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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 뿌리내리니 지역발전도 ‘쑥쑥’

    혁신도시 뿌리내리니 지역발전도 ‘쑥쑥’

    전국의 혁신도시가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로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이전 기관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20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일대 음식점에 몰리면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 직원 10명 중 7명이 하루 세끼 모두를 밖에서 해결하는 ‘기러기족’으로 조사돼 식당가의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혁신도시 주변에서 횟집을 하는 박모(56)씨는 “경기가 어렵지만 혁신도시 주변 음식점들은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이전이 시작된 뒤 점심에는 줄을 서기 일쑤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손님이 50% 이상 늘었다”면서 “일손이 부족해 종업원을 추가로 구했다”고 덧붙였다. 인근 두부 전문점도 최근 이용객이 50% 이상 늘어났다. 울산혁신도시에는 이전 예정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7곳이 입주했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 수는 2548명이고 이들 중 74.4%가 가족과 떨어져 산다. 이전 기관 관계자는 “구내식당 메뉴가 별로인 날은 대부분 주변 음식점을 이용한다”면서 “이 때문에 구내식당이 적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역 공헌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웃 돕기 성금 및 울산마두희축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사회복지사·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원한 ‘이성자 미술관’은 다음달 개관한다. 진주시는 2008년 3월 재불 화가 고 이성자(1918~2009) 화백이 생전에 고향에 자신의 작품 375점을 기증함에 따라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LH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성자 미술관은 시비 4억원과 LH 지원금 20억원 등 24억원이 투입돼 진주 충무공동 LH 신사옥 옆 1만 300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농촌진흥청은 전북 혁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텃밭 교육·체험장을 운영한다. 이 텃밭(1가족 13.2㎡)은 전주 만성초등학교 옆 중학교 예정 부지로, 다음달 2일부터 11월 30일(7개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TNT처럼 폭발”...인터넷 구매 다이어트약 먹고 사망

    “TNT처럼 폭발”...인터넷 구매 다이어트약 먹고 사망

    영국의 한 여대생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다이어트약을 먹고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슈루즈베리에 살던 엘루이즈 에이미 패리(21)가 ‘디니트로페놀’(DNP)로 알려진 금지된 다이어트 약물을 복용한 뒤 사망했다. 엘루이즈는 지난 12일 점심쯤 알약 8개를 먹었다. 이내 몸이 편치 않음을 느끼기 시작한 그녀는 인근 왕립 슈루즈베리 병원에 실려갔다. 독성시험에서 그녀는 이미 치사량보다 6배 높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그녀에게 해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절망 속에서도 이들은 그녀의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녀는 입원한 지 3시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엘루이즈의 모친 피오나(51)는 온라인을 통해 다이어트 알약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다이어트 약을 먹은 뒤 신진대사가 “TNT처럼 폭발”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글린드워대학에서 가정·보육을 전공한 엘루이즈는 곧 석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녀는 생전 여러 자원봉사단체에도 참여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날 글린드워대학 측은 사망한 엘루이즈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제 경찰은 엘루이즈가 인터넷을 통해 DNP가 200mg이 함유된 알약을 산 판매업체에 관한 수사에 나섰다. 아직 엘루이즈의 사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유통된 약물에 매우 위험한 성분이 들어갔거나 가짜일 수 있고 오래된 것일 수도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DNP 복용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에도 영국의 한 여의대생이 이 약물을 인터넷에서 구매해 복용한 뒤 사망했다. DNP는 한때 보디빌더들에게 유명한 다이어트 약이었지만, 실제로는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고 현재는 부작용 우려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영국식품안전청(FSA)은 DNP를 ‘사람이 먹지 못하는 물질’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진=메트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넷서 산 다이어트약 먹고 사망 “TNT처럼 폭발”

    영국의 한 여대생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다이어트약을 먹고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슈루즈베리에 살던 엘루이즈 에이미 패리(21)가 ‘디니트로페놀’(DNP)로 알려진 금지된 다이어트 약물을 복용한 뒤 사망했다. 엘루이즈는 지난 12일 점심쯤 알약 8개를 먹었다. 이내 몸이 편치 않음을 느끼기 시작한 그녀는 인근 왕립 슈루즈베리 병원에 실려갔다. 독성시험에서 그녀는 이미 치사량보다 6배 높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그녀에게 해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절망 속에서도 이들은 그녀의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녀는 입원한 지 3시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엘루이즈의 모친 피오나(51)는 온라인을 통해 다이어트 알약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다이어트 약을 먹은 뒤 신진대사가 “TNT처럼 폭발”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글린드워대학에서 가정·보육을 전공한 엘루이즈는 곧 석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녀는 생전 여러 자원봉사단체에도 참여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날 글린드워대학 측은 사망한 엘루이즈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제 경찰은 엘루이즈가 인터넷을 통해 DNP가 200mg이 함유된 알약을 산 판매업체에 관한 수사에 나섰다. 아직 엘루이즈의 사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유통된 약물에 매우 위험한 성분이 들어갔거나 가짜일 수 있고 오래된 것일 수도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DNP 복용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에도 영국의 한 여의대생이 이 약물을 인터넷에서 구매해 복용한 뒤 사망했다. DNP는 한때 보디빌더들에게 유명한 다이어트 약이었지만, 실제로는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고 현재는 부작용 우려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영국식품안전청(FSA)은 DNP를 ‘사람이 먹지 못하는 물질’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팁 문화 ‘최저임금’ 유탄 맞나

    미국 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과도한 팁(Tip) 문화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누적된 불만이 임금 인상 논쟁에 끼어든 형국이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최근 팁을 받는 음식점 직원에 대한 최저임금을 일반 근로자와 차등을 두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팁을 포함한 시간당 임금이 15달러(1만 6230원) 이상이라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최저임금 추가 인상 조치에서 배제하자는 내용이다. 캘리포니아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현행 9달러에서 내년에 10달러로 오른다. 미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팁 부담이 지난 몇 년 새 급증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지적했다. 10년 전만 해도 점심 식사비의 10% 정도를 테이블 위에 놓거나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때 1~2달러를 팁으로 놓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최근 팁 액수는 음식값의 15~75% 수준으로 올랐다. 과거처럼 10%를 팁으로 남긴다면 서비스가 형편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소액 상품에도 팁이 적용돼 4달러짜리 커피를 마시고 3달러를 팁으로 보태기도 한다. 전자결제가 확산돼 팁도 카드로 결제하는 시대가 오면서 팁을 주는 게 고객의 의무처럼 되는 분위기도 있다. 예컨대 터치스크린 결제 방식을 도입한 음식점은 고객에게 15%, 30% 등 몇 가지 선택지를 준 뒤 팁 액수를 누르게 한다. 팁을 안 주겠다는 ‘노 팁’(0%) 버튼도 있지만 종업원이 보는 앞이라 누르기 민망한 상황이 조성된다. 뉴욕에서는 택시비를 치를 때조차 20~35% 중 골라 택시요금에 팁을 더해 내야 한다. 미국 연방법은 한때 팁을 받는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팁이 없는 노동자 최저임금의 50~99% 사이로 책정하는 차등화 규정을 뒀다가 1996년 폐지했다. 최근에는 팁을 사절하는 정책을 펴는 식당도 생겼다. 그러나 식당 종업원과 같은 특정 직업에 대한 임금 보전과 동기부여 효과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다 오래된 관행이란 이유로 미국의 팁 문화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행자부, 20일부터 자율 출퇴근제 시범 실시

    행자부, 20일부터 자율 출퇴근제 시범 실시

    공직에서도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출퇴근하는 자율 출퇴근 제도가 시행된다. 행정자치부는 출퇴근 시간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출퇴근제를 20일부터 시범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도 근무시간 선택제가 담겨 있지만, 지금까지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복무규정에는 공무원의 1주간 근무시간을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으로 하되, 공무원이 신청하면 유연근무를 허가하고 이를 이유로 부당한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돼 있다. 행자부는 우선 기획조정실 소속 창조행정담당관실과 정보통계담당관실, 국제행정협력담당관실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다른 부서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해당 부서 직원은 담당 업무 등을 고려해 하루 4∼12시간, 주 5일, 주당 40시간 근무라는 세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 중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앞서 행자부는 연초 업무보고 때 유연근무제 확산 방안을 보고했으며, 최근에는 국장급을 대상으로 재량근무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유연근무 활용실적을 부서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행자부는 자율 출퇴근 시범 실시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한 뒤 다른 부서와 지방자치단체에도 이를 적극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행자부 정책기획관은 “자율출퇴근제는 단순히 근무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무시간에 대한 본인 선택권과 책임감을 부여해 근무시간의 질은 물론 업무 효율성과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걸 먹으라고?”...美서도 초등교 부실 급식 논란

    “이걸 먹으라고?”...美서도 초등교 부실 급식 논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제공된 형편없는 학교 급식에 항의하고자 한 학부모가 이를 촬영해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려 화제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인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버지니아주(州) 포트마우스 지역에 있는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지난 14일, 점심시간에 제공된 급식(사진)은 구운 생선 한 조각과 작은 빵 그리고 삶은 옥수수 콘 등 단지 3가지뿐이라서 충격을 주고 있다. 원래 이날 자 해당 점심 메뉴에는 쌀과 함께 생선은 물론 샐러드와 통조림 과일 등 6가지를 제공하기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 이날 제공된 급식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해당 사진을 올린 학부모는 지적했다. 해당 급식 사진이 화제와 함께 논란을 일으키자, 해당 교육청 관계자는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급식이 볼품없이 제공된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모든 급식이 영양 규정에 맞게 제공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학교 급식 관계자들을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공된 해당 급식 사진과 함께 "이를 만족하느냐"는 현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는 1만9천여 명이 조사에 참가해 무려 91%에 가까운 1만7300여 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변해 대다수 네티즌들이 형편없는 학교 급식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미국 한 초등학교 점심으로 제공된 학교 급식 사진 (현지 언론, WAVY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성완종 리스트 파문] 공식 일정 올스톱… 힘빠진 ‘권한 대행’

    이완구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첫날인 17일 공식 일정을 하나도 짜지 않고 하루 종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은둔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충청 지역의 민심 동요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대통령이 계실 때보다 더 열심히 국정을 챙기겠다”는 짧은 말만 남긴 채 9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지난 16일까지 나흘 동안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혹독한 추궁을 받은 탓인지 굳은 표정에 조금 피곤해 보였다. 이 총리는 출근하자마자 예정에 없던 주요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나, 5분 만에 간단한 보고와 당부를 끝낸 뒤 국·실장들을 해산시켰다. 이어 장차관급인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최민호 비서실장과 여러 가지 ‘정무적 상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먹었고 오후에도 내내 사무실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가까운 몇몇 충남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역의 동향을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을 65억원 횡령 혐의로 수사하고 있고 전날에는 충청 지역의 60여개 시민단체가 이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바 있다. 완사모 횡령 건에는 성완종 리스트 건과 별개로 이 총리 자신도 일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고, 퇴진을 요구한 단체들 중에는 이 총리를 지지했던 단체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한 충남도의원은 “이 총리가 복잡한 심경에서 동료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을 물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나 리스트 등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부재 기간인 다음주의 이 총리 공식 일정도 두 차례의 행사 참석밖에 없다. 그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 지난 9일 당일까지만 해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나일본부설 등을 언급하며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을 서울청사로 불러 부정부패 척결 방침을 갑자기 발표할 때만 해도 목소리에 힘이 넘쳤지만 일주일 남짓 만에 상황이 돌변한 것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달랑 이걸 먹으라고요?” 美 초등학교 급식 논란

    “달랑 이걸 먹으라고요?” 美 초등학교 급식 논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제공된 형편없는 학교 급식에 항의하고자 한 학부모가 이를 촬영해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려 화제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인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버지니아주(州) 포트마우스 지역에 있는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지난 14일, 점심시간에 제공된 급식(사진)은 구운 생선 한 조각과 작은 빵 그리고 삶은 옥수수 콘 등 단지 3가지뿐이라서 충격을 주고 있다. 원래 이날 자 해당 점심 메뉴에는 쌀과 함께 생선은 물론 샐러드와 통조림 과일 등 6가지를 제공하기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 이날 제공된 급식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해당 사진을 올린 학부모는 지적했다. 해당 급식 사진이 화제와 함께 논란을 일으키자, 해당 교육청 관계자는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급식이 볼품없이 제공된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모든 급식이 영양 규정에 맞게 제공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학교 급식 관계자들을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공된 해당 급식 사진과 함께 "이를 만족하느냐"는 현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는 1만9천여 명이 조사에 참가해 무려 91%에 가까운 1만7300여 명이 "그렇지 않다"고 답변해 대다수 네티즌들이 형편없는 학교 급식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미국 한 초등학교 점심으로 제공된 학교 급식 사진 (현지 언론, WAVY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열심히 하겠다”던 이완구,朴대통령 출국하자…

    “열심히 하겠다”던 이완구,朴대통령 출국하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첫날인 17일 공식 일정을 하나도 짜지 않고 하루 종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은둔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충청 지역의 민심 동요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대통령이 계실 때보다 더 열심히 국정을 챙기겠다”는 짧은 말만 남긴 채 9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지난 16일까지 나흘 동안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혹독한 추궁을 받은 탓인지 굳은 표정에 조금 피곤해 보였다. 이 총리는 출근하자마자 예정에 없던 주요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나, 5분 만에 간단한 보고와 당부를 끝낸 뒤 국·실장들을 해산시켰다. 이어 장차관급인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최민호 비서실장과 여러 가지 ‘정무적 상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먹었고 오후에도 내내 사무실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가까운 몇몇 충남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역의 동향을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을 65억원 횡령 혐의로 수사하고 있고 전날에는 충청 지역의 60여개 시민단체가 이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바 있다. 완사모 횡령 건에는 성완종 리스트 건과 별개로 이 총리 자신도 일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고, 퇴진을 요구한 단체들 중에는 이 총리를 지지했던 단체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한 충남도의원은 “이 총리가 복잡한 심경에서 동료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을 물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나 리스트 등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부재 기간인 다음주의 이 총리 공식 일정도 두 차례의 행사 참석밖에 없다. 그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 지난 9일 당일까지만 해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나일본부설 등을 언급하며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을 서울청사로 불러 부정부패 척결 방침을 갑자기 발표할 때만 해도 목소리에 힘이 넘쳤지만 일주일 남짓 만에 상황이 돌변한 것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오정연 아나운서 우아한 다리찢기? 동료들과…대박

    오정연 아나운서 우아한 다리찢기? 동료들과…대박

    오정연 아나운서 일상 우아한 쩍벌사진 ‘오정연 아나운서’ 오정연 아나운서의 일상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전직 아나운서 둘+현직 아나운서 둘. 오줌마표 점심상 해치운 후 디저트까지 듬뿍~ 결국 배부름에 몸부림(?)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지인들과 다리를 찢은 채 요가 동작을 취한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오정연 아나운서는 16일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전 남편 서장훈과 가끔 통화도 하고 상의도 하는 사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간식 챙겨 먹자?” 반가운 소리..태연 배 진짜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간식 챙겨 먹자?” 반가운 소리..태연 배 진짜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최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에 대해 소개한 미국 건강포털 웹 엠디의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10가지 습관이 담겼다. 1. 남긴 밥을 아깝게 생각 말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첫 번째는 남긴 밥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늦은 밤 먹는 야식이나 아이들이 남긴 밥이 아깝다고 이를 꾸역꾸역 먹었다가는 뱃살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이런 식습관은 뱃살을 빼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 남긴 밥을 억지로 먹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고쳐야 한다. 2. 배고픔을 참지 말고 간식을 챙겨 먹자.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두 번째. 배고픈 것을 참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평소 먹던 양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간식. 열량이 높은 간식 대신 견과류나 방울토마토 등 저칼로리 간식을 먹으면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3. 공복에 마트에 가지 말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세 번째는 장을 보러 가기 전 배는 두둑하게 채워두는 것이다. 공복에 마트에 가게 되면 필요 이상의 먹을거리를 충동적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냉장고를 가득 채운 먹을거리는 언제든지 뱃살로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 식사는 규칙적으로 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네 번째는 규칙적인 식사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상식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규칙적인 식사는 과식을 예방하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되, 하루 한 끼를 가벼운 쉐이크 등으로 대체하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음식은 식탁에서 먹는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다섯 번째는 식탁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음식을 서서 먹으면 과식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식탁에 제대로 앉아 그릇에 덜어먹어야 양을 조절하면서 먹기 편해진다. 6. 식사는 20분 동안 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여섯 번째는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다.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 개인 접시를 이용해 식사 할 때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겁지겁 먹으면 뱃살 역시 순식간에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7. 물도 함께 마시자.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일곱 번째는 식사하면서 적당량의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다. 적당량의 물은 과식하는 데 역시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다량의 물을 마실 경우 위산이 희석돼 소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8. 저녁 식사 후 양치질은 바로 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여덟 번째는 밥을 먹고 양치질을 바로 하는 것이다. 식사 후 ‘귀차니즘’에 빠져 양치를 늦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양치를 늦게 할수록 남아있는 식욕에 주전부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저녁 식사를 하자 마자 양치질을 하면 식욕이 사라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뿐더러, 치아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9. 아무 간식이나 먹지 말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아홉 번째는 간식을 골라 먹는 것이다. 간식 중 가장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지방과 단백질이 적고 복합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이다. 고열량의 간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다이어트는 어느 새 물 건너가게 된다. 10.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자.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열 번째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로 꼽히는 것이 바로 아침식사다. 아침을 먹어야 뇌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고, 또 든든한 아침 식사를 먹으면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사진 = 서울신문DB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해당 사진은 태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연예팀 chkim@seoul.co.kr
  • [현장 행정] ‘어린이집에 간 구청장’ 보육현장 몸소 느끼다

    [현장 행정] ‘어린이집에 간 구청장’ 보육현장 몸소 느끼다

    15일 오전 중구 신당5동 어린이집 2층 햇살반(만 5세) 교실에서 어린이 22명이 ‘청개구리’ 동화구연을 듣기 위해 옹기종기 둘러앉았다. 흰색 와이셔츠에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평상시 선생님과 다른 탓에 “누구세요?”라고 여기저기서 질문이 쏟아졌다. “오늘은 아저씨가 선생님을 대신해서 동화책을 읽어줄게요. 옛날에 엄마 말을 늘 반대로 듣는 말썽꾸러기 청개구리가 있있어요….” 처음에 시끄럽고 산만했던 어린이도 귀를 쫑긋 세웠다. 동화구연이 끝나자 어린이들은 “엄마 말을 잘 듣는 착한 어린이가 될거예요”라고 소리 높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날 일일 보육교사를 자처해 수업을 진행했다. 보육교사 일상 체험을 통해 보육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최 구청장은 줄기·잎새반(만 2세) 11명과 1층 마당에서 비눗방울 놀이 수업을, 1층 들꽃반(만 4세) 16명과 색종이로 개구리 만들기를 함께했다. 풀잎반(만 1세) 8명에게는 점심 나눠 주기를 도왔다. 일일 보육교사 체험에 대해 최 구청장 “말을 잘하지 못하는 어린이도 마음을 읽는 것 같았고, 이 때문에 보육교사와 동질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최근 잇단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고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졌는데, 엄마들도 직접 참여해 보면 불신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집 운영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보육교사 사기 진작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18곳을 포함한 67곳을 점검한다. 점검반을 만들어 보육교직원 자격과 정원·반편성 기준 준수 여부, 급식과 간식 운영, 건강·위생·안전 관리실태 등을 살핀다. 이달 말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완료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체교사 인력풀’도 운영한다. 특히 보육교사 사기 진작을 위해 보육교직원 813명을 대상으로 정상가의 50~65% 할인된 가격에 뮤지컬을 관람하는 ‘보육교사 문화의 날’을 실시한다. 17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보육교사 30명이 ‘어른이 뮤지컬’인 ‘난쟁이들’ 단체 관람을 한다. 최 구청장은 “지역에서는 아동학대 문제나 부실 운영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어린이집 시설 환경 개선 및 보육 서비스 향상으로 학부모 걱정을 덜고, 보육교사는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롯데百 14년 만에 노마진 할인 판매… 17~19일 봄신상품 10~60% 싸게

    “그래도 세일 기간이라 손님이 늘긴 했지만, 물건을 사지는 않고 보기만 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실제 매출 증가는 거의 없네요.”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3층 구두 매장 직원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점심 시간 직후 한창 손님으로 북적여야 할 매장에 손님은 한 명뿐이었다. 이벤트 매장이라 다른 제품보다 20% 할인해 15만원대로 판매하고 있지만 찾는 손님은 거의 없었다. 봄 정기 세일이 한창인 백화점 업계가 찾는 손님들이 없어 눈물 짓고 있다. 어떻게든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진까지 포기하고 매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고객 서비스는 대폭 축소하는 등 수익을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제 정기 세일이 진행되고 있는 롯데,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세일을 하고 있는 매장에서도 가장 저렴한 물건을 파는 판매대에만 사람들이 몰렸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은 2000년대 초 이후 거의 14년 만에 ‘노마진 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7~19일 모든 매장에서 남성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상품군의 봄 신상품 100개 품목을 10~6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격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백화점의 마진을 포기하고 40억원어치 정도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카드 수수료 등은 백화점이 부담하는 만큼 사실상 팔면 팔수록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17~19일 서울 컨벤션센터 세텍 제3전시관에서 10~12일 1차에 이어 2차 ‘블랙쇼핑데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처음 진행하는 출장 세일이다. 경기 불황에 협력업체의 재고가 날이 갈수록 쌓이자 재고 소진을 위해 여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협력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마진도 기존 대비 2~10% 포인트 낮게 책정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 13일 세일 기간에 이례적으로 20만원 구매 시 1만원짜리 상품권을 주는 행사도 열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문화마당] 올디스 벗 구디스/이애경 작가·작사가

    [문화마당] 올디스 벗 구디스/이애경 작가·작사가

    북미 2대 음악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봄은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젊음의 열기로 가득했다. 100여개의 클럽, 라이브 바에서 이뤄지는 2000여 팀의 공연은 관객 30만명의 기대를 유감없이 만족시키며 건재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온 방향으로 폭발하는 젊음, 그 뜨거운 열기 속에 더욱 도드라졌던 것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 관계자들의 참여였다. 해외 음악 마켓에 가보면 부러운 것 중 하나가 경력이 오래된 노장들이 많이 참석한다는 점이다. 음악 프로듀서는 물론 프로모터,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나이 지긋한 관계자들도 참석해 음악 트렌드를 점검하고 좋은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해 모든 안테나를 동원한다. 이들은 젊음 가득한 힙합이나 록 공연장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 빠르게 찾아다니며 급변하는 세계 음악시장의 흐름을 주시한다. 각종 정보를 모으고, 관계자들을 만나 얼굴을 익히고, 인맥을 만들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살핀다. 잘 제작해 세상에 내놓을 만한 좋은 뮤지션들이 있는지를 지금까지의 경력을 바탕으로 ‘감’으로 살핀다. 이들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면 적어도 기대 이하의 음악을 듣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더욱 빛나는 그레이 헤어. 이들에게 나이는 오래된 경력을 증명해 주는 빛나는 훈장과도 같은 것이다. 한국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친 ‘케이팝 나이트 아웃’에도 이 노장들은 존재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만 한정돼 있는 것 같던 케이팝의 열기가 본토 미국인들에게도 전달돼 현장에는 다양한 인종들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고, 그 흐름을 타고 노장 관계자들도 찾아왔다. 음악 트렌드와 산업에 관해 논하는 콘퍼런스장에도, 시간을 벌기 위해 점심을 샌드위치로 때우는 근처 카페에도 노장들은 있었다. 한국에서 참석한 나로서는 사람들을 만나고 열심히 일하는 노장들의 모습들이 너무 부러웠다. 우리나라의 경우 음악 산업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은 대부분 20~40대의 젊은 인력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업계의 특성상 시장조사나 현장정리 등은 발 빠르고 민첩한 젊은 인력들이 대부분 처리하고 노장 경력자들은 주로 현장보다는 디렉터로서 관리를 하거나 다른 곳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형태로 자리잡았다. 실제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도 마찬가지다. 곧 내한해 공연을 펼칠 예정인 폴 매카트니는 나이가 73세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릭 클랩턴은 일흔을 넘겼고, 스팅도 환갑을 넘은 지 오래다. 지난해에도 빌보드를 점령한 노익장 열풍이 화제가 될 정도로 노장들은 건재하다. 그러나 10대에 데뷔해 10년차가 된 20대 가수만 돼도 음악 방송에 나가는 것이 뻘쭘해지는 것이 한국 대중음악계의 현실이고, 조용필의 노래가 히트를 치는 것이 커다란 이슈가 될 정도로 우리 음악시장은 아이돌, 10대 음악 소비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구조 속에 들어가 있다. 옛것이 좋은 것이라는 뜻의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 옛날에 만들어진 음악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 오랜 경력을 지닌 뮤지션들, 척박한 대중음악계를 일궈낸 노장 관계자들 자체도 수작이자 명품이다. 대한민국의 명품들이 활발히 현장에서 활동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면 그건 꿈결 같은 세상일까.
  • 재계 “규제 완화해야 우리 경제 활력 찾아”

    재계 “규제 완화해야 우리 경제 활력 찾아”

    “과감한 규제 개혁이 이뤄져야 기업가 정신이 살아나고 우리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어요.”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전경련 간 정책간담회에서는 규제 개혁 등을 요구하는 재계의 건의가 쏟아졌다. 간담회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경련에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 등 주요 그룹 실무임원 33명이 참석해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날 재계는 총 21건을 건의했다. 규제개혁 관련 건의가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산업과 관련된 건의가 많았다. 일부 임원들은 “국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각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국토교통부는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관련된 건의도 있었다. 기획재정부는 이 자리에서 “사업 재편은 정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법을 개정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기업의 국제 신인도 하락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신중을 기해 달라”는 제안과 관련해 “그런 부분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회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일제히 ‘노타이’ 차림으로 회의장에 들어온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 전 양복 재킷을 벗었으며,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새누리당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앞둔 상황에서도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업을 하고 싶다는 취업준비생들과 구직자들의 뜻을 기업들이 잘 헤아려 일자리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해 달라”면서 “필요하다면 앞으로 2, 3차 회의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삼분된 재정관리 이제는 바꿔야 한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열린세상] 삼분된 재정관리 이제는 바꿔야 한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관리 체계는 국가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국가재정은 기획재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은 행정자치부가, 교육자치단체의 재정은 교육부가 총괄 관리하는 삼분(三分)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올해가 20년이다. 그동안 재정을 둘러싼 여건도 상전벽해라 할 만큼 변했다. 지방교부세율은 내국세의 13.27%에서 19.24%+종부세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11.8%에서 20.27%+교육세로 늘어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재원이 크게 확충됐다. 지방소비세·지방소득세가 신설됐고, 지역발전특별회계도 운영 중이다. 지방보조금을 통해 연간 40조원에 달하는 중앙정부 재원이 지자체를 통해 집행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쓸 수 있는 전체 재원 중에서 60% 이상을 지방정부가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방재정 관리는 아직까지 미흡한 수준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낭비에 대한 언론 고발은 끊이지 않는다. 재정 능력에 맞지 않는 호화 청사를 짓거나 불필요한 관사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반값으로 임대하기도 한다고 한다. 연말이면 편성된 예산을 무조건 쓰기 위해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는가 하면 교통 수요가 없는 지역에 빚을 내서 경전철을 깔거나 무리하게 체육·문화시설을 확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무분별한 전시성 행사와 지역 축제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이어지고 있다. 지방교육재정 역시 마찬가지다. 초중고 학생 수는 2010년 734만명에서 2020년 545만명으로 189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법으로 내국세의 20.27%+교육세로 고정돼 있다 보니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인 셈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무상급식, 누리과정 등 새로운 사업들이 재원 조달에 대한 심각한 고민 없이 확대됐던 원인이 여기에 있다. 무상급식에 연간 2조 6000억원이, 누리과정에 연간 3조 8000억원이 소요되는 상황이니 지금 와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손보기란 쉽지 않다. 반면 중앙정부의 지방 관련 예산편성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수준의 정보를 가지고 이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분담 능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국고보조금을 편성하다 보니 빚을 내서 어렵게 마련한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이 제때 집행되지 못하고 불용된다. 부처마다 개별적으로 국고보조금을 조각조각 편성하다 보니 국고보조금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거나 유사 사업에 중복 지원되기도 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하지만 지금과 같이 삼분된 재정관리 체계에서는 기대한 만큼 효과가 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재정 운영을 둘러싼 행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의 정치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행정부가 제출한 예산이 국회에서 수정되는 비율이 1995년 1.1%에서 2015년에는 2.7%로 높아졌고, 입법에 의한 의무지출 비중이 정부 지출 중 50%에 달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재량은 줄어들고 국회의 예산권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최근 무상보육 재원 분담, 취득세 영구 인하,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에서 보듯 지방자치단체의 정치적 역량도 커지고 있다. 강(强)중앙·약(弱)지방을 전제로 구축된 현행의 삼분된 재정관리 체계는 당위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상에는 공짜 점심이 없다. 지난 몇 년간 세금확충 없이 복지 확대와 경기부양을 위해 지출을 확대했으니 국가의 빚이 많이 늘어났다. 지난 2년간 국가채무는 87조원이 늘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30조원을 넘어섰다. 2004년에 국가채무가 203조원이었으니 10년 만에 150% 이상 늘어난 셈이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아직까지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연금 및 사회보험제도의 성숙화, 통일에 따른 재정소요 등을 감안할 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현안 과제다. 삼분된 재정 관리로 현재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재정정보 생산 기간을 대폭 단축해 재정정책의 적시성을 높일 필요도 있다, 지방재정을 포함한 국가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적시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통합형 재정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부처별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중지가 모아지길 기대해 본다.
  • 충암고 학생들 “교감 막말 들었다” 진술

    서울 은평구 충암고 김모 교감의 급식비 막말 의혹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8일 김 교감이 급식비 납부를 독촉하면서 막말을 했다는 학생들의 진술이 나옴에 따라 학교 측에 김 교감 징계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윤명화 학생인권옹호관과 조사관 3명 등을 충암고에 보내 학생들과 교장, 김 교감, 교사 등을 상대로 김 교감의 학생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했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었던 3학년 3개 반과 2학년 1개 반 학생 상대 설문조사에서 114명 가운데 55명이 “점심시간 중 급식실 앞에서 ‘급식비를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내일부터 오지 마라’, ‘꺼져라’ 등과 유사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앞서 김 교감은 급식비 납부를 지도하기는 했지만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표현이 심했을 경우 인사 조치를 권고할 수 있다”며 학교 측에 김 교감의 징계 등을 요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충암고 학생들 “교감이 막말했다” 교감 해명과 달라

    충암고 학생들 “교감이 막말했다” 교감 해명과 달라

    충암고 학생들 충암고 학생들 “교감이 막말했다” 교감 해명과 달라 급식비 미납자 독촉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의 부인에도 그가 급식비 납부 독촉 현장에서 ‘막말’을 했다고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8일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파견, 학생들과 교장, 김 교감, 교사 등을 상대로 김 교감의 학생들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급식 당시 현장에 있었던 3학년 3개반과 2학년 1개반을 대상으로 사건 당일 막말을 들었는지를 설문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조사를 마친 후 “학생 114명 중 55명이 김 교감의 막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면서 “진술한 학생들이 얘기한 막말이 서로 일치한 것을 볼 때 (막말 의혹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막말이 심하지 않으면 학교에 시정이나 주의조치를 할 수 있지만, 표현이 심했을 경우 인사조치를 학교 측에 권고할 수 있다”면서 “일단 어떤 처분을 내릴지는 교육청에 보고한 뒤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막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묘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윤 인권옹호관은 충암고 현장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급식비 명단 (공개) 자체가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달 2일 김 교감은 점심때 식당 앞에서 학생들에게 “급식비 안 냈으면 먹지마라” 등의 취지로 발언했다는 학부모 등의 주장이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김 교감은 7일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급식비 독촉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내일부터는 오지 마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등의 말은 하지 않았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교육청 “충암고 학생들 ‘교감 막말했다’ 진술” 교감 해명은 무엇?

    서울교육청 “충암고 학생들 ‘교감 막말했다’ 진술” 교감 해명은 무엇?

    충암고 교감 해명 서울교육청 “충암고 학생들 ‘교감 막말했다’ 진술” 교감 해명은 무엇? 급식비 미납자 독촉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의 부인에도 그가 급식비 납부 독촉 현장에서 ‘막말’을 했다고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8일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파견, 학생들과 교장, 김 교감, 교사 등을 상대로 김 교감의 학생들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급식 당시 현장에 있었던 3학년 3개반과 2학년 1개반을 대상으로 사건 당일 막말을 들었는지를 설문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조사를 마친 후 “학생 114명 중 55명이 김 교감의 막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면서 “진술한 학생들이 얘기한 막말이 서로 일치한 것을 볼 때 (막말 의혹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막말이 심하지 않으면 학교에 시정이나 주의조치를 할 수 있지만, 표현이 심했을 경우 인사조치를 학교 측에 권고할 수 있다”면서 “일단 어떤 처분을 내릴지는 교육청에 보고한 뒤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막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묘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윤 인권옹호관은 충암고 현장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급식비 명단 (공개) 자체가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달 2일 김 교감은 점심때 식당 앞에서 학생들에게 “급식비 안 냈으면 먹지마라” 등의 취지로 발언했다는 학부모 등의 주장이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김 교감은 7일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급식비 독촉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내일부터는 오지 마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등의 말은 하지 않았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교감 해명, 서울교육청 “학생들 막말했다고 진술” 무슨 일?

    충암고 교감 해명, 서울교육청 “학생들 막말했다고 진술” 무슨 일?

    충암고 교감 해명 충암고 교감 해명, 서울교육청 “학생들 막말했다고 진술” 무슨 일? 급식비 미납자 독촉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의 부인에도 그가 급식비 납부 독촉 현장에서 ‘막말’을 했다고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8일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파견, 학생들과 교장, 김 교감, 교사 등을 상대로 김 교감의 학생들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급식 당시 현장에 있었던 3학년 3개반과 2학년 1개반을 대상으로 사건 당일 막말을 들었는지를 설문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조사를 마친 후 “학생 114명 중 55명이 김 교감의 막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면서 “진술한 학생들이 얘기한 막말이 서로 일치한 것을 볼 때 (막말 의혹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막말이 심하지 않으면 학교에 시정이나 주의조치를 할 수 있지만, 표현이 심했을 경우 인사조치를 학교 측에 권고할 수 있다”면서 “일단 어떤 처분을 내릴지는 교육청에 보고한 뒤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막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묘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윤 인권옹호관은 충암고 현장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급식비 명단 (공개) 자체가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달 2일 김 교감은 점심때 식당 앞에서 학생들에게 “급식비 안 냈으면 먹지마라” 등의 취지로 발언했다는 학부모 등의 주장이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김 교감은 7일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급식비 독촉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내일부터는 오지 마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등의 말은 하지 않았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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