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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3일

    쥐 48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60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하다. 72년생 : 차분히 일을 처리하라. 84년생 :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라. 96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소 49년생 : 가족 중에 좋은 일 생긴다. 61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73년생 : 문제가 해결된다. 85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97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호랑이 50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62년생 : 일보 물러나서 안전 꾀할 것. 74년생 : 모든 일이 해결된다. 86년생 :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98년생 : 새로운 경지를 밟아 나가라. 토끼 51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63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75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87년생 : 좋은 신수이니 활발히 움직여라. 99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용 52년생 : 승승장구하겠구나. 64년생 : 어려움이 해소된다. 76년생 : 움직인 만큼 기쁨 있다. 88년생 : 힘들어도 한번 시작한 일은 놓지 마라. 00년생 :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라. 뱀 53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65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77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89년생 : 실속에 맞는 계획을 세워라. 01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말 54년생 : 다른 사람과 협조 잘하라. 66년생 : 좋은 일이 생기는 날. 78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90년생 : 목표를 재점검하는 것이 좋겠다. 02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양 43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55년생 : 투자는 일체 삼가라. 67년생 : 차근차근 실행함이 좋겠다. 79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91년생 :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아랫사람에게 덕을 쌓아라. 56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68년생 : 내실만 갖춘다면 행운 따른다. 80년생 : 너무 자신만만해하면 큰코다친다. 92년생 : 행동에 주의해야 하겠다. 닭 45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57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69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81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93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게 중요. 개 46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58년생 : 급하게 결정하면 후회한다. 70년생 : 길운이 서서히 다가온다. 82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94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돼지 47년생 : 재물이 풍요롭다. 59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71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83년생 : 꼬이던 문제가 해결된다. 95년생 : 일의 마무리를 잘해라.
  •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의사를 밝혀 시장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22일 재개설을 일축했다. 불법 공매도 점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공매도 금지는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매도를 두고 벌어진 금융감독원과 대통령실 간 엇박자 행보는 이 원장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발언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원장은 뉴욕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시장이 공매도 재개 신호로 받아들일 것을 경계한 듯 “공매도 재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아직 재개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공매도 투자에서 소외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실태가 또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공매도 재개는 아직 이르다”는 원성이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불법 공매도를 점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의 발언은 이해 관계자들의 발언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밝혀 온 원칙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총선용 금지가 아니라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장기화 조짐에 시장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불법 공매도 근절 취지엔 공감하지만 건전하면서도 활기 있는 자본시장 조성을 위해선 공매도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이어 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밸류업을 통해 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미국 세일즈에 나선 것일 텐데 과연 공매도 금지 연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6개월 이상 공매도를 금지하고 제도를 손질해 온 정부가 이제는 건전한 공매도 안착을 위한 정책적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지금 또 한 번 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이유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겠다는 건 그동안 정부가 무엇을 해 왔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적어도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어느 시점에 재개할 거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의사를 밝혀 시장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22일 재개설을 일축했다. 불법 공매도 점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공매도 금지는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매도를 두고 벌어진 금융감독원과 대통령실 간 엇박자 행보는 이 원장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발언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원장은 뉴욕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시장이 공매도 재개 신호로 받아들일 것을 경계한 듯 “공매도 재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아직 재개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공매도 투자에서 소외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실태가 또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공매도 재개는 아직 이르다”는 원성이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불법 공매도를 점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의 발언은 이해 관계자들의 발언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밝혀 온 원칙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총선용 금지가 아니라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장기화 조짐에 시장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불법 공매도 근절 취지엔 공감하지만 건전하면서도 활기 있는 자본시장 조성을 위해선 공매도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이어 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밸류업을 통해 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미국 세일즈에 나선 것일 텐데 과연 공매도 금지 연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6개월 이상 공매도를 금지하고 제도를 손질해 온 정부가 이제는 건전한 공매도 안착을 위한 정책적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지금 또 한 번 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이유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겠다는 건 그동안 정부가 무엇을 해 왔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적어도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어느 시점에 재개할 거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 용인시 “국가산단 이주 주민·기업 세금 감면· 충분한 보상 선행돼야”…

    용인시 “국가산단 이주 주민·기업 세금 감면· 충분한 보상 선행돼야”…

    경기 용인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이주 주민과 기업에 대한 양도세·법인세 감면 등 충분한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이상일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로 지정돼 이주를 앞둔 주민과 기업들에 대한 양도세·법인세 감면 등 충분한 보상과 다양한 세제 혜택이 마련돼야 한다”며 “아울러 연계 교통체계의 핵심인 국도 45호선 확장 공사도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 이주민이 건축비 상승과 지가 급등, 세금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감면율 확대가 필요하며, ‘소득세법’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액 산정에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보상의 경우 추가 공제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내의 주민이나 기업 입장에선 비자발적 토지수용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토지보상비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세제 혜택을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이동·남사 국가산단 조성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은 총 82곳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기업 이주산단 조성, 이주기업에 대한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주 기업들에 대해 수요조사를 했더니 정부가 이주 산업단지를 조성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원주민을 위한 이주자 택지가 있듯 이주 기업을 위한 공간도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 기업이 건축이나 제조설비 구입을 할 때 드는 자금 지원도 필요하다”며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 한도가 현재 기업당 8억원인데,이주 기업에 한해서는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연계교통체계의 신속한 구축도 강조했다. 시는 국가산단 첫 팹(Fab) 가동 목표 시점이 2030년인데, 핵심 교통 축인 국도 45호선 8차로 확장 공사 준공 시점은 2031년이어서 공사 기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건의도 국토부에 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5곳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논의하기 위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국가산단이 지정되는 지방정부의 입장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6월 재개설 일축

    대통령실 “시스템 갖출 때까지 공매도 재개 없다”… 6월 재개설 일축

    금감원장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발언에대통령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 원칙 밝혀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장기화할 전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의사를 밝혀 시장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22일 재개설을 일축했다. 불법 공매도 점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공매도 금지는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공매도를 두고 벌어진 금융감독원과 대통령실 간 엇박자 행보는 이 원장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발언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원장은 뉴욕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시장이 공매도 재개 신호로 받아들일 것을 경계한 듯 “공매도 재개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며, 아직 재개 시점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공매도 투자에서 소외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실태가 또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공매도 재개는 아직 이르다”는 원성이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불법 공매도를 점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의 발언은 이해 관계자들의 발언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시스템 구축, 후 재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밝혀온 원칙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총선용 금지가 아니라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장기화 조짐에 시장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불법 공매도 근절 취지엔 공감하지만 건전하면서도 활기 있는 자본시장 조성을 위해선 공매도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밸류업을 통해 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미국 세일즈에 나선 것일 텐데 과연 공매도 금지 연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6개월 이상 공매도를 금지하고 제도를 손질해 온 정부가 이제는 건전한 공매도 안착을 위한 정책적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지금 또 한번 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이유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겠다는 건 그동안 정부가 무엇을 해왔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적어도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어느 시점에 재개할 거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와서 팔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되며 문제가 불거지자, 올해 6월까지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면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 尹 대통령 “저출생 문제, 국가비상사태…저출생대응기획부로 원점 재점검”

    尹 대통령 “저출생 문제, 국가비상사태…저출생대응기획부로 원점 재점검”

    “혁신을 통해 성장의 속도 높여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해서 저출생 정책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국가 비상사태인 저출생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존립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는 물론 근로, 문화, 양육 환경 등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문제”라며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을 통해 성장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혁명이 생산과 소비를 폭발적으로 늘려 중산층의 탄생을 불러왔듯 혁신을 통한 빠른 성장은 인류의 경제적 자유를 확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나누며 공동의 번영을 이루어 가는 더 높은 차원의 혁신이 수반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층과 국가 간 격차를 방지하는 불균형 성장은 이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경을 뛰어넘는 초연결 시대에 자국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 AI로 한국풍 음악 뚝딱… 로봇개 커플의 탱고 춤사위

    AI로 한국풍 음악 뚝딱… 로봇개 커플의 탱고 춤사위

    “인공지능(AI) 기술을 규제하면 발전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안전성을 추구하되 기술은 장려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 “AI는 범용기술이다. 한두 가지에만 유용한 게 아니라 여러 어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 도움이 된다”는 말로 기조연설을 시작하며 이렇게 밝혔다. 응 교수는 “사실 AI는 오래됐다. 하지만 생성형 AI가 몇 년 전 등장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저녁에 정말 멋진 한국 음악을 들었다. 호텔로 돌아가 영감을 얻어 노래 한 곡을 작곡했다”며 AI를 활용해 직접 작곡한 음악을 KIST 본관 대강당 존슨홀을 가득 메운 사람들에게 들려줬다. 영어 가사를 입힌 한국풍 음악이 흐르자 객석엔 탄성 섞인 웃음이 번졌다. 응 교수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것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자동화를 통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초창기엔 자동화 등으로 저임금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 봤는데 이제는 고임금 근로자들이 더 영향을 받는다고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지식 근로자가 다양한 리서치 작업 등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기업들은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쓸 수 있도록 근로자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 교수는 AI 기술이 많은 사람과 기업에 공유돼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그는 “어떤 기업은 오픈소스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많은 돈을 투자했기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자신들의 투자 가치가 훼손된다고 생각한다”며 “규제가 이뤄지면 모든 사람이 패자가 된다. AI 접근성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응 교수에 이어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인 마크 레이버트가 연단에 올랐다. 레이버트 창업자는 “아침에 지인을 만났는데, 오늘 연설에서 로봇에 대해 말한 건지 AI에 대해 말한 건지 물어보더라”며 “제 마음속에서는 둘 사이에 차이가 없다. 로봇은 AI의 물리적 구현이며 둘은 상호 결합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과 AI 모두 잠재력을 제공한다. 사람들을 3D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사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활약하는 여러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에서 센서를 장착한 스폿은 거대 석유 시설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며 순찰을 했다. 몇 년 전엔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유명한 체르노빌에서 방사능을 검사하고, 일본 후쿠시마에서도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는 원전 시설을 스폿이 점검하기도 했다고 레이버트 창업자는 설명했다. 레이버트 창업자는 “올해 말엔 전 세계 약 100개의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진 않았지만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모습, 의자 형태의 보행 로봇이 사람을 싣고 편하게 하이킹하도록 돕는 모습, ‘로봇개’ 한쌍이 장미꽃을 물고 탱고 음악에 맞춰 듀엣 댄스를 추는 모습 등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차례로 보여줬다. 그러면서 “아직은 공상과학(SF)소설에 불과할 거라 생각하지만 몇 년 후엔 현실이 될 수 있다. 로봇과 인간이 함께 춤추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AI연구소, SK텔레콤, KT 등 국내기업과 구글, 오픈AI MS, 엔트로픽, IBM, 세일즈포스, 코히어, 어도비 등 글로벌기업 등 총 14개 AI 선도 기업들이 AI의 책임, 발전, 혜택 등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담은 ‘서울 AI 기업 서약’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외 기업들과 책임 있는 AI 개발·사용을 위해 협력하고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워터마크로 식별 조치하는 등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약을 발표한다”며 “AI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맞아 민관 합동안전점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맞아 민관 합동안전점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4월 22일~6월 21일)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기관,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과 함께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제3매립장 및 침출수처리장 등 5개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매립장 제방 침하·균열·파손 등 관리상태와 소방·전기시설 및 유해·위험 기계의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추가적으로 자원화시설 및 도로 등 총 25개 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31일까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한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조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수도권매립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범정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 평택시, 국가 상대 미군기지 주변 오염 정화비용 16억 손배소송

    평택시, 국가 상대 미군기지 주변 오염 정화비용 16억 손배소송

    경기 평택시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캠프험프리, CPX훈련장, 오산에어베이스) 오염 토양의 정화 비용 약 16억원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 22일 평택시는 미군에 의한 유류오염이지만 ‘한·미 SOFA 및 국가배상법’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SOFA 협정에 관한 민사특별법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대한민국 정부 외 제3자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는 국가배상법의 규정에 따라 그 손해를 국가가 선 배상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평택시는 이미 지난 2015년에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해 정화를 한 후 2016년도에 소송을 제기 일부승소 판결을 받고, 정화 비용으로 약 8억 7000만원(청구금액 약 10억)을 돌려받은 바 있다. 평택시가 이번에 청구하는 16억원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실시한 캠프험프리, CPX훈련장, 오산에어베이스 주변지역의 토양 조사 결과 검출된 TPH(석유계탄화수소), 벤젠, 카드뮴, 아연 등 오염물질의 총 정화 비용이다. (캠프험프리 및 CPX훈련장 주변지역 오염토량 1617㎥ / 오산에어베이스 주변지역 오염토량 843㎥) 시 관계자는 “본 소송에 최종 승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소송과는 별도로 앞으로 3년간 사후 점검을 실시해 2차 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미군과 협조하여 부대 내 오염원 조사 및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등 협력을 통해 주한미군기지 주변의 토양과 지하수가 깨끗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각국 경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지난 20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는 삼엄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었다. 미국 인텔·퀄컴, 대만 TSMC 등과 치열한 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는 한국의 수출 효자 품목이다.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국가첨단산업체에 대해 소방시설 인허가부터 시공·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소방당국이 ‘국가성장동력산업 원스톱119지원단’(이하 원스틉119지원단)을 꾸려 올해 1월부터 운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세계 6위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415만㎡ 부지에 120조원 이상을 투자해 D램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은 출범 5개월째인 원스톱119지원단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을 나온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공사 상황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반도체는 적기에 제품을 생산·개발할 수 있는 팹(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원스톱119지원단이 일원화된 창구를 마련해 줘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국가성장동력산업 발전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방이 할 수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기업은 사업장 안전 강화와 화재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남 청장은 지난해 11월 기업으로부터 소방시설 인허가 과정의 어려움 등을 전해 듣고 국가적 사업에 대해 인허가 단계부터 체계적 지원 방안 지시한 바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관할하는 경기소방본부는 서(西)안성 변전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하이닉스 변전소까지 전력구 8곳의 신축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경기 안성·이천·용인·여주 등 관할 소방서별로 인허가 등 민원 접수·처리를 해야 해 최소 30일 이상 걸렸다. 하지만 소방본부 광역소방민원지원센터에서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들이 민원을 검토하고 중요 사항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기업이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민원 처리를 이틀 만에 끝냈다. 박태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민원 처리 기간을 30일에서 2일로 28일 단축했다”면서 “평택(삼성전자) 등 다른 산단 클러스터까지 확대하면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험물시설 관리 인허가권을 가진 소방청은 반도체 제조공장의 건축물 구조 기준 완화 등을 핵심으로 한 반도체 제조공정 특례 기준(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령안)도 마련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반도체 공정의 특수성에 따른 위험물 허가의 반복적 특례 심사로 3개월 이상 허가가 지연되고 행정력도 낭비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국가첨단전략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소방시설 공사의 분리도급을 예외로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반도체 소방시설 신기술과 신공법 도입을 위한 기술심의회도 반기에서 수시 운영으로 바꿔 공기를 6개월 이상 단축했다. 원스톱119지원단은 출범 5개월 동안 인허가 처리 기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513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최광문 SK하이닉스 정책대응 담당 부사장은 “대만 TSMC 등은 국가의 전폭 지원 속에 성장 중인데 소방당국의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공기 지연과 제품 출시를 놓쳐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적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의 한강, 시민들 품으로 돌려줘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의 한강, 시민들 품으로 돌려줘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한강변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강동 가래여울 마을과 맞닿아 있는 한강변 제방과 녹지공간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조사관,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한강변 녹지공간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정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가래여울 마을은 강동구의 끝에 위치해 있다. 상수원 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 상태로 방치되는 상황이다. 한강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면서, 제방에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가로등 및 CCTV 등의 보안시설이 미비해 안전한 시민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박 의원은 지역의 특성상 총체적인 개발은 어렵지만, 지역의 생태를 보존하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한강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밀한 계획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 여유를 즐기며 지척에 있는 내 집 앞 한강변을 걸을 수 있는 공간 등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사람친화적인 공간으로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에서 그레이트 한강을 역점사업으로 의지를 밝힌 만큼 지척에 한강이 있는 지역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며, “한강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여가활동의 장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므로 우리는 이를 보존하면서도 조화로운 공유 복지 한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한강의 균형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점검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카톡, 이달 ‘먹통’ 세 차례… 카카오는 ‘분통’ 대처

    카톡, 이달 ‘먹통’ 세 차례… 카카오는 ‘분통’ 대처

    카카오톡이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 ‘먹통’ 사태를 빚었다. 회사는 내부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원인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정부도 긴급 점검에 나섰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4분까지 일부 이용자는 카카오톡 PC 버전에서 로그인과 메시지 전송·수신이 이뤄지지 않는 불편을 겪었다. 한 시간 가까이 서비스가 멈춘 것인데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선 ‘아침부터 카톡이 안 된다’며 누리꾼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날인 지난 20일에도 오후 2시 52분쯤 카카오톡 내부 시스템 오류로 먹통이 됐고, 일주일 전인 13일에도 메시지 수발신, PC 버전 로그인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있었다. 앞선 두 차례 먹통 사태 땐 약 6분 만에 정상화가 이뤄졌으나 이번엔 복구까지 한 시간가량 소요되며 복구 속도가 느려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카카오는 일련의 먹통 사태에 대해 내부 시스템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어 이를 빠른 시간 내 파악하고 조속히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국내 카카오톡 이용자(월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1분기 기준 4870만명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127만명 증가했다. 2024년 국민(5175만명)의 94%가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 메신저 앱’임에도 잦은 먹통 사태가 이어지자 카카오 측의 대책 마련이 부실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209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담당 인력도 61명에서 103명으로 늘렸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는 기술적 조치와 재난 대응 설계를 기반으로 한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먹통 사태가 반복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장애 원인과 복구 상황,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확인·점검해 서비스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한 사항은 사업자와 같이 시정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 주가는 올 들어 15.38% 하락했다. 2021년 6월 17만원을 웃돌았던 주가는 현재 4만 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 철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한덕수 “초동방역에 만전을”

    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양돈 1200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최근 돼지 30여마리가 잇달아 폐사하자 이날 오전 방역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ASF 발생은 지난해 9월 화천 양돈농장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당국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들은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반경 10㎞ 방역대 이내 농장 65곳에서는 돼지 14만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 당국은 방역대 내 농장에 양돈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집중 소독과 긴급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ASF 감염 야생 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역에서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든 양돈 농가는 임상 관찰과 방역 소독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차단방역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그는 이어 “환경부는 발생농장 일대 설치한 울타리를 긴급 점검 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관계기관은 방역조치 이행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 ‘돌고래 폐사’ 거제씨월드 “동물 학대, 당치 않은 주장”

    ‘돌고래 폐사’ 거제씨월드 “동물 학대, 당치 않은 주장”

    돌고래가 폐사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돌고래 체험 시설 거제씨월드가 동물 학대 의혹에 대해 “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21일 거제씨월드에 따르면 거제씨월드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에 공지문을 올려 “당사는 사육 중인 전체 동물들 건강 상태를 고려해 생태설명회 참여 여부와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며 “몸이 좋지 않거나 투약 혹은 회복기에는 전담 수의사와 사육사의 집중 관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끼 돌고래 출산이 불법이라는 주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거제씨월드는 “최근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으로 신규 개체 보유가 금지됐는데, 이를 자연 번식으로 탄생한 새끼 돌고래에게도 적용할 것인지는 아직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법 위반 염려 때문에 동물 복지 윤리에 반하는 낙태·안락사를 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변화된 환경과 강화된 규제 등으로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돌고래 안전과 행복, 지역사회 관광 자원에 대한 고민까지 모든 측면을 감안해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한 대화와 논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돌고래 죽음에 누구보다 상심하고 슬퍼하는 사람은 매일 돌고래와 동고동락하던 전 직원들”이라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게 관계 당국과 문제점이 있는지 다시 점검하고 개선해가겠다”고 했다. 앞서 거제씨월드에서는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가 질병에 걸려 치료받던 중 쇼에 동원됐다 각각 지난 2월 25일과 28일 폐사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는 돌고래 폐사 사건을 수사해달라며 지난달 거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 광주시, ‘2030년 광주대전환’ 설계위한 조직개편 시동

    광주시, ‘2030년 광주대전환’ 설계위한 조직개편 시동

    오는 2030년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한 광주시가 민선 8기 후반기 2년 동안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광주시는 21일 새로운 조직개편안이 담긴 ‘광주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광주광역시의회 제325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인구와 교육·청년 정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획조정실에 인구정책담당관을 두고, 문화경제부시장 산하에 교육청년국을 신설한다. 인구정책담당관은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저출생·일자리·복지·주택·교육 등을 균형발전 관점에서 광주시 재정과 연계, 실제 인구 유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과 사업을 수립·조정한다. 교육청년국은 산업을 기반으로 인재양성, 대학혁신, 청년 정주체계 마련을 목표로 신설됐다. 대학인재정책과를 신설해 인재양성과 대학혁신 정책을 총괄하고, 청년정책과는 청년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지원정책과는 생애주기 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이전본부와 교통국을 통합해 통합공항교통국으로 개편한다. 군공항이전추진단을 운영해 서남권 상생과 동반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광역교통·공항 기능을 일원화하고 전남도·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이전지역 주민과 소통 강화 등을 신속 지원하게 된다. 강도높은 재정혁신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에 재정혁신단을 신설한다. 예산 낭비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투자심사를 강화하는 등 상시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예산담당관실 내 인력을 보강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본격화를 위해 신활력추진본부는 복합쇼핑몰 건립과 Y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는 기능으로 재편한다. 신활력총괄관은 친수공간과의 Y프로젝트 사업을 이관받아 복합쇼핑몰 건립 지원 사무와 함께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도시계획 관리와 공간 회복 기능 강화를 위해 도시공간국 조직을 강화한다. 도시계획과는 신세계백화점과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검토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으로 체계를 정비한다. 특히, 공간혁신과를 신설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서 도시를 회복시키고 도시재생과 노후도시 정비를 전략적으로 기획·실행하게 된다.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해 올해 인공지능(AI)기업 1000여개사를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AI반도체과에 AI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시립수목원 운영 확대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수목원·정원사업소를 신설하고, 조성 중인 도시공원을 시민의 쉼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공원관리사무소도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광주시 본청 기준 15실·국·본부 72과는 현재와 같고, 공무원 정원은 4182명으로 15명을 줄여 기준인건비 건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고 핵심 현안사업을 수행하는 필수 분야는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2030 광주 대전환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청년국과 통합공항교통국, 인구정책담당관, 재정혁신단을 신설해 광주시만의 인구·교육·청년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부산 의료법인 경영실적 악화…종합병원만 영업이익

    부산 의료법인 경영실적 악화…종합병원만 영업이익

    지난해 부산지역 의료법인의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투명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의료법인 103곳의 지난해 사업실적을 분석해 21일 공개했다. 의료법인은 지역에서 153개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종합병원이 13곳, 병원 24곳, 정신병원 13곳, 요양병원 89곳, 치과병원 3곳, 한방병원 3곳, 의원 4곳, 치과의원 1곳 등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의료법인이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종합병원만 평균적으로 영업이익을 냈고, 그 외 기관은 전반적으로 영업 손실을 봤다. 자본잠식에 빠진 법인이 전년보다 3곳 늘어 30곳으로 조사됐고, 적자 병원은 66곳으로 전년보다 13곳 증가했다. 시는 의료법인의 경영 실적이 악화한 주된 원인을 환자 수요에 비해 의료기관이 과소 또는 과잉 공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한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를 보면 2026년 말까지 부산지역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 병상은 일부 지역에서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요양 병상은 1만2000개, 300병상 이하 병원 병상은 9000개 이상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일부 법인이 재산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의심할만한 정황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회계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부실 운영 또는 재산 부장 사용이 의심되는 법인 등 20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점검을 벌여 법인 18곳에 대해 시정 또는 행정처분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법인이 설립 취지를 스스로 되새기는 기회가 되도록 법인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 사항을 점검하고 지도하겠다. 위법이 발견된 의료법인은 단호하게 조치해 의료법인 운영 투명성과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 확신… 중랑, 축제 전날까지 인파 대비

    안전 확신… 중랑, 축제 전날까지 인파 대비

    서울 중랑구가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하루 전인 지난 17일 축제장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랑구는 행정안전부, 서울시,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소방부터 시설, 가스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면서 관람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합동점검반은 제1연륙교부터 묵동천장미정원까지 약 1.8㎞ 구간을 직접 걸으며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했다. 특히 오는 25일 진행되는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인파 밀집도 완화를 위한 조치 사항과 순간 인파 밀집 지점인 중화체육공원 일대의 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축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요원 적정 배치 여부와 구조·구급요원 배치 여부, 구급 차량 위치·이동 동선 확보 사항도 살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장에서 예측하기 힘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랑 서울장미축제장을 찾아 주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동 빗물받이 불편 신고, 스마트폰 원터치로 해결

    성동 빗물받이 불편 신고, 스마트폰 원터치로 해결

    서울 성동구는 최근 잦아진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오는 7월 큐알(QR)코드 기반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 가로등에 QR 코드를 부착하는 등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성동구엔 1만 9328개의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지만 점검 인력이 부족한데다 민원신고 절차가 복잡해 세심한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구는 빗물받이 간편 신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유지 및 관리 등 총 3개의 단위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통합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빗물받이 이상 상태를 목격한 시민들이 직접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은 스마트 관리 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돼 신속한 처리와 진행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기후나 재난 상황이 발생하기 전 빗물받이 청소나 정비를 시행해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면밀하게 분석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내년엔 성동구 전역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구는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시스템을 자체 개발(정보통신과)해 운영(치수과)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이상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주민들의 생활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불편 초래 송구”… ‘직구 정책 혼선’ 고개 숙인 대통령실

    “국민 불편 초래 송구”… ‘직구 정책 혼선’ 고개 숙인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20일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와 철회 등 규제 대책 발표로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외직구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 발표로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애쓰는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KC 인증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법 개정을 위한 여론 수렴 등 절차가 필요하고, 개정 전에는 위해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차단한다는 방침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혼선을 초래한 점 역시 죄송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의 사전 검토 강화, 당정 협의를 포함한 국민 의견 수렴 강화, 브리핑 등 정책설명 강화, 정부의 정책 리스크 관리 재점검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성 실장은 전했다. 성 실장은 “관계 부처는 해외직구 KC 인증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소비자의 선택권과 안전성을 보다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해외직구) TF에 대통령실은 참여하지 않았고,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오찬 주례회동이 갑자기 취소됐는데 이 배경에는 직구 사태에 대한 질책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의 정책 혼선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사과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만 5세 초등 취학 학제 개편, 주 52시간 노동 유연화, 연구개발(R&D) 예산 감축 등 정책 발표 후 철회 때도 부처 장관이 사과한 적은 있지만 대통령실이 사과한 적은 없다.
  • [단독] 선거문화 배우러 몰디브 출장?… ‘혈세’만 줄줄[복마전 선관위]

    [단독] 선거문화 배우러 몰디브 출장?… ‘혈세’만 줄줄[복마전 선관위]

    ‘방콕, 코타키나발루 찍고 몰디브···.’ 이른 추위가 찾아왔던 지난해 1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6급 공무원 5명은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6박 8일간의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대상지는 모두 이름난 휴양·관광지였다. 포상 휴가가 아니었다.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의 재외선거 점검을 위한 ‘출장’이었다. 선거인이 120여명에 불과한 코타키나발루에서 3박 4일이나 머물렀다. 재외선거 점검은 반나절 만에 끝났다. 일정과 일정 사이에 ‘공란’이 많았다. 선관위 직원들은 재외선거 점검이나 선거제도 연구 등을 이유로 시시때때로 국외 출장을 나간다. 재외선거가 있든 없든 상관없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년 앞둔 2023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외출장만 12회 진행했다. 이 기간 출장 인원은 39명, 소요 비용은 2억 2700여만원이다. 출장 1회당 1800만원 이상이 투입됐다. 타 국가 선거 참관(4회), 연구 등 직원 역량 강화 목적의 해외 출장(17회)을 더하면 1년간 6억원을 들여 총 33회에 걸쳐 해외 출장 및 연수를 진행했다. 출장지는 대개 선진국이나 휴양·관광지로 유명한 국가로 정해졌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재외선거 점검을 위해 선관위 직원 6명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로 떠났고, 지난해 9월에는 해외 대통령선거 참관을 목적으로 몰디브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주요 투표소가 쿠알라룸푸르 주재 한국대사관에 설치돼 있음에도 출장단은 태국 방콕을 거쳐 선거인 120여명에 불과한 코타키나발루에서 3박 4일을 머물렀다. 선거 실태 확인은 장비 보관 상태나 작동 여부, 투표 장소 확인 등이 고작이었다. 해외 출장단에 고위직이 포함되면 예산은 치솟는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사무차장 시절인 2019년 모의 재외선거 확인·점검 목적으로 10박 11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스위스 베른,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김 전 사무총장 및 4~6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4인 출장단은 1인당 850여만원을 지출했다.조모 상임위원을 주축으로 떠난 브라질 상파울루 등 남미 지역 출장에는 1인당 1000여만원을 썼다. 고위급 직원 출장에 비용이 과다하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서울신문의 질의에 선관위는 “‘공무원 여비 규정’을 준수해 집행하고 있으며 직급에 따라 지급 기준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출장을 명분으로 관광을 떠난 것으로 보이는 단체 출장은 재외선거와 관련이 없는 국가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8월 9일간의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출장 후 제출한 100페이지 남짓 분량의 ‘외국 정당·정치제도 연수 보고서’에는 네이버 블로그나 위키백과 등을 참고했다고 ‘호기롭게’ 썼다. 출장이나 연수보다 선관위 직원들이 더 탐내는 것은 ‘재외선거관 해외파견’이다. 장기의 경우 1년간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된다. 6일 동안 치러지는 재외선거를 위해 1년 동안 해외에 머무는 셈이다. 22대 총선 재외선거관 22명은 이달 31일에야 파견이 종료돼 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도 해당 국가에 머물고 있다. 재외선거관은 미국·캐나다·일본·중국 등 재외국민이 많은 국가에 1년씩 배치된다. 미국(7~8명), 중국(4명), 일본(3명), 베트남(1명) 등 9개 국가에 20~22명을 파견해 왔다. 이들에게는 고급 주택 주거비와 생활비가 지원된다. 1인당 지급액은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들이 2021~2022년 2년간 한인단체 등과의 업무 협의를 명분으로 사용한 업무추진비만 1인당 500만원씩 총 1억 8000여만원이다. 해외 영사관 관계자는 “기존 영사 인력을 활용해도 재외선거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했는지 선관위도 재외선거관 파견 인원을 줄이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12년 55명이었으나 2016년부터 20명대로 운영 중이다. 한 선관위 관리자급 퇴직자는 “재외선거가 처음 도입될 당시에는 노하우가 없다는 이유로 1년씩 보냈지만,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게 황당하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외연수는 각국 선거문화 및 제도의 비교연구를 통한 직원별 선거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씩 재외선거관을 파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선거 전에는 홍보와 현지 정황 파악, 선거 후에는 결과 정리 등 마무리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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