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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화, 싱크홀 사고 후 “비조리 급식 속상” 발언 ‘뭇매’…결국 사과

    김경화, 싱크홀 사고 후 “비조리 급식 속상” 발언 ‘뭇매’…결국 사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싱크홀 사고로 딸의 학교 급식이 비조리 음식으로 대체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사과했다. 김경화는 29일 소셜미디어(SNS)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경화는 “제 입장에 묻혀 다른 상황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며 “제 부족함”이라고 했다. 그는 “신중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더 성숙해져야 하는데 많이 모자란다고 했다. 이어 “혹여라도 제 글로 상처나 피해가 있으신 분들께 그리고 여러모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신 학교에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경화는 앞서 지난 28일 SNS에 “저희 둘째가 학교에서 먹은 급식”이라며 학교 식단 정보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중식으로 고구마 케이크, 치즈 머핀, 과일, 초코우유가 급식으로 제공됐다. 김경화의 딸은 명일동 인근의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화는 “학교 앞에서 얼마 전 큰 사고가 있어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있었고, 일대의 안전 문제로 학교는 대형 시설이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가스 공급이 안 된다고 한다”며 “그런 이유로 사고 이후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들은 배달 음식으로 따뜻한 식사를 하신다고 한다. ‘학생과 교사는 같아야 하지 않냐’는 한 교사의 의견은 묵살 되었다고 한다”며 “저도 아이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고 싶은 부모다. 제 자식만 알아서도 아니고 따뜻한 밥을 먹이는 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지라 이 상황을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너무너무 속상하고 또 속상하다”며 “방울토마토 몇 알이 힘들었을까요? 사과주스 하나가 비싼 걸까요? 단체 주문이 안 되는 룰이 있다면 삼삼오오 주문해서라도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게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인명 사고까지 났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 한다’며 비난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 53년간 빅맥 3만 5000개 먹어도 “부작용 없다”는 남성, 건강 비결은

    53년간 빅맥 3만 5000개 먹어도 “부작용 없다”는 남성, 건강 비결은

    맥도널드 대표 햄버거 메뉴인 빅맥을 50여년간 3만 5000개 이상 먹은 70대 미국 남성이 패스트푸드를 매일 먹는데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기네스 세계기록(GWR) 등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도널드 고르스키(71)는 지난 15일 맥도날드 빅맥을 3만 5000개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1972년 5월 17일 빅맥을 처음 먹은 고르스키는 지금까지 거의 매일 빅맥을 먹었다고 한다. 한때 하루에 9개씩 먹은 적도 있었다는 그는 현재 점심과 저녁에 한 개씩 하루 2개의 빅맥을 먹는다. 수십년간 매일 같이 패스트푸드를 먹은 고르스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한다. 고르스키의 아내 메리는 “의료진이 남편의 혈당이 정상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의외로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르스키는 건강 비결로 ‘걷기’를 꼽았다. 그는 “꽤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해왔다. 많이 활동적인 편이다”라며 “매일 약 9㎞ 걸으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신진대사가 활발한 축복을 받았다”며 “아마도 매일 빅맥을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은 내가 유일할 것”이라고 했다. 고르스키는 또한 몸매 유지를 위해 감자튀김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고르스키처럼 이례적인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보통 전문가들은 지방과 소금이 가득한 패스트푸드를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한다. 매체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성인병 위험이 커진다.
  • ‘개항 24주년’ 인천공항 AI 날개 단다…‘AI 혁신허브’ 비전 선포

    ‘개항 24주년’ 인천공항 AI 날개 단다…‘AI 혁신허브’ 비전 선포

    올해 개항 24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인공지능(AI) 날개를 달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을 준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개항 24주년 기념식 및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개항 24년 만에 국제여객 및 국제화물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단계 확장을 통해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열었다. 공사가 비전을 AI 혁신허브로 선택한 것은 글로벌 공항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선점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도약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서다. 공사는 민간사업자와 협업해 항공 AI 데이터센터, 항공 R&D·비즈니스 센터, 글로벌 빅데크기업 유치 등 AI 혁신허브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실시한 사업 제안(아이디어) 공모에서는 글로벌 빅데크기업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활용한 공항 운영모델 고도화 추진 등을 제시한 컨소시엄(서울대 AI연구원, SK텔레콤, LG CNS, KAIST 김재철AI대학원, 삼천리자산운용)이 최우수 제안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향후 정부 협의 등을 거쳐 이같은 사업을 실행할 민간사업자를 뽑는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에 맞춰 제1~제2여객터미널 구간(15㎞)을 운행하는 자율주행셔틀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다. 공사와 ㈜현대자동차가 협업한 자율주행셔틀은 평일 오전 10~오후 4시(점심시간 제외) 운행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항공 AI 혁신허브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 미래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 한복판 사람들의 움직임에도 수학이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강남 한복판 사람들의 움직임에도 수학이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는 모두 매일 수학을 사용합니다. 날씨를 예측할 때, 시간을 말하고 돈 계산을 할 때, 수학은 방정식이나 수식 이상입니다. 논리이고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것은 숫자로 돼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수학을 소재로 한 미드 ‘넘버스’의 오프닝 대사다. 수학자들은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숫자로 이뤄져 있고 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아무리 복잡한 상황이나 자연현상도 수식이나 그래픽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맑고 화창한 어느 봄날 점심시간 강남대로를 오가는 사람이나 복잡한 공항을 지나는 사람들의 흐름에도 어떤 패턴이 있을까. 사람에 부딪히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피하면서 움직여 무질서해 보일 뿐이다. 그런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수학과, 폴란드 물리교육원 인간행동학과, 영국 바스대 수리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간 군집의 움직임을 모델링해 보행자들의 경로가 질서정연한 상태에서 무질서한 상태로 전환되는 시점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행을 촉진하는 공공 공간 설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3월 2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2023년에 군중의 ‘차선 형성’(lane formation) 현상을 밝혀냈다. 입자나 곡물, 사람 등 다양한 군집이 한 지점에서 양쪽으로 움직일 때 자발적으로 일렬로 차선을 형성해 이동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군중 속에서 차선처럼 보이는 것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은 차선에 합류하거나 양쪽으로 밀려나면서 자발적으로 규칙적이고 구조화된 차선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보행자들이 붐비는 건널목을 이동하는 일상적 상황을 유체역학과 입자운동 이론에서 개별 분자의 평균 운동을 다루는 데 활용되는 방정식으로 수학적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했다. 유체 이동 방정식에서는 특정 변수를 조정해 유체관의 너비(횡단보도 크기), 분자(사람) 이동 각도, 분자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회피하거나 주변을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향(회피동작)까지 고려했다. 방정식에 따르면 횡단보도의 보행자들이 반대 방향에서 비교적 직선으로 걸을 때 차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런 차선 형성 패턴은 사람들이 특정 각도로 방향을 틀기 시작할 때까지 대체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선 형성 상태가 무질서한 상태로 바뀌는 핵심 척도를 발견했는데, 연구팀은 이를 ‘각도 분포’(angular spread)라고 이름 붙였다. 각도 분포가 약 13도 이상이 되면 특정 지점에 도달하면 보행자의 흐름이 무질서해지고 차선이 거의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수학적 결과가 실제로 적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통제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고유 번호를 붙인 뒤 머리에 카메라를 착용하도록 하고 보행자들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그리고 횡단보도의 시작점과 종료점을 지정한 뒤, 실험참가자들에게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으면서 목표 지점까지 동시에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했다. 그 결과, 수학 시뮬레이션에서와 마찬가지로 군중의 각도 분포가 13도보다 작을 경우, 대부분의 보행자가 차선을 형성하면서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과 부딪치는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일정한 흐름을 형성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처럼 사람들은 많지만 더 질서정연하고 차선이 있는 것과 같은 흐름이 형성됐다. 반면, 군중의 각도 분포가 13도를 넘어가면 보행자들이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이 많은 공항 터미널이나 열차 대합실같아 무질서 상태가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 사람이 직진에서 13도 이상 각도 분포를 보이며 걷기 시작하면 보행자 흐름이 무질서해지면서 차선 형성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렇게 군중의 무질서도가 커지면 이동 효율도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캐럴 바식 MIT 응용수학과 수석연구원(유체역학·복잡계 수학)은 “개개인이 아니라 군중 단위로 본다면 유체역할을 이용해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군중의 이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해 공공 공간 계획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자 흐름을 설계하거나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신가경로당 방문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신가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북가좌1동에 있는 신가경로당(회장 한상근)을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지역 민심과 노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서대문구 및 남·북가좌동 경로당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급증하는 노령인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대문구 남가좌1동에는 4개소, 남가좌2동에는 11개소, 북가좌1동에는 10개소, 북가좌2동에는 7개소 등 총 32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사립 경로당은 28개소, 공립 경로당은 4개소이다. 이날 김 의원이 방문한 신가경로당은 64명의 회원으로 남·북가좌동에서 어르신이 많은 곳 중 하나이다. 남·북가좌동 전체 경로당의 평균 회원수는 약 34명이다.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경로당 운영 확대, 소득 증가에 따른 경로당 내부 시설 개선,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 강화, 중식 제공 및 여가 활동 지원 확대, 고독사 예방 등 노인 문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오늘 신가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사회의 생생한 목소리와 노인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라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로당 운영 개선, 노인 복지 증진,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산불 이재민에게 ‘사랑의 밥차’…수원시 공직자 성금 모금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산불 이재민에게 ‘사랑의 밥차’…수원시 공직자 성금 모금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수원시 공직자와 협업 기관 직원들도 31일까지 성금을 모금해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울림봉사단·지리봉사단·권선1동새마을부녀회·조원2동새마을부녀회·대한적십자사 수원지구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와 개인 봉사자 등 9명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8명이 29일 점심까지 이재민들에게 여섯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현장에서 안동시 관계자와 논의 후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26일 오후 5시 기준 안동시 산불 이재민은 4052명에 이른다. 한편 수원시 공직자와 협업기관 직원들은 31일까지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은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준(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수원시장은 “우리 시 염태영 의원과 경상북도자원봉사세터의 요청에 따라 수원시가 안동 지역 지원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며 “안동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밥차와 구호 물품, 우리 시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 ‘김무열♥’ 윤승아, 출산 후 ‘64kg→47kg’ 다이어트…“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이것’”

    ‘김무열♥’ 윤승아, 출산 후 ‘64kg→47kg’ 다이어트…“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이것’”

    배우 윤승아가 출산 이후 실천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맛있고 건강하게 하는 저속노화 식단과 간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윤승아는 “육아를 한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 것 같다”며 “오히려 자꾸 간식의 유혹이 있다”라고 밝혔다. 윤승아는 “다이어트에 식단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몸무게에 차이가 보이는 건 무조건 저녁”이라고 말했다.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이라는 윤승아는 “근데 좀 깨끗한 원물로 많이 먹는다. 안심을 구워 먹거나 고구마나 바나나, 과일을 항상 많이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윤승아는 “점심은 진짜 종목을 가리지 않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기”라며 “중식도 먹고 집에서 한식도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윤승아는 “저녁은 거의 바나나랑 우유를 많이 먹는다”며 “나 자신에게 사치를 부리고 싶다 하는 날은 4시나 5시에 저녁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때 일반식으로?”라고 묻자 윤승아는 “일반식은 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샐러드나, 어제는 제가 너무 타코가 먹고 싶어서 타코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윤승아는 “타코 하나를 다 먹으면 안 된다. 반만”이라며 “저는 이게 생활화되다 보니까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아프고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말했다. “딱 바나나 먹을 때가 제일 편하게 숙면하는 것 같다”라고 밝힌 윤승아는 “저녁에 바나나만 먹을 때는 매일매일 100g씩 빠진다”고 부연했다. 윤승아는 “아이와 같이 등원을 하니까 살이 자연스럽게 빠진다. (몸무게) 뒷자리가 제가 고대하던 숫자가 됐다. 47”이라며 몸무게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과 결혼한 윤승아는 2023년에 득남했다. 지난해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윤승아는 “출산 전 64kg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염치없지만…도와주세요” ‘라방’에서 눈물로 호소한 안동 주민

    “염치없지만…도와주세요” ‘라방’에서 눈물로 호소한 안동 주민

    산불이 5일째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화마에 휩싸인 안동의 마을 지도자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염치없지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무대뽀조성근’을 운영하는 A씨는 안동 길안면의 주민 대피소를 찾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들에게 식사를 나눠주는 현장에서 A씨는 안동시 길안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정근수 회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 회장은 “물품들이 너무 부족해서 염치없지만 도와달라”면서 “식사 등 모든 것이 부족하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정 회장은 “하루에 평균 700인분이 필요하다. 내일 아침은 북어국, 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육개장을 준비했지만 준비할 능력도 인원도 부족하다”면서 “부탁드린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훔쳤다. 말을 잇지 못하던 정 회장은 “주민들이 다 죽어간다. 마을이 다 타고 있다. 도와달라”면서 “정말이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후원금 어디로 보내면 되나”, “아버님 울지 마시라” 등 정 회장의 아픔에 공감했다. A씨는 후원금 전액을 화재 현장에 기부하고 있다며 후원 계좌를 공개했고, 시청자들은 연이어 ‘별풍’(현금 후원 아이템)과 후원금을 보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2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고, A씨는 이를 식사 재료비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외 여행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이지만, 산불이 확산된 뒤 직접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작업을 돕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 ‘라방’을 진행하고 있다.
  • “발달장애인 혼자 못 살아”… 여전한 편견·차별에 갇힌 홀로서기[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발달장애인 혼자 못 살아”… 여전한 편견·차별에 갇힌 홀로서기[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대한민국 헌법 11조) 1987년 개정된 헌법, 이른바 ‘87체제’에 명시된 간단명료한 이 내용은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현실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장애인·이주민·성소수자 등에게 동등한 기회나 출발선이 주어지기는커녕 의심과 혐오 섞인 시선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러한 차별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고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통합과 발전까지 저해한다. 갈등 공화국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사문화됐던 87체제를 넘어 실질적인 차별 철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자립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봤다. 의욕 넘치는 경인씨줄곧 시설에 있다가 24세 돼 독립“밖은 위험해” 시설서 여러 번 막아바리스타·장애인 자립 활동가 생활“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삶 살래요”늘 미소 짓는 현철씨부모님과 살다가 자신만의 삶 꾸려집·사무실 구했지만 집주인이 꺼려부모님 대동하고 나서야 계약 진행“시민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어” 때아닌 3월 폭설이 내렸던 지난 18일 박경인(31)씨와 박현철(38)씨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보리밥집을 찾았다. 동료들과 지인들은 의욕 넘치는 데다 활발한 경인씨와 늘 웃는 표정의 현철씨를 ‘꿋꿋맨’이라고 부른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묘하게 닮은 두 사람은 자립한 발달장애인(지적장애 3급)이다. 경인씨는 장애인 시설에서, 현철씨는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독립해 각각 자신만의 삶을 꾸려 가고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장애인 시설에서 지낸 경인씨는 스물네살이 되던 2019년에야 시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하든 스스로 결정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경인씨는 일해서 번 돈도 시설 관리자에게 맡겨야 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시설 관리자의 허락을 받아야만 외출할 수 있었고 시설을 나오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시설 관계자들은 “밖은 위험하다”며 여러 번 경인씨의 자립을 막았다고 한다. 2008년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는 ‘장애인은 생활 전반에 관해 자기 의사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지만, 현실에서 법은 작동하지 않았다. ‘발달장애인은 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여전해서다.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장애인 차별이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2023년 80.1%로 2020년 조사(63.5%)에 비해 오히려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우려 속에 시설을 나온 경인씨의 세상은 ‘무탈’했다. 편견 가득한 시선과 실질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또래의 청년들처럼 성실히 하루하루를 보냈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어 카페에서 일하고 소중한 친구들도 만났다.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피플퍼스트’ 활동가이기도 한 경인씨는 “시설에서는 정부 지원 등을 이유로 장애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매번 증명하며 살아야 했다”면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처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4년 전인 2021년 처음으로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혼자 살기 시작한 현철씨 역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시작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자취방과 사무실을 구한 뒤 부동산 계약을 할 때도 집주인은 “장애인이라 무섭다. 이렇게 계약해도 되는 것이냐”며 계약을 꺼렸다. 결국 부모님까지 대동하고 나서야 계약을 할 수 있었다. 현철씨는 지금 피플퍼스트 서울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들도 분명히 있지만, 지금까지 잘 헤쳐 왔던 것처럼 한 명의 시민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 “일본인 아내 원해”…韓 남성-日 여성 결혼, 1년 만에 40% 폭증

    “일본인 아내 원해”…韓 남성-日 여성 결혼, 1년 만에 40% 폭증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총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40건과 비교해 무려 40%나 증가한 수치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 젊은이간 교류가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일간 국제결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국제결혼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해 외국인과 혼인은 2만 10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한국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경우는 6.2%, 한국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혼인한 경우는 2.6% 늘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32.1%로 가장 높았고, 중국(16.7%), 태국(13.7%)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7.5%로 네 번째다.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 순이었다. 이 같은 통계를 반영하듯 소셜미디어(SNS)에는 한일부부 등 국제부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남편바라기 24살 일본인 아내의 일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 ‘여름일기’에 올라온 영상으로 주인공인 일본인 여성은 “많은 분께서 제 일과를 궁금해 하셔서 제 하루를 보여드리려 한다”며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의 셔츠를 다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남편이 샤워하는 동안 수건을 들고 욕실 앞에 서 있었다. 이후 남편의 셔츠 단추를 잠가주고 출근 가방을 챙겨주며 남편을 배웅했다. 남편이 출근한 뒤에는 빨래와 청소를 하고 점심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남편의 직장 앞으로 가 도시락을 전달했다. 남편이 퇴근할 때에는 포옹으로 맞이한 후 외투를 벗겨주고 저녁을 준비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러니 한국 남자들이 일본 여성에 대한 환상을 가질 수밖에 없다. 부럽다” 등 대부분 남성 시청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1600개 이상 달렸다.
  • ‘현빈♥’ 손예진, 안성재 식당서 팔짱 낀 모습 포착 “눈웃음 폭발”

    ‘현빈♥’ 손예진, 안성재 식당서 팔짱 낀 모습 포착 “눈웃음 폭발”

    배우 손예진이 안성재 식당을 찾았다. 23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 안성재 셰프님의 아름다운 시작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지난 22일 재오픈한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찾은 모습이다. 손예진은 안성재 셰프의 팔짱을 끼고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음식사진들도 공개했다. 손예진은 “정성과 고심이 가득했던 맛있고 귀한 음식”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지난 22일 재개장했다. 모수 서울은 점심에 영업을 하지 않고 ‘저녁 코스’ 단일 메뉴로 판매한다. 가격은 42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2022년 결혼해 그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 김동연, 김경수 단식 농성장 찾아 “많이 수척해졌다. 이제 그만 하셨으면...”

    김동연, 김경수 단식 농성장 찾아 “많이 수척해졌다. 이제 그만 하셨으면...”

    김경수, “체력이 허락하는 데까지 버텨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김 지사는 21일 오후 김 전 지사가 단식 중인 광화문 경복궁 인근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을 찾아 “많이 수척해지셨다. 이제 (단식을)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며 “할 일이 많으신데,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일에도 김경수 전 지사를 찾아 격려한 바 있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도 지난 10일부터 출퇴근·점심 시간을 이용해 수원과 의정부, 성남 등 경기도 전역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 한화에어로, 역대 최대 3조 6000억 유상증자 추진

    한화에어로, 역대 최대 3조 6000억 유상증자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금 확보를 위한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국내 기업의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금융당국은 해당 유상증자가 적절한지 심사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95만 500주,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 중 1조 6000억원을 유럽 등 해외 공장 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인 방산 수요가 예상되는 유럽과 중동, 미국 등에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과 중동 지역 일부 국가에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을 납품하고 있다. 또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 중 9000억원은 국내 탄약(추진장약) 스마트 팩토리 시설 등 주요 방산 사업장 설비 투자에 활용된다. 앞서 지난해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673억원을 투자해 국내에 탄약을 제조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미국 등 해외 조선업 거점 확보에도 8000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5년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약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를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유상 증자 규모가 크고 1999년 이후 첫 유상증자인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 음식점 깜짝 방문 김동연, “도우려고 애쓰고 있다. 기운 내십시오”

    음식점 깜짝 방문 김동연, “도우려고 애쓰고 있다. 기운 내십시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찾아 고충을 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0일 낮 12시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음식점을 찾아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주문한 뒤 점주와 대화를 나눴다. 경기도의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 보증’과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이용 중인 점주는 “요즘 진짜 힘들다. 계엄 터지고 나서 나라 시국이 불안하니까 8시만 되면 사람이 다니지 않는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가 소상공인하고 자영업자 도우려고 제일 애를 많이 쓰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게 경기가 살아야 하는 건데 오늘 또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 모습 보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느낀다. 개인적으로도 와서 다시 와서 먹고 갈 테니 기운 내시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김동연 지사 지시로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비 전용카드인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전국 최초로 출시했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3천억 원 규모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 보증을 시행 중이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원금 상환기간을 3년간 유예하고, 이후에 3년간 매월 나눠서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전환해 준다. 또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소상공인 대체상환 자금 지원도 1천억 원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융자조건은 업체 1곳당 기존 소상공인 지원자금 융자잔액 이내 최대 1억 원 한도로,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분 상환),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최대 2% 낮게 이용할 수 있다.
  • “신라면 이어 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라면 가격 7.5% 인상

    “신라면 이어 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라면 가격 7.5% 인상

    새해 들어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 부로 라면16종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지난 17일 업계 1위인 농심이 신라면 등 라면 14종과 스낵 3종의 가격을 평균 7.2% 올린 바 있다. 농심도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격을 올렸다. 통상 업계 1위가 가격을 올리면 후발 주자들도 따라 올리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오르게 됐다. 오뚜기는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졌다”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 2.3%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올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는 7200원에서 7400원이 됐다. 점심 할인 행사인 ‘맥런치’로 빅맥을 먹을 경우엔 6300원으로 기존과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했다. 라면, 햄버거뿐 아니라 커피, 빵,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스타벅스와 할리스, 폴바셋이 커피 가격을 올리면서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 저가커피 브랜드도 대열에 합류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고,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의 아사히 맥주 가격은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가격을 올렸고,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도 지난달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9% 올라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는 3.0% 올랐다. 식품업계에서는 “탄핵 정국이란 어수선한 틈을 타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 유행하는 ‘이 다이어트’ 하던 美인플루언서 “소변에 피 섞여 나왔다”

    유행하는 ‘이 다이어트’ 하던 美인플루언서 “소변에 피 섞여 나왔다”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육식 다이어트를 하다 병원에 입원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브 캐서린(23)은 육식 다이어트를 하다 단백질 과다 섭취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캐서린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침에 달걀 2~3개, 점심에 고단백 요거트, 저녁에 스테이크를 먹었다”고 밝혔다. 캐서린은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을 때 의사로부터 소변의 단백질 수치가 높다는 주의를 받았으나 무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변에 피가 쏟아져 나와 결국 응급실에 가게 됐고 신장 결석 진단을 받았다. 신장 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돼 마치 돌과 같은 형태를 이루어 신장 안에 생김으로써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신장 기능을 악화하고, 단백질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섬유질 섭취량을 제한해 변비, 두통, 구취를 유발한다. 또한 붉은 고기나 가공육 등 포화 지방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심장병 위험도 커진다. 한때 ‘단백질 중독’이었다고 밝힌 캐서린은 SNS 영상을 통해 “육식 다이어트는 어리석다”며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지 말라. 섬유질 섭취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최근 몇 년간 인플루언서들이 육식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유되며 육식 다이어트는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육식 다이어트를 장기간 할 경우 식이섬유가 부족해지면서 장내 세균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염증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한다고 경고한다.
  • 칠성산 앞 펼쳐진 27개 홀…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코스 일품

    칠성산 앞 펼쳐진 27개 홀…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코스 일품

    48만평 규모로 2023년 5월 개장빼어난 자연풍경에 감탄사 절로19개 호수 조화 ‘신비로운 분위기’KTX 용산역서 2시간30분 거리 베르힐CC는 전라권 골프장 중에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철성산을 배경 삼아 펼쳐진 27개 홀은 곳곳에 있는 19개의 호수와 어울려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홀별 설계 역시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시간에 쫓기는 주말 골퍼들의 입장에선 자연의 정취와 골프의 묘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함평베르힐CC는 전남 함평군 대동면 48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3개 코스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2023년에 5월에 개장한 신규 골프장으로 클럽 하우스부터 그늘집까지 모두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넓은 페어워이가 특징으로 해 골프 초보자들은 OB 스트레스가 덜한 플레이가, 로우핸디 골퍼들은 호쾌한 장타가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우측 도그렉이 많은 레이아웃으로 전략적인 샷을 요구한다. 시야가 시원하게 열리고 넓고 깨끗한 코스와 그 뒷배경으로 자리 잡은 빼어난 풍경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유달리 호수를 끼고 있는 홀 들이 많아 물을 넘겨 도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광주광역시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40분대, KTX 용산역에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시공사인 DS종합건설은 호남지역에서 시작한 중견 기업으로 기술력도 자금력을 바탕하기로 유명하다.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설계한 27홀 베르힐CC 27홀의 코스는 레이크와 스카이, 베르힐 3가지 테마별로 코스가 설계됐다.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역시 잔디 관리가 잘 돼 있다. 골프공의 움직임이 보다 예측 가능한만큼, 더 나은 플레이 조건을 제공한다. 골프장 측은 “잔디 상태는 전국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실제 고급 양탄자와 같은 티박스와 흡사 녹색 주단을 깔아 놓은 듯한 페어웨이는 세컨샷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그린 역시 촘촘한 잔디로 관리되 있어, 퍼팅 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정교한 퍼팅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그대로 살린 덕에 보기에 좋고 경기할 때도 편하다. 다음 홀로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힐링이 될 정도다. 레이크코스는 이름 그대로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맑은 호수가 곳곳에 있어서 아름답다. 경기 중에는 희노애락을 더해주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3가지 코스 중 가장 넓고 긴 페어웨이가 특징이다. 시원하게 트인 페어웨이와 칠성산의 멋진 절경을 함께 조망하며 기분 좋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베르힐코스는 전체 골프클럽의 특징을 모두 담고 있다. 자연적인 장애물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코스다. 독창적인 코스 레이아웃이 돋보여 재미있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파5홀 2곳은 500m가 넘어 장타자들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다. 홀의 모양이 평범하지 않아 매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스카이코스는 물과 산이 멋지게 어울린다. 크고 작은 호수와 울창한 금당산의 송림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코스다. 홀마다 순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전략적인 코스레이아웃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고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특히 4번 홀은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 멋진 남녀 조형물로 된 벤치가 있어 사진 한 컷이 제격이다. 계단식 티 박스 위에 올라서면 엄청난 크기의 해저드가 골퍼를 압도한다. ●수준급 편의시설 갖춘 클럽하우스 베르힐CC는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역시 수준급이다.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라운딩의 시작과 끝을 즐겁게 해준다. 클럽하우스는 천연 대리석으로 내벽을 마감해 편안감을 준다. 높은 천장과 넓은 로비는 입장하는 순간 시원하게 느껴진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넓은 프론트와 호남 최초로 선보인 일자형 1대1 대면 락카가 인상적이다. 브라운 계통의 레스토랑은 세련 된 디자인에 전망 좋은 분위기를 준다. 엄선된 재료, 남도의 천연 재료로 조리된 맛깔스러운 음식이 자랑이다. 아침과 점심 식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의 2~3층에는 호텔식 골프텔이 있다. 2인실 49개, 4인실 2개 등 총 51개의 객실이 완비돼 있다. 골프장 측이 제공하는 1박 2일 패키지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와 숙박을 즐길 수 있다.
  • 김동연, ‘윤석열 탄핵 촉구 1인 시위’ 21일까지 계속

    김동연, ‘윤석열 탄핵 촉구 1인 시위’ 21일까지 계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오는 21일까지 이어간다. 19일 낮 12부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내란수괴 즉시 파면’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한 김 지사는 20일에는 오후 6시 반부터 화성시 동탄역 광장에서, 21일에는 정오부터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수원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을 돌며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판검사 가족도 턴다… 선 넘은 ‘좌표 찍기’

    판검사 가족도 턴다… 선 넘은 ‘좌표 찍기’

    “육촌까지 파묘” “딸 얼굴 올려”… ‘혐오 지옥’ 끝없이 찍고 찍힌다 ‘붕어빵인 딸내미가 있던데 얼굴 올린다’, ‘판사가 일본 여자 팔로했던데 마누라는 알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지귀연 판사를 비난하는 게시글 중 일부) ‘엄마, 아빠, 장인, 사촌에 육촌까지 털어야 돼’, ‘애국 시민들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 (헌법재판관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난하는 게시글 중 일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서로를 향한 도 넘은 비난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탄핵 찬성과 반대 할 것 없이 양쪽 진영 일부 극성 지지자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론을 내린 판사·검사 등의 가족 신상까지 털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공개하는 ‘좌표 찍기’ 이후엔 무차별적인 욕설이나 조롱 댓글을 달기도 한다. 특히 탄핵 관련 의견을 SNS 등에 노출한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삼고 있다. 입장에 따라 유리한 기사에 몰려가 베스트 댓글을 만들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조직적인 여론전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귀연 판사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진과 함께 지 판사의 계정 팔로 목록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지 판사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도 담겨 있었으며 ‘이제 판사 탄핵도 가야 된다’와 같은 주장과 일방적인 비난글이 다수 올라왔다.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인용 이후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심우정 검찰총장도 탄핵 찬성 측의 타깃이 됐다. 탄핵 찬성 극렬 지지자들은 심 총장 자녀의 인스타그램에서 전 직장 경력, 사진, 과거 작성글 등을 공유하며 “점심 메뉴부터 일기장까지 털자”, “이런 가정에서 자랐으니 안 봐도 뻔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던 탄핵 반대 측은 최근에는 다른 헌법재판관과 그 가족들의 신상털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헌재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건 개개인의 ‘파묘’(무덤을 파헤치듯 과거 행적을 캐내는 행위)”라며 가족들의 신상, 거주지, 과거 활동 이력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차별적으로 게재하는 것이다. 탄핵심판 선고 당일 전국 경찰에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애국 시민들을 위협할 적’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이 직무대행의 소유 토지와 건물 등을 올리면서 “좌파들은 온 가족을 다 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영림 변호사는 “판사와 검사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것이고 더욱이 가족들은 탄핵심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모욕을 동반한 이런 글들은 명예훼손은 물론 정보통신망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신상털기와 좌표 찍기의 타깃이 일반 시민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핵 찬성 의견을 적은 SNS 계정 1000여개를 목록화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신상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집회 현장 등 오프라인에서 실제 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탄핵을 둘러싼 도를 넘은 온라인 전쟁은 단순히 서로를 비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댓글로 도배를 하는 이른바 ‘여론전’은 갈수록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를 거점 삼아 단체로 ‘댓글 전쟁’을 벌이는 식이다. 예컨대 보수 단체 신남성연대를 중심으로 약 3만명이 모여 있는 텔레그램방 ‘손가락혁명군’에 기사 링크와 함께 “힘 보태 주자”는 글이 올라오면 몇 분 후 “정화 완료. 다음 갑니다”라며 그다음 댓글을 달 기사 링크가 올라온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극우가 좌표 찍은 곳만 좌표 찍는 방’에서는 탄핵 반대 측에서 여론전에 나선 기사 링크를 공유해 이에 반대하는 댓글을 달기도 한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 양극화로 인한 확증 편향이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속한 집단에서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에 상대방의 주장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인들이 헌재의 판결을 존중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 분열된 우리 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길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판검사 신상 털고 댓글 여론전까지…탄핵 찬반 ‘손가락 전쟁’

    판검사 신상 털고 댓글 여론전까지…탄핵 찬반 ‘손가락 전쟁’

    ‘붕어빵인 딸내미가 있던데 얼굴 올린다’, ‘(판사가) 일본 여자 팔로했던데 마누라는 알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지귀연 판사를 비난하는 게시글 내용 중 일부) ‘엄마, 아빠, 장인, 사촌에 육촌까지 털어야 돼’, ‘애국 시민들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 (헌법재판관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난하는 게시글 내용 중 일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서로를 향한 도 넘은 비난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탄핵 찬성과 반대 할 것 없이 양쪽 진영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론을 내린 판사·검사 등의 가족 신상까지 털고,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공개하는 ‘좌표 찍기’ 이후엔 무차별적인 욕설이나 조롱 댓글을 달고 있다. 탄핵 관련 의견을 SNS 등에 노출한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삼고 있다. 입장에 따라 유리한 기사에 몰려가 베스트 댓글을 만들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조직적인 여론전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 판사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지 판사의 계정 팔로 목록을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이제 판사 탄핵도 가야 된다’와 같은 주장과 일방적인 비난 글이 대다수였고, 게시물에는 지 판사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도 담겨 있었다.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인용 이후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심우정 검찰총장도 탄핵 찬성 측의 표적이 됐다. 이들은 심 총장 자녀의 인스타그램에서 전 직장 경력, 사진, 과거 작성글 등을 공유하면서 “점심 메뉴부터 일기장까지 털자”, “이런 가정에서 자랐으니 안 봐도 뻔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던 탄핵 반대 측은 최근에는 다른 헌법재판관과 그 가족들의 신상털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헌재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건 개개인의 ‘파묘’(무덤을 파헤치듯 과거 행적을 캐내는 행위)다”라며 가족들의 신상, 거주지, 과거 활동 이력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차별적으로 게재하는 것이다. 탄핵심판 선고 당일 전국 경찰에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한 이 직무대행도 ‘애국 시민들을 위협할 적’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이 직무대행의 소유 토지와 건물 등을 올리면서 “좌파들은 온 가족을 다 털어야 한다”고 했다. 안영림 변호사는 “판사와 검사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것이고 더욱이 가족은 누군가의 배우자, 자녀일 뿐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모욕을 동반한 글들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신상 털기와 좌표 찍기, 조리돌림의 타깃이 일반 시민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핵 찬성 의견을 적은 SNS 계정 1000여개를 목록화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신상 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집회 현장 등 오프라인에서 실제 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탄핵을 둘러싼 도를 넘은 온라인 전쟁은 단순히 서로를 비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댓글로 도배를 하는 이른바 ‘여론전’은 갈수록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를 거점 삼아 단체로 ‘댓글 전쟁’을 벌이는 것이다. 예컨대 보수 단체 신남성연대를 중심으로 약 3만명이 모여 있는 텔레그램방 ‘손가락혁명군’에 기사 링크와 함께 “힘 보태 주자”는 글이 올라오면 몇 분 후 “정화 완료. 다음 갑니다”라며 그다음 댓글을 달 기사 링크가 올라온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극우가 좌표찍은 곳만 좌표찍는 방’에서는 탄핵 반대 측에서 여론전에 나선 기사 링크를 공유해 이에 반대하는 댓글을 달기도 한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 양극화로 인한 확증 편향이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속한 집단에서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에 상대방의 주장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인들이 헌재의 판결을 존중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 분열된 우리 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길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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