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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 꿈을 꾼다… ‘개꿈’의 주인공은 누구? (연구)

    개도 꿈을 꾼다… ‘개꿈’의 주인공은 누구? (연구)

    인간 최고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도 꿈을 꿀까?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 데이드레 바렛 박사가 개가 만약 꿈을 꾼다면 주인 꿈을 꿀 가능성이 높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인간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꿈은 당사자의 증언이 아니라면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과학적으로 인간이 꿈을 꾼다는 증명은 급속 안구 운동수면(Rapid eye movement, REM) 상태에서 드러난다. 꿈은 대부분 REM 단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 흥미로운 점은 REM 단계는 인간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포유류 역시 인간과 비슷한 수면 패턴을 보이며 REM 단계를 겪는데 이 상태의 동물 역시 꿈을 꾼다는 가설이 믿을만한 추측이다. 그렇다면 한 발 더 나아가 개도 '개꿈'을 꿀까? 이에 대해 바렛 박사는 "개는 일상적인 꿈을 꿀 가능성이 높다"면서 "보통 개가 주인과 항상 붙어있기 때문에 당신의 얼굴이나 기뻐하는 것, 놀리는 것 등 현실에 대한 꿈을 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개가 자면서 다리를 찬다면 이는 달리는 꿈을 꾸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월 영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연구결과와 비슷하다. 당시 스탠리 코렌 박사 연구팀은 잠든 개의 수면패턴을 분석한 결과 개들은 보통 잠을 자기 시작한 지 20분 정도 지났을 시점부터 꿈을 꾸는 단계에 들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오랫동안 꿈을 꾸는지는 몸집에 따라 달라졌다. 대형견들은 한번 꿈을 꾸면 최대 10분정도 꿈을 꾸는 대신 빈도수가 낮았고, 치와와와 같은 소형견은 짧은 꿈을 자주 꾸는 경향이 있었다. 코렌 박사는 "개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 수면특성이 나타났으며 뇌파 패턴 역시 비슷했다"면서 "개는 새를 쫓고 차를 따라 다니거나, 밥을 먹고 낯선 사람을 향해 짖는 행동 등 일상적인 꿈을 자주 꾸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잠이 특기인 또다른 반려동물 고양이는 어떨까? 바렛 박사는 "고양이 역시 꿈을 꾼다"면서 "REM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고양이는 점프하거나, 발을 구르거나, 등을 굽히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 아마도 꿈 속에서 쥐를 쫓고있는 중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별난영상] 길잃은 사슴, 레스토랑 창문 깨고 줄행랑

    [별난영상] 길잃은 사슴, 레스토랑 창문 깨고 줄행랑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picksandflicks)는 길잃고 레스토랑으로 들어온 사슴이 창문을 깨고 줄행랑치는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24일에 촬영된 영상에는 창문을 깨고 점프해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오는 사슴의 모습이 보인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냉큼 달려나간다. 커다란 사슴이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모습에 그녀는 움찔한다. 곧이어 사슴은 테이블에 몸을 부딪친 뒤 곧장 달려가 테이블 위로 점프해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사슴의 한바탕 소란에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농구] 27점 차 완승… 동부 2연승 신바람

    동부가 LG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웬델 맥키네스와 허웅의 36득점 활약을 엮어 98-71 완승을 거뒀다. 김주성은 역대 세 번째로 9500득점을 달성해 기쁨을 곱절로 했다. LG의 대체 외국인 제임스 메이스는 데뷔전에서 20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동부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윤호영이 어시스트 4개를 전달하고, 김현호와 김주성이 3점슛 2개씩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주성은 1쿼터 3분 15초에 자유투 하나를 넣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동부는 1쿼터를 31-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LG가 따라붙었다. 메이스가 몸이 풀리면서 쿼터 중반 로드 벤슨의 공을 빼앗아 김주성을 제치고 덩크를 터트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김현호의 외곽포가 또다시 터지면서 동부가 47-44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동부는 벤슨의 덩크, 허웅의 점프슛, 윤호영의 3점포 등으로 29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굳혔다. 외국인 선수가 1명씩 뛰는 4쿼터에서는 김주성-윤호영-맥키네스 트리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외곽에서 허웅이 활약해 여유 있는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모비스는 울산 홈에서 71-73으로 지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이어 갔다. 모비스는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는데 2003~04시즌, 2006~07시즌 이후 세 번째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27점 차 완승… 동부 2연승 신바람

    동부가 LG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웬델 맥키네스와 허웅의 36득점 활약을 엮어 98-71 완승을 거뒀다. 김주성은 역대 세 번째로 9500득점을 달성해 기쁨을 곱절로 했다. LG의 대체 외국인 제임스 메이스는 데뷔전에서 20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동부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윤호영이 어시스트 4개를 전달하고, 김현호와 김주성이 3점슛 2개씩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주성은 1쿼터 3분 15초에 자유투 하나를 넣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동부는 1쿼터를 31-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LG가 따라붙었다. 메이스가 몸이 풀리면서 쿼터 중반 로드 벤슨의 공을 빼앗아 김주성을 제치고 덩크를 터트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김현호의 외곽포가 또다시 터지면서 동부가 47-44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후반 동부는 벤슨의 덩크, 허웅의 점프슛, 윤호영의 3점포 등으로 29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굳혔다. 외국인 선수가 1명씩 뛰는 4쿼터에서는 김주성-윤호영-맥키네스 트리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외곽에서 허웅이 활약해 여유 있는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모비스는 울산 홈에서 71-73으로 지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이어 갔다. 모비스는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는데 2003~04시즌, 2006~07시즌 이후 세 번째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 창작뮤지컬 ‘템페스트-번지점프를 하다’ 무대에

    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 창작뮤지컬 ‘템페스트-번지점프를 하다’ 무대에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창작뮤지컬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중 창작뮤지컬은 2014년 기준으로 39.4%로, 대부분 해외 유명작품을 수입해 공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이 프로제작자들도 어려워하는 창작뮤지컬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청강대 뮤지컬스쿨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창작뮤지컬 ‘템페스트’와 화제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무대에 올린다.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무료로 만날 수 있는 ‘번지점프를 하다’는 청강대 뮤지컬스쿨의 제작역량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번지점프를 하다’는 순수하게 학생들로만 이뤄진 프로덕션을 통해 새로운 시각의 연출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5년 뮤지컬스쿨에서 초연 이후 재연이 될 정도로 개성 있는 연출과 탄탄한 제작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인우 역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됐던 박준휘 졸업생이 캐스팅됐고, 그 외 2~3학년 전공심화 재학생 17명이 출연하며 제작에도 19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11월 12일과 13일 무대에 오르는 ‘템페스트’는 청강대 뮤지컬스쿨 전공심화과정의 최문경 학생이 극본을 맡았고 총감독 및 연출은 뮤지컬스쿨 원장인 최성신 교수가 책임졌다. 오랜 연기 경험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스쿨 출강교수,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배우들과 무대제작, 조명, 음향, 영상의 재학생 스텝의 뜨거운 열정으로 탄생한 ‘템페스트’는 청강 뮤지컬스쿨의 교육과정 내에서 창작된 우수한 극본을 청강 뮤지컬스쿨의 공연프로덕션 시스템으로 제작하여 상업공연장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템페스트’는 세익스피어가 은퇴하기 전에 지은 희극으로 세익스피어의 마지막 잠언이 담긴 최후의 걸작으로 불린다. 음모로 쫓겨난 밀라노 대공 프로스페로가 마법의 힘을 얻어 복수의 기회를 얻지만, 화해와 용서를 택하고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것이 주요 줄거리다. 현재 국내 대학에서 만들어지는 창작뮤지컬 공연은 대학 내에서 실험하는 수준이거나 졸업 공연으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보이는 이벤트성 공연이 대부분이다. 반면 청강대뮤지컬스쿨의 창작공연은 대학생 아마추어 공연의 수준을 훨씬 뛰어 넘어 상업공연 수준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원장 최성신 교수는 26일 “본교의 창작뮤지컬은 현장공연 프로덕션 시스템과 동일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다른 대학공연에서 찾아보기 힘든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며 “2014년부터 뮤지컬 1차 창작에 대한 미래전략사업을 수립하고 극본부터 무대, 연출, 연기 등 전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 결과, 뛰어난 작품이 탄생하게 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예술을 토론하고 뮤지컬을 창작하는 교육공동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 고양이도 꿈을 꾼다…꿈 속 주인공은?

    개, 고양이도 꿈을 꾼다…꿈 속 주인공은?

    인간 최고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도 꿈을 꿀까?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 데이드레 바렛 박사가 개가 만약 꿈을 꾼다면 주인 꿈을 꿀 가능성이 높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인간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꿈은 당사자의 증언이 아니라면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과학적으로 인간이 꿈을 꾼다는 증명은 급속 안구 운동수면(Rapid eye movement, REM) 상태에서 드러난다. 꿈은 대부분 REM 단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 흥미로운 점은 REM 단계는 인간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포유류 역시 인간과 비슷한 수면 패턴을 보이며 REM 단계를 겪는데 이 상태의 동물 역시 꿈을 꾼다는 가설이 믿을만한 추측이다. 그렇다면 한 발 더 나아가 개도 '개꿈'을 꿀까? 이에 대해 바렛 박사는 "개는 일상적인 꿈을 꿀 가능성이 높다"면서 "보통 개가 주인과 항상 붙어있기 때문에 당신의 얼굴이나 기뻐하는 것, 놀리는 것 등 현실에 대한 꿈을 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개가 자면서 다리를 찬다면 이는 달리는 꿈을 꾸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월 영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연구결과와 비슷하다. 당시 스탠리 코렌 박사 연구팀은 잠든 개의 수면패턴을 분석한 결과 개들은 보통 잠을 자기 시작한 지 20분 정도 지났을 시점부터 꿈을 꾸는 단계에 들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오랫동안 꿈을 꾸는지는 몸집에 따라 달라졌다. 대형견들은 한번 꿈을 꾸면 최대 10분정도 꿈을 꾸는 대신 빈도수가 낮았고, 치와와와 같은 소형견은 짧은 꿈을 자주 꾸는 경향이 있었다. 코렌 박사는 "개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 수면특성이 나타났으며 뇌파 패턴 역시 비슷했다"면서 "개는 새를 쫓고 차를 따라 다니거나, 밥을 먹고 낯선 사람을 향해 짖는 행동 등 일상적인 꿈을 자주 꾸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잠이 특기인 또다른 반려동물 고양이는 어떨까? 바렛 박사는 "고양이 역시 꿈을 꾼다"면서 "REM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고양이는 점프하거나, 발을 구르거나, 등을 굽히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 아마도 꿈 속에서 쥐를 쫓고있는 중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프타임]

    中축구감독에 伊 월드컵우승 이끈 리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을 맡는다. 중국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리피 감독과의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리피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 시니어GP 1차 최종 8위 ‘부진’ 한국 피겨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박소연(단국대)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로그레시브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범하면서 103.20점을 얻는 데 그쳤다. 박소연은 총점 161.36점으로 전체 11명 중 8위에 머물렀다. 일본 여자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도 총점 176.78점, 6위로 부진했다.
  • 외인 듀오 업은 KCC 신입 가드 채운 오리온

    KCC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하고도 챔프전에서 2승4패로 고양 오리온에 왕좌를 내줬던 전주 KCC가 22일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오리온과 다시 맞선다. KCC는 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란 평가를 받은 안드레 에밋과 2014년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오 라이온스 등 외국인 듀오와 발목 부상으로 고전하던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이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에서 뛴 이현민도 ‘친정’에 비수를 겨누고, ‘고졸 루키’로 화제를 모은 송교창에다 오프 시즌 이적한 정휘량과 주태수도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팀을 떠났으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이승현을 비롯해 문태종, 허일영, 김동욱, 최진수, 장재석 등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정상이 아니었던 애런 헤인즈가 한국에서의 아홉 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오리온의 관건은 가드 라인. 새로 영입한 오데리언 바셋이 잭슨과 이현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고 정재홍, 조효현 등 백업 요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목받은 빅 3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이고, 안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SK를 불러들인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종현(모비스)은 몸이 좋지 않아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2순위 최준용(SK)과 3순위 강상재(전자랜드)는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희원을 인삼공사에 내주고 박찬희를, 주태수를 KCC로 보내고 가드 한성원을 품은 전자랜드가 얼마나 달라진 면모를 보일지도 관심을 끈다. 아울러 네이트 밀러(모비스·187㎝)와 키퍼 사익스(인삼공사·178㎝), 테리코 화이트(SK·192㎝) 등 연습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외국인들의 기량을 확인하며 시즌 판도를 점쳐 볼 수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유학기제·공교육 정상화… 6개 교육개혁 성과 한눈에 본다

    자유학기제·공교육 정상화… 6개 교육개혁 성과 한눈에 본다

    교육부·기업 등 855개 기관 참여 맞춤형인력양성 등 5개 체험관 진로·금융게임·상담코너 등 마련 이세돌 등 유명인 강연 단연 인기 “중심을 잘 잡고 타니까 진짜 같아.” 최진욱(경기 연천 백학중 1)군이 스마트폰을 장착한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머리에 쓰고 스케이트보드를 탄 채 기우뚱거리면서 외쳤다. 옆에서 같이 체험하던 정형기군도 기우뚱거리다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에 참여한 아이들은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이 준비한 VR체험 코너를 떠날 줄 몰랐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아이들도 빨리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발을 동동 굴렀다. VR체험 프로그램은 스케이트보드 밑에 아두이노(회로를 사용한 전자기판)를 달아 스케이트보드의 움직임을 VR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3개 중학교 학생 468명을 대상으로 이런 진로체험캠프를 마련한 류지영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팀장은 “카이스트 재학생 1명이 멘토가 돼 8명의 중학생과 1박 2일로 이공계 대학생의 생활을 알려주는 ‘진로멘터링’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를 맞고 있다. 교육부가 사업별로 진행하던 행복학교박람회, 교육과정우수학교, 산학협력엑스포를 비롯한 박람회를 올해부터 ‘행복교육박람회’로 통합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각종 기관을 비롯해 민간 기업 등 모두 855개 기관이 참여한다. ▲자유학기제관 ▲공교육정상화관 ▲지방교육재정개혁관 ▲사회수요맞춤형인력양성관 ▲일학습병행관 및 선취업후진학관의 5개 관에서 모두 90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부의 모든 정책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이 설치한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금융상식 보드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주사위를 굴려 이동한 뒤 길이 3㎝ 정도의 정사각형 종이 딱지를 뽑아 들고 금융상식을 맞추면 +3칸, -3칸 등 함정이나 점프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미로를 가장 먼저 빠져나가 도착점에 도달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종이 딱지에는 ‘신용카드는 중·고등학생도 만들 수 있나?(-3점)’와 같은 퀴즈가 적혀 있다. 우제희(경기 고양제일중 1)양은 “게임을 하면서 퀴즈를 풀어 보니 금융상식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신한은행은 또 대형버스에 실제 은행과 동일한 시스템을 갖추고 중학생들이 직접 은행원을 경험해 보도록 하는 ‘찾아가는 금융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대형TV에는 신한은행 신입사원이 배우는 통합단말 시스템을 중학생의 사정에 맞게 고친 프로그램을 띄워 놨다. 학생들은 이 버스에서 직접 통장을 개설하고 은행원이나 고객 역할을 해 보면서 자연스레 은행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익힌다. 신윤진 신한은행 사회공헌부 부부장은 “금융상식 보드게임이나 금융체험 버스를 통해 중학생 때부터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활동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산간벽지 100여곳의 중학교를 다녔다. 자유학기제관에서는 자유학기제의 성과와 자유학기제 동안 이뤄지는 각종 비교과 수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자유학기제관 중앙에는 실제 교실 모형을 꾸며 놓고 자유학기제 수업 명장으로 지정된 교사들의 수업도 시연된다. 공교육 정상화관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교실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수업 개선 사례가 소개돼 교사들에게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지방교육 재정개혁관은 누리과정 우수 유치원과 돌봄교실 운영 우수 학교 등 40여곳의 참여로 전시관을 꾸몄다. 블록 놀이, 웹툰 등으로 교육재정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일· 학습병행 및 선취업 후진학 전시관에서는 학생이 학교와 산업체를 오가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수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재 전국에 60개가 있으며, 내년까지 200여개로 늘어난다.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전시관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와 같은 대학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학자금 지원에 대한 일대일 상담 코너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유명 인사들의 23개 강연은 인기가 높아 제 시간에 맞춰야 들을 수 있다. 이날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시대의 인성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9단은 강연에서 “둘이 두는 바둑에서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했다. 21일과 22일에는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과 노하우’, 변천사 평창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쇼트트랙 종목담당관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키우는 소중한 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22일에는 오세득 셰프와 금난새 지휘자 등이 나선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6대 교육개혁 성과를 현장에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복교육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국민이 일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식스맨들, 벤치서 엉덩이 떼지 마세요

    교체 앞두고 ‘워밍업’ 금지 국제 경기 규칙 엄격히 적용 4R부터 ‘외국인선수 쿼터제’ 앞으로 한국농구연맹(KBL) 경기 도중 식스맨들은 벤치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어야 한다. KBL은 오는 22일 2016~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1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달라지는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갖고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 규칙을 엄격히 적용해 경기 중 선수들이 벤치 뒤에서 몸을 풀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코트에서는 교체 투입이 예상되는 선수들이 코치의 지시를 받고 가볍게 몸을 푸는 것을 막지 않아 프로답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는 이달 초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 출전한 뉴질랜드와 중국 대표팀 선수들도 지적한 문제다. 지난해 국내 코트를 찾은 FIBA 고위 관계자는 “왜 선수들이 벤치에 착석하지 않느냐”고 타박한 일도 있었다. 경기 운영과 관련해 안전 점검을 받을 때에도 선수들이 몸을 푸는 과정에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KBL은 또 경기 본부석을 1열에서 2열로 바꿨다. 감독의 작전시간 요청이 잘 들리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 교체를 준비하는 선수도 대기석에 앉아 기다리다 심판의 신호에 따라 코트에 들어오게 했다. 이번 시즌 4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둘이 동시에 출전하는 쿼터를 각 팀이 임의적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가 코트에 들어오는 것을 정확히 확인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KBL은 18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신인 드래프트 구단 지명 행사를 갖는다.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쥔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이종현(고려대)과 최준용(연세대) 둘 중 누구를 선택할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빅사이즈 가슴 이용해 맥주캔 찌그러트리는 별난 여성

    빅사이즈 가슴 이용해 맥주캔 찌그러트리는 별난 여성

    자신의 빅사이즈 가슴을 이용해 맥주캔을 찌그러트리는 여성의 영상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내 동생의 새로운 파티 트릭’이란 제목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2014년도 2월에 촬영된 영상에는 헤일즈(Hales)라는 이름의 여성이 식탁 위에 버드라이트 맥주캔을 올려놓은 채 제자리에서 점프한다. 그녀는 자신의 큰 가슴으로 캔을 내리쳐 찌그러트린다. 이를 본 언니가 웃음을 짓는다. 영상의 끝부분엔 헤일즈가 찌그러트린 또 다른 세 개의 맥주캔 모습이 식탁 위에 놓여 있다. 현재 헤일즈의 유튜브 영상은 12만 7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자신의 큰 가슴을 이용해 묘기를 선보이는 여성은 비단 헤일즈뿐만이 아니다. 미국 보스턴 출신의 H컵 가슴을 보유한 수잔 사익스(Susan Sykes·55)는 자신의 34M 사이즈 가슴으로 송판을 격파하거나 수박을 깨는 묘기(?)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영상= thatkaterina youtube, Susan Sykes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한도전 무도리 GO, 광희 활약 보니? ‘몸개그 선보인 종이인형’ 폭소

    무한도전 무도리 GO, 광희 활약 보니? ‘몸개그 선보인 종이인형’ 폭소

    무한도전 무도리 GO에서 광희의 활약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무도리 GO’편에서는 멤버들이 무도리 점수를 얻기 위해 물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희는 온 힘을 다해 물풍선을 터뜨렸다. 하지만 마음처럼 몸이 안 움직이며 예상치 못하게 웃음을 안겼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휘청거리며 쓰러지기도 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점프를 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점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자연스럽게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를 본 무한도전 멤버 하하와 유재석은 “잘한다”, “최고”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웃겨 죽는 줄ㅋㅋ”, “종이인형 진짜 나풀거려”, “광희 몸 쓰는 거 왜 이렇게 웃김? 나부끼는 종이인형”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말벌+개미+바퀴벌레+메뚜기’ 닮은 고대 곤충 발견

    ‘말벌+개미+바퀴벌레+메뚜기’ 닮은 고대 곤충 발견

    전체적인 모습이 말벌을 닮았지만 날개가 없는 희한한 고대 곤충이 호박 속에서 발견됐다. 최근 미국 오리건 주립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미얀마 후캉 계곡에서 발견된 호박(琥珀·amber) 속에서 약 1억 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곤충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래 전 멸종한 이 곤충(학명·Aptenoperissus burmanicus)은 부분부분 여러 곤충들의 특징을 갖고 있어 딱히 누구의 선조인지 알기 힘들다. 전체적인 모습은 날카로운 침이있는 말벌을 닮았다. 그러나 개미같은 더듬이와 메뚜기처럼 잘 발달된 뒷다리를 갖고 있으며, 또 복부는 바퀴벌레와 비슷하다. 이에 고민하던 연구팀은 이 곤충을 벌목(hymenoptera)에 속하는 새로운 가문(family)의 시조로 이름을 올렸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오리건 주립대 조지 포이나르 교수는 "처음 봤을 때 생김새가 워낙 독특해 무슨 곤충인지 알 수 없었다"면서 "세상 어디에서 이와 비슷한 것이 없어 결과적으로 벌목에 속하는 새로운 과(科)를 만들어 분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날개가 없고 뒷다리가 발달된 것으로 보아 점프에 능하고 나무를 기반으로 생활했을 것"이라면서 "날 수 없어서 인지 서식지가 줄어든 탓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멸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곤충은 단단한 뼈를 가지고 있지 않아 화석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처럼 호박 속에 갇히는 경우는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화석화되기도 한다. 곤충의 영원한 묘지가 된 호박은 나무의 송진 등이 땅 속에 파묻혀서 수소, 탄소 등과 결합해 만들어진 광물을 말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차준환 파이널 진출, 남자 김연아 탄생 조짐…오서 코치 지도

    차준환 파이널 진출, 남자 김연아 탄생 조짐…오서 코치 지도

    한국 피겨 남자 싱글에서 ‘남자 김연아’가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은 피겨 남자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5·위문중). 차준환은 ‘피겨퀸’ 김연아(26)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 시즌에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차준환은 8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끝난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총점 220.5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우승한 캐나다의 컨래드 오르젤(196.30점)보다 무려 24.24점이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주니어 역대 최고점인 239.47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차준환은 이번 7차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아 오는 12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 우승을 맛본 것은 2005-2006시즌 김연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초다. 당시 김연아는 1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제패하며 ‘피겨퀸’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연아와 유즈루 하뉴(일본)를 지도하며 이들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도운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는 차준환은 이번 시즌 점프 기술의 향상을 앞세워 두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높은 건물 위 거침없는 점프 ‘짜릿함 즐기는 사람들’

    [포토] 높은 건물 위 거침없는 점프 ‘짜릿함 즐기는 사람들’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열린 국제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 중 베이스 점핑에 참가한 사람들이 건물에서 점프해 공중 자세를 취하고 있다. 베이스 점핑은 높은 건물이나 다리 등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항모 아버지’ 탄생 100주년 직접 챙긴 시진핑

    中 ‘항모 아버지’ 탄생 100주년 직접 챙긴 시진핑

    중국 인민해방군에는 ‘아버지’라고 불리는 두 영웅이 있다. ‘로켓의 아버지’(火箭之父)로 불리는 첸쉐썬(錢學森·1912~2009)과 ‘항공모함의 아버지’(航母之父)로 불리는 류화칭(劉華淸·1916~2011)이다. 류화칭은 대양해군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1970년대부터 항모 건조를 추진하다 중국 1호 항모인 랴오닝함이 완성되기 1년 전에 사망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28일 류화칭 탄생 100주년 좌담회를 직접 주최했다. 집권 이후 시 주석이 전직 지도자 탄생 기념 좌담회를 주최한 것은 2013년 마오쩌둥(毛澤東) 탄생 120주년 기념일과 2014년 덩샤오핑(鄧小平) 탄생 110주년 기념일, 그리고 지난해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 탄생 100주년 기념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시 주석의 아버지 시중신(習仲勳) 전 부총리 탄생 100주년 좌담회도 2013년에 열리기는 했으나, 시 주석은 가족 신분으로 참가했을 뿐 좌담회 주최자는 류옌둥(劉延東) 부총리였다. 국가 주석이 당의 전직 최고 지도자나 국가 원수가 아닌 해군 제독의 탄생 기념일에 직접 좌담회를 열어 중요 지침을 발표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인민일보가 29일 1면과 2면을 털어 발표한 시 주석의 좌담회 강연 내용을 보면 그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시 주석은 “류화칭 동지는 개혁·개방 이후 연안 방어 중심의 해군 역량을 대양해군으로 키웠으며, 무기의 질적 발전을 통해 해군 현대화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 동지는 난사(南沙·스프래틀리 군도) 투쟁을 처음으로 건의하고, 난사 융수자오(永暑礁·파이어리크로스 환초)에 해양 관찰대를 설치하는 임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결국 류화칭의 뜻을 받들어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남중국해, 일본과 다투는 동중국해는 물론 인도양·태평양 등으로 작전 반경을 넓히는 대양해군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인민일보 사이트인 인민망은 이날 다롄에서 건조 중인 중국의 제2항모 모습도 공개했다. 항모의 사령탑인 함교(브리지)와 스키점프대식 갑판이 대부분 완성된 것으로 보였다. 군사전문가 차오웨이둥은 “연말이면 진수가 가능하다”면서 “최신형 위상배열 레이더가 장착되고 40~50대의 전투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초의 항모인 랴오닝함은 우크라이나의 퇴역 항모를 개조한 것이라 현대전에서 활용하기엔 제약이 있다. 따라서 다롄에서 건조 중인 새 항모가 실질적인 1번 항모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에서는 3번 항모도 건조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아시아 10개국 전통퍼레이드 보러 오세요

    아시아 10개국 전통퍼레이드 보러 오세요

    “주민과 아시아인들이 ‘축제’로 하나가 될 겁니다.”(이성 구로구청장) 서울 구로구는 주민과 아시아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G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3일간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지역대표 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올해 처음 열린다. G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은 구로구의 영문 첫 글자와 ‘세계적인’(global)의 첫 자를 따서 만들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각양각색의 아시아, 색다른 만남’이다. 다양한 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민과 아시아인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다. 구로구 내 가리봉동은 중국동포의 비율만 40.5%에 이른다. G 페스티벌은 다음달 2일까지 안양천, 신도림역 일원 등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인의 전통민속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 퍼레이드다. 1일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까지의 1.6㎞ 구간에 걸쳐 펼쳐지는 G 퍼레이드에는 한국의 취타대(태평소, 징 등의 악기 연주)와 풍물·강강술래, 중국의 사자춤, 필리핀의 가면춤 등 아시아 10개국 13개 팀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구로먹거리장터, 아트마켓, 구로 와이파이 홍보존, 아시안 마켓과 10여개국의 전통공연이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지는 아시안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상설 부대행사들도 운영된다. 이성 구청장은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가 하나로 합쳐진 올해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두 배로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개 숙인 당신을 슈퍼맨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

    고개 숙인 당신을 슈퍼맨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

    운동은커녕 지하철 계단 오를 힘도 없다면, 지금이 바로 운동을 해야 할 때다. 당신을 슈퍼맨, 원더우먼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를 엄선했다. 이 운동은 선명한 식스팩, 터질 것 같은 애플힙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대신 강한 힘과 덜 지치는 체력, 넘치는 활력을 보장한다. ●다리는 후들거리는데 버스엔 자리가 없다 출근길 만원 버스에 자리가 없다. 회사까지는 40분... 서서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다리에 힘이 빠진 건지 요즘에는 오래 서 있기가 힘들다. 배는 자꾸만 나오는데 허벅지는 가늘어져만 간다. 거울 속에는 웬 ET가 있다. 인간은 두 발로 걷고 선다. 당당하게 걷고 서려면 다리에 힘이 있어야 한다. 하체 힘을 키우는 데에는 스쿼트만한 운동이 없다. 역기를 어깨에 이고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의 별명은 ‘바벨(역기) 운동의 왕’이다. 앉았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과 뒤쪽(대퇴이두근)은 물론 엉덩이(둔근)가 두루 강해진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스쿼트를 하려면 먼저 역기의 무게를 온몸으로 지탱해야 한다. 몸의 중심인 ‘코어’가 자연스럽게 단련된다. 역기를 진 어깨와, 역기를 붙든 팔도 자극된다. 초급자는 먼저 역기 없이 앉았다 일어나는 맨몸 스쿼트로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게 좋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역기를 들고 스쿼트를 해야 한다. 그래야 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 보통 1년 이상 훈련하면 본인의 체중 정도의 역기로 스쿼트를 할 수 있다 자세한 운동법은 보디빌더 이진호의 강좌를 참고하자. ●회사에서 생수통을 갈다 허리를 삐끗했다 왕년에는 쌀 한 가마니도 번쩍 들었다. 회사 생수통 교체쯤이야. 셔츠 소매를 걷고 생수통을 가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했던가. 신입사원들 앞에서 호기롭게 생수통을 간다. 빈 통을 빼고 물이 가득 든 통을 들어 올렸다.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났다. 물통을 떨어뜨렸다. 자존심도 땅에 떨어졌다. 택배 박스부터 장바구니까지 바닥에 놓인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동작이다. 별 문제 없이 들었던 물건을 드는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부담스러워지는 순간이 온다. 허리 근력이 약해져서 그렇다. 데드리프트가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데드리프트는 땅에 놓인 역기를 양손으로 잡고 전신을 쭉 펴면서 뽑아 올리는 운동이다. 허리를 지탱하는 척추기립근은 물론이고 허벅지 뒤쪽, 엉덩이, 등판 등 전신의 후면부 근육이 두루 강해진다. 게다가 악력과 코어까지 단련된다. 때문에 일부 운동 애호가들은 ‘바벨 운동의 왕’은 스쿼트가 아니라 데드리프트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운동에 개입하는 근육은 데드리프트가 더 다양하다. 데드리프트라는 명칭의 유래는 죽은(dead) 역기를 들어올리기(lift)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또는 ‘죽을 정도로 힘든 들기’라 해서 데드리프트라는 이야기도 있다. 무엇이 사실이든 간에 굉장한 운동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보통 1년 이상 훈련하면 본인 체중의 1.5배를 들 수 있다. 아래는 이진호의 데드리프트 강좌다. ●온 힘을 다해 달렸는데 코앞에서 지하철을 놓쳤다. 오늘도 지각이다. 아침에 15분을 더 잔 게 화근이었다. 빨리 준비한다고 했는데 집에서 나온 시간은 평소보다 정확히 15분 늦다. 오늘따라 버스는 더 안 오는 것 같다. 버스에 타서 스마트폰으로 지하철 도착 시간을 확인한다. 버스가 전철에 도착할 즈음 지하철도 승강장에 진입할 것 같다. 버스 문이 열리자마자 지하철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승강장에 도착할 무렵 스크린 도어가 닫혔다. 전철은 유유히 출발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인류의 조상은 사냥감을 쫓아 달렸다. 현대인도 일용할 양식을 위해, 회사를 향해 달린다. 달리기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운동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누구나 달릴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심장과 혈관이 튼튼해진다. 혈액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도 늘어난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 고질적인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며 비만과 당뇨에도 좋다. 한 번에 20분 이상, 주 3회 이상 달려야 심폐 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6주 이상 달리면 체중 감량 등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달렸다가는 되레 병을 얻을 수 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탈리스트 지영준에게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워보자. ●갑갑한 매일... 가끔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 어제도 회사, 집, 오늘도 회사, 집, 내일도 회사, 집... 반복되는 매일이 숨막힌다. 소리를 지르면서 운동장이라도 달리면 가슴이 좀 뚫릴 것 같다. 하지만 학교 운동장에는 들어갈 수 없다. 소리를 지르면서 달릴 곳도 마땅치 않다. 동네 골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달렸다가는 경찰에 붙잡혀갈 수도 있다. 운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자신의 신체 능력의 한계치까지 몰아부칠 때 일종의 쾌감마저 느낄 수 있다. 짧은 시간에 한계에 다다르는 데에는 버피만한 운동이 없다. 버피의 별명은 ‘악마의 운동’이다. 짦은 시간에 굉장한 열량을 소모한다. 당연히, 상상을 초월하게 힘들다. 올바로 선 자세에서 시작한다. 다리를 가볍게 구부리면서 양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동시에 두 발을 뒤로 빼 엎드려뻗쳐 자세를 만든다. 그리고 팔굽혀펴기 1회를 한다. 양팔을 그대로 둔 채 두 발을 팔이 있는 곳까지 끌어올리고 다시 점프하면서 박수를 친다. 이게 버피 1회다. 10회만 해도 버피의 고됨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생각하는 운동’을 표방하는 피트니스 단체 피톨로지가 제작한 버피 교육 영상이다. ●운동하면 좋은 건 알겠는데, 스쿼트며 버피며 너무 복잡하다 운동이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스쿼트, 데드리프트, 달리기, 버피까지 다 챙겨서 할 엄두가 안 난다. 인생도 복잡한데, 운동까지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다. 힘도 키우고 체력도 기를 방법은 없을까. 있다. 케틀벨 스윙이다. 케틀벨은 큰 손잡이가 달린 쇠구슬이다. 일반적으로 8㎏, 16㎏, 24㎏, 32㎏ 사이에서 수준에 따라 선택해서 하면 된다. 당연히 더 가벼운 것도, 무거운 것도 있다. 스윙은 케틀벨 운동 가운데 가장 기본이다. 단순하게 말하면 양손으로 케틀벨을 들고 앞뒤로 흔드는 운동이다. 가벼운 무게로 스윙하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무게를 올리면 근력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 강화 효과만 놓고 보면 앞서 설명한 바벨 스쿼트, 바벨 데드리프트보다는 못하다. 하지만 하나의 동작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바벨보다 낫다. 국내 최초로 케틀벨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스쿨오브무브먼트의 스윙 강좌를 첨부한다.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으면 집에서 하자 퇴근이 늦다. 집에 도착하면 거의 9시.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다. .괜찮다. 역기를 갖고 운동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덜 하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기초 체력을 닦을 수 있다. 버피와 달리기는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거기에 팔굽혀펴기와 맨몸 스쿼트를 추가하면 훌륭한 운동 프로그램이 된다. 맨몸 스쿼트에 익숙해지면 한 다리 스쿼트로 더 강한 하체를 가질 수 있다. 본격적으로 집에서 운동할 생각이라면 케틀벨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부담이 없다. 또 앞서 소개한 스윙 외에 스내치, 겟업, 스쿼트, 데드리프트까지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 밖에 안 해봤다. 스쿼트니 데드리프트니 해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퍼스널 트레이너(PT)를 고용하기에는 비용이 부담된다. 책,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할 만하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교적 오랜 시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일종의 ‘고전’ 몇 편이 번역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렝스 코치인 마크 리피토의 ‘스타팅 스트렝스’, 러시아 특수부대 체력 교관 출신인 파벨 차졸린의 ‘엔터 더 케틀벨’, ‘맨몸의 전사’ 등에는 저자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과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초심자가 운동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의 이름으로 인터넷 검색하면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번지점프 사고, 당시 받았을 충격은 ‘몸무게 8배’…물 아녔다면 즉사할 정도

    번지점프 사고, 당시 받았을 충격은 ‘몸무게 8배’…물 아녔다면 즉사할 정도

    직원이 줄을 점프대 안전고리에 걸지 않은 상태에서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리게 해 피해자 유모(29·씨)가 그대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42m라는 점프대 높이와 물속에 빠진 깊이 5m, 그리고 가속도로 계산하면 이 여성이 물에 닿을 당시 받았을 충격은 체중의 8배에 달한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만약 물속이 아니었다면 즉사할 수도 있는 정도다. 김재구 강원대 물리학과 교수는 “떨어지는 시간이 짧아 공기저항이 많이 작용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영상을 보니 시속 100㎞ 정도로 수면에 닿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물에 떨어질 때까지 가속도가 중력가속도(9.8㎨)의 8배가량인 82㎨로 수심 5m인 물속 바닥까지 떨어졌다면 체중에 8배 가까운 충격을 받은 것으로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치료를 받던 유 씨는 지난 17일 “떨어질 당시 고무줄 반동이 없었고 물웅덩이로 곧장 떨어졌다”며 “직원이 안전조끼에 연결된 줄을 점프대 안전고리에 걸지 않고 뛰어내리게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업체 측은 “직원이 줄을 안전고리에 걸었으나 고리 나사가 풀리면서 1회 고무줄 반동 후 유 씨가 추락했다”고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 유 씨 일행이 찍은 영상에서 유 씨가 반동 없이 그대로 떨어진 모습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직원 김모(29)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사결과 업체는 약 8년 동안 번지점프대를 운영했으나 안전사고에 대비한 어떠한 보험도 가입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가 영세하고 보험가입 의무도 없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이제는 평창 ICT 올림픽이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기고] 이제는 평창 ICT 올림픽이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환경, 생태, 삼바’는 지카바이러스와 치안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린 리우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키워드다. 브라질은 2012년 런던올림픽의 10분의1도 안 되는 개·폐막식 예산으로 이를 해냈다. 특히 1992년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한 환경도시 리우는 올림픽 기간에 분명한 색깔과 주제 의식을 드러냈다. 리우올림픽의 성공은 1년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좋은 귀감(龜鑑)이 될 것이다. 리우올림픽처럼 평창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 키워드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정보통신기술(ICT)이다. ICT는 우리나라 수출의 30%, 무역 흑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의 버팀목이자 대표적인 효자산업이다. 우리나라는 ICT 관련 신제품의 ‘테스트 베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도 갖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평창올림픽을 첨단 ICT를 활용해 경기 중계와 운영 수준을 한층 높이고, 우리의 우수한 ICT 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리우올림픽도 주요 운영 시스템에 ‘클라우드 컴퓨팅’(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적용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를 넘어 평창올림픽을 5대 유망 ICT 분야인 5세대 이동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방송(UHD),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현할 기회로 삼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경기장과 공항에는 차세대 기술인 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구 밀집 지역에는 별도의 ‘기가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빠른 통신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사물인터넷으로 스마트 쇼핑과 가상 관광 등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 정보를 알려 주는 ‘IoT 거리’를 경기장 주변에 조성한다. 특히 한국어와 8개 외국어 간 자동 통역·번역 서비스, 음성인식·대화처리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콜센터를 운영해 외국인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금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경기 영상을 즐길 수 있는 UHD 방송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수신 환경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각종 경기 코스부터 케이팝 콘서트 등의 한류 문화까지 눈앞에 펼쳐진 듯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비단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일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제 세계인의 이목은 리우를 떠나 평창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선정한 세계 ICT 발전지수 1위 국가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넘어 우리 경제와 산업의 도약을 위해 ICT는 2018년 우리가 선택해야 할 키워드 가운데 하나임이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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