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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건국대학교-논술 2000자내외 통합교과형

    서울캠퍼스는 ‘나’·‘다’군, 충주캠퍼스는 ‘가’·‘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문과대, 이과대, 공과대, 법과대 등은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고사 10%를 반영하여 선발하며, 수의과대와 사범대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공학과는 학생부 45%, 수능 40%, 논술고사 10%, 적·인성검사 5%를 반영한다. ‘다’군에서는 예술문화대와 사범대 일부학과를 제외한 1010명을 수능성적 100% 반영해 선발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탐구(사회·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영어), 탐구(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학년별로 1학년 20%,2∼3학년 80% 비율로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한다. 실질반영률은 인문계, 자연계의 경우 31.8%이고 적·인성검사를 실시하는 수의예과와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공학과는 30.9%이다. 논술고사의 경우 인문계는 2000자 내외의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하고,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통합교과형 문제를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3시간이다. 동점자 처리기준에서 ‘비흡연 및 금연서약자‘를 우대한다. 문흥안 입학처장
  •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내신과 대학별고사 등 전형 요소별 유·불리를 따져 꼼꼼하게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는 수능 등급제 첫 시행으로 지난해와는 달리고려해야 할 내용이 많아지고, 그만큼 기회도 다양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의 도움으로 2008학년도 정시 모집의 특징과 지원시 꼭 알아둬야 할 점을 소개한다.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등급제가 실시되고 수능 우선선발전형과 대학별고사 실시대학이 늘었다. 따라서 지난해 점수 체제를 올해의 지원 기준으로 적용하면 무리가 따른다. 올 정시모집에 지원하기 전 수험생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우선 학생부는 실질반영률보다 등급간 점수 차가 더 중요하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반영 교과목 수와 반영 비율, 학년별 반영비율, 등급간 점수 차에 따라 결정된다. 등급간 점수 차만 보면 상위권 대학들은 상위 등급보다 하위 등급간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1∼5등급은 등급간 0.5점,5∼9등급간에는 1∼4점의 차이를 둔다.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등급간 점수 차가 크고, 등급이 내려갈수록 점수 차가 더욱 커진다. 수능이나 대학별고사보다 학생부의 영향력이 상위권 대학보다 크다. 두번째는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다. 등급제로 수능의 영향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요하다. 동점자가 많이 생기는 등급제에서는 상위권대의 인기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학생부와 수능 등급은 거의 비슷하다. 이 경우 수능보다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중하위권대는 수능 등급간 비율이 높아져 동점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능 등급을 대학별 반영 환산점으로 산출한 뒤 학생부의 영향력과 비교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하위권대에 지원하는 학생들끼리 수능 등급이 비슷하면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져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된다. 셋째,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학들은 수능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 ‘가’와 과탐에 가중치를 주는 곳이 많다.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유·불리도 달라진다. 언·수·외·탐의 반영비율이 100%로, 고르게 25%씩 반영할 때와 달리 할 때 각각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넷째, 수능 영역별 등급간 점수 차이를 주시해야 한다. 같은 영역이라도 대학별로 등급간 점수 차이가 다르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수리에서 1∼2등급,3∼4등급 차이가 각각 4점과 5점이지만 고려대에서는 8점,10점으로 차이가 난다. 다섯째,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탐구영역에서 4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곳은 서울대와 서울교대 등이다. 연세대는 4과목의 성적을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3과목만 반영하고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 네번째 과목 성적을 활용한다. 동덕여대, 삼육대, 충남대는 2과목을, 나머지 다른 대학들은 3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그리 크지 않은 대학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건국대와 상명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는 15%, 고려대 14.2%, 한국외국어대 12%, 숭실대 10% 등이다. 과학탐구Ⅱ 과목이 필수이거나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체크해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울산대 의예과 등은 과탐Ⅱ 과목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다. 한양대, 단국대 의예과 등은 가산점을 준다. 수리나 언어 영역에서 성적이 낮다면 ‘2+1’(언·외+탐구 또는 수·외+탐구)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능 9등급제로 과거 ‘2+1’체제를 고수했던 한양대나 중앙대, 경희대 등은 올해 ‘3+1’(언·수·외+탐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2+1’ 체제로 뽑는 대학이 적지 않다. 국민대, 세종대, 경기대 등이 인문계에서 수리를 반영하지 않고, 세종대, 성신여대, 동덕여대(약학과) 등은 자연계에서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다. 단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수능에 자신 있다면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이 정원의 절반을 수능 100%로 뽑는 수능 우선선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논술이나 면접, 내신이 부족하지만 수능만큼은 자신 있다면 도전할만 하다. 최상위권 수험생이라면 논술의 막판 영향력도 감안해야 한다. 논술은 학생부나 수능에 비해 실질반영률이 매우 적다. 그러나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과 학생부의 성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논술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남렬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 [수능 등급 발표] 수리‘가’ 한문제 틀려도 2등급

    2008학년도 수능 시험 채점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수리 ‘가’형이었다. 전체적으로 등급별 성적 분포가 고르게 나타나고, 난이도 조정 실패로 특정 등급이 사라지는 이른바 ‘등급 공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 원점수가 변별력을 갖추기에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 ‘가’형의 1등급 비율은 4.16%, 학생 수는 5103명이다. 서울신문이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택과목으로 미·적분 과목에 응시한 학생들의 1등급 구분 원점수는 100점 만점에 98점으로 드러났다. 만점자는 모두 1등급,2점짜리 문항 하나를 틀려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뒤집어 계산하면 2점짜리 문항 하나만 틀려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국적으로 196명에 불과하다.2점짜리 문항은 모두 3개로 상당히 쉬운 문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위권 학생 가운데 2점짜리 문항 하나를 실수로 틀려 1등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결국 수리 ‘가’형에 응시한 상위권 학생들은 3점 또는 4점짜리 틀린 문항 하나 때문에 2등급을 받게 됐다.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제대로 가리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이렇다 보니 수리 ‘가’형에서 2등급은 표준 비율인 7%를 훨씬 넘어 10.08%를 기록했다.1등급 받을 학생들이 2등급으로 넘어 오면서 2등급을 받은 수험생들의 수와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수리 ‘가’형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2등급으로 연쇄 이동하면서 2등급을 받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모집단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co.kr
  • [수능 등급 발표] 희망대학 빨리정해 논술 집중을

    이달 20일부터 시작하는 올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까지 남은 기간은 12일. 올해는 수능 등급제 첫 실시로 모집단위별로 전형 요강을 얼마나 철저히 분석하고 따져 봤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가채점 결과는 모두 잊어 버려야 한다. 수능 성적 원점수도 잊자. 오로지 등급만으로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가채점 결과를 이용해 정해둔 희망 모집단위가 실제 받은 수능 등급으로 지원이 가능한지 다시 살펴야 한다. 실제 받은 등급이 가채점 결과와 같다면 상관없지만 달라졌다면 희망 모집단위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 대학·학과 등 희망 모집단위를 정할 때는 우선 자신의 적성을 감안한 구체적인 학과(부) 목표를 정한 뒤 자신의 수능과 내신 등급 등으로 지원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한다 지원 기회는 최대한 활용하자.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모집군별로 1∼3개 정도의 대학을 후보 대학으로 압축해 어떤 곳이 내게 유리한지 따져 보고, 군별로 소신·적정·안정 지원 식으로 나눠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내신, 대학별고사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하향지원하는 것은 좋지 않다. 희망 모집단위의 윤곽이 대강 잡히면 남은 기간 해당 대학에서 시행하는 대학별고사 준비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희망 모집단위를 빨리 정할수록 유리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대학별고사에 준비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논술고사의 경우 동점자 처리 기준의 하나로 활용하는 곳이 많다. 그러나 같은 모집단위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경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반영률은 낮아도 변별력이 의외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교육대나 사범대에서 실시하는 인·적성 검사의 경우 논술과 달리 기본 점수가 없는 곳이 많아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용산구 하반기 멋진 동료 뽑기 행사

    “멋진 동료 우리 손으로 뽑아요.” 용산구는 5일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건전한 직장 만들기-동료 칭찬하기 운동’에 따라 모두 6명의 하반기 멋진 동료를 선발한다고 밝혔다.‘멋진 동료 뽑기’는 사명감과 긍정적인 사고로 업무에 솔선수범하고 동료가 업무 중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조직 내에서는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찾는 행사다. 선발방식은 우선 부서 내 자체 투표로 부서별 1명씩 총 49명의 인원과 우수 칭찬공무원 1명 등 총 50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부서별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상위 득점자 10명을 뽑은 뒤 부구청장, 각 국장, 보건소장 등이 참가하는 최종 심사를 거쳐 6명의 멋진 동료를 가린다. 선발된 멋진 동료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되고,1∼3등의 직원들에게는 실적 가점 추천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열린세상] 바람직한 메세나 정착을 위해서/최병서 동덕여대 문화경제 교수

    [열린세상] 바람직한 메세나 정착을 위해서/최병서 동덕여대 문화경제 교수

    얼마전 미국의 지인으로부터 며칠간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니 예매를 부탁한다는 이메일을 받고 즉시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려고 했으나 그 날짜만 예매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해서 공연단체에 문의하였더니 그날은 어떤 회사의 문화마케팅 이벤트가 있어서 일반 관객은 받지 않는다는 대답이었다. 생각해 보니 이 행사는 일종의 매점매석이며, 문화시장에서 독점력를 행사한 수요독점자에 의한 횡포라고 여겨졌다. 그리고 몇 년전 런던의 프롬스(Proms) 콘서트의 마지막 날 공연을 예매해보려고 애썼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예매는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었다. 보통의 런던시민도 이 마지막 날 공연을 예매하려면 정규 시즌의 콘서트를 5회 이상 예매해두어야 그 공연 입장권 한 장이 배정된다. 그러니 외국인들에게는 불가능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프롬스 주최측은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통로는 열어놓고 있다. 그것은 좌석의 일정 부분은 공연 당일에 판매하는 것이다. 그것도 가장 싼 5파운드의 가격으로(물론 이 표를 사기 위해서는 그 전날 밤을 매표소 앞에서 새우는 정도의 수고는 해야 하지만). 런던뿐만 아니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도 당일에만 파는 값싼 스탠딩 티켓이 있다. 예전에 파리의 바스티유 극장에서 이미 매진된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당일 아침부터 7시간을 기다려서 본 적도 있었다. 선진국의 공연장에서는 돈이 없는 사람들도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시간만 있다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다. 적어도 돈있는 계층에 의해서 좌석이 모두 매점되는 일은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메세나 활동이 본격화되어 문화예술과 기업활동이 접점을 찾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기업은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전통적인 자선사업 활동을 넘어서서 메세나 활동을 통해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마케팅을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젊은 CEO들의 예술경영의 화두는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예술행사의 후원이나 협찬이 단지 기업의 문화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문화행사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사실 기업은 협찬의 대가로 좌석을 매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후원이 아니라 티켓 대량구매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시장에서 수요독점자의 독점력에 의한 폐해를 초래한다. 즉, 일반 공연애호가들은 소비기회가 박탈되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공짜 티켓을 받은 고객들이 인터넷 등을 통하여 더 싼 가격으로 전매하여 공연시장의 가격체계를 왜곡시키게 되는 점이다. 우리는 여기서 외국의 좋은 메세나 사례를 반면교사로 되짚어 보아야 할 때다. 유서깊은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잘츠부르크 뮤직페스티벌일 것이다. 이 축제에도 기업들의 후원이 필수적인데 이같은 후원에는 지켜야 될 불문율이 있다. 그것은 기업은 후원만 할 뿐, 축제 내용에는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소위 ‘불간여’의 원칙이다. 후원의 대가로 기업에 콘서트 티켓도 전혀 제공되지 않음은 물론이다. 잘츠부르크 축제를 오랫동안 후원해온 기업의 하나가 아우디 자동차회사이다. 이 회사가 시행하는 단 하나의 마케팅 행사는 축제에 출연하는 유명 음악가들과 VIP 관객들에 대한 아우디 리무진 서비스이다. 그러니 따로 선전을 하지 않아도 아우디의 최고급 브랜드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있는 셈이다. ‘문화는 경제´라는 화두가 요새 유행하고 있지만 문화는 문화일 뿐이다. 좋은 문화예술이 뿌리를 내릴 때 경제적 가치는 부수적으로 창출되는 것이다. 최병서 동덕여대 문화경제 교수
  • [2008 대입 정시모집 요강] 인문계열 180곳 수능 50%이상 반영

    [2008 대입 정시모집 요강] 인문계열 180곳 수능 50%이상 반영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로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논술 고사는 인문계는 물론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시행하는 대학들이 크게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2008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모집요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정시모집의 전형 요소는 대학이나 모집군(가·나·다군 등), 모집단위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수능과 학생부,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한다. 전체적으로 가장 비중이 높은 전형 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인문계열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수능을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80곳이다. 고려대(서울)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원주), 이화여대, 중앙대(안성), 한양대(서울·안산) 등 11곳은 수능을 100% 반영한다. 100% 미만∼80% 이상 2곳, 80% 미만∼60% 이상 132곳, 60% 미만∼50% 이상 35곳, 50% 미만∼40% 이상 23곳, 40% 미만 18곳 등이다. 수능 등급제의 첫 시행으로 주요 대학들은 수능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등급간 점수 차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91곳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30%대가 128곳으로 가장 많았고, 50% 이상 30곳, 50% 미만∼40% 이상은 33곳, 30% 미만∼25% 이상 6곳 등이다. 대부분 대학들은 학생부에서도 등급간 점수 차를 두고 있다. 상위권대는 상위 등급간 격차는 줄이고, 하위 등급간 격차는 늘렸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들은 전체적으로 등급간 점수 차를 높여 등급이 낮아질수록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지도록 했다. 논술고사의 실질반영률은 서울대와 부산가톨릭대 등 2곳이 20% 이상을 반영한다. 부산대와 가톨릭대, 건국대, 서울교대 등 12곳은 20% 미만∼10% 이상,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서울) 등 15곳은 10% 미만∼5% 이상 반영한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숙명여대 한 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서울대 등 3곳이 20% 이상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건국대(서울),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국민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숭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서울), 인하대 등 38곳에 이른다. 면접·구술고사의 실질반영률은 20% 이상이 29곳, 20% 미만∼10% 이상 11곳, 10% 미만∼5% 이상 16곳, 5% 미만 15곳 등으로 집계됐다. 모집 인원은 199개대에서 모두 18만 1014명으로 전년도 18만 7325명에 비해 6311명 줄었다. 올 전체 모집 인원의 47.9%에 해당한다. 대학들은 ‘가·나·다’ 등 군(群)별 또는 캠퍼스별 분할모집 방식으로 학생을 뽑는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99개대 16만 4853명(91.1%), 특별전형 151개대 1만 6161명(8.9%)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특기자 전형 27개대 306명,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 78개대 4138명 등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전형 132개대 4859명,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 99개대 4095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45개대 540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51개대 785명 등이다.2008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 내용은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험생 주의사항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는 주의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자칫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규정에 따르면 수시 1학기 또는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해 단 한 곳(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또는 추가모집에 지원해서는 안 된다. 또 정시 모집에서 모집 기간 군(群)이 같은 대학(교육대 포함)에 복수 지원을 할 수 없고, 한 대학에서 모집기간 군이 같은 전형에 복수 지원하는 것도 금지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 복수 지원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그러나 정시 모집 대학(교육대 포함)에서 모집 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 단위간에는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또 산업대와 전문대는 모집기간 군의 제한이 없다. 일단 정시 모집에 합격하고 등록을 하면 다른 곳에 추가 지원하면 안 된다. 최초 등록뿐 아니라 미등록 충원 과정 중에 추가 등록한 경우도 포함된다. 단, 추가 모집 기간(2008.2.20∼29) 전에 정시 모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추가 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전형 일정이 끝난 뒤라도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을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이중등록과 복수지원금지 규정을 위반하면 전산 자료 검색을 통해 합격이 취소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특기자 전형 각 대학들은 올 정시모집에서 농어촌학생이나 국가유공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을 특별전형을 통해 따로 뽑는다. 또 만학도나 주부, 취업자 등을 우대해 뽑는 전형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느 전형이 유리한지 살펴봐야 한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시 모집인원의 8.9%인 1만 6161명(151개대)을 뽑는다. 정원 내에서는 특기자 전형으로 문학, 어학, 체육, 연극영화 전형 등이 있다.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따른 특별전형에는 국가유공자 및 자손, 사회적배려대상자 및 자녀, 종교인과 자녀, 사회봉사자 및 자녀, 기능 우수자, 경기실적 우수자 및 지도자, 각종 대회 입상자 등의 전형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를 위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진주산업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대상에 귀순 북한동포를 포함시켰다.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으면 충주대, 한경대, 한밭대, 경운대 등 산업대 우선선발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서울기독대는 고령자를 우대하는 고령자 전형을 실시한다. 만학도, 주부 등을 위한 전형도 빼놓을 수 없다. 가톨릭대, 경북외대, 광주대, 남서울대, 세명대, 울산대, 한동대 등 여러 대학에서 선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만학도, 주부 등을 위한 특별전형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가톨릭대, 강남대, 건양대, 용인대 등은 취업자를 우대하는 취업자 전형, 경인교육대와 공주교육대 등 일부 대학은 소년소녀 가장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유리한 ‘영역별 점수 조합’ 골라야 수능등급제가 첫 시행되는 올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누가 얼마나 지원전략을 꼼꼼히 짜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과 학생부의 등급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는 등 지난해보다 모집요강이 훨씬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같은 등급이라도 모집단위나 전형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원 모집단위 6∼7개로 압축해야 현재 가장 먼저 할 일은 지원 희망 모집단위를 정하는 것이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등급을 추정, 이를 바탕으로 지원 모집단위를 6∼7개로 압축해야 한다. 안정·소신·적정 등 세 수준으로 나눠 2개 정도씩 정해, 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종 결정은 다음달 12일 수능 성적이 나온 뒤 하면 된다. 지원 대학을 정했다면 공책 한 권을 마련해 지원 모집단위의 전형 요강을 한데 모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학생부 등급 중요 희망 모집단위를 정할 때는 자신의 진로를 감안하되, 수능과 학생부, 논술·면접 등 전형요소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야 한다. 이 때 4가지는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우선 수능 영역별 성적 조합 방법이다.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가운데 ‘3+1’ 또는 ‘2+1’ 방식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언어 영역 성적이 좋지 않다면 수리와 외국어에 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2+1’ 방식으로 전형하는 곳을 고른다. 탐구 영역에서도 몇 개 과목을 반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두번째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와 가산점이다. 적지 않은 대학이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두거나 가산점을 주고 있다. 상위권대의 경우 수리 ‘가’형의 가중치와 가산점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세번째는 수능 등급간 점수 차이다. 많은 대학들이 수능 등급간 점수 차이를 따로 두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다. 같은 등급이라도 모집단위나 전형유형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 네번째는 학생부 등급간 점수 차이다. 대부분 대학들은 수능처럼 학생부에도 등급간 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상위권대의 경우 상위등급간 격차가 미미하지만 중하위권대의 경우 등급간 격차가 커 학생부가 당락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범·교육대 인·적성검사 기본점수 無 지원 모집단위를 정할 때는 전형요강 가운데 작은 것 하나라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요소가 많은 전형을 골라야 한다. 복잡해서 혼란스럽지만 뒤집어보면 그만큼 틈새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사범대와 교육대의 인·적성고사는 논술과는 달리 기본 점수가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다. 비교내신 적용 대상자와 적용 방식도 알아둬야 한다. 한림대 등 일부 대학은 재수생의 수능 성적을 그대로 학생부 성적으로 환산해 반영하기 때문에 재수생에게 유리하다. 만일에 대비해 동점자 처리 규정이 자신에게 유리한 곳을 골라야 한다. 수능 우선선발 전형의 경우 탈락하면 곧바로 일반전형으로 넘어간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나´군 일부대학 경쟁률 올라 갈 듯 올해 입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참고해야 한다. 올해에는 모집 시기를 ‘나’군으로 일부 옮긴 대학들이 있다. 서강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해당 대학의 ‘나’군 모집전형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선이 걸린 학생들이 ‘나’군에서 이 대학에 대거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대나 치대 가운데 ‘2+1’방식으로 뽑는 곳도 있다. 단국대와 인제대, 고신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학들에는 언어 영역 성적에 자신 없는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기고] ‘의료 공공성’ 보장해 줄 수 있나?/윤용만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작년 10월 민관합동위원회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민간의료보험의 법정 본인 부담금 지급제한을 결정한 이후, 최근까지 민영 의료보험 회사들은 이 결정이 시장원리에 위배된다고 반대한다. 말하자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해 주는 의료 서비스 항목에 대해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최소한의 비용부분조차 민영 의료보험 회사의 영리적 사업대상으로 해 달라는 요구인 것이다. 민영 의료보험 회사들이 법정 급여부분까지 사업대상으로 해 달라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핵심 논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첫째, 국민건강보험은 반시장적 제도라는 것이다. 즉, 책정된 가격이 균형가격 이하이므로 의료 서비스의 과잉수요를 유발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를 초래하거나 법정 비급여 서비스 공급의 확대를 유인한다는 것이다. 둘째, 공적 보험의 보장 부분과 별도로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해서는 법정 본인 부담금도 민영 의료보험이 보장해 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이러한 정책은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본인부담금제 실효성 유지→과잉이용 방지) 민영 의료보험 사업을 희생하는 것이므로 역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특정 주체의 이익을 위해 전체 시스템의 인과관계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논리라 할 수 있다. 첫째,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대상 의료 서비스의 가격을 객관적 심사평가를 통해 항목별로 부과하는 것은 ‘적정가격’을 설정하는 것이다. 의료 서비스 시장의 경우 공급자의 암묵적 카르텔이 가능해 독점자처럼 행동할 수 있는 전형적인 경우이고, 의학 전문지식 등 정보의 비대칭성을 통해 과도한 진료와 진료비를 부과할 개연성이 크다고 하겠다. 따라서 민영 의료보험 측은 전문성과 조직력을 가진 공적 조직이 소비자들을 대리해 공급자와 협상을 통해 적정수준의 가격을 설정하는 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과잉이용을 낳게 되는지 설명해야 한다. 더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 CD) 국가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보장률과 국민의 의료비 지출 수준을 감안할 때, 적정가격이 의료 서비스의 과잉수요를 유발한다는 주장은 아직 의료 이용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우리의 현실과 많은 괴리가 있다. 둘째,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해 환자 자신이 부담하는 의료비인 법정 본인 부담금은 과도한 의료 이용을 줄이도록 하는 동시에 이로 인해 절약되는 의료비를 더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재원으로 쓰자는 취지에서 부과하는 것이다. 이것을 민영 의료 보험회사의 사업 영역으로 하자는 주장은 사적 이익을 위해 공익적 제도를 훼손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셋째, 법정 본인 부담금의 유지는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 할 뿐, 민영 의료 보험회사의 영업 자유와 이익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주장은 공공재와 민간재 사이의 근본적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민간 영리회사는 기업의 사적 이윤의 극대화가 궁극적 목표이고 공적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은 모든 국민의 헌법적 권리인 건강권을 보장,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비자를 대신하지만 공급자의 적절한 이익도 보호해, 모든 국민이 필요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를 책임지는 공적 제도이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란 결국 ‘국민부담의 안정화’,‘국민들에 대한 건강보장의 안정화’와 같은 맥락인 것이다. 아무리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시장원리가 사회 전방위로 확산되는 시대라고 하지만,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최소한의 공적 영역은 있어야 한다.‘교육’과 더불어 ‘의료’ 부문이 바로 그러한 영역인 것이다. 윤용만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 “학원 ‘앵무새 답’ 금물… 기출문제 챙겨라”

    “학원 ‘앵무새 답’ 금물… 기출문제 챙겨라”

    올해 대입 정시모집 논술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입학처장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글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차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신문이 11월23일자 9면에 보도한 ‘묻지마 등록… 논술전쟁’ 기사와 관련해선 한목소리로 “학원에 가지 마라.”고 강조했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말라는 충고다. 건국대 문흥안 입학처장은 “답안을 보면 학원에서 배운 것인지 아닌지 딱 나타난다. 채점위원들은 결국 학원에서 배운 것이라는 판단이 들면 일단 무시하고 넘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거칠더라도 자신의 글이어야 한다. 자칫 학원에 돈만 들이고 성적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원가면 과잉 정보로 더 혼란스러워”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학원에서처럼) 논술을 1∼2주 한다고 느는 것은 아니며, 그런 생각 자체가 논술의 개념 파악이 안 돼 있는 것”이라면서 “그게 가능하다면 우리 얘도 보내겠다.10만∼20만원이라도 아까운 짓”이라고 지적했다. 고려대 송인식 입학관리팀장은 “학원에 가면 정보 과잉으로 더 혼란스러울 것”이라면서 “(고대의 경우) 홈페이지에 다양한 자료가 많아 이것만 활용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성재호 입학처장도 “정시에서 논술은 동점자를 가려내는 보조적 수단인데 중요성이 너무 부풀려진 감이 있다.”면서 “지망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 특강을 듣는 게 학원보다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들은 학원 대신 현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논술 공부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입학처장들은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분석을 가장 중요한 공부로 꼽았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예시문제만 꼼꼼히 분석해도 절반은 성공이라는 설명이다. 학교에서 배웠던 기본적인 이론을 편한 마음으로 다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부분 대학의 문제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글쓰기 교재로는 신문의 사설·칼럼을 권했다. 숙명여대 박천일 입학처장은 “사설 분량은 600∼900자로 논술의 소문항 답안 분량과 비슷하고, 전문가 칼럼은 1200자 이상을 요구하는 문항에 대비하는 데 적합하다.”면서 “다른 논술책을 볼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화여대 황규호 입학처장도 “기출문제와 신문으로만 공부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다수 대학들은 논술을 걱정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수험생 지원에 나섰다. 답답한 마음에 학원만 쫓아다니며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줄 테니 차분히 준비하라는 취지다. 건국대는 23일부터 일선 고교의 신청을 받아 논술 출제위원급 교수들이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인문계와 자연계 각 11명씩 22명의 교수가 빈 강의시간이나 방과 후에 학교를 찾아간다. 지방은 권역별로 나눠 한꺼번에 방문한다. 숙명여대는 이달 26일부터 2주일 동안 고교 현장 설명회를 연다. 과거 본교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20개교가 대상이다. 한국외국어대도 26일부터 서울·수도권 고교의 신청을 받아 현지 설명회를 나간다. 성균관대는 26일 마산과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다음달 16일까지 논술 설명회를 연다. 전직 논술 출제·채점 위원들이 참여한다. ●각 대학 논술 설명회와 특강에 주목 논술 특강을 여는 대학도 있다. 고려대는 다음달 7∼9일 ‘논술 수업’을 연다. 지난 20일까지 1만여명이 신청했다. 전·현직 논술 출제 교수 30명이 직접 공부 방법과 논술 정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설명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대 논술 백서’도 공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대는 다음달 8,15,22일 세 차례에 걸쳐 논술 특강을 한다. 이달 2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회당 선착순 200∼500명씩 모집한다. 지방 학생들을 위한 동영상도 제공한다. 한국외국어대는 다음달 1일 본교에서 오전·오후 두 차례 논술 특강을 열 계획이다. 한양대는 다음달 16일 입시설명회,17∼18일 논술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4000명 선착순 모집하며, 내용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연세대는 다음달 8일 입학설명회 논술 특강을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경희대도 다음달 1일 ‘오픈 캠퍼스’를 열고 입시설명회를 겸한 논술 특강을 한다. 김재천 이경주 서재희기자 patrick@seoul.co.kr
  • ‘MKMF’ vs ‘AMA’ 시상식 극과 극 모습

    ‘MKMF’ vs ‘AMA’ 시상식 극과 극 모습

    2007년 ‘엠넷-케이엠 뮤직 페스티발’(Mnet Km Music Festival: 이하 MKMF)과 제 35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가 각각 17일과 19일 이틀 간격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하지만 MKMF와 AMA는 여러 부문에서 차이점을 드러냈다. 시상부문에서 참가자 규모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달렸다.물론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인 MKMF와 35년 전통의 AMA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지 모른다. 역사와 전통에서 뒤쳐지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지난 17일 MKMF가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은 19일 AMA가 보여준 성숙한 모습과 오버랩되는 게 사실이다. 시상식 수준 뿐 아니라 참가자 자세까지 완패였다. 스포츠서울닷컴에서 2007 MKMF와 35회 AMA를 비교했다. △ 수상부문과 △ 선정기준, △ 참가자 자세 등 3가지 부문이 극과 극이었다. ◆ 31개 부문 수상남발 VS 장르별 최고가수 선정 올해 MKMF는 총 31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그 중 ‘신인상’과 ‘그룹상’이 6개 부문을 차지했다. 신인상은 솔로, 남자그룹, 여자그룹으로 나뉘었고, ‘그룹상’은 남자그룹, 여자그룹, 혼성그룹으로 갈라졌다. 이 외에도 해외 시청자상, 엠넷닷컴상, 네티즌 인기상, 모바일 인기상 등 4개 부문에 걸친 시상이 이루어졌다. AMA는 총 21개 부문을 통해 올해의 가수를 선정한다. 주목할 점은 철저한 장르별 시상이라는 것이다. 대중음악을 팝/록, 컨츄리, 소울/R&B, 힙합, 얼터너티브, 라틴 등의 장르로 나눠 그 안에서 남자가수, 여자가수, 인기앨범 등을 뽑는다. 여기에 인터내셔널 스타상 등이 ‘양념’으로 추가되기도 한다. 올해는 비욘세가 인터내셔널 스타상을 받았다. AMA는 그렇게 전통적으로 21개 부문에 걸친 시상을 한다.MKMF 31개나 되는 상을 남발한다면 AMA는 전통적으로 21개 부문을 지켜왔다. 게다가 수상기준에도 큰 차이가 있다. MKMF가 수상자를 ‘성별’로 구분한다면, AMA는 ‘장르별’로 나눈다. 예를 들어 MKMF가 ‘그룹가수’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남자그룹’, ‘여자그룹’, ‘혼성그룹’상을 수여하는 반면, AMA는 ‘힙합’이나 ‘R&B’ 등의 장르를 기반으로 ‘남자가수’, ‘여자가수’, ‘인기앨범’의 주인공을 선정한다. ◆ 불분명한 선정위원 VS 1만 5,000명 투표인단가수들의 불참으로 얼룩진 2007 MKMF. 그 이면에는 공정성 시비가 있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수상자는 시청자 투표(20%), 전문 심사위원(20%), 리서치(20%), 음원판매(20%), 음반판매(10%), 선정위원회(10%) 등을 조합해 선정한다. 하지만 기준이 애매모호해 정확한 집계가 곤란한 게 사실이다. 게다가 리서치 대상이나 선정위원회 구성도 불분명하다. AMA 시상은 전적으로 팬들의 투표에 의지한다. 지역, 나이, 성별 등을 고려한 1만 5,000명의 투표인단이 음반관련 데이터가 기록된 용지에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AMA는 각 카테고리별 상위 득점자 3명을 후보로 올려놓고, 시상식날 최종 1명을 발표한다. 물론 투표인단 선정도 까다롭다. AMA 측은 ‘1년에 몇개의 음반을 사는지’, ‘주로 어떤 음악을 듣는지’를 참고해 1만 5,000명의 투표인단을 선정한다. 물론 MKMF와 AMA는 그래미상처럼 권위를 지향하는 시상식은 아니다. 둘 다 상업성에 기반을 둔다. 하지만 AMA의 상업성은 MKMF의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AMA의 경우 선정의 공정성 덕분에 수상결과가 앨범판매로 연결된다. AMA 이후 美 음반시장이 활기를 띄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MKMF는 기획시상을 통해 일부 스타와의 관계를 다질 뿐이다. 국내 가요계의 전반적인 발전에는 무관심하다. ◆ 스타만을 위한 축제 VS 가수를 위한 축제19일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AMA. 신인가수 크리스 도트리부터 백전노장 셀린 디옹까지 약 50여명의 가수들이 레드카펫을 메웠다. 제 35회 AMA는 그야말로 ‘팬들을 위한’, ‘가수들에 의한’, ‘음악인의’ 축제였다. 수많은 가수들은 수상여부에 상관없이 자리를 끝까지 지켰고, 수많은 팬들은 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렇게 모두가 축제를 즐겼다. 지난 1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KMF. 국내 최고 규모를 자처했지만 가수들의 참석률은 저조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이 없으면 당연히(?) 참석을 거부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이 있어도 수상여부가 불투명하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짜고치는 고스톱 판에 들러리를 설 필요가 있냐”며 불참이유를 대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분명 가수들의 짧은 생각이다. 성숙하지 못한 자세다. 시상식은 가수를 위한 축제인 동시에 팬들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상을 받고 안받고는 중요하지 않다. 가수와 팬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즐기면 그만이다. 엉뚱한 ‘수상부문’ 보다 이상한 ‘선정기준’ 보다 이기적인 ‘가수들의 자세’가 더 아쉬웠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임근호기자<사진설명=MKMF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왼쪽), AMA에서 인터내셔널 스타상을 받은 비욘세(오른쪽)>@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리‘가’ 가산점·논술 올 대입 당락 가를듯

    수리‘가’ 가산점·논술 올 대입 당락 가를듯

    수능 등급제가 첫 적용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했다. 언어와 수리 ‘나’형은 지난해에 비해 조금 어려웠고, 수리 ‘가’형은 비슷하거나 쉬웠다. 외국어(영어)는 지난해처럼 평이했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성봉 한국교원대 교수는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등급 공백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배치, 변별력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역별 고난이도 1∼4문제” 1∼9급 사이의 등급을 고르게 분포시키기 위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별로 변별력이 높은 문항이 1∼4개씩 포함됐다. 탐구 영역에서도 변별력을 높인 문항이 한두 개씩 나왔다. 이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 문항을 맞혔는지 여부가 1·2등급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전체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했는지 여부도 중요해졌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교육연구사는 “전반적으로 상·중·하위권에 상관없이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다양하게 고루 출제된 것이 올 수능의 특징”이라면서 “꼭 맞혀야 할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았는지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수능 성적을 영역·과목별 9등급으로만 표시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 대학별로 수리 ‘가’형에 주는 가산점과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언어·수리 ‘나’ 약간 어려워 수리 ‘가’형의 가산점 비율은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5∼10% 수준이다. 가천의과학대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7%를 주는 것을 비롯해 가톨릭대, 동국대, 한양대 등 상당수 대학이 가산점을 주고 있다. 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 원장은 “수능 등급제에서는 한 등급 안에서도 수만명의 동점자가 생기기 때문에 난이도 변화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앞으로 전략을 잘 세워 대학별고사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도 “등급제로 수능의 변별력이 약해져 대학별 고사와 내신성적 등 다른 전형 요소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수능 응시자는 재학생 44만 6597명, 졸업생 13만 8337명 등 58만 4934명이며,3만 4511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결시율은 5.91%였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15∼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접수하며, 최종 정답은 28일 발표한다. 성적은 다음달 12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중·대형 청약가점 60점 돼야”

    가점제를 통해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에 당첨되려면 청약가점이 적어도 60점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가 지난해 9월 발표 때보다 평균 10% 낮아지면서 청약경쟁률이 높아져 가점 커트라인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5일 “은평뉴타운 1지구의 경우 당초 전매 규제가 없다가 최근 전매 제한이 7∼10년으로 예상되면서 인기가 식는 듯했다.”면서 “그러나 전매 제한 기간이 5∼7년으로 확정된 데다 분양가격이 지난해 9월 3.3㎡(1평)당 1520만원에서 138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청약가점도 60점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도 “최근 자사 회원 1만 5528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은평뉴타운 1지구 중·대형에 당첨되려면 가점이 58점은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경우 가점 동점자가 나올 때 써낸 채권매입액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지만 이번 은평뉴타운 1지구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가점이 높으면 당첨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청약가점 55∼60점은 돼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계약 후 5∼7년간 전매를 제한받는 등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금운영 계획을 잘 따져본 뒤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평뉴타운 중·소형은 청약저축 가입자의 몫으로 청약가점제 대상이 아니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물량은 공급 물량의 50%에 대해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80% 수준이어서 중·대형도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은평뉴타운 1지구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은 서울 거주자 기준으로 전용 101㎡(544가구)는 600만원, 전용 134㎡(516가구)는 1000만원, 전용 167㎡(242가구)는 1500만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동서양 의학 퓨전의 거점

    경희대 국제캠퍼스(옛 수원캠퍼스)가 동서양 의학을 복합시킨 의과학 연구 및 교육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경희대에 따르면 2008학년도에 국제캠퍼스에 신설되는 동서의과학부의 이번 수시2학기 모집(정원 30명) 경쟁률이 18대1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서의과학부는 경희대가 국제캠퍼스의 약 4분의1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의생명과학 국제클러스터’에 속하는 학부 교육과정. 이 학부는 ▲전문대학원 진학 교육과정(프리메드 스쿨) ▲기초의과학자 양성과정 ▲의학·생명과학 연구 교육과정 등 3가지 교육 코스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 들어가 ‘몰입형 기숙 프로그램’을 받으며 의학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손낙원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는 “의학 및 한의학이 점차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뀌고 있지만 이에 알맞은 학부 교육과정은 아직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적절한 교육체제를 만드는 동시에 의학·생명과학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우선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수능 고득점자를 중심으로 합격자에게 4년 등록금 전액과 함께 석·박사 장학금과 생활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장학제도를 새로 마련하고 있다. 이 학부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한의학 분야 최고로 꼽히는 경희대가 동서양 의학을 접목시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의생명과학 국제 클러스터와 연계해 운영하기 때문이다. 의생명과학 국제클러스터는 2011년 개원 예정인 제3의료원과 의학계열 연구조직 및 생명과학대학, 전자정보대학, 테크노공학대학 등 관련 학문분야와 다학제간 협력연구체제로 구성된다. 1200 병상 규모 이상의 대형 병원으로 개원하는 제3의료원은 양·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임상·기초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경희대 기획팀 이영주 계장은 “제3의료원은 의학·치의학·한의학 의료인력 교육병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의학계열 연구중심대학원인 동서의학대학원, 동서과학부와 협력교육 및 연구 체제를 갖춘 연구중심병원”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의생명과학 및 의학관련 공학 연구조직을 국제캠퍼스에 집중시켜 서울에 위치한 한의학 연구조직과 유기적 협력 연구체제도 만들 계획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Seoul In] 디지털 구로 점자책 발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시각장애인을 위한 구정 소식지 ‘디지털 구로’를 점자책으로 발간했다.40면 책자 형태로 시각장애인 76명과 서울 장애인 단체 및 시설 19곳에 보내진다. 구정 현황과 주요 시책, 생활 정보 등이 담겨 있다. 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점자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기획홍보과 860-3406.
  • [아름다운 기업들] 한화-연인원 3만여명 ‘봉사의 바다’로

    [아름다운 기업들] 한화-연인원 3만여명 ‘봉사의 바다’로

    올해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큰 전기(轉機)를 맞는 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으나 올해 창사 55주년을 맞아 이달 김영배 한화증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화사회봉사단을 설립해 별도 사무국을 두고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했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앞으로 사회봉사단의 주도로 매년 2만 300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1인당 자원봉사 시간도 연간 16시간으로 늘리고,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종전의 400개에서 6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 형태를 넘어 재정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자원봉사가 반드시 병행되도록 하는 참여형을 추구한다. 2003년부터 일부 계열사별로 빈곤층 아동들의 방과후 활동공간인 공부방 90여개를 선정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물론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빈곤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수리 봉사에 대한 재정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해 이뤄지고 있다. 이 두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그룹 전 임직원이 근무시간에도 자유롭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급자원봉사제도를 도입했다. 태풍·폭설 등 재난현장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도 빠지지 않는다. 2006년 기준으로 연인원 3만 2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계열사 전체 임직원이 2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전원이 한두 차례씩 참여한 셈이다. 게다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고, 회사가 이 금액의 150%를 추가 출연해 ‘밝은세상 만들기’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기금의 사용 내용을 확인하고 사용 방식도 결정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소외 아동에 대한 사회복지, 장애인 배려, 문화의 대중화 등을 주요 테마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한화그룹측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의 슬로건이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06년부터 아동권리보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장애-비장애 아동통합 프로그램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월드비전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사업인 ‘꿈밭의 아이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은 전국 50여개 장애복지시설과 비장애아동복지시설을 동시에 지원한다. 두 기관의 아이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임직원 250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금융권 계열사들이 진행하는 ‘꿈밭의 아이들’은 외부 지원이 거의 없는 열악한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이다. 전국 14개 기관을 지원한다. 가족기능 강화와 특기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겨울방학을 활용해 금융권 계열사들이 특성을 살려 경제교육 캠프도 진행한다. 매년 북한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을 지원, 남북한 어린이 모두가 ‘우리의 희망’이라는 그룹의 인식을 재확인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배포는 작지만 섬세한 마음이 돋보인다.2003년부터는 제작 전에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탁상용과 벽걸이용 세트를 만들어 한 해 3만여부씩 한국 시각장애인복지관과 희망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지난해 한국메세나 대상을 받은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을 비롯해 서울세계불꽃축제,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자체 보유한 전문기술, 인력, 장비를 동원해 문화 재청과 협의해 각종 문화재 지원 활동을 펴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도 펴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생색내기나 허례허식은 배제하자는 게 회사의 원칙”이라면서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모델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여왕 크리스티나’의 앞날/이성형 이화여대 정치학 교수

    [열린세상] ‘여왕 크리스티나’의 앞날/이성형 이화여대 정치학 교수

    비판자들은 그녀를 ‘보톡스의 여왕’이라 부른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짙은 화장, 디자이너 의상, 성형한 얼굴을 담은 대형 포스터는 이 나라에서는 이미 전설이 된 에비타를 연상케 한다. 크리스티나의 핵심 지지층도 노동자층과 빈민층이다. 그녀는 이제 임기가 끝나는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치네르의 부인이자 상원의원이다.28일 선거에서 그녀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상 첫 선출직 부부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그녀는 이미 45% 전후의 지지도를 확보하여, 차점자와 격차도 20% 이상을 벌려 놓았다.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가 45%의 지지도를 확보하거나, 차점자와의 지지도 격차가 10% 이상이 나면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1차에서 당선이 확정된다. 그러니 이번에는 결선투표가 열리지 않는다. 모두 다 크리스티나를 ‘여왕’이라 부른다. 키르치네르 가계 내부의 권력이동을 비꼬는 말이다. 어떻게 지지도와 카리스마가 자연스레 이동하게 되었을까? 가장 강력한 설명은 지난 키르치네르 정부의 경제관리 성적일 것이다.2001∼2002년 사이의 환란을 경험한 뒤 아르헨티나 경제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연평균 8%의 고성장을 경험했다.2002년 당시 빈곤층이 인구의 57%에 달했지만 2007년 현재 25%로 줄었다. 실업인구도 21.7%에서 8.5%로 하락했다. 도시의 비공식부문도 40.4%에서 20%로 줄었다. 모두 힘찬 경제성장 덕분이다. 성장의 한 축은 내수시장의 회복이었고, 다른 한 축은 중국과 인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두 수요였다.4750만t의 대두 생산량 가운데 95%가 수출용이다. 게다가 바이오연료용으로 가격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옥수수 수출도 효자노릇을 한다. 대두, 옥수수, 밀에 대한 수출세만 해도 연 25억달러나 되니, 국고도 넉넉하다. 넉넉한 국고는 빈민층이나 실업자 지원 프로그램에 할당되고, 이는 곧 선거지지표로 둔갑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남편 집권 시절에 회복된 경제가 계속 지속되길 바란다. 키르치네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도 하층민과 사회운동 세력의 지지를 끌어모은다. 그는 IMF와 대결 정책을 구사하면서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세력들을 지지층으로 만들었다. 이어 부패의 대명사였던 메넴 대통령 시절 임명된 대법원 판사들을 대폭 물갈이하면서 국민들에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군부독재 시절의 인권침해에 대한 면책 법령을 무효화시켜 당시 책임자들을 다시 사법심판을 받도록 했다.‘오월광장 어머니회’가 환호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카리스마와 지지도로 인해 그는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부인을 내세워 수렴청정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다.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선거 직전에 다분히 표를 의식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사회원조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최저임금과 퇴직연금을 인상하며, 재산세를 인하한다는 조치가 그것이다. 하층민과 중산층 모두를 겨냥한 선거대책인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크리스티나는 한 번도 후보자 토론 패널에 나오지 않았고,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유만만하게 외유를 즐기며 상원의원 힐러리 클린턴이나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과 같은 외국 여성 지도자와 담소를 나누었고, 외신들은 미모와 화려한 의상의 ‘여왕 크리스티나’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선거로 당선된 첫 여성 대통령을 맞이한다. 오랫동안 아르헨티나 정치를 받쳐왔던 양당제도는 붕괴하였고, 중도좌파를 결집하였던 프레파소도 와해되었다. 이 나라 정치는 조직화된 정당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카리스마적인 인물과 인기몰이 정책과 더불어 핀업 포스터가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성형 이화여대 정치학 교수
  • 종로거리 걷는게 즐거워진다

    종로거리 걷는게 즐거워진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종로가 ‘사람 중심의 편한 길’로 바뀐다. 수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이 지나는 대로에서 자동차보다 장애인을 우선 배려하고 보행자의 편의를 생각하도록 했다. 종로구가 서울시 교통환경 개선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청 직원과 풍림산업㈜의 공사 관계자 등 60여명은 지난 23일 사직동 아파트 신축공사장내 안전교육장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의 이해 및 바른 설치’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의 김인순 박사를 초빙, 강연을 듣고 아파트·도로 공사장에서 어떻게 하면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약자를 배려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종로구는 이같은 논의를 거쳐 관할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차량 진입방지용 말뚝)’ 2631개를 2010년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교체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종로를 중심으로 282개(10.7%)를 우선 바꾼다. 기존 볼라드는 거의 돌(97.5%)로 만들어져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걷다가 정강이를 다치기 십상이다. 화강석 볼라드가 점자블록 위에 설치된 경우도 많아 안심하고 블록 위를 지나다 뒤통수를 맞는 꼴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전국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볼라드의 5.8%만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하라.’는 규정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인도를 함부로 점령하는 등 자동차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40㎞로 주행하면서 위반 차량을 고속촬영할 수 있는 이동차량 단속팀 10개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단속에 나서 이미 지난해의 주·정차 단속실적 14만 294건을 넘었다. 또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주·정차 금지구역에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운전자에게도 운전면허증을 요구해 현장에서 ‘스티커’를 발부한다. 대신 종로구는 올해 안에 공영주차장을 4265면에서 4697면으로 10.1% 늘리기로 했다.▲국제고 남측 37면 ▲사직터널 서측 36면 ▲성균관대 북서측 19면 등이다.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법규만 지키면 운전자를 위해 자투리 땅을 주차장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물에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면 교통부담유발금을 최대 5%까지 경감해 주고 있다. 담장을 허물고 개인 주차장을 설치해도 최고 155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해 준다. 복잡하고 위험한 교차로도 ‘사람 중심’으로 개선한다. 지난 7월 상습교통정체 지점인 종로소방서 앞 교차로에서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횡단보도 면적을 넓혔다. 교차로 가운데에 교통섬(교차로 내에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지 않는 노랗게 빗금을 친 구역)을 설치, 자동차들이 한줄로 지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에 세검정교차로 등 5곳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rs. 페르난데스 대통령 당선 확실

    28일(현지시간)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57)상원의원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페르난데스가 50% 안팎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구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가 당선되면 세계 역사상 첫 선출직 ‘부부 대통령’이 탄생한다. 13명이 나선 선거에서 최대 관심은 집권 정의당이 내세운 페르난데스가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을지 여부다.45% 이상 득표하거나,40% 넘게 얻고 차점자를 10%포인트 이상 따돌리면 다음달 25일의 결선투표는 필요없게 된다.AP통신은 여론조사에서 페르난데스가 4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2·3위 후보들은 10%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부유층 유권자들은 페르난데스 상원의원이 저소득층을 겨냥해 ‘퍼주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야권 후보인 로베르토 라바냐 전 경제장관은 “페르난데스가 전형적인 ‘포퓰리즘’(대중인기 영합주의) 행태를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딱히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여론이다. 아르헨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 법대생 마그달레나 불릿 고니(21·여)는 “개인적으로 페르난데스 의원을 찍고 싶지는 않지만 그녀의 당선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페르난데스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서민들에게 매월 300∼400페소(9만∼12만원)를 지급하는 정책을 펴왔다. 의류업체에서 종업원으로 일한다는 마리엘라 에르난데스(25·여)는 “가난한 국민들에게는 당장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 절반이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현실에서 2001∼2002년의 혹독한 경제위기 극복과 이를 바탕으로 서민들에게 생계비를 지급한 현 정권의 정책이 서민들의 표심을 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현지 언론들도 벌써부터 페르난데스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며 “인플레율 억제와 에너지난 해소가 차기 정부의 최대 과제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아르헨 유명 컨설팅 기관인 페레레스 이 아소시아도스의 경제 분석가 오를란도 페레레스는 “정부가 발표한 지난 12개월간의 공식적인 평균 인플레율은 8.6%지만 실질 인플레율은 2배를 훨씬 넘을 것”이라면서 “페르난데스 의원이 집권할 경우 인플레율 억제가 가장 난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뉴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천시 시각장애인 도서관 개관

    부천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문도서관인 ‘해밀도서관’을 내년 3월 개관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중2동 부지 1000㎡에 6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인 해밀도서관은 이달 중 공사를 마치고,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도서관 1∼3층은 녹음도서 제작실, 점자도서 제작실, 재활교육실, 열람실 등을 갖춘 전문도서관 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 4∼5층은 유아·아동실과 디지털 첨단자료실, 청소년종합자료실 등 공공도서관으로 활용된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점자·녹음도서 4000여권 기증

    민병욱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은 18일 한빛맹학교에서 점자도서 및 녹음도서 기증식을 갖는다. 이날 기증되는 맞춤형 점자도서와 녹음도서 52종 4150권은 장애우 교육기관과 공공도서관·점자도서관·복지관 등에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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