드라이브

    “80% 합의 완료”…국민의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공조 드라이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만나 ‘통일교 게이트’ 특검 공동 추진에 첫발을 뗐다. 대한변호사협회, 대법원장 등 ‘국회 밖 전문가’에게 특검 추천권을 주자는 국민의힘과 통일교 의혹에서 자유로운 ‘제3당’이 특검을 추천하자는 개혁신당의 제안은 추가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을 최대한 신속하게 출범시켜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회동 후 “대부분 비슷한 방향으로 견해를 함께했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반드시 힘을 합쳐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을) 안 받을 수 없도록 드라이브를 걸자는 점에서 완전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이번 주에 각 당의 의견을 수렴해서 다음 주 내에 발의할 수 있는 상태까지 가보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협상은 80% 정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주도한 메머드급 ‘3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과 달리 ‘소규모 특검’을 구성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특검을 할 수 있는 필요 적정 인원으로 (특검을 꾸리자는) 원칙이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특검의 추천권과 수사 범위에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의 편사 수사와 은폐·무마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 연루 게이트를 파헤치는 특검을 모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천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에 대한 심각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민주당의 특검 남발을 비판한 입장에서 쌍특검을 발의할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여당이 수용했던 성공 사례로 꼽으며 “이번 특검의 수사 범위도 (드루킹 특검처럼) 간단명료하게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첫 입법 공조에도 특검법 처리는 미지수다. 국민의힘(107석)과 개혁신당(3석)이 공조해도 110석에 불과해 자력으로 특검법 처리가 불가능하다. 양당은 다음주 초쯤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고 민주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설 예정이다.
  • “학력·경력 없어도 연봉 3억”…미 정부가 AI 인재에 건 조건

    “학력·경력 없어도 연봉 3억”…미 정부가 AI 인재에 건 조건

    미국 정부가 학력과 최소 경력 요건을 두지 않는 파격적인 기술 인재 채용에 나섰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려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 채용을 넘어 공공 부문 인재 선발 방식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포스’(U.S. Tech Force·미국 정부 기술 인재단)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약 1000명 규모의 AI·소프트웨어·데이터 전문가를 2년 임기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발된 인력은 국방부와 재무부, 국무부, 에너지부, 국세청(IRS), 메디케어(연방 의료보험)·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관리 기관) 등 주요 부처에 배치돼 정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학사 학위나 최소 근무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원자는 학위 대신 프로젝트 경험, 기술 포트폴리오, 자격증 등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입증하면 된다. 미 인사관리처(OPM)는 “문제 해결 능력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열정이 핵심 평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 왜 지금 ‘학력·경력’ 기준을 내려놨나 이 같은 파격은 최근 수년간 약화된 연방 정부의 기술 역량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효율화 과정에서 디지털·IT 조직이 축소되며 인력이 민간으로 빠져나갔고, AI 기술 경쟁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학력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중시하는 방식은 민간 테크 업계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흐름이다. 이를 공공 부문으로 확장한 시도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크 포스 참여자의 연봉은 연방 공무원 체계 기준 GS-13~14 등급으로, 연 15만~20만 달러(약 2억 2200만~2억 9600만원) 수준이다. 정부 직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실리콘밸리 대형 IT 기업의 AI 엔지니어 연봉과 비교하면 파격이라기보다는 인재 유치를 위한 현실적인 조정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공공 프로젝트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원격 근무가 가능한 점은 젊은 개발자나 커리어 전환을 고려하는 기술 인력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 빅테크와 손잡은 정부…기회와 논란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오라클, 팔란티어, 일론 머스크의 xAI 등 20여 개 글로벌 기술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임기 종료 후 테크 포스 참가자를 채용 대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민간의 기술 교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민간 기업 출신 인력이 정부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이해 충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경제 매체 포천은 16일 이번 테크 포스를 두고 “전통적인 정부 채용 틀을 깨고 실리콘밸리식 능력 중심 선발을 공공 부문에 도입한 이례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 한국에 주는 시사점 국내에서도 공공 부문의 AI·디지털 인재 확보 필요성은 제기되고 있지만, 채용 방식은 기관과 분야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학력과 경력 요건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실무 중심 인재의 공공 부문 유입이 얼마나 확대될 수 있을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시도가 단순한 채용 프로그램을 넘어 AI 시대에 국가가 인재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성과에 따라 유사한 모델이 다른 나라 정부로 확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 “학력·경력 없어도 연봉 3억”…AI 전쟁이 바꾼 美 정부 채용 [두 시선]

    “학력·경력 없어도 연봉 3억”…AI 전쟁이 바꾼 美 정부 채용 [두 시선]

    미국 정부가 학력과 최소 경력 요건을 두지 않는 파격적인 기술 인재 채용에 나섰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려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 채용을 넘어 공공 부문 인재 선발 방식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포스’(U.S. Tech Force·미국 정부 기술 인재단)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약 1000명 규모의 AI·소프트웨어·데이터 전문가를 2년 임기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발된 인력은 국방부와 재무부, 국무부, 에너지부, 국세청(IRS), 메디케어(연방 의료보험)·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관리 기관) 등 주요 부처에 배치돼 정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학사 학위나 최소 근무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원자는 학위 대신 프로젝트 경험, 기술 포트폴리오, 자격증 등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입증하면 된다. 미 인사관리처(OPM)는 “문제 해결 능력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열정이 핵심 평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 왜 지금 ‘학력·경력’ 기준을 내려놨나 이 같은 파격은 최근 수년간 약화된 연방 정부의 기술 역량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효율화 과정에서 디지털·IT 조직이 축소되며 인력이 민간으로 빠져나갔고, AI 기술 경쟁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학력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중시하는 방식은 민간 테크 업계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흐름이다. 이를 공공 부문으로 확장한 시도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크 포스 참여자의 연봉은 연방 공무원 체계 기준 GS-13~14 등급으로, 연 15만~20만 달러(약 2억 2200만~2억 9600만원) 수준이다. 정부 직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실리콘밸리 대형 IT 기업의 AI 엔지니어 연봉과 비교하면 파격이라기보다는 인재 유치를 위한 현실적인 조정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공공 프로젝트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원격 근무가 가능한 점은 젊은 개발자나 커리어 전환을 고려하는 기술 인력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 빅테크와 손잡은 정부…기회와 논란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오라클, 팔란티어, 일론 머스크의 xAI 등 20여 개 글로벌 기술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임기 종료 후 테크 포스 참가자를 채용 대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민간의 기술 교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민간 기업 출신 인력이 정부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이해 충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경제 매체 포천은 16일 이번 테크 포스를 두고 “전통적인 정부 채용 틀을 깨고 실리콘밸리식 능력 중심 선발을 공공 부문에 도입한 이례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 한국에 주는 시사점 국내에서도 공공 부문의 AI·디지털 인재 확보 필요성은 제기되고 있지만, 채용 방식은 기관과 분야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학력과 경력 요건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실무 중심 인재의 공공 부문 유입이 얼마나 확대될 수 있을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시도가 단순한 채용 프로그램을 넘어 AI 시대에 국가가 인재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성과에 따라 유사한 모델이 다른 나라 정부로 확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 “2주 연속 1위”…입소문 타고 역주행 중인 ‘하정우표 19금 영화’

    “2주 연속 1위”…입소문 타고 역주행 중인 ‘하정우표 19금 영화’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윗집 사람들’이 외화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하며 2주 연속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윗집 사람들’은 지난 3일 개봉 이후 2주 연속 국내 제작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극장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스크린을 장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윗집 사람들’은 3040 관객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좌석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개봉 첫 주보다 2주 차에 오히려 관객 수가 늘어나는 ‘역주행 흥행’을 기록하며 지난 15일에는 누적 관객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소원해진 부부 관계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친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 분)’와 ‘현수(김동욱 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각방 생활이 익숙해진 이들에게 매일 밤 들려오는 윗집의 소음은 부러움이자 짜증의 대상이다. 결국 이들은 소음의 주인공인 윗집 부부 ‘김 선생(하정우 분)’과 ‘수경(이하늬 분)’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단순한 층간소음 항의로 시작된 자리는 윗집 부부가 던진 충격적인 제안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하정우 표 19금 코미디’에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 네 명의 배우가 주고받는 밀도 높은 대사와 연기 호흡이 압권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19금을 넘어선 29금 대사인데 천박하지 않고 웃기다”, “공효진, 김동욱의 현실 부부 연기와 하정우, 이하늬의 능청스러운 호흡이 미쳤다”, “여태까지 하정우 감독 작품 중에 가장 재밌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관객 평점은 네이버 기준 8.32점(10점 만점), 롯데시네마 기준 8.6점, 메가박스 기준 8점, CGV 골든에그 지수 88%(100%에 가까울수록 호평)를 기록 중이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 연출작까지 흥행시키며 ‘감독 하정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유의 말맛과 B급 유머,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는 영리한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작비 약 30억원으로, 거대 자본 없이 외화 대작들과 맞서고 있는 ‘윗집 사람들’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루체비타’… 백화점 VIP 홀린 비결은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루체비타’… 백화점 VIP 홀린 비결은

    프리미엄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루체비타(LuceVita)’가 롯데백화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마케팅에서 압도적인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이 브랜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1월부터 체험 마케팅 운영을 점차 확대한다고 밝혔다. 루체비타는 12일 롯데백화점 미아점 VIP 룸에서 우수 고객 초청 프라이빗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 고객의 50%가 현장에서 제품을 즉시 구매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통상적인 뷰티 디바이스 체험 행사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루체비타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 VIP 고객은 고가 제품 소비 경험이 풍부하고, 피부 관리 제품 선택 시 성분, 효과, 안전성, 브랜드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가장 신중한 소비자층으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고가 제품 소비 경험이 많고 성분, 효능, 브랜드 신뢰도 등을 꼼꼼히 따지는 ‘가치 소비’ 성향이 강하다. 루체비타 관계자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백화점 VIP 고객들이 짧은 체험만으로 구매를 결정했다는 것은 제품의 즉각적인 효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루체비타가 VIP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결정적 요인은 바로 ‘혁신적인 앰플과 디바이스의 일체형 설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에 있다. 루체비타는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인 ‘일렉트로포레이션(Electroporation)’과 ‘파이브 소닉 웨이브(Five Sonic Wave)’를 적용했다. ‘일렉트로포레이션’은 미세 전기 펄스로 피부 장벽에 일시적인 통로를 만들어 유효 성분이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며, ‘파이브 소닉 웨이브’는 5개의 독립 모터가 정교한 진동을 일으키며 PN(PolyNucleotide) 앰플 성분을 피부 깊숙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병원 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PN 성분을 통증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그러면서도 깊숙이 흡수시킬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효과’를 원하는 VIP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번 체험 마케팅을 통해 루체비타는 ‘VIP 고객이 실제로 선택하고 사용하는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단순 설명 중심의 마케팅이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효과를 체감하는 방식이 고가 뷰티 디바이스 구매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루체비타는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고객 접점을 공격적으로 넓힌다. 이 브랜드는 2026년 1월부터 롯데백화점 타 지점에도 체험 마케팅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대백화점 주요 지점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확대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VIP 전용 프라이빗 체험 세션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홈케어 큐레이션 ▲전문 뷰티 카운셀러의 1:1 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프리미엄 고객 경험(CX)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루체비타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최상위 고객층과 신뢰를 쌓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체험이 곧 확신’이 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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