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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대 유권자를 잡아라”/4당 「이미지특화 전략」 부심

    ◎신한국­대학가·공단 즉석 간담회… 「젊은당」 부각/국민회의­30∼40대후보 「그린캠프21」 설치… “강성 파괴”/민주,「굿바이 3김」 색다른 문안… 자민련 「SW전략」 구사 15대 총선을 겨냥한 여야 정당들의 「눈에 띄기」 경쟁이 뜨겁다.특히 유권자의 56·1%에 이르는 젊은층의 신세대 감각에 접근할 수 있는 이미지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미 전국 지구당에 배포한 「국회의원 선거매뉴얼」을 통해 모든 현수막 등을 청색으로 지정했다. 「젊은 당」을 강조하려는 것이다.조만간 젊은 전문가(Young Specialist)를 뜻하는 「YS그룹」도 결성한다.내주 초 김영삼 대통령 귀국 이후 청와대를 방문하는 이벤트도 추진중이다.이들과 「신한국청년봉사단」 간부 등 2백여명이 「낡은 정치관행 탈피」를 천명하는 「푸른정치 선언」도 준비되고 있다. 여의도 당사에는 「인재가 몰려온다」는 표어아래 젊은이들이 손을 흔들고 환호하는 모습에 이어 2탄으로 「신바람,신한국당이 좋다」라는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가는 오는 26일부터는 대학로 등에서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젊은이들과 만나는 노상토론회도 마련할 계획이다.박위원장은 서울시장선거 때처럼 다리·도로변 등에 홀로 서서 출근차량이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맨발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강삼재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이 나서 공단·대학가 등을 방문,즉석간담회를 갖는 「신한국의 현장」도 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직장인들과 만남의 장인 「여의도 포럼」을 권역 별로 확대하고 4월초에는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등에서 점심시간에 젊은 샐러리맨들과 「잡담」을 나누는 「젊음의 광장」도 펼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기존 관념과 고정틀을 철저히 깨트린다는 「개념파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공격보다는 부드럽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미지 형성작업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 세대간의 조화와 균형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수도권의 30∼40대 후보들로 「그린캠프 21」을 설치,공동전선을 구축한데 이어 공천이 끝나면 수도권과 호남의 3∼4선의 중진들로 대비되는 「골든캠프 21」을 구성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비전을 제시하면서 강하게 유권자에게 파고드는 이미지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여기는 희망본부」「굿바이 3김,웰컴 민주당」「수도권 크린벨트」와 같은 색다른 문안으로 유권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91년 야권통합 이후부터 사용해온 심벌마크를 손질,당명의 글자색깔을 녹색에서 깨끗하고 역동적인 청색으로 바꾸고 이달 초부터 「물결 유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황소를 모델로 한 마스코트를 개발중이다.「경제건설 세력」이라는 이미지를 구축,중·장년층을 확실히 잡아놓겠다는 계산이다. 또 자금과 돈에 열세인 점을 감안,이벤트식 행사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판단아래 정국을 「연습정치와 경륜정치」「개혁불안와 보수안정」식으로 쟁점화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집중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 새달 한·일 정상회담 열릴듯/무산땐 양국 모두 “큰 부담” 인식

    ◎직접 만나 독도거론 예상/일 망언 재발땐 무산 확실 독도문제가 한·일간의 현안으로 등장한 지금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간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3월초에 정상간 단독대좌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일정상회담과 관련,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네가지다.첫째는 아예 회담을 취소함으로써 독도와 관련된 우리의 의지를 보이는 방안이다.둘째는 회담을 하되 독도문제는 아예 거론조차 않는 것이다.셋째는 독도문제는 외무장관선으로 위임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있다.마지막으로 정상회담에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공식적으로 못박는 방법이다. 이제까지 한·일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독도문제를 거론한 적은 없다.우리 영토임이 명백한데 쟁점화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였다.그러나 이번에 정상회담이 열리면 독도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예상된다.그냥 넘어간다면 국민감정이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가 택할방안은 정상회담을 갖지 않거나 정상회담을 통해 독도문제를 거론하는 것으로 모아진다.김대통령이 특유의 정치감각으로 둘 중 하나를 곧 선택할 것으로 여겨진다. 외무부 실무선에서는 3월2일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구체적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하시모토 총리 취임후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이 무산된다면 양국 모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일본 정치지도자의 독도관련 망언이 또다시 돌출한다면 회담개최는 완전히 물 건너갈 것이다.
  • 「무궁화2호」 위성 정지궤도에 진입/6월부터 본격 통신서비스

    지난달 14일 발사된 무궁화 2호위성이 13일 새벽(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상공 동경 1백16도 최종 목표정지궤도에 무사히 진입했다. 한국통신은 이날 무궁화 2호위성이 고도 3만5천7백6㎞의 정지궤도에 안착한데 이어 1호위성과의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궤도내 위치조정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무궁화 2호위성이 목표 정지궤도인 동경 1백16도 ±0.05도 범위안에 도착했으며 1호위성과 10㎞쯤의 적정거리를 두고 같은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궁화 2호위성은 지난 17일 원지점 모터(AKM)점화 이후 목표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궤도조정작업을 거치며 위성체 자세제어계,추진계등에 대한 시험을 한 결과 기능이 매우 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수역」 쟁점화에 다각대비/「독도」 단호대응속 서울표정

    ◎“논란 확대보단 실질 관할권 강화 주력”/“공은 일측에 넘어갔다” 태도예의 주시 독도문제가 한·일간의 첨예한 현안으로 대두하자 청와대,외무부 등 관련부처 직원들은 일요일인 11일에도 정상출근,일본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검토했다. ○…청와대는 이날 유종하외교안보수석,유명환외교비서관 등 외교비서실의 대부분 직원들이 사무실에 나왔다.김영삼대통령은 공식일정은 없었지만 새벽 조깅때 측근들로부터 독도문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어제 청와대대변인의 논평으로 일본측의 독도관련 망언에 대한 김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는 일본에 전달된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는 일본측의 태도를 지켜볼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독도는 우리 땅이 분명하므로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것 자체를 정부는 원치 않는다』면서 『따라서 일본이 억지주장을 사과하고,되풀이하지 않으면 더이상 파문이 확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본측은 우리의 강경자세에 놀라 일단 주춤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면서 『그러나 또한번 독도 관련 망언이 반복된다면 한·일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측은 이와함께 3월초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때 예정됐던 한·일정상회담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때문에 김대통령 해외순방에 대한 복수안을 만드느라 분주. ○…외무부에는 이원형아주국심의관과 심윤조동북아1과장등이 아침부터 사무실에 나와 주한일본대사관 및 주일한국대사관측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한편,일본측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외무부는 일본측이 10일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강경한 톤의 비난을 받은뒤 태도를 다소 누그러뜨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측의 논평 발표이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가 『문제를 확대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독도문제에 대한 논평을 유보한 점 등을 수습의 수순을 밟으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외무부는 그러나 어차피독도 문제가 단기적으로 끝날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오는 16일 일본측이 각의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 방침을 확정하고,이어 우리도 EEZ를 선포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경계선을 획정하는 과정에서 독도문제가 다시 쟁점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일본측의 망언에 대해 일일이 감정적인 반사대응을 하는 것보다는 독도에 대한 실질적인 관할권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독도를 국제법상의 「유인도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외무부는 일본측이 더이상 독도문제를 언급하지 않으면 공로명장관이 야마시타 신타로(산하신태랑)주한일본대사를 소환하거나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는 김태지주일한국대사의 귀임을 늦추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의 각료가 또다시 독도문제를 언급할 경우 한·일관계가 급속히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 삼성차 부산공장 11월 조기 완공/경영전략회의

    ◎13일까지 협력사 모임 결성키로 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 건설을 당초 예정보다 2달 앞당겨 오는 11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자동차는 10일 부산공장 건설현장에서 임경춘삼성자동차부회장,이필곤삼성물산부회장 등 그룹내 자동차 관련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열고 시운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공장완공 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또 부품의 안정적인 국산화 개발을 위해 오는 13일 부품업체협의회를 결성하고 자동차관련 인력 1천5백명에 대해 해외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1천5백억원을 투입해 종합주행시험장을 건설하고 영업거점의 복합화·대형화,서비스 센터의 다거점화 등 영업·서비스의 원칙도 결정했다. 인력은 그룹 관계사 인원의 전입과 신입사원 채용 등을 통해 올해중 1천6백명을 확보할 계획이다.영업에선 대형 판매협력회사(딜러)를 개발하고 사후 서비스는 물론 사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망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자동차는 이밖에 선정이 끝난 88개 부품협력사중 해외선진업체와 기술제휴가 필요한 44개사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 “독도 관련 어떤 협상도 없다”/일「독도 망언」­청와대 강경기류

    ◎일본의 기 꺾어 쟁점화 원천봉쇄/주일대사 귀임유보 등 외교조치 모색 김영삼대통령이 화났다. 청와대 대변인이 외교문제와 관련,공식논평을 내는 것은 드문 일이다.윤여전대변인은 10일 『일본측의 독도 영유 주장에 대한 이번 논평 내용은 김대통령의 「진노」수준에 비하면 표현이 충분치 않으며 김대통령과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조깅을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참모들의 얘기를 듣기만 했다.김대통령은 진짜 불쾌할때는 말을 아낀다.그리고 즉각 윤대변인을 불러 공식논평을 내라고 강력 지시했다.대통령의 분위기로 볼때 일본측이 망언을 자제하지 않을 때의 수순도 이미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다. 김대통령은 지난 65년 한·일국교정상화협정 체결때 자신이 정치생명을 걸고 반대했던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당시 한·일협정은 군사정권이 정치자금을 빨리 조달하려 서두르는 바람에 독도문제 등 주요 현안을 미제로 남겼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야권의 주요지도자가 한·일협정 체결에 깊숙이 간여했거나 그에 찬성한 것과 대비가 된다는 지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의지를 몇갈래로 설명했다. 첫째는 독도와 관련해서는 영유권이든 어업수역이든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외무부는 이제까지 일본의 주장을 「무시」함으로써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막으려했다.그러나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를 앞두고 일본의 고위인사들이 잇따라 망언을 하는 상황에서 「소극적」 대응은 미흡하다는게 김대통령의 판단이다.일본의 「기」를 꺾어 쟁점화 자체를 원천봉쇄하자는 취지다. 둘째,일본에 하시모토 총리 내각이 출범한뒤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의 척도를 독도문제로 가름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일본 지도자들이 독도 관련 망언을 즉각 중지하고 이미 망언을 한 이케다 외무장관을 사임시키는등 사죄조치를 취하면 한·일관계는 정상궤도에 접어들 수 있다.일본이 발표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에 독도가 포함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그런 연후에 경제수역 전반에 대한 양국협의가 진행될 수 있다. 정부는 한·일정상회담 취소,공관장회의 참석차 서울에 머물고 있는 김태지 주일대사의 현지 귀임유보 등 외교적 조치이외에도 단계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독도 접안공사의 조기완공과 독도 해역에서의 군사작전 강화도 검토되고 있다.일본에 이어 우리도 배타적 경제수역을 발표하고 우리 수역에서 일본 함정이나 어선이 활동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제어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특히 독도문제가 지난날 일본의 과거사 망언과 연결되면서 국민적 반일 감정이 벌써 일어나고 있다.이는 정부가 일본에 대해 강경드라이브를 지속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 「독도 분쟁화」일 전략에 쐐기/정부 강경대응 배경과 방침

    ◎“영유권 거론대상 될 수 없는 우리땅” 확고/관할권 강력행사… 국제기구 제소해도 불응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 우리 정부의 일관된 대응은 이를 무시한다는 것이었다.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사실이 명백하기 때문이다.공연히 과민반응을 보여 분쟁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일본은 90년대 들어 매년 8월쯤이면 ▲국제법상으로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은 독도로부터 즉시 철퇴하고 건조물을 철거하라는 구상서(verbalnote)를 우리 정부에 보내오고 있다.정부는 『당치않은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신을 일본측에 보낸다.일단 반박기록은 남겨야 한다는 차원이다. 이에 더해 최근 일본정부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외상까지 앞세워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일본의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방침 발표와 관련돼 있다. 일본이 EEZ를 선포하면,우리 정부와 중국측도 잇따라 EEZ를 선포할 예정이다.한·일간의 거리는 4백해리를 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경계선을 획정해야 한다. 한·일간 EEZ경계선을 획정하는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측 EEZ안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 일본측의 희망인 듯싶다.일본의 속셈을 좀더 들여다보면 독도가 일본측의 EEZ수역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독도를 한·일간의 영유권분쟁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정부는 이러한 일본측의 의도를 읽고 있으며,이에 따라 9일 서대원외무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하시모토 총리와 이케다 외상의 망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일본측의 「도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우리 정부로서도 내부적으로는 다각적 대책을 마련중이다.정부는 특히 일본측이 한·일간의 기존관계를 훼손하고,전면적인 외교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도 있는 독도문제를 총리와 외상을 내세워 제기하는 데는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독도문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가 독도를 실질적으로 관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본이 독도영유권문제를 쟁점화,국제사법재판소나 새로 신설되는 국제해양법재판소로 가져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이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또 해양경계분쟁이 있다 하더라도 그와 관련해 영유권문제를 다룰 수가 없다는 게 외무부당국자의 설명이다. 정부는 독도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입지를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해 일본에서 발행된 역사자료와 지도 가운데 독도를 우리 땅으로 규정한 자료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TV·사내TV·기업통신망·원격강의/새달부터 우리위성으로 중계

    ◎「무궁화1호」 재구입협상 타결/7월 위성방송 서비스 무궁화 2호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에 이어 지난해 수명단축으로 보험약관에 따라 전손처리됐던 1호위성의 재구매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이에따라 2월중순부터 현재 인텔샛위성 중계기를 빌려 제공중인 외국케이블TV중계,사내TV,위성비디오중계,위성 기업통신망,원격강의등의 서비스를 우리 위성을 통해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오는 7월부터는 24개의 TV채널이 새로 생기면서 전국 어디서나 40㎝ 남짓한 소형 접시안테나만 설치하면 고선명 화질의 위성방송시청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무궁화위성 중계기 이용료가 인텔샛위성보다 10∼20% 정도 싸게 책정됨으로써 큰 폭의 수입대체효과도 올리게 됐다. 한국통신은 20일 지난해 8월 발사된 뒤 궤도진입에 차질을 빚어 수명이 4년4개월로 줄어든 1호위성에 대한 재구매협상 결과,외국 재보험사가 제시한 가격보다 1천만달러가 낮은 3천9백50만달러(한화 약 3백16억원)에 재구매키로 합의,위성소유권이 한국통신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통신은 1호위성의 수명이 예상치의 절반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지난해 11월11일 1억3백91만달러(위성체 제작비 5천7백70만달러,발사용역비 4천6백20만달러)를 전손보험금으로 청구하고 재구매협상 의사를 전달한 뒤 지금까지 협상을 벌여왔었다. 한국통신관계자는 앞으로 60일안에 전손보험금 총액에서 재구매액 3천9백50만달러를 제외한 6천4백40만달러(5백15억원)를 되돌려 받게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통신은 현재 인텔샛 위성중계기를 빌려 제공중인 케이블TV 프로그램 중계,위성비디오 중계서비스,위성 기업통신망 등을 다음달부터 1호위성으로 전환,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위성방송의 경우 방송국 설치작업등이 끝나는 오는 7월부터 시험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무궁화2호 위성은 원지점모터 점화성공에 뒤이은 성공적인 궤도진입으로 수명이 당초 예정됐던 10년10개월에서 11년6개월로 연장될 전망이다.
  • 대민봉사 「행정복지」 창조해야(사설)

    내무부 올해 업무계획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은 민원 사무행정의 간소화노력이라 할 수 있다.금년부터 신원조회대상업무를 대폭 축소하고 현재 연간 1억1천2백만건이 발급되고 있는 주민등록등·초본제출제도를 99년까지 완전폐지하겠다는 원칙을 정했다. 국가행정통합전산망이 그 틀을 완성해가고 있고 특히 「주민등록통합전산망」은 지난해 12월 운용에 들어섰으므로 단순확인서류의 폐지는 수순으로 보아서도 응당 해야 할 일이기는 하다.그러나 오래된 행정관행을 깨는 일은 상당한 결의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내무부의 결정은 잘한 일이라 해야겠다. 이 기회에 정보화시대 봉사행정에 대한 보다 근본적 발상의 전환을 정리해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행정사무는 그동안 너무 비효율적 방향으로만 굳어져왔다.과다한 문서작성,끊임없는 보고사항의 확대,비능률적 업무처리과정등 모두 전근대적 체계에 있었다.이런 과정에서 대부분의 행정서류는 각 사무거점에서 방어적으로 블랙박스화하고 제3자가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비밀화가 이루어졌다.이는정보의 독점화를 만들고 부패의 요인으로 변환됐다.이점에서 전산망체제는 사무처리의 능률성만이 아니라 자료의 객관화에도 도움을 준다.이 장점을 행정의 민주화에 쓰도록 하는 것은 바른 선택인 것이다. 서류행정을 대폭 줄이는 일은 공무원의 업무내용과 업무처리시간에도 영향을 준다.서류처리에서 얻은 시간을 국민의 삶의 현장으로 옮겨가서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현장서비스를 제고시키는 데 쓰도록 한다면 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이다.실제경비로도 도움이 된다.서울 종로구는 지난 가을 호적등·초본발급비용이 연간 7억원인데 비해 수수료는 1억6천만원으로 자치구운영에도 큰 부담이 된다는 고충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정보화시대 장점을 합리적으로 활용하여 행정도 이제는 기업과 같이 리엔지니어링에 나서야 한다.이렇게 함으로써 행정의 경영적 효율화만이 아니라 대민봉사의 행정복지를 창조해 가야 할 것이다.
  • 무궁화2호 태양전지판 펼쳐/어제 새벽/위성체 지구지향작업도 마쳐

    지난 17일 원지점모터를 점화,원형궤도에 들어선 무궁화2호 위성은 18일 새벽 태양전지판 전개 및 위성체 지구지향작업을 완료,최종정지궤도진입을 향한 궤도조정에 들어갔다. 한국통신 상황실에 따르면 2호위성은 이날 상오2시45분 태양전지판을 전개한데 이어 3시5분쯤 위성체에 달린 지구센서를 지구쪽에 맞춤으로써 원지점모터점화에 이은 주요임무를 마쳤다. 2호위성은 앞으로 동·서면에 달려 있는 자세제어용 추력기를 이용,궤도조정작업에 들어가 오는 30일쯤 최종목표인 동경 1백16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상공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에 도달하게 된다.
  • 원지점모터 점화 성공/무궁화2호

    지난 14일 발사된 무궁화2호 위성은 17일 상오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정지궤도진입을 위한 원지점모터(AKM)점화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무궁화2호 위성의 관제를 맡고 있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우주통제소(ASOC)측은 이날 무궁화2호가 원지점모터 점화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정지궤도진입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지점모터를 점화한 무궁화2호는 18일 새벽 태양전지판을 편 데 이어 위성체 안테나를 지구쪽으로 향하게 된다.또 매일 1도씩 위치를 옮겨 오는 31일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상공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 교육부/정부 3개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고입 「선지원 후추첨」 8개 시·도 전면시행/영어 원어민 교사 초청폭 1천명으로/장애아 취학 확대­5세 조기입학 허용/교육여건 우수 지방대에 정원 자율권 교육부의 새해 주요업무 계획을 항목별로 요약한다. ◇학습자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21세기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안으로 초·중·고 교육목표 및 내용등 교육과정 총론을 확정하고 97년 10월까지 교과별 교육과정(각론)을 개편한뒤 교과서 개발을 완료,2000년부터 연차적으로 새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특히 총론에서는 교육개혁위원회가 지난해 제시한 고교 국사과목의 사회과목으로의 통합등 교과편제를 비롯해 국민공통기본교육연한 연장(9년→10년),단계형­심화보충형­과목선택형 등 수준별 교육과정실시,학업성취수준별 이동식 수업확대 방안 등이 다뤄진다.이에 앞서 과도기적으로 올해 입학하는 고교생부터 현재 학교가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 제2외국어·가정·실업·교양선택(철학·논리학·심리학·교육학·종교·생활경제)과목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따라서 고1때는 국어·국사·윤리 및 공통수학·영어·사회·과학 등 공통 필수과목을 집중 이수하고 고2부터는 시·도별로 다양하게 필수와 선택과목을 지정,서울 일반계고교의 경우 총 2백4단위중 28∼40%에 해당하는 학교선택 교과를 학생선택교과로 전환,58∼82단위(이수단위가 6단위이면 13과목)까지 학생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실업·특수·유아교육 및 정보화교육 강화=공고 10개교 1백2학급을 신설하고 일반계고교 18개학급을 공업계로 개편,공고생 비율을 14.6%에서 15.3%로 확대하고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67%로 10%포인트 더 높인다.특히 정보화 시대에 맞춰 상업계 고교 학과를 정보처리등 공업계 학과로 개편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기자재확충 등 12억원을 지원하며 공고에 남녀공학(현재 92개교)을 적극 권장,여학생의 공고진학 기회를 넓힌다. 올해 신설되는 국민학교는 멀티미디어 시설등을 갖춘 현대화 시범학교로 설립하고 중·고교도 다양한 모형으로 건축,미래의 교육수요에 대비토록 한다. 또 교육받기를 원하는 모든 장애아를 취학시키기 위해 4개교 1백4학급을 신설하고 3백70학급을 증설한다.취학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 58대를 추가 지원하고 장애아의 대학 특례입학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장애가 심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한다.순회교육 대상자는 국교취학 유예 7천4백여명과 복지시설재소자중 미취학자 6천6백여명등 1만4천여명으로 특수교사등 3∼5명으로 순회교육팀을 구성,가정·복지시설·병원등을 방문,지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치원 2백76개원 1천1백8학급을 신·증설,취원율을 44.4%에서 55.3%로 높이고 종일반 운영을 1천9백87개원에서 2천2백87개원으로 확대한다. ◇대학의 정원자율화 및 경쟁력 강화=95년의 1단계 포괄적 승인제(교육부가 정해준 계열별 정원안에서 학과별정원만 자율 책정)에 이어 오는 10월로 예정된 97학년도 학생정원 조정시부터는 교수확보율 등 교육여건 지표가 우수한 일부 지방대학에 정원자율권을 부여(2단계 교육여건 연동제),학과별·계열별 정원을 포함한 증원규모를 정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설립 기준을 대폭 정비,최소설립기준만을 설정하고 대학특성에 따른 설립기준을 차등화,대학의 특성화와 다양화를 적극 유도한다. 한번 법정연구소로 지정되면 영구적으로 지위를 보장받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5년 주기로 대학부설 법정연구소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우수판정을 받은 연구소에 대해서만 법정연구소 지위를 재부여하고 시설·인력·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백23개 이공계 연구소를,내년에는 1백26개 인문사회계 연구소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다. 대학(원)간 학점교류를 확대,유능한 교수진과 실험실습 시설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고 시간제 등록제(Part­time)를 실시,근로 청소년·주부·성인들에게 직장과 연계,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등록학점수에 따라 등록금을 책정·징수한다. ◇학교운영위원회 및 중·고교 학생선발 방식=지난해 초·중·고 3백55개교에서 시범운영한 학교운영위원회는 국·공립의 경우(사립교와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자율) 전국 15개 시·도의 시지역으로 전면 확대 실시하고 읍·면지역은 희망할 경우 구성토록 하되 98년까지 완료한다. 학생선발에 있어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는 중학교의 경우 부산과 제주에서 시범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교의 경우 서울·부산·경기는 일부지역에 한해 실시하고 전남·경북·강원·충남 등 비평준화지역을 제외한 8개 시·도는 전면 실시한다. 올 신학기부터 초·중·고교 전학년에 종합생활기록부제를 도입,교과별 성취도를 절대평가하고 교과별 석차를 매긴다.교과총점에 의한 고교내신 15등급제는 폐지된다. 올 하반기중 시행되는 97학년도 대입부터 국·공립대의 경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폐지하고 사립대는 완전 자율화시킨다.이를 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입시 기본계획 등에 명시한다. 디자인고교등 새로운 형태의 특성화 고교 설립방안을 강구,97년부터 시행하고 올 3월부터 일반계·실업계 및 특수목적고간 전입학을 허용,학생들의 진로변경 기회를 확대한다. 만5세아중에서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학교장의 책임아래 학급당 인원이 39명이하인 조건에서 생년월일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한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연수이수학점화등 연수실적을 누계·관리해 승진이나 보수인상등에 반영하고 방송·통신에 의한 원격연수제를 도입하는 등 교원연수 기회를 확대한다. 초·중·고교에 수석교사제(Master Teacher)를 신설,우수한 능력을 갖춘 교원이 우대받도록 하고 학교장초빙제는 오는 9월1일부터,교사초빙제는 내년3월1일부터 시·도별 및 학교별로 2개교 이상씩 시범실시한다. 교원자율 출퇴근제를 시·도 및 학교별로 2개교 이상씩 시범실시하고 연구실적이 우수하고 잘 가르치는 교원을 공개선발,교육·연구관련기관 및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는 특별연구교사제를 도입한다. 올해말 실시예정인 97학년도 초·중등 교원 공개전형부터 전공과목은 주관식(서술식)으로 출제하고 특히 초등의 경우 97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되는 영어교육에 대비,2차면접시험에 회화위주의 영어시험을 추가한다. ◎교육부 올 업무계획에 담긴 의미/교육현장 자율­창의성 확보 역점/규제완화위 기능 강화… 행정명령 최소화/학습자 위주 신교육 실현위한 발판 마련 96년을 「교육개혁 착근의 해」로 정한 교육부의 올해 업무추진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교육규제의 전면 철폐다. 광복이후 지금까지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발령한 훈령·예규·지침 등 거의 모든 행정명령이 일선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교육규제완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필요성이 반드시 인정되는 것만을 빼고는 모두 폐지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는 곧 교육행정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교육의 자율성 복원을 통해 교육개혁을 교육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보수적 색채가 짙었던 교육부로서는 실로 「발상의 대전환」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일선 교육현장을 옥죄고 있는 행정명령과 여기서 비롯된 행정지시는 수천가지에 이른다.교육부의 담당과에서도 개략적인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만큼 자질구레한게 많고 숫자도 엄청나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상임위원제를 도입하는 등 교육규제완화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또 교육행정규제의 전면 재검토를 위해 교육규제완화에 관한 규정도 대통령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다만 일선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금년말까지 모든 행정명령이 효력을 갖도록 하는 경과규정도 두었다.이와 함께 오는 2000년 학습자 중심의 신교육과정이 도입되기에 앞서 과도기적 조치의 하나로 교과를 종전의 학교선택제에서 학생선택제로 전환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현행 고교 교육과정의 경우 학생선택 교과가 거의 없는 형편임을 감안할 때 전체 교과의 30∼40%에 이르는 학교선택 교과를 학생선택 교과로 바꾸는 새로운 시도는 획일적인 고교교육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실험」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여기에는 교실 확보및 교원수급 등에 막대한 투자가 뒤따라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버티고 있다.교육부가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도 또다른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밖에 장애가 심한 아동에게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장애자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나 교직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수석교사제와 특별연구교사제를 도입하는 것도 주요 항목에 들어간다.또 교원의 국외연수(연간 1만명)및 영어사용 원어민 초청인원(59명→1천명)의 대폭 확대,읍·면지역을 제외한 특별시·광역시·시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 전면 구성 및 운영,전국 국민학교에 「책가방없는 날」 확대 실시,교육개혁박람회 개최 등도 눈에 띄는 조치로 평가된다.
  • 무궁화 2호 월말께 정지궤도 진입/향후 행로 어떻게 되나

    ◎원형궤도 진입 「원격 점화」가 최대 고비/궤도 안착후 태양전지판 펼치면 “OK” 무궁화2호 위성이 14일 밤 성공적으로 발사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인 방송·통신위성시대를 맞게 됐다. 이로써 지난 8월 발사된 무궁화1호 위성의 「반쪽 성공」에 대한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시키면서 「흠없는 위성」으로 우주주권을 떳떳이 주장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셈이다.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상업용 위성 2개를 보유하게 됐다.한국방송공사(KBS)는 이들 국적 위성을 활용해 오는 7월부터 위성방송서비스를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또 21세기에는 지구촌 어디에서든지 휴대폰 하나만으로 간단히 통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상회의·위성비디오중계·초고속데이터전송등의 첨단 서비스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위성은 우주공간에 쏘아 올려진 뒤에도 사고위험이 늘 뒤따르기 마련이다.위성체가 분리되고 나서도 원지점모터점화,태양전지판 전개,위성체지구지향등의 숱한 과정을 거쳐 최종 정지궤도에 진입해야 비로소 위성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가 있다. 2호위성은 17일 원지점모터를 점화,타원형궤도에서 원형으로 궤도를 바꾸는 작업을 거쳐 29∼30일 동경 1백16도,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상공 3만5천7백86㎞의 최종 정지궤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14∼15일간은 2호위성의 운명을 결정짓는 최대 고비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무궁화2호 위성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고비는 원지점모터 점화.이의 성공여부는 위성이 앞으로 10년 10개월 동안 위치할 정지궤도에 진입하느냐를 판가름한다. 원지점모터를 점화해 원형궤도에 들어선 2호위성은 17일 하오 11시쯤(한국시간)태양전지판전개작업에 들어간다.태양전지판전개는 양쪽의 날개를 접고 있는 볼트를 잘라 낸 뒤 이를 잠자리날개 처럼 펼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한 쪽 세개의 전지판중 한개만 펼쳐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위성관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대목이다. 만일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을 경우 위성은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지 못함에 따라 말 그대로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전지판이 전개된지 1시간20분뒤인 18일 0시20분쯤 2호위성은 지상과 원활한 송·수신을 하기 위해 안테나를 지구쪽으로 돌리고 태양전지판은 태양을 향하는 작업에 들어간다.이 작업은 미국 뉴저지주의 록히드마틴사 위성관제소에서 위성통신을 통해 원격제어 된다. 이러한 과정을 무사히 통과해야 2호위성은 최종 정지궤도에 올라서며,위성의 운용권 또한 미국 록히드마틴사 관제소로부터 우리나라 용인 주관제소로 넘어 오게 되는 것이다.
  • “국민회의서 구청장 이용” 여주장 안팎

    ◎“야당이 관권선거” 총선쟁점 비화 조짐/신한국당­“예산볼모… 사전선거운동 앞장” 비난/국민회의­“증거 밝혀라” 반박속 확전사태 우려 신한국당이 15일 국민회의측에 관권선거 시비를 제기하고 나섰다.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당소속 서울구청장들에게 총선대책 자료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종전과는 달리 여당이 야당에 제기한 이같은 시비에 국민회의측은 『근거를 대라』고 발끈했다.「신종 관권선거시비」는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정치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신한국당◁ 손학규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 뒤 『국민회의가 서울지역 구청장에게 지역별 현안 및 지역 숙원사업등을 파악한뒤 2월초까지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이어 『이같은 행위는 여지껏 그들이 비난해왔던 관권개입에 자기들이 앞장서는 역관권개입으로 비난받을 것』이라면서 선관위측에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 김영선부대변인도 『예산을 일방적으로 자기당 소속에게 유리하게 집행하는 등 선심행정을 부추기며 국민회의가 앞장서서 사전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강공」은 최근 국민회의 소속 단체장이 있는 지역 분위기가 심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그 가운데 서울지역 구청장들을 국민회의로부터 일정거리를 유지토록 적극 대처할 필요를 느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국당은 국민회의측이 자기당 소속 단체장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지원」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일부 구청장들이 지역 예산 배정 때 야권 성향의 민간단체등에 적극 배려하고 있는 것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손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집권당이 무책임하게 단순히 첩보자료만 갖고 말하겠느냐』고 반문했다.구체적으로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앞으로 총선에서 계속 물고 늘어짐으로써 선거전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국민회의◁ 신한국당의 비난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증거를 대라』며 반박하고 나섰다.그러나 서울지역 단체장들이 국민회의소속인 때문인지 다소 느긋한 가운데 확전은 피하자는 분위기다. 박홍엽부대변인은 『신한국당이 더 이상 행정조직을 동원한 관권선거를 할 수 없는 현실에서 나온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박부대변인은 또 『우리의 선거사는 여당의 관권선거등으로 얼룩져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당이 여당과 같을 줄 아는 소아적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이라며 애써 무시했다. 그러면서도 이 문제의 선거쟁점화를 우려하는 모습이었다.한 당직자는 『이미 모든 단체장들에게 엄정중립을 지켜줄 것을 주지한 바 있다』면서 『관권지원이 드러날 경우 우리당으로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모두 잘알고 있다』고 전했다.여론이 확산되면,과거 여당이 입었던 상처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서울지역의원들은 떨떠름한 표정이었다.서울지역의 한 의원은 『처음엔 상당한 지원을 기대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단체장의 선거운동을 금지시키는 통합선거법 마련 이후 모두들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또 『이 문제는 대응하면 할수록 손해』라며 언짢은 얼굴을 보였다.
  • 수명 단축된「1호」대신 주위성 역할/무궁화2호 천이궤도 진입이후

    ◎17일 상오 9시 타원형의 궤도 수정/정지궤도 진입뒤 6개월 시험비행 국민의 관심속에 14일 밤(이하 한국시간)우주로 쏘아올려진 무궁화2호 위성은 발사 5시간만인 15일 0시27분쯤 미국 뉴저지주 록히드마틴사의 위성관제소와 첫 교신을 가졌다.이어 발사된 지 6시간40분 뒤인 이날 02시7분쯤부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 1천3백53㎞,가장 먼 지점이 3만5천7백86㎞인 타원형 천이궤도를 돌고 있다. 2호위성은 천이궤도를 6바퀴 돈 뒤 동경 1백43도 근처에서 원지점모터(AKM)를 점화,17일 상오 8시34분쯤 타원형궤도를 원형으로 바꾸는 궤도수정과정을 거치게 된다.이때부터 미국관제소를 통해 우리나라 용인주관제소와 접촉이 이뤄진다. 그뒤 무궁화위성은 여러차례 자세변환절차를 거쳐 태양전지판을 전개하고 지구센서를 작동시켜 지구위치를 향해 자세를 고정시키며 태양전지판을 회전,태양쪽을 향하도록 한다. 원지점모터를 점화한 지 13일동안 자세조정과 궤도이동작업을 거쳐 최종목표인 동경 1백16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상공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위성이 이 운용궤도 안에 진입하면 용인관제소에서 위성관제를 시작한다.주관제소는 동경 1백16도 상공의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궤도이탈을 막고 위성의 자세 및 안테나위치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위성에 탑재된 중계기의 송출능력과 동작을 원격제어,위성통신망과 방송중계운용상태를 감시한다.주관제소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에 대비하는 한편 평소에는 보조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안에 부관제소가 마련돼 있다. 2호위성은 정지궤도에 진입한 뒤 6개월동안의 궤도실험을 끝내면 오는 7월부터 위성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궁화2호 제원/길이 15m 발사질량 1천5백㎏/탑재 중계기 등 1호위성과 동일 무궁화2호 위성은 성능과 제원이 1호위성과 동일하다.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제작한 2호위성은 크게 버스(몸체)와 페이로드(탑재체)로 구성돼 있다. 위성의 주임무를 수행하는 탑재체는 안테나·중계기등으로 구성되고 버스는 전력계·자세제어계·열제어계·추진계등으로 이뤄져 있다. 2호위성은 약 2m크기의 몸통 양쪽에 태양전지판이 날개처럼 달려 있고 길이는 15m,총발사질량은 1천4백59㎏이다.순수위성체 무게는 6백47.2㎏이지만 여기에 위성을 정지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소형분사장치를 장착하면 총 1천4백59㎏의 발사질량이 나온다. 정지궤도 진입후 궤도미세조정·자세제어등에 쓰이는 위성 자체의 연료는 1호의 10년7개월어치인 1백87㎏보다 다소 늘어난 1년11개월어치인 1백91.8㎏을 싣고 있다. 무궁화1,2호위성은 한곳에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1백60도를 기준으로 0.05도 범위내에서 궤도를 유지하도록 위치를 조정한다.두 위성은 평균 0.05도,30∼40㎞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으며 최대한 근접할 때는 4㎞정도다.
  • 무궁화2호 발사 성공/어젯밤 8시10분 미 기지서

    ◎오늘 새벽 관제소와 첫 교신/29∼30일 목표궤도에… 7월부터 서비스 우리나라 두번째 통신·방송용 상업위성인 무궁화2호가 14일 하오 8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무궁화2호 위성을 싣고 하늘로 치솟은 델타2 로켓은 발사 1시간16분 뒤 태평양 괌 상공 1천3백53㎞ 고도에서 위성체를 분리,천이궤도에 진입시킴으로써 발사체의 임무를 다했다. 발사체에서 무사히 분리된 무궁화2호 위성은 이륙 5시간만인 15일 상오 1시10분쯤 미국 뉴저지주 록히드 마틴사의 위성관제소(에이삭)와 첫 교신을 가졌다.이로써 무궁화2호 위성은 수명이 4년4개월밖에 안되는 1호위성과는 달리 10년간의 수명을 다채우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사실상 주위성의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델타2 로켓에 달린 보조로켓은 발사 1분7초와 2분11초만에 각각 6개·3개등 모두 9개가 1단엔진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됨으로써 1호위성 발사때 1개의 보조로켓이 분리되지 않아 지구정지궤도진입에 차질을 빚은 것과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무궁화2호 위성은 오는 17일 상오 9시17분쯤 원지점모터를 점화,타원형궤도를 원형으로 바꾸는 등의 궤도수정과정을 거치게 된다.또 최종목표인 동경 1백16도,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상공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에는 29∼30일 진입할 예정이다. 무궁화2호 위성은 목표궤도진입에 성공할 경우 각종 기능시험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우주통신센터와 우주방송국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화상회의·위성비디오중계·초고속데이터전송등 첨단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뉴프린스」 이달 출시… 신모델 경쟁 점화(업계는…)

    ◎기아 크레도스 개조형 6월 시판… 쏘나타Ⅲ와 “한판”/“영화속 꿈의차 총집합” 서울 슈퍼 모터쇼 11일 개막 ○…현대자동차가 당초 6월에 출시할 계획이었던 쏘나타Ⅲ를 내달로 앞당겨 출시하기로 한데 이어 대우자동차도 2월 출시 예정인 프린스 후속모델 뉴프린스를 1월말에 시판하기로 하는 등 정초부터 자동차 3사의 경쟁이 치열. 현대는 오는 26일쯤 언론에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유동적이라는 후문.대우는 이보다 4∼5일 빠른 21일쯤 공개할 계획이나 현대의 일정에 따라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대우는 브로엄 신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기아자동차는 현대,대우가 신모델 출시를 앞당긴 것은 지난해 6월 출시되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크레도스를 의식한 것으로 판단하고,오는 6월쯤 크레도스의 마이너체인지(모델개조)도 신중히 검토. 특히 기아는 지난 92년 포텐샤와 세피아를 출시하자 현대가 뉴그랜저와 엘란트라를 내놓아 맥을 끊어놓았던 일을 들며 『크레도스가 호평을 받자 또 다시 김빼기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고 현대를 비난. ○…「할리우드영화 속의 멋진 자동차를 서울에서 만나보세요」.할리우드 자동차 전시회인 96 서울 슈퍼모터쇼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KOEX 대서양관에서 열린다. 배트맨 자동차,길이 20m인 오픈 리무진,백 투더 퓨처Ⅱ에 선보인 나는 경찰차,캐터필러(탱크의 체인형 바퀴)를 이용한 탱크 승용차 등 1∼2대씩 한정 제작한 희귀 자동차 20여대가 전시된다.
  • DJ·JP 「권력구조 개편론」 왜 꺼냈나

    ◎진보·보수세력 표 흡수 노린 다목적 포석/4월 중순·대선까지 염두 둔 정치적 계산 새해 벽두부터 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에 권력구조 개편 공방이 뜨겁다.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시무식 인사와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새해 기자간담회 발언이 그 도화선이다.5일에는 국민회의의 「대통령 중임제 개현 검토설」에 신한국당이 『권력구조 문제는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고 거들면서 여야 혼전의 양상마저 보인다. 발단은 야당의 두총재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새해 벽두부터 「개헌 문제」를 거론한 것.김종필총재는 새해 기자간담회(3일)에서 『대통령제는 한계에 달했다』며 내각제를 들고 나왔고,김대중총재도 연일 『대통령중심제가 바람직하다』고 권력구조 문제를 언급했다. 이번 공방은 지난해 「보수논쟁」과 달리 상대방을 흠집내기 위한 공세형이라기 보다는 논리전의 양상을 띤 것이 특징이다. 김종필총재는 구속된 두 전직대통령의 비리가 대통령제의 권력집중 구조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각제 밖에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반면 김대중총재는 최근 권력형 비리는 과거 대통령들이 「정복자가 전리품을 챙기는 식의 통치」를 한데서 비롯된 군사문화의 폐해로 이해한다. 야당의 두 총재가 새해 벽두부터 권력구조 공방을 벌이는 것은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계산의 결과라는 해석이 우세하다.특히 김대중총재는 권력구조 개편을 쟁점화,의도적으로 자민련측 위상을 높여주려 했다는 분석도 있다.수도권 선거에서 여러 후보가 부동표를 나눠가지면 고정표가 많은 국민회의 후보가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당의 노선이나 색깔로 볼 때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다.따라서 국민회의는 내각제 주장으로 자민련이 「특화」되면 보수계층 가운데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일부표가 자신들에게 올 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 같다. 김대중총재 측근들은 『대통령제는 6·10 민주항쟁의 산물이라는 총재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대통령제와 민주세력을 동일시 하려는 시각이다.김종필총재의 「내각제 제 정파와의 연대 용의」 발언을 공략,국민회의가 4월총선에서제1당이 돼야 내각제를 저지할 수 있다는 명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양당의 권력구조 공방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내년 대선까지를 염두에 두고 총선전략을 짜고 있는 양금씨가 각각 진보 및 보수세력을 흡수하려는 다양한 복선을 깔고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당리당략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 “국민적 합의기반 넓혀 역사정립 완수”/김대통령의 신년구상

    ◎북돌발행동 대비 강력한 리더십 확립/「개혁 바람」 전략 내세워 안정의혁 확보 김영삼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세가지의 신년휘호를 썼다.한글로 「역사 바로세우기」,그리고 한자로 「제이건국」「대도무문」이다. 당당하게 나가는 길에는 막힘이 없다는 뜻의 「대도무문」은 김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이고 나머지 둘은 지난 연말부터 강조해온 말이다.새해 정국운영에 있어 큰 방향의 변화가 없을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3일 상오 청와대 비서진과 출입기자단 신년하례를 받는 자리에서의 김대통령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결연했다.새해가 되었다고 이제까지 해오던 일을 흐지부지하지는 않을 듯싶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협조 아래 많은 일을 했지만 역사 바로세우기를 완성하려면 더더욱 국민적 합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다른 비서관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닷새동안 청남대에 머문 김대통령은 국민적 합의기반을 넓히는 방안을 집중구상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대통령에 대한 지지폭이 넓어지는 것은 「리더십」과도 연관이 있다.김대통령은 이날 『강력한 지도자의 리더십이 있을 때만이 나라의 안정과 평화가 보장된다』고 밝혔다.올해를 「리더십 확립의 해」로 삼겠다는 결의가 감지된다. 북한의 불확실한 상황,주변 열강의 미묘한 움직임으로 볼 때도 최고지도자의 지도력이 훼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여론조사를 비롯,언론매체 보도태도 등이 있다.하지만 극명한 평가는 역시 선거다.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의 해다.김대통령은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대통령의 확고한 리더십이 보장되고 그에 따라 역사 바로세우기와 함께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갖게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는 4월11일 총선 때까지는 김대통령의 큰 관심사중 하나는 「여당의 과반수 안정의석확보」일 것이다.「총선정국」이 본격 점화된 셈이다. 우선 1월26일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전후,얼마나 참신하게 여권진용을 갖출 것인지가 관심거리다.김대통령은 지난해 지방자치선거에서 「선거혁명」의시범을 보였다.당연히 이번 총선도 여권의 프리미엄을 주장하지 않는,돈 안드는 모범선거로 치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과거 여당의 선거전략이 자금과 조직,행정력의 지원등이었다면 김대통령의 총선전략은 개혁과 세대교체를 주축으로 하는 「바람」이 될 전망이다.여당이 과거 야당의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 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신년하례 인사말에서 「정치권 사정」을 시사하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그러나 사정이 없으리라 예상하기도 어렵다.김대통령의 이날 표정이나 어조로 보아 새해에도 특유의 「몰아치기」는 계속될 것 같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또 나라의 안정,국민생활의 평안도 강조했다.지난해말부터 밝혀왔듯 「개혁」과 「안정」의 조화를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안보태세확립을 필두로 물가안정,경기양극화 해소,각종 재난예방,그리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꾸준히 추진될 것이다.정부의 생활개혁안이 잇따라 가시화되면 국민도 새해의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될 것이다.
  • 미 정부청사 폭탄테러 미수/네바다주 연방국세청/용의자 2명 체포

    【리노(미 네바다주) AP 연합】 미연방수사국(FBI)은 미국 네바다주 리노시 연방국세청(IRS) 청사에 대한 폭탄테러 미수 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재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FBI 현지 고위수사관인 제리 힐은 이날 리노 중심가에 있는 국세청건물 직원주차장에서 지난 18일 용량 1백18ℓ(30갤런)짜리 플라스틱 드럼통에 담긴 강력한 사제폭탄의 뇌관이 점화된 채로 발견됐으나 다행히 불씨가 꺼져 폭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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