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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프랜차이즈 카페 공차의 한 지점 관리자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면서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연락하라”는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본사 측이 사과했다.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공차 ○○○ ○○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차코리아는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문제의 지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관리자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유됐다. 공유된 메시지에서 관리자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늘 비행기 터진 거 봤지?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이후 해당 지점의 카카오맵 후기에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수백명의 네티즌들은 별점 1점(5점 만점)을 남기면서 “무서워서 매장 가서 음료 마시겠나”, “가맹점 박탈해야 한다”, “당신은 누군가의 가족 아니냐. 사람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느냐” 등 비판을 남겼다. 쏟아지는 비판에 해당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B씨도 사과문을 올렸다. B씨는 공차코리아 사과문과 함께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서 “이번에 저희 직원(A씨)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매장 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광진구민 “쓰레기 주6일 수거, 김경호 청장 참 잘했어요”

    광진구민 “쓰레기 주6일 수거, 김경호 청장 참 잘했어요”

    서울 광진구가 민선8기 광진구 10대 우수사업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8기 2년 6개월동안 추진된 역점사업 20개 중에서 지역발전과 행복증진에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정했다.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0일간, 구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활용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생활쓰레기 주6일 수거제’가 차지했다. 기존에는 1주일에 3일만 수거했다. 게다가 동별로 수거하는 날이 달라 불편했다. 광진구는 쓰레기 수거를 주6일로 확대했다. 구민 호응이 컸다.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2위는 ‘아차산 여가시설 확대’다. 아차산 어울림정원과 맨발 황톳길, 아차산 숲속도서관, 여가센터를 조성해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이다. 민선8기 광진구는 상업지역 5만 5000㎡ 확대, 재개발 가능면적 90배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월에는 광진구 도시발전의 밑그림인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완성했다. 도시발전축을 4대 권역 4대 축으로 확대재편하고 권역별 맞춤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노점 정비’가 4위에 자리했다. 노점주와 수십 차례 만나 대화와 설득으로 92개의 노점을 정비했다. 광진구 노점의 3분의 1을 정비한 셈이다. 물리적 충돌없이 조용히 철거가 진행된 점도 한몫했다. 5위는 ‘주차장 확충’이 차지했다. 광진구의 가장 큰 민원 중 하나가 주차문제다. 민선8기 들어 구의2동 복합청사 81면, 배나무터공원 94면, 소아청소년부지 임시주차장 118면, 화양변전소 임시주차장 180면 등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했다. ‘동지역책임제’, ‘유턴차로 등 교통체계 개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이 뒤를 이었다. 대체적으로 구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끊임없는 소통으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한 것에 많이 공감해 주시고 높은 점수를 주셨다. 앞으로도 구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더 많이 소통하며 배우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구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푸라닭 치킨,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7년 연속’ 수상

    푸라닭 치킨,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7년 연속’ 수상

    오븐-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12월 19일 ‘2024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푸라닭 치킨은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기업 이념 아래 상생 경영을 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지원 정책으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왔다. 더불어 지역 사회 상생, 소외 계층 지원 등 각종 사회 공헌 활동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2024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한국프랜차이즈대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대상을 수상했다. 푸라닭 치킨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거쳐 올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게 되었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본사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전국 가맹점주님들이 있었기에 한 해도 놓치지 않고 7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가맹점주님들과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종합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라닭 치킨은 ‘치킨, 요리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및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븐-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다. 특히 굽고 튀기는 오븐-후라이드 조리법과 특제 소스, 토핑을 활용하여 요리와 같은 차별화된 치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게엄 버거, 네란 버거 출시해주세요”…‘햄버거 회동’에 불똥 튄 롯데리아

    “게엄 버거, 네란 버거 출시해주세요”…‘햄버거 회동’에 불똥 튄 롯데리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앞두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3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장소로 알려진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네티즌들이 만든 비상계엄과 롯데리아를 엮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확산하는가 하면 관련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반응에 롯데리아 측은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18일 경기 안산의 한 롯데리아 카카오맵 리뷰를 보면 전날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100개 넘는 리뷰가 등록됐다. 리뷰 작성자들은 해당 지점을 ‘그 유명한 계엄 맛집’, ‘계엄 본점’, ‘별들의 맛집 인증 버거집’, ‘내란 본점’ 등이라고 칭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롯데리아를 ‘역사적인 그곳’, ‘역사의 현장’이라고 하며 “포토존을 만들어달라”고 적기도 했다. 이 외에도 “‘내란 버거’, ‘계엄 버거’ 출시하면 대박 날 것 같다”, “게살을 엄선한 ‘게엄 버거’를 출시해달라”, “계엄과 내란의 만남, ‘계란 버거’ 세트 출시해달라”, “내란 모의 세트는 언제 출시되냐”, “핫스파이시 계엄 에디션 출시해달라”, “계엄 참지 마요 버거, 타낵(탄핵)버거, 내란 수괴 세트 출시해달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달걀이 네 개 들어간 ‘네란버거’, 탱크 모형을 옆에 둔 ‘계엄령 버거’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등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반응에 롯데리아 측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롯데리아 본사 측은 이날 조선일보에 “계엄 관련 상품 출시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며 “단순 햄버거 판매점인데 정치 문제와 엮여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또 “가게 점주가 이번 상황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전날 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정보사령관 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확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지난 1일 문 사령관 및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안산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이들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피자헛,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한국피자헛,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한국피자헛이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한국피자헛 유한회사는 1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내년 3월이며,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한국피자헛은 파산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피자헛의 회생절차 개시는 일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것이 발단이 됐다. 2020년 가맹점주 94명은 “본사가 원부자재에 마진을 붙여판 것은 부당이득이니 반환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9월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은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에게 약 21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국피자헛은 “적정한 유통마진을 수취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에 해당한다”며 대법원 판단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그 사이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 계좌 등을 압류하면서 사업 운영에 차질이 생기자 한국피자헛은 지난달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피자헛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주와의 신속한 합의에 도달하고자 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자헛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된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업 회생 신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함으로써 당사를 신뢰한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에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감독에 따라 가맹본부 경영을 정상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코로나 때보다 더해” 연말 통째 날린 식당들… 여행업계도 곡소리

    “코로나 때보다 더해” 연말 통째 날린 식당들… 여행업계도 곡소리

    “저녁 손님 전멸에 직원들 무급휴가”청사·시청 인근 공무원 예약 줄취소여행주의국 지정에 외국인 방문 뚝환율 폭등에 해외여행 수요도 급감고용·소득·소비 지표 곤두박질 우려 “계엄이니 탄핵이니, 연말 대목 단체 예약들이 거의 날아갔습니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느닷없는 비상계엄으로 죽을 맛입니다.” 12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주변 한 음식점. 점주의 표정엔 근심이 가득했다. 그는 “공무원들 단체 예약이 싹 취소됐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언 후폭풍이 청사 주변 음식점을 할퀴고 간 상처는 꽤 깊었다. 영업 종료 시간을 1시간 가량 앞당기고,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원치 않는 무급 휴가를 주고, 주말에 문을 열지 않겠다는 식당도 생겨났다. 한 식당 주인은 “코로나19 때보다 더 심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대통령실·국방부가 있는 서울 용산구와 경찰청이 있는 서대문구, 정부서울청사와 서울경찰청이 있는 종로구 식당가는 다른 지역보다 분위기가 더 가라앉은 듯했다. 종로구 내자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49)씨는 “경찰 수장이 잡혀가는 마당에 경찰공무원들이 회식을 할 수 있겠느냐”며 고개를 내저었다.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40)씨는 “대통령실과 국방부 직원들이 도통 보이지 않는다”며 “계약 기간이 끝나면 가게 위치를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특수가 사라진 건 대통령실과 청사 주변만이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대통령이 연말 자영업자 영업을 엎어 버렸다”는 호소가 터져 나왔다. 충북 청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8)씨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공무원들의 예약 80%가 취소됐다. 저녁 손님은 아예 전멸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남 양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서모(56)씨는 “계엄 사태로 하루 매출이 30%가량 줄었다”며 “주변에 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다녀간 대구 서문시장 칼국수 가게에 내걸렸던 그의 친필 서명과 사진은 계엄 사태 이후 자취를 감췄다. 회복 중이던 여행업계에도 후폭풍이 몰아쳤다. 비상계엄 사태는 외국인의 한국 여행을 단념하게 했고, 143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을 취소하게 했다. 외국인의 국내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을 여행 자제 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나라가 늘면서 공무원 연수나 단체 예약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여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몰려드는 동남아 관광객 덕에 호황을 누리던 수도권 스키장도 예약 취소가 줄을 이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환율 영향으로 여행 심리가 얼어붙어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엄과 국회에서의 탄핵안 불성립은 가뜩이나 부진하던 내수에 찬물을 끼얹었다. 고용·소득·소비 지표에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연말 소비 심리가 더 위축돼 경기 지표가 곤두박질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용 시장에선 지난달 건설·제조·도소매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총 28만명 쪼그라들며 한파가 불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의 외식업 폐업 건수는 1만 9573건으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만 7191건보다 13.9% 늘었다. 국세청이 집계하는 폐업 신고 사업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98만 6487명을 기록했고 올해 첫 10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
  • 지하철 편의점 상습 도둑 잡은 교통공사 직원의 재치

    상습적으로 지하철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던 사람이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기지와 적극적인 대처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5차례에 걸쳐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편의점에서 과자류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7만원가량으로 크지 않았지만 사건이 반복되면서 점주의 불안감은 커졌다. 편의점 근무자가 한 명에 불과해 절도범을 잡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점주는 녹사평역 측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일 신고를 통해 폐쇄회로(CC)TV로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던 녹사평역 직원들은 절도범이 다시 나타났다는 편의점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녹사평역 유연제 대리가 경찰에 신고했고, 강필원 부역장은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현장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공사 직원들은 경찰이 아니라 절도범을 붙잡고 있을 수 없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절도범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직원들은 교통카드를 찍지도 않고 게이트를 통과했다며 부정 승차라고 지적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약 15분간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경찰이 도착해 절도범을 붙잡았다. 그는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역사 순회 점검과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아동출입제한업소 확산 방지”… 전국 첫 조례 제정한 제주

    “아동출입제한업소 확산 방지”… 전국 첫 조례 제정한 제주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들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키즈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노키즈존 금지라는 표현 대신 아동출입제한업소의 확산 방지와 인식 개선을 위한 조례안으로 대폭 수정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조례를 통해 제주도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증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노키즈존 지도를 공유하는 웹페이지(yesnokid.ne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500개 이상의 노키즈존 사업장이 있으며 20% 이상이 제주에 있어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미국 방송 CNN,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이 많은 곳에서 어린이들을 제한하는 게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노키즈존이 많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우선 제주도는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9월 30일 아동차별인식 개선을 위한 노키즈존(어린이 출입금지구역) 실태조사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부모 대표는 성과보고회에서 “늦은 밤 아내와 함께 맥주 한잔하러 호프집에 들렀는데 시끌벅적한 곳에 유아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2명이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며 “늦은 시간 아무리 보호자와 동행한다고 해도 미성년 자녀들이 술집에 출입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 이런 곳이 왜 노키즈존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때와 장소에 맞는 노키즈존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김아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팀장은 제주도 노키즈존 사업장 8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노키즈존 사업장의 이용 고객층은 주로 여성(92.5%)이었으며 연령대는 30대(52.5%), 20대(37.5%)가 주를 이뤘다. 반면 점주의 연령은 40대(42.5%), 30대(36.3%) 순이었으며 남성(61.3%)이 여성(38.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자녀가 있는 비율(33.%)보다 없는 비율(66.3%)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점주의 자녀 유무가 노키즈존 운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전체 노키즈존 사업장 중 65%가 이용 제한 연령을 명시했다. 이용 제한 연령은 13세 미만이 34.6%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미만 응답은 23.10%였다. 개업부터 노키즈존을 결정한 사업장 절반가량은 조용한 가게 분위기를 위해 아동 출입을 제한했으며 운영 중간 노키즈존으로 변경한 사업장은 아동 안전사고와 자녀를 잘 돌보지 못한 부모와 손님 간의 트러블 발생 등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운영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팀장은 “노키즈존 이슈에 있어서 업주와 부모 등 3자 간의 입장을 갈등관계로 보거나 배척, 배제하기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상생,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우선 돼야 한다”며 “사상 유례없는 초저출생 국가가 된 지금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에서 좀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생경제 회복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예산 확보 요청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생경제 회복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예산 확보 요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차원에서 예산 확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은 4일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시의원인 이종환 부의장, 김용호 의원, 소영철 의원과 함께 최민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적정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자금보탬, 매출보탬, 공정보탬, 새길보탬 등 4대 분야, 19개 사업의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예산의 세부내역으로는 기존 인정(등록) 단체에만 지원되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골목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한 상인 교육 상담 및 소규모 공동사업 지원,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지원, 가맹점주 보호 사업 및 플랫폼사의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부담 완화 등 집행부 예산안에는 편성되지 못했으나 추가로 필요성이 확인된 사항들을 담았다. 이는 327회 정례회 이전 열린 시정현안설명회(10.28)에서 서울시가 소상공인 종합대책 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회 차원에서 추가적인 예산 확보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국민의힘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 및 서울시 소상공인 부서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추가 필요 예산을 논의해 왔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예산 증액을 통해 한 분의 소상공인이라도 더 지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 소상공인분들의 겨울이 더 큰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25년에도 민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소상공인을 살피고 경제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 임직원 함께 사랑의 무료 배식 봉사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 임직원 함께 사랑의 무료 배식 봉사

    지난 3일,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 중인 명륜당의 임직원 및 가맹점주(이하 명륜나눔봉사단)가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역 실내 급식소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륜나눔봉사단이 찾은 따스한채움터는 서울역 인근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위생적인 끼니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무료 급식소로, 일평균 약 350명이 이용하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명륜진사갈비 임직원뿐만 아니라 급식소 인근 가맹점주들이 적극 참여해 가맹본사와 가맹점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명륜진사갈비 서울 후암점 신진수 대표 부부, 서울 방배점 서창덕 대표 부부, 서울 하계점 최영환 대표와 직원, 서울 신월점 차경주 대표와 자녀, 서울 월곡점 강서현 대표, 종로 관철점 김황한 대표 등 10여 명의 가맹점주와 직원들이 앞장서 동참했다. 이날 명륜나눔봉사단은 무료 급식소를 찾은 소외계층 300명에게 정성을 다해 따듯한 식사를 제공했다. 명륜나눔봉사단 관계자는 “2021년부터 따스한채움터와 인연을 맺고 매년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와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행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임직원, 전국 620여 가맹점주, 전속모델과 함께 독거 어르신 무료 도시락 나눔, 쪽방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화재 취약계층 소방시설 후원, 저소득층 어르신 겨울나기 키트 나눔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음주운전이냐?” 묻자 대뜸 칼부림…목덜미 찌르고 폭행

    “음주운전이냐?” 묻자 대뜸 칼부림…목덜미 찌르고 폭행

    음주운전을 의심하는 시민들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거나 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최모(2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28)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와 박씨는 21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계양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 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이 탄 BMW 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하다 정차하자, 뒤따라 운전하던 피해자 일행은 차에서 내려 이들이 탄 차량으로 다가갔다. 피해자들이 “차가 비틀거리던데 혹시 술 드셨느냐”고 묻자, 격분한 최씨는 “그래 마셨다”며 차에서 내려 피해자들을 흉기로 위협했다. 피해자 김모(19)씨가 언론에 전한 바에 따르면 최씨는 “너희 오늘 잘못 걸렸다”, “교육해주겠다”며 가방에서 흉기를 꺼냈으며, 이후 김씨의 머리채를 붙잡고 목덜미를 두 차례 흉기로 찔렀다. 최씨는 또 다른 피해자 정모(21)씨의 팔뚝에도 두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가 운전한 차량 조수석에 타 있던 박씨는 최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정씨가 말리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었다고 피해자 측은 주장했다. 최씨와 박씨의 폭행으로 김씨는 목덜미에 깊이 4㎝의 자상을 입었고, 얼굴에도 상처와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정씨는 팔뚝 자상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피해자들은 인근 편의점 점주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해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자수하고 싶다고 경찰에 직접 연락했으며 경찰은 사건 발생 6시간 만인 21일 낮 12시 30분쯤 경산의 한 식당에서 가해자들을 긴급 체포했다. 운전대를 잡았던 최씨는 음주운전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경찰의 수사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피해자 김씨는 한국경제에 “병원에서 ‘경동맥 근처를 깊게 찔려 잘못하면 죽을 뻔했다’고 했는데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가 덩치가 있는 편이고 자상이 깊지 않아 사건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살인 의도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배달 치킨’ 앞으로 더 비싸진다?…“퇴근 후 치맥, 이제 못하겠네요”

    ‘배달 치킨’ 앞으로 더 비싸진다?…“퇴근 후 치맥, 이제 못하겠네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회원사로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 치킨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회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중가격제가 시행된다면 배달 주문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마련한 상생안이 시행되는 내년 초에 이중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치킨 브랜드를 시작으로 피자 등으로 이중가격제 도입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게 치킨집이다 보니 치킨 브랜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회원사인 메이저 치킨 브랜드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BBQ 관계자는 “본사에서 이중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협회 등에서) 이중가격제 도입을 검토할 만큼 배달 수수료로 인한 점주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도 “협회가 제안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촌치킨 측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합의한 상생안이 내년 초 시행되면, 배달 매출 상위 35%의 점주들은 2만 5000원 미만의 주문을 수행할 때 지금보다 내야 하는 지출이 늘어난다. 중개 수수료는 9.8%에서 7.8%로 낮아지지만, 배달비 부담이 늘어나서다. 매출액 상위 35%에 속하는 점주들은 대부분 BBQ치킨, bhc치킨, 교촌치킨 등 대형 치킨프랜차이즈 3사, 피자와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이 속해 있다. 다만 배달앱 전체 평균 주문 금액은 2만 5000원으로, 매출 상위 35% 점주가 손해를 볼 상황은 많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 “배달시킨 음식서 ‘치간칫솔’ 나와…업체 항의하자 ‘호호’”

    “배달시킨 음식서 ‘치간칫솔’ 나와…업체 항의하자 ‘호호’”

    배달시킨 김치돼지볶음에서 ‘일회용 치간칫솔’이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저녁에 퇴근하고 배달시켰는데 일회용 치간칫솔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늦은 저녁 퇴근하고 아내에 부탁해 평소 5회 정도 시켜먹고 만족했던 매장에 김치돼지볶음을 주문했다”며 “3분의 2정도 섭취하고 나니 일회용 치간칫솔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매장에 전화해보니 일하시는 이모님이 ‘점장이 전화할 거다. 기다리라’고 했고 이후 점장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절대 들어갈 일이 없다. 환불해주겠다.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A씨가 “이 부분은 음식 재사용인 것 같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점장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후 다시 매장에서 전화가 걸려와 이모님이 “전화 받았죠? 그게 왜 나왔대? 아무튼 미안해요. 호호호”라며 웃었다고 한다. A씨는 “단순 머리카락이었으면 그냥 빼고 먹었을 것이다. 아무리 위생모를 쓴다고 한들 100% 방지는 못하니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요식업 사장들을 향해 “일회용 치간칫솔이 음식에서 나올 수 있냐”고 물었다. 그는 “음식물 재사용이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역겹다. 아내는 한바탕 개워냈다”면서 현재 해당 음식을 지퍼백에 담아 그대로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치간칫솔 이모님 것인 것 같은 강렬한 예감”, “식약처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 “치간칫솔을 조리대 근처에 두고 쓰든지 홀에 나간 음식 재사용이든지 둘 중 하나다. 위자료 받아야 한다”, “음식 장사하는 사람인데, 재사용이 아니라 주방직원이 입에 물고 씹다가 선반에 올려놨는데 실수로 들어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후 A씨는 글을 추가로 올려 “가맹점의 사과도 대처도 아쉽지만 프랜차이즈 본사의 CS팀도 없어서 창업문의 전화로 했더니 ‘만약 음식 재사용이면 가맹해지 사유지만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해당 가맹점의 문제겠지만 일단 관내 보건위생과에 위생점검을 요청해 저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민 “배달음식 하자 있으면 업주 동의 없이 ‘취소’”한편 배달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고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은 고객이 제공받는 음식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배달이 예고 없이 지연될 경우 배민이 직접 주문을 취소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한다고 지난 4일 밝힌 바 있다. 배민이 직접 주문을 취소할 수 있는 사례로는 ▲주문 정보와 다른 상품이 제공될 때 ▲제공 받은 상품에서 주문 내역이 누락됐을 때 ▲상품 조리·포장 과정에서 훼손 혹은 하자가 발생하거나 상품 포장 부실과 조리 지연이 발생했을 때 ▲음식물이 부패하거나 음식물에 이물질이 포함됐을 때 ▲고객과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점업체 잘못으로 상품 배달이나 인도가 지연됐을 때 등이 포함된다. 업체는 배민이 주문을 취소하면 고객에게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다만 업체는 배민 고객센터에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자영업자는 웁니다”…빵 100개·음료 50잔 주문 ‘노쇼’에 점주 눈물 ‘펑펑’

    “자영업자는 웁니다”…빵 100개·음료 50잔 주문 ‘노쇼’에 점주 눈물 ‘펑펑’

    최근 음식을 미리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빵과 음료를 대량 주문한 뒤 연락이 두절된 손님 때문에 자영업자가 눈물을 쏟은 사연이 전해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소규모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쇼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진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작은 주문에도 울고 웃는 게 자영업자다. 특히 저희처럼 작디작은 카페는 더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콘 50개, 휘낭시에 50개, 아메리카노 25잔, 딸기라떼 25잔을 주문한 손님이 곧 도착한다고 한 뒤 연락을 차단했다”며 “한번도 당해본 적이 없는 노쇼이기에 타격감이 제대로인 것 같다. 자주 오시는 손님 앞에서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연히 선결제를 받았어야 했는데, 선수금을 이체 해달라고 하자 ‘지금 당장 가서 결제를 해드리냐’는 응답에 사람을 의심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찾으러 올 때 결제해달라’며 믿은 제가 잘못”이라고 토로했다. 공개된 카페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휴대전화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자 A씨는 울음을 터뜨리며 연신 휴지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다. A씨는 “이제껏 노쇼 없이 약속 지켜주신 고객님들 사랑한다. 세상이 순수하고 맑다고 믿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때까지 겪어온 고객님들이 날개 없는 천사였던 걸 알게 해준 노쇼남(男)아 아주 고맙다”고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전화통화 녹음한 내역이 있으면 업무방해로 고소장 접수할 수 있다”, “이제 예약 주문 고객은 꼭 선입금 받으시라” 등의 조언을 건네며 위로했다. 한편 고의적 노쇼는 ‘업무방해죄’로 간주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프랜차이즈 홀덤펍 가장한 도박장 15곳 운영…479억 수익 기업형 조직 검거

    프랜차이즈 홀덤펍 가장한 도박장 15곳 운영…479억 수익 기업형 조직 검거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국 15곳에 홀덤펍을 열고, 판돈 1000억원이 오간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하면서 47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범죄집단조직,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법 홀덤펍 가맹 조직의 총책 A씨, 가맹 점주 7명을 구속하고, 운영진 1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박 참여자 590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산, 경남, 제주 등에 총 15개 홀덤펍을 개설해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공개 채팅방에서 도박 참여자를 모집했다. 도박장에서는 참여자에게 1인당 3~9만원을 받고, 그만큼 칩을 내주고 도박할 수 있게 했다. A씨 등은 이 불법 도박장이 합법 홀덤펍처럼 보이게 하려고 휴대전화 앱을 자체 제작했다. 도박장 내 환전소에서 칩을 포인트로 전환해 휴대전화 앱에 충전해주고, 도박장 밖에서 환전책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이다. A씨 일당은 환전 과정에서 10~20% 정도를 수수료로 챙겼다. 도박장에 손님이 몰리자 A씨는 2022년 6월 가맹사업 본부를 만들고 가맹점을 모집했다. 비밀 유지 계약을 한 가맹점주에서 도박장 운영방식을 알려줬으며, 점주로부터 매달 200만~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가맹점이 늘어나자 각 가맹점에서 10만원 이하 판돈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너먼트 게임을 열고, 승자에게 상위 대회 참가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도박을 조장했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도박개장죄보다 처벌이 무거운 관광진흥법 위반죄(카지노 유사 행위 금지)를 적용했다. 불법 홀덤펍에 관광진흥법 위반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27일 개정 시행된 관광진흥법은 카지노업 유사 행위를 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도박장 개설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A씨 일당이 3년간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을 479억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중 72억원을 몰수, 추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필리핀 클라크 지역에도 불법 홀덤펍을 만들려고, 사전 답사를 하고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술 취한 여직원 추행” 김가네 전 회장 결국 檢 송치

    “술 취한 여직원 추행” 김가네 전 회장 결국 檢 송치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김용만 전 김가네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주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김 전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A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A씨를 상대로 유사 강간·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은 이후에도 A씨에게 지속해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사건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했고, A씨는 실직을 우려해 합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회장이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성폭력 합의금을 지급하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른바 ‘오너리스크’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김가네는 김정현 대표이사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김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며 당사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표의 부정행위로 인해 피해 직원분에게 큰 상처를 줬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마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피해 직원분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가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직 임기가 만료돼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 8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회장의 아들인 김 대표가 4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 광명시, 하반기 광명사랑화폐 부정유통 일제단속

    광명시, 하반기 광명사랑화폐 부정유통 일제단속

    경기 광명시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광명사랑화폐 부정유통을 일제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이상거래탐지 시스템과 주민 신고 등을 바탕으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해 사전 분석을 거친 후,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단속 기간 동안 시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과 가맹점주들에게 부정 유통 방지 및 단속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이나 서비스 제공 없이 화폐를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화폐를 결제하는 행위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귀금속,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부적절한 사용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 대상으로는 관련 법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경찰서 수사 의뢰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 “한 달 150 줄게”…편의점 알바생에게 조건만남 제안한 아빠뻘 남성

    “한 달 150 줄게”…편의점 알바생에게 조건만남 제안한 아빠뻘 남성

    딸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금전을 대가로 만남을 제안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6일 충남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와 손님 B씨가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대화에서 B씨가 “한 달에 120만~150만 원 정도 줄 수 있다”고 하자, A씨는 “만나서 뭘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B씨는 “일주일에 한 번 보고 만나서 밥 먹고 즐기고. 근데 신체적으로 부담을 주는 그런 건 없어. 아가씨들한테 내가 ‘이거 부담스럽다’ 그럴 정도로 하지는 않아”라고 말했다. A씨가 “지금 술에 취하셔서 그러시는 것 같다”고 하자, B씨는 “노노노(No)”라며 “솔직히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씨가 “아버지뻘 되시는 거 아니냐”고 하자, B씨는 “그거하고는 관계없다. ‘테이크 머니(take money)’ 하는 거지”라며 집착했다. B씨는 “그러니까 둘이 만나서 예를 들어 조건에 맞는 밥을 같이 먹고 그러는 거다. 돌아다니고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소문나서 안 되고 그냥 ‘야 보자’ 이러면 1시간 보고 땡”이라며 조건 만남을 제안했다. A씨가 “소문 무서워하는 건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고 계시는 거 아니냐”고 따지자, B씨는 “잘못된 건 아니다. 나는 스타일이 그렇다. 얼굴, 몸매가 예쁘고 이런 사람들은 선택을 잘 안 한다. 그걸 나쁘게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왜냐하면 나를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을 준비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런 일이 벌어져서 바로 점주에게 연락했더니 점주가 ‘나도 긴급 출동 버튼 누르고 신고할 테니 녹음해’라고 해서 녹음했다”고 전했다. B씨는 이 일이 있기 이틀 전에도 A씨에게 “어제 네가 없어서 아쉬웠다”, “같이 밥 먹고 즐기자”, “나는 직급이 높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사기꾼, 도둑놈 아니다” 등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에서는 B씨가 신체접촉이나 폭행, 협박 등이 없었으므로 형사처벌 대상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B씨에게 “다시 오면 (피해자가) 스토킹으로 신고할 수 있다”며 주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 “점주들만 날벼락” 볼멘소리에…김가네 선 그었다

    “점주들만 날벼락” 볼멘소리에…김가네 선 그었다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업무상 횡령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김가네의 김정현 대표이사가 “김 회장 개인의 부정행위”라며 “김 회장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 개인 부정행위…2차 피해 막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표의 부정행위로 인해 피해 직원분에게 큰 상처를 줬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마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피해 직원분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며 당사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가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직 임기가 만료돼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 8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회장의 아들인 김 대표가 4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회식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유사 강간한 혐의(준강간치상·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서울 성북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한 후, 과음한 여직원 A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A씨를 상대로 유사 강간·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은 이후에도 A씨에게 지속해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사건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했고, A씨는 실직을 우려해 합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다. 경찰은 김 회장이 성폭력 합의금을 지급하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가맹점주만 피해”…‘오너리스크’ 우려유명 프랜차이즈 회장의 성범죄 의혹이 터지면서 김가네가 ‘오너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김 회장의 사건을 계기로 김가네 가맹점주들이 타격을 입는 게 아니냐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프랜차이즈 이미지가 훼손됐다. 점주들 생각은 안 하냐”며 김 회장을 성토했다. “점주들은 무슨 죄냐”, “점주들 목소리를 들어달라” 등의 댓글도 달렸다.
  • 배달앱 수수료 내년부터 2.0∼7.8%로 인하… 배달비 일부 올라

    배달앱 수수료 내년부터 2.0∼7.8%로 인하… 배달비 일부 올라

    현행 9.8%에서 적어도 2%P 인하매출 낮을수록 부담 줄도록 설계결제수수료·배달비 영수증 기재참여연대 “상위 35% 수수료 올라” 음식점이 배달의민족(배민)·쿠팡이츠(쿠팡)·요기요 등 배달플랫폼에 내는 중개수수료 부담이 내년부터 3년간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최고 수수료율은 거래액 기준 현행 9.8%에서 7.8%로 적어도 2.0% 포인트 내려간다. 대신 점주의 배달비 부담은 건당 최대 500원 늘어난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 회의를 열고 배민과 쿠팡의 중개수수료율을 현행 9.8%에서 2.0~7.8%로 낮추고 거래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매출이 작은 영세 음식점일수록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다. 합의안은 지난 7월 23일 협의체가 출범한 지 115일 만에 나왔다. 내년 초부터 3년간 적용된다. 상생안에 따르면 배달앱에서 발생한 매출액 기준 상위 35% 음식점에 7.8%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거래액 하위 20% 음식점에는 가장 낮은 2.0%의 수수료율을 매긴다. 거래액 중위 35~80% 구간에 있는 음식점에는 6.8%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음식점이 플랫폼에 내는 배달비는 현행 1900~2900원에서 최대 500원 오른다. 매출 상위 35% 음식점 배달비는 500원 오른 2400~3400원, 35~50% 구간은 200원 오른 2100~3100원으로 정했다. 다만 매출 규모가 작은 하위 50% 음식점이 내는 배달비는 유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만원짜리 음식 중개수수료(7.8%)는 1560원, 2만 5000원짜리는 1950원이어서 배달비를 500원 올려도 점주 부담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배민 측은 “이번 상생안으로 약 13만개 음식점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 측은 “대승적 차원에서 배민의 상생안을 수용했고, 모든 입점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다른 상생 방안도 내놨다. 소비자가 받는 영수증에 주문 금액에 대한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배달비를 모두 기재하기로 했다. 국회와 정부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것에 대비해 검토한 ‘배달 중개수수료 상한제’ 법제화는 일단 추진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각에선 반쪽짜리 합의라는 평가도 나온다. 입점업체 측 가운데 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최종 상생안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와 중재 역할을 맡은 공익위원이 찬성해 가결된 까닭이다. 반대한 두 단체는 그동안 수수료율 상한선을 5%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실제 혜택을 보는 구간은 매출 하위 20%에 불과하고, 수수료로 고통받는 매출 상위 35% 자영업자의 수수료는 인상했다”면서 “3년 뒤 얼마나 더 오를지 알 수 없는 폭탄 돌리기 합의”라고 비판했다. 한편 애초 상생협의체가 입점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성된 만큼 일반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 부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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