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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작년보다 73% 늘었다…국내 등록 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전기차 작년보다 73% 늘었다…국내 등록 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전기차 전년비 72.7%, 수소차 54.3%↑인프라 확대·유가 상승에 전기차 더 늘듯 친환경차 비중 2014년 0.7% → 올해 6%원윳값 상승에 경유·LPG 등록 비중 1%↓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15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보다 73%가 껑충 뛰었다. 자동차 업계는 국제 원유 가격 상승과 전기차 인프라 확대 속에 전기차 신차 판매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가 급등 여파로 경유차와 LPG차는 등록 대수와 점유율이 모두 줄었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지난해 10월(109만 5000대)보다 38.3% 증가한 151만 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00만대를 넘어선 지 1년 3개월 만이다. 친환경차가 2019년 4월 누적 등록 50만대를 넘어선 이후 100만대에 달한 시간보다 가속이 더욱 붙은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2540만 2000대)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151만 5000대로 5.96%까지 올랐다. 8년 전인 2014년 말에는 0.7%에 불과했다. 전기차 등록 2년 만에 10만대 껑충 친환경차 가운데는 하이브리드차가 112만 1000대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는 36만 5000대, 수소차는 2만 7000대를 차지했다. 전기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로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소차 54.3%, 하이브리드차 29.6%가 증가했다. 전기차는 누적 등록 2020년 말 13만 4000대에서 지난해 23만 1000대로 급증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하이브리드차는 4.4%, 전기차는 1.4%, 수소차는 0.1%다. 이 추세대로라면 정부가 2025년 친환경차 283만대 보급 목표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유지비 부담 경유·LPG 점유율 하락휘발유도 주춤…점유율 겨우 0.1%P↑ 반면 내연기관차는 주춤하고 있다. 원윳값 인상으로 유지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경유차과 LPG차는 지난해보다 등록 대수가 줄었다. 경유차는 지난달 말 기준 977만 9000대, LPG차는 191만 3000대 등록됐다. 이는 전년 10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1.1%, 1.9% 줄어든 수치다. 점유율도 경유차는 1.4% 포인트(38.5%), LPG차는 0.3% 포인트(7.5%) 감소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차 비중을 늘리면서 판매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1201만 3000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 증가(47.3%)에 그쳤고 점유율은 겨우 0.1% 포인트 늘었다.
  • 부산 대표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 ‘리노’ 에코델타시티에 2배 확장 이전

    부산의 대표적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인 리노공업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확장 이전한다. 부산시는 16일 리노공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리노공업은 2025년까지 에코델타시티 7만 2519㎡ 부지에 6만 6800㎡ 규모로 본사와 생산시설 등을 마련한다.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분산됐던 생산라인을 통합해 이전하는 것으로 현재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2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노공업은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10위권인 대표적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 업체다. 자체 개발한 반도체 테스트 핀과 소켓 등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리노공업은 확장 이전 부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타 지역 이전도 고려했지만 시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부산에 재투자를 결정했다. 리노공업이 이전하는 곳은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으로 시가 추천하는 기업에 우선 공급하는 산업용지다.
  • 리노공업 2000억 신규투자...2025년 에코델타시티 확장 이전

    리노공업 2000억 신규투자...2025년 에코델타시티 확장 이전

    부산의 대표적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인 리노공업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확장 이전한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5시 부산 유일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기업인 리노공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리노공업은 2025년까지 에코델타시티 7만2519㎡ 부지에 66,800㎡ 규모로 본사와 생산시설 등을 마련한다. 강서구 미음산단에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통합해 이전하는 것으로, 현재보다 두배 이상 큰 규모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2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노공업의 연 매출도 최대 3000억원 증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노공업은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10위권인 대표적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 업체다. 1978년 부산에서 실립된 기업으로, 1980년대 자체 개발한 반도체 테스트핀과 소켓 등을 개발했다. 이 제품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리노공업은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현재 시가총액이 2조3000억원 상당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리노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최근 3년간 2배 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확장을 고려하던 리노공업은 시내에서 적당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타 지역으로의 이전도 고려했다. 하지만 시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부산 남아 신규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리노공업이 이전하는 곳은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이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전용구역 내 산업용지 분양과 입주기업 심사를 할 때는 시가 추천하는 기업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리노공업은 시 추천으로 전용구역에 입주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검사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수도권에 편중된 반도체 산업이 부산에서도 성장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리노공업의 투자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도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SK시그넷, 美 최초 초급속 충전기 생산 나선다

    SK시그넷, 美 최초 초급속 충전기 생산 나선다

    전기차용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이 미국 최초로 350㎾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 생산·조립에 나선다. SK시그넷은 미국 텍사스 플레이노에 설립될 전기차 충전기 공장의 주력 제품을 350㎾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로 정하고 내년 상반기 내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메이드 인 USA’로는 최초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이 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앞서 SK시그넷은 지난달 12일 미국 공장 설립을 위해 이사회에서 총 1500만 달러(약 206억원)를 투자키로 결정했다. 신설 공장은 연간 1만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2026년까지 약 200여명 규모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품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이비고 등 SK시그넷의 주요 고객사 및 자동차 브랜드 등 다양한 충전소 사업자에 제공된다. 존 먼스 플레이노 시장은 “SK시그넷 공장 설립을 환영하며, SK시그넷의 혁신적인 기술은 플레이노 시의 비즈니스 환경과 잘 맞는 선택”이라면서 “우리는 SK시그넷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최근 미국 중간선거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법안들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충전기를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 회사는 미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미국 내 점유율 1위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전기차 확산을 위해서는 편리한 충전경험이 필수적”이라면서 ”우리의 새로운 텍사스 공장은 어떠한 차량도 충전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가진 제품과 빠르고 안전한 충전 솔루션으로 미국내 실질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생명·삼성화재, 왜 정반대 배당할까

    삼성생명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60% 가까이 급락했음에도 배당 성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거둔 삼성화재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8%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약 6000억원)을 제외하면 17.5% 줄어든 셈이다. 영업이익도 7274억원으로 51.6% 감소했으며, 순익은 전년 대비 16.2% 줄어든 1082억원이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김선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지난 11일 열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경기 여건이 현재보다 크게 약화되지 않는다면 지난해보다는 배당성향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4분기 추가적인 손익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의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삼성생명은 올 초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당시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은 36.7%로 전년도 대비 1.2% 포인트 인상에 그치면서 주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배당성향을 얼마나 확대할지는 미지수지만 주당 배당금을 3000원으로 유지할 경우 배당성향은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이상 늘어난 47.2% 수준이 된다. 실적 부진에도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하려는 것은 낮은 주가와 관련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주가(15일 종가 기준 6만 6900원)는 2010년 상장 당시 공모가(11만원)보다도 하회하고 있어 주주들의 원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실적을 감안해 배당성향을 확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손해보험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326억원으로 삼성생명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지만 배당성향 확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올 초 삼성화재는 1주당 1만 2000원(배당성향 43.7%)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과거 강조해 온 배당성향보다는 주당배당금(DPS) 중심의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주들이 배당성향이 후퇴한 것에 반발해 실망 매물을 던지면서 주가가 6% 이상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는 이러한 정책을 견지하겠다는 태도다. 삼성화재가 자본 여력을 성장 쪽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연말 주당배당금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주주 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고 평가했다.
  • 국내개발 고망간강, LNG 등 운송용 선박소재로 국제표준화

    국내개발 고망간강, LNG 등 운송용 선박소재로 국제표준화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이 액화천연가스(LNG) 등 극저온화물·연료를 운송·사용하는 선박 소재의 국제표준으로 인정됐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선박 소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것은 처음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11일 폐회한 제106차 IMO 해사안전위원회에서 고망간강을 극저온화물·연료 선박 소재로 인정했다고 해양수산부가 15일 밝혔다. IMO는 선박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LNG 등 극저온화물·연료를 운송하거나 극저온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은 화물창과 연료탱크를 일정한 규격을 갖춘 소재로 건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니켈강 등 4개 소재가 선박 소재로 등재돼 있었다. 이번 고망간강의 국제표준화로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5조 5000억원 규모의 LNG 선박운송용 화물창과 연료탱크 소재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선박 LNG 탱크 및 파이프용 신소재다. 극저온에서도 손상되지 않고 인장강도 등 기계적 특성이 뛰어난 반면, 니켈강 등과 비교할 때 약 70~80% 수준의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해수부는 2016년 IMO에 공식 의제로 고망간강의 국제표준화를 제안한 이후 포스코와 함께 시험·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고망간강의 안전성 입증에 나섰다. 2018년에는 임시 사용을 승인받았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제해사기구(IMO)가 고망간강 소재를 국제표준으로 인정한 이번 사례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신소재의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낸 모범적인 사례”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국제표준이 될 수 있는 신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국내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복합문화공간이 대세… ‘더작심’ 스터디카페 인기에 건물주∙상가주 창업 매장 300개 돌파”

    “복합문화공간이 대세… ‘더작심’ 스터디카페 인기에 건물주∙상가주 창업 매장 300개 돌파”

    교육플랫폼 업체 아이엔지스토리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스터디카페 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더작심’이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더작심’이 고객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하여 몰입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더작심’의 인기에 힘입어 건물주, 상가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작심의 국내 500여 개 매장 중 300여 개 매장이 건물주∙상가주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작심 국내 매장 전체의 60%에 달하는 비율이다. ‘더작심’은 스터디카페와 공유오피스의 장점을 결합, 몰입이 가능하면서 공간의 분위기를 부드럽고 여유롭게 조성하여 학습뿐만 아니라 업무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안마의자, 스타일러, 고급 원두, 옥상 테라스와 루프탑 공간 등을 제공해 몰입하다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심 관계자는 “작심은 공유오피스 및 복합문화공간의 수요 증가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더작심’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장을 가속해 변화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는 공간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심 스터디카페는 건물주, 상가주가 창업할 때 가장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건물주, 상가주에게 중요한 것은 ‘높은 운영 수익’이며 작심 스터디 카페 창업 시 높은 운영 수익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 업종 대비 매장 운영 스트레스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장기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며 “작심의 높은 브랜드 가치로 인한 부동산 상승 효과인 ‘스필오버’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어 건물주∙상가주가 작심 스터디카페 창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터디카페 국내 1위 작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엔지스토리는 최근 고품질 저가 커피 브랜드 커피온리를 인수해 국내 16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고든 정의 TECH+] 96코어 서버 CPU 등장…AMD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공개

    [고든 정의 TECH+] 96코어 서버 CPU 등장…AMD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공개

    오늘날 우리는 갖가지 인터넷 및 온라인 서비스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메신저, 인터넷 쇼핑까지 한순간이라도 먹통이 되면 사회가 마비되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온라인 서비스의 중심에 서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서버가 쉬지 않고 돌아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연산 능력을 지닌 CPU가 필요합니다. 최근까지 서버 CPU 시장은 인텔의 독무대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서버 CPU의 80% 이상이 x86 계열인데, 사실상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이 시장을 독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서버 시장에 다시 진입한 AMD가 이 독점 구도를 깨고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MD는 서버 프로세서인 에픽(EPYC) 제품군에 작은 CPU 묶음인 칩렛 디자인을 도입해 코어 숫자를 쉽게 늘리는 구조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의 큰 칩만 사용하는 인텔 제온보다 코어 숫자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AMD는 거의 0%에 가까운 서버 시장 점유율을 11.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서버 시장에서 상당히 빠른 성장세입니다.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더라도 AMD의 약진과 인텔의 시장 점유율 축소가 확연한 상태입니다. 1년 사이 AMD의 데이터 센터 매출은 45% 증가했지만, 인텔은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 매출이 27%나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인텔은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AMD 입지는 한층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AMD는 연기 없이 4세대 에픽 프로세서인 9004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코드네임 제노아(Genoa, 이탈리아 제노바로 코드 네임은 지명을 따라 붙임)인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x86 최초로 5nm 공정을 채택한 서버 프로세서로 역대 가장 많은 코어인 96코어 192 스레드를 지원합니다. 5nm 최신 미세 공정, 384MB 대용량 L3 캐시, 12채널 DDR5 메모리, Zen 4 마이크로 아키텍처, AVX 512 지원 같은 여러 가지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코어 숫자도 최대 1.5배나 늘어났기 때문에 전 세대인 64코어 에픽 7763보다 고성능 컴퓨팅(HPC) 성능이 두 배 뛰어나고 경쟁자인 인텔 제온 플래티넘 8380(40코어)가 비교하면 2.5배나 더 뛰어나다는 것이 AMD의 주장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경쟁자보다 훨씬 적은 서버를 사용해 같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유지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다만 이렇게 성능을 높인 만큼 가격도 올라가 가장 고성능 모델인 96코어 에픽 9654의 가격은 1만1805달러에 달합니다. 초기엔 높은 성능보다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웠다면 이제는 x86 서버 CPU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가격을 올리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2023년에 세 가지 제품군이 더 출시될 예정입니다. 크기를 줄여 코어 밀도를 높인 128코어 베르가모 (Bergamo)와 L3 캐시를 추가로 장착해 최초로 1GB급 L3 캐시를 탑재할 96코어 제노아-X(Genoa-X), 그리고 저전력 제품인 64코어 시에나(Siena)가 그것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P 코어로만 구성된 서버 CPU이지만, 코어 숫자가 최대 56개로 다수의 코어를 사용하는 서버 환경에서 과연 4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물론 사파이어 래피즈에도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서버 CPU 최초로 HBM2e 64GB를 내장한 제온 맥스 프로세서입니다. HBM2e 메모리는 한 개가 1TB/s의 대역폭을 지녀 DDR5와 비교가 불가한 수준의 속도를 보장합니다. 빠른 데이터 입출력이 필요한 작업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다만 서버는 성능과 가격, 전력 소모량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중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당장에 어느 쪽이 우세할지는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연기 없이 역대 최대 코어와 캐시를 지닌 신형 서버 CPU를 출시한 AMD가 당장에는 웃는 모습입니다. 2023년에도 서버 시장에서 AMD의 약진이 가능할지 아니면 인텔의 카운터 펀치가 먹힐지 궁금합니다.
  • 베트남·대만·인니, 전기차로 ‘車언더독 반란’ 꿈꾼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베트남·대만·인니, 전기차로 ‘車언더독 반란’ 꿈꾼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두 건의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트남과 대만, 내연기관차 시절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두 나라의 전동화 전략을 분석한 내용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존재감을 키우는 국가가 또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다.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 언더독들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까. 각자 취하는 전략은 조금씩 다르다.대만, 위탁생산 노하우로 전기차 승부수 “고객과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위탁생산의 나라’ 대만은 전기차 산업에서도 같은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대만에서 전기차 사업에 손을 뻗는 회사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다. 지난달 다목적 전기차 ‘모델C’ 등을 공개하며 완성차를 생산할 저력이 있음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1억 7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앞서 2020년 폭스콘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애플이 ‘애플카’를 만들겠다고 하자 “우리에게 맡겨달라”며 공개적으로 구애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현재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충하는 동시에 모듈러 설계에 초점을 준 전기차 플랫폼(MIH)을 앞세워 협력사를 늘리고 있다. 폭스콘 주도로 결성된 ‘MIH 컨소시엄’에는 독일의 보쉬, 중국의 CATL,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합작사 ‘시어’(Ceer)를 설립한다고 밝히며 중동 고객들을 위한 전기차를 2025년까지 만든다는 목표도 전했다. 이호중 한자연 책임연구원은 “양산과 공급망 관리 능력은 폭스콘의 강점이지만, 자동차 생산에서의 규모의경제를 달성하는 데에는 난관이 예상된다”면서 “빅테크 등 새롭게 완성차 시장에 도전하거나, 전통 기업의 생산 현지화 수요 등을 폭스콘이 빨아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국민차 빈패스트 ‘전기차 올인’ 2017년 설립한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산하의 완성차 제조사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모터쇼에 크고 화려한 부스를 꾸리면서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속 ‘국민차’로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따라잡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하지만 100년간 쌓은 산업의 노하우는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잦은 품질 문제와 낮은 글로벌 인지도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빈그룹은 지난해 빈패스트 연구개발(R&D) 투자로 6조 5000억원의 매출을 내고도 374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한다. 올해도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한 5조 1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그러면서도 빈패스트의 수익구조는 공개하지 않은 걸로 전해진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1조 3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다 최근 빈패스트가 전략을 대폭 수정한다. 내연기관차는 아예 안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급진적인 ‘전기차 올인’이다. 물론 이런 게 가능한 이유는 5년 남짓한 짧은 업력과 낮은 점유율 탓이다. 벌려놓은 게 없으니 거둬들이기도 어렵지 않다. 빈패스트는 모든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빈패스트의 순수전기차 모델로는 ‘VF8’과 ‘VF9’가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로 완성차 시장의 규모가 작은 내수보다는 북미와 유럽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차에 올인한 빈패스트의 미래’ 보고서를 작성한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투자에 따른 재무 리스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한 미국 시장 공략 지연, 브랜드 인지도 개선 등은 과제”라면서도 “전기차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가 확산되며 아세안(ASEAN) 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 베트남 빈패스트가 수혜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탄탄한 천연광물…“인도네시아로 오세요” 인도네시아는 자타공인 ‘천연광물 대국’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니켈의 매장량은 무려 2100만t 규모다. 연간 니켈 100만t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다. 인도네시아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을 글로벌 전기차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직접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현지 배터리 합작사도 착공하고 있다.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도 진출하는 등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밸류체인을 갖춘 곳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 중 유독 전기차 산업에 세계 각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이는 그동안 내연기관 시절의 레거시(유산)가 없더라도 전동화에 맞는 체계와 문법을 익히면 후발주자여도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중국 최고 갑부들이 모여 사는 도시는?…저장성 10년 간 1위

    중국 최고 갑부들이 모여 사는 도시는?…저장성 10년 간 1위

    중국의 부자연구소 후룬연구소가 중국 최고의 갑부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부자 도시 1위로 저장성을 꼽았다. 매년 중국 부호 순위를 선정해오고 있는 후룬연구소 창립자 후룬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중국 동부 동중국해 연간의 저장성을 지목했다. 저장성의 인구는 14억 중국 전체 인구의 단 5%에 불과하지만 이 지역 주민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중국 전체 자산의 15%를 넘어섰을 정도다. 후룬연구소는 지난해 기준 중국 500대 민간 기업 중 저장성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기업의 수는 107곳으로 2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 사이 저장성의 민간 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규모는 지난 2012년 2조 2000억 위안(약 409조 900억 원)에서 지난해 4조 9000억 위안(약 911조 155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상하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항저우가 무역 허브이자 저장성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기준 중국의 최고 부호 순위 1~10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 중 40% 이상이 저장성 출신으로 확인됐다. 넷이즈의 창업자 딩레이와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전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 점유율 1위인 다장(DJI)의 왕타오 회장 역시 저장성 출신이다.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총 24차례 중국 최고 갑부를 선정해온 후룬연구소는 이 가운데 9차례에 걸쳐 저장성 출신의 기업가가 중국 최고 부자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고 집계했다. 지난 2017년 후룬연구소가 선정한 100명의 갑부 중 무려 43명이 저장성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알리바바 출신의 주주들이었다.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는 일명 ‘중국 전자상거래 수도’로 불리는데,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세금 감면, 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온라인 창업 서비스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1980년대 항저우와 닝보, 원저우 등 저장성 도시들 대부분이 제조업과 비숙련 노동력에 의지해 의류와 신발 등을 생산하는데 치중했던 반면 2000년대 초반에 탄생한 기업가들은 인공지능(AI)를 바탕에 둔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그 덕분에 지난해 기준 저장성의 민간 기업과 중소규모의 자영업자 수는 각각 290만 곳, 549만 곳 등으로 지난 2012년 대비 2.76배, 1.23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 후룬연구소 측은 “저장성의 기업가 수는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고, 그들은 상호 협업 정신이 뛰어나다”면서 “저장성 사람들은 중국에서 가장 빼어난 기업가들이다. 그들은 협력에 매우 익숙하고 다재다능하다”고 평가했다. 
  • 여수 관광객, 3년 만에 1000만명 달성

    여수 관광객, 3년 만에 1000만명 달성

    올들어 여수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9일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10월말 기준 1,033만 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여수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2020년 872만 명, 2021년 977만 명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관광 성수기인 7~8월 여름 휴가철에만 285만 명이 방문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83만 명보다 2만여 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 여름휴가 여행률과 여행지’ 분석에 따르면 여수시의 여름휴가지 점유율은 전국에서 5번째로 작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매일경제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로 본 휴가지도’ 분석에서는 올해 7월 여수를 찾는 젊은 층 관광객이 2019년과 비교해 20대는 36.3%, 30대는 28.1%가 늘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관광객이 증가한 요인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낭만 밤바다, 고급형 숙박시설 증가,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 만든 안심 관광지 인식, 관광 서비스 향상 등을 꼽았다. 특히 9월과 10월에는 여수의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와 ‘남도음식문화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자만 갯벌노을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가 전국적으로 주목 받으며 많은 관광객을 유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형열 여수시 관광과장은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침체 등으로 관광산업이 위촉될 수 있는 만큼 친절과 청결한 서비스로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철벽’ 김민재 공식전 13경기 연속 풀타임..나폴리, 세리에A 10연승

    ‘철벽’ 김민재 공식전 13경기 연속 풀타임..나폴리, 세리에A 10연승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공식전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나폴리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0연승 포함 개막 14경기 연속 무패(12승2무) 행진을 뒷받침했다.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A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엠폴리를 2-0으로 제압했다.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승점 38점을 쌓아 2위 AC밀란(9승3무2패)과 차이를 8점으로 넓혔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현재까지 무패 팀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과 나폴리 두 팀 뿐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 가운데 최종 6차전 리버풀(잉글랜드) 원정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9경기에서 무패다. 나폴리 포백 라인 중심에 선 김민재는 이날도 상대 역습을 빠른 발로 막아내고 압박해 실수를 유도하는 안정적인 수비를 뽐내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나폴리의 시즌 8번째 클린시트. 특히 김민재는 나폴리가 지금까지 치른 공식전 20경기 가운데 19경기에 출전해 모두 풀타임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6경기 연속 풀타임 이후 한 경기 쉬고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A매치 2경기까지 포함하면 15경기 연속이다.전반을 0-0으로 마친 나폴리에서는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 후반 19분 측면 공격수를 아르빙 로사노로 교체했는데 이 카드가 적중했다. 5분 뒤 빅터 오시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사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로사노는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의 경고 누적 퇴장을 유도했고, 후반 43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쐐기골을 측면 크로스로 거들었다.엠폴리가 점유율 25%에 슈팅 6개(유효 1개), 코너킥 0회 등 워낙 빈공이라 김민재가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고, 상대 슈팅도 1회 저지했다. 또 83회 패스를 시도해 88%를 성공하는 등 빌드업의 기점 역할도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81점을 매겼다.
  • 계열사에 이익 몰아준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는 108억 챙겨

    계열사에 이익 몰아준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는 108억 챙겨

    한국타이어가 총수 2세의 계열사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줘 계열사 및 총수 2세에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한국타이어 소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구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80억 300만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MKT홀딩스를 설립해 타이어 몰드 납품업체인 MKT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MKT홀딩스의 지분 구조는 한국타이어 50.1%, 동일인(총수)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현 한국타이어 회장 29.9%, 장남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 20.0%였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구매할 때 제조원가에 더해 판매관리비용 10%, 이윤 15%를 보장하는 신단가 정책을 추진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제조원가를 실제 제조원가보다 30% 이상 부풀려 MKT의 매출이익률을 목표인 40% 넘게 실현하도록 했다. 한국타이어의 부당지원은 2018년 2월 MKT의 단가를 15% 인하할 때까지 지속됐다. 한국타이어의 지원 행위로 MKT의 영업이익률은 지원 전인 2010~2013년 13.8%에서 2014~2017년 32.5%로, 시장점유율은 2014년 43.1%에서 2017년 55.8%로 성장했다. 또 MKT는 2016~2017년 주주인 조 회장과 조 고문에게 각각 65억원과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다만 공정위는 심사 과정에서 조 회장과 조 고문에 대해 검찰 고발 의견을 냈지만, 전원회의에서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원철 기업집단국장은 “동일인 2세가 구체적으로 지시·관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타이어, 오너 2세 계열사 부품 비싸게 사 부당지원”… 공정위, 검찰 고발

    “한국타이어, 오너 2세 계열사 부품 비싸게 사 부당지원”… 공정위, 검찰 고발

    한국타이어가 총수 2세의 계열사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줘 계열사 및 총수 2세에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한국타이어 소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구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80억 300만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MKT홀딩스를 설립해 타이어 몰드 납품업체인 MKT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MKT홀딩스의 지분 구조는 한국타이어 50.1%, 동일인(총수)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현 한국타이어 회장 29.9%, 장남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 20.0%였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구매할 때 제조원가에 더해 판매관리비용 10%, 이윤 15%를 보장하는 신단가 정책을 추진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제조원가를 실제 제조원가보다 30% 이상 부풀려 MKT의 매출이익률을 목표인 40% 넘게 실현하도록 했다. 한국타이어의 부당지원은 2018년 2월 MKT의 단가를 15% 인하할 때까지 지속됐다. 한국타이어의 지원 행위로 MKT의 영업이익률은 지원 전인 2010~2013년 13.8%에서 2014~2017년 32.5%로, 시장점유율은 2014년 43.1%에서 2017년 55.8%로 성장했다. 또 MKT는 2016~2017년 주주인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에게 각각 65억원과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다만 공정위는 심사 과정에서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에 대해 검찰 고발 의견을 냈지만, 전원회의에서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원철 기업집단국장은 “동일인 2세가 구체적으로 지시·관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D램 시장 29.3% 떨어질 때 ‘1위’ 삼성전자는 33.7% 급감…점유율 8년 만에 최저

    D램 시장 29.3% 떨어질 때 ‘1위’ 삼성전자는 33.7% 급감…점유율 8년 만에 최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업계 1위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업황 악화 영향도 삼성전자가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시장조사기관 IDC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는 179억 7300만 달러(약 24조 9141억원)로 2분기 254억 2700만 달러 대비 29.3%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은 2분기 111억 2100만 달러에서 3분기 73억 7100만 달러로 33.7% 급감했다. 매출 감소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2분기 43.7%에서 3분기 41.0%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IDC 집계 기준으로 2014년 3분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전했다. 반면 D램 시장 2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분기 27.6%에서 3분기 29.5%로, 3위 미국 마이크론은 23.4%에서 24.2%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70억 1100만 달러에서 52억 9800만 달러로 줄었고, 마이크론도 59억 4100만 달러에서 43억 49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이는 IDC가 공식 보고서 발표에 앞서 사전 집계한 자료여서 추후 일부 수치가 변동될 여지는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빅3 중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이 눈에 띈다”라면서 “이런 부분이 최근 감산 논쟁에서 삼성전자가 다른 업체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앞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악화 지속에 따라 시설 투자 및 생산 축소 계획을 공개했지만,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와 관련해서도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적정 수준으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요 감소에 고객사 재고 조정까지 이어지면서 ‘메모리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은 이미 지난달에만 22% 급락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2.85달러)보다 22.46% 하락한 평균 2.21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의 트렌드포스는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소비자 전자제품 수요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작다”며 “현재 D램 시장은 극심한 과잉 공급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 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 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삼성전자가 ‘낸드 기술 역전’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에 보란 듯이 세계 최고층·최대용량 8세대 V낸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혹한기를 맞은 삼성전자는 이번에 입증한 낸드플래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대형 서버와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용량인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7세대 낸드 양산을 본격화한 지 1년 만의 성과로,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를 지닌 대용량 제품이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로, 웨이퍼당 비트 직접도는 7세대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직전 세대보다 약 1.2배 빠른 2.4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다. 업계는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 1위(33.3%)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불황기에 내놓은 신제품의 성능은 물론 비트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의 저장 공간인 셀(cell)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저장 용량을 늘리는 ‘적층 기술’이 경쟁력으로 꼽히는 낸드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4위 기업 미국 마이크론이 232단 낸드플래시를 출하하며 첫 200단 시대를 열었고, 한 달 뒤 업계 2위 SK하이닉스가 238단 낸드 제품을 공개하며 적층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삼성전자의 7세대 V낸드가 176단으로 생산됐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삼성이 기술력으로 경쟁사에 추월당했다’, ‘낸드 시장 1위도 불안하다’ 등의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그저 높게만 쌓는 방식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200단 이상 구현은 지금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여 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8세대 신제품 양산을 공개하면서 이번 제품에 적용한 단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36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의 238단 제품은 아직 양산 전 단계라 현재 양산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세계 최고층에 해당한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고집적·고용량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테크 데이’에서 올해 8세대 V낸드 생산에 이어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하고 2030년까지는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밀리의 서재, 비교그룹 대비 반값”… 이번 주 IPO 7곳 ‘봇물’

    “밀리의 서재, 비교그룹 대비 반값”… 이번 주 IPO 7곳 ‘봇물’

    대어급 기업들이 올해 내 상장을 철회하거나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소형사들이 대거 공모에 나서며 이른바 ‘슈퍼위크’를 맞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요예측을 하는 기업은 모두 10곳으로 이번 주에만 7곳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눈에 띄는 기업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밀리의 서재다. 90만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와 12만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를 갖고 있는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9월 지니뮤직이 지분의 38.6%를 사들이며 KT 계열사로 편입됐다. 희망 공모가는 2만 1500~2만 5000원이며 목표 시가총액은 1771억~2047억원이다. 공모가는 9일 공시된다. 이 밖에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8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8~9일엔 에듀테크 기업인 유비온과 반도체 테스트 공정 부품 기업인 티에프이가 나란히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티에프이의 경우 이날 공모 희망밴드(9000~1만 500원) 상단인 1만 500원에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 제조업체인 제이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탄소나노튜브는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리는 차세대 소재로 꼽히며 제이오의 주요 고객사는 SK온, 비야디 등이다. 통상 11월은 IPO 일정이 몰리는 특징이 있으나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면서 예년보다 규모 면에선 크게 줄었다. 올해 3, 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2개)과 큰 차이는 없지만 공모금액은 11조원가량에서 1조 4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중소형 공모주들은 흥행하고 있는데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 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 2000억원) 등 6곳에 이른다. 업계 내에선 증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오히려 낮은 공모가로 들어가 반등을 노리기 좋은 시점으로 보기도 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밀리의 서재에 대해 “키다리스튜디오나 디앤씨미디어 등 비교 그룹 대비 45.0~52.7% 할인된 수준”이라면서 “국내 전자책 시장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삼성전자가 ‘낸드 기술 역전’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에 보란 듯이 세계 최고층·최대용량 8세대 V낸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혹한기를 맞은 삼성전자는 이번에 입증한 낸드플래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대형 서버와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용량인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7세대 낸드 양산을 본격화한 지 1년 만의 성과로,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를 지닌 대용량 제품이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로, 웨이퍼당 비트 직접도는 7세대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직전 세대보다 약 1.2배 빠른 2.4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다.  업계는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 1위(33.3%)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불황기에 내놓은 신제품의 성능은 물론 비트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의 저장 공간인 셀(cell)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저장 용량을 늘리는 ‘적층 기술’이 경쟁력으로 꼽히는 낸드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4위 기업 미국 마이크론이 232단 낸드플래시를 출하하며 첫 200단 시대를 열었고, 한 달 뒤 업계 2위 SK하이닉스가 238단 낸드 제품을 공개하며 적층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삼성전자의 7세대 V낸드가 176단으로 생산됐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삼성이 기술력으로 경쟁사에 추월당했다’, ‘낸드 시장 1위도 불안하다’ 등의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그저 높게만 쌓는 방식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200단 이상 구현은 지금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여 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8세대 신제품 양산을 공개하면서 이번 제품에 적용한 단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36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의 238단 제품은 아직 양산 전 단계라 현재 양산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세계 최고층에 해당한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고집적·고용량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테크 데이’에서 올해 8세대 V낸드 생산에 이어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하고 2030년까지는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기술 역전’ 우려 보란 듯 세계 최고층·최대용량 V낸드 내놓은 삼성전자…서버·전장 강화로 ‘메모리 한파’ 뚫는다

    ‘기술 역전’ 우려 보란 듯 세계 최고층·최대용량 V낸드 내놓은 삼성전자…서버·전장 강화로 ‘메모리 한파’ 뚫는다

    삼성전자가 ‘낸드 기술 역전’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보란 듯이 세계 최고층·최대용량 8세대 V낸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혹한기를 맞은 삼성전자는 이번에 입증한 낸드플래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대형 서버와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용량인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7세대 낸드 양산을 본격화한 지 1년 만의 성과로,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를 지닌 대용량 제품이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로 웨이퍼당 비트 직접도는 7세대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직전 세대보다 약 1.2배 빠른 2.4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다. 업계는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 1위(33.3%)인 삼상전자가 메모리 불황기에 내놓은 신제품의 성능은 물론, 비트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의 저장 공간인 셀(cell)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저장 용량을 늘리는 ‘적층기술’이 경쟁력으로 꼽히는 낸드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3위 기업 미국 마이크론이 232단 낸드플래시를 출하하며 첫 ‘200단 시대’를 열었고, 지난 8월 업계 2위 SK하이닉스가 238단 낸드 제품을 공개하며 적층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삼성전자의 7세대 V낸드가 176단으로 생산됐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삼성이 기술력으로 경쟁사에 추월당했다’, ‘낸드 시장 1위도 불안하다’ 등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그저 높게만 쌓는 방식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200단 이상 구현은 지금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여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8세대 신제품 양산을 공개하면서 이번 제품에 적용한 단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36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의 238단 제품은 아직 양산 전 단계라 현재 양산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세계 최고층에 해당한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고집적·고용량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기업용 서버 시장의 고용량화를 주도하고,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전장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전장 시장은 2030년 이후에는 서버, 모바일과 더불어 3대 낸드 응용처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 시장의 경우 최근 시스템 수준이 향상되면서 차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탑재량은 물론 사양 자체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미국 실리콘밸리서 개최한 ‘삼성 테크 데이’에서 올해 8세대 V낸드 생산에 이어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하고 2030년까지는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한국 방위산업, 인도네시아 시장 1위 노린다

    한국 방위산업, 인도네시아 시장 1위 노린다

    한국 방위 산업이 올해 역대 최고 수주액 달성에 이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린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22’에 19개의 국내 방산기업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은 2011∼20년 누적 기준 점유율 16.1%를 기록해 17.0%의 1위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잠수함 시장 확대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은 1200t급 DSME1200, 1400t급 DSME1400, 3000t급 DSME3000 등의 잠수함은 물론 호위함 DW3000F, 군수지원함 MRSS, 잠수함구조함 ASR의 모형을 선보였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경공격기 FA50,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 소형무장헬기(LAH), 기동헬기 수리온(KUH1) 등 항공기 축소모형들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을 전시했고 풍산은 105㎜ 포탄 홍보에 나섰다. 나상웅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방산 수출이 일정 궤도에 올랐고 당분간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방산 수출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올해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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