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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프리즘] ‘6%’ 쌓인 특별회비 불만…규정 달라지면 줄까

    [골프 프리즘] ‘6%’ 쌓인 특별회비 불만…규정 달라지면 줄까

    참고 참았던 선수들의 불만 폭발에 깜짝 놀랐던 것일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최근 논란이 됐던 협회발전기금 규정을 대폭 손질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갑작스레 규정을 손질해 발표한 것은 명분 없는 규정을 앞세운 협회의 ‘갑질’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저항에 마지못해 들어 올린 ‘백기’다.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선수들의 대회 상금에서 원천 징수해 오던 발전기금의 요율을 종전 6.7%에서 6%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상금 순위에 포함되는 정규 투어 대회 이외의 이벤트 대회 등에 대해서는 발전기금을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 모두 37개의 비공식 대회에서 징수한 발전기금 7억원은 해당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날 수정된 기금 관련 규정은 2부(드림) 투어와 3부(점프) 투어, 시니어 투어에도 적용된다. 사실상 협회가 ‘부당 징수’를 인정하고 선수에게 돌려주는 셈이다. 협회는 1989년 출범 당시 만든 기금 관련 규정을 지난 26년 동안 한 차례도 바꾸거나 손질하지 않았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상금에서 협회 기금으로 6%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5%를 받고 있다. 그동안 ‘특별회비’라는 이름의 발전기금에 대해 선수들의 불만이 쌓여 왔던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발단은 정규 투어를 마친 뒤 지난 11월 29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끝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에서였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24명이 12명씩 편을 나눠 벌인 팀 대항전이다. 신설된 빅 이벤트답게 총상금이 10억원이고, 우승팀에 6억 5000만원이 돌아갔다. 대회는 LPGA팀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상금이 12명에게 딱 떨어지게 나뉘지 않자 캡틴인 박인비가 “부족한 금액은 주장인 내가 채워 주겠다”고 통 큰 약속을 해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문제는 KLPGA가 발전기금 명목으로 KLPGA 회원에게는 6.7%, 비회원에게는 10%를 징수하면서 발생했다. 주최 측으로부터 받은 기금 4000만원을 포함하면 대회 상금의 10%가 넘는 1억 1000만원을 챙겼다. “LPGA팀도 KLPGA팀도 아닌 협회가 우승했다”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박인비 등 LPGA팀 선수들은 KLPGA가 기금을 징수한 사실을 확인하고는 시정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당초 대회 전략을 짜기 위해 만들어졌던 단체 대화방은 성토로 가득했다. 협회에 대한 해명 요구에 뜻을 모았고, 이를 돌려받으면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겠다고 결정했다. 일부는 “앞으로 KLPGA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까지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에 대해 “그동안 규정에 따라 이벤트 대회에서도 정당하게 발전기금을 거뒀다”고 항변했지만 KLPGA는 열흘 만에 문제점을 인정한다며 백기를 들었다. KLPGA가 이례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 것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내년 3월 연임을 노리는 구자용 회장이 서둘러 선수 달래기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그동안 누적된 200억원 넘는 기금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 계획도 이참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비회원을 상대로 한 10% 징수 요율은 손대지 않고 사실상 그대로 둬 ‘차별’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비회원은 KPGA에 정회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모든 국적의 모든 선수를 말한다. 지난 9월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는 우승 상금 3억원 가운데 3분의1을 공제한 2억 400만원을 수령했다. 그는 세금 22%에 발전기금 10%까지 포함된 것을 보고는 “세금은 납득이 가지만 이런 기금이 있는 줄 몰랐다”며 당혹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D 스키점프로 겨울 즐겨요… 스키장·리조트로 여행 떠나요

    3D 스키점프로 겨울 즐겨요… 스키장·리조트로 여행 떠나요

    겨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윈터 페스티벌’이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겨울철 위축되기 쉬운 국민의 여가활동을 증진하고, 겨울철 방문율이 높은 중화권 및 동남아 관광객에게 다양한 겨울철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겨울’을 주제로 국가적인 관광 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날 시민 5000여명이 함께한 행사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가 참여하는 한류 콘서트와 아웃도어 패션쇼, 3D 스키점프와 루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업체 규모도 ‘매머드급’이다. 곤지암 스키장 등 국내 대표 스키장 7곳과 한국방문위원회 등 유관단체 3곳,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와 리조트 4곳이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의 핵심 목적은 겨울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다. 점점 침체되고 있는 겨울여행 시장을 일으켜 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여행의 꽃’이라 할 스키 등 전통적인 레저 스포츠 부문의 어려움이 두드러진다. 업계에 따르면 2014~15 시즌 국내 스키장 이용객 수는 545만명이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7.5%가 감소한 것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매년 10%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한 스키 이용객 수는 2011~12 시즌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3년 내리 마이너스 성장이다. 이처럼 반복되는 침체의 고리를 끊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친 결과물이 ‘케이윈터 페스티벌’이다. 전국의 스키장과 리조트가 함께 겨울여행 상품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가장 ‘짭짤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이벤트가 꼽힌다. 이벤트는 게릴라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로 나뉜다. 게릴라 이벤트는 무대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연 중간중간 마련되며, 1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현장 이벤트는 입주 업체별로 진행된다. 레저산업홍보관에는 모두 7개 업체가 입주했다. 곤지암리조트와 대명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파크, 웰리힐리파크 등이다. 리조트 할인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한국방문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회공헌재단,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등이 입주한 유관기관홍보관과 에버랜드, 한솔오크밸리 등이 입주한 테마파크홍보관 등에서도 워터파크 할인권, 에코백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스포츠용품 업체 프로스펙스에서 상·하의와 모자, 신발, 액세서리 등이 포함된 상품 70개를 기증했다. 정상가의 50%부터 경매가 진행된다. ‘케이윈터 페스티벌’ 행사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슬금슬금’ 비둘기를…도심의 사냥꾼, 고양이

    ‘슬금슬금’ 비둘기를…도심의 사냥꾼, 고양이

    하역장 벽에 붙어 슬금슬금 다가가 비둘기를 사냥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됐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올라온 27초짜리 영상에는 낮은 하역장 벽에 붙어 비둘기떼가 모여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고양이는 비둘기들이 날아가지 않게 ‘슬금슬금’ 다가갑니다. 비둘기들도 먹이를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잠시 뒤, 비둘기가 있는 낮은 벽 아래 도착한 고양이가 재빠르게 점프합니다. 비둘기 중 한 마리가 도망치지 못하고 고양이의 먹잇감이 됩니다. 먹이를 얻은 고양이가 트럭 옆 그늘로 비둘기를 문 채 자리를 옮기네요. 고양이는 배부른 식사를 할듯합니다. 사진·영상= Live 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 관광 홍보 열정적…스키장에 꼭 가보고 싶다”

    “한국 관광 홍보 열정적…스키장에 꼭 가보고 싶다”

    “한국의 겨울은 정말 아름답네요. 한국 스키장에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케이윈터 페스티벌’(K-winter Festival)을 찾은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의 교환 학생 라마 투레(21)는 양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6인조 관악기 밴드 ‘스윙킹즈’의 활기찬 연주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화려한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다. 이날 ‘깜짝 가위바위보’ 이벤트에서 당첨돼 10만원짜리 문화관광상품권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 리웨이(29)는 “케이윈터 페스티벌은 한국의 관광문화를 세계에 알리기에 충분한 열정적인 행사”라면서 “이번 겨울에는 어디든 떠나 봐야겠다”고 말했다. 5000여명이 다녀간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 등도 참여했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자선경매 행사 역시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 프로스펙스는 150벌이 넘는 의류와 신발 등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내놓았다.주최 측은 자선경매 수입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오후 5시 30분 여성 아이돌 그룹 ‘씨스타’ 등의 한류 콘서트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뒤섞여 객석을 가득 채웠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이들은 선 채로 공연을 즐겼다. 씨스타의 멤버 다솜이 공연 도중 “여러분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을 저희와 함께 즐겨 주세요”라고 외치자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답했다. 객석 주변의 전시관에서는 각종 관광 관련 업체가 홍보 부스를 차렸다. 특히 ‘스키점프’와 ‘루지’(1인 썰매)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오래 기다린 끝에 스키점프를 경험해 본 조동희(24)씨는 “스키를 타는 것처럼 기계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일반 스키장에서도 스키점프를 비롯한 독특한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억잡기’ 관찰하고 상담하라

    ‘기억잡기’ 관찰하고 상담하라

    10년째 치매에 걸린 친정어머니를 부양하는 A씨는 하루하루 전쟁을 치른다. 식사를 차렸는데도 밥을 안 주고 굶겨 죽이려 한다며 욕을 하기 일쑤고, 방문요양보호사에게는 ‘쌀을 훔쳐갔다, 반지를 훔쳐갔다’고 소리를 지른다. 밤이면 치매 증상이 더 심해져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심지어 칼을 들고 와서는 돈을 내놓으라고 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A씨의 언니와 동생은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라고 하지만, A씨는 그럴 수 없다. 이렇게 하루하루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편하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B씨는 6년 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자꾸 운전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려 고민이다. 운전을 하다 크고 작은 사고가 여러 차례 났는데도 아버지는 운전을 만류하는 가족에게 되레 화를 낸다. 더는 운전을 못 하게 하려고 차 열쇠도 숨겨 보고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도 봤지만 당장 차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라고 호통을 치는 바람에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 A씨와 B씨의 사례는 치매상담전화센터(1899-9988)에 걸려온 실제 상담 내용이다. 2013년 치매상담전화센터가 개통되고 나서 지난해 12월까지 1만 7763건의 상담 사례가 접수됐다. 그만큼 치매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의 고통이 크다. 치매상담전화센터는 A씨에게 “이런 증상은 많은 치매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으로, 특히 의심과 도둑이라는 망상, 공격적 행동, 잠을 안 자는 모습 등은 약물치료로 나아질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 주치의와 먼저 상담해 보길 권했다. 또 “혼자서 어머니를 모시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고 주위에 도움받을 곳을 찾아보아야 한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극한의 상황에서 혼자 어머니를 모시면 감정이 더 나빠질 수 있으니 가족들과 부양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운전을 고집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B씨에게는 “차가 고장 나서 수리를 보냈다거나 다른 사람이 잠깐 차를 빌려갔다는 등 적당한 이유를 둘러대 운전을 못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다만 “운전을 못 하게 하면 우울해질 수 있으니 아버지를 조수석에 태우고 바람을 쐬러 다니시라”고 조언했다. 더는 운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운전면허 해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 운전면허 해지는 내가 직접 해야 하지만 사전에 수시 적성검사장과 상의해 검사장에서 바로 불합격 통보를 받은 뒤 환자 스스로 열쇠와 차를 반납하게 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C씨는 남편이 잠자는 도중 비명을 지르면서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는 정작 기억을 못 하는데 치매인 것 같다며 상담을 요청해 왔다. 잠든 상태에서 소리를 지르고 팔을 휘두르거나 다리로 차는 등 심한 움직임을 보이는 증상은 ‘렘수면 행동 장애’다. 증상은 다양한데 아무 원인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도 있고, 다른 질환이나 약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치매상담전화센터는 “렘수면 행동 장애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가 온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다만 파킨슨병이나 치매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진료를 받기 전에 최근 수면의 변화, 병력과 생활습관, 복용하는 약물, 손 떨림이나 걸음걸이 이상증상 등 신체적 변화, 인지기능 변화 등을 모두 기록했다가 상담하면 도움이 된다. 경도인지장애 증상을 보이는 50대 후반 D씨는 기억력이 자꾸 떨어지는데 치매는 아닌지 너무 두렵다며 상담 전화를 걸어왔다. 집에서 두뇌 활동에 좋다는 책만 몇 권 읽으며 지냈지만 최근에는 단어가 잘 떠오르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 ‘번지점프’, ‘역류성 식도염’ 같은 단어는 한참을 생각해야 기억이 나고 아침에 반찬을 뭘 먹었는지도 한참 생각해야 하며 신문을 읽고도 내용이 바로 기억나지 않는다. 치매 전 단계라 불리는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볼 수는 없으나 치매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있다. 운동, 식사, 독서, 절주, 금연, 건강검진 등을 실천하면 치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와 운동이다. 신문이나 책을 열심히 읽고 문화·취미 생활을 하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고] 하늘을 난다, 겨울을 난다

    서울신문사는 12월 22일과 23일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하늘을 난다, 겨울을 난다’ 라는 주제로 K-Winter Festival을 개최합니다. 인기 걸그룹 씨스타와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함께하는 한류 콘서트와 프로스펙스와 여러 의류업체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3D 스키점프와 익스트림 루지 등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하였습니다. 겨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K-Winter Festival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간 2015년 12월 22~23일 ■장소 광화문광장(북측)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서울신문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 걸그룹 씨스타와 함께하는 “ K-Winter Festival”

    걸그룹 씨스타와 함께하는 “ K-Winter Festival”

    ‘하늘을 난다, 겨울을 난다’라는 주제로 걸그룹 씨스타와 함께하는 “K-Winter Festival” 행사가 서울신문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 GKL 사회공헌재단, 관광관련 민간단체, 기업 등 협력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광화문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콘서트와 다양한 여행정보, 리조트․워터파크․테마파크 등 할인 이벤트를 포함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위축되기 쉬운 국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특히 겨울철 방문율이 높은 중화권 및 동남아 관광객에게 다양한 겨울철 여행 콘텐츠 소개를 목적으로 하며,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인 국내 겨울여행 관심 유도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겨울철 스키장, 리조트 및 유원시설 등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관광업계와 정부의 겨울여행 공동 프로모션 최근 3년 동안 경기둔화로 인해 스키장, 리조트 등은 이용객과 매출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동 업종은 성수기가 짧고 비수기가 길어, 쉽게 정체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이에 업계와 정부는 공동으로 겨울여행 활성화 프로모션을 실시해 홍보를 극대화하고 스키장, 리조트, 유원시설 등 관광지 이용시설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류 콘서트와 전시관 운영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한 다각도의 겨울여행 관심 제고 및 지역관광 활성화 독려, 뮤직 퍼포먼스 공연팀 ‘스윙킹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 씨스타 등과 함께하는 한류콘서트, 국내 스포츠용품업체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패션쇼, 자선경매, 3D 가상현실 스키점프 및 3D 익스트림 루지체험, 각종 할인 이벤트, 12월말 ~ 2월 겨울여행 여행자보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1회성 현장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행사 전후로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다각도의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마련해 겨울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다큐] 희망이 있다, 아픔을 잊다, 새 삶을 잇다

    [포토 다큐] 희망이 있다, 아픔을 잊다, 새 삶을 잇다

    ●1400개 병상·30개 진료과 月10만명 이용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오른쪽 발목 절단 부상을 입은 육군 1사단 소속 김정원 하사가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이다. 의족 착용 사실을 알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러운 걸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김 하사는 단거리달리기에 이어 힘차게 점프까지 해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수많은 언론 매체가 이 소식을 앞다퉈 전한 후 김 하사의 재활치료를 담당한 중앙보훈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진료, 재활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총 5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보훈병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1400개의 병상에 최첨단 치료 장비를 갖춘 30개 진료과와 다양한 전문센터 및 클리닉이 있다. 다른 종합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일평균 5000명, 월평균 10만명의 환자가 중앙보훈병원을 찾고 있다. ●진료비 지원 없지만 일반인도 이용 가능 보훈병원은 보훈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오해다. 보훈 대상자와 달리 진료비 전액, 일부 면제 등의 혜택만 없을 뿐 일반인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1월 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역 군인들에게도 재활치료와 의족 등의 보장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은 환자 중 참전 용사 등 군 출신 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이들이 주로 앓는 질환에 대한 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재활치료,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청각장애, 장애인 보조기구 분야는 단연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 중 김 하사의 재활치료와 의족 서비스를 담당한 재활센터와 보장구센터는 보훈 대상자는 물론 일반인 환자도 눈여겨볼 만하다. ●보행재활로봇 등 다양한 선진 시스템 도입 중앙보훈병원 재활센터는 운동치료, 온열치료, 뇌 질환자와 척수 손상자를 위한 특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재활치료에 더해 선진 재활 시스템으로 꼽히는 보행재활로봇과 수중트레드밀(러닝머신)을 갖춘 수중운동풀을 도입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로봇치료실에서 만난 오창주(35)씨는 군 복무 중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몸의 오른쪽이 마비된 후 보행이 쉽지 않았다. 일반 보행치료와 로봇치료를 병행하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오씨는 “그동안 절뚝거리던 걸음걸이가 로봇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자연스러워졌다”며 밝은 표정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집단운동치료 운영 치료 효과 극대화 재활센터는 타 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재활 프로그램인 집단운동치료도 운영 중이다. 여럿이 함께 모여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이 치료는 옆 사람과의 상호 자극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환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 모두 높다. 좋은 재활 프로그램이지만 의료수가가 낮은 탓에 일반 병원에서는 운영이 쉽지 않다. 보훈병원이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아쉽게도 집단운동치료에는 감면 혜택이 없는 일반인 환자는 참가할 수 없다. 재활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보훈 대상 환자를 위해서 찾아가는 재활치료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의수·의족 등 51종 맞춤형 보장구 제작 일반인 중 장애를 가진 환자라면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를 찾아가 보자.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장구센터는 국내 최고의 장애 보조기구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십 년 경력의 의지보조기기사들이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보완하는 의수와 의족, 의안, 보청기, 척추보조기 등 51종의 보장구를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특허를 받은 고체형 실리콘 의수는 보장구센터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피부색과 모양이 얼핏 보면 실제 손과 구별하기 힘들 만큼 흡사하다. 기술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중국, 파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장애인들이 의수와 의족 등의 보장구를 맞추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의지협회에서 견학을 올 만큼 국내외에서 두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보훈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에서 보장구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건강보험공단이 자체 기준에 따라 최대 90%까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는 거주 자치구에서 최대 100%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글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별난영상] ‘감당이 안되네~’ 트램펄린서 뛰다 뒤집어진 캥거루

    [별난영상] ‘감당이 안되네~’ 트램펄린서 뛰다 뒤집어진 캥거루

    ‘생각보다 어렵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닌데리 엠마 헤퍼난스(38)의 가정집 뒤뜰에서 트램펄린을 타는 캥거루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숲에서 나온 캥거루가 트램펄린 위에 서 있다. 촬영 중인 엠마를 바라보는 캥거루. 잠시 뒤, 엠마의 인기척에 캥거루가 트램펄린에서 점프해 달아나려 하지만 트램펄린 매트의 탄성으로 인해 캥거루가 중심을 잃고 꼬꾸라진다. 잔디 위에 곤두박질친 캥거루가 당황한 듯 일어나 엠마를 주시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네요”, “재미있는 영상이네요”, “다치지 않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Caters Clip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짜릿한 스피드 즐기려다 ‘악’, 스키장 사고 예방법과 주의사항

    짜릿한 스피드 즐기려다 ‘악’, 스키장 사고 예방법과 주의사항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바람은 몸을 움츠러들게 하지만, 오히려 이런 추위와 날리는 눈발이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스키장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사고와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이 그것이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시원한 활공과 빠른 스피드로 짜릿한 쾌감을 안겨주지만, 그만큼 부상위험도 높은 스포츠 중 하나이다. 스키장 내 안전사고의 경우 빠른 스피드로 인해 다른 사람이나 스키장 내 시설물과 충돌하는 경우뿐 아니라 혼자 넘어졌을 때도 발목, 골반, 무릎 등에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2010년 이후 발생한 스키장 관련 위해정보 천백 여 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해 사고 중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신체 일부 파열과 골절이 각각 37%와 41%로 가장 많았다. 특히 스노보드는 사고가 났을 때 뇌진탕이나 뇌출혈이 일어날 비율이 사고 10건당 1건 꼴로 스키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송도 정형외과 플러스병원 유동석 원장은 “겨울철에는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하체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갑자기 스키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작은 사고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스키어와 스노보더처럼 손발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낙상사고나 충돌사고가 발생하면 발목관절, 골반 틀어짐, 무릎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넘어지는 사고와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스키장에서는 발목과 무릎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스키를 타다가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 경우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발목이 고정된 상태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 자연스레 무릎이 구부러지게 되는데, 이 상태로 몸이 전진하면서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또한 양 발목이 일직선상에 고정돼 있는 스노보드는 수직 낙상의 위험이 더욱 높은 만큼 척추 및 골반 부상도 조심해야 한다. 고공 점프 등 고난이도 기술을 즐기는 젊은층의 경우 척추 부상과 무릎 골절을 동반하는 ‘점퍼(Jumper) 골절’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점퍼골절의 경우 심한 경우 신경손상까지 이어져 하반신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실력에 맞는 보딩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유 원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신체활동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통증 민감도 역시 떨어질 수 있다. 스키장에서 넘어지거나 충돌 후 느껴지는 각종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통증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스키장에서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고, 운동 전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 등 스키장 내 안전수칙을 익혀 부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높이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히는 것도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송도 정형외과 플러스병원에서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직접 진료하는 척추/관절센터를 통해 염좌, 골절 등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각종 부상을 체계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운동 및 재활 클리닉을 통해 빠른 회복과 재발방지를 돕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새 엔진 모로즈 왔다” 다시 나는 대한항공

    [프로배구] “새 엔진 모로즈 왔다” 다시 나는 대한항공

    ‘신형엔진’ 파벨 모로즈(28·러시아)가 대한항공을 재이륙시켰다. 대한항공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10승(6패)째로 승점 30을 기록,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 현대캐피탈과도 승점과 승수에서 나란히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0.140 뒤졌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 행진을 멈췄다. 승리의 주역은 마이클 산체스(29·쿠바)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뒤 대체 선수로 이날 데뷔전을 치른 모로즈였다. 그동안 국내파로만 치른 5경기에서 2승3패를 올린 대한항공은 모로즈라는 ‘거포’의 공격력을 보태 향후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을 예고했다. 모로즈는 1세트 6득점에 공격성공률 46.16%로 다소 부진했지만 2세트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2세트 9득점에 공격성공률 63.64%를 찍은 데 이어 3세트에서는 8득점에 85.71%까지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대한항공도 모로즈와 행보를 맞췄다. 2세트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춘 대한항공은 여유 있게 3세트를 따내 흐름을 바꾼 뒤 4세트 모로즈가 ‘트리플크라운급’의 대활약을 펼쳐 최근 2연승을 완성했다. 여자부 화성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2(7승6패), 3위로 점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시속 160km로 물 위를 달리는 RC카

    시속 160km로 물 위를 달리는 RC카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RC카가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15년 12월, 무선조종 취미차량 업체인 트랙사스(Traxxas)사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수면 위를 달리는 RC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에 따르면 트랙사스사가 만든 RC카 ‘슬래쉬 4X4’(Slash 4X4)가 정지부터 시속 160km에 이르는 데 겨우 4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그 가속력은 제로백이 3초대인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랑 비슷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중의 모든 스포츠카가 수면 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트랙사스사가 만든 RC카 ‘슬래쉬 4X4’에는 발포 고무가 장착돼 물에 가라앉지 않고 수면 위를 달릴 수 있게 해준다. 영상에는 호숫물을 달리던 슬래쉬 4X4 오프로드 차량이 점프대를 날아 올라 나무판자에 착지한 후, 빠른 속도로 수면 위를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2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493만 4200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Traxxa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락사될 뻔한 고양이 ‘티타늄 다리’로 걷다

    사고로 뒷다리 일부를 잃었지만 동물용 ‘첨단 티타늄 의족’으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고양이의 사연이 화제다. 디스커버리 뉴스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수의학 전문가들의 헌신 덕분에 새로운 삶을 얻은 3살짜리 고양이 빈센트의 사연을 소개했다. 3년 전 빈센트는 미국 아이오와 주 네바다 시에서 양쪽 뒷다리 정강이를 잃고 거리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돼 지역의 동물 보호소에 맡겨졌다. 현지 보호소에서는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다친 동물을 안락사에 처하는 것이 일반적 절차. 그러나 빈센트는 다행히 보호소 직원 중 한사람인 신디 존스에게 입양돼 가혹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이런 빈센트가 첨단 수의학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수의학을 공부하고 있던 신디의 딸 에밀리 덕분이었다. 에밀리는 교수이자 수의사인 매리 사라 버그에게 빈센트의 사정을 설명한 뒤 의족 수술을 요청했던 것. 버그는 에밀리의 요청을 승낙했으며 전문 기업에서 티타늄 의족을 지원받아 2014년부터 빈센트의 수술을 시작했다. 최초에는 빈센트의 남은 정강이를 제거하고 대퇴골에 티타늄 축을 삽입하는 수술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지난 2월부터는 이 축의 길이를 조금씩 연장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아직 연장이 끝나지 않았기에 현재는 의족이 일반 고양이들의 다리에 비해 짧지만 곧 정상적 길이에 도달할 것이며, 높은 곳에 점프해 올라가는 등 보통 고양이와 똑같은 활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버그는 밝혔다. 또한 버그는 "이번과 유사한 유형의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25건 정도밖에 이루어지지 않아 관련 자료가 부족한 상태"라며 "빈센트의 수술사례가 앞으로 다른 장애 동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안락사될 뻔한 고양이 ‘티타늄 다리’로 다시 걷다

    안락사될 뻔한 고양이 ‘티타늄 다리’로 다시 걷다

    사고로 뒷다리 일부를 잃었지만 동물용 ‘첨단 티타늄 의족’으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고양이의 사연이 화제다. 디스커버리 뉴스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수의학 전문가들의 헌신 덕분에 새로운 삶을 얻은 3살짜리 고양이 빈센트의 사연을 소개했다. 3년 전 빈센트는 미국 아이오와 주 네바다 시에서 양쪽 뒷다리 정강이를 잃고 거리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돼 지역의 동물 보호소에 맡겨졌다. 현지 보호소에서는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다친 동물을 안락사에 처하는 것이 일반적 절차. 그러나 빈센트는 다행히 보호소 직원 중 한사람인 신디 존스에게 입양돼 가혹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이런 빈센트가 첨단 수의학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수의학을 공부하고 있던 신디의 딸 에밀리 덕분이었다. 에밀리는 교수이자 수의사인 매리 사라 버그에게 빈센트의 사정을 설명한 뒤 의족 수술을 요청했던 것. 버그는 에밀리의 요청을 승낙했으며 전문 기업에서 티타늄 의족을 지원받아 2014년부터 빈센트의 수술을 시작했다. 최초에는 빈센트의 남은 정강이를 제거하고 대퇴골에 티타늄 축을 삽입하는 수술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지난 2월부터는 이 축의 길이를 조금씩 연장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아직 연장이 끝나지 않았기에 현재는 의족이 일반 고양이들의 다리에 비해 짧지만 곧 정상적 길이에 도달할 것이며, 높은 곳에 점프해 올라가는 등 보통 고양이와 똑같은 활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버그는 밝혔다. 또한 버그는 "이번과 유사한 유형의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25건 정도밖에 이루어지지 않아 관련 자료가 부족한 상태"라며 "빈센트의 수술사례가 앞으로 다른 장애 동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재계는 변혁 중] “산업 재편, 기업 주도적으로… 정부는 사회안전망 구축 집중을”

    [재계는 변혁 중] “산업 재편, 기업 주도적으로… 정부는 사회안전망 구축 집중을”

    국내 산업계에 강력한 구조 개편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업들은 선제적인 인수합병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거나, 구조조정의 한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로에 서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18일부터 국내 10대 기업의 사업 재편 현황을 점검했다. 최종회로 전문가들과 함께 변혁을 도모하는 산업계의 현주소와 한계,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담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 세종대로 사옥에서 진행됐다. 위정현(51)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겸 콘텐츠경영연구소장, 박주근(43) CEO스코어 대표, 김윤경(33)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위 교수는 일본의 도요타와 한국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의 미래 경쟁력을 비교 연구한 ‘일본재생론’(일본어판)의 저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대표는 연세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다. LG이노텍, LG전자 전략기획·경영혁신팀을 거쳐 현재 기업의 경영 성과 등을 연구·분석하는 CEO스코어를 이끌고 있다. 김 부연구위원은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업집단, 기업 다각화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계가 사물인터넷(IoT)과 정보기술(IT), 제약 등의 분야에서 도약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정부가 칼을 빼들기보다 민간이 자발적으로 구조 개편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국내 산업계의 구조 재편 과정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들을 꼽는다면.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 지난 50년은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제는 성장이 정체된다는 전제에서 바라봐야 한다. 투자와 생산을 계속하면 성장할 것이라는 고정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생산설비 등에서 과잉 투자를 해왔던 기업들은 지금부터 다른 활로를 모색할 때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가장 예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건 삼성이다. 스마트폰 등 삼성을 이끌어왔던 사업들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인수·합병(M&A)이 활발하다. 그러나 전략적인 방향 아래 이뤄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중국 기업들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중국 자본이 아가방을 인수했듯 국내 M&A시장에 중국 기업이 ‘플레이어’로 진입해오고 있다. 외국 기업들의 국내 기업 M&A 사례도 많다. 우리나라 기업이 이 같은 흐름에까지 시야를 넓히며 M&A든 사업 재편이든 서두르지 않으면 경쟁이 쉽지 않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어떤 산업에 주목해야 하나. 김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업’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삼성, LG 같은 기업들이 벤처, 스타트업(창업기업)과 협력한다면 기업 생태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박 우리나라는 제조업과 통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에서의 경쟁력은 높다. 다만 이 같은 분야는 승자 독식 구조의 플랫폼 경쟁이다. 국내 기업이 플랫폼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쉽지 않다고 본다. 반대로 제약, 유통, 화장품, 식음료 등을 신수종 사업으로 주목해야 한다. 최근 5년간의 주가 동향을 보면 이들 업종의 주가가 가장 크게 뛰고 있다. →정부가 최근 ‘부실기업 솎아내기’에 나섰다. 철강, 석유화학 등 4대 취약업종에는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었다. 이 같은 정부 주도의 산업구조 개편에 대한 견해는. 위 국가가 주도해 산업구조를 재편하던 시대는 끝났다.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던 시대에는 효율적일 수 있지만 지금은 유효하지 않다. 게임, 포털, 정보통신 등에서 글로벌 리더가 된 기업들은 정부의 도움 없이 성장했다. 지금은 민간의 자생적 생태계 속에서 미래 산업이 성장하는 시대다. 정부 정책은 오히려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 김 국내 기업이 경쟁하고 있는 시장 자체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정부가 구조조정의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거는 건 무리다. 민간에 최대한 기회를 준 뒤 정부가 개입할 곳을 찾아야 한다. 박 시장 스스로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될 때는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지금이 그런 때인지는 의문이다. 우리 산업계는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많은 변수들에 의존하는 형태다. 최근 정부가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는 철강, 해운, 건설, 석유화학 등은 글로벌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정부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하고 활로를 찾도록 해야 한다. 글로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정부가 칼을 휘두를 것인가. →우리나라와 가장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의 상황은 어떤가. 김 국회에 계류 중인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은 일본이 1999년 제정한 ‘산업활력재생법’(지난해 ‘산업경쟁력강화법’으로 개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 법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과잉 공급과 과잉 설비, 과잉 경쟁 문제를 해결하도록 법적 기반을 만든 것이다. 정부가 민간에 과도하게 개입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위 일본 유학 시절 도쿄대의 한 교수에게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일본의 통상산업성(현 경제산업성)은 그 정도의 권한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일본은 오히려 정부가 칼을 빼들기보다 기업의 자발성에 맡기고 있다. 한국 정부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현 시점에서 어떤 규제가 산업계의 ‘퀀텀점프’를 가로막고 있는가. 박 정부가 말로는 창조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이면에서는 오히려 상당히 많은 규제들을 드러냈다. 공유경제, 핀테크 등 우리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산업에서 규제들이 발목을 잡았다. 핀테크의 경우 우리는 너무 늦게 첫발을 뗐다. 위 이종산업 간의 융합을 가로막는 규제들이 많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심박센서 기능을 탑재하자 ‘의료기기냐 아니냐’는 논쟁에 휘말렸던 사례가 있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은 정부와 기업 모두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정부가 처음부터 규제에 나서선 안 되는 이유다. 김 기업은 M&A에 쓸 수 있는 현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많은 기관과 연구소가 국내 산업계에 M&A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가 M&A를 위한 제반 환경을 만들어 주면 기업이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구조 재편은 인력의 감축으로 이어진다. 사회적인 진통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까. 김 일본이 산업활력법을 시행한 후 오히려 새로운 기업이 등장하고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고용도 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새로운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고 자유롭게 업종을 변경하는 가운데 혁신 기업이 나와야 한다. 기업의 인력 감축 문제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정부가 사회보장제도와 재취업 지원, 직업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위 우리는 고용에 대한 고민이 많이 늦었다. 결국 사회 안전망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이슈가 될 것이다. 실업급여나 청년채용 등 단기적인 해법보다 정부는 미래에 어떤 업종과 기술이 등장할 것인지 예측하고 이에 기반한 평생 교육 제도를 준비해야 한다. 박 구조조정은 위기에 처한 기업의 가장 마지막 카드가 돼야 한다. 경영자는 자신의 식구들을 목숨처럼 아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해서 평생 기업에서 일하다 퇴직한다. 퇴직 이후의 준비가 안 된 근로자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기업과 정부, 근로자 간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정리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音食이라 불러다오… 셰프 만난 ‘꿀맛’ 공연들

    音食이라 불러다오… 셰프 만난 ‘꿀맛’ 공연들

    도대체 ‘쿡테인먼트’(Cook+Entertainment)는 어디까지 갈까. ‘먹방’(먹는 방송)을 뛰어넘는 ‘쿡방’(요리 방송)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평정한 셰프들이 공연 무대로 자신들의 주방을 넓히고 있다. 셰프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강연식 토크 콘서트가 다수 열리기도 했으나 이제는 음악과 컬래버레이션을 이룬 공연까지 서서히 흐름을 이루고 있는 모양새다. ●24~25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 ‘에드워드 권 디너쇼’ 셰프가 엔터테이너로 나선 디너쇼가 우선 눈에 띈다. 호텔에서 콘서트를 보며 우아하게 요리까지 즐기는 디너쇼는 그간 가수들의 전유물이었다. 오는 24~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에드워드 권 셰프 갈라 디너쇼’는 다르다. 해외 유명 호텔 수석총괄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은 국내에서 스타 셰프 시대의 물꼬를 튼 인물. 가수의 디너쇼가 음악 중심이었다면 셰프의 디너쇼는 요리 중심이다. 호텔 주방에서 에드워드 권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일부분 생중계된다. 또 식사 중에는 직접 무대에 올라 식재료와 조리법을 설명하는 등 관객과 소통하며 풍미를 보탠다. 식사 뒤에는 프로젝트 남성 듀오 옴므, JK김동욱, 홍경민, 알렉스가 40~50대에게 익숙한 대중가요를 열창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역사가 20년 정도 된 가수 중심의 디너쇼는 형식이 고착화된 측면이 크다”며 “해외에서는 셰프가 엔터테이너인 갈라쇼가 많은데 요즘 국내 흐름을 볼 때 디너쇼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장사익 등 출동 재야콘서트에서는 요리 퍼포먼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1일 장사익, 김건모, 바다, 윤형렬 등이 출동하는 재야콘서트의 한 부분을 요리 퍼포먼스로 꾸민다. 한 해를 정리하는 무대에 올해 절정을 이뤘던 쿡방을 올려보자는 취지에서다. ‘난타’와 ‘점프’를 연출했던 최철기 사단이 요리 소재의 논버벌 비트박스 뮤지컬 ‘비밥’을 15분가량 선보인다. 인기 셰프 중 한 명인 레이먼 킴이 음식을 만드는 영상물이 공연 비트에 맞춰 곁들여진다. 공연 끝 무렵에는 레이먼 킴이 완성된 요리를 직접 무대에 들고 나오고, 관객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이한철, 12일 박준우 셰프와 ‘간식시간’ 콘서트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은 오는 12일 동작구 대방동 복합문화공간 우나앤쿠에서 ‘올리브 쇼’ 등에 출연하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출신 박준우 셰프와 함께 ‘간식시간’ 콘서트를 연다. 어린 시절의 가장 달콤한 시간을 주제로 꾸리는 이 무대에서 이한철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고 박준우는 생크림과 과일 등으로 어른들을 위한 디저트(간식)를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한식 쪽도 예외는 아니다. 국립국악원은 정기공연 토요정담 등을 통해 전통 음식 전문가와 국악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 ‘한식대첩’의 심사위원인 요리연구가 심영순, 궁중음식 연구가 한복려, 한과 명장 김규흔 등이 나와 국악 공연 틈틈이 전통 요리 비법을 관객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국악 공연만으로는 어렵다거나 지루하다는 의견이 있어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요리를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리가 여성의 의무가 아닌 남성도 할 수 있는 즐거움이나 놀이로 인식되는 셀프 힐링 트렌드와 맞물려 요리사들이 일종의 셀러브리티가 됐다”며 “쿡방을 통해 스타가 된 요리사들이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스타 요리사와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피로감을 느낀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면서 “그만큼 트렌드 소비 속도가 빨라져 정리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재계는 변혁 중] 한화그룹

    [재계는 변혁 중]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의 방위산업과 화학 계열사 4곳을 사들이는 ‘빅딜’을 발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구조 재편에 나선 상징적인 사례였다. 한화그룹은 과감한 M&A 행보를 이어오며 방산, 석유화학, 태양광 등 주력 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오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잘하는 것을 더 키운다”는 최근 산업계의 화두와도 맞아떨어진다. 한화그룹 성장의 모태인 방위산업 분야는 지난 6월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가 새롭게 출발하면서 매출이 약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1위로 뛰어올랐다. 한화테크윈은 1일 민수·방산 부문별 독립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또 한번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두 분야를 각각 김철교 사장과 신현우 부사장에게 독립 경영을 맡겨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민수 부문은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방산 부문은 ㈜한화, 한화탈레스의 시너지를 확대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게 한화그룹의 복안이다. 석유화학 부문도 ‘퀀텀점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가세하면서 한화그룹 석유화학 부문의 매출은 약 19조원에 이르게 됐다.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 규모도 세계 9위 수준인 291만톤으로 확대됐다. 태양광 산업도 한화그룹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축이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지난 2월 한화큐셀로 통합되면서 셀 생산 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재탄생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 1.5기가와트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5월에는 1.5GW의 셀 공장과 500메가와트의 모듈 공장을 충북 지역에 짓기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개척해 태양광 모듈 공급권과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의 금융 분야인 한화생명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보험 영역 부문은 생산성 향상과 건강·연금 등 미래 성장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청약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산운용 부문은 해외 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에 주력하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법인의 영업망을 구축해 신흥시장에서의 입지도 다질 계획이다. 올해 연중 수시 인사를 실시한 한화그룹의 올 정기 임원 인사폭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지난해 말 임원으로 승진했고,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디지털팀장과 3남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도 경영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올해 임원 승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실시될 사장단 인사에 따른 후속 임원 인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사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크밸리 스키장, 새달 2일 개장

    오크밸리 스키장, 새달 2일 개장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 스키장이 내달 2일 오픈한다. 개장 당일에는 초급자 슬로프를 운영하며, 리프트 탑승객 2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스키복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번 시즌 오크밸리 스키장의 상징물인 펭귄 컨셉트 의상을 착용한 고객들에게는 15/16 시즌권을 특별상으로 준다. 시즌권 구매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전일권 구매자의 미취학 자녀에게는 시즌권을 무료로 제공(현장발급)한다. 부분권 구매자들에게는 수영장, 사우나 등을 50% 할인한다   ●상급자를 위한 공간 마련  오크밸리는 올 시즌부터 상급자들을 위한 펀파크와 퍼니런 공간을 조성, 운영한다. 모굴, 점프대, 월 라이딩 등의 시설을 확충, 평범한 슬로프를 벗어나 다이내믹한 공간으로 변신을 꾀했다.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초급 슬로프를 620m 길이에 최대 폭 120m, 경사도 5도로 조절해 안정감을 느끼도록 했다. 무빙워크 시스템도 갖췄다.  ●단계별 맞춤 강습 프로그램 운영  오크밸리는 올 시증 단계별 맞춤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도입한 유아 스키 스쿨이 눈에 띈다. 9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객실 방문 픽업부터 장비 렌탈과 강습, 식사, 그리고 다시 객실로 배웅해주는 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올 시즌 역대 최강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은 ‘G.R 파티’가 연다. 구준엽 등 국내 정상급 DJ들과 개그우먼 박나래, 레이싱 모델 3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클럽 파티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 전문채널 K-STAR와 함께하는 ‘라이브 파워 뮤직’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다. 마마무, 이정, 여자친구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레저로 만끽하는 오크밸리의 겨울  차가운 바람을 가르는 레포츠와 함께 추위를 잊는 것도 겨울의 묘미. 오크밸리는 샌드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샌드바이크는 사용자가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어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안정감 있게 탈 수 있는 신종 레포츠다. 콘도 D동 지하에는 비비탄 사격장을 설치했다. 권총 사격과 스나이퍼 사격 시설을 갖췄다. 콘도 C동 데이지 연회장에는 다양한 수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공방이 열린다. 수제 초콜릿 만들기, 아쿠아 양초 만들기, 목공예 목걸이 만들기 등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현대차 ‘i20 랠리카’ 유럽 코스 최적화

    현대차 ‘i20 랠리카’ 유럽 코스 최적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다. 가장 빠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엔진을 넘어 이를 뒷받침할 튼튼한 차체와 섀시 내구성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대당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가격과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운영 비용에도 세계 유수 자동차 업체들이 모터스포츠에 몰두하는 이유다. 현대차의 선택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이었다. WRC는 F1과 함께 모터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F1이 오로지 빨리 달리는 게 목적이라면 WRC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자갈길, 흙길, 눈길 등 다양한 노면에서 극한의 주행 성능을 뽐낸다. 현대차는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2009년 경주용차 개발에 착수했다. 3도어 소형 해치백 i20이 바탕이 됐다. 2010년 완성된 1호차는 1.6감마 터보엔진에 6단 시퀸셜 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2012년 프랑스 파리 모터쇼를 통해 WRC 참가를 공식 선언한 현대차는 이후 유럽 현지 랠리 코스에 맞춰 i20 랠리카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WRC는 눈길, 자갈길을 비롯해 거친 비포장도로에서 수시로 경기가 열린다. 특히 비포장 주행 중에는 잦은 점프가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착지 시 발생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구조와 높은 강성의 섀시 부품이 요구된다. i20 랠리카는 양산 모델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3배, 섀시의 횡강성이 5배 높다. 또 고속 주행이나 선회 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차량 대비 무게 중심을 100㎜ 낮췄다. 리어 스포일러와 프런트 스커트가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스포일러와 프런트 스커트는 고속 주행 시 차체가 떠오르는 성질을 막는 부품이다. 7000~8500rpm(분당 회전수)으로 상시 주행하는 만큼 엔진 과열을 막는 냉각 성능도 보강됐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20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랠리카를 공개했다. 내년 WRC에 참가하게 될 신형 랠리카는 새 엔진을 탑재했다. 또 프릭션(마찰)을 저감하는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고 변속기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WRC를 통해 얻어진 고성능차 기술은 남양연구소와 독일에 있는 유럽기술연구소에 전달돼 실질적인 고성능차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탄생한 게 바로 고성능 브랜드 ‘N’”이라고 말했다. 남양연구소 고성능개발센터는 양산차 개발과 WRC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결집해 2017년 N브랜드 모델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웨일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뽀샵’ 전문가들이 바꿔놓은 ‘견공 사진’ 5선

    ‘뽀샵’ 전문가들이 바꿔놓은 ‘견공 사진’ 5선

    영미권에서 인기 높은 미국 최대 소셜 사이트인 ‘레딧’에서는 ‘포토샵 배틀’(PsBattle), 즉 이미지 수정 대결이 종종 펼쳐진다. 포토샵 배틀은 레딧에서 45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구독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물론 이런 대결은 한때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었고 최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중심으로도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국외에서 진행된 포토샵 배틀이 인터넷상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미국 IT전문 매셔블 등 외신에 따르면, 한 레딧 사용자(아이디: MerkyMerkinsmith)가 게시한 ‘점프하는 견공’(제목 PsBattle: A Havanese Dog jumping off a Bale of Hay) 사진을 두고 많은 이미지 수정 실력자들이 솜씨 대결을 펼쳤다. 사진 공유 사이트 ‘임거’를 통해 공개돼 ‘레딧’에 링크로 소개된 사진에는 쿠바가 원산인 허배너스라는 견종의 개 한 마리가 한 건초 꾸러미에서 다른 건초로 멋지게 점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생동감 넘치는 이 사진을 국외 네티즌들은 어떻게 바꿔놨을까. 해당 게시글에 등록된 추천을 많이 받은 링크를 살펴보면 사진 속 견공이 돌고래들과 함께 바다를 점프하는 모습부터 사람을 등에 태우고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점프하는 장면까지 참가자 대부분은 피사체인 견공이 바람을 가르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잘 드러나도록 이미지를 수정했다. 그런데 한 여성이 담긴 사진에서는 얼핏 봐도 피사체인 견공이 어디에 있는지 보기 어렵다. 이는 마치 숨은그림 찾기처럼 이 여성의 왼쪽 어깨에 옷과 완전히 동화돼 있었다. 또 한 참가자는 미국 뮤지션 벡(벡 한센)이 최근 발표한 앨범 ‘오들레이’(Odelay) 표지 사진과 완벽한 싱크로율로 합성해내기도 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로 “돌고래와 함께 점프하는 사진이 좋다” “소리내 웃고 말았다” “창조적이다” “시각이 독특하다”와 같이 호응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임거/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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