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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스무디 마시고 유산…업주 “다 포기하려 했지만 해결할 것”

    플라스틱 스무디 마시고 유산…업주 “다 포기하려 했지만 해결할 것”

    플라스틱 조각이 든 스무디 음료를 마신 고객이 장 출혈 및 유산 피해를 겪은 사건과 관련해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가 문제의 매장 점주에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 고객인 A씨는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플라스틱이 든 초코칩 스무디 음료를 마신 뒤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장 출혈 진단을 받았고, 이후 치료 과정에서 유산이 진행되다가 지난 3일 결국 뱃속 아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건이 공론화되자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해당 매장에 대한 가맹계약 해지통지를 구두로 통보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점주의 잘못된 대응과 안이한 인식에 대해서도 가맹점 관리를 잘 못한 저희에게 책임이 있다”며 “저희 본사는 해당 사안이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피해자분의 건강과 차후 상황에 대해서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피해자분께도 최대한 성심성의를 다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본사 측은 또 지난 9일 3차 입장문을 내고 “본사에서는 현재 가장 중요한 사항은 피해자분의 건강 회복과 후속 조치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조치를 받으실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피해자분과는 앞으로 건강 관리, 1년 간의 생활비 지원, 점주와의 법적 대응 문제에 대한 이야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업주에 대해선 “최근 (점주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런 움직임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본사는 해당 태도와 계속해서 상황이 커지는 책임을 물어 법적 강경 대응에 대한 내용을 발송하였다”며 “그러던 중 어제 점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향후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점주가 본사 대표에게 보낸 문자에는 “대표님. 우선 여러모로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저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피해자와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적혔다. 앞서 점주는 매장으로 찾아온 JTBC 취재진에게 “일회용 컵이 떨어져 (믹서기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기자님 같으면 목에 넘어가겠나. 혀가 예민하잖나. 머리카락만 먹어도 뱉는데”라며 플라스틱을 삼킬 수 없다는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점주는 결국 사과하고 매장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 측은 “향후 이런 비슷한 일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 브랜드에 실망하신 고객들과 점주들께 진심을 담아 송구의 말씀을 올리며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한편 A씨는 이번 사건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에 신고한 상황이다. 다만 현행법상 과실낙태죄 처벌 규정이 없어 점주를 처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업주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거나 치료비와 위자료 청구를 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다.
  • 고객 개인정보 이용해 휴대폰 개통한 뒤 되판 점주 징역 10개월

    고객 개인정보 이용해 휴대폰 개통한 뒤 되판 점주 징역 10개월

    고객의 개인정보를 몰래 사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되팔아 돈을 챙긴 휴대전화 판매점 점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황지현 판사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170여만원 배상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고객 정보를 이용해 스마트폰 9대를 동의 없이 개통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요금제 할인이나 휴대전화 개통 업무를 하면서 고객으로부터 받은 신분증을 이용해 해당 고객 몰래 휴대전화를 추가 개통했다. 피해 고객 대부분은 70∼80대 노인으로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는 휴대전화 단말기 요금과 통신 요금을 고스란히 내야 했다. A씨는 이렇게 추가 개통한 휴대전화를 되팔아 생활비로 쓰려고 했다. A씨는 또 고객이 현금 일시금으로 낸 휴대전화 단말기 값을 가로채거나 휴대전화 회사가 자신에게 판매용으로 맡긴 휴대전화 5대(700만원 상당)를 빼돌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횡령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 “스무디에 든 플라스틱 조각 삼켜 장출혈…결국 유산”

    “스무디에 든 플라스틱 조각 삼켜 장출혈…결국 유산”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스무디 음료에 플라스틱 조각이 다량 들어 있었고, 결국 유산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본사 측은 “현재 해당 매장에 대해 가맹 계약 해지 통지를 완료했으며 피해자께 법적인 책임을 묻는 문제, 위로금 등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다시 한 번 안내 드렸다”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배달 주문한 초코칩 스무디 음료에 섞인 플라스틱 조각들을 삼켜 장출혈이 왔고, 치료 과정 중에 뱃속 아기가 유산되기까지 했다고 토로하며 자신이 마셨던 음료와 플라스틱 조각들의 사진을 첨부해 온라인상에 올렸다. A씨는 지점에 문의한 결과 “해당 지점은 당시 주문이 많은 상태여서 정신이 없어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넣고 갈아서 음료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음료를 확인한 결과 ‘음료 반 플라스틱 반’일 정도로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응급실에 찾아온 점주는 ‘플라스틱이어서 소화가 잘된다’ ‘플라스틱이 목으로 넘어갈 리가 없다’라고 했고, 분노해 본사에 항의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사건이 공론화되자 본사 측은 점주의 영업권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알려온 상태다. 본사는 6일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고객들께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자 공식 입장문을 다시 한 번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으로 사건을 알게 된 날 (피해자의) 유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만 파악한 상황이었고 피해자께서 치료를 받고 계시다고 해 우선 건강 관리에 힘 쓰시고 저희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도와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피해자의 심신이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 피해 상황을 파악해 논의하기로 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또 본사 측에서 피해자에게 “이 모든 상황이 (플라스틱 스무디를 만든 가맹점) 점주의 잘못이니 두 분이 알아서 해라”라고 대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한 적 없다”고 밝혔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점주와의 중재 및 최선의 대응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피해자와 오늘 다시 통화해 소통했다”고 강조했다. “다시 한번 위로와 사죄의 말씀” 아울러 “통화와 문자 등 모든 내용을 공유할 수 있으며 피해자와도 이야기가 완료된 부분”이라고 했다. 업체는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피해자의 건강과 차후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며 “오보 내용에 대해서 녹음 자료나 문자 내용을 통해 오해를 풀 수도 있었지만 우선 피해자의 심신 안정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계속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업체는 전날 “어떠한 이유에서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생겼고 무엇보다 소중한 한 생명을 잃으신 피해자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현재 해당 매장에 대해 가맹 계약 해지 통지를 구두로 완료했다.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피해자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본사 중간에서 소통해 드려야 할 문제, 법적인 책임을 묻는 문제, 위로금 등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다시 한 번 안내 드렸다”며 “본 사건에 대해서 크게 경각심을 갖고 있으며 100% 통제할 수 없는 일들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재차 사과했다.
  • 911보일러할인마트, 소자본 창업자 위한 실내현장교육·무료 숙식제공

    911보일러할인마트, 소자본 창업자 위한 실내현장교육·무료 숙식제공

    보일러 시공 창업 프랜차이즈 911보일러할인마트가 보일러 업종 종사자 중 자사 가맹점을 진행하고자 하는 소자본 창업자를 위해 실내현장교육 및 무료 숙식제공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보일러 업종 종사자 프로모션은 소자본 창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교육기간 무료 숙식 제공 뿐만 아니라 일반 대리점 가맹과 달리 주문 건 오더 및 교육 지원 서비스와 주기적인 시공 관련 강의 등 퀄리티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또 프랜차이즈 전국 가맹점주 모집도 진행한다. 현재 전국에 걸쳐 60개 대리점을 운영중인 911보일러할인마트는 해당 분야에 경험이 없는 예비 가맹점주들을 위해 체계적인 보일러 이론 교육과 시공 기술을 위한 현장 실습, 실전 투입 등을 거쳐 확실하게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수기, 에어컨 클리닝 및 설치, 이전, 냉매 충전 등의 서비스 관련 기술도 교육하고 있다.911보일러할인마트 관계자는 “유망 기술창업 분야는 유행이나 불황 등에 구애 받지 않고, 퇴직 후 일자리로 타 업체 대비 저렴한 창업 비용을 자랑해 고소득도 노려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보일러 시공업의 브랜드화,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가맹점주들이 성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11보일러할인마트 개그맨 한민관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는 등 하나의 통합 브랜드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화재·침수 주범’ 담배꽁초와의 사투…골목 곳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이 설치된다

    ‘화재·침수 주범’ 담배꽁초와의 사투…골목 곳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이 설치된다

    도심 곳곳 식당 및 상가 밀집 지역이 담배꽁초 투기로 몸살을 앓으면서 지자체마다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흡연을 유도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줄이고, 장마철 하수구 막힘으로 인한 하수 역류 방지 등 순기능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서울과 대전, 전북 등 많은 지자제에서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 담배꽁초 수거함은 투입구가 작아 일반 쓰레기가 아닌 오직 담배꽁초만 버릴 수 있도록 특수제작됐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서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를 늘리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 7월 남영동 먹자골목,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11대를 설치했고, 용문시장·이태원 일대 등에도 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응암오거리 먹자골목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15대를 설치한 은평구도 불광동과 연신내 먹자골목 등에도 수거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는 지난달 담배꽁초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식당 및 상가 밀집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10대를 시범 설치했다. 설치장소 인근 상가 점주 등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관리책임자를 우선 지정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될 경우 내년부터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유성구도 지난 7월 KT&G와 함께 봉명·관평동 상가와 주차장 등 유흥 밀집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20대를 설치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효과가 있다면 인근 주민과 상가 의견, 일반쓰레기 투기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치 장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에 발표한 환경부의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루 평균 1246만 개비로 추정되며 이중 최대 231만 개비(0.7t)의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길가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환경오염과 침수 등 부작용이 심각해지자 지방의회에서도 수거함을 더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흡연자의 흡연권을 먼저 보장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흡연할 수 있는 흡연구역을 명확히 하고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는 등 흡연자에게 흡연구역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되, 그 외 장소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도선 대전 서구의원도 “환경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한 예방책으로 현재 서구 둔산1동의 흡연 우발구역 3곳에 시범 설치·운영 중인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면서 “흡연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예방캠페인 등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젊으신 고객님들 안 와요” 어르신에 쪽지…카페 본사 “엄중 경고”(종합)

    “젊으신 고객님들 안 와요” 어르신에 쪽지…카페 본사 “엄중 경고”(종합)

    사연 접한 네티즌 공분… 해당 카페 ‘별점 테러’카페 본사 “피해 고객에 사과…재발 방지” 매장을 오랜 시간 이용했다는 이유로 손님에게 나가달라는 쪽지를 건네면서 손님의 나이를 탓한 것으로 알려진 카페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가 사과문을 올렸다. 25일 카카오맵의 해당 카페 후기에 따르면 “오늘 오전부터 아빠가 매장을 이용하셨는데 사장님으로부터 이런 쪽지를 받으셨다고 들고 들어오셨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별점 평가가 달렸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쪽지에는 ‘고객님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깁니다. 젊으신 고객님들은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아버지께 연유를 여쭤보니, 커피 한 잔 사시고 오래 계셨다고 말씀하시더라. 저 상황에 있어 아버지의 문제는 재주문을 하지 않은 것, 혹은 너무 오래 있는 것일 텐데 갑자기 나이 관련 지적이 왜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버지가 이 쪽지를 받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게 내부에 손님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만석인 상황도 아니었다면 혹시 젊은 분들이 창밖에서 저희 아버지를 보고 가게에 들어오지조차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건물 앞에 있어서 ‘젊으신 고객님’만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였다면 ‘노시니어존’임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는 아버지의 연령대는 갈 수 없다고 잘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버지가 해당 매장에서 커피값으로 4600원을 카드 결제한 명세를 함께 올려 이 같은 사연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님을 인증하면서 카페에 별점 1점(최하점)을 줬다. 이 후기는 ‘어르신이 카페에 좀 오래 앉았다고 받은 쪽지’ 등 제목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어르신에게 나이로 무안을 주고 차별한 카페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별점 1점과 댓글로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A씨의 사연이 알려진 후 2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 카페에는 800개 가까운 ‘한 줄 후기’가 쏟아졌다. 평균 3.4점(5점 만점)이던 기존 별점은 1.1점으로 떨어졌다. 네티즌들은 후기에 “부모님께서 이런 쪽지 받으셨다고 생각하면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 “나도 알바 하지만 진상 부리는 노인은 싫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어르신 손님은 왜 쫓아내나”, “올해 나이가 35살이라 못 가겠다. 늙어서 죄송하다”, “몇 살 기준으로 안 받느냐. 갔다가 쪽지 받을까 봐 무서워 미리 여쭙는다” 등 의견을 올리며 카페 사장을 꾸짖었다.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공식 입장문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가맹점주가 사실임을 인정했다”면서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 일로 불편하셨을 모든 고객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고객 응대와 관련해 해당 점주에게 엄중히 경고했다면서 점주 또한 고객에게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매장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를 전 매장에 공유하고, 고객 응대 및 차별 방지 교육을 보강해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나이, 성별, 인종, 이념 및 사상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가 잘못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추석연휴 ‘무인매장 절도 주의보’… 범행 절반 이상 10대

    국내 무인매장 절도범 중 절반 이상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절도 피해가 가장 많았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25일 발표한 ‘무인매장 절도 범죄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절도범의 연령은 10대 비중이 52%로 가장 컸다. 이어 20대 36%, 30대 7%, 40대 5% 등의 순이었다. 에스원은 국내에 무인매장이 확산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간의 거래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요일별 범죄 발생 건수는 일요일이 24%로 가장 높았고, 피해 품목의 91%는 현금이었다. 절도범들은 망치, 드라이버 등으로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빼 간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나 동전 교환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경우도 있었다. 업종별 절도 발생률은 무인 빨래방과 무인 사진관이 각각 33%로 가장 높았고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 인형 뽑기방이 각각 17%였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10대 사이에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절도 범행 요령까지 공유하는 등 하나의 놀이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무인매장 점주들은 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절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 보안솔루션을 설치하거나 자주 매장을 둘러보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휴무 없는 쿠팡이 로켓실적 올릴 때 마트·슈퍼는 ‘킬러 규제’에 죽 쒔다

    휴무 없는 쿠팡이 로켓실적 올릴 때 마트·슈퍼는 ‘킬러 규제’에 죽 쒔다

    쿠팡 상반기 매출 21% 늘어 15조영업익 흑자전환… 이마트도 제쳐사실상 소상공인 SSM도 직격타대기업 vs 골목상권 구도 벗어나온·오프라인 공정경쟁 모색해야 이커머스 업체가 쉬는 날 없는 영업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업계에서 몸집을 키우는 사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으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치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온오프라인 사업자 간의 공정한 경쟁 기반 마련을 위해 ‘킬러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쿠팡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15조 739억원을 기록하면서 대형마트 중 1위 사업자인 이마트(14조 4056억원)를 앞질렀다. 영업이익을 놓고 보면 이마트는 영업손실 394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데 반해 쿠팡은 흑자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업계에선 쿠팡이 1년 내내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이 가능한 ‘로켓배송’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면서 경쟁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 대기업들에서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무 휴업일 등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탓에 ‘쿠팡 같은’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대형마트도 소비자 수요를 좇아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의무 휴업일이나 영업제한 시간에는 점포 배송이 금지된다. 특히 자영업자가 대리점 형태로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까지 유통산업발전법을 적용하고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도 있다. SSM은 재래식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소상공인이 자기 자본을 투입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업제한으로 가맹점주 1인당 연간 2800만원 상당의 직접적인 손실이 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근처에 전통시장이 있는 경우 출점이 제한돼 SSM 4개 브랜드 전체 점포 수는 2018년 1301개에서 2023년 9월 기준 1344개로 사실상 정체 상태다. 유통산업발전법 도입 후 11년이 흐르는 사이 국내 유통산업 구조가 ‘대기업 대 골목상권’ 구도에서 ‘온라인 대 오프라인’ 경쟁으로 변화하면서 해묵은 규제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재개정 논의가 이뤄졌으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유통 대기업만 특혜를 입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했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물류 관련 전문가 1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6.9%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없다’고 답했다. 전문가 58.3%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로 혜택을 얻는 곳으로 ‘온라인쇼핑’을 꼽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대형마트 등이 주변 상권과 명운을 같이한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9~2022년)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인 일요일과 정상 영업일인 일요일에 대형마트 인근 상권 매출을 조사한 결과 휴업일에는 오프라인 업종 매출도 평균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평균 13.3% 올랐다.
  • 무인매장 10대 절도범 기승...긴 추석 연휴 주의 필요

    무인매장 10대 절도범 기승...긴 추석 연휴 주의 필요

    국내 무인매장 절도범 중 절반 이상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절도 피해가 가장 많았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25일 발표한 ‘무인매장 절도 범죄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무인매장 절도범의 연령은 10대 비중이 52%로 가장 컸다. 이어 20대 36%, 30대 7%, 40대 5% 등의 순이었다. 에스원은 국내에 무인매장이 확산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 간의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미성년 절도범이 많다는 것”이라며 “최근 10대 사이에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절도 범행 요령까지 공유하는 등 하나의 ‘놀이’처럼 번지고 있어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요일별 범죄 발생 건수는 일요일이 24%로 가장 높았고, 피해 품목의 91%는 현금이었다. 절도범들은 망치, 드라이버 등으로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빼 간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나 동전 교환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경우도 있었다.업종별 절도 발생률은 무인 빨래방과 무인 사진관이 각각 33%로 가장 높았고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 인형 뽑기방이 각각 17%였다. 에스원은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뿐 아니라 취객이 매장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등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에스원은 무인매장 전용 솔루션 ‘에스원 안심24’를 출시했다. 원격 경고 방송과 긴급 출동 등을 통해 범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에스원 측은 “무인매장 점주들은 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절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 보안솔루션을 설치하거나 자주 매장을 둘러보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무인 포토부스에서 노출 사진까지…MZ식 ‘인생네컷’인가[취중생]

    무인 포토부스에서 노출 사진까지…MZ식 ‘인생네컷’인가[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요즘 MZ세대가 만나면 반드시 거쳐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무인 스튜디오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겁니다. 2010년쯤까지 명맥을 이은 스티커 사진의 인기가 저물고, 2017년부터는 셀프 스튜디오 ‘인생네컷’, ‘하루필름’, ‘포토이즘’ 등 여러 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즉석 사진 자체를 ‘인생네컷’이라고 상징적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셀프 스튜디오는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무인점포인 데다가 QR코드를 이용해 사진 파일도 받을 수 있어 편리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최근 사진 부스 안에서 과도한 노출 사진을 찍는 젊은 층도 생기고 있습니다. 셀프 스튜디오에는 점주나 관리자가 상주해 관리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건데요. 폐쇄회로(CC)TV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천막이 처져 있는 부스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나오면 타인이 볼 수 없다고는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를 벌이는 것 아니냐며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노출’ 자연스러운 사회…개성 강한 MZ 세대 더 거리낌없어 평소 인증 사진 남기기가 취미인 홍모(24)씨는 얼마 전 소셜미디어(SNS)에서 친구가 올린 사진을 보고 당황했다고 합니다. 친구가 셀프 스튜디오에서 속옷을 노출한 채로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올린 겁니다. 홍씨는 “친구는 보디 프로필을 찍은 것뿐이고, 아무도 안 보는 무인 스튜디오인데 뭐 어떠냐고 했다”며 “SNS에 검색해 보니 내 또래 사람들이 이런 사진을 찍어 당황스럽다”고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체 왜 즉석 사진을 찍으며 노출을 감행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일부 MZ세대의 이른바 ‘노출네컷’의 이유로 과거에 비해 자유로워진 사회 분위기를 꼽습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를 “레깅스가 보편화된 것처럼, 과거보다는 신체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2030은 개성이나 소신이 다른 세대보다 강한 만큼 신체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도 거리낌 없는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보편적인 심리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임 교수는 “한국인들 자체가 현재를 중요시하려는 기질이 있다. 젊은 세대라면 특히 지금 본인의 모습, 특히 자신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진을 남기려는 욕구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출’에 놀라 민원도…현행법상 처벌 가능성은 낮아 하지만 개성 표현으로 받아들이기에는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무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박모(34)씨는 이번 달에만 음란 사진을 찍는 손님들에 대한 민원을 13건이나 받았습니다. 박씨는 “소위 ‘보디 프로필’을 찍는다는 남성분들은 웃통을 벗고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어 다른 부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놀라곤 한다”며 하소연했습니다. 이어 “그렇다고 점포 앞에 ‘노출 사진 사절’이라고 써 붙이고 손님을 제한해서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법적으로 이들을 처벌할 수 있는지를 묻기도 했습니다.전문가들은 이들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와 형법상 공연음란죄 등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장윤미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밀폐된 부스 안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인 만큼, 도로나 대로변 같은 공공장소까지 나오거나 타인이 신고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공연음란죄 등으로 처벌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신체를 과도하게 노출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행위 자체는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장 공보이사는 “야외 노출에 대한 현행법상 처벌의 여지는 낮고 수위를 올리는 것도 능사가 아니지만, ‘N번방’ 범죄의 시작이 온라인상 노출 사진이었다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SNS 올린사진 ‘유출’ 우려도…업체, 관리적 보안 신경써야 노출 사진이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과거에 X(구 트위터)에 셀프 스튜디오에서 찍은 노출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는 백모(20)씨는 “SNS에서는 내렸지만, 업체 데이터베이스에 과거 사진이 남아 있는 게 아닌지 두렵다”며 “부스 안에서 누군가 불법 촬영을 할 수도 있는데 생각이 짧았다”며 후회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무인 스튜디오는 모바일로 사진이 전송되는 ‘QR 코드’ 사용에 동의하면 사진을 인쇄할 때 QR코드가 인쇄되는 방식을 씁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촬영된 이미지와 동영상을 3일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기계에 촬영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대신,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합니다. 다운로드 기간이 끝나면 사진은 서버에서 자동으로 폐기돼 복구하거나 다운로드하기 어렵다는 겁니다.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시스템상 보안은 철저하더라도 관리적 보안이라는 또 다른 문제도 존재합니다. 중간 관리자나 감독자를 통해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겁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장(바른AI연구센터장)은 “이용자들도 포토 스튜디오를 이용할 때 일시적으로나마 데이터가 서버에 보관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개인 정보를 다루는 업체에 대한 법적 관리도 보다 촘촘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 “원재료, 본사에서만 사라”던 가맹점 ‘필수품목 갑질’에 공정위 “과징금 처분 추진”

    “원재료, 본사에서만 사라”던 가맹점 ‘필수품목 갑질’에 공정위 “과징금 처분 추진”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필수품목 구매를 강요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올리면서도 원가를 공개하지 않는 등 필수품목과 관련해 ‘갑질’을 해왔던 관행에 제재가 생길 예정이다. 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가맹점 사업자에게 영업과 관련해 가맹본부 혹은 본부가 지정한 사업자와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품목을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당정협의회에 보고하고 ‘필수품목 갑질’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간 필수품목 가이드라인이 배포되고 공정위가 불공정 행위를 제재하기도 했지만 필수품목을 둘러싼 가맹본부와 점주 간 갈등이 끊이지 않자 관련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과도하게 많은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원가에 대한 정보를 가맹점주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필수품목 갑질의 핵심이라고 봤다. 또 현행 가맹사업법으로는 부당한 필수품목 지정에 관해 사후적인 제재만 가능할 뿐 가맹본부가 가격을 불합리하게 인상하는 등 행위 자체를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정위가 제시한 대책은 필수품목의 항목과 가격 산정 방식을 가맹 계약서에 필수 기재사항으로 포함시켜 필수품목을 지정하고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일체의 거래과정을 계약서에 명시한다는 내용이다. 계약서에 필수품목의 세부사항이 기재될 경우 가맹점주가 필수품목을 불합리하게 추가 지정하거나 가격 인상을 하더라도 가맹점주가 계약서를 토대로 분쟁조정이나 민사소송을 통해 구제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입법이 이뤄지기 전까지 공정위는 시행령을 통해 가맹점주가 받을 불이익을 신속하게 막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필수품목을 추가하거나 필수품목 가격을 인상하는 등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 불리하게 변경할 경우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시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이 가능하도록 가맹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공정위는 ‘가맹사업거래상 거래상대방의 구속행위의 유형에 대한 고시’를 제정해 필수품목의 세부 판단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필수품목을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보고한 제도 개선 방안은 가맹점주들이 오랫동안 어려움을 호소해온 필수품목 갑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마련한 종합 대책”이라며 “필수품목 지정 비율이 높은 외식업종을 중심으로 실태 점검을 하고 위반행위를 적발할 경우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금태섭 “대한민국에 정치가 없다”…‘새로운선택’ 창당

    금태섭 “대한민국에 정치가 없다”…‘새로운선택’ 창당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19일 ‘새로운선택’의 창당을 선언했다. 지난 4월 ‘성찰과 모색 포럼’을 통해 신당 창당 결심을 전한 지 5개월 만에 계획을 현실화한 셈이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치가 없다. 제대로 된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양극화·극단화된 정치 현실을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상식에 맞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금 전 의원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진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우리 편은 항상 옳고, 상대방은 항상 나쁘다고 여겨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다”면서 “부족한 자원을 서로 나누고 함께 힘을 합쳐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350만원을 버는 커플’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어떻게 하면 이 커플이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가질 생각이 들게 하려면 어떤 정책, 어떤 제도, 어떤 법을 도입해야 할까 관심을 갖는 것이 정치가 진짜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성찰과 모색 포럼 때부터 금 전 의원을 측면 지원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진중권 작가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대표 발기인으로는 편의점주이자 작가인 곽대중 당 대변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청년부대변인을 지낸 모진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김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특보, 김철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놓고 보면 과연 우리 현재 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이끌 수 있나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면서 “지금까지는 선택이 없으니까 두 당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선택에 대해 “(일론 머스크의) 창의력과 과감한 용기가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과 마찬지로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능력과 용기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한 양 대표는 “정치를 복원해 나라를 하나로 만들고, 새로운선택이 그런 정당이 되도록 바라고, 우리 한국의희망도 그런 정당이 되겠다”면서 정치적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 “회수율 70%는 도민이 해낸 기적”… 제주도, 컵 보증금제 지자체 자율 시행 “반대”[서울신문 보도 그후]

    “회수율 70%는 도민이 해낸 기적”… 제주도, 컵 보증금제 지자체 자율 시행 “반대”[서울신문 보도 그후]

    제주도가 일회용컵 보증금제(서울신문 9월 18일자 ‘보증금제 재검토에…제주 공든컵 무너지나’ 보도) 지자체 자율시행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제주도청 본관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일회용컵 보증금제 지방자치단체 자율 시행 내용을 담은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전국 시행 계획안(로드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에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300원)을 지불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제도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제주·세종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도록 계획돼 있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보증금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되고, 환경부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국 시행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보증금제 시행 초기 형평성 논란과 일부 매장에서 보이콧 선언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4월 27일 점주협의회 동참선언 이후 참여 매장이 늘어나면서 현재 대부분의 매장이 제도를 이행하고 있다. 현재 컵 보증금제 동참 매장은 502개소 중 미이행이 확인된 9개 매장에 불과할 정도로 참여율이 매우 높다. 특히 도민과 매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컵 반환량과 반환율도 높아져 이달 기준 반환량은 하루 평균 2만 6808개, 반환율은 70% 이상으로 제도가 안착 중이다. 탄소없는 섬 카본프리아일랜드 (CFI)를 꿈꾸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선도하고 있는 도는 해당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형평성 해소, 컵반납 및 라벨 부착 불편 해소를 위한 이행방식 개선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가맹점에만 제도가 적용되면서 형평성과 실효성 문제가 지적돼온 만큼 지자체 조례로 보증금제 적용 대상 매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환경부의 시행령이 개정되면 현재 ‘전국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갖춘 식음료 매장’에서 연내 ‘모든 식음료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기존 500여개 매장에서 3000~4000개 매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탈플라스틱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나아갈 방향으로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탈플라스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면서 “제도 이행 과정에서 도민 불편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정책이 성공할 수 있으므로 환경부와 협력해 제도를 최대한 빠르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환경부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도가 정착되느냐 마느냐의 관건은 지자체의 의지”라며 “이번 일로 제주도의 역량을 잘 보여준것 같다. 환경부 내부에서도 제주도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잘할 줄 몰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도민들의 의식수준이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를 폐지하려는 법률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제주도민과 공직자, 점주들의 노력과 참여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반환경적 시도에 분노하며 이에 반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화상회의)을 주재하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지방자치단체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법률 근거를 포함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제주도 차원에서 국회와 환경부에 법률안 개정에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제시할 것을 지시했다.
  • 보증금제 재검토에… 제주 ‘공든 컵’ 무너지나

    보증금제 재검토에… 제주 ‘공든 컵’ 무너지나

    환경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제도가 빠르게 정착해 가던 제주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자원재활용법을 고쳐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여부를 지자체가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여부를 지자체에 맡기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지난달 대표발의했다. 제주도는 세종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실시해 왔다. 관광객이 많은 제주 특성상 제도 정착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제주의 현재 컵 회수율은 70%에 이른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카페 등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받으려면 보증금 300원을 내도록 하고 컵을 반납하면 돌려주는 제도다. 17일 제주도와 환경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가 방향 전환을 밝히자 보증금제에 참여하던 가맹점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원순환센터엔 용기에 붙이는 라벨 제작을 취소하려는 가맹점주들의 문의가 쇄도한다. 가맹점주 이모씨는 “컵에 바코드를 일일이 붙이는 등 시간과 비용을 들여 보증금제를 안착시키려고 노력했다”면서 “정부가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 제주만 굳이 고집해 고객 불편에 따른 매출 하락까지 감수할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다만 제주도는 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관하게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폐지 여부를 논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면서도 “전국 시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가 소비자와 가맹점을 설득할 명분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회수율이 40%에 머문 세종시와 달리 제주도의 컵 회수율은 70%에 이르고 도내 502개 매장 중 480곳(95.6%)이 동참하고 있다. 제주도의 회수율이 높은 건 시민과 가맹점의 자발적 참여, 회수시설 대폭 확충 외에도 지난 6월부터 보증금제 미참여 매장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위반 시 1차 50만원, 2차 15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자체 자율에 맡길 경우 제주도만 과태료 부과 정책을 유지하기는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 횟집마다 방사능 측정기… “안전보다 안심을 팝니다”

    횟집마다 방사능 측정기… “안전보다 안심을 팝니다”

    ‘불안감을 해소합니다. 언제든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으니 요청해 주세요.’ 서울 광진구의 한 횟집에는 지난달부터 이런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다. 횟집 사장 김모(47)씨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소식을 접하자마자 곧장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했다. 2010년 가게 문을 연 뒤 1년 만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매출이 바닥을 쳤던 악몽이 떠올라서다. 김씨는 12일 “실제 효과를 떠나 불안해하는 손님들을 붙잡기 위한 ‘안심 마케팅’ 차원에서 측정기를 구비했다”며 “다행히 손님이 줄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횟집을 비롯해 수산물을 취급하는 자영업자들에게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필수 구비 장비가 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안팎에 살 수 있는 만큼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투자인 것이다. 실제로 오염수 방류 직후 포털사이트 쇼핑 분야에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 이후 매출이 두 배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하는 식당들은 보통 손님들이 요청하면 직접 수산물의 방사능을 측정해 방사능 수치가 일상생활 속 자연 방사선 수치인 0.1~0.3μSv/h(마이크로시버트) 이내라는 걸 확인시켜 준다. 방사능 측정 결과를 알려 주는 초밥집을 이용한 유수정(29)씨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 수치를 직접 알려 줘 안심됐다”며 “수산물을 판매하는 다른 식당에서도 측정기를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직장인 김모(32)씨도 “식당 사장이 방사능 측정 결과를 설명해 줘 안전한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심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면서 전체 지점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하는 프랜차이즈도 있다. 프랜차이즈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최근 각 지점장에게 방사능 측정 결과를 손님들에게 알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손님들의 반응도 좋고, 매출 하락이 발생하지 않아 점주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정밀 측정 검사기기에 견줘 측정 결과의 정확성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만으로는 음식물 내의 세슘이나 요오드가 허용 기준치를 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체 유해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세슘이나 삼중수소 등 방사능의 핵종 정보를 특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간이 측정기의 결과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며 “정밀도가 높은 계측기로 적절한 측정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횟집에 등장한 ‘방사능 측정기’…실효성엔 물음표

    횟집에 등장한 ‘방사능 측정기’…실효성엔 물음표

    자영업자 “‘안심 마케팅’ 위한 측정기 마련”소비자 “안전한 음식 먹는다는 기분 들어”휴대용 방사능 기기 ‘정확도 낮다’는 지적도 ‘불안감을 해소합니다. 언제든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으니 요청해주세요.’ 서울 광진구의 한 횟집에는 지난달부터 이런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다. 횟집 사장 김모(47)씨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소식을 접하자마자 곧장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했다. 2010년 가게 문을 연 뒤 1년 만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매출이 바닥을 쳤던 악몽이 떠올라서다. 김씨는 12일 “실제 효과를 떠나서 불안해하는 손님들을 붙잡기 위한 ‘안심 마케팅’ 차원에서 측정기를 구비했다”며 “다행히 손님이 줄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횟집을 비롯해 수산물을 취급하는 자영업자들에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가 필수 구비 장비가 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안팎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살 수 있는 만큼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투자인 것이다. 실제로 오염수 방류 직후 포털사이트 쇼핑 분야에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 이후 매출이 두 배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하는 식당들은 보통 손님들이 요청하면 직접 수산물의 방사능을 측정해 방사능 수치가 일상생활 속 자연 방사선 수치인 0.1~0.3μSv/h(마이크로시버트) 이내라는 걸 확인시켜준다. 방사능 측정 결과를 알려주는 초밥집을 이용한 유수정(29)씨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 수치를 직접 알려줘서 안심됐다”며 “수산물을 판매하는 다른 식당에서도 측정기를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직장인 김모(32)씨도 “식당 사장이 방사능 측정 결과를 설명해줘서 안전한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안심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면서 전체 지점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하는 프랜차이즈도 있다. 프랜차이즈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최근 각 지점장에게 방사능 측정 결과를 손님들에게 알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손님들의 반응도 좋고, 매출 하락이 발생하지 않아 점주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정밀 측정 검사기기에 비해 측정 결과의 정확성이 낮아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만으로 음식물 내의 세슘이나 요오드가 허용 기준치를 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체 유해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세슘이나 삼중수소 등 방사능의 핵종 정보를 특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간이 측정기의 결과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며 “정밀도가 높은 계측기로 적절한 측정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전 교사 ‘민원 학부모’ 음식점, 문 닫는다…“점주, 폐업 의사 전달”

    대전 교사 ‘민원 학부모’ 음식점, 문 닫는다…“점주, 폐업 의사 전달”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관련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사건에 가슴깊이 애도한다”면서 “해당 지점 점주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브랜드와 다른 지점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자 자진 폐업 의사를 본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점의 가맹계약은 11일 자로 해지 됐다. 본사 측은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펴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왔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학대 혐의는 다음해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났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음식점을 비롯해 민원 학부모들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사업장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업장의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남기는가 하면 실제로 해당 음식점을 찾아가 계란과 밀가루, 케첩 등을 뿌리고 비난글이 담긴 포스트잇을 가득 붙이기도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진상조사단은 A씨 측이 묵살당했다고 주장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여부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조사를 벌인 뒤 관계자 징계나 수사기관 고발 여부를 결정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작심,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로 1년만에 제주도 5개 지점 오픈 앞둬…“건물주 창업 증가”

    작심,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로 1년만에 제주도 5개 지점 오픈 앞둬…“건물주 창업 증가”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업계 1위 브랜드 작심은 제주 연동신광점을 시작으로 서귀포점, 노형해마루점에 이어 이도법원점, KIS지점을 신규 확장 오픈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작심의 운영사인 아이엔지스토리는 프리미엄 스터디카페인 ‘더작심’ 브랜드 론칭 이후 직장인, 프리랜서, 1인 창업가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용자층의 확보와 더불어 수익성이 증명됨에 따라 키테넌트(key tenant)로 작심을 낙점한 건물주·상가주·시행사·건설사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신규 오픈 지점 중 건물주·상가주·시행사·건설사를 통해 오픈 된 지점이 과반수를 넘겼다. 또한 제주에 위치해 있는 5개의 지점 중 4개가 건물주이자 상가주가 직접 오픈한 케이스이다. 이도법원점의 경우, 확장 오픈으로써 이도2동 인근의 지역 상권을 장악한 케이스로 평가될 수 있으며 제주 연동신광점은 1층에 입점해 브랜드 이미지로 상가 가치를 상승 시키는 ‘스필오버’ 현상을 발생 시켜 작심의 영리한 운영 전략이 돋보이는 예시로 평가 받고 있다. 우호진 작심 이사는 “공간 서비스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치밀하게 고객과 시장조사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쌓인 인사이트를 ‘더 작심’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스터디카페의 프리미엄화, 다양한 이용자층을 고려한 워크 플레이스 결합과 편의 서비스 확대 등이 결국 고객 스펙트럼을 넓혀주며,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신축 건물, 꼬마 빌딩의 공실을 해결하기 위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작심의 운영사인 아이엔지스토리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을 위한 무인 관제 자동화 서비스를 자체 개발 및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비용절감, 수익 극대화, 운영 효율화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고 있다.
  • 상상보다 심각한 美치안, 결국 나이키도 오프라인 매장 손 떼나

    상상보다 심각한 美치안, 결국 나이키도 오프라인 매장 손 떼나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떼도둑이 기승을 부리면서 나이키가 자사 본사가 있는 포틀랜드에서 일부 매장을 완전히 철수할 뜻을 밝혔다. 미국 포틀랜드는 미국 현지에서도 ‘나이키의 도시’로 불려왔을 정도로 대형 나이키 매장과 본사가 입점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매장 상품을 노린 집단 절도 사건이 도심 곳곳의 매장에서 잇따르면서 나이키 측이 지난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오리건주 포틀랜드 매장 재개업 계획을 전면 철수키로 했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 지역 사업자 협회인 ‘SBDA’의 전무이사인 존 워싱턴은 “최근 나이키 측으로부터 이 같은 방침을 통보받았다”면서 “지난해 11월 나이키 점포가 잇따라 악화된 치안 문제로 문을 닫은 후에도 지역 경제 재건을 위해 재개업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현지 사정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나이키의 한 익명의 관계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틀랜드 지역 사회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포틀랜드는 각종 범죄 발생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입을 열었다. 나이키는 포틀랜드를 기점으로 발전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명성을 얻어왔는데, 이를 증명하듯 무려 40여년 동안 포틀랜드에는 크고 작은 나이키 상점이 대거 문을 열고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시내를 중심으로 악화된 범죄률 상승과 각종 마약 범죄자의 빈번한 상점 약탈 문제가 계속되면서 나이키는 지난해 11월 이 일대 오프라인 매장 문을 닫는데 이른 상태다. 모든 매장에 한 두 명의 보안요원이 출입구 인근에 배치돼 있었지만 떼도둑의 기승에는 속수무책이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 일대 매장의 치안에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인 셈이다. 현재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매장은 이 일대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대로에 있는 대형 매장의 재개점 가능성 여부다. 나이키는 지난해 11월 이 매장 문을 닫은 이후 현재는 영구적으로 폐점할 뜻을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지역 사회의 장기적인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들어 해당 매장의 위치를 변경, 새 매장을 개점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당수 상점 주인들과 주민들은 나이키가 손을 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대로 일대의 상점 치안 경계를 위해 민간 경찰 인력을 대거 투입, 이 비용을 상점주에서 전액 지불하는 등의 자구책을 내기도 했다.  한편, 관할 포틀랜드 경찰국은 이 지역 경찰 인력의 만성적인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지역 상점 치안을 위해 경찰 인력 확충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하게 내오고 있다. 
  • 무인사진관 ‘포토스트리트웜앤쿨’ 합정점 오픈

    무인사진관 ‘포토스트리트웜앤쿨’ 합정점 오픈

    무인사진관 창업 전문 브랜드 포토스트리트웜앤쿨은 합정점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포토스트리트웜앤쿨 합정점은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대표 상권 합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포토스트리트웜앤쿨은 클래식하고 모던한 베이지를 기본으로 한 무인사진관으로, 자동보정기능과 선명하고 화사한 화질의 프로필 사진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100% 무인 원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무인사진관 창업을 준비하는 가맹점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오픈되는 포토스트리트웜앤쿨 합정점에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에 자유롭고 항상 새로움을 원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무인사진관 브랜드 중 최초로 ‘하이앵글’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네컷사진과 다르게 인물 위에 카메라가 설치된 ‘하이앵글’은 아래로 내려다보는 독특한 항공샷 구도를 보여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포토스트리트웜앤쿨 관계자는 “합정동은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권으로, 트렌디한 무인사진관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포토스트리트웜앤쿨 합정점을 이용해 네컷사진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사진관 창업 브랜드인 포토스트리트웜앤쿨은 울산점, 부산 남천점 등 전국에 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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