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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구현모 대표 “AI·빅데이터로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돕겠다”

    KT 구현모 대표 “AI·빅데이터로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돕겠다”

    KT 구현모 대표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서비스로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 업그레이드 지원에 나선다. 지난 14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협약은 화상회의를 이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에 KT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한다. 우선 ‘제로페이’ 가맹점 애플리케이션에서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인 ‘잘나가게’를 제공한다. ‘잘나가게’는 KT 빅데이터 분석으로 내 가게 주변의 유동인구와 맞춤형 상권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KT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KT AI 통화비서’는 점주를 대신해 AI가 전화를 받아 예약 등 단순업무 처리를 돕는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의 단순 업무가 줄고 매장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KT는 예상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AI와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 “매달 2200만원”…연금복권 온·오프라인 1등 ‘동시 당첨’ 나왔다

    “매달 2200만원”…연금복권 온·오프라인 1등 ‘동시 당첨’ 나왔다

    1등 2장·2등 8장 동시당첨“20년간 매달 2200만원”총 43억2000만원 받아 매달 2200만원씩, 총 43억2000만원을 20년 동안 나눠 받는 ‘연금복권 720+’ 당첨자가 나왔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온오프라인 1·2등 동시당첨자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연금복권은 전국 8000여 복권 판매점 뿐만 아니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당첨돼 매월 22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한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등 2장·2등 8장 동시당첨…총 43억2000만원 받아 서울시 강서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5장을 구매하고 같은 번호로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5장을 사면서 1등 2장, 2등 8장에 동시 당첨됐다.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원,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이다. 이번 당첨자는 총 10장에 당첨되면서 매월 2200만 원, 총 43억2000만원을 20년에 걸쳐 나눠 받게 됐다. 당첨자는 “평소 로또복권을 1만원씩 사고 있었다. 연금복권은 온라인으로 1~2번 정도 구매했다. 며칠 전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을 사면서 연금복권이 보이기에 5장을 샀고, 같은 번호로 인터넷으로도 5장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목요일(지난 1일), 퇴근하기 전에 연금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해봤다. 핸드폰 QR로 확인했고 1등과 2등 동시 당첨됐다”며 “진짜 당첨됐는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재미삼아 구매했는데 이렇게 큰 행운이 와서 기쁘다. 평소와 다를 게 없었는데 우연히 당첨된 것 같고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권판매점주가 주는 연금복권 샀다” 그는 최근 특별한 꿈을 꾸진 않았다며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방법으로 “복권판매점주가 주는 연금복권을 샀다”고 했다. 당첨자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저축을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주는 “평소 어머니가 복권은 복을 파는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번 연금복권 동시 당첨자가 나온 것을 보니 복권은 누구에게나 꿈과 희망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 365일 24시간 장사했는데…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 5곳 중 1곳은 심야영업 포기

    365일 24시간 장사했는데…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 5곳 중 1곳은 심야영업 포기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편의점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에 심야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365일, 24시간 불을 밝혔던 편의점은 이미 5개 점포 가운데 1개꼴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6%, 2019년 14.7%, 2020년 16.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지난 6월 말 기준 18.1%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도 심야시간대 미영업 점포 비율이 2018년 17.6%, 2019년 18.4%, 2020년 21%로 매년 증가 추세다. CU 역시 심야시간대 문을 닫거나 무인으로 영업하는 점포 비중이 2018년 19%, 2019년 20%, 2020년 20%로 집계됐다. 심야 영업을 자율에 맡기는 이마트24는 지난달 말 기준 5509개 점포 가운데 4300여개 점포가 밤 시간대 무인으로 영업하거나 영업을 하지 않는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심야시간대 영업으로 얻는 수익이 비용보다 높지 않은 점포 운영주로서는 심야시간대 매장을 열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마포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심야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수당까지 포함해 월 300여만원”이라면서 “수익의 40%가 인건비로 나가는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탄까지 겹쳐 야간 운영은커녕 편의점 영업 자체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전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그간 알바 대신 점주 본인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수익을 냈는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그렇게 하더라도 인건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무인점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결국 알바 일자리만 줄어든다”고 말했다.
  • “인건비 부담에”…편의점 5개 중 1개는 심야에 문 닫는다

    “인건비 부담에”…편의점 5개 중 1개는 심야에 문 닫는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편의점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에 심야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365일, 24시간 불을 밝혔던 편의점은 이미 5개 점포 가운데 1개꼴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6%, 2019년 14.7%, 2020년 16.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지난 6월 말 기준 18.1%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도 심야시간대 미영업 점포 비율이 2018년 17.6%, 2019년 18.4%, 2020년 21%로 매년 증가 추세다. CU 역시 심야시간대 문을 닫거나 무인으로 영업하는 점포 비중이 2018년 19%, 2019년 20%, 2020년 20%로 집계됐다. 심야 영업을 자율에 맡기는 이마트24는 지난달 말 기준 5509개 점포 가운데 4300여개 점포가 밤 시간대 무인으로 영업하거나 영업을 하지 않는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심야시간대 영업으로 얻는 수익이 비용보다 높지 않은 점포 운영주로서는 심야시간대 매장을 열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마포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심야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수당까지 포함해 월 300여만원”이라면서 “수익의 40%가 인건비로 나가는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탄까지 겹쳐 야간 운영은커녕 편의점 영업 자체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전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그간 알바 대신 점주 본인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수익을 냈는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그렇게 하더라도 인건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무인점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결국 알바 일자리만 줄어든다”고 말했다.
  • “코로나에 임금 폭탄… 자영업 죽으란 소리”

    “코로나에 임금 폭탄… 자영업 죽으란 소리”

    “공익위원들, 월급 줘 본 적 없는 사람들”“인건비 부담에 줄폐업… 고용 불안으로” 경총 “경제 현실 외면한 노동계 책임져야”최저임금 5.1% 인상안에 분노 이어져“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돼 문 닫을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고맙게도 최저시급을 올려주시니 이제 고민 없이 문 닫아도 되겠네요.” 13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한 음식점 주인은 내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한숨을 푹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녁 장사 매출이 70%가량 줄었는데 인건비 폭탄까지 안겨 주는 건 자영업자 죽으란 소리”라고 하소연했다. 요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대부분 “엎친 데 덮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고깃집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워낙 매출 손실이 커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더라도 최저시급이 오른 만큼 급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 인상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급감 여파로 고용을 축소하고 근근이 버티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자영업자와 종사자 모두가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항의했다. 대표적인 알바터인 편의점 업계도 ‘최저시급 9160원’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 편의점 점주는 “최저시급이 해마다 올라 수익이 갈수록 줄어 직접 하루 7시간씩 일하고 있다”면서 “편의점 점주의 순수익이 편의점 알바를 집중적으로 하는 알바생 급여보다 적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도시 지역 편의점의 월평균 매출은 2000만~3000만원선이다. 100% 알바생을 고용하는 24시간 편의점의 최저시급 9160원 기준 한 달 인건비는 659만 5200원이다. 여기에 임대료, 전기료, 각종 세금 등이 더해지면 점주의 순수익은 200만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는 편의점이 상당수다. 점주들이 근무 시간을 늘리면서 인건비를 줄였는데 내년부터는 그렇게 해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편의점을 비롯한 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한 인상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 “주휴수당, 4대 보험료, 퇴직금을 고려하면 편의점에서 지급하는 최저임금은 이미 1만원이 넘는 상황”이라면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대다수는 월급을 줘 본 적이 없는 분들이어서 논의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도 분노를 표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급 여력이 없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과도한 인건비 부담으로 폐업에 이르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참담함을 토로했다. 경영계도 ‘5.1% 인상’에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공익위원 측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은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명백히 초월했다”면서 “이로부터 파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경제 현실을 외면한 채 이기적 투쟁을 거듭한 노동계와 공익위원이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 거리두기로 장사 망했는데 최저시급 인상까지… 자영업자·소상공인 “엎친 데 덮쳤다”

    거리두기로 장사 망했는데 최저시급 인상까지… 자영업자·소상공인 “엎친 데 덮쳤다”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돼 문 닫을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고맙게도 최저시급을 올려주시니 이제 고민 없이 문 닫아도 되겠네요.” 13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한 음식점 주인은 내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한숨을 푹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녁 장사 매출이 70%가량 줄었는데 인건비 폭탄까지 안겨 주는 건 자영업자 죽으란 소리”라고 하소연했다. 요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대부분 “엎친 데 덮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고깃집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워낙 매출 손실이 커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더라도 최저시급이 오른 만큼 급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 인상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급감 여파로 고용을 축소하고 근근이 버티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자영업자와 종사자 모두가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항의했다. 대표적인 알바터인 편의점 업계도 ‘최저시급 9160원’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 편의점 점주는 “최저시급이 해마다 올라 수익이 갈수록 줄어 직접 하루 7시간씩 일하고 있다”면서 “편의점 점주의 순수익이 편의점 알바를 집중적으로 하는 알바생 급여보다 적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도시 지역 편의점의 월평균 매출은 2000만~3000만원선이다. 100% 알바생을 고용하는 24시간 편의점의 최저시급 9160원 기준 한 달 인건비는 659만 5200원이다. 여기에 임대료, 전기료, 각종 세금 등이 더해지면 점주의 순수익은 200만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는 편의점이 상당수다. 점주들이 근무 시간을 늘리면서 인건비를 줄였는데 내년부터는 그렇게 해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편의점을 비롯한 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한 인상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 “주휴수당, 4대 보험료, 퇴직금을 고려하면 편의점에서 지급하는 최저임금은 이미 1만원이 넘는 상황”이라면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대다수는 월급을 줘 본 적이 없는 분들이어서 논의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날 편의점 점주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도심지와 시골 편의점의 유동 고객 수가 다른데 임금은 똑같이 올린다.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 달라”, “주휴수당이라도 없애 줬으면 좋겠다” 등의 하소연이 빗발쳤다. 최저임금 인상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도 분노를 표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급 여력이 없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과도한 인건비 부담으로 폐업에 이르고,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참담함을 토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안정화로 사업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인상돼 그나마 유지하던 고용도 축소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렸다”고 토로했다. 경영계도 ‘5.1% 인상’에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공익위원 측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은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명백히 초월했다”면서 “이로부터 파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경제 현실을 외면한 채 이기적 투쟁을 거듭한 노동계와 공익위원이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기업인들을 한계 상황으로 내몰고 실업난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저임금 상승은 경영 애로를 심화시키고, 고용시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후폭풍을 우려했다.
  • 자영업자 “혼술·데이트족만 받아 뭐 하나”… 집단 휴점·시위 예고

    자영업자 “혼술·데이트족만 받아 뭐 하나”… 집단 휴점·시위 예고

    수도권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첫날인 12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거리는 썰렁했다. 손님이 한 명도 앉지 않은 음식점과 주점이 많았다. 튀긴 닭을 먹음직스럽게 쌓아 두고 팔던 치킨집은 오늘 하루 장사를 공칠 것을 예상한 듯 미리 닭을 튀겨 놓지 않았다. 30개 테이블이 있는 해산물 가게는 4개 테이블만 차 있었다. 손님은 한 상당 2명씩이었다. 가게 주인 A씨는 “포털에서 노량진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인데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발표된 이후 손님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명으로 제한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가 싸늘하게 식었다. 시민들은 몸을 사렸고 자영업자들은 한숨만 내쉬었다. 노량진 거리에 있는 맥줏집을 운영하는 B씨는 “단골손님이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인데 코로나19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니 노량진 시장이 죽어 버렸다”며 “술은 여럿이 마셔야 흥이 나고 더 많이 마시지 않나. 혼술족, 데이트족만 받으면 무슨 장사가 되겠나”라고 말했다. 길 건너 노량진 수산시장의 상차림 식당들은 아예 집단 휴점에 들어갔다. 손님이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 오면 술상을 봐주고 매운탕도 끓여 주는 점포 23곳 가운데 19곳이 이날부터 문을 닫았다. 한 상차림 식당 점주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녁 장사 위주로 돌아가는 이곳에서 6시 이후 2명 손님 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했다. 특히 20, 30대가 많이 찾는 주점들은 매출 타격이 심각해 보였다.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 있는 이자카야 술집은 오후 8시가 가까운 시각에도 텅 비었다. 사장과 직원 2명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번갈아 보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장 정모(34)씨는 “평소라면 테이블 절반 이상이 차 있고 주문받느라 정신없을 시간”이라며 “수도권에만 4단계를 적용하면 휴가철이라 다들 지방으로 빠져나갈 텐데, 수도권 자영업자들만 죽어나는 불공평한 조치”라며 푸념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에서 닭갈비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51)씨는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풀어 준다고 해서 재료 주문량도 늘려 놨는데 하루아침에 2인 제한이라니 막막하다”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궁여지책으로 줄어든 방문 손님 대신 포장배달 주문에 매달렸다. 곱창집에서 만난 C씨는 빠른 손놀림으로 고기를 구워 배달 용기에 담고 있었다. 그는 혼자 빨리 준비해야 해 인터뷰할 시간이 없다며 손을 가로저었다.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샤워실 운영이 금지되고 러닝머신 속도를 6㎞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도 울상이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의회장은 “평소 10명 정도였던 오전 회원이 오늘은 3명뿐이었다”며 “손님들은 뛰고 싶어서 오는데 러닝머신 속도를 제한하면 운동이 되겠나. 요즘처럼 습하고 더울 때 샤워도 못 하게 하니 올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고강도 방역 조치에 불복하는 대규모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방역 조치는 더는 버틸 힘이 없는 자영업자들에게 인공호흡기마저 떼어 버리는 것”이라면서 “14일 오후 11시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 구간을 오가는 심야 차량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상인은 500여명으로 전해졌다.
  • 중소상인·자영업자 “피해지원 예산 늘려달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피해업종·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8일부터 국회에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피해지원 예산 증액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14일부터 예정된 가운데 업주들에 대한 손실지원금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임대료 분담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장을 국회에 전달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경안에는 임대료 분담 대책이 아예 없고 임대료 긴급대출 규모와 대상이 너무 협소하다”며 “이러한 대책 없이 추경안이 처리되면 3조원 수준의 손실지원금이 고스란히 건물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해 국회의 2차 추경안 심의 마무리 전 예결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2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2차 추경안은 총 35조원 규모로, 국채 상환 용도인 2조원을 빼면 세출만 33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야권에서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용 예산과 세금낭비성 단기알바 일자리 사업 등의 삭감 및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 성남 위례신도시 12일째 택배 대란…노사 갈등에 물품 10만건 쌓여

    성남 위례신도시 12일째 택배 대란…노사 갈등에 물품 10만건 쌓여

    택배기사와 대리점 간 갈등으로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지역이 10여 일째 택배 배송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택배 물품 10만 개가 쌓여있다. 위례신도시 등 성남 지역 대리점 10여 개 소속 노조원 70여 명은 지난 1일부터 파업중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일주일 가량 택배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12일 노조에 따르면 오는 14일 경기지부 총파업 여부를 두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반이 찬성할 경우 오는 20일부터 노조 소속 기사 10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택배 대란은 CJ대한통운 성남 신흥대성대리점 소속 기사들과 대리점주 간 갈등으로 시작됐다. 노조는 대리점주가 조합원들의 노조 가입을 빌미로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고, 기사 1명이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부당해고 피해자라고 밝힌 강석현 씨는 이날 경기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리점주는 노조 가입이 확실시된 인원들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고,회유가 통하지 않자 택배 배송 구역을 빼앗으려 했다”며 “제 차량 명의와 배송 기사 사번이 임신한 아내 명의로 돼 있었는데 이를 빌미로 꼬투리를 잡아 기어이 해고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대리점 측은 강씨가 타인인 아내 명의로 된 택배 차량을 운영하는 건 화물 운송사업법상 불법이며, 이 때문에 과태료 처분까지 받은 강씨를 계약 해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대리점 측의 비리와 갑질, 불법에 저항하기 위해 지부 노조원들이 합심해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오는 9일부터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해고 조합원을 비롯한 해당 대리점 조합원들이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리점과 노조 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해고를 주장하는 택배기사가 다른 지점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고, 문제가 제기된 집배점 사안에 대해 조사 후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계속돼 화주와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며,파업이 지속될 경우 해당 지역을 배송 불가능 지역으로 지정하고 집화 중지 등의 조처를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파업으로 배송 차질을 빚고 있는 지역 주민이다. 성남 수정구 일대는 신도시 지역으로 배송물량이 많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택배기사들이 나서서 배송한다해도 시간안에 도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은 택배 대리점에 직접 찾아가서 물건을 찾으려 하다가 아직 하차·분류작업이 끝나지 않아 이마저도 불가능하단 답을 듣고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 [열린세상] 쿠팡, 누군가가 희생한 고객 만족은 없다/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쿠팡, 누군가가 희생한 고객 만족은 없다/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드라마에서 카망베르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고, 그만 꽂혀 버렸다. 내일 점심 후 디저트는 카망베르 케이크로 결정했다. 당장 근처 제과점이나 카페로 달려갈까 궁리했지만 제과점은 이미 문 닫을 시간이었고, 카페는 멀었다. 그때 내 뇌리를 스친 것이 쿠팡 신선식품 새벽 배송이었다. 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로켓프레시 배송상자를 뜯었다. 그런데 케이크는 온데간데없고, 내 눈에 들어온 것은 호주산 스테이크와 유기농 쌈이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고기와 쌈이 당당히 버티고 있었다. 어제 마신 술기운에 주문 실수를 했나 싶어, 주문 내역을 뒤졌다. 티라미수와 카망베르 7조각 주문이 맞았다. 디저트 없이 먹어야 하는 아메리카노는 너무 쓰다. 부엌을 다 뒤져 봐도 매운맛 새우깡 한 봉지가 다였다. 새우깡은 안주이지, 디저트가 될 수는 없다. 쿠팡 고객센터에 전화했다. 열 받아서 좀 떨리는 목소리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무미건조한 사과와 함께 내일 다시 배송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호주산 스테이크와 쌈은 어쩌냐고 물었더니 신선식품이니 버리라는 답이 돌아왔다. 순간, 내 동공은 흔들렸고 당황스러웠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배송 실수를 한 건 쿠팡인데, 내가 왜 버리는 수고를 해야지? 잠깐, 스테이크가 두툼하니 비싸 보이던데, 게다가 유기농 쌈까지, 이건 횡재라 생각하고 먹어야겠지. 내가 당연히 먹을 줄 알고 당당하게 버리라 했을 텐데, 우물쭈물 “알겠다”고 답하고 전화를 끊어 버린 건 내 거지 근성 때문인가? 그날 저녁 그 스테이크와 쌈을 먹었다. 먹을 만했던 것 같다. 하지만 기분은 별로였다. 공짜로 먹은 죄책감까지 들었다. 이번엔 뉴욕 치즈케이크였다. 신나게 주문하고 기다린 아침, 새벽 배송은 오지 않았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잘못 배송됐단다. 문자로 온 배송완료 사진을 자세히 보니 내 뉴욕 치즈케이크는 7층에 있었다. 직접 가서 찾아왔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찾았으니 내일 다시 보내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뉴욕 치즈케이크가 현관문 앞에 떡하니 있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치즈케이크를 어째야 하냐고 물으니, 또 버리란다. 3300원짜리 변기 세정제 2개를 샀다. 하지만 내 변기에는 끼울 수 없는 형태여서 반품을 신청했다. 그런데 환불 완료이나, 수거는 않는단다. 회수 없는 환불은 듣도 보도 못해 당황스러웠다. 중고시장에서 되팔아 창조경제라도 해야 하나 유혹에 빠지기도 했다. 할 수 없이, 그 제품을 원래 사용법과 다르게 사용했다. 고객의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 의도였냐고 묻고 싶었다. ‘쿠팡거지’라는 블랙컨슈머는 쿠팡이 제공하는 환불 정책이 가진 빈틈을 악용해 전자제품을 공짜로 사용하거나, 공짜음식을 먹는다. 블랙컨슈머는 범죄자이며 파렴치한이 분명하다. 그러나 쿠팡이 제공하는 서비스 정책은 블랙컨슈머를 양산할 수 있다. 하루 전날 먹은 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 달라는 블랙컨슈머의 무리한 요구와 별점ㆍ리뷰 갑질에 시달려 점주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도 쿠팡이츠 환불 정책이 핵심이다. 악성 환불 민원과 악의적 댓글ㆍ리뷰로 인한 비용은 고스란히 점주와 고객에게 전가된다. 쿠팡은 고객 위주 서비스에 가치를 둔다고 한다. 신선식품 미회수 정책 덕에 먹은 호주산 스테이크가 대체 내게 무슨 도움이 됐는가. 기대와 다르거나 사용에 문제가 있어서 환불을 신청한 고객에게 회수 없이 환불만 해 준다면, 고객은 그 제품을 어찌해야 하나. 신선식품이니 되팔 수 없기에 쿠팡으로서 수거는 비용 낭비이다. 하지만 신선식품 회수와 폐기는 쿠팡이 책임져야 한다. 6600원짜리 무료 반품제품도 수거해 봤자 남는 거 없는 장사이다. 하지만 수거 비용이 들어도 회수가 원칙이다. 문득, 회수 안 하는 제품 비용은 누가 내는지 궁금해진다. 쿠팡은 판매자 귀책 사유로 구매자가 환불을 신청하면 판매자 동의 없이 직권으로 환불 처리하는 ‘직권환불처리’를 한다. 때문에 많은 입점 판매자가 환불 물건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호소한다고 한다. 이번 소비자 불매를 통해 쿠팡이 깨닫고 발전하기 바란다. 아무리 편리해도, 나쁜 기업에 돈을 쓰고 싶은 소비자는 없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고객 만족 따위는 없다.
  • 역전할머니맥주, 산업통상자원부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상생협약’ 체결

    역전할머니맥주, 산업통상자원부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상생협약’ 체결

    주점 프랜차이즈 역전할머니맥주가 지난 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식’에 참여 및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과 외식분야 4개 (㈜역전에프앤씨-역전할머니맥주, ㈜놀부-놀부부대찌개·놀부보쌈족발, ㈜명륜당-명륜진사갈비, ㈜제너시스비비큐-비비큐치킨) 프랜차이즈 대표와 가맹점주 대표가 참여한 협약식은 영세 자영업자의 조직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업계를 격려하고, 상생협력의 성공사례 홍보를 통한 상생협력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지난 2년간 총 23억원가량의 코로나19 극복 지원 정책과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 및 중소벤처기업부 착한 프랜차이즈 차담회 진행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체결식을 통해 상생협력 확산과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가맹사업 발전을 목적으로 읍·면 상권 입점 매장에 매장당 2천300만∼5천만원의 창업비를 지원하고 전사 판촉 마케팅의 가맹점 분담금을 본사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앞으로 업계 주도의 ‘상생협약 체결 이어달리기’를 통해 본부와 가맹점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전할머니맥주 관계자는 “업계 모범이 되어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식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업계에 모범 사례가 되어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삼진식품, ‘삼진어묵당’ 전국 가맹 사업 본격 확장

    삼진식품(대표 황창환)은 지난 5월 론칭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삼진어묵당’의 전국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FS 프랜차이즈 서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맹점 확장을 위한 가맹점주 모집을 시작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창업자를 위해 다음달 5일과 10일 양일 간 삼진어묵당 교육실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삼진어묵당 창업설명회는 삼진어묵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가맹 계약 선착순 10명에 가맹비 1000만원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론칭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가맹점 문의는 삼진식품 프랜차이즈 사업부로 연락하면 된다. 삼진식품 프랜차이즈 사업부 윤경근 담당자는 “점주 수익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고,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7월 1일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합니다’

    [서울포토]‘7월 1일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합니다’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점주가 6인이하 모임 가능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1.6.30
  • “1등 치킨, 가맹점주 덕분입니다” 100억 주식 나눠준 교촌 창업주

    “1등 치킨, 가맹점주 덕분입니다” 100억 주식 나눠준 교촌 창업주

    권원강 前회장, 사재 출연 약속 지켜“절 믿고 따라온 점주들께 도움되길”현재 주가로 1인당 400만~1200만원“가맹점주님들은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본사와 함께 성장합시다.”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권원강(71) 전 회장이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에게 총 100억원의 주식을 증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기업인 교촌은 1288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이번 주식 증여는 지난 3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한 사회 환원 약속에 따른 것이다. 당시 그는 “교촌의 성장은 가맹점, 협력업체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사재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권 전 회장은 이날 “어떠한 결정을 내릴 때도 저를 믿고 따라온 가맹점주 분들을 생각하며 정도인지 아닌지 기준만 두었다. 손익계산은 그다음의 문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는 가맹점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다음달 초 운영 기간에 따라 최소 200여주에서 최대 600여주의 주식을 받는다. 현 주가로 환산하면 400여만원에서 1200여만원에 달한다. 6월 기준으로 운영 중이지 않더라도 계약이 체결된 가맹점주(14곳)에게는 130여주가 지급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단설립 등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주식 증여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권 전 회장은 업계에서 가맹점주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경영자로 통한다. 그의 시작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40만원짜리의 10평 남짓한 통닭집이었기 때문이다. 대구 시내에서 소금 판매 허가권을 가진 선친 덕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20대 이후 가세가 급격히 기울면서 노점상 등 숱한 직업을 전전했다. 인도네시아 건설 현장으로 떠나기도 했지만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1년도 못 돼 귀국했다. 이후 택시운전을 하며 모은 돈으로 40세 때 구미 공단 아파트 상가에 차린 가게가 교촌치킨의 전신인 ‘교촌통닭’이다. 그의 점포는 지난해 전체 가맹점 매출 기준 1조원대의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기업이 됐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코스피 상장에도 성공했다. 그의 가맹점주 ‘우선주의’는 경영 방침에도 녹아 있다. 교촌치킨은 인구분포가 약 2만명인 지역에만 가맹점을 내고 매장끼리 상권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가맹점 매출을 보장한다. 실제 지난해 전체 가맹점 중 폐점한 곳은 단 한 곳에 그쳤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폐점률이 2~5%만 되어도 우량으로 평가받는다. 권 전 회장은 2019년 3월 회장직을 내려놓고 용퇴했다. 현재 교촌은 전문경영인인 롯데 출신의 소진세 회장이 이끌고 있다.
  • ‘새우튀김 갑질’ 분식집 결국 문 닫는다…“사과도 못받아”

    ‘새우튀김 갑질’ 분식집 결국 문 닫는다…“사과도 못받아”

    새우튀김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을 응대하다 점주가 사망한 분식집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사망한 점주의 딸인 A씨는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족이 직원과 함께 일해 왔는데 어머니 자리가 빠지고 아버지는 힘드셔서 일을 관뒀다”며 “혼자 가게 두 곳을 운영할 수 없어 하나는 지금 정리하려고 내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지난달 8일 소비자 B씨로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이 이상하다며 전액 환불 요구를 받았다. A씨는 문제가 된 1개만 환불해주겠다고 했고, 불만을 품은 B씨는 앱에 비방 리뷰와 별점 1점을 게시했다. 이후로도 B씨는 매장으로 네 차례 전화해 “세상 그따위로 살지 마라,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고 말하는 등 고성을 질렀다. A씨는 B씨의 민원을 접수한 쿠팡이츠 고객센터의 전화도 세 차례 받아야 했는데 결국 통화하던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지난달 28일 사망했다. A씨는 손님 B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넘어갈 일을 점주가 불성실하게 반말로 이야기해서 일이 커졌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데 대해 “상식적으로 어떤 점주가 먼저 손님에게 반말을 하겠는가”라며 “환불을 해달라며 소리를 지르고 입에 담긴 힘든 폭언과 욕설을 하는데 그걸 듣고 괜찮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했다. A씨는 이어 “손님의 끈질긴 요구에 어머니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 어머니가 간곡히 사과하시는 걸 그 시각 현장에 같이 일하시던 직원 분이 옆에서 분명 들었다”며 B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관련 보도가 쏟아진 이후 B씨가 따로 연락을 취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따로 전화나 연락해온 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님 B씨와 쿠팡이츠를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어머니께 할 말은 없는지, 그분의 사과를 제일 먼저 바란다”며 “그래야 어머니 가시는 길 편히 가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쿠팡이츠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저희 어머니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쿠팡이츠 측이 유족들을 비공식적으로 찾아와 사과한 적은 있으나 그마저 “매뉴얼에 따른 형식적인 사과로 느껴졌다”고 비판했다. 쿠팡이츠가 점주 전담 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내용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실제로 실행이 전부 된다고 하더라도 저희 어머니와 같은 희생이 또 발생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새우튀김 갑질 방조한 쿠팡이츠의 불공정 약관, 공정위가 심사해야”

    “새우튀김 갑질 방조한 쿠팡이츠의 불공정 약관, 공정위가 심사해야”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들이 이른바 ‘새우튀김 갑질 사건’을 초래한 배경에 불공정약관이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참여연대 등은 28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위는 조속하고 엄정한 심사로 쿠팡이츠 판매자용 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쿠팡이츠 판매자용 약관 8조는 “판매자의 상품이나 고객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평가가 현저히 낮다고 회사(쿠팡이츠)가 판단하는 경우”, “거래한 고객으로부터 민원이 빈발해 판매자로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 쿠팡이츠가 주의·경고·광고중단·계약해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회사·고객 및 제3자의 명예를 손상시키거나 업무를 방해한 경우”에도 이러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쿠팡이츠 판매자용 약관 8조가 점주들이 계약해지나 이용제한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지 않다”면서 “약관 9조는 시정기회 부여 절차 없이 해지할 수 있도록 정해 판매자가 이의를 제기하거나 해명할 기회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감사는 “배달의 민족은 7일 이상 기간을 정해 위반 사항을 시정하도록 통지한 뒤, 시정하지 않으면 이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점주들은 손님이 개인적 입맛이나 찌그러진 용기 등을 이유로 부당한 환불을 요구해도 거절하기 어렵다. 리뷰·별점을 대가로 과도한 서비스나 심부름을 요구하는 고객들도 있다. 한 소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인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매장에 침을 뱉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점주들은 전했다.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점주의 책임은 과도하게 요구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실수에는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민단체들은 “민법에 따라 서버부실·통신설비 잘못·직원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손해를 입혔을 경우 회사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지만 쿠팡이츠를 비롯해 배달의 민족, 요기요는 약관에서 경과실에 대해 회사는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이날 쿠팡이츠에 상생협의를 위한 면담요청서도 제출했다. 앞서 서울의 한 분식집 주인이 ‘새우튀김 3개 중 1개 색깔이 이상하니 환불해달라’는 고객의 민원 때문에 쿠팡이츠 고객센터와 통화하던 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지난달 말 숨졌다.
  • “새우튀김 ‘별점테러’는 쿠팡이츠 불공정 약관이 만든 것”

    “새우튀김 ‘별점테러’는 쿠팡이츠 불공정 약관이 만든 것”

    ‘새우튀김 별점테러’에 시달리다 점주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중소상인과 시민단체들이 근본적 원인은 쿠팡이츠와 판매자 간 불공정 약관에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키로 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은 28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위는 조속하고 엄정한 심사로 쿠팡이츠 판매자용 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이츠 판매자용 약관 8조에 따르면 “상품이나 고객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평가가 현저히 낮다고 회사(쿠팡이츠)가 판단하는 경우”, “고객으로부터 민원이 빈발해 판매자로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 쿠팡이츠가 주의·경고·광고중단·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은 “점주들이 ‘내가 이런 사유로 해지당하겠구나’, ‘이용 제한을 당하겠구나’ 하는 예상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이어야 하는데 쿠팡이츠 약관은 (범위가 모호해) 예상할 수 없게 규정돼 있고 구체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절차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해 판매자가 이의를 제기하거나 소명할 기회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는 “같은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은 7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위반 사항을 시정하도록 독촉하는 통지를 한 뒤에 시정하지 않으면 이용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개인적 취향·입맛에 안 맞거나, 용기가 찌그러졌다는 등의 부당한 이유로 소비자로부터 환불을 요구받고 리뷰·별점을 대가로 과도한 서비스나 심부름 요구받는 일이 잦다고 호소했다. 그런데도 불공정 약관 때문에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앞서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지난달 8일 소비자 B씨로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이 이상하다며 전액 환불 요구를 받았다. A씨는 문제가 된 1개만 환불해주겠다고 했고, 불만을 품은 B씨는 앱에 비방 리뷰와 별점 1점을 게시했다. 이후로도 B씨는 매장으로 네 차례 전화해 “세상 그따위로 살지 마라,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고 말하는 등 고성을 질렀다. A씨는 B씨의 민원을 접수한 쿠팡이츠 고객센터의 전화도 세 차례 받아야 했는데 결국 통화하던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지난달 말 사망했다. 이를 계기로 시민사회단체들은 배달앱 운영 사업자가 허위·악성 리뷰나 ‘별점 테러’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히는 블랙컨슈머로부터 점주를 보호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시민단체들은 쿠팡이츠 측에도 상생 협의를 위한 면담요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 “마라탕 맵다” 별점테러… “맛이 달라” 환불요구

    “마라탕 맵다” 별점테러… “맛이 달라” 환불요구

    막무가내 환불요구·악성리뷰에 몸살공짜밥 먹는 ‘쿠팡 거지’ 신조어까지주문비율 압도적 배달앱에 생계 달려업주들 “시비 붙으면 장사 끝” 속앓이서울 서초구에서 마라탕집을 운영하는 전모(31)씨는 배달주문 고객들의 지나친 환불 요구에 골치가 아프다. ‘국물이 너무 빨갛다’, ‘음식이 너무 맵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손님들에게 “마라탕이 원래 그렇다”고 설명해도 소용이 없다. 음식이 정말 이상한 건지 직접 찾아가기도 했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씨는 “그래도 ‘별점 테러’가 더 무서워서 손님 요구대로 음식값을 모두 돌려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최근 소비자의 끈질긴 환불 요구와 인격 모독에 시달린 김밥가게 점주가 뇌출혈로 사망한 ‘새우튀김 환불 갑질 사건’을 계기로 자영업자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 식당 사장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악성 리뷰와 평점 테러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대한 맛과 다르다며 환불을 요구하거나 배달음식을 변기 등에 버리는 사진을 찍어 후기를 남기는 사람도 있다. 온라인에서는 악성 리뷰로 점주를 협박해 공짜 밥을 먹는 사람을 배달앱 쿠팡이츠, 배달의민족의 이름을 따 ‘쿠팡거지’, ‘배민거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블랙컨슈머들이 기승을 부려도 업주들은 속수무책이다. 코로나19로 매장 손님보다는 배달앱 주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향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진상 손님이 많다고 배달앱 거래를 끊을 수도 없는 형편인 것이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가게의 매출에 큰 타격을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다. 양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31)씨는 “한 달 평균 배달과 매장 주문 비율이 8대2 정도로 배달앱에 생계가 달려 있다”며 “배달앱은 후기 관리가 중요해서 비용을 감수하고 치즈볼, 감자튀김, 콜라 서비스를 넣어 준다. 배달앱에 주는 수수료, 광고료도 많은데 이래저래 을의 신세”라고 말했다. 사실상 ‘별점의 노예’가 된 업주들은 최저 별점을 받을 바엔 차라리 환불해 주는 게 낫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구에서 보쌈집을 운영하는 김모(35)씨는 “고객과 환불이나 평점 문제로 시비가 붙는 것을 다른 고객들이 보면 그 순간부터 장사는 끝”이라며 “별점 1개를 받을 바엔 돈을 물어주고 조용히 끝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업주들은 후기와 평점을 날것 그대로 노출하지 말고 재주문 비율만 공개하는 등 보호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매장의 평균 점수만 노출하거나 좋은 평점을 유지하던 가게에서 갑자기 극단적으로 낮은 점수가 나오면 통계에서 제외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며 “아웃라이어(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난 표본)를 제거하는 데 드는 비용이 크지도 않다”고 말했다. 업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배달 플랫폼들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쿠팡이츠는 지난 22일 악성 리뷰에 대해 해명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측 관계자는 “업주가 후기 게시 중단을 요청하면 30일간의 임시 조치를 진행해 해당 후기를 노출하지 않고 있다”며 “욕설, 폭언을 반복하는 고객에겐 재발 방지 서약서 작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마라탕 빨갛다고 별점 테러…배달 앱 노예된 자영업자들

    마라탕 빨갛다고 별점 테러…배달 앱 노예된 자영업자들

    서울 서초구에서 마라탕집을 운영하는 전모(31)씨는 배달주문 고객들의 지나친 환불 요구에 골치가 아프다. ‘국물이 너무 빨갛다’, ‘음식이 너무 맵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손님들에게 “마라탕이 원래 그렇다”고 설명해도 소용이 없다. 음식이 정말 이상한 건지 직접 찾아가기도 했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씨는 “그래도 ‘별점 테러’가 더 무서워서 손님 요구대로 음식값을 모두 돌려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최근 소비자의 끈질긴 환불 요구와 인격 모독에 시달린 김밥가게 점주가 뇌출혈로 사망한 ‘새우튀김 환불 갑질 사건’을 계기로 자영업자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 식당 사장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악성 리뷰와 평점 테러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대한 맛과 다르다며 환불을 요구하거나 배달음식을 변기 등에 버리는 사진을 찍어 후기를 남기는 사람도 있다. 온라인에서는 악성 리뷰로 점주를 협박해 공짜 밥을 먹는 사람을 배달앱 쿠팡이츠, 배달의민족의 이름을 따 ‘쿠팡거지’, ‘배민거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블랙컨슈머들이 기승을 부려도 업주들은 속수무책이다. 코로나19로 매장 손님보다는 배달앱 주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향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진상 손님이 많다고 배달앱 거래를 끊을 수도 없는 형편인 것이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가게의 매출에 큰 타격을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다. 양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31)씨는 “한 달 평균 배달과 매장 주문 비율이 8대2 정도로 배달앱에 생계가 달려 있다”며 “배달앱은 후기 관리가 중요해서 비용을 감수하고 치즈볼, 감자튀김, 콜라 서비스를 넣어 준다. 배달앱에 주는 수수료, 광고료도 많은데 이래저래 을의 신세”라고 말했다. 사실상 ‘별점의 노예’가 된 업주들은 최저 별점을 받을 바엔 차라리 환불해 주는 게 낫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구에서 보쌈집을 운영하는 김모(35)씨는 “고객과 환불이나 평점 문제로 시비가 붙는 것을 다른 고객들이 보면 그 순간부터 장사는 끝”이라며 “별점 1개를 받을 바엔 돈을 물어주고 조용히 끝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자에게 소비자 평가가 완전히 공개되지 않는 정보 비대칭도 문제로 지적된다.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기사 김모(67)씨는 “고객들이 매긴 평점의 이유도 개인 기사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아 어떤 점이 부족하거나 좋았는지 전혀 알 길 없다”며 “평점이 낮아질수록 콜 배정을 주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개선점을 확인하고 싶어도 못 한다”고 호소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개별 평가 결과가 제공되면 운행 기록을 통해 어떤 승객이 어떤 평점을 남겼는지 특정된다는 문제가 있다”며 “다만 민감한 평가는 기사에게 알려주고 해명 기회를 제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업주들은 후기와 평점을 날것 그대로 노출하지 말고 재주문 비율만 공개하는 등 보호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매장의 평균 점수만 노출하거나 좋은 평점을 유지하던 가게에서 갑자기 극단적으로 낮은 점수가 나오면 통계에서 제외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며 “아웃라이어(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난 표본)를 제거하는 데 드는 비용이 크지도 않다”고 말했다. 업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배달 플랫폼들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쿠팡이츠는 지난 22일 악성 리뷰에 대해 해명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측 관계자는 “업주가 후기 게시 중단을 요청하면 30일간의 임시 조치를 진행해 해당 후기를 노출하지 않고 있다”며 “욕설, 폭언을 반복하는 고객에겐 재발 방지 서약서 작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새우튀김 환불 갑질에 점주 사망’ 딸 “父마저 쓰러져”

    ‘새우튀김 환불 갑질에 점주 사망’ 딸 “父마저 쓰러져”

    ‘새우튀김 환불 갑질’로 김밥집 여주인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김밥집 딸이 “아버지마저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며 “먹고 살기 위해 가게문을 열고 있지만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는 50대 점주가 소비자의 지속적인 항의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했다. 배달앱 쿠팡이츠로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는 새우튀김 1개의 색깔이 이상하다며 환불을 요구했고, 점주는 새우튀김 1개 가격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소비자는 전액 환불을 요구하며 폭언을 했고, 앱 리뷰에 “개념을 상실한 주인”이라는 댓글과 별점 1점을 남겼다. 점주는 당시 쿠팡이츠 측의 경고성 전화에 “(해당 고객이) ‘세상 그따위로 살지 마.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어?’ 계속 말하는 거예요. 부모까지 거기서 나오냐고… 내가 나이가 몇인데”라는 말을 하던 도중 쓰러졌고,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모친을 여읜 해당 김밥집 딸 A씨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손님한테 전화가 3번, 쿠팡이츠한테는 4번 왔다”고 밝혔다. A씨는 어머니가 쿠팡이츠에 상황 설명을 하던 중 “아 머리 아파. 혈압 올라” 이러면서 전화 붙잡고 쓰러지셨다고 밝혔다. 또한 119로 병원에 실려 가던 도중에도 “쿠팡이츠가 ‘조심해 달라’는 전화를 한 번 더 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어머니가 쓰러지자 우리가 법적으로 대응을 하겠다고 했지만 별 말 없다가 뉴스에 보도된 것을 보고 쿠팡이츠 관계자가 가게로 찾아 오는 등 뒷수습하기 바쁘더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어머니 쓰러지고 난 이후에 아버지가 (고객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셨는데, 그분은 ‘왜 자기한테 그런 말을 하냐. 그쪽이 잘못해서 쓰러진 건데 왜 나한테 책임을 묻냐’라며 고객 기준에선 억울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어머지는 올 봄에 건강검진 때도 이상이 없는 등 건강했지만 이 일로 쓰러져 뇌사상태에서 병원에 누워 계시다가 3주 뒤에 돌아가셨다”며 “마지막을 그렇게 보내셨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함께 일하던 아버지는 충격 때문에 일도 못하고 있다. 먹고 살기 위해 저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이츠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악의적인 비난으로 피해를 본 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며 “점주의 어려움을 들을 수 있는 전담 상담사를 배치하고 상담사에 대한 교육과 훈련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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