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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시즌 스노보드 폭발적 인기

    ◎전용슬로프 신·증설… 무주등 “오픈”/1일 장비대여·리프트 사용료 각3만원선 「설원이 스키어들을 부른다」 은백색 계곡을 화려한 원색으로 수놓을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전국의 스키장들은 성급한 스키어들을 맞기 위해 25일 서둘러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에는 모두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스키장은 개장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도 마련,「눈속의 대향연」을 펼치게 된다. 이용료는 지난해보다 10%정도 인상돼 당일권의 경우 장비대여 및 리프트 각 3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술이봉일대에 현대성우리조트 스키장이 다음달 8일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인 성우스키장은 43만평 규모로 슬로프 21면과 8인승 쾌속곤도라 1기,고속리프트 4기,스키하우스·휴게소 등의 부대시설과 콘도미니엄 7백67실이 완공됐다. 최근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노보드 전용코스 2개면을 설치했다.02­520­2322. 지난해 문을 연 대명 홍천스키장도 다음달 초 개장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지상 20층 7백15실의 대규모 콘도를 올해 완공,기존 별관콘도와 가족호텔을 포함해 1천3백실을 갖춘 국내 최대의 숙박시설을 자랑하게 됐다. 슬로프 12면과 리프트 8기를 비롯해 골프장 수영장 볼링장 나이트클럽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서 있다.222­7032. 내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인 무주리조트는 지난 25일 부분 개장했다.올해는 동계U대회 개최를 기념,장비대여 50% 할인(리프트는 12월20일까지 30%)과 무료강습회 및 스키축제를 마련했다.특히 젊은이들이 묘기를 마음껏 펼 수 있는 스노보드 코스를 2개면으로 늘렸다. 다음달 4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중부권 이남지역의 스키어를 대상으로 스키 및 스키점프 무료강습회를 열고 가족스키 청백전,스노보드쇼,국제 얼음조각전 등의 다체로운 스키행사를 갖는다.597­5500. 용평리조트도 25일 서둘러 문을 열었다.올해 「스노우 모빌」 10대를 새로 도입,엘로라인에서 레드정상구간을 운행하며 2백세트의 노르딕스키를 준비해 크로스컨트리 경기도즐길 수 있도록 했다.스노보드 전용슬로프 2면을 개설했다. 이와함께 가족 스키대회,장애인 스키스쿨,외국인 스키페스티벌,눈조각경연대회 등의 이벤트행사가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된다.561­6271.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알프스스키장도 25일 개장,다음달 2일까지 숙박요금 20%,리프트 및 장비대여 50% 할인해 준다.초·중·고급과 가족·유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키캠프가 열린다.756­5481. ◎장비구입/실력·체형 감안… 풀세트 60만원대 중급품 “적당” 스키 장비는 초보자를 포함한 스키어들의 안전과 기술 향상에 많은 영향을 준다.한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구입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비 구입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디자인이나 색상보다 자신의 스키 수준과 체형이다. 초보자들은 특히 부상의 위험이 따르므로 플레이트(스키판)와 바인딩 구입에 유의해야한다. 기본적인 장비인 플레이트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탄력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고 길이 중량 재질 등도 감안해야한다.길이는 초보자의 경우 자신의 신장보다 10㎝정도 긴 것,중급자 이상은 15㎝ 정도 길어 방향성이 우수한 것을 고른다. 부츠를 플레이트에 고정시켜주는 바인딩은 넘어졌을 때 무리한 충격이나 골절을 방지하기 위해 플레이트와 몸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 나이 발크기 등이 고려돼야한다.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적당한 유격도 살펴봐야 한다. 다리와 스키를 이어주는 부츠는 「아웃 쉘」과 「인너 부츠」로 구분돼 있다.쉘부분은 발목을 단단히 지지해 주고 인너 부츠는 발의 피로감을 덜어 주도록 발에 잘 맞아야한다. 스키복은 방수성과 방풍성이 뛰어나야하고 보온성과 신축성도 요구된다.또한 투박하지 않으면서 가벼워야한다.외부의 찬공기가 스며들지 않아 보온성이 좋은 원피스와 활동성이 장점인 투피스가 있다. 폴은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으나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가격은 재질과 디자인,국산또는 외제 등에 따라 다양하나 초급자의 경우 부츠 15∼25만원,플레이트 15∼20만원,스키복 20∼30만원,바인딩 및 폴 10만원선으로 풀세트 60∼70만원의 중급제품을 구입하면 무난하다. ◎스키캠프 각 레저이벤트업체들은 본격 스키시즌을 맞아 초급자 등을 위한 스키 강습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코니언◁ 다음달 2일 하오5시 서울을 출발,1박2일 일정으로 알프스 스키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키 강습회를 연다.참가비는 교통비·스키대여료·리프트이용료·숙박비·강습비·보험료 등을 포함해 6만5천원이다.723­7237. ▷점보클럽◁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장에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점보 번지 스키축제」를 마련했다.이 기간동안 이벤트와 게임,스키와 번지점프,스카이 프리점프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친다.숙박·번지점프 등 모든 비용을 합쳐 1박2일 8만5천원.543­4330. ▷한우리◁ 다음달 2∼3일 알프스 스키장에서 1박2일 코스로 스키 강습을 실시한다.2일 하오3시 강남 포스코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숙박·장비 등을 포함해 9만원.561­0840. ▷라온스포츠◁ 다음달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알프스 스키장에서 강습회를 갖는다.2일 하오5시 인천 간석5거리회사 앞에서 출발하며 경비는 7만5천원.(032)437­3710.
  • 2천m상공 열기구서 번지점프/항공스포츠 전문 송재일씨 “세계신”

    ◎지상 1천m 지점서 낙하산 이용/점프때 하강속도 무려 초속 88m 2천m 상공에서 열기구를 이용한 번지점프 세계기록이 수립됐다. 항공스포츠 전문가 송재일씨(36)는 14일 상오7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 고수부지 앞 한강 2천m 상공에서 열기구에 특수제작된 1천m 길이의 로프를 연결해 점프,1천m 높이의 번지점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헬기를 이용해 6백m 상공에서 2백30m를 뛴 것과 다리위에서 2백70m 점프가 최고였다. 이날 점프 때 하강속도는 무려 초속 88m에 이르렀으며 나머지 1천m는 낙하산을 이용,지상에 도착했다. 송재일씨는 열기구국제대회에 6차례나 참가한 항공스포츠경력 14년의 베테랑이다. 서울국제열기구대회 추진위원회와 레저이벤트업체인 점보클럽이 주최한 이 행사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될 제1회 국제열기구대회의 홍보를 위해 마련된 것이며 대형 열기구 4대가 함께 비행했다.
  • 세원찾아 택지·관광지 조성(민선자치 100일:2)

    ◎군지역 자립도 24%… 급여도 못줘/수익사업에 골몰… 골재 채취까지/“마구잡이 개발로 환경파괴 우려” 부산 동래구청은 지난 달 롯데자이언트 소속 야구선수들에게 「종업원 할 사업소세」를 부과하려다 백지화했다.감사원이 「프로야구 선수는 자유 직업인으로,사업소세의 부과대상이 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동래구청은 자유 계약자인 유흥업소의 호스티스들이 종업원으로 분류되는 점에 착안,프로 야구선수도 종업원에 포함된다고 보고 지난 달 25일 롯데에 부과방침을 통보했었다.모처럼 발굴한 세원을 놓친 동래구청의 아쉬움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민선 단체장들은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체면이고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중앙 정부로부터 딴 살림을 차렸지만 재정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분가는 의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는 평균 63.5%.도시의 자치구나 시는 자체 수입으로 공무원들의 월급은 줄 정도이지만,군 지역은 23.8%로 태반이 제 밥벌이조차 못 한다. 자치단체의 살림을 살찌우는 길은 지방세수 확충과 이른바 수익사업이 대표적이다.그래서 저마다 택지개발이나 골재채취에 나서는 한편 세원 발굴에 안간힘이다. 인천시는 인천항을 오가는 목재와 곡물 등 「벌크(Bulk)화물」에 지역개발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97년으로 예정됐던 컨테이너 화물세도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징수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2일 「1군 1골프장」건설방침을 확정했다.지난 달 23일 허가를 받은 화순 대주골프장의 경우 취득세 54억4천3백만원·등록세 6천만원·공동시설세 3백만원 등 도세만 55억6백만원을 납부하게 된다.또 개발부담금·종합토지세·재산세 등 매년 2억8천만원의 시·군세도 들어온다.자치단체로선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강원도는 철원군과 함께 한탄강 일대에 국내 최초로 번지 점프장을 세우는 한편 동해안 곳곳에 관광휴양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방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공업용지를 4배 이상 늘리기로 했고,경남도는 김해·마산시 2만㎡에 7층짜리 아파트형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전남 무안군과 해남군은 바다모래를 연간10억원어치씩 팔고 있다.전북 익산시는 황등면의 돌산 개발에 나섰으며 웅포면 금강 복판의 섬 66만㎡를 논으로 개발,임대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과 손잡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욕으로 광역 단체장들마다 경쟁적으로 해외 나들이에 나선다.자기 고장의 수출을 늘리려는 철저한 비즈니스 여행이다. 춘천시는 퇴계농공단지에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전기제품 생산공장을 유치,이 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대전시는 일본 기업과 합작으로 동물원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홀로서기」는 무분별한 개발을 부채질하거나 지역주민의 부담만 늘리는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지방세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주민의 부담이 무거워진다는 얘기이며,단기적 안목으로 개발을 추진하면 전체 생활여건이 망가질 수도 있다. 경북대 윤용희 교수는 『성급한 개발은 자칫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단기간에 자원을 고갈시킬 우려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검토가 앞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부양 필요” 미·일 공동개입/달러화 급상승 배경

    ◎79엔대서 4개월만에 98엔대로 점프/독·스위스까지 개입… 엔화 하락 가세 미국의 달러화가 연일 초강세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16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및 일본은행(BOJ)과 함께 독일 분데스방크와 스위스 국립은행도 달러화 공동구매에 적극 가세,달러화가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백엔에 가까운 수준을 보여주며 「엔화 약세」를 기정사실화했다.독일 분데스방크와 스위스 국립은행의 개입은「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를 확실히 가르는 분수령이 됐다. 달러화는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99엔대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보였다.달러화는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1달러당 96.90엔까지 치솟아 지난 3월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또한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의 환율은 1달러당 1.48마르크까지 올라가 지난 2월21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달러화는 특히 최근 며칠동안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달러화는 지난 4월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9.75엔까지 폭등해 전후 최고를 기록했었다. 선진4개국 중앙은행들의 적극 개입으로 이날 달러화의 가격은 1달러당 각각 3엔과 3페니히씩 오른 셈이 됐다.4개국 중앙은행의 동시개입은 최근 달러화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점에 미루어 볼 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따라서 이를 뒤집어보면 특히 미·일·독등 3대 경제강국들이 달러화의 강세를 그만큼 계속적으로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엔 약세와 마르크 약세가 무엇보다 시급한 일본과 독일,여기에 달러 강세가 필요한 미국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국제외환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특히 미국은 달러강세를 통해 인플레 압력을 약화시킴으로써 장기금리를 인하하고 경기후퇴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미국은 올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로 지난 분기 2.7%보다 떨어졌는데도 장기금리가 오히려 올라가고 있는 점을 매우 우려해왔다. 최근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독일 역시 인플레에 연결될 수 있는 금리인하를 피하면서 경기를 상향조절하기 위해 달러 매입과 마르크 매각을 통한 외환시장 개입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이날 달러화의 공동구매에는 독일이 더욱 적극적이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해 준다. 일본에서는 의외로 엔화 약세가 급격히 진전돼 향후 3개월 이내에 달러당 1백엔까지 엔화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지난 2일 미국과 일본이 본격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데 이어 15일부터 나타난 독일의 가세가 촉발제가 됐다고 보고 있다.4월의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합의된 「외환변동의 질서있는 반전」내용이 실질적으로 기속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뉴욕의 외환전문가들은 『4개국 중앙은행의 달러화 집중구매가 성공을 거두면서 1달러당 1백엔대와 1.5마르크대가 이미 사정권에 들어왔다』고 강조한다.
  • 스릴 속의 낙하 번지점프/15일 대전서 첫선

    ◎엑스포 과학공원에 높이 21m 점프대 설치/1회 1만8천원…에어백 깔아 안정성 높여 아파트 8층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며 아찔한 공포감을 맛보는 스릴 만점의 이색레포츠「번지점프」를 국내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레저이벤트업체 점보클럽은 미국 스포츠 타워사가 제작한 번지점프대를 도입,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에 「번지점프장」을 설치해 오는 15일 첫 선을 보인다. 이 점프대는 T자형으로 비교적 안정감을 주는 높이인 21m의 점프대로 2명이 동시에 점프할 수 있다.점프대의 재질이 대부분 철골로 이뤄졌고 로프는 특수 고무로 제작됐다. 또 이 점프대는 양허리에 거는 고리와 앉은 자세 점프장치 뿐만아니라 낙하지점에 설치된 높이 3m·가로 7m·세로 8m의 거대한 에어백 등 안정성에 최대 역점을 두고 제작됐다. 현재 미국·캐나다·일본 등 40여곳에 설치돼 47만5천여회를 점프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 바다나 강물위로 낙하하는 번지점프를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적절한 장소가 없어 지상용 점프대가 도입했다.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무게를 잰다.몸무게가 36∼1백9㎏사이의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다.체중에 따라 분홍 파랑 초록 오렌지 등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스티커를 받은 뒤 스티커 색상과 일치하는 「하네스」(암벽등반때 허리에 착용하는 안전벨트)를 몸에 묶고 대기한다. 운영요원의 『셋 둘 하나 번지』라는 구령에 따라 점프해 18m정도를 자연낙하하다 로프의 탄력으로 상승과 하강을 2∼4차례 반복한뒤 멈춘다.짧은 시간에 극도의 공포감과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것이다. 번지점프는 칡의 일종인 번지로 만든 기다란 끈을 한쪽 발목에 매고 다른 한쪽은 나무나 다리난간 등에 묶은 채 아무런 예방조치없이 뛰어내리는 오세아니아일대 원주민들의 성년식 등 담력시험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80년대들어 뉴질랜드·프랑스·미국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뒤 최근에는 1백m이상의 고공 점프로 확산되고 있다. 점보클럽은 번지점프 도입을 기념,15∼20일까지를 「제1회 점보 번지점프축제」기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를 곁들인다. 점보클럽은 번지점프의 안전성을 1백%로 보장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용료에 보험료를 포함시켰으며 1회 점프의 요금은 1만8천원이다.
  • 올 여름을 편안하고 시원하게/통바지 인기

    ◎작년보다 밑단 넓어지고 여성미 강조/타이트한 니트와 입으면 발랄함 연출 시원하고 멋스러운 통바지가 올여름 가장 인기있는 패션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통바지는 굽이 높고 두꺼운 통굽 구두의 유행과 함께 지난 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스타일.키가 작은 여성들이나 다리가 굵고 뚱뚱한 여성들의 결점을 가려주는 한편 클래식한 디자인의 배기바지나 스트레이트 팬츠보다 훨씬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활동파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패션가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통바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바지단이 더욱 넓어져 몸을 구속하지 않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밑단이 10인치 이상 되는 것은 보통이고 하늘하늘한 소재로 된 경우 14∼15인치까지 넓혀 치마인지 바지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처리한 것도 눈에 띈다. 신체의 선이 돋보이도록 엉덩이 부분까지는 몸에 달라붙다가 그 아래부터 A라인으로 전개되는 스타일,허리선을 끈으로 묶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주름잡아 처리한 파자마 유형,통바지 위에 날개처럼 스커트로 덧장을 달아준 스타일등이 새로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멜빵바지,통바지(점프 스타일)와 배색 스티치로 경쾌한 느낌을 최대한 살린 기법도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재는 올여름 부각되고 있는 린넨혼방을 비롯해 폴리에스테르,비스코스,레이욘등 얇고 흐느적거리는 원단이 주종을 이룬다. 「크르와제」 기획팀장 서경순씨는 『통바지는 함께 맞춰 입는 윗옷에 따라 다양한 멋을 연출할 수 있는데다 편안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상의와의 조화에 따라 같은 바지가 정장으로도 손색이 없는가 하면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의 연출도 가능하다는 것. 얇고 부드러운 소재로 된 통바지는 속이 비치는 쉬폰 소재의 긴 원피스형 블라우스나 재킷과 함께 입으면 멋스럽다.색상은 깨끗한 흰색이나 연한 파스텔톤으로 맞추면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한 통바지는 프린트물이나 강렬한 색상의 얇은 니트셔츠나 스판텍스 소재가 섞인 타이트한 티셔츠,짧은 소매없는 티셔츠,조끼등과 함께 입으면 한층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가 난다.윗옷으로 박스스타일의 긴 상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상급자에 불만” 어처구니 없는 방화/부산 금사전화국

    ◎전화국직원이 단자선에/전화 1만6천회선 불통 【부산=이기철 기자】 전화고장 수리를 담당하는 전화국직원이 상급자에 불만을 품고 전화단자선에 불을 질러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일대 1만6천5백여가구의 전화가 불통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하오 7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금사전화국 반송분기국사의 시험실에서 이 시험실에 근무하는 서정수씨(32·5급·동래구 명장2동)가 시험실내부 점프선(전화 교환기와 가입자 선로를 연결하는 선)에 불을 질러 전화번호 단자 1만6천5백회선이 불에 탔다. 이 사고로 해운대구 반송1·2동 일대 1만6천여가구의 전화가 불통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통신 부산사업본부는 긴급복구작업에 나섰으나 소실된 물량이 많은 데다 자재가 부족해 27일 하오쯤에나 완전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서씨는 경찰에서 시험실 책임자 김용호씨(57)가 자신을 조롱,홧김에 라이터로 신문지에 불을 붙여 점프선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서씨를 방화혐의로 연행,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영희/진태옥/이신우/홍미화/파리에 한국 패션붐 조성

    ◎3월13∼22일 파리컬렉션 참가/우리 고유 멋살린 의상 선보여 김영삼 대통령의 3월초 유럽순방길에 이영희 진태옥 안윤정씨 등 패션디자이너 3명이 수행하고 곧바로 3월중순께 이영희 진태옥씨를 포함,이신우 홍미화씨 등 국내 디자이너 4명이 프랑스의 파리컬렉션에 진출,파리에서 한국패션붐을 일으킨다. 국내 디자이너 4명이 참가하는 파리 프레타 포르테(기성복)컬렉션은 이브 생 로랑,발렌티노,피에르 카르댕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세계 3대 컬렉션중 하나로 올해에는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 컬렉션에서 이영희씨는 13일,진태옥 이신우 홍미화씨는 22일 각각 95∼96년가을∼겨울 시즌에 맞는 추동복들을 선보인다. 93년 3월 이래 매년 봄,가을 두차례씩 정기적으로 파리컬렉션에 참가,5회째 파리무대에 서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는 동양과 서양의 멋을 결합한 작품 65점을 출품할 계획.한복소재로 만든 양복 정장수트 등 동서양의 패션을 결합한 작품들과 함께 전통적인 한복들을 선보인다.역시 올해로 파리컬렉션에 5회째 참가하는 이신우씨는 「은하수와 마녀」라는 주제 아래 현대적인 세련미를 살린 드레스,첨단적 이미지를 주는 점프수트(상하의가 붙어 있는 옷),점퍼 등 80여점을 소개한다.이씨는 연내에 파리에 전용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93년 10월 이래 4번째로 파리컬렉션에 참가하는 진태옥씨는 한국적 멋을 살린의상 80여점을 선보인다.가늘고 긴 슬림라인의 디자인에 소재의 질감을 살리는 데주력한다는 구상.소재로는 울·폴리에스테르·가죽 등을 사용하고 무난한 추동복색상인 검정·갈색·금속성 색상에 빨강으로 액센트를 줄 생각.진씨의 의상은 미국 뉴욕의 부유층 전용 백화점인 버그돌프굿맨백화점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장 폴 고티에,미야케 이세이 등의 의상과 나란히 매장을 두고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파리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귀국한 홍미화씨는 파리컬렉션에 4번째 참가하는 셈.「시골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소박한 마음을 옷에 담아내겠다는 홍씨는 50여점을 준비중이다.
  • 빅점프/투엔티 세븐/윈드 코믹/성인만화 잡지 올들어 창간 붐

    ◎20·30대 겨냥… 상반기 2개 더 출간 예정/신세대 부부론·취업 등 소재도 다양화/만화의 고급화… 시장개방 앞두고 자생력 강화 어른을 겨냥한 만화잡지가 올들어 잇따라 창간되고 있다.국내 출판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서울문화사와 도서출판 대원이 지난달 말 격주간지인 「빅 점프」와 「투엔티 세븐」을 각각 냈고 성인잡지를 주로 출판한 핫윈드사도 월간지 「윈드 코믹」을 1월20일자로 창간했다. 또 서점판매용 성인만화 단행본 출판사인 팀매니아가 격주간지 「미스터 블루」를 5월호부터 내기로 하고 현재 원고를 공모중이며,어깨동무사도 상반기 중에 월간 만화잡지(제호 미정)를 창간할 계획으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이 성인만화잡지들은 20대와 30대 초반을 주독자층으로 삼은 공통점을 가지면서도 각각 강한 개성을 보여 출판만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신인작가 발굴에 힘을 기울여 만화시장 개방을 앞두고 만화계의 자생력을 키우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빅 점프」는 결혼한 남성을 공략한다는 목표아래 주식투자,시사풍자,신세대부부론,샐러리맨의 애환들을 주로 다뤘다.특히 21세기 초 통일한국이 고구려의 옛땅을 회복한다는 줄거리의 가상역사만화 「대륙의 꿈」(장태산 작)을 대표작으로 내세웠다. 김문환편집부장(36)은 『우리 사회 20∼30대는 만화를 보며 자란 만화세대』라고 전제하고 그런데도 그동안 성인만화잡지 발행이 부진했던 까닭을 만화계가 적절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따라서 그들의 욕구수준에 맞는 재미와 교양,정보를 함께 갖춘 만화잡지는 성인독자층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견줘 「투엔티 세븐」은 대학생및 20대 회사원을 주대상으로 삼고 있다.황경태주간(39)은 『성인만화라면 흔히 폭력·외설물을 연상하지만 그런 내용으로는 더 이상 관심을 끌지 못한다』고 강조하고 작품성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스터 블루」는 국내 작가의 작품만으로 지면을 채운다는 목표 아래 현재 2천5백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극화체,만화체,카툰및 4컷만화,만화줄거리등 4개 부문에 걸쳐작품을 받고 있다.출판사측은 몇몇 인기있는 기성작가만으로는 앞으로 예상되는 만화수요 증대나,외국만화 수입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신인작가 발굴에 가장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빅 점프」등 4종의 성인 만화 잡지가 남성독자 위주로 발간되는데 비해 어깨동무사가 창간 준비중인 만화 잡지는 20대 여성독자를 겨냥하고 있다.그동안 청소년을 상대로 한 순정만화는 소재에서 많은 제약을 받았으므로 이제는 소재제한에서 벗어나 사랑이야기를 깊이있게 다루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결혼준비·취업·취미에 관한 만화도 폭넓게 실을 예정이다.
  • 시중은/가격파괴 “바람”/파격적 고금리상품 잇달아 선봬

    ◎상업/「한아름 사은적금」 납입액 4.5%까지 할인/보람/「프리미엄 통장」 계약금액 클수록 고수익/한미/「점프신탁」 월이자 원금에 가산 확정금리/조흥/「사은보너스 예금」 2월 한달간 한시판매/평화/「특종 황금알 부금」 최고 15% 수익률 보장 은행권에도 「가격파괴」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연초부터 저마다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기존의 상품보다 금리가 파격적으로 높은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백화점의 바겐세일처럼 일정 기간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금리를 더 얹어주는가 하면 납입액이 클수록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기도 한다. 상업은행은 지난 달 3일부터 2월4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 세일형 상품인 「한아름 사은적금」을 내놓아 지난 달 28일까지 6만1천9백39계좌,계약액 6천6백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창립 96주년(1월30일) 기념상품으로 나온 이 적금은 기존의 정기적금보다 월 납입액이 4.5∼3.2% 적다.백화점식으로 표현하면 최고 4.5%의 할인 상품인 셈이다. 계약 한도액인 2천만원에 3년 만기로 가입하면 기존의 적금은 월 48만7천8백64원을 불입해야 하나,이 적금은 4.5%가 적은 46만5천8백원만 내면 된다.만기까지 약 90만원을 적게 내는 셈이다. 보람은행이 작년 12월1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두달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통장」은 계약금액이 클수록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만기 2년과 3년짜리가 있으며,우대 상호부금의 기본금리인 연 11%에 최고 4%포인트가 추가된다. 5백만원까지는 연 11%,1천만원까지는 연 12%,5천만원까지는 연 13%,1억원까지는 연 14%,3억원까지는 연 14.5%,3억원 이상은 연 15%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따라서 1억원으로 계약하면 연 13.35%,5억원으로 계약하면 연 14.47%의 수익률이 보장된다.계약기간의 3분의 1 이상을 납입하면 부금 평잔의 5배까지 대출도 해 준다. 한미은행이 지난 달 2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한미 점프신탁」은 매월 이자가 원금에 가산되는 확정금리 상품이다.최저 가입금액은 1천원이며,1년6개월제·2년제·3년제 세종류가 있다. 확정 수익률은 1년6개월제는 21%,2년제는 30.1%,3년제는 47%이다.3년제의 경우 연 수익률이 15.67%인 셈이다. 조흥은행도 창립 98주년(2월19일)을 기념해 일반 정기예금(연 9%)보다 3% 포인트 높은 「사은 보너스예금」을 2월 한 달 동안 판매 중이다.계약기간 1년에 가입한도는 5천만원이다.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일반 정기예금보다 1% 포인트를 더 얹어준다.1년 만기 후에도 계속 가입하면 연 10%의 금리를 보장한다. 평화은행이 지난 3일부터 4월 말까지 87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종 황금알 부금」은 최고 15%의 수익률이 보장되는 확정금리 상품이다.가입한도는 월 10만원 이상이며,2년제와 3년제 두가지가 있다. 3년제의 경우 처음 12회 불입분은 연 12%,13∼24회 불입분은 연 13%,25∼36회 불입분은 연 15%의 수익률을 보장한다.월 30만원 3년제로 가입하면 3년 후 이자만 2백11만2천원이 된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금리자유화 추세와 더불어 은행간의 상품 차별화와 더불어 금리파괴 현상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전남 조선대 입시/참고서 등서 출제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대와 조선대의 대입본고사 문제 일부가 시중의 참고서와 모의고사에서 이미 출제됐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광주지역 입시학원과 수험생들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전남대 본고사 영어과목 주관식 9번 문제는 93년1월 발행된 모출판사의 「하이점프 대학수학능력시험」 94쪽에 실린 문제였다. 조선대 국어과목 15번 문제도 지난해 7월 광주지역 일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95학년도 본고사대비 모의고사」와 조선대 대학신문에 게재됐던 것으로 「국제화」와 관련된 지문을 3백자정도로 요약하라는 것이었다.
  • 열대성고기압이 장마전선 “추방”/올 여름 왜 더운가

    ◎북태평양 기류 확장… 기압골 이동 방해/일조량 증가따라 복사열 확대도 한몫 요즘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날씨용어를 살펴보면 7월 폭염이 과연 얼마나 대단한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찜통더위·땡볕더위·불볕더위에서부터 가마솥더위·용광로더위·살인더위등에 이르기까지 피부로 느끼는 더위의 강도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게다가 장마전선의 점프·장마 실종·기압골 블로킹현상·열섬현상등 예년에는 잘 쓰이지 않던 용어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달들어 2주일째 계속된데다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장마철 기상이변의 요인들이다. 그러면 장마비에 축축히 젖어있어야 할 때에 왜 40도를 육박하는 대낮더위에,새벽기온 25도를 웃도는 열대야현상에다 일부지방 강우량 「제로」의 극심한 가뭄까지 겹친 것일까. 우선 올여름 장마가 「실종위기」에 처했다는게 주원인이다. 지난달 25일쯤 시작된 장마는 초기에 약간의 비를 뿌린뒤 이달들어서는 남부에는 거의 강우량이 없었으며 중부도 국지적 호우에 그쳤을 뿐이다. 기상청은14일 『현재 압록강부근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16∼17일에 중부지방으로 남하,한두차례 비를 뿌린뒤 다시 북상해 25일쯤부터 서서히 소멸되겠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마른 장마」속의 가뭄과 폭염·열대야현상은 다음주중에 하루이틀 주춤한뒤 다시 8월 한여름의 혹서현상으로 이어질 듯하다. 또 「장마실종」의 원인은 장마전선이 너무 쉽게 남부지방을 스쳐간 「장마전선의 점프현상」에서 찾을수 있다. 지난달말 제주부근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은 이달 1일부터 갑자기 세력이 팽창한 북태평양고기압에 밀려 불과 하루이틀만에 중부지방까지 올라온 뒤 곧이어 한·만국경부근까지 밀려올라갔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부에 강하게 버티면서 기압골의 이동을 막아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기압골 블로킹현상」이 지속된 것이다. 이때문에 북태평양의 고온다습한 기류가 계속 우리나라를 뒤덮은데다 최근 중국내륙에서 소멸한 제5·6호 태풍의 영향으로 남서쪽의 더운 공기마저 가세해 연일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또 강우량이 적은 대신일조량과 지표수분증발량은 그만큼 많아져 온도상승을 부추겼다. 여기에다 대구·광주·전주 등의 대도시는 주변지역보다 몇도씩 기온이 높았는데 이는 주로 복사열등에 의한 「열섬현상」때문이다. 한낮에 실컷 달궈진 시멘트건물과 아스팔트도로등이 밤까지 복사열을 내뿜으면서 도시의 열대야로 이어졌다. 이때문에 지난 12일 대구의 올 전국최고기온은 하오2∼3시의 통상 시간대가 아닌 하오5시를 전후해 기록되기도 했다.
  • 새 행장체제 1백일… 신탁·동화은 면모일신

    ◎보유재산 매각 등 경영혁신 박차/신탁/「토털 점프운동」 영업력증대 총력/동화 지난 1월의 장영자사건으로 행장이 중도 퇴진한 서울신탁은행과 동화은행이 지난 2일 새 사령탑을 맞은지 1백일만에 새로운 면모로 탈바꿈하고 있다.내부 혁신을 통해 흐트러진 분위기도 일신되고,영업력도 정상 궤도를 되찾고 있다. 내부승진의 여망을 안고 한국투자신탁 사장에서 권토중래한 손홍균서울신탁은행장은 「사고은행」이라는 실추된 이미지를 씻어내는데 주력했다.전국 2백여 점포와 영업본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파벌간 갈등을 없애기 위해 8천여임직원이 야간 산악훈련도 했다. 부·점장의 전결권을 다른 시중은행보다 더 크게 확대했고 ▲앞으로 5년간 직원 25.1% 감축 ▲부진 영업점의 정비 ▲보유자산의 매각 등과 같은 회기적인 경영 혁신책도 내놓았다.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당초 예상과 달리 2백8명을 무더기로 승진시켰고,은행장실과 자택에 전용 전화 및 팩시밀리를 설치,직원들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89년 설립이후외우내환이 그치지 않았던 동화은행도 금융계 원로인 이재진행장을 맞은 이후 패배감과 위기의식을 떨쳐버리고 영업력 증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은행장 직속으로 경영혁신 위원회를 설치,국제화 시대에 맞는 조직으로 정비하는 한편 총체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토털 점프 운동」을 통해 구조개선과 영업력 증대를 노리고 있다. 신설 점포의 근무 자원자를 공모하는 「행내 공모제」,국제화 시대에 대응하는 「딜러 선발」,「우수 영업점 직원의 해외연수」 등으로 경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1백일 만에 총 수신이 9.1%,카드 계약액이 9%가 늘었고 국내외 영업점도 3개가 늘었다.
  • 「중역코칭」 산업/미서 기업간부 교육업 번창(월드 마켓)

    ◎경영기술 향상·인성개조에 역점/“연 수십억불 책임진 임원에 필수” 『당신의 행동상의 결점을 보완해 보다 나은 매니저로 만들어 드립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간부 감원등 살빼기 작업과는 다소 대조적으로 이들을 재교육시켜 활용하는 「중역코칭」이 신종산업으로 번창하고 있다. 하루에 적게는 2천5백달러에서 수년간에 걸쳐 수십만달러의 비용이 드는 중역코칭은 일종의 자문가인 「코치」를 임명,경영최고책임자(CEO)등 기업체 간부들을 재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코칭 대상에 대한 주변인물의 평판을 기초로 그의 장단점을 개선,향상시킨다.과거 사장이나 중역들의 머리스타일을 선택하거나 연설문을 작성하는 일등 단순한 조언자역할에서 탈피,경영기술향상과 인성개조등을 담당하는 독립적인 업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같은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는 기업체는 시티뱅크·콜게이트·모빌 오일·노던 텔레콤·AT&T·프록터 앤드 갬블·레비 스트라우스등 전업종이 망라돼 있다. 코칭의 대상은 연봉 6만달러 이상의 중간간부에서부터 경영최고책임자 혹은 그 후보등이 대부분이다.특히 말단에서 승진한 40대의 남자간부나 30대의 여성간부들이 많다. 코치들은 큰 경영자문회사 소속 자문가에서부터 행동주의자·심리분석가등 단일업종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기업체와의 협의에 따라 공개적으로나 익명으로 활동한다.이들은 코칭 대상으로 선정된 중역에 대한 정보를 다방면으로 수집한다.그의 동료·부장·차장및 말단직원에 이르기까지의 평판뿐 아니라 거래업체의 담당자 혹은 고객·친인척등 모든 주변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그 인물에 대한 개선해야할 점을 파악한다. 이들이 내놓는 『당신은 폭군과 다름없다』는 투의 면담결과는 마치 처음으로 「낙하산 점프」를 하는 것에 견줄만큼 당사자에게는 충격적인 것이라고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시 「창조적 지도력센터」의 코치는 밝히고 있다.즉 코칭은 충격요법을 통한 간부진의 인성이나 업무스타일의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 신종산업은 감량경영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연간 수백만 내지 수십억달러를 책임지고 있는 간부들에게 수만달러를 투자해 대인관계는 물론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해 확산될 전망이다.
  •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개막/66개국 3천8백명 출전

    ◎한국 32번째 입장 【릴레함메르=특별취재반】 「눈과 얼음의 대축제」 제17회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이 66개국 3천8백여명의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3일0시(한국시간)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1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릴레함메르 올림픽공원내 리스바르드바케넨 스키점프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스키와 터보건(바닥이 평평한 썰매의 일종)을 신은 노르웨이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 합동 비행클럽 소속 대원들이 곡예비행을 하며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장엄한 막이 올랐다. 이어 노르웨이 국왕 아날드 5세의 입장과 함께 전통 결혼복장을 한 선도대를 따라 그리스를 시작으로 66개국의 선수단이 입장했다. 한국은 쇼트트랙의 금메달 후보 이준호가 태극기를 앞세우고 중국에 이어 31번째로 입장해 4만7천여 관중들로 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한국은 13일 밤11시 이규혁(신사중)천주현(의정부고)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백m에 출전한다.
  • 어린이 만화 선정·폭력 “위험수위”

    ◎서울Y,「소년챔프」,「아이큐점프」,분석결과/낯뜨거운 대사많고 신체 노출심해/작가의식·일 복사본 범람이 문제점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잡지에 자극적인 성묘사와 폭력이 난무,문제가 많은것으로 지적됐다.이런 사실은 서울YWCA 어린이부가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간만화잡지 「소년챔프」(5∼11월 발간분)와 「아이큐 점프」(4∼11월 발간분)등을 분석한 결과로 비속어와 유행어등의 남발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들면 「소년 챔프」중의 만화 「내사랑 쿠피」에는 『진짜 쌍코피 터져볼래』라든가 여자의 몸을 보며 『좀 보여줘라』등 성인만화를 능가하는 대사가 아무 여과없이 나온다.이것은 「아이큐 점프」의 「마이 러브」도 마찬가지.『그 누나 너무 섹시하고 예쁘지않니?』,『내가 먼저 찍었으니까 넌 내꺼야!』등의 낯 뜨거운 표현과 함께 고등학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머리모양과 옷차림,여주인공들의 볼륨있는 몸매 노출,숏팬티에 짧은 웃옷이나 수영복 차림등 섹시함이 강조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서울Y는 이들 잡지가 소재의 선택이나 주제의 전개방식 및 그림과 내용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선정적이며 또 폭력적이어서 어린이들의 정서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역량이 부족한 신인작가의 대거 등장과 작품 구성· 짜임새의 미비,비속어와 욕설·유행어등 언어 오염,작품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성 부족,일본만화를 부록에 싣는데 따른 문화제국주의 침투등도 문제라고 제기했다. 실예로 「소년 챔프」에 실린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의 경우 짜임새없는 구성에다 저급한 연애로 일관하며 무의미하고 혐오스런 대사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Y 어린이부 김인자부장은 이밖에도 이들 잡지가 부록으로 일본만화를 많이 싣고 있는것이 문제라고 밝힌후 이는 어린이들에게 일본만화를 광고하는 첨병역할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 예탁금도 밀물… 본격 활황국면/주가지수 8백선 돌파 배경과 전망

    ◎우량주­대형주 이어 중·소형주도 “점프”/「개미군단」 가세… 연말까지 850대 무난 증시가 무서운 기세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들어 보름만에 종합주가지수가 50포인트(상승률 7%)나 뛰어올랐다.거래량도 열흘째 5천만주를 기록하고 있다.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에 힘입어 고객예탁금 회전율도 평균 35%(30% 이상을 과열로 분류)를 넘는다. 증시의 매수여력을 나타내는 고객예탁금도 3개월동안의 동면에서 벗어나 지난 주부터 밀려들고 있다.실명제 이후 잔뜩 움츠렸던 「개미군단」이 본격적으로 증시에 가세하는 셈이다.12일까지의 예탁금은 2조8천1백52억원으로 약 3개월만에 2조8천억대에 진입했다. 증시의 주도주도 활황장세를 예견하고 있다.자산가치 우량주(저PBR주),실적에 비해 주가수익이 낮은 저PER주에서 자동차·전자·포철 등 업종별 대표적인 기업으로 옮겨졌다가 최근에는 대우나 럭키금성 계열주 등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저가주로 확대되고 있다.주가가 전반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최근의 상승국면에서 소외됐던 중형 우량주에까지 매수기반이 확산되는 중이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15일 별다른 저항없이 8백선을 가볍게 넘어서자 4년만에 본격적인 대세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이처럼 과열양상을 나타내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증시를 낙관,매수 우위를 견지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월단위로 사상 최대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도 여전히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지속,13일 현재 2천9백50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다음으로 저평가된 한국 주식시장에 지금 투자하더라도 연간 3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게 외국인들의 시각이다. 지난달에는 만기가 된 보장형 수익증권의 상환자금을,이달초에는 국고지원금 3천억원을 각각 마련키 위해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투자자들도 최근에는 매수비중을 높이고 있다.실명제와 금리자유화로 자금여력이 넉넉해진데다 금리마저 떨어지자 최고의 수익대상으로 증시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고객예탁금 증가를 가로막았던 증권금융의 공모주 청약 예치금으로의 자금이동도 사실상 지난주를 고비로 주춤해졌다. 이밖에 3·4분기의 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등 경기회복 속도가 가속화되는 것도 일반 투자자들의 발길을 증시로 유인하고 있다. 물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가능성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그러나 최근의 상승장세는 우량주→대형주→중·소형주로 이어지는 「벽돌 쌓기식」의 형태로 오르고 있어 폭락사태는 없으리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 상무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이 가세,삼각 형태로 증시를 받치고 있어 장세가 의외로 단단하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8백20∼30선에서 몇차례 조정이 있겠지만 상승을 위한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한신증권의 조병철 투자분석부장도 『일반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가세할 경우 연말까지 8백40∼8백50대까지는 무난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산악험로 사이클링/심신단련 관심 고조/96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미·일 등서 인기 폭발/21∼24단 기어 장착,30도 경사길 거뜬/4계절 내내 산간로 벗삼아 스릴 만끽/팔다리 굽혀 충격 흡수… 내리막 긴 코스가 유리 산악사이클이 최근 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의 정식경기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산악자전거 타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가고 있다. 흔히 MTB(Mountain Bike)라 불리는 산악자전거는 비포장도로를 주행할때 생기는 충격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된 자전거로 70년대 초반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일반자전거와는 다르게 일자핸들,폭이 넓은 타이어에다 프레임은 카본·티타늄 등의 가볍고 강한 첨단소재를 사용하고 30도 정도의 경사로를 오를수 있도록 21∼24단의 기어를 장착하고 있다. 이같은 자전거를 타고 비포장 험로를 누비는 산악자전거 투어링(여행)은 계절에 관계없이 자연을 벗삼아 육체를 단련하는 레저스포츠로서 미국및 일본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89년이후 산악자전거와 유사한 자전거가 크게 보급되고 지난해부터는 경기대회도 열리고 있으나 아직까진 동호인이 5백명 정도에 불과하며 산악자전거 타는 기술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의 도움으로 산악자전거 타는 요령과 투어링방법 등을 소개한다. ▲기본기술=주행할 때는 엉덩이가 안장에 살짝 닿을 정도로 올려놓고 비포장도로를 만나면 엉덩이를 안장에서 떼고 핸들과 페달만으로 주행한다.양팔과 양다리의 힘을 빼고 팔굽과 무릎은 가볍게 굽혀 충격을 흡수할수 있도록 한다.기어는 경사도에 따라 앞뒤 기어의 비율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오르막길에서는 앞기어를 작게 하고 뒷기어를 크게 하며 내리막길에서는 앞기어를 크게 하고 뒷기어를 작게 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는 양호한 노면상태에서는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으로 잡고 거친 노면에서는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으로 잡는다.초보자일 경우 앞뒤 브레이크의 비율은 3대 7정도가 알맞다.언덕길을 내려갈때에는 미리 안장을 낮게 조정하고 허리를 뒤로 빼 체중을 뒤로 이동시켜 브레이크 효과를 높인다. 계단을 내려갈때는 페달을 지면과 수평으로 놓은뒤 뒷브레이크로 속도를 죽여 계단과 직각으로 내려가고 무릎으로 뒷바퀴의 충격을 흡수한다.점프방법은 둔덕을 향해 속도를 내어 달려 둔덕 바로밑에서 상체를 낮춘다음 둔덕 시작점에서 순간적으로 상체를 펴 주면서 차체를 띄운다.뒷 브레이크를 잡아 착지때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준비한뒤 뒷바퀴가 지면에 닿는 순간 브레이크를 떼어준다. ▲투어링요령=초보자의 경우 경험자를 대동하고 2∼3명이 팀을 이뤄 가는것이 좋다.코스는 산간 비포장도로나 시골길 등 무궁무진하지만 서울근교의 우면산길을 비롯해 경기도 조종천,가평천,양평 중미산휴양림,대부산 활공장,강원도 구절리∼송천 코스가 유명하다. 승용차로 목적지에 도착한다면 원형코스를,자전거를 분리해서 버스나 기차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일자코스를 택하되 체력에 맞고 가급적 오르막이 짧으며 내리막이 긴 코스가 유리하다.코스를 정했으면 먼저 현지정보와 경사도를 파악하고 장비가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렌치·스패너·펑크수리세트 등 공구를 갖추고 기본수리요령을 익힌다.이밖에 나침반과 지도 보는법 및 자연을 읽고 자연에서 생활하는 법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장비=산악자전거는 물론이고 헬멧과 장갑은 안전상 꼭 필요하다.자전거는 기어가 21단 이상이어야 하는데 초보자용으로는 30만∼50만원선의 것이 무난하다.이밖에 선글라스(고글)·휴대용펌프·전등·배낭 등도 필요하다.가격은 ▲헬멧 3만∼15만원 ▲장갑 1만∼3만원 ▲고글 3만∼23만원 ▲펌프 1만5천∼5만원 ▲물통 1만∼2만원이다.
  • 공직자 재산등록 어제 마감… 접수창구 이모저모

    ◎의원간 빈부차 “최고 30만배”/정몽준의원 7백99억으로 1위고수/민자 김호일의원 23만원신고 “최극빈”/국무위원 전보다 적어… 황총리 24억 수위/군수뇌부 10억이상 한사람도 없어 “안도”/김진재의원 2.5배 뛴 6백62억 신고 “민자 최고 재력가” 중앙공직자의 재산등록이 11일 마감되자 5개 윤리위별로 재산공개에 대비한 서류심사가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산등록액은 부동산및 주식이 공시지가및 시가로 등록됨으로써 지난 3월 자진재산공개때보다 상당히 차이가 나고 있으며 일부 등록자의 재산규모가 알려지면서 벌써 재산공개태풍이 불어오는 느낌이다. ▷행정부◁ ○…아직 정식 공개가 되지 않아 구체적 액수는 나와있지 않으나 국무위원의 평균재산액은 지난 1차공개때보다 다소 낮아질 듯. 지금까지 확인된 국무위원들의 평균재산은 11억여원선으로 1차공개때보다 2천여만원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 반면 박관용비서실장등 청와대 수석들의 평균재산액은 1차때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눈길. ○청와대수석 평균 7억 이는 주돈식정무수석 소유 부동산이 1차때와 달리 공시지가로 계산되는 바람에 2.5배이상 늘었기 때문. 현재까지 확인된 청와대 수석들의 평균재산액은 7억원 선으로 약 4천만원이 증가. ○…장관급 이상 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는 황인성국무총리가 24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공개때에 이어 수위를 기록할 전망. 황총리의 이번 공개액수는 지난 3월 재산공개때보다 1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이에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공시지가 적용으로 부동산 가액에서 차이가 난 것』이라고 설명. 황총리 다음으로는 황산성 환경처장관이 23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17억1천만원),김덕용 정무1장관(15억9천만원)이 다음을 기록.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2억9천만원의 재산을 신고,지난 공개에 이어 가장 가난한 장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경식부총리가 9억2천만원,한완상부총리가 7억4천만원,이해구내무 7억3천만원,홍재형재무 8억6천만원,김두희법무 8억원,권령해국방 6억원,이민섭문화체육 8억6천만원,이인제노동 8억4천만원을 각각 신고. ○…청와대수석 가운데 주돈식정무수석은 가액산정기준의 변경으로 지난 공개때보다 13억여원이 늘어난 21억8천만원의 재산을 등록해 수석 가운데 단연 선두를 차지. 이에 비해 나머지 수석들은 모두 8억원이하로 박관용비서실장이 7억5천만원,김영수민정 6억9천만원,정종욱외교안보 6억3천만원,김정남교문 5억7천만원,김양배행정 5억5천만원,박재윤경제 4억8천만원,이경재공보 3억1천만원,홍인길총무 2억3천만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 ○…지난 공개에서 24억1천만원의 재산을 공개해 재력가임을 과시했던 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은 경기도 파주의 임야 가격과 예금액등이 올라 25억2천여만원으로 재산이 증가. ○1차공개때 누락 “눈총” 박종철검찰총장은 지난 공개때와 별차이가 없는 19억2천8백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김도언대검차장은 36억9천만원을 등록해 사법부의 재력가임을 과시. 이밖에 김효은경찰청장도 25억3천만원을 등록해 재력가 대열에 합류.김청장은 그러나 지난 공개때 경남 진해의 임야 4천여평을 미신고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고의누락이 아니었느냐는 눈총을 받기도. ○…이양호합참의장을 비롯한 각군 참모총장등 군 최고수뇌부 가운데 10억원 이상을 신고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 이합참의장이 8억원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이 7억여원,김재창한미연합사부사령관이 6억9천만원,조근해공군참모총장이 4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 김홍렬해군참모총장(중장)은 신고액수가 1억9천만원에 그쳐 군 수뇌부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후문. 군관계자들은 『군 최고수뇌부의 재산이 모두 10억원 미만이어서 「태풍」은 맞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육군이 타군에 비해 다소 재산이 많은 것 같다는 데 「의미」를 부여. ▷국회◁ ○…재산등록 마감일인 11일 국회 등록 창구인 감사관실은 하룻동안 의원 49명을 비롯,1백77명의 등록을 받느라 하루종일 바쁜 모습. 국회 등록대상자 가운데 해외주재 입법관과 연수자등이 모두 등록해 연기신청자는 전무. ○…국회에서 처음 등록한 이만섭국회의장의 경우 13억원으로 약 2억원 정도 증가.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지난번 등록한 24억4천만원과 비슷한 규모의 재산을 지난 7일 등록.그러나 1차에 뺐던 르누아르 그림등 서화 6점을 추가로 등록했는데 르누아르 그림에는 「진품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음」이라는 단서를 첨부. 김영구원내총무는 27억3천만원을 신고한 1차때와 품목은 달라지지 않았으나 평가기준이 달라져 30억원대를 웃돌게 됐으나 공개때까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는다는 입장. ○…46억9천여만원으로 민주당내 서열 7위였던 이기택대표는 공시지가 기준때문에 5억여원이 감소. ○…1만배 가량 차이를 보였던 지난번 재산공개때보다 의원들의 빈부차가 이번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를 제외하고도 30만배 이상으로 벌어질 전망. 최고갑부는 단연 정몽준의원.지난번 7백80억원대를 신고,1위를 기록했던 정의원은 주식과 토지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으나 그 사이에 18억원가량의 주식배당금을 받아 7백99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는 설명. 반면에 지난번 9백28만원이었던 이윤수의원(민주)은 이번에는 그랜저승용차를 제외시켜 마이너스 1천3백여만원으로 나타나 꼴찌를 기록할 전망. ○…민자당에서는 김진재의원이 2백72억원에서 6백62억원으로 크게 상승해 재력을 과시하며 1위를 고수. ○소유부동산 거의 요지 재산순위 7위로 중앙당의 경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진 조진형의원(민자)도 1백24억원의 규모가 4백82억원으로 엄청나게 늘어 당내 서열 2위로 껑충.이들 재산 대부분이 부산과 인천 요지의 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60억원대를 신고했던 이명박의원과 박박식의원이 2백60억원과 1백90억원대를 기록,당내 3·4위를 기록. 재산순위 2위였던 김동권의원은 지난번 2백8억원보다 30억원이 적은 1백78억원을 신고했으며 총리직을 역임한 노재봉의원은 테헤란로에 위치한 2백40여평의 나대지가격이 56억원 늘어나는 것에 힘입어 1백24억원으로 점프. ○…민주당은 부동산을 공시지가로 등록하게 돼 대부분 등록규모가 줄어들었으며 파문도 없을 것으로 기대. 광주 무등산관광호텔 사장인 김옥천의원과 대일 필름대표 국종남의원이 지난번에는 보유주식을 시가로 계산,1백67억,1백7억원을 공개했으나 비상장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하게 됨에 따라 40억원대로 떨어져 홀가분한 표정. 반면 지난 번 1백2억원을 공개한 김충현의원은 60억2천만원,70여억원을 공개했던 이경재의원도 60억원이 넘어서 1위 다툼. 지난번 재산등록시 최하위를 기록했던 김호일의원(민주)은 8백23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락 ○이학원의원 꼴지 등록 ○…이날 가장 늦게 등록한 의원은 지난번에 경찰재직시의 부동산 투기로 물의를 빚었던 이학원의원(민자). 이의원은 다른 의원들이 하오 6시까지 모두 등록을 마친 뒤에도 2시간 가까이 지난 하오 7시50분쯤 보좌관을 시켜 등록. 이의원은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의원회관이나 자택도 아닌 종로부근의 한 사무실에서 등록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 ▷사법부◁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하는 사법부는 재산이 1백억원대 이상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던 고위 법관 3명이 이미 사표를 냈기 때문에 법관들의 소유재산과 관련해 물의를 빚을 소지가 없을 것이라며 겉으로는 덤덤한 표정. 그러나 재산이 70억원대에 이르는 고법부장판사급이상 법관이 2명이나 되고 20억원대이상의 재력가도 최소 6명, 10억원이상도 공개대상자의 40%선인 4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내심 검찰등 다른 기관들보다 더 긴장하는 분위기. ○재산내역 함구로 의혹 ○…재산공개대상자가 재판관 9명등 11명인 헌법재판소는 시종일관 재산등록내용을 공식공개전에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상당한 재력가가 있거나 축재과정에 문제가 있는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을 간접적으로 시인.
  • 「지구촌 우주소년 축제」 새달 대전서

    ◎8월11∼14일 엑스포 행사장서 펼쳐/우주정거장 「미르」서 축하메시지 전달/미·러 우주인 3명 초청… 대화의 시간도 우주를 통해 세계청소년의 친선과 우의를 다질 지구촌 우주소년축제가 다음달 엑스포가 열리는 대전 한밭벌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한국우주소년단(총재 이상희)주최로 8월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우주소년단대회는 21세기 우주시대를 눈앞에 두고 미국 영국 러시아등 세계17개국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양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오명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등 국내외인사 1백여명,20개국의 단원및 지도자 1천2백여명,미국·러시아 우주인 3명등 연인원 1천3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창조와 탐험의 우주」를 주제로 한 이 대회는 3박4일동안 만남의 날,모험의 날,창조의 날,결실의 날로 이뤄진다.특히 대회 이틀째인 모험의 날에는 국제우주소년단 총재이자 명칼럼니스트인 미국의 잭 앤더슨씨가 개회 축사를 한다.또 지상과 공중에서의 항공기 시범비행,낙하산 축하점프,모형항공기 에어쇼,농악등 축하행사에 이어 우주체조,태권도시범도 펼쳐져 세계과학 청소년들의 과학축제열기를 북돋는다. 13일 열리는 「우주인과의 대화및 미르와의 통신위성중계」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현재 우주에 체류중인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와 대회장을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그곳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우주소년단 총재이며 구소련 우주영웅인 알렉산드로 세레브로프씨(48)의 대회축하 메시지도 받고 우주모습을 대형화면을 통해 보며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러시아 우주소년단과 러시아 우주통제센터의 협조를 받아 이날 하오 5시부터 15분간 한국과학기술원 강당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위성통신프로그램은 과학청소년들이 직접 우주인과 교신을 나누게 함으로써 과학과 우주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특별 초청된 러시아 우주인 블라디미르 리야코프씨(52),미국 우주인 마이클 R 클리포드씨(41),캐나다 우주인 브야르니 트리그베이슨씨(48)등 3명이 단원들과 함께 우주탐험관등 엑스포전시장을 직접 돌면서 세계우주개발사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곁들이는 시간도 마련된다.또 각국의 우주항공산업의 현장을 알아 보는 VTR시청시간과 한국의 과학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한국의 밤」행사도 갖는다. 이상희총재는 『이번 대회가 자라나는 지구촌 꿈나무들에게 인류의 마지막 도전의 영역인 우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청소년들로서도 최신의 우주기술및 과학교육정보를 접할 수 있는 값진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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