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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연속 ‘우수’ 평가…영등포구, 데이터 활용 주민 편의 증진 선두

    2년 연속 ‘우수’ 평가…영등포구, 데이터 활용 주민 편의 증진 선두

    서울 영등포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우수’ 등급을 받으며 데이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행정·공공기관 684곳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품질 관리, 운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개 영역, 10개 지표로 구성됐다. 구는 공공데이터 개방계획 수립과 이행률, 개방데이터 이용자 지원 실적, 데이터값 관리, 추진 기반 조성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구가 개방 중인 공공데이터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규 데이터 개방이 필요하면 구 누리집 ‘공공데이터개방’ 게시판에서 상시 제안할 수 있다. 구는 ‘2025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민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을 행정에 적극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차 진입 곤란 구역과 소방시설물 설치 위치를 분석해 재난 대응 여건을 개선했고 무인민원발급기 최적 입지 선정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분석으로 민원 편의성과 생활안전을 강화했다. 김금종 영등포구 총무과장은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대서 상관 모욕 혐의 군인 ‘무죄’…법원, “특정인 지칭 않고 공연성 없어”

    부대서 상관 모욕 혐의 군인 ‘무죄’…법원, “특정인 지칭 않고 공연성 없어”

    20대 군인이 부대 내에서 특정 상관을 지칭해 욕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해당 발언이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고 공연성이 없는 점 등이 인정돼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3지역군사법원은 지난달 상관 모욕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부대 내에서 자신의 발언이 주변 사람에게 들릴 만한 상황에서 특정 상관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A씨는 문제가 된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더해 설령 해당 발언을 했다고 하더라도, 불만 섞인 혼잣말에 가까워 상대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른 부대원 B씨가 “발언 자체는 들었지만 누구를 향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 진술 등을 근거로 무죄를 선고했다. 모욕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특정되어야 하고 표현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B씨의 진술대로면 A씨의 발언은 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A씨를 대리한 서인호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이 사건은 A씨가 문제의 발언을 했는지보다, 그 발언이 형사처벌 요건에 해당하는지가 핵심이었다. 특정 대상이 식별되는지, 표현이 외부로 퍼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다툰 결과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라고 말했다.
  • 유은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출석 기준’ 완화 공약

    유은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출석 기준’ 완화 공약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학생선수들의 학습권과 운동권을 함께 보장하기 위해 ‘최저학력제’와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전교생 평균을 기준으로 초등학생 50%, 중학생 40%, 고등학생 30% 이상의 성적을 충족해야만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도 고등학교 연간 50일, 중학교 35일, 초등학교 20일로 정해져 있다. 유 예비후보는 “일정 기준 이상의 출석 일수와 학업 성적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회 출전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은 학생선수와 학부모 모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5년에 헌법재판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최저학력 도달 여부를 경기대회 출전 자격과 결부시키는 방식은 인격권과 교육에 대한 자유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만큼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아이들의 현실을 반영한 세심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습 시기를 놓칠 경우 기초 학력 형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방향성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훈련과 대회를 병행하는 학생선수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재보다는 지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저학력제와 출석 인정 기준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1대1 튜터링과 멘토링,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학습을 정규 출석으로 폭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 체계를 구축해 경기 일정이 비교적 적은 비시즌 기간에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스포츠 클럽 및 지도자들과 협력해 학생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유 예비후보는 “학생선수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책임”이라며 “현장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보완으로 아이들의 꿈을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 우리 사업도 규제샌드박스 대상일까…실증특례 검토 전 꼭 봐야 할 5가지

    우리 사업도 규제샌드박스 대상일까…실증특례 검토 전 꼭 봐야 할 5가지

    신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는 아직 관련 제도와 법령이 마련되지 않은 환경에서 사업 구조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규제샌드박스는 이러한 신기술·신서비스를 일정한 조건 아래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정부는 2025년 2월 기준 누적 1752건의 사업 승인과 373건의 규제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제도 운영도 한층 유연해지는 흐름이다. 정부는 2025년 11월 산업융합촉진법 개정안을 통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특례 유효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정비했다. 이에 따라 실증특례는 최대 4+2년, 임시허가는 최대 3+2년까지 가능하도록 제도 기반이 보완됐다. 동일·유사 과제에 대한 심의 간소화도 함께 추진되면서, 단순 실험을 넘어 실제 사업화와 제도화까지 연결하려는 방향이 분명해졌다. 규제샌드박스의 최근 흐름은 특정 산업에 한정되지 않는다. 정부는 2025년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발표하면서 모빌리티, 순환경제, ICT 융합, 산업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 특례 과제를 발굴·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실제로 순환경제 분야에서는 전기차 폐배터리 건식제련, 바지선 위 폐그물 세척과 같은 자원순환형 실증이 추진됐고, ICT 분야에서도 지능형 CCTV 등 규제 개선 과제가 이어졌다. 여기에 AI 시대에 맞는 규제 개선을 ICT 규제샌드박스로 설계하겠다는 방침까지 나오면서, 이제 규제샌드박스는 일부 업종에 한정된 예외 제도가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융합, 디지털·ICT 영역 전반에서 새로운 사업 구조를 시험하고 제도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 다만 모든 사업이 규제샌드박스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인허가 절차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안까지 무리하게 실증특례로 접근할 경우, 오히려 시간과 비용만 늘어날 수 있다. 실증특례를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업은 대체로 현행 법령상 명확한 허용 근거가 없거나, 기존 규제 체계가 새로운 서비스 구조를 담아내지 못하는 경우다. 결국 핵심은 “무엇이 막혀 있는가”를 넘어 “왜 현행법으로는 이 사업 구조를 설명하기 어려운가”를 먼저 정리하는 데 있다. 마일스톤행정사사무소 유연희 대표 행정사는 규제샌드박스 신청 전 기업이 반드시 점검해야 할 5가지 핵심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자사의 사업 모델이 현행 법령의 어떤 지점에서 제한을 받는지 명확히 파악한다. 2. 해당 문제가 단순한 행정해석이나 기존 인허가 절차로 해결 가능한지, 아니면 별도의 실증 구조가 필요한지를 구분한다. 3. 실증 과정에서 안전성과 이용자 보호, 책임 구조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4. 실증 범위와 대상, 기간을 과도하지 않게 설계한다. 5. 실증 종료 이후 제도화 가능성까지 연결되는 논리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다. 전문가 코멘트 실무에서는 신청서 작성 자체보다 사전 구조화 작업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규제샌드박스 심의는 사업 아이템의 참신성만으로 판단되지 않으며, 기존 제도로 수용이 어려운 이유와 실증을 통해 검증하려는 내용, 예상 위험에 대한 관리 방안까지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한다. 즉, 규제샌드박스는 단순한 규제 우회 절차가 아니라 기존 법체계와 신사업 간 충돌 지점을 실증 가능한 방식으로 조정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접근 방식부터 달라야 한다. “실증특례는 신청서 문장보다, 왜 현행법으로는 안 되는지를 설명하는 구조가 먼저다. 기업 입장에서는 규제샌드박스를 단순한 허가 대체 수단으로 보기보다, 현행 제도 안에서 설명되지 않는 사업 모델을 어떻게 실증 가능한 형태로 설계할 것인지부터 검토해야 한다.” 유연희 대표 행정사는 이어 “규제샌드박스는 법률 검토만으로 접근해서는 한계가 있고, 사업 구조와 시장성, 실증 가능성까지 함께 봐야 한다”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는 제도 설명보다 규제 쟁점을 정확히 정리하고, 이를 실증 설계로 연결하는 역량이 실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프로필] 유연희 대표 행정사 / 마일스톤행정사사무소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규제샌드박스 지정 컨설턴트 • 2019년 규제샌드박스 시행 초기부터 현재까지 관련 업무 수행 최근 규제샌드박스는 모빌리티, 순환경제, 금융혁신, AI·ICT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신청 가능 여부를 넘어 사업과 현행법의 충돌 지점, 그리고 이를 제도화할 수 있는 구조까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전통시장 매출 3년간 16% 증가… 먹거리 소비 중심 재편

    전통시장 매출 3년간 16% 증가… 먹거리 소비 중심 재편

    가공식품·카페·분식 급성장관광·외부 유입 늘며 지역 상권 활성화전통시장 매출이 최근 3년간 16% 증가하며 소비 중심이 ‘먹거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외식·간식·관광 소비가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변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KB국민카드가 7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통시장 관련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매출액은 3년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건수는 18%, 방문 회원수는 9% 늘었고, 유효 가맹점수도 12만 8000개로 약 4000개 증가하며 이용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먹거리 소비가 성장을 이끌었다. 가공식품 매출이 4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커피·음료(40%), 분식·간식(35%)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가공식품과 커피·음료 업종은 가맹점수도 각각 22%, 11% 늘어나면서 소비 확대와 점포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 전통적인 농수축산물 중심 소비에 더해 외식·간식 소비가 함께 확대되는 구조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도 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호남권(25%), 경상권(24%), 충청권(23%)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았고, 강원권(18%), 수도권(14%)도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인 반면, 지방 주요 전통시장은 방문객 증가와 함께 매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점이 특징으로 분석됐다. 또한 외부 방문객 유입 역시 충청권 28%, 호남권 22%, 경상권·강원권 각각 20%, 수도권 5%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외식, 간식, 관광 소비가 결합된 복합 소비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이 확인된다”며 “특히 지역별 특성과 맞물린 소비 증가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세계 12위 껑충…신유빈 ‘톱10’ 보인다

    세계 12위 껑충…신유빈 ‘톱10’ 보인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컵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부 세계랭킹 톱10 진입 가능성도 커졌다. 7일(한국시간) ITTF에 따르면, 신유빈은 올해 15주 차 여자부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끝난 2026 ITTF 마카오 월드컵 8강에서 세계 3위 천싱퉁(중국)을 4-1로 꺾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한 덕분이다. 신유빈은 이어진 준결승에선 ‘한국 천적’으로 불리는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두 차례 듀스 승리를 따내고도 2-4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4강에 올라 공동 4위에게 주는 동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남자부에선 김완이 1984년 말레이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택수(1997, 1998, 2000년 준우승), 유승민(2007년 준우승) 3명이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신유빈은 이번 경기에서 4강 진출자에게 주는 포인트 680점을 받았다. ITTF 탁구 세계랭킹은 상위 8개 대회만 합산하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집계한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를 반영한 신유빈의 현재 랭킹 포인트는 3285점으로, 11위 하야타 히나(일본)의 3330점과 45점, 10위 이토 미마(일본) 3405점과는 120점 차다. 다음 세계 경기에서 선전하면 1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신유빈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초 달성한 세계 9위다. 한국 남자부 장우진(세아)도 남자 월드컵 16강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에게 1-4로 졌지만,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서 종전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남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왕추친과 쑨잉사(이상 중국)는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 매킬로이의 수성이냐 셰플러의 탈환이냐…마스터스 9일 밤 개막

    매킬로이의 수성이냐 셰플러의 탈환이냐…마스터스 9일 밤 개막

    ‘골프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9일(현지시간) 밤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나흘 동안 열전을 시작한다. 마스터스는 메이저대회 가운데 독특한 위상을 지녔다.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등 다른 메이저대회는 해마다 코스를 바꾸지만 마스터스는 90회째 같은 코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만 열린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몹시 폐쇄적이라서 선수들도 대회 때 아니면 방문이 쉽지 않은 곳이다. 이 때문에 1년에 딱 한번 대중 앞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속살을 드러내는 마스터스는 미디어와 골프팬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치러진다. 출전 선수도 가장 적다. 올해는 91명 뿐이다. US오픈, 디오픈에는 150명이 넘는 선수가 나선다. 마스터스 평생 출전권을 받은 역대 챔피언 다수가 출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는 더 적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 후보는 안개 속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절대 강자가 없는 다극화 양상인데다 작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매킬로이는 올들어 준우승 한번 뿐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 지난달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46위에 그쳤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2년 만의 마스터스 정상 탈환을 노리는 셰플러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잠잠하다. 최근 두차례 대회에서 20위권에 그쳤고 4주 동안 대회를 뛰지 않았다. PGA투어닷컴은 “둘은 큰 물음표 속에 마스터스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건강, 셰플러는 스윙이 문제”라면서 “이들에게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추격자들이 대거 가세하며 마스터스는 이주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PGA투어닷컴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은 선수는 세계랭킹 6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다. 그는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그는 2022년 US오픈에 이어 두번째 메이저대회 왕관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PGA투어닷컴이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꼽은 또 다른 우승 후보다. 스포츠 도박업계는 셰플러, 매킬로이,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욘 람(스페인)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김시우와 임성재도 기대가 크다. 김시우는 2021년 공동 1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 직전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공동 10위로 마치며 샷 감각 조율을 마쳤다. 2020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8위, 지난해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 중 유독 마스터스에 강한 면모를 뽐내 온 임성재는 7년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도청로 확장공사 관련 간담회 개최… 재검증 통해 주민 안전 최우선 반영해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도청로 확장공사 관련 간담회 개최… 재검증 통해 주민 안전 최우선 반영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3일 수원시청에서 광교도청로 확장공사와 관련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교통영향과 주민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 융합타운 조성팀, 수원시 관계자,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자연앤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해 공사 추진의 타당성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광교도청로는 교통 정체가 크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차선 확장공사가 추진되면서, 오히려 아브뉴프랑 사거리 구간에서 차로가 2차선으로 축소되는 구조가 돼 사고 위험 증가와 꼬리물기 등 교통 혼잡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의원은 “현장의 실제 교통 상황과 주민 체감도를 고려할 때, 단순한 도로 확장이 반드시 교통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특히 병목 구간이 발생하는 구조라면 오히려 정체를 유발할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녹지 훼손 문제와 관련해 그는 “도청로 녹지대의 소나무는 10년 넘게 조성돼 온 상징적인 공간인데, 일부 수목이 제거되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상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광교도청로의 실제 교통량과 혼잡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교통영향평가를 재검증하는 방향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논의는 앞서 진행된 주민 간담회와 영통구청장 간담회에 이어 수원시 부시장 간담회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단계적으로 수렴해 도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의원은 “이번 한 주 동안 세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조율해 나가고 있다”며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10년간 이웃 등을 상대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25명으로부터 149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7·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25명으로부터 149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웃이나 친인척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피해자들에게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 주고 높은 이자를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받았다. 받은 돈은 다른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거나 자녀 유학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A씨는 “149억 9600여 만 원 중 124억여원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줬고, 고소장이 제출되자 경찰에 자수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수익금 등을 지급받아 실제 피해 금액 공소 사실보다 적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피해 금액이 많고, 피해자도 다수”라며 “범행 경위와 수법, 상당 기간 고통을 겪은 일부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자수는 감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검찰이 청구한 범죄 피해 재산 24억 8000여 만원의 추징에 대해서는 “추징 절차로 피해 복구가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상대로 피해를 복구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 후배·부하 외모 비하에 폭행까지… 팀장급 소방관, 징역 8개월에 집유 2년

    후배·부하 외모 비하에 폭행까지… 팀장급 소방관, 징역 8개월에 집유 2년

    후배 직원들이 운동을 잘 못한다며 귀를 깨물거나 머리를 때리고, 몸매까지 비하한 팀장급 소방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모욕과 상해, 강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울산의 모 구조센터 팀장급으로 근무하면서 부하·후배 소방관들을 폭행하거나 비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체력단련 시간에 함께 족구를 하던 후배 직원 B씨가 공을 잘 못 다루자 양쪽 귀를 수차례에 걸쳐 깨물어 찢어지게 하는 등 상처를 입히고, 다른 동료들 앞에서 몸매를 두고 놀리듯 말했다. 다른 후배 직원 2명도 배드민턴이나 족구를 하다가 실수하면 라켓으로 정수리를 맞거나 박치기당하고, 귀를 깨물렸다. A씨는 또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부하 소방관 C씨에게 “너는 처맞아야 정신을 차리지”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치고, 주먹으로 때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는 2024년 10월 A씨의 직위해제와 엄중 징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같은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모욕적 언사와 폭행, 상해를 가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 보상을 위해 금전을 법원에 맡기는 형사 공탁을 했으나 피해 소방관들은 수령을 거부했다.
  •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 2000원 돌파…국제유가도 또 올라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 2000원 돌파…국제유가도 또 올라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줄곧 상승하면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12일 만에 164원 상승한 결과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6.35원 상승한 1964.7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2498원이다. 지역별 평균 가격은 모두 1900원을 웃돌았다. 평균가가 가장 높은 제주는 2019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38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휘발유 평균가는 전날 대비 10원 오르면서 2000.27원으로 처음으로 2000원선을 찍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이 2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지속됐던 2022년 7월 25일(2005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경유 전국 평균가는 1955.64원으로 전날 대비 6.43원 올랐다. 최고가는 2398원이다. 지역별 평균가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1993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29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이란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아시아 원유 시장 기준인 두바이유(배럴당)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전날 대비 2.71% 오른 120.4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와 함께 3대 기준유로 꼽히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8% 상승한 112.4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0.68% 오른 109.77달러를 나타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 유가 급등세에 따라 국내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조만간 2000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족구 못한다고 귀 깨물고 비하”…울산 ‘갑질’ 소방관 징역형 집유

    “족구 못한다고 귀 깨물고 비하”…울산 ‘갑질’ 소방관 징역형 집유

    후배나 부하 직원이 족구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귀를 깨물고, 각종 얼차려를 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갑질을 일삼은 팀장급 소방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모욕과 상해, 강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조센터 팀장급 소방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울산 모 구조센터에서 팀장급으로 근무하면서 부하·후배 소방관들을 폭행하거나 비하하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체력단련 시간 같이 족구를 하던 후배 직원 B씨가 공을 잘 다루지 못하자 A씨는 B씨의 양쪽 귀를 6차례에 걸쳐 깨물어 찢어지게 하는 등 상처를 입혔다. 또한 다른 동료들 앞에서 B씨의 몸매를 두고 놀리듯 말했다. 그는 다른 후배 직원 2명도 배드민턴이나 족구를 하다가 실수하면 귀를 깨물거나 라켓으로 정수리를 때리는가 하면 박치기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부하 소방관 C씨에게 “너는 처맞아야 정신을 차리지”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지르고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있다. C씨를 향해 계속 때릴 듯이 위협하거나 욕설을 하고, 기마자세, 소방청사 한 바퀴 돌기 등 얼차려를 줬다. 피해 소방관들이 늘어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는 2024년 10월 A씨의 직위해제와 엄중 징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같은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모욕적 언사와 폭행, 상해를 가한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형사 공탁, 즉 피해 보상을 위한 금전을 법원에 맡겼으나 피해 소방관들은 수령을 거부했다.
  • 나우케어, 네이버 ‘헬시페스타’ 참여

    나우케어, 네이버 ‘헬시페스타’ 참여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나우케어가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헬시페스타’에 참여해 주요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일정별 혜택 구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콜레스타, 관절스타, 오메가스타, 혈압스타 등 나우케어의 대표 제품군이 포함된다. 각 제품은 기능성에 따라 구분된 설계가 특징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혈중 지질, 혈압, 관절, 혈행 등 일상적인 건강 관리 영역을 중심으로 제품군이 구성돼 있어,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다양한 건강 관리 목적을 고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별로 약 20%대부터 최대 40% 수준의 할인 구간이 형성되며, 일정에 따라 적용되는 혜택 방식이 달라진다. 동일 제품이라도 날짜별로 구성 방식이 달라 소비자는 구매 시점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헬시페스타는 시즌별 건강 관리 수요에 맞춰 운영되는 행사로, 일정에 따라 ‘스타특가’, ‘슈퍼적립’, ‘N혜택존’ 등으로 구분된 구조가 적용된다. ‘스타특가’는 특정 제품을 중심으로 일정 기간 동안 가격 부담을 낮춘 형태로 운영되며, ‘슈퍼적립’은 결제 금액 일부를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N혜택존’은 기본 혜택에 추가 할인 요소가 결합된 구간으로 구성된다. 나우케어 관계자는 “일상 속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제품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구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돌봄 품앗이 ‘육아 나눔터’ 확대…68→77곳

    경기도, 돌봄 품앗이 ‘육아 나눔터’ 확대…68→77곳

    경기도가 지역사회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24개 시군에서 77개소의 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육아나눔터’는 양육자 간 돌봄 품앗이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 형성과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지원한다. 올해는 여성평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55개소, 경기도가 자체 운영하는 경기육아나눔터 22개소를 운영해 지난해 68개소에서 9곳이 늘었다. 육아나눔터는 상시 놀이공간 운영을 비롯해 장난감·도서 대여, 돌봄 품앗이 활동,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놀이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관계 증진과 긍정적인 양육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5년 기준 경기도 68개 육아나눔터의 연간 이용 인원은 46만여 명으로 전년(38만여 명) 대비 17% 늘었다. 만족도도 5점 만점에 평균 4.86점으로 만점에 가까웠다. 경기도가 자체 운영하는 ‘경기육아나눔터’는 여성평등가족부의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기준(시설 규모, 이용 시간, 이용 연령 등)을 완화해 소규모 육아 공간이 필요한 지역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는 일부 시군에도 도비 30%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육아나눔터 전담 인력 지원도 기존(의왕1) 1개소에서 4개 시군(화성·시흥·파주·의왕2)을 더해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후 시설 개선이 필요한 5개 시군(부천·안양·시흥·의왕·양평) 7개소에는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육아나눔터가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지역 돌봄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양육자와 아동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타이틀리스트, 웨지 맞춤 서비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 개시

    타이틀리스트, 웨지 맞춤 서비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 개시

    타이틀리스트가 웨지 전용 피팅 서비스인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는 스코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웨지 샷의 분석과 연습, 그리고 피팅이 쉽지 않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타이틀리스트의 보키 웨지 전문 피터와 1대1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쇼트게임 스타일과 스윙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로프트와 그라인드, 바운스 조합을 찾아 웨지를 피팅해준다. 특히 경기 시흥시 솔트베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잔디 위 다양한 라이 환경에서 직접 샷을 쳐보면서 피팅을 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 주변, 벙커 등 실제 라운드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테스트를 진행되기 때문에 실전적인 기준에서 웨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보키 디자인 SM11 라인업의 6가지 그라인드(F, S, M, D, K, T)는 물론 투어 선수들을 위해 제공되는 웨지웍스(WedgeWorks)의 스페셜 그라인드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 서·논술형 대입이 온다…AI시대 교육 어떻게 바뀔까

    서·논술형 대입이 온다…AI시대 교육 어떻게 바뀔까

    인공지능(AI)이 대중화된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도 숙제나 글짓기를 생성형 AI ‘챗GPT’로 해결한다. 학교에서는 AI가 쓴 글을 걸러내기 위한 각종 기술이 동원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82.3%, 중학생 69.8%가 AI를 활용해 봤다고 한다. AI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아이들에게 AI를 얼마나 허용해야 할지, 변화하는 시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부모의 고민은 깊어진다. ‘AI 시대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할 최상위 공부법’은 AI시대 교육계에 나타나는 변화와 정책, 미래의 입시 변화, 이에 맞춘 학부모의 교육법을 담았다. 교육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이자 학부모인 저자들은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시도교육청 등 교육 당국과 사교육계 취재를 통해 ‘카더라’가 아닌 ‘팩트’를 실었다. 저자들은 AI 시대 정책 방향성을 서·논술형 평가 체계의 확대로 꼽는다. 교육계에는 “객관식 시험의 수명이 끝났다”는 공감대가 넓고, 서·논술형 수능과 대입에 대한 밑그림도 나와 있다고 전한다. 이런 방향성은 법안과 정책을 만드는 교육 당국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제시된다. 특히 ‘2028 대입제도 개편’ 이후 현재 초등학생들에게 적용될 2032~2033년 대입의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상세히 담았다. 학교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는 점도 강조한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주도로 내신 서·논술형 비중 확대와 AI 채점 시스템을 만들어 학교 현장에 도입했다. AI를 활용해 아이들의 답안을 채점하는 시대에는 정답 찍기보다 복합적인 문제 해결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러한 변화에서 생존의 무기는 문해력이다. 거창한 독서 토론이나 비싼 논술 학원만이 답은 아니다. 현직 기자인 동시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저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하면서 효율적인 ‘문해력 홈트레이닝’ 방법을 제안한다. 하루 5분 뉴스 보며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과 어휘력 향상을 위한 놀이, 짧은 글 쓰기와 토론 등 저자들이 직접 실천해 본 방법들도 참고할 만하다.
  •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핫이슈]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들이 마련한 ‘45일 휴전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연일 이란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진행, 양측 합의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일과 6일 이란의 석유화학 단지를 타격해 가동을 중단시키는가 하면 이번엔 이란 철도를 타격 목표로 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7일 성명을 통해 “이란 국민들은 안전을 위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한국 시간 8일 오전 2시 30분)까지 이란 전역에서 기차 이용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는 긴급 경고를 발표했다. IDF 페르시아어 대변인 카말 펜하시 예비역 중령은 “기차 내부나 철로 근처에 있는 것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군이 상대국 민간인을 향해 구체적인 시간과 행동 지침을 제시한 것은 사실상 철도망에 대한 공격을 직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전날 IDF에 “이란 테러 정권의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경고는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의 범위를 기존 군사시설에서 민간 인프라로까지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카츠 장관은 지난 6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약 50%를 담당하는 아살루예 내 최대 시설에 강력한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살루예는 이란 남부 해역의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 사우스 파르스와 인접한 이란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4일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슈하르 석유화학 특구에도 공습을 가한 바 있다. 카츠 장관은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두 핵심 시설이 모두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이는 이란 정권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마비시키기 위해 주요 산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 중재국의 휴전 협상과 무관하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협상에 ‘재 뿌리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변국들도 이스라엘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난 6일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주간 각료회의 뒤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서 저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 뒤 “(우리는) 무기를 멈추고 협상의 장을 열 아주 작은 기회라도 있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매머드만 잡았다?…12만 5000년 전 ‘거대 코끼리’ 사냥한 네안데르탈인 [핵잼 사이언스]

    매머드만 잡았다?…12만 5000년 전 ‘거대 코끼리’ 사냥한 네안데르탈인 [핵잼 사이언스]

    1948년 독일 레링겐(Lehringen)의 한 호숫가 퇴적층에서 세상을 놀라게 한 발견이 있었다.약 12만 5000년 전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상 동물인 ‘곧은 상아 코끼리(Straight-tusked elephant)’의 골격이 온전한 나무 창과 함께 발견된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고고학계는 이를 두고 “네안데르탈인이 직접 사냥한 것인가, 아니면 우연히 죽은 동물을 도축한 것인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다. 7일 학계에 따르면 최근 괴팅겐대학교와 니더작센주 문화유산청(NLD) 공동 연구팀은 최신 분석 기술을 통해 이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이 당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대형 동물을 조직적으로 사냥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보 페르헤이엔(Ivo Verheije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레링겐 코끼리 골격을 정밀 분석한 결과, 갈비뼈와 척추 등에서 날카로운 석기에 의해 생성된 수많은 절단 흔적(Cut marks)을 확인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갈비뼈 안쪽에서 발견된 평행한 절단면이다.이는 동물이 죽은 직후 장기를 적출(Evisceration)하는 과정에서 안쪽에서 고기를 뼈에서 분리하면서 남겨진 흔적이다. 연구팀은 “사체가 부패하기 전 아주 신선한 상태에서 정교한 도축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며 “갈비뼈 사이에 박힌 나무 창과 함께 고려할 때, 이는 네안데르탈인이 이 거대 동물을 직접 사냥하고 즉석에서 해체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사냥된 코끼리는 30세 정도의 건강한 수컷으로 추정되며, 질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곧은 상아 코끼리(Palaeoloxodon antiquus)는 어깨 높이가 최대 4m, 몸무게는 13t에 달해 당시 가장 큰 육지 동물이었으며 지금의 코끼리는 물론 빙하기 매머드보다 컸다.곧은 상아 코끼리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가식 부위(고기, 지방, 내장 등)는 약 3500kg에 달했다. 연구팀은 거대한 코끼리를 사냥하는 것은 물론 이 정도 분량의 식량을 처리하고 소비하기 위해서는 수십 명 규모의 네안데르탈인 집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보다 지능이 낮은 사촌으로 여겨지지만, 이번 연구는 네안데르탈인이 단순한 가족 단위를 넘어선 고도의 사회적 구조와 협력 체계를 갖추었음을 시사한다. 레링겐 유적지에서는 코끼리 외에도 오록스(멸종된 야생 소), 불곰, 비버 등 16종에 달하는 동물 뼈 2000여 점이 함께 발견됐다.어깨 높이 1.8m에 달하는 위험한 맹수인 오록스와 불곰의 뼈에서도 도축 흔적이 발견됐으며, 특히 곰의 뼈에서는 골수를 추출하기 위한 타격 흔적이 확인됐다.또한 비버의 뼈에서는 고기뿐만 아니라 모피를 얻기 위해 가죽을 벗긴 흔적이 발견돼, 네안데르탈인이 따뜻한 간빙기 환경에서도 식물, 물고기, 포유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음을 보여줬다. 물론 이렇게 많은 동물이 우연히 한 장소에서 죽었고 이를 네안데르탈인이 도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따라서 네안데르탈인이 호숫가 근처로 물을 마시러 온 동물들을 능동적으로 사냥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해석이다. 페르헤이엔 박사는 “네안데르탈인은 흔히 추운 빙하기의 매머드 사냥꾼으로만 각인돼 있지만, 이번 연구는 그들이 따뜻한 간빙기 유럽의 호숫가 환경에서도 뛰어난 사냥 전략을 통해 번성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 “내 선택은 28살 연하 아내” 655억 준 말기암 남편…전처·자녀 반발 [월드피플+]

    “내 선택은 28살 연하 아내” 655억 준 말기암 남편…전처·자녀 반발 [월드피플+]

    말기 암 투병 중인 60대 중국 남성이 28세 연하 아내에게 전 재산을 남기면서 전처 가족과의 갈등이 불거졌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섬 출신 허우 샤오시엔(61)은 3억 위안(약 655억원)에 달하는 자신의 전 재산을 33세 아내 리위안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0년 전 결혼했으며, 슬하에 5세 아들을 두고 있다. 리씨는 21세 때 허우씨를 만나 지금까지 함께해 왔다고 밝혔다. 부부는 지난해 11월, 약 4만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허우씨가 말기 폐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리씨는 남편의 간병에 집중했다. 그는 “남편이 아프면 떠날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는 우리가 함께 이겨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남편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성장하는 과정까지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결혼이 겉보기와 달리 사랑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물류회사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직원이던 리씨는 허우씨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고, 나이 차이로 고민했지만 결국 관계를 이어갔다. 이후 그의 지원 속에 회계 보조로 일하던 리씨는 베이징의 한 클럽하우스 사장으로 성장했다. 결혼 당시 허우씨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이 상속 문제를 우려하자 리씨에게 혼전 계약 체결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암 진단을 받은 허우씨는 자신의 전 재산을 아내 명의로 이전했다. 그는 “투병 과정에 아내가 정신적 버팀목이 됐으며, 사후에도 아내와 어린 아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선택에 대해 전처와 자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리씨는 “재산 이전은 남편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며 “우리 관계는 돈이 아닌 사랑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자신을 돌보는 사람에게 재산을 남기는 것은 당연한 일”, “그래도 새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넘겨주면 분란의 소지가 생길 것”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 “움직이는 머리 보인다” ‘전쟁 영화’ 같았던 美 F-15E 탑승 장교 생환기 [핫이슈]

    “움직이는 머리 보인다” ‘전쟁 영화’ 같았던 美 F-15E 탑승 장교 생환기 [핫이슈]

    트럼프 “장교 머리 찾아낸 것이 놀라운 일의 시작” 케인 합참의장 “미군은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미군 역사상 가장 고난도 임무로 꼽힌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탑승자 2명의 ‘생환기’가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군 지휘부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작전의 전말이 미 언론이 아닌 고위 당국자들을 통해 직접 공개된 것은 교착상태에 놓인 이란 전쟁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이런 관심사를 반영하듯 브리핑 자리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주요 안보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미 공군 F-15E 전투기는 이란 남서부 내륙 지역에서 이란군의 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 추락 도중 앞좌석의 조종사(콜사인 Dude-44-Alpha)와 뒷좌석의 무기체계장교(콜사인 Dude-44-Bravo)는 각각 시차를 두고 탈출했다. 고속 비행 중인 전투기였던 만큼, 이 차이로 인해 “둘 사이에는 몇 초에도 몇 마일의 거리차가 발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조종사 구출작전 때 A-10 공격기 추락하기도 이들이 적진에 고립돼 있다는 사실은 지난 2일 오후 10시 10분(이란 시간 오전 4시 40분)쯤 인지됐다. 먼저 구조된 인물은 조종사였다. 그를 구조하는 데 21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 이란 현지인들이 구조작전에 투입돼 저공·저속 비행하는 HH-60 졸리그린Ⅱ 헬리콥터와 HC-130 컴뱃킹Ⅱ 급유기 등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공격당할 위험이 높은 낮시간대 7시간의 공중작전 끝에 조종사는 3일 오후 무사히 구출됐다. 이 과정에서 이란군의 총격이 가해져 구조대원들이 일부 경미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중장갑에 저속 비행이 가능한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는 구조대 앞에서 호위했는데, 이 가운데 1대가 근접교전 도중 이란군의 대공 사격에 맞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빠져나온 A-10 공격기는 정상적인 착륙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바다로 추락했고, 조종사는 즉시 구조됐다. 행방이 묘연하던 무기체계장교의 구조신호는 이튿날인 4일 CIA에 잡혔다. 그가 보낸 첫 신호의 메시지는 “신은 선하다(God is good)”였다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전했다. ‘1명 구조, 1명 실종’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자 이란군은 F-15E 추락 지역인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 일대를 봉쇄하고, 실종자에 현상금을 걸었다. 그는 탈출 과정에서 부상해 발목을 다치고 출혈이 있었다. 휴대한 권총 한 자루와 무선신호기에 의지해 산악지대 바위틈에 은신한 뒤, 이란군의 수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2000m가 넘는 산등성이까지 올랐다. 케인 의장은 48시간 가까이 홀로 버틴 이 장교에 대해 “절대적인 생존의지가 우리의 많은 노력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이란군이 그를 생포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보냈을 가능성이 있어 이번에는 더 많은 항공기와 특수부대가 필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번째 구조작전에 폭격기 4대, 전투기 64대, 공중급유기 48대, 구조기 13대 등 총 155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CIA는 이란군이 실종 장교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도록 병력을 여러 곳으로 분산하는 교란작전까지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군)은 우리가 7개의 다른 위치에 있는 줄 알았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혼란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이란군 교란하려 7개 위치서 수색작전” CIA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산 위에서 뭔가 움직이는 게 보인다”며 40마일(약 63㎞) 떨어진 곳에서 45분 동안 그 대상을 추척한 뒤 “사람의 머리다. 분명히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그가 크게 움직이며 일어섰고, 그들(CIA)은 ‘그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것이 정말 놀라운 일의 시작이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가 성공하기 직전에 위기 상황도 있었다. 미 언론에도 보도된 MC-130J 수송기 두 대의 폭파 사건이다. 이 수송기의 앞바퀴가 활주로 모래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송기가 현장의 활주로라기보다는 농지에 가까운 젖은 모래 위에서 병력을 모두 태운 채 이륙하기에는 중량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누구도 우리의 대공 장비와 다른 장비를 조사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것들을 폭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래에 착륙할 수 있는 소형 헬리콥터 3대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헬리콥터들은 공중에서 비행기(수송기)로부터 내려져 로터 등을 10분 안에 재조립한 뒤, 현장의 인원들을 15분 간격으로 3차례에 나눠 탈출시켰다”고 전했다. 4일 자정에서 5일로 넘어가는 시점에 이 장교는 ‘우호 지역’으로 옮겨졌다. 케인 의장은 “미군은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는 구조 원칙을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그는 성(聖) 금요일에 동굴에 숨어 있었고, 토요일 내내 틈 속에 있다가 일요일에 구조됐다”며 “부활절 일요일 해가 떠오를 때 이란을 벗어나 공중을 날았다. 한 조종사가 다시 태어난 것”이라며 이번 구조를 기독교의 부활절에 빗대 설명했다. 이번 구조작전에는 미 최정예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팀6’ 대원들을 비롯해 수백명의 특수부대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6’은 네이비실 중에서도 최정예팀으로, 2011년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성공시킨 부대다. 케인 의장은 브리핑 도중 ‘이번 작전에 병력이 대략 몇 명 투입됐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비밀을 지키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구조 사실 유출자 반드시 찾을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F-15E 조종사 구조 사실이 언론에 먼저 보도된 것과 관련해 정보 유출자와 해당 언론사를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첫 번째 구조에 대해 한 시간 동안 공개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정보를 유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기체계 장교가 실종된 상황에서 조종사 구조 사실이 유출되면서 미군 수색 작전이 더 어려워졌다”고 했다. 또 조종사의 구조 사실과 함께 실종자 1명이 이란에 남아 있다는 정보도 함께 유출됐다면서 “그 유출자가 정보를 제공하기 전까지 그들(이란)은 실종자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로 인해 수색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상황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가 정보를 유출했고, 그 유출자를 찾아내길 바란다”며 “우리는 그 유출자를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결국 유출자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보도한 언론사에 가서 국가 안보 문제이니 ‘정보를 내놓든지, 감옥에 가든지 하라’고 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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