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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이벤트

    여름 휴가철에 특별한 계획이 없을 때 쉽게 찾을 만한 곳이 유명호텔과 리조트 놀이동산 들이다.그곳에서도 손님 유치를 위해 특색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 7월30∼8월1일 ‘정동극장 이동예술무대’(문화충돌2),도자기굽기체험▲지리산프라자호텔 7월16∼8월21일 ‘화엄사 스님과 함께 하는 다도강연’‘청학동 훈장님과 함께 하는 예절교육’▲경주 7월15∼8월20일 ‘통기타 라이브와 영화관람’▲대천 7월20∼8월10일 ‘세계 희귀석 전시회’.(02)729-5954 용평리조트 7월24∼8월16일 ‘여름축제’.도예교실,천문우주교실,시네마천국(우수 가족영화 최신작 매일 2편 상영),가수왕선발대회,한여름밤의 음악회(클라리넷연주회 교수음악회 서울챔버오케스트라연주회).주문진해수욕장과오대산국립공원행 셔틀버스 운행.(02)2270-6622 휘닉스파크 인디언캠프(7월25∼8월8일,생태학교 자연탐사,별자리 탐사),유리공예(8월 6∼15일),가족농장(7월20∼8월8일,표고버섯 수확),영월동강 고씨동굴 오대산 소금강 정동진 경포·주문진 해수욕장투어(7월17∼8월15일)시네마천국(8월 1∼7일 국내외 히트작 상영).(02)508-3400 경주 현대호텔 7월24∼8월15일 여름패키지.호텔부터 불국사∼분황사∼천마총∼안압지∼포석정∼김유신장군묘∼호텔을 연결하는 고적순회관광.칠포해수욕장 하계휴양소 셔틀버스 운행.(0561)779-7200 우방타워랜드 스턴트 번지점프쇼(8월31일까지 중앙광장 특설무대,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스턴트 번지점프 전문가 6명을 초청, 고난도 묘기 시범).8월 중 일반인이 참가하는 번지점프 왕중왕대회 개최 예정.8월말까지 매일 밤12시까지 연장 개장.(053)6200-263 롯데월드 여름 바캉스축제(8월말까지).10만명 행운대잔치(입장객중 즉석당첨자를 가려 자동차 카메라 연간회원권 자유이용권 캐릭터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와이안 민속공연.통기타가수들의 무대.(02)411-2102 서울랜드 여름축제(8월22일까지).호러애니메이션영화제,어린이를 위한 SF스턴트쇼,칵테일쇼및 바텐더대회,아스테릭스 무료영화시사회.(02)504-0011
  • SBS는 연예인목숨 담보 시청률 경쟁하나

    TV오락프로가 연예인의 목숨을 담보로 ‘억지재미’를 짜내려다 여자연예인이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충북 단양에서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녹화중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 손혜임(21·대구대 사회복지학과 2년)이 교관과 함께 패러번지점프를 하다 물위로 추락,목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손혜임은 번지점프에 성공,TV카메라를 향해 손까지 흔들었으나 이어몸을 묶은 줄을 풀고 3∼4m아래 물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나자 SBS는 이 코너자체를 없앴고,손혜임이 출연한 것도 방송하지 않았다. SBS와 피해자 가족들은 이같은 사고를 그동안 숨겨왔다. 당시 사고는 시청률을 의식한 방송사가 한번도 패러번지점프를 해보지 않은 손혜임에게 “패러번지점프를 하라”고 요구해 빚어졌다. 최근 방송사들은 각종 오락프로에 번지점프와 고가사다리 타기 등의 코너를마련하고 연예인이 고공으로 올라가거나 뛰어내릴 때 짓는 표정을 화면에 내보내고 있다.그러나 사전에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나 시설점검 등에는 소홀하고 있어 연예계로부터 “언젠가 대형사고가 날 것”이라는 우려를 사왔다. 한편 MBC 등 다른 방송사들도 오락프로의 위험한 코너를 속속 폐지하고 있다.MBC는 11일 내보내려던 ‘해결 대작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소방훈련 스타 119’코너를 중도하차시켰다.KBS2 TV는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의 유사한 코너를 없앨 방침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인터뷰-MTV 시트콤 ‘점프’ 교수역 최불암

    개그맨에게 그의 웃음은 단골메뉴다. “파 하하하∼” ‘전원일기’의 영원한 김회장인 탤런트 최불암이 시트콤에 출연,그의 흉내를 내는 ‘쌔까만’후배 개그맨들을 향해 ‘웃음에 관한 저작권’을 주장한다.31일 첫전파를 타는 MBC 새 시트콤 ‘점프’에서 방송연예과 홀아비 교수로 나온다.나름의 근엄함과 남성다움을 과장되게 보여줌으로써 웃음을 주게되기 때문이다. “연기란 희비극이고 희극과 비극은 같은 것이예요.따라서 구태여 코미디냐,아니냐를 구별할 필요가 없지요.내가 웃긴 게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잖아∼” 수년전 대학가 최고의 유머로 떠올랐던 ‘최불암시리즈’를 내세우며 자신의 ‘코믹’함을 강조한다. 김혜자를 ‘한국의 어머니’라 한다면 한국의 아버지는 당연히 그의 몫이다.‘전원일기’에서 든든한 가정의 버팀목으로 활약한 덕이다.고집스럽지만올곧은 ‘전원일기’의 아버지는 실제 그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재미있을 겁니다.요즘 드라마는 메시지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면 안돼요. 그래서 웃음으로 포장하려는 것이지요.그렇다고 의미없는 웃음은 절대로 아닙니다” 천방지축 날뛰는 세아들 등 불안정하고 혼란스런 인물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아버지가 될 것이란 그는 “김국진이 떠난 지금이야 말로 코미디계를 공략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며 예의 ‘파∼’로 시작되는 웃음을 웃었다. 허남주기자
  • 중앙대 승자결승 점프…김주성 맹활약 연대 제압

    ‘골리앗센터’김주성(205㎝)이 이끈 중앙대가 연세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자결승에 뛰어 올랐다. 8년만의 패권 탈환을 노리는 중앙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4일째(29일·잠실학생체) 승자 3회전에서 골밑이 약한 연세를 85―80으로 눌렀다.중앙은김주성(27점 8리바운드)과 함께 송영진(198㎝·25점 6리바운드)이 제공권을장악했고 발이 빠른 4년생 포인트가드 임재현(12점 5어시스트)의 리드속에황진원(12점 10리바운드) 등이 정교한 속공을 구사해 줄곧 리드를 지켰다. 한양은 경희와 시종 체력전을 펼친 끝에 김태완(203㎝·14점 16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으로 경희를 67―52로 이겨 새달 3일 오후 1시 중앙과 최종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 ‘동심의 계절’ 어린이 뮤지컬 활짝…MBC·SBS·정동극장

    회사원 이모씨(36)는 지난 주 애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곤욕을치렀다.주차(駐車)행렬이 늘어져 진을 빼다가,안될 성 싶어 가족을 먼저 보내고 1시간 뒤에 들어가니 이번엔 빽빽이 늘어선 인파가 가로막았다.가족과상봉(?)하여 한바퀴 돌고나니 몸과 마음이 ‘파김치’가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는 이씨같은 가장에게 ‘어린이 뮤지컬’이 대안이 될 수 있을듯.가족과 함께 오붓이 공연을 즐기는 맛에다 얄팍해진 ‘주머니 걱정’까지 덜어준다. 먼저 MBC와 SBS가 어린이뮤지컬을 24일 동시에 올린다.마치 방송사의 ‘어린이 뮤지컬 대전(大戰)’을 보는 듯하다. MBC는 서울시립뮤지컬단과 함께 만든 ‘공룡대모험’으로 동심을 부른다.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공룡과 꽃,나비요정 캐릭터를 살린 150여벌의 의상,땅이 갈라지고 불기둥이 솟아오르며 늪 속에서 거대한 공룡이 나타나는 2억년전 공룡시대를 재연한 무대미술 등이 볼 거리다. “공룡대모험은 뮤지컬 안무가 김성일씨가 개발한 역동적인 공룡들의 춤동작과 최종혁씨가 아프리카 토속적 리듬에 삼바풍과 하드록 등을 접목시켜 만든 음악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라고 연출가 이종훈은 밝혔다. 가수 양파와 뮤지컬가수 주성중이 주연.5월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오후 4시·7시 (02)368-1515. SBS는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미녀와 야수’로 맞불을 놓는다. 연출을 맡은 강대진은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어린이들이 찾아와 신나게 떠들면서 놀 수 있는데 주력했다”면서 “라이브 음악(SBS예술단)과 특수분장기법을 사용하여 야수 분위기를 살리고 시계·포크·빗자루·찻잔 등을 의인화하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빨아들이겠다”고 밝혔다. 4m 높이의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뜀틀을 이용한 점프,야수와 숨가쁜 격투를벌이는 늑대춤 장면 등에서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산만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는 포석이다. 가수 박지윤(벨)과 송용태(아버지),이승철(야수),최창민(왕자) 등이 나온다.5월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오후 3시·6시 (02)369-2912. 정동극장도 전래동화 ‘나무꾼과 선녀’로 5월3일부터 ‘동심 파고들기’에 가세한다. 10년간 상설공연을 내걸고 97년 부터 무대에 올린 작품.특히 이번 공연엔‘러시아 선녀’ 마리아 예코블레바가 나와 화제다.오은희 극본·각색에 러시아 공훈예술가 이고르 야쿠셴코가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나무꾼이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와 금강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목욕하는 장면 등을 환상적인 무대세트로 처리하고 관현악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김춘경 연출에 무대디자인 천정,의상 송보화,안무는 김순정이 맡는다.김동찬(나무꾼)과 박인옥(흰사슴) 등이 출연.5월30일까지.(02)773-8960.
  • 김택수 세계랭킹 1위 점프

    김택수(프랑스 캉클럽)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김택수는 최근 세계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랭킹포인트에서 451점을 받아베르너 샬라게르(오스트리아 390.5점)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올시즌 김택수는 카타르오픈과 잉글리시오픈에서 각각 준우승했고 크로아티아오픈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안정된 기량을 발휘했다.
  • 올랜도, 대서양지구 선두 점프

    ·올랜도 AP 연합·올랜도가 마이애미를 꺾고 대서양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올랜도 매직은 29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대럴 암스트롱(25점)이 마지막 쿼터에 19점을 몰아 넣어 알론조 모닝(24점 15리바운드)이 분전한 마이애미 히트를 94-87로 꺾었다.전날까지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대서양지구 2위에 머물렀던 올랜도는 21승9패를 기록,마이애미(19승9패)를 한게임 차로 제쳤다. 래리 버드 감독이 이끈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활약으로 론 머서(24점)가 돋보인 보스턴 셀틱스를 101-93으로 꺾고 2연승,중부지구 선두를 이어갔다.제일린 로즈가 전반 13점을 넣고 릭 스미츠가 10점을 더한 인디애나는 전반을 53-46으로 리드했고 마크 잭슨(15점)이 10점을 후반에 집중시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는 데니스 로드먼(12리바운드)과 샤킬 오닐(9리바운드 21점)의골밑 장악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99-91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토론토 랩터스는 홈경기에서 약체 시카고 불스를 91-78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
  • 수조원대 황금시장의 마케팅 전략가들

    ■ 趙政男 SK텔레콤사장 ‘그 누구도 탓하지 말자’-趙政男사장이 평생 간직해 온 좌우명이다.‘SK맨’ 33년동안 역경도 많았지만 주위사람에게 책임을 미룬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말한다.趙사장의 ‘책임 경영’은 여기서 시작한다. 그는 대표적인 덕장(德將)형 경영인이다.일처리는 저돌적이지만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과 유머감각으로 조직을 이끌어 왔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이런 면모는 지난 20일 주주총회때 유감없이 발휘됐다.참여연대 등 주주들의 다양한 이견이 쏟아졌지만,적절히 맺고 끊으면서 부드럽게 좌중을 유도,원만히 마무리했다. 그는 취임때 ‘핵심·책임·가치’를 최우선 경영가치로 선언했다.이를 바탕으로 무선에 이어 유선통신까지 갖추는 종합통신서비스의 항해사가 되는게 꿈이다. ▒출신 41년 전북 전주,전주고,서울대 화공 ▒경력 SK㈜ 기술부장,SK(주) 기술담당 상무,SK텔레콤 전무,SK텔레콤 부사장 ▒취미 골프,기(氣)체조 ■鄭泰基 신세기통신사장 鄭泰基사장의 이력은 독특하다.조선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70∼80년대 민주화의 주역이었다.때문에 그가 95년 11월 사장으로 취임할 때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하지만 취임 이듬해 4월 제2이동통신 017을 성공적으로 개통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과감한 초기 투자,내실있는 안정성장 기조,지난해 서비스 개시 2년6개월만의 흑자전환 등이 그가 일궈놓은 ‘질 경영’의 토대다. 鄭사장은 평소 “오늘의 결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미래가치에 승부를 걸라”고 강조한다. 그는 후덕한 인상만큼이나 법조계에서 문화계에 이르기 까지 지인들이 많다.그와 밥한번 같이 먹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게 주위의 평.올해 경영목표는 1,000억원대 흑자달성,세계 최고수준의 전국망 완성이다. ▒출신 41년 대구,경기고,서울대 행정 ▒경력 동양화학 기획실장,한겨레신문 상무,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취미 등산,바둑 ■李相哲 한국통신프리텔사장 李相哲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통신기술 권위자다.미항공우주국(NASA)과 국방성에서 통신위성과 지휘통신자동화시스템을 직접 설계했고,귀국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군 이동통신망인 ‘스파이더 넷’ 구축에 주역으로 참여했다. 이런 자연과학자로서의 경험을 경영철학에 접목,‘전략가’스타일이란 이미지를 굳혔다.최고경영자임에도 일등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통화가 된다,안된다’가 관건이던 사업초기 그는 ‘통화는 기본,정보 전화 016’이란개념을 도입했다.‘소리가 보인다’는 광고카피도 그의 작품. 매월 16일을 ‘016데이’로 정해 직원들과 ‘맥주집 미팅’을 갖는다.‘재미있게 일하는 보통사람’이 ‘재미없게 일하는 천재’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낸다고 믿기 때문이다. ▒출신 48년 서울,경기고,서울대 전기공 ▒경력 미 NASA 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한국통신 사업개발단장,한국통신 무선사업본부장 ▒취미 바둑 ■鄭溶文 한솔PCS사장 鄭溶文사장만큼 이론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경영인은 흔치 않다. 30년간삼성에서 가전,반도체,통신분야를 일궈 온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산 증인이다. 유달리 그는 ‘∼론’(論)을 즐겨쓴다.국내외 서적을 폭넓게 섭렵한 ‘다독파’로서스스로 지어낸 경영이론들이다.대표적인 것이 ‘반(反)3비(比)론’.‘3비’는 ‘경쟁사·계획·전년 대비’를 꼬집는 말이다.이런 비교위주 성장이 오늘날 IMF사태를 낳았다는 주장이다.무리한 가입자 확보보다는 차근차근 내실경영에 치중하는 그의 경영스타일이 여기에 농축돼 있다. 60대 중반이지만 40대 못지않은 건강을 과시한다.아침산책때 최대한 빨리걸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게 비결.97년에는 최고령 번지점프로 기네스북에 올랐다.올해 목표는 순익분기점을 돌파,첫 흑자를 내는 일이다. ▒출신 34년 서울,서울대 전자공 ▒경력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대표이사,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삼성종합기술원장 ▒취미 등산 ■南 鏞 LG텔레콤사장 南鏞사장의 취미는 중국 무협비디오 감상이다.인재를 찾아 무림(武林)의 고수로 키우는 과정이 ‘인재 양성’과 ‘가치 창조’라는 자신의 경영철학과맞아 떨어진다고 풀이한다. 그에게 ‘형식’은 없다.회의 때면 임원들을 원탁에 자유로이 앉게 한뒤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칠판에 판서를 해가며 현안을 논의한다.그는 여비서에게 커피 심부름을 안 시킨다.직원의 가치 창조와 무관하다는 이유에서다.손님에게 손수 커피를 타주지만 여비서에게는 정책을 조언하는 ‘측근’이 돼달라고 주문한다.취임직후 4일동안 직원 300여명을 면담하며 현안을 파악했다. 20여년 동안 기획·수출을 담당하며 ‘호랑이’로 이름을 날렸지만 ‘인재’에게는 모든 것을 맡긴다. 인간적인 연줄에 이끌리는 ‘줄서기 문화’를 가장 싫어한다. 완벽한 영어실력으로 유명하다. ▒출신 48년 경북 울진,경동고,서울대 경제 ▒경력 LG경영혁신추진본부장,LG전략개발사업단 부사장,LG전자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 ▒취미 골프,독서
  • 이적 데니스 로드먼 맹활약…NBA

    [잉글우드(미 캘리포니아)AP연합] 데니스 로드먼이 옛 동료 스코티 피펜이버틴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LA레이커스에 3연승을 안겼다. 레이커스는 1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벌어진 99미국 프로농구(NBA)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로드먼의 골밑 장악과 릭 폭스의 3점포로 로키츠에 106-90로 역전승했다. 로드먼은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 지난 시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피펜(6개)과의 골밑 싸움에서 압승했다. 칼 말론(30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유타는 팀 던컨(21점 13리바운드)이 버틴 샌 안토니오를 101-87로 누르고 서부컨퍼런스 단독선두를 지켰다. 또 필라델피아는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득점부문 선두인 앨런 아이버슨(25점)의 활약으로 87-76으로 승리했고 디트로이트는 대서양지구 뉴욕 닉스를 홈으로 불러 89-68로 제압,각각 4연승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P.J 브라운이 경기종료 13.4초를 남기고 점프 슛을 터뜨린데 이어 가로채기까지 성공시키는 수훈으로 원정팀 올랜도 매직을 84-78로눌렀다.
  • 여자프로농구 23일‘점프볼’

    여자프로농구 원년대회인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가 오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8월 프로화의 ‘예고편’격인 라피도컵 여름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농구 중흥의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한다는 각오에 차 있다. 새달 9일까지 계속될 이번 대회에는 삼성생명 페라이온,현대 레드폭스,신세계 쿨캣,국민은행 한빛은행 등 국내 5개팀과 중국의 북경수도강철 등 6개팀이 출전해 예선리그를 벌인 뒤 1∼2위가 3전2선승제의 결승전을 치른다.경기방식은 남자프로와 마찬가지로 10분 4쿼터제,24초공격,3심제,지역방어 금지(3쿼터는 제외)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용보증기금 등 해체팀 선수들이 각팀에 드래프트 됨으로써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경기마다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 문화·관광이벤트 예산 7개지역 40억원 배정

    정부는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특색에맞는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이벤트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청은 10일 올해 예산에 반영된 이벤트성 관광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고종전과 같은 해수욕장 계곡 명승지 등 ‘산좋고 물좋은’ 관광지 개발로는중국,동남아국가 등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이벤트를 강화하는 쪽의 관광투자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지역 이벤트사업으로는 이천 도자기축제(15억원),청도 소싸움장 건설(9억원),안동 탈춤공원(3억4,000만원),단양 패러글라이딩장(2억원),제천 번지점프장(5억원),인제 래프팅장(7,000만원),진도 영등제 등 전통예술공연 상설화(2억원) 등에 모두 4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그러나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과도하게 이벤트 개발 예산 및 총사업비를 증액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산편성에 앞서 사전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예산심의시 결정된 예산이 계속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총사업비 관리를 강화해 늘어나는 예산은 전액 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朴先和 psh@
  • ‘황제’조던 떠난 NBA, 오늘 ‘지각 점프볼’

    ‘농구황제’마이클 조던의 은퇴,6개월 동안의 지리한 노사분규 등으로 출범 50여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은 미국프로농구(NBA)가 마침내 6일 시즌 개막 축포를 쏘아 올린다. 벌써부터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잿빛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번 시즌은 오는 5월 6일까지 29개팀이 50경기씩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를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NBA 매니아’의 최대 관심은 판도변화.조던을 앞세워 90년대에 두번씩이나 3연패의 위업을 일궈냈던 시카고 불스가 스코티 피펜,데니스 로드먼,룩롱리 등의 이적까지 겹쳐 시범경기에서 3연패하는 등 몰락을 예고하고 있기때문. 전문가들은 동부컨퍼런스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이애미 히트,서부컨퍼런스의 휴스턴 로케츠,LA 레이커스,유타 재즈 등을 시카고를 대신할 강호로 꼽는다. 특히 지난해 시카고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만나 7차전까지 벌인 인디애나는백인센터 릭 스미츠,3점슈터 레지 밀러 등 주전들이 건재한데다 97신인드래프트 1순위 오스틴 크로셰어가 부상에서 재기하고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샘퍼킨스를 영입해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다. 명장 래리 버드감독의 지도력도 물이 올랐다.USA투데이가 전세계 팬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9.6%로부터 ‘올시즌 우승팀’으로 꼽혔다. 하킴 올라주원,찰스 바클리가 포진한 휴스턴은 조던과 함께 ‘시카고 신화’를 이뤄낸 스코티 피펜을 영입해 멤버상으로는 가장 화려하다.‘공룡센터’샤킬 오닐과 조던의 후계자 가운데 한명인 ‘신세대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칼 말론-존 스톡턴 콤비가 버티고 있는 유타 재즈 역시 우승을 넘볼만한 전력을 지녔다. 한편 개막전은 인디애나-워싱턴 위저즈,휴스턴-LA 레이커스전 등 모두 12경기가 펼쳐진다.오병남 obnbkt@
  • 외언내언-황금박쥐

    하늘다람쥐나 날다람쥐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점프하는 활공비행이 특징이지만 박쥐는 자신의 비막(飛膜)으로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동물이다.시력이 약한 대신 초음파의 반사음을 귀신처럼 포착하기 때문에 수천 마리가 동굴을 빠져 나올 때도 서로가 부딪치는 일이 없다.어떻게자신만의 소리를 그처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느냐는 문제는 지금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예를 들어 박쥐가 발산하는 초음파음은 1초에 5만 사이클의진동수를 가진 반면 인간의 귀는 2만 사이클 이하의 소리밖에 청취하지 못한다.그래서 학자들은 박쥐의 원리를 응용하면 맹인도 ‘빠르게 진행되는 축구시합’ 등을 ‘소리로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잠수함의 음파등(燈)에서나온 초음파가 물체에 부딪쳤다가 되돌아오는 초음파토치(횃불)가 그것이다. 한국생태계연구협회와 한국교육방송(EBS)은 전남 남부지역의 한 동굴에서‘황금박쥐’ 집단서식지를 발견하여 촬영에 성공했다고 한다.학명은 ‘붉은 박쥐’.암수 성비가 1대40이나 되어 숫자가 줄어드는 바람에 지난해 환경부가 멸종위기동물 1호로 지정한 바 있다.전체적으로 오렌지색에 가까운 금빛을 띤 이 박쥐는 서양에서는 주로 마녀나 악마의 상징으로 치부되어 요한 슈트라우스의 희가극 ‘박쥐’에서는 ‘박쥐박사’를 내세워 밤과 낮의 생활이 문란하고 낭비적인 귀족생활을 꼬집고 있다.그러나 동양에서는 주로 오복의 상징으로 경사와 행운을 나타낸다고해서 공예품이나 가구의 장식문양으로 자주 쓰인다.우리나라에서는 밤에만 활동하는 이중인격자,음흉한 자의 이미지가 있었으나 지난 70년대 어린이 TV만화 황금박쥐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정의의 사도로 인식되었다.당시 황금박쥐의 흉내를 내기 위해 엄마의 치마를 어깨에 펄럭이며 아이들이 담장에서 뛰어내리다 사고를 일으킨 예도 있다. 한강에는 겨울 철새가 8년 만에 세 배로 늘어나고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까지 등장한 것을 보면 우리의 생태계는 새 봄과 함께 활기찬 활동이 전개되리라는 상서로운 예감이 든다. 단순한 화제나 흥분에 그치지 말고 박쥐 발견 지역을 철저히 보호하고 보전하는등 자연이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람이 돕고 지켜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 [李世基 논설위원 sgr@]
  • 코트 미사일서브王“나야 나”

    ‘최고의 스카이서버는 바로 나’-.99배구슈퍼리그는 랠리 포인트제의 도입으로 호쾌한 스카이서브가 줄어들걸로 예상됐다.그러나 성공하면 직접 득점으로 연결된다는 이점 때문에 몇몇선수들은 매경기마다 총알 같은 고공서브를 날린다.스카이서브는 점프상태에서 공의 아랫부분을 가격하면서 손목스냅을 이용해 손바닥을 위로 감아때리는 것.이렇게 하면 볼은 날아가다 급격히낙하,수비진의 낙하지점 예측을 어렵게 만든다. 스카이서브로 톡톡히 재미를 보는 선수는 박희상(대한항공) 후인정(현대)신진식 김기중(이상 삼성화재) 등.박희상은 190㎝의 단신이면서도 ‘배구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스카이서브 기량이 가장 좋다는 평을 듣는다.국내스카이서브의 원조격인 장윤창씨는 “박희상은 볼을 감아 때리는 기술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박희상은 이같은 기술을 이용,서브득점 5점(3위)을 기록중이다. 후인정은 가공할 스피드가 장점.서브득점 순위는 높지 않지만 ‘스커드 미사일’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198㎝의 장신과 고공점프를 이용한 총알 서브로 수비를 뒤흔들어 상대세터의 정확한 토스를 어렵게 한다.그의 서브를 받아본 선수들은 마치 백어택을 연상케 한다고 말한다. 김기중도 강력한 스카이서브로 서브득점 10걸(4점)에 들어 있으며 신진식은 출장횟수가 적어 12위권(3점)으로 밀려 있지만 세트당 서브득점(0.23점)이가장 높다.
  • 한국, 동계U대회 2일째 노메달

    한국이 제19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대회 종합 6위인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2일째경기에서 스키점프 K-90,알파인스키 여자활강 등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스키점프에서 김흥수(한체대)는 1·2차시기 합계 199점을 얻어 31명 가운데 16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보였으나 한체대 동료인 김학수는 158.5점으로 30위에 그쳤다.여자활강에서는 고명희 최혜주(이상 이화여대)가 출전해 각각 28위(1분27초45)와 34위(1분32초95)로 하위권에 머물렀다.또 스노보드 보더크로스 예선에 출전한 박성진(동신대) 지원덕(세종대)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이스하키는 B조리그 첫 경기에서 북구의 강호 핀란드에 0-6으로 완패했다.A조의 일본은 강호 크로아티아를 꺾어 한국과 일본이 각조 4위로 최종 7·8위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여자 5㎞클래식에서 14분27초2로 우승한 우크라이나의발렌티나 셰브첸코는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곽영완
  • 제일생명 이상은·제일화재 허영숙 득점왕 가린다

    창단 첫 우승 내가 이끈다-.14∼15일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결승은 업계 라이벌인 제일생명과 제일화재가 자존심을 건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예고,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7년 8월 명문 진주햄을 인수,창단한 제일생명은 이상은 곽혜정 김향옥 한희선 등 국가대표 4명을 보유한 호화맴버의 강팀.이에 반해 같은해 2월 창단한 제일화재는 국가대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지만 ‘IMF한파’의 여파로 해체된 동성제약출신의 허영숙과 종근당에서 영입된정재덕 박정희,금강고려의 김유내 강지혜 고영복 등 으로 짜여진 ‘외인군단’으로 대조를 이룬다.어느 팀이든 이번 대회 패권을 안으면 창단 첫 우승이다. 두 팀은 간판 공격수인 이상은(24 172㎝)과 허영숙(24 169㎝)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들은 한 경기 평균 10골이상을 뿜어내며 팀 득점의 30%를점유,팀의 득점원이다.부동의 국가대표 레프트 백 이상은은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중앙 돌파와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며 터뜨리는 고공 슛이 일품이다.전 국가대표 출신인 허영숙은 승부근성이 강하고 칼날같은 점프 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기일쑤다. 이들의 올 시즌 득점왕 다툼도 흥미거리.이상은은 현재 66골을 뽑아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고 허영숙은 7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남은 두 경기에서 순위가 가려지게 돼 이들의 득점 경쟁도 불꽃을 튈 전망이다.게다가 이상은은 현재 개인통산 496골을 기록,역대 두번째 500골 돌파를 눈앞에 뒀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종전 여자 개인통산 최다골(이호연 전 대구시청)도 경신할 가능성도 짙다.
  • NBA 분쟁타결 새달 점프볼

    │뉴욕APAFP연합│미국 프로농구(NBA)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191일 동안 끌어온 분쟁을 끝내고 2월 첫주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데이비드 스턴 NBA커미셔너와 빌리 헌터 노조 전무는 7일 밤샘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더이상의 파국을 막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남은 경기를 개최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잔여시즌 취소 여부를 투표에 부치려던 구단주 총회를 불과 29시간 남기고 이뤄졌으며 선수노조가 합의사항을 찬성179표,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구단주들은 8일 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짓는다. 이에 따라 2월 첫주부터 시작하는 98∼99시즌은 지난해에 비해 팀당 32게임이 줄어든 50게임의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로 치러진다. 연간 수입액의 60%를 연봉으로 지급하자는 선수들과 50% 밖에 주지 못하겠다고 구단주들이 맞서 비롯된 이번 분쟁에서 양측은 일단 2003년부터 3년간연봉지급률을 55%로 하고 7년후에는 57%로 늘리는데 뜻을 모았다.
  • ‘꺽다리’센터 박재한 돌풍

    경기대의 꺽다리 신인 박재한(18·동성고3)이 성인배구 무대에서의 센터 돌 풍을 예고하고 있다.키 207㎝로 국내 배구선수중 최장신인 그가 이번 슈퍼리 그를 통해 팀을 2차대회에 진출시키는데 기여하는 등 성인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6경기를 치르면서 그가 올린 점수는 57점.득점수로만 보면 그저 그런 선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박재한의 성적표는 내용면에서 매우 알차다.우선 공격성공률이 두드 러지게 높다.6경기에서 모두 71개의 스파이크를 시도,41개를 점수로 연결시 켰다.평균 성공률 57.7%로 팀 평균(50%)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이 부문 수위 자리를 넘본다.블로킹 점수도 15점을 기록,센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지녔다 . 이는 선 채로 팔을 뻗기만 해도 손끝이 243㎝ 높이의 네트를 넘어갈 만큼 큰 키와 긴 팔이 원을 그릴 때 나오는 힘찬 스파이크,튼튼한 하체 등 천부적 신체조건에서 비롯됐다.특히 하체힘이 좋아 장신답지 않게 서전트 점프가 7 0㎝나 된다.허리와 손목힘이 약하고 적극성이 부족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 다. 이경석 경기대감독은 “다른 운동을 한 적이 없는데다 고교 1년 때 배구를 시작했을 만큼 경력이 짧은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이다.세기와 약점만 보 완 된다면 무서운 아이다”고 말했다. 박해옥 hop@ [박해옥 hop@]
  • 설원아 반갑다/주요 스키장들 IMF 요금 겨울 낭만파 손짓

    ◎스노보드 슬로프 개방/스노스쿠트도 올 첫 선/눈썰매장 이번주 개장/신나는 동심의 세계로 ‘눈아 반갑다’ 도심에는 잿빛 빌딩 사이로 매서운 바람이 스쳐가지만 은빛 설원에는 낭만이 가득하다.벌써부터 젊은이들은 스키장에서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겨울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다. 지난 주 용인 양지파인과 수안보 사조마을 등 수도권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전국 스키장들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올해의 특징은 지난해와 달리 스노우 보더들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한 것. 용평이 일부 스키코스를 스노우 보드 전용 슬로프로 개방했으며 포천 베어스타운은 주말에서 주중에도 스노우 보드를 탈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천 지산포레스트는 오는 10일 타원형의 하프 파이프를 개장,수도권 하프 파이프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넓이 13m,길이 100m,높이 2.5m로 횡성 현대 성우,평창 보광 피닉스에 이어 국내에서는 3번째다. 무주 리조트도 이날 국내 처음으로 스노우 스쿠트를 선보인다.스노 스쿠트는 스노우 보드처럼 두발을 몸체에 붙이고 자전거처럼 손으로 핸들을 조절하며 방향과 속도 및 점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초보자는 강습을 받아야 탈 수 있는데 렌탈비용은 어른은 당일 2만4,000원,강습 3만8,000원,스노우 보드 부츠 1만2,000원이다. IMF로 홀쭉해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격도 낮췄다.용평과 보광 피닉스, 현대 성우가 이달 18일까지 할인된 리프트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지산 포레스트는 렌탈요금을 시즌 내내 1만4,000원으로 받는다. 스키장들과는 달리 눈썰매장은 이번 주말 대부분 문을 연다.서울랜드,에버랜드,드림랜드,양평·용인 한화리조트가 12일 개방,동심을 맞는다.이용요금은 어린이는 4,000∼7,000원선,성인은 5,000원∼1만원선이다. 에버랜드는 스키썰매(길이 520m)와 눈썰매 3개 코스(각각 120m),가족코스(120m)가 있다.가족코스에는 눈놀이 광장을 마련해 눈싸움·눈사람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수평 에스컬레이터를 마련,걸어 올라가는 불편을 덜었다. 서울랜드는 튜브썰매,눈썰매를 탈 수 있는 성인용(100m),어린이용(30m) 등2개 코스를 준비했다.매일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나와 손님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화국토개발은 양평·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각각 눈썰매장을 개장한다.양평과 용인 눈썰매장은 메인 슬로프(180m),유아전용 슬러프(60m) 등 2개 코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눈썰매장은 지자체가 개설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00여개에 이른다.전국 눈썰매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유니텔·천리안을 통해 한국관광공사(02­729­9598)의 go kotour로 들어가면 얻을 수 있다.
  • 엔高 日 업계 ‘희비 쌍곡선’

    ◎수출업계­경쟁력 하락… 1弗 120엔때 이익 20∼30% 감소/금융기관­해외자산가치 상승… 1주일새 BIS 0.26% 점프 【도쿄=黃性淇 특파원】 ‘엔고(高)는 양날의 칼인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엔고’현상이 12일에도 이어졌으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엔 가치가 상향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대 달러당 엔 가치는 지난 주말보다 1엔 가량 오른 115엔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초강세에는 제동이 걸린 셈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팔자세가 위축된데다 엔화 상승이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본 재계는 이미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도요타자동차,미쓰비시상사등 대형 수출업체는 뜻밖의 사태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출에 큰 타격을 받아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는 ‘1달러=120엔’이 정착되면 전자업계는 30%,자동차업계는 20% 가량 경상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소니 등 24개 대형 전자업체는 올해 초 대체로 1달러=130엔을 전제로 8,190억엔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5,490억엔으로 하향수정이 불가피해졌다. 34개 자동차 및 부품업체의 사정도 마찬가지여서 당초 1조1,670억엔에서 9,657억엔으로 예상 경상이익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융계는 모처럼의 엔고를 반긴다. 거액의 부실채권으로 8%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는 데 급급하던 은행들은 해외자산이 높게 평가되는 바람에 지난 한주 BIS 비율이 무려 0.26%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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