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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서울역 등 민자역사 3곳 임시 사용허가”

    정부는 올해 말로 30년 점용허가 기간이 끝나 국가로 귀속되는 구서울역·영등포역·동인천역 등 3곳의 민자 사업자들에게 임시 사용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역사에 입주해 영업을 해 왔던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민자역사의 임대차 현황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 귀속 결정 후에도 입주 업체가 무리 없이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이 임시 사용허가 등을 통해 정리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일하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연구용역 결과 3곳의 민자역사는 약정된 점용기간이 끝났으므로 관련 법률상 국가 귀속이 현실적으로 유일한 처리 방안”이라면서 “국가에 귀속돼도 입주 상인들의 영업에는 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집주인이 바뀌어도 전·월세 세입자는 그대로 살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국가 귀속 이후 철도시설공단이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최장 10년(5+5년) 민자역사 사용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서울역 롯데마트 등 각 역사에는 복잡한 계약관계를 맺고 입점한 소상공인이 있는 점을 감안해 사업을 정리할 기간만큼 임시 사용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임시 사용 연한은 사업자 및 입주 상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민자역사는 30년 전인 1987년 옛 철도청의 경영 개선을 위해 도입됐다. 역사에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은 30년 점유 대가로 국가에 점용료를 지급한다. 당시 첫 민자역사였던 구서울역·영등포역·동인천역 등 3개 역사가 올해 말로 허가기간이 끝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학교 26곳 내진보강 부실… 지진 땐 대들보 붕괴

    학교 26곳 내진보강 부실… 지진 땐 대들보 붕괴

    팔당댐 처리용량 낮아 홍수 취약…소방방재 거짓보고서 관행 여전학교 내진보강시설이 잘못 시공돼 지진이 나면 오히려 건물 붕괴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댐 홍수 통제 능력에 중대한 문제점도 드러났다. 소방 안전 분야의 고질적인 ‘거짓 보고 문화’ 또한 여전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국가 주요시설 재난대비실태’ 감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3월 27일부터 20일간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등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5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 충북교육청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등 21개 교육청·교육지원청은 26개 학교에 VES제진댐퍼 공법으로 내진보강사업을 벌였다. VES제진댐퍼는 지진 발생 시 고무패드가 지진 충격을 흡수해 건물의 흔들림을 완충하는 장치다. 국립서울현충원도 유품전시관에 VES제진댐퍼를 설치 중이다. 감사원은 “VES제진댐퍼 안전성을 재검토한 결과 VES제진댐퍼가 지진 충격을 감소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대들보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VES제진댐퍼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 시 구조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건축구조기술사 등에게 업무정지 또는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것을 명령했다. 팔당댐은 치수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1966년 2월 건설부(현 국토교통부)가 댐 준공을 허가할 당시 계획홍수량(댐 설계 시 수용 가능한 최고 수량)은 100년에 한번 꼴로 나타나는 홍수에 맞춘 초당 3만 4400㎥였다. 하지만 한국전력(현 한국수력원자력)은 무슨 이유인지 계획홍수량을 초당 2만 8500㎥로 낮춰 설계했고, 건설부는 허가 조건과 다르게 설계한 신청한 팔당댐을 그대로 승인해 줬다. 감사원은 “한강에 큰 홍수가 나 팔당댐에 지금의 계획홍수량(초당 3만 7000㎥) 수준의 수량이 유입된다면 수리능력 부족으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적정 계획홍수량 등에 맞게 팔당댐 점용허가 적정 여부를 재검토하고 한수원 사장과 협의해 팔당댐의 치수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소방방재 분야의 거짓 보고서도 도마에 올랐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소방시설관리업자가 소방시설을 자체 점검할 때는 소방시설관리사를 참여시켜야 한다. 하지만 감사원이 확인해 보니 14개 소방시설관리업자가 특정소방대상물을 자체 점검하면서 소방시설관리사를 참여시키지 않고 거짓으로 결과보고서를 꾸며 왔다. 감사원은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허위 보고서를 제출한 소방시설관리사 등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대표단 ‘서울 7017-성동구 쉘터’ 설치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더민주 대표단 ‘서울 7017-성동구 쉘터’ 설치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9대 후반기 대표단(대표의원 김동욱)은 6월 22일 개장 한 달을 맞은 ‘서울로 7017’과 성동구 쉘터(Shelter) 설치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울로 7017’은 지난달 20일 서울시민들의 기대 속에 서울역 고가 보행길로 재탄생하여 지난 주말까지 203만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며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 했다. 그러나 그늘막과 휴식 공간 부족, 좁은 통행로와 안전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실태 조사를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이 날 대표단 소속 의원들은 서울시 부서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도보로 이동하며 관련된 설명을 듣고 문제가 제기된 부분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장 초기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 계속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안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주부터 경비요원을 2배로 늘리고 CCTV도 12대를 더 증설하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로 7017’을 둘러본 대표단은 “직접 걸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서울시의 전경을 볼 수 있었다”고 감탄하며, “인형극과 패션쇼, 음악 공연 등 서울로7017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매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안개분수를 통해 생각보다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배수로를 보완하는 등 시설 유지·보수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표단은 『서울시 도로 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재의요구에 따른 횡단보도 쉘터(Shelter)를 살펴보고자 성동구 쉘터(Shelter) 설치 현장 2개소를 방문했다. 횡단보도 쉘터(Shelter)는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앉아 쉬거나, 일반인도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한 시설물이다. 이러한 쉘터(Shelter)를 도로점용 허가 대상 시설물로 포함시키도록 한『서울시 도로 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에 대해 서울시가 재의(再議) 요구를 함에 따라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이 이루어졌다.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고 앞 교차로와 성수동 성수역 4번 출구 앞에 각 각 설치된 횡단보도 쉘터(Shelter)를 서울시 관계자 및 시각장애인 단체와 함께 살펴보며 설치 시 제기됐던 시각장애인 보행 동선에 불편 초래 우려 등 관련 문제점에 대해 살펴뵜다. 대표단은 횡단보도 쉘터(Shelter)에 직접 앉아 시민들과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장·단점을 살펴봤다. 이와 관련하여 우창윤 의원(도시계획관리, 비례)은 횡단보도 쉘터(Shelter) 설치 문제는 시민들과 장애인단체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청취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므로 제275회 임시회가 열리기 전인 8월 중순 경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은 “서울로 7017과 같은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생겨남에 따라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서울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도, “이러한 관광명소나 횡단보도 쉘터(Shelter)와 같이 서울시에 새로 마련되는 시설들은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모두가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에 서울시의회가 앞장 서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대문시장도 ‘노점 실명제’

    3월부터 서울 명동에 이어 남대문시장에도 ‘노점 실명제’가 도입된다. 서울 중구는 “노점은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기존 노점 생계권을 고려해 남대문시장에서도 실명으로 노점을 등록하면 도로 점용을 한시적으로 허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2015년부터 노점 실명제를 준비해 지난해 6월 명동에 처음 도입했다. 남대문시장은 2015년 말 실태조사를 마쳤으나 일부 노점이 영업시간 연장 등을 요구하며 반발해 도입이 늦어졌다. 실명제 대상은 시장 안쪽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254명이다. ‘1상인 1노점’ 원칙으로 반드시 본인이 운영해야 한다. 영업 허용구간은 남대문시장4길·6길, 남대문시장길, 남대문로 22, 삼익 메사 부근 등 5개 구간이다. 배치는 기존 영업위치를 최대한 반영하되 시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폭이 좁은 길이나 사거리는 피하도록 했다. 업종은 의류, 잡화, 먹거리, 식자재로 나눴고 업종을 바꿀 때는 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구 관계자는 “노점 문제를 단속·정비 위주로 다루기보다 제도권으로 흡수해 관리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노점은 2년간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연 30만∼50만원가량 점용료를 내야 한다. 구는 기업형 노점을 솎아내려고 노점 매매·임대·상속·위탁운영은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논란이 됐던 영업시간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동절기(10∼3월) 평일은 오후 4시, 하절기(4∼9월) 평일은 오후 5시, 토요일·공휴일은 오후 2시부터, 일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종료 시간은 밤 11시로 동일하다. 허가 요건 3회 위반하면 허가를 취소하고 재허가하지 않는다. 중구는 신규 노점 진입을 차단되고 허가 요건 위반으로 퇴출당하는 노점이 발생하면 남대문시장 내 노점 밀도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진통 끝에 도입된 실명제가 잘 정착되도록 시장상인·노점상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지중정착장치 점용료 65% 인하... 원래대로 환원”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지중정착장치 점용료 65% 인하... 원래대로 환원”

    지중정착장치(어스앵커)의 점용료 부과시 최초 허가시점의 점용료 산정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월 22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기존 점용료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점용료 부과로 문제가 되었던 종로구 무악동 소재 인왕산 아이파크 어스앵커 점용료가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종로1,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지중정착장치(어스앵커)는 2015년 2월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개정 이전에는 점용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아 유사 시설인 ‘수도관, 하수도관, 가스관, 지하에 설치하는 전선’의 기준으로 점용료를 산정했다. 이 경우 점용면적에 공시지가와 법정요율(10/1,000), 점용기간 등을 적용하여 점용료가 산정된다. 이에 따라 무악동 아이파크는 2005년부터 연간 약 9백6십만원 가량의 어스앵커 점용료를 납부해 왔다. 그런데 이후 해당 조례가 개정되면서 어스앵커에 대해 「도로법 시행령」을 준용하여 점용료를 부과, 점용료는 3천3백만 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해당 시행령은 점용면적 대신 점용길이와 지역에 대한 기준 등을 적용하여 점용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무악동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조례 개정 이전에 점용허가를 받았으며, 지중정착장치가 이미 땅 속에 매립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점용길이 측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과도한 점용료 부과를 취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뿐만 아니라,「도로법 시행령」이 점용료 급등을 막기 위해 2개 연도 이상 점용하는 경우 점용료가 100분의 10 이상 증가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해당 조례가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리하게 점용료를 부과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남재경 의원은 기존 조례에 예외조항을 신설, 조례 개정 이전 시설에 대해 최초 허가시점의 점용료 산정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이 2월22일 열린 제27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남재경 의원은 먼저 “급증한 점용료로 인해 큰 부담을 느끼던 주민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조례개정을 원안가결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남의원은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의 적용을 받는 도시공원 지중정착장치 점용료를 「도로법 시행령」에 준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고 지적하며, 향후 지속적인 검토와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목적으로 도시공원 사면에 설치하는 지중정착장치에 대하여는 점용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구 안양천에 퐁당퐁당 징검다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거주하는 이모(35)씨는 매년 여름 불편함을 겪었다. 어린 딸을 데리고 구로동에 위치한 ‘구로 안양천 물놀이장’을 갈 때마다 매번 멀리 우회했기 때문이다. 물놀이장은 고척동과 마주 보고 있어 안양천만 건너면 금방 갈수 있다. 그런데 건널 수단이 고척교와 오금교밖에 없어 주민들은 수백m 떨어진 곳으로 발걸음을 힘들게 옮겼다. 구로구가 안양천에 징검다리를 조성한 이유다. 구로구가 안양천에 징검다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구로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휴식처로서의 안양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안양천 징검다리 공사’를 계획했다”면서 “구로동과 고척동을 가르는 안양천에 주민들의 보행동선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양천 징검다리는 고척교 하류부(오금교 방향) 150m 지점에 길이 60.2m, 폭 2.4m 규모로 자연석을 이용해 설치된다. 총 3억 5000만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지난해 12월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가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강 지류인 안양천은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 7개 구와 경기 7개 시를 거치는 총 길이 32.5㎞의 생태하천이다. 과거 오염하천의 대명사였으나 구로구와 인근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3급수까지 회복됐다. 물이 깨끗해지면서 주민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민 불편 해소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예쁘게 설치된 징검다리에서 퐁당퐁당 돌을 던지며 동심을 회복하고 추억을 쌓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안양천이 훌륭한 가족 여가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허가 취소 판결…2900억원짜리 건물 어쩌나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허가 취소 판결…2900억원짜리 건물 어쩌나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의 공공도로 점용 허가를 취소하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13일 황일근 전 서초구의원 등 서초구민 6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로점용허가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도로점용허가를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초구청은 항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서초구는 서초역 주변에 건물을 신축 중인 사랑의교회에 공공도로를 사용하도록 도로점용과 건축 허가를 내줬다. 사랑의교회 측은 2900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쳤다. 만일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사랑의교회는 건물을 헐어내거나 지자체에 기부채납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업 OK, 이름 NO… ‘서문시장 야시장’ 이전 논란

    재개장 미루자 애비뉴 상가로 상인 14명 오늘부터 영업 재개 市 “이름 쓰려면 영업허가 필요” 서문시장 야시장 상인 일부가 ‘서문시장 야시장’을 장소를 옮겨 영업하기로 했으나 대구시가 ‘서문시장 야시장’이란 호칭 사용을 허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 상인회 등은 13일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애비뉴8번가 상가에서 일부 상인이 영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화재 이후 40여일간 개장을 못 해 야시장 상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입주 상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야시장 재개장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서문시장 입주 상인들은 4지구에 화재가 나자 노점상과 야시장 등을 주범으로 지목하며 “언젠가 일낼 줄 알았다”, “이번 기회에 노점상과 야시장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발화 지점은 건물 내부로 확인됐다. 애비뉴 상가에 입주할 예정인 야시장 상인은 14명으로 상가 입구와 중앙광장에서 영업할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서문시장 야시장이 재개장하기 전까지 낮시간대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잡았다. 신축 후 분양 중인 애비뉴 상가 측은 “서문시장 야시장 상인들이 화재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공간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면서 “10여명분의 추가 공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야시장 상인들이 장소를 옮겨 개별 영업을 할 수는 있지만 ‘서문시장 야시장’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 곤란하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서문시장 야시장은 위생허가와 도로점용허가 등 모든 법적인 절차를 거쳤다”며 “따라서 그 이름을 쓰려면 구청에서 영업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서문시장 야시장 재개장 논의가 시작됐으니 조만간 좋은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서문시장 야시장’이 신규 상가 분양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까 우려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위안부 소녀상 4시간 만에 철거

    동구청 “도로 점용허가 대상 아냐” 경찰, 치운 뒤 대학생 등 13명 연행 시민단체, 인근서 무기한 천막농성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주년을 맞은 28일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경찰 등과 충돌했다. 부산 동구청 공무원과 경찰들은 연좌농성 중인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을 한 명씩 끌어냈고, 이들이 기습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치웠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0분쯤 농성 대학생 등 1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소녀상 추진위) 회원 등은 이날 정오쯤 지게차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1t가량의 소녀상을 내려놓고 설치를 시도했다. 이에 동구 공무원과 경찰이 제지했다.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소녀상 주변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소녀상은 4시간가량 일본영사관 후문 앞에 놓였다가 동구청 직원에 의해 치워졌다. 시민단체 회원 10여명은 이날 저녁 동구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소녀상 설치 허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동구는 소녀상은 도로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며 일본영사관 앞 설치를 허가하지 않았다. 앞서 일본영사관은 동구에 공문을 보내 ‘소녀상 절대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 이는 서울 종로구가 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 설치를 허용한 것과 상당히 다른 결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日영사관 앞 기습 소녀상 설치 시도…경찰에 제지당해

    부산 日영사관 앞 기습 소녀상 설치 시도…경찰에 제지당해

    부산의 한 시민단체가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반발, 28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습적으로 소녀상 설치를 시도했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들은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낮 12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를 연 뒤 근처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지게차를 이용해 무게 1t 가량인 소녀상을 내려놨다. 시민단체 회원 150여 명은 곧바로 소녀상 설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불허 방침을 밝힌 동구의 공무원과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에 시민단체 회원 30여 명이 소녀상 주변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고, 동구는 지게차를 불러 소녀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방침을 정했다. 오후 3시 30분쯤부터 직원을 대거 동원, 경찰과 함께 농성 중인 시민단체 회원을 한 명씩 끌어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도로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것.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0일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일본영사관도 최근 동구에 공문을 보내 ‘소녀상 절대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 소녀상 추진위 관계자는 “동구와 협의해 소녀상을 세울 수는 없다고 판단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1주년이 되는 오늘 소녀상을 설치하려고 했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애초 오는 31일 오후 9시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기습 설치 실패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기습 설치 실패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주년을 28일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 설치하려다 경찰 등과 충돌·대치했다. 부산 동구청 공무원과 경찰들은 연좌농성 중인 시민단체 회원 30여 명을 한 명씩 끌어냈고, 기습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치웠다. 경찰은 농성 대학생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소녀상 추진위) 회원 등은 이날 정오쯤 지게차로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1t가량인 소녀상을 내려놓고 설치를 시도했다. 이에 부산 동구 공무원과 경찰이 제지했다. 시민단체 회원 30여 명은 소녀상 주변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동구청은 소녀상 설치가 도로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며 일본영사관 앞 설치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앞서 일본영사관은 동구청에 공문을 보내 ‘소녀상 절대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 이는 서울 종로구가 일본 대사관 앞에 소녀상 설치를 허용한 것과 상당히 다른 시각이다. 소녀상 추진위 관계자는 “동구와 협의해 소녀상을 세울 수는 없다고 판단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1주년이 되는 오늘 소녀상을 설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英대사관에 막힌 덕수궁 돌담길 내년 8월 개방

    英대사관에 막힌 덕수궁 돌담길 내년 8월 개방

    근현대사의 공간이자 대표적 산책로이지만 60년 가까이 ‘금단의 거리’로 묶였던 덕수궁 돌담길 일부 구간이 빠르면 내년 8월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주한영국대사관과 협의해 대사관 후문부터 직원 숙소까지 100m 구간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8월 개방을 목표로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개방하는 구간은 대사관이 점유 중인 덕수궁 돌담길 170m 구간 중 서울시가 소유권을 가진 100m 구간이다. 대사관 측은 1959년 점용허가를 받아 이곳을 써 왔다. 나머지 70m 구간은 영국이 매입해 소유권을 가진 구간으로 이번 개방 대상에서는 빠졌다. 시는 지난해 5월 대사관 측과 ‘덕수궁 돌담길 폐쇄 구간 개방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은 뒤 실무 논의를 해 왔다. 대사관 측은 협의 과정에서 덕수궁 돌담길이 한국인에게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했지만 보안 문제 탓에 개방을 꺼렸다. 이 때문에 돌담길 개방이 안전·보안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평가해 100m 구간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사관 측이 ‘정문~직원 숙소까지 70m 구간에는 대사관 업무 빌딩이 들어서 있어 보안상 이유로 개방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새로 개방되는 돌담길 구간은 문화재청에서 복원을 추진 중인 ‘고종의 길’ 110m 구간과 이어진다. 또 시는 돌담길과 덕수궁 경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회극문이 있던 자리인 덕수궁 담장에 출입문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공공기관 운영 바람직”

    서울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공공기관 운영 바람직”

    서울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준희·관악1)는 지난 4월 19일 회의를 끝으로 남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활동을 마무리 하며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하였다. 첫째, 서울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 주체인 한국삭도공업(주)은 최초 설립자 한석진의 아들 한광수 공동대표와 한광수 가족들(50.87%), 이기선 공동대표와 이기선 가족들이(48.64%)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99.51%) 수익을 나누어 갖는 체제로, 재무회계 운영이 불투명하여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하였다. 재무제표상 회기와 날짜가 일치하지 않거나 확정일자가 오기되고, 전기이월 처분이익잉여금과 차기이월 미처분잉여금이 일치하지 않는 등 오기 및 착오 입력이 과다 발견되었고, 승차 매출 금액이 보고에 따라 다른가 하면, 인건비의 과다 계상 정황(2004년 대비 2014년 현재 손익계산서상 인건비는 464% 증가, 운송원가명세서상 인건비는 280% 증가)과 건설중인 자산의 회계도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하였다. 둘째, 남산 케이블카 운영 주체인 한국삭도공업(주)은 그 동안 네 차례의 안전사고를 일으켰다. 이 가운데 1984년 구동축 절단 사고는 국립과학수사원 수사의뢰까지 하였던 중대한 사고였고 1995년 음주운전 사고는 명백한 안전수칙 위반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안전관리 의무 위반 또는 중대한 궤도운송사고를 일으킨 경우 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궤도운송법 제12조의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경미한 수준에서 행정처분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2005년도 12월 삭도・궤도법 개정으로, 이용객의 안전・편의 증진과 남산 환경보전 및 주변 교통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해 사업(변경)허가 시 필요한 조건을 붙일 수 있었음에도, 서울시 주관부서(교통본부)는 2008년 한국삭도공업(주)이 시설변경허가(38인승→48인승)를 신청했을 시 관계 기관인 서울시 푸른도시국, 산림청 등과 충분한 협의 없이 아무런 조건을 부여하지 않은 채 사업자의 요구대로 허가해 주었다. 특히 허가 이전인 2007년도 5월에는 중구청으로터 남산 리프트 설치를 건의받는 등 남산 르네상스 기본계획 시행(2009.3)을 앞두고 있어 남산 공원시설에 대한 검토가 고조되고 있었던 정황으로 볼 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정으로 특혜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남산 케이블카 운행구간 전부가 남산 제1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 케이블카 사업에 관한 인허가 권한은 2009. 4 궤도운송법 전부개정에 따라 서울시장이 아닌 중구청장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이 사실을 행정사무조사 시작 당시까지 인지하지 못한 채 남산 케이블카 사업의 곤돌라 사업으로의 인허가 변경 가능 여부에 대한 질의회신을 주고받는 등 행정권한을 계속 행사하는가 하면, 2009년 4월 궤도운송법 전부개정 시행 당시 남산 제1근린공원 관리 부서인 서울시 푸른도시국과도 충분한 협의나 대책 검토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하였다. 다섯째, 한국삭도공업(주)이 2013년 10월 남산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변경할 목적에서 남산공원조성관리계획을 변경하기에 앞서 케이블카 상부승차동 증축, 포스트 변경 등의 사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문화재청에 신청했음에도 서울시는 이에 대하여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2014년 1월 문화재청이 현상변경허가를 통지한 이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뒤늦게 문화재청에 재심의 요청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2011년도부터 2013년도 사이 기간 동안에 한국삭도공업(주)은 서울시 주관부서에 남산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변경하는 건에 관하여 여러 차례 질의와 회신을 주고 받았고, 2013년도 당시에는 서울시 또한 남산 곤돌라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이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케이블카 인허가 관련부서(서울시 교통본부, 푸른도시국 등)가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여섯째, 한국삭도공업(주)은 중구청이 국유지에 건립한 시립노인정을 2002년도에 중구청으로부터 매입한 후 금번 행정사무조사 당시까지 건축법상 용도변경 절차 없이 직원숙소로 위법하여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하였다. 일곱째, 서울시는 2013년도 5월 남산 제1근린공원 공원조성계획 변경 결정을 하면서 한국삭도공업(주) 영업이익의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한 공공기여 방안을 강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인접지에 서울시 재정투자로 남산 오르미 에스컬레이터(21억 3천만원)를 설치한 반면, 한국삭도공업(주)은 별도의 공공기여 없이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11억 4천만원)만으로 허가받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특히 환경부가 2011년도 5월 발표한 ‘2011년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원관리청은 공공기관이 아닌 자가 삭도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공원관리청과 공원관리협약 체결 시 ‘사업수익의 일부를 공원관리에 기여하는 방안, 노약자·장애인의 이용 편의에 관한 사항, 훼손지 복원·복구에 관한 사항, 기타 자연친화적 공원환경 조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고려하도록 한 지침의 충분한 숙지 없이 공원 주관부서인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케이블카 주관부서와 면밀한 협의 없이 공원조성계획을 변경 허가해준 것으로 확인하였다. 여덟째, 한국삭도공업(주)이 운영 중인 남산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전체와 하부승강장 일부는 산림청 허가에 의해 사용되고 있고, 상·하부승강장 일부는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점용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는데, 국유림 사용료와 공원·녹지 점용료는 공시지가와 재산가액을 기준으로 징수하고 있어 이 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거나 개선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하였다. □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서울시장에게 다음 사항의 행정처분을 요구하였다. 첫째, 서울시는 한국삭도공업(주)의 매출 누락 여부 관련 매표현황 및 승차 자료, 인건비 과다 계상 여부 관련 국세청의 직원 급여 원천 징수 내역, 건설 중인 자산관련 계상 전표 및 회계서류, 재산대장을 확인하여 한국삭도공업(주) 회계 불투명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세청에 세무 조사를 요구한다. 둘째, 서울시(감사위원회)는 한국삭도공업(주)의 안전사고 대응 적정성, 조건 없이 허가해준 시설 변경 사유, 유관기관(교통본부, 푸른도시국, 산림청 등)간 협의가 제대로 안된 사유, 궤도운송법 개정에 따른 궤도삭도 사업 인허가권자 변경 인지를 못한 채 행정행위를 한 사유, 공원조성계획 변경시 공공기여방안 검토 여부,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 신청 당시 인지하지 못한 사유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담당 공무원의 업무 해태에 대한 책임 규명과 그에 따른 문책 및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서울시는 한국삭도공업(주)의 남산 케이블카 시설물현황・사용현황이 국유림 사용허가 및 서울시 점용허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의 면밀한 추가 조사와 수익의 일부를 공공기여 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넷째, 남산 공원 관리와 케이블카 사업 관리가 이원화되어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공원 관리의 사각지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남산의 통합적 계획·관리 측면에서 10만㎡ 이상의 근린공원은 서울특별시장이 케이블카 인허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궤도운송법 개정을 입법 건의할 것을 요구한다. 다섯째,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환경자원이자 공공재인 남산 관리에 연간 수십 억원의 공공재원이 투입됨을 유념하여 민간 업체가 독점적 지위로 공원을 이용해 영구적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영업기간의 제한, 사업이익의 일부 환수 근거를 내용으로 궤도운송법 개정을 정부와 적극 협의할 것을 요구한다. 여섯째,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사업 추진시 교통・환경문제, 이해 당사자의 이해 충돌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검토를 토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박준희 위원장은 “한국삭도공업(주)은 대표이사 2명과 그 가족들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회사 임원으로도 재직하는 등 전근대적 족벌체제로, 서울시민의 소중한 환경자산이자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관리되는 공공재인 남산을 이용해 오면서, 지난 10년간 대표이사 연봉이 8천만원에서 5~6억원으로 6배 이상 오를 정도로 많은 수익을 가져갔다. 반면, 남산 케이블카 운임료는 계속해서 올렸고 남산관리나 환경보전 등을 위한 공공기여는 전무한데, 서울시는 이를 무사안일하게 관리해왔다”며 서울시의 반성과 철저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한국삭도공업(주)이 운영 중인 남산 케이블카 시설은 국공유지를 대부하거나 점용허가 받아 운영하는 남산 제1근린공원의 공원시설임을 감안할 때, 이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 주체는 경영 투명성, 안전성은 물론 특별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는다”며 “남산 케이블카 이용 시민 다수(59.2%)는 현 남산 케이블카의 소유・운영주체를 공공기관(서울시, 관광공사 등)으로 인식하고 있고, 이용객의 대다수(95.2%)는 남산 케이블카 운영주체로 민간사업자보다는 공공기관이 적합하다는 의견(㈜월드리서치, ‘남산 케이블카 이용 실태 및 평가’조사결과, 2015. 8.)”대로, “영구적으로 허가받았던 봉이 김선달 식 사업의 부당성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허가기간을 규정하는 등 궤도운송법령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과거 허가받았던 영구독점영업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지난 1년 여 기간 동안 함께 조사에 성실히 임해준 김희걸, 우미경, 서윤기, 김용석(도봉), 이정훈, 김기대, 김정태, 유동균, 이승로, 박운기, 김인제, 이혜경, 박성숙, 성중기 위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비록 특별위원회가 종료되었지만, 특별위원회의 시정 조치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사항을 함께 조사했던 동료 위원들과 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계속 점검하고, 남산 케이블카 사업의 독점 시정과 공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015년도 4월 23일 조사 위원을 구성한 후 기관조사, 문서검증 및 현장방문, 증인조사 등 총 7차례 회의를 거쳤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계 물의 날] 동두천 - 연천 水싸움… ‘통합 물관리’로 풀었다

    [세계 물의 날] 동두천 - 연천 水싸움… ‘통합 물관리’로 풀었다

    물 재해 급증과 물 이용을 둘러싼 분쟁이 늘면서 세계 각국이 각각의 수계(水系)를 따로 보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계 관리하는 ‘통합 물관리’(IWRM)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물관리가 수량 관리나 깨끗한 물 공급에 집중됐다면 통합 물관리는 효율성·공평성·지속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이다. 가뭄·홍수 등 기상이변이 자주 찾아오고 한여름 집중 호우로 물관리 여건이 매우 불리한 우리나라의 경우 통합 물관리 정착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통합 물관리의 중요성, 선진국 사례를 알아봤다. 경기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경계를 나란히 하는 이웃 지자체다. 동두천은 5년 전까지 연천군 한탄강 취수장에서 하루 6만㎥의 물을 끌어와 시민들의 식수로 사용했다. 그러던 중 노후 도수관로 교체를 위해 연천군에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했지만 연천군은 취수장 상류 개발 규제에 따른 주민 불만을 이유로 점용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수돗물 공급에 비상이 걸린 동두천시는 경기도 물분쟁조정위원회에 연천군을 제소하는 등 두 지자체의 갈등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자체 물싸움, 수자원공사 중재 역할 커져 조정위는 새로운 대안을 내놓고 두 지자체를 설득했다. 한탄강 취수장 대신 임진강 취수장을 동두천시와 연천군이 함께 개발해 물을 나눠 쓰는 것이었다. 연천군이 같은 행정구역에 있는 취수장 공사와 관리를 맡고 동두천시는 수도관로 설치 비용을 댔다. 또 동두천시는 보상 차원에서 임진강 원수를 공급받는 날부터 해마다 연천군에 인센티브 명목으로 일정 금액(광역상수도 원수금액·13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임진강 취수장 개발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연천군이 부담하는 주민지원사업비의 50%를 분담하는 조건이다. 두 지자체가 원만하게 합의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분쟁으로 번지지 않았다. 지역 간 통합 물관리로 갈등을 잠재우고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성공적인 사례다. 임진강이나 한탄강처럼 국가 하천에 흐르는 물은 특정 지자체의 소유가 아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물 배분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 취수원 건설에 따른 상류 지역 지자체와 주민의 반대로 이웃 지자체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수계는 지표의 물이 모여 같은 물줄기를 이루는 계통이다. 상류부터 하류까지 같은 유역으로 놓고 이해관계자의 합의를 통해 관리할 때 상생적인 물 문화가 형성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해관계자의 주장을 놓고 타협하고 협의에 이르기까지 물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물 이용 갈등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다. K-water에 따르면 영산강 수계는 하루 18만㎥의 물이 남아돌지만 섬진강 수계는 5만 8000㎥가 부족하다. 정부는 섬진강으로 유입되는 구례 내서천에 내서댐을 지어 섬진강 수계의 수량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댐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 환경단체의 반대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수량이 여유 있는 댐은 장흥댐과 주암댐. 수자원공사는 장흥댐의 물을 유역 변경으로 전남 서부로 보내고 주암댐에서 서부 지역으로 공급하는 물을 대신 여수·광양 쪽으로 보내는 재배분을 통해 광양만 일대 산업단지의 물 부족을 해결하고 내서댐 건설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낙동강 유역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취수원 이전 문제를 놓고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낙동강 본류 강정고령보에 있는 취수장을 구미 상류로 옮기면 하루 68만㎥의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동시에 울산·경산 지역 물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구미는 반기지 않는다. 취수장이 상류로 올라올 경우 구미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 규제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4대강 보에 가둔 물 활용법도 개발해야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통합 물관리 방안의 하나다.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전국이 타들어 갔지만 4대강 보에 가둔 물의 활용은 미미했다. 금강 백제보 하류에서 보령댐까지 도수로를 설치해 충남 서부 지역의 용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것 외에는 4대강 보에 가둔 물을 눈에 띄게 활용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 강부식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통합 물관리는 부처와 지자체, 물관리 전문기관이 유역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묶어 물 이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하남시, 우성산업개발 상대 소송, 작년 어물쩍 종결…수십억 손실

    사정당국이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우성산업개발의 위장 폐업을 수사하는 가운데 경기 하남시가 2년여 전 우성에 제기했던 손해배상 성격의 민사소송을 현금 공탁 등 안전장치 없이 화해 종결한 사실이 서울신문 취재로 뒤늦게 확인됐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우성은 1998년 9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미사동 643일대 한강변 하천 부지 13만 3982㎡에 대해 점용허가를 받고 골재를 생산했다.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도 수차례 연장 허가를 받아 온 우성은 2012년 5월 폐기물(토사 및 오니)을 남겨둔 채 문을 닫았다. 하남시는 우성이 폐기물 1만 트럭분(하남시 추산)을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폐업하자 2013년 11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리비 13억 2753만원과 지난해 1월부터 토지 인도를 할 때까지 하루 164만 4352원씩(연간 6억원) 지급하라며 민사 소송을 냈다. 양측은 지난해 8월 “우성이 현장 내 모든 소유권을 포기하고 하남시에 10월 30일까지 현금 5억원을 지급한다”는 재판부의 화해 권고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우성은 이날 현재 현금을 내지 않고 있으며, 우성이 폐업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하남시는 이번에도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종복 하남시의원은 “법원이 제시한 5억원은 시가 산정했던 폐기물 처리비 13억여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면서 “하남시는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원인 무효로 해야 하며 토지사용료까지 청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남시 관계자는 “청구액에 비해 배상금이 적지만 토지를 조속히 원상복구해 하남시민을 위해 사용하는 게 실익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화해 권고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이기흥 개인 비리 겨누는 수영연맹 수사

    사정당국의 대한수영연맹 비리 수사가 이기흥 수영연맹회장이자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인 비리 캐내기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체육계에서는 이 회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앞장서서 반대한 탓이 아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주변에선 “정관계 끈 많은 능력자” 현재 사정당국이 이 회장 비리의 핵심 고리로 보고 추적하고 있는 ㈜우성산업개발(이하 우성)은 이 회장이 실질적인 사주로, 이 회장과 형제들이 대부분의 지분을 갖고 있다. 우성 전 직원 A씨는 2일 “1998년 9월 개발제한구역(GB)이자 문화재보호구역(미사리 선사유적지) 반경 500m 이내인 경기 하남시 미사동 643일대 한강변 하천 부지 수만평에 골재 생산을 위한 공작물설치허가와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하남시는 경기도의 부정적 의견을 묵살한 것은 물론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을 두고 “정·관계에 끈이 많은 대단한 능력자”라고 일컫는 이유다. 우성은 약 14년간 이곳 한강에서 골재를 채취했다. 인근 마을 주민 및 구산성당 등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산하 한강홍수통제소와 하남시에 각계 진정서를 내 우성의 골재 채취 기간 연장 불허를 요구했지만 허사였다. 수차례 국유지 하천점용허가 기간 연장을 받아 온 우성은 서울~춘천 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건설공사 등에 골재를 공급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은 특히 마지막 허가 기간이 2012년 5월 31일 종료되자 영업 부진을 이유로 부도를 냈다. 업계에서 ‘고의 폐업설’이 꾸준히 나돈다. 또 우성은 폐골재 약 1만 트럭분과 오물 등을 처리하지도 않았다. 하남시는 우성이 산업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임대료 등도 체납한 채 폐업하자 2013년 11월 토지 반환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장 “적법한 절차 통해 허가 받아” 이 회장은 또 우성 사업 현장 맞은편 개발제한구역 내 잡종지에서 ㈜흥국레미콘을 가족들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의 토지는 부인 김모씨 명의로 돼 있고 친동생이 대표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미사지구에 수용됐지만 부인 김씨가 수용 보상금이 적다며 이의 신청을 해 국토교통부 등에서 추가로 560억원대 토지 수용 보상금을 책정했으나 LH가 과도한 보상금이라고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이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1998년 당시 해당 지역에서 공작물 설치허가와 하천점용허가를 받은 것은 모두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일이며 2006년에 우성산업개발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기 때문에 이후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나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수영계 “체육회 통합 반대 희생양” 수영계에서는 검찰의 개인 비리 수사가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갈등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장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반대한 게 원인이라는 것이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27일까지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이 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있는 대한체육회의 통합추진위가 발기인대회 참석을 거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본격화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철도공단과 롯데쇼핑 간의 협약체결 등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다음달 철도공단·지역건설업체 등으로 구성된 현지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7일 KTX울산역 복합 환승센터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은 3만 7663㎡에 달하는 국유철도부지의 점용허가, 출자회사 설립 등에 협조하고, 롯데쇼핑은 환승교통계획 등을 포함한 효율적인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양측은 철도부지에 대한 점용기간을 30년으로 결정하고 이후 시설을 국가에 귀속하거나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252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울주군 삼남면 KTX울산역 앞 7만 539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택시·승용차 등 교통 환승시설과 쇼핑몰, 아웃렛, 멀티플렉스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복합환승센터는 개발계획서 작성, 복합환승센터 승인 및 지정, 환경·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철도이용객 편의제공은 물론 울산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을 촉진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내년 서울시예산 27조5037억 확정

    내년 서울시예산 27조5037억 확정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신언근 위원장, 새정치연합, 관악4)는 12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출한 ‘2016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과 ‘2016년도 서울특별시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서울시가 지난 11월 10일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금년도보다 3.9%, 1조 415억원이 증액된 27조 4,531억원을 편성하여 제출된 것으로써 복지혁신·민생경제·도시재생 등 시민생활에 힘이 되는“민생활력 예산”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예산은 당초보다 506억원 증액된 27조 5,037억원을 의결한 것으로 예결특위는 내년도에 실제 집행가능한 예산보다 과다하게 편성된 ▲시민생활사 박물관(32억원) 중 20억원을 감액하였고, ▲월드컵대교 건설(350억원) 중 80억원을 삭감하였으며, ▲택시감차보상 지원(65억원) 중 52억원을 감액조정하였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수상레포츠 통합센터 조성(50억원) 중 20억원을 삭감하고, 하천점용허가 등 사전절차가 미흡한 ▲이천권역 자연성회복(35억원) 중 25억원을 감액하였으며, 매년 집행실적이 부진한 ▲그린카 보급(164억원), ▲천연가스 자동차보급(101억원)에서 각각 10억 6,800만원, 40억 3,800만원 감액 조정하였다. 주요 증액사업의 경우, ▲보육돌봄서비스(보육도우미) 26억원을 증액함으로써 기존 지원시간(6시간)을 유지하면서 전체 어린이집 보육도우미의 인건비를 지원하여 보육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조정하고, ▲현장활동 소방대원 방한점퍼 보강에 19억원을 증액함으로써 소방대원(4,667명)의 동절기 근무환경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전통시장 공동배송서비스 운영 2억 8,600만원을 증액함으로써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또한 ▲중소기업 단체 협력강화에 당초보다 10억원을 증액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15억원을 증액함으로써 소상공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 청년활동 보장사업(90억원)은 사업의 실효성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으나, 현재 높은 청년실업률하에서 마중물로써 선제적 투자를 위하여 당초 제출한 원안을 의결하였고,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251억원)은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당초 제출한 원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하여진다. 신언근 예결위원장은 서울시는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정부보다 경제성장률을 보수적으로 전망하여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으나, 내년도에 대외적인 환경으로 세입예산이 불확실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영유아보육료․기초연금 등 정부주도 복지정책의 증가로 인한 대응 지방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중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액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확충해야할 것이며,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 부문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조정한 것이라고 예산심사의 소회를 전하였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예산심사에 앞서 신언근 예결위원장이 ▲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여 재정위기가 미래에 전가되지 않을 것, ▲ 보편적 복지, 민생복지를 지향할 것, ▲ 예산편성의 요건과 기준에 맞을 것, ▲ 예산편성전 관련 조례제정, 투심 및 공심 등의 사전절차 이행 등의 예산심사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내년도 예산심사를 위하여 역대 예결특위 최초로 예산중심의 업무보고를 진행함으로써 동료 예결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 뚝섬 윈드서핑장, 특혜성 허가”

    “한강 뚝섬 윈드서핑장, 특혜성 허가”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성숙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뚝섬 소재의 특정 윈드서핑 단체들에 대한 특혜에 가까운 하천점용허가 조건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현재 하천점용허가를 취득한 협회들이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협회나 연합 등 단체가 허가의 주체일 경우, 단체의 전문성 · 공익성 등을 명확히 제시하도록 허가조건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윈드서핑 단체들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현재 하천점용허가를 얻은 3개 윈드서핑 단체들 중 ‘한국해양소년단 서울연맹’ 1개 단체만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각 단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장비들도 무보험인 경우가 많아, 이용 중 발생할 사고에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윈드서핑 단체들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라는 주문도 있었다. 박 의원은 “한 윈드서핑 단체는 인명구조선을 15척이나 운용하고 있다”라며, 인명구조 이외에 다른 목적의 사용을 우려했다. 실제로 해당 단체 내 클럽 중 2곳이 지난 2013년 불법 영업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사실과 의혹들은 하천점용허가 조건의 조정 필요성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허가조건이 대상의 성격이나 보험가입 여부에 관해 명시하지 않고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음성적으로 만연한 불법 영업행위의 경우, “양지로 끌어내 공개입찰 과정을 거치고, 투명한 영업으로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변 푸드트럭 허가… 일자리·시민편의 잡을까

    낙동강변 푸드트럭 허가… 일자리·시민편의 잡을까

    푸드트럭(이동용 음식판매 자동차)에 대한 각종 행정 규제를 풀어주는 자치단체의 실험이 시작됐다. 대구시가 전국 처음으로 국가하천에서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어준 것이다. 대구시는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푸드트럭 2대의 영업구역(20㎡)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강정고령보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의 영업 규제를 해제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푸드트럭 관련 규제 개선은 지난 3월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규제개혁 민관합동회의’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1호 사례로 지목됐다. 국토교통부 안건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이용자 편의 증진,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 등의 취지로 논의했다. 푸드트럭은 차량 개조, 식품영업 장소, 식품 위생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었지만 이후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양성화됐다. 하지만 푸드트럭 개조, 영업장소 등의 규제 때문에 실제 영업 허가를 받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영업자 이윤이 적정하게 보장되고 이용자 편의도 증진할 수 있는 곳으로 강정고령보를 지정했다.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 남구 중동교 인근 신천둔치 등을 고려했으나 주변 상인들의 반발과 노점상 관리 어려움 때문에 제외했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강정고령보는 ‘대구 12경’에 든 지역 대표 자연경관자원이다. 4대강 물 문화관 ‘디 아크’가 있어 지난해 100여만명이 찾았고, 최근에는 휴일 2만여명, 평일 4000여명 등이 찾고 있다. 그러나 인근에 커피숍, 편의점 등이 1개씩만 있어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시는 그동안 수자원공사 등을 상대로 강정고령보에 푸드트럭 도입 당위성을 설득했다. 한때 국토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하천 관리가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며 푸드트럭 영업에 대한 국가하천 점용허가 신청을 반려하기도 했지만, 행정자치부의 협조 속에 국가하천 점용 허가를 얻어냈다. 시는 국유재산법,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의 최고가 입찰 원칙이 취약계층 창업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영업자를 모집할 때 푸드트럭 도입 취지를 반영할 계획이다. 최고가 입찰 원칙을 적용한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프장 공유지 낙찰가가 예정가의 13배에 이른 사례를 참고해 이달 중 영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음료나 간식거리 등을 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강정고령보 푸드트럭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푸드트럭 영업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전국 최초로 국가하천 내 푸드트럭 진입 장벽을 허문 것은 적극적인 규제 개혁의 성과”라며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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