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점유율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주영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헬스장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31
  •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19% 1위 수성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경쟁사인 애플, 샤오미 등과 비교해도 삼성전자만 연간 출하량 증가폭을 늘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19%, 애플 16%, 샤오미 15%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트랜션과 오포가 각각 9%로 뒤를 따랐다.이 중 삼성전자의 연간 출하량 증가율은 3%를 기록했다. 애플은 2% 감소하고, 샤오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과 대비된다. 2분기 전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어 6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는 2분기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성공적으로 지켰다”며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약해지면서 2분기 시장이 둔화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정책과 도널드 트럼프 정부발 불확실성으로 애플, 삼성, 모토로라 등은 2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위해) 재고를 쌓아 두는 전략을 택했다”고 분석했다.
  •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 이틀째 업무마비… 금융당국 제재 가능성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 이틀째 업무마비… 금융당국 제재 가능성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SGI서울보증보험의 전산 시스템 장애가 이틀째 이어지며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장애가 발생한 보험사 첫 사례다. 15일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서울보증의 시스템 장애가 지난 14일 새벽부터 이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 파일을 암호화하고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수법으로, 최근 예스24가 5일간 홈페이지 먹통 사태를 겪었다. 서울보증은 국내 보증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2위(24%)에 달하는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복구 작업이 길어지면서 보증 업무가 차질을 빚자 은행권 등 관련 업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은행 전세대출의 경우 서울보증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보증 한도 범위 내에서 대출이 나오는데, 신원 보증이 안 돼 전월세 대출이 막히며 계약을 앞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보증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임차인만 ‘선 대출 실행 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지만, 지난 14일부터 전세대출 신규 신청은 막혀 있다. 이동통신사들도 휴대전화 할부 개통 지연을 막고자 보증을 유예해 개통 대란을 겨우 막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당장 오늘내일 복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서울보증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만약 서울보증이 이번 해킹 사고에서 보안 체계를 취약하게 운영한 것으로 밝혀지면 시스템 복구 이후 금감원 검사에서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된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해킹그룹의 랜섬웨어 공격은 국가기관, 일반 기업체, 금융사 등 특정 기관을 가리지 않는다”면서도 “해커 입장에서는 서비스 제한으로 발생하는 피해가 큰 쪽을 노리는 만큼 금융사들이 보안 관련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통3사 고객 쟁탈전… ‘위약금 면제’ SKT 점유율 40% 무너지나

    이통3사 고객 쟁탈전… ‘위약금 면제’ SKT 점유율 40% 무너지나

    5~12일까지 12만명 SKT 이탈22일 단통법 폐지에 경쟁 과열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의 수습책으로 내놓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기한인 14일을 하루 앞두고 이동통신 3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과열됐다. SK텔레콤의 심리적 방어선인 점유율 40%대가 무너졌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고객 쟁탈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12만 4414명의 고객이 SK텔레콤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새로 건너온 고객을 고려하더라도 12일 하루에만 1만 5288명의 고객이 순감했다. 위약금을 내지 않고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길 수 있는 마지막 주말에 번호 이동이 몰린 탓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파리바게뜨·도미노피자 등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이날 발표하는 등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같은 달 11일부터 20일까지 파리바게뜨 전 제품에 대해 최대 1만원까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악성앱·코드 차단 서비스와 피싱 보험, 보안전문매장 등 보안을 골자로 한 마케팅으로 맞대응 중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업계 1위는 유지하겠지만 약 10년 동안 지켜온 시장점유율 40%대가 무너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4월 말을 기준 점유율은 SK텔레콤 40.08%, KT 23.45%, LG유플러스 19.22%로 집계됐다. 15일에는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예약이 시작되고, 오는 22일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도 앞두고 있어 통신사 간 경쟁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
  • SKT ‘위약금 면제’ D-1…업계 점유율 ‘1위’ 40%대 무너지나

    SKT ‘위약금 면제’ D-1…업계 점유율 ‘1위’ 40%대 무너지나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의 수습책으로 내놓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기한인 14일을 하루 앞두고 이동통신 3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과열됐다. SK텔레콤의 심리적 방어선인 점유율 40%대가 무너졌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고객 쟁탈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12만 4414명의 고객이 SK텔레콤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새로 건너온 고객을 고려하더라도 12일 하루에만 1만 5288명의 고객이 순감했다. 위약금을 내지 않고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길 수 있는 마지막 주말에 번호 이동이 몰린 탓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파리바게뜨·도미노피자 등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이날 발표하는 등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같은 달 11일부터 20일까지 파리바게뜨 전 제품에 대해 최대 1만원까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악성앱·코드 차단 서비스와 피싱 보험, 보안전문매장 등 보안을 골자로 한 마케팅으로 맞대응 중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업계 1위는 유지하겠지만 약 10년 동안 지켜온 시장점유율 40%대가 무너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4월 말을 기준 점유율은 SK텔레콤 40.08%, KT 23.45%, LG유플러스 19.22%로 집계됐다. 15일에는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예약이 시작되고, 오는 22일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도 앞두고 있어 통신사 간 경쟁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
  • SK온, 엘엔에프와 LFP 배터리 사업 협약…북미 ESS 시장 겨냥

    SK온, 엘엔에프와 LFP 배터리 사업 협약…북미 ESS 시장 겨냥

    SK온이 엘엔에프와 손잡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에 속도를 낸다. SK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엘엔에프와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엘엔에프는 SK온에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을 공급한다. 공급 물량과 시기 등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SK온은 이번 협약으로 미국 LFP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기존 생산설비를 전환해 LFP 생산 체제를 신속하게 갖출 계획이다. 미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ESS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 ESS 누적 설치량은 2023년 19기가와트(GW)에서 2030년 133GW, 2035년 250GW로 증가할 전망이다. ESS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한 LFP 배터리가 주로 사용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영기 SK온 구매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SK온의 LFP 배터리 밸류체인 확보와 북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LFP 배터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가방 속 ‘이것’ 수백개…“아무도 몰라” 비행기 탄 10대女 ‘깜짝 고백’

    가방 속 ‘이것’ 수백개…“아무도 몰라” 비행기 탄 10대女 ‘깜짝 고백’

    한 10대 소녀가 미국 슈퍼마켓 체인 H·E·B에서 구매한 또띠아 수백장을 비행기에 싣고 귀가한 사연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10대 청소년 안나 존스는 지난 6월 텍사스 오스틴을 떠나 테네시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텍사스 슈퍼마켓 체인 H-E-B에서 구매한 밀가루 또띠아 200장을 배낭에 넣어 운반했다. 존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에서 “이 비행기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내가 또띠아 200장을 들고 있다는 걸 모른다”는 글과 함께 해당 장면을 공유했고, 이 영상은 지난 7일 기준 조회수 66만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현지 매체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아빠가 텍사스에 살고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또띠아를 한가득 사 온다”며 “이전엔 300장까지 가져온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냉동 보관해 두고 약 두 달 동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띠아가 가득 든 가방에 대해 공항 보안 검색대(TSA)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했다. 존스는 “그냥 무사히 통과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며 “그들도 이제 익숙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텍사스 출신 누리꾼들은 “이래서 매장에 또띠아가 없던 거였구나”, “그 또띠아, 버터 들어간 거 맞지?”, “얼마나 좋아하면 수백장을 사서 갈까”, “수백장이나 사서 집에 가는 게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슈퍼마켓을 떠올리면 ‘월마트’(Walmart) 그리고 ‘고급 슈퍼마켓’ 하면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이 손꼽히지만 텍사스 지역에서만큼은 ‘H-E-B’와 ‘센트럴마켓’이 꼽히는 것처럼 텍사스인들의 H-E-B 사랑은 다소 각별하다. H-E-B 그룹은 미국 50개 주 중 유일하게 텍사스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해외에는 멕시코에 55개 매장) 불구하고 2022년 미국 식료품 마켓 매출액 기준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텍사스 지역에서 견고한 위치를 유지 중이다.
  • 제임스 건 ‘슈퍼맨’, 일일 관객수·예매율 1위

    제임스 건 ‘슈퍼맨’, 일일 관객수·예매율 1위

    제임스 건 감독의 영화 ‘슈퍼맨’이 일일 관객 수와 예매율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맨’은 전날 5만 6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6.5%)이 관람해 개봉 첫날인 9일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마블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을 히트시켰던 제임스 건 감독이 DC스튜디오 공동 최고 경영자(CEO)로 부임한 뒤 내놓은 첫 영화다. 데이비드 코렌스가 슈퍼맨을 연기했다. 슈퍼맨이 숙적 렉스 루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는 96%, CGV 골든에그지수는 86%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4만 700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 127만 9000명이다. 3위는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4만 2000명)이었다.
  •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심사 빨라진다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심사 빨라진다

    대형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기업결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합병에 성공하면 업계 1위 CGV의 스크린 점유율을 넘어서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에 대한 ‘사전협의’ 요청을 지난달 1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전협의는 기업이 기업결합 신고를 하기 전에 시장 획정·점유율 산정·경쟁제한 우려 등과 관련한 자료를 선제적으로 공정위에 제출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8월 신설했고, 이번이 첫 사례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8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공정위에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합병이 승인되면 멀티플렉스 업계는 양강 구도로 재편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영화관 스크린 수는 CGV 1346개, 롯데시네마 915개, 메가박스 767개 순이었다. 합병 시 씨네Q와 군소 단관 영화관을 제외한 3사의 점유율은 CGV 44.5%, 롯데시네마+메가박스 55.5%로 뒤집힌다. 두 회사는 영화관뿐만 아니라 투자배급업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도 함께 합병 심사를 받는다. 사전협의에 이어 두 회사 간 인수·합병(M&A) 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공정위에 정식 기업결합 신고가 이뤄진다. 롯데컬처웍스의 최대 주주는 계열사 롯데쇼핑(86.38%), 메가박스중앙의 최대 주주는 콘텐트리중앙(95.98%)이다. 공정위는 “합병이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과 경쟁 제한 가능성을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이르면 연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자동차 구매하는 20·30세대 감소…60·70 비중은 10년 새 2배

    자동차 구매하는 20·30세대 감소…60·70 비중은 10년 새 2배

    올해 상반기 20~30대 청년층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60~70대의 등록 점유율은 크게 올랐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20·30세대는 차를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은 인식 확산 등으로 신차 구매를 하지 않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60·70대는 이동 수단으로 여전히 차가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개인 자가용 기준)는 2만 9066대로,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51만 1848대)의 5.7%에 그쳤다.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8.8%에 달했지만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22년 7.8%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6.7%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상반기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도 각각 9만 9611대, 19.5%를 나타냈다.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2016년에는 25.9%에 달했지만 10년 새 6.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고령층인 60대와 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은 매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9만 2123대, 2만 3010대로,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18.0%, 4.5%로 집계됐다. 6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전인 2016년 9.6%에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2배 가까운 18.0%까지 뛰어올랐다. 2016년 2.8%였던 7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매년 증가하다 올해 상반기 4%대 중반을 기록했다. 20·30대의 신차 구매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소득 양극화와 공유문화 확산으로 차를 더는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인식 변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상승하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낀 20대들이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60·70대의 경우에는 고령화에 따라 이 연령대까지 경제활동이 이어지면서 이동권을 위해 차량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20~30대의 취업률이 낮고 60~70대들은 고도성장기에 돈을 번 사람들이라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양극화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 다이소 ‘대박’에 편의점도 참전…CU, 6000개 매장서 ‘이것’ 본격 판매 [편플:편의점FLEX]

    다이소 ‘대박’에 편의점도 참전…CU, 6000개 매장서 ‘이것’ 본격 판매 [편플:편의점FLEX]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들이 건기식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부터 건기식 유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만8600여개가 넘는 국내 최대 점포 수와 차별화된 상품력, 데이터 기반의 영업 전개 등 강점들을 활용해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해왔다. 애초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상보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판매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CU는 지난달부터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을 모집했으며 전국 각지 6000여 점포가 건기식 상품 도입을 희망했다. 건기식은 개별 점포마다 지자체로부터 허가받아야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신청이 필수적이다. CU는 특화점 신청 점포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 및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달 말 건기식 10여종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중 가장 먼저 건기식 판매에 뛰어든 CU는 이미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건기식 테스트 판매를 해왔던 CU 명동역점은 지난달 건강식품의 매출이 작년 대비 무려 3.5배나 증가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건기식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오는 8월 전국 3000여개 점포를 시작으로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다. 30여종의 1차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가격은 5000~6000원으로 ‘소용량 건기식’ 열풍을 일으킨 다이소와 비슷한 가격대다. 지난 2월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5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종근당,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와 손잡은 다이소 건기식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자 LG생활건강과 동국제약도 최근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출시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 점유율 1위인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웰니스’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뷰티와 건강을 결합한 ‘웰니스’ 카테고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올리브영은 매장에 건기식 전문관 ‘웰니스에딧’을 마련하고 모바일 앱에서는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헬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에서 2024년 6조440억원으로 5배 넘게 성장했으며 2030년 2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 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에 ‘테슬라 시총’ 206조 증발

    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에 ‘테슬라 시총’ 206조 증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9% 하락한 293.94 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1조 달러선 아래로 떨어져 9468억 달러(약 1300조원)로 내려갔다. 하루 만에 증발한 시총은 약 1500억 달러(약 206조원)에 달한다. 최근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과제가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을 공개 비판하면서 두 사람(머스크·트럼프) 관계는 파국을 맞았다. 앞서 머스크는 이달 초 OBBBA 수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하자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일당 독재 국가, 즉 ‘돼지당’에 살고 있다. 그들(공화당, 민주당)은 두 정당인 척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법안으로 인해 테슬라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다. 그간 전기차에 지급되던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은 오는 9월 30일에 만료된다. 실적 부진과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 인도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특히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유율 방어도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4일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신당 창당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올렸다. 이후 다음 날에는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완전히 탈선했다”고 했다.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머스크의 창당 선언으로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고, 시장의 평가마저 하락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정치에 더 깊이 뛰어드는 것은 테슬라 투자자·주주들이 원하는 방향과 정확히 반대 방향”이라며 “그가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 후 초반에는 테슬라 주주들과 열렬한 지지자들이 안도했다. 하지만 안도감은 매우 짧았고 이제 새로운 발표로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렸다”고 했다.
  • 통신3사, 번호이동 담합 과징금 177억 줄었다… 963억 최종 확정

    통신3사, 번호이동 담합 과징금 177억 줄었다… 963억 최종 확정

    SKT 388억·KT 299억·LGU+ 276억매출액 재산정하면서 과징금 감경통신 3사 “이중 규제” 반발은 여전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를 놓고 담합을 벌였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받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한 과징금이 96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부과됐던 1140억원에서 177억원 줄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말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담합 사건 심의 결과를 담은 의결서(법원의 판결문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의결서에 “시장 점유율 변화 억제를 목적으로 판매장려금을 조율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담합)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963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 조치 등 행정처분을 담았다. 공정위는 3사 실무자 간 정보 공유와 공모 정황을 ‘번호이동 유치 경쟁을 회피한 경쟁 제한적 담합’이라 판단하고 제재를 확정했다. 과징금은 SK텔레콤 388억원, KT 299억원, LG유플러스 276억원 등 총 963억원으로 통보됐다. 지난 3월 부과됐던 과징금 1140억원에서 177억원 줄었다. SK텔레콤 39억원, KT 31억원, LG유플러스 107억원씩 감경됐다. 과징금은 공정위가 부과 기준이 되는 매출액을 재산정하면서 줄었다. 공정위는 사업자별 제출 자료를 재검토한 뒤 알뜰폰으로 이탈한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매출과 법인·특판 영업을 통한 매출을 과징금 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통신 3사는 의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과징금 집행은 소송과 무관하게 이뤄진다. 통신 3사가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환급 가산금이 더해진 과징금을 돌려받지만, 패소하면 돌려받지 못한다. 과징금이 줄었지만 통신 3사의 반발은 여전하다.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제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 공정위 제재는 이중 규제”라며 “의결서를 살펴본 뒤 행정소송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통신 3사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쏠리지 않도록 조정한 혐의에 대해 통신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3사는 포화 상태인 통신 시장에서 번호이동 가입자를 놓고 뺏고 빼앗기는 유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에 ‘시장 상황반’을 운영하며 실무자 간 “지난주 우리 쪽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감소했으니 이번 주엔 양보해 달라”는 식의 요구를 주고받았다.
  • ‘통신 3사 담합’ 과징금 963억… 177억 줄었다

    ‘통신 3사 담합’ 과징금 963억… 177억 줄었다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를 놓고 담합을 벌였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받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한 과징금이 96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부과됐던 1140억원에서 177억원 줄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말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담합 사건 심의 결과를 담은 의결서(법원의 판결문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의결서에 “시장 점유율 변화 억제를 목적으로 판매장려금을 조율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담합)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963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 조치 등 행정처분을 담았다. 공정위는 3사 실무자 간 정보 공유와 공모 정황을 ‘번호이동 유치 경쟁을 회피한 경쟁 제한적 담합’이라 판단하고 제재를 확정했다. 과징금은 SK텔레콤 388억원, KT 299억원, LG유플러스 276억원 등 총 963억원으로 통보됐다. 지난 3월 부과됐던 과징금 1140억원에서 177억원 줄었다. SK텔레콤 39억원, KT 31억원, LG유플러스 107억원씩 감경됐다. 과징금은 공정위가 부과 기준이 되는 매출액을 재산정하면서 줄었다. 공정위는 사업자별 제출 자료를 재검토한 뒤 알뜰폰으로 이탈한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매출과 법인·특판 영업을 통한 매출을 과징금 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통신 3사는 의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과징금 집행은 소송과 무관하게 이뤄진다. 통신 3사가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환급 가산금이 더해진 과징금을 돌려받지만, 패소하면 돌려받지 못한다. 과징금이 줄었지만 통신 3사의 반발은 여전하다.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제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 공정위 제재는 이중 규제”라며 “의결서를 살펴본 뒤 행정소송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통신 3사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쏠리지 않도록 조정한 혐의에 대해 통신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3사는 포화 상태인 통신 시장에서 번호이동 가입자를 놓고 뺏고 빼앗기는 유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에 ‘시장 상황반’을 운영하며 실무자 간 “지난주 우리 쪽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감소했으니 이번 주엔 양보해 달라”는 식의 요구를 주고받았다.
  • K리그2 전남의 가물치 축구, 15경기 무패 인천 꺾어

    K리그2 전남의 가물치 축구, 15경기 무패 인천 꺾어

    프로축구 K리그2에서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전남 드래곤즈가 멈춰 세웠다. 김현석 전남 감독의 ‘가물치’ 축구가 K리그2 선두권 판세를 뒤흔들어버렸다. 전남은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던 K리그2 19라운드에서 인천을 2-1로 이겼다. 최근 15경기에서 무패(12승3무)였던 인천의 독주도 제동이 걸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충남아산을 3-2로 이기면서 인천(승점 45)과 수원(승점 38)은 승점차가 7점으로 좁혀졌다. 전남 역시 5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9승7무3패(승점 34)로 수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경기 자체는 인천이 주도했다. 인천은 이날 슛 12개(유효슈팅 6개)로 슛 5개(유효슈팅 3개)에 그친 전남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남은 점유율이 37%에 그칠 정도로 공격 주도권을 인천에 내주면서도 효율적인 축구를 했다. 전남은 전반 19분 알베르띠가 오른발 아웃사이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2분 박승호에게 동점골로을 내줬지만 후반 42분 정지용이 극장골을 넣으며 안방에서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새로 합류한 김건웅이 후반 추가 시간에 오른발 발리슛을 때린 게 골대를 맞고 나오며 무승부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인천은 무고사·바로우·제르소·이명주 등 베테랑이 많은 팀이다. 이렇게 격렬한 경기를 하면 데미지가 있을 것이다. 고비라고 본다”면서 선두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대해 윤정환 인천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경우도 있다. 매주 경기가 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스칼릿 조핸슨 앞세운 ‘쥬라기 월드 4 ’주말에도 1위 예고

    스칼릿 조핸슨 앞세운 ‘쥬라기 월드 4 ’주말에도 1위 예고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이 개봉 이틀 연속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을 불러 모으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4’는 전날 10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2.9%)이 관람해 개봉일인 지난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쥬라기 월드 4’는 ‘쥬라기 공원’(1993) 3부작의 리부트 시리즈인 ‘쥬라기 월드’의 네 번째 영화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릿 조핸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쥬라기’ 세계관을 창조한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크리에이터’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42.0%, 예매 관객 수 18만 4000여 명을 기록해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F1 더 무비’는 예매율 19.3%, 예매 관객 수 8만 4000여 명으로 ‘쥬라기 월드 4’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한국 기자들과 만난 조핸슨은 “한국에 오자마자 명동에 가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아침 식사로 일곱 가지 김치를 먹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17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8년 만의 방한이다.
  • 집에 잠긴 돈, 흐르게 하면 노후가 편안… 주택연금이 해법[전경하의 집중]

    집에 잠긴 돈, 흐르게 하면 노후가 편안… 주택연금이 해법[전경하의 집중]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도 은퇴를 시작했다. 은퇴 이후에는 알아서 통장으로 들어오던 월급은 없다. 경제적으로 큰 충격이다. 국민연금 수령은 1년씩 늦춰져 1969년생부터 65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그나마 충분하지도 않다. 은퇴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집이다. 집에 잠긴 돈을 흐르게 만들어야 노후가 편안하다. #3년 전 수도권 중소 도시의 62㎡(공급 면적 기준)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한 A씨. 매월 주택연금으로 103만원을 받는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더한 연금액(47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가끔 공공근로도 하기 때문에 혼자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주택연금 가입 전에는 자식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받느라 눈치가 보였으나 지금은 반대다. 형편이 넉넉지 않은 자식네 손주에게는 매달 용돈도 준다. 주택 담보로 매월 연금 받는 대출 주택연금은 살고 있는 본인 명의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 즉 대출이다. 그래서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 수령에서 소득으로 잡히지 않는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법상의 주택, 주거 목적 오피스텔 등도 가입 가능하다. 공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보증서를 근거로 주택연금을 지급한다. 수령 기간으로는 확정 기간과 종신형이 있다. 종신형의 경우에도 같은 금액을 계속 받거나(정액), 10년 등 일정 기간만 더 받거나(초기 증액), 서서히 지급액을 늘리는(정기 증가) 방식이 가능하다. 또 수령한 금액이 주택 처분 가격을 초과해도 추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비소구). 받은 돈이 처분 가격보다 적으면 차액을 상속인에게 돌려준다.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가입 시점의 나이가 많을수록 월 수령액이 커진다. 다주택은 총공시가 12억 이하여야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 조건이 완화됐다. 부부 모두 65세 이상 조건은 부부 중 연장자가 55세 이상으로, 6억원 이하 주택은 12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다주택자라도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이 12억원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다. 공시가격 12억원은 시세로는 약 17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있으면 일부를 받아 대출을 갚고 잔여분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주택연금은 담보대출(저당권)과 신탁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저당권은 주택에 근저당을 설정해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1년 6월 이전까지는 이 방식만 가능했다. 가입자 사망 이후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계속 받으려면 공동 상속인이 동의해야 한다. 공동 상속인인 자녀가 그동안 받은 주택연금을 추가 비용까지 더해 갚으면 집의 소유권이 상속된다. 가입자 사망 이후 홀로 남은 배우자와 자녀 사이에 법적 분쟁이 잇따르자 신탁이 도입됐다. 신탁은 등기상 소유자가 주택금융공사다. 자녀 동의 없이 주택연금 수급권이 자동으로 배우자에게 넘어간다. 신탁은 저당권 방식과 달리 임대가 가능하다. 단, 보증금은 공사가 관리하고 정기예금 수준의 운용 수익을 주는 구조다. 하나銀 내집연금 12억 넘어도 OK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월 내놓은 주택연금(내집연금)도 신탁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금융 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12억원이 넘는 주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역할을 하나생명보험이 하는 형태다. 하나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역시 비소구다. 또한 주택 처분 가격이 수령액보다 많으면 잔여 재산은 상속된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 주택연금 가입도 늘지만 중도 해지도 늘어난다. 집값이 벼락같이 오르던 2021년의 경우 중도 해지가 4118건이었다. 최근 10년간 가입자 사망에 의한 해지보다 중도 해지가 두 배 이상 많다. 중도 해지하려면 받은 연금과 이자, 초기 보증료(주택 가격의 1.5%)와 매년 발생하는 연보증료(보증 잔액의 0.75%)까지 더해 갚아야 한다. 매월 연금을 받았으니 이자는 월 복리다. 수령 기간이 길수록 연금 이외의 금액이 커진다. 연금박사상담센터에 따르면 5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매월 150만원을 받다가 5년 뒤 해지하면 1억 1000만원을 갚아야 한다. 받은 연금은 9000만원이지만 보증료, 대출 이자 등이 더해져서다. 주택 가격 상승분이 추가 비용을 만회하고도 남는지 따져 봐야 한다.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 상속 재산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손해 보는 구조는 아니다. 주택금융공사 연금은 재가입 제한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해지 이후 3년 이내 재가입이 안 된다. 가격 상승기에 해지했다가 집은 못 팔고 가격은 다시 내려가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하나금융의 내집연금은 해지 이후 즉시 재가입할 수 있다. 단, 3회까지만 가능하다. 많은 연구기관들이 주택연금에 주목하는 까닭은 우리나라 인구구조와 자산구조에 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20.3%인데 10년 뒤에는 30% 안팎으로 전망된다. 노인 빈곤율은 38.2%(2023년 기준)다. 노인 10명 중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 소득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다. 주택연금 활용하면 노인 빈곤 완화 빈곤율은 ‘처분가능소득’이라는 현금 흐름으로 따진다. 집이나 땅 등 부동산 보유는 고려되지 않는다. 자산가라도 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적으면 빈곤층이 된다. 우리나라 노인의 자가 보유율은 78.2%, 자가 점유율은 75.7%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생애 주기상 다른 나라도 그렇다. 다만 전체 자산에서 실물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유독 높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14만명 수준이다. 가입 요건을 충족한 가구의 2%로 추산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10월 전국 55~79세 주택 보유자 3820명에게 주택연금에 관해 아는지 물었다. 대부분(95.9%) 들어 봤다고 답했다. 가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받는 연금 총액이 집값보다 적은 손실 우려, 자녀에게 주택을 온전히 물려주고 싶은 상속 희망, 주택 가격 상승이 연금 수령액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 등을 꼽았다. 한은은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노인 빈곤이 완화되고 소비 촉진 등을 통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연금이 노인 빈곤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5년)도 있다. 주택연금은 다른 나라에도 있다. 우리나라 주택연금 모델은 미국의 역모기지다. 1998년 시작됐는데 공적 상품이 시장의 90%가량 차지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상품 가입 이후 주택 가격 상승을 반영해 대출 한도를 매년 조정한다. 대출 한도는 가입자가 일정 요건에 따라 인출할 수 있는 금액에 영향을 미친다. 영국은 민간 중심이다. 보험사들이 1970년대부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현재 80여개가 있다. 주택 일부만 담보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도입했다가 2010년대 들어 대형 은행들까지 참여했다. 홍콩은 미국과 우리나라 상품을 벤치마킹해 2011년 도입했다. 초기 보증료 분할 납부, 대면 상담 의무화 등이 특징이다. 작은 주택 갈아타기도 고려할 만 주택연금 가입에 앞서 집의 크기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자녀가 성장한 이후에는 부부 가구 또는 단독 가구가 될 확률이 높다. 거주 인원에 비해 큰 주택은 관리비 등 유지 비용 부담뿐 아니라 정서적 외로움을 겪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은퇴 이후에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 직장 근처에 살 이유도, 자녀 교육 때문에 학원가 근처에 살 이유도 없다. 2023년 고령층의 주택 다운사이징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이어야 하며 1주택 보유자가 대상이다. 현재 살고 있는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집보다 저렴한 집으로 이사하면 그 차액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연금 계좌에서 발생한 운용 수익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3.3~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올해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부동산 양도 차익을 연금 계좌에 넣을 수 있고 1억원 한도로 양도소득세가 10% 세액공제된다. 개선은 되고 있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지원이 약하다. 호주의 경우 주택 가격 제한이 없고 55세 이상이면 1인당 30만 호주달러(약 2억 6000만원)를 퇴직금 계좌에 넣을 수 있다. 부부라면 60만 호주달러 납입이 가능하다. ‘6080 주택연금 확대’ 공약 주목 고령자 입장에서는 낯선 동네로의 이사가 사회적 고립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사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부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맞춤형 주거 매물, 이사·입주 연계형 금융상품, 주택연금과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 고액 자산가는 금융회사에서 상담이 가능하지만 중산층 이하는 그렇지 못하다. 거주 대상 지역의 노인복지센터가 적극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가입 대상 주택 가격 요건 완화 등 6080 맞춤형 주택연금 확대 추진’이 있다. 현재도 일부 은행에 역모기지 상품이 있는데 종신형이 아닌 데다 받은 금액이 주택값을 넘을 경우 그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소구)라 관심 밖이다. 하나금융의 내집연금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가능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대상 주택은 세법에 따라 2027년 말까지 재산세가 25% 감면된다. 조만간 세법 개정안에 연장 여부가 담겨야 한다. 이참에 주택 보유자는 물론 민간 금융사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전반을 업그레이드해 보자. 전경하 논설위원
  • 한국서 챗GPT에 밀리는 ‘제미나이’… 구글 “기술 초기 단계, AI 붐 이끌 것”

    한국서 챗GPT에 밀리는 ‘제미나이’… 구글 “기술 초기 단계, AI 붐 이끌 것”

    “사용자 무엇 원하는지 잘 알아더 많은 제품·서비스 선보일 것”제미나이 다양한 새 기능 공개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가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AI 기술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반박한 뒤 “앞으로 더 많은 기술과 다양한 앱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먼 도쿠미네 구글 AI 제품관리 디렉터와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쿠미네 디렉터는 “기술이 두 단계 비약적 도약을 했는데, 하나는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모바일이었다”면서 “생성형 AI의 3차 붐에서도 향후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구글의 제미나이는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최근 4억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선 지난 5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5만 5010명으로 챗GPT(1017만 1126명)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그래픽 처리장치(GPU)까지 모든 AI 기술 전반을 다룬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생성형 AI 혁명을 이끈 많은 기술이 구글에서 만들어졌다”면서 “리서치의 근간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활용한 제품까지 전 스택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굽타 디렉터 역시 “구글은 수십억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상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를 비롯해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디지털 비서로서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한 학습에 AI를 이용하거나,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비오3’, 음악 작곡 도구인 리디아 모델 등이 소개됐다. 구글의 AI 리서치 비서인 노트북LM과 관련해선 방대한 텍스트 자료를 올린 뒤 이를 오디오 오버뷰를 이용해 두 명이 대화를 주고받는 팟캐스트로 재구성하거나,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기능이 강조됐다.
  • 한국에서 챗GPT에 밀리는 구글 제미나이…“AI 기술 경쟁은 이제 시작”

    한국에서 챗GPT에 밀리는 구글 제미나이…“AI 기술 경쟁은 이제 시작”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가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AI 기술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반박한 뒤 “앞으로 더 많은 기술과 다양한 앱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먼 도쿠미네 구글 AI 제품관리 디렉터와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쿠미네 디렉터는 “기술이 두 단계 비약적 도약을 했는데, 하나는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모바일이었다”면서 “생성형 AI의 3차 붐에서도 향후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구글의 제미나이는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최근 4억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선 지난 5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5만 5010명으로 챗GPT(1017만 1126명)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그래픽 처리장치(GPU)까지 모든 AI 기술 전반을 다룬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생성형 AI 혁명을 이끈 많은 기술이 구글에서 만들어졌다”면서 “리서치의 근간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활용한 제품까지 전 스택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굽타 디렉터 역시 “구글은 수십억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상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를 비롯해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디지털 비서로서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한 학습에 AI를 이용하거나,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비오3’, 음악 작곡 도구인 리디아 모델 등이 소개됐다. 구글의 AI 리서치 비서인 노트북LM과 관련해선 방대한 텍스트 자료를 올린 뒤 이를 오디오 오버뷰를 이용해 두 명이 대화를 주고받는 팟캐스트로 재구성하거나,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기능이 강조됐다.
  • 트럼프발 상호관세 리스크 현실화…1~4월 美 내 한국 점유율 7→10위 ‘하락’

    트럼프발 상호관세 리스크 현실화…1~4월 美 내 한국 점유율 7→10위 ‘하락’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시행을 약 엿새 앞두고 관세 직격타를 맞은 자동차와 부품, 기계류 등에서 미국의 대 한국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보호주의로 무역 체계가 개편되면서 세계 각국의 ‘수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일 발간한 ‘트럼프 1기 이후 미국 수입시장 수출 경합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1~4월 미국의 대(對)세계 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국의 수입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세 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간 미국의 대세계 수입액은 1조 2242억 달러(1661조 8515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 반면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액수는 417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0% 감소했다. 미국의 전체 수입액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덩달아 지난해 4.0%에서 3.4%로 쪼그라들었다. 미국의 수입 상위 10개국 중 수입액 규모가 줄어든 것은 트럼프 정부에서 적극적인 견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0.9%) 외에는 우리나라뿐이다. 멕시코(6.3%), 아일랜드(120.2%), 스위스(344.3%), 베트남(39.4%), 일본(3.4%), 대만(52.2%) 등 대부분의 국가에선 미국 수입액이 되려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부품, 반도체, 기계류 등에서 수입 규모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동차 및 부품 수입액은 130억 6100만 달러로 15.7%, 반도체는 9억 8300만 달러로 36.2%, 기계류는 109억 8400만 달러로 7.4% 각각 감소했다. 특히 기계류의 경우 미국의 수입액 규모 자체는 지난해보다 23.1% 증가했지만 한국에서의 수입액은 줄어들었다. 무역협회는 보고서에서 “자동차 및 부품, 기계류 등 미국의 산업육성 정책이 집중된 품목에서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며 “각각 베트남과 멕시코가 한국을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7월 상호관세가 실제로 발효될 경우 미국 수입시장 내에서 각 국가의 가격 경쟁구도가 변하며 우리나라의 제품 경쟁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특히 일본과 독일의 경우 자동차 및 부품 외에도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대미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상호관세 부과 수준에 따라 수출 경합도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24%, 독일은 20%의 상호관세가 예고돼있어 우리나라(25%)보다 상호관세율도 더 낮은 상황이다. 김규원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와 미국 수입시장 내 경쟁 심화로 우리 대미 수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비용 절감이 필요하고, 미국에서 생산이 어려워 대체가 불가능하거나 수요가 비탄력적인 품목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품목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민간 채용 위축 속 공시 열기 확산…전년대비 채용 인원 8.2% 증가

    민간 채용 위축 속 공시 열기 확산…전년대비 채용 인원 8.2% 증가

    최근 공무원 시험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년간 하락세였던 응시자 수와 경쟁률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시험 열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2025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는 총 10만 5111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약 1500명 증가했다. 경쟁률은 24.3대 1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방직 주요 직렬인 행정, 기술의 경우 전년 대비 1236명이 증가 한 만큼, 향후에도 공무원의 채용인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부터 공무원 채용 인원이 증가세로 바뀌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약 10% 증가폭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약 1300명이상의 채용이 증대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2030 MZ 세대의 공시 유입이 두드러지는데,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도 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의 최종 합격자 중 62.3%는 20대였으며, 30대가 31.9%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29.3세로 나타났다. 공직을 다수 이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MZ 취준생 및 직장인이 오히려 실제로는 공직을 안정적인 진로로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청년층의 불안한 노동시장에 대한 인식과 상대적으로 낮아진 시험 진입 장벽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민간 기업의 채용 축소가 이어지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은 공직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수험 열기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부는 경기 불확실성과 청년 고용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8.2%(1332명) 늘린 1만 766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공부문 인력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공무원 시험은 주요 진로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시험 구조의 변화도 수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필기시험의 공통과목이던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으로 대체되면서, 수험생들은 준비 시기를 보다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암기 중심 문제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공부하기보다, 짧은 기간 안에 집중해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특히 직장인이나 단기간 집중 학습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 처우 개선도 청년층이 공시를 선택하게 된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기준 공무원 초봉은 6.6% 인상됐고, 육아휴직 수당 상한은 최대 250만 원까지 확대됐다. 최근에는 ‘4.5일제 도입’ 등 근무 환경 개선 정책도 추진되고 있다. 민간기업의 채용 불안정성과 비교해 복지 측면에서의 안정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응시자가 늘고 있는 현상은 공직에 대한 관심이 단기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은 학원가와 온라인 수강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2022년 기준 7, 9급 공무원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G사의 경우, 유료 수강생 수가 6월 한달 기준 전년 대비 49%가량 증가하며 반등했고, 특히 지방직 시험 하루 전에는 무려 전년 대비 5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