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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관광 새판 열리나…중국 크루즈, 부안 기항 초읽기

    전북 관광 새판 열리나…중국 크루즈, 부안 기항 초읽기

    중국 국제 크루즈의 전북 부안 기항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북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국 내 부안 기항 크루즈 상품 판매는 파생 관광상품 개발로 확대될 수 있어 전북 시군의 관심도 뜨겁다. 부안군 등에 따르면 군은 중국 청도시 국제크루즈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크루즈가 부안에 입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안에 입항 의사를 밝힌 국제 크루즈 선사는 블루드림크루즈로, ‘블루드림 멜로디’라는 4만 2000t급(수용 승객 1266명) 크루즈 선을 보유하고 있다. 크루즈의 부안 입항을 위해 루광위앤 중국 블루드림크루즈 총경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안을 찾아 격포항의 수심, 안전 여건, 항구 인프라, 텐더링(작은배로 이동) 소요 시간 등을 검토했다. 또 이번 방문에는 후인칭 청도시 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 쑨위후이 취나완 여행자문공사 총경리, 루안페이 취나완 여행자문공사 크루즈 사업부 총경리 등도 동행해 크루즈 기항지로써 적정성을 평가했다.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도 돌아보며 기점으로 부안에서 다른 시군 관광지 간 이동시간, 관광 여건, 체험 가격, 식사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를 통해 부안과 전북의 관광 여건이 우수하고, 크루즈 정박지로부터 격포항까지 텐더링 항로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통해 적합하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은 그동안 크루즈 기항 조성을 위해 공을 들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해 8월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해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Cancún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중화태산 크루즈 및 선사 관계자들과 블루드림 크루즈 및 여행사 관계자 등이 잇따라 부안을 찾았다. 부안군 관계자는 “중국 내 여행상품을 꾸리는 여행자문공사의 부안 방문은 부안군에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가시화하는 상당한 실무적 진척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며 “부안군과 전북 관광자원의 가치를 중국 전역에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와 파생 관광상품 개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로 89억 절감

    전남도,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로 89억 절감

    전라남도가 지난해 과다 진료와 약물복용 등이 우려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1만여 명의 사례관리를 통해 89억 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도는 의료급여 관리사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1만여 명에게 실시해 2022년 336억 원이었던 의료급여 진료비를 2023년 247억 원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고령화가 심각한 전남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2개 시군에 43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를 배치해 의료급여 수급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1만여 명에게 실시했다. 의료급여 관리사는 2년 이상의 의료기관 근무 경력이 있는 간호사로 수급자 개인의 질병과 특성을 고려해 적정한 의료이용법과 올바른 약물 관리·복용 등을 안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필요시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와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 있다. 전남도는 의료급여 관리사의 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시군 의료급여 사례관리 지도·점검과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으며, 신규 의료급여 관리사의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해 의료급여 제도 안내, 시스템 사용법 교육 등 현장 실무교육을 수시로 추진하고 있다. 도내 의료급여 수급자는 2023년 기준 6만 6202명이며, 진료비로 지난 한 해 541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급여 관리 사례는 도민 건강은 물론 재정관리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 경기도, 공동주택 서버 해킹 막는다… 홈네트워크 보안점검·기술자 문

    경기도, 공동주택 서버 해킹 막는다… 홈네트워크 보안점검·기술자 문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해킹 예방, 보안점검 지원·교육 인터넷진흥원,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선도지역 ‘경기도’ 선정최근 아파트에 월패드(통합 주택 제어판)뿐만 아니라 현관 잠금장치, 커튼, 조명, 가스 밸브, 침입 감지장치 등 인터넷과 연결해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늘어 관리 소홀로 인한 해킹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공동주택 서버 해킹 방지를 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보안점검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 단지 서버 해킹으로 월패드에서 불법 촬영한 세대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된 사고 이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가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리 실태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대책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유지관리 표준 업무지침서를 제작해 도내 전 공동주택에 배포하고 제도개선 사항 11건을 건의했다. 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보안점검은 아파트에 설치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 예방을 위해 아파트 스스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 지역은 보안점검, 교육 등을 무료로 우선 지원받는다. 도는 아파트 보안점검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동주택 기술자 문단을 통한 무료 기술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 파리 金 노리는 안세영, 마지막 리허설

    파리 金 노리는 안세영, 마지막 리허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마지막 리허설을 갖는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부터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슈퍼750)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새달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슈퍼1000) 인도네시아오픈에도 나선다. 이번 대회들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컨디션 점검 무대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두 대회 결과는 시드 배정을 위한 올림픽 랭킹에 반영된다. 부상 재활 중인 여자단식 15위 김가은(삼성생명)과 남자단식 41위로 월드투어 상급 대회는 뛸 수 없는 전혁진(요넥스)을 제외하고 파리에 가는 모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출전한다. 관심은 단연 안세영이다. 지난해 최고의 해를 보냈던 안세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3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기는 했으나 1월 인도오픈 8강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하고, 3월 전영오픈 4강에서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동메달에 그쳐 2연패가 불발됐고, 4월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쓴잔을 들이키는 등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이달 초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서도 컨디션 난조로 준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싱가포르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이 월드투어 상급 대회이긴 하지만 안세영을 비롯한 대표팀은 성적보다는 컨디션과 부상 관리, 경기 체력과 자신감 충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모두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있으면 경기를 강행하기보다는 기권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라도 모든 걸 다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에는 안세영과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3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5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 부상인 것으로 알려진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은 출전을 포기했다. 안세영이 이번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져 동메달을 땄다. 올해 전영오픈 정상을 밟은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를 노린다.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남자복식 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도 전력 점검에 나선다.
  • 중국의 사방팔방 대만 봉쇄 훈련…“침공시 나흘 버틸 것”

    중국의 사방팔방 대만 봉쇄 훈련…“침공시 나흘 버틸 것”

    대만 독립 성향인 라이칭더 총통의 취임식 3일 만에 중국이 이틀간의 대규모 봉쇄 및 공격 훈련 ‘합동검-2024A’을 벌인 가운데 중국 공격 시 대만은 나흘이면 무너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장옌팅 전 대만 공군 부사령관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양안(중국과 대만) 충돌이 속전속결로 이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 전 부사령관은 “양안이 충돌할 경우 중국은 뜻밖의 상황 발생을 피하기 위해 속전속결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이 원거리 공격, 첫 공격 승리, 공중 부대 투입을 통한 상륙작전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칭 작전과 적의 지휘체계를 파괴하는 ‘마비전’을 실시한 뒤 최종적으로 대만 지도부 인사들을 겨냥한 ‘참수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전 부사령관은 지난 23~24일 중국인민해방군이 양일간 실시한 ‘합동검(聯合利劍)-2024A 훈련’이 이같은 중국 전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군의 이번 ‘합동검-2024A’는 대만 근처에서 벌인 훈련 중 제일 대규모로 대만 섬에 가장 근접해서 실시한 군사 훈련이다.이번 훈련은 대만 본섬의 서쪽과 북쪽, 동쪽은 물론 외곽도서 등 크게 5개 지역, 모두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해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만 국방부는 훈련 첫날 해안경비대 함정 7척 외에 중국군(PLA) 항공기 49대와 PLA 함정 19척이 섬 근처에서 작전을 벌였으며, 이 중 35대의 항공기가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었다고 밝혔다. 훈련 둘째날에는 62대의 PLA 항공기와 27척의 PLA 군함이 섬 근처에서 작전에 참여했고, 이 중 47대의 항공기가 ADIZ를 침범했다. 장 전 부사령관은 중국이 이런 전술을 사용할 경우 대만은 이틀에서 최대 나흘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중국군은 경고의 일환으로 대만 해협에 비행기와 군함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대만 섬의 군사 기지 및 정치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능력을 시험했다.PLA 동부 전구 사령부는 육·해·공군 및 로켓군 등이 대만섬 주변에서 진행한 이번 군사훈련이 라이칭더 신임 총통으로 대표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또 훈련 내용은 합동 해상 및 공중 전투준비태세 순찰과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 등으로 실제 합동 전투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만을 둘러싼 해상 및 영공에서 해상공격, 대공방어, 대잠수함전, 모의 타격 훈련을 벌였으며 군함 편대가 대만 섬에 다각도로 접근하는 상황도까지 공개했다. 한편 이달 초 미국 해군 역시 대만 섬과 불과 160㎞ 떨어진 필리핀의 잇바야트 섬에서 필리핀 해군과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다.대만해협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미 해병대는 미사일과 레이더를 이용해 빠르게 전진하면서 중국의 미사일과 센서, 드론이 찾지 못하도록 계속 움직이는 훈련을 실시했다. 미 해병대는 4월 말과 5월 초에 걸쳐 잇바야트 섬 활주로 근처의 버려진 건물에서 야영을 하고 실제 지형을 익히며 중국 함대를 제지할 수 있는 훈련을 했다. 전직 미 해병대 대령 마크 캔시안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대만과 근접한 필리핀 섬의 해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연대와 함께 하와이에 주둔한 해병대가 진입하기 전에 효과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 “사격, 런던올림픽 영광 재현”… 세계新 김예지, 첫 金 쏜다

    “사격, 런던올림픽 영광 재현”… 세계新 김예지, 첫 金 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얻으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는 등 항상 ‘효자종목’이었던 사격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라는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격 국가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장갑석 대표팀 감독은 “특정 종목을 이야기하기에는 선수 기량이 백지장 차이라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저희의 이번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라고 말했다. 한국 사격은 차영철이 1988 서울올림픽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역대 올림픽에서 항상 메달을 딴 효자 종목이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진종오가 남자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2관왕에 올랐고 김장미는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태호 대한사격연맹 부회장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남은 60일 동안 철저히 준비해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여자 권총 25m에서 세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한 김예지(임실군청)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예지는 “바쿠 월드컵은 제 사격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했던 노력을 올림픽으로 이어 가는 게 목표다. 메달은 따라올 것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인 한국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IBK기업은행)는 “해를 거듭할수록 경험이 쌓이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만큼은 놓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격 대표팀 중 최연소인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체고 2년)은 “지금처럼만 하면 메달도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출전하는 이은서(서산시청)는 여자 선수 최초의 50m 3자세 메달에 도전한다. 이은서는 “이제껏 잘 준비했고 감각도 많이 올라와 지금 상태면 메달 획득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29일부터 새달 9일까지 독일 뮌헨과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리는 ISSF 월드컵에 출전하며 새달 7~23일에는 창원에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 연내 공매도 재개 물건너갔다… 개미는 ‘환호’ 시장은 ‘우려’

    연내 공매도 재개 물건너갔다… 개미는 ‘환호’ 시장은 ‘우려’

    올해 공매도 전면 재개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대통령실이 공매도 재개의 전제로 ‘시스템 완비’를 내걸었는데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수장들이 연달아 ‘내년쯤에야 온전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두 손 들고 환영하는 모습이다. 주가 하락의 주범이라 여겼던 공매도의 금지를 이어 가면 수익의 기회가 또 한 번 생길 것이란 기대에서다. 하지만 증권가와 학계에선 자본시장 선진화 가능성은 물론 주식시장의 활기까지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시스템 마련 방안과 기술 검토를 해 왔고 현재 최종안에 가까운 계획이 마련된 상태”라며 “시스템 구축을 모두 마무리하려면 내년 1분기 정도는 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 공매도 재개는 없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다만 이 원장은 “증권사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80~90%의 불법 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으면 일부 재개 여부도 검토할 수 있다”며 연내 부분 재개의 가능성은 열어 뒀다. 현재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증권사별 불법 공매도 주문 탐지 시스템과 중앙시스템을 마련해 2단계에 걸친 점검 절차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증권사별 시스템과 달리 중앙시스템 마련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공매도를 관리하는 중앙시스템 개발에 1년, 단축하면 10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일단 공매도 금지 연장을 반기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공매도로 인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국내 주식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게다가 최근 금감원의 불법 공매도 점검 중간 발표를 통해 2000억원이 넘는 수준의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은 더욱 커졌다. 실제로 이 원장이 최근 ‘6월 공매도 부분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자 “불법 공매도 적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시기상조”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과 학계의 입장은 조심스럽다. 우선 증권가는 공매도 금지 장기화가 국내 주식시장의 활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비정상(불법 공매도)의 정상화를 위한 또 다른 비정상(공매도 전면 금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선 자본시장의 자율성을 통한 증시 활성화를 강조하던 정부가 모순된 정책을 이어 가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수년째 추진 중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도 (공매도 금지 연장은) 당연히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은 해외자본의 투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인데 오히려 공매도 금지를 통해 해외자본 유입을 막아서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짧게 잡아도 완비에 10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공매도 시스템 자체에 대한 학계의 의문도 나온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시스템을 통한 규제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도 의문”이라며 “글로벌 IB를 중심으로 외국인 공매도가 많은 주식시장에서 시스템을 통해 모든 불법 공매도를 걸러 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 은평 “안전 동행”… ‘안심귀가스카우트’ 늘렸다

    은평 “안전 동행”… ‘안심귀가스카우트’ 늘렸다

    서울 은평구는 심야시간 구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동행 서비스’를 강화하고 여성안심귀갓길을 개선하는 등 여성친화 안전마을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들이 늦은 밤 귀가 시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구는 1550건의 귀가 지원 동행서비스와 2698건의 순찰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거점 지역을 확대해 증산역, 새절역, 응암역, 역촌역,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 등 총 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 밤 10~12시,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밤 10시~다음날 오전 1시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이와 함께 여성안심귀갓길 10개 노선을 주야간에 걸쳐 전수 점검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해 노후화된 안전 시설물을 개선했다. 개선된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은 태양광을 충전해 빛을 내는 친환경 방식이다. 야간 식별이 어려운 기존 표지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치됐다. 전기료 등 별도의 비용 발생 없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전망이다.
  • ‘해외직구 금지’ 결정 과정 묻자 “여러 차례 회의”…졸속 정책 키우는 ‘TF 밀실 행정’

    ‘해외직구 금지’ 결정 과정 묻자 “여러 차례 회의”…졸속 정책 키우는 ‘TF 밀실 행정’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품목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를 추진했다가 철퇴를 맞은 정부가 정책 결정 과정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스크포스(TF)를 통한 ‘밀실 정책’이 국민의 실생활과 동떨어진 졸속 행정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실이 27일 국무조정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의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는 분과별 회의록 제출 요구에 대해 “회의 시 논의된 내용은 의사결정 또는 내부 검토 과정에 있는 사항으로 공개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국회의 회의록 제출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 또 해외직구 TF는 분과별 및 전체 회의 기록을 묻는 강 의원실의 자료 요구에 “전 부처를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내용 점검, 분과별 세부 내용 논의 등 여러 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회의 일자와 횟수, 논의 내용 등 해외 직구 규제 정책이 나오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을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등의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갈음한 것이다. 해외직구 TF가 국회의 자료 요구를 거부하는 이유는 정부의 ‘졸속 행정’으로 비춰지고 있는 현재의 해외직구 금지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로 보인다. 당초 20여 차례로 알려진 TF 회의 과정에서는 KC 미인증 품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에 대해 일부 부처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직구 TF는 최근 알리, 테무 등 중국발 이커머스 업체를 통한 해외 직구가 급증하자 위해 제품이 반입될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국무조정실 산하에 14개 부처가 참여한 범정부 TF 형식으로 조성됐다. 소바지 안전 확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과로 나눠 관계부처가 분과별로 회의를 진행한 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문제는 TF의 특성상 회의 횟수나 회의록 등의 공개가 의무화되지 않아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더라도 ‘밀실 행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업무와 관련해 생산하거나 접수한 기록물을 관리할 필요가 있지만 법정위원회가 아닌 TF는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TF의 회의록 미비 문제는 거듭 반복돼왔다.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위원회가 2018년 10월 이후 13개의 현안 TF를 운영하면서 회의록을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최근 의대 증원 사태와 관련해서도 교육부 산하의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가 법정위원회가 아니라는 이유로 회의록 작성 의무가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TF가 정책 결정에 중대한 역할을 하면서도 그 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에도 문제가 제기된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있다는 건 내부에서 정책의 득과 실, 부작용을 검토하는 장치에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재발 방지책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국민 입장에선 정책 결정 과정에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회의록을 완전히 공개하면 회의 과정에서 자유로운 의견 제시가 위축된다는 부작용도 있다”면서도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이 흔들리는 만큼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종식시킬 수 있는 정부의 충분한 설명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교육부, 교사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장관이 사과해야”

    교육부, 교사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장관이 사과해야”

    교육부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연수 과정에서 교사 1만여명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교육부 장관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육부가 일부 시도교육청에 보낸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대상자 선정 결과’ 공문에서 연수 참여 교사 1만 1000명의 이름과 소속 학교,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연수는 내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부는 공문을 보낸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곳에 보낸 공문에서 연수대상자 명단 파일의 암호를 설정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파일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21일 사태를 인지한 교육부는 사흘 뒤인 24일 1만 1000여명의 교사에게 각각 이메일을 보내 사과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파일 삭제와 유출방지 서약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사노동조합 등 교원 단체와 강경숙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고 밝혔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이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며 “교원단체들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교사들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공문을 접수한 학교에 교사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저장한 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개인정보 취급자의 처리 실태 점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이러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일중 공동선언 “3국 정상회의 정례 개최”(전문)

    한일중 공동선언 “3국 정상회의 정례 개최”(전문)

    한일중 정상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3국 정상은 3국의 협력을 제도화하는 것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정례 개최할 것을 재확인했다. 또 경제 분야에서는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향후 10년간 3국의 지식재산 협력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2030년까지 3국 간 인적 교류를 400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신종 감염병, 저출산·고령화 등 3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국이 ‘한반도 비핵화’, 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이라는 각자의 입장을 내놓고 이를 선언문에 언급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졌다. 다음은 선언문 비공식 번역본 전문. ●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 1.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총리, 그리고 리창 중화인민공화국 총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회동하였다. 2. 우리는 올해가 3국 협력 25주년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2008년 이래 그간 8차례 개최된 3국 정상회의와 2011년 설립된 3국협력사무국(이하 TCS)이 3국 협력 제도화의 견고한 토대가 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우리는 제8차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이행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3국 협력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되어 3국 및 각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역내 협력에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평가하였다. 3. 우리는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및 법치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국가들이 국제법과 국가 간 협정상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4. 우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일본과 중국은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일본 및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3국 협력의 복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5. 우리는 한국, 일본,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협력의 잠재력을 지닌, 항구적 역사와 무한한 미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임을 인식하면서, 특히 다음 세 가지 3국 협력 발전의 방향에 견해를 같이하였다. 6. 첫째, 우리는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의 제도화 노력을 경주하고, TCS의 역량 강화를 계속해서 촉진해 나갈 것이다. 7. 둘째, 우리는 3국 국민들의 지지가 3국 협력 심화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국민들이 3국 협력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8. 이를 위해 우리는 인적교류,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경제통상, 보건 고령화,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재난 구호 안전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행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가 3국 협력의 장기적 토대를 굳건히 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미래세대 간 교류 분야에서 협력의 유대관계 심화를 모색할 것이다. 9. 셋째, 우리는 3국 협력의 혜택이 다른 국가로 확장해 나가도록 ‘한일중+X 협력’을 촉진하여 3국이 다른 지역과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10. 이러한 점에 유념하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 11. 우리는 제1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회의의 정례 개최를 결정하였고, 제6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이를 재확인하였던 점을 상기하면서, 3국 협력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3국 정상회의 및 3국 외교장관회의가 중단 없이 정례적으로 개최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3국 협력의 제도화 촉진이 3국 간의 각 양자관계를 증진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촉진하며, 크고 작은 모든 국가들이 보편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계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재강조한다. 12. 아울러, 우리는 교육문화관광·스포츠·통상·보건·농업 등 분야에서 고위급·장관급 회의와 같은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다. 13. (인적 교류) 우리는 상호 이해 및 신뢰 증진을 위하여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해 나갈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각계각층의 인적교류,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여 친선과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미래 3국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길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한다. 또한, 우리는 2030년까지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하여 3국 간 인적 교류를 4천만 명까지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4. 우리는 미래세대 간 교류 촉진에 있어 교육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11년 시작된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가 아세안 회원국 대학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등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한다. 우리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수가 1만 5천 명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2030년 말까지 참여 학생 수 3만 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15. 우리는 3국의 청소년·청년 간 교류와 우호 관계 증진이 3국 협력의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학생 외교 캠프, 청년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TCS가 청년 모의 정상회의, 청년 대사 프로그램, 청년 농업인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간 교류사업을 실시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 16. 우리는 문화가 3국 국민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면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일중 예술제,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등 이니셔티브를 통해 3국 국민들이 공감대를 증진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5∼2026년을 3국 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할 것이다. 17. 우리는 TCS가 3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일중 비전 그룹을 출범시킨 것을 환영하면서, 동 그룹이 3국 프로세스를 더욱 개선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작업과 제안을 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3국 협력 싱크탱크 네트워크가 3국 협력과의 관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또한 공공외교가 3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 18.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우리는 2030 지속가능 발전 의제를 달성하고자 하는 약속과, 인류와 지구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의 넷 제로와 탄소 중립, 녹색경제와 사회로 전환해 나가는 데에 있어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2023년 11월 개최된 제24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면서, 8대 우선 협력 분야에서 우리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4년 5월에 개최된 제4차 3국 수자원 장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탄력적 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3국 간 물 분야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 19. 우리는 결정적 10년 동안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파리협정의 온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관련 노력을 지원할 것이며, 첫 전 지구적 이행점검의 결과를 반영하여, 야심 찬 차기 국가별 감축목표를 마련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하며 저렴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지구적 노력에 기여할 것이다. 20. 우리는 동아시아 황사 저감과 관련하여 ‘한일중+X 협력’의 틀을 통해 몽골과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한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 마련을 위해 2024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개최될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의 작업이 완성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할 것이다. 21.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있어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인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약속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IUU 어업을 예방, 억지하고 근절하기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우리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신속하고 완전하게,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22. (경제통상) 우리는 경제통상 분야에서 3국 간 공동의 노력이 역내 및 세계 경제의 번영과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우리는 역내 발전 격차를 줄이고 공동의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3.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2024년까지 완전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는 분쟁 해결제도 마련을 포함한 WTO의 모든 기능을 개혁하고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투자 원활화 협정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가 법적 체계 내 편입되도록 모든 WTO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한 전자상거래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에 관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4. 우리는 3국 자유무역협정의 기초로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투명하고 원활하며 효과적인 이행 보장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고유의 가치를 지닌,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FTA 실현을 목표로 하는 3국 FTA의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다. RCEP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협력임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RCEP 공동위원회가 신규회원의 RCEP 가입 절차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독려한다. 25.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공평한 글로벌 경쟁 기회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시장의 개방성을 유지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 교란을 피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수출통제 분야에서 소통을 지속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우리는 2024년에 개최되는 3국 기업가 포럼을 환영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를 포함한 협력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지역 단위 협력을 계속 독려할 것이다. 26. 우리는 역내 금융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루어진 진전을 환영하고, 특히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하에 적격 자유 교환성 통화를 가용통화로 하는 신속 금융 프로그램 설립이 승인된 것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 기구,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 재해 위험 금융과 관련된 진전을 환영한다. 우리는 역내 금융 안전망으로서 CMIM의 실효성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와 지원을 재확인하며,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더욱 견고한 재원 구조를 모색하고 3국은 물론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다양한 재원 구조 방식들에 대해 적극 논의하도록 한다. 27. 우리는 한일중 3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스타트업들을 위한 정보교류 심포지엄 개최 등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3 협력기금을 활용할 것이다. 우리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아세안+3 정상 성명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28. 우리는 한국 특허청, 일본 특허청,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간 제23차 3국 특허청장 회의에서 3국이 신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한일중+X 지식재산 협력’을 추구하여 우리의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3국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29. (보건·고령화) 우리는 신종 재발 감염병 대응 협력을 포함한 보건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면서, 이번 정상회의 계기 ‘미래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우리는 2023년 12월에 개최된 제16차 3국 보건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 등을 통해 감염병을 포함한 보건 비상사태 관리를 위한 3국의 질병 통제 담당 공공보건기관 간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다. 30. 아울러 우리는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다. 보편적 의료 보장의 실현·지속을 위하여 3국 정부 및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해, 우리는 기술개발, 인력 교육, 의료 및 장기 요양 보호와 소득 보장 등에 관한 경험 공유를 포함하여, 고령인구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정책 전문성을 공유하기로 한다. 31. (과학기술 디지털전환) 우리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과학기술 장관회의 및 정보통신 장관회의를 재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32. 우리는 AI가 인류의 일상생활에 초래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과 AI 관련 상호 소통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2024년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안전하고, 보안이 보장되며,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정립에 기여하고 있는데 주목한다. 33. 우리는 연구 역량 및 산업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학·혁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3국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 및 녹색·저탄소 사회 등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34. (재난구호 안전) 우리는 3국 재난관리 기관장 회의와 대테러 협의회를 적절한 시기에 재개하여 3국 국민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재난 대응 및 피해경감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 회원국과의 대화를 포함해 여성 평화 안보 의제 관련 3국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사기, 마약 관련 범죄를 포함한 초 국경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기 위하여 3국 경찰 협력 회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35.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하였다.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한다. 36. 우리는 3국 협력이 아세안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온 점을 인식하면서, 3국이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아세안 프레임워크의 맥락에서 3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의한다. 우리는 또한 아세안 중심성과 단결성에 대한 우리의 강한 지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의 노력을 평가한다. 37. 우리는 3국이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책임 있는 중요한 국가로서,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 중인 만큼, 3국 협력 체제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다자 간 협력 체제에서도 긴밀히 소통할 것임을 재확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2025년 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일본의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 중국의 2025 제9차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지지한다. 38. 우리는 차기 일본 의장직 수임하 제10차 회의 개최를 기대한다.
  • 스타벅스 매장서 텀블러 무료 세척, 다회용 컵 사용 확산

    스타벅스 매장서 텀블러 무료 세척, 다회용 컵 사용 확산

    앞으로 스타벅스 매장에 컵 세척기 설치가 확대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환경부는 27일 서울 종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스타벅스·엘지전자·자원순환사회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장 내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 협약의 연장선으로, 매장 외에서도 다회용 컵 사용 편의를 높여 자발적인 일회용품 감량으로 이어간다는 취지다. 스타벅스와 엘지전자는 2026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 컵 세척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엘지전자가 개발한 다회용 컵 세척기 ‘마이컵’을 시범운영 중이다. 세척기 설치 후 4개 매장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설치 전보다 약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현재 7%인 개인 다회용 컵 사용을 2027년까지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을 쓰는 고객에게 400원 할인 및 12개를 적립(개인 컵 사용 1회당 에코별 1개 제공)하면 무료 음료를 주는 점수제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5월부터 ‘일(1)회용품 없는(0) 날’(매월 10일)에는 에코별 1개를 추가 적립해준다. 환경부는 업계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감량을 유인하고 있다. 음식점·면세점·야구단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와 지난 1월 25일 협약을 확대·갱신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운동 확산 및 협약 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회용 컵 사용은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실천 방안”이라며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나눔·봉사로 더 행복해지는 서대문구

    나눔·봉사로 더 행복해지는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주위에 귀감이 된 7개 단체를 표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카페 폭포 콘서트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정기총회 때 받은 쌀 화환 120㎏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또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사랑의 우리 농산물 꾸러미’ 270세트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공연팀과 명지대학교 중앙댄스동아리 MGH는 ‘2024 서대문 봄빛축제’에서 시민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다. 서대문카포스협동조합은 구민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차량 무상점검을 벌였으며, 비영리단체인 상록수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구는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나눔과 봉사의 선순환을 이끌고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을 매월 선정해 ‘구정언론홍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상 단체의 공적을 소개한 뒤 “다양한 방식의 공헌이 많은 주민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어려운 분들께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金 3개 쐈다… 이젠 파리 ‘금빛 과녁’ 정조준

    ‘세계 최강’ 한국 양궁 金 3개 쐈다… 이젠 파리 ‘금빛 과녁’ 정조준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 전초전인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남자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휩쓸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여자 단체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만리장성에 가로막히면서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한국이 금 5개 중 3개를 품에 안았다.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1차 월드컵에서 2관왕(여자 개인·혼성 단체)을 차지했던 ‘한국 양궁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은 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전훈영(인천시청)과 결승 집안싸움을 펼쳤는데 슛오프(단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 끝에 세트 점수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로 승리했다. 개인전은 3발 승부로 총 5세트를 겨룬다. 이기는 선수가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1점씩 가져간다. 2세트까지 밀린 임시현은 전훈영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4세트에 10점을 2번 맞춰 역전했는데 5세트 마지막 화살을 8점에 꽂는 실수를 범했고 슛오프에서 전훈영을 따돌렸다. 임시현은 경기를 마치고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활시위를 당겼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재밌게 경기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선 이우석(코오롱)이 6-5(28-28 29-30 29-28 28-30 30-28 <10-9>)로 김우진(청주시청)을 이겼다. 모든 세트 양 점수가 28점을 웃도는 수준 높은 승부였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예천군청)이 합을 맞춘 남자 단체 대표팀도 결승전에서 독일을 세트 점수 5-1(57-55 56-53 56-56)로 가볍게 꺾고 1차 대회에서 인도에 일격을 당한 아쉬움을 풀었다. 김제덕은 “고향인 예천에서 국제대회가 열려 영광이다. 더 자신 있게 팀 호흡을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4-5(54-54 55-55 56-54 52-56 <29-29>)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슛오프 점수는 같았으나 각 화살과 과녁 중앙의 거리 합계가 상대보다 길어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체는 지난달에도 중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머문 바 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 대표팀도 8강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8~23일 튀르키예에서 월드컵 3차 대회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올림픽 제패를 위해 결전의 땅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 北, 한미 공중정찰 등에 “공세적 대응할 것”…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北, 한미 공중정찰 등에 “공세적 대응할 것”…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김강일 北 국방성 부상 담화로 반발러 기술진들 방북… 발사 준비 정황한일중 균열 노린 군사 도발 가능성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는 26일 북한이 한미 정찰훈련과 한국 해군·해양경찰의 기동 순찰 등에 반발하며 군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우리 군 당국은 방북한 러시아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의 기술적 점검을 거듭해 왔으며,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 준비에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북한이 한일중 정상회의 성과에 균열을 내기 위한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지난 24일 우리 최고 군사지도부는 우리 국가 주권에 대한 적들의 도발적인 행동에 공세적 대응을 가하라고 지적했다.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이 침해당할 때 우리는 즉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상은 또 “최근 미국과 한국 괴뢰 공군의 각종 공중 정찰 수단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인 공중 정탐 행위를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괴뢰 해군과 해양 경찰의 각종 함선이 기동 순찰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구실로 우리의 해상 국경선을 침범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고도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로 예상했던 정찰위성 발사가 5월 말까지 미뤄진 점에 주목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아주 신중하게 엔진 연소시험을 예상보다 훨씬 많이 했다”며 “지난해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조함 때문에 일단 쐈는데 지금은 완전히 성공해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기술자들이 대거 북한에 들어왔는데 이들의 합격 기준이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해 궤도에 올렸고,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3기 추가 발사 계획을 밝혔다. 일각에선 지난해 5월과 8월 발사에 실패했다가 11월에 성공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3기를 추가로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지난달에 첫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엔진 연소 시험에 시간이 더 걸렸고, 최근 들어서야 위성 발사장에서 발사체 궤적 추적·계측·평가 장비 등이 군 감시에 포착됐다. 북한의 정찰 위성 발사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와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등을 계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군 당국자는 “아직 국제기구에 (발사 관련) 통보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세 차례의 정찰위성 발사를 앞두고 일본 해상보안청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에 발사 예고 기간과 ‘해상위험구역(추진체 낙하구역)’ 등을 통보한 바 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의 도발은 단순히 기술이 준비됐다고 이뤄지지 않는다. 김정은의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며 “한일이 중국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견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 임시현·이우석 金, 개인전은 집안싸움…‘최강’ 한국 양궁, 금3·은3 월드컵 마무리

    임시현·이우석 金, 개인전은 집안싸움…‘최강’ 한국 양궁, 금3·은3 월드컵 마무리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 전초전인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남자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한국이 금메달 5개 중 3개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1차 월드컵에서 2관왕(여자 개인·혼성 단체)을 차지한 ‘한국 양궁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은 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전훈영(인천시청)과 집안싸움을 펼쳤는데 슛오프(단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 끝에 세트 점수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로 승리했다. 개인전은 3발 승부로 총 5세트를 겨룬다. 이기는 선수가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각각 1점을 가져간다. 전훈영이 1세트 10점 2발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임시현도 전훈영의 3세트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임시현이 4세트에 10점을 2번 맞추며 역전했지만 5세트 마지막 화살을 8점에 꽂는 실수를 범했다. 슛오프에서 전훈영을 따돌린 임시현은 경기를 마치고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활시위를 당겼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재밌게 경기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전훈영도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은메달을 따서 기쁘다. 누가 이기든 만족하는 결과라 기분 좋다”면서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고 심리적 압박이 심하다. 그렇지만 이겨내야 한다. 평소처럼 즐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선 이우석(코오롱)이 6-5(28-28 29-30 29-28 28-30 30-28 <10-9>)로 김우진(청주시청)에 역전승을 거뒀다. 모든 세트 양 점수가 28점을 웃도는 수준 높은 승부였다. 이우석은 ”지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활시위를 당겼다. 고득점이 나온 비결“이라며 ”지난달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더 철저히 준비했다. 이번 결과물이 올림픽의 동력이 될 것 같다. 지금의 행복한 기분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세트 3번째 화살 8점으로 아쉽게 동점을 내준 이우석은 2세트에도 10점만 3발 맞춘 김우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3세트에 10점에 2개의 화살을 꽂아 균형을 맞췄다. 김우진은 4세트 3연속 10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으나 5세트에서는 이우석이 30점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슛오프에서 10점을 쏘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한국은 김제덕(예천군청)이 포함된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남수현(순천시청)이 속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8~23일 튀르키예에서 월드컵 3차 대회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올림픽 제패를 위해 결전의 땅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 여름철 더 위험한 밀폐공간 질식사고, 재해자 2명 중 1명 사망

    여름철 더 위험한 밀폐공간 질식사고, 재해자 2명 중 1명 사망

    최근 날이 뜨거워지면서 산업현장에서 밀폐공간 질식사고 ‘경계령’이 내려졌다. 질식사고는 재해자 2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어서 안전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2023년)간 산업현장에서 174건의 밀폐공간 질식사고가 발생해 338명이 산업재해를 입었고 이 중 136명이 사망했다. 재해자 10명 중 4명이 사망한 수치로 다른 사고성 재해의 사망률(0.98%)의 41배에 달했다. 질식사고의 30%(52건)가 여름철에 집중됐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미생물 번식과 유기물 부패가 활발해져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증가로 질식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여름철 사고는 오·폐수·정화조·축산분뇨 처리시설과 빗물·하천·용수가 있던 수로나 맨홀 등의 현장에서 집중 발생한다. 지난해 9월 양돈농장에 분뇨 이송 배관을 뚫는 청소 작업 중 작업자가 황화수소 중독으로 숨졌다. 앞서 7월에는 정수장에서 상수도 맨홀 내부 누수 부위 보수작업 중 유해가스에 중독돼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작업 중 질식 재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밀폐공간 질식 사고를 막으려면 사업주가 위험성 평가를 통해 밀폐공간 확인 및 사전 고지가 중요하다고 고용부는 권고했다.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측정 등 안전 확인과 작업 공간 적정공기 상태가 유지되도록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고용부는 질식 고위험사업장 집중 점검을 실시해 밀폐공간에 대한 적정한 출입 금지 조치와 위험성 교육, 유해가스 측정, 재해 예방 장비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실질적인 이행 상황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찾아가는 질식 재해예방 원콜 서비스’에 나섰다.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기와 환기 장비, 송기 마스크 등 장비 대여뿐 아니라 안전 교육과 유해가스 농도 측정 등 기술을 무상 지원한다.
  • 용산구, 옥외광고물 4만 5000개 전수조사 나섰다

    용산구, 옥외광고물 4만 5000개 전수조사 나섰다

    서울 용산구는 계절별 재해에 대비하고 안전 점검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옥외광고물 전수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수조사는 오는 8월까지 이어간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고정형 옥외광고물 전부다. 약 4만 5000여개 간판이 설치돼 있을 것으로 구는 추정한다. 설치 위치를 가리지 않고 벽면 이용 간판, 돌출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 등을 모두 포함한다. 조사는 광고물 종류, 규격, 설치 위치, 광고 내용, 적법·불법 여부, 불법 사유 등 상세 현황 파악과 함께 사진 촬영도 포함한다. 전문 업체 소속 조사원이 전용 장비를 활용해 수행한다. 전수조사에서 수집한 자료는 목록으로 만들어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고정 상태 불량, 부식 및 노후 등에 따른 추락 위험성, 감전 위험성 등을 고려해 위험 간판을 선정한다. 불법 요소나 위험 소지가 있는 광고물은 업주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필요시 구가 직접 정비를 시행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안전 점검이 가능하도록 위험 간판 목록과 전수조사 자료는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하고 동 주민센터별로 공유한다. 요건을 갖췄지만 무허가 광고물로 분류된 간판은 설치 업주에게 허가 신고하도록 안내한다. 제도권 내에서 광고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옥외광고물 안전관리를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옥외광고물에 대해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특별단속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 각종 안전점검을 통해 총 136건을 시정 조치했다. 민관 합동 재해방재단을 활용한 점검과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 임영웅 콘서트 안전점검 직접 챙긴 박강수 마포구청장

    임영웅 콘서트 안전점검 직접 챙긴 박강수 마포구청장

    서울 마포구는 25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임영웅 콘서트 현장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인파 밀집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23일에도 콘서트 준비가 한창인 월드컵경기장 내외부를 점검하고 비상시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당일인 25일 현장엔 4만명이 넘는 관객과 보호자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에 박 구청장은 현장을 살피고 직원들에게 월드컵경기장과 주차장, 인근 역 주변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인기 가수 임영웅 씨의 공연을 즐기러 오신 관객분들이 관람을 잘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콘서트의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까지 안전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안유진, 방송 첫 운전 데뷔 “차 긁어도 돼요?”

    안유진, 방송 첫 운전 데뷔 “차 긁어도 돼요?”

    안유진이 운전자로 나섰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으로 구성된 지락이들의 셀프 여행기가 담겼다.여행 계획, 요리, 돈 관리, 촬영, 운전, 게임까지 모두 자급자족하며 제멋대로 즐기는 지락이들의 3박 4일 여행이 시작됐다. 여행에 앞서 미미가 총무가 된 가운데, 운전자를 결정하기 위해 이은지, 이영지, 안유진이 면허 따기에 도전했다. 여행 전 중간 점검을 위한 모임에서 면허 취득 진행 상황이 전해졌다. 이미 필기시험에 합격한 안유진은 2번 만에 기능 시험에 합격, 현재 연습 면허로 도로 주행을 연습 중이라고 밝히며 유력한 운전자 후보에 올랐다. 아버지가 택시 운전자라고 밝힌 이은지는 아슬아슬하게 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운전면허 취득에 심드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너무 운전을 잘하는 사람 옆에서 사니까”라며 운전에 관심이 없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여행 당일, 세 사람의 면허 취득 여부가 공개됐다. 운전에 심드렁했던 이은지는 최종 합격 소식을 알리며 면허증을 공개했다. 앞서 1종 보통 면허에 도전 중이라고 비장하게 고백한 이영지는 도로 주행 시험이 남아 면허 취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영지는 10번의 도전 끝에 기능 시험에 합격한 응시원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지는 “8수쯤 되니까 불합격이 중독됐다”라며 한 달 내내 시험에 몰두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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