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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 안 쓰고 14년 모아야 서울에 ‘내집 마련’…수도권은 10년

    월급 안 쓰고 14년 모아야 서울에 ‘내집 마련’…수도권은 10년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14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집을 사려고 해도 10년간 월급을 온전히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집값이 떨어지기 이전인 올해 1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위수 기준 14.1배로 전년(12.5배)보다 높아졌다.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 PIR은 수치가 높을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PIR이 14.1배라는 것은 월급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서울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간이 14.1년 걸린다는 의미다. 지난해 집값이 뛰면서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기간은 2020년보다 훨씬 길어졌다. 데이터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이 아닌 평균으로 따져보면 지난해 서울 PIR은 15.4배까지 높아진다. 수도권 PIR은 중위수 기준 2020년 8.0배에서 지난해 10.1배로 뛰었다. 수도권에서도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차곡차곡 모아야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간이 2년 더 늘어난 셈이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전국으로 넓혀봐도 지난해 자가 가구의 PIR은 중위수 기준 6.7배로 전년(5.5배)보다 높아졌다. PIR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10.8배), 경기(9.9배) 순이었다.반면 지난해 전월세 등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RIR·Rent Income Ratio)은 전국 기준 15.7%로 전년(16.6%)보다 소폭 감소했다. 월 소득 중에 15.7%를 임대료로 낸다는 의미다. 수도권 RIR도 2020년 18.6%에서 지난해 17.8%로 줄었지만, 서울 RIR만 21.3%에서 21.6%로 늘었다. 월 소득이 오르는 것에 비해 월 임대료 상승 폭이 더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린 기간은 지난해 7.7년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생애 첫 내 집 마련 기간은 2016~2019년 6.7~7.1년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0년 크게 뛰었다. 그러나 주택 보유 열망은 여전했다. 지난해 전체 가구 중에 88.9%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청년가구의 81.4%, 신혼부부 가구의 90.7%가 내 집 마련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는 81.6%가 임차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자가 가구의 전국 PIR은 6.4배다. 신혼부부 가구의 임차 거주는 53%로 절반이 넘는다. 자가 거주 비율은 43.9%에 불과하다. 신혼부부 자가 가구의 전국 PIR은 6.9배다. 현재 내 집을 가진 가구는 전체의 60.6%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수도권 자가보유율은 54.7%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방에서 자가보유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실제 자신이 보유한 집에서 살고 있는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57.3%로 전년(57.9%)보다 감소했다. 자가점유율은 2019년(58.0%)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4.5%로 전년(4.6%)과 유사한 수준이다. 1인당 주거면적은 33.9㎡로 전년과 동일했다.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이 36.0%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전세자금 대출지원(23.9%),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0.9%), 월세보조금 지원(9.8%) 등도 필요로 했다.
  • 시스메이트, ‘2022 하이서울 우수기업’ 서울시장 표창

    시스메이트, ‘2022 하이서울 우수기업’ 서울시장 표창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 시스메이트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2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 하이서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하고 하이서울기업협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의 공동 지속 성장을 위한 2023년 비전 선포 및 2022년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 등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시와 SBA가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매칭,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인증 사업으로 현재 1059개사가 선정돼 있다. SBA는 매년 주요 부문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하여 부문별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2022 하이서울기업 우수기업’ 포상에는 사회공헌, 일자리창출, 동행기업, 상생협업 등 5개 부문에서 20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시스메이트는 우수기업 성과 발표와 함께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시스메이트는 디스플레이 장비의 설계·개발·설치·유지 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제조기업으로, 올해 3분기 기준 총 누적 고용인원이 69명에 달해 전년 대비 고용 증가율 81.6%로 우수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또 시스메이트는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7년부터 공공 조달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디지털 사이니지) 품목에서 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규호 시스메이트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신장과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과 공유와 복지 제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메이트는 올해 경영혁신과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2 우수벤처기업(지속성장·일자리 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황희찬, PK 유도+넉달 만의 도움 훨훨…마수걸이 골 기회는 놓쳐

    황희찬, PK 유도+넉달 만의 도움 훨훨…마수걸이 골 기회는 놓쳐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뒤 소속팀 울버햄프턴으로 돌아간 황희찬이 복귀 첫 공식전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내고 넉 달 만에 도움을 올리며 훨훨 날았다. 울버햄프턴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질링엄과의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지난 8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린 이후 넉 달 여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디에구 코스타, 다니엘 포덴셰, 곤살로 게데스를 전방에 내세운 울버햄프턴은 4부 리그의 질링엄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점유율은 80대 20으로 압도적이었고, 슈팅도 13개 대 3개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상대 육탄 방어에 막히고, 후뱅 네베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다마 트라오레, 16분 황희찬과 마테우스 누네스, 22분 라울 히메네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황희찬이 번뜩였다. 후반 32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상대 선수에게 잡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도움으로 쐐기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상대 박스 왼쪽 모서리로 침투한 황희찬이 컷백을 돌려놓자 라얀 아이트 누리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후 황희찬은 시즌 마수걸이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뒷공간을 침투하며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골키퍼 키를 넘기려는 슈팅이 그만 크로스바까지 넘겨버렸다.
  • [기고] 카타르월드컵에서 처음 마주한 것들/이정교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한국광고홍보학회 부회장

    [기고] 카타르월드컵에서 처음 마주한 것들/이정교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한국광고홍보학회 부회장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불문율로 믿었던 규칙들이 깨졌다. 처음으로 겨울에, 중동에서 월드컵이 열렸다. 점유율이 높아야 득점으로 이어진다는 현대 축구의 흐름에서도 벗어났다. 모로코는 22% 점유율로 아랍권은 물론 아프리카대륙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43% 포인트나 낮은 점유율로 독일을 이겼다. 45분 경기라는 시간 개념도 바뀌었다. 시간을 끌며 경기의 질을 낮추는 ‘침대축구’를 막기 위해 추가 시간은 전에 볼 수 없었던 시간까지 늘어났다. 준비도 전과 달랐다. 카타르는 탄소 중립 월드컵으로 만들겠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활동을 약속했다. 우리나라의 16강전이 열렸던 974스타디움은 화물 컨테이너 974개로 지어졌고 경기 후 해체해 재활용된다. 친환경 조명을 쓰고 물은 40% 재활용한다는 것이 FIFA와 카타르의 설명이다. 광고도 달라졌다. 보통 월드컵 후원 광고는 축구와 스타 플레이어, 응원과 승리 등을 조명한 사례가 많다. 아디다스, 코카콜라 등 총 7개 공식 후원사들은 각 사 제품과 축구를 활용한 메시지를 내세우며 캠페인을 벌였다. 반면 1999년부터 23년간 FIFA와 파트너십을 지속해 온 현대자동차는 제품 광고에서 벗어나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현대차는 ‘세기의 골’ 캠페인을 통해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축구에서 골은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환호하고 몰두하며 축하하는 것이다. ‘골’이라는 단어가 공동의 목적을 강화해 주듯 ‘세기의 골’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는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골’(Goal)에서 지구를 위한 더 위대한 ‘목표’(Goal)를 위해 한마음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연대의 의미를 담은 월드컵 캠페인 송을 불렀고, 축구 감독 스티븐 제러드를 비롯해 난민 출신 여성 축구선수이자 의사인 나디아 나딤, 친환경 작품 아티스트 로렌초 퀸 등 축구 스타 이외에도 자신의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 11명을 모았다. 카타르 현장에서는 로렌초 퀸이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친환경 소재로 형상화한 조형물 ‘더 그레이티스트 골’을 공개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대의 힘을 전달했다. 캠페인 일환으로 공개한 영상 조회수가 2억 뷰를 넘은 것은 전 세계인들이 현대차의 차별화된 접근법에 큰 공감을 보였다는 것을 뜻한다. 월드컵을 준비하고 즐기는 선한 시선과 태도는 앞으로 더 오래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지구를 위한 씨앗이 될 것이다. 이제 월드컵은 경기장을 지은 뒤 승리팀이 트로피를 갖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비전과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로 진화하리라 믿는다.
  • 샌드위치 신세 갤럭시, 초격차로 뛰어넘는다

    샌드위치 신세 갤럭시, 초격차로 뛰어넘는다

    올 4분기 점유율 애플에 빼앗길 듯중저가 시장서 中업체 물량 공세전용 AP 개발·디자인 인재 영입“애플 뛰어넘을 초격차 기술 필요”삼성전자가 ‘아이폰’의 고성능과 중국산 중저가폰의 ‘물량공세’에 치여 위기에 빠진 스마트폰 ‘갤럭시’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번 4분기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 24.6%, 삼성 20.2%로, 삼성전자는 지난 1~3분기에 차지하고 있던 선두 자리를 애플에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애플은 점유율을 해마다 올려 60%에 이르렀다. 삼성이 장악한 400달러 미만 중저가 시장에서는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 특히 이들 업체는 중저가 제품에 프리미엄급 부품을 탑재하는 등 물량 공세를 펼치며 원가를 상향 평준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위기 상황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갤럭시 시리즈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스마트폰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근 열린 MX사업부의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도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아이폰을 상대할 ‘갤럭시S23’의 일부 사양이 최근 유출됐는데, 전작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개발하는 전담 조직인 AP솔루션개발팀이 신설된 것은 더이상의 성능 논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팀은 애플과 구글이 직접 개발해 자사 제품에만 적용하는 ‘바이오닉’, ‘텐서’ 시리즈처럼 갤럭시에만 들어가는 칩셋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 이일환 메르세데스벤츠 총괄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MX사업부 디자인팀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부사장을 영입해 벤츠 CLS 2세대 때와 같은 디자인 혁신을 갤럭시에서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아이폰에 비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갤럭시 시리즈의 보안 기능도 최근 운영체제 ‘원UI5’ 업데이트를 통해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원치 않는 광고와 추천을 차단할 수 있게 됐으며, 정확한 위치정보 대신 대략적인 위치만 제공할 수도 있게 바뀌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폰 경쟁력은 결국 기술력”이라면서 “애플을 뛰어넘거나 중국 회사들이 ‘카피’하지 못할 만한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위기의 갤럭시 ‘레벨업’ 준비

    삼성전자, 위기의 갤럭시 ‘레벨업’ 준비

    삼성전자가 아이폰의 고성능과 중국산 중저가폰 사이에서 위기에 빠진 스마트폰 갤럭시의 ‘대수술’을 준비한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번 4분기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 24.6%, 삼성 20.2%로, 삼성전자는 지난 1~3분기에 차지하고 있던 시장 선두 자리를 애플에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은 애플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애플은 점유율을 해마다 올려 60%에 이르렀다. 삼성 갤럭시S 시리즈는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항상 밀려 왔다. 설상가상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1은 발열 문제로 지적을 받았고,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S22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사양 게임 실행 시 다른 기능의 성능을 강제로 저하시키는 게임최적화서비스(GOS)를 의무 적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둔 갤럭시S23는 최근 일부 사양이 유출되고 있는데, 전작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삼성이 1위를 지키고 있는 400달러 미만 중저가 시장에서는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이며 맹추격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중저가 제품에 프리미엄급 부품을 탑재하는 등 ‘물량 공세’를 펼치며 이 시장을 상향 평준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위기 상황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갤럭시 시리즈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스마트폰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지난 15일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의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도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개발하는 전담 조직인 AP솔루션개발팀이 신설된 것은 더 이상의 성능 논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그동안 갤럭시에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자사 엑시노스 시리즈를 병행 탑재해 왔지만, 앞으로는 애플과 구글이 직접 개발해 자사 제품에만 적용하는 ‘바이오닉’, ‘텐서’ 시리즈처럼 갤럭시에만 들어가는 칩셋을 개발해 사용할 계획이다. AP솔루션개발팀이 개발할 갤럭시 전용 AP는 2025년에 출시되는 제품부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일환 메르세데스-벤츠 총괄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MX사업부 디자인팀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부사장을 영입해 벤츠 CLS 2세대 때와 같은 디자인 혁신을 갤럭시에서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삼성전자는 그간 아이폰에 비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갤럭시 시리즈의 보안 기능도 최근 운영체제 ‘원UI5’ 업데이트를 통해 대폭 강화했다. 곳곳에 흩어져 있던 관련 기능을 ‘보안 및 개인정보’ 설정에 통합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카메라, 마이크, 위치정보 등에 접근한 앱의 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온라인에서 원치 않는 광고와 추천을 차단할 수 있게 됐으며, 정확한 위치정보 대신 대략적인 위치만 제공할 수도 있게 바뀌었다.
  • 세계인 축제 끝나고 난 뒤 감동·반전·신기술 남았네

    세계인 축제 끝나고 난 뒤 감동·반전·신기술 남았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도 못 넘은 산이 딱 하나 있다. 아랍인들에게 환상적인 ‘아라비안나이트’를 선사한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단순한 이변을 넘어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의 변화를 보여 준 ‘약팀의 반란’, ‘실리축구의 재발견’, ‘기술의 진화’가 이 경기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3위)를 잡은 것을 비롯해 이번 대회는 약체로 분류된 나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일본(왼쪽·24위)은 우승 후보 스페인(7위)과 독일(11위)을 격파했다. 호주(38위)는 덴마크(10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모로코(22위)는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더는 강팀도, 약팀도 없다”며 “수준이 매우 동등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월드컵이 유럽·남미의 각축전에서 모든 대륙의 경기로 확장된 것이다. 약팀들의 선전에는 점유율을 내줘도 경기에서 이기는 ‘실리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5%대65%로 밀린 것을 비롯해 약팀은 대부분 점유율에서 앞서지 못했다. 일본은 스페인에 15%대78%로 밀리고도 이겼는데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한 기록이기도 하다. 티키타카의 나라 스페인이 유로2008,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유로2012를 우승하면서 현대 축구의 흐름이 됐던 점유율 축구가 마냥 능사만은 아니란 것이 증명됐다. 강팀들도 실리를 취하긴 마찬가지였다.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12위)에 34%대54%로, 프랑스(가운데·4위)는 모로코에 34%대55%로 밀렸다. 경기 내내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뛰는 축구가 통한 것이다. 실리축구는 점유율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약팀들에게도 쏠쏠한 생존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기술력의 발전을 체험한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오른쪽·SAOT)은 12개의 추적카메라와 축구공에 달린 센서가 인간의 눈으로 온사이드인 1㎜의 차이까지 잡아내면서 화제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에는 아르헨티나의 과감한 침투가 SAOT로 막힌 영향도 컸다. 결승에서도 SAOT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리오넬 메시가 연장 전반 골을 터뜨릴 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오프사이드 여부가 중요했는데, SAOT가 실시간으로 온사이드로 판독하면서 아르헨티나가 환호할 수 있었다. FIFA의 공식 연구기관인 호주 빅토리아 대학의 로버트 오헤이 교수는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FIFA는 SAOT가 공정하게 판독하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출시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후 더 확장할 기술력의 시대를 예고했다.
  • AI반도체 눈 돌린 통신사들 ‘두뇌 게임’

    AI반도체 눈 돌린 통신사들 ‘두뇌 게임’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바둑 기사 ‘알파고’의 등장은 ‘인공지능은 아직 인류의 사고와 창의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던 인간의 자신감을 깨트린 충격의 인류사적 사건으로 기록됐다. 당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앞두고 바둑계에서는 이 9단의 완승을 예상했지만, 첫 대국부터 내리 3패를 기록한 이 9단은 4국 78수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자신은 물론 인류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알파고가 세계에 이름을 알린 지 6년이 지난 2022년, 국내 기업들은 물론 정부까지 ‘AI반도체’ 육성에 나섰다. AI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전력으로 실행해 향후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에 접목할 수 있어 미래 먹을거리로 꼽힌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한국 수출을 견인해 왔다면, 이제 산업계는 물론 국민 보건과 안보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해당 기술 구현과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반도체 개발과 생태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초고속·저전력 AI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국산 AI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국산 제품 점유율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지난 12일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공개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에는 ▲국산 AI반도체 고도화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센터 및 AI 서비스 실증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의 계획이 담겼다.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AI반도체 분야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무선통신서비스 고객 유치를 두고 무한 경쟁을 이어 온 통신사들도 ‘AI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외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SK텔레콤은 2020년 데이터센터용 AI ‘사피온 X220’을 공개한 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 후속작인 사피온 X330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사피온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사용량이 80% 낮고, AI의 학습 기능인 딥러닝 연산 속도는 GPU 대비 1.5배 빨라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경우 처리 용량도 1.5배 높다. 현재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와 고객센터, SK쉴더스 영상분석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초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공동으로 800억원을 투자해 AI반도체 전문 기업 ‘사피온’을 설립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경기 성남시 판교에는 사피온코리아를 세워 AI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KT도 AI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GPU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KT가 지향하는 서비스에 더욱 적합하고 효율적인 자체 칩을 개발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며 국내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에 4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7월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에 300억원을 투자했다. KT와 리벨리온이 협업한 AI반도체는 내년 3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와는 다른 전략을 펴고 있다. SK텔레콤과 KT가 직접 관련 사업에 뛰어든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국내외 반도체 선도 기업과의 협력과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IPTV 경쟁 당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넷플릭스와 독점 제휴를 맺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시장 선도 기업과 기술제휴를 하면서 서비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먼 미래의 일로 여겨졌던 AI 시대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면서 “AI반도체 개발과 고도화는 기업 영속성 확보는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가 달린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 전기차 시장 ‘변방의 반란’… 아세안 국가들 생산 가속

    전기차 시장 ‘변방의 반란’… 아세안 국가들 생산 가속

    그동안 자동차 산업의 ‘변방’으로 인식됐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중요한 핵심 생산거점으로 부상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산업의 트렌드가 뒤집히며 나타나는 ‘언더도그의 반란’이다. 19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아세안 자동차시장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가 짚은 아세안 자동차시장의 주도국은 인도네시아(인니)와 태국이다. 인니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풍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태국은 자동차 생산·수출 기지로서 그간 축적한 부품사 인력 및 공급망을 강점으로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산업의 주도권을 서방 선진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산업지원책에 현지 생산요건을 두고 있다는 점이 두 나라의 공통점이다. 인니는 2020년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조치’를 도입해 자국 내에서 배터리 제조·가공 공정을 수행토록 했다. 태국도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부품기업 조세 혜택을 적용할 때 자국산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베트남도 전기차에서 기회를 엿보는 아세안 국가다. 2017년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이 설립한 빈패스트가 대표 주자다. 한때 “현대자동차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빈패스트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최근 “내연기관차 사업을 접고 100%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목을 끌었다. 미국 증시 상장이라는 야심 찬 계획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세안은 시장도 작은 데다 그마저도 ‘일본산의 텃밭’이라 한국에 큰 기회가 되지 못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계 완성차 브랜드의 아세안 5개국(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 4.7%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일본계의 점유율은 무려 70%에 육박한다. 한국의 대아세안 승용차 관세율은 40%로, 중국은 관세가 아예 없고 일본(20%)보다도 2배나 높다. 수출은 그만큼 불리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기회의 땅’이라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아세안 국가들이 현지 생산체계 구축을 요청하는 만큼 관세율과 무관하게 한중일이 모두 같은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착공에도 나선 바 있다. 아울러 태국에도 생산·판매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태국 내 전기차 생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약팀은 강했고 실리가 통했고 기술력에 다양성까지… 카타르월드컵이 남긴 것

    약팀은 강했고 실리가 통했고 기술력에 다양성까지… 카타르월드컵이 남긴 것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도 못 넘은 산이 딱 하나 있다. 아랍인들에게 환상적인 ‘아라비안나이트’를 선사한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단순한 이변을 넘어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의 변화를 보여 준 ‘약팀의 반란’, ‘실리축구의 재발견’, ‘기술의 진화’가 이 경기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3위)를 잡은 것을 비롯해 이번 대회는 약체로 분류된 나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일본(왼쪽·24위)은 우승 후보 스페인(7위)과 독일(11위)을 격파했다. 호주(38위)는 덴마크(10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모로코(22위)는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누구든 복병이 될 수 있다 보니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팀이 없을 정도였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더는 강팀도, 약팀도 없다”며 “수준이 매우 동등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유럽·남미의 축제였던 월드컵이 이제는 모든 대륙이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약팀들의 선전에는 점유율을 내줘도 경기에서 이기는 ‘실리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5%대65%로 밀린 것을 비롯해 약팀은 대부분 점유율에서 앞서지 못했다. 일본은 스페인에 15%대78%로 밀리고도 이겼는데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한 기록이기도 하다. 티키타카의 나라 스페인이 유로2008,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유로2012를 우승하면서 현대 축구의 흐름이 됐던 점유율 축구가 마냥 능사만은 아니란 것이 증명됐다. 강팀들도 실리를 취하긴 마찬가지였다.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12위)에 34%대54%로 밀렸고, 프랑스(가운데·4위)는 모로코에 34%대55%로 밀렸다. 경기 내내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뛰는 축구가 통한 것이다. 실리축구는 점유율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약팀들의 생존전략으로서 향후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기술력의 발전을 체험한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오른쪽·SAOT)은 12개의 추적카메라와 축구공에 달린 센서가 인간의 눈으로 온사이드인 1㎜의 차이까지 잡아내면서 화제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에는 아르헨티나의 과감한 침투가 SAOT로 막힌 영향도 컸다.결승에서도 SAOT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리오넬 메시가 연장 전반 골을 터뜨릴 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오프사이드 여부가 중요했는데, SAOT가 실시간으로 온사이드로 판독하면서 아르헨티나가 환호할 수 있었다. FIFA의 공식 연구기관인 호주 빅토리아 대학의 로버트 오헤이 교수는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FIFA는 SAOT가 공정하게 판독하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출시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후 더 확장할 기술력의 시대를 예고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인 16.5%의 이주민 선수가 활약해 다양성의 가치를 보여 줬다. VOX에 따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이 비율이 11.2%였지만 이번 대회는 830명의 선수 중 137명이 출신지가 아닌 다른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이다. 특히 모로코는 14명이나 포함돼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는 등 이번 월드컵에선 다양성의 가치도 재확인됐다. 
  • ‘아바타2‘ 관람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다…주말 88만→251만

    ‘아바타2‘ 관람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다…주말 88만→251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정말로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주말 전체 관람객 수는 직전 주말의 곱절 이상 늘어났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극장에 내걸린 ‘아바타 2’는 주말 사흘(16∼18일) 동안 203만여명을 동원해 압도적 1위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이 83.7%에 이르렀다. 개봉 닷새째 누적 관객은 268만 1000여명을 기록했다. 2009년 개봉한 전편 ‘아바타’가 닷새째에 187만여명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흥행 속도는 더 빠른 편이다. 전작의 최종 관람객 숫자는 1333만여명이다. ‘아바타 2’의 개봉과 함께 극장가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주말 전체 관객 수는 251만 5000여명으로, 직전 주말 88만 7000여명에서 약 183% 증가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공언한 대로 코로나19 팬데믹에 경제난, 온라인동영상콘텐츠(OTT) 쇼크 등으로 상영관을 찾지 않는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돌려세우고 있다. 물론 스크린을 절대 점령한 영향이란 그늘을 함께 드리우고 있긴 하다. ‘아바타 2’ 개봉 전까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한국 영화 ‘올빼미’는 주말 내내 17만 5000여명(점유율 6.1%)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며 한 계단 밀려났다. ‘올빼미’의 누적 관객 수는 289만 3000여명이다. ‘아바타 2’와 같은 날 선보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12만 7000여명(4.1%)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6위), ‘원피스 필름 레드’(8위), ‘스페이스 키드: 우주에서 살아남기’(10위) 등 애니메이션 네 편이 10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국의 영화 흥행 기록 사이트인 마오옌에 따르면 ‘아바타2’는 중국 개봉 첫날인 16일 1억 2500만 위안(233억원)을 비롯해 17일 1억 4100만 위안(263억원), 18일 9439만 위안(176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개봉 첫 사흘만 에 우리 돈 671억원어치의 수입을 기록한 것이다. 개봉 첫날 이 영화의 흥행 수입은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의 97.7%를 차지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소개했다. 개봉 첫날 수입을 비교하면 지난해 9월 개봉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국영화 ‘장진호’(2억 520만 위안)와 올해 2월 개봉한 후속작 ‘장진호 수문교’(6억 4112억 위안)에 크게 밑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와 감염 우려 때문에 영화관을 찾는 데 주저하는 상황에 아바타2가 중국 극장가 회복을 홀로 견인하고 있다. 마오옌에 따르면 19일 아바타2의 중국 본토 스크린 점유율이 73.1%에 이르는 가운데, 지난 17일 중국의 영화관 가동률은 약 83%(1만 361개)를 기록하며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직전의 30%대에서 세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바타 본편이 2010년 중국 본토에서 개봉했을 당시 13억 3900만 위안의 극장 수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재상영했을 때도 1억 6000만 위안 이상의 수입을 올려 모두 15억 위안(약 2796억원)을 벌어들였는데 속편이 이를 능가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 車업계, ‘변방의 반란’…전기차 시대 주도하는 태국·인니·베트남

    車업계, ‘변방의 반란’…전기차 시대 주도하는 태국·인니·베트남

    그동안 자동차 산업의 ‘변방’으로 인식됐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중요한 핵심 생산거점으로 부상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산업의 트렌드가 뒤집히며 나타나는 ‘언더독의 반란’이다. 19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아세안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가 짚은 아세안 자동차 시장의 핵심 주도국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이다. 인도네시아(인니)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풍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태국은 자동차 생산·수출 기지로서 그간 축적한 부품사 인력 및 공급망을 강점으로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산업의 주도권을 서방 선진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산업지원책에 현지 생산요건을 두고 있다는 게 태국과 인니의 공통점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인니는 2020년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조치’를 도입해 자국 내에서 배터리 제조·가공 공정을 수행토록 했다. 조코위도도 인니 대통령이 올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게 직접 “우리나라에 전기차 공장을 지어달라”고 공개적으로 구애한 사실도 있다. 태국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하거나 부품기업 조세 혜택을 적용할 때 자국산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베트남도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는 아세안 국가다. 2017년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이 설립한 빈패스트가 사세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한때 “현대자동차를 따라잡겠다”는 야심 찬 포부도 전했으며, 미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생산 기반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 탓에 잦은 품질 이슈가 불거지기도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속 기회를 보고 있다. 최근 “내연기관차 사업을 접고 100%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며 ‘올인’을 선언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아세안은 그동안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고, 그마저도 ‘일본산의 텃밭’이라 한국에게 큰 기회가 되지 못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계 완성차 브랜드의 아세안 5개국(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 4.7%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일본계의 점유율은 무려 69.9%에 이른다. 실제로 한국의 대 아세안 승용차 관세율은 40%에 육박한다. 중국은 관세가 아예 없으며 일본(20%)보다도 2배나 높다. 수출은 그만큼 불리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우리나라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아세안 국가들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기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관세율과는 무관하게 한국, 중국, 일본이 모두 같은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도 착공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태국에도 생산·판매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태국 내 전기차 생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일본 자동차가 거의 독점해온 이 시장에 전기차 전환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됐다”면서 “태국, 인니의 현지 생산요건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관세율을 만회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국제 곡물가 하락에 사료값 내린다…농협사료, 배합사료 3.5% 인하

    국제 곡물가 하락에 사료값 내린다…농협사료, 배합사료 3.5% 인하

    축산농가 생산비 월 56억 절감 효과정부, 사료업계에 “축산 농가 안정 위해 배합사료 공급 가격 인하 협조해달라”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치솟았던 사료 가격이 국제 곡물가 하락으로 인해 내려간다. 정부는 사료업계 1위인 농협사료가 오는 19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포대(25㎏)당 500원씩 평균 3.5%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생산비도 한 달에 56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사료 가격 인하 방침을 밝힌 뒤 “배합사료 원료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 곡물의 도입가격이 7월 고점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9∼10월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11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면서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생산비의 50~60%를 차지하는 사료 가격 조정으로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생산비가 월 56억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추정했다.  또 업계 1위인 농협사료의 가격 조정이 다른 사료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17.4%로 분야별로 비육 39.7%, 낙농 20.2%, 양돈 7.9%, 양계 7.6%를 차지하고 있다.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양돈 사료의 월소비량은 58만t 수준으로 사료 가격이 ㎏당 20원이 인하되면 업계 전반에 걸쳐 월 116억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경기 둔화로 한우 수요가 줄면서 1년 만에 한우고기 가격이 11%(10월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 8898원) 하락한 한우 농가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경영난을 호소해왔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전국한우협회의 대책 마련 요구에 “농가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 조사료 생산 및 제조 비용 지원 확대 등을 강구하겠다”고 답했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체 배합사료 공급 가격이 인하되도록 사료업계의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정부도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해 대체 원료 확보, 해외 공급망 다변화,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 등 수급 안정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들렸네, 용병술… 신화쓸까, 2연패

    신들렸네, 용병술… 신화쓸까, 2연패

    교체 투입한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4초 만에 골을 넣는 ‘신들린 용병술’로 프랑스를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려놓은 디디에 데샹(54) 감독이 사령탑으로는 84년 만에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점수만 놓고 보면 프랑스가 압도했을 것 같지만, 실제 볼점유율은 55(모로코) 대 34(프랑스)로 밀리는 경기였다. 그 이유는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선제골을 넣은 뒤 프랑스가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로코의 공세는 후반까지도 위협적이었다. 그러자 데샹 감독은 선수 교체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20분에는 최전방의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빼고 측면 공격수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 후반 33분에는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대신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를 투입했다. 무아니는 땀 한 방울 흘리기도 전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공식 기록으론 후반 34분으로 투입 1분이 지났지만,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44초로 측정됐다. 월드컵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넣은 골 중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데샹 감독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 이날 경기만이 아니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데샹 감독의 용병술은 프랑스가 ‘우승팀의 저주’를 깨고 2연속 결승 진출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부상으로 빠진 ‘주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대신 최전방에 세웠던 지루는 프랑스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당한 루카스 에르난데스(뮌헨) 대신 투입한 동생 테오는 매 경기마다 제 역할을 했다. 데샹 감독이 오는 19일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1934년, 1938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이뤄 낸 역대 2번째 감독이 된다. 데샹 감독은 이미 포초,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1986년, 1990년), 프란츠 베켄바워(서독·1986년,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 2회 연속 팀을 결승으로 이끈 사령탑의 반열에 올랐다. 당초 이번 대회를 끝으로 1998년 프랑스에 첫 우승을 안길 당시 선수로 함께 뛰었던 후배 지네딘 지단(50)에게 지휘봉을 넘길 것으로 여겨졌던 데샹 감독이 대표팀을 더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축구협회(FFF) 내부의 기류가 바뀌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 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우승을 이루고 데샹 감독이 대표팀에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들린 용병술’ 데샹, 84년 만에 대업 이룰까

    ‘신들린 용병술’ 데샹, 84년 만에 대업 이룰까

    교체 투입한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4초 만에 골을 넣은 ‘신들린 용병술’로 프랑스를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려 놓은 디디에 데샹(54) 감독이 사령탑으로는 84년 만에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점수만 놓고 보면 프랑스가 압도했을 것 같지만, 실제 볼점유율 55(모로코) 대 34(프랑스)로 밀리는 경기였다. 그 이유는 전반 5분 만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선제골을 넣은 뒤 프랑스가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모로코의 공세는 후반까지도 잦아들지 않았다. 그러자 데샹 감독은 선수 교체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20분에는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빼고 측면 공격수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 후반 33분에는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대신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를 투입했다. 그리고 무아니는 땀 한 방울 흘리기도 전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튀람이 왼쪽에서 준 공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오른쪽으로 흘렀는데, 뛰어 들어오던 무아니가 냅다 골문으로 차 넣어 마무리했다. 공식 기록으론 후반 34분으로 투입 1분이 지났지만,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44초로 측정됐다고 전했다. 월드컵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넣은 골 중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데샹 감독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비단 이날 경기의 교체 전술만이 아니라 데샹 감독의 이번 대회에서의 용병술은 프랑스가 ‘우승팀의 저주’를 깨고 2연속 결승 진출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부상으로 정상이 아닌 주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대신 최전방에 세웠던 지루는 프랑스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 당한 루카스 에르난데스(뮌헨) 대신 투입한 동생 테오는 매경기 제 역할을 해줬다. 데샹 감독이 오는 19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1934년, 1938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이뤄낸 역대 2번째 감독이 된다. 데샹 감독은 이미 포초,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1986년, 1990년), 프란츠 베켄바워(서독·1986년,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 2회 연속 팀을 결승으로 이끈 사령탑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자 이번 대회를 끝으로 1998년 선수로 프랑스에 첫 우승을 안길 당시 함께 뛰었던 후배 지네딘 지단에게 지휘봉을 넘길 것으로 여겨졌던 데샹 감독이 예상을 깨고 대표팀을 더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축구협회(FFF) 내부의 기류를 바뀌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준결승전을 지켜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면서 “우승을 이루고 데샹 감독이 대표팀이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프랑스 모로코 돌풍 잠재우고 2연패 정조준, 메시 vs 음바페 성사

    프랑스 모로코 돌풍 잠재우고 2연패 정조준, 메시 vs 음바페 성사

    프랑스가 모로코를 힘겹게 꺾고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에 상대를 맞출 상대는 같은 소속팀의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결이 성사됐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후반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과 1938년 이탈리아, 1962년 대회 브라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겨냥한다. 프랑스는 전날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한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 러시아 대회에서 프랑스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음바페는 불과 24살의 나이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눈앞에 뒀다. 19번째 월드컵 경기를 소화한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마누엘 노이어(독일·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역대 가장 많은 월드컵 경기를 치른 골키퍼로 올라섰다. 견고한 수비와 톱니바퀴 조직력을 앞세워 아프리카·아랍권 팀으로는 처음 4강에 오른 모로코는 18일 0시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3, 4위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16강과 8강에서 서유럽의 강팀인 스페인, 포르투갈을 잇달아 격파해 아랍권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던 모로코는 프랑스 벽을 넘지 못하고 ‘위대한 질주’를 멈췄다. 프랑스는 왼쪽부터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를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모로코는 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꼽히는, 공격수 하킴 지야시(첼시)-풀백 아슈라프 하키미(PSG)의 오른쪽 라인을 그대로 선발로 내보냈고 최전방에 팀 내 최다 득점자(2골)인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를 세웠다. 다만 모로코는 평소 잘 쓰던 포백을 버리고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가동해 프랑스의 호화 공격진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센터백으로 나온 로맹 사이스(베식타시)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전반 5분 만에 실점하고 말았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상대 수비를 맞고 골 지역 왼쪽으로 튀자 에르난데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조별리그 캐나다전에서 자책골을 내줬을 뿐 상대 선수에게 단 한 번도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모로코 철벽 수비에 처음으로 금이 갔다. 모로코는 전반 21분 사이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미드필더 살림 아말라흐(스탕다르)를 투입하며 다시 익숙한 포백 전술로 돌아갔다. 몇 차례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모로코는 전반 막판 프랑스 진영을 몰아쳤지만, 프랑스의 강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44분 모로코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자와드 야미끄(바야돌리드)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슈팅은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누사이리가 발만 갖다 대면 득점할 수 있어 보이는 동료의 패스가 그에게 연결되기 직전 프랑스 수비수들에게 간발의 차로 걸리는 장면이 거듭 연출됐다. 후반 중반 모로코는 공 점유율 51%로 프랑스(35%)를 압도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후반 34분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무아니가 투입 1분도 되지 않아 쐐기 골을 뽑았다. 음바페가 골 지역 정면까지 돌파해 들어가 수비수 셋의 틈바구니에서 힘겹게 날린 슈팅이 수비 발을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흐르자 무아니가 가볍게 마무리해 달아났다. 모로코는 이후에도 만회 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때 프랑스가 모로코를 식민 지배했고, 프랑스에 모로코 이민자들이 많아 ‘역사 더비’로도 큰 관심을 끌었고, 현지 매체에 따르면 4만여명의 모로코 팬들이 6만 8천석 경기장을 찾아 ‘모로코 홈’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 인천 연극 산실 ‘작은극장 돌체’ 사라지나

    인천 연극 무대의 명맥을 이어 온 ‘작은극장 돌체’가 좌석 점유율이 낮아 당분간 문을 닫게 됐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최근 열린 민간위탁심의위원회에서 돌체의 민간위탁안이 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학동에 있는 돌체를 미추홀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온 극단마임은 위탁 기간 3년이 끝나 가자 연장을 요청했으나 심의위는 지침에 따라 해당 안이 기준 점수(70점)를 넘지 못했다며 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년간 돌체를 위탁 운영해 온 극단마임은 당장 내년부터 운영에서 손을 뗀다. 미추홀구는 이달 말 극단마임이 철수하면 시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동안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올해 4월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풀린 뒤에도 좌석 점유율이 절반 이하에 머무는 등 시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시설 활성화를 요구하는 지역 여론이 많아 여러 방안을 검토한 뒤 계획이 확정되면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체는 1979년 중구 경동 기독교병원 앞 얼음공장의 반지하 50여평을 개조해 출발한 연극 전용 소극장이다.  
  • 실내 마스크 언제 벗나… 23일 기준 발표

    실내 마스크 언제 벗나… 23일 기준 발표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기준을 발표한다.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고위험시설 외에 대중교통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다수는 모든 의료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12개국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지만 이 외 시설에선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 자율이다. 코로나19 유행이 2주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이달 로드맵을 확정하고 마스크를 벗을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유행 지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마스크 해제 시점이 정부가 예고한 내년 1월 말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N.1 변이 검출률이 부쩍 늘어 향후 유행의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지난 9월 22일 처음 검출된 이후 최근 4주간 검출률이 7.6%→7.7%→13.2%→17.4%로 빠르게 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BN.1의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속도가 상당히 완만하며 기존 BA.5만큼 (확산)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 내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처음 요구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조 장관을 만나 실내 마스크 자율화에 대해 논의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 장관과의 만남을 올린 뒤 “많은 국민께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를 통한 일상의 자유를 원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조 장관도 상당 부분 공감했다. 윤석열 정부는 ‘과학방역’을 강조해 왔던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유연화하기 위한 객관적 평가지표를 신속하게 만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8만 4571명으로 이틀 연속 8만명대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4로 8주 연속 1 이상이다.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 ‘쇼핑 검색 결과 조작’ 네이버 267억 과징금…법원 “정당”

    ‘쇼핑 검색 결과 조작’ 네이버 267억 과징금…법원 “정당”

    “시장지배적 위치로 검색 알고리즘 조정자사 제품 상단 노출 등 불공정 거래 행위”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독점 지위를 이용해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위치에서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자사 제품을 상단에 노출한 것이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서울고법 행정6-1부(부장 최봉희·위광하·홍성욱)는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네이버가 비교쇼핑 서비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검색 알고리즘 조정 행위 등을 통해 (자사 서비스인) 스마트스토어 입점 업체를 경쟁 오픈마켓의 입점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것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경쟁제한 효과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로써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0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리고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네이버는 2012년 오픈마켓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경쟁사 상품의 노출 순위를 인위적으로 내리고, 제휴 쇼핑몰은 검색 결과에서 일정 비율 이상 노출되도록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네이버쇼핑 검색결과 내 상품의 노출 점유율을 보면, 2015년 3월 대비 2018년 3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PC와 모바일 각각 13.5%, 18.2% 증가했지만, 4개 경쟁사의 노출 점유율은 일제히 줄었다. 네이버는 “소비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한 것이지 조작한 게 아니다”며 “공정위 조사가 이뤄진 기간에도 수십 회에 걸친 개선 작업이 있었지만 공정위가 임의로 조사 결과를 판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3월 행정소송을 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네이버의 쇼핑검색 알고리즘 조정 행위는 거래 조건의 현저한 차별이자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BN.1변이 역습에 거세진 코로나...정부 “23일 실내마스크 조정안 발표”

    BN.1변이 역습에 거세진 코로나...정부 “23일 실내마스크 조정안 발표”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기준을 발표한다.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고위험시설 외에 대중교통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회의에서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23일에는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대다수는 모든 의료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한 나라는 12개국이다. 약국에선 오스트리아 등 8개국이, 대중교통에선 독일 등 9개국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외 시설에선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 자율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이 2주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이달 로드맵을 확정하고 마스크를 벗을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유행 지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마스크 해제 시점이 정부가 예고한 1월 말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N.1 변이 검출률이 부쩍 늘어 향후 유행의 변수로 떠올랐다. BN.1은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변이의 세부 변이다. 국내에선 지난 9월 22일 처음 검출된 이후 최근 4주간 검출률이 7.6%→7.7%→13.2%→17.4%로 빠르게 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BN.1의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BN.1이 증가하기는 해도 속도가 상당히 완만하다“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BQ.1이나 BQ.1.1 등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BA.5만큼 (확산)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8만 4571명으로 이틀 연속 8만명대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4로 연속 8주 1 이상이다.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4.7%로 전주(13.3%)보다 늘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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