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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과다한 리베이트 제제키로

    앞으로 보험사 리베이트 규모가 사업비의 일정비율을 넘으면 국세청에 고발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일 “보험사들의 보험유치 경쟁이치열해지면서 계약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덤핑으로판매하는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어 리베이트 자제유도,적발시 제재강화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의 리베이트 규모는 생명보험 300억원을 포함 1,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보험업법에는 리베이트 제공등 특별이익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금감원은 리베이트 규모가 사업비의 일정비율을 초과하면 국세청에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표이사 해임 등의 제재조치도 모색 중이다.현재는 적발되면 대리점주나 실무자만 징계한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단체계약 등 리베이트가 관행적으로오가는 상품들을 밀착감시 대상으로 선정,내년 1∼6월 사이에 한시적으로 보험사 리베이트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할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검찰개혁안 내용·의미

    법무부와 검찰이 12일 내놓은 검찰개혁방안은 ‘이용호 게이트’로 실추된 이미지를 이른 시일내에 만회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해석된다.또 정치권에서 불거지고 있는 검찰개혁 논의와 관련,선수를 뺏기지 않겠다는 계산도 깔린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개혁 방안=개혁방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검찰의 상징처럼 여겨져온 ‘상명하복’ 조항의 개정이다. 법무부는 검찰청법을 개정해 상사의 명령에 이의를 제기할수 있도록 단서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이 규정은 ‘이용호 게이트’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일선 검사의 소신있는 판단을 가로막는 등 검찰의 대표적인 폐단으로 지적돼 왔다. 개정안에는 주임검사와 간부의 의견이 엇갈릴 경우 이를 문서로 남기는 등 실질적인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사전구속승인제’ 폐지 역시 정치적인 고려로 인해 일선 검사의 수사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권력형 비리사건을 전담하는 ‘특별수사검찰청’ 신설은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권고한 ‘고위공직비리수사처’ 신설과 궤를 같이한다.검찰은 인사·예산·사건 결정에서 독립성을 갖는 특별수사검찰청 신설을 통해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상설 특별검사제 도입’ 논의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재정신청의 대상 범죄를 기존의 직권남용,불법체포·감금,독직폭행에서 직무유기,피의사실공표,공무상 비밀누설 등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전반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또 검찰 인사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검찰인사위원회에외부인사를 참여시키고 위상을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격상시키는 한편,일선 검사장이 행한 검사 복무평가를 고검장이 한번 더 검증토록 함으로써 사실상 평가주체를 다원화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과정=구속승인제도는 이날부터 폐지됐고,검찰위원회에 외부인사 참여,검사 복무평가 제도 개선 등 입법이필요없는 부분은 이른 시일 내에 시행된다.입법이 필요한특별수사검찰청 설치,상명하복규정 개정,재정신청 범위 확대 등은 현재 운영중인 검찰개혁추진단에서 법안을마련해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그러나 이같은 개혁방안이 검찰에대한 불신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무엇보다 먼저 달라진 검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관련법의 입법 및 개정 과정에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에 검찰이 수세에 몰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장택동기자 taecks@
  • 청소년대상 성범죄 유형

    30일 첫 공개된 청소년대상 성범죄의 주된 유형은 강간과강제추행이었다.강제추행의 경우 77%가 저항력이 없는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삼았고,특히 2∼3세의 유아도 포함돼 있어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성문화의 현주소를 극명히 보여준다. ◆전체 분류=성범죄의 유형은 강간 65명(38.4%),강제추행 61명(36.1%)을 비롯 청소년 성매수 27명(16.0%),매매춘 알선 16명(9.0%) 등이다. 성범죄는 주로 범죄자 자신의 집(22.5%)과 피해청소년의집(17.7%)에서 많이 일어났고 대부분 강간행위였다.반면 숙박업소(16.6%)에서의 성범죄는 주로 전화방·인터넷을 통해 시작됐다.전체 피해청소년의 연령은 16∼18세(42.5%)가 가장 많았다. 범죄자의 직업은 무직 35명(20.7%),회사원 32명(18.9%),자영업 31명(18.3%) 순이었고,범죄자의 나이는 30대가 64명(37.9%)으로 가장 많았다.60대 이상도 6명(3.6%)이나 있었다. ◆범죄 사례=강간의 경우 운전기사인 K씨(40·경북 구미)는 지난해 7월20일 경북 포항에서 10세 어린이를 강간하려다실패한 뒤,같은해 9월2일 이 어린이를 다시 강간하려다 적발됐다. 학생인 K씨(21·부산 북구)는 지난해 7월9일 낮 12시 경남 김해의 자동차안에서 친구 3명과 함께 17세 소녀를 윤간했다.같은 학생인 Y씨(21·인천 남동)도 지난해 8월10일 주택 계단에서 흉기를 사용,11세 소녀를 강간해 신상이 공개됐다. 강제추행은 성도착성 범죄가 다수였다.비디오점 주인 C씨(43·서울 강서)는 지난해 8월16일 오후 3시쯤 자신이 경영하는 비디오점에서 10세 어린이 두명을 강제추행했다. 회사원 K씨(54·부산 사상)는 지난해 7월 초순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 5·7·9세 여자어린이를 5차례나 강제추행하다가 적발됐다.목수인 L씨(49·인천 부평)는 지난해9월24일 오후 8시쯤 길거리에서 2세 남자어린이를 강제추행했다. 청소년 성매수 및 매매춘의 경우 회사원 K씨(36·경기 수원)는 지난해 7월5일과 같은달 8일 자신의 집에서 14,15세소녀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져 신상이 공개됐다.다방주인 K씨(32·경남 진주)는 지난해 8월30일 자신의 다방에서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졌고,같은해 9월3일 14세 소녀를 강간했다. 카페·주점주인 등은 매매춘 알선으로 명단이 공개됐다.주점업을 하는 K씨(42·광주 광산)는 지난해 7월 중순 자신의 주점에서 고용한 16,17세 소녀를 5차례에 걸쳐 손님에게윤락알선을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독자의 소리/ 중고품 소비자보호 ‘사각지대’

    얼마전 저렴한 가격으로 가전제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주변의 권유로 중고가전제품시장을 찾았다. 비록 중고이기는 하지만 흠이 전혀 없다는 상점주인의 말을믿고 비디오를 구입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작동시켜보니,조금만 열을 받아도 전원은 들어오지 않고 화면도 엉망인데다 전원을 켤 때마다 기능 설정을 다시해야 하는 등 불편이컸다. 그래서 다음날 상점에 찾아가 수리를 요구하였으나,주인은 중고인데 화질이 얼마나 좋기를 바라느냐며 기능설정이 번거러우면 전원을 빼지 말라고 태연하게 답했다.환불해줄 수 없다고 해 교환을 요구했더니 똑같은 제품이 없다며 구형제품으로 바꿔가라고 했다. 억울한 마음에 소비자보호센터며 구청민원실 등에 상담을해보았지만 중고물품은 소비자보호규정이 적용이 안되므로판매자가 거절하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을들었다.관계당국은 과소비를 추방해 경제를 살리자는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중고품에 대해서도 소비자보호규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안된다면 중고품에 대해서는 소비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홍보해서 피해자를 줄여야할 것이다. 김병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 선거법위반 불기소처분 재정신청 인용 크게 늘어

    지난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린 16대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자에 대한 재정신청 가운데 법원이 4건에 1건꼴로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법원에 따르면 16대 총선 사범에 대한 재정신청은 56명에 대한 76건.이 중 전부 또는 일부 인용된 건수는 18건으로 24%를 차지했다.56건은 기각,2건은 취하돼 9건이받아들여진 15대 총선보다 크게 늘었다. 인용된 18건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이 15건으로 83%,한나라당이 2건으로 11%에 불과해 여야간 불균형이 드러났다.민주당 이희규·곽치영 의원에 대해서는 4건의 재정신청이 제기돼 이 중 3건이 인용됐다.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통계수치로 숫자상 차이가 나타났을 뿐 개별 사안 수사에 있어서는 편파적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재정신청은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사건에대해 법원에 재판을 청구하는 준기소절차로서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견제하기 위한 제도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한광장] 교육 평등주의와 독점주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교육 전문가라는 농담이 있다. 그것은 교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지만,그만큼 교육 현실이 왜곡되어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어느 자리에서건 자녀교육이 화제에 오르면 저마다 문제점과병폐를 지적하는 데 열심이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교육문제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받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상문고 학생들의 집단 전학 소동과 몇몇 사립 대학재단의 전횡이 사람들의 관심을끌더니,그후에는 교실의 붕괴와 교육 이민에 관한 기획기사들이 신문 지면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드디어 집권 여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사립학교 관계자들의 반대 성명과 항의가 뒤를 잇는다. 사립학교에서 불거진 여러 사건들은 우리 교육계의 병폐가단순히 교육 투자의 부족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그것은 일부 사학 경영자의 부도덕과 상류층 학부모의왜곡된 교육관, 그리고 교육당국의 근시안적인 정책이 서로맞물려 작용한 결과임을 일깨운다. 이 나라의 학교 교육은 이전의 부정적 요인들과함께 정부의 설익은 교육개혁의 부작용으로 전례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깊어지고,특히 사학을 비난하는 분노의 소리가 더 거세지는 것 같다.한 마디로 오늘날의 교육은 위기 국면에 놓여 있는 셈이다. 돌이켜 보면 해방 이후 우리 사회는 전통적 지배세력이 몰락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서지식과 교육 정도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사회 엘리트로상승하는 데 가장 중요한 힘은 교육이었다. 이 사회에 대학진학의 열기가 특히 높은 것은 이 때문이다. 그에 따라 중등교육도 건전한 민주시민의 양성보다는 대학 진학을 위한예비 과정으로 변했다. 그동안 이 나라의 고등교육은 고급 인력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과 교육을 향한 국민적 열망이 상호 작용함으로써 팽창을 거듭해왔다.그러나 정부는 그 증가분의 대부분을 사학에의존하면서도 국가재정 부족을 이유로 사학 지원에는 인색한 편이었다. 한편 고등교육에 대한 국민 감정은 양극화 경향을 나타낸다.서민들은 고등교육에 관한 한 기회의 평등을 강조한다. 이것은 교육 기회가 적어도 공정한 규칙과 경쟁에 토대를두고 배분되어야 한다는 감정에 토대를 둔다. 그 반면 자본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투자와 학력의 상관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지면서 부유층의 일부는 엘리트교육을 예찬하고 부의 힘으로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그 교육 기회들을 독점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앞의 것은 교육 기회의 확대,고교 평준화,과외 금지,입시의 국가관리와 맥락을 같이한다.뒤의 것은 강남학군,고액과외,평준화 축소,기여입학제 등으로 나타난다.평등주의와독점주의,이 두 감정의 대립이 교육 병리현상의 심층에 자리잡은 집단 심성의 바탕이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위기에 대해 여러 처방전을 제시한다. 교육재정 확충,예산의 투명성을 전제로 한 사학 지원,교육자와 학부모의 자성,교육관료 정화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다 옳은 처방전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이즈음 국가 경쟁력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평등주의적인 관행과 제도를 송두리째바꾸자는 여론이 있다.힘 있는 자 또는 자본의 논리를 대변하는 주장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이다.지금 이 시점에서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교육개혁이 평등주의적 제도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원칙 아래서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영석 광주대 교수
  • 내사중인 금융사범 出禁 추진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사고를 낸 금융기관의 임직원과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자,부실기업 관련자들을 내사·조사를 할 경우,출국금지를 요청할수 있도록 법무부에 출국금지 업무처리규칙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조사나 내사가 시작되면 곧바로 해외로 도피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금융당국이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는 경우는 금융기관에 50억원의 손실을 끼친 부실기업의 임·직원,과점주주,연대보증인으로 되어 있어 50억원의 손실을 입혔는지여부에 대한 조사에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그동안 해외로도피하는 경제사범이 많았다. 박현갑기자
  • ‘깃털보다 몸통 잡기’超法 운영

    주요 범죄 피의자를 수사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피의자에 대해 형을 감경해주는 플리 바겐형식의 수사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플리 바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그러나 기소에 대한 검사의 재량을 폭넓게 인정하는 기소독점주의와 기소편의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플리 바겐과 비슷한 형태의 수사가 암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태 플리 바겐기법이 흔히 활용되는 분야는 뇌물 증여자의 자백이 필수적인 뇌물사건이나 다른 조직원에 대한 제보가 결정적 단서로 작용하는 마약범죄 등이다. 지난 97년의 ‘한보사건’ 수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검찰은 7명의 전·현직 은행장을 소환해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재수감했지만 4명은 ‘스스로 판단해 대출해줬다’는 이유로 사법 처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당시 검찰 주변에서는 플리 바겐을 적용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았다.한보철강에 대한 여신이 5조7,000억원에 이르는 데도 은행장 2명만 대출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고정작 한보 대출을 사실상 주도한 전직 은행장은사법 처리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지난 93년 ‘슬롯머신사건’ 수사에서도 플리 바겐이 있었다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나돌았다.검찰이 정덕진씨 형제 중덕진씨만 구속하고 동생 덕일씨를 불구속하는 조건으로 박철언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증언을 받아냈다가 검찰간부들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플리 바겐이 깨졌다는 게 당시 법조계의 해석이었다. ■문제점 플리 바겐 자체가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또 검찰이 정도를 넘어서는플리 바겐을 하더라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한양대 법학과 양건(梁建)교수는 “증언을 매개로 형량을흥정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검찰이 이유를 대면 항상 빠져나갈 여지가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출신인 이종왕(李鍾旺)변호사는 “플리 바겐식 수사 관행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중대한 범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필요한 진술이나 증거를 얻어낸다면 곤란하다”면서 “양형 논리에 따른 합리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심재륜(沈在淪)변호사도 “검찰이 과학적인 증거 수집보다는 자백에 의존하는 수사에 매달리는한 플리 바겐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면서 “검사의 전문적인 수사력을 키우고 충분한 내사를 거쳐 수사에착수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국민의 불신만 키우는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반
  • 5·18 캐릭터상품 안팔린다

    광주시가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선양을 위해 개발,판매하고 있는 5·18관련 관광캐릭터 상품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특히 이들 관광상품의 판매장소가 5·18묘역 한곳으로 한정돼 누구나 쉽게 접할수 없는 데다 품질마저 떨어져 판매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98년 5·18기념재단에 5·18캐릭터개발비로 1,500만원을 지원,모두 26개 품목 82종의 상품을개발,시판하고 있다.그러나 99년 한해 동안 비디오테이프·모자·열쇠고리·티셔츠·시계 등 캐릭터 상품 판매액은 476만원에 그쳤다.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렀던 지난해 10월까지의 판매 실적도 19종 1,400여만원에 머무는 등 부진한매출액을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부진의 첫번째 요인은 판매장소가 5·18묘역 한곳에만 있기 때문이다.이들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5·18묘역에 직접 들러야하고 품질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 구입을 외면하고 있다. 심지어 광주시청사 내에 있는 ‘광주시새마을 금고 복지매점’을 비롯 예술의 거리와 광주공항의 관광상품 판매점에서조차 5·18캐릭터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관광상품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5·18상품에 대한 진열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JSA 후폭풍도 거세네”

    “뒷심도 세네…”‘공동경비구역 JSA’(감독 박찬욱)가 요즘 듣는 소리다.개봉 118일만인 지난 4일 서울관객 245만명을 동원해 한국영화사상 최고흥행기록을 경신한 영화는 그후로도 한달넘게 간판을 걸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유일하게 남은 서울 개봉관은 CGV강변11.당초 이 극장은 2일로종영할 계획이었으나,영화가 웬만한 개봉작의 초반관객 동원수를 여전히 웃돌자 일주일을 연장해 오는 9일로 종영일자를 늦췄다.90석짜리 극장에 지난 주말 이틀간 다녀간 관객은 1,400여명.좌석점유율이매회 평균 90%를 넘었다는 게 극장측의 설명이다.“간판을 내리고 싶어도 못 내릴 지경”이라는 농이 나올만도 하다. 이로써 ‘JSA’는 개봉 22주(‘쉬리’가 19주)를 기록,한국영화사상최장기 상영작이 된다.이제 남은 건 비디오쪽 기록이다. 이례적으로 극장 종영된 바로 다음주인 오는 16일,CJ엔터테인먼트가 시중에 비디오를 풀 계획이다.지난해 배급을 맡아 단단히 재미를 본 CJ엔터테인먼트로서는 본격 비디오사업 진출작이기도 하다.이 업체로고로 출시되는 비디오는이번이 처음.‘쉬리’의 판매량인 10만5,000장을 넘기는 게 CJ쪽의 새 목표다.유통점주들에게 남양주 영화촬영소까지 소개하는 등 막판까지 홍보를 계속한다는 복안이다. 황수정기자
  • 북측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200명 명단(1)

    ◆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출생지.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서울]■김건태 남,72,서울 종로구 사간정 10번지,노동,김원봉(부),이봉순(모),인태 규태 병태 덕순 영자(형제),이태우(외삼촌)■김광보 남,65,서울 마포구 중림동,중학교 학생,김명표(부),이수천(모),광훈 광유 광선 경자(형제)■김수조 남,69,서울 종로구 당주동,연극인동맹 중앙위원회 무용반조직지도원,김응준(부),진야금(모),수익 수재(형제),김영희(형수),복겸 정숙(조카),이규철(처남)■김영환 남,71,서울 종로 5가,서울대 의대 학생,김동찬(부),정연숙(모),장환 도환 은환 인환 문환 명환(형제)■김용휘 여,73,서울 종로구 안국동 3번지,이화여대 음악부 학생,김봉두(부),현숙경(모),용훈 용순(형제)■김정례 여,68,서울 황금정 7정목 94번지,청주우편국 사무원,정인정신 정렬 정길 정애 (형제)■김정순 여,65,서울 중구 태평동1가,중학교 학생,김한준(부),한영희(모),정숙 익환 영환 서환 종환(형제)■리덕임 여,68,서울 성북구 돈암동,가정보육사범학교 학생,리상환(부),권기해(모),병희 준희 성임 명자(형제)■리봉태 남,71,서울 마포구 마포동 68번지,서울문리과대학 학생,리경순(부),김성춘(모),용태 근옥 근숙 근태 은태(형제)■리영재 남,71,서울시 종로구 종로4가동,성균관대 전문부 학생,리강한(부),정경진(모),경재 정재 운재 화재(형제)■리홍구(만구) 남,70,서울 영등포구 흑석동,상해관식당 접대원,리병규(부),리순자(모),각구 정구 완구 순구 경구 연구(형제)■박숙영(숙자) 여,67,황남 신천군,숙명여자중학교 학생,박성률(부),이선옥(모),성호(경식) 수자 영웅(형제),박성간(백부),박용식(사촌)■박상설 남,70,서울 종로 경운동,경기공립공업중학교 학생,박형훈(부),김성림(모),상조 상기 성은 정은(형제)■박태윤 남,68,서울 종로 태평로2가,중앙중학교 학생,박용신(부),김윤경(모),태원 태희 태임 태한 태순 태종(형제)■박충원 남,69,서울 종로구 재동 72번지,서울문리대 1학년생,박용군(부),서필선(모),해원 정원 창원(형제)■오명순 여,65,서울 성동 신당동,장충국민학교 학생,순덕 영석(형제),최성술(아저씨),최선자 최선숙 최선철(조카)■오학배 남,68,서울 동대문 숭인동,경동중학교 학생,오상형(부),이명옥(모),은배 현배 선희(형제)■안혜승 여,68,서울 종로 사직동,농업,이 정(계부),이임희(모),욱(형제),이해영 이송자(의붓동생),일승 옥승(사촌),소진방(시형)■최기영 남,74,서울 중구 을지로5가,전동양화점 노동,최병철(부),홍점동(모),기숙 기동 기삼(형제),최씨(고모),이인영(고종사촌)■최정심 여,67,서울 마포 현석동,공립여자중학교 학생,최성식(부),서순이(모),영확 치자 영자(형제)■황경순 여,63,서울 마포 아현동,농업,황귀복(부),리봉래(모),기용덕영(형제),황귀남(숙부)[경기·인천]■강원구 남,65,경기 가평군 상명 항사리,조선중학교 학생,강인경(부),최봉순(모),의구 영희 영애(형제)■고유상 남,69,경기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청석공립국민학교 학생,고제연(부),이씨(모),장홍 련홍 우상 간란 은란 은숙(형제)■김근익 남,68,경기 포천군 소흘면2가 8리,서울중앙학교 학생,김형태(부),윤봉산(모),영배 영철 춘자 순자 정자(형제),김정태(숙부)■김광연 남,68,경기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농업,김상진(부),이정희(모),대연 시연 락연 명연(형제)■김성한 남,69,경기 강화군 강화면 월곶리,농업,김국진(부),황창순(모),상한 병한 양순(형제),황창주 황명주(외삼촌)■김용준 남,76,경기 김포군 하성면 원산리,농업,김덕봉(부),이보금(모),정정숙(처),영섭(아들),용철 용기 용선(형제),덕수(숙부)■김풍룡 남,66,경기 여주군 백사면 상호리,머슴살이,양순옥(모),위룡 마룡 학실(형제)■김필두 남,70,경기 양주 진건면 신월리,농업,김올봉(부),박덕이(모),영준 영성 영운 섭술(형제),김철봉(숙부)■리강록 남,73,경기 부천군 영종면 운북리,철도노동,리춘기(부),김씨(모),강희 금매 옥순 옥려(형제),정재 필재(조카)■리경택 남,68,경기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김포농업학교 학생,리용철(부),한남순(모),월택 일택 연택(형제)■리근춘 남,67,경기 여주 홍천면 하다리,리경승(부),장순희(모),근하 근추 근분 근동(형제)■리근호 남,70,경기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임업노동,리문영(부),구원윤(모),복희 근순(형제),구자종(외사촌)■리규염 남,81,경기 여주 강천면 걸은리,농업,리은영(부),원임희(모),김임희(처),진봉(아들),진옥 진금(딸),규낙 규복(형제)■리덕성 남,74,경기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성영양사조합 식당접대,리범진(부),서정숙(모),장갑순(처),인재(아들),경자(딸),서창학(외삼촌)■리무세 남,72,경기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농업,리붕로(부),유무옥(모),명세 화세 영세 옥님 영님(형제),홍세(사촌)■리병진 여,68,경기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안성공립여자중학교 학생,리영수(부),정인희(모),병창 병조 병남 병기 귀자 병옥(형제)■리영식 남,67,경기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어업노동,리점선(부),김량은(모),영문 금순 금분(형제),최근호 최현옥(조카)■리영학 남,68,경기 용인군 고삼면 가류리,농업,리만업(부),송수남(모),영식 명국 영근 영주 영자 영화(형제)■리인용 남,67,경기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경성전기공업중학교 학생,리규홍(부),성송자(모),의용 예용(형제),이규진(오촌),성무경 성두경(외삼촌)■리의필(리상록) 남,79,경기 용인군 내사면 평창리,서울극단동방예술단 배우,리승억(부),한원이(모),김원순(처),선교 준교(아들),의승의형 의재(형제)■리제인 여,67,경기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농업,리창근(부),리이분(모),제일 현숙 순숙 현인 현철(형제),리창현(숙부)■리태경 남,70,경기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농업,리춘근(부),전연분(모),두경 선경 경순(형제)■리혜란 여,71,경기 경성부 원동,부양,리우경(부),유세진(모),헌기효기 혜순 혜자 필순 돌이(형제)■박영희 남,74,경기 이천군 마장면 이평리,농업,박승렬(부),김송은(모),창희 명희 민희 영순 대희 경희(형제)■심수영(심수자) 여,69,경기 수원시 고등동,농업시험장 사무원,심종훈(부),윤원준(모),기섭 소영 민자(형제),영구(사촌)■안종원 남,68,경기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조선전매국 소래지국 군자염전 제2구 염업수 노동,안의재(부),정일순(모),종관 종란(형제),안형재 안성재(숙부),정씨(외삼촌)정용채(외사촌)■윤희상 남,69,경기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대한중공업공사 노동,윤태규(부),박해순(모),숙자 희자 영자 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 안성군 이죽면장능리,농업,윤순용(부),최정희(모),봉달 덕진 옥산(형제),조윤성 윤재분(조카)■전찬대 남,68,경기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농업,전인표(부),강봉금(모),찬규 찬두 찬욱 찬숙(형제),전동현 전동식(숙부)■정성진 남,75,경기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동아화학공업소 로동,정시봉(부),이순옥(모),완진 택진 경진 도진(형제),정영순(조카)■조경주 남,69,경기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농업,조창현(부),안순영(모),필수 기주 득주 문주 점주(형제),조묵현(숙부)■주영린 남,69,경기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불은국민학교 삼성분교교원,주호종(부),강학금(모),영기 영환 영서 영균 강순(형제),주원종(숙부)■진춘만 남,67,경기 안성군 안성면 석종동,농업,진신축(부),도간난(모),춘산 춘기 춘길 춘녀 춘봉(형제)■최병재 남,71,경기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정림국민학교 교원,최은순(부),윤이분(모),이창숙(처),최씨(딸),병길(형제)■최수억 남,72,경기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협성건축사 노동,최한석(부),김순녀(모),수천 수만 순애 수영 순자(형제)■최영득 남,70,경기 고양군 송포면 덕이리,농업,최봉식(부),김애기(모),귀녀 귀남 귀복 영복(형제)■허동욱 남,66,경기 용인군 외사면 석천리,농업,허 욱(부),한정우(모),태욱 광욱 태숙 찬욱 정숙(형제)■황두섭 남,68,경기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안중공립고등학교 학생,황상복(부),김아연(모),광섭 동섭 평섭 의섭(형제),황기수(숙부),황만섭(사촌)■황영수 남,71,경기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농업,소희 창희 연희 복녀(형제),함성식(매부),금주 명주 영순(사촌)■리창민 남,75,인천 부평구 갈산동,노동,이성훈(부),문일년(모),허순덕(처),복자(딸),창화 창배 창호 창자(형제)■리철수 남,72,인천 화수동 32번지,단국대 학생,리성만(부),한씨(모),철환 옥님 옥자(형제),리채분(고모),최승덕 최승현(사촌)■신용철 남,69,인천 동구 화수동,화수조합 어업노동,신현성(부),황옥(모),이순애(처),신동복(아들),용옥 용분(형제),신귀택(숙부),덕준(사촌)[강원]■김경남 남,70,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농업,김정원(부),서명화(모),영남 원남 기남 복남(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리,광산 노동,김영묵(부),최씨(모),창경 희경 일경 기화(형제)■김옥림 남,72,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자유노동,김영호(부),안씨(모),수림 재림 창림(형제),김영식(숙부)■김진옥 남,71,강원 강릉군 구정면 구정리,강릉군경강출판사 인쇄노동,김갑규(부),박씨(모),김인순(처),은자(딸),진익 용녀(형제),윤용환(매부)■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어업노동,김춘대(부),염새별(모),박옥단(처),광성(아들),흥수 순남 순자(형제),재렬(사촌)■리상설 남,74,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농업,리홍우(부),박씨(모),임매월(처),덕희(아들),영옥(딸),봉현 상복(형제),임양섭(처남)■리종화 남,70,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한일공업사 자동차수리공,리명규(부),김씨(모),종렬 종협 종순 종수(형제)■조동원 남,68,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 신진부락,농업,조두경(부),양씨(모),동학 동천 학간 봉춘 동일 동순(형제)■조석숭 남,75,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영월탄광 자동차운전수,조학준(부),박옥철(모),김옥실(처),상녀 상옥(딸),순녀 순옥(형제),김홍룡(처남)■최순옥 여,70,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동,강릉여자중학교 학생,최동산(부),김승규(모),탁규(형제),문규(사촌),김진순(이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강릉공립농업중학교 학생,함영철(부),김동희(모),인식 광식 대식 춘식 정식(형제)[대구·경북]■김국성 남,70,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농업,김육복(부),장소근분(모),미화 국명 국영 상배 미자 미숙(형제)■김두환 남,70,경북 안동군 풍천면 구담동,농업,김동순(부),유원순(모),주환 천환 윤환 무희 연희 윤희(형제)■김성하 남,74,경북 상주군 청리면 청하리,고려대학생,김원출(부),박명란(모),민하 옥애 옥려 옥화(형제)■김원섭(원복) 남,73,경북 안동군 예안면 선양동,안동유리공장 노동,김석의(부),박중선(모),김봉선(처),춘희 김씨(딸),수복(형제),룡웅(조카)■김종현 남,67,경북 예천군 감천면 덕률리,국립서울도서관 노동,김명동(부),권경환(모),보현 도현 문현 남순(형제)■김재한 남,69,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동,서울 대한무진주식회사수금원,김호진(부),권주인(모),두한 익한 봉한기한 영순(형제),김대진(숙부)■김태환 남,68,경북 청송군 청송면 월막동,중학교 학생,김진식(부),이 호(모),영순 정순(형제)■김해일 남,68,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2구,병곡고등국민학교 학생,김갑윤(부),오근자(모),도일(형제)■권오양 남,71,경북 안동군 남선면 신석동,노동,권영복(부),김재희(모),오봉 계화(형제),혁상(혁도·사촌),돌봉 오창(오축·오촌)■남택진 남,68,경북 영덕군 방곡면 각리동,농업,남은정(부),권병삼(모),정순 갑이(형제),권응달 김창환(매부)■리건섭 남,67,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제과공장 노동자,리내춘(부),김덕봉(모),정렬 명섭 갑섭(형제),점섭 희섭(사촌),리춘식(외삼촌)■리기탁 남,73,경북 성주군 월항면 어산동,농업,리금희(부),박기선(모),기석 기형 정옥(형제),리준희(백부),기백(사촌)■리만수 남,70,경북 영일군 청하면 월포리,노동,리무학(부),박춘렬(모),영수 만복 명난 만난(형제),정일식(사촌)■리명옥 여,66,경북 의성군 의성면 중리동,부양,리규희(리윤돌·부),유순기(모), 예석 형석 우홍 홍석 귀옥 순옥(형제)■리병탁 남,68,경북 청송군 진보면 리촌동,농업,리원규(부),이분이(모),재용 중탁 시탁 방자 기미 풍자(형제)■리원석 남,68,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동 정와리,코룡방제과소 노동자,리지목(부),리방순(모),점석 화자(형제),이히도(외사촌)■리진우 남,76,경북 영일군 곡강면 룡곡동,농업,리종훈(부),황씨(모),김 기(처),상철 상곤(아들),응우 룡우 필녀(형제)■박노욱 남,73,경북 예천군 예천면 서본동,삼광국민학교 교원,박진동(부),윤씨(모),노익 노석 노두 노숙 영숙(형제)■박동수 남,67,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농업,박신출(부),김말순(모),동식 동수 동연 동준(형제),김복만 김복수(외사촌)■박정수 남,77,경북 안동군 안동읍 송현동,안동천일제면회사 노동,박경운(부),김씨(모),남수 소수 분화(형제),경태(오촌),덕수 순남(육촌)■박정원 여,66,경북 대구시 남산정,배화여자중학교 학생,정월 성상(형제),경상 옥지(사촌),이영식(아저씨),이서현(조카)■박재홍 남,67,경북 의성군 사곡면 오상동1구,농업,박용환(부),김경귀(모),신기운(처),박씨(딸),덤불 재옥(형제),박문환(백부),김종구(외삼촌)■박헌규 남,72,경북 대구시 남산동,사무원,신용규(모),윤규 창규 경팔 대팔 란규 혜규 선규(형제)■배재인 남,65,경북 안동군 월곡면 도목동,경기상업중 학생,재후(형제),이도진(매부),배덕환(숙부),재봉(사촌),권숙평(외삼촌)■서석재 남,70,경북 영주군 단산면 사천리,서울 영등포방직공장 노동,서정학(부),전규식(모),석범 석준 석순 석교(형제),서정효 서정문(숙부)■송수식 남,79,경북 안동군 남선면 이천동,안동군 안동대동림업사부기,송순종(부),배필주(모),황윤도(처),정일 병채 정희(자),만식 인식(사촌)■송재명 남,66,경북 상주군 내서면 능암리,서울국립교통학교 학생,송태현(부),김초련(모),재경 재찬 재륜 숙희(형제),송기현(숙부)■정규춘 여,67,경북 상주군 화북면 중벌리,서울적십자고등간호학교학생,정영섭(부),황씨(모),규호 규선 규희 규임 인자 규화(형제)■조소순 여,73,경북 고령군 고령면,봉명중 학생,조광순(부),김정(모),정근 중근 철근 홍근 말순(형제)■천도임 여,66,경북 선산군 선산면 동부동,선산여중 학생,천일봉(부),이도만(모),도희 명술 영수 전식 동수(형제)■최성구 남,65,경북 안동군 남선면 구미동,경북 안동사범중 학생,최명순(부),전점옥(모),영수 용태 순행 갑락 오락(형제),전이목(외삼촌)■최성범 남,70,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동,농업,최갑이(부),정순이(모),성중 성남 성률 소율 병용 성복(형제)■채종식 남,70,경북 상주군 이안면 중촌리,노동,채홍욱(부),최필순(모),우식(형제),중식 희목 석태(육촌)[경남]■류철권 남,68,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사등리,농업,류학봉(부),최소연(모),철종 철조 철구 덕순 덕입(형제)■리동춘(리찬섭) 남,80,경남 사천군 서포면 무고리,농업,리도준(부),여운순(처),명섭 달섭 윤섭 기섭(형제),여운태 여운표(처남)■리명분 여,67,경남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서울여자외과대학 학생,리상돈(부),서순(모),대희 계희 재희 윤자(형제)■방재용 남,71,경남 사천군 삼천포읍,어업,방천형(부),김상엽(모),금용 시용 순집 도순(형제),강만건(매부),김동인(외삼촌)■손윤모 남,67,경남 통영군 일운면 지세포리,농업,손영수(부),이 씨(모),성모 갑순 상모 재모(형제)■신동식 남,66,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삼성요업공장,신관남(부),이갑용(모),영식 기식(형제),옥순 수운 중순 원식(사촌)■조영호 여,68,경남 통영군 통영읍,숙명여중 학생,조히우(부),이홍련(모),애호 정호 세호 옥호 문호 순호(형제)■원종훈 남,67,경남 사천군 사남면 초전리,농업,원재식(부),최학기(모),복점 원종 순점 쌍점 끌순(형제)■최수림 남,66,경남 밀양군 밀양읍 용평리,서울배재중 학생,최상석(부),원림 삼림 봉선(형제),최씨(고모),경욱 영희 숙희(사촌)
  • [웰컴 코리아 24시](1)일본인 관광객들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올해와 내년 2년 사이에 한국 관광의대외이미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한국관광의 바람직한 모습을 찾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생생한 체험과 목소리를들어본다.일본인 관광객에 이어 중국과 타이완 관광객,구미 관광객의관광패턴 등을 싣는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약 45%를 차지하는 일본사람들.이들은 주로 휴가를 맞아 친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젊은 일본여성들이다.요즘 서울시내 유명 쇼핑가에서는 패션잡지를 오려들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일본 여성들을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다.99년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 218만명 중 20대 여성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14.35%였다. 하지만 일본 여성들이 한국 여행에서 즐기는 쇼핑,목욕,음식이 전부일 정도로 천편일률적이다.관광일정 전체가 L면세점과 동대문,문정동등의 쇼핑 명소 순례로 채워진 경우도 있다.그러나 이들은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자신이 미리 계획한 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보신탕,때밀이 재미있어요=같은 회사를 다녔던 세친구 나카에 게이코(33·약사),야마모트 치아키(25·제약회사 사원),타케자와 도모코(30·와인감별사)는 연휴를 맞아 8만6,000엔짜리 패키지 상품을 사서 한국을 찾았다.10년전 한국에 온 적이 있는 나카에를 제외하고는이번이 첫번째 방한이었다. 세친구가 입을 모아 외치는 가장 불편한 점은 도로표지판이다.청량리를 ‘Cheongnyangni’로 표기한 표지판은 도무지 ‘해독불가’라는 것이다.“차라리 한문이라도 쓰여있으면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사람들에게는 편하겠다”고 나카에는 말했다.표지판에는 동서남북도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할 수없다.또 대부분의 간판에 한글만 적혀 있어 찬바람이 부는 서울시내한복판에서 지도를 들고 한참 헤매야 했다.이들 세친구의 한국관광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날 6일] 오사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전 11시5분에 서울 도착. 면세점만 세군데 들렀다. [둘째날 7일] 강남의 S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마사지를 받았다.마침백화점 세일기간이라 김치,김,오징어,젓갈 등을 잔뜩 샀고,저녁으로북창동에서 삼겹살을 먹었다.동대문에서의 쇼핑.때밀이는 기분좋은경험이었고 삼겹살은 싸고 맛있었다. [셋째날 8일]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안경,신발 등을 사고 소공동민속용품 상점에서 도자기를 구입.점심으로 보신탕을 먹음.보신탕은여행책자에서 보고 신기한 생각에 꼭 맛보기로 작정했었다.보신탕 맛은 특이했으나 그리 맛있진 않았다.오후 7시40분 비행기로 오사카로떠남. 나카에 등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일본 사람들에 비해 한국 사람들은 친절한 이도 있지만 대체로 목소리가 크고 난폭한 것 같다”고 한국의 첫인상을 밝혔다.그들은 또 “목욕,음식이 아닌 역사나 전통문화는 ‘알지 못해’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흘동안 쇼핑만 지겹게] 요코하마에 사는 스즈키 마사코(23·임상병리사)는 동생 쇼코(18·학생)와 함께 한국에 왔다. 패키지관광의 구악(舊惡)은 마사코의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사흘 관광에 6만엔을 지불한 마사코는 가이드의 안내로 상점을 몇군데나 끌려 다녀야 했다.가죽옷을 좋아하는 마사코는 돼지가죽을 소가죽이라 속이는 상점주인들의 뻔한 거짓말이 불쾌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제대로 항의조차 할 수 없었다. 마사코는 영화 ‘쉬리’에서 보았던 제주도의 조용하고 푸른 바닷가를 동생 쇼코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제주도관광 상품 가운데 사흘 연휴에 적합한 것이 없었다. 또한 한국사람들의 전통적인 생활상을 알고 싶어 가이드에게 문의했더니 용인 한국민속촌을 알려 주었지만 짧은 일정을 짬내 갔다오기에는 너무 멀었다. [첫째날 7일]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잠깐 명동거리만 구경했다. [둘째날 8일] 오전에는 이화여대 입구에서 팬시상품을 샀고,오후에는비빔밥을 먹고 문정동에 갔다.저녁에는 동대문에서 옷을 샀다. [셋째날 9일] 오전에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감. 한국에서 5년째 살고 있으며 일본 NHK TV 서울지국장을 지낸 티시토시로(44·JNK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일본 사람들의 한국관광사는 기생→야끼니꾸(숯불갈비)→때밀이→동대문패션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서울에만 집중되고 문화가 없는 것이 한국관광의 가장 큰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관광객이 방문한 곳의 88.1%가서울이다. 토시로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한국관광 안내 및 광고는불고기 등 음식이 얼마나 싸고, 어느 온천탕이 좋다는 식이 고작”이라면서 “쇼핑과 음식,패션 외의 분야에 대한 안내와 광고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 성북구 재래시장 용도제한 해제

    성북지역의 미아·길음·월곡·종암·석관·장위·장계시장 등이 현대식 시장으로 개발,정비될 수 있게 된다.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14일 현행 도시계획법에 ‘시장’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는 재래시장의 용도지정을 전면 해제,정비하기로 했다. 지난 7월 1일 개정 도시계획법 시행 이후 기초자치단체가 건축제한의 문제를 이유로 도시계획상의 용도 해제를 자체 추진하는 것은 전국에서 성북구가 처음이다. 개정된 도시계획법상 용도가 ‘시장’으로 정해진 재래시장은 시장으로만 재건축이 가능해 최근들어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경쟁력을잃은 재래시장의 재건축을 사실상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지적을 받아왔다. 성북구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도시계획상 ‘시장’으로 지정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자체 재건축계획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입점주들의 의견을 파악한 뒤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서울시의 결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해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행 도시계획상 ‘시장’으로 용도가 제한된 재래시장이 용도해제에 따라재건축될 경우 독자적 상권 형성이 가능할 뿐아니라 시장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성북지역에서 도시계획상의 용도제한으로 재건축이 미뤄지고 있는곳은 미아시장을 비롯해 월곡·종암·석관·길음·장위·장계시장과신세계백화점 미아점 등이다. 진영호 구청장은 “재래시장 재건축을 돕기 위한 도시계획상의 특정용도 해제가 마무리되면 성북지역의 부족한 유통망이 현대식으로 구축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초고속 인터넷사업 ‘휘청’

    중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사업자들이 난립하면서 부실 경영과 이용자 피해 등 극심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상당수 업체들이 인터넷인구 확산이라는 장밋빛 미래만 바라보고 투자 능력도 없이 사업을벌이고 있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극심한 경영난 사이버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구내통신망(LAN)형태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해온 ㈜네띠존은 자금난에 시달리다 지난달 부도를 냈다.네띠존은 전국 700여 아파트 단지에 진출한중견업체.한국통신하이텔과 ㈜테크게이트가 공동으로 벌여온 초고속인터넷 ‘제트애로우’서비스도 지난 13일 테크게이트의 부도로 중단위기에 놓였다.제트애로우는 사업초기부터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행운영을 계속해 왔다. 또 수십 곳에 이르는 중소 사업자의 대부분이 자금난과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특히 두루넷,드림라인 같은 대형 사업자들까지 사업을 축소할 정도로 국내 초고속인터넷사업의 채산성이 낮은 데다 극심한 벤처 자금난까지 겹쳐 업체들의 무더기 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피해 잇따라 현재 한국통신 하이텔에는 대리점주 및 가입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제트애로우 강남대리점을 운영하는 장모씨는 “수억원을 투자했으나 사업 시작 10개월이 지나도록 기초적인 서비스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3,000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지만서비스 지연과 접속 불량으로 대부분 해약했다”고 말했다. ■자금난과 출혈경쟁 아파트 단지 한 곳에만도 많게는 5∼6개 사업자가 몰리다보니 극심한 저가 출혈경쟁이 빚어지고 있다.네띠존의 이용료는 한국통신 두루넷 등 대형업체의 70% 수준인 월 1만9,800원(장기계약자)에 불과했다. 이 정도 가격으로 수익을 내려면 아파트 단지의15% 이상은 차지해야 하지만 평균 8% 수준에 불과해 전용선 임대료도 제대로 못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애초부터 자금사정이 취약한 중소업체들로서는 수익을 내기가 힘든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태 파악조차 안돼 중소업체들은 한국통신,파워콤,드림라인 등 기간망 사업자로부터 E1(2.048Mbps)이나 T1(1.54Mbps)급 전용선을 빌린 뒤 이를 아파트구내통신망을 통해 각 가정에 분배하고 이용료를 받아 수익을 올린다.그러나 정보통신부는 이런 중소사업자의 실태조차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정통부 관계자는 “자본금 5억원 이상 등 간단한 요건만 갖추면 구내통신망 사업자인 별정 3호 통신사업권을 얻게된다”면서 “그 이후에는 무슨 사업을 하든 상관없기 때문에 개별업체의 실태 파악이 불가능하다”말했다.그러나 기간망사업자와 초고속인터넷사업자 사이의 정확한 업무영역 정리와 중소 초고속인터넷사업자의 자격요건 강화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지적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외언내언] 온라인서점

    미술사학자인 유홍준(兪弘濬)은 오래 전 편지 한장을 받았다.“우리 회화사 연구에 도움이 될 듯한 자료를 한부 복사하여 동봉하오니 잘 엮어서 좋은 작품을 만드심이 어떠하실지--”보낸 사람은 고서점인‘통문관’주인 이겸노(李謙魯·91)옹.지난 8월 남북이산가족 상봉때 북한 국어학자에게 55년 전 출간한 책 두 권과 원고료를 건네줘화제가 됐던 사람이다.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공간이며 서점주인은 바로 문화인으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서점은 이제 변혁의 한 가운데 있다.정보통신혁명이 주 요인이다.지난해 독일의 인터넷 구매자 가운데 53.9%가 책을 샀을 정도로 전자상거래 최대 품목은 책이다.인터넷 서점이 등장,컴퓨터에서 클릭하면외국에서 늦어도 한달 안에 책을 배달받을 수 있다.이런 온라인 책구매로 소형 동네서점이 타격받고 있다.세계 최고(最古)서점인 영국 글래스고의‘존 스미스 앤드 선’이 개점 249년 만인 지난 4월 문을 닫은 것도 온라인 서점 탓이다. 뉴욕타임스는 “연내 도서구입방식에 대변혁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권 통째가 아니라 요리책 가운데 원하는 요리나 단편소설집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만을 살 수 있다.출판사는 전자책을 소비자에게 직판매한다.서점이 중간에 낄 여지도 없어지고 있다.판매방식의 변화는 책의 개념도 바꾸고 있다.지난 3월 미국 스릴러 작가인 스테펀 킹은 자신의 소설을 전자책으로 발간,첫날 40만명에게 팔았다.보는 책이 아니라 ‘듣는 책’도 나왔다.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은 컴퓨터나 다른 휴대기기 등에 다운로드 받아서 들을 수 있는책을 팔고 있다. 물론 온라인 서점에 한계는 있다.아마존은 책판매 수익으로는 생존이 어려워 자동차판매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최근 영국 경제주간지이코노미스트는 킹의 소설을 전자책으로 산 사람들이 거의 읽지 않았다고 전했다.단순한 호기심에서 샀다는 것이다.실제 전자책을 컴퓨터 화면에서 읽기에는 눈이 아프고 수백쪽을 프린트해 갖고 다니기도힘들다. 그래도 인터넷 서적판매는 기존의 대규모 오프라인 서점들에게 판매력 강화 등의 큰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최근독일의 거대 미디어그룹인 베텔스만이 내년에 한국에 온라인서점을 개설할 계획을 밝혔다.국내독자들은 지금까지 컴퓨터로 외국에 주문을 냈지만 앞으로 외국업체가 아예 국내에 온라인서점을 차린다는 구상이다.어떤 돌풍이 불지 관심사다.현재 일부 온라인 서점이 주도하고 있으나 대형서적센터는 짐짓 외면해온 책의 가격할인경쟁이 외국업체의 등장으로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대한매일을 읽고/ 한강변 매점 상품값 상인들 자율 결정

    독자의 소리란에서 ‘한강시민공원 매점 바가지’(대한매일 7월19일 6면)에 대해 발언한 독자에게 답변을 드린다. 한강시민공원내 매점의 상품가격은 시민공원 이웃에 있는 여의도시민공원,남산공원,서울대공원 등 공원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매점주들이 자율적으로결정한 시장가격이다.시장가격은 판매자의 자율적인 경쟁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행정관청의 판매가격 통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한 가격조정은 행정관청인 서울특별시 한강관리사업소에서도 절실히 느끼고 있으나 법적근거 미비로 인하여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폭리를 취하는 이유가 서울특별시에서 받고 있는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이라는 매점주의 말은 타당성이 없으며,임대료는 관계법규에 의거해 부과·징수하고 있으며 그 금액도 실비에 지나지 않는다. 이길용[서울특별시한강관리사업소]
  • 독자의 소리/ 한강변 매점 음료수값 너무 비싸

    가족과 함께 한강 둔치에서 바람을 쐬던 중 음료수를 사기 위해 매점을 찾았다.그런데 일반 가게에서 500원하는 캔음료가 800원,컵라면은 1,500원에팔고 있었다.가족 5인이 사먹으니 음료수값도 만만치 않았다.매점주인은 음료수값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자 서울시에 내는 매점임대료가 비싸 어쩔 수없다고 변명했다.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강 둔치의 물건값이 비싼 이유는 매점간의 담합 때문이 아닐까.한강 둔치에 매점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 매점주인의 장삿속이나 서울시의 수입을 늘리기 위한 게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숙자[서울시 구로구 구로본동]
  • 英 해러즈 백화점 “필립공 출입금지”

    [런던 연합]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런던의 해러즈 백화점주인인 모하메드 알파예드는 영국 왕실과의 관계를 끊고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의 출입을 금지시켰다고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알파예드가 왕실에 대해 필립공이 같이 오지 않는 한 해러즈 백화점을 방문해 쇼핑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알파예드는 또 내년에 만료되는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보증갱신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왕실과의 45년에 걸친 관계를 끝내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올여름부터 백화점 건물에서 영국 왕실 문장이 모두 제거된다. 해러즈 백화점의 이같은 조치는 올초 필립공이 왕실의 해러즈 백화점에 대한 보증을 오는 12월31일부터 회수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알파예드는 여왕과 왕세자가 해러즈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지 않은 것이 벌써 여러해가 됐기 때문에 왕실문장을 걸어놓는 것은 전적으로 고객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왕실이 다시 돌아와 많은 돈을 소비한다면 왕실보증신청에 대한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왕실과 알파예드와의 관계는 97년 다이애나비의 교통사고 사망 이후악화됐으며 알파예드는 필립공이 다이애나비가 이집트인과 데이트하는 것을싫어해 영국 정보기관을 시켜 자동차 사고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 구로 현대파크빌 상가 이색판촉

    “1년동안 장사해본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하세요” 서울 구로구에 자리잡고 있는 현대파크빌은 소비자들이 상가를 분양받기 전에 시험삼아 1년동안 장사를 먼저 해보게 한 뒤 분양가를 받는 새로운 분양방식을 채택,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인 현대파크빌의 상가부분은 지하와 지상 각각 1층으로 40여개 전문상가 시설로 구성돼있다. 임대조건은 월세없이 평당 지하 1층은 50만원,지상 1층은 100만원씩 보증금만 내면 된다. 지상 1층 상가 10평을 빌릴 경우 전세형식으로 보증금 1,000만원만 내고 1년동안 장사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이같은 조건으로 1년동안 장사한 후 점주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원한다면 아예 분양을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임대연장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개인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며 상가내에 똑같은 업종이 중복되지 않도록 해 독점 업종을 보장하기로 했다. 분양을 맡고 있는 미래리츠(주)는 창업컨설팅 전문인 미래정보연구소 김찬경(金贊經) 소장이 운영하는 회사로 김소장이 직접 관리·운영을 맡는다. 한편 현대 파크빌은 아파트 100가구,사무실 300실로 구성돼있으며 벤처기업과 프랜차이즈 본사,개인 사무실 용도로 이미 95%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02)582-6200김성곤기자 sunggone@
  • SK 시장점유율 줄이기 묘수 없나요

    ‘마이너스를 향한 딜레마’. 국내 이동통신업계의 맹주격인 SK텔레콤(011)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신세기통신(017)인수의 ‘대가’로 내년 6월 말까지,앞으로 14개월 안에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춰야하기 때문이다.SK텔레콤의 기획,마케팅 등 담당부서는 27일 내내 회의를 거듭하며 대책마련에 분주했다. 3월말 기준으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43.2%와 13.8%로 57%.이를 50% 이하로 낮추려면 지금의 시장규모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신규가입자를 전혀 안받더라도 160만∼170만명을 떨어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감량’(減量)의 큰 축은 불량가입자에 대한 직권해지와 휴대폰 보조금 축소를 통한 신규가입자 억제.그러나 둘다 간단치 않다.직권해지의 경우,PCS 3사의 ‘맞불작전’이 우려되고,신규가입자를 억제하자니 대리점 등 유통망의붕괴가 걱정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직권해지에 나서면 PCS 3사도 이참에 불량가입자 해소에 덩달아 나설게 뻔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시장 점유율 축소는 상당히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현행 약관상 직권해지 조건이 ‘2회 연속요금미납으로 통화정지된 뒤 3개월이 지나도 미납금을 내지 않을 때’여서해지사유가 발생해도 최소 5개월은 걸린다는 것.때문에 SK텔레콤은 해지기준을 강화하는 쪽으로 약관변경을 검토중이다. 또 SK텔레콤은 신규가입자 억제를 위해 PCS 3사와의 휴대폰 보조금 격차를10만 이상 둘 계획이다.‘스피드011’과 ‘TTL’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불과 몇만원 차이로는 신규가입자들을 ‘막아내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때에도 마케팅 능력의 전반적인 후퇴와 일선 대리점주들의 강력한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PCS 3사는 이구동성으로 SK텔레콤의 ‘엄살론’을제기했다.한 PCS사 관계자는 “시장 규모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수백가지”면서 “오히려 SK텔레콤이 14개월이라는 여유기간을 이용해 우량 가입자는더욱 늘리고 불량 가입자는 줄인 뒤 내년 6월 이후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건다면 PCS사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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