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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정부에서는 반드시”…합의도 전에 중고차 시장 공식화한 현대차, 왜?

    “차기 정부에서는 반드시”…합의도 전에 중고차 시장 공식화한 현대차, 왜?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아직 중고차 업계와의 갈등이 완벽하게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공개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차 사업 진출 이슈가 유력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도 올라갈 만큼 사회적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대선을 앞두고 여론을 환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7일 ‘소비자 최우선의 중고차 사업 방향 공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추후 시장 진출을 가정하고 상세한 사업 내용을 밝혔다. 그동안 간접적으로 시장 진출 의사를 드러낸 적은 있어도 자료까지 배포하며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수입차 브랜드에만 허용됐던 ‘인증중고차 사업’을 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를 설립해 정밀진단 및 정비를 전담할 ‘상품화 조직’을 꾸린다. 자체 검수를 거쳐 ‘신차 못지않은 중고차’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했다.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통합정보 포털 ‘중고차 연구소’(가칭)도 연다. 중고차 시장 개방을 둘러싼 논란의 역사는 뿌리가 깊다. 2019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는 것을 두고 중고차·완성차 업계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둘 사이에 낀 정부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논의는 무려 3년간 표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심의위원회 일정을 대통령선거(3월 9일) 이후로 미뤘다. 결정의 책임을 다음 정부로 넘긴 것이다. 대선 후보까지 관련 사안을 직접 언급하며 시장의 주목도는 더욱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월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중고차 허위매물을 뿌리뽑겠다”고 했다. 다만 이 후보는 완성차 대기업의 진출에 대해 “완전한 해결책이 아닐 것”이라며 반대했다. 현대차 정도의 대기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을 공개하며 소통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차기 정부에서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 사안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또 표류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나 일반 대중을 상대로 소통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면서 “당장 이대로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논란을 의식한 현대차는 중고차 업계와의 상생안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5년 내 10만㎞ 이내 자사 중고차만을 판매한다. 인증중고차 이외 물량은 경매로 돌려 과도한 점유율 잠식을 제한하겠다고 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르노·쌍용·한국지엠 5개사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을 때 2026년 합산 점유율 전망치는 7.5~12.9% 정도다. 5곳을 다 합쳐도 현재 중고차 1위 업체인 케이카의 점유율(4%)의 2~3배에 불과하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공급망 위기로 중고차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완성차 대기업의 진출을 막은 곳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 삼성전자·현대차 ‘러 손절’ 딜레마

    삼성전자·현대차 ‘러 손절’ 딜레마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유럽 등 서방국 제재에 동참하며 러시아에서 속속 발을 빼는 가운데 러시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러시아 사업 중단 압박, 수출 중단 등 외풍에 직면하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로부터 러시아 내 삼성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4%(지난해 3분기 기준)로 1위이고, 가전 시장에서도 LG전자와 함께 선두를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2.6%로 2위에 올라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미국, 유럽 등의 기업과 달리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 철수 시 타격이 크다”며 “대부분 소비재 제품이고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인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예외 적용도 받은 상황이라 판매 중단 요구는 민간 기업으로서는 난감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해운사들의 러시아행 선적이 중단되고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며 수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도 선사의 러시아 운항 중지로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전 제품의 수출이 막혔다. 삼성전자의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 TV 공장은 가동 중이나 사태가 길어지면 부품 수급난에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 각각 러시아 루자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둔 LG전자와 현대자동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지난 1일 공장 가동을 중단한 현대자동차는 9일부터는 생산을 재개한다. 국내 기업들은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600만 달러(약 73억원)를 기부하고 이 가운데 100만 달러는 가전제품으로 지원한다. 카카오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자사의 암호화폐 클레이 300만개(약 42억원)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러시아 내 영업·서비스 중단을 이어 가며 재정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5일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르메스, 샤넬, LVMH 등 명품 브랜드도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 우크라 기부 물결 한국 기업들..러시아 제재 동참 압박, 수출 중단에 ‘진퇴양난’

    우크라 기부 물결 한국 기업들..러시아 제재 동참 압박, 수출 중단에 ‘진퇴양난’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유럽 등 서방국 제재에 동참하며 러시아에서 속속 발을 빼는 가운데 러시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러시아 사업 중단 압박, 수출 중단 등 외풍에 직면하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로부터 러시아 내 삼성 제품와 서비스 공급을 중단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게도 러시아 시장 배제를 촉구해 온 페도로프 부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도 첨부하며 삼성을 압박했다.삼성전자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4%(지난해 3분기 기준)로 1위이고, 가전 시장에서도 LG전자와 함께 선두를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2.6%로 2위에 올라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미국, 유럽 등의 기업과 달리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 철수 시 타격이 크다”며 “대부분 소비재 제품이고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인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예외 적용도 받은 상황이라 판매 중단 요구는 민간 기업으로서는 난감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해운사들의 러시아행 선적이 중단되고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며 수출에도 제동이 걸린 상태다. 삼성전자도 선사의 러시아 운항 중지로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부품 등 전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가로막혔다. 삼성전자의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 TV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이 장기화하면 물류난 심화로 부품 공급이 어려워지며 현지 공장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각각 러시아 루자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두고 있는 LG전자와 현대자동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 1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현대자동차는 일단 9일부터는 생산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기업들은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600만 달러(약 73억원)를 기부하고 이 가운데 100만 달러는 가전 제품으로 지원한다. 카카오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자사의 암호화폐 클레이 300만개(약 42억원)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게임사 펄어비스도 국경없는의사회에 긴급의료지원금 1억원을 내놨다. 글로벌 기업들은 러시아 내 영업·서비스 중단을 이어가며 재정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구 기업 이케아는 러시아 전 매장의 문을 닫고 러시아, 벨라루스에서의 원자재, 상품 구매를 끊었다. 에르메스, 샤넬, LVMH 등 명품 브랜드도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 삼성 스마트폰 러시아 수출? “경제 영향이냐 국제 공조냐”

    삼성 스마트폰 러시아 수출? “경제 영향이냐 국제 공조냐”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무력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직접 삼성전자에 러시아 사업중단을 요청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정부는 기업과 일반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비전략물자인 최종재에는 수출제재가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애플 등 미국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우리 기업에도 국제 공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삼성전자에 러시아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삼성전자에 보낸 서한과 함께 “세계의 재계 리더, 기업, 단체들은 우리가 어떤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서 말과 행동으로 우리를 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삼성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침략자를 막을 수 있는 단 하나의 해결책은 없지만 이런 노력이 침략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기업들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일 러시아에서 모든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포드,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여기에 가세했다. 또 삼성전자의 사업 중단이 러시아 국내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측면도 있다. 미하일로 장관은 서한에서 “이런 행동은 러시아의 젊은이 등이 수치스러운 침략을 선제적으로 멈추도록 동기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스마트폰 등의 수출을 중단하기엔 한국 경제에서 대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과 북핵 문제 등 중장기적인 한러 관계의 과제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 삼성의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위로, 수출을 중단한다면 도리어 샤오미와 화웨이 등 러시아 우방 중국 기업에 반사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미측과 대러제제 관련 의견을 주고 받으며 러시아 일반 국민에 대한 2차 피해를 피하기 위해 미국의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역외통제 품목에서 최종 소비재는 빠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반영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중간재인 반도체는 수출 제재 대상에 해당되지만 스마트폰은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미국이 지난 4일 FDPR 예외국에 한국을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구체적인 경제제재 범위을 결정하는 권한은 다시 우리 정부와 기업에 돌아온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삼성전자 사업 중단 요청과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6일 “비전략물자인 최종재의 경우 대러 수출 제재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수출 통제 여부를 결정하는 문제이기보다는 삼성전자가 결정할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중흥그룹 회장 손자, 대우건설 ‘20대 부장님’ 입사…“독자경영 약속해놓고” 불만도

    중흥그룹 회장 손자, 대우건설 ‘20대 부장님’ 입사…“독자경영 약속해놓고” 불만도

    중흥그룹이 최근 인수를 완료한 대우건설에 20대인 창업주 손자를 입사시키는 등 본격적인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주요 보직에는 중흥 출신이나 친 중흥 성향 임직원들을 배치했다. 일각에선 대우건설의 ‘독자(독립) 경영’을 약속했던 중흥그룹이 ‘독자(중흥오너 일가를 위한)경영’에 나서며 사실상 경영권 장악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단행한 인사를 통해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친손자인 정정길씨를 전략기획팀 부장에 배치했다. 정씨는 1998년생으로 정원주 중흥토건 부회장의 아들이다. 하지만 내부에선 “아무리 오너일가라도 주요보직인 전략기획팀에 경력도 없는 20대 부장이라니 선을 제대로 넘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정씨는 지난해 중흥건설 대리로 입사한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대우건설로 자리를 옮기며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대우건설 인사엔 정씨뿐 아니라 정 회장의 외손자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 사위인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의 아들인 김이열씨와 김이준씨가 대우건설 사원으로 입사했다. 김보현 부사장은 정 회장의 딸 정향미씨의 남편이다. 대우건설 측은 20대인 정정길씨가 부장 직급으로 입사한 데 대해 “(정씨 입사는) 업무 습득을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경영 수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라인드를 비롯해 대우건설 안팎에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회사에서 ‘20대 오너가 부장님’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또 당초 대우건설의 독자경영 체제를 중시하겠다던 중흥그룹의 약속이 훼손됐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의 기존 임원 90여명 중 절반 가량을 퇴사 조치하며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퇴사자들 자리는 대우건설 내부 출신 30여명과 함께 중흥 출신 10여명으로 채웠다. 이에 대우건설 측은 “내부 출신이 대부분인만큼 정상적인 세대교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 주식 50.75%(총 2조 670억원 규모)를 취득하며 KDB인베스트먼트와의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작업을 완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가 결합하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4위, 점유율 3.99%로 5위 이하 경쟁사업자들과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며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 코로나 확산에도…3월 첫주 경쟁작 없는 ‘더 배트맨’

    코로나 확산에도…3월 첫주 경쟁작 없는 ‘더 배트맨’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올해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주말 극장가를 노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관객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경쟁작 없이 관객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일절 휴일에 개봉해 19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74%)의 관객을 모은 ‘더 배트맨’은 이후 평일 이틀 동안 3만 8000여명(63.5%), 3만여명(59.7%)의 관객을 더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26만 7000여명이다.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한 ‘더 배트맨’은 배트맨 활약 2년 차인 브루스 웨인이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킬러 리들러가 남긴 단서를 풀어가며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톰 홀랜드의 액션 어드벤처 ‘언차티드’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은 한 계단씩 물러서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일 관객 수는 각각 4000명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더 배트맨’이 61.4%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예매 관객 수는 7만 7000여명 수준이다. 다음 주 개봉하는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예매율은 11.3%로 현재 상영작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 있다.
  • 36만원짜리 저가형 아이폰 등장?...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발송

    36만원짜리 저가형 아이폰 등장?...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발송

    애플이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에서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이벤트는 한국 시각으로 9일 오전 2시부터 애플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3일(국내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정점을 엿보다(Peek performance)’란 제목의 미디어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이날 애플이 공개할 제품으로 아이폰SE3, 아이패드에어5 그리고 M1프로세서(processor)가 탑재된 새로운 맥(Mac) 컴퓨터를 예상 한 바 있다. 여기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저가형 스마트폰 아이폰SE3로 2년 만에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을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300달러(약 36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소문이 있다. 투자분석업체 루프캐피탈마켓의 한 애널리스트로부터 시작된 해당 소문은 인도 등 저가형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신흥시장(emerging market)의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사실이라면 신흥시장 저가형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아이폰SE3의 외형이 전작 동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도 변화가 없을 경우 애플은 동일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무려 4번에 걸쳐 출시하는 것이다. 2020년 출시한 아이폰SE2는 아이폰7 그리고 아이폰8과 동일한 폼팩터(form factor·일반적으로 모바일 기기 외형을 가리키는 용어)를 가진다. 중급 기종에 속하는 신규 아이패드에어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와 카메라에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등 주요 하드웨어 변경은 없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시리즈는 4종 모두 전면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센터스테이지(Center Stage) 기능이 포함되었다. 이번에 출시할 아이패드에어5 역시 해당 범주에서 상품성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센터스테이지는 전면 카메라가 사용자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서 피사체를 항상 프레임 중앙에 위치시키는 기능으로 화상회의·화상통화에 유용하다. 이밖에 애플의 컴퓨터 맥(Mac) 신제품으로 일체형인 27형 아이맥, 데스크톱의 맥미니 그리고 랩톱으로 13형 맥북프로 혹은 맥북에어 3가지가 공개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지난 2월 유라시아경제위원회(ECC) 데이터베이스에 맥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제품 3종(A2615, A2686, A2681) 등록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유라시아경제연합 국가에서 전자기기를 판매하려면 제품 정보를 EEC 데이터베이스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이번에 출시될 제품 전부 자체 설계한 애플실리콘(Apple Silicon)이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실리콘은 암(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온칩(SoC·System on Chip)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하나로 묶은 반도체다. 이중 최초 시리즈가 M1인데 소비 전력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발열 및 소음이 적어 전문가 수준의 사용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 정재희 결승골 포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잡았다

    정재희 결승골 포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잡았다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1 6시즌 연속 패권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포항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8분 정재희의 결승골로 전북을 1-0으로 제쳤다. 지난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끈 뒤 포항으로 이적한 정재희(사진)의 데뷔골이다. K리그1 득점은 상주 상무 소속이던 2020년 9월 20일 포항전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3-0 승)를 꺾은 뒤 김천 상무(2-3패)에 무릎 꿇었던 포항은 이로써 2승째를 챙겼다. 반면 전북은 개막 후 1승1무 뒤 뼈아픈 첫 패를 당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는 포항에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2-9로 크게 뒤졌다. 전북은 전반 20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헤더가 골문을 갈라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허사가 됐다. 포항도 2분 뒤 신진호의 코너킥을 그랜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막아 냈다. 송범근은 전반 38분부터 그랜트의 헤더와 임상협의 오른발 슈팅, 정재희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달아 막아 내는 등 포항의 힘을 쏙 뺐다. 다만 후반 12분 송민규의 킬패스를 한승규가 쇄도해 날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에 튕겨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부가 갈린 건 후반 28분. 정재희는 동료 수비수 박승욱이 후방에서 길게 넘긴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감각적인 볼 터치로 골키퍼 송범근까지 제친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가 후반 42분 오른발로 만회골을 넣는 듯했지만 앞서 패스한 구스타보의 오프사이드로 다시 무효가 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대구FC도 김천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고재현의 결승골로 1-0 승을 거둬 1무1패 뒤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새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출신 가마 감독에게도 K리그1 데뷔승을 안겼다.
  • 현대차·스텔란티스 ‘자동차 세계 4위’ 전동화로 승부수

    현대차·스텔란티스 ‘자동차 세계 4위’ 전동화로 승부수

    현대차, 중형 아이오닉6 올 출시“8년간 17종 이상 라인업 갖출 것” 스텔란티스, 내년 지프 첫 전기차“픽업트럭 등 25종 전기 신차 예정”세계 4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두 회사가 나란히 ‘전동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미국·이탈리아·프랑스 연합군 스텔란티스 얘기다. 현대차는 2일 ‘2022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스텔란티스는 지난 1일 ‘데어 포워드 2030’ 행사를 각각 열었다. 2030년까지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현대차에서는 장재훈 사장이, 스텔란티스에서는 카를루스 타바르스 CEO가 직접 나왔다. 전기차 비중 확대가 핵심이다. 현대차는 8년 뒤 제네시스를 포함해 연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를 187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글로벌 점유율 7%에 해당하는 숫자다. 스텔란티스가 제시한 목표는 연간 500만대 이상이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확보전’도 예고됐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기아를 제외하고 연간 배터리 소요량이 170GWh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장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삼원계(NCM) 외 리튬인산철(LFP) 등 배터리 타입도 다양화해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SDI와 협력 중인 스텔란티스도 공급사 다변화로 생산 규모를 연간 400GWh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새 전기차 출시도 공언됐다. 구체적인 모델을 언급한 건 스텔란티스다. 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 지프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2024년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 ‘램 1500 BEV’도 선보였다. 총 25개 이상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꾸준히 신차를 출시해 17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했다. 올해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출시가 예정됐다. 업계, 외신 등을 종합하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은 약 670만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푸조시트로엥(프랑스)과 피아트크라이슬러(이탈리아·미국)가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650만대)를 20만대 가까이 따돌렸다.
  • ‘세계 4위 자동차 회사’ 누굴까…현대차 Vs 스텔란티스, ‘전동화’ 승부수

    ‘세계 4위 자동차 회사’ 누굴까…현대차 Vs 스텔란티스, ‘전동화’ 승부수

    현대차 장재훈·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2030년 중장기 전략세계 4위 자동차 회사 자리를 두고 다투는 두 회사가 나란히 ‘전동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미국·이탈리아·프랑스 연합군 스텔란티스 얘기다. 현대차는 2일 ‘2022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스텔란티스는 전날(1일) ‘데어 포워드 2030’ 행사를 각각 열었다. 2030년까지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현대차에서는 장재훈 사장이, 스텔란티스에서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직접 나왔다. 전기차 비중 확대가 핵심이다. 현대차는 8년 뒤 제네시스를 포함해 연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를 187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글로벌 점유율 7%에 해당하는 숫자다. 스텔란티스가 제시한 목표는 연간 500만대 이상이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확보전’도 예고됐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 협력을 다져 수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기아를 제외하고 연간 배터리 소요량이 170GWh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장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삼원계(NCM) 외 리튬인산철(LFP) 등 배터리 타입도 다양화해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SDI와 협력 중인 스텔란티스도 공급사 다변화로 생산 규모를 연간 400GWh 이상 확대키로 했다.새 전기차 출시도 공언됐다. 구체적인 모델을 언급한 건 스텔란티스다. 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 지프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2024년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 ‘램 1500 BEV’도 선보였다. 총 25개 이상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꾸준히 신차를 출시해 17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했다. 올해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출시가 예정됐다. 업계, 외신 등을 종합하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은 약 670만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푸조시트로엥(프랑스)과 피아트크라이슬러(이탈리아·미국)가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650만대)를 20만대 가까이 따돌렸다.
  • ‘더 배트맨’, 개봉 첫날 19만명…압도적 1위

    ‘더 배트맨’, 개봉 첫날 19만명…압도적 1위

    올해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개봉 첫날 1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삼일절 휴일이었던 지난 1일 19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74%)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개봉 전날 전야제 상영에서는 5천여명이 관람했다. 앞서 1월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해적:도깨비 깃발’이 9만2천여명, 2월에는 톰 홀랜드가 주연한 ‘언차티드’가 7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하루 동안 63만명을 동원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더 배트맨’이 63.3%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예매 관객 수는 6만8천명 수준이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하고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한 ‘더 배트맨’은 배트맨으로 활약한 지 2년 차인 브루스 웨인이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킬러 리들러가 남긴 단서를 풀어가며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조시 로버트슨 플라자에서 열린 ‘더 배트맨’ 시연회에 영국 배우 로버트 패틴슨(35)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 출연으로 그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크리스천 베일, ‘DC 확장 유니버스’의 벤 애플렉에 이어 영상화된 배트맨을 연기한 6번째 배우가 됐다. ‘더 배트맨’은 국내에 지난 1일 개봉했다.
  • “개미 나왔는데 보상 안 해?”… 마스크팩 1위 갑질

    “개미 나왔는데 보상 안 해?”… 마스크팩 1위 갑질

    국내 마스크팩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업체 피앤씨랩스가 하도급 업체에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피앤씨랩스는 하도급 업체가 납품한 마스크팩 원단에서 개미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납품 물량 수령을 부당하게 거부해 하도급법을 위반했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피앤씨랩스는 2016년 12월~2018년 8월 마스크팩 원단 제조를 하도급 업체에 위탁하면서 대금과 납품 시기 등 법정 기재사항이 적히지 않은 서면을 발급했다. 2018년 10월 13일에는 납품받은 마스크팩 원단에서 개미가 발견된 데 대해 하도급 업체가 피해 보상을 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앞서 위탁한 1억 9800만원 상당의 마스크팩 원단 수령을 거부했다. 공정위는 피앤씨랩스의 행위가 하도급 업체의 책임으로 돌릴 사유가 없을 때 수령을 거부·지연하는 행위를 금지한 하도급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개미가 들어간 것이 납품 전후 중 언제인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고, 개미가 유입된 건과 수령을 거부한 건이 별개의 건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피앤씨랩스가 제품 대금의 80%인 1억 4400만원이 지급돼 하도급 업체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 공정위가 일등에 유독 매서운 까닭 [경제 블로그]

    공정위가 일등에 유독 매서운 까닭 [경제 블로그]

    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시장의 정원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내릴 땐 ‘불공정의 화신 같다’는 토로가 재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위에 반기를 드는 기업을 살펴보면 ‘공룡’이라 불리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위가 유독 시장 1등에게만 가혹한 제재를 내리는 이유는 뭘까요. 1일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세계 전기차 1위 테슬라에 대한 제재 절차에 나섰습니다. 전기차 최대주행거리를 허위로 표시했다는 이유입니다. 홈페이지에 ‘날씨에 따라 주행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문구를 적지 않아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데, 무려 100억원의 과징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한 ‘플랫폼 공룡’ 구글에 대한 과징금을 2249억원으로 175억원 더 높였습니다. 스마트폰 반도체 시장 1위였던 퀄컴은 공정위로부터 무려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수입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에 대한 과징금에선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벤츠에만 202억원을 물렸고, 다른 업체는 1억~8억원에 그쳤습니다. 국내 기업도 공정위가 건 ‘1등의 저주’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계열사에 급식 일감을 몰아준 삼성전자 등에는 2349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내건 ‘운수권·슬롯 반납’, ‘운임 인상 제한’ 등의 조건도 항공업계는 가혹하다고 느낍니다. 시장 1위가 짊어져야 할 무게가 너무나도 혹독하다는 불평이 쇄도하는 이유입니다. 공정위가 1등 기업에 ‘가중 제재’를 내리는 배경은 공정위 존립 근거인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나옵니다. 공정거래법은 제1조 첫 문장부터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방지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점유율 50%가 넘는 사업자에겐 공정거래법이 불공정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경제’라는 경기에서 체격이 큰 선수가 작은 선수를 다치게 하는 것을 막으려고 심판이 개입하면 체격이 큰 선수의 불만이 클 수밖에 없는 것과 같습니다. 1등 기업에 대한 고강도 제재 수위가 곧 ‘왕관의 무게’인 셈입니다.
  • 1등에 유독 혹독한 공정위…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1등에 유독 혹독한 공정위…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시장의 정원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내릴 땐 ‘불공정의 화신 같다’는 토로가 재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위에 반기를 드는 기업을 살펴보면 ‘공룡’이라 불리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위가 유독 시장 1등에게만 가혹한 제재를 내리는 이유는 뭘까요. 1일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세계 전기차 1위 테슬라에 대한 제재 절차에 나섰습니다. 전기차 최대주행거리를 허위로 표시했다는 이유입니다. 홈페이지에 ‘날씨에 따라 주행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문구를 적지 않아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데, 무려 100억원의 과징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한 ‘플랫폼 공룡’ 구글에 대한 과징금을 2249억원으로 175억원 더 높였습니다. 스마트폰 반도체 시장 1위였던 퀄컴은 공정위로부터 무려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수입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에 대한 과징금에선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벤츠에만 202억원을 물렸고, 다른 업체는 1억~8억원에 그쳤습니다. 국내 기업도 공정위가 건 ‘1등의 저주’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계열사에 급식 일감을 몰아준 삼성전자 등에는 2349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내건 ‘운수권·슬롯 반납’, ‘운임 인상 제한’ 등의 조건도 항공업계는 가혹하다고 느낍니다. 시장 1위가 짊어져야 할 무게가 너무나도 혹독하다는 불평이 쇄도하는 이유입니다. 공정위가 1등 기업에 ‘가중 제재’를 내리는 배경은 공정위 존립 근거인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나옵니다. 공정거래법은 제1조 첫 문장부터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방지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점유율 50%가 넘는 사업자에겐 공정거래법이 불공정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경제’라는 경기에서 체격이 큰 선수가 작은 선수를 다치게 하는 것을 막으려고 심판이 개입하면 체격이 큰 선수의 불만이 클 수밖에 없는 것과 같습니다. 1등 기업에 대한 고강도 제재 수위가 곧 ‘왕관의 무게’인 셈입니다.
  • “힘들어도 책임져야죠”…선두팀 주전 세터의 품격

    “힘들어도 책임져야죠”…선두팀 주전 세터의 품격

    선두팀 주전 세터의 투지는 역시 남달랐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2위 한국도로공사를 3-2(25-19 25-22 25-27 20-25 15-10)로 꺾었다. 이날 리그 1위 확정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승점 2점에 그치며 아쉽게 다음 기회로 우승을 미뤘다. 이날 경기에선 팀의 주전 세터 김다인(24)의 투지가 돋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의 공격점유율을 최대한 줄이면서 양 사이드의 공격을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수비력이 좋고 높이가 있는 도로공사가 양효진의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릴 것을 대비해 꺼내든 전략이었다. 김다인의 안정적인 볼 배분 속에 야스민 베다르트(31점), 양효진(18점), 황민경(12점) 등 공격수들의 활약이 가능했다. 김다인은 이날 11.20의 세트 성공을 기록했다. 경기를 지휘해야 하는 세터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상당하다. 김다인은 이날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5세트를 치른 것도 모자라 3세트에서는 듀스 상황까지 있었다. 경기 중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로 들어가야 할 이나연이 개인 사정으로 이날 경기를 뛰지 못했다. 때문에 경기 막바지로 갈수록 김다인의 체력적인 부담도 드러났다. 가뜩이나 평소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는 김다인이기에 부담이 더욱 클 법했다. 하지만 김다인은 개의치 않았다. 김다인은 경기를 마치고 “좀 힘들긴 했다”면서 “그래도 제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를 한 번만 이기면 우승이 가능했지만, 최근 도로공사에 연속으로 두 번 졌다. 선수들도 신경쓰일법 하지만 최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있다. 김다인은 “지난해에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지켜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내려놓자고 서로 얘기를 많이 했다”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집중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원단에 개미 나왔는데 보상 안 해?”… 공정위, 피앤씨랩스 갑질 제재

    “원단에 개미 나왔는데 보상 안 해?”… 공정위, 피앤씨랩스 갑질 제재

    국내 마스크팩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업체 피앤씨랩스가 하도급 업체에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피앤씨랩스는 하도급 업체가 납품한 마스크팩 원단에서 개미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납품 물량 수령을 부당하게 거부해 하도급법을 위반했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피앤씨랩스는 2016년 12월~2018년 8월 마스크팩 원단 제조를 하도급 업체에 위탁하면서 대금과 납품 시기 등 법정 기재사항이 적히지 않은 서면을 발급했다. 2018년 10월 13일에는 납품받은 마스크팩 원단에서 개미가 발견된 데 대해 하도급 업체가 피해 보상을 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앞서 위탁한 1억 9800만원 상당의 마스크팩 원단 수령을 거부했다. 공정위는 피앤씨랩스의 행위가 하도급 업체의 책임으로 돌릴 사유가 없을 때 목적물 수령을 거부·지연하는 행위를 금지한 하도급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개미가 제품에 들어간 것이 납품 전후 중 언제인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고, 개미가 유입된 건과 수령을 거부한 건이 별개의 위탁 건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피앤씨랩스가 수령을 거부한 제품 대금의 80%인 1억 4400만원이 이미 지급돼 하도급 업체의 경영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 삼성·LG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경쟁 본격화

    삼성·LG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경쟁 본격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증강현실(AR) 기술과 결합한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국내 전자기업들도 자동차 전장사업(사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뛰어든 LG전자는 최근 유럽 완성차 업계와 차량용 무선통신장비(텔레매틱스) 납품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시장 선점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와 차세대 차량용 5G 텔레매틱스 부품 납품 계약을 맺었다. 텔레매틱스는 교통정보는 물론 차량사고 시 긴급구조,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가 이번에 수주한 텔레매틱스 부품은 ▲무선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 ▲자율주행차의 필수 구성요소인 5G-V2X ▲고속 주행 중에도 차량의 위치 정보를 오차 범위 40㎝ 이하로 찾을 수 있는 고정밀 측위 기술 ▲커넥티드카(양방향 소통 가능 차)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DSDA 기술 등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4.1%를 기록하며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과 1위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5G 표준특허 승인 비중은 약 10%로 중국 화웨이에 이은 2위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6년까지 텔레매틱스 시장은 70억 달러(약 8조 431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신규 차량 가운데 약 6700만대에 텔레매틱스 통신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AR 기반 미래형 콘셉트카 공개로 주목받았던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스타트업 ‘아포스테라’를 인수했다. 아포스테라는 차량용 HUD와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인수 대상 기업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상징적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CES 현장에서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부품과 세트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고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삼성전자의 M&A 추진 상황을 일부 공개하면서 해외 주요 전장 기업 인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일상으로 들어온 증강현실 자율주행…LG·삼성, 전장사업 박차

    일상으로 들어온 증강현실 자율주행…LG·삼성, 전장사업 박차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증강현실(AR) 기술과 결합한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국내 전자기업들도 자동차 전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뛰어든 LG전자는 최근 유럽 완성차 업계와 차량용 무선통신장비(텔레매틱스) 납품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시장 선점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와 차세대 차량용 5G 텔레매틱스 부품 납품 계약을 맺었다. 텔레매틱스는 교통정보는 물론 차량사고 시 긴급구조,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LG전자가 이번에 수주한 텔레매틱스 부품은 ▲무선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 ▲자율주행차의 필수 구성요소인 5G-V2X ▲고속 주행 중에도 차량의 위치 정보를 오차 범위 40㎝ 이하로 찾을 수 있는 고정밀 측위 기술 ▲커넥티드카(양방향 소통 가능 차)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DSDA 기술 등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4.1%를 기록하며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과 1위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5G 표준특허 승인 비중은 약 10%로 중국 화웨이에 이은 2위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6년까지 텔레매틱스 시장은 70억 달러(약 8조 431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신규 차량 가운데 약 6700만대에 텔레매틱스 통신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AR 기반 미래형 콘셉트카 공개로 주목받았던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스타트업 ‘아포스테라’를 인수했다. 아포스테라는 차량용 HUD와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인수 대상 기업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상징적 사례로 보고 있다.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CES 현장에서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부품과 세트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고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삼성전자의 M&A 추진 상황을 일부 공개하면서 해외 주요 전장 기업 인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홍남기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 저공해차서 제외”

    홍남기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 저공해차서 제외”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전기차(HEV)가 정부가 공인하는 ‘저공해차’에서 제외된다. 순수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만 저공해차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시대 진입을 앞당기기 위함이지만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급발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은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저공해차에 대한 세제 지원과 구매보조금 지원 체계를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차를 이제 내연기관차로 간주하고 혜택을 끊겠다는 의미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사라지게 된다. 앞서 정부는 하이브리드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2019년부터 없앴다. 다만 홍 부총리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감소에 따른 관련 부품업계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 “하이브리드차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은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지원 중단이 상당한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수소차 보급에 힘을 주면 아파트·대형마트·휴게소 주차장에서 ‘충전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외부 충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주로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해 왔다는 점에서 저공해차 지원이 종료되면 전기차가 아니라 다시 내연기관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환경오염 주범인 내연기관차 점유율을 낮추려면 전기차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지원을 당분간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서남·서북·동남권에 206만㎡ 규모 녹지

    서울시가 서남권과 서북권, 동남권 등 공원과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총 206만㎡의 공원과 녹지를 2026년까지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의도공원(23만㎡)의 9배 규모다. 서울 5개 생활권역별 녹지 점유율과 공원율을 살펴보면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이 각각 39.1%, 20.8%로 가장 낮다. 이에 시는 서남권에 300억원을 집중 투입해 총 10만㎡ 규모의 거점 공원 15곳을 조성한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 서북권은 봉산, 안산, 백련산 등 주민들이 평소 즐겨 찾는 산림형 공원과 대표 산책로인 북한산 둘레길, 안산 무장애길 등 다양한 길을 연결하고 녹지를 추가 확충한다. 특히 서대문구 백련근린공원과 은평구 봉산 편백나무 숲에 각각 ‘테마형 복합힐링공원’(78만㎡)과 ‘치유의 숲’(23만㎡)을 조성해 서북권 대표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는 축구장 28배 규모(19만 9000㎡)의 수변공원인 ‘위례호수공원’(가칭)이 생긴다. 각종 수경시설, 물 놀이터, 체육 시설, 유아숲체험원, 수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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